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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열린 인천공항 제4활주로

    4년 만에 열린 인천공항 제4활주로

    대한항공 여객기가 17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6월 사업비 4121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제4활주로 건설 사업을 4년 만인 지난달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 국제항공기구 美대표 된 ‘설리’ 조종사

    국제항공기구 美대표 된 ‘설리’ 조종사

    2009년 엔진 고장 비행기를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착륙시켜 155명 탑승객 전원을 구했던 ‘허드슨강의 영웅’ 체슬리 버넷 설렌버거(왼쪽)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대표로 발탁됐다. 한국계인 줄리 정(오른쪽) 국무부 서반구 차관보 대행은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 또 톰 나이즈 전 국무부 부장관이 이스라엘 대사로 지명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15일(현지시간) 9명의 대사 또는 대사급 대표를 지명했다. 아직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임명해야 할 대사가 많다고 CNN이 전했다. 설렌버거는 자신이 조종하던 여객기가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새 떼와 충돌해 엔진이 고장 나자 뉴욕 빌딩숲을 피해 허드슨강에 비상착륙을 성공시킨 미 공군 출신 조종사다. “항공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불시착”으로 평가됐던 당시의 이야기는 2016년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으로도 제작됐다. 비상착륙 이후 설렌버거는 항공 안전, 리더십 관련 강연자로도 활동했는데 70세인 올해부터는 국제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공직을 맡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평가했다. 강연 활동을 하는 동안 설렌버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해 왔다. 지난해엔 바이든 지지 선거 캠페인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광고에서 설렌버거는 “53년 동안 비행기 조종을 했다. 그 53년은 허드슨강 비상착륙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념을 지켜 온 많은 시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을 몰아낼 투표를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호소하며 바이든에 투표를 독려했다. 줄리 정 지명자 역시 미 국무부 안에서 여성이자 이민자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낸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9월 한 기고문에서 “외교관 생활 중 ‘진짜 미국인을 보고 싶다’는 질문을 반복해 들었던 것이 이민자 외교관의 고충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섯 살 때인 1977년 이민을 가서 1996년 직업 외교관이 된 정 지명자는 미 국무부 한국과에 근무하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업무를 담당한 바 있고 태국과 이라크, 콜롬비아, 베트남, 일본, 중국 등에서 근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선박 자율운항 시대 열린다

    선박 자율운항 시대 열린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국내 최초로 선박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지난해 12월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의 고도화를 목표로 현대중공업그룹 사내 벤처 1호로 출범한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다. 아비커스는 16일 경북 포항 운하 일원에서 열린 선박 자율운항 시연회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 운항했다고 밝혔다. KT와 카이스트, 한국해양대가 힘을 보탰다. 아비커스는 독자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해 사람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운항을 구현했다. KT는 포항에서 300㎞ 넘게 떨어진 과천의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선박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과 센서 정보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 원격 관제·제어했다.총 길이 10㎞의 포항 운하는 수로의 평균 폭이 10m로 좁고, 내·외항에 선박이 밀집돼 있어 운항 환경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편이다. 아비커스는 시연회에서 출항부터 운항, 귀항, 접안에 이르는 자율운항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이 선박의 상태와 항로 주변을 분석해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하이나스’(HiNAS)와 선박 이·접안 지원 시스템인 ‘하이바스’(HiBAS)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특히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레이저 기반의 센서와 특수 카메라를 선박에 적용해 선원 없이도 해상 날씨와 해류, 어선 출몰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선박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 성공을 바탕으로 자율운항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여객선과 화물선 등 모든 선박에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선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대양(大洋) 횡단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실증에 성공한 선박 완전 자율운항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자율운항 레저 보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것”이라면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해상 모빌리티의 종착점이라 여겨지는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직란 경기도의원 “운수종사자 견습기간 임금 미지급 개선해야”

    김직란 경기도의원 “운수종사자 견습기간 임금 미지급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9)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상임위 2020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자리에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했던 운수종사자 견습기간에 대한 임금 지급 관련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직란 도의원은 2020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당시 운수종사자 견습기간 임금 미지급 관련하여 철저한 조사와 함께, 교통국에 관련 자료의 무작위 샘플링을 요구한 바 있다. 또 최근 교통국 조사결과 실제 비용이 지불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교통국은 “견습기간에 대한 임금 지급 방법을 무작위 샘플링해 조사 완료했으며, 사용자 지휘감독 정황이 있거나 견습기록을 작성하거나 노무제공에 따른 이윤창출 발생시 견습비를 지급하도록 권고했다”며 “향후 관련해 지속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고 문제 관련 발생시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근로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버스업체 사업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재정지원금 신청자료를 허위·조작해 재정지원금을 과다 수령하거다 재정지원금 일부를 불법적으로 유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지난 4월 개정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부정수급 발생을 억제시켰다”고 말하며 임금 미지급과 같은 사태 예방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버스업계의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되나, 도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 버스업계에 재정지원되는 운영개선지원금과 연관돼 부정수급 상황이 일어나면 5년동안 인센티브, 시설개선비등 운영개선지원금이 지원되지 않는다”며 도내 대중교통의 공정성,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교통국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업단지 개발 및 교통망 개선… 서산 대산 한성필하우스 특별분양

    산업단지 개발 및 교통망 개선… 서산 대산 한성필하우스 특별분양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으며,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다. 전국 시군구 236개 중 절반이 규제 대상인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비규제지역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은 최근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 확장, 교통망 개선등 여러 개발이 예정돼 있다. 우선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약 68만평) 규모의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5,000여억 원을 투자해 분양목적의 산단으로 조성된다. SK건설은 건설투자자로 참여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산업단지는 국내 물동량 6위의 대산항이 인접하고 국도 29호선과 38호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 연계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여기에 현대대죽1차산업단지(67만㎡, 분양완료)를 시작으로 현대대죽2차산업단지(79만㎡), 첨단정밀 화학단지(291만㎡), 대산3일반산업단지 2공구(84만㎡), 대산충의일반산업단지(14만㎡, 23년 준공예정)등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죽일반산업단지에는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 신비오케미컬과 손잡고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전량 회수해 블루수소를 만드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 38호선 서산대산~태안이원 연륙교’가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신규노선으로 반영됐다. 서산시와 태안군이 가로림만으로 단절됐던 지역이 연륙교를 건설, 국도로 연결되면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으로는 기존 73㎞에서 5.6㎞로 1시간 30분의 단축 효과와 함께 고속도로 접근성도 1시간 이상 단축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예상된다. 또한, 대산~당진 고속도로(총연장 25.4km)가 2022년 착공 및 2029년 개통 예정하고 있다. 대산항 국제여객 취항으로 코로나 이후 외국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가운데, 서산시 대산 한성필하우스 아파트가 특별분양을 진행 중이다. 한성필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239세대 ▲67㎡ 8세대 ▲59㎡ 530세대 ▲53㎡ 3세대 등 총 780세대로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대산한성필하우스는 기업체에서 사원용 주택 매입 시 취득세 중과배제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에 꺾인 이스타항공, 다시 날개 펼까…14일 매각 본입찰

    코로나에 꺾인 이스타항공, 다시 날개 펼까…14일 매각 본입찰

    오너리스크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신음하던 이스타항공이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권역) 기대감 속 다음달 새 주인을 맞는다. 이스타항공은 14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가격, 자금조달 계획 등을 바탕으로 오는 21일쯤 최종 인수 후보자가 결정된다. 정식 투자 계약은 다음달 초다. 지난해 3월 이후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해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재취득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다시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창사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분기 자본총계 -104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에서 코로나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다. 지난해 3월 전 노선 ‘셧다운’ 결정이 내려진 이유다. 직원들 임금도 주지 못해 체불임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나마 희망이었던 제주항공과의 인수 협상도 지난해 7월 최종 결렬됐다. 지속되는 경영 악화에 직원 605명이 정리해고되기도 했다. 지난해 내내 탈세·횡령 의혹을 받던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의원은 지난 4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부의 트래블 버블 지침과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업계는 이스타항공 인수전도 흥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매각 예비입찰엔 하림그룹,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도 했다. 해운사 팬오션을 앞세워 인수에 나서는 하림은 해상, 항공을 넘나드는 종합물류선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컴퍼니와 특장차 제조사 광림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린 쌍방울은 이스타항공의 중국 노선(12개)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경영진과 각을 세웠던 민주노총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도 인수 기업을 환영하며 경영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13일 “(인수 기업이) 코로나 속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곳이길 희망한다”면서 “노동자들 역시 인수 기업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높은 비용은 부담이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이스타항공의 인수가는 약 1500억원이다. 그러나 여기에 체불임금·퇴직금(약 700억원) 등을 비롯해 경영 정상화에 투입돼야 할 금액까지 합치면 2000억~3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1분기 팬오션(하림)의 현금성자산은 약 2238억원, 쌍방울컨소시엄은 약 868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하늘에서 대변이 ‘쿵’…“누군가 죽을 수도 있었다”

    하늘에서 대변이 ‘쿵’…“누군가 죽을 수도 있었다”

    영국에서 한밤중 하늘에서 딱딱하게 얼려진 사람의 대변이 떨어졌다. 근처를 지나던 항공기에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쿵’하는 소리에 놀란 주민들은 “그 얼음 덩어리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포츠머스에 거주 중인 루이스 브라운과 리사 보이드는 한밤중 굉음을 듣고 집에서 뛰쳐나왔다. 오토바이 사고가 난 줄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바닥에는 깨진 얼음덩어리가 나뒹굴고 있었다. 리사는 “그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루이스는 굉음에 대해 “누군가 창문에 자갈돌을 던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워털루빌 지역 날씨는 맑았고, 기온은 14도 정도였다. 당시 떨어진 얼음덩어리는 0.5㎡정도의 크기였다. 다음 날 아침 얼음이 녹은 자리에는 대변 덩어리가 있었다. 악취가 공기 중으로 퍼졌고, 두 사람은 문제의 덩어리를 비닐봉지에 넣어 치웠다. 이 사건은 항공기의 냉각수체계의 누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항공청(CAA)은 여객기 안에서 발생하는 오물은 여객기 내부에서 보관되다 착륙 후 특수 차량에 의해 수거되지만, 이러한 사고가 연간 10번 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 현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AA는 여객기에서 떨어진 얼음이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일으킨다고 해도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며 “어디서 물체가 떨어졌는지는 조사할 수 없다. 자연적인 현상으로 기록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6월에도 1만5000피트(약 4572m) 상공에서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한 남성의 차고 지붕 위로 대변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의 차고 지붕에는 약 60cm 크기의 구멍이 뚫렸고 배수관이 파손됐지만 보험사 측은 어느 항공사에서 대변을 떨어뜨렸는지 알아내지 못하면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혜원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 주장

    이혜원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 주장

    “경기도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개정이 시급합니다.” 이혜원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정의당·비례)은 10일 제352회 경기도의회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혜원 의원은 “교통약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교통약자가 아닌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든 교통수단, 여객시설 및 도로를 차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경기도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및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자체별로 다른 이동지원센터의 운영 기준을 단일한 운영지침과 표준 매뉴얼을 통한 통일과 경기도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책임성 있는 운영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지역 제한 없는 장애인 단체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의 30%에 달하는 버스를 운행 중이지만 2020년 12월 말 기준 저상버스 운행률은 21%에 불과하다. 서울 56%, 전국 평균 28.4%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기도 저상버스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올리기 위해 도내 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해서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기에 공적인 운영과 관리가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원 의원은 “올해 1월 많은 이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됐지만 정부 여당의 개악으로 당초취지를 살릴 수 없게 되었다. 그러는 사이 지금도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다 다치거나 죽어가고 있다”며 “내년 1월 법 시행을 앞둔 지금 경기도에서라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본 의원은 중대재해로 처벌받은 기업에 대해 경기도가 계약 해지와 입찰을 제한할 수 있는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조례안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최소한의 요구”라며 “경기도의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조례안 통과에 협조해주실 것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 동산역 전북혁신도시 대안역사 활용 제시 눈길

    전주 동산역 전북혁신도시 대안역사 활용 제시 눈길

    전북 전주시가 제3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동산역’을 혁신도시 대안역사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시의회 송영진(민주, 혁신·덕진·팔복·조촌·여의동) 의원은 10일 열린 제38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 동산역을 혁신도시 대안 역사로 지정·활용하는 것이 국제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효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의 대안역 활용 논리는 현재 여객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주역이나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산역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에서 4.5㎞ 거리에 있고, 2024년에는 역 건너에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예정이어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동산역은 2009년까지 여객수송 열차가 다녔고, 지금은 전북 최대 화물역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 역사를 짓는 대신 동산역을 대안 역사로 활용하면 혁신도시 교통문제 해소와 탄소산단 유동인구 확보, 전주 북부권 도시 재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3금융도시 유치를 위해 전주와 익산 도심에서 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확대·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혼잡 시간 만이라도 각 역과 혁신도시를 오가는 직행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황방산 터널 개통 등 교통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당장 금융전용 건물 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 만성동 법조타운 공실 사무공간을 활용하는 기관의 임대료 지원 등 혁신적인 대안으로 제3금융도시 전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세등등 암릉에 안길쏘냐…찰박찰박 붉은해 품을쏘냐…곱디고운 쪽빛에 물들쏘냐

    기세등등 암릉에 안길쏘냐…찰박찰박 붉은해 품을쏘냐…곱디고운 쪽빛에 물들쏘냐

    하늘은 맑고 대기는 따스했다. 전남 진도의 관매도 가는 길. 바람은 다소 세찼지만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질 법한 날씨였다. 한데 진도항(옛 팽목항) 여객선 터미널의 매표원이 전한 말은 청천벽력이었다. 심드렁한 표정의 그는 메마른 목소리로 내일 날씨가 안 좋다고, 돌아오는 배가 뜨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온 여행자로선 그야말로 ‘멘붕’의 순간이었다. 자연의 제약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섬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지금부터 전하려는 건 그날 진도의 남쪽에서 만난 별 같은 풍경들에 대한 이야기다. 비유하자면 ‘멘붕 끝에 낙이 온다’ 정도려나. 관매도와 아직 마주하지는 못했어도, 절대 꿩 대신 닭이 아니었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높이는 뒷동산, 난이도는 1000m급 ‘동석산’ 진도항 가는 길에 시선을 사로잡은 산이 있었다. 그 산은 해안가에서 흔히 보는 육산과 결이 달랐다. 보통의 산들은 바다와 만나면서 어딘가 유순하고 말랑말랑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산은 강경했다. 육지를 내달려 오던 그 기세 그대로 완강하게 서 있었다. 오르고 나서야 알았다. 그 산이 등산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동석산(銅錫山·219m)이란 것을. 왜 동네 뒷산만큼 작은 산을 오르면서 오금이 저려야 했는지, 그리고 그게 그리 창피해할 일이 아니란 것도 나중에야 알게 됐다. 동석산은 진도 남쪽에 솟은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나라 안의 200m급 산 중에선 가장 빼어나다는 상찬을 받는다. 바닷가에 솟은 덕에 산정에서 굽어보는 다도해 풍경도 그만이다.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오르기 힘든 산을 두고 자주 쓰는 표현들이 있다. 가장 흔한 건 “암릉 종합선물세트”일 터다. “산은 높이로 말하지 않는다”거나 “높이는 뒷동산급, 난이도는 1000m급”이란 표현도 종종 듣는다. 동석산은 이런 표현들이 적확하게 들어맞는 산이다. 사실 오르는 것 자체가 힘들지는 않다. 어느 고산준봉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아찔한 스릴, 그로 인해 몸이 느끼는 ‘저세상 텐션’ 탓에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지 싶다. 동석산 들머리는 세 곳이다. 남쪽의 종성교회와 천종사, 북쪽의 세방마을이다. 남쪽은 ‘흉악하기 짝이 없는 악산(岳山)’이고 북쪽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육산이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완만한 곳을 선택하는 게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동석산의 남쪽을 ‘봐 버린’ 눈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들머리로 삼는 곳은 종성교회다. 예전엔 천종사 코스로 오르는 이들이 더 많았다고 한다. 그나마 등산로의 흔적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했기 때문이다. 철제 난간, 등반 로프 등 각종 안전 설비가 마련된 요즘엔 바뀌었다. 오금 저리는 상황을 즐기려는 이들이 부러 종성교회 코스를 찾는다. 물론 안전 설비가 갖춰졌다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한때 ‘목숨 걸고 오른다’고 했을 만큼 난코스였던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특히 칼날능선(사실 칼보다는 두툼한 모양새가 작두에 더 가깝다) 같은 곳은 말 그대로 칼날처럼 날카로운 암릉 구간이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강풍도 잦다. 조산운동 초기에 항아리처럼 둥글었을 바위가 칼날처럼 날렵하고 매끈한 모습이 된 건 십중팔구 풍화 때문이었을 것이다. 관매도에 들지 못한 이유를 다시 상기해 보시라. 걸핏하면 배가 끊기는 이유도 이 세찬 바람 때문이었다. ●급치산 오르니 다도해 경관 오롯이 내눈에 들머리의 교회도, 절집도 이름에 하나같이 ‘쇠북 종’(鍾)자가 들어간다. 그 이유는 산 중턱의 종성바위에 오르면 알게 된다. 종성바위는 바람이 지날 때면 종소리가 난다는 곳이다. 신라 때 한 승려가 지나는데 동석산 봉우리들이 일제히 종소리를 토해 냈다지. 그때부터 산 아래는 종성골이라 불렸고, 동쪽 직벽 아래에 1000개의 종을 뜻하는 ‘천종사’, 남쪽 바위 아래에는 ‘종성교회’가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정상까지 빠르게 오르려면 천종사 코스가 낫다. 동석산 가운데쯤에서 출발해 정상과 가깝다. 반면 산자락 초입의 암릉미를 감상하려면 갔던 길을 되짚어 와야 하는 단점이 있다. 동석산은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암릉이다. 어디서 출발하든 ‘워밍업’ 따위는 없고 곧바로 오르막이다. 3~4시간 소요되는 원점회귀가 일반적이지만 석적막산, 애기봉 등을 거쳐 세방마을로 내려서는 종주산행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이 경우 산행 시간은 5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동석산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 진도의 명소들이 매달려 있다. 제때 제자리에 서려면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한다. 1박 2일 여정일 경우, 첫날 마지막 목적지는 당연히 세방낙조 전망대여야 한다. 여건만 맞는다면 일생에 두 번 보기 힘든 해넘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동석산 바로 옆은 급치산이다. 다도해 경관을 한눈에 품을 수 있는 곳이다. 급치산에도 낙조전망대가 있다.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호젓한 것이 장점이다. 주변 의식할 필요 없이 마음껏 셀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르는 도로도 잘 닦여 있다. 한데 노을 풍경으로만 보자면 세방낙조나 동석산에 견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갯벌 따라 마음 적시는 해넘이 ‘세방낙조’ 세방낙조 전망대 주변은 ‘시닉(Scenic) 드라이브 코스’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동안 차창 밖으로 줄곧 빼어난 풍경이 매달린다. 해넘이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맞는다. 사위가 노을로 붉게 물들 때면 주차장과 도로가 차들로 북새통이다. 전망대 아랫마을에서 맞는 해넘이 장면은 좀더 서정적이다. 바닷물이 찰박대는 갯벌 너머로 붉디붉은 해가 넘어간다. 두 채의 펜션이 나란히 선 곳이 포인트다. 둘 다 사유지여서 꺼려지긴 하지만, 염치 불고하고 들어가야 한다. 민망한 시간은 짧고 남겨질 사진의 시간은 길다. 동석산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분 남짓 내려가면 팽목항(현 진도항)이 나온다. 대한민국 사람 누구에게나 가슴 한 켠에 상흔처럼 새겨졌을 지명이다. 팽목항 주변에 당시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누구나 갖고 있을 먹먹한 아픔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차분하게 고백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팽목항 상흔 지나면 ‘삼별초 항전’ 남도석성 팽목항에서 서망항을 지나면 곧 남도석성이다. 삼국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이다. 고려 때 진도까지 밀려온 삼별초가 몽골군에 맞서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곳이다. 남도석성 앞에 쌍홍교와 단홍교 등 두 개의 홍예교(무지개다리)가 있다. 편마암 판석을 겹쳐 세워 질박한 아름다움이 일품이다. 진도 일대에는 삼별초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남도석성, 용장산성 등이 대표적이다. 굴포리엔 이 포구에서 전사한 삼별초 장군 배중손의 사당이 조성됐고, 의신면엔 왕족 왕온을 모시던 궁녀들이 몸을 던졌다는 삼별초 궁녀둠벙이 정비돼 있다. 남도석성 바로 앞은 동령개 마을이다. 대단한 볼거리는 없지만 동령개 소공원, 해안가 숲 등에서 넋 놓고 쉬어갈 만하다. 동령개는 여느 갯마을과 달리 해안이 몽돌이다. 바닷물이 들고 날 때마다 나는 독특한 소리가 마음을 다독이고 가라앉혀 준다. 여귀산 돌탑길은 이름 그대로 여귀산 아래에 돌탑들을 세워 조성한 길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여귀산 남신과 여신 전설을 돌탑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돌탑 주변엔 시비도 세웠다. 이 지역 문인들이 쓴 창작시들이다. 돌탑길 아래에 탑립마을, 아리랑마을 등이 있다. 진도아리랑 가락을 보듯, 유연하게 굽이치는 마을길이 일품이다. 죽림리의 해안 풍경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일대 바다는 물색이 아주 곱다. 연한 사파이어빛 바다와 갯벌이 잘 어우러져 있다. 죽림마을 앞 솔숲은 얼추 400년 역사가 담긴 방풍림이다. 낮은 돌담이 둘러친 마을 안길을 자박자박 걸어도 좋고, 솔숲에 앉아 쉬어 가도 좋겠다.의신면 도로변엔 ‘훈장님탑’이 있다. 이름 그대로 ‘서당 훈장님’들을 기리며 세운 탑이다. 공덕비도 여럿 세웠다. 의신면으로 ‘위리안치’됐던 한양 출신 훈장님도 있고, 출세길에 나서지 않고 고향에 남은 훈장님도 있다. 나라 안에 ‘사또님’ 공덕비 무리는 숱하게 봤어도 훈장님의 공덕을 칭송하는 탑과 비석 무리는 처음인 듯하다.●유배지서 웰빙 등산길로… ‘섬 속의 섬’ 접도 이제 접도를 말할 차례다. 진도 동남쪽 여정에서 긴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이다. 접도는 섬 속의 섬이다. 진도와 접해 있다고 해서 접도다. 해안선 길이라야 12㎞ 정도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1989년에 접도대교가 놓이면서 진도와 연결됐다. 접도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 중 하나였다. ‘유배지 공원’ 안내판에 따르면 1703년 박필위를 시작으로 모두 21명이 유배를 왔다고 한다. 접도는 아담하고 예쁘다. 대표 명소는 ‘웰빙 등산로’다. 접도 최고봉인 남망산 일대의 숲과 해안을 아우르는 길이다. 들머리는 수품항과 여미주차장 등 두 곳이다. 여미주차장 코스가 비교적 짧지만, 그마저 최소 3시간은 잡아야 한다. 일반 여행객들이 준비 없이 나서기는 사실 쉽지 않은 거리다. 여기서 ‘꿀팁’ 하나. 쉽고 편하게 남망산 정상에 오르는 방법이 있다. 수품항 초입 언덕에서 오른쪽 남망산 방향으로 도로가 나 있다. 도로 중간쯤 여미재에 차를 대고 오르면 10분 만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체력은 정력’이라는 ‘거창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등산을 꺼리거나 시간이 없는 도시 여행자에게는 그야말로 ‘웰빙’ 등산로이지 싶다. 남망산은 밖에서 보면 별 특징이 없는 야산처럼 보인다. 한데 숲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수종의 상록수림이 펼쳐진다. 정상은 쥐바위(159m)다. 표지석이 세워진 곳보다 맞은편 바위에서 보는 전망이 훨씬 좋다. 남망산 아래 수품항도 예쁘다. 항구 주변에 낚시 공원이 조성돼 가족들이 편히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글 진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뜸부기탕은 진도의 독특한 먹거리 중 하나다. 해초인 뜸부기를 소갈비 등과 함께 끓여낸다. 읍내 신호등회관, 맛나식당 등에서 맛볼 수 있다. 소담은 수제 돈까스, 김치찌개 등을 맛깔스럽게 낸다. ‘신비의 바닷길’ 인근에 있다. 용궁관은 현지인들이 ‘강추’하는 중국집이다. 특히 홍합짬뽕은 앵두를 씹는 것처럼 차지고 포실한 홍합 맛이 일품이다. 양도 푸짐하고 재료도 신선하다. 세방낙조와 가까운 지산면 소재지에 있다. -세방낙조 주변에 펜션들이 많다. 다만 인근에 맛집들이 많지 않아 지산면이나 진도읍에서 먹고 들어가야 한다. 접도 쪽도 먹거리 사정은 좋지 않은 편이다. 접도 끝자락의 수품항에 작고 깔끔한 커피숍이 한 곳 있다.
  • 전남 여객선 ‘1000원 시대’

    전남도가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섬 주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섬 주민들 이용률이 75%인 741개 생활구간에 11억 8100만원(도비 3억 5400만원, 시군비 8억 2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목포시와 여수시, 고흥·영광·완도·진도·신안군 7개 시군 49개 항로에서 운영된다. 주민 4만 7053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18년부터 줄곧 섬 주민들을 위한 예산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우선 여객선 일부 노선에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여객선 운임 구간이 편도 8340원 이하 구간에만 적용하고, 차츰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진도군 조도면에 사는 이모(68)씨는 “지금은 일반인들은 4200원, 주민들은 1500원에 다닌다”며 “적은 금액 차이라도 기분이 좋은데 장거리에 더 비싼 요금을 다닌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만난 주민 김모(64)씨는 “도시 사람들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도 1000원 정도면 해결되는 데 어촌 사람들은 보통 두세배 이상 요금을 내고 있다”며 “바다 한가운데 갇혀 산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혜택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5개 섬이 있고, 섬 주민들도 가장 많아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국가에서 당연히 해야 할 사업을 하지 않아 일부 구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1000원의 행복..섬주민 ‘1000원’ 여객선 운영

    전남도가 광역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섬 주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을 운영한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섬 주민들을 위한 예산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아 여객선 일부 노선에 지방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섬 주민들의 이용률이 75%를 차지하고 있는 741개 생활구간에 11억 8100만원원(도비 3억 5400만원, 시·군비 8억 2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목포시와 여수시, 고흥·영광·완도·진도·신안군 등 7개 시·군 49개 항로에서 운영된다. 주민 4만 7053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 구간이 편도 8340원 이하 구간에만 적용하고, 차츰 3만원~5만원 초과 구간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안이다. 주민들의 섬과 섬, 섬과 육지 간 왕래가 기존보다 자유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조도면에 사는 이모(68)씨는 “지금은 일반인들은 4200원, 주민들은 1500원에 다닌다”며 “적은 금액 차이라도 기분이 좋은데 장거리에 더 비싼 요금을 다닌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만난 주민 김모(64)씨는 “도시 사람들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도 1000원이면 해결이 되는 데 어촌 사람들은 보통 두세배 이상 요금을 내고 있다”며 “바다 한가운데 갖혀 산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혜택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5개 섬이 있고, 섬 주민들도 가장 많은데도 오지 등 생활 여건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이동 수단에 도움이 돼야한다는 판단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에서 당연히 해야 할 사업을 하지 않아 일부 구간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 7일 열린 전남수산경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도 섬 주민 1000원 운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도는 1000원 발권 시스템을 갖추는 등 준비 기간을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1년에 2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롤스로이스, 차기 호위함 이어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심장 노린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롤스로이스, 차기 호위함 이어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심장 노린다

    세계적인 항공 및 선박 엔진 제작업체인 롤스로이스가, 해군의 차기 호위함 배치 II/III에 이어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의 가스터빈 엔진 수주전에 본격 나선다. 6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마덱스(MADEX) 2021에 참가해, MT30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을 중심으로 각종 함정 추진체계들을 소개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롤스로이스는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500대 이상의 롤스로이스 항공기 엔진이 우리 군의 고정익 및 회전익기에서 운용 중이다. 이밖에 롤스로이스는 우리 해군과 해양경찰의 각종 함정에 사용되는 추진장치 및 가스터빈 발전기를 제공하는 주요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롤스로이스가 만든 MT30은 차기호위함 배치 II 즉 대구급 유도탄 호위함의 심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으로 알려지고 있다. MT30은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800 터보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트렌트 800 터보팬 엔진은 보잉 777 여객기에 주로 사용된다. 보잉 777은 쌍발 여객기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MT30은 동급 가스터빈 엔진 대비 부품 수를 약 50% 줄여 정비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유출력 터빈의 트윈스풀 고압비 가스발생기를 장착하고 있다. 터빈의 경우 25MW까지 운용효율을 유지한다. MT30은 지난 2008년부터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 초도함인 프리덤(Freedom)함에 탑재되어 운영되기 시작했다. 또한 미 해군이 단 세 척만 만든 현존하는 가장 최신예 구축함인 줌왈트(Zumwalt)급에도 MT30 함정용 가스터빈이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올 하반기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될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도 롤스로이스가 만든 MT30 함정용 가스터빈이 장착되었다.영국 해군의 타입 26 호위함을 비롯해 호주 해군과 캐나다 해군의 차기 호위함에도 MT30 함정용 가스터빈이 사용될 예정이다. MT30 함정용 가스터빈의 특별한 장점으로는 기계식 혹은 하이브리드 그리고 통합전기추진 방식 모두 사용 가능하고 이미 검증되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우리 해군의 수상 전투함들은 대부분 기계식 추진체계를 사용했다. 그러나 차기 호위함 배치Ⅱ부터 처음으로 기계식 추진체계를 벗어나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을 사용했다. 차기 호위함 배치 III도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은 기계식 추진체계에 비해 함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례로 대구함 시험평가 당시 소음이 적어 해군 잠수함이 추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도 있다. 통합전기추진방식은 최근 해외 최신 수상 전투함에 많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소음 감소뿐 아니라 함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전력도 동시 생산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레이저와 레일건 그리고 레이더 및 함정 냉각 등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한 미래 수상전투함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MT30 함정용 가스터빈이 장착된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와 미 해군 구축함 줌왈트의 경우 통합전기추진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마덱스 현장에서 만난 롤스로이스 방위산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미래 프로그램 사업과 대한민국 해군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이종열 부사장 겸 한국지사장은 “롤스로이스는 해군 추진장치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첨단 해군 동력장치 기술은 다양한 추진체계로 구성된 여러 세계 최첨단 플랫폼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고,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해군의 목표인 스마트 해군(SMART Navy) 비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2025년 4단계 자율주행 상용화…국토교통부, 기본계획안 마련

    2025년 4단계 자율주행 상용화…국토교통부, 기본계획안 마련

    2025년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지방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안(2021∼2025)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안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해 마련된 첫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체계 발전과 자율주행차 확산 내용을 담게 된다. 1차 기본계획안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안은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10종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며, 자율차 상용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기반을 완비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여객·화물배송 등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테스트베드 등 실증여건 확대, 디지털 도로인프라·자율주행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 사업환경 조성, 자율주행 안전성 강화 및 기술 수용성 제고, 기업성장 지원·일자리 확대 등 자율주행 교통물류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5년 뒤 대중교통 접근시간이 20%, 환승률은 50%가량 감축되고 운전자 부주의와 관련한 버스 사고는 50%가량 줄어드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 서비스와 데이터 분야에서 일자리 1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레벨3(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부분 자율주행) 자율차가 출시되고, 국토부는 2027년 세계 최초 레벨4(완전 자율주행) 자율차 상용화를 목표로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울릉군·의회 뿔났다”…울릉 인근 해역 포탄 사고에 강력 반발

    “울릉군·의회 뿔났다”…울릉 인근 해역 포탄 사고에 강력 반발

    최근 경북 울릉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포탄 사고와 관련해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해군 동해함 시운전 중에 발생한 포탄 오발 사고는 2척의 여객선에 탄 국민 31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사고 발생 구역은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는 해상임에도 면밀한 확인 없이 포탄을 발사해 군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포탄이 떨어진 사동항 남서쪽 24㎞ 해상은 울릉주민이 평소 어업구역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사태 심각성이 더 크다”며 “이런데도 해군, 현대중공업 등 관계 당국은 진상조사와 대책 마련은 뒷전이고 책임소재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위반자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객선 운항 시간대 운항구역의 사격훈련 금지와 울릉도 해상 20마일 이내는 어업인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사격훈련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울릉 남방 근해는 울릉도 여객선 주항로일 뿐만 아니라 울릉공항 시대의 여객기 항로여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격훈련구역 및 훈련 공역구역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 성명 발표에는 김병수 군수를 비롯해 군청 간부 공무원, 최경환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울릉 인근 동해에서 방위사업청이 동해함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시험 발사한 포탄 5발이 정기항로를 운항하던 여객선 주변에 떨어졌다. 방사청은 “함정이 사격 개시 전 레이더 화면을 근거리(약 15㎞)로 전환하면서 사격 구역 바깥에 있는 우리누리호 위치(약 18㎞ 거리)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연간 50만 명이 이용하는 해상 항로에 일방적인 군사훈련 강행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관계 당국은 국민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란 원칙하에 울릉 근해 사격훈련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9월엔 캠핑카 빌려 떠나 볼까

    9월엔 캠핑카 빌려 떠나 볼까

    오는 9월부터는 화물차나 특수차를 개조한 캠핑용 자동차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렌터카는 승용차와 승합차로 규정돼 캠핑카도 승합차를 개조한 경우만 대여할 수 있다. 렌터카 대여 범위 확대는 지난해 튜닝 활성화 차원에서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화물차, 특수차의 캠핑카 튜닝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개정안은 3.5t 미만 소형이나 경형 특수차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 위험성을 고려해 중·대형 특수차는 제외했다. 대여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캠핑카의 차 나이는 9년으로 한정해 노후 캠핑카의 무분별한 대여를 금지했다. 자동차 대여 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차량당 일률 면적(승용차는 대당 13∼16㎡)을 적용한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은 보유 차량의 실제 길이와 너비를 곱한 면적만을 확보하면 되도록 했다. 장기 렌터카는 차고지 면적이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장기 대여는 차고지가 공간만 차지할 뿐 실질적 효용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 택시운송사업자의 자동차 등록증 반납 의무도 개선됐다. 현재는 택시운송사업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하루 휴업하더라도 등록증을 반납해야 하지만, 개정안은 휴업 기간이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자동차 등록증과 등록번호판 반납을 면제토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국산 거부한 대만에 미국 “코로나19 백신 75만회분 지원” [이슈픽]

    중국산 거부한 대만에 미국 “코로나19 백신 75만회분 지원” [이슈픽]

    “미 상원 발표, 첫 백신지원 집단에 대만 포함”여객기 아닌 미 공군수송기 타고 이례적 방문‘방역 모범국’ 대만 최근 잇단 집단감염 비상대만 인정 않는 中, 美간 갈등 재연될 지 주목앞서 中 백신 압박에 대만 “과학적 근거 없다”중국 정부의 압박에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중국산 백신 사용을 거부해온 대만에 대해 미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7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중국 제약사 시노팜에 이어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잇따라 승인했다. 미 “대만, 미국에 중요… 파트너십 중시”‘하나의 중국’ 中, 외교단에 내정간섭 비판 대만을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은 6일 타이베이 쑹산 공항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덕워스 의원은 “대만이 첫 백신지원 집단에 포함되는 것이 미국에 중요했다”면서 “(대만의 상황이) 긴급하다는 것을 알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중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달 말까지 백신 8000만회분을 외국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만도 이러한 계획에 따라 백신을 지원받게 됐다. 한국도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백신 101만회분을 지원받았다. 대만이 어떤 백신을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백신접종이 시급한 상황이 됐다. 대만은 중국이 백신을 지원받으라고 지속해서 압박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대만은 일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4만회분을 지원받았다. 덕워스 의원,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대만 고위지도자들과 대중관계를 비롯해 안보현안을 논의한다.이번 대표단 방문으로 미국·대만과 대만을 자치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은 대만의 자치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외국 외교사절들의 대만 방문을 내정간섭으로 비난해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의 이번 대만 방문 때문에 중국이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표단이 이례적으로 민간여객기가 아닌 미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타고 대만에 온 점도 주목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 속에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도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수시로 넘나들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중국산 백신? 과학적 근거 없는데도입 못 해” 대만 시노백 배제 “中백신, 과학적 자료·문헌 발표한 적 없어서전문가 논의 진행 자체를 할 수가 없다” 대만 당국은 지난 2월 중국산 백신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중국 백신제약업체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 등 중국산 백신의 도입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대만은 앞서 중국이 대만에는 백신(시노백)을 줄 수 없다고 밝히자 중국산 백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받아쳤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중부 타이중의 집중검역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백신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마잉주 전 총통의 언급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천스중 부장은 “중국 백신이 기술적 자료가 완벽하지 않으며 과학적 자료 및 문헌을 발표한 적이 없어 전문가 등이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중국산 백신을 대만의 백신 후보 명단에 넣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천스중 부장은 “백신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하며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적이므로 백신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물백신’ 논란 시노백 예방 효과 제각각브라질선 50% WHO 기준 겨우 넘겨 터키·인니서 각 90%, 65% 효과 차이 커 실제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에 대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긴급사용 승인을 한 가운데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터키·브라질 등 다수 국가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시노백 바이오테크 측은 전했다. 그러나 시노백이 시험 국가마다 예방효과가 큰 차이를 보여 효과가 없는 ‘물백신’ 논란이 재연되는 것이다. 실제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91%와 65.3%의 예방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이 50.38%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용승인 최소기준 50%를 겨우 넘기는 데 그쳤다.WHO, 중국산 시노백 긴급사용 승인 지난 1일 WHO는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될 수 있다. WHO는 시노백과 시노팜 외에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의 유럽 자회사인 얀센,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물·특수차 개조한 캠핑카도 대여 가능

    화물·특수차 개조한 캠핑카도 대여 가능

    오는 9월부터는 화물차나 특수차를 개조한 캠핑용 자동차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렌터카는 승용차와 승합차로 규정돼 캠핑카도 승합차를 개조한 경우만 대여할 수 있다. 렌터카 대여 범위도 확대는 지난해 튜닝 활성화 차원에서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화물차, 특수차의 캠핑카 튜닝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개정안은 3.5톤 미만 소형이나 경형 특수차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 위험성을 고려해 중·대형 특수차는 제외했다. 대여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캠핑카의 차 나이는 9년으로 한정해 노후 캠핑카의 무분별한 대여를 금지했다.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차량당 일률 면적(승용차는 대당 13∼16㎡)을 적용한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은 보유 차량의 실제 길이와 너비를 곱한 면적만을 확보하면 되도록 했다. 장기 렌터카는 차고지 면적이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장기대여는 차고지가 공간만 차지할 뿐 실질적 효용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 기존에는 장기대여 계약 비중에 따라 차고지 면적이 최대 30%까지 감면 적용됐다. 택시운송사업자의 자동차 등록증 반납 의무도 개선됐다. 현재는 택시운송사업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하루 휴업하더라도 등록증을 반납해야 하지만, 개정안은 휴업 기간이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자동차 등록증과 등록번호판 반납을 면제토록 했다. 개정안은 또 공제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두도록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조종실 들어가 비행기 세울래” 미 델타항공 여객기 승객 난동에 비상착륙

    “조종실 들어가 비행기 세울래” 미 델타항공 여객기 승객 난동에 비상착륙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이륙해 내슈빌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 조종실에 들어가겠다고 승객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여객기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비상 착륙을 해야 했다. 소동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벌어졌는데 문제의 남자 승객은 계속해서 “비행기를 세워”라고 외치면서 조종실 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승무원들이 뜯어 말렸고 승객 일부가 용감하게 힘을 합쳐 승객을 제압하고 팔목을 뒤로 비틀어 결박한 뒤 앨버커키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조종실에 들어가려던 노력은 실패했고, 그는 공항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구금됐다. 항공사는 성명을 발표해 “무례한 승객을 구금하는 데 힘을 보탠 승무원들과 승객 덕분에 델타 386편이 앨버커키에 사고 없이 착륙했고 이 승객을 사법기관에 넘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FBI는 이 남자가 비행기를 공중 납치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최근 몇달 사이 비행기 안에서의 무례한 승객들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스크 쓰는 문제로 시비를 벌이는 차원을 뛰어넘어 주의를 주는 다른 승객들에게 침을 뱉고 승무원에게 주먹질을 하는 등 추태를 부리는 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조종실에 난입하려는 시도까지 나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00건 넘는 무례한 승객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다음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산 대산지구 한성필하우스 아파트 특별분양

    서산 대산지구 한성필하우스 아파트 특별분양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지역 규제로 전국 시군구 236개 중 약 절반이 규제 대상으로 묶이면서 얼마 남지 않은 지방의 비규제지역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만 지나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 또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최대 6개월에 불과하며,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손쉬운 편이다. 이 가운데, 서산 대산지구 한성필하우스 아파트가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을 실시한다. 한성필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239세대 ▲67㎡ 8세대 ▲59㎡ 530세대 ▲53㎡ 3세대 등 총 780세대로 구성됐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구조로 설계된 조경특화단지이며, 생활 편의를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갖췄다. 단지 내 휘트니스 센터에서 헬스, 에어로빅, 요가, 골프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독서실, 북카페 등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역시 갖춰 거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서산 대산의 배후수요로 꼽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1,516만㎡ 면적의 대한민국 3대(세계 5대) 석유화학단지로 70여개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만 1만 5000여명에 달한다. 또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약 68만평) 규모의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조성중인 현대대죽1차산업단지(67만㎡, 분양완료)를 시작으로 현대대죽2차산업단지(79만㎡), 첨단정밀 화학단지(291만㎡), 대산3일반산업단지 2공구(84만㎡), 대산충의일반산업단지(14만㎡, 23년 준공예정)등 개발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개발 쪽으로도 ‘국도 38호선 서산대산~태안이원 연륙교’가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신규노선으로 반영됐다. 서산시와 태안군이 가로림만으로 단절됐던 지역이 연륙교를 건설, 국도로 연결되면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으로는 기존 73㎞에서 5.6㎞로 1시간 30분의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대산~당진 고속도로(총연장 25.4km)가 2022년 착공 및 2029년 개통 예정하고 있다. 이는 충남 서북부 산업벨트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산항 국제여객 취항으로 코로나 이후 외국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성필하우스 분양 관계자는 “한성필하우스는 서산 대산지역의 유일한 신규 입주아파트로써 단지구성과 거주민들의 거주환경에 대한 만족도와 지역민들의 주거 공간으로도 호감도가 높다”며 “기업체에서 사원용주택 매입시 취득세 중과배제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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