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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해경, 연말연시 해상 음주운항 단속···내년 1월 9일까지

    목포해경, 연말연시 해상 음주운항 단속···내년 1월 9일까지

    목포해양경찰은 연말연시 해상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3일 동안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15일까지 1주 동안 전광판 표출, 언론보도, 문자 발송, SNS 게시 등을 활용한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단속 대상은 어선(낚시어선 포함), 여객선, 수상레저기구, 화물선 등 모든 선박이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관내에서 적발된 음주운항은 총 38건으로, 이 중 61%인 23건이 전날 또는 출항 전 음주로 인한 ‘숙취 운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음주 빈도가 높아지면서 음주(숙취) 운항 사고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음주운항은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단속 대상에 해당하며, 적발 시 운항 선박 종류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과태료·벌금·징역과 함께 업무정지·면허취소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해경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파출소·VTS(해상교통관제센터) 등 해·육상 합동 단속을 전개하고, 출항 전 임검 강화와 홍보·계도 활동을 병행해 사고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 10여년 표류 ‘유성 복합터미널’ 1월 운영…대전 서북부 ‘관문’ 역할

    10여년 표류 ‘유성 복합터미널’ 1월 운영…대전 서북부 ‘관문’ 역할

    대전 서북부권 ‘관문’ 역할을 수행할 유성 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조성된 유성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1만 5000㎡의 부지에 지상 2층 3개 동(전체면적 3858㎡) 규모로 하루 최대 6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29일 준공식 후 1월부터 가동되며 현재 사용 중인 유성 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개축해 사무실과 상가 등 터미널 부속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성터미널은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과 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갖춘 데다 인근 유성나들목이 위치해 대전 서북부 권역의 관문 역할이 수행한다. 더욱이 주변에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 7000㎡ 규모의 지원시설 용지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00㎡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돼 주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유성터미널은 2010년 민간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4차례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2023년 2월 시가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 건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시는 기획·설계·시공 단계별로 민간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성터미널은 민관 협력에 기반해 개발계획 변경 후 3년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라면서 “대전은 기존 복합터미널과 유성터미널로 이원화돼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30대 ‘콜뛰기’ 기사, 도로 한복판서 만취 손님 폭행…징역 1년 6개월

    30대 ‘콜뛰기’ 기사, 도로 한복판서 만취 손님 폭행…징역 1년 6개월

    만취한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바닥에 넘어뜨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콜뛰기’ 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불복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 이후 양형의 조건이 되는 사항에 별다른 사정 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원심의 양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4일 자정쯤 경기 평택시 한 도로에서 40대 손님 B씨를 밀치고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넘어뜨린 뒤 바닥에서 일어난 B씨를 재차 여러 차례 때려 넘어지게 하면서 B씨의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무면허 여객자동차운송사업(콜뛰기)를 하던 중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는 손님이 있다”는 유흥주점 업주의 요청을 받고 B씨를 태우고 콜뛰기를 하던 중 피해자가 “운전 ×같이 한다”는 말을 듣고 화가나 차량에서 함께 내려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몸싸움으로 B씨는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가 먼저 욕설하고 폭행했으므로 이를 특별양형인자 중 감경 요소로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런 사정만으로 피해자에게 범행의 발생이나 피해 확대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 “냄새로 국경선 지켜요”…탐지견 딜론과 핸들러의 동행

    “냄새로 국경선 지켜요”…탐지견 딜론과 핸들러의 동행

    인천공항본부세관 국제우편통관센터의 컨베이어 벨트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한복판. 네 살 래브라도리트리버 탐지견 ‘딜론’이 한 상자 앞에서 조용히 멈춰 앉았다. 탐지견이 보여주는 ‘정지’는 곧 하나의 판단이다. 상자를 열어보니 훈련용 마약 냄새 물질이 들어 있었다. 링 모양의 장난감 ‘더미’를 보상으로 건네자 딜론은 이를 물고 몇 번 흔들다 다시 벨트 위로 향했다. 공항의 국경선이 이렇게 조용한 신호 하나로 지켜진다. 딜론의 하루는 1시간~1시간 30분가량 탐지를 하고, 30분~1시간 휴식을 취하는 구조다. 두 마리가 한 조를 이뤄 30분씩 교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을 지킨다. 딜론의 핸들러인 박동민 주무관(49)은 “탐지견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위험과 맞닿아 있다”며 특히 우편물 탐지 때 긴장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벨트 주변엔 장치가 많아서 탐지견이 다칠 수 있다”며 “발이 끼지 않을까 계속 신경 쓰인다”고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김포세관에 자원하며 탐지견 업무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다섯 마리 탐지견과 호흡을 맞췄다. 여객청사(T1) 근무 시절엔 딜론이 마약을 소지한 여행객 앞에서 멈춰 앉았고, 해당 인물이 도주하려 하자 딜론이 앞발로 이를 막아 세운 일도 있었다. 그는 “적발할 때마다 밀수를 막았다는 안도감과 국민 안전을 지킨 보람이 동시에 온다”고 말했다. 검고 다부진 체격과 달리 딜론의 성격은 소심하고 조용하다. 하지만 냄새를 맡는 순간만은 정확하고 집요하다. 박 주무관이 쉬면 딜론도 쉬고, 함께 산책과 일광욕으로 긴장을 풀며 때로는 목욕으로 스트레스를 덜어낸다. 며칠 전, 딜론이 다시 ‘정지’ 신호를 보냈을 때 박 주무관은 상자에서 실제 마약을 발견했다. 그는 “탐지견도 일하기 싫은 날이 있지만 서로 의지하며 버틴다”며 “이젠 동료이자 친구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딜론이 맡고 있는 임무는 30여 년간 구축된 국가 탐지 시스템의 한 축이다. 우리나라 탐지견 제도는 1987년 김포공항 폭발물 사고를 계기로 시작됐고,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 미국이 폭발물 탐지견 6마리를 기증하며 기반이 마련됐다. 1995년 김포 마약견센터를 거쳐 2001년 인천 영종도에 전문 양성기관인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가 세워지며 현재의 체계가 만들어졌다. 최근 마약 밀수 방식은 목재 의자, 운동화 밑창, 과자 포장, 불상·찻잎 더미 등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엑스레이와 정밀 검사만으로는 잡히지 않는 틈이 생기면서, 이 빈틈을 메우는 존재가 탐지견이다. 딜론을 포함한 42마리의 탐지견은 사람보다 최대 1만 배 예민한 후각으로 0.01g 수준의 마약도 찾아낸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관세청이 적발한 4085건 중 482건(11.8%)이 탐지견의 발견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탐지견에 대해 “전체 적발 건수의 10% 이상을 담당할 뿐 아니라 공항·항만의 경계 수준을 높이는 상징적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 (영상)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밀리터리+]

    (영상)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밀리터리+]

    중국 민간 기업이 마하 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미국산 미사일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우주기업 링콩톈싱 테크놀러지가 지난주 공식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 ‘YKJ-1000’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YKJ-1000은 최대 사거리가 1300㎞이며 마하 5~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추진 비행시간은 최대 6분이며 일반 컨테이너 등으로 옮길 수 있어 은폐하기 쉽고 이동식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YKJ-1000이 사막 발사장에서 표적을 명중시킨다. 영상 후반부에는 YKJ-1000 8기가 일본으로 향하고 일본 내에 다수의 타격 지점이 표시된 지도가 등장한다. 중국 민간 기업이 공개한 이 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링콩톈싱은 양산할 수 있는 YKJ-1000 기본 버전 1기당 가격을 9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4500만원)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의 함대공 미사일 SM-6 1기당 가격이 410만 달러인 걸 고려하면 무려 4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링콩톈싱 측은 파격적인 가격의 비결로 기술 재사용과 부품 대체를 꼽았다. 원래 2027년까지 속도 마하 4의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회사 측은 여객기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먼저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사일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항공우주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기 마찰로 인한 고온에서도 견뎌야 하므로 우주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한다. 그러나 YKJ-1000 미사일에는 값비싼 탄소 소재 대신 발포 시멘트를 사용했다. 탄두 내열 코팅에 시멘트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이 미사일을 ‘시멘트 코팅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국제 시장에서 인기 끌 것” 자신하지만…성능에 대한 불신 여전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과 침투력이 뛰어난 초저가 YKJ-1000이 출시되면 국제 방산 시장에서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요 군사 강국들도 도전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CMP는 “미국과 군사 충돌 직전에 놓인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미사일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며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작전 유효거리가 1100㎞인 만큼 베네수엘라 해변의 중국 미사일이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YKJ-1000의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데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산 무기 체제 구매가 미국의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저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뜻 구매할 국가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 “진짜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영상)

    “진짜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영상)

    중국 민간 기업이 마하 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미국산 미사일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우주기업 링콩톈싱 테크놀러지가 지난주 공식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 ‘YKJ-1000’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YKJ-1000은 최대 사거리가 1300㎞이며 마하 5~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추진 비행시간은 최대 6분이며 일반 컨테이너 등으로 옮길 수 있어 은폐하기 쉽고 이동식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YKJ-1000이 사막 발사장에서 표적을 명중시킨다. 영상 후반부에는 YKJ-1000 8기가 일본으로 향하고 일본 내에 다수의 타격 지점이 표시된 지도가 등장한다. 중국 민간 기업이 공개한 이 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링콩톈싱은 양산할 수 있는 YKJ-1000 기본 버전 1기당 가격을 9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4500만원)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의 함대공 미사일 SM-6 1기당 가격이 410만 달러인 걸 고려하면 무려 4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링콩톈싱 측은 파격적인 가격의 비결로 기술 재사용과 부품 대체를 꼽았다. 원래 2027년까지 속도 마하 4의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회사 측은 여객기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먼저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사일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항공우주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기 마찰로 인한 고온에서도 견뎌야 하므로 우주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한다. 그러나 YKJ-1000 미사일에는 값비싼 탄소 소재 대신 발포 시멘트를 사용했다. 탄두 내열 코팅에 시멘트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이 미사일을 ‘시멘트 코팅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국제 시장에서 인기 끌 것” 자신하지만…성능에 대한 불신 여전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과 침투력이 뛰어난 초저가 YKJ-1000이 출시되면 국제 방산 시장에서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요 군사 강국들도 도전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CMP는 “미국과 군사 충돌 직전에 놓인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미사일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며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작전 유효거리가 1100㎞인 만큼 베네수엘라 해변의 중국 미사일이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YKJ-1000의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데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산 무기 체제 구매가 미국의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저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뜻 구매할 국가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 239명 태운 비행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마지막 교신은 “굿나잇”

    239명 태운 비행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마지막 교신은 “굿나잇”

    200여명을 태운 채 인도양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MH370) 여객기 수색이 이달 말 다시 시작된다. 사고 발생 11년 만이자, 마지막 탐사가 이뤄진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가 12월 30일부터 약 55일간 MH370 여객기에 대한 심해 수색에 나선다”며 “비극으로 고통받아 온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MH370 실종 사건’은 항공 역사상 최악의 수수께끼로 남았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는 2014년 3월 8일 239명을 태우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갑자기 실종됐다. 당시 비행기에는 중국인 154명과 호주인 6명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등 14개 나라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및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2018년에는 오션인피니티까지 나서 재수색했지만, 동체와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은 기장의 ‘자살 비행’ 가능성이다. 항로가 급격히 꺾인 형태가 자동 순항모드로는 구현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기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교신 내용이 “굿나잇, 말레이시아 370”이라는 점도 의혹을 더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기장의 정신 건강이나 재정 상태 등에서 극단적 선택 정황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밖에도 테러리스트의 하이재킹(공중납치)이나 갑작스러운 고도차에 따른 조종사들의 실신, 미 공군의 격추 가능성 등 각종 추정이 이어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잔해 발견할 경우 1000억원 보상” 계약 체결 AP는 “오션인피니티가 MH370 여객기의 위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가졌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오션인피니티는 2018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발견 시 최대 7000만 달러(약 1025억원) 보상’ 계약을 맺고 탐사에 나섰지만 빈손으로 철수한 바 있다. AP에 따르면 오션인피니티의 올리버 플런켓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2018년 이후 기술을 개선해왔다”며 “회사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수색 지역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장소로 좁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인피니티는 지난해 인도양 남부 1만 5000㎢ 신규 탐사 지역을 제안했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를 “신뢰할 만한 분석”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계약이 체결됐다. 오션인피니티는 이번에도 ‘잔해를 발견할 경우에만 비용을 받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 경북 포항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로 대만 관광객 유치 나서

    경북 포항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로 대만 관광객 유치 나서

    경북 포항시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만을 공략한다. 4일 포항시는 오는 5일까지 대만크루즈협회와 현지 여행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영일만항의 크루즈 수용 여건과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방문단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찾아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여객부두 시설 등 항만 인프라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Park1538, 호미곶 등 포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관광 콘텐츠를 확인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의 연계 관광 상품 구성 시 대만 관광객 수요 맞춤형 크루즈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에 ‘관람하는’ 관광지뿐 아니라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일정에 포함했다. 다도·한복 체험, 선셋 요트투어, K-문화·K-푸드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같은 차별화된 기항 프로그램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대만 관계자는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무리 없이 입출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고, 국제여객부두에서 시내 주요 관광지까지의 이동 동선도 비교적 짧아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업계 관계자 초청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향후 일본 크루즈 업계 관계자도 초청해 기항지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中, 시멘트 바른 ‘초저가’ 미사일 공개… 게임체인저 될까

    中, 시멘트 바른 ‘초저가’ 미사일 공개… 게임체인저 될까

    중국 민간기업이 기존 미사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내놓자 관영 언론들이 미국과 일본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챗GPT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된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빗대 ‘딥시크 미사일’이란 표현까지 나왔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민간기업 링콩톈싱이 속도 마하 7에 사거리가 1300㎞에 이르지만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 4500만원)에 불과한 저가형 미사일 ‘YKJ-1000’을 출시했다. 링콩톈싱 측은 미사일의 파격적인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자 기술 재사용과 부품 대체로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원래 2027년까지 마하 4의 속도의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인데 여객기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먼저 재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기 마찰때문에 15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뎌야 하므로 우주에서 쓰는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한다. 하지만 YKJ-1000 미사일은 이를 저렴한 발포 시멘트로 대체하는 등 전체 미사일 부품의 90% 이상을 항공우주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대신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시멘트를 사용했다는 점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은 YKJ-1000을 ‘시멘트 코팅 미사일’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긴 사거리에 가격은 저렴한 중국산 미사일이 수출될 경우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을 위협하고 국제 질서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중국 관영 중앙(CC)TV에 출연해 “자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강한 중국산 미사일은 엄청나게 싼 가격 때문에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링콩톈싱 측은 공식 홍보 이미지로 외교적 긴장관계에 있는 일본 열도를 공격하는 장면을 사용해 논란을 낳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최근 대만 관련 군사 개입을 시사한 발언으로 중국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데, 중국 남동해안에서 YKJ-1000을 발사하면 대만은 물론 일본 중심부까지 타격할 수 있다. SCMP는 미국과 군사 충돌 직전에 놓인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미사일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작전 유효거리가 1100㎞인 만큼 베네수엘라 해변의 중국 미사일이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역대 최고 280만명 기록… 연내 300만명 돌파할 듯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역대 최고 280만명 기록… 연내 300만명 돌파할 듯

    제주공항이 국제선 여객 역대 최고인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3일 제주공항 1층 도착장에서 항공사 및 관계기관과 함께 국제선 여객 역대 최고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기준 280만 2095명으로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내 300만명 돌파도 확실시 되고 있다. 올해 국제선 여객 300만명을 돌파할 경우 지난해 245만명 대비 23% 이상 성장한 수치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의 역대 최대 기록(274만명)마저 뛰어넘은 규모로,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국제노선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올해 제주를 찾은 해외 방문객 증가세는 특히 뚜렷했다. 대만·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유입이 빠르게 늘었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무엇보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시발점으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면서 “여기에 제주도의 다양한 할인프로모션과 관광 이미지 쇄신, 엔저효과 약화, 중국과 일본관계 악화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콘텐츠 소비→한국 여행 관심→제주 방문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연동효과’가 실질적인 여객 확대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제주공항은 인바운드 확대를 목표로 ‘항공-관광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항 자체를 관광 콘텐츠 플랫폼화하는 시도를 이어왔다. 계절별 테마 홍보부스 운영과 도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 개최 등 단순한 공항 홍보를 넘어 입국 순간부터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는 전략을 펼쳤다. 또한 후쿠오카·훗카이도 등 주요 거점 공항 관계자 초청 합동 세일즈, 팸투어, 신규 취항 협의 등 다양한 노력도 한몫했다. 더욱이 12월 후쿠오카 노선 복항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나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수요의 구조가 ‘공급 기반 회복’에서 ‘성장 기반 강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특히 해외공항과의 직접협력 강화는 능동적 관광허브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장 공항장은 “제주만의 관광 강점을 공항 운영과 결합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역대 최고 국제여객 돌파를 계기로 아시아 대표 관광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비방한 누리꾼 ‘벌금형’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비방한 누리꾼 ‘벌금형’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 대표에 대한 허위 댓글을 게시한 누리꾼에 벌금형이 부과됐다.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3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공개 활동에 나선 유가족협의회 대표 B씨에 대해 ‘동생 이름도 모르는데 유가족이 맞나’, ‘정말 유가족이라면 애도를 표해야지 정부 탓을 하니 어이가 없다’, ‘언행이 유가족에게 도움이 안 된다’ 등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접속해 참사 관련 게시글에 이 같은 댓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유가족으로서 정부 책임을 언급할 수 있음에도 피고인은 정치적 발언으로 치부하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댓글을 게시했다”며 “언론보도를 주장하나 해당 기사는 존재하지 않고 직접 봤다고 하더라도 여러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추가 검증 없이 게시한 것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179명이 사망한 참사에 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해를 일으키는 댓글을 작성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11년 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수색 재개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11년 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수색 재개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11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여객기의 수색 작업이 재개된다.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가 오는 30일부터 총 55일 동안 실종된 여객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을 진행한다”면서 “이 비극으로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실종됐다. 이후 말레이시아 당국과 오션인피니티는 3년여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 12만㎢ 권역을 여러 차례 샅샅이 훑었으나 끝내 동체와 잔해를 찾지 못했다. 이어 지난 2월에도 오션인피니티가 새롭게 지역을 추가해 수색에 나섰으나 악천후로 인해 4월 중단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색 지역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만약 실제 잔해가 발견되면 오션인피니티는 7000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받게 되지만 실패하면 비용은 없다. 특히 MH370편이 감쪽같이 사라진 원인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2018년 “MH370편의 비행경로가 바뀐 것은 시스템상 오류로 보기 힘들다”며 사고기가 고의로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추측했으나 동체와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아 사라진 경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장이 기내압을 의도적으로 낮춰 승객과 승무원들을 실신하게 한 뒤 홀로 산소마스크를 쓴 채 인도양으로 비행기를 몰고 가 자살 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11년 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수색 재개 [핫이슈]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11년 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수색 재개 [핫이슈]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11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여객기의 수색 작업이 재개된다.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가 오는 30일부터 총 55일 동안 실종된 여객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을 진행한다”면서 “이 비극으로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실종됐다. 이후 말레이시아 당국과 오션인피니티는 3년여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 12만㎢ 권역을 여러 차례 샅샅이 훑었으나 끝내 동체와 잔해를 찾지 못했다. 이어 지난 2월에도 오션인피니티가 새롭게 지역을 추가해 수색에 나섰으나 악천후로 인해 4월 중단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색 지역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만약 실제 잔해가 발견되면 오션인피니티는 7000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받게 되지만 실패하면 비용은 없다. 특히 MH370편이 감쪽같이 사라진 원인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2018년 “MH370편의 비행경로가 바뀐 것은 시스템상 오류로 보기 힘들다”며 사고기가 고의로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추측했으나 동체와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아 사라진 경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장이 기내압을 의도적으로 낮춰 승객과 승무원들을 실신하게 한 뒤 홀로 산소마스크를 쓴 채 인도양으로 비행기를 몰고 가 자살 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 연안유람선 그레이스 호...부산항에서 상업운항 시작

    연안유람선 그레이스 호...부산항에서 상업운항 시작

    국내 최대 규모의 연안 유람선이 부산항에서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팬스타그룹은 고품격 연안 유람선 ‘그레이스호’를 신규 취항하고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그레이스호는 총톤수 2582t에 길이 83.5m, 폭 20.2m로, 기존 연안 유람선이 대부분 200∼800t급인 것과 비교하면 3~10배 큰 국내 최대 규모다. 호주 오스탈(Austal)사가 2020년에 건조한 80m급 고속선으로, 뛰어난 안정성과 실내공간, 편의시설 을 갖췄다.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과 수중 날개로 흔들림을 최소화해 운항 중에도 안전벨트 착용이 필요 없어 승객들이 자유롭게 선내를 이동할 수 있고 휠체어나 유아차를 이용하는 고객도 승선할 수 있다. 첨단 야간투시장비인 나이트비전을 탑재해 어두운 바다에서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다. 팬스타그룹은 그레이스호를 이용해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기점으로 오륙도 등 부산의 랜드마크를 감상하는 ‘부산동해연안크루즈’, 일몰과 만찬을 즐기는 ‘선셋 디너 크루즈’, 야경과 공연, 불꽃 쇼를 볼 수 있는 ‘불꽃 크루즈’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안여객터미널∼오륙도 구간을 먼저 운항하고, 광안대교와 해운대 등 다른 부산 연안으로 확대 운항하게 된다. 부산동해연안크루즈에서는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 대상으로 돼지국밥, 장어구이, 어묵 떡볶이, 씨앗호떡 등 부산 대표 음식 4종으로 구성한 ‘부산 미식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선셋 디너 크루즈와 불꽃 크루즈는 모든 승객에게 세미 뷔페를 제공한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프라이빗 파티, 기업 행사, 문화공연 등 테마형 프로그램도 도입해 복합 해양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그레이스호의 운항은 2022년 12월 제주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한 이후로 장기간 비어있던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일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의 민간 기업이 기존 미사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의 저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내놓자 관영 언론들이 ‘딥시크 미사일’이라며 대대적 선전에 나섰다. 딥시크는 중국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으로 오픈AI의 챗GPT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 민간기업 링콩톈싱은 지난달 25일 속도 마하 7에 사거리가 1300㎞에 이르지만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 4500만원)으로 기존 극초음속 미사일의 10분 1에 불과한 저가형 미사일 YKJ-1000을 내놓았다. 미사일 사거리가 1000㎞ 이상이면 중국의 남동쪽 해안에서 대만 섬 전체는 물론 일본 오키나와까지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링콩톈싱은 미사일을 홍보하는 공식 이미지에 일본 열도를 요격하는 장면을 사용해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시스템에서는 미사일 한 기당 1200~1500만달러(약 176~220억원)에 이르는 가격을 어떻게 파격적으로 낮췄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링콩톈싱은 2027년 마하 4의 속도로 이동하는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재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극초음속으로 이동하는 미사일은 고온환경에서 견디기 위해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하지만, 중국 미사일은 이를 민간용 발포 시멘트로 대체했다. 전체 미사일 부품의 90% 이상을 고가의 항공우주용 대신 산업용으로 대체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것이다. 링콩톈싱 측은 “탄두 코팅에 저렴한 특수 시멘트 복합재를 내열재로 사용했지만 1800°C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기존의 특수 차량이 아니라 일반 상업용 화물 컨테이너와 유사한 형태의 차량에서 이동식 발사가 가능하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관영 중앙(CC)TV에서 YKJ-1000 미사일에 대해 “아직 자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강한 이 미사일은 엄청나게 싼 가격 때문에 인기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외에 중국 미사일이 판매된다면 소규모 국가들이 군사 강국에 도전할 수 있어 세계의 전략적 균형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항공모함이 범죄 활동을 차단한다며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1000㎞ 거리에서 작전을 펴는 상황에서 중국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좌파 성향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위협하며 카리브해에 핵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배치했는데, 함재기의 작전 유효거리가 YKJ-1000 미사일 사거리보다 짧은 1100㎞다.
  • 개별여행객 증가에 “2만~3만원 받고 운송”… 불법관광 영업 두배 늘었다

    개별여행객 증가에 “2만~3만원 받고 운송”… 불법관광 영업 두배 늘었다

    올해 제주도 불법관광 영업이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모아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1건)의 두 배(106%)를 넘는 수준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불법 영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집중 단속 결과 무등록 여행업 4건, 불법 유상운송 43건, 무자격 가이드 17건이 적발됐다. 무등록 여행업은 자치경찰단이 직접 수사 중이며, 불법 유상운송과 무자격 가이드 행위는 관련 부서에 통보됐다. 적발 사례 상당수는 중국 SNS에서 ‘저가 소규모 팀’을 모집하는 형태였다. 개인 여행객 2~3명을 대상으로 제주시 특정 장소에서 승합차로 이동시키며 1인당 2만~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 증가와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면허증으로 국내 렌터카 이용이 불가능한 점을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외국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의 90.1%가 개별여행객이며, 중국 관광객은 자유여행 비중이 94.3%에 달한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 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내년에도 불법 관광영업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법령에 따르면 무등록 여행업은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불법 유상운송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무자격 가이드의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 267명 태운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낸···선장 구속

    267명 태운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낸···선장 구속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역 무인도에 좌초 사고를 낸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장 A(60대)씨가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선장 A씨가 전날 구속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A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 조타실 지휘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탑승객 267명 중 3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퀸제누비아2호 취항 이후 사고 해역을 1천여 차례 지나면서 단 한 번도 조타실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법에 따라 협수로 항해 시 선장이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A씨는 사고 당일에도 조타실에 가지 않고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승객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해경은 사고 당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기고 휴대전화를 보는 등 임무를 소홀히 한 일등항해사 B씨와 조타수 C씨도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해경은 항로 이탈 알람을 켜놓지 않은 사고 해역 관제사 D씨도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조타실에 한 번도 안 갔다”…신안 좌초 여객선 선장 구속

    “조타실에 한 번도 안 갔다”…신안 좌초 여객선 선장 구속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무인도 좌초 사고를 낸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선장 A(60대)씨가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 선박을 지휘해야 할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객 267명 중 3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퀸제누비아2호 취항 이후 사고 해역을 1000여회 지나면서 한 번도 조타실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원법에 따르면 선장은 출·입항할 때나 좁은 수로를 항해할 때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사고 당일에도 조타실에 가지 않고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승객들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사고 당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기고 휴대전화를 보는 등 임무를 소홀히 한 일등항해사 B씨(40대)와 조타수 C씨(40대)도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해경은 항로 이탈 알람을 켜놓지 않은 사고 해역 관제사 D씨도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 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다큐]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 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다큐]

    지난달 25일, 강한 겨울 바람이 몰아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앞바다. 거센 파도가 부두 난간에 부딪혀 흩어지고, 짙은 해무는 수평선을 삼킨 듯 시야를 가렸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방부, 해양수산부, 인천시, 해양경찰청 등 29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복합 해상사고에 대비한 2025 레디코리아 4차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어선과 카페리 여객선이 해무와 GPS 전파 혼신으로 시계를 잃은 채 충돌 후 정박 중이던 군함에 2차 충돌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충돌 직후 여객선 갑판에서는 승객들이 대피하다 미끄러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차량 갑판에 고박돼 있던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발화가 일어나 불길이 빠르게 확산됐다. 군함 좌측 화물창이 파손되면서 저장된 유류가 바다로 유출돼 해상 오염 상황까지 이어졌다. # 행안부·국방부·해양경찰 등 29개 기관, 해상사고 대응 점검 요동치는 바다 위에서는 구조대원들이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표류자를 구조했고, 해경 잠수대는 전복된 어선 내부로 진입해 고립된 선원을 확인했다. 여객선에서도 화염과 연기가 가득한 갑판 위에서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기고, 의식을 잃은 승객을 구조정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불길이 치솟는 여객선 주변에는 소방정과 해경 진압세력이 배치돼 고압수를 집중적으로 뿜어냈다. 화재가 잦아들자 방제선들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전개해 넓게 퍼지는 기름막을 차단하고 회수 작업에 나섰다. 구조·진압·방제·의료 지원이 동시에 이어지며, 현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긴박함으로 가득했다. # 승객 대피·표류자 구조·방재까지… 실제 같은 긴박함으로 훈련 상황 전파 체계도 실제와 동일하게 작동했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해양경찰은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에 즉시 알렸고, 행안부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장을 원격으로 지휘하며 각 기관의 대응을 점검했다. 훈련을 지켜본 윤 장관은 “레디코리아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초기 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거센 바람이 스치는 인천 앞바다. 검은 기름막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구조정이 파도를 가르며 이동하는 사이로 사이렌이 낮게 울렸다. 차가운 겨울 바다 위에서 진행된 2025년 인천항 레디코리아 훈련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막을 내렸다.
  • [포토多이슈]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多이슈]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달 25일, 강한 겨울 바람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앞바다에 몰아쳤다. 거센 파도가 부두 난간에 부딪혀 흩어지고, 짙은 해무는 수평선을 삼킨 듯 시야를 가렸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방부,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해양경찰청 등 29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복합 해상사고에 대비한 2025 레디코리아 4차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어선과 카페리 여객선이 해무와 GPS 전파 혼신으로 시계를 잃은 채 충돌 후 정박 중이던 군함에 2차 충돌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충돌 직후 여객선 갑판에서는 승객들이 대피하다 미끄러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차량 갑판에 고박된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발화가 일어나 불길이 빠르게 확산했다. 군함 좌측 화물창이 파손되면서 저장된 유류가 바다로 유출돼 해상 오염 상황까지 이어졌다. 요동치는 바다 위에서는 구조대원들이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표류자를 구조했고, 해경 잠수대는 전복된 어선 내부로 진입해 고립된 선원을 확인했다. 여객선에서도 화염과 연기가 가득한 갑판 위에서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기고, 의식을 잃은 승객을 구조정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불길이 치솟는 여객선 주변에는 소방정과 해경 진압세력이 배치돼 고압수를 집중적으로 뿜어냈다. 화재가 잦아들자 방제선들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전개해 넓게 퍼지는 기름막을 차단하고 회수 작업에 나섰다. 구조·진압·방제·의료 지원이 동시에 이어지며, 현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긴박함으로 가득했다. 상황 전파 체계도 실제와 동일하게 작동했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해양경찰은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에 즉시 알렸고, 행정안전부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장을 원격으로 지휘하며 각 기관의 대응을 점검했다. 훈련을 지켜본 윤 장관은 “레디코리아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초기 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거센 바람이 인천 앞바다를 스쳤다. 검은 기름막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구조정이 파도를 가르며 이동하는 사이로 사이렌이 낮게 울렸다. 차가운 겨울 바다 위에서 진행된 2025년 인천항 레디 코리아 훈련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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