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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새달부터 섬 지역 ‘드론 배송’… 기대 반, 우려 반

    전남 고흥군이 다음달 초부터 일부 섬에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주민들은 기대보다 우려하는 분위기다. 고흥군은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라고 14일 밝혔다. 도양읍 섬 지역(득량도, 상·하화도)과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이 대상이다. 그동안 정기여객선 외에는 물품 수송이 어려웠던 섬 지역 주민들은 드론으로 생필품, 배달 음식, 택배 등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무게는 5㎏ 이내다. 득량도 주민들은 편도 5㎞ 거리를 20분, 상하화도는 편도 2㎞를 10분, 거금해양낚시공원 이용객은 1㎞ 거리를 5분 만에 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섬에서 배달 음식을 드시기가 힘든 상황에서 짜장면, 치킨 등 간단한 물품을 쉽게 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거금해양낚시공원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체류형 관광지에서는 식료품과 낚시용품 등을 드론으로 주문·배송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증대된다”고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효용가치가 얼마나 있을까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에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득량도와 상·하화도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호응도가 낮았다. 주민 40여명은 “5㎏ 이내 물건만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 하루만 운영된다고 해 이용할 사람이 있을까 하는 얘기들을 한다”고 했다.
  • 영남 강타한 극한 호우… 이번 주 전국 전역 잦은 비 예보

    영남 강타한 극한 호우… 이번 주 전국 전역 잦은 비 예보

    지난 주말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2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시철도 공사 현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부터 밤새 부산에는 지역별로 최대 192.5㎜에서 최소 116.6㎜ 비가 내렸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사상역에는 빗물이 유입됐고,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도 지상에 있던 빗물이 쏟아져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산사태 주의보 발령으로 부산 동구·남구 붕괴 우려지 인근 주택 주민 38가구·60명은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이밖에 도로 침수, 옹벽 붕괴 위험 등 신고가 접수돼 총 80건의 안전조치가 있었다. 거제에서 236.6㎜가 쏟아지는 등 평균 73.4㎜의 비가 내린 경남에서도 44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커브 길을 돌다 빗길에 미끄러져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도로에 물이 차 있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가 내린 경북에서는 85가구 100명이 일시 대피하고, 30건의 안전조치가 있었다. 도로 6곳과 둔치주차장 3곳, 세월교 6곳과 울릉과 독도, 묵호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통제됐다. 이번 폭우로 말미암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주중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열대저압부에 의한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만나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주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10~50㎜, 서해5도 5~20㎜, 강원 영동 중·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와 영서 10~50㎜, 충청권과 전라권 10~50㎜, 경상권 20~60㎜, 울릉도·독도 50~100㎜, 제주 5~20㎜다. 16일에는 수도권 최대 20㎜, 강원 최대 30㎜, 충청·전라·경상권 40㎜ 등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19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역에 비가 예보됐다.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한 번에 많은 비가 퍼부었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산사태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고 전국 각 지자체도 상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강한 비로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통제 구역에는 출입을 삼가시고 대피 안내 때 즉시 이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고흥 섬·관광지에 드론 본격 배송···기대 반, 우려 반

    고흥 섬·관광지에 드론 본격 배송···기대 반, 우려 반

    전남 고흥군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드론 배송서비스를 다음달 초부터 본격 시작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이다. 도양읍 섬 지역(득량도, 상·하화도)과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송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정기여객선 외에는 물품 수송이 어려웠던 섬 지역 주민들은 드론을 통해 생필품, 배달 음식, 택배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발생 시 교통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의약품 등의 긴급 물품을 전달받아 응급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게 5㎏ 이내 물품을 드론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득량도 주민들은 편도 5㎞ 거리를 20분, 상하화도는 편도 2㎞를 10분, 거금해양낚시공원 이용객은 1㎞ 거리를 5분만에 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아무래도 섬에 계시는 분들이 배달 음식을 드시기가 힘든 상황에서 짜장면, 치킨 등을 주문할수 있는 등 간단한 물품을 쉽게 받을수 있어 아주 좋아하신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최근 인기장소가 된 거금해양낚시공원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체류형 관광지에서는 식료품과 낚시용품 등을 드론으로 주문·배송 받을 수 있어 편의성 증대는 물론 이색 볼거리로 작용해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효용가치가 얼마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다. 섬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배송서비스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득량도와 상·하화도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호응도가 낮았다. 주민 40여명은 “5㎏ 이내 물건만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 하루만 운영된다고 해 이용할 사람이 있을까하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했다. 마을이장 A씨는 “택배 하나를 보내도 보통 10㎏가 넘는데 5㎏까지만 가능하고, 필요할 때 즉시 배달이 돼야하는데 일주일에 하루만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과연 제대로 올까하는 의문도 들어 아직은 큰 기대를 하지않고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 밤사이 비로 100명 대피…울릉도 강수량 102㎜

    경북, 밤사이 비로 100명 대피…울릉도 강수량 102㎜

    경북 일부 지역에 13일과 14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주민이 대피하고 도로 등이 통제됐다. 오전 6시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울릉도 102.0㎜, 울진 75.0㎜, 경주 50.5㎜, 포항 49.0㎜ 등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비가 많이 내리면서 경북에서는 85세대 100명이 일시 대피했다. 또 도로 6곳과 둔치주차장 3곳, 세월교 6곳 등 위험지역의 출입이 통제됐다. 울릉과 독도, 묵호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통제 중이다. 전날 오후 6시부터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아직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독도에는 앞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기에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남아공서 잃을 뻔한 아이, 중국서 얻은 뇌출혈… “이분들 덕에 이겨냈습니다”

    남아공서 잃을 뻔한 아이, 중국서 얻은 뇌출혈… “이분들 덕에 이겨냈습니다”

    한국전력에서 해상풍력사업을 담당하는 이권철(50)씨에게 2021년 봄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4년째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원으로 일하던 이씨와 가족들이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던 때, 당시 중학생이던 큰딸이 물을 마시다 갑자기 쓰러졌다. ‘미끄러졌나’ 하고 넘겼지만 그날 저녁부터 딸은 귀가 안 들린다고 했다가 말투가 어눌해지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동네 병원을 전전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게다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한 남아공에선 한국 입국이 전면 봉쇄돼 애만 태울 뿐이었다. 남아공 주재원 생활 중 희귀병 앓은 큰딸 대사관 직원들 백방으로 도움…무사히 수술 ‘폭동’에 피해도 봤지만… ‘고마운 나라’ 나눔 실천 그때 주남아공대사관의 박철주 대사(현 전남도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상무관, 경찰 영사 등 대사관 직원들이 백방으로 방법을 찾아봐 줬다고 한다. 우선 ‘재외국민 원격의료상담’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과 연결됐고, 남아공 현지 전문의와 병원을 수소문하며 비슷한 증상이 있는 지인 자녀의 소식까지 전하며 자가면역계 질환이라는 희귀 진단명을 찾아냈다. 곧바로 대형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고, 회복 과정에서 탈이 나 심장 수술까지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이어졌지만 다행히 딸은 무사히 사춘기 여고생으로 자라고 있다. 그해 남아공의 대규모 폭동으로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입자 원망스런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아이를 살려낸 남아공과 한국 대사관에 대한 보답으로 당시 지상사협의회장을 지내던 이씨는 모금 활동을 통해 폭동 피해를 입은 현지 미혼모와 가정폭력 피해 아동 쉼터에 등에 5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희망봉, 그곳에 대한민국이 있었다’는 제목의 이씨의 경험담은 7일 외교부가 주최한 제5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285건 가운데 대상인 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동영상 등 시각 콘텐츠가 아닌 수기가 대상을 받은 건 이례적이다. 이씨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치안이 불안정한 나라에서 생활하는 교민과 주재원들은 대사관의 동향 정보만으로 큰 위안을 얻는다”며 “큰아이를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을 때 부모님보다 먼저 달려와 걱정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준 대한민국의 손길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처럼 해외에서 여행하거나 생활하며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재외공관과 영사콜센터의 영사조력 등 도움을 받거나 직접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 등 다양한 사연들이 이날 시상식에서 소개됐다. 1970년대부터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하고 직접 여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던 최미강(62)씨는 자칭 ‘1세대 여성 여행가’, ‘여행박사’로 부를 만큼 전문가였다. 그의 발길이 닿은 곳만 51개국 200여개 도시. 특히 실크로드, 고려인의 삶, 디아스포라, 유목 등 테마가 있는 여행을 주로 다녔다. 51개국 누빈 ‘여행박사’…갑자기 찾아온 뇌출혈 신속해외송금제도 등 영사조력으로 귀국 그러던 중 2019년 어느 재단의 의뢰로 50명의 일행을 데리고 중국을 통한 백두산 등정 일정이 있던 날 매표소 앞에서 일행들이 현수막과 태극기를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다가 중국 공안에 적발돼 벌금 80만원을 내게 됐다. 백두산 등정을 마쳤지만 스트레스 탓인지 그날 밤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게 됐다. 단둥의 한 병원에서 급히 치료를 받고 단둥항에서 여객선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는 주선양총영사관과 외교부의 도움이 컸다. 최씨는 “외교부의 단둥 병원 치료비로 당장 큰 돈이 필요했는데 외교부의 ‘신속해외송금제도’를 통해 가족이 2000만원을 외교부 계좌로 송금해주니 선양총영사관에서 중국 위안으로 바꿔 1~2시간 안에 병원비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최씨는 “6년간 재활을 마치고 이제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51개국을 다녀봤지만 대한민국처럼 국민 안전을 위해 발 빠르게 조치해주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공모전에 낸 동영상에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영사콜센터 등을 거론하며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이전처럼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기는 어렵지만 최씨는 ‘뇌출혈 여행박사 최미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간 써온 대학노트 30권 분량의 재활 일기 등으로 세상과 소통을 꿈꾸고 있다. 호기롭게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곳에서 갑작스레 피난민이 된 사연도 알려졌다. 정윤교(24)씨는 지난해 5월 캐나다 앨버타주 제스퍼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가 불과 석 달도 안 돼 대형 산불로 피난 생활을 해야 했다. 급한 마음에 여권과 중요한 서류, 입을 옷 몇 가지만 챙겨서 집을 나와 인근 도시에 피해 있으면서도 ‘설마 우리 집은 괜찮겠지’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그런데 전소된 집 모습 사진을 받아 들고 망연자실했다. 워킹 홀리데이 떠난 캐나다서 산불로 ‘피난’ 신세 “지푸라기 잡듯 연락한 영사관서 ‘깨알’ 정보” 정씨는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지?’,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막막하기만 할 때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연락했다”며 “다치신 분은 없는지, 생필품 필요한 것이 있는지 세심하게 물어봐 주셨고 당직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며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연락을 하라거나 일자리 정보를 알려주는 등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 두 달 만에 다시 짐을 싸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정씨는 절망스러운 마음에도 필요한 정보를 받았던 안도감을 되새기며 자신의 경험을 동영상으로 제작했고,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경찰청장상)을 받았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시상식에서 16개팀 26명 수상자들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국가의 존재 이유 중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부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더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분들이 수기와 인스타툰, 동영상으로 나눠주신 모든 이야기가 해외에서 위험에 처할 수 있게 될 또 다른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좋은 길잡이로 소중하게 쓰겠다”며 “재외국민 보호를 더 촘촘히 하기 위한 정책 반영에도 활용하고, 외교부의 든든한 파트너인 경찰청과 소방청 등 유관 부처들과의 협력 재개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아버지 시신 붙들고 5시간” 극적 구조된 청년… 발리 침몰 여객선 생존자 사연

    “아버지 시신 붙들고 5시간” 극적 구조된 청년… 발리 침몰 여객선 생존자 사연

    발리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고여전히 29명 실종…30명 생존 인도네시아 발리 앞바다에서 지난 2일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로 수십명이 여전히 실종 중인 가운데 구조된 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도 전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트리뷴 발리는 이 사고로 50대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 빠졌다가 홀로 목숨을 건진 20대 청년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30명의 생존자 중 한 명인 에카 토니안사(25)는 전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본섬인 자바에서 발리로 시멘트를 트럭에 실어 운반하는 아버지 에코 사스트리오(51)의 조수 역할을 평소처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여객선이 가라앉기 시작했을 때 청년은 다른 승객들처럼 필사적으로 구명조끼를 찾아나섰다. 다행히 객실 옆에서 구명조끼 2개를 발견, 바다에 빠지기 전에 입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배는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엔진이 꺼지며 곧바로 침몰했다. 철제 난간을 붙잡고 있던 이들 부자는 바닷물에 잠기자 난간을 놓고 물 위로 떠 올랐다. 청년은 해수면 위에서 많은 승객들이 울부짖으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것을 봤다. 그러나 도움의 손길이 금세 나타나지는 않았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던 부자는 서로를 꼭 붙잡은 채 구명조끼에 의지해 물에 뜬 채로 구조선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직 체력이 남아 있던 청년과 달리 아버지의 상태는 급속히 약해졌다. 결국 아버지가 숨을 거두는 것을 지켜본 청년은 한 손으로 시신을 잡은 채 5시간을 버텼다.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인근을 지나던 어부들이 청년을 발견했고, 이미 목숨을 잃은 아버지와 함께 그를 어선으로 끌어 올렸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1시 20분쯤 동자바주 바뉴왕이군 케타팡 항구에서 출발해 발리섬 길리마눅항으로 향하던 KMP 투누 프라타마 자야호가 출항 30분도 안 된 오후 11시 20분쯤 침몰했다. 이 배에는 승객 53명과 선원 12명이 탑승했으며 트럭 14대를 포함한 차량 22대가 실려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30명이 구조되고 시신 6구가 수습됐다. 실종자는 29명이다.
  • 신안군–한국해운조합 ‘섬 관광 활성화’ 맞손

    신안군–한국해운조합 ‘섬 관광 활성화’ 맞손

    전남 신안군과 한국해운조합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섬 지역의 폭넓은 교류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안지역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대응과 해운산업과 신안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관광객 여객 운임의 정부 지원 공동 대응, 흑산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객선 운임의 정부 지원 협력 등이 담겨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 관광 활성화는 단순히 방문객 수 증가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신안군은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종합발전계획’에 ‘흑산권 관광객 운임 지원’을 건의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섬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완도·모도 오가는 ‘섬사랑 2호’ 운항 개시···하루 3회 왕복

    완도·모도 오가는 ‘섬사랑 2호’ 운항 개시···하루 3회 왕복

    완도항에서 모도를 오가는 새로운 여객선 ‘섬사랑 2호’가 운항을 시작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새로 건조된 ‘섬사랑 2호’가 기존 여객선을 대신하여 7월 2일(수)부터 정상 운항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섬사랑 2호’는 여객선사인 ㈜해광운수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완도에서 모도까지 편도 21km를 하루 3왕복 운항한다. ‘섬사랑 2호’는 부산광역시 소재 동일 조선소에서 건조한 185톤 차도선으로 여객정원 80명, 운항속력 14노트, 적재 능력은 중형승용차 기준 15대로 기존 여객선에 비해 적재 능력과 운항 속력 등이 모두 향상됐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더 크고 빨라진 섬사랑 2호가 취항해서 해상교통 편익 향상은 물론, 완도 도서지역의 농·수산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여객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죽도록 일하겠다”던 유정복…3년만에 달라진 인천 위상

    “죽도록 일하겠다”던 유정복…3년만에 달라진 인천 위상

    “인천발전을 위해 죽도록, 미치도록 일하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8년 인천시장 재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2022년 재선에 성공한 직후 내뱉은 말이다. ‘일벌레’인 유 시장이 4년간 야인생활을 접고 다시 일할 기회를 준 시민들에게 했던 다짐이다. 유 시장이 1일 민선8기 시장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3년간 그는 자신의 다짐을 지켰을까. 인천 공직사회에선 여기에 의문을 다는 사람은 없다. 다만 몇몇 행사·기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면서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유 시장은 “오직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달려오다 보니 벌써 3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간 하루 쉬기를 마다하며 ‘죽도록’ 일했고 성과도 많았다. 대표적인 성과로 ‘i시리즈’ 정책이 꼽힌다. 신혼(예정)부부가 하루 1000원, 한달 3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1억드림’, 인천 섬 여객선 요금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인하한 ‘바다패스’ 등이 유 시장 내놓은 ‘i시리즈’다. 이들 정책으로 인천 출생아 수를 끌어올리고, 인천 섬에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긍정적 효과를 냈다. 지난 3년간 도시 위상도 높아졌다. 지난해 1월 인천시 인구는 300만명을 넘어섰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100조원 돌파, 2023년 117조원을 기록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았다. 또 700만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청도 유치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인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시의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인구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등 여러 지표까지 인천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다”고 했다. ‘일 욕심’이 과한 탓에 실패도 여럿 있었다. 유치를 자신했던 ‘2024년 한상대회’는 2026년으로 미뤄졌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시에 내줬다. 취임 초기 추진했던 ‘퐁피두 미술관’ 유치도 실패했다. 이 같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유 시장의 3년은 결실이 더 많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유 시장은 남은 1년을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쏟을 생각이다. 그는 “인천의 모든 정책은 ‘인천, 시민, 미래’와 맞닿아 있다”며 “민선8기 남은 1년간 인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 시민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했다.
  •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어린 딸이 추락하자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30일(현지시간) CBS 방송, USA 투데이, 뉴스위크,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바하마에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항구로 돌아오던 여객선 ‘디즈니 드림’에서 발생했다. 디즈니 드림호 승객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미디어(SNS) 공간에는 배의 4층 갑판에서 여자아이가 바다로 빠졌고 아버지가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사고 직후 신고가 접수됐고 선내에는 ‘사람 추락’(MOB)이라는 안내방송이 울렸다. 승객들은 다행히 구조팀이 즉각적으로 출동해 두 사람 모두 구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니스 마틴아수크라는 승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구조팀이 노란색 구명보트를 타고 나가 두 사람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구명보트를 내리고 출동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해졌다. 한 승객은 “10분쯤 후 구명보트가 내려졌고 3~5분 만에 두 사람을 발견했다”면서 그 남자는 아이를 안고 최소 20분 동안 물에서 헤엄쳐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승객이 촬영한 사진에는 구명보트에 여아가 한 여성 구조요원 품에 안겨 있고 아이아버지는 다소 힘이 빠진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여객선 운항사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성명을 통해 “다행히도 우리 승무원들이 몇 분 안에 그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우리 팀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드림호는 2011년 취항한 12만8000t급의 크루즈 여객선으로, 승객 약 400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승무원은 약 1450명으로 알려져 있다.
  • (영상)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포착]

    (영상) 여객선서 딸 추락하자 바다 뛰어든 아빠…“20분간 딸 안고 헤엄쳐” 목격담도 [포착]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어린 딸이 추락하자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30일(현지시간) CBS 방송, USA 투데이, 뉴스위크,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바하마에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항구로 돌아오던 여객선 ‘디즈니 드림’에서 발생했다. 디즈니 드림호 승객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미디어(SNS) 공간에는 배의 4층 갑판에서 여자아이가 바다로 빠졌고 아버지가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사고 직후 신고가 접수됐고 선내에는 ‘사람 추락’(MOB)이라는 안내방송이 울렸다. 승객들은 다행히 구조팀이 즉각적으로 출동해 두 사람 모두 구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니스 마틴아수크라는 승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구조팀이 노란색 구명보트를 타고 나가 두 사람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구명보트를 내리고 출동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해졌다. 한 승객은 “10분쯤 후 구명보트가 내려졌고 3~5분 만에 두 사람을 발견했다”면서 그 남자는 아이를 안고 최소 20분 동안 물에서 헤엄쳐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승객이 촬영한 사진에는 구명보트에 여아가 한 여성 구조요원 품에 안겨 있고 아이아버지는 다소 힘이 빠진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여객선 운항사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성명을 통해 “다행히도 우리 승무원들이 몇 분 안에 그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우리 팀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드림호는 2011년 취항한 12만8000t급의 크루즈 여객선으로, 승객 약 400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승무원은 약 1450명으로 알려져 있다.
  •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북방해상 수중암초(새우여바위)··· 등표 완공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북방해상 수중암초(새우여바위)··· 등표 완공

    조류가 빠르고 암초가 많아 해상 사고에 항상 노출돼 있는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 등표가 완공 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북방해상 수중암초(새우여 바위)에 등표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등표는 해상에서 위험한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 항행금지 구역 등을 표시하는 항로표지다.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우여 등표는 국비 8억원을 투입해 직경 1.5m, 높이 14m 규모의 원형강관조 구조물로 만드어졌으며 표지 북측에 가항수역을 표시하는 북방위표지 기능이 있어 야간에는 약 16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볼 수 있도록 설치됐다. 해당 해역은 조류의 흐름이 빠르고 암초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송이도항 입·출항 선박 및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지역주민들이 항로표지 설치를 절실히 요청해 온 장소이다. 이번 등표 설치로 야간 및 기상악화 시에도 선박들이 암초를 명확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선박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행락철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여객선 안전 운항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환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위해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하는 등 안전한 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뱃삯 싸진 인천 섬에 관광객 몰리는데…섬 주민은 배표 없어 ‘발동동’

    뱃삯 싸진 인천 섬에 관광객 몰리는데…섬 주민은 배표 없어 ‘발동동’

    인천시민은 물론, 타 지역주민들에게까지 뱃삯을 대폭 할인해 주는 ‘아이바다패스’가 시행되면서 인천 섬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배표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인천시 및 섬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올해부터 시행한 바다패스 영향으로 인천 섬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에게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1년 3회에 한해 뱃삯의 70%를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인천 연안여객선에서 가장 비싼 백령도를 다녀올 경우 정상 운임은 14만3400원이지만 바다패스 시행 이후 인천시민은 30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4만3020원을 내면 된다. 인천시민은 14만4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10만380원을 각각 아끼는 셈이다. 올해 1~3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를 이용한 인천시민은 8만6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만8266명) 늘었고 타 시도 이용객은 7533명으로 44.8%나 증가했다. 반면 백령도와 대청도에 사는 섬 주민의 여객선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40명에서 올해 3만2820명으로 18.4%나 줄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섬 주민들은 배표 구하기가 힘들어 섬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이 급감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객선은 그대로인데 섬 방문자가 늘면서 섬을 터전으로 사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섬 주민들은 급기야 행정당국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옹진군 백령면·대청면 주민은 전날 옹진군에서 열린 문경복 옹진군수, 인천시 관계자, 여객선사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여객선 좌석의 20% 정도의 표를 주민에게 할당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군수는 “바다패스가 정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목포해경, 조타기 고장 표류중 여객선···승선원 87명 무사 구조

    목포해경, 조타기 고장 표류중 여객선···승선원 87명 무사 구조

    선박 조타기가 고장나 표류하던 여객선 승객들이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51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동방 약 1km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87명이 탄 여객선 A호(4,720톤)가 조타기 고장으로 비상 조타로 항해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87명 전원을 경비함정 3척으로 나눠 태워서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후 안전하게 하선 조치 했다고 밝혔다. 여객선 A호는 8시 49분 장산도 축강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목포 여객선 터미널로 입항 할 예정이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위험 우려가 더 크다”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논은 잠기고” 전국 장맛비 피해 잇따라…인명 피해는 없어

    “논은 잠기고” 전국 장맛비 피해 잇따라…인명 피해는 없어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장맛비로 전국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옹벽 붕괴 등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1일 오후 3시까지 충남지역 강수량은 평균 122.1㎜를 기록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부여가 204.9㎜를 비롯해 청양 168.1㎜, 공주 148.2㎜, 홍성 144.8㎜, 논산 144.5㎜ 등을 기록했다. 당진(42.0㎜)과 서산(57.2㎜), 태안(61.8㎜) 등은 강수량이 낮았다. 충남에서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간판 넘어짐 등 총 158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공주에서는 21일 오전 2시쯤 성산2길 공영주차장 옹벽이 붕괴했다. 금산에서는 21일 오전 9시15분쯤 제원면 저곡리 임야에서 낙석 피해가 발생했다. 태안에서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됐고, 계룡에서는 석축이 붕괴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가지가 부러졌다.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무너짐 등 총 44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21일 광주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개소 위험지역 통행이 통제됐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은 완도·목포 등 4개 항로 5척이 운항을 멈추기도 했다. 항공기 운항은 광주공항에서 5개 항공편의 출발·도착이 지연됐고, 여수공항은 6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전북에서는 20~21일 내린 비로 8건의 공공·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의 서문 옹성이 붕괴했다. 전북도 등은 피해 파악 즉시 방수포 설치와 함께 출입을 통제했다. 군산시 한 아파트는 누수로 인해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고, 부안군 한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다. 전주 등 6개 시·군에서 논이 침수되며 240.8㏊의 벼 피해가, 김제 등 3개 시·군에는 14㏊의 논·콩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오전 7시 47분쯤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에서 가로수가 바람에 쓰러져 도로를 막자 소방 당국이 출동해 치우는 등 비나 강풍과 관련한 신고가 13건 들어왔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신선암봉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55분쯤 갑자기 쏟아진 비로 계곡에 고립됐던 등산객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 악화로 울릉과 독도에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지난 21일부터 통제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장마 대비 호우 피해 발생 지역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정비, 우수·배수 관로 정비 등 안전관리를 펼쳐왔다”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에 휴대폰을 통한 문자 안내와 기상정보 공유, 위험지역·시설 점검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흑산면에 생활용품 전달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흑산면에 생활용품 전달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사람들이 지난 1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주민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흑산도는 11개의 섬으로 이뤄져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장마와 태풍, 해무 등으로 여객선 운항이 자주 통제되는 등 접근성이 열악해 모든 생필품을 육지에 의존해야 하는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용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생활용품 후원을 통해 섬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에 나섰다.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생활 여건이 열악한 흑산도 어업인을 비롯한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동행자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소외계층에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공익단체로 신안군과는 2021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꾸준하게 장학금과 후원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흑산면에만 총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어 흑산도 주민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군 섬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희망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원한 물품이 열악한 섬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도문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하천인 ‘여의도 한강공원’ 민간 선착장 특혜 협약 체결”

    도문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하천인 ‘여의도 한강공원’ 민간 선착장 특혜 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도문열 의원(국민의힘, 영등포3)은 제331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항 구역 내 민간 선착장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서울시가 ㈜한강포레크루즈와 체결한 ‘여의도 선착장 조성 및 운영 협약서’는 민간사업자에게 사실상 선착장의 사유재산권과 무기한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라며“이는 국유재산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하천관리청의 역할을 벗어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도 의원은 “한강은 환경부 장관이 관리하는 국가하천이며, 서울시는 하천관리청으로서 점용허가를 기준에 따라 처리할 권한만을 갖는다”라고 강조하며 “소유권도 없는 서울시가 특정 민간업체에 영구 사용과 사유 재산이 가능한 조건을 부여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여의도 선착장 사업’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항 구역 내 유람선·공연크루즈·여객선 터미널을 민간이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협약서에는 ▲운영 종료 시점 ▲기부채납 시기 ▲무상사용 조건 등 필수적인 귀속 규정이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국가하천 부지를 사실상 무기한 점유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 도 의원은 “한강의 다른 민간투자 사업들은 대부분 ‘20년 무상사용 후 기부채납’ 조건을 협약에 명시하고 있는 데 반해, 여의도 선착장 사업 협약은 이를 누락해 형평성과 공공성을 모두 훼손한 특혜 계약”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총사업비 297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에서 감리자 선정권마저 민간에 넘기고, 공사 지연, 이행보증보험 기한 만료 등 일련의 문제에 대해 적절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가 공공자산인 한강을 특정 민간에게 영구적 이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해서는 안된다”라며, 여의도 선착장 사업협약을 전면 재검토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도록 주문했다.
  • 섬 주민 해상 교통권 확보…‘유부도’ 내년 6월 시범 운항

    섬 주민 해상 교통권 확보…‘유부도’ 내년 6월 시범 운항

    충남지역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운항이 확대된다. 섬 지역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여객선 투입을 늘리고 노후 선박은 신형으로 대체해 주민들의 이동 및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선박 건조 사업은 서천 유부도 부정기선과 보령 대천∼외연도, 오천∼선촌을 운항하는 국고 여객선이다. 유부도 부정기선은 오는 9월 건조를 시작해 내년 6월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유부도는 58가구, 83명이 거주하는 서천 유일의 유인섬이자, 섬 주변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관광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정기 여객선이나 도선이 없어 주민들의 이동권 및 의료·교육·생활 기반 접근이 제한되고 방문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해 부정기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도는 선박 운항으로 유부도 주민들의 이동 및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 여건 강화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 보조항로인 대천∼외연도와 오천∼선촌 항로는 신규 여객선이 투입된다. 우선 대전~외연도에는 260t급(승선 인원 190명) 여객선이 연내 건조를 완료하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천∼선촌 항로는 지난달 150t급(승선 인원 104명) 규모로 설계용역이 발주된 가운데 내년 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해저터널 개통 이후 이용객 감소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인 보령 대천∼효자도∼선촌 항로에 내년까지 연간 10억원의 운항지원금을 지원한다. 도와 보령시는 2023년 6억원, 2024년부터 연 10억원을 지원해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기반 확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양치유관광 도약 원년… 1000만 관광객 시대 여는 완도

    해양치유관광 도약 원년… 1000만 관광객 시대 여는 완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환점이달 국제슬로시티 시장 총회 열려8월엔 섬 둘레길 걷기 체험 행사7740㎡ 규모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해조류 등 16개 테라피실 갖춰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운영“2025년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완도 해양치유관광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전남 완도군이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치유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천만 관광객 유치 방안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 최초 해양치유산업 선도와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을 알리고 해양치유 관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음식점 시설 개선 등 관광 환경 정비와 친절 교육 등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한다. 용산역과 KTX·SRT 정차역 등 다중 집합 장소에 ‘완도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여행업체 관계자 팸투어와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에도 나섰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해양치유 행사도 열린다. 이달에는 아시아 최초로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개최해 해양치유체험과 슬로시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6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양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오는 8월에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해양치유와 섬 둘레길 걷기 등 해양 체험행사를 펼친다. 10월에는 가을 섬 여행을 진행하는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계속된다.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을 위한 ‘완도 치유 페이’ 사업을 시행한다.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한 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사진 3장,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숙박시설과 식당, 판매장 등을 이용한 개수와 영수증 총액에 따라 최대 50%, 20만원을 쿠폰 또는 완도 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한다.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도 준다. 1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당일 기준 체도권(육지부) 여행 시 1인당 1만 2000원, 섬 지역은 1인당 1만 5000원이 지원되며 1박의 경우 체도권은 1만 5000원, 섬 지역은 1만 8000원이 지원된다. 관광객이 여객선 이용 시 선사에 신고하면 운임에서 50%를 할인받는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효 여행 할인, 다자녀 가정 할인, 향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완도군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해양치유 도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해양치유 완도 브랜드는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7740㎡ 규모 해양치유센터는 딸라소풀과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등 16개 테라피실을 갖췄고 피부 마사지, 근골격계 질환 완화,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7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을 표했고 96%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해양치유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와 ‘힐링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요가 등 다양한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해양치유 관련 공공시설들도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완도 치유산업은 해양치유를 중심으로 산림치유와 농업치유 등 다양하게 추진된다. 지난달 완도군의 ‘치유의 예술 섬’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민관 상생 투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완도 치유의 예술 섬은 2028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섬 미술관’ 조성과 노화, 보길 지역 ‘예술 가옥’ 조성, ‘섬 예술제’ 개최, ‘치유의 섬’과 ‘예술 섬 프로젝트’를 결합한 테마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산림치유를 위한 국내 최대 난대림 숲인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도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완도형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음식과 농업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농업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 1800억 쏟아부은 ‘中 짝퉁 타이타닉호’…네티즌 ‘성지’ 된 사연

    1800억 쏟아부은 ‘中 짝퉁 타이타닉호’…네티즌 ‘성지’ 된 사연

    중국이 100여년 전 침몰한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초대형 테마파크를 건설하려 했으나, 착공 10년이 지난 현재 사업이 중단돼 흉물로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국 다완신문에 따르면 쓰촨성 다잉현의 치강 기슭에 지난 2015년 6월 착공된 ‘복제 타이타닉호’는 현재 선체가 세워진 채 녹슨 상태로 방치돼 네티즌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으러 찾아오는 웃지 못할 ‘성지’로 자리잡았다. 당초 ‘복제 타이타닉호’는 중국의 에너지 기업 ‘치싱 에너지’가 2015년 10억 위안(당시 환율로 1800억원)을 투자해 선박 회사에 의뢰해 착공했다. 선체의 길이 269.1미터, 폭 28미터, 5톤 규모로 실제 타이타닉호의 규모를 그대로 구현한 데 이어 선체 내부 역시 일등석과 연회장, 극장, 수영장 등 시설은 물론 문 손잡이 등 내부 장식까지 실제 타이타닉호를 그대로 옮겨온다는 구상이었다. 당국과 치싱 에너지 측은 방문객들에게 하루 2000위안(38만원)의 숙박 요금을 받고 공연과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5성급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쑤샤오쥔 치싱에너지 회장은 “타이타닉호의 기억을 되살릴 것”이라며 “정식 개장하는 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을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손잡이까지 실제 타이타닉호 그대로 구현투자사 “디카프리오 초대하고 싶어”복제 타이타닉호는 당초 2017년 8월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차일피일 미뤄져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도 공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다잉현은 지난 2021년 “연말까지 선박 건조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총 10층 중 8층까지 공사를 완료한 채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이 건설 현장을 찾아 흉물이 된 복제 타이타닉호의 사진과 영상을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복제 타이타닉호 근황’이라는 키워드가 종종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다잉현 당국에 복제 타이타닉호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에 대해 문의했고, 당국으로부터 “투자금이 끊겨 프로젝트가 잠시 중단됐으나, 전력을 다해 투자를 유치해 완성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착공한 지 10년을 맞아 한 네티즌이 며칠 전 복제 타이타닉호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또 한 번 ‘복제 타이타닉호 근황’이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다완신문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치싱 에너지에 진행 상황을 문의했고, 치싱 에너지 측은 “프로젝트의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재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프로젝트가 중단된 이유와 당국이 밝힌 투자금 문제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다완신문은 전했다. 한편 타이타닉호는 영국 화이트스타 해운 소속의 올림픽급 여객선으로 건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선이었으나,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항해하던 중 4월 14일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총 2224명 중 1500여명이 숨졌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으로 꼽히며 이후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 등 여러 편의 영화와 소설, 뮤지컬 등 대중매체에서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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