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객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별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불평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부통령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달 여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56
  • 여객선 승선 절차 엄격해진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로 여객선 등 선박의 부실한 안전 관리를 지적받았던 정부가 승선 절차 등을 엄격하게 하는 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참사 당시엔 승선 명단이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1월 유·도선 안전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처 협의로 마련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늦어도 다음달까지 입법예고하고 9월까지 부패 평가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또 전산 발권 시스템 구축·운영, 휴업 또는 운항 중단 선박의 영업 재개 시 신고 의무화, 기상특보 발효 때 세부적인 운항 통제 기준 마련, 선원 비상훈련 의무화, 안전한 환경을 위한 국가 지원 근거 마련 같은 내용도 포함됐다. 안전처는 또 안전정책의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 협의체인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아울러 차관이나 실장이 주재하는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매월 주기적으로 열고 시기별 안전 대책과 현안을 미리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까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현황과 야영장 안전 관리, 여름철 물놀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안전처는 이 밖에도 다음달 3~14일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한 정부 합동 안전점검, 생애 주기별 안전교육, 안전산업 분류 체계 마련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처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고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9개 부처로 구성된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를 중앙재난상황실에 설치하기로 했다. 여기엔 안전처와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복지부, 경찰청이 참여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주행세 때문에… 지방재정 지표 왜곡 심각

    주행세 때문에… 지방재정 지표 왜곡 심각

    행정자치부가 내년도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통계조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주행분 자동차세(주행세)로 인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지표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세로 거둔 세수가 대부분 운수업계로 흘러 들어가는데도 장부상으로는 지자체 세입으로 편성되면서 착시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주행세로 인한 재정지표 왜곡은 지방교부세 산정과 국고보조율 책정 등 중앙·지방 재정관계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2013년도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주행세 세수는 3조 4355억원이다. 유가보조금은 2조 4525억원으로 전체 주행세 가운데 71.4%를 차지한다. 문제는 유가보조금이 전액 민간으로 이전되는데도 지자체 세입예산으로 편성되다 보니 재정통계에 착시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유가보조금은 지방재정에 도움은 되지 않고 세입 규모만 부풀리는 셈이다. 3일 서울신문이 재정고와 지방세정연감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주행세 때문에 발생하는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 왜곡이 1.4% 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연천군과 여주시는 각각 8.65% 포인트와 6.27% 포인트, 전남 화순군은 6.25% 포인트나 됐다. 연천군은 공식 재정자립도는 22.51%(2013년도 당초예산 기준)지만 주유세를 빼면 13.86%로 떨어진다. 화순군은 24.48%에서 18.23%로 줄어든다. 연천군은 지방세입이 409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주행세가 292억원이나 되고 그중 유가보조금이 284억원이다. 화순군은 지방세입 473억원 가운데 주행세가 269억원이며, 이 가운데 유가보조금이 257억원이나 된다. 연천군과 화순군이 주행세 때문에 재정지표 왜곡으로 피해를 입는 이유는 주행세 제도의 특징 때문이다. 주행세는 정액으로 지원하는 지방세수 보전금과 유가보조금으로 구분한다. 보전금은 국가정책에 따른 자동차 관련 지방세 감소분을 보전해 주기 위해 2000년 신설했다. 유가보조금은 2001년 경유·LPG 세제를 인상하는 에너지가격 구조개편에 따른 운수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했으며 이후 꾸준히 지원율이 늘었다. 주행세 가운데 보전금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 승용차는 2003년 1028만대에서 지난해 1575만대로 늘어났지만 정액으로 보전한다는 규정 때문에 사실상 보전금은 갈수록 줄어들고 오히려 지방세수 감소분 보전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유가보조금만 늘어나고 있다. 유가보조금 규모는 2004년 1조 1000억원, 2007년 2조 2600원, 2010년 1조 9500억원, 2013년 2조 4500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주행세에서 유가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고 정부예산에 유가보조금을 신설해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으로 보조하는 방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미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유가보조금을 국고보조금으로 지급 중이다. 지난해 국회입법조사처도 관련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주행세를 독자적인 과세표준과 세율을 가지는 독립세로 전환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면서 “해외에서 유류에 관한 조세는 대부분 개별소비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직전 승객들의 마지막 모습

    [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직전 승객들의 마지막 모습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대형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별다른 생존자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최근 현지 언론은 침몰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여객선이 침몰한 지난 1일 저녁 이전까지 촬영된 것으로, 탑승객 중 상당수를 차지했던 60대 이상 노인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사진은 사고가 발생 시각보다 약 2시간 30분 경 이른 저녁 7시에 촬영됐으며, 촬영 장소는 배가 잠시 머물렀던 츠비(赤壁, 적벽)시 항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이 항구에 잠시 멈추자 승객들 일부가 바깥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이 모습을 항구에 정박한 또 다른 배의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은 사고 발생 하루 전인 5월 30일, 둥팡즈싱호가 장강에 정박했다가 다시 출항하기 전 승객들이 배에 오르고 있는 모습과 사고 당일인 1일, 흙빛의 강물을 가로질러 항해 중인 둥팡즈싱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승객들은 대부분 40대~60대 정도로 보이며, 다가올 사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둥팡즈싱과 거의 비슷한 항로로 운행되던 또 다른 여객선 탑승자인 톈(田, 여)씨는 “사고 당일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에도 해가 다 지지 않았었다. 6시 40분 정도에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때 하늘에서 계속 번개가 내리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7~8시 정도에 갑판으로 나와 산책을 하려는데, 여행 가이드가 뱃머리로 가지 못하게 나를 막았다. 객실로 돌아온 여행객들은 바람이 너무 강한 것을 걱정했고 그때 밖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둥팡즈싱과 내가 탄 배는 같은 항구에서 여러번 함께 정박했고, 내내 함께 강을 유람했따"ㅁ녀서 "우리는 모두 함께 여행을 즐기고 사진을 찍고 있었을 뿐 이렇게 빨리 이별하게 될 줄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4일 현재 CCTV에 따르면 3일 밤 9시부터 오전 8시까지 현장에서 39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으며, 이로서 확인된 사망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여객선에 탄 탑승자 468명 중 생존자는 14명에 멈춰진 가운데 여전히 370여 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화 유람선 2분 만에 좌초… 선장 1호 탈출 ‘중국판 세월호’

    호화 유람선 2분 만에 좌초… 선장 1호 탈출 ‘중국판 세월호’

    중국 창장싼샤(長江三峽·양쯔강 유역 관광지)를 운항하는 호화 유람선이 초강력 회오리바람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다. 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창장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지난 1일 밤 9시 28분쯤 458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침몰했다. 배에는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지만 구출된 이는 오후 5시 현재 14명에 불과하다. 홍콩 봉황TV가 공개한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은 없었다. 사고 이후 해군과 경찰 등이 선체에 갇혔던 65세 노인 등 5명을 구출했지만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사고는 승객 대부분이 잠을 청하는 시간대에 발생했고, 강력한 회오리바람과 폭우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혀 희생자가 많았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마카이(馬凱) 부총리, 양징(楊晶) 국무위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했다. 리 총리는 현장으로 가면서 휴대전화로 책임자들을 지휘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사고 수역에서 4㎞ 떨어진 젠리현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 밤새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을 펼쳤다. 사고 선박은 충칭시 완저우에 있는 국유기업 충칭동방륜선공사 소속의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으로 장쑤성 난징 우마두 부두를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는 길이 76m, 폭 13m, 배수량 2200t, 정원 534명이다. 교통부가 ‘부급(部級) 문명선’으로 평가한 호화 유람선이다. 승객 대다수는 상하이, 장쑤성, 톈진 등에서 온 단체 여행객으로, 대부분이 50~80대였다. 일가족 8명이 모두 실종된 경우도 있었다. 한편 선장이 사고 발생 직후 선원 6명과 함께 배에서 빠져나와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와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선장은 뭍에 올라온 뒤 어부의 휴대전화를 빌려 경찰에 사고 소식을 알렸다. 특히 구조된 이들이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선장이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까지 배에 남아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안내하는 등 탈출을 도왔다면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선장과 기관장은 공안 당국의 조사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배가 2분 만에 뒤집혀 침몰해 구조 신호를 보낼 시간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사고 지역에는 초속 35m 이상의 ‘12급’ 회오리바람이 몰아쳤고 시간당 97㎜의 폭우가 쏟아졌다. ‘12급’은 중국에서 사용되는 풍력계급(보퍼트) 중 세기가 가장 강한 바람이다. 기상센터는 “이 같은 강풍은 해당 지역에 5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여객선 구조” 기적 일어나나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여객선 구조” 기적 일어나나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양쯔강 중국 유람선 침몰 “쌴샤댐 방류량 줄여 여객선 구조” 기적 일어나나 중국 양쯔(揚子)강(창장·長江)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 28분쯤(현지시간) 45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불과 12명이 구조된 가운데 대다수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2명에 불과하고 5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승객 등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호화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인 사고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의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1967년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양쯔강에서 5척의 유람선을 운행하는 충칭동방륜선(東方輪船)공사 소속이다. 승객들은 난징과 창저우(常州), 상하이(上海) 등 지역 여행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50~80세 연령대의 노인 여행객도 상당수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수역은 젠리현 신저우(新洲)항에서 4㎞ 떨어진 지점이다. 해사, 공안, 교통, 무장경찰, 의료인력 등이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하고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중국 해군도 140여 명의 잠수병력을 각종 장비와 함께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와 수색을 돕기로 했다. 하지만, 사고지점이 물의 흐름이 비교적 빠른 곳이어서 생존자 구조나 피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 유람선의 승객을 모집한 여행사에는 승객 가족과 친지들이 몰려 생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15일 양쯔강 하류 푸베이수이다오(福北水道)에서 예인선 ‘완선저우(晥神舟)67’호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22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으로 유입되는 수량을 줄이기 위해 싼샤(三峽)댐이 2일 오전 방류량을 급거 감축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싼샤댐 수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3차례에 걸쳐 방류량을 줄였다. 처음 초당 1만 7200㎥에서 1만㎥로 줄인데 이어 다시 초당 8000㎥, 7000㎥로 방류량을 감축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싼샤댐 방류량은 초당 7000㎥에 맞춰졌다. 싼샤댐 수리위원회 천구이야(陳桂亞) 부주임은 강우 원인으로 최근 며칠간 창장 수위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었다면서 유람선 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방류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류량 감축은 이날 저녁이면 사고 지역인 젠리(監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싼샤댐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250㎞ 떨어져 있다. 사고지점에서는 우한(武漢), 징저우(荊州), 이창(宜昌) 등에서 차출된 1000명의 무장경찰들과 40척의 선박들이 모여들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군용 헬기가 물 위를 비행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또 해군 잠수병도 급파돼 뒤집힌 선박 내에서 생존자를 구출하려 애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양쯔강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도 있는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440명에 가까운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쯤(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치고 43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승객과 선원이 각각 1명씩 줄어든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당국은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4명에 불과하고 7명은 사망했다고 현장에서 발표했다. 나머지 승객 등 43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채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외신은 15명이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생환자인 여행사 직원 장후이(43)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한 뒤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했다”고 사고 순간을 증언했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면서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은 뭐했나 보니 ‘충격’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은 뭐했나 보니 ‘충격’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은 뭐했나 보니 ‘충격’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 먼저 헤엄쳐 탈출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 먼저 헤엄쳐 탈출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440여명 중 구조한 인원이..

    양쯔강 여객선 침몰 440여명 중 구조한 인원이..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 안타까워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 안타까워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 혼자 탈출 ‘충격’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선장 혼자 탈출 ‘충격’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440여명 태웠는데..침몰 원인 보니 ‘양쯔강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중국 양쯔강서 44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현재 20여명을 구조했다.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0여명이 구조된 상태.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여객선인 선박은 충칭을 출발해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향하던 중이었다. 중국 언론은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해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는 1일 밤으로 승객들이 대부분 숙면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을 적절하게 구조하려 했는지에 대한 질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중국 일각에서는 세월호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서울신문 자료사진(중국 여객선 침몰, 20여명 구조, 양쯔강 여객선 침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일부 잠수부 ‘생환 기적’ 기대” 내부에선 무슨 일이?

    양쯔강 여객선 침몰 “일부 잠수부 ‘생환 기적’ 기대” 내부에선 무슨 일이?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일부 잠수부 ‘생환 기적’ 기대” 내부에선 무슨 일이? 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3일 중국 당국이 수색작업을 가속하며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현지시간)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이날 오후 40시간을 맞게 되는 가운데 선체 내부 생존자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 등이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지휘하고 있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날 밤 회의에서 “조그만 희망이라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인명 구조에 나서달라”며 군부대와 지방당국 인력이 밤샘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리 총리는 특히 잠수요원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선체를 반복적으로 면밀하게 수색해 생명구조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선체 절단, 공기 주입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으나 선체 절단을 추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국은 사고 유람선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에 탄 458명 가운데 전날까지 14명이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됐고 7명은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458명에서 2명이 감소한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벌인 밤샘 수색작업에서 추가 구조자가 있는지 밝히지 않는 점으로 미뤄 성과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이 사실상 ‘실종’ 상태에 빠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잠수요원은 선체 내에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고 선체를 두드렸을 때 일부 반응을 보인 경우도 있어 ‘생환 기적’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무장경찰 후베이(湖北)본부는 주변지역 지대에서 1천 명의 구조대원과 40여척의 선박을 동원에 인명 구조와 수색에 나섰다. 해군은 잠수병력 140여 명을 급파했으며 공군은 6대의 항공기를 지원했다. 양쯔강 상류에 있어 사고 지점 수위에 영향을 주는 싼샤(三峽)댐도 전날 오전부터 3차례에 걸쳐 방수량을 줄여 빠른 유속으로 인한 구조작업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당국은 침몰 직후 배를 버리고 밖으로 헤엄쳐 나온 선장과 기관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 성명을 통해 유람선 침몰 사고에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 “전기 걱정없이 고추 말릴 수 있어 좋아요”

    주민 “전기 걱정없이 고추 말릴 수 있어 좋아요”

    “예전에는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서 젖은 농작물을 건조장에서 제대로 말릴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쓸 수 있어 좋아요.”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에서 지난달 29일 만난 김계석(57) 이장은 볕에 그을린 낯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주민들은 톳, 고추 농사 등을 지어 일본에 전량 수출한다. 육지를 잇는 왕복 여객선이 하루 한 번 운행하는 가사도는 7개월 전만 해도 한국전력 송배전 계통에서 소외된 에너지 고립섬이었다. 이 작은 섬은 이제 해외시장에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출의 성공 모델이 되는 국내 최초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재탄생했다. 진도 가학선착장에서 정면에 바라보이는 가사도는 배를 타고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언덕 위에 서 있는 4대의 풍력 발전기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쨍쨍한 초여름 날씨 속에 풍력 발전기는 잠시 동작이 멈춰 선 상태였다. 선착장에서 1분 거리 언덕길 중턱에 자리잡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MG) 센터에서는 섬 내 발전설비 현황을 볼 수 있는 현황판이 실시간으로 에너지 상황을 측정하고 있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로 구성된 소규모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현황판에는 태양광 발전이 229㎾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었고 풍력과 디젤 발전은 0㎾를 가리켰다. 섬 내 전력이 태양광으로만 충당되고 있다는 뜻이다. 섬 내 전력 수요 부하는 82㎾를 기록해 남는 전력 148㎾를 MS 센터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하고 있었다. ESS 충전량은 46.4%였다. 태양광만으로도 섬 전체 전력 수요를 맞추고도 에너지가 남아도는 상황이다. 송일근 한전 전력연구원 MG연구사업단장은 “가구별 하루 전력량이 500W~1㎾ 정도인데 전력을 가장 많이 쓸 때가 173㎾로 현재 전력이 넘치는 상황”이라면서 “남는 에너지는 저장했다가 밤에 꺼내 쓸 수 있고 상수도 탱크 운영 등 필요한 곳에 미리 당겨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력 수요에 따라 전력을 공급하고 저장하는 모든 과정은 전력연구원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MS센터 왼쪽 언덕에 오르자 37m 높이 풍력발전기 4대 중 3대가 초당 3.5m 이상의 바람에 돌기 시작했다. 강원도 대관령 등 국내에 설치된 발전기(3㎽)보다 훨씬 작은 100㎾급으로 주민들의 소음 우려로 날개 크기(12m)가 작은 모델로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그 아래 138㎾급 태양광 발전기가 누워 있다. 인근 연못에도 지상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수상 태양광(48㎾) 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여의도의 2.2배인 가사도에는 168가구, 28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81%는 풍력·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가 생산한다. 한때는 전력 대부분을 디젤 발전기에 의존했다. 지난해 10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후 7개월간 발전 연료 절감률은 81.1%로 유류비 1억 5000만원이 절약됐다. 연간 8억 6000만원에 달했던 전력운영 비용도 3억 2000만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92억원을 투입해 만든 가사도 MG는 16년 뒤면 손익분기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가사도 MG 운영이 성공적라는 평가에 따라 63개의 다른 섬으로도 확대 운영하고 MG 운영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당장 7월 100억원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 올해부터 2017년까지 MG 실증사업을 벌인다.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지역 전력사업 진출을 위해 MG 기술 현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가사도(진도)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일부 잠수부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 들었다’” 대체 무슨 일?

    양쯔강 여객선 침몰 “일부 잠수부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 들었다’” 대체 무슨 일?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일부 잠수부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 들었다’” 대체 무슨 일? 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3일 중국 당국이 수색작업을 가속하며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현지시간)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이날 오후 40시간을 맞게 되는 가운데 선체 내부 생존자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 등이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지휘하고 있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날 밤 회의에서 “조그만 희망이라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인명 구조에 나서달라”며 군부대와 지방당국 인력이 밤샘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리 총리는 특히 잠수요원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선체를 반복적으로 면밀하게 수색해 생명구조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선체 절단, 공기 주입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으나 선체 절단을 추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국은 사고 유람선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에 탄 458명 가운데 전날까지 14명이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됐고 7명은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458명에서 2명이 감소한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벌인 밤샘 수색작업에서 추가 구조자가 있는지 밝히지 않는 점으로 미뤄 성과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이 사실상 ‘실종’ 상태에 빠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잠수요원은 선체 내에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고 선체를 두드렸을 때 일부 반응을 보인 경우도 있어 ‘생환 기적’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무장경찰 후베이(湖北)본부는 주변지역 지대에서 1천 명의 구조대원과 40여척의 선박을 동원에 인명 구조와 수색에 나섰다. 해군은 잠수병력 140여 명을 급파했으며 공군은 6대의 항공기를 지원했다. 양쯔강 상류에 있어 사고 지점 수위에 영향을 주는 싼샤(三峽)댐도 전날 오전부터 3차례에 걸쳐 방수량을 줄여 빠른 유속으로 인한 구조작업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당국은 침몰 직후 배를 버리고 밖으로 헤엄쳐 나온 선장과 기관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 성명을 통해 유람선 침몰 사고에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생환자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양쯔강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도 있는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440명에 가까운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쯤(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치고 43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승객과 선원이 각각 1명씩 줄어든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당국은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4명에 불과하고 7명은 사망했다고 현장에서 발표했다. 나머지 승객 등 43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채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외신은 15명이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배를 버리고 헤엄쳐 뭍으로 나온 선장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혔다”고 밝혔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생환자인 여행사 직원 장후이(43)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한 뒤 구명조끼 입을 새도 없이 침몰했다”고 사고 순간을 증언했다. AP통신도 사고 선박이 강풍을 만나 2분 만에 침몰했으며 사고 직후 배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을 들었다는 생존자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의 쉐젠쥔(薛建軍) 고급공정사는 “침몰사고 현장 부근에는 12급(초속 35m)의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1시간에 97㎜의 폭우가 쏟아졌다”면서 “회오리바람이 자주 일지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5년만에 한번 나타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직후 선장+선원 먼저 탈출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직후 선장+선원 먼저 탈출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괴담이라더니 메르스 공포 현실화…국가 자체가 거대한 세월호”

    “괴담이라더니 메르스 공포 현실화…국가 자체가 거대한 세월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첫 사망자가 나오고 3차 감염자까지 확인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5명. 그러나 경기도에서만 접촉자 910명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이 중 21명을 병원으로 이송, 48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더구나 모니터링 대상이 하루에도 100명가량 바뀌고 있다. 이토록 상황이 심각해질 정도로 정부 방역 시스템이 처참하게 무너진 것으로 드러나자 이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histopian) 교수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객선이 침몰해도 우왕좌왕, 치명적 전염병이 돌아도 우왕좌왕. 지금 이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드는 건, 무슨 반정부 세력이 아니라 정부 자신”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시 반복된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전 교수는 “지도자란, 질타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을 대신해 고위 공직자들 ‘질타’해 주셨다고 감격하는 물건이 더러 있습니다. 이런 물건들이, 민주주의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치명적 바이러스”라고 지적했다.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트위터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내 에볼라환자가 단 한 명일 때 이미 비상대책회의를 했다. 반면 박근혜대통령은 열흘만에, 초기대응 미흡했다고 사과도 해명도 아닌 ‘지적’을 한다. 제발 책임지고 비상대응을 하시라”고 꼬집었다. 트위터 이용자 영화총각(@kino_son)씨는 “어떻게 된 나라가 시스템이란 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을까. 무슨 일만 터지면 우왕좌왕 주먹구구. 시간만 흐르길 바라고 외양간 고칠 준비만 하고 있냐. 더 비극적인 건 외양간도 제대로 못 고친다”라고 적었다. 그 밖에도 “또 초기대응 실패다. 세월호 이후에도 변한게 아무것도 없다. 이제는 땅 위에서도 세월호가 시작되고있다.”(@kopi****)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없을 거라고? 지금 정부는 세월호에서 선장이 학생들한테 조끼 채우고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한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우리는 거대한 세월호를 타고 있는 셈. 무능한 정부 언제까지 이럴 건가”(usu***) “괴담 유포자 처벌한다고 국민들을 협박하더니, 결국 3차 감염자가 나왔다. 국가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세월호다”(sddy****) 라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사건 재연?” 선장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신문은 밝혔다.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는 승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사고발생시간이 1일 저녁 9시30분쯤으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시간 구조작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공안이 선장과 기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長江) 해사국 관계자는 배가 1~2분만에 빠르게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구조신호나 승객구조가 여의치 않았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배 밑바닥을 수면 위로 일부 드러낸 채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다.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현재 10여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사고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선박침몰사고’로 규정하고 인명구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사고해역에는 무장경찰 1000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