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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4박5일 여행… ‘청정’ 울릉도, 방역 비상

    확진자 4박5일 여행… ‘청정’ 울릉도, 방역 비상

    ‘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를 가족여행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10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릉도는 지난 2월 19일 경북도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80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17일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중학생 A(14)양이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가족과 함께 4박 5일간 울릉도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방역당국의 1차 역학조사 결과 A양은 지난 9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어 10일 부모와 함께 강원 강릉에서 강릉~울릉 여객선 씨스타 5호를 타고 울릉도에 입도한 뒤 외삼촌 등 울릉도 친인척 집을 방문했다. 12, 13일에는 친인척 일행과 울릉 천부해수풀장과 독도케이블카 등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오후 3시 울릉도 저동항에서 울릉~강릉 여객선 씨스타 11호를 타고 서울로 돌아간 A양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친구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같은 날 부모와 함께 서울 을지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 부모는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의 밀접 접촉자만 70~80여명으로 추정된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 알리미 문자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시간별 동선을 알리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 관계자는 “A양이 울릉도를 떠난 뒤 아직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없지만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개된 동선을 따라 방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코로나19 확진자, 울릉도 4박 5일간 관광…방역 당국 비상

    [단독] 코로나19 확진자, 울릉도 4박 5일간 관광…방역 당국 비상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 이후 관광객들이 크게 붐비는 울릉도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져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14·여·중 1년생)양은 이달 9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어 10일 부모와 함께 강원 강릉에서 울릉도행 여객선을 타고 입도했고, 외삼촌 등 울릉도 친인척 집을 방문하는 등 14일 오후 3시까지 4박 5일간 울릉도를 관광했다. A양은 15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함께 봤던 친구로부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도 같은 날 부모와 함께 서울 을지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양은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모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의 밀접 접촉자만 70~80여명으로 추정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 관계자는 “헬기를 동원해 A양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과 함께 여객선 내 밀접 접촉자 20여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하루 평균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울릉지역에는 아직까지도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마스크 착용하면 코로나19 감염되도 경증 앓는다”

    [건강을 부탁해] “마스크 착용하면 코로나19 감염되도 경증 앓는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유행 초기에는 전문가들도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의견이 갈렸으나 마스크 착용이 비말 전파 방지에 매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률이 높은 국가에서 피해가 적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제는 기본적인 방역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만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마스크가 비말을 막아주는 건 분명하지만,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마스크를 자주 만지면 오히려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충분한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도 중요하다. 그런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을 100% 차단하진 못해도 중증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일반 내과학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모니카 간디 박사는 코로나19와 지역 사회 및 집단 감염 사례를 분석해 마스크 착용률이 높은 집단일수록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올해 2월에 발생한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확진자 가운데 18% 정도만이 무증상인 반면 3월에 발생한 아르헨티나의 여객선 감염에서는 81%가 무증상이었다. 후자의 경우 첫 확진자가 나오자 마자 모든 승무원이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머지 승객 역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던 미국 내 식품 가공 공장에서도 대부분의 감염자가 무증상이나 경증이었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비말 확산 자체도 적게 되지만, 흡입하는 비말의 양 역시 줄어들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결국 침입하는 바이러스 입자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감염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코로나19 감염을 앓게 된다는 것이다. 침입하는 바이러스의 양의 많으면 더 심한 감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인플루엔자 A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SARS-CoV-2 같은 위험한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이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연구팀은 코로나19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마스크의 유용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거듭 확인되고 있다. 나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진 셈이다. 이번 연구 역시 마스크 착용이 남은 물론 나를 지키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수해 복구도 못했는데… 남부 곳곳 태풍 ‘장미’ 피해

    수해 복구도 못했는데… 남부 곳곳 태풍 ‘장미’ 피해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남부지역에 10일 태풍 ‘장미’가 북상해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생겼다. 수해복구를 할 틈도 없이 또다시 지역에 따라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전남북과 경남지역 등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복구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태풍으로 경기와 전남북, 경남북 등의 지역에 호의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나 태풍 세력이 약해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는 않아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은 태풍으로 서울 노선을 비롯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김해공항에서는 국내선 63편을 결항시켰다. 부산항에는 선박 650여척이 피항했고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입출항도 전면 통제됐다. 수자원공사와 경남 창녕군 등은 이날 비가 쏟아지는 어려운 조건에서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제방 복구 공사를 이틀째 진행했다. 창녕군은 태풍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 제방이 추가로 유실될 우려가 있어 ‘약한 태풍’이 라는 사전 예보에 따라 비를 무릅쓰고 복구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심 전역이 물에 잠겼던 구례읍은 비가 계속 내리면 상수도 복구가 늦어지면서 생활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전국종합
  • [현장] 영산강서 내려온 거대한 ‘쓰레기 섬’…목포 앞바다 점령

    [현장] 영산강서 내려온 거대한 ‘쓰레기 섬’…목포 앞바다 점령

    일부 여객선 운항도 차질…항로 쓰레기는 모두 수거광주·전남지역에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영산강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목포항 일대를 뒤덮었다. 9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영산강 하굿둑에서 평화광장까지 2㎞에 걸쳐 폭 500m의 거대한 쓰레기 섬이 형성돼 평화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영산강에서 유입된 각종 쓰레기는 평화광장 앞 해상과 남항, 목포 내항 등 3곳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쓰레기 양만 수만t에 달할 것으로 해양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쓰레기 더미는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이 다니는 목포항국제여객선 터미널에도 흘러들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목포해수청은 선박 3척을 투입해 이날 오전부터 쓰레기 수거에 들어갔다. 현재는 항로에 떠 있는 쓰레기는 모두 수거해 여객선 운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홍수경보가 내려진 영산강이 수문을 열면서 목포를 중심으로 쓰레기가 계속 밀려들어 신안이나 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주요 여객선이 오가는 항로를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영산강 하굿둑에서 계속 쓰레기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수거 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7~9일 강원 동해 연안 너울성파도 주의해 주세요

    7~9일 강원 동해 연안 너울성파도 주의해 주세요

    “주말 동해안 연안을 찾는 피서객들은 너울성 파도 주의 당부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7일 정오부터 오는 9일 사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양양 낙산해변, 강릉 경포·강문·안목해변은 너울성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파도 자체는 1∼1.5m로 낮은 상태이지만 일본 홋카이도에 강한 저기압이 유치해 있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해해경은 주말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역 86곳과 해안가, 방파제 등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의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했다. 낚싯배와 여객선 등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 성산포항 관광객 면세점 5년만에 다시 문 연다

    제주 성산포항 관광객 면세점 5년만에 다시 문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성산과 전남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 취항에 따라 7일부터 성산포항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10월 영업 중단 이후 약 5년만이다. 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은 2013년 12월24일 개점했지만,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배편을 이용한 수학여행단 등 선박 이용객이 급감했고, 노후 선령과 관련된 관련법 등이 강화되면서 선령이 지난 선박의 운항이 중단됐다. 마지막까지 성산항을 오갔던 쾌속선 ‘오렌지호’도 2015년 운항을 중단하면서 관광공사는 성산포항면세점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달 제주와 녹동을 잇는 ‘선라이즈 제주’가 취항하면서 관광공사는 면세점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천∼연평도 ‘1일 생활권’… 여객선 하루 2회 왕복운항

    인천∼연평도 ‘1일 생활권’… 여객선 하루 2회 왕복운항

    인천항에서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 횟수가 늘어나 연평도가 일일 생활권역이 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인천~연평 여객선 준공영제 항로가 지난 1일부터 개시돼 하루 2회씩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는 여객선 준공영제는 민간이 운영하는 여객선 항로 중 당일 왕복이 불가능하거나, 2년 연속 적자인 항로를 선정해 손실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연평도항 앞 수심이 낮아 물때에 맞춰 여객선을 대야 하기 때문에 입출항 시간이 날마다 달랐고, 하루 1회만 왕복 운항할 수 있었다. 연평도 주민 2100여명은 병원진료, 관공서 방문, 가족행사 참석 등을 위해 육지를 방문할 때 최소 2박 3일이 걸리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 2월 이 항로가 준공영제 공모에 선정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항로를 준설, 2m였던 평균수심이 3.5m까지 깊어져 하루 2회 정시 운항이 가능해졌다. 여객선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와 오후 1시 15분, 연평도에서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45분 출항한다. 이로써 주민은 물론 군인, 관광객 등이 하루 일정으로 왕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인천~이작, 2018년부터는 백령~인천, 삼목~장봉 간 여객선을 하루 2회 늘렸다. 준공영제 항로는 전국에 14곳이 있으며 인천시에는 6곳이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으로 변신…2025년까지 332억원 투입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으로 변신…2025년까지 332억원 투입

    울릉도 저동항이 다기능어항으로 조성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25년 8월까지 저동항에 332억원을 투입해 소형 배 부두와 산책로, 광장, 주차타워 등을 만들 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5일 착공한다. 다기능 어항은 수산업 지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어항에 지역 특색에 맞게 관광·휴양·문화·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항구를 가리킨다. 저동항은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돼 그동안 울릉도 오징어잡이 전진기지와 경북·강원권 어선 피항지 역할을 했다. 포항과 강릉에서 매일 1회 여객선이 이곳으로 정기 운항한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저동항 터미널 주변에 쉼터나 광장 등을 만들어 울릉도나 독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조선해양 1주일 새 선박 1조 수주

    한국조선해양 1주일 새 선박 1조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주일 사이 총 9억 달러(약 1조 700억원) 상당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버뮤다 소재 선사 등과 17만 4000㎥급 LNG 운반선 4척, 5만t급 PC선 2척, 1000인승 여객선(ROPAX) 1척 등 총 7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연합뉴스
  • 298명 태운 탑승 제주행 여객선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298명 태운 탑승 제주행 여객선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제주 앞바다에서 298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승객 270명과 선원 28명을 태우고 완도에서 제주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 소방당국에 접수했다. 제주항에서 8㎞ 떨어진 지점에서 여객선에 발생한 화재는 신고 20분 만에 여객선 관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객선은 오후 6시 22분쯤 자력으로 제주항에 입항했다.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화재는 여객선 2층 화물칸에 실려 있던 활어수송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과 해경은 선사 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항시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심 운행 횟수 대폭 확대

    포항시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심 운행 횟수 대폭 확대

    경북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년 버스 노선 개편 이후 12년 만에 개편을 통해 109개 노선을 11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또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추가해 현재 200대인 버스를 263대로 대폭 늘려 운행한다. 개편을 통해 현재 하루 995회인 도심지역 운행 횟수를 1323회로 늘려 시민 편의를 높였다. 따라서 배차 시간이 기존 25∼30분 간격에서 10∼15분 간격으로 줄어든다. 또 현재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한동대, 용흥동, 호미곶, 초곡지구가 시내버스 운행 권역으로 편입된다. 읍·면 지역에는 중형 전기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지에 접근하기 쉽게 역, 공항, 터미널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편한다. 보경사 52회(22분 간격), 구룡포 84회(12∼15분 간격), 호미곶 36회(30∼31분 간격), 여객선터미널과 영일대해수욕장 36회(30∼31분 간격), 호미반도둘레길 17회, 오어사 12회 등으로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편한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5년 연장… 사업 현실성 높인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5년 연장… 사업 현실성 높인다

    정부가 올해로 종료 예정이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에 들어 있던 국제컨벤션센터나 대형호텔 조성 등 현실성 없는 전시성 사업을 백지화하는 대신 병원선 건조, 공공하수도 건설, 해상운송비 지원, 노후주택 개량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 위주로 사업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제10차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열고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변경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총사업비는 9109억원에서 7585억원으로 줄어들지만 민간투자사업은 2280억원 줄어들고 국비는 958억원 늘어나 실제 정부 예산 투입이 대폭 확대된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을 계기로 서해5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이명박 정부가 발표했다. 하지만 애초 1조원 가까운 계획을 반년 만에 마무리하면서 졸속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서울신문 6월 25일자 10면> 백령도에 컨벤션센터·대형호텔 등을 포함한 국제관광휴양단지를 만들겠다는 민자유치사업은 시작도 못 하는 등 지난해 말 기준 예산 집행률이 40% 수준에 그쳤다. 국비사업도 올해 말 기준 이행률이 6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기간을 5년 연장하되 비현실적 계획을 폐기하고 주민 정주여건 개선, 안전·편의시설 확충, 일자리·소득 기반 마련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의료시설이 열악한 서해5도 지역을 순회하는 200t급 병원선을 신규 건조하고 백령 용기포 신항 개발, 소청 답동항·백령 장촌항 개발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연평항 건설,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서해5도 통신망 품질 개선 등 지역주민 숙원 대형 사업들은 2차 종합계획과 별도로 관계부처와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정주생활지원금, 노후주택 개량, 병원선 신규 건조,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물치도’라 불러다오 … 인천 작약도 일제 때 바뀐 이름 되찾아

    ‘물치도’라 불러다오 … 인천 작약도 일제 때 바뀐 이름 되찾아

    인천시 동구에 있는 섬 작약도의 이름이 ‘물치도’(沕淄島)로 바뀌었다. 인천시 동구는 2020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가 동구 만석동 산3번지 작약도의 이름을 물치도로 바꾸는 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일제강점기 때 바뀐 작약도의 본래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명 변경 작업을 추진해왔다. 대동여지도나 동여도 등 조선시대 후반에 제작된 지도에는 작약도가 모두 물치도로 표기돼 있다. ‘물� ?�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의 지형적 특징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약도라는 이름은 이후 일제강점기 한 일본인이 섬을 사들인 뒤 작약꽃 봉오리처럼 생긴 섬 형태를 보고 작명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관계자는 “이달 중 국토지리정보원이 변경 지명을 고시할 것”이라며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우리 고유의 지명을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 월미도에서 2㎞ 떨어진 작약도는 연간 25만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휴양지였으나 섬과 육지를 오가던 여객선이 2013년 끊긴 뒤 무인도로 남아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전 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는 무죄(종합)

    ‘전 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는 무죄(종합)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손괴, 은닉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고유정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항소를 15일 모두 기각했다. 고유정은 2019년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남편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완도행 여객선과 경기도 김포에서 사체를 은닉한 혐의를 받아 왔다. 재판과정에서 고유정은 살인과 사체 은닉 혐의는 인정했지만 펜션에서 수박을 먹기 위해 준비하던 중 전 남편의 강압적 성관계 요구에 대응하다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고유정이 이혼과 양육과정에서 생긴 불만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해자의 몸에서 수면제 성분의 졸피뎀이 검출된 점,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사정, 범행 후 성폭행 시도로 위장한 정황 등을 이유로 고유정의 계획적 범죄로 판단했다. 의붓아들 살인 혐의에 대한 판단도 1심과 같았다.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이전인 2019년 3월1일 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현 남편(39)씨의 친자인 의붓아들(당시 6세)을 침대에서 몸으로 강하게 눌러 질식사 시킨 혐의를 받아왔다. 재판과정에서 고유정은 자신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공소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검찰은 고유정이 범행 직전 현 남편에게 수면제 성분의 독세핀을 먹이고 잠결에 아이의 목을 눌러 살해한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현 남편에게 유면유도제 성분이 든 차를 마시게 한 점이 증명돼야 하고 피고인이 아니라 제3자 사망에 대해 배제할 수 있는지 등을 추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도 “고의적 범행 여부를 확실하게 할 수 없으면 무죄를 추정하는 것이 헌법상 취지다며 직접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 대법원 법리”라며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흥 녹동~제주 성산 ‘선라이즈 제주호’ 첫 취항

    고흥 녹동~제주 성산 ‘선라이즈 제주호’ 첫 취항

    고흥 녹동과 제주 성산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한다. 고흥군은 오는 16일 녹동항과 서귀포시 성산포항을 잇는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 가 첫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1만 5000t급 카페리 선박이다. 승객 630여명과 승용차, 트럭, 활어차 등을 동시에 170대 적재할 수 있다. 카페리 운항의 특성을 잘 살린 운전사 휴게실, 수면용 의자석, 다양한 객실 연출로 세심하면서도 고급적인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다. 녹동항에서 오후 5시 출발, 성산포항에 오후 8시 30분 도착한다. 제주에서는 오전 8시 30분 출항해 녹동항에 낮 12시 도착이다. 매일 운항한다. 요금은 3등석 3만 3000원에서부터 VIP실 14만원까지 6종류다. 운영선사인 ㈜에이치해운은 16일 오후 3시 고흥 녹동신항에서 취항식을 연다. 행사에는 송귀근 고흥군수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규항로 개설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성 증진은 물론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에이치해운은 현재 인천~백령도 쾌속선을 운영하고 있다. 후포 울릉도와 부산 대마도를 운항하는 ㈜대아고속훼리의 관계사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통근자K] 버스기사 “마스크 쓰세요” 하자 30대 여성 하는 말

    [통근자K] 버스기사 “마스크 쓰세요” 하자 30대 여성 하는 말

    [편집자주] ‘통근자K’는 세종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매일 출퇴근하는 ‘통근자’ 강주리(K) 기자의 출퇴근길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통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공무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남측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버스정류장. 20~30대로 추정되는 한 검정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1001번)에 탔다. 이 여성은 당시 버스 맨 앞줄에 앉아 있던 K의 옆 좌석에 곧장 앉았는데 덕분에 버스기사와 이 여성의 대화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버스기사는 즉각 여성에게 말했다. “마스크 쓰세요~” 여성은 대답이 없다. 버스기사는 다시 한번 “마스크 써야 해요. 마스크 없나요?” 그러자 이 여성은 민망하거나 미안한 구석 하나 없이 다소 짜증 섞인 말투로 당당하게 말했다.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릴 거예요.” 마스크 안 하고 탑승한 뒤 지적 받자“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건데요” ‘???!!!’ 황당했다. 잠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거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인가. 이미 차량을 출발시킨 상황이라 버스기사는 여성에게 내리라고 하지 못했다. 해당 여성은 다음 정거장에서 버스기사에게 ‘태워줘서 고맙다’거나 ‘실례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차에서 내려 제 갈 길을 재촉했다. 뻔뻔한 모습에 불쾌한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K는 서울 회사에서 세종 집까지 2시간 이상 KF94 마스크를 쓴 채 지하철, 기차,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 한 정거장 정도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한 건지 아니면 그날만 깜빡 잊고 놓고 나온 건지 알 길은 없다. 어쨌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시국에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착한’ 버스기사를 거들지 못했던 K의 모습에 뒤늦은 후회가 밀려 왔다. 착실하게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이 의문의 1패를 당한 듯한 불필요한 감정을 느끼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지하철, 버스, 택시, 열차(KTX)를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된다. 이튿날부터는 항공기와 여객선, 6월 8일부터는 수서행 고속열차(SRT)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들어갔다. 요즘 기차를 타면 마스크를 반드시 써달라는 안내 방송이 수시로 나온다. 창문조차 열 수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탑승한 채 장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만큼 안전을 위한 역무원들의 감시도 바쁘다. 지하철과 버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거리두기’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다. K가 자주 이용하는 서울지하철 서울역과 시청역은 다른 지하철 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곳이어서 더더욱 붐빈다. 마스크 없이 밀접 접촉된 상태로 10분 이상 이동하다 보면 감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마스크는 ‘너와 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셈이다.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 시비 첫 구속경찰 “승객 안전과 직결된 중대 사안” K가 탔던 1001번 버스기사가 좀더 엄격했다면 상황은 더 험악해졌을지도 모른다. 실제 뉴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언급했다가 버스기사나 역무원이 승객에게 갖은 욕설과 폭행을 당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상황을 보다 못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또다른 승객과 시민에게도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는 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부산에서는 ‘코밑 마스크’를 바로 써달라고 역무원이 얘기했다가 60대에게 폭행을 당했고, 같은 달 20일 경기도 포천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자신을 승차거부한 버스기사에 앙심을 품고 버스종점까지 택시를 타고 쫓아가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 따른 신고 건수도 한 달 만에 1000건을 훌쩍 넘겼다. 법원은 지난달 20일 서울 광진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한 마을버스 기사와 승객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비를 벌이다 구속된 첫 사례다. 경찰은 “마스크 착용이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코로나 폐섬유증으로 폐 영구손상 우려”美유명스타·페북도 마스크 착용 캠페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광주 일곡중앙교회는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설을 이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을 지키지 않은 현장은 인체 치명적인 코로나19 감염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회복되더라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으로 폐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 등 의학계에서 제기된 바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는 유명 스타들과 주요 기업들이 나서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더 위더스푼, 디자이너 토리 버치 등이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발 마스크 좀 써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마스크를 쓴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배우 톰 행크스는 마스크 착용을 ‘자유’ 운운하며 거부하는 미국인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일침을 가했다. 행크스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세 가지 뿐”이라면서 “간단하고 매우 쉬운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상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지난 2일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플랫폼 상단에 마스크 착용 권고문을 띄웠고 트위터도 마스크 착용 캠페인에 나섰다.정은경 “마스크, 코 아래·턱 걸치면 안돼”“열차서 통화할 때 마스크 쓰고 통화해야” 수개월째 코로나19 방역을 지휘 중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시범을 직접 해보이며 제대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감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없다”며 마스크를 코 아래나 턱에 걸치는 행위, 마스크 표면을 만지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을 때에는 귀에 거는 끈을 만져 관리하고 손 씻기를 잘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마스크 표면을 만지고 내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오염 물질이 손에 묻어 있다가 눈을 비비거나 입·얼굴 등을 만질 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또 “식사하거나 노래할 때, 휴대전화 통화를 할 때도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면 침방울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속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 통화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스크는 물론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불편하다. 등교개학 중인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은 학교에서 머무는 4시간 동안 마스크를 쓴 채 대화조차 소곤소곤 해야 하는 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코로나19 2차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또다시 나라 전체가 ‘감금’ 생활로 돌아가지 않도록 가장 손쉬운 방역인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누군가로 인해 아프고 나서 후회하지 않도록 지킬 수 있을 때 건강과 일상의 삶을 지키는 게 가장 현명한 길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진·포항·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잇따라…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울진·포항·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잇따라…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울진,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해상케이블카 사업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7월 1일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를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2018년 4월부터 152억원을 들여 울진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간 총길이 715m에 걸쳐 설치됐다. 최대 높이 55m 규모로, 중간지주 2개, 가이드지주 2개와 상·하부 정류장,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 캐빈 5대도 갖췄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엑스포공원은 아쿠아리움, 안전체험관, 염전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케이블카가 개장하면 연간 50만명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영덕군도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강구면 일원에 사업비 377억원을 들여 편도 1.3km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한다. 상·하부 승강장과 상업·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케이블카가 개장하면 30대의 곤돌라가 주야간 운행하게 된다. 군은 연간 100만명 이상 탑승한다면 생산유발효과 847억원, 고용유발효과 1765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도 당초 올해에서 연기돼 내년 말 준공된다. 영일만 해상케이블카는 687억원의 민자를 통해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잇는 높이 100m, 길이 1.8㎞의 자동순환식 왕복 모노케이블카다. 시험운행기간을 거쳐 내년 말 준공하면 연간 100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1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관광객 모집 효과가 뛰어나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 동해안에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 기존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부산의 해상케이블카와는 달리 하늘에서 탁 트인 망망대해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영덕·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르포] 남북관계 악화 속 서해5도, 안보 넘어 평화를 꿈꾼다

    [르포] 남북관계 악화 속 서해5도, 안보 넘어 평화를 꿈꾼다

    인천에서 대청도로 가는 쾌속선을 탄 17일은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다음날이었다. 서해5도 중에서도 북한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남북 긴장의 최전선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정작 대청도와 백령도는 외지인들의 값싼 호기심을 철저히 ‘배신’했다. 주민들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고기를 잡으러 다니고 식당은 정상영업이다. 백령도에서 방문한 한 치킨집은 밀려드는 배달 주문으로 눈코뜰새 없었다. 정작 불안에 떠는건 외지인들이었다. 이경주 인하대 ‘평화와 법 센터’ 소장은 “남북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외신에서 ‘서울이 불안하다’는 뉴스를 내보낼때 우리가 느끼는 황당함과 하나도 다를게 없는 모습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해5도만의 위험 감지법...중국어선의 역설 당초 인하대 평화와 법 센터와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대청도·백령도를 방문하기로 한 건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서해5도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상상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였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남북간 긴장이 이렇게 높아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방문 며칠 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일행 가운데 4명은 출발 하루전에 일정을 취소했다. 대청도와 백령도 어민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긴장 속 서해5도”에서 더 멀어졌다. 대청도 어민들이 계속 강조한건 4년째 꽃게가 제대로 안잡혀 힘들다, 어장확대가 필요하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아달라, 그리고 8월 시행을 앞둔 어선안전조업법에 대한 분노였다. 김영호 대청도 어촌계장은 “당장 꽃게잡이가 안되어 빌어먹게 생겼는데 개성공단 얘기는 먼 얘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백령도 어민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얼핏 무심한듯 둔감한듯 보이는 건 주민들이 자포자기했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갖가지 전쟁위기와 불안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며 살아온 주민들은 외지인들은 쉽게 느끼기 힘든 그들만의 위험수준 평가법이 있다. 허선규 인천해양도서연구소장은 “남북간에 뭔가 큰 일이 일어난다 싶을때는 어김없이 중국 어선이 사라진다”면서 “서해5도 주민들은 중국어선에 불만이 많으면서도 막상 중국어선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중국어선은 원흉인 동시에 경고등 구실도 하는 역설적인 존재인 셈이다. 대청도에서 만난 김형도 옹진군의원은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색은 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접경지역에서 살아온 영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남편을 따라 대청도로 이사온지 22년차라는 류석자씨는 “서해5도 주민들은 총알받이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뉴스가 나오자 시아버지가 ‘애미야 언제 피난갈지 모르니까 밥 많이 해놔라’ 그러시더라”고 밝혔다. 서해5도 주민들은 지난 70년간 외풍에 시달렸다. 북쪽에서 불어오기도 하지만 서울과 인천시, 때론 옹진군에서 불어오는 일도 다반사다. 2007년 10·4공동선언이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합의하고, 2018년 4월 판문점선언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지만 훈풍보단 삭풍이 더 많았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과 2012년 대선 당시 ‘NLL포기 논란’은 외풍에 시달리는 서해5도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연평도 포격은 백령도와 대청도에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대청도 농여해변은 바위와 자갈만 남아있었다. 대청도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김옥자씨는 “농여해변은 우리 대청도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었다”면서 “해변에 군사시설 공사를 하고 나서부터 그 많던 모래가 다 쓸려나갔다”고 안타까워했다. 백령도는 산봉우리보다 높게 솟은 군사시설과 콘크리트로 섬을 둘러친 참호가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안보 불안은 곧 생계 걱정  주민들에게 ‘안보’란 정확히 ’생계’와 반비례 관계다. 안보가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면 당장 생업에 제약을 받는다. 특히 NLL과 중국어선 문제만큼 평화가 곧 경제라는 걸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도 없다. 남과 북이 긴장과 갈등 속에 시간만 보내는 사이 황금어장은 20여년 전부터 중국어선에 거덜 나고 있었다. 특히 4년째 꽃게가 제대로 안잡히는 대청도 어민들은 “중국어선이 꽃게 싹쓸이하고 갖가지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니 꽃게가 남아나겠느냐”고 호소했다.  박삼용 인천해경 대청파출소장은 “중국어선이 한창 몰려올 때는 섬 하나가 바다를 떠다니는 것 같았다”면서 “중국어선 한 척에서 홍어만 10톤을 압수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신현일 인천해경 백령파출소장은 “우리가 출동하면 NLL 북쪽으로, 북측에서 출동하면 NLL 남쪽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단속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중국어선들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어민들로선 불만이 안 생길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평화와 생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법은 없을까. 일각에서는 남북 간 긴장 완화뿐 아니라 중국어선의 남획을 막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남북 공동어로구역을 고민하고 있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홍해(요르단-이스라엘), 통킹만(베트남-중국), 북해(아일랜드-영국) 등 국가간 합의를 통해 평화수역을 만든 사례가 여럿 있다”면서 “지금 같은 때일수록 과감한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장은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에 남북공동어로구역이 생기면 중국어선이 들어오는 길목을 막을 수다. 현재 백령도 북쪽으로는 해안에서 800m 바깥으론 조업을 못하도록 돼 있는데 어장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청도 어민 역시 “야간조업을 못하는 바람에 손해를 많이 본다”면서 “남북간에 사이가 좋아지면 어장확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전에 짬을 내서 두무진을 방문했다.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이 곳에선 한반도에서 중국과 가장 가깝다는 장산곶이 보인다. 두무진에서 장산곶은 16㎞밖에 안된다. 그에 비해 대청도와 인천은 직선거리로 170㎞나 된다. 육지까지 거리만 놓고 보면 제주도나 울릉도보다도 더 멀다. 얄궂게도 인천시 옹진군에 속한 대청도와 30㎞밖에 안되는 북한땅은 황해남도 옹진군이다. 70년을 안보에 포획된 이 섬이 평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을까. 판문점선언 자체가 2년만에 폐기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흐르는 와중에 해경 관계자한테서 들었던 “오늘도 중국 어선이 보여서 다행”이라는 역설을 곱씹는다. 대청도·백령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집중호우로 전북 농경지 105㏊ 침수

    집중호우로 전북지역 농경지 105ha가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5개 시·군 144 농가에서 105ha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익산·김제가 각각 40㏊, 전주·군산이 각각 10ha, 완주 5ha다. 지난 12일부터 누적 강우량은 오전 9시 기준 완주가 175.8㎜로 가장 많고 익산 150.8㎜, 전주 103.4㎜, 김제 97.5㎜, 무주 94.5㎜ 등이다. 도내 평균 강우량은 80.8㎜다. 이번 폭우로 도내 여객선 4개 항로 가운데 격포∼위도를 제외한 3개 항로는 출항 통제 중이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밤사이 확인하지 못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를 동원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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