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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브랜드 가치 124조..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하며 세계 5위

    삼성 브랜드 가치 124조..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하며 세계 5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5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7% 성장한 877억 달러(124조 5000여억원)로 3년 연속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고루 상승하고 전 세계 데이터 사용이 늘며 반도체의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지난해 20%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간 이유다. 6위(도요타)와의 격차는 지난해 171억 달러에서 올해 279억 달러로 더욱 벌렸다.삼성전자는 2012년 9위에 오르며 처음 톱10에 들어온 이후 2017년에는 6위를 기록했고 2020년부터는 5위 자리를 수성하며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10위 안에 든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서 1~4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이 차례로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10위권 내 비 미국 브랜드로는 6위인 일본 도요타와 8위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이 제품을 살 때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 [데스크 시각] ‘이태원 참사’에도 광역버스는 그대로 달린다/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이태원 참사’에도 광역버스는 그대로 달린다/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에서 인천 방향으로 향하는 한 광역버스.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두 정거장을 더 지나야 하지만 이미 좌석 45석이 꽉 찼고 통로마저 승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지막 정거장에선 한 대기 승객이 “좀 태워 달라”며 고함을 쳤다. 그는 “몇 대가 그냥 가 버려 1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욕설까지 내뱉었다. 버스 기사는 “지금 이 버스에 몇 명이나 탔는지 아느냐. 자그마치 80명이다. 이렇게 태우고 달리는 게 정상적이라고 보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당하거나 급정거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문 앞까지 빽빽하게 들어선 승객들이 갑자기 앞으로 쏠리면 압사 이상의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이태원 참사’ 현장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갈 길 바쁜 승객들은 그런 걱정을 할 여유가 없다. 버스 기사는 “앞으로 더 힘든 시기가 올 것”이라고 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걸까.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신도시 대부분이 ‘교통 지옥’인 것으로 분석됐다. 혼잡률이 무려 130% 이상인 신도시도 20곳이나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수도권 출퇴근 인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교통난이 심화한 것이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입석률은 2019년 8.3%까지 치솟았다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올해 3월 2.7%까지 낮아졌지만, 6월에는 4.8%로 높아지는 등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늘어난 수요를 감당할 버스가 없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광역버스 입석 승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쏟아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감축 운행 중이던 32개 노선의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2층 버스와 전세버스, 광역급행버스 확충 지시도 내려왔다. 지난달 12일에는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신도시 교통 대책도 나왔다. 하지만 버스 기사들의 반응은 차갑다. 문서상의 숫자나 말뿐인 차량을 투입할 게 아니라 ‘버스 기사’를 늘릴 방도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수도권 광역버스 기사는 “매일 빽빽하게 들어차는 입석 승객과 입씨름을 벌이고 쉴 틈도 없다 보니 그만두는 기사가 늘어나 운행 차량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했다. 그는 “차량이 없는 게 아니라 버스 기사가 없다”며 “노는 버스가 수두룩한데 대책은 무슨 대책”이냐고 혀를 찼다. 경기지역 광역버스 기사는 저임금에도 시달린다. 월 급여가 서울지역과 비교해 50만~70만원 적다. 고유가가 이어지다 보니 회사도 무작정 임금을 높여 주기 어렵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버스 기사 다수는 배달업계로 빠져나갔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줄어든 인원만 20%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배차를 늘리라고 버스회사를 닦달하는 건 ‘하수’를 자인하는 꼴일 뿐이다. 결국 버스 기사의 처우를 개선하지 않으면 교통 지옥을 벗어날 방법이 없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도 있다.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준공영제’ 등 버스 기사의 처우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광역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입석 승객을 태우는 것은 원칙적으론 ‘불법’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고속도로를 다니는 광역버스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석을 금지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나도록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제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서울 중구의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들어선 50여개 스타트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임직원 개인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사진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서울 중구의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들어선 50여개 스타트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임직원 개인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사진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아동폭력 근절 강동구가 함께해요”

    “아동폭력 근절 강동구가 함께해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ENDviolence)에 참여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이수희 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분쟁·재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다양한 폭력 상황에 처해 있는 세계 아동·청소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교부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지자체장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와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의 지명을 받은 이 구청장은 ‘아동폭력 근절!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강동구가 함께합니다’란 메시지의 손팻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다음 참여자로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지명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아동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협조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호우 피해 주민에게 온기 나누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서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을 모았고, 이 중 3억 6000만원을 지난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큰 피해를 입은 1294가구에 배분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관내 주택 등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구는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 배분을 추진했다. 관내 기업, 직능 단체, 주민 등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결과 지난 9월 총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이에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수해 정도 및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관내 이재민 1294가구에 15만~50만원씩 약 3억 60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구는 나머지 4억 5000만원 규모의 성·금품도 수해를 입은 4000여가구에 이미 지원했다. 구는 캠페인 이후 모금된 금액도 호우 피해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 4만여평, 도민들의 힘으로 샀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 4만여평, 도민들의 힘으로 샀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약 14만여㎡를 매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최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25억 1000여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번지 14만 5785㎡(약 4만 4000평)의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유화한 서광리 곶자왈은 안덕면 병악오름에서 발원한 용암류에 의해 형성된 안덕 곶자왈지대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근에 채석장을 비롯, 농경지와도 인접해 훼손·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숲을 뜻하는 제주방언 곶과 덤불을 의미하는 방언인 자왈이 뒤섞인, 그야말로 생명의 숲인 셈이다. 재단은 이번 매입지 선정을 위해 지질 및 식생 등 전문가의 현장조사, 재단 이사들로 구성된 기획사업위원회의 매입 심의평가(곶자왈의 보전가치, 개발 및 훼손 우려 등)와 이사회 의결을 거처 최종 매입을 결정했다. 특히 이 지역은 팽나무, 생달나무, 무환자나무 등이 자라고 그 아래에 가는쇠고사리, 밤일엽, 새우란, 백량금 등 낙엽활엽수와 상록활엽수가 혼생하는 지역으로 안덕곶자왈 중 가장 우수한 수림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김범훈 이사장은 “사유지 곶자왈 매입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인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를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7년 4월, 제주의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자발적인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등을 통한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26억여 원을 들여 102만 3981㎡(약 31만 338평)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가 “트라우마 시달리는 이태원 희생자에 이런 말 하면 안 돼”

    전문가 “트라우마 시달리는 이태원 희생자에 이런 말 하면 안 돼”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가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들에게도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야 치유도, 진정한 애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라는 물음에 정부가 답을 해야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떠나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집단적 우울과 분노가 똬리를 틀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인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공동체의 상흔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들었다. -이태원 참사를 직접 겪은 생존자, 유족에게는 트라우마가 어떤 형태로 올 수 있나. →이해국 사고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황당하게, 그리고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 사고일수록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거치기 어렵다. 사고의 처리도 중요하다. 얼마나 공정하게, 피해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처리되느냐에 달렸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고는 최악이다. 대개 직·간접적으로 사고와 연계된 이들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는데, 얼마나 제때 도움을 받느냐가 중요하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또한 사고의 처리가 빨리 이뤄져야 하며, 이들을 따듯하게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지속돼야 한다. →백종우 지금 시기의 트라우마 반응은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또는 사고에 대한 정상 반응이다. 유족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낄 것이다. 너무나 큰 고통이지만 이 역시 정상적 애도 반응이다. 이 시기에 유족과 생존자 대다수가 결국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그 고통이 오래가거나 만성화되지 않도록 초반에 적극적인 대처와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대체 왜?’ 물음에 제대로 답해야 진정한 애도 가능 -애도에서 진상 규명과 안전 후속조치가 중요한 이유는 뭔가. →백종우 모든 유족들은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우리 사회가 사고의 원인을 찾고 이를 반복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 노르웨이에서 해상침몰 사고로 100여명이 사망한 적이 있었다. 당시 노르웨이 국왕, 총리가 운구 행렬에 동행했고 운구차를 이송할 때 고속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는 사회적 장례를 치렀다. 이런 국가 사회적 노력이 있으면 애도 또한 병적 트라우마가 아닌 정상적 애도반응으로 갈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미국에선 버팔로댐이 무너져 지역 주민들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주정부가 했던 약속들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희생자를 자극하는 발언도 나왔다. 그러다 보니 트라우마가 오래갔다는 보고가 있다. 재난은 선진국에서도 일어난다. 그러나 재난 대응을 선진국처럼 하느냐, 이게 중요하다. 재난에 선진국처럼 대응한다는 건, 이런 일을 다시 겪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세우고 변화를 이끌고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해국 이번 참사를 빨리 잊게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참사가 남긴 교훈, 나아갈 방향을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정부는 사회·정치·행정적 책임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서로 용서하는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다. 이게 정상적인 애도의 과정이다. 국가가 애도의 기간을 오는 5일까지로 정한 것도 문제가 있다. ‘그럼 5일 이후에는 어떻게 애도하라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더라. 가족을 떠나보낼 때 우리는 49재를 지내기도 하는데, 그만큼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애도하고 잊어간다. 애도는 충분해야 하며, 인위적으로 기한을 정해선 안 된다.●불특정 다수 참사 노출, 희생자·유족 아니어도 치료 지원해야 -생존자·유족 심리치료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백종우 유족과 부상자 등 1차 대상자에게는 10명당 1명꼴로 정신건강 전문가를 배치했다. 3~6개월 지난 시점에 별도의 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세월호 참사는 안산에 피해가 집중돼 안산 트라우마 센터를 건립했다.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에는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가 있다. 다만 이태원 참사는 전국적 참사여서 한 지역에 트라우마 센터를 지어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일단 현재는 응급 급성기 단계에서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장례식장에서 유족을 뵙고 연락처를 드려 도움을 요청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외에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수요를 따져야 한다. 이번 참사의 특징은 어떤 사고보다도 현장 목격자가 많다는 것이다. 구호와 구조를 도운 의로운 시민도 많다. 칭찬받을 일을 했는데도 이 중에는 죄책감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세월호 때도 민간잠수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돌아가셨고, ‘세월호 의인’으로 불린 일반인 생존자 중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현장 목격자, 재난 경험자를 지금부터 챙겨야 한다. 특히 현장에 있었던 소방·경찰 인력은 직업상 반복적으로 트라우마에 노출되는 이들이라 이런 일을 겪으면 이전의 트라우마와 합쳐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생명을 살리려고 그 자리에 간 분들이 정신건강 피해를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해국 오랫동안 부담없이 정신건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이분들이 헤매지 않고 마음을 굳힐 수 있고, 부담과 편견 없이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태원 참사의 경우 서울에 상징적으로 이태원 트라우마센터를 지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국립 트라우마센터들은 접근성이 낮고 인력도 충분치 않다. 민간에 위탁하거나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어 접근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실질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유가족과 피해자, 이들의 지인 등은 특정되지만 당일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불특정 다수가 참사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트라우마다. 관련해 심리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면 F코드(정신과 진단 코드)대신 Z코드(보건일반상담)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심적 부담을 덜고, 치료비 지원도 해야 한다. 서울 분향소에서 심리상담을 했는데, 무료로 치료받을 방법을 묻는 시민이 있더라. 현재 목격자 등은 무료 치료 대상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트라우마가 개인의 문제로 생긴 게 아니니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비를 지원해야 한다.●책임 회피성 발언, 심각한 사회갈등만 가져올 뿐 -SNS에 희생자들을 향한 혐오성 비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해국 SNS에는 어떤 사건이든 혐오성 비난을 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사실 법적으로도 명백한 명예훼손이 아닌가.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언제까지 이런 혐오성 발언들을 감내해야 할지 의문이다. 그저 혐오성 발언을 자제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백종우 참사를 극복하려면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 이럴 땐 물적 자원, 인적 자원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신뢰 자본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희생자를 위로하고 분향소에 참배하는 행동이 유가족과 우리 사회가 빨리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시기에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 언행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재 성격의 사고일수록 책임 회피성 발언이 사회 갈등을 심각하게 가져온다. -참사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일반 국민으로까지 트라우마가 확산할까. →백종우 기본적으로 이는 간접 외상이다. 내가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영상과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생긴 고통이다. 간접 외상도 상당한 불안, 분노 같은 감정 반응이나 불면.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호흡기 가빠지는 신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참사 직후인 현재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정상적인 애도 반응이다. 도움이 필요한 정도인지, 정상 반응인지 궁금하다면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으면 된다. 자신이 느끼는 어려움을 말하고, 잘 관리할 방법을 상담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심각하게 고통스러운 분들에게는 의료기관 상담 연계를 권한다. →이해국 세월호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존에 불안장애나 우울증, 공황 장애를 앓는 분들이 이런 참사 소식을 접했을 때 더 악화할 수 있다. 완전히 나았던 사람이 재발하는 일도 있다. 여러 이유로 정신건강이 취약한 이들에게서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다. 나도 아이들이 10대 후반, 20대 초반이어서 이번 참사로 큰 충격을 받았다. 희생자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가진 부모 등 어떤 형태로든 연결고리가 없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우울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평소의 즐거운 활동을 줄이게 되면서 알게 모르게 집단적 우울과 분노가 똬리를 틀게 된다.●절대 해선 안될 말 “거기는 왜 갔니” -주변에 이런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들을 보면 어떻게 도와야 할까. →백종우 우선 유족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에 처한 분들이다. ‘뭐라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런 마음을 표현하며 옆에 있어주고 지켜주는 것이 현명한 대처다. ‘살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 말을 하면 유족이 ‘얼마나 힘든 줄 몰라주는구나’라고 여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족의 다양한 애도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게 도움이 된다. 목격자나 재난 경험자는 지나친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갑자기 일종의 전쟁 상황에 부닥쳤다가 빠져나온 것과 다름없다. 아픈데 내가 왜 아픈지를 모를 수 있다. 불면증이 지속되거나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이 안 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해국 피해자들에게 가장 해선 안 될 말은 ‘쓸데없이 거기는 왜 갔느냐’는 말이다. 그간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눌렸고 여가를 즐기지 못했다. 즐겁게 놀고 싶어 핼러윈에 이태원에 간 것이지, 그 자체가 비난받을 행동은 아니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탓해 그들이 자신을 스스로 비난하도록 해선 안 된다. 그들 책임이 아니다. 빨리 잊어버리라고 재촉하는 것도 좋지 않다. 충분히 슬퍼하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만약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참사 당시의 장면, 감정에 머물러 있으면 치료받아야 한다.
  •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맞이 메타버스 ‘팝업 하우스’ 성료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맞이 메타버스 ‘팝업 하우스’ 성료

    테팔은 1997년 한국 법인 창립 이래 25년간 브랜드를 이용한 고객들을 위해 주방용품·소형가전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선보인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일간 총 6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해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물상자로 구현된 팝업 하우스는 ▲테랑해파크 ▲집밥키친 ▲인조이테팔 ▲웰컴라운지 ▲테마워갤러리 등 5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테팔 뉴스레터 가입 시 매일 선착순 325명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함과 함께 추첨을 통해 테팔 인기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날마다 메타버스 내에서 응모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라운지에서는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의 감사 인사말 영상이 상영됐다. 팽 대표는 “테팔이 꾸준히 성장하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즐겁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부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테랑해파크에 있는 우체통에 총 250개의 집밥 이야기가 모이면 후원금과 테팔 제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엄마의 된장찌개’ ‘추억이 담긴 계란프라이’ 등 가지각색의 집밥 메뉴가 모이며 최종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촬영한 집밥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마워 갤러리에서는 테팔 브랜드 히스토리 영상을 통해 국내 최초 열센서 프라이팬 출시부터 무선주전자, 다리미 등 소형가전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등극까지 25년 동안 한국 소비자와 함께해 온 테팔의 이야기를 한 눈에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테팔 퀴즈, 자사 제품 특가 구매 혜택, 집밥 설문조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에 방문한 고객과 유통 바이어들은 “평소 테팔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서 더 재밌고 뜻깊다”, “메타버스로 행사를 진행하니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처음 접해보는 혁신적인 행사라 흥미롭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 [포토] 美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 부산 입항

    [포토] 美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 부산 입항

    미국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000t급)이 부산 앞바다에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LA)급 공격용 잠수함 키웨스트함이 지난달 31일 부산항에 도착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배치의 일환으로, 계획된 항구 방문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LA급 잠수함이 세계에서 스텔스 성능이 가장 뛰어나고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잠수함 중 하나라며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감시·정찰, 타격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 키웨스트함은 1987년 취역한 LA급 35번 핵 추진 잠수함으로 수중배수량 6900t에 달한다. 사거리 2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UGM-109)을 수십 발을 탑재할 수 있다. 보급 없이 90일간 작전이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무제한이다. 길이 110m, 전폭 10m, 승조원은 100여 명이다. LA급 핵잠수함은 한반도 유사시 전개되는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미측은 고도의 은밀성이 핵심인 잠수함 전력은 노출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키웨스트함의 부산 입항 사실은 공개함으로써 무력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키웨스트함의 입항 목적이나 현 임무는 미 국방부가 언급하지 않았으며 우리 해군과의 연합 훈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천안도시공사 전환 설립 ‘합격점’…337억 현금 출자 필요

    천안도시공사 전환 설립 ‘합격점’…337억 현금 출자 필요

    충남 천안시의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 설립이 늘어나는 개발수요 대비와 체계적 도시개발이 필요성 등으로 타당성 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시공사의 조기 안정을 위해서는 337억 원의 현금 출자와 초기 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안정적 기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는 산하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 검토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늘어나는 개발수요에 대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 도시개발을 통해 개발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도시공사로의 조직변경이 필요했다. 도시공사로 조직변경 후 신규사업 추진 시 직·간접 등으로 천안을 포함한 충남에서는 9546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5757억 원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됐다. 2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민의견 조사에서도 도시공사 전환에 70%가 찬성을 했고, 도시개발 전담 기관이 필요성에 대해 66%(약간 47.9%, 매우 18.15%)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초기 300억 원이 넘는 현금 출자에 따른 공사의 조기 안정화와 주민들은 부실한 경영에 따른 우려 등에 대해 대책을 요구했다. 이번 용역에서 적정 자본금 분석 결과 도시공사 출범 후 사업 추진과 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천안시에서 사업비 등 약 337억 원의 현금 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초기 도시공사의 안정화를 위해 초기 제7일반산단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부성역 신설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 환승터미널 사업 등의 단계적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주민들은 의견조사에서 도시공사 전환에 따른 우려사항으로 49.5%가 부실경영 등으로 인한 재정낭비를 우려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공사 전환은 단기적 이익 및 손실보다는 장기적 측면에서 고려하고 추진해야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도시공사 전환에 따른 절차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종합운동장·한들문화센터·축구센터 등의 체육시설 외에도 태조산공원·국민여가캠핑장·천안추모공원·공영주차장 등 20여개 시설을 위탁·관리 중이다.
  • 영등포구,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호우피해 이웃돕기 3억 6000만원 지원

    영등포구,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호우피해 이웃돕기 3억 6000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서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을 모았고, 이중 3억 6000만원을 지난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큰 피해를 입은 1294가구에 배분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관내 주택 등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히 신길·대림동 등 저지대 지역에서 주택 침수피해 이재민이 집중 발생했으며, 이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구는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호우피해 이웃돕기 성금 배분을 추진했다. 관내 기업, 직능 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으로 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호우피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결과, 지난 9월 총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이에 지난달 공동모금회는 수해 정도 및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관내 이재민 1294가구에 약 3억 6000만원을 차등 지급해 이들이 생활 안정을 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지원금은 ▲생활 가전 등이 대부분 파손되고 거주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 가구 50만원 ▲일반 가구 35만원 ▲거주는 가능하나 생활 가전 파손 등 기타 피해가 많은 일반 가구 15만원 등이다. 구는 나머지 4억 5000만원 규모의 성·금품은 수해를 입은 4000여가구에 이미 지원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 1000박스, 서큘레이터 400대, 이불 140채 등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자에게 긴급히 배부됐다. 라면 3020박스, 쌀 1168포대도 기부로 들어오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재민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민간재원을 활용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민·관 협치 우수 모델로 손꼽힌다. 구는 캠페인 이후 모금된 금액도 호우피해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할 것을 검토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트피스에 무너진 김민재의 나폴리, 14연승 실패+시즌 첫 패배

    세트피스에 무너진 김민재의 나폴리, 14연승 실패+시즌 첫 패배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가 공식전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모하메드 살라와 다윈 누녜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는 리버풀과 5승1패 승점 15점 동점을 이뤘으나 지난 9월 리버풀과의 1차전을 4-1로 승리한 덕택에 맞대결 승자승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시즌 개막 뒤 이탈리아 세리에A와 UCL 경기에서 15승2무 무패 행진을 달리던 나폴리는 18경기만에 패배를 맛봤다. 공식전 연승 행진도 13연승에서 멈췄다.이날 전반이 팽팽한 기싸움으로 막을 내린 뒤 먼저 골문을 연 것은 나폴리였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오 외스티고르가 헤더로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 공세를 높여가던 리버풀은 후반 28분 누녜스를 투입하며 높이를 끌어올렸는데 이 카드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 위로 뛰어오른 누녜스가 날린 날카로운 헤더를 나폴리 골키퍼 알렉스 메레가 간신히 막아냈으나 튀어나온 공을 살라가 우겨넣었다. 후반 50분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판다이크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누녜스가 달려들어 차 넣었다. 나폴리는 경기 내내 좋은 승부를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거푸 실점해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곱씹어야 했다.
  • 배우 김응수, 무주군 명예군민 되다

    배우 김응수, 무주군 명예군민 되다

    배우 김응수(61) 씨가 전북 무주군 명예군민이 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1일 배우 김응수 씨에게 명예군민증과 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지난 9월 무주군 명예군민 증서 수여대상자 선정을 위한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배우 김응수 씨를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 김 씨와 무주의 인연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무주군 대차리 서면마을에서 열린 소이나루 작은음악회를 직접 기획하고 2019년 무주봄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 9월에는 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군 홍보영상 제작, 관광명소 홍보, 각종 지역축제 등에 동참해 무주군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김 씨는 이날 월례조회에서 2030세대에게 재조명되고 있는 영화대사, ‘묻고 더블로 가’를 패러디한 ‘묻고 더블로 살아라!’라는 주제로 직장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김응수 씨는 “무주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너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려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무주군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명예군민증서 수여가 무주군의 명예와 긍지를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SSG닷컴,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참여형 캠페인 만든다

    SSG닷컴,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참여형 캠페인 만든다

    소비자 참여형 ESG 경영 활동 눈길SSG닷컴이 참여형 기부 캠페인, 친환경 캠페인 등 소비자와 함께 하는 ESG 경영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제안하고, 상품 구매와 기부를 연계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하는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실생활서 쉽게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배송 선보여 지난 2월 SSG닷컴은 환경재단과 함께 ‘지쓱 가능한 세상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했다. 최근 온라인 배송이 보편화하며 포장재 사용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점을 고려해 이커머스 배송 포장재 감축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 받았다. 1500여명 이상의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며 당선작 중 일부는 실제 적용을 위해 준비 중이다. 실제로 SSG닷컴은 배송 시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봉투를 활용하고 있으며, 새벽배송에는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보랭가방 ‘알비백’에 상품을 담아준다. 또한 물과 재생수지를 포함해 만든 아이스팩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한층 강화했다. 종이 형태의 주문 확인서 대신 모바일 주문 확인서를 제공해 종이 절약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한국 코카콜라’, ‘이마트’, ‘지마켓’ 등 7개 사와 협업해 소비자 참여형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 캠페인 시즌 3’를 진행했다. 참여자가 투명 페트병을 모아 제출하면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고 실생활에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자 공동 기획했다. 행사 기간 4만 3000여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페트병 20여톤 분량을 수거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환경의 달을 맞아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인식개선 캠페인 ‘제로웨이쓱트’를 진행했다. 야구장 및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업사이클링하고, 야구장을 찾는 이들에게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전 세계적 움직임으로 확산 중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먼저 SSG닷컴 배송에 사용하는 종이봉투를 야구장 응원도구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해 총 20만부를 배포했다. 또한 SNS에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10일에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야구장에서 ‘제로웨이쓱트 데이’ 오프라인 행사를 했다. 종이봉투로 만든 응원도구, 텀블러 및 다회용기를 지참한 관람객 1000여명에게 부러진 야구 배트를 재활용한 굿즈를 제공했으며, 경기 입장객에게 친환경 종이로 만든 응원도구를 배포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동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친환경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건 구매 시 기부로 이어지는 참여형 기부 활동 SSG닷컴은 소비자 참여가 필수인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ESG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 반려,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3월 반려동물용품을 산 뒤 상품평을 작성하면 SSG닷컴이 사료를 기부하는 ‘기부앤테이크 펫 페어’ 캠페인을 했다. 회사와 소비자가 함께 완성하는 기부를 위해 참여 방법을 상품평 작성으로 설정했으며,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와 연관된 기부처와 물품을 뽑아 소비자 참여도를 높였다. 참여자가 작성한 총상품평 수가 목표했던 3000개를 훌쩍 넘었고, 쓱닷컴은 ‘동물권행동 카라’에 1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했다. 이어 6월과 7월에도 목표 상품 판매량에 도달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의료비와 사료비를 ‘동물권행동 카라’에 후원했다. 지난 4월에는 유·아동 카테고리에서 ‘리틀쓱 베이비 페어 착한 기부 캠페인’을 했으며, 구매자가 작성한 상품평 수가 3000개를 넘어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고객 댓글 참여, 이벤트 공유하기 참여 건수와 기부를 접목해 위탁 아동에게 의류를 제공하기도 했다. SSG닷컴은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비롯, 일상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실제로 지난 4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산불 피해 아동 구호 걷기 캠페인’을 펼쳤고 누적 걸음 수 1억보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한 달간 총 1.8억보를 기록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SSG닷컴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울진 산불 피해 관련 아동에게 사용될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달은 하반기 ‘결식아동 식사 드림 걷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이달 중순경 누적 걸음 수 1억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결식아동 식사 및 건강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도서를 기부 받아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도서 나눔 캠페인’, 1년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증하는 ‘임직원 헌혈증 기증 캠페인’,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금액과 같은 액수의 후원금을 회사가 매칭해 기부하는 ‘희망배달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SSG닷컴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늘리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미닝아웃’을 중시하는 고객의 가치소비를 고려해 생활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남은 기간 메타버스와 접목한 친환경 캠페인 및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고 내년에도 꾸준히 ESG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설] 사회안전 패러다임 대전환의 계기 삼자

    [사설] 사회안전 패러다임 대전환의 계기 삼자

    이태원 압사 참사는 그동안 최소한으로는 갖춰진 것으로 믿었던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대비 태세가 실제로는 허술하기만 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었다. 겉으로 드러난 참사의 원인은 아무런 통제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인파가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좁은 골목에 밀집했다는 사실 그 자체일 것이다. 하지만 참사의 근본 원인에 접근할수록 우리 사회가 직접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데만 급급해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꼼꼼하게 짚어 내고 개선하는 데는 미흡했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없고, 공간 제약이 없는 자발적 참여가 특징이다. 국민 스스로 참여하는 행사가 늘어난다는 것은 사회가 그만큼 자유로워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럴수록 ‘경찰의 책임’과 관련해 ‘국가가 안전을 이유로 국민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느냐’는 지적에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경찰청장이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권한, 책임 등에 법적·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문제의식의 발로라고 본다. 정치권이 ‘선진국 수준의 안전 인프라 구축’을 말하고 있는 것도 늦었지만 어긋나지 않은 방향 설정이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예산 국회에서 국가·사회 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하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만드는 것은 이제 정부와 우리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이 그동안 외친 민생(民生)이라는 단어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기에 앞서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라도 깨달았다면 다행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했다. 당연히 그 ‘후속 조치’의 핵심은 ‘안전한 나라’로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다. 사회 구조를 개편하는 노력에 국회의 동참은 필수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도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는 공당”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완벽하게 지켜 내지 못한 책임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언급한 것도 의미 있다고 본다. 연장선상에서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국민 안전 확보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
  • 수원 발발이 건물주 “대학가 원룸에 성폭행범 올 줄이야” 분통

    수원 발발이 건물주 “대학가 원룸에 성폭행범 올 줄이야” 분통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31일 출소한 가운데 앞으로 경기 화성에 거주할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전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 사이트를 통해 박병화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실제 거주지는 화성 봉담읍 소재 원룸으로 파악됐다. 이 인근에 대학교가 있어서 주변 원룸에 대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형기를 마쳤다. 박병화가 거주하게 된 화성 봉담읍 원룸 주변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박병화가 입주한 원룸 건물주 가족은 “오늘 오전에야 박병화가 입주했다는 사실을 마을 이장을 통해 알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80대인 저희 할머니가 원룸을 관리하시는데, 지난 28일 한 여성이 수원 쪽 부동산 사람과 와서 월세 계약을 하고 갔다”며 “알고 보니 그 여성이 박병화의 어머니였는데, 여기에 박병화가 올 거라는 사실은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격한 감정을 성토했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도 주거지 앞을 찾아 박병화의 퇴거를 촉구하는 거리시위를 했다. 정 시장은 “법무부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군사 작전하듯 새벽에 박병화를 화성시로 이주 조치한 뒤 일방적으로 통지했다”며 “화성시민은 연쇄 성폭행범의 거주를 결사반대하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병화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청소년 강력팀 3명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해 치안 관리에 나섰다.
  • 높아진 물가에…3분기 카드 승인액 286조

    높아진 물가에…3분기 카드 승인액 286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회복되고 물가가 오르면서 3분기 카드 사용금액이 크게 뛰었다. 여신금융협회는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285조 50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67억 7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11.6% 늘었다. 전체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은 4만 2169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의 기저 효과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특히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과 해외여행객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2조 3000억원으로 1년 사이 13.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 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 증가해 개인카드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법인카드 사용액 증가에는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 및 고용 회복에 따른 각종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액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승인금액이 1년 사이 37.2% 늘었다. 여행 관련 업종 매출 회복으로 운수업은 같은 기간 87.5% 급증했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39.4% 증가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역시 1년 사이 28.8% 늘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 승인액 비중은 78.1%로 작년 3분기(7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 임금은 올랐다는데…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은 ‘팍팍’

    임금은 올랐다는데…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은 ‘팍팍’

    ‘고물가’에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사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5.1%(18만 1000원) 증가한 370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300인 미만 사업체가 5.9%(18만 7000원) 상승한 338만 4000원, 300인 이상 사업체는 2.7%(13만 7000원) 증가한 530만 6000원으로 기록했다. 9월 초 명절에 상여금 분산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40만 8000원으로 지난해 8월(342만 7000원)과 비교해 오히려 0.6%(1만 9000원) 감소했다. 월급이 올랐지만 물가 상승으로 쓸 수 있는 소비 여력이 줄면서 인상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실질임금 상승률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1~8월까지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83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9만 8000원) 올랐지만 실질임금은 358만 6000원으로 0.5%(1만 6000원) 인상에 그쳤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 실질임금 성장률을 마이너스(1.6%)로 전망한 가운데 누계 실질임금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불안전성 속에 실질임금 상승률이 현재보다 낮거나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근로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162.9시간으로 1년 전보다 2.3%(3.7시간) 증가했다. 다만 1~8월 누계 월 평균 근로시간은 158.0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60.8시간)보다 1.7%(2.8시간) 감소했다. 근로일수가 2일 줄고,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영향이다. 고용 사정은 안정적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사업체 종사자는 매월 4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는 1937만 6000명으로, 1년 전(1894만 5000명)보다 2.3%(43만 1000명) 늘었다. 상용직(1606만 7000명)과 임시일용직(218만명)이 증가한 반면 기타종사자(112만 9000명)은 올해 4월(114만명)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신규 종사자가 두 달 연속 5만명을 넘겼다.
  • 민화협 2022 통일문화축제 성료 … 임진각 일대에서 “평화통일 꿈궈”

    민화협 2022 통일문화축제 성료 … 임진각 일대에서 “평화통일 꿈궈”

    ‘통일’을 주제로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2022통일문화축제’가 28~30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대표상임의장 이종걸)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파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화를 품다, 통일을 열다’를 주최로 2박3일 동안 진행됐다.통일문화축제는 바쁜 여가문화 생활속에서 통일문제를 주제로 하는 생활형 평화통일운동의 모델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판문점 길목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와 주한미군 공여지 였던 캠프 예그리나 일대에서 캠핑을 하며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단반도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체험하는가 하면, 평화누리공원 축하공연, 평화통일을 위한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한반도 모형 쿠키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하며 통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바쁜 생활로 쉽게 가보지 못하던 접경지역에서 2박3일간 머물며 겨레의 화합과 평화 통일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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