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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尹대통령 사과 요구…與 “尹정부는 지방시대 정부, 책임 핵심은 전북”

    민주당, 尹대통령 사과 요구…與 “尹정부는 지방시대 정부, 책임 핵심은 전북”

    더불어민주당은 9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잼버리의 책임기관 중 핵심은 누가 뭐라 해도 전라북도”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내용을 전하며 “잼버리 대회의 무능한 개최로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는데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장관은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부 비상대책단 간사인데 여성가족부 뒤에 숨어 책임을 피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이 장관 얼굴을 제대로 봤느냐. 이 장관에 대해서도 철저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국가 시스템이 붕괴한 것 아니냐. 국민의힘 기조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정부 탓을 하지 말고, 자당 소속 지사가 있는 전라북도가 과연 제대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일했는지부터 따져보라”라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연일 정부책임을 이야기하며 또다시 국익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애당초 공동조직위원장에 여가부 장관이 들어가 있을 뿐, 행사 준비 및 주도는 전북도가 해왔다”며 “문제가 된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도 전북도가 압도적으로 많이 다녀왔다. 그런데도 중앙정부를 탓하고 있으니, 지방자치 미래가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잼버리 행사 준비 소홀에 대해 윤석열 정부 탓을 하는 것은 매번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이야기하던 민주당의 자기부정”이라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도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책임은 대한민국”이라며 “정부의 최고위 관계자가 정말 사과하고 유감의 뜻을 표하는 게 국제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 [속보] 여가부, 잼버리 브리핑 돌연 취소… “이유는 나중에”

    [속보] 여가부, 잼버리 브리핑 돌연 취소… “이유는 나중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서울의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잼버리 대회 일일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김 장관은 애초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가부는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가 길어졌다는 이유로 브리핑 시간을 11시 30분으로 늦췄다가 11시 20분에는 브리핑이 아예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대신 행정안전부에서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김 장관 브리핑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지금 파악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전날까지 새만금에서 매일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잼버리 조기 철수 사태에 대해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스텝 꼬인 잼버리… 컨트롤타워 부재가 뼈아픈 실책

    스텝 꼬인 잼버리… 컨트롤타워 부재가 뼈아픈 실책

    “이제 압수수색당할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요?” 전북도청 A과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영지를 떠나 수도권 등지로 뿔뿔이 흩어진 8일 한숨을 내쉬며 곧 다가올 감사원 감사와 검경 수사를 걱정했다. A과장의 걱정대로 국제적인 망신을 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실패의 후유증이 공직사회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일어난 각종 참사 처리 사례를 볼 때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처벌이 집중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 이후 국제행사 연속 성공의 역사를 써 오던 대한민국이 2023년 여름 ‘잼버리 흑역사’를 쓰게 된 것은 특정 기관, 특정 공무원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조직위원회 등 모두가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첫 단추는 전북도가 잘못 끼웠다. 애초 나무 한 그루 자랄 수 없는 갯벌 매립지에서 4만 3000여명이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잼버리대회를 치르겠다는 발상 자체가 무리였다. 송하진 전 지사 시절인 2017년 8월 유치에 성공했을 때부터 8월 새만금은 홍수, 폭염, 태풍, 침수에 너무나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욱이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이 보기에 잼버리는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기에 더없이 좋은 구실이었다. 경제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던 새만금국제공항 계획은 잼버리를 핑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판정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잼버리 전 개항은 고사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를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는 최근 완공됐다. 온통 SOC에 관심이 쏠리니 현장 공무원들의 나사도 풀렸다. 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4명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로 10일간 떠난 출장의 목적은 ‘영국의 잼버리대회 개최지 연구 및 파리의 우수 축제 연구’였다. 그러나 출장 일정은 영국 버킹엄궁전, 웨스트민스터사원, 프랑스 몽마르트르 포도 축제, 몽생미셸 수도원 방문 등 관광 코스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일정 3일 차에는 런던 근교 브라이턴으로 이동해 아멕스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이곳에선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원정경기가 열렸다. 전북도 공무원 5명도 2018년 5월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키맨 면담 및 사례조사’를 하겠다는 목적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6박 8일간 방문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보냈다. 두 나라는 잼버리를 개최한 적이 없다. 잼버리 유치 확정 이후 행사 준비에 대한 주도권이 전북도에서 여성가족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로 넘어가면서 스텝이 더 꼬였다. 특히 주무 부처가 국제행사를 많이 치러 본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여가부로 결정되면서 초장부터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여가부가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은 부처로 전락해 더욱 힘이 빠졌다. 정부 내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점도 뼈아픈 실책이다. 행정안전부 장관, 문체부 장관, 여가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이지만 세 부처 중 어느 곳도 차관이나 실·국장을 현장에 상주시키지 않는 등 남의 일처럼 여겼다. 성공하면 내 탓, 실패하면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었다. 실제로 개영을 코앞에 둔 지난달 중순 폭우로 잼버리 행사장이 물에 잠겼을 당시 조직위와 각 부처, 전북도는 “곧 물이 빠지니 걱정 없다”고 했고, 개영식과 동시에 온열환자가 속출하는데도 “모두 다 경증일 뿐”이라고 했다. 태풍이 경로를 꺾어 한반도로 북상해 조기 퇴소가 결정된 지난 7일 오전까지도 조직위는 “자연재난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이 마련돼 있다”는 말만 되뇌었다. 전북도, 중앙 각 부처도 책임을 느껴야 하지만 누구보다 조직위의 책임이 무겁다. 새만금 잼버리의 모든 행사 계획 수립, 예산 집행을 조직위가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조직위에는 사무총장 등 여가부 출신 간부들이 포진했다. 1000억원이 넘는 국민 혈세를 쓰고도 4만 3000명이 참가한 대회에 화장실을 겨우 354개(121.5명당 1개) 설치한 것만 봐도 조직위가 얼마나 형편없이 대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
  • 미래포럼 우디클럽, 8월 31일 ‘좋은어른 아카데미’ 개최

    미래포럼 우디클럽, 8월 31일 ‘좋은어른 아카데미’ 개최

    사단법인 미래포럼의 초고령사회 준비 프로젝트그룹 ‘우디 클럽’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라이나타워 지하 1층 라이나전성기재단에서 ‘좋은어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디클럽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좋은 어른이 사는 활력 넘치는 사회’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우디클럽에는 미래포럼에 참여하는 부머 세대의 대학교수, 디자이너, 작가, 사회복지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우디클럽은 고령인들이 ‘노인’이 아닌 ‘좋은 어른’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초고령사회 디자인 2.0’ 세미나와 지난달 구체적 활동 모델을 제시하는 워크샵을 개최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좋은어른 아카데미’는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개회사와 이혜경 미래포럼 이사장 인사말에 이어 뇌과학자 류인균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장이 ‘고령기 뇌의 변화와 적응 방식’에 대해 강연한다. 류 교수는 “노인기를 성인기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해 생활과 행동을 바꾸지 못하면, 기질적 변화에 따른 사고의 위험뿐 아니라 우울·분노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제안하는 내용은 ‘고령기의 여가·문화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연결’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오렌지낭독극단’의 ‘이대 나온 여자’ 공연과 ‘늘봄밥상에서 찾은 지역 시민사회의 연결’ 활동 사례가 발표된다. 오렌지낭독극단은 은퇴한 대기업 임원, 교육자, 예술가, 언론인 등이 함께 낭독으로 고전과 문학을 완독하는 낭독 동아리에서 준비하고 있는 낭독극단이다. 현재 2호점까지 오픈한 늘봄밥상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고마운 분들에게 지역의 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시민운동이다.
  •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새만금잼버리 나라 망신 흑역사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새만금잼버리 나라 망신 흑역사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중도에 하차한 새만금스카우트잼버리는 공항, 도로 등 지역개발 촉진이 목적인 국제행사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새만금잼버리 개최 장소는 폭염, 태풍, 침수에 취약해 적지가 아니었지만 유치를 강행했고 이후 대비 마저 소홀해 ‘나라 망신 흑역사’를 기록했다는 뭇매를 맞고 있다. 개최지 확정 전 현지 실사에서 좋은 평가를 했던 세계스카우트연맹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송하진 지사 시절인 2017년 8월 유치에 성공한 새만금잼버리는 행사 자체 보다는 이를 계기로 개발이 더딘 새만금 내부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목적이 사실상 더 컸다. 실제로 전북도는 잼버리 유치를 발판 삼아 예타 면제로 새만금국제공항건설사업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새만금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를 현재 설계 중이다. 잼버리 개영에 맞춰 새만금 내부를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도 완공됐다. 새만금잼버리는 실패했지만 전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새만금잼버리는 유치 당시부터 바다를 메워 조성한 부지라 그늘이 전혀 없고 혹서기인 8월 초에 추진되기 때문에 폭염대책이 가장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다. 8월은 장마가 지나고 태풍이 올라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갯벌을 메운 부지라 지반이 약하고 침수할 가능성도 있어 적지가 아니라는 여론도 높았다. 하지만 전북은 국내 경쟁에서 강원도(고성)를 제치고 잼버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실사단도 현지를 둘러보고 “새만금의 무한한 자연 인프라, 다이내믹한 과정활동,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체험, SMART 프로그램 등의 체험을 통해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 마저 새만금지구 주변의 열악한 자연 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결과다. 어지간한 악조건은 잼버리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새만금잼버리 유치 확정 이후 행사 개최에 대한 모든 주도권이 전북도에서 여가부와 잼버리 조직위로 넘어가면서 파행이 시작됐다. 전북도와 부안군 공무원들은 새만금잼버리의 스텝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주무 부처가 문체부가 아닌 여가부로 결정되면서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전북도는 새만금잼버리를 국제행사 경험이 많은 문체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정부 부처 내에서 존재감이 약한 여가부가 나서 행사를 맡았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여가부는 부처 폐지 마저 거론돼 새만금잼버리 준비에 힘을 쏟기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4만 3000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데 정부 내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점도 큰 실책이다.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 여가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이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가운데 행안부와 문체부는 숟가락만 얹었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잼버리가 실패로 끝난 가장 큰 책임은 정부도, 지자체도 아닌 조직위라는 목소리가 높다. 새만금잼버리의 모든 행사 계획 수립, 예산 집행을 조직위가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위도 세계스카우트연맹 내에서 발언권이 크지 않아 준비가 부실한 주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직위가 자연 조건 등 각종 문제점을 제시해도 세계스카우트연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결되지 못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잼버리 참가자들을 전국에서 영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나 세계스카우트연맹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이 실패로 끝난 새만금잼버리는 후유증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1000억원이 넘는 국민 혈세를 쓰고도 폭염, 화장실, 먹거리 대책 조차 제대로 못한 데 대해 ‘네 탓 공방’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전북도 등 지자체는 행사를 주도한 여가부와 조직위 등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반면 정부는 전북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반박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임 지사가 유치한 국제행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개영식부터 행사장에서 숙식을 하며 현장 지휘를 하고 있으나 자칫 잼버리 실패의 오명을 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전북도청 내에는 행사가 끝나면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원 감사, 검경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파다하다. 상하수도, 주차장 등 지원시설 공사를 맡았던 전북도 공무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전북도청 A 과장은 “이번 행사 관련,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격을 떨어뜨린 실패한 국제행사의 후유증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치 귀추가 주목된다.
  • 자살 유족들의 건강한 이별과 일상 회복 돕는 중랑

    자살 유족들의 건강한 이별과 일상 회복 돕는 중랑

    서울 중랑구가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자살 유족의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자살 유족은 심리·정서·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여러 가지 삶의 문제들에 직면하지만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질병이나 교통사고 등 일반적인 사망으로 인한 사별과 달리 고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분노, 우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구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복 프로그램은 ‘따뜻한 작별을 위한 마음 건강 교육’과 ‘사회기술 향상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의 슬픔을 나누고 트라우마 극복하기 등을 돕는 ‘마음 건강 교육’은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유가족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기술 향상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은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구는 이외에도 자살 유족들을 위해 2019년부터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살 유족의 기분전환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시작했다. 구에 거주하는 자살 유족 중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심리적 고통과 우울감 등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자살 유족분들께 회복 프로그램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위로의 마음을 나누며 건강한 이별과 애도로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실 수 있도록 중랑구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2차 자살 위험을 막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제는 서울 국평 11억도 ‘혜자?’…“아파트값 더 오른다”

    이제는 서울 국평 11억도 ‘혜자?’…“아파트값 더 오른다”

    서울에서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 기준 분양가 10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자취를 감췄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폐기에 이어 원자잿값 인상에 ‘철근 누락’ 사태까지 맞물려 앞으로 분양가는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둔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아파트 ‘래미안 라그란데’의 전용 84㎡ 분양가는 10억원대(10억 9900만원)로 책정됐다. 옵션을 제외하고도 사실상 필수인 발코니 확장비(1320만원)를 더하면 분양가는 11억 1220만원으로 껑충 올라간다. 라그란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서울의 신축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분양한 인근 ‘휘경자이 디센시아’ 전용 84㎡의 분양가는 9억 7600만원이었다. 거의 같은 입지에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4개월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달 초 분양한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전용 84㎡ 분양가는 13억~14억원 수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4050만원에 달했다. 그런데도 전용 74㎡에 1만 3644명이 몰리며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도 최고 115.4대 1의 청약자가 운집했다. 지난달 분양한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의 전용 84㎡ 분양가도 16억원으로 평당 4500만원 수준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에 1순위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용인과 광명에서도 84㎡ 기준 12억원이 넘는 분양가 아파트가 잇달아 나왔지만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에서 분양가 10억원 미만의 전용 84㎡ 새 아파트를 찾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92만 75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은 뒤 5월 1.38%, 6월 2.77%로 갈수록 인상 폭이 높아지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 행렬이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더 높여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과 더불어 LH ‘철근누락 사태’를 계기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철근누락 사태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급자가 선제적으로 공정 기간, 자재비 등 관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인건비가 오르고 금융비용도 기준금리 인하로 위험이 분산되지 않는 한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랜스젠더가 본 국회 “성별 갈라치기에 성평등은 사라졌다”

    트랜스젠더가 본 국회 “성별 갈라치기에 성평등은 사라졌다”

    “성소수자 운동은 해 봤자 표가 안 돼요. 오히려 표만 떨어져 나갈 걸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국내 첫 트랜스젠더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임푸른(39) 전 정의당 트랜스젠더인권특별위원장이 정치권에서 들어야 했던 말이다. 7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만난 임 전 위원장은 지금의 정치권에 대해 “성별 갈라치기를 해 편하게 표를 받을 생각만 한다”고 진단했다. 임 전 위원장은 자신을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규정짓지 않는 ‘논바이너리’ 비수술 트랜스젠더다. 임 전 위원장은 정치권이 ‘혐오 장사’에 동조하는 한편, 성 갈등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문제 해결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봤다. 임 전 위원장은 “여성 입장에서는 동일 노동을 해도 동일 임금이 보장되지 않고, 육아를 하게 되면 독박을 쓰게 되는 현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남성 역시 경제적 책임에 부담을 느끼거나 남성성을 강요받으며 불만이 쌓여가는 모양새”라며 “이러한 목소리를 모아서 정치권이 의제를 만들고 제도화를 해야 하는데 실질적인 성평등을 위해 국회가 하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성소수자와 관련된 논의는 국회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그는 “각 정당의 성소수자 관련 위원회는 준비위원회 단계이거나 구색 갖추기 수준”이라며 “당내에서 별 힘이 없는 데다 실무 지원도 안 되다시피 한다”고 했다. 성소수자 문제를 ‘타인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국회에서는 차별도 비일비재했다. 임 전 위원장은 정당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증명하길 요구받기도 했다. 그는 “성소수자의 시민 활동은 당사자들끼리 하는 운동이어서 내부에서 차별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다. 공감대도 형성돼있고 어떤 부분에서 차별감을 느끼는지도 잘 안다”며 “반면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섞여 있는 정당은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 24번이었던 임 전 위원장은 선거 당시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임 전 위원장은 정치권이 성소수자 정치인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성소수자들이 특별히 다른 세상에서 자라는 게 아니다. 제도권 교육을 받고 비슷한 인간관계에서 자라면서 나의 정체성을 인지했을 때 대부분 어느 정도의 죄책감을 경험한다”며 “정치권의 혐오 장사에 부딪혀가며 국회 문턱을 넘기는 더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 중심의 선거제도가 중년 남성 기득권을 만들었고, 차별을 혁파하기 어려운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전 위원장은 “투표는 1인 1표가 보장되지만, 정치 참여 권리는 그렇지 않다”며 “지역에서 영향력과 돈이 없으면 정치에 참여하기 어려운데,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중년 남성이 지역구 영향력을 키우기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100% 비례대표제를 해야 소수가 정치권에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이러한 구조도 혁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0% 비례대표제로 단번에 갈 수 없다면 비례대표 후보의 60%를 분야별 전문가에게 할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별과 장애 유무, 성적 지향, 학력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17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다수당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임 전 위원장은 차별금지법이 추구하는 평등의 가치가 민주화운동을 잇는 시대 정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화운동이 정치권력의 평등을 위한 투쟁이었다면, 이제는 정치권력을 넘어서서 삶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철폐하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임 전 위원장은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에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하기도 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견제하는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미 구축함 급파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견제하는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미 구축함 급파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주 대규모 함대를 알래스카 인근에 파견하고, 미국이 구축함·정찰기를 급파해 감시에 나서는 등 군사갈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음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맞물려 밀착하는 3국을 견제하며 중러가 군사 긴장을 높여가는 행보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함정 11척으로 구성된 중러 연합함대는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산 열도 근처까지 접근해 합동 순찰활동을 벌였다. 이같은 함대 규모는 미 해안에 접근한 중러 함대로는 최대 규모다. 미국은 존 매케인함, 벤폴드함, 존 핀함, 정훈함 등 이지스 구축함 4척과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 1대를 파견해 이들 함대의 활동을 감시하며 대응했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우리의 항공 및 해상 자산이 미국과 캐나다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며 “(중러) 순찰은 국제 수역에 머물렀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리티지 재단 선임 연구원이자 퇴역 해군 대령인 브렌트 새들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및 대만을 둘러싼 긴장을 고려할 때 이런 움직임은 매우 도발적”이라고 지적했다. 미 상원 군사위 소속인 공화당 댄 설리번(알래스카) 의원도 “미국에게 새로운 권위주의적 침략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WSJ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러 양국의 연간 협력계획에 따라 양국 해군 함정이 최근 서태평양과 북태평양의 관련 해역에서 공동 해상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제3국(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 국제·지역 정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4일 “러중 함정이 베링해 남서부 지역에서 합동 대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둔 시기상 군사적으로도 밀착하는 3국에 대한 견제 신호도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알래스카 인근 북극권은 자원탐사, 항로 개발 등에서 중러 양국의 협력이 가시화된 지역이기도 하다. 미 관리들은 중러 해군 협력 강화가 한국과 일본, 기타 지역 파트너들과 미국 동맹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존 아퀼리노 제독은 지난달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국이 6월부터 러시아와 중국의 순찰을 지켜보기 시작했다”면서 “양국의 합동훈련과 작전이 증가했으며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방전략서(NDA)는 중국을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또 다른 중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공화당 소속 토미 튜버빌 상원 의원의 발목 잡기로 인해 육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2개 군 지휘부가 공석인 사상 초유 상황을 맞이했다. 튜버빌 의원은 국방부의 낙태지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국방부 및 군 고위인사 300여명의 인준을 가로막고 있다.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후임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인준까지 미뤄지는 사태도 눈 앞에 닥쳤다.
  • “열심히 일하러 떠나라”… 9월엔 서울 워케이션 설명회

    “열심히 일하러 떠나라”… 9월엔 서울 워케이션 설명회

    판교에 이어 이번엔 서울 한복판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설명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서울지역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서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열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모았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사는 제주 곳곳의 워케이션 인프라를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시설 외에 유관기관인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9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공공 워케이션 오피스 2개소(서귀포 혁신도시, 제주시 원도심)에 대한 상세한 시설 소개와 이용지원 프로그램도 처음 공개한다. 이어 도내 곳곳에 분포한 다양하고 개성 있는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도 전역에서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워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혜택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규 설명회 외에도 기업과 제주도, 각 민간오피스와의 1대 1 개별 상담 테이블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8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피스 바우처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1일 3만원의 오피스 이용 바우처를 14일 범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바우처를 지급받는 기업 임직원에게는 퇴근 후 제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 5만원 범위내에서 주1회 총 2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중 현장 접수를 통해 오는 9월 중 제주의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시설을 답사하는 워케이션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8일부터 제주도 투자유치 누리집 ‘인베스트제주(investjeju.or.kr)’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아 판교에 이어 서울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주가 워케이션 최적지로 평가받는 만큼 풍부한 지원, 세심한 설계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즐기고 업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 기자 일침에, 여가부 장관 “잼버리 ‘매우 불만족’ 4% 불과…많이 개선”

    독일 기자 일침에, 여가부 장관 “잼버리 ‘매우 불만족’ 4% 불과…많이 개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잼버리 정례브리핑“대회 참가자 만족도 높고 상황 개선되는 중”“잼버리 성범죄 가해자 지목 남성, 피해자와 분리”“다만, 경찰 조사 절차로 여전히 영내 머물러”태풍 대비책 발표 예정…임시숙소 연계 프로그램 검토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세계 159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상황이 개선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준비 부족과 관련한 외신 기자 질문에 “잼버리 참가자 중 ‘아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독일 기자가 “한국은 평소에 굉장히 잘 조직돼 있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준비가 안 돼 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세계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아주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4% 정도라고 나타나고 있어서 청소년들은 굉장히 즐기고 있고 아주 많이 개선됐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설문조사 대상 인원수와 설문지 내용을 묻는 말에는 “세계연맹이 진행한 설문”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성범죄 피해 주장과 관련해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 남성을 피해자와 분리 조치했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 조치 된 것으로 알고 있고,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사과했다. 가해자가 피해자와 통화했고 그다음에 분리 조치됐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은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오는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대원 80여명이 조기 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해당 사건이 경미한 사건이란 취지로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제가 ‘경미하다’라고 한 것은 ‘성범죄가 경미하다’라는 것이 전혀 아니었고 어제 경찰이 건조물 침입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그 보고를 받아서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해당 남성은 아직 영내에서 머무르고 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퇴소를 하도록 했는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임의로 퇴소할 수가 없고 영내에서 숙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책은 이날 오후 발표된다. 최 사무총장은 “9일부터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연맹은 오늘은 정상적으로 영내외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추가되는 체험 행사는 앞으로 (태풍 등으로) 대피할 숙소 인근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행정안전부 등 안전 관계기관과 태풍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조기 퇴영한 미국과 영국 대원들이 (오는 11일로 연기된) 콘서트에 합류할지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얘기를 해봐야 하는데,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 미국에 이어 조기 퇴영을 결정한 싱가포르 대원 65명은 현재 영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잼버리 예산 지적 문제에 대한 해명도 나왔다. 최 사무총장은 “(잼버리 관련) 예산은 1130억원이고 그중 조직위 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등 총 84억원”이라며 “나머지 예산은 잼버리 시설비와 행사 사업비로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말한 예산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라며 “예산과 관련된 보도는 꼭 확인해주고, 잘못된 보도는 정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소 1400명·쿨링버스 262대… 지붕 덮인 월드컵구장 ‘K팝 콘서트’

    청소 1400명·쿨링버스 262대… 지붕 덮인 월드컵구장 ‘K팝 콘서트’

    개영식 온열환자 138명, 비위생적인 화장실에 대한 불만 속출, 상한 식재료 공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영식 이튿날인 지난 3일부터 제기됐던 이 같은 문제들이 해결 가닥을 잡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일이다. 사흘 동안 중앙정부와 주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합심해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를 1000억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방치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4일 잼버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뒤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투입하라고 지시했던 쿨링버스가 6일 262대 배치됐다. 지난 3일 70명에 불과했던 청소 인력은 6일 1400명으로 늘었다. 청소 인력은 새만금개발청(50명), 익산국토관리청(50명)뿐 아니라 GS건설(250명), 삼성물산(100명), 현대건설(100명), SK에코플랜트(50명)와 같은 건설업계에서도 충원됐다. 국토교통부는 “화장실 배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업계 배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날 잼버리 병원을 찾은 청소년 대원 등은 총 987명으로 여전히 많았다. 증상별로는 ‘피부병변’이 348명으로 35.2%를 차지했고 ‘벌레 물림’(175명·17.7%), ‘온열 손상’(83명·8.4%), ‘일광 화상’(49명·5.0%)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 지원을 위해 전날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중앙대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7명 등 의료 인력 55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현장 지원을 위해 연일 야영 생활 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기존 잼버리 조직위원회 외에도 행안부와 국무조정실,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새만금개발청, 군, 경찰, 소방 등에서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지원했다”면서 “지난 4일 중앙정부가 잼버리 대회를 전폭 지원하기로 한 이후 현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추가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슈퍼 라이브’ 일정을 조정하는 등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날짜는 폐영식이 열리는 11일로 미뤘고, 장소도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다. 또 다른 공동위원장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용 인원은 4만 2000명이며,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면서 “새만금에서 이동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라고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현장이 사흘여 만에 안정을 찾아가자 역설적으로 잼버리에 투입된 사업비 1000억원가량이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개최지 선정 뒤 무려 6년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음에도 대회가 부실 운영된 데 대한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총 5명으로 김현숙 여가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등이 맡고 있는데 세 부처가 책임을 나눠 갖고 있는 데다 조직위,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혼재하면서 컨트롤타워가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 잼버리 내 성범죄 발생 의혹, 조직위는 “문화적 차이다”…논란 확산

    잼버리 내 성범죄 발생 의혹, 조직위는 “문화적 차이다”…논란 확산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전북연맹의 주장에 대해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조직위 측이 ‘문화적 차이’로 결론 내 사건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성범죄에 대해 가벼운 경고 조치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김효진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장 역시 “지난 3일 신고가 접수돼 피해자 조사와 현장 확인 등을 한 결과 성적인 목적 침입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건조물침입 등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성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콥 머레이 세계스카우트연맹 국장(공동종합상황실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세계연맹에서 3명의 안전요원을 파견, 24시간 ‘safe from harm’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이고 집요하게 수사를 진행했고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성추행 사실이 없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연맹 측은 ‘문화적 차이’를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그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함구했다.이에 브리핑 현장을 찾은 전북연맹 관계자는 “피해자가 (충격으로) 병원에 있다. 어떻게 경미한 사건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전북연맹 측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오전 5시에 여성 샤워하는 것을 태국인 지도자가 훔쳐보다 발각됐고 목격자도 100명에 달한다”며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대원들이 무서워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퇴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 [속보] 여가부 장관 “잼버리 영내 성범죄,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아”

    [속보] 여가부 장관 “잼버리 영내 성범죄,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내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주장과 관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6일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전 5시에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우리 여자 대장님을 따라 들어갔는데 현장에서 잡힌 후에 ‘샤워하러 들어왔다’라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장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날 오전 조기 퇴소하겠다고 밝혔다.
  • 잼버리 대회, 정부가 직접 챙긴다

    잼버리 대회, 정부가 직접 챙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세계 잼버리 대회 진행을 앞으로는 중앙정부가 직접 안전관리와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를 찾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정부가 전면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진행 과정에서 뜨거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이 다수 발생하고, 일부 시설이 미비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중앙부처와 다른 지자체들이 합심해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를 지원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적극 소통하면서 남은 일정을 잘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지적됐던 문제점을 나열하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공개했다. 이 장관은 “어제 현장에 내려와서 지금까지 취합된 요청사항을 종합해보면 부족한 점이 크게 30여가지로 파악된다”며 “폭염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쿨링버스를 배치했고, 전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용량을 대폭 증설, 현재 70% 정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20-30명가량의 의료진을 추가하고 청소인력을 70명에서 23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부실 식단 지적에 따라 급식량을 확대하고 간식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정부가 뒤늦게 전면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 장관은 “그동안은 여가부와 전북도가 주축이었고 정부는 조직위 요청사항을 지원해왔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먼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고 답했다.
  • “해외여행 꿈도 못 꿔”…고물가·폭염에 늘어나는 ‘휴포족’[취중생]

    “해외여행 꿈도 못 꿔”…고물가·폭염에 늘어나는 ‘휴포족’[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직장인 이우영(27)씨는 이달 중순 부산으로 여름 휴가를 가기 위해 예약했던 숙소를 취소했습니다. 최근 집을 이사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한 데다 국내 여행을 하더라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씨는 5일 “국내 여행도 돈이 많이 들어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꾼다”면서 “올 여름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쓰고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역대급 폭염까지 겹치면서 여름 휴가를 포기하는 이른바 ‘휴포족(휴가포기족)’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온라인 조사기관 피앰아이가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올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를 보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7.0%에 그칩니다. 휴가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선택한 응답자(73%) 중 ‘비용이 부담돼서 휴가 계획을 안 세웠다’고 답한 비율이 34.8%였습니다.실제로 여행 관련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콘도 이용료는 13.4%, 호텔 숙박료 11.1%, 놀이시설 이용료 6.8%, 외식 물가 6.3% 올랐습니다. 휴가 비용의 주를 이루는 숙박비와 외식비, 관광비가 일제히 상승한 것입니다. 200만원 초반의 월급을 받고 파견직으로 일하는 장종우(24)씨는 “월급을 받고 일부를 적금하고 나면 여행을 갈 만한 여윳돈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털어놨습니다. 사회 초년생인 장씨는 “휴가를 갈 만한 넉넉한 연차를 모으기 어렵고 취업준비생이거나 비정규직 위주인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지난달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비정규직이고 급여가 낮은 노동자일수록 휴가를 포기하거나 휴가 계획을 유보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유보한 응답자(561명) 중 ‘연차 유급 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라는 이유를 밝힌 응답자가 12.8%였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극한 폭염’도 직장인들이 휴가를 포기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 여행 국가인 일본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노선 이용객 수가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수를 4년 만에 추월했습니다.하지만 최근 일본열도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도쿄에서만 70명에 달할 정도의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7월 평균 기온이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1.9도 높아 통계가 작성된 18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여행을 고려했던 직장인들의 휴가 계획에 제동이 걸린 이유입니다. 3년차 직장인 강모(27)씨도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얼마 전 여름휴가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비교적 가까운 나라들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가려고 계획을 수정했다는 겁니다. 강씨는 “자녀가 있는 선배들은 이맘때쯤 휴가를 쓰지만 저연차인 동료들은 요즘처럼 휴가비가 많이 들고 날씨가 더운 극성수기엔 휴가를 안 쓰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조성 공사 현장 점검 완료

    박수빈 서울시의원,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조성 공사 현장 점검 완료

    지난달 31일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둘레길 조성 공사가 한창인 ‘북서울꿈의숲’을 찾았다. 북부공원여가센터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데크계단 곳곳에 쉼터 의자 설치, 추락 위험 지역 안내판 설치, 게이트볼장 불법 설치물 철거 및 새로운 쉼터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고, 배드민턴장 인근 화장실 설치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시간도 가졌으며, 아울러 둘레길과 인근 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갈등을 능숙하게 조율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들었다.박 의원은 공사 시작 전부터 틈틈이 현장에 방문해 단계별 점검을 지속하고 있으며, 방문 때마다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점검을 통해 상사화 등 꽃 추가 식재, 둘레길에 포함되지 않는 산책로 수로와 난간 수선 문제, 맨발 걷기 구간 설치 등 현장에 반영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긴 시간 동안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점검을 마치며 다음 현장 방문을 기약했다. 박 의원은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은 장기과제인 동시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일인 만큼 강북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김현숙 장관 “잼버리 추가 지원해 온열환자 막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에어컨 설치된 쿨링버스 130대를 추가 배치하고 외부 활동 비중이 큰 프로그램을 운영 중지하는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대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참가자 전원에 냉동생수 1인당 1일 5병,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 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64만 5000정)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한다. 또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더위에 노출되는 영내 야외활동도 전면 운영을 중단했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 증가로 부족한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 의사 23명이 추가 배치됐으며, 영내 5개 잼버리 클리닉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잼버리 클리닉이 폭염 대피소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냉방기 11대와 발전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영지로 복귀할 때 이용할 차량도 10대를 추가 배치했다. 영지 내 그늘 확보를 위해 군의 지원을 받아 그늘막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예비비 69억원을 통해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가부 자체 전용 9억원으로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특별교부세 30억원은 금일 오전 전라북도로 교부돼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금천구, 폭염에 총력 대응…취약계층 4000여가구 돌본다

    금천구, 폭염에 총력 대응…취약계층 4000여가구 돌본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된 폭염 지원상황실이 폭염 대책을 총괄 지휘한다. 구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 제도를 마련했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에는 1100여명의 재난 도우미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00여 가구에 상황을 전파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최고기온이 35도가 넘으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상태 등을 살핀다. 경로당,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 108곳은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쉼터 중 13곳(동주민센터 10곳, 복지시설 3곳)을 연장 쉼터로 운영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며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현장 근로자와 관급 공사 근로자의 폭염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민간 공사장에도 폭염 시간대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가스, 석유 시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6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5급 이상 간부들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 폭염 대책 조치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긴급상황에 즉각 대처하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 설립하고 기상학과 개설하고… 제주혁신도시 청사진 나왔다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 설립하고 기상학과 개설하고… 제주혁신도시 청사진 나왔다

    제주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립기상과학원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제주대학교에 기상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수립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아 8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교육기반을 구축하고 국립기상과학원과의 연계사업 추진 등을 위해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3600㎡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150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클러스터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해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혁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0가구의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 워케이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사업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주거안정 공공주택 조성 ▲공여주차장 조성 ▲대중교통망 연계 및 스마트 환승센터 건립 ▲문화예술공간 조성 ▲여가공간 확충 위한 그린웨이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그린에너지 인재양성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커뮤니티공간 조성 ▲제주관광형 UAM 사업 ▲이전공공기관 공항 접근성 향상 등이다.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은 혁신도시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계획의 시간적 범위는 2023~2027년, 공간적 범위는 제주도 전역을 포함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별로 10여개 사업을 반영해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성장거점으로 자리잡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개 혁신도시 중 처음으로 2007년 9 월 기공식을 한 제주혁신도시는 9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현재 공공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6월 인천 이전),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 국세청국세상담센터,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국립기상과학원, 공무원연금공단 등이다. 현재는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6월 인천으로 이전해 8개 공공기관이 남았다. 유입인구 4974 명으로 계획인구 (5100명) 대비 97.5% 달성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족동반 이주율이 부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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