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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복지시설(알아둡시다)

    ◎시 도별로 상록회관… 수안보·부안엔 휴양시설/전용매점 생필품 싼값 공급… 테니스장 곳곳에/연차적으로 계속 늘려… 20년이상 근속 퇴직자·가족에도 동일혜택 공무원매점·복지회관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전·현직 공무원들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을 위해 건립,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시설에 투자할수 있는 재원부족으로 여가활동과 심신단련을 위한 휴식공간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공무원및 그 가족을 위해 운영하고있거나 건립중인 시설은 종합복지회관인 상록회관·공무원매점·호텔·해수욕장·테니스장·종합휴양소등이 있다. 현직 공무원및 그 가족이 이 시설들을 이용할 때는 할인혜택을 받게되며 20년 이상 근속한 전직 공무원및 그 가족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일반인은 공무원매점을 제외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상록회관은 2000년대 선진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각종 생활편의시설및 문화공간을 종합수용하는 복지센터로서 전국에 걸쳐 시·도단위로 건립해왔다.지난 91년3월 서울 역삼동에 지하3층·지상17층규모의 서울상녹회관을 첫 개관한데 이어 92년2월 부산상록회관,93년3월 제주상록회관을 각각 개관했다.오는 10월에는 광주상록회관을 착공할 예정이고 다른 지역에도 연차적으로 착공·개관할 예정이다.이들 상록회관에는 매점·예식장·수영장·볼링장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서울을 비롯,전국에 9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매점은 공무원들의 안정된 소비생활을 위해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충북 중원군에 있는 수안보상록호텔은 천혜의 온천 휴양지에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1백1일의 한·양식 객실과 연회실·온천사우나·결혼식장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적관광·동산·교육훈련·세미나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 부안상록해수욕장은 방갈로 88실외에 취사장·샤워장·배구장등이 갖춰져 있어 여름철 휴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충남 천안휴양소는 지난 2월 착공,9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곳에는 가족 숙박시설·어린이 놀이시설등 가족단위 휴양시설,다목적 잔디구장·수영장·눈썰매장등 심신 단련장과 연금복지촌·관광농원·민속장터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체육시설로는 서울·부산·대구·수원·춘천·청주·전주·제주등 8개지역에 총77면의 테니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각종 복지시설사업에 지금까지 투자된 연금기금은 총 1천8백18억원에 달한다.
  • 고교자녀 문화활동 학부모 85%가 찬성

    ◎청소년문화연,학부모 1168명 조사/예절·정서함양순… 66% “교외봉사 내신반영을”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학부모들은 학교에서의 청소년문화활동에 적극 찬성하며 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에서 주로 예절및 규범적인 측면의 문화활동이 실시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청소년의 동아리활동에 대해 매우 허용적인 자세를 취하며 과반수 이상의 학부모들은 특별활동및 교외봉사활동의 참가정도를 내신성적에 반영시키는데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가 최근 서울시내 중고생 학부모 1천1백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문화활동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85%는 학교에서의 청소년문화활동이 강조될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위해 주당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할애되는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에서는 예절및 규범적인 측면의 문화활동이 가장 강조되기를 원하고 있으며(36%)그 다음이 정서함양의 문화활동(31.5%),체력단련 문화활동(20.5%)의 순이다. 또 응답자의 77%와 40%는 학교내외에서의 동아리활동에 각각 허용적인 자세를 취했으며 66%는 특별활동및 교외봉사활동의 참가정도를 내신성적에 반영시키는 것에 찬성했다.그러나 내신성적 반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많았다. 한편 학부모들의 72%는 각종 유해환경과 과중한 학교수업 등으로 청소년문화가 불건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48%가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위해 주당 5시간 미만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응답,청소년문화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적인 배려에는 인색한 이중적인 사고를 드러냈다.
  • 백남근 교통부 관광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2천년 세계10대관광국 도약 총력/1천만명 몰릴 대전엑스포 준비 순조/내년 1백여개 대규모 국제회의 유지/국민 관광수요 충족위해 각종시설 확충 등 추진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공장으로 비유된다.외화 가득률이 높기 때문이다.정부는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대전엑스포와 9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부양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펴고있다.오는 2000년까지 세계10대 관광국으로의 도약이 목표이다.우선 94년도에 외래관광객 4백50만명 유치,여행수입 50억달러 달성을 겨냥하고 있다.정부의 관광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교통부의 백남근 관광국장을 관광안내원 공순복씨(한진관광 일어통역)가 만나 정부의 관광진흥정책을 들어본다. ▲공순복씨=93대전엑스포는 세계 1백여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우리나라 관광진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이에 대비한 관광진흥대책은 무엇입니까. ▲백남근국장=93대전 엑스포 총관람인원이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외국인 관람객도 60여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이 기간중에 사용될 호텔객실은 약 1만5천여개로 추산되고 있으며 부족한 객식 2천여개는 건설중에 있습니다.엑스포 아파트와 민박등의 시설도 적극 활용,외국인 관광객들이 숙식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이 기간동안 일본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무사증 입국을 8월부터 12월까지 허용할 계획입니다.서울올림픽 경험을 살려 특색있는 관광코스 개발및 새로운 쇼핑상품의 개발과 관광종사원의 서비스 향상등 관광수용 태세완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씨=올해 대전엑스포에 이어 추진하게 될 「94한국방문의 해」사업의 주요 내용과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백국장=최근 적자를 보이고 있는 여행수지 개선과 한국관광의 새 전기를 만들기 위해 서울정도 6백년이 되는 9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90년9월 전세계에 선포했습니다.「94한국방문의 해」에는 PATA총회 만국우편연합총회 세계에스페란토대회등 1백여개의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외래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행사로눈축제,꽃축제,사계절축제,세계요리 축제등 32개의 대형 국제행사와 전통민속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입니다.이 행사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엠블럼 로고 주제등 상징물을 활용하고 미의 사절을 선발하여 유치홍보사절단으로 파견하는등 해외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씨=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국민들의 여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여가활동이 급격히 증가될 전망입니다.복지증진의 측면에서 국민들의 여가및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대안은 무엇입니까. ▲백국장=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정부는 이같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8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모두 85개 관광지를 개발하여왔고 올해에도 보완 개발을 포함해서 모두 17개소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주 보문 관광단지,제주 중문단지를 비롯하여 해남 화원관광단지,감포 해안관광단지등 모두 8개소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중에 있습니다.또 국민들의 다양한 관광성향에 부응하기 위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이 이용할수 있는 가족휴가촌등 관광휴양 시설과 자동차 여행문화에 부응하는 자동차 야영장,관광도로등의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특히 도시주변에 국민휴식공간을 확대해 가는 한편 국민복지증진 차원에서 근로자·청소년계층의 관광장려를 위하여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씨=남북한 교류협력분야 부속합의서의 발효에 따라 국민들의 남북한 관광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남북한 관광교류 협력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무엇입니까. ▲백국장=남북한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시행가능한 사업으로는 남북한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이 상호 직접 방문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남북한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공동 개발하고 남북한 주민들의 관광교류를 추진해 나가며 관광시설을 합작건설하는 사업등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우선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조사단 파견등을 고려할수 있으며 사업의 추진을 위한 시행절차 방법등에 관해 남북경제교류협력 공동위원회를 통하여 협의,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휴전이후 40년동안 사람이 출입하지 않은 판문점주변의 비무장지대와 금강산과 백두산등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가 많아도 4계절이 뚜렷하며 역사와 전통이 깊어 사회간접자본을 잘 투자하면 관광객을 끌어들일수 있다고 봅니다.더욱이 남북통일이 되고 중국과 러시아가 육로로 연결된다면 대륙철도와 항공기를 이용한 세계의 관광객들이 부산과 서울로 몰려들 전망입니다. ▲공씨=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백국장=관광산업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고 관광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은 그늘진 곳에서 서비스향상에 주력해왔습니다.여러분들은 한국관광의 주역이자 민간외교관이라는 긍지를 갖고 현업에 종사해주기 바랍니다.국민소득의 향상과 함께 여러분들을 보는 국민의 인식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 체청부 11년의 업적/폐지되는 정부 2개 부처

    ◎88올림픽 성공,스포츠도약 주도/생활체육 활성화… 남북체육교류 열어 「체육행정의 총본산」인 체육청소년부가 출범 11년만에 막을 내렸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엘리트체육의 활성화와 생활체육의 체계적 발전,보급을 위해 지난 82년3월20일 출범한 체육청소년부가 23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문화체육부」로 흡수 통합됐다. 체육청소년부는 지난 11년동안 86아시안게임,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체육의 위상을 높였으며 올림픽 이후에는 생활체육을 본격적으로 추진,국민의 체력증진에 기여했다. ▷엘리트체육◁ 체육청소년부가 발족한지 2년뒤에 열린 LA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를 획득,세계 10위권으로 뛰어올라 스포츠강국으로의 자리를 잡았다. 86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로 도약했고 2년뒤인 88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2개를 따내 소련 미국 동독에 이어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 12개를 획득,한국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재확인시켰다.▷생활체육◁ 그동안 형식에 그쳤던 국민들의 생활체육은 체육청소년부의 출범으로 활성화됐다.각 시도와 군단위및 학교운동장등을 개방시키는등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91년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발족,지역별·종목별로 추진돼온 전국의 생활체육조직을 하나로 묶고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이로인해 체육청소년부의 출범전까지 4%에 그쳤던 국민생활체육의 참여율을 지난해 42%로 끌어올렸다. ▷청소년부문◁ 7개부처에 분산돼 있던 청소년업무는 88년 체육부로 이관,90년 체육부의 명칭을 체육청소년부로 바뀌게 했다. 체육청소년부는 지난 91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91년엔 청소년기본법을 제정,국내 청소년업무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청소년기본법 10개년 계획을 마련,청소년 중앙공원과 청소년수련마을등 청소년 건전생활 터전을 조성해 여가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남북교류◁ 체육청소년부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90년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통일축구경기가 한차례씩 치러졌으며 91년엔 분단 46년만에 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동자부 15년 발자취/에너지위기 대처능력 강화 기여/원전비중 등 확대… 「탈석유」 효과적 수행 동력자원부가 설립된지 15년2개월 만에 없어진다.정부조직법개정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인원및 기구조정등의 행정절차만 남았을 뿐 사실상 문을 닫게 됐다. 동자부는 지난 78년1월1일 상공부의 광무국과 동력개발국을 떼어내 독립부처로 출발했다.당시 ▲에너지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만약의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행정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고 ▲에너지,통상,산업정책등 상공부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덜어주고 종합적인 에너지행정을 펴야 한다는 이유로 독립 시켰다. 동자부 설립 전인 77년과 92년의 에너지 관련지표들을 비교하면 지난 15년간 에너지 분야도 전체 경제규모 만큼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총 에너지 소비량은 3천4백21만4천t(석유환산)에서 1억1천5백62만t으로 3.4배가 늘어났으며 이 중 석유는 1억4천2백12만배럴에서 5억1천1백85만배럴로 3.6배가 증가했다.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는 65.8%에서 93.7%로 높아졌으나 수입선 다변화 노력으로 중동의존도는 1백%에서 74.7%로 낮아졌고 원유수입국은 3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났다.1,2차 석유파동 이후 추진한 석유비축도 계획대로 진전돼 4천만배럴의 정부 비축시설에 원유가 가득 채워져 있으며 오는 98년까지 추가로 4천만배럴을 늘리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탈석유 정책도 순조롭게 이뤄져 발전부문의 원자력 비중이 0.3%에서 42.9%로 높아졌으며 깨끗하고 편리한 천연가스(LNG) 사용량도 3백50만t을 넘어섰다. 발전시설 용량은 5백79만㎾에서 2천4백12만㎾로 4.2배가,석유정제능력은 하루 44만배럴에서 1백65만배럴로 3.8배가 됐다. 석탄산업의 사양화를 일찍이 예견,재빨리 합리화에 나섬으로써 연간 2천4백만t의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비교적 순조로운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고 절약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집단에너지사업법,대체에너지개발촉진법등도 마련했다.꾸준한 에너지 절약시책의 시행으로 제조업의 에너지 투입비중이 떨어질 것도 동자부의 업적으로 꼽히고 있다.
  • “풍선 불면서 씹으면 묘한 기분”/「환각본드껌」 국교생 유행

    ◎문방구 등서 1백원에 팔아/제조사불명의 무허제품… 단속 시급 환각성의 「본드껌」이 국민학생과 중학생 사이에 크게 번지고 있다. 「본드껌」은 길이 5㎝정도의 물감통 모양에 들어있는 치약상태의 빨간 물질로 본드냄새가 강하게 나며 빨대 끝에 묻혀 불면 풍선이 되는 아이들의 놀이기구이나 환각제로 이용돼 문제가 되고있다. 본드껌은 「점보칼라풍선」이라고만 쓰여 있을뿐 제조회사도 허가번호도 없는 무허가 제품인데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갖고 놀면 환각상태에 빠질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다만 어린 아이들이 빨대로 풍선을 불고 있는 만화가 그려져 있고 「씹거나 먹지 마세요」라는 경고문만 있을뿐이다. 특히 「본드껌」은 학교 부근이나 주택가 문방구등에서 1백원에 쉽게 살수 있어 유치원에 다니는 5∼7세의 어린이에게 까지 번지고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 양천구 W국민학교 5학년인 임모군(12)은 『지난해 말부터 친구들 사이에 본드껌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며 『본드껌을 갖고 놀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또 중학교 2학년인 백모군(15)도 『호기심에 몇번 풍선을 만들어 봤다』며 『요즘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갖고 노는 것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교육구청에 공문을 보내 「본드껌」단속을 지시,각 국민학교와 중학교는 1주일에 몇번씩 가방및 소지품 검사를 하는등 본드껌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S국민학교 교사 이모씨(35)는 『거의 매일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드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적발된다』고 말했으며 Y국민학교의 한 교사도 『10일전부터 본드껌 단속을 위해 소지품 검사는 물론 학교앞 문방구에도 본드껌을 팔지 못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광명국민학교 최병록교감(50)은 『본드껌과 같은 무허가 불량품에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며 『특히 본드껌등을 사용하는 학생은 맞벌이부부 가정의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민학교 학생들 사이에 사행심을 조장해온 카드놀이는 이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이는주로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본드흡입이 국민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되고 노름풍토가 유치원생들에게까지 번지는등 청소년들의 건전치 못한 여가활동이 저령화 되는 현상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가을엔 책 더 읽지않는다” 69%/도서관이용자 조사

    ◎업무·취업준비로 가장 바쁜 계절 ○…도서출판 사계절이 서점및 도서관이용자 5백3명을 대상으로 10월중에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69%가「가을철에 책을 더 읽지 않게 된다」고 답했다.또 56%는 「가을철이라고해서 특별히 독서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기존 통념과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을에 오히려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9%가 가을은 업무및 취업준비등으로 1년중 가장바쁜 계절이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그러나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독서가 36%로 문화활동(32%),여행(18%),스포츠(1%)에 비해 가장 높았다. 가을철에 특별히 읽고 싶은 책으로는 34%가 고전,명상류등을 지적했으며 시집·수필류가 29%,대하소설은 17%순이었다.
  • 새싹들의 과학캠프/자연과 호흡하며 과학 배운다

    ◎서울신문사 주최 「생명의 나무교실」등 안내/생명의 나무교실/나무이름외기등 다양한 프로/밤엔 가족과 함께 별자리 관찰/만리포등 「해변캠프」,포항공대선 「전산캠프」도 여름방학을 이용한 각종캠프가 마련되는 속에 올해는 특히 과학캠프가 많이 준비돼 학생들이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사가 주최,서울대학교 수목원이 주관하는 과학캠프가 「생명의 나무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1천7백여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자라는 서울대학교 안양 관악수목원의 넓은 자연속에서 펼쳐질 나무교실은 쌍용제지와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며 1일반(7월31일,8월8,14일등 3회)주말반(7월25∼26일,8월15∼16일 2회)이 있다. 1일반은 나무이름을 알아봅시다,나무껴안기,생명의 나무에 편지 써 달기,나무이름 누가 많이 맞추나등 놀이를 겸한 학습내용으로 짜여 있다.또한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과학실험차가 나와 숲속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과학실험을 한다.주말반은 이런 프로그램들 외에「자연사랑 나라사랑」,「건강한 나」등의 강연과「우주의 신비」등 과학영화 상영 및 여름밤의 별자리 관찰이 어린이들을 천체와 우주의 세계로 안내한다.『나무 이름을 얼마나 아는가에서 그 나라 국민들의 자연과학의 지식 정도를 알 수 있다. 수목원을 교실로 이용,나무와 자연에 대해 공부함으로써 자연과학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환경을 보호하고 큰 뜻을 품는 아이들을 키우자는데 뜻이 있다』생명의 나무교실 교장을 맡게된 서울대농업생명대학 김태욱박사의 주장이다. 생명의 나무교실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최초의 과학캠프라는데 뜻이 있다. 가족들이 피서를 가도 함께 어울릴 프로그램이 없어 가족문화등을 가꿀 기회가 없었다면 새로운 가족 여가활동의 제시까지 해줄 내용이 마련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이번 여름동안 동·서해안 두곳에서 해변과학캠프를 갖는다.7월28·29일 만리포해수욕장과 가까운 충남 태안군 모항국교에서,그리고 8월5·6일 대진해수욕장이 가까운 경북영덕군 동부국교에서 해변캠프를 연다.실험,과학공작등 다양한 과학활동을 갖는 외에 밤에는 지역 주민 및 휴양객들을 위해 과학영화 상영 모의로켓 실험등도 갖는다.진흥재단은 또 방학중 순회 과학차를 서울광희국교,강서국교 및 경기도 광주 신장국교,곤지암국교,안양백운국교,경기도 과학교육원등에 보내 방학중 열리는 과학동산을 지원한다. 한편 포항공대는 미래의 과학도인 청소년들에게 컴퓨터에 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22∼24일 포항공대에서 92 여름 전산캠프를 갖는다.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한 캠프는 컴퓨터의 구조에서부터 역할과 장래의 전망, 연구방향등에 관한 강좌 및 참가자의 장기자랑,해수욕,배구시합등 해변행사를 갖는다.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도 동물, 식물, 곤충교실을 마련한다.동물교실은 21일∼8월21일까지 매일 국민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기린,코끼리 관찰등이 있다. 곤충교실은 20일∼8월14일까지 화,수,금요일 국민학교 3∼6학년 40명씩을 대상으로 곤충의 생태 습성,분류방법등을 강의하며 곤충채집도 있다.식물교실은 15일∼8월20일까지 국민학교 3∼중학교3학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 청소년연구원,남녀 1천6백명 대상 조사(청소년)

    ◎중고생들 쉴 틈이 없다/수업·공부시간 하루평균 11시간30분/수면은 7시간정도… 여가는 3시간미만/“학교교과중 미술·체육·자치활동 정상화해야”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수업 및 공부시간에 하루일과의 대부분이 얽매어 그밖의 여가활동을 위한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연구원이 전국의 남녀 중·고교생 1천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들의 생활시간 활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학교수업 및 공부시간은 평일 11시간30분,토요일 8시간30분,일요일 3시간50분 등이었다. 또 평균수면시간은 평일 7시간15분,토요일 7시간40분이었으며 일요일에는 8시간10분 정도로 청소년의 적절한 평균수면시간인 9시간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일의 경우 하루 24시간 가운데 학교수업 및 공부와 수면을 취하는데 18시간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6시간중 3시간이상을 식사,등교준비,등·하교 등 생활필수시간에 사용하고 나면 여가시간은 3시간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생활필수시간 가운데 하루 세차례의 식사시간에 각 25분씩 1시간25분,세수·목욕·옷갈아입기 등 등교를 준비하는데 40분,통학시간이 50분,심부름등 가정일돕기에 50분 등이 쓰이고 있었다. 부족한 여가시간 활용은 친구를 만나거나 독서,TV시청,음악감상 등이 전부였다. 조사결과 청소년들이 좀 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시간은 여가시간이 21%,친구와 만나는 시간 19%,잠자는 시간 17%,책읽는 시간과 공부시간 15% 등의 순서였다. 여가시간을 통해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으로는 여행(32%)이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는 친구들과의 오락(15%),아르바이트(13%),스포츠활동(11%)이었으며 혼자서 사색하고 싶다고 응답한 청소년도 8%에 달했다. 청소년연구원 한승희박사는 청소년 수련활동 참여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에 쫓기는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속에서 수련활동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 교과시간중 음악·미술·체육·자치활동시간 정상화를 꼽았다. 그리고 ▲학교클럽활동 활성화 ▲바람직한 시간활용방법의 교육 ▲수련활동의 내용과 의미교육 등이 이뤄져야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 공단·영세민촌 121곳에 보육시설/보사부,연내 완공

    ◎기존 973곳엔 3천만원씩 보조/「학대받는 모자」 보호소 첫 운영/6대 도시 노인복지회관 올해 건립 전국 71개 공단지역에 올해안으로 보육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서울등 6개 대도시에 노인복지회관이 건립된다. 또 배우자로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받는 여성과 그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서울·광주에 「모자 일시보호 시설」이 처음으로 등장,시범 운영된다. 보사부는 25일 전국 시도가정복지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올해 가정복지사업계획을 시달하고 특히 주부인력을 산업체에 흡수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보사부가 추진중인 올해 보육시설의 확충계획에 따르면 우선 저소득층 밀집지역 50곳과 인천 남동동단등 전국 71개 주요 공단에 공단별로 7천1백만원에서 2억8천3백만원씩 지원해 2백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올해안에 완공한다는 것이다. 또 시설이 노후한 전국 9백73곳의 국·공립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당 3천만원씩 보조,운영에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배우자가 있으나 배우자의 학대가 심해 어린이의 건전한 성정이나 모자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가정을 위해 서울 자매복지회관,광주 계명여성복지관 등 두곳을 「모자일시호보시설」로 지정,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모자복지법에 따라 60일까지 무료로 모자가 함께 기숙할 수 있다. 보사부는 또 현재 전국의 1만9천여개소의 경로당이 있으나 대부분 비좁고 문화시설이 잘되어 있지 않아 노인들이 충분한 여가활동을 하기에 크게 미흡한 점을 감안,1차로 서울과 부산등 5개 직할시에 5백평 규모로 노인복지회관을 짓기로 했다.
  • 해수욕장·강변도 야영 금지된다/정부 법개정안

    ◎전국 4백곳 대상,내년부터/「자연휴식년제」 확대 검토/어기면 과태료 최고 1백만원 정부는 자연보호및 환경훼손방지를 위해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4백여곳의 유명 해수욕장과 강·하천에서의 모래사장과 송림지대에서 야영및 취사행위를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올해안으로 기존의 야영지역을 중심으로 야영및 취사를 할 수 있는 구역을 별도로 정해 내년부터는 허가지역내에서만 야영과 취사행위를 하게 하고 이를 어길경우 철저히 단속,처벌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부터 유명산과 계곡에 대해 야영및 취사행위를 금지한 결과 큰 효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나 해수욕장등 해변가와 강·하천을 끼고 있는 유원지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어 해마다 황폐화되고 있기 때문에 취해지는 것이다. 내무부와 환경처 등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자연보호및 환경훼손방지대책안」을 마련,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야영및 취사금지구역은 해수욕장의 경우 모래사장과 인근 송림지역이 되며 강·하천유원지도 이에 준하도록 되어 있다. 또 허가지역이외에서의 야영및 취사행위에 대한 단속을 위해 ▲허가지역 이외 지역에서의 야영및 취사행위 ▲송림등 자연을 훼손할때에는 5만원이하의 과태료를,오염및 폐기물질을 버리는 사람에게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릴수 있도록 기존의 산림법외에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마련중이다. 내무부당국자는 그러나 『이같은 규제가 일시에 시행될 경우 국민들의 여가활동에 지장을 줄것으로 판단,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행이전에 바르게 살기운동중앙협의회등 유관민간단체들과 함께 해수욕장이나 강가의 모래사장,인근송림지역에서의 야영및 취사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범국민운동을 갖는등 계몽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에 적용실시되고 있는 「자연휴식년제」를 바다와 강·하천주변에도 도입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63개 국도·군립공원과 국민관광유원지에 대해 취사행위를 전면금지시켰으며 21개 산과유원지에서 기존 야영장이외의 지역에서의 취사행위를 금지했었다. ◎행락객 자연훼손 극심… 미·일도 이미 도입(해설) 정부가 내년부터 해수욕장과 강·하천에서의 야영 및 취사구역을 별도지정,그밖의 구역에서는 전면 금지하려는 것은 최근 행락객들의 자연훼손과 환경오염행위가 극에 다다르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물맑고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 우리자연환경의 황폐화는 그 심각성이 높아 아름다운 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전에 지금 당장 살고 있는 우리자신이 환경파괴에 따른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정부는 이같은 이 제도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실시해 오고 있으며 산과 계곡등에 대해서 지난해 11월부터 허가지역 이외에서의 야영과 취사행위를 금지시킨 결과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자 이를 도입하는 문제를 꾸준히 검토해 왔었다. 따라서 국민들은 다소 불편이 뒤따른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바와 같이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보존해 나가야 한다는데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새 출발하는 공공도서관(사설)

    12일부터 1주일간의 「도서관주간」이 시작돼 있고 16일에는 전국 2백38개 공공도서관 관계자가 모이는 「전국도서관 큰 모임」이 열린다. 「도서관주간」이야 올해가 27번째가 아니냐 하겠지만 올해의 의미란 그렇지가 않다. 공동도서관의 업무가 문화부로 이관되는 법절차가 도서관진흥법 및 그 시행령의 시행일 9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되는 것으로서,이 주간과 모임이 바로 우리의 공공도서관 새 출발의 역사적 기점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역사적이라고 할 만하다. 공공도서관이란 이름은 4세기초 로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실제로 보통시민들에게 지식의 공급을 무료로 해야겠다는 공공적 봉사작업은 1850년대로부터 정립됐다. 이로부터 교육·정보·문화·여가의 서비스를 모두 책임져야 하겠다는 적극적 문화복합기능체로 발전해 온 것이 오늘날 공동도서관이다. 이 개념은 유네스코의 「공공도서관 선언」에서 잘 정리되었다. 「공공도서관은 관심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지역사회의 자연적인 문화센터이며,따라서 공공도서관은 성인과 어린이모두가 전시·토론·강연·음악연주나 영사회를 갖기 위한 공간과 기재를 가져야 하며,또한 학교·성인 교육단체·여가활동단체를 포함한 교육적·사회적·문화적 제기관 및 제 예술단체와 연합하지 않으면 아니된다」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는 이 중요한 기능을 오직 대학입시수험생들의 단순 암기용 학습공간으로만 가져왔었다. 그래서 이제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지금부터나마 활성화작업을 한다는 일의 의미조차 그것이 얼마나 큰 변화인가를 제대로 인지치 못하고 있다. 그저 행정부서의 관할이 바뀌는 것인가 보다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한 변화이고,좀 반성적으로 말하자면 1백40년간이나 뒤늦어 지식과 정보의 사회적 공급제도를 겨우 출발시키고 있다는 사연이 되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지난해와 변함없는 예산구조 속에서 올해의 공공도서관 봉사작업이 눈에 띄게 개선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정상적인 역할로서의 공공도서관이 국민에게 무엇을 해주는 기관이냐를 우선 시범적으로 증명하는 일을 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증명을 통해 왜 공공도서관을 공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느냐는 보편적으로 인식케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오늘날 정보화시대와 함께 그 역할과 임무가 더욱 가중되는 입장에 있다. 헤아릴 수 조차 없는 정보량의 증가와 또 이 정보들의 순식간의 유통은 정보화시대의 기초이다. 이 기초에서 도서관은 전세계의 지식정보망의 하나로서 결코 뒤지지 않는 기능을 해야만 하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화사회 속에서 기능적으로 개별화되는 개개인들을 다시 인간적 감성의 장으로 모아들이는 일도 역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책임이다. 이 이유로 오늘날 공공도서관 공간에서 사람이 모이는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조직해가고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많은,대단히 늦었으나 우리에겐 낯선 일들이 새로 출발하는 공공도서관인들의 또 새로운 각오와 책임감 속에서 무난히 이루어질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
  • 분당·일산에 모노레일 건설 추진/“버스없는 도시” 쾌적한 환경조성

    ◎토개공,민간자본 유치 검토/김사장 밝혀/고가구조 건설… 매연·소음 없어/“투자 과다… 타당성 조사 선행돼야”/전문가들 지적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시내버스운행 대신 모노레일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김영진 토지개발공사 사장은 29일 신도시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모노레일의 건설과 관련,민간자본을 유치하든가 신도시관리를 위해 토지개발공사가 설립을 검토중인 별도의 회사에서 건설을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지개발공사에서 구상하고 있는 모노레일은 시내전역에 승객을 실어나르는 시내버스와 주거지에서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기능을 모두 하게 된다. 모노레일은 고가구조물로 건설되기 때문에 승용차 등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매연이 없는 데다 소음이 적어 획기적인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비가 많이 들어 경제성이 버스에 비해 떨어지는 흠이 있다. 이 때문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려면 충분한 타당성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모노레일만 건설된 도시는 한곳도 없으며 미국 마이애미의 경우 전철역과 연계시켜주는 셔틀용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다. 한편 토지개발공사는 분당신도시 입주자들의 생활편의와 여가활동을 위해 신도시 중심지에 대규모 쇼핑 및 레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쇼핑 및 레저단지설계 현상공모에서 한울건축사 사무소와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출품한 2편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힌 바 있다.
  • 「90한국사회 지표」/기획원 조사 내용

    ◎국민 68%,“여가땐 가사돕거나 TV본다”/“1년에 책 한권이상 읽는다” 61%에 불과/강력범 재범률 44%… 교도행정 개선 시급/월 평균소득,도시 80만5천원·농촌 78만6천원/신문 경제면엔 여자가 남자보다 더 관심… 여성취업 41% 육박 우리나라도 이제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5천달러를 넘어서는등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수년간 전반적인 「삶의 질」이 종전보다 훨씬 나아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경제적 형편등으로 인해 원하는 만큼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1인당 독서량이나 여가선용 방법 등은 선진국에 뒤떨어지고 있다. 또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경제의 개선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정책적인 배려와 투자가 확충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26일 발표한 「90년도 한국의 사회지표」를 통해 오늘을 사는 한국인들의 참모습을 다각도로 조감해 본다. ○체육교육 효과 부정적 ▷교육◁ 우리나라 사람중 82.7%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느낀다. 형편이 어려워서(47.9%),부모가 보내주지 않아서(15.4%)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여긴다. 유치원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중 66.4%는 교육비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등록금등 각급학교 납입금(47.9%),학원수강료 개인교습비 등 각종 과외비(36.3%)등이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과외비에 대한 부담은 시지역이 42.7%로 군 이하 농촌지역(15.6%)보다 훨씬 크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체가장의 51.6%가 과외비를 교육비중에서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꼽아 15개 시·도중 유일하게 납입금(40.7%)보다 높게 나타났다. 과외비를 부담으로 보는 비율이 17∼20% 이하로 낮은 편인 지역은 충남·전북·경북·제주 등으로 서울과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자녀를 가르치는 목적은 인격·교육함양(47.6%)이 1위로 나타났고 좋은 직장(29.2%),결혼 및 친구관계에 유리(7.8%) 등의 순으로 나타났지만 응답의 신뢰성에는 의문이 가기도 한다.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음에도 교육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육부문 45.9%,덕육부문 43.1%,체육부문 29%에 그쳐 전반적으로 학교교육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성향을 보였다. 교육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특히 체육교육 부문에서 높게 나타났다. 90학년도 대학진학률은 인문고 47.1%,실업고 8.2%이며 전체로는 33.2%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의 고졸자의 대학진학률 31%(88년 기준)를 2.2%포인트나 앞질러 기형적으로 높은 향학열·교육열을 반영했다. 고졸자의 대학진학률은 지난 85년에는 인문고 53.8%,실업고 13.3%,전체평균 36.4%로 나타나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대학입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90학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은 실업고 83.6%,전문대 58.6%,일반대 52.2%로 85년에 비해 조금 높아져 취업하기는 다소 쉬워지는 추세다. ○책구입엔 의외로 인색 ▷문화◁ 가구당 평균 서적보유량은 85년에 75.5권에서 올해 81.1권으로 늘어났다. 교과서·참고서·잡지류를 제외한 서적을 1권이상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85년 90.1%에서 올해 91.4%로 역시 다소 높아졌다. 89년 한햇동안 15세 이상 국민의 61.3%가 책(잡지 포함)을 1권 이상 읽어 84년의 56.1%보다 다소 높아졌다.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간 독서권수는 9.5권으로 84년(6.9권)보다 늘었다. 읽히는 책을 종류별로 보면 잡지가 45.5%로 가장 높고,교양서적 38.8%,직업관련서적 15.6%,기타 13.6%로 나타났다. 89년 1년동안 교양서적을 1권 이상 구입한 사람은 32.8%이며 이중 문학부문의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22.8%로 가장 많았다. 국민 1인당 교양서적 구입량은 2.9권,책을 구입한 사람 1인당으로는 8.9권으로 나타났다. 신문중 관심을 갖고 보는 지면은 남자의 경우 정치면(39.4%) 사회면(19.9%) 경제면(18.8%),여자는 사회면(40%) 경제면(19.4%) 정치면(10.6%)의 순으로 나타나 85년과 별 차이가 없다. 경제면에 대한 여자의 관심이 남자보다 높아진 것은 관심사이다. ○노령인구는 계속 증가 ▷인구◁ 90년 현재 추정인구는 4천2백79만3천명,인구증가율은 0.97%이다. 어린이는 계속 줄고 노령인구는 늘어나 15세∼64세인 생산연령인구 1백명이 부양하는 노령인구수는 85년 6.5명에서 90년에는 6.8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3.3%,“해외여행 경험” ▷여가◁ 집안잡일(44%),TV시청(24.5%) 등 소극적인 여가활동이 주류를 이룬다. 소득은 늘어나는데도 여가활동 패턴은 별 변화가 없다. 이에 따라 여가활동에 대한 불만족도가 84년 40%에서 90년에는 45%로 커지는 추세다.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41.3%)과 시간부족(37%) 등으로 나타났다. 89년말 현재 도시가구의 교양오락비는 33만3천원으로 농가(5만4천원)의 6배에 달했다.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간 여행횟수는 2.9회이며 한번이상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65%였다.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한 경험자는 3.3%이며 89년에 해외여행 경험자는 2%였다. ○연 지출 1백78만원 ▷소득·소비◁ 89년말 현재 도시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80만4천9백38원이고 농가소득은 78만6천3백89원으로 도시근로자가 1만8천5백49원이 더 많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도시근로자가 59만4천원으로 농가보다 5천원이 많았다. 전체 국민소비지출을 총인구수로 나눈 1인당 연간 소비지출액은 1백78만4천원으로 88년(1백58만3천5백원)보다 20만5백원이 늘었다. ○임금수준 39% 높아져 ▷고용·노사◁ 89년말 현재 실업률은 2.6%로 85년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다. 89년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9.2시간(제조업이 50.7시간으로 가장 많음)으로 85년보다 2.7시간 줄었으며 임금수준은 85년보다 39%가 높아졌다. 89년의 고졸자임금을 1백으로 보았을때 대졸자는 1백91(85년 2백26.5),중졸자는 83.1(85년 74.7)로 학력간 임금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성취업자 비율은 85년 39%에서 89년에는 40.7%로 늘었다. 여성취업자중 기혼자의 비율은 75.5%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주택보급률 70.9% ▷주택·치안◁ 89년 현재 주택보급률은 70.9%로 85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89년 현재 살인·강도·강간·절도 등 주요 강력범죄의 재범률은 44.5%로 85년에 비해 8.7%포인트나 높아져 교도행정의 개선이 시급한 과제임을 입증했다. 경찰관수는 7만5백51명,경찰관 1명당 국민수는 6백1명으로 대만(3백13명),일본(5백59명)에 비해 경찰관수가 부족하다.
  • 직장체육 활성화 유도/노대통령,노사화합ㆍ생산성 향상 연계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31일 상오 태릉훈련원 선수회관에서 김집 체육부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90년대 체육정책의 방향은 국민의 여가활동을 건전생활체육으로 유도하여 정서순화와 체력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건전사회기풍을 확립하는 데 둘 것』을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민간생활체육단체를 육성하고 직장체육을 활성화시켜 원만한 노사관계형성ㆍ생산성향상ㆍ산업평화기반조성에도 기여토록 하는등 국민생활체육진흥시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강조하고 『북경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 경기단체는 일사불란한 체제로 정비,선수훈련에 전력하여 86ㆍ88대회에 못지않은 성과를 내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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