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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TV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1950년 한국에서 전쟁이 나자 재일교포 청년들은 앞다투어 전쟁에 자원했다. 청년들이 청춘과 바꿔 선택한 것은 지옥과도 같은 전쟁터였고, 가본 적도 없는 ‘아버지의 나라’였다. 1950년 9월 재일교포 청년들은 현해탄을 건너 인천에 상륙했다. 642명의 청년들. 그들의 인생을 바꾼 선택의 의미는 무엇일까. ■황금 카메라(KBS2 밤 8시 50분) 엠블랙 지오가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그는 멤버들의 사생활부터 엽기적인 모습까지 작품을 위해서라면 모두 공개한다. 한편 보기만 해도 전염되는 새신랑, 새신부의 해피 바이러스 영상부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패러디 육군 젠틀병 영상까지 시청자들의 추억을 모아 웃음을 선사한다.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MBC 밤 7시 15분) 로라(전소민)와의 악연을 기억해 낸 미몽(박해미)과 자몽(김혜은)은 로라에 대한 좋지 않은 첫인상 때문에 로라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이에 로라와 마마(오창석)는 더욱 난감해한다. 한편 여옥(임예진)은 갑작스레 사공(김정도)의 연인임을 자처하고 나타난 나타샤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자기야(SBS 밤 11시 20분) 백년손님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시청자의 곁에 다가간다. 연예계 대표 유부남이 장인, 장모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면서 장서(丈壻)갈등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낸다. 또한 남편이 처가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초대받은 아내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편과 친정 부모가 보낸 하루간의 기록을 보며 수다 시간을 갖는다. ■세계의 산(EBS 밤 7시 30분) 지구촌 구석구석에는 산악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봉우리들이 있다. 그중 전 세계 열대지방에 자리 잡은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우아스카란. 해발고도 6768m로 페루 북부에 자리 잡은 산군인 코르디예라 블랑카(하얀 산맥)에서 제일 높은 하얀 봉우리이자 페루 최고봉이기도 한 우아스카란을 소개한다. ■더 워(OBS 밤 9시 50분) 냉전 시대,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보다 크고 빠르고 위력적인 수상비행기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크기가 어마어마한 엔진을 날개 위에 달아 수상비행기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냉전 시대에 강대국들이 서로 앞다퉈 비밀무기를 개발하고, 기동타격대를 운용하려 했던 이유와 그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강연 100℃(KBS1 밤 10시) 김기선씨는 금융계 CEO자리를 세 번이나 연임하며 40년 동안 금융인으로 살아왔다. 그런 그가 돌연 CEO의 자리를 버리고 13년째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 은행에 다닐 때부터 나이 예순이 되면 택시기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 그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당당히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VJ 특공대(KBS2 밤 10시) 장사라면 모름지기 음식장사라지만 음식점도 성공하려면 특별한 비법이 있어야 한다. 연매출 1억원이 넘는 대박 곱창집은 수없는 실패 가운데서 성공 비법을 발견한다. 그 비법을 어찌 쉽게 나눌 수 있을까 싶지만 한 번 맛본 후 매일같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 한 쪽박집 사장님의 정성에 비법전수에 나선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MBC 밤 9시 55분) 각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대표 스타들이 댄스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배우 오미희, 이종원, 남보라, 가수 김완선, 김경호, 미쓰에이의 페이, 엠블랙의 승호, 당구선수 재닛리, 전 농구선수 우지원, 마술사 이은결, 아나운서 김대호, 모델 혜박이 출연한다. ■땡큐(SBS 밤 11시 30분)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떠난 발레리나 강수진, 개그우먼 김미화, 배우 차인표에게 짜파구리(짜파게티, 너구리 라면) 야식을 직접 만들어 선사한다. 그는 선배들의 뜨거운 시선에 손을 떠는 모습을 들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차인표, 강수진, 김미화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난상토론 교육을 말한다(EBS 낮 12시 40분) 정부는 교육복지를 위해 고교 무상교육을 2017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자 소득연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B학점 이상의 조건 등 각종 제한 규정과 복잡하고 불분명한 국가장학금의 기준은 그 실효성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공필두(OBS 밤 12시 5분) 오늘도 가해자 대신 피해자를 검거하는 강력반 형사 공필두. 서울에서 시작한 형사생활은 어느새 대전, 대구 찍고 군산까지 좌천에 이르게 된다. 게다가 홀아버지가 쓰러져 수술비 마련을 위해 군산 폭력조직의 넘버 투 태곤에게서 ‘보스 만수를 구속해 주면 사채를 빌려주겠다’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
  • 아이리스2, 내년 2월 방영

    아이리스2, 내년 2월 방영

    2009년 최고시청률 39.9%(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던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의 속편이 제작된다. 내년 2월 ‘전우치’의 후속으로 KBS 2TV에서 수목드라마로 방송된다. 전작의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부터 3년 후를 배경으로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실체를 밝혀 나가는 한국 첩보조직 NSS의 활약을 그린다. 감성 멜로에 힘을 싣고자 전작을 공동연출한 김태훈 PD 외에 ‘그들이 사는 세상’, ‘넌 내게 반했어’의 표민수 PD를 연출자로 앞세웠다. NSS의 두 요원인 형사 출신 정유건과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수연은 각각 장혁과 이다해가 연기한다. 인기 아이돌 비스트의 윤두준과 엠블랙의 이준도 NSS 요원으로 등장한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추석기획 산 너머 남촌에는 2(KBS1 오전 9시) 학교에서 보라와 한솔은 같은 반 친구 재영이가 청소를 하지 않고, 벤치에만 앉아 있는 걸 따진다. 화가 난 보라가 재영이를 밀어내자, 재영이가 기절하고 만다. 그 광경을 본 보라 엄마 영희는 기함을 하고 만다. 한편 애써 키운 작물을 훔쳐가는 도둑의 모습에 철수는 도망치는 도둑과 몸싸움을 벌인다. ●추석기획 출발 드림팀 2(KBS2 오전 10시 35분) 추석을 맞아 ‘제3회 물 씨름 챔피언전’을 연다. ‘물 씨름’은 ‘출발드림팀’에서 매년 추석마다 특화해서 개최하고 있는 변형된 민속놀이 대회다. 초대 물 씨름 챔피언은 이현, 2대 물 씨름 챔피언은 서인국이 거머쥐었다. 이제 그 뒤를 이을 3대 챔피언은 누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가위 특집 시간을 달리는 TV(MBC 밤 11시 10분) 첫 회 게스트로는 탤런트 박신양이 출연한다. 진행은 탁재훈과 이휘재, 그리고 엠블랙 이준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맡았다. 이들은 박신양과 함께 옛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박신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현재와 다른 삶은 살고 있는 가수 박신양의 모습을 선보인다. ●런닝맨(SBS 오후 6시 10분) 명실상부 런닝맨의 딱지왕 유혁(유재석)과 딱지계의 신성 능력자 김종국. 지난 승부에 이어 그 못다한 승부가 이번에 제대로 펼쳐진다. 한편 절대 딱지를 넘기는 가족에게 상속되는 어마어마한 유산으로 최강 딱지를 공수하기 위한 살벌한 집안 싸움이 시작된다. 과연 절대딱지를 뒤집을 전설의 딱지왕은 누가 될까. ●몬스터 주식회사(EBS 오후 2시 30분) 몬스터 주식회사 사원들의 임무는 아이들을 놀라게 하고, 그들의 비명소리를 모아 오는 것이다. 한편 제임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마이크는 자그마한 몸집에 커다란 눈 하나가 달린 초록색 괴물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나갔던 이들은 실수로 부라는 어린이 하나를 몬스터의 세계로 데려오게 된다. ●장한나 네번째 선물 희망# 볼레로 1, 2부(OBS 밤 11시 25분) 100명의 젊은 음악가들과 장한나가 3주 동안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동행 취재하여 함께 울고 웃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또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라벨의 ‘라 발스’, ‘볼레로’ 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은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 한류 프로모션 10만 서울팬 확보

    서울시는 글로벌 홍보대사인 가수 엠블랙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 중 서울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10만명의 ‘서울팬’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서울시 페이스북의 ‘친구’ 등록자가 급증해 현재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한류스타와 해외 콘서트를 알리는 권역별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방문객이 5000만명에 달했다고 시는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태국팬 433명 등 총 528명이 응모해 한류와 서울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엠블랙 유닛, 아시아투어서 첫 공개…미리 본 팬 반응은?

    엠블랙 유닛, 아시아투어서 첫 공개…미리 본 팬 반응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엠블랙 아시아 투어 ‘THE BALQ% TOUR’ 서울 공연을 앞둔 가운데, 팬들 사이에 엠블랙 유닛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THE BLAQ% TOUR’는 엠블랙이 인도네시아, 태국, 타이완, 일본, 한국 등 아시아를 대상으로 여는 첫 아시아투어다. 제목 속 ‘BALQ%’는 상위 1%의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엠블랙의 포부가 담겨 있다. 총 26곡에 달하는 꽉 찬 무대를 기획한 엠블랙은 무엇보다 콘서트를 찾아주는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위해 엠블랙 유닛 활동을 콘서트에서 처음 오픈하겠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지오&미르의 ‘WILD’와 7월 4일 공개한 천둥의 솔로곡 ‘가지마’ 무대는 아직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 공연에 앞서 먼저 진행된 인도네시아와 태국 공연에서 유닛 무대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K-POP 소식에 능통한 현지 팬들은 “유닛 무대를 먼저 보게 되어 기쁘다. 정말 최고”라며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엠블랙은 이번 ‘THE BLAQ % TOUR’를 위해 보컬,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한편 남다른 몸만들기에도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블랙의 리더 승호는 “공연 전반적인 분위기를 위해 근육질 보다는 매끈한 몸매를 만들어야 했다. 매끈해진 엠블랙의 모습은 공연장에서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은 “무엇보다 멤버 간의 호흡이 대단한 그룹인 엠블랙 5명이 한자리에 모이면 유쾌지수가 100%상승한다. 콘서트가 잘 될 수밖에 없는 비결 중의 비결”이라 기대했다. 가창력,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 각각의 유쾌한 매력이 발산할 엠블랙 첫 아시아투어 ‘THE BLAQ% TOUR’ 서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김건모·2AM 등 K팝 스타 총출동

    [2012 여수세계박람회] 김건모·2AM 등 K팝 스타 총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을 ‘현대자동차 그룹의 날’로 정하고 5부에 걸친 대규모 스케일의 빅 5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건모, 이승환을 비롯해 세븐, 엠블랙, 2AM, 시크릿, 존 박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정상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스케일의 공연이다. 최근 ‘국민 스타’로 떠오른 SBS K팝 스타 우승자 박지민과 이하이, 그리고 수펄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 인기 타이완 가수 롤리팝 F의 출연으로 글로벌한 콘서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빅 5콘서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김건모, 세븐, 시크릿이 출연하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과 5개의 빅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 에서는 김건모와 세븐 등이 출연해 한류의 초석이 된 K팝 스타 선배들의 무대로 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오디션스타에서는 SBS K팝 스타 우승자인 박지민과 이하이 등 잠재되었던 꿈을 현실화시킨 국내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의 무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글로벌 아이돌에서는 타이완의 아이돌 그룹 롤리팝F가 출연, 보다 글로벌한 무대를 통해 글로벌 시대 중심에 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미지를 표출한다. 코리안 아이돌에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팝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엠블랙, 2AM, 존 박의 무대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최대 규모,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날 Big 5 콘서트’는 여수엑스포장은 물론 여수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세븐, 박지민, 2AM이 한자리에…여수엑스포 ‘빅5 콘서트’

    세븐, 박지민, 2AM이 한자리에…여수엑스포 ‘빅5 콘서트’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향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 관람만으로는 허전함을 느끼는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대규모의 빅5(Big 5)콘서트다. 여수엑스포장 Big-O 해상무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김건모와 이승환 등 국민가수부터 세븐, 엠블랙, 2AM, 시크릿, 존 박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정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SBS ‘K팝 스타’를 통해 ‘국민 스타’로 떠오른 우승자 박지민과 이하이, 수벌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5 콘서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최대 규모, 최대 라인업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날 빅5 콘서트는 여수 엑스포장은 물론, 여수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이다. 한편 현재 독립 기업관 중 누적 관람객 수 1위(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20일 집계 기준 10만 744명)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은 엑스포 기간 동안 총 860여 회, 하루 평균 9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날’인 25일에는 뮤지컬 K팝쇼, 로봇 퍼포먼스인 ‘휴모로의 꿈’, ‘판타스틱 매직 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각개전투 중견돌… 연중무휴 신인돌… 브레이크 없는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은 요즘 ‘풀가동’ 중이다. 윤아와 유리, 수영이 드라마에 출연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고 태연·티파니·서현은 ‘태티서’라는 유닛을 만들어 앨범을 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써니와 효연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제시카는 올 초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 얼굴을 비췄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그룹 활동보다 개별 활동을 할 때 더 바쁘다. 신곡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한달 남짓 되는 앨범 활동 기간을 마친 뒤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출연 스케줄이 빼곡히 차 있다. 새로운 얼굴에 목말라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무대 적응력을 갖춘 아이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소속사에서는 멤버의 적성도 살리고 수입도 올리는 두마리 토끼를 놓칠 이유가 없어서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그룹의 ‘행복한 비명’이다.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인 신인들은 1년 내내 밤낮없이 달린다. 새 아이돌 그룹이 계속 쏟아지는 시장에서 길어야 1년 안에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인 아이돌 가수들은 ‘연중무휴’에 가깝다. 특히 음원 위주의 디지털 싱글이 자리를 잡으면서 짧게는 15일에서 2개월 안에 신곡을 내고 앨범 활동을 계속한다. 1년에 5~6곡의 신곡을 발표하면서 말 그대로 ‘히트곡이 나올 때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 지난해 치열한 신인 대전에서 살아남은 ‘인피니트’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들은 지난해만 6장의 앨범을 내고 가요 프로그램 최다 출연을 한 끝에 ‘내꺼하자’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는 기획사의 능력과 노하우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얘기다. 통상 4주에 걸쳐 출연하는 TV 음악 프로그램에 1~2주 출연하고 사라지는 그룹도 적지 않다. 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는 “아이돌을 데뷔시키고 각종 활동을 시키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아무런 성과 없이 지속적인 투자만 할 수는 없다. 1년 동안 지켜보고 성과가 없으면 그룹의 존폐는 위협받게 된다. 기획사에서 키우는 후발 그룹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3년 차 아이돌의 ‘허리 싸움’도 치열하다. 이름을 알렸다고 해도 완전히 정상에 오를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요즘 가요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시스타와 포미닛이 그런 경우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같은 시기에 데뷔했지만 초반에 엠블랙이 잠시 앨범 활동을 멈춘 사이 비스트가 추월한 사례를 들면서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 잘될 때 확실이 밀어붙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걸그룹들은 1년 내내 다이어트를 한다. 24시간 문을 여는 헬스 센터를 찾아다니면서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해외 활동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해서 국내 활동을 게을리할 수도 없다. 국내 앨범 성적이 해외 활동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 활동에 주력하다 최근 컴백한 초신성과 유키스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간부는 “K팝의 범주 내에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래 활동하려면 국내 활동 성적이 중요하다. 아이돌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고 잠시라도 활동을 쉬면 금새 잊힌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돌의 무한 생존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연예인 ‘사생팬’들 손톱 기르는 이유가…

    연예인 ‘사생팬’들 손톱 기르는 이유가…

    취재를 다니다보면 현장에서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밸런타인 데이였던 지난달 14일도 그랬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SBS MTV 음악프로그램 ‘뮤직아일랜드’를 취재하기 위해 김포 공항에 부랴부랴 도착한 시간이 새벽 6시 반. 소녀 팬들이 주차된 밴 앞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차 문이 열리면 바로 ‘오빠’들에게 초콜릿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곧이어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한 멤버가 자신의 키만큼 큰 초콜릿을 안고 공항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 이른 시간에 학생들이 공항에 몰려온 것도 놀랍지만, 비행 스케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 더욱 놀라웠다. 새 앨범을 앞두고 아이돌 가수들의 인터뷰가 있을 때면 기자들과 소속사 관계자들만 알 법한 인터뷰 장소에도 어김없이 주변을 배회하는 팬들이 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직접 보는 것이다. 이렇게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팬문화는 현재의 K팝 열풍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 ‘오빠부대’라고 불리며 그다지 곱지 않게 비쳐졌던 열성팬들은 이제 ‘팬덤’이라는 문화를 형성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지키고, 그들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은 스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법. 이번에 그룹 JYJ의 사생팬 폭행 사건으로 문제가 불거진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전해 들은 ‘사생팬’들의 실태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각종 행사가 끝난 뒤 “왜 그런 옷을 입혔느나.”고 소속사에 항의 전화를 하는 것은 얌전한 경우. 요즘은 “대형 스타를 데려다 놓고 홍보를 제대로 못할 거면 다른 회사로 넘기라.”면서 회사의 홍보 정책에까지 관여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가장 악성은 스타의 인권이나 사생활을 침범하는 경우다. 여름 내내 손톱을 길렀다가 남성 아이돌 가수에게 일부러 상처를 내 살점이라도 갖겠다는 심리는 분명 도를 넘은 팬문화다. 한 아이돌 그룹의 밴 밑을 들여다봤더니 위치 추적기가 12개가 발견됐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진다. 늦은 밤 스타의 데이트 장소까지 찾아가 “내일 아침 일찍 우리 오빠가 방송이니 이제 그만 보내달라.”고 외치는 팬들을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한 남성스타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생팬들은 배우가 뜨기 전 데뷔때 부터 따라다닌 골수팬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회사 차원에서 팬을 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이들의 에너지를 모금 활동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옛말에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를 일컫는 ‘불가근불가원’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바로 팬과 스타가 유지해야 할 적절한 거리가 아닐까. eri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손톱 기르는 ‘사생팬’

    취재를 다니다보면 현장에서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밸런타인 데이였던 지난달 14일도 그랬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SBS MTV 음악프로그램 ‘뮤직아일랜드’를 취재하기 위해 김포 공항에 부랴부랴 도착한 시간이 새벽 6시 반. 소녀 팬들이 주차된 밴 앞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차 문이 열리면 바로 ‘오빠’들에게 초콜릿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곧이어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한 멤버가 자신의 키만큼 큰 초콜릿을 안고 공항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 이른 시간에 학생들이 공항에 몰려온 것도 놀랍지만, 비행 스케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 더욱 놀라웠다. 새 앨범을 앞두고 아이돌 가수들의 인터뷰가 있을 때면 기자들과 소속사 관계자들만 알 법한 인터뷰 장소에도 어김없이 주변을 배회하는 팬들이 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직접 보는 것이다. 이렇게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팬문화는 현재의 K팝 열풍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 ‘오빠부대’라고 불리며 그다지 곱지 않게 비쳐졌던 열성팬들은 이제 ‘팬덤’이라는 문화를 형성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지키고, 그들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은 스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법. 이번에 그룹 JYJ의 사생팬 폭행 사건으로 문제가 불거진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전해 들은 ‘사생팬’들의 실태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각종 행사가 끝난 뒤 “왜 그런 옷을 입혔느나.”고 소속사에 항의 전화를 하는 것은 얌전한 경우. 요즘은 “대형 스타를 데려다 놓고 홍보를 제대로 못할 거면 다른 회사로 넘기라.”면서 회사의 홍보 정책에까지 관여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가장 악성은 스타의 인권이나 사생활을 침범하는 경우다. 여름 내내 손톱을 길렀다가 남성 아이돌 가수에게 일부러 상처를 내 살점이라도 갖겠다는 심리는 분명 도를 넘은 팬문화다. 한 아이돌 그룹의 밴 밑을 들여다봤더니 위치 추적기가 12개가 발견됐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진다. 늦은 밤 스타의 데이트 장소까지 찾아가 “내일 아침 일찍 우리 오빠가 방송이니 이제 그만 보내달라.”고 외치는 팬들을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한 남성스타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생팬들은 배우가 뜨기 전 데뷔때 부터 따라다닌 골수팬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회사 차원에서 팬을 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이들의 에너지를 모금 활동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옛말에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를 일컫는 ‘불가근불가원’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바로 팬과 스타가 유지해야 할 적절한 거리가 아닐까. erin@seoul.co.kr
  • K팝 음악프로 제주도에서 만난다

    K팝 음악프로 제주도에서 만난다

    전 세계에 K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제작되는 K팝 음악 프로그램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SBS MTV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제주도에서 정기적으로 제작되는 음악 프로그램 ‘뮤직 아일랜드’를 방송한다. 제주도에서 TV 정규 음악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것은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는 K팝 팬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MC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가 단독으로 맡는다. 14일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뮤직 아일랜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써니는 “소녀시대도 K팝 열풍의 도움을 받은 만큼 이 프로그램이 K팝 한류를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단독 MC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는데, 출연하는 가수들이 음악이라는 주요 관심사가 있는 만큼 편안한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제주도에 여행을 하러 오는 설레는 마음으로 녹화를 하게 될 것 같다.”면서 웃었다. 고품격 뮤직 토크쇼를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톱가수, 현재 각광받는 아이콘 가수,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가수, 샛별 신인가수 등 총 5개 그룹이 꾸미는 미니콘서트 형태의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토크쇼로 구성된다. 또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매주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하는 등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격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녹화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8개국에 방송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K팝 팬들도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녹화장은 1500석 규모로 방청객은 녹화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된다. ‘뮤직 아일랜드’의 연출을 맡은 SBS MTV의 김창우 제작팀장은 “지정학적으로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는 제주도에서 한류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더 많은 K팝 팬과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나열식 음악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회당 출연 가수를 다섯 팀으로 제한하고, 중문단지의 바닷가에 있는 녹화장의 위치를 활용해 바다와 어울리는 느낌의 라이브 무대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녹화에는 1회와 2회 출연자인 아이유, 정엽, B.A.P, 엠블랙, FT 아일랜드, 임정희가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김 제작팀장은 “가수들도 오랜 연습을 거쳐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K팝 가수들이 가창력과 가수로서 자질을 보여 줌으로써 K팝 문화를 선도하는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추후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가수들을 초청해 국내 가수들과 함께 꾸미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투개월 ‘더 로맨틱’, 음원 발매 동시 실시간 차트 1위 석권

    투개월 ‘더 로맨틱’, 음원 발매 동시 실시간 차트 1위 석권

    투개월의 ‘The Romantic’(더 로맨틱)이 음원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스타K3 TOP3 투개월의 신곡인 ‘The Romantic’은 10일 공개되자마자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 올레 뮤직 등에서도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이는 가요 프로그램 출연 등과 같은 별다른 활동 없이 이뤄낸 성적이라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개월의 ‘The Romantic’은 엠블랙과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핫’한 프로듀서팀으로 떠오른 이단 옆차기와 작곡가 김우재(Must Have)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낸 미디엄 템포 곡으로, tvN의 본격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더 로맨틱’의 예고편에 삽입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네티즌들은 음원 발매 직후 “투개월에게 딱 어울리는 곡”, “김예림의 가창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가사가 두 사람의 상큼하고 신선한 분위기와 맞아 떨어진다는 평이다. tvN ‘더로맨틱‘의 OST를 발매하는 CJ E&M은 “슈퍼스타K3 종영 이후 투개월의 신곡을 기다려온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오랜만에 투개월의 이름을 걸고 두 멤버가 함께 부른 곡이라 더 반기는 것 같다.”며 차트 1위 달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10일간의 사랑여행을 담은 tvN ‘더로맨틱’은 10명의 일반인 청춘 남녀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본격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 이름은 살찐 고양이… 무서운 신인?… 가수 되려고 20kg 뺐어요”

    “내 이름은 살찐 고양이… 무서운 신인?… 가수 되려고 20kg 뺐어요”

    ‘살찐 고양이’. 신인 솔로 여가수의 이름이다. 특이하다. 이름으로만 그녀의 얼굴을 떠올려 보면 가느다란 긴 눈에 포동포동한 몸매를 지녔을 것 같다. 그런데 반전이다. 인형 같은 외모에 큰 눈, 큰 키에 예쁜 몸매를 지녔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중독성 있는 노래 ‘예쁜 게 다니’를 통해 신인임에도 매주 공중파 3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올 1월 싸이월드 BGM 판매 신인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속도로 부상하고 있다. ‘살찐 고양이’(본명 김소영·22)를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1월 싸이월드 BGM 판매 신인 1위 솔로 여가수의 예명치고 다소 독특하다는 말에 그는 “사람들이 쉽게 기억을 해줘서 제겐 너무 소중한 이름”이라고 했다. 탄생 배경은 이렇다. 소속사 대표가 모 뮤직비디오 감독의 작업실에 놀러 갔다가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를 만났는데, 순간 그에게 ‘살찐 고양이’란 예명을 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단다. “처음에는 왜 하필이면 ‘살찐 고양이일까?’란 생각이 들어서 사장님을 원망했어요. 이름에 ‘살찐’이란 단어가 들어가니 어색하더라고요. 그런데 데뷔하고 점점 느끼는 건 이름이 워낙 특이해서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저를 기억해주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요.” 귀여운 데다, 닮은꼴 스타로 f(x)의 셜리, 배우 서효림 등이 거론될 만큼 예쁜 외모를 지닌 터에 예명인 ‘살찐 고양이’는 다소 아이러니하다고 평하자 그는 “사실, 가수 데뷔 전에는 많이 통통했어요. 가수가 되기로 맘먹고 독하게 뺐죠.”라며 수줍게 웃었다. 1년 전만 해도 지금보다 20㎏가량 몸무게가 더 나갔다고. “가수가 되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하고서 초반에는 일주일 동안 두유, 삶은 계란, 고구마만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죠. 운동도 하고요. 위를 줄인 다음에는 아기 때 썼던 밥그릇에 현미밥을 담아 티스푼으로 천천히 밥을 먹으며 살을 독하게 뺐어요.” 소속사에 들어가서야 뒤늦게 살을 빼고 몸을 만든 데에는 나름의 배경이 있었다. 가수가 돼야겠다는 꿈을 갖게 된 것이 그 즈음이었기 때문이다. 한양여대 실용음악학과 출신인 그는 졸업반이 될 때까지 가수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이 없었다. 그러다 가수의 길로 접어든 데는 스승인 가수 장혜진의 도움이 컸다고. “졸업을 앞두고 장혜진 교수님과 면담을 했는데 ‘가수가 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럴 생각 없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교수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 너무 아쉽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이후에 지금의 회사 대표님이 학교에 오디션을 보러 오셨는데 학생 전원이 참여해야 했어요. 그때 교수님이 저를 추천해 주셨고, 열심히 준비해서 3차까지 모두 합격해서 김소영에서 ‘살찐고양이’로 거듭날 수 있었어요.” 장혜진은 살찐고양이에게 가요계의 선배이자 든든한 스승으로 늘 힘이 되고 있단다. 살찐고양이는 “꼭 훗날 장혜진 교수님 콘서트에서 함께 듀엣으로 공연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준·이장우 등 男스타들 ‘지원사격’ 살찐고양이의 활동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남자 스타들의 지원사격이다. 배우 이장우, ‘엠블랙’ 이준, 이루, ‘비스트’ 윤두준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손키스와 백허그 등 돌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티아라’의 지연까지 합세, ‘틴탑’의 천지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만들기도 했다. “너무 감사해요. 어떤 분은 몸이 아프기도 했는데 싫은 내색 전혀 없이 도와주셨어요. 팔을 붙잡는 동작이 있었는데 몸이 불덩이더라고요.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살찐고양이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가수 준비 기간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음악 아카데미를 다니고, 경기 파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왕복 4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도 열심히 준비했던 때라고 말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아빠에게 ‘우리 딸 참 독하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정받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즘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해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팬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과 연기 등도 해보고 싶어요.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는 살찐고양이가 되고 싶습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가수 40여명 출연… 4개 채널 동시 방영

    가수 40여명 출연… 4개 채널 동시 방영

    MBC 뮤직이 1일 개국한다.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이다. 개국 기념으로 1일 오후 7시부터 MBC 드라마넷, 에브리원, 라이프, 뮤직 4개 채널이 함께 ‘음악의 시대’를 방영한다. MBC 뮤직은 ‘I MUSIC U’(음악으로 교감하는 너와 나)라는 슬로건 아래 MBC플러스미디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전문채널이다. 특정 장르와 아이돌 가수에 쏠린 기존 음악방송 채널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음악의 시대’는 MBC 뮤직이 개국 특집으로 준비한 무대. 40여명의 음악인들이 동시에 한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공연이다. 4개 채널 동시 방영도 이 무대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기획한 이 공연은 감성적인 음악으로 유명한 윤상이 총괄음악프로듀서를 맡았고, 정훈희, 엠블랙, 스윗 소로우, 백지영, 테이, 장혜진, 임정희, 김경호, 김조한, 박기영,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바다, BMK, 노을, 포맨, 팀, J, 지나 등 모두 23팀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 아람극장에서 2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선보였다. 출연진 면면에서 볼 수 있듯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포괄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모인 합창은 큰 반응을 얻었다. MBC 뮤직 관계자는 “8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선보이는 ‘음악의 시대’를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시작부터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음악팬들에게 사랑받는 채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BC 뮤직은 이어 TV판 음악잡지를 표방하면서 정통음악정보프로그램의 부활에 나서는 ‘Music Magazine’(뮤직 매거진), K팝 열풍의 주인공들인 슈퍼주니어와 카라 등이 출연하는 ‘MBC뮤직페스티벌’을 ‘음악의 시대’ 앞과 뒤인 1일 오후 6시와 8시 30분 잇달아 편성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아이돌 엠블랙’ 다문화가정 아빠 된다

    ‘아이돌 엠블랙’ 다문화가정 아빠 된다

    승호(리더 겸 보컬), 지오(메인 보컬), 이준(보컬), 천둥(보컬 겸 랩), 미르(랩)로 구성된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초보 아빠 체험에 나선다. 엔터테인먼트 채널 KBS Joy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2시 육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헬로 베이비 시즌 5’를 방송한다. 2009년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샤이니, 티아라, 슈퍼주니어와 씨스타 등이 출연하며 아이돌의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인데,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최고 시청률이 1%를 넘나들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시즌 5에서는 엠블랙 멤버들이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 자녀 3명을 키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소통을 그려낸다. 이 시리즈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출연한 것은 시즌 3(티아라의 헬로 베이비)의 주역인 문메이슨 3형제에 이어 두 번째다. 한류 스타 비(정지훈)가 발굴한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은 엠블랙은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백퍼센트 버전’의 선주문만 4만장을 돌파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 5에서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변신한 리더 승호의 카리스마,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막내 미르가 아빠로서 아이들을 키워가는 모습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멤버들의 면모를 드러내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각자의 역할도 정했다. 지오는 엄마가 돼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계획이다. 천둥은 아이들의 안전을, 승호는 예절 교육을 담당한다. 임용현 KBS Joy CP는 “최근 부쩍 늘어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의 의미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면서 “독특하고 끼 많은 아이돌 엠블랙과 개성 만점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함께 펼치는 톡톡 튀는 육아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신문 주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대상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지난해 최고의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행사로 꼽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회장 김진수)는 11일 ‘웹어워드 코리아 2012’ 시상식에서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분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이벤트 프로모션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해 6월 온라인 예선에 64개국 1700여 팀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지구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6일 러시아(모스크바)를 시작으로 7일 브라질(상파울루), 11일 일본(도쿄)와 미국(LA), 18일 태국(방콕), 19일 스페인(마드리드)에서 현지 예선이 진행됐으며, 27일 서울에서 한국 본선 대회를 치러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샤이니, 엠블랙, 미스에이, f(x), 카라, 티아라, 2PM, 비스트 등 K팝을 선도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도 3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러시아, 일본, 태국, 미국 등 10개국에서 해외 현지 본선을 치른 뒤 한국에서 3차 최종 결선 무대를 치를 계획이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전문가협회가 매년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우수 웹사이트와 모바일웹사이트를 뽑는 행사다. 한 달간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했고, 총 13개 부문 67개 분야에 걸쳐 600여 웹사이트와 모바일웹이 후보로 등록했다. 주최 측은 온라인 평가와 최고평가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고대상과 9개의 이노베이션 대상, 온라인 평가를 통해 13개 부문별 통합대상, 67개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분야별 우수 사이트를 뽑았다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011 좋았으나 뜨지 못한 BEST3] (3) 대중가요

    [2011 좋았으나 뜨지 못한 BEST3] (3) 대중가요

    2011년도 가요계는 치열했다. 하루에도 신곡이 수십곡씩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가수와 작곡가들은 대중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는 큰 인기를 누린 음반도 있지만, 완성도에 비해 아쉬움을 남긴 앨범도 있었다. 발라드, 댄스, 인디 음악계에서 ‘숨은 진주’를 찾아봤다. ●발라드:정엽 2집 ‘파트 I:미(Me)’ ‘파트Ⅰ:미(Me)’는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통해 큰 주목을 받은 정엽이 3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나가수’ 하차 이후 끊임없는 신보 발매 제의를 받은 그는 직접 작곡한 곡들로 앨범을 내겠다는 싱어송라이터의 자존심을 지키며 7개월이 지난 10월에서야 앨범을 발매했다. 전형적인 틀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극적인 슬픔을 표현한 그는 타이틀곡 ‘눈물나’ 등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음악성을 선보였다. 그동안 곡을 먼저 쓴 뒤 가사를 붙였던 그는 이번에는 가사를 먼저 쓴 뒤 멜로디를 붙여 이전보다 감정이 더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음악적으로도 브릿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고, 기존과 다른 창법을 시도하기도 했다. 정엽의 앨범에 외부 작곡가로 처음 참여한 윤종신은 “창법도 좋았지만 화법이 더 마음에 드는 가수와의 작업이었다.”면서 “배우 잘 만난 작가의 느낌이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엽의 소속사인 산타뮤직 측은 “발매 당시 ‘슈퍼스타K 3’ 등 음악계의 화제가 많아 (앨범이 다소 묻혀)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달 선보이는 파트 2에서는 좀 더 다양한 장르와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댄스:엠블랙 3집 ‘모나리자’ 가수 비가 키운 아이돌 그룹으로 유명한 엠블랙은 3집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인 ’모나리자‘에서 스패니시 일렉트로닉 장르를 시도했다. 이 곡은 독일 아시안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랑을 갈망하는 한 남성의 마음을 직설적인 노랫말로 표현한 ‘모나리자’는 다섯 멤버의 보컬과 랩이 잘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력을 자랑한 지오는 이 곡으로 4단 고음을 뽐내기도 했다. 앨범에는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유앤아이’도 수록됐다. 엠블랙에는 걸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과 탤런트 고은아의 동생인 미르 등 화제의 멤버들이 많아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진 못했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관계자는 “멤버들의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도 뛰어나고 여러 가지 화제성도 많은 그룹인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인디밴드 : 허클베리핀 5집 ‘까만 타이거’ 데뷔 13년차 혼성 듀오인 허클베리핀은 4년 만에 5집 정규앨범 ‘까만 타이거’를 내놓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장기인 사색적인 가사와 묵직한 기타 리프의 조화를 보여주면서도 리듬감 있는 사운드로 한층 밝은 성향의 록을 추구했다. 특히 인디음악계의 고참임에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음악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도레미파’를 비롯해 ‘까만타이거’ ‘쫓기는 너’ 등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자우림 밴드의 드러머 구태훈이 드럼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용지 대중음악평론가는 “요즘 인디 음악계는 멜로디가 강조된 포크 성향의 음악이 인기를 얻고 있고 그 시류에 무작정 편승한 음악들도 많은데, 허클베리핀은 초창기 록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음악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무엇보다 로큰롤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잘 표현했고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소녀시대 커버그룹 日엔도시대 흑인리더, 알고보니 여장남자

    소녀시대 커버그룹 日엔도시대 흑인리더, 알고보니 여장남자

    소녀시대 커버그룹 엔도시대가 화제에 올랐다. 소녀시대 팬들로 구성된 소녀시대 커버그룹인 엔도시대는 소녀시대 커버댄스를 일본에 확산시키며 K-POP 한류 전도사로 맹활약 하고 있다. 소녀시대 커버그룹 엔도시대를 결성한 리더 ‘엔도 유우키’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남자댄서로 소녀시대의 모든 앨범과 DVD를 사 모을 정도로 소녀시대의 열혈팬이다. 프로댄서 그룹인 관계로 지난 9월 11일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일본 지역 예선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샤이니, 엠블랙, Miss A, F(x), 카라, 티아라, 2PM, 비스트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함께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을 순방, 지역예선을 통해 10개국 16개팀을 선발 국내에 초청했다. 지난 3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최종 결선에선 소녀시대, 샤이니, 엠블랙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커버댄스팀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 인기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전문 댄서로 활동하기도 한 엔도시대 리더 엔도 유우키가 6일(목) 밤 11시 MBC 특집방송 ‘커버댄스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에 출연한다. 사진 = MBC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경연에서 러시아의 남성 5인조 그룹인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위와 3위는 일본의 ‘고토립’과 태국의 ‘넥스트 스쿨’이 각각 차지했다.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결선 무대에는 세계 64개국에서 총 1700여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6월 중순 시작)과 7개 지역의 본선을 거친 16개팀 66명의 참가자들이 올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은 참가팀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특히 우승한 러시아 ‘페브리스 에로티카’는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쇼크’ 군무를 완벽히 재연해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물론 심사위원들로부터 “대단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경연의 첫 테이프는 브라질 팀이 끊었다. 남성 3명, 여성 5명의 브라질 혼성 댄스그룹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반주에 맞춰 춤을 추자 관람석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태국의 ‘넥스트 스쿨’은 완벽한 호흡으로 청중을 압도했으나 동상에 만족해야 했다. 심사는 소녀시대와 비스트, 엠블랙과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맡았고, 행사는 윤도현과 정형돈, 소녀시대의 유리와 티파니가 진행했다. 이들은 심사뿐 아니라 직접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도 펼쳐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공연에는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 10여개국의 취재진이 몰렸다. 우승한 러시아팀은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류드림 콘서트’ 무대에서 꿈에서도 그리던 K팝 아이돌 가수들과의 공연을 함께했다. 러시아 팀원들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심장이 뛰고 흥분을 감출 수 없다. 한국과 대회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팝이 한류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매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해 K팝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용어클릭] ●K팝 커버댄스(K-POP COVER DANCE)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춤, 스타일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세계 한류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K팝 커버댄스 그룹이 성행할 정도다. 외국의 커버댄스 마니아들은 K팝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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