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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무도’가 띄운 ‘강북멋쟁이’의 교훈

    ‘무한도전’이 ‘소녀시대’를 잡았다고? 요즘 가요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바로 ‘강북멋쟁이’의 돌풍이다. 개그맨 박명수가 작곡하고 정형돈이 부른 이 노래는 지난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박명수의 어떤가요’ 편을 통해 공개된 이후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반짝 인기에 그칠 줄 알았던 이 노래가 소녀시대, 백지영 등 쟁쟁한 가수들의 신곡을 제치고 1주일 넘게 정상을 차지하자 가요계 관계자들은 충격을 넘어 허탈감을 표시하고 있다. 노래 한 곡을 만드는 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일 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도 음원 순위 10위 안에 올려놓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마추어 작곡가가 단기간에 만든 노래가 1위는 물론 10위권 안에 줄줄이 드는 ‘줄 세우기’ 현상을 보이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 아이돌 소속사 관계자는 “노래 한 곡 알리는 데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데 방송을 통해 2주간 곡의 콘셉트는 물론 작사, 작곡되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보여준 것은 엄청난 수혜”라면서 “가요 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은 방송 시간에 쫓겨 전곡을 다 들려주기도 어려운데 오히려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래 전곡을 충실히 들려준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방송에 노출될 기회가 비교적 적은 인디밴드들의 경우 상대적인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 밴드 안녕바다의 멤버 나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짧은 시간에 6곡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적어도 나에겐 조금도 감동적이지 않았고 그 음원들이 음원 차트를 휩쓰는 모습에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한 가요 제작자도 “자칫 창작의 고통이 희화화되거나 음악 제작에 대한 무게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와 같은 논란이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2011년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바람났어’, 유재석과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가 큰 인기를 모았고 올 초 ‘나름 가수다’에서 정준하가 부른 ‘키 큰 노총각 이야기’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UV, 용감한 녀석들 등 가요계 전반의 ‘개가수’(개그맨+가수) 열풍으로 이어졌고 일부 가수들은 이들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가요계의 이 같은 위기의식과 달리 일각에서는 가요를 가수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미 대중문화계에 장르의 구분이 사라진 상황에서 음악성은 논외로 치더라도 대중의 기호와 감성을 반영하는 콘텐츠로서 ‘박명수의 어떤가요’가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한 결과라는 것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소녀시대의 이번 신곡이 실험적이고 다소 공감대가 떨어진 반면 ‘강북멋쟁이’는 ‘강남스타일’과 반대되는 콘셉트도 재미있고 신년 초에 쉽고 유쾌한 노래를 찾는 대중의 코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경제력을 갖춘 30~40대의 무한도전 마니아층이 단순히 노래가 아닌 문화 상품으로 ‘무한도전’의 히스토리를 구입한 것도 한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중 컴백을 앞둔 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이사는 “음악에 투자하는 제작자 입장에서 힘이 빠지고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중의 기호와 음악 소비 패턴의 변화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돌 가수도 연기 분야로 진출하는 등 영역의 파괴가 계속되는 현실 속에서 대중음악이 더욱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멜론 음원이용료 2배 오른다

    새해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최대 2배까지 오른다. 국내 음원시장의 56%(방문자수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 관계자는 25일 “월정액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 이용료 인상 방침을 그동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알려 왔다.”면서 “1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를 월 3000원에서 최대 6000원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란 일정 비용만 내면 무한정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유료 이용자 중 90% 이상이 월정액 상품을 쓰고 있다. 업계 1위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올리면 다른 음원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엔의 멜론을 포함해 엠넷닷컴, 벅스 등 국내 업체들을 사용하는 음원 유료 이용자는 400만명이 넘는다. 지난 6월 문화부가 발표한 ‘온라인 음악 전송에 대한 사용료 징수 규정안’에 따라 음원 권리자 몫도 늘어난다. 문화부 안은 곡당 음원 단가를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12원, 다운로드 600원으로 높이고 음원 권리자의 몫을 음원 수익의 60%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월정액제 음원 상품의 다운로드 곡당 평균 사용료는 63.9원에 불과하다. 음원 가격 인상폭이 뒤늦게 정해진 건 국내 최대 음원제작사 KMP홀딩스와 온라인 음악유통 업체들이 수익 배분을 놓고 충돌했기 때문이다. KMP홀딩스는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가 만든 음원 제작사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CJ채널 X마스 특집 가득

    CJ E&M의 다양한 채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채널 tvN에선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23~31일 오전 8시 30분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재방영한다. 또 24일 오전부터 크리스마스 특집 에피소드를 담은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세 얼간이’ 등을 내보낸다. 이 밖에 음악채널 Mnet에선 올 한 해 인기를 끌었던 ‘엠넷보이스코리아’ ‘쇼미더머니’ ‘슈퍼스타K4’ ‘엠카운트다운’ ‘윤도현의 MUST’ 등을 준비했다. 채널CGV는 24∼25일 ‘크리스마스 캐롤’ ‘킹콩’ ‘나홀로 집에’ 등의 성탄 특집 영화를 마련했다.
  • IT 즐기고 공연도 보고~

    IT 즐기고 공연도 보고~

    ‘하드웨어 성능만 좋다고 다가 아니다.’ 겨울을 맞아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문화 관련 마케팅이 한창이다. 하드웨어 경쟁력에 이른바 ‘소프트 파워’(문화의 힘)를 녹여 자연스레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8일까지 3주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플라툰 쿤스트할레’에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G스타일 하우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인기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신 가수들의 콘서트, 뮤지컬 ‘헤이, 미스터빅’,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 한글을 입히다.’, 개그콘서트 출연자들의 ‘G스타일 토크쇼’ 등이 열렸다. LG전자가 이 행사를 치른 것은 ‘2030세대’에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서다. 업체는 방문자들을 위해 옵티머스G 체험공간을 마련해 ‘Q슬라이드’, ‘라이브 줌’,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안전지킴이’ 등 독창적인 사용자경험(UX)을 선보였다. ‘G스타일’은 LG전자가 옵티머스G를 홍보하기 위해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만 틀에 박힌 것은 거부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뜻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LG전자는 G스타일 하우스를 통해 옵티머스G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유명한 올림푸스한국도 오는 2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클래식’을 테마로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은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사회공헌(CCR)을 목적으로 창단된 ‘올림푸스앙상블’이 참여한다. 22일 ‘믹스테잎: 시네마’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판타지 프롬 슈베르트’, 2월 ‘발렌타인’, 3월 ‘로맨티스트’, 4월 ‘앙코르’를 주제로 자선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관왕’ 싸이, 마마를 사로잡다

    ‘4관왕’ 싸이, 마마를 사로잡다

    가수 싸이가 30일 밤(현지시간) 홍콩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독무대를 펼쳤다. 싸이는 3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 외에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인터내셔널 패이보릿 아티스트’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의 상을 휩쓸었다. 싸이는 먼저 무대에 오른 뒤 ‘강남스타일’을 불렀고, 이후 말춤을 추는 부분에서 현아가 깜짝 등장해 동반 무대를 꾸몄다. 이들의 무대에는 슈퍼주니어, 빅뱅, 케이윌, 에픽하이, 씨스타, 샤이니 등 동료와 후배 가수들이 말춤을 따라 추며 합동공연을 벌여 흥을 돋웠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글로벌 남성 그룹상’은 슈퍼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슈퍼주니어는 강렬한 춤과 의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스파이’ ‘섹시, 프리&싱글’을 불렀다. ‘올해의 가수상’은 싸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빅뱅이 수상했다. 빅뱅은 경쟁이 치열했던 ‘남성그룹상’도 거머쥐었고, 씨스타가 ‘여성 그룹상’을 차지했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성 그룹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성 그룹상’은 각각 샤이니와 에프엑스에게 돌아갔다. ‘남녀 신인상’은 버스커버스커와 에일리가 수상했다. 이번 MAMA에서 대형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인 싸이, 빅뱅, 에픽하이 등을 내세워 전체 상의 3분의1에 이르는 9개 부문을 휩쓸었다. MAMA는 전 세계 시청자 인터넷 투표와 전문심사위원 평가, 리서치, 음반판매, 디지털통합차트, 선정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날 시상식은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16개국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20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싸이를 비롯해 빅뱅, 씨스타 등 전 세계 K팝 열풍을 일으킨 한국 가수들은 물론 미국 팝스타 비오비, ‘아메리칸 아이돌8’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 등 해외 스타들의 무대도 뜨거웠다. 홍콩 박홍규PD gophk@seoul.co.kr
  • ‘보고싶다’ 대세아역 김소현, 실력파 하이니 뮤비 출연

    ‘보고싶다’ 대세아역 김소현, 실력파 하이니 뮤비 출연

    MBC 수목 미니드라마 ‘보고 싶다’에서의 열연으로 ‘’아역계의 대세’로 떠오른 김소현이 실력파 신인가수 ‘하이니’(Hi-ni)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소현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오는 12월 3일에 출시되는 하이니의 두 번째 싱글 ‘전설 같은 이야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흰색 블라우스와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채 애처로운 감정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한 김소현에게 현장 스태프들은 “어린 나이에도 내면 연기와 몰입도가 뛰어나다.”고 극찬했다는 후문. 김소현이 출연한 신인가수 하이니의 뮤직비디오는 앨범이 출시되는 오는 12월 3일까지 하이니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추가 티저이미지, 영상 등의 순서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니는 지난 9월 tvN 드라마 ‘제 3병원’ OST ‘보고 싶은데’를 발표, OST여왕 백지영을 잇는 차세대 OST 신데렐라로 꼽히는 실력파 신인이다. ‘보고 싶은데’ 음원 출시 직후 백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실력파 가수 하이니! 저는 슈퍼패스 쓰겠습니다.” 라는 멘션을 남기는 등 하니이의 실력을 ‘인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허각과 양파, 방송인 최은지, 아나운서 최희 등의 스타들도 ‘보고 싶은데’를 들은 뒤 감탄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두 번째 싱글 ‘전설 같은 이야기’는 2PM의 ‘니가 밉다’, 백아연의 ‘느린 노래’, 허각의 ‘아프다’ 등을 만든 작곡가 슈퍼창따이(본명 김창대)가 작사·작곡한 발라드로, 하이니의 중저음 보이스와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다. 김소현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이니의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 및 영상 등은 엠넷닷컴(www.mnet.com), 하이니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iniofficial) 및 트위터(http://www.twitter.com/Hini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버스 총파업 긴장 안철수 사퇴 깜짝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버스 총파업 긴장 안철수 사퇴 깜짝

    대선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와 버스 파업 등 정치·사회 분야 이슈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던 한 주였다. 지난주 네티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이슈는 지난 22일 버스 총파업 관련 뉴스였다. ●후보단일화 TV토론 신경전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국회 법사위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육성 및 이용 촉진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22일 0시부터 버스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정부 제재와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는 검색어 2위에 올랐다. 그는 23일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21일 진행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의 ‘후보단일화 TV토론은 3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는 이 토론에서 교착 국면에 빠진 단일화 룰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22일 담판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공론조사 대상의 모집방법과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서진환 무기징역… 양형기준 논란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서진환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소식은 4위에 올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는 22일 서진환에게 무기징역과 신상정보공개 10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서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만큼 흉악범에 대한 양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의사협회의 총파업 예고 관련 뉴스는 5위에 올랐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지나치게 낮은 현행 진료비 수가체제의 개선 등을 요구하며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휴진을 실시한 뒤, 그래도 정부가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새달 15일부터 전면 휴·폐업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6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평당원으로 입당했다. ●로이킴 슈스케4 우승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역대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소식은 7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24일 오후 6시 30분 조회수 8억 369만건을 기록해 종전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8만 365만건)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영상에 등극했다. 23일 밤 진행된 엠넷 ‘슈퍼스타 K4’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8위를 차지했다. 로이킴은 자유곡으로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와 자작곡 ‘스쳐간다’를 열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산 지하철 추돌 관련 소식은 9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물만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기관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열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열차끼리 추돌 사고를 일으켜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 ●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열애설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열애설은 10위를 차지했다. 23일 한 매체는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처음 만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졌다면서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님과 저는 단지 좋은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고, 김 감독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음악 배운적 없는 그, 상금 5억 ‘슈퍼스타’ 되다

    음악 배운적 없는 그, 상금 5억 ‘슈퍼스타’ 되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에서 지난 23일 밤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19·본명 김상우)은 자신의 수상이 믿기지 않는 듯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결승전 직후 만난 그는 “학업 말고 다른 분야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기회를 잘 잡은 만큼 좋은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만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자율곡으로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와 자작곡 ‘스쳐간다’를 불러 딕펑스를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막걸리업체 회장 아들로 미국의 명문 조지타운대학교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준수한 외모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예선 초반부터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외모보다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일부러 다른 장르를 소화해 음악성이 부각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제대로 음악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음악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 느낌대로 불렀는데 잘 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대인 208만명의 도전자 중 최종 우승을 거머쥔 그는 그동안 위기의 순간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매주 다른 사람이 우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전이었고 매순간이 위기였다.”면서 “한번에 부각되기보다는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의도대로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승에서 그룹 딕펑스와 맞붙은 그는 “솔로인 나로서는 혼자 무대를 장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형들이 힘들 때마다 잘 보살펴 줘서 외롭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3차 예선 당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가 이하늘의 슈퍼패스(심사위원이 1회에 한해 1명을 합격시킬 수 있는 제도)로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한 그는 “슈퍼패스를 받았을 때 너무 얼얼했고 자만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그 이후로 더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오디션에 참가한 그는 앞으로 학업과 음악을 병행할 계획이다. 로이킴은 “학업을 절대 포기 하지 않고 음악과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지 고민 중”이라면서 “음악의 길이 열린 이상 계속 이어나가고 싶고 한국에서 데뷔해 활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밝힌 대로 5억원의 상금을 기부할 예정이라면서 “한 곳에 큰 액수를 모두 기부하기보다는 동물보호단체 등 다양한 곳에 보탬이 되도록 기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열린세상] 구글과 애플은 계모 마인드를 버려야/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구글과 애플은 계모 마인드를 버려야/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계모는 의붓어머니, 즉 아버지가 재혼함으로써 생긴 새어머니를 뜻한다. 계모도 어머니이므로 데리고 들어온 자식이나 자기가 낳지 않은 남편의 자식들을 차별 없이 돌보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계모가 의붓자식들을 냉대하는 경우가 많다. 백설공주를 쫓아낸 계모왕비, 신데렐라에게만 힘든 집안일을 시키면서 온갖 구박을 일삼았던 신데렐라의 계모, 그리고 콩쥐를 핍박했던 팥쥐 어머니가 나쁜 계모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모바일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대안망의 등장과 네트워크의 범용화에 따라 그동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지위가 약화되면서 구글, 애플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이 새로운 맹주로 등장하였다. 모바일 플랫폼이란 통상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결합된 개념으로 정의된다. 운영체제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실행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환경을 의미하는데,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자와 소비자들을 통제하며 생태계 내에서의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이 생태계 내 가치의 흐름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과정에서 간혹 나쁜 계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 인터넷 포털인 NHN이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이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제휴계약을 통해 경쟁기업의 검색창이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사전 탑재를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구글의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은 제조업체의 선택이었지 구글의 강요가 아니며 따라서 경쟁기업에 대한 시장 배제로 볼 수 없다며 반박하였다.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는 최근 구글의 정책 변경으로 타격을 입었다. 지난 8월에 구글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 플레이 운영정책을 변경하면서 인앱결제(In App Purchase) 시에 구글의 결제시스템인 ‘체크아웃’을 반드시 이용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카카오는 인앱결제 수익의 30%를 구글에 지불하게 되었다. 즉,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결제가 필요할 때 자체 가상화폐 ‘초코’를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구글에 기존보다 2~3배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카카오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카카오와 수익배분을 해야 하는 콘텐츠 개발자들도 결제 수수료 인상의 부담을 지게 되었다. 애플의 앱스토어도 국내 음원 애플리케이션의 결제방식이 애플의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네오위즈 인터넷, 엠넷미디어, 소리바다 등의 국내 음원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거부하거나 삭제한 사례가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인 애플과 구글이 보인 불공정 행위는 모바일 플랫폼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플랫폼 중립성 이슈를 제기하게 되었다. 첫째,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행위는 시장의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 애플과 구글의 불공정 행위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이들은 플랫폼 영역의 시장지배력을 전이함으로써 콘텐츠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잠금 효과와 네트워크 효과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는 최종 소비자의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NHN이 제공하는 검색서비스나 지도서비스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NHN 서비스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모바일 플랫폼이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패드, 스마트TV, 스마트카 등 다양한 미디어에 탑재되고 있는 환경에서 플랫폼 중립성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중립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되 무엇보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의 마인드 전환이 필요하다. 가령 구글은 악마가 되지 말자는 구호를 외치기 전에 의붓자식을 구박하는 계모 마인드를 먼저 버려야 하지 않을까?
  • 결승 2주 앞둔 ‘슈스케4’ 톱4… 갈데까지 가볼까

    결승 2주 앞둔 ‘슈스케4’ 톱4… 갈데까지 가볼까

    결승전이 단 2주 앞으로 다가온 엠넷 ‘슈퍼스타 K 4’. 대망의 우승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대인 208만명이 출전한 가운데 이제 도전자는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 딕펑스 등 톱 4로 압축됐다.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이들은 자신들의 인기나 주변 반응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톱 4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로이킴 “우승 땐 상금 5억원 기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명인 로이킴(본명 김상우·19). 막걸리업체 회장 아들로 미국의 명문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초반 ‘엄친아’ 이미지 때문에 음악성이 가려지는 듯했으나 최근 생방송 미션에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로이킴은 “무대 위에 올라가면 전율이 흐른다. 다른 사람 생각 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려고 한다. 리허설보다 생방송이 더 체질에 맞는 것 같다.”면서 무대 체질임을 강조했다. 그동안의 미션곡 중 지난 2일 부른 ‘서울의 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는 그는 “객석에 아버지가 계셔서 그런지 음악에 취해 가족들에게 불러주는 것처럼 마음 편하게 불렀던 것 같다.”면서 웃었다. 상금 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그는 “금전적 가치보다 우승이라는 가치가 더 크다. 앞으로 학업과 음악을 체계적으로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 4까지 올라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는 그의 현재 목표는 결승전까지 가는 것이다. 정준영 “인기 편승 논란 신경 안 써” ‘슈퍼스타K 4’가 낳은 화제의 인물 또 한명은 정준영(23). 배우 강동원을 닮은 외모로 일찌감치 팬층을 확보한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 “어딜 가나 재미를 찾는 스타일인데 무대에서도 그런 점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음 이탈 논란을 일으켰지만 인기 덕에 합격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그런 말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고 한 주가 너무 빨리 가기 때문에 이번 주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라이벌로 딕펑스를 꼽은 그는 “빨리 결승전에 가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하고 싶다.”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홍대광 “담담하게 불러 감동 전할 것” 눈웃음과 시원한 가창력이 무기인 홍대광(28). 본격 경연에 돌입하면서 체중이 8㎏이나 빠졌다. 홍대광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사 전달력이다. 그는 “화려한 음악으로 귀를 잡아당길 수도 있지만 음악은 감동이고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소 존경하는 김광석, 이적 선배님의 음악처럼 담담하게 부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사연을 부각한 동정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힘든 사연을 부각시키려고 의도한 건 아닌데 주제와 맞아떨어지면서 이슈화됐지만 저 역시 크게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딕펑스 “기사회생했으니 더 노력할 것” ‘슈퍼스타K 4’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밴드인 딕펑스. 탈락 위기에 처했다가 ‘슈퍼세이브’ 제도로 기사회생한 이들은 “허니지가 굉장히 잘했는데 저희가 대신 올라온 것이 미안했다. 그래서 더욱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밴드만의 색깔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딕펑스는 “한명 한명의 개성이 합쳐져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보컬이 약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김태현(25)은 “사실 유쾌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보컬 때문에 잘했다는 평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참가자는 로이킴. 딕펑스는 “나이답지 않은 매력이 있다. 숙소에서 보는 로이와 경연에서 보는 로이가 다른데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 4’의 우승자는 오는 23일 밤 11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012 MAMA 접속자 폭주… “싸이 등 식지않은 한류 입증”

    2012 MAMA 접속자 폭주… “싸이 등 식지않은 한류 입증”

    오는 11월 30일 홍콩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 20개 시상 부문과 후보가 23일 공개된 가운데, 사전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2012 MAMA 공식 홈페이지(mama.interest.me) 트래픽이 폭주해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엠넷닷컴 온라인 글로벌 마케팅팀은 “지난 2011 MAMA 사전 온라인 투표 시기와 비교했을 때 접속자가 2배가량 많다.”면서 “MAMA 후보 공개 직후,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동시 접속자가 3만~4만여 명이 되는 등 접속량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폭주하고 있다. 통상 심야 시간대가 되면 접속자가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MAMA의 경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의 사이트 방문도 많아, 시간대 상관없이 유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접속량이 계속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012 MAMA 홈페이지 국가별 접속 현황을 봤을 때, 역시 K-POP 인기가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국, 러시아 등 유럽 지역과 호주에서도 높은 접속률을 보이는 등 해외 전역에서 MAMA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012 MAMA의 사전 온라인 투표는 하루, 한 개의 아이디(ID)에 한해 1번의 투표가 가능하며,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사전 온라인 투표는 음원, 음반 판매량, 리서치,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 선정 위원회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각 시상 부문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2012 MAMA는 11월 30일 금요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음악축제로 탈바꿈한 후, 4년을 맞은 MAMA가 올해는 어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슈스케4 첫 생방송 미션 공개…”탈락자 1팀 아닐수도”

    슈스케4 첫 생방송 미션 공개…”탈락자 1팀 아닐수도”

    12일(오늘) Mnet 슈퍼스타K4(슈스케4)가 대망의 첫 번째 생방송을 앞둔 가운데, 생방송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Mnet은 “오늘 밤 슈퍼스타K4 생방송의 주제는 바로 ‘첫사랑’”이라며 “생방송 진출팀들의 첫 사랑에 대한 추억이 공개될 예정이며, 첫사랑에 얽힌 노래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것이 오늘 밤의 미션”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K4 김태은 PD는 “생방송 무대에서의 최고의 공연을 위해 지난 50여일 간 참가자들이 합숙 생활을 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실제 생방송 진출자들은 8월 말 부터 합숙 생활을 하며 국내 내로라하는 음악 전문가의 지도하에 노래와 퍼포먼스 연습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와 퍼포먼스 외에도 이들의 훈훈한 스타일 변신 역시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전망. 이번 생방송 본선에는 김정환, 계범주, 로이킴, 유승우, 정준영(이상 남성 솔로), 안예슬, 이지혜(이상 여성 솔로), 딕펑스, 볼륨, 허니지(이상 그룹) 등 총 10팀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시즌 생방송 심사 기준은 대국민 문자투표 60%, 심사위원 점수 30%, 사전 온라인투표 10%로 확정됐다. 지난 시즌의 경우 대국민 문자투표 60%, 심사위원 점수 35%, 사전 온라인투표 5%였다. 단 사전 온라인투표는 두 번째 생방송부터 적용된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본인이 지원하는 참가자에게 문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번호 #0199로 참가자의 이름 또는 무대 순서를 문자전송 하면 된다. 문자 투표는 생방송 시간 동안에만 카운팅 된다. 또 참가자들의 생방송 무대 음원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 엠넷닷컴,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첫 음원 출시는 15일 월요일 낮 12시가 될 예정. 시즌2에서 강승윤이 부른 ‘본능적으로’, 시즌 3에서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동경소녀’처럼 음원 판도를 뒤흔드는 공전의 히트곡이 생방송 기간 동안 얼마나 등장할 지도 관심사다. 슈퍼스타K4 생방송은 오늘(12일)부터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빌딩에서 2주간 진행되고, 10월 26일부터 4주간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마지막 결승전은 11월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2년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할 ‘슈퍼스타’는 과연 누가 될 지, 앞으로 7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 슈퍼스타K4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CJ E&M-폴라리스ENT, ‘M아카데미’ 설립

    CJ E&M-폴라리스ENT, ‘M아카데미’ 설립

    CJ E&M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M아카데미의 사업발표 기자간담회가 지난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렸다. 이날 사업발표회에는 안석준 CJ E&M 대표, 이종명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범수, 방극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CJ E&M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주식회사 폴리레스엠넷의 대중문화 교육기관인 M아카데미는 교육청 등록 교육법인 기관으로서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였으며, 현재 버클리 음대를 비롯한 해외 유수 대중음악교육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Mnet ‘슈퍼스타K4’의 공식 협찬 아카데미로 참여, 오디션 참가자들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사진과 아카데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장으로는 현재 버클리 음악대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제트로 다 실바(Jetro Da Silva)가, 부원장이자 보컬 전공에는 가수 김범수가 취임해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한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석준 CJ E&M 대표 겸 M아카데미 이사는 “활성화 된 한류의 연속성에 대해 고민하다 교육사업인 M아카데미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양질의 우수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미 각광받는 아티스트 역시 이곳에서 재교육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M아카데미가 단순히 한국의 좋은 아티스트를 육성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해외의 아티스트를 육성하는데에도 일조하며, 이러한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전했다. 가수이자 M아카데미 보컬부문 부원장을 맡은 김범수는 “가수 김범수가 아니라 이런 자리를 맡게 된 것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에 대한 철학들을 M아카데미에서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면서 “아이들이 재능을 좀 더 일찍 찾아서 자신들의 역량을 표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이게 내가 M아카데미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방극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회장은 “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이 마치 공장에서 연예인 로봇을 만드는 찍어내는 듯한 느낌이 많다. 개성을 살려주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아카데미는 보컬전공에 이어 기악전공과 연기전공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대중문화 교육기관 본연의 임무와 교육시스템 수출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오는 2013년 상반기 중국 런칭을 목표하고 있다. M아카데미 관계자는 “중국을 넘어 2013년 말까지 아시아에 제3의 아카데미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곳은 태국”이라면서 “뚜렷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과 소통하며 개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M아카데미(왼쪽부터 방극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 안석준 CJ E&M 대표, 이종명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수 김범수, M아카데미 교육이사 팀 리)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7명의 아이돌 스타 왕세자 자리 쟁탈전

    7명의 아이돌 스타 왕세자 자리 쟁탈전

    짧아서 아쉬운 추석 연휴지만 TV 안방극장은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점령한 타임슬립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부터 전통적인 명절 특집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0월 1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추석 특집 ‘왕실의 부활-왕세자 책봉사건’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타임슬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영의정 이특은 왕 이수근의 걱정을 덜어 주고자 타입슬립을 타고 21세기로 넘어가 왕세자 후보로 비스트의 기광·요섭, 2PM의 택연·우영, 2AM의 창민·진운, 인피니트의 우현 등 7명의 남자 아이돌 가수들을 데려온다. 이들은 카라, 시크릿, 포미닛 등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와 부부의 연을 맺고 왕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추석 특집 토크쇼 ‘남남북녀 로맨스’는 최강의 남남북녀 커플 7쌍이 출연해 이들의 드라마 같은 사랑 이야기를 공개한다. MBC는 추석 특집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두 편을 선보인다. 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한가위 특집 ‘시간을 달리는 TV’는 스타의 과거 속으로 돌아가 순간의 선택을 뒤바꾸는 타임슬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배우 박신양은 영화 ‘약속’을 찍던 시점으로 돌아가 가수 박신양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민다. 10월 1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한가위 특집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는 인기 남녀 아이돌그룹 각 8팀에서 최강 남녀별 진선미를 뽑는다. 한편 1일 오전 9시 30분에는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현존 최강의 아이돌 씨름왕을 뽑는 한가위 특집 ‘으랏차차 천하장사 아이돌’이 방송된다. SBS는 추석 당일인 30일 밤 11시 10분에 추석특집 코미디쇼 ‘김병만, 이수근의 10년의 꿈’을 방송한다. 동갑내기인 김병만과 이수근은 ‘조용한 팬션’, ‘취중진상’, ‘힙합 패밀리’ 등의 코너를 통해 10년 전부터 구상해 온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펼친다. ‘킬러’에는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출연한다. 세계 최초 물속 코미디 ‘수중 가족’도 볼거리다. 케이블 TV의 추석 상차림도 풍성하다. tvN은 30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화성인 바이러스’, ‘롤러코스터 2’, ‘현장토크쇼 택시’ 등 상반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결산하며 화제를 낳았던 에피소드들을 모아 방송한다. 한편 엠넷은 ‘슈퍼스타K 4’의 10월 생방송을 앞두고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오전 11시에 매일 두 편씩 연속 방송되며 10월 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7회를 연속 편성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백지영, 후배 지원 사격 “하이니에 슈퍼패스 쓰겠다 “

    백지영, 후배 지원 사격 “하이니에 슈퍼패스 쓰겠다 “

    자타공인 OST 여왕 백지영이 화끈한 후배 지원에 나서며 의리녀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백지영은 지난 9월 12일,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 OST ‘보고싶은데’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완전 신인 하이니를 두고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실력파 카수 신인 하이니! 저는 슈퍼패스 쓰겠습니다”란 멘션으로 응원에 나섰다. 백지영과 하이니의 인연은 묘하게 이어진다. 하이니의 데뷔는 “백지영을 잇는 차세대 OST 신데렐라” 타이틀로 시작됐다. 애초 ‘제3병원’ OST 가이드보컬로 참여했던 하이니가 제작자 대표로부터 발탁된 이유가 바로 “마음을 움직이는 구슬픈 호소력이 백지영과 닮았다.”였기 때문. 하이니를 발탁한 정태원 대표는 이전 아이리스 작품을 통해 백지영을 OST 여왕 반열에 올려놓은 터라 백지영의 행보를 잇는 듯하다. “백지영 선배님의 감성을 닮고 싶다.”는 하이니의 포부에 백지영 역시 “우리는 OST 라인”이란 애정 어린 관심과 함께 시원하게 슈퍼 패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지영의 멘션에 허각 또한 “하이니 미모, 노래 대박이네~저도 슈퍼패스 주세요 누나!!!”라 응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애절한 호소력이 짙은 하이니의 ‘보고싶은데’를 두고 유독 여자 스타들의 관심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방송인 박은지는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좋다.”를, 아나운서 최희는 “목요일, 하루 더 남은 하루의 출근길에 위로가 되는 음악”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런 관심을 입증하듯 신인 가수 하이니의 ‘보고싶은데’는 출시 하루 만에 엠넷닷컴 3위, 벅스 4위 등 각종 음원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하이니의 ‘보고싶은데’는 ‘제3병원’ 엔딩곡은 물론 향후 러브테마곡으로 삽입되어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의 러브라인과 함께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지영 이을 OST 신데렐라 ‘하이니’ 누구?

    백지영 이을 OST 신데렐라 ‘하이니’ 누구?

    백지영, 양파의 계보를 잇는 2012년 OST 신데렐라 탄생에 가요계가 주목하고 있다. 양한방 천재들의 끝장대결을 다룬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 OST ‘보고싶은데’를 통해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 신인 여가수 하이니(Hi.ni)가 바로 그 주인공. 무엇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미다스 손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직접 발탁하면서 데뷔 전부터 하이니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태원 대표는 아이리스, 아테나 등의 드라마 흥행은 물론 백지영, 태연 등 굵직한 OST 여왕까지 탄생시켜 온 베테랑 제작자로 유명하다. 특히 ‘제3병원’은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소녀시대 수영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애절한 러브 라인이 주를 이루며 ‘OST 흥행=호소력 짙은 발라드’ 공식이 제대로 발휘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제3병원’ OST 곡으로 결정된 ‘보고싶은데’의 가이드 보컬 버전을 들은 정태원 대표는 “마음을 움직이는 슬픈 목소리가 백지영과 닮았다.”는 판단과 함께 당시 가이드 보컬이었던 하이니를 곧바로 OST 가수로 발탁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이니의 OST 제작을 함께 한 전문가들 역시 “실력을 겸비한 기대주”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며 6년 간 전문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거친 하이니는 중저음 보이스톤이 강점으로 특히 흑인 음악 특유의 소울이 특징이다. 또한 정태원 대표의 추천으로 하이니의 ‘보고싶은데’를 접한 양파는 “발라드 여가수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을 보았다. 가이드 보컬로만 남겨두었다면 크게 후회했을 뻔”이라 극찬하며 자발적으로 하이니의 보컬 디렉터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OST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인 여가수 하이니의 첫 번째 싱글 ‘보고싶은데’는 엠넷닷컴을 비롯한 국내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tvN ‘제3병원’은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숱한 화제 속에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63%(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의 새로운 왕자 탄생을 예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발’로 승부… 연예인 작가들 납시오

    ‘글발’로 승부… 연예인 작가들 납시오

    책 내는 연예인들이 두드러진다. 그런데 그들 ‘연예인 작가’ 글발 장난이 아니다. 과거에도 서점가에서 연예인 이름을 내건 책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주로 연예인 이름으로 장사하려는 뷰티, 여행집, 화보집 등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예인 일과 일상에 대한 고백을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집을 통해 대중과 교감하려는 스타들이 눈에 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인 가수, 배우, 방송인 등 연예인들의 책은 20여 종에 이른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 3의 우승자 울라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은 지난 15일 에세이집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펴냈다. 6개의 장으로 섹션을 나눠 구성된 이 책에선 임윤택의 꿈과 노력, 생각, 패션 등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내용이 구성돼 있으며 그의 좌충우돌 청소년기, 우울증 극복 사연, 암투병 등 성공의 이면에 자리한 고통을 드러내면서 성공하고자 노력해 온 과정 등을 통해 청춘들에게 힘과 용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아이콘 이효리도 작가 대열에 동참했다. 유기견 돕기 활동에 적극적인 그녀가 유기견 순심이를 통해 변화된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에세이집 ‘가까이’를 지난 5월 발간한 것. 그녀의 책은 7월 첫째 주 인터넷 교보문고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16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혜민 스님, 김난도 교수 등 쟁쟁한 에세이스트들 틈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가난 때문에 기르던 강아지를 보신탕집에 팔아야 했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채식을 하게 된 과정, 순심이와의 생활 등을 맛깔나게 그렸다.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 남편’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유준상도 20년째 써온 배우일지를 지난 5월 책으로 펴냈다. ‘행복의 발명’이 바로 그것. 소셜테이너 행보를 걷고 있는 배우 김여진도 에세이집 ‘연애’를 출간했다. 300페이지에 달하는 책 속에는 사회운동을 했던 대학시절부터 2011년 홍익대 청소노동자 사태와 한진중공업 노동자 해고사태 등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기록 외에도 배우로서 겪었던 일과 사랑을 그렸다. 대세남 하정우도 연기와 가족, 일상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하정우, 느낌있다’를 펴냈다. 그가 그린 그림 60여점과 솔직담백한 자기고백에서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또 오디션? 그래도 오디션! 나도 ☆이 될래

    또 오디션? 그래도 오디션! 나도 ☆이 될래

    올 하반기,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전쟁이 또 한 번 재점화된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이냐?’라는 지적이 나올 법도 하지만, 여전히 가수 지망생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이야말로 가수가 될 수 있는 등용문, 그 자체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참가자들도 더 늘어나고 있고,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각 방송사에서 우후죽순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다. 먼저 첫 출발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불리는 엠넷의 ‘슈퍼스타 K’. 8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인 슈퍼스타 K 시즌 4(이하 ‘슈스케4’)는 지난 4개월 동안 제주도·부산·광주·원주·대구·인천·대전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지역 2차 예선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예선을 끝으로 지역 2차 예선을 마무리한 상태다. ‘버스커 버스커’, ‘울랄라세션’, ‘허각’, ‘존박’ 등 슈스케 출신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져서일까. 이번 서울 지역 2차 예선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 특히 그룹 룰라의 리더 출신인 가수 이상민도 부산지역 2차 예선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을 포함한 전 지역 2차 예선은 모두 208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시즌 3에선 197만 명이 지역 예선에 참여했다. 슈스케4에선 가수 이승철, 싸이, 윤미래가 본선 심사위원을 맡는다. 슈스케가 가수 지망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데에는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과 비교했을 때 슈스케 출신들의 가수 활동이 비교적 성공적이란 평가 때문이다. 지난 시즌의 우승팀 ‘울랄라 세션’과 준 우승팀 ‘버스커 버스커’는 내놓은 음원마다 성공을 거뒀다. 이들은 엠넷 등을 소유한 CJ E&M 계열 케이블 방송의 잦은 출연으로 여느 신인 가수들에 비해 홍보 효과도 비교적 쉽게 누렸다. 또 시즌 1때와 달리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도 큰 지장을 받지 않으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각 공중파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들이 주로 해당 방송사만 출연하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대중과의 접촉 기회가 더 많다. MBC와 SBS 역시 올 하반기, 자신들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MBC는 세 번째 시즌의 ‘위대한 탄생’으로 공중파 오디션 열풍에 힘을 보탠다. 시즌 3의 첫 방송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앞서 시즌 2는 지난해 방송을 시작해 지난 3월 종영했다. 시즌 1과 달리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 등이 심사위원이자 멘토가 돼 방송 초반에 화제가 됐지만, 시즌 1에 비해 흥행 성적은 낮았다. 그래서 시즌 3에선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먼저 회차를 조정한다. ‘위탄3’는 회차를 약 20회로 대폭 줄였다. ‘위탄 1’은 27회, ‘위탄 2’는 31회로 구성됐으나, 회차가 많아 늘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또 심사위원과 멘토도 기존의 5명 체제를 깨고 4명으로 줄인다. ‘위탄 1’에선 김태원, 이은미,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가, ‘위탄2’에선 가수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이 멘토로 나섰다. 박지민, 이하이 등을 배출한 SBS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시즌 2는 오늘 11월 방송을 목표로 한다. 역시 심사위원에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국내 3대 기획사를 대표하는 YG의 양현석 대표, JYP의 박진영 대표, SM의 가수 보아가 또 한 번 뭉친다. 우승자 및 상위 성적의 참가자들에게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3대 기획사에서 활동할 기회를 준다. 실제로 시즌 1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행보가 시즌 2에 대한 강력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시즌 1 우승자 박지민은 JYP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위의 이하이는 YG와 계약했고, YG는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는 수펄스로 데뷔시킬 예정이다. 3위를 차지했던 백아연은 ‘K팝스타’ 출신 중 가장 먼저 음원으로 대중들과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일 발매된 임재범의 6집 앨범 수록곡 ‘행복을 찾아서’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이외에 JYP행을 결정했던 박제형도 가수 데뷔 준비 중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엠넷 ‘슈퍼스타K 4’ 지원자 200만명 돌파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의 지원자가 21일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슈퍼스타K 3’의 지원자수인 196만 7267명을 넘어서는 숫자로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수다. 엠넷 측은 “기존의 ARS, UCC를 통한 접수 방법 외에도 카카오톡, 노래방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지원 방법을 대폭 늘렸고, ‘슈퍼스타K’ 출신인 존박, 허각,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이 상반기 잇달아 신곡을 발표하고 인기 몰이를 하면서 시즌 4 지원자수 증가에 불을 지폈다.”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매회 1000만원 걸고 펼치는 힙합 오디션

    매회 1000만원 걸고 펼치는 힙합 오디션

    MBC ‘나는 가수다’가 음악프로그램의 새 패러다임을 만든 것은 분명하다. 자존심 강한 프로 뮤지션의 경연은 신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비할 바가 아니다. 덕분에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같은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출연가수의 장르적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오는 22일 밤 11시 처음 방송되는 케이블방송 엠넷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가 흥미로운 까닭이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나가수+보이스코리아’로 축약된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8명(혹은 팀)이 1000여명이 지원한 공개 오디션을 뚫은 8명의 신예 래퍼들의 멘토가 되는 동시에 실제로 한 팀을 이뤄 공연한다. 최근 성공리에 첫 시즌을 끝낸 ‘보이스코리아’와 비슷한 형식이다. 또한 매주 경연을 지켜보고 나서 관객의 지지를 받지 못한 한 팀은 탈락한다. ‘나가수’와 신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형식을 섞어 놓은 셈이다. ‘쇼미더머니’란 제목처럼 매회 1000만원의 공연지원금이 걸려 있다. 주최 측은 200명의 방청객에게 5만원씩 현금을 사전에 준다. 8개 팀의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은 즉석에서 버튼을 눌러 특정팀에 5만원의 공연지원금을 몰아준다. TV 프로그램의 ARS 모금액 숫자가 올라가듯이 무대 위의 가수는 즉석에서 자신이 가져갈 돈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출연진을 보면 한국 힙합의 대표선수 대부분이 모였다.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부문을 수상한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수장 가리온(MC메타·나찰)을 필두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래퍼 미료,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에 한양대 로스쿨 재학생이란 이유로 힙합계의 ‘엄친아’로 통하는 버벌진트, 후니훈, 주석, 더블K, 45RPM이 ‘쇼미더머니’에 참여한다. MC메타는 “매주 새로운 곡을 한 곡씩 편곡하는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까지 한국적 힙합을 고민하며 노력해 왔고 이번 기회에 우리 음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행은 힙합그룹 ‘클로버’의 리더이기도 한 가수 은지원이 맡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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