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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서청원·유기준·류여해 등 당협위원장 62명 물갈이

    한국당, 서청원·유기준·류여해 등 당협위원장 62명 물갈이

    자유한국당이 17일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위원장 중 62명을 물갈이했다.현역 의원 4명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8선·경기 화성갑), 유기준(4선·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배덕광(재선·부산 해운대구을)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최근 기소된 엄용수(초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한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을 발표했다. 이번 교체 명단에는 류여해 최고위원(서울 서초구갑)과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김희정(부산 연제구)·권영세(서울 영등포구을)·전하진(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58명도 포함됐다. 한국당은 앞서 지난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협장 교체 ‘커트라인’을 1권역 및 현역의원은 55점, 2권역은 50점으로 각각 확정했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한 달간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감사활동을 벌였다. 3권역은 호남지역으로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의 경우 당무감사 대상자 85명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던 서 의원을 비롯해 4명이 당협위원장 탈락 명단에 포함됐다. 원외위원장은 대상자 129명 가운데 58명이 커트라인에 못 미쳐 교체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커트라인을 겨우 넘긴 현역의원 16명과 원외위원장 33명에 대해선 일종의 ‘경고’ 차원에서 당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별통보하기로 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한국당이 워낙 위기에 처해 (당무감사 결과) 기준을 토대로 컷오프를 했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이번 당무감사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계량화해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당무감사 결과 발표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옥석을 가리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당협위원장 정비를 하게 됐다”며 “일체의 정무판단 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엄격히 블라인드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조속히 조직혁신을 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한국당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청원, 유기준 의원 등 ‘친박’ 현역 중진 의원이 포함되면서 당내 적잖은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 자리를 빼앗긴 의원들이 ‘표적 감사’를 당했다는 반발과 함께 다시금 홍 대표의 사당화(私黨化) 논란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결과적으로 친박 인적청산으로 연결됐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18일부터 20일까지 탈락자들로부터 재심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비리’ 이영복 징역 8년… 檢 형량과 같아

    ‘엘시티 비리’ 이영복 징역 8년… 檢 형량과 같아

    1심서 “죄책 매우 무겁다” 중형 선고 자금담당 임원에게는 징역 6년 선고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영복(67)씨에게 징역 8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24일 회삿돈 705억원을 횡령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죄에 대해 징역 2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횡령) 위반죄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 내린 선고형량은 모두 8년으로 검찰 구형량과 같다. 엘시티 자금담당 임원 박모(54)씨에게는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는 엘시티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방법 등으로 705억여원을 편취·횡령했다”며 “범행내용, 수단, 횟수 및 방법, 취득한 이익 규모 등으로 볼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규모 건설사업 시행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뇌물을 공여해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잃게 만들고 부정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해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씨에 대한 검찰의 7가지 공소사실 중 일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엘시티 123가구의 분양권을 대량 매집한 주택법 위반 혐의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엘시티 시행사와 관련해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말 1차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 3월 5억 3000만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사업을 해 오면서 막대한 분양수익금을 취득하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실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엘시티 금품 로비에 연루된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징역 6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징역 3년 6개월), 허남식 전 부산시장(징역 3년), 정기룡 전 부산시 경제특보(징역 1년 6개월) 등은 모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엘시티 비리 이영복, 1심서 징역 8년 선고

    엘시티 비리 이영복, 1심서 징역 8년 선고

    엘시티 시행사 회장인 이영복(67)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이씨는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24일 횡령,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허위 용역의 체결수단과 방법 등 책임이 매우 무겁다. 결과적으로 공사비 부담을 증가시켰다. 그리고 관련 공무원에게 뇌물과 부정한 정치자금을 기부함으로써 신뢰를 훼손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9월 22일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총선 전 진박 감별 여론조사’ 현기환 조사…최경환도 출석 임박

    검찰 ‘총선 전 진박 감별 여론조사’ 현기환 조사…최경환도 출석 임박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현기환 전 수석을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 전 수석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1개월 동안 정무수석직을 지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현 전 수석을 이날 불러 여론조사와 관련해 국정원에 특수활동비를 요구한 경위를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는 지난해 총선을 앞둔 시점인 같은 해 1월부터 새누리당 TK(대구·경북) 지역 경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20여 차례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TK 경선에 어떤 친박계 인사를 출마시켜야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청와대가 경선을 위해 직접 나선, 이른바 ‘진박 감별’ 여론조사였던 셈이다. 당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김무성계’와 ‘유승민계’를 배제하고 친박 인물 위주로 공천을 하려 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비공식적으로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해 조사를 벌였으나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국정원에 요구해 특수활동비 5억원을 현금으로 제공받았고, 이를 여론조사 업체에 밀린 대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전 수석은 또 정무수석 재임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매달 500만원씩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을 상대로 여론조사 비용을 국정원에 요청한 경위와 이와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 수석의 후임으로 ‘진박 감정’ 여론조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재원 전 정무수석도 조만간 검찰에 나올 전망이다. 검찰은 또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매달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출석을 통보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던 시절인 2014년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약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최 의원이 기재부 장관으로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등 예산 편성에 관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가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으로부터 최 의원에게 특수활동비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당시 특수활동비를 최 의원에게 전달토록 승인했다는 자수서를 제출받았다. 최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재인 비방 글 올린 경찰관 기소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과 합성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공안부 7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A(56)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 A경위는 지난 1∼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사실의 글과 사진을 6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문재인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행정기관 로비한 엘시티 3조 사업, 바다이야기에 이어 최대 친북 간첩 정권비리가 또 터졌다’라는 허위 글을 올렸다. 또 문 후보가 인민 군복을 입은 합성 사진과 함께 ‘간첩, 빨갱이, 아비는 인민군 상좌 출신’이라는 거짓 내용의 글도 썼다. A경위는 아울러 문 후보와 여성 정치인 2명이 성관계를 하는 듯한 합성 사진도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인천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지휘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올 땅값 부산 해운대구 가장 많이 올랐다

    올 땅값 부산 해운대구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 2.92%… 전년比 0.95%P↑ 미군기지 이전 평택 5.81% 2위 올 들어 9월 말까지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해운대구와 경기 평택시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상승률은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다소 주춤했다. 국토교통부가 2일 내놓은 ‘1~9월 시군구별 지가 상승률’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가 6.86%로 가장 높았다. 해운대 해변에 들어서는 101층 높이의 ‘엘시티’(LCT) 사업과 센텀2지구, 동해 남부선 폐선부지 개발 등 호재가 많았던 곳이다. 해운대구 안에서도 특히 우동(8.14%), 중동(8.14%), 좌동(6.56%) 등지가 강세를 보였다.경기 평택시는 5.81% 올라 2위를 차지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군기지 이전 등 역시 개발 호재가 많았다. 그 뒤는 부산 수영구(5.69%), 세종시(5.24%), 부산 남구(5.24%) 등이었다. 5위권 안에 부산이 세 곳이나 포진했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2.92%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1.97%)보다 0.95% 포인트 높다. 다만 3분기(7~9월)만 놓고 보면 1.06% 올라 전 분기(1.10%)보다는 오름세가 소폭 꺾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땅값이 올랐지만 8·2 대책 등의 영향으로 8월 이후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시·도 단위 중에서는 세종의 땅값이 가장 뜨거웠다. 1~9월 5.24% 올랐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과 제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 등이 땅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시·도는 부산(4.84%), 제주(4.06%), 대구(3.38%), 광주(3.34%), 전남(2.98%) 등 6곳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朴청와대, 총선 여론조사 5억도 국정원 특활비로 냈다

    朴청와대, 총선 여론조사 5억도 국정원 특활비로 냈다

    안봉근·이재만 ‘국고손실’ 영장 ‘문고리’ 9억 아파트 1채씩 구입 安은 개인적으로 ‘용돈’ 받기도 우병우 측근 추명호 영장 재청구 안봉근(오른쪽)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 이재만(왼쪽) 전 총무비서관이 2013~2016년 사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십 억원을 상납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20대 총선 전 청와대가 경선 등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 5억원도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지불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 들어간 국정원 자금은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혐의로 이들 두 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검찰 관계자는 “(두 비서관이)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수사 상황을 전했다. 검찰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이 전 비서관이, 그 이후에는 안 전 비서관이 매월 1억원씩, 모두 40억원가량을 이헌수 전 기조실장 등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안 전 비서관의 경우 다달이 받은 돈 말고도 개인적으로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돈이 더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용돈’처럼 받아 썼다고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안 전 비서관은 부정기적으로 받은 돈에 대해서는 철저히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상반기부터 상납되던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2016년 7월 무렵 갑자기 끊긴 이유도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해 7월 미르·K스포츠재단 등 국정농단 수사의 단초가 된 사안들이 보도되자 안 전 비서관이 국정원에 연락해 돈 전달을 중단하라고 직접 말한 사실을 검찰이 포착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아 쓰는 것이 불법이라는 인식을 미리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과 청와대 간 돈의 흐름을 파악한 검찰은 이후 특수활동비의 쓰임새에 대해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청와대 통치자금’으로 쓰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문고리 3인방’이 사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검찰은 이·안 전 비서관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2014년 무렵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초구 잠원동 등지에 있는 최고 기준시가 9억원대 아파트를 한 채씩 산 것과 관련해 국정원 상납 자금으로 마련한 것인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에 쓰인 5억원의 출처도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드러나면서 수사는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청와대의 비공식 여론조사는 정무수석이던 현기환 전 수석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여론조사 업체에 비용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자 청와대가 국정원에 요구해 현금 5억원을 한번에 제공받은 것”이라면서 “이 전 비서관의 압수수색 영장 속 범죄사실에도 포함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현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장으로부터 재임 시절(2015년 7월~2016년 6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매월 500만원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민간인, 공직자를 불법 사찰하고 결과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비선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 전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엘시티 비리’ 이영복에 징역 8년 구형

    검찰 ‘엘시티 비리’ 이영복에 징역 8년 구형

    회사 공금을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7)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22일 오후 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가 진행한 이 회장 결심공판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막대한 분양수익금을 취득하기 위해 체류형 사계절 복합관광리조트 건설사업을 아파트와 주거형 레지던스로 전락시켰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엘시티 시행사와 관련해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말 1차 기소됐다. 검찰은 올해 3월 이 회장에게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5억 3000만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비리’ 배덕광 “2000만원 수수 사실 인정…깊이 반성”

    ‘엘시티 비리’ 배덕광 “2000만원 수수 사실 인정…깊이 반성”

    ‘엘시티 금품 비리’ 등에 연루돼 9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배덕광(69·부산 해운대구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2심 첫 재판에서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21일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김주호) 심리로 열린 배 의원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1심에서 배 의원이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인정된 5000만원 중 2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2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뇌물이 아니라 정치자금”이라며 “3000만원을 뇌물로 수수했다는 1심 판결은 사실오인의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1심에서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었다. 변호인은 이 회장으로부터 술값 50% 할인받았다고 인정한 1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며 형량도 무겁다고 항소이유에 대해 밝혔다. 검찰 측은 1심 판결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것은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고 항소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변호인과 검찰 측에 모두 ‘석명권(釋明權)’을 행사했다. 검찰에는 “1심에서 3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입증자료로 내세운 배 의원과 이 회장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관련한 몇 가지 사실들을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변호인에게는 “피고인의 부인이 쓰는 것으로 돼 있는 휴대전화의 통화 상대들이 누구인지, 주민등록에 나와 있는 아파트에 얼마나 실제로 거주했는지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배 의원은 “2000만원을 정치자금으로 수수한 사실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의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엘시티 이 회장과 배 의원 가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엘시티 비리 연루 허남식 전 시장 2심 첫 재판…치열한 법리 공방 예고

    부산 엘시티 비리 연루 허남식 전 시장 2심 첫 재판…치열한 법리 공방 예고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과 관련,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7일 열렸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김주호) 심리로 열린 이날 항소심 첫 재판에서 허 전 부산시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해 앞으로 치열한 법정다툼이 예상된다. 허 전 시장 변호인 측은 “허 전 시장이 고교 동기이자 비선 참모인 이모(67·구속기소)씨가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2010년 선거 때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허 전 시장은 그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고 당시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두 번의 부산시장을 역임했던 허 전 시장이 지역 언론인들을 더 잘 알고 있었다”며 “이씨를 통해 접대할 필요도 없고, 접대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공동정범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부장판사는 허 전 시장 변호인 측에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압도적으로 리드하는 상황이어서 무리하게 선거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돼 있는데 당시 여론조사 내용 등 보강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이씨 변호인에게는 “허 피고인과 언론인 접대 비용 조달방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논의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허 전 시장 변호인 측이 신청한 선거캠프 관계자 6명을 모두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후에 열린다. 허 전 시장은 고교 동기인 이씨를 통해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 한국당 배덕광 1심 6년형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 한국당 배덕광 1심 6년형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배덕광(69·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이 4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정·관계 인사들이 1심에서 전원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 의원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배 의원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1심 형량이 상급심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9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또 배 의원이 광고업자로부터 광고 수주 청탁과 함께 95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와 고교 동문 후배인 변호사로부터 국세청 이의신청 심사위원으로 임명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450만원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도 유죄로 포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시민과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수천여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받는 등 죄가 무겁다”며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 4월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인 김모(65) 전 포럼부산비전 사무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3년 6개월, 정기룡(60) 전 부산시 경제특보에게 징역 2년,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단 허 전 시장은 법정구속은 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엘시티 비리’ 배덕광, 1심서 징역 6년…의원직 상실 위기

    ‘엘시티 비리’ 배덕광, 1심서 징역 6년…의원직 상실 위기

    엘시티 금품 비리 등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배덕광(69·부산 해운대구을) 의원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 의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배 의원은 1심 형량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모두 9100여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는 검찰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판결에 따르면 배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현금 5천만원(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뇌물)을 받고 유흥주점 술값 2700여만원(뇌물·정치자금법 위반)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또 배 의원이 광고업자로부터 광고 수주 청탁과 함께 95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와 고교 동문 후배인 변호사로부터 국세청 이의신청 심사위원으로 임명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45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알선뇌물수수)가 있다는 검찰 공소사실도 유죄로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배 의원이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50% 할인받은 술값 2700여만원 중 2500만원은 정치활동에 쓰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이 금액에 대한 뇌물죄는 인정하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시민과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뇌물로 현금 5000만원과 2700만원에 이르는 향응을 수수하는 등 범행 경위와 기간, 금액, 수법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배 의원 측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정부, 총선 앞두고 보수단체 ‘선거 동원’ 문건 발견

    박근혜 정부, 총선 앞두고 보수단체 ‘선거 동원’ 문건 발견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지난해 4·13 총선에서 보수단체를 선거에 동원하려 한 사실이 문건을 통해 포착됐다.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옛 정무수석실 캐비닛에서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보수단체들이 힘을 모아 정부 지원세력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독려하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 지난해 1월 작성된 이 문건에는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보수단체 이름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기적으로도 청와대가 보수단체를 4·13 총선에 동원하려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박근혜 정부 내내 청와대·국정원과 보수단체 간 유착 의혹은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허현준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어버이연합 등에 관제데모를 사주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강요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개입으로 논란을 빚었다. 현재는 엘시티 비리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국정원도 역시 보수단체를 관제데모에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국정원의 적폐청산 조사 대상 13개 항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전까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국정원장일 때 보수단체 대표들을 만나 ‘지원창구 단일화’를 요청해 청와대 지시에 따라 극우단체에 금품을 지원하고 이들을 관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비리’ 허남식 前부산시장 3년형

    부산 해운대 엘시티 이영복(67·구속 기소)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허 전 시장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엘시티 비리 허남식 전 부산시장 징역 3년…법정구속 면해

    엘시티 비리 허남식 전 부산시장 징역 3년…법정구속 면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와 관련 시행사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 전 시장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허 전 시장은 고교 동기인 이모(67·구속기소)씨로부터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선거자금으로 사용토록 해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둔 2010년 5월 초 고교 동기이자 ‘비선 참모’인 이씨를 통해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징역 5년에 벌금 6000만원을 구형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기환, 1심 징역 3년 6개월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심현욱)는 23일 뇌물수수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현 전 수석에게 징역 3년 6개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3억 7300여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손상돼 죄책이 매우 무겁고 정치자금법 위반 금액도 매우 커서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정기룡(60) 전 부산시장 경제특보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400만원을 선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스코건설 흑자 전환…1분기 영업이익 1358억 성과

    지난 한 해 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진행한 포스코건설이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올 1분기 매출 1조 5036억원, 영업이익 1358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 제철소 사업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브라질 CSP 제철소 손실분을 지난해 모두 정리했고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해 ‘턴어라운드 100일 운동’ 등 자체적인 구조조정도 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부산 엘시티 프로젝트(공사비 1조 5000억원)와 서울 여의도 파크원(1조 2000억원)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포스코건설의 실적 향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기업,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그리고 나 스스로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기환 내연녀에 건네진 1억 대가성 놓고 ‘공방’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산 문현금융단지 2단계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인 지인 S(57)씨로부터 내연녀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으로 받은 1억원의 성격에 대해 법정 공방이 오갔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심현욱) 심리로 15일 오후 열린 현 전 수석 공판에서 검찰 측은 ‘사업추진 관련 부정한 청탁의 대가’라고 주장 하고 변호인 측은 “대가성이 없는 돈”이라고 맞섰다. 검찰은 이날 2013년 2월 12일자 현 전 수석의 수첩을 공개하고 ‘문현금융단지 2단계 건설사업 내 Complex X, 오피스텔, 상가’로 적혀 있는 것은 “현 전 수석이 S씨로부터 돈이 되는 오피스텔과 상가를 넣어달라는 청탁을 받은 정황 증거”라고 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당시는 현 전 수석이 야인으로 있을 때인 데다 S씨도 구체적으로 청탁한 사실이 없다”며 “현 전 수석이 S씨와 자주 만나던 시기에 사업이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 했기 때문에 그냥 적어 놓은 메모”라고 반박했다. S씨는 이날 증인으로 나와 “친구인 현 전 수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건넨 돈”이라고 했다가 “사업이 어려웠으므로 여러 면에서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판부 다음 달 18일 이전에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엘시티 비리 구속 현기환 장모상…7일간 석방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사건 관련 재판 중인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장모상으로 일시 석방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심현욱)는 현 전 수석이 낸 구속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6일 석방했다고 7일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현 전 수석은 오는 13일까지 7일간 구속집행이 정지된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과 지인들로부터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4억 3000만원의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원내 4당 “대선 후 ‘엘시티 특검’ 추진”

    원내 4당 “대선 후 ‘엘시티 특검’ 추진”

    향후 시기·방식 등 공방 치열할 듯 ‘대선 동시 개헌’ 문제는 논의 안해국회 원내교섭단체 4당은 20일 부산의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5·9 대선’ 이후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회동 후 “특검을 하되 대선 이후 한다는 것까지 합의했다”면서 “상설특검과 별도특검 중 어떤 형태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구속했지만,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의 비밀장부(이영복 리스트) 의혹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뒷북 수사’라는 비판도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특검 도입 요구가 제기됐다. 의혹은 크게 2007년 부지 헐값 매입과 2009~2010년 사이 집중된 각종 인허가 혜택, 2014년 이후 사전 특혜 분양 등 3가지가 꼽힌다. 정치권에서 정권 실세나 부산 지역 유력 정치인 등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의혹이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있는 데다 각 당의 ‘노림수’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이날 4당의 특검 도입 합의가 대선 이후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합의가 원론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특검 시기와 대상, 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4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여소야대’ 상황에 대비한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선진화법을 개정하더라도 2020년 21대 국회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180일인 국회의 패스트트랙(안건 신속처리) 기간을 60일로 단축하는 내용은 사실상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잠정 합의한 ‘대선 동시 개헌’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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