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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혐의’ 코스비 결국 법정에

    ‘성폭행 혐의’ 코스비 결국 법정에

    성폭행 의혹을 받아 온 미국의 원로 코미디언 빌 코스비(77)가 마침내 재판정에 선다. 지난해 12월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코스비는 이르면 오는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AP·CNN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의 엘리자베스 맥휴 판사는 이날 열린 사전 심리에서 ‘재판을 열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서 코스비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재판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이 제시한 피해자 경찰 조서와 진술서의 신빙성을 타당하다고 인정한 것이다. 첫 재판일은 코스비의 다음 법정 출두일인 오는 7월 20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비를 법정으로 이끈 여성은 그의 모교인 템플대에서 여자농구단 코치로 일하던 안드레아 콘스탄드다. 그는 2004년 1월 코스비의 초대를 받아 필라델피아 근교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가 코스비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코스비 측은 “검찰이 상대방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엘리자베스 여왕 90세 생일 축하연 참석

    엘리자베스 여왕 90세 생일 축하연 참석

    엘리자베스 2세(왼쪽) 영국 여왕이 15일(현지시간) 남편 필립공과 함께 마차를 타고 여왕의 90세 생일 기념식이 열리는 버크셔주의 윈저성에 도착하고 있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이날 생일 축하연에는 말 900마리와 배우 1500명이 투입됐으며 헬렌 미렌, 캐서린 젠킨스 등 유명 배우와 가수도 무대에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버크셔 AP 연합뉴스
  • ‘생신 축하드립니다’…백발의 찰스 왕자와 90세 여왕

    ‘생신 축하드립니다’…백발의 찰스 왕자와 90세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5일(현지시간) 90번째 생일 축하 연회에서 찰스 왕자의 인사를 받고 있다.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번째 생일’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0번째 생일’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5일(현지시간) 90번째 생일 축하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군 필립공과 함께 마차를 타고 런던 교외 원저성에 도착하고 있다.AP 연합뉴스
  • 인빅투스 게임 금메달리스트가 해리 왕자에게 메달 건넨 사연

    인빅투스 게임 금메달리스트가 해리 왕자에게 메달 건넨 사연

     상이군인과 참전용사들의 체육대회인 인빅투스 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미군 여군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영국 병원에 메달을 건넸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영국 해리 왕자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져 올해로 두 번째다. 미국의 여군 상사 엘리자베스 마크스(25)는 이 대회 수영 네 종목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는데 여자 자유형 100m 금메달을 해리 왕자로부터 수여받고는 그대로 돌려주며 뭔가 얘기를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13일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인 마크스 상사는 이 메달을 해리 왕자에게 건네며 케임브리지셔의 팹워스 병원 의료팀에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17세 때부터 미군에 복무해온 마크스 상사는 2010년 엉덩이를 다치면서 왼쪽 다리에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영국에서 열린 첫 대회 전야에 갑자기 폐에 이상을 느껴 졸도해 죽음 직전에 이르렀는데 팹워스 병원 의료진이 열흘 동안 코마를 유도한 덕에 독일의 미군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들은 완벽하게 제 목숨을 구해줬는데 전 영국에 충분한 감사를 표하지 못했다”고 해리 왕자에게 메달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런던 병원에 있을 때 순환계 장애가 왔는데 팹워스 병원 의료진이 체외막 산소화장치(ECMO·일명 에크모)로 생명 연장을 해줘 내 목숨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영국의 보건의료 체계인 NHS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마크스 상사는 ”고마워. 네게 끝내 제대로 보답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네가 해낸 일은 놀랍기만 해“라고 말했다.    팹워스 병원의 최고경영자(CEO) 대행인 클레어 트립은 마크스 상사의 성취와 따듯한 마음의 표시 모두 반갑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 모두 엘리자베스의 건승을 기원하며 직접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저 홀 박사는 의료진이 마크스 상사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그녀의 메달 기부가 “관대하고 기대하지 못했던 바”라고 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너무 솔직한 ‘여왕의 구설수’

    양국 “성공적 방문” 불똥 차단 평소 입이 무겁기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자신의 90세 생일 축하 자리에서 중국에 지나치게 솔직하게 발언한 게 TV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버킹엄궁에서 열린 가든파티에서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했을 때 경호를 맡았던 루시 도로시 런던 경찰청 총경에게 “운이 나빴네요”라고 말했다. 도로시 총경은 여왕에게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겐 아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하자 여왕은 “나도 그랬다”며 동의를 표했다. 특히 여왕은 “그들(중국 대표단)이 영국 대사에게 매우 무례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도로시는 “매우 무례했고 비외교적이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런 발언이 보도되자 버킹엄 궁은 성명을 내고 “여왕의 개인적 대화에 대해 코멘트 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국빈 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만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지난해 10월 국빈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그의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는 황금시대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 사건이 양국관계에 불똥이 튀지 않도록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구설에 올랐다. 그는 여왕에게 12일부터 열리는 반부패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나이지리아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환상적으로 부패한 나라의 지도자들도 영국에 온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대화에 끼어들어 “한 대통령은 부패하지 않았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웰비 대주교가 말한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으로, 부하리 대통령은 반부패 정상회담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국 여왕도 뒷담화를? 영국 방문한 중국 대표단 비난 논란

    영국 여왕도 뒷담화를? 영국 방문한 중국 대표단 비난 논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사진)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여왕과 총리가 다른 나라에 외교적 결례가 되는 발언을 한 것이 TV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평소 입이 무거운 것으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중국 정부에 대해 부주의하게 발언했다.  여왕은 이날 가든파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방문했을 때 경호를 맡았다는 경찰 간부를 소개받자 “운이 나빴네요”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겐 아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여왕에게 당시의 고충을 토로하자 여왕은 “나도 그랬다”며 동의를 표했다.  특히 여왕은 “그들(중국 대표단)이 영국 대사에게 매우 무례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이 간부는 “매우 무례했고 비외교적이었다”고 답했다.  이런 발언이 카메라에 담겨 보도되자 버킹엄 궁은 성명을 내고 “여왕의 개인적인 대화에 대해 코멘트 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국빈 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만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 “시 주석의 성공적인 국빈 방문으로 양국관계가 황금시대로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사건이 양국관계에까지 불똥이 튀지 않도록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 주석의 지난해 10월 국빈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양국 실무진들이 이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며 “시 주석의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는 황금시대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TV 카메라를 통해 중국 관리의 무례한 언행이 비판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애써 답변을 피해갔다.  그는 “양국이 시 주석 방문의 성과를 양국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나가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캐머런 총리는 버킹엄 궁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여왕에게 12일부터 열리는 반부패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이지리아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환상적으로 부패한 나라의 지도자들이 영국에 온다”며 “두 나라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왕이 답하기 전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끼어들어 “한 대통령은 부패하지 않았다.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받았다.  웰비 대주교가 말한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언급한 것으로,부하리 대통령은 반부패 정상회담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캐머런 총리가 이런 발언을 하는 모습은 ITV가 촬영해 공개했다. BBC는 국제투명성기구가 지난해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아프가니스탄이 166위, 나이지리아는 136위를 기록해 캐머런 총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며 ‘정직한 외교상 실수’라고 전했다.  부하리 대통령 측은 캐머런 총리의 발언에 대해 “매우 충격받았고 당혹스럽다”고 밝혔고 아프간 대사관도 그런 정의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캐머런 총리는 2014년에도 여왕과의 사적인 대화를 공개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유엔 총회에 참석한 캐머런 총리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대화하면서 여왕에게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가 무산됐다는 소식을 알리자 “여왕이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국가 지도자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진 것을 모른 채 말실수하는 등의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11년 G20 정상회의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언급하며 “나는 그를 참을 수 없다. 그는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사람이 지겹다고요? 난 날마다 그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고요”고 답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1984년 라디오 연설에 앞서 연습하면서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제가 러시아를 영원히 불법화하는 법에 서명했음을 알려드리게 돼 기쁩니다. 5분 뒤 폭격을 시작합니다”라고 한 말이 녹음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국 여왕도 뒷담화를? 영국 방문한 중국 대표단 비난 논란

    영국 여왕도 뒷담화를? 영국 방문한 중국 대표단 비난 논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여왕과 총리가 다른 나라에 외교적 결례가 되는 발언을 한 것이 TV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평소 입이 무거운 것으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중국 정부에 대해 부주의하게 발언했다.  여왕은 이날 가든파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방문했을 때 경호를 맡았다는 경찰 간부를 소개받자 “운이 나빴네요”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겐 아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여왕에게 당시의 고충을 토로하자 여왕은 “나도 그랬다”며 동의를 표했다.  특히 여왕은 “그들(중국 대표단)이 영국 대사에게 매우 무례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이 간부는 “매우 무례했고 비외교적이었다”고 답했다.  이런 발언이 카메라에 담겨 보도되자 버킹엄 궁은 성명을 내고 “여왕의 개인적인 대화에 대해 코멘트 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국빈 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만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 “시 주석의 성공적인 국빈 방문으로 양국관계가 황금시대로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사건이 양국관계에까지 불똥이 튀지 않도록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 주석의 지난해 10월 국빈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양국 실무진들이 이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며 “시 주석의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는 황금시대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TV 카메라를 통해 중국 관리의 무례한 언행이 비판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애써 답변을 피해갔다.  그는 “양국이 시 주석 방문의 성과를 양국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나가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캐머런 총리는 버킹엄 궁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여왕에게 12일부터 열리는 반부패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이지리아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환상적으로 부패한 나라의 지도자들이 영국에 온다”며 “두 나라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왕이 답하기 전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끼어들어 “한 대통령은 부패하지 않았다.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받았다.  웰비 대주교가 말한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언급한 것으로,부하리 대통령은 반부패 정상회담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캐머런 총리가 이런 발언을 하는 모습은 ITV가 촬영해 공개했다.  BBC는 국제투명성기구가 지난해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아프가니스탄이 166위, 나이지리아는 136위를 기록해 캐머런 총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며 ‘정직한 외교상 실수’라고 전했다.  부하리 대통령 측은 캐머런 총리의 발언에 대해 “매우 충격받았고 당혹스럽다”고 밝혔고 아프간 대사관도 그런 정의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캐머런 총리는 2014년에도 여왕과의 사적인 대화를 공개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유엔 총회에 참석한 캐머런 총리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대화하면서 여왕에게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가 무산됐다는 소식을 알리자 “여왕이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국가 지도자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진 것을 모른 채 말실수하는 등의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11년 G20 정상회의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언급하며 “나는 그를 참을 수 없다. 그는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사람이 지겹다고요? 난 날마다 그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고요”고 답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1984년 라디오 연설에 앞서 연습하면서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제가 러시아를 영원히 불법화하는 법에 서명했음을 알려드리게 돼 기쁩니다. 5분 뒤 폭격을 시작합니다”라고 한 말이 녹음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전자 치료로 20세 됐다” 美 CEO 주장

    “유전자 치료로 20세 됐다” 美 CEO 주장

    미국 임상 유전자요법 전문기업 ‘바이오비바’(BioViva)의 최고경영자(CEO) 엘리자베스 패리쉬는 자사가 개발한 노화 역행 유전자 치료 기술의 임상시험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신체나이가 20세까지 젊어졌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기술정보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패리쉬는 현재 45세로, 지난해 9월 콜롬비아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직접 자사 유전자 치료를 받았다. 법률상 문제로 이 병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파격적인 임상시험이 미국이 아닌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배경은 미국의 규제를 피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시험을 강행한 이 회사의 한 과학 고문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말았다. 당시 이 문제로 사직한 미국 워싱턴 대학의 조지 마틴 명예교수는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CEO의 임상시험 참여는 큰 문제다. 이런 사태에 매우 화가 났다”면서 “난 임상시험 전에 여러 차례 동물시험을 반복하길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패리쉬는 이 치료의 하나로, 유전자 재조합한 바이러스를 정맥에 투여받았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를 통해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라고도 불리는 말단소체복원효소를 생산하는 유전 물질이 세포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패리쉬는 설명했다. 텔로머레이스는 체세포에서 ‘텔로미어’로 불리는 염색체 말단의 길이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DNA를 보호하는 일종의 뚜껑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는 세포 노화와 함께 자연적으로 닳아서 짧아지지만, 텔로머레이스의 투여로 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스페인의 한 연구팀이 쥐 실험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쥐의 수명을 20%까지 연장했다고 보고했었다. 패리쉬는 지난 3월 시행한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의 텔로미어 길이가 6.71kb(킬로베이스)에서 7.33kb로 늘어나 있었다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참고로 킬로베이스는 유전자 정보량을 측정하는 단위로 염기수 1000개를 말한다. 염기 1000개가 연결돼 있으면 1Kb라고 나타내기 때문에 7.33Kb는 염기 7330개가 연결돼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결과는 동료심사 학술지에 발표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패리쉬는 이 치료를 받기 직전인 지난해 9월 당시에도 혈액 검사를 받았다. 당시 그녀는 실제 나이보다 텔로미어가 비정상적으로 짧아 살아가면서 조기 노화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패리쉬는 치료 이후 늘어난 텔로미어의 길이는 20세로 젊어진 것과 맞먹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는 몇 가지 이유로 이런 결과와 주장에 회의적이다. 우선, 과학자들이 건강과 텔로미어 길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밝혀냈지만, 짧아진 텔로미어가 실제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 노화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텔로미어 길이와 건강의 명확한 관계가 아직 판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혈관계 질환은 짧은 텔로미어와 연관성이 있지만, 특히 폐암은 긴 텔로미어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텔로미어 연구자인 미국 럿거스 대학의 아브라함 아비브 박사는 최근 더 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텔로미어는 나쁜 것은 맞지만, 상대적으로 긴 텔로미어가 좋다는 생각은 난센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에 발표된 텔로미어 길이의 증가한 차이는 약 9%로, 이는 대부분의 텔로미어 길이 측정에서 표준 오차 범위 내에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이런 반대 의견에도 패리쉬는 유전자 치료로 노화를 역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제 그녀는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허가해줄 다른 나라를 찾고 있다. 패리쉬는 “내가 노화 역행을 알아보길 시작했을 때 이는 미친 과학처럼 보였다”면서 “하지만 이는 현실화가 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클린턴 르윈스키 성추문’ 언급 힐러리 공격… “여성 학대자와 결혼”

    트럼프 ‘클린턴 르윈스키 성추문’ 언급 힐러리 공격… “여성 학대자와 결혼”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향해 ‘르윈스키 성추문’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오리건주 유세장에서 “나보다 여성을 더 많이 존중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이와 반면에 미국 정치 역사상 빌 클린턴보다 여성에게 최악인 인물은 없었다”고 꼬집었다고 미국 N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힐러리가 (남편) 빌 클린턴과 바람을 피웠던 여자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들었느냐”면서 “그러고도 어떻게 여자 문제로 나를 공격한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7일 워싱턴주 유세장에서도 “힐러리는 정치 역사상 최악의 여성 학대자(abuser)와 결혼했다”고 거듭 공격했다. 이 같은 발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 일으킨 성추문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트럼프가 이처럼 직접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언급한 것은 몇 달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는 또 월가와 클린턴 전 장관과의 관계를 문제 삼으며 클린턴 전 장관을 ‘월가의 도구’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는 버니 샌더스의 팬은 아니지만, 힐러리가 자신에게 돈을 주는 사람들에게 조종당한다는 그의 말은 100% 맞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또 클린턴 전 장관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을 ‘멍청이’(goofus)라고 부르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7일 트위터를 통해서 “힐러리가 멍청이 엘리자베스 워런을 러닝메이트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둘 다 패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여자) 카드가 없으면 아무도 힐러리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워런을 러닝메이트로 삼을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헐!리우드]‘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부비부비’에 엘리자베스 올슨 “경악” 무슨일?

    [헐!리우드]‘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부비부비’에 엘리자베스 올슨 “경악” 무슨일?

    ‘캡틴아메리카:시빌 워’의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댄스 자판기에 등극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토크쇼 ‘엘렌쇼(TheEllenShow)’ 유튜브 채널에 “Last Dance with Chris Evans and Elizabeth Olsen”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은 최근 출연한 엘렌쇼의 코너 ‘Last Dance’에 참여했다.  ‘Last Dance’는 참여자들이 시간 제한을 두고 돌아가면서 지정된 춤을 추다가 시간이 다 됐을때 순서에 걸린 사람이 패하는 게임으로 한국 예능에서 자주 봤던 복불복 폭탄 게임과 비슷하다. 이 게임의 승리자 이름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은 게임이 시작되자 전혀 망설임 없이 현란한 춤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Lap Dance(누드 댄서가 관객의 무릎에 앉아 추는 선정적인 춤)’에 당첨된 크리스 에반스가 엘리자베스 올슨에게 다가가 ‘부비부비’ 춤을 추자 올슨은 눈을 질끈 감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은 크리스 에반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자신의 이름으로 1만 달러(약 1,155만원)를 기부하게 된 크리스 에반스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기쁨을 표현했다. 두 헐리우드 배우의 몸 사리지 않는 춤사위에 네티즌들은 “캡틴......?”, “둘다 너무 웃긴다”, “프로 댄서 수준이다”, “멋진 배우들이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출연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27일 개봉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트럼프 “美, 中에 강간 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여성후보 ‘트럼프의 부통령’ 거부 클린턴은 남성 지명에 대답 안해 미국 대선 경선이 종반을 향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각 당 주요 후보들은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69)는 1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을 강간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공화당 경선 선두 주자인 트럼프는 이날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유세에서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강도질을 당하는 돼지 저금통과 같다”며 이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환율 조작 등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이득을 챙긴다고 수차례 주장했지만 ‘강간’(rape)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중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카드가 많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막말과 여성 비하 발언 탓인지 그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것을 거부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수산나 마르티네스(56) 뉴멕시코 주지사 등 여성 정치인들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사실상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한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 캠프의 존 포데 스타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여성 부통령 후보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진보 성향인 엘리자베스 워런(68)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5~6명의 여성 정치인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클린턴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를 남성으로 지명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자리에 맞는 자격을 갖춘 이들이 많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헐!리우드]‘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엘리자베스 올슨, 남다른 막춤 클래스

    [헐!리우드]‘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엘리자베스 올슨, 남다른 막춤 클래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막춤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크리스 에반스 인스타그램에는 “From Ellen‘s Snapchat!”이란 짧은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편한 캐쥬얼 차림의 크리스 에반스와 핑크색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엘리자베스 올슨이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괴성을 지르며 열정적으로 ‘히어로표 막춤’ 을 선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두 사람이 미국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할 당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과거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I love youu!!(사랑해요)”, “He is so cuuuttee(너무 귀엽다)”, “You both look so good together(두 사람 정말 보기 좋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출연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27일 개봉 후 쾌속 질주하고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반듯한 ‘캡틴 아메리카’ 어디로… ‘상남자’ 크리스 에반스

    반듯한 ‘캡틴 아메리카’ 어디로… ‘상남자’ 크리스 에반스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의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뽐냈다. 최근 미국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는 캡틴 아메리카 역을 열연한 크리스 에반스뿐만 아니라 열애설의 주인공이자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에서 초능력자 ‘완다’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올슨이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촬영 당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토크쇼에 드러낸 크리스 에반스는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길러 남성미를 한껏 뽐냈다. 스포티한 느낌의 검은색 점퍼와 민무늬 티셔츠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속 ‘바른 청년’ 이미지의 캡틴 아메리카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자유분방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도 열애설과 관련해, 농담이라고는 전혀 할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영화 속 캡틴 아메리카와 달리 재치있는 말솜씨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행자가 두 사람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엘리자베스 올슨은 “실제 우리가 지난 3년간 몰래 데이트를 해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며 웃어 넘겼다. 이에 크리스 에반스는 “맞다. 우리는 지나치게 몰래 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서로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치면서 엘리자베스 올슨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한편 토크쇼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는 크리스 에반스를 볼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영화진흥위 영화관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전국 273만 756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93만 4003명이다. 이 기록은 지난 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5일차에 기록한 373만명 보다 빠른 기록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북미 개봉일은 5월 6일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헐!리우드] ‘시빌워’ 엘리자베스 올슨, 아찔 절개 드레스에 ‘심쿵’

    [헐!리우드] ‘시빌워’ 엘리자베스 올슨, 아찔 절개 드레스에 ‘심쿵’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27)이 파격 의상으로 은밀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스플래쉬닷컴은 26일(현지시각)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영국 런던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여한 엘리자베스 올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엘리자베스 올슨은 가슴 부분이 절게된 하얀 롱 드레스를 입고 여신 포스를 자아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밴캠프, 폴 베타니, 폴 러드, 톰 홀랜드 등 많은 배우들이 자리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이 출연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국내에서 오늘(27일) 개봉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포토] 런던 빅벤 ‘잠시만 안녕’

    [포토] 런던 빅벤 ‘잠시만 안녕’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Big Ben)이 보수 공사로 몇개월 동안 멈춰 선다. 1859년 건축된 빅벤(공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은 2천900만파운드(약 478억원) 비용을 들여 주철로 된 지붕의 부식을 고치고, 석조를 위협하는 누수도 막고,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내년 초 시작될 공사는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도중 수개월간 시계가 멈춰 선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갑내기 두 천재의 감춰진 이야기

    동갑내기 두 천재의 감춰진 이야기

    세계를 향한 의지/스티븐 그린블랫/박소현 옮김/민음사/696쪽/2만 5000원대화/갈릴레오 갈릴레이/이무현 옮김/사이언스북스/688쪽/3만원새로운 두 과학/갈릴레오 갈릴레이/이무현 옮김/사이언스북스/424쪽/2만 5000원 태어난 해가 똑같다. 한 명은 인류를 매료시킨 위대한 작가가 됐고, 또 다른 한명은 현대 과학 문명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가 됐다. 그 두 천재에 대한 책이 동시에 나왔다. 두 사람은 23일로 서거 400주년을 맞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와 이탈리아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다. 먼저 ‘세계를 향한 의지: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민음사)는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스티븐 그린블랫 하버드대 교수가 쓴 셰익스피어 평전이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내면을 다룬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지난 400년 동안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작가의 대명사’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번듯한 가문 출신이 아니었고, 대학 교육도 받지 않았다. 고향인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의 가톨릭 학교에서 문법 정도를 배운 게 공교육의 전부였던 그는 1580년대 후반 런던으로 상경해 짧은 시간 만에 수십여편의 희곡을 미친 듯이 쓰며 위대한 극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셰익스피어 본인에 대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수많은 셰익스피어 연구자가 ‘그가 남긴 잉크 자국에서 그 자신에 대한 흔적은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탄식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수세기 동안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테면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인지부터, 그가 정말 서른 편이 넘는 걸작들을 쓴 것인지 등은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됐다. 저자는 베일에 싸인 셰익스피어의 일생을 엘리자베스 시대의 기록들을 재조명하고 셰익스피어의 사회적 관계망과 그가 쓴 작품 속에 드러난 문학사적 암시 등을 이용해 마치 숨은 퍼즐을 맞추듯 확증해 낸다. 셰익스피어는 어린 시절부터 연극을 즐겼고 그가 경험한 모든 삶의 경험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몇 안 되는 기록 중의 하나인 1582년 11월 28일자 문서에는 18세의 셰익스피어가 26세의 임신한 스트랫퍼드 처녀 앤 해서웨이와 결혼 허가를 받기 위해 지불한 금액이 당시로는 거액이었던 40파운드라고 나와 있다. 셰익스피어의 이른 결혼은 그의 작품들에서 낭만과 악몽으로 변주된 결혼관으로 나타난다. ‘베로나의 두 신사’와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는 연애의 환희가, 임신으로 등 떠밀려 결혼한 사내의 싸구려 감정은 ‘햄릿’, ‘맥베스’, ‘오셀로’ 등에서 불행한 결혼으로 다뤄진다. 셰익스피어가 그를 둘러싼 삶 속에서 빚어낸 문학작품을 통해 상류계급을 풍자한 가객이었다면, 동갑내기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몰락한 귀족 출신으로 과학혁명을 일으킨 천재이자 가톨릭 교회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과학자였다. 갈릴레이가 직접 쓴 ‘대화’(사이언스북스)와 ‘새로운 두 과학’은 이런 이유로 치열한 지적 투쟁의 산물이다. 400년 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은 정식 가톨릭 교리로 채택되며 불변의 진리가 된다. 하지만 갈릴레이가 천체역학의 수학적 논증 등으로 지동설을 설파한 ‘대화’는 1632년 출간 당시 초판이 매진되면서 1633년 그가 종교재판에 서는 운명의 단초가 됐다. 두 책 모두 살비아티, 사그레도, 심플리치오라는 가상의 세 인물이 나흘간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과학의 지평을 여는 소설 형식이다. 갈릴레이는 책 속에서 이따금 동료 학자로 등장한다. ‘대화’가 천동설에 종지부를 찍는 최후의 결정타였다면, ‘새로운 두 과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에 마침표를 찍고 독창적인 실험과학의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우리가 셰익스피어와 갈릴레이 두 천재의 작품들을 400년 넘게 인류의 위대한 지적 승리로 칭송하는 이유일 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90세 생일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 손주들과 찰칵

    90세 생일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 손주들과 찰칵

    영국 군주로선 처음으로 21일(현지시간) 90세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가운데) 여왕이 손주, 증손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최장 재위(64년 75일)에 더해 이날 최고령 군주 기록도 갈아 치웠다. 생일을 기념한 예포 21발이 발사됐지만 공식 축하 행사는 왕실 관례에 따라 올 6월로 미뤄졌다. 대신 왕실은 이날 손주 2명, 증손주 5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인 애니 리버비츠의 작품이다. 런던 AFP 연합뉴스
  • 노예 흑인여성, 대통령 밀어내고 美지폐 ‘얼굴’로

    노예 흑인여성, 대통령 밀어내고 美지폐 ‘얼굴’로

    마사 워싱턴 이어 두번째 女모델 ‘인디언 탄압’ 7대 대통령 잭슨 20달러 앞자리서 뒷면 쫓겨나 5·10달러 女 7명·킹 목사 추가 새 지폐 2030년쯤 유통될 듯 ‘터브먼이 잭슨을 쫓아냈다. 해밀턴은 살아남았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지폐 중 하나인 20달러짜리 지폐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 앞면에 새겨진 인물 모델이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에서 흑인 노예 출신 여성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1822~1913)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사상 첫 흑인이자 두 번째 여성 지폐 모델을 발표하자 뉴욕타임스는 터브먼이 잭슨을 밀어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루 장관은 지난해 6월 10달러 지폐 인물을 여성으로 바꿀 계획이 있다고 발표해 관심이 쏠렸다. 미 지폐에 여성이 없다는 지적이 반영된 결과였다. 재무부가 인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10달러 지폐 대신 20달러 지폐 인물인 잭슨 전 대통령을 여성으로 바꾸자는 여론이 제기됐다. 잭슨이 미국 원주민(인디언)을 탄압한 전력이 있다는 점 등 부정적 평가가 작용했다. 한 여성단체는 투표를 통해 20달러 지폐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터브먼을 꼽기도 했다. 루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양성 평등에 대한 터브먼의 용기와 헌신은 민주주의 이상이 구체화된 사례”라며 “여성이 너무 오래 지폐에서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터브먼은 미 화폐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흑인이자,1891~1896년 통용된 1달러짜리 은 태환증권 이후 120여년 만에 등장하는 여성이 된다. 1달러짜리 은 태환증권에 새겨진 첫 여성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부인 마사 워싱턴이다. 메릴랜드에서 태어난 노예 출신 터브먼은 존 터브먼과 결혼한 뒤 농장에서 탈출해 필라델피아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다른 노예들의 탈출을 도왔다. 남북전쟁에도 참전한 뒤 여성과 흑인 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터브먼에게 밀린 잭슨은 20달러 지폐 뒷면으로 옮겨져 백악관 전경과 함께 들어가게 됐다. 10달러 지폐 앞면 인물인 미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은 그대로 남게 됐고 뒷면에 여성 참정권 운동가 5명이 추가된다. 또 5달러 지폐 뒷면에 여성 인권운동가 등 2명과 함께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들어간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10달러와 5달러 지폐 뒷면에 새로 등장할 여성들은 소수자 권리를 위해 투쟁했거나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이들이다. 전미여성참정권협회장을 지낸 수전 앤서니(1820∼1906)를 비롯해 1848년 미 최초 여성 인권 집회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스탠턴(1815∼1897)과 루크리셔 모트(1793∼1880), 1916년 전국여성당을 창당한 앨리스 폴(1885∼1977), 노예 출신으로 1851년 여성 관련 연설로 유명해진 소저너 트루스(1797∼1883)가 10달러 지폐 뒷면을 장식한다. 석탄장수의 딸로 태어나 세계적 성악가가 된 메리언 앤더슨(1902∼1993)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인권운동가 엘리너 루스벨트(1884∼1962)는 5달러 지폐 뒷면에서 볼 수 있다. 재무부는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이들 지폐 3종의 최종 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루 장관은 새 지폐들을 “최대한 빨리” 유통시키겠다고 밝혔다. CNN머니 등 미 언론은 새 지폐들의 유통 시점으로 2030년을 예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노예 흑인여성, 대통령 밀어내고 美 지폐 ‘얼굴’로

    노예 흑인여성, 대통령 밀어내고 美 지폐 ‘얼굴’로

    ‘터브먼이 잭슨을 쫓아냈다. 해밀턴은 살아남았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지폐 중 하나인 20달러짜리 지폐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 앞면에 새겨진 인물 모델이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에서 흑인 노예 출신 여성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1822~1913)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사상 첫 흑인이자 두 번째 여성 지폐 모델을 발표하자 뉴욕타임스는 터브먼이 잭슨을 밀어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루 장관은 지난해 6월 10달러 지폐 인물을 여성으로 바꿀 계획이 있다고 발표해 관심이 쏠렸다. 미 지폐에 여성이 없다는 지적이 반영된 결과였다. 재무부가 인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10달러 지폐 대신 20달러 지폐 인물인 잭슨 전 대통령을 여성으로 바꾸자는 여론이 제기됐다. 잭슨이 미국 원주민(인디언)을 탄압한 전력이 있다는 점 등 부정적 평가가 작용했다. 터브먼은 미 화폐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흑인이자,1891~1896년 통용된 1달러짜리 은 태환증권 이후 120여년 만에 등장하는 여성이 된다. 1달러짜리 은 태환증권에 새겨진 첫 여성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부인 마사 워싱턴이다. 메릴랜드에서 태어난 노예 출신 터브먼은 존 터브먼과 결혼한 뒤 농장에서 탈출해 필라델피아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다른 노예들의 탈출을 도왔다. 남북전쟁에도 참전한 뒤 여성과 흑인 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터브먼에게 밀린 잭슨은 20달러 지폐 뒷면으로 옮겨져 백악관 전경과 함께 들어가게 됐다. 10달러 지폐 앞면 인물인 미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은 그대로 남게 됐고 뒷면에 여성 참정권 운동가 5명이 추가된다. 또 5달러 지폐 뒷면에 여성 인권운동가 등 2명과 함께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들어간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10달러와 5달러 지폐 뒷면에 새로 등장할 여성들은 소수자 권리를 위해 투쟁했거나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이들이다. 전미여성참정권협회장을 지낸 수전 앤서니(1820∼1906)를 비롯해 1848년 미 최초 여성 인권 집회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스탠턴(1815∼1897)과 루크리셔 모트(1793∼1880), 1916년 전국여성당을 창당한 앨리스 폴(1885∼1977), 노예 출신으로 1851년 여성 관련 연설로 유명해진 소저너 트루스(1797∼1883)가 10달러 지폐 뒷면을 장식한다. 석탄장수의 딸로 태어나 세계적 성악가가 된 메리언 앤더슨(1902∼1993)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인권운동가 엘리너 루스벨트(1884∼1962)는 5달러 지폐 뒷면에서 볼 수 있다. 재무부는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이들 지폐 3종의 최종 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루 장관은 새 지폐들을 “최대한 빨리” 유통시키겠다고 밝혔다. CNN머니 등 미 언론은 새 지폐들의 유통 시점으로 2030년을 예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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