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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서울시의원 “1호선 청량리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10월 완공”

    김인호 서울시의원 “1호선 청량리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10월 완공”

    2020년 6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번 출입구 방면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최근 서울교통공사 엘리베이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청량리역 2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지난 2월에 착수하여 오는 10월에 준공 예정임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여 이번 사업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관련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 엘리베이터 공사는 오는 12월에 공사 발주하여 2020년 6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정확한 공사비는 실시설계가 완료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최소 30~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의원은 “고령자를 비롯하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유모차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동편의 시설이 엘리베이터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엘리베이터 설치는 고령자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 그리고 유모차 동반 보행자가 청량리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을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청량리역 주변 지역상권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 “사즉생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 “사즉생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안철수 인재영입 제1호인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4일 이승호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춘의역 사거리 호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부천 미래베이스캠프 개소식 겸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6·13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장 겸 서울시장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 정병국·김관영·유의동·이찬열·이언주·이동섭 국회의원, 문병호 전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 후보는 “부천에서 당선 가능성도 적은데 당과 당원을 위해 죽겠다는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으로 330척의 왜군을 맞이할 때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고 명량해전에서 외쳤던 심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부천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지역적폐를 만들고 있다. 지난 8년간 부천은 민주당에서 시장과 거수기 역할을 하도록 시의회를 장악했다. 고인 물은 썩고 절대 권력은 망하듯이, 화합과 소통은 사라지고 절대 권력으로 불통과 오만, 소수 특권층을 위한 시정으로 부천이 썩어가고 있어 이러한 적폐를 청산하고자 부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사차 시청 5층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지 않고, 문 앞에는 청원경찰이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고 있었다. 시장 집무실이 있는 5층은 제가 군 생활할 때 지휘관 실보다 더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어 마치 과거 안기부시절 안가와 같이 어두컴컴한 밀실이었다”라며, “과연 이것이 어떻게 ‘창의혁신도시 부천, 시민이 시장’이라고 하는 부천 시장 집무실인지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제 부천을 바꿔야 한다. 먼저, 부천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겨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하는 시장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며, “36개 동을 찾아다니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 움직이는 “이동식 시청‘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부천미래비전위원회‘를 만들어 부천 문제점을 진단하고 관주도가 아닌 시민주도로 부천발전계획을 만들어 결정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등 36곳 재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 및 원도심·신도심간 균형발전, 미세먼지경보 제공 시스템 개발, ‘일자리 사업단’ 조성, 청년과 벤처 창업캠퍼스 조성,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황석기 자원봉사자가 이 후보와 함께 공명선거를 실천에 앞장서기로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국방대학교 무기체계공학 석사와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육군본부 작전처장과 제9공수특전여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육군준장으로 예편한 뒤 2016년 국회의원선거 후보와 2017년 대통령선거선 국민의당 경기도당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는 잠정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승호 후보, 무소속 윤병국 후보로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자유한국당 후보에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文대통령 “金위원장 솔직·담백… 예의가 바르더라”

    文대통령 “金위원장 솔직·담백… 예의가 바르더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처음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솔직 담백하고 예의가 바르더라”라고 호평했다. 30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김 위원장과의 여러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김 위원장 인상 평을 내놓았다.회의에 배석한 주영훈 경호처장은 두 정상 부부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3층 만찬장으로 이동할 때 김 위원장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문 대통령이 먼저 타시라고 손짓을 했고, 리설주 여사가 먼저 타려고 하자 김정숙 여사가 먼저 타도록 슬그머니 손을 잡고 뒤로 잡아당겼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스포츠 교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김 위원장이 “경평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고 제안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 최장신인 이명훈 선수가 있을 때만 해도 북이 강했는데 은퇴 후 약해졌다”며 “남한에는 키가 2m 넘는 선수가 많죠?”라고 물었다. 정상 간 핫라인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이 전화는 정말 언제든 전화를 걸면 받는 거냐”라고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것은 아니고 서로 미리 사전에 실무자끼리 약속을 잡아놓고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또 이날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열리던 날 김 위원장에게 남·북·러 에너지 협력 및 발전소 협력 방안이 담긴 책자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담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신경제지도의 구체적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신경제지도 구상은 남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방안들이다. 원산·함흥·러시아를 연결하는 에너지·자원벨트, 수도권·평양·신의주·중국을 연결하는 교통·물류산업벨트, 비무장지대(DMZ)·통일경제특구를 연결하는 환경·관광벨트 등 3개 축이 한반도에 ‘H’자를 그린다. 현재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진행되고 있어 당장은 어렵지만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앞으로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을 북한에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소떼 길’의 53년생 소나무에 뿌린 ‘백두산’ 흙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백두산은 화산재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북측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만경초 풀들을 뽑아 뿌리에 묻은 흙을 일일이 털어 판문점까지 가져왔다. 문 대통령은 식수 현장에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설명한 것을 전한 뒤 “북측이 백두산에서 몇 삽 퍼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흙”이라고 말했다. 30분간의 도보다리 산책에 대해선 문 대통령은 “대화에만 집중하느라 주변을 돌아볼 수 없어서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며 “회담이 끝난 뒤 방송에 나온 것을 보니 내가 봐도 보기가 좋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말 조용하고 새소리가 나는 광경이 보기 좋았다”며 “비무장 지대를 잘 보존하면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자산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 도중 ‘노벨평화상을 받으라’는 덕담이 담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축전이 도착하자 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의 노벨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아야 하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천 부발읍 3만9177.7㎡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경기도는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6의 7 일원 3만9177.7㎡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사업장 인근으로, 뉴스테이 지구 지정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옛 아모레퍼시픽 공장부지 13만9551㎡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다. 케이알산업이 시행해 내년 말 착공,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며 기업형임대주택 386가구와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 50가구가 조성된다. 민간이 짓는 뉴스테이의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 기간을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대신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할인공급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뉴스클로즈업]“인권의 최후 보루임에도 제 역할 다 했는지···” 판사의 눈물

    [뉴스클로즈업]“인권의 최후 보루임에도 제 역할 다 했는지···” 판사의 눈물

    과거 유죄 판결 받았던 피해자들에게“다시 재판 맡겨줘서 감사” “(고문) 피해자들이 간첩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는데 거기에 대해 형을 선고한 법원이 다시 이 사건을 심판할 수 있는 자격이··· 다시 한 번 (사법부를) 믿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재일동포 간첩 조작사건 고문 가해자의 재심 위증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고문 피해자들의 간절한 외침에 재판장이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의 심리로 국군 보안사령부 수사관 출신 고병천(79)씨의 위증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렸다. 고씨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을 색출한다는 보안사 계획에 따라 1982년 11월 이종수씨와 1984년 8월 윤정헌씨를 불법연행해 간첩 혐의를 자백하라며 가혹한 고문 수사를 가했다. 그러나 2010년 12월 윤씨의 재심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타나 협박,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지난 2일 결심공판이 예정됐지만 피고인 신문과 피해자 측 변호인의 신문 과정에서 고씨가 이씨와 윤씨에 대한 가혹행위를 제외한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고문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인하자 이 판사는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돼야 진정한 사죄”라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꾸짖고 고씨를 법정구속했다. 검찰은 4주 늦춰진 이날 결심에서 “피고인을 비롯한 보안사 수사관들에 의한 가혹행위와 고문으로 피해자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피고인은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피해자들의 명예를 바로 세울 재심사건에서조차 허위 진술해 실체적 진실의 발견을 어렵게 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씨는 이날 추가로 이어진 피고인 신문에서는 “이른바 ‘통닭구이 고문’, ‘엘리베이터 고문’ 등을 이씨와 윤씨에게 가한 사실이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고문을 한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그 많은 것(고문 방식) 중 어떤 것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문을 지시한 사람에 대해선 “관례적으로 해온 것”이라면서 “지시한 사람도 물론 내용을 다 알고 있고 폐쇄회로(CC)TV로 보고 있었을 것이지만 지시한 내용은 말씀을 안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고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참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인데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점을 대단히 죄송하고 진심으로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정을 지킨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씨의 반성이 부족하다고 질책했다. 윤정헌씨는 “검사님의 구형이 너무나 가볍다. 고씨 한 사람의 죄로 생각해도 100년, 200년을 살아야 한다”면서 “엄한 처벌을 부탁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종수씨도 “피고인에 대한 개인적 미움도 많았지만, 이런 재판 과정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구조가 어떻게 되면 좋아질지,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문 피해자인 강종건씨는 “이 한 사람(고씨)에 대해선 원한이 없다”면서 “판사님이 이 재판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고문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달라”며 호소했다. 그러자 이 판사는 눈물을 흘리며 울컥했다. 법복으로 얼굴을 훔친 이 판사는 “당시에 고문이 있었고 피해자들이 간첩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는데 거기에 대해 형을 선고한 법원이 다시 이 사건을 심판할 수 있는 자격이···”라며 말을 쉽게 잇지 못하다가 “다시 한 번 믿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 믿음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제가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의, 최대한으로 심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판사는 “인권의 최후의 보루임에도 법원이 제 역할을 다 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법원에 이 사건을 믿고 맡겨주신 것에 대해 잊지 않고 결론을 내 보겠다”며 재판을 마쳤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8일 열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남북 경협 확대 멀지 않다”… 벌써 TF 준비에 분주한 재계

    “남북 경협 확대 멀지 않다”… 벌써 TF 준비에 분주한 재계

    “개성공단 2개월 내 정상화 가능” 비대위, 시설물 점검 방북 타진 현대그룹, 금강산 관광 비상체제포스코는 무연탄 수입할 수도 도로·항공 등 SOC 건설도 주목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경제 나비효과’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 태스크포스(TF) 준비부터 참여정부 당시의 철도·도로 등 건설 재개 움직임, 자원 수입 희망까지 저마다 분주한 모습이다.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 이후 자체 TF를 구성해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하겠다”면서 “빠르면 2개월 안에라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와 용수 등 공단 설비가 문제될 수 있어 업종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밤을 새워서라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신 위원장은 “개성공단 시설물 점검을 위해 방북신청을 하려는데 이번에 그 문제가 풀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창립 50돌을 맞아 초대형 종합 소재 기업을 목표로 내건 포스코는 무연탄 수입 재개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포스코는 2005~2009년 북한의 대진·북창 지역에서 품질 좋은 무연탄 92만t 가량을 들여와 제철소에서 사용했다. 하지만 2009년 북한의 고열량 무연탄 수출 중단 조치 및 대북 제재로 수입이 중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북한의 개혁개방 정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경제 및 산업 재건을 위해 철강,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관광의 주사업자이자 개성공단 개발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이 속한 현대그룹은 이미 ‘비상대응 체제’를 갖추고 예의 주시 중이다. 올해는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지 20년, 중단한 지 꼭 10년째 되는 해다. 계열사인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이 팔리며 홀로 현대그룹을 지탱 중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9만 3900원으로 연초 대비(5만 5500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오는 6월 16일이 고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 20주년을 맞는 날”이라면서 “남북 정상이 이번에 ‘소떼 길’에 소나무 기념식수를 함으로써 20년 만에 이 장소가 평화의 상징이 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로, 항공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베를린 선언에서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과 관련해 남북 철도 연결과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등의 사업을 언급했다. 철도의 경우 동해북부선과 경원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먼저 거론된다. 동해북부선은 부산에서 출발, 북한을 관통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통하는 노선이다. 남측 구간은 강릉∼제진(104㎞)이 단절된 상태여서 본격적인 남북 경협 시대가 열리면 언제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다. 경원선의 경우 박근혜 정부가 2015년 8월 백마고지∼월정리 구간 복원공사를 시작했으나 토지보상비 등의 문제와 남북 관계 경색 등으로 중단됐다. 항공의 경우 북한 항로가 재개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항공기가 북한 항로를 지나다녔으나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서 막혔다. 다시 이 항로가 열리면 인천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갈 때 운항시간을 40분가량 단축할 수 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개성∼문산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구상을 밝힌 적 있다. 이 도로는 경기 파주에서 판문점 인근을 지나 개성으로 이어지며 남북 간 도로망을 연결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설레는 표정이다. 남북 해빙 분위기가 확산하면 외국인 방문객 유치가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는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부족한 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북한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뿐 아니라 무선 가입자 보급률도 낮아 통신사업 협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포토] 2018 남북정상회담,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끊이지 않는 대화

    [서울포토] 2018 남북정상회담,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끊이지 않는 대화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마친 후 평화의 집 2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엘리베이터 키스 스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엘리베이터 키스 스틸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엘리베이터 키스 스틸이 공개됐다. 위기 속에서도 직진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오늘(27일) 밤, 9회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가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엘리베이터 키스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주, 아빠 윤상기(오만석)에게는 직접 고백을 하고, 서경선(장소연)에게는 우연히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는 다시 적색 신호가 켜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스틸 속 진아와 준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맘껏 사랑을 표현하고 있어 변함없이 단단한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지난 8회에서 가족들에게 들킬까 차 안에서도 조심스러워했던 진아. 이에 속상해진 준희를 보면서 진아는 드디어 용기를 냈다. “경선이도 내가. 경선이가 알면 엄청난 배신감 느낄 건데 네 뒤에 숨기만 하면 더 실망할 거야”라며 자신의 가족들은 물론 서경선(장소연)에게도 직접 밝히기로 한 것. 여러 차례의 연습 끝에 상기 앞에 무릎을 꿇은 진아는 “아빤 언제든 들을 준비돼있다고. 어떤 얘기든 괜찮아”라는 말에 서러운 눈물을 먼저 터트렸다. 그리고 경선은 진아의 그림이 그려진 준희의 스케치노트를 보고 진아가 말을 꺼내기 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 엄마 김미연(길해연)이라는 큰 산을 남겨두고, 모든 가족들이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됐다. 두 사람을 오랜 시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가족들이기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더불어 진아와 준희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긴장감 역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7일) 공개된 스틸에는 여전히 사랑에 직진하는 진아와 준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서로를 껴안으며 입을 맞추는 두 남녀. 서로를 바라보며 굳은 사랑을 만들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27일), 진아와 준희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눈물의 위기가 찾아올 예정이다. 이들의 사랑을 알게 된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진아와 준희의 엘리베이터 키스신은 위기 속에서도 굳건한 사랑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설레는 키스신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며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켰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늘(27일) 금요일 밤 11시 제9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퍼지구 사는 외계인, 지구인보다 우주 진출 어렵다”

    “슈퍼지구 사는 외계인, 지구인보다 우주 진출 어렵다”

    이른바 ‘슈퍼지구’로 불리는 외계행성은 질량이 우리 지구보다 큰 암석행성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같은 외계행성에 살고있을 지 모를 외계인들이 오히려 지구인보다 우주로 진출하기 어려운 환경에 살고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독일 존네베르그천문대의 미하엘 히프케 연구원은 슈퍼지구에서 아폴로 달 탐사 임무에 상응하는 기존 로켓을 발사하려면 약 44만 t의 연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이집트 기자에 있는 대피라미드 질량에 해당하는 엄청나게 많은 양이다. 그는 “더 큰 행성(슈퍼지구)에서 우주 비행을 하려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는 지구보다 질량이 큰 슈퍼지구의 강한 중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히프케 연구원은 슈퍼지구에서 일반적인 로켓을 발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 지구보다 질량이 약 70% 더 큰 가상의 슈퍼지구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로켓의 크기를 계산했다. 이 가상의 슈퍼지구는 지구에서 약 950광년 거리에 있는 외계행성 케플러-20b와 유사한데 이곳에서 대기권을 벗어나려면 로켓의 속도가 지구에서보다 약 2.4배 더 빨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세계에 사는 외계인들은 일반적인 로켓을 발사하는 데 한 가지 큰 문제에 직면하는 데 그건 바로 연료 무게다. 슈퍼지구에서 일반적인 로켓을 발사하려면 많은 연료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로켓이 더 무거워진다는 것. 히프케 연구원은 스페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우주 비행을 하기에 얼마나 가벼운 행성에 살고 있는지를 깨닫고 놀랐다”면서 “슈퍼지구에 외계문명이 있다면 그들은 운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현재 가장 성능이 좋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을 사용해 제임스웹우주망원경과 같은 적재물을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리려면 가장 큰 항공모함의 질량과 맞먹는 6만 t의 연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슈퍼지구에 문명이 있어도 별을 탐사할 가능성은 우리보다 훨씬 더 적다”면서 “이에 외계인들은 우주선을 발사하는 대신 레이저나 전파 망원경을 사용해 성간 소통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일반 로켓이 아닌 방법으로도 궤도에 도달할 방법은 있다. 지상에서 우주에 떠 있는 정지궤도까지 거대 케이블로 연결해 우주 엘리베이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제한적인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케이블 소재의 강도에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가장 적합한 물질은 탄소 나노 튜브인데 이는 지구의 중력을 겨우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보다 강한 물질이 물리적으로 가능한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핵 펄스 추진’(nuclear pulse propulsion)으로, 원자력의 폭발 에너지로 추진하는 엔진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일반적인 로켓보다 훨씬 더 큰 추진력을 제공해 질량이 10배 이상인 슈퍼지구를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히프케 연구원은 말했다. 하지만 원자력 우주선은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에도 직면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로켓 발사가 실패할 위험은 일반적으로 1%밖에 안 되지만 이는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른 선택 사항이 없는 주력 프로젝트에서 한 사회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리라 상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국제천문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 온라인판 12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롯데월드 근처 장애인 묵을 호텔 있나요”

    “롯데월드 근처 장애인 묵을 호텔 있나요”

    개설 첫날에도 문의 전화 쇄도 전국 DB활용 11월까지 홈페이지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벚꽃로에 있는 서울시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일체험을 했다. 이곳은 서울시가 ‘관광약자들이 무장애 관광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제약돼 원하는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과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설한 콜센터이다. 앞서 지난달 시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를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운영자로 선정했다. 그린라이트는 지난 6월 서울시, 기아차 등과 함께 장애인 여행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초록여행)을 추진한 업체다. 콜센터 전담직원은 3명이다. 일일체험에 나선 만큼 기자도 우선 간단한 전화 응대 기법을 배우는 등 무장애 관광 교육을 받았다. 전화벨이 3번 이상 울리기 전에 받고 늦어질 경우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라는 지침이다. 첫인사는 “감사합니다.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윤수경입니다”였다. 여러 번 연습했지만, 입에 붙지 않았다. 현재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없기 때문에 서울시 장애인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 여러 홈페이지를 열어 두고 참조해야만 했다. 첫날이라 별로 문의가 없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직원들은 각각 두 개의 모니터 화면에 창을 띄워 두고 전화 응대에 나섰다. 틈틈이 상담 기록지도 작성해야 했다. 기록지에는 상담 시간, 문의 내용, 답변 내용 등을 넣었다. 기자는 ‘잠실 롯데월드에 놀러 가는데 그 근처에 지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 인근 S호텔에서는 “비즈니스호텔의 특성상 방이 좁아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L호텔의 경우 6층과 7층에 장애인용 객실이 따로 있었다. 또 장애인 주 출입구,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1층 로비와 3층 식당가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있었다. 하지만 객실료가 1박에 20만원이 넘었다. F호텔의 경우 휠체어가 접근하기 좋은 환경인 데다 1박에 6만 5000원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했지만, 장애인용 객실이 1개뿐이었다. 문의자에게 문자로 L호텔과 F호텔에 대한 정보를 남겼다. 이 밖에 ‘장애인 특장버스는 언제부터 빌릴 수 있는가’, ‘시티투어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수원역에서 서울역까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려고 하는데 가능한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현재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에서는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5~6월 중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관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추후에 시티투어 코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장애인 특장버스를 도입해 장애인 단체여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기(36) 서울시 무장애 관광 지원센터 팀장은 “비장애인들은 관광지의 풍경이 예쁜지, 근처 맛집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면 그만이지만 장애인은 음식점에 작은 계단 하나만 있어도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관광약자들도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가동 ‘훈풍’… 설레는 산업계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가동 ‘훈풍’… 설레는 산업계

    현정은 회장 “현대 의해 꽃필 것” 그룹 “사업 재개 기대감 커” 화색 도로·철도·송전 등 인프라 확충 토목사업 먼저 시범 발주 가능성 중소·중견기업 개성공단에 촉각 유통·호텔, 中과 관계 개선 희망 “남북 간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은 반드시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겁니다.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사명감으로 담담하게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남북 정상회담이 몰고 온 ‘10년 만의 봄바람’에 기업들이 설레고 있다. 금강산 관광 재개, 초코파이 부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해소, 개성공단 재가동 등 저마다 기대치는 다소 다르지만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가장 화색인 곳은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이다. 올해는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지 20년, 중단한 지 꼭 10년째 되는 해다. 그런 만큼 대북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그룹보다 크다.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그룹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알짜배기 계열사인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을 모두 팔았다. 악화일로인 경영 상황에 대북 사업 재개는 ‘반전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런 기대감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이날 9만 8100원으로 연초 대비(5만 5500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소가 선결돼야 해 조심스럽다”면서도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신규 일감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포인트(2.75%) 뛴 127.37을 찍었다. 업종지수가 1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남북 화해 무드가 익어 가면 상징성이 있는 토목사업이 가장 먼저 시범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평양, 동해안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철도 연결 사업과 송전 사업이 우선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오래전부터 남북 연결 사업을 내부적으로 준비해 왔기 때문에 정치적인 결심만 이뤄진다면 공사 발주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대북 송전 사업도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과 전기공사업 경험이 있는 건설사들도 유리하다. 토목·송전 사업이 시작되면 시멘트, 철강과 같은 건축 자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만큼 관련 업계도 남북 정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는 개성공단의 인기 상품이었던 ‘오리온 초코파이 부활’에 관심이 쏠린다. 초코파이는 2004년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간식 명목으로 하루 2개씩 지급됐다. 그러나 ‘웃돈 받고 되팔기’가 적발돼 2011년 중단됐다. 지난해 말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수술 직후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고 말해 오리온 측에서 병원에 100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리온 측은 “회사 전체로 보면 개성공단 납품 물량은 소량이라 수익에 별 영향이 없겠지만 남북을 매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큰 만큼 금전 이상의 가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입맛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북한 시장이 (식품업계의) 매력적인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호텔업계도 남북 관계 개선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해빙 분위기가 외국인 방문객과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따른 글로벌 경영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외국인 자금 재유입과 국내 증시 재평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벌써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사상 첫 코스피 3000 돌파’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들은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지금까지는 희망고문 심정이었지만 이제는 희망에 더 무게를 실어도 될 것 같다”면서 “지난 정부가 ‘개성공단 자금이 북핵 개발에 전용됐다’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근거로 공단 가동을 갑작스럽게 중단시킨 만큼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가은 해명 “딸 사고 자랑? 순수하게 바라봐주시길”

    정가은 해명 “딸 사고 자랑? 순수하게 바라봐주시길”

    방송인 정가은이 SNS를 통해 딸의 사고를 알렸던 것과 관련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정가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진짜 우리 딸이 다칠 뻔해서 너무 놀라고 속상했다. 그것은 자랑이 아니다. 다른 아기들한테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서둘러 인스타에 글 올린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순수한 마음에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면서 “조금 순수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서로 착한 마음으로 바라봐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정가은은 “딸 소이가 엘리베이터에 손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며 자세한 정황과 함께 딸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2년 만인 지난 1월 이혼,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천스포츠센터 건축구조 규정 지켰다면 1시간 이상 생존시간 확보했을 것”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원인을 조사 중인 소방합동조사단은 18일 제천시청에서 2차조사 브리핑을 갖고 “스포츠센터의 방화시설 구조가 규정을 지켰다면 1시간 이상의 생존시간을 확보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건물 화물용 엘리베이터, 파이프 덕트실 등이 층간 방화 구획으로 되지 않아 화염과 농연이 상층부로 확산하는 주 통로가 됐고, 1층 주계단에 방화문도 없었다”며 “구조적인 문제가 급격한 화재확산과 생존시간 단축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층 내부와 비상계단을 연결하는 방화문은 출입문처럼 사용되면서 화재 당시에도 열려 있었고, 증축된 8층과 9층에는 방화문이 시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합조단은 이어 “가장 많은 희생자(20명)가 난 2층 진입방법은 주계단, 비상계단, 창문 파괴 등 3가지가 있었는데 비상계단을 통한 진입작전은 일부 구조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LPG 탱크의 폭발가능성이 낮은 오후 4시 16분 이후에도 LPG 탱크 쪽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린 것도 소방당국의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됐던 소방구조헬기의 하강풍과 관련해서는 “하강풍이 스포츠센터 건물 상층부로 불이 빠르게 확산하는데 약하게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2차조사는 유족들이 추천한 전문가 2명이 합류해 진행됐다. 유족 2명은 참관인으로 참여했다. 유족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1차합동조사보다 진실에 더 접근할 수 있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효율적인 소방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도록 예산과 조직을 정비하고 국회는 관렵 법령을 제·개정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화재 당시 1층 주차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을 했던 소방관 2명에 대한 포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희생자 합동영결추도식을 오는 21일 개최하고 다음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스포츠센터 건물에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 48분쯤 발생했다. 건물의 부실한 소방시설과 소방당국의 잘못된 판단으로 29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기는 중국] 흡연왕국 中, 패스트푸드점·병원에서도 담배 ‘뻑뻑’

    [여기는 중국] 흡연왕국 中, 패스트푸드점·병원에서도 담배 ‘뻑뻑’

    중국이 흡연자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다. 최근 필자가 찾은 중국 내 유명 프랜차이즈 요식업체 내부에서는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흡연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해당 프랜차이즈 요식업체에는 당시 약 40여명의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해당 남성은 줄담배를 이어서 피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인근 대형 병원와 밀폐된 엘리베이터 등의 공간에서도 흡연하는 이들의 모습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형국이다. 특히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찾는 대형 병원 복도에서 진료 대기 중인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흡연하는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각 지역에 따라 지난 2015~2016년 무렵부터 공공장소 및 밀폐공간에서 흡연하는 자에 대해서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베이징 시 정부는 지역 일대에서 지난 2015년 6월부터 실내흡연 금지법을 시행해온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은 최대 벌금 200위안(약 3만 8000원), 공공장소에서의 실내 흡연을 방치할 경우 해당 사업장에 대한 고발이 접수된 사례에 한 해 약 180만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해당 처벌은 ‘고발된 장소’ 또는 해당 지역 공안 담당자에 의한 직접 적발이라는 제한을 두고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허울 뿐인 제도라는 지적을 받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해당 실내 흡연 금지법 시행 당시 중국 정부는 약 3억 5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던 흡연자 수를 급감시키고, 흡연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공공 기관 및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자 감소 여부는 실제로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중론이다. 더욱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정책 가운데 공공 기관 및 장소에서 무단 흡연하는 이들을 고발하도록 한 전국 직통 전화(국번없이 123번)의 활용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흡연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무관심 탓에 정부가 담당해야 할 흡연자 처벌 및 관리 감독에 대한 의지가 사실상 느슨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흡연자 감소 정책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이후 ‘흡연금지법’을 시행해 오고 있지만, 약 600여 중소 도시 가운데 해당 법안을 실제로 시행하는 도시는 18곳에 불과하다. 해당 18곳 도시 역시 중앙 정부의 강력한 처벌 대신 지방 시정부의 자체적인 처벌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보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형국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부모 “남자가 화나면 때릴 수도 있지”…공분 산 인터뷰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부모 “남자가 화나면 때릴 수도 있지”…공분 산 인터뷰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마구 때리고 옷이 벗겨진 채 쓰러진 여자친구를 질질 끌고 간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부모의 인터뷰가 공분을 사고 있다.13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부모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해자 A씨의 부모는 “우리가 진짜 명예 피해자다”면서 “(피해자 B씨가) 우리 아들을 분노하게 만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의 어머니는 “B가 극성을 부리니 때린 것 같다. B의 성질이 보통이 아니다”라면서 피해자 탓을 했다. 또 “감금시켰다는 말에 우리 아들이 나쁜놈이 돼 있는 것이 분하다”면서 “물론 우리 아들이 싸움하다가 못 나가게 한 건 사실이지만, 집에서 묶어놓고 때린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감금이냐”고 반발했다. 이어 A씨의 아버지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화가 나면 때리고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아들을 오히려 두둔했다.부산 데이트 폭력 사건은 지난 3월 22일 A씨가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마구 때리고, 자신의 집에 끌고 가 감금한 뒤 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A씨가 옷이 벗겨진 채 쓰러진 여자친구를 질질 끌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더욱 크게 공분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감금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자 B씨는 큰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쓰레기 분리수거 유감

    [노주석의 서울살이] 쓰레기 분리수거 유감

    쓰레기 분리수거 담당 4년차다. 부부 동반 친구 모임에서 얘기를 꺼냈다가 본전도 못 건졌다. 너나없이 도우미로 뛰고 있었다. 연차도 오래됐고, 일반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와 청소, 설거지까지 폐기물 관련 영역을 능란하게 아우르고 있었다. 가사 분담의 신풍속도라 할 만하다. 엄마 중심 가정 권력구조 앞에 아빠의 체면치레는 무력했다. 번듯할수록 모범생이었다. 한 기업체 임원은 야근이나 회식 중 “분리수거하러 간다”면서 자리를 뜨는 부하 직원의 흉을 봤다. 전업주부 여부와 무관하게 엄마와 아내는 폐기물 처리 영역에서 손을 뗀 듯하다. 쓰레기 재활용과 음식물 분리수거는 아빠와 남편 담당으로 자리 잡았다. 종량제봉투 버리기와 일반쓰레기 분리수거는 주례행사였지만,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라는 일일행사의 혹이 하나 더 붙을 것 같다는 꺼림칙한 느낌이 음습했다. 분리수거 날 현장을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엄혹한 현실을 재확인했다. 아빠 도우미 일색이었다. 간혹 연세 지긋한 할머니나, 미혼 직장 여성이 드문드문했고, 감독관 역할의 엄마 도우미가 가뭄에 콩 나듯 눈에 띌 뿐이다. 이 땅에 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0여년 만에 쓰레기 뒤처리는 ‘남자 일거리’로 정착됐음을 선언해야겠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목요일 분리수거의 날 경비원으로부터 새로운 수거 요령 시범이 있었다. 4월부터 스티로폼, 더러운 비닐류와 음식물 포장용기는 분리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였다. 그런 뉴스는 들어 본 적이 없기에 의아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수거 가능, 불가능 사례가 적시된 안내물이 나붙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혼잣말로 구시렁거렸다. 4월에 접어들자 ‘쓰레기 대란’ 뉴스가 지면과 전파를 도배했고, 관계 당국의 무대책과 늑장 대응을 꾸짖었다. 정부도 지난해 7월부터 예고된 사태에 대비 못 한 잘못을 시인했다. 이 때문인지 첫 주 분리수거는 어물쩍 그냥 넘어갔다. 두 번째 주 분리수거일 제대로 해 보려고 적잖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지만 퇴짜를 맞았고, 다음부터는 철저히 해 달라는 신신당부도 들었다. 부적격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폐기물관리법에 어긋나고, 걸리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게 골치 아팠다. 덕지덕지 붙은 포장지 및 테이프 제거와 각종 용기와 비닐 세척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집 안 청소보다 일이 더 많다. 짜증이 났다.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로프 헹거벨트는 ‘훼손된 세상’에서 인간이 소비한 쓰레기의 재앙을 고발했다. 쓰레기가 40억년을 이어온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이 됐다. 범위를 좁혀도 도시의 역사는 쓰레기에서 비롯된 각종 오염과의 전쟁사였다. 우리도 일찍이 청계천을 풍수명당의 자리에서 도시의 하수구로 끌어내리고 준천을 통해 하수구의 역할을 회복시킨 전력이 있다. 문제는 새 가사 분담을 떠안은 아빠와 남편들의 피로도 가중에 있다. 정책 당국자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단순 생활영역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안팎곱사등이에다 만만찮은 가사 부담까지 짊어진 대한민국 남자 가장들의 피로도가 겹겹이 쌓이고 있다.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하는 법이다. 청와대와 시장 관사에 살기 때문에 분리수거 현장에서 열외인 문재인 대통령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장들의 부글부글 끓는 심정을 알기나 할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쓰레기가 이머징 이슈가 될지도 모르겠다.
  • 택배기사에 엘리베이터 사용료 요구한 아파트 논란

    택배기사에 엘리베이터 사용료 요구한 아파트 논란

    택배기사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요구하는 아파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최근 자신이 택배기사라고 하는 한 이용자가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들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받고 있다는 글과 함께 공문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어느날 마스터키가 먹통이 돼서 관리실에 가서 물어보니 택배나 모든 배달업체로부터 엘리베이터 사용요금을 받기로 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나왔다는 것이었다. 우체국 소속인 글쓴이는 다음날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의 보편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요금을 면제해주기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시하고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문에 찍힌 날짜가 지난달 9일로 나와 있어 비교적 최근의 일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갑질이다”, “이기주의의 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24층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없네?…기상천외 건물들

    [여기는 중국] 24층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없네?…기상천외 건물들

    희한한 건축물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 중국 충칭에서 이번에는 엘리베이터 없는 24층 고층 건물이 화제다. 최근 충칭시 위중구(渝中区) 바이샹가(白象街)에 위치한 이 독특한 아파트 건물을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아파트는 24층의 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구 3곳은 모두 다른 도로로 연결된다. 이곳에 사는 주민 양 씨는 “처음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교통이 편리해 결국 집을 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을 새로 인테리어 하기 위해 건축 자재를 위층까지 옮기느라 꽤 고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건물 4층에서 8년째 사는 한 주민은 “시장이 10층에 있어 매번 10층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여간 힘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전했다. 24층까지 중간에 한 번쯤 쉬었다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1분가량이 걸린다. 충칭은 산간 도시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지형이 제한적이다. 건축가들은 현지 지형을 고려해 설계하다 보니, 독특하고 신기한 건축물들이 많이 생겼다. 충칭의 양런가(洋人街) 관광지구에는 건물 사이를 통과하는 1km 길이의 케이블카가 유명하다. 지난 6년간 단돈 5위안에 운영되었지만, 최근 양런지에의 이전에 따라 철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충칭에는 건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 도로, 건물 사이를 통과하는 지하철, 건물 위 거대광장 등 기이하고, 독특한 건축물이 많다. 사진=시각중국, 중국신문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우창윤 서울시의원 “관광 홍보 홈피에 폐업 음식점... 질적 보완 절실”

    우창윤 서울시의원 “관광 홍보 홈피에 폐업 음식점... 질적 보완 절실”

    서울시의회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9일 오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관광체육국 업무보고 청취 중에 서울시 관광 정책에서 질적 보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제2차회의를 열고 120다산콜재단, 서울시립미술관, 관광체육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우창윤 의원은 “관광의 3대 요소는 치안, 인프라,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며 “서울은 치안과 인프라는 잘되어 있지만 프로그램에 있어서 굉장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평창올림픽이나 서울에서 유치중인 대규모 마이스가 끝나면 유럽 등 먼 곳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으로도 관광을 간다는 점을 알리며 “일본과 한국을 각각 경험한 관광객이 어디를 재방문 하겠는가”라며 관광 프로그램의 미비를 꼬집었다. 이어 우 의원은 “서울관광 관련 홈페이지의 정보는 경쟁도시인 도쿄와 비교했을 때 그 정보량이 매우 부족하며 소개되어 있는 맛 집의 수가 너무 적은데, 이미 폐업한 음식점의 정보가 있는가 하면, 숙박업소의 경우 가격정보가 없어 따로 전화문의를 해야 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 관광정보 홈페이지가 한글지원은 물론이고 홈페이지 안에서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관광 정책에 대해 우 의원은 “무장애관광 정책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나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경우 휠체어 이용자가 기차를 이용 시 두 명의 안내원이 동행하여 목적지에서 엘리베이터와 가장 가까운 승강장까지 이동시켜주는 반면 한국의 경우 휠체어 이용자의 전철 탑승 시 필요한 승강장과 전철을 이어주는 발판을 어떻게 설치하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을 경험을 했다”며 무장애관광 정책을 위한 전반적인 교육과 관광 관련 종사자들의 환대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든 호실에 발코니…쾌적한 업무환경 갖춘 ‘가좌 G타워’

    모든 호실에 발코니…쾌적한 업무환경 갖춘 ‘가좌 G타워’

    최근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근무환경이 중요시 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다양한 시설이 도입돼고 있다. 사옥 내 공원 및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위해 피트니트센터 등을 조성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달 28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들어서는 ‘가좌 G타워’에도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대비 최대 27%에 달하는 발코니를 모든 호실에 제공하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며, 옥상에는 근무자들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옥상 휴게데크를 조성한다. 인천지역은 소재한 지식산업센터들 중 약 85%가 지어진지 10년 이상 된 단지들로 새 사옥으로 옮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가좌 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10층은 공장시설, 11층~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호실 앞에서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호실 앞 주차특화설계, 입주업체로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차량이 호실 내부까지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다양한 기계와 선반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높은 층고 설계, 전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도입 등 제조와 물류업종에 특화된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을,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았다. 가좌 G타워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기타 공업 밀집지역 등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또한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주안국가산단역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km 떨어져 있어 신속한 물류 수송에 유리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세제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400만원 초반으로 수도권 신규 지식산업센터 대비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가좌 G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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