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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고/“1∼2년 지속”… 국내경제엔 호재

    ◎일 무역흑자 견제 미·EC 압력 탓/차·가전제품 수출증가 어부지리 「엔고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 엔화값의 지속적인 폭등세를 의미하는 「엔고」는 침체에 빠진 국내 경제에 또 한차례 도약을 예고하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저달러」 「저유가」 「저금리」로 촉발된 86∼88년의 「3저호황」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그러나 「엔고시대」가 다시 온다 해도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토쿄의 국제금융시장은 요즘 엔화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엔화폭등으로 온통 아우성이다. 엔화값은 지난 2월9일 달러당 1백23.90엔에서 이달 2일에는 1백13.75엔으로 치솟았다.54일만에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가치가 8.9%나 비싸진 셈이다.이런 추세라면 달러당 1백10엔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값의 급상승으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연일 최고기록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원화값은 작년 12월말 1백엔당 6백33원에서 지난 3일에는 6백99원43전으로 떨어졌다.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3개월여만에 10.6%나 싸진 셈이다. 엔화값의 초강세는 기본적으로는 일본기업들의 경쟁력에서 기인한다.일본은 92년 한햇동안 1천1백76억달러에 달하는 방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그러나 단기간에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엔화값 폭등,즉 「엔고」는 일본기업들의 경쟁력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EC국가들의 압력이 보다 직접적인 요인인것 같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값이 치솟기 시작할 무렵인 지난 2월10일,미국 국제경제전략연구소(IIE)의 버그스텐 소장은 토쿄를 방문,『앞으로 엔화는 15∼20% 추가 절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미클린턴행정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인물이다. 한국은행의 김원태 국제금융부장은 『엔화의 폭등이 세계 경제강국들간의 역학관계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이같은 추세는 적어도 향후 1년,아마도 2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고」 「저달러」가 반드시 우리 경제에 호황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다만 한은은 최근 「엔화가 10% 절상되면 수입은 12억달러,수출은 5억2천만달러가 늘어 무역수지 적자가 6억8천만달러 확대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감각적으로는 「엔고」가 국내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한은내의 국제금융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중 엔화로 결제하는 비중은 수출이 6.2%,수입이 13.9%이다.나머지는 거의 달러화로 결제되고 있다.「엔고」 「저달러」는 미국·동남아·EC·동구·중남미 등 달러화로 결제되는 해외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이같은 효과는 이미 수출시장에서 가시화하고 있다.지난해까지 부진했던 대미자동차수출과 대동구·동남아 가전수출이 올들어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엔고」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반면 엔화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예·포철)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부품수입의 대일의존도가 높은 전자(39%)·기계(34.4%)·전기·화공 등의 산업은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물가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 경상적자 큰폭 감소/2월 1억1천만불 기록

    경상수지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은 3일 경상수지(잠정)가 지난 2월중 1억1천1백7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월의 적자폭 10억3백5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은이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가 각각 1백70만달러와 1억3천9백90만달러의 적자,이전수지는 2천9백9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무역외수지가 경상수지 적자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 경상수지는 4억4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2월까지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23억8천4백80만달러였다. 2월중 수출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엔화 강세등으로 자동차·반도체 등의 대미 수출이 호조를 보여 작년동기의 50억4백20만달러에서 61억9백70만달러로 22.1% 늘어난 반면 수입은 58억2천7백50만달러에서 61억1천1백40만달러로 4.9% 늘어나는데 그쳐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무역외수지는 운임·보험료와 기타용역 수지가 각각 1억2천3백90만달러와 6천3백80만달러의 흑자를 보인 반면선박·항공기 용선료등을 포함하는 기타운수수지가 2억2천9백70만달러,여행수지가 4천8백10만달러 ,투자이익수지가 4천9백80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 엔화 7백원대 진입“초읽기”/백엔 6백99원43전… 3일째 최고치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최고기록 갱신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3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1백엔당 6백99원43전으로 고시했다.이는 전날의 6백97원54전보다 1원89전이 오른것으로 연 3일째 최고기록이 갱신됐다. 이로써 원화는 작년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서 올들어서만 9.5%가 평가절하돼 이미 지난해 전체의 평가절하폭 4.08%의 배를 넘어섰고 빠르면 다음 주초 7백원선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엔화 환율의 이같은 급등은 엔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기 때문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환율은 전날 국내에서 거래된 평균 시세로 원화의 대달러 환율을 결정하고 나머지 외화는 이 환율에 동경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세를 적용해 산출됐다.
  • 엔화 왜 자꾸 오르나/막대한 무역흑자·핫머니 기능

    ◎한국은 수입많아 “상대적 부담” 일본의 엔화가 세계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엔화는 2일 뉴욕시장에서 전후 처음으로 1달러에 1백13엔까지 치솟는 등 도쿄외환시장에까지 오름세가 이어져 한때 1백13.5엔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날의 종가는 전날보다 0.54엔이 오른 1백14엔. 엔화가 이처럼 연일 전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하자 일본중앙은행은 이날 4년만에 처음으로 시장개입에 나섰다.일본은행은 당초 다른 나라들의 「협조개입」을 희망했으나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일본의 대규모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엔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협조를 「거부」하고 나서자 어쩔 수 없이 단독으로 시장개입에 나선 것. 엔화가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거대한 무역흑자 때문이다.일본의 92년 무역흑자는 1천3백2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들어서도 매달 신기록을 세우며 무역흑자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무역흑자와 함께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도 엔고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미국의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의 둔화를 예고하자 해외의 투기자금이 엔화매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엔화가치가 상승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밖에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일본주식을 사기 위해 엔화를 매입하려는 해외자금의 움직임이 강화된 것도 엔고를 떠받친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엔고는 한일무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대한무역진흥공사의 정년순아주본부장은 『엔고로 일본시장에서의 한국상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돼 수출이 촉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그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수출보다 많기 때문에 한일교역 전체적으로 볼때는 엔고가 오히려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엔화 환율 연일 최고치/백엔당 6백97원54전… 7백원선 임박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연일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2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1백엔당 6백97원54전으로 고시,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1일의 6백89원83전보다 7원71전이나 올라 7백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로써 원화의 대엔화 환율은 작년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서 올들어서만 9.25%가 평가절하돼 이미 지난해 전체의 평가절하폭 4.08%의 배를 웃돌았다. 대엔화 환율의 이같은 급등은 엔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해 사상최고시세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우리나라의 환율은 전날 국내에서 거래된 평균 시세로 원화의 대달러환율을 결정한뒤 나머지 외화는 이환율에 도쿄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세를 적용해 산출한다.원화가 엔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크게 약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국산 자동차나 반도체 등이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돼 최근 이들제품의 대미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무역수지 개선에 다소 도움이 되는것으로 분석됐다.
  • 엔화 급등… 사상최고치/1불 1백14.3엔

    ◎국내서도 백엔당 6백89원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엔(원)화가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1달러에 1백14.30엔까지 오르는 최고치를 기록하며 폭등했다.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0.81엔이 오른 1달러에 1백15.54엔. 엔이 1달러에 1백14엔대까지 폭등한 것은 전후 처음이며 마르크 등 유럽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독보고」의 양상을 나타냈다. 엔은 이날 뉴욕 등 외국시장에서의 엔고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에 1백15.15엔으로 거래가 시작되어 한때 순간 최고치인 1백14.30엔까지 폭등했다.엔의 폭등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거대한 무역흑자와 미국경제지표가 경기회복의 둔화를 나타내어 달러를 팔고 엔을 사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9일새 2원 뛰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종전의 최고 기록인 지난 23일의 1백엔당 6백87원보다 2원83전이 높은 6백89원83전을 기록,최고치를 경신했다. 올들어 엔화환율은 56원83전이 올라지난해 전체의 상승률 4.08%를 2배 이상 웃도는 8.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엔화 환율이 이처럼 크게 오르는 것은 동경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전날보다 1.25엔이 떨어진 1달러당 1백15.10엔에 거래되는등 국제금융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들이 하반기에는 엔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1백10엔선으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원화의 대엔화 환율이 연내 7백원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엔화 10% 절상땐 수출 8억불 증가/무협 분석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일본 엔화의 강세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분석한 「엔고가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엔화가 10% 절상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은 4억2천5백만달러가 증가하고 그밖의 지역에 대한 수출도 4억1천2백만달러가 늘어 모두 8억3천7백만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 엔화 환율 연일 강세/대일 적자 개선 기대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크게 올라 대일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1백엔당 6백87원으로 전날의 6백82원6전에 비해 4원94전이나 뛰어 올라 사상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이처럼 급격히 오르는 것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원화의 대엔화 환율산정의 기초가 되는 도쿄외환시장에서의 미달러화에 대한 엔화시세는 22일 상오의 1백16.25엔에서 23일 오전에는 1백15.40엔으로 상승했다.
  • 일,「엔고막기」 곧 시장개입/투기화우려 달러매입 등 대책마련

    【도쿄】 일본 정부와 중앙 은행인 일본은행은 엔화강세가 계속 가속화할 경우에 대비,달러 매입을 위한 시장 개입을 비롯한 주요 선진 각국의 협조를 구하는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은 22일 『현재의 엔고 현상은 지난 주말 로이드 벤슨 미재무 장관이 행한 「엔고 용인 발언」을 계기로 나타난 것으로 투기성이 강하다는 판단아래 지나친 엔고를 막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본이 대폭적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장기적으로 완만한 형태의 엔화강세가 진행되는 것은 허용할 방침』 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엔화의 상승세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으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27일에 열리게 될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담(G7)에서 엔고유도책이 제시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엔시세는 어느 정도의 폭을 갖고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일본 경단연 등 경제 단체들은 『엔고 현상을 더이상 방치할 경우 수출 산업이 커다란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국내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본 통화 당국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정부의 조속한 시장 개입을 촉구했다.
  • “엔 폭발” 배후에 G7 입김/일 엔화 사상최고 급등 안팎

    ◎미 대일적자 조정·수출촉진책도 원인 일본의 엔(원)화가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다.엔화는 2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1백16.85엔까지 올라 지난73년 변동환율제가 도입된이후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엔화는 뉴욕시장에서의 급등장세를 이어받아 이날 크게 올랐다.엔화가 크게 오르기 시작한 것은 약 2주전.지난해 9월 한때 급등했던 엔화는 올해들어 1백24엔전후에서 큰 변동없이 거래가 이루어졌다.그러나 지난 9일쯤 런던에서 27일부터 열리는 선진7개국(G7)재무장관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일본의 무역흑자를 줄이기위해 엔고가 유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오르기 시작했다. 엔화의 급등은 지난19일 벤슨 미재무장관이 『미국의 수출촉진을 위해 엔고를 희망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더욱 촉진되었다.미·일무역불균형시정을 위해 엔고을 기대하고 있다는 벤슨장관의 발언직후 뉴욕시장에서 엔화는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엔고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거대한 무역흑자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일본의 92년 무역흑자는 1천3백26억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의 무역흑자 때문에 미국·유럽등은 엔고를 선호하고 있다. 『일본의 무역흑자와 함께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도 엔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많은 전문가들은 클린턴정권의 세금증가및 세출삭감의 새 경제정책이 미국경제를 냉각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번 엔고의 특징은 달러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마르크등 유럽통화에 대해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다시 말해 전면적인 달러의 약세라기 보다는 「엔만의 상승」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엔고라는 분석이다. 엔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1달러당 1백15엔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경제평론가도 많다.지난 85년의 「플라자합의」와 같은 정책적 엔고유도는 없더라도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G7회담에서 엔고유도가 확정될 경우 엔고는 더욱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정부는 급격한 엔고는 수출업계의 수익악화를 가져와 경기회복에 나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있다.일본중앙은행과 대장성은 투기현상이 나타나거나 지나치게 엔이 오를 경우 시장개입을 시사하고 있다.
  • 엔화 6백70원대 돌파/3원68전 급등/1백엔당 6백73원 기록

    일본의 엔화에 대한환율이 1백엔당 6백70원대를 돌파,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0일 엔화 환율은 국제시장에서의 엔화강세·미달러화 약세를 반영,전날보다 3원68전이 오른 1백엔당 6백73원54전을 기록함으로써 하룻만에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엔화 환율은 지난 17일 1백엔당 6백66원19전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사상 최고치를 돌파한후 18일 보합세를 보였다가 19일 6백69원86전,20일 6백73원54전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함으로써 올들어 지난해의 상승폭 25원82전(4.08%)을 뛰어 넘어 40원54전(6.02%)이 올랐다. 이처럼 엔화 환율이 급등세를 보임에따라 일본으로부터 부품이나 소재등의 수입의존도가 큰 기계·전자산업 등의 부담이 늘어나 관련업체들은 수입선 전환이나 환차손 보전을 위한 금융기관 차입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엔화 환율 사상 최고/1백엔당 6백69원/올들어 5.5% 올라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백엔당 6백70원선에 육박,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외국환시장에서 거래된 원화의 대엔화 환율은 1백엔당 6백69원86전을 기록했다. 엔화환율은 올들어서만도 지난 한햇동안의 절상률 4.1%를 훨씬 넘어 전년말대비 5.5%(39원86전)가 올랐다. 엔화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엔화절상 압력과 함께 1천1백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일본의 노력에 따라 국제시장에서의 엔강세현상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업체는 일본과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미주시장과 유럽국가에서 가격경쟁력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원자재및 자본재의 단가와 차관이자 상환에 따른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 미­이라크전 발발 불구/유가·금리 큰 영향 없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기습공격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금리,외환및 주식시장에는 당분간 큰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또 이번 전쟁이 제한적이고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여 국내의 원유수급에도 별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의 원유가격은 중동산 두바이유와 텍사스경질유가 한때 전날보다 한때 40센트가 올랐다가 16센트로 상승폭이 둔화됐다.이날 두바이유는 1배럴당 14달러77센트,텍사스유는 18달러49센트를 기록했으며 국제원유가는 지난해 10월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과잉으로 그동안 20%정도 하락했었다. 외환시장에서의 미달러화는 이날 일본엔화,독일 마르크화,프랑화 등에 대해 세계의 안전통화로서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다.전날 1달러당 1백25·25엔을 기록한 달러화는 이날 1백25.95엔을 나타냈으며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6315 마르크에서 1.6340 마르크로 상승했다.
  • 중소업체/“국내경기 점차 호전될것”/기은 조사

    ◎이달∼내년1분기/안정화시책·대선특수 영향 이달부터 내년3월까지 중소업체들은 금리의 안정과 대선특수등에 힘입어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13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의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4·4분기및 내년도 1·4분기의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75를 기록한 경기실사지수(BSI)가 4·4분기에는 1백10,내년1·4분기에는 1백1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산업은행이 조사한 전체제조업의 BSI도 3·4분기 96에서 4·4분기에는 1백2로 호전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같은 낙관적인 견해는 안정화시책과 국제원자재값의 안정및 대선특수등에 따른 수요증가(65%)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은데다 일본엔화의 강세와 선진국경기의 회복으로 수출수요(18%)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4·4분기중 업종별로는 선거특수를 기대한 종이및 인쇄출판과 계절적 수요가 느는 화합물·플라시틱업종의 호황(BSI:1백21)이 예상되며 음식류와 섬유 의류업종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3·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 일,외환시장 개입 시사/금명 엔화 진정조치/하타대장상 밝혀

    【도쿄 로이터 AP 연합】 도쿄환시등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엔화강세현상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관련 각료들은 29일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엔화강세현상을 막기위해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타 쓰토무(우전자) 대장상은 이날 일본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환율안정을 위해 환시에 개입하기위한 필요조치들을 취할 것 이라고 밝힘으로써 정부의 환시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 엔 강세 수출경쟁력 강화 “일조”/한국에 미치는 파장

    ◎철강·자동차 등 대미수출 활기 띨듯/대일의존 큰 기계부품류는 타격 커 유럽외환시장의 혼란에서 비롯된 일본 엔화의 강세현상이 당분간 국내업체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제금리의 하락및 원유값의 안정과 함께 「신3저현상」을 가져올 엔화의 강세는 지난86∼88년의 3저현상과는 질적 측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경기회복을 위해 미 일등 선진국이 최근 재할인금리를 대폭 내려 80년대 후반보다 낮은 연3∼7% 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엔화의 절상폭과 원유가의 하락폭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엔화는 24일 한때 도쿄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백19엔대에 달하는등 사상초유의 강세를 보였는데 이같은 가치상승은 유럽통화제도의 혼란으로 올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엔화절상으로 원화환율은 91년말 1백엔당 6백7원에서 올8월말 6백40원,25일 현재 6백53원 수준을 나타내 올들어 7·08%의 상승률을 보이고있다. 이같은 엔화가치 상승에대한 원화가치의 상대적인 하락으로 국내업체들은 국제시장의 가격경쟁력에서 일반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으나 업종별로 그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예컨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은 철강·전자·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에 있어 상대적으로 싼값과 이들국가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대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섬유·신발등 경공업 제품은 지난 88년이후 활발한 해외투자확대로 생산기지를 개도국에 이전시킨 일본과의 경쟁에서 크게 덕볼게 없다는 게 업계의 견해이다. 또 엔화의 강세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기계·전자부문의 부품과 소재수입가격을 올려 91년 88억달러에 달했던 대일무역적자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엔차관에 대한 이자경감 효과와 함께 지난해 2백11억달러에 달한 대일수입을 억제,국내물가안정에도 다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허한도여사는 『유럽금융시장의 혼란으로 경제회복이 불투명한 미국의 달러화 대신 일본엔화에 대한 수요증가가 엔화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반이 탄탄한 일본경제의 실력을 감안할때 엔고현상은 최소한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 업계 대응책 몰두/기업투자 감소땐 정부서 개입 태세/불황 우려속 장기적으론 유리 판단 일본의 엔(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고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한때 1달러당 1백19엔83전을 기록,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엔의 급등은 1달러당 1백10엔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의 엔화가치는 전후 1달러당 3백60엔이었던 시대보다 3배나 높아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엔화의 급등은 유럽의 통화위기를 우려한 투기자금이 엔 매입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엔고는 국제통화위기의 일환이라는 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엔화의 상승은 일본경제가 침체국면을 맞고 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이는 유럽의 통화혼란과 미국경기전망의 불안에 비해 일본경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판단에서 엔화가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 동해은행의 미즈타니(수곡)전무는 『통화는 평상시에는 시세에 따라 매입되지만 혼란기에는 국가 경제력의 차이에 의해 매입된다』고 말한다.그는 『이번 「엔고」도 결국 서방국가와 일본의 경제성장력의 격차가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즈타니전무는 러시아와 동유럽의 시장경제로의 이행,유럽의 통합움직임등 세계 정치·경제의 유동적인 불확실성의 측면이 증폭되면서 투기자금이 본능적으로 안전하고 유리한 통화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엔화의 급등은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일본경기의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자동차 전기메이커등 불황을 맞고있는 업체들은 「엔고」의 악영향을 받아 불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전자·전기등 수출형 기업들은 「엔고」로 수출환경이 한층 어려워진데 대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엔고」는 또 내수 부진을 수출확대로 만회해온 일본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냉각시킬 가능성도 높다. 일본정부는 엔고가 수출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악화될 경우 시장개입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엔고」는 지난 85년의 「엔고불황」과 같은 심각한 불황을 가져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어느정도의 엔고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에노 일본은행총재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엔고는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엔고」는 미국·일본·독일의 3극체제통화가 새로운 조정단계을 거쳐 엔화가 달러와 함께 세계최강의 통화가 될 날이 멀지않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다.
  • 미,세계통화제도 개편 제의/“환투기가 혼란의 주범”/브랜디 재무

    ◎“자본시장 통제수단 마련을”/불 금리인상 불구 프랑화하락 계속 【워싱턴·파리 AFP 연합】 니콜라스 브래디 미국 재무장관은 23일 유럽에서 계속되고 있는 통화 위기와 관련,서방 선진 10개국(G10)이 ▲세계 자본 흐름을 재분석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위한 새로운 무기를 마련하자고 전격 제의했다. 이같은 제의는 독일과 프랑스가 이례적으로 프랑화 보호를 위해 환시에 공동으로 전폭 개입하는 한편 프랑스도 별도 자구책으로 긴급대출금리(콜금리)를 13%로 2.5%포인트 올리는 등 고육지책이 취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화 폭락 등 유럽금융시장의 「총체적 혼란」이 좀처럼 수습되지 못하고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브래디 장관은 워싱턴에서 개막중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합동총회에 참석해 행한 연설을 통해 세계의 환시장이 투기자들에 의해 혼란에 빠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각국 정부는 속수무책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새로운 통제 수단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G10에 세계 자본 흐름,규모 및 움직임과 함께 이들이 세계 통화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브래디 장관은 이어 『이같은 검토가 선진권 지도자들로 하여금 국제적 경제,통화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자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으로 구성된 G7에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및 얼마전 동참한 스위스 등 사실상 11개국을 포함하는 G10의 의장국이다.미국은 그간 독일이 금리를 실질적으로 인상하도록 거듭 촉구해왔다. 【워싱턴·런던 로이터 AFP UPI 연합】 프랑스 프랑화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프랑스 중앙은행이 23일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한편 불·독간 현행 환율유지를 위해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음에도 불구,유럽 통화위기는 좀처럼 수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 통화체제 개편론 배경/환시 총체적 혼란… 달러가도 하락 조짐/독·일 겨냥 실질금리 끌어내리기 포석 영국등이 유럽통화조정장치(ERM)에서 전격 탈퇴한데 이어 그런대로 강세 통화를 유지하던 프랑스마저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 것은 유럽통화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프랑스는 독일이 적극 지원한 환시 개입으로도 자국화의 투매를 막지못해 급기야 일반금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콜금리를 2.5%포인트 전격적으로 내리는등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다. 이같은 유럽통화체계의 혼란은 미국과 일본등 유럽공동체(EC)역외에도 연쇄파급을 초래,일본의 엔화가 미달러에 대해 사상최고의 강세를 보이는등 그 후유증을 더해가고 있다.이는 유럽의 통화위기가 상당기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않는데다 달러의 실세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예견됨에 따라 달러매각→엔매입 사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현대적 외환거래체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시세를 기록,심한 투기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처럼 세계 주요통화의 「총체적 혼란」이 거듭되자 급기야 미국이 나서기에 이르렀다.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은 23일 유럽통화위기와 관련,서방선진 10개국(G10)이 ▲세계 자본흐름을 재분석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를 강화하자고 전격 제의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제통화체제가 재편돼야 한다는 미국의 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다. 브래디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독일에 실질적인 금리인하를 촉구했으나 번번이 묵살당해온 미국이 이번 유럽 금융혼란을 이용,독일당국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맞수로 부상하고 있는 일본 또한 미리 올가미를 씌워놓겠다는 전략도 깔려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IMF회동에 참석한 데이비드 멀포드 미재무차관이 23일 『우리는 달러와 엔화간의 환율을 걱정한 적이 없다』고 새삼스레 시치미를 뗀 것도 오히려 이같은 맥락에서 짚어볼 수 있다. 이처럼 선진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환율전쟁」과 관련,IMF잠정위원회의 카를로스 솔차가위원장이 지난 21일 『이번 통화위기가 부분적으로는 독일의 금리가 너무 높은 반면 미국의 금리가 너무 낮은데 기인한다』고 지적,두나라의 금리격차를 줄일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매우 주목되는 일이다. 이같은 성명은 금리인하정책을 꾸준히 펴온 미국측을 매우 당황케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3년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미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줄곧 금리인하를 실시,현재 재할인율이 20년래 최저수준인 3.0%에 이르고 있다.여기에다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부시행정부는 경기회복이 여의치않자 FRB에 금리의 추가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가하면 독일측으로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반발이 매우 완강하다.독일정부와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통일비용 과다로 인한 인플레압력에 대처하기 위해선 더이상의 금리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통합과정을 둘러싼 회원국들의 기득권싸움과 미국·일본 및 EC측의 자국경제 우선이란 「국가이기주의」가 국가간의 정책협조에 의한 세계경제 회복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 무역수지개선과 경쟁력 강화(사설)

    올들어 3월까지의 무역수지가 개선국면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아직은 변화의 요인도 많고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느냐는데 대한 논란도 있다. 그러나 작년 3월부터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1년여동안 추진해온 제조업 경쟁력 강화시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제조업 경쟁력 강화시책이 수출업계를 지원하고 애로를 타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보다는 경제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분위기의 조성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따라서 앞으로의 관심은 개선을 가져온 인자들이 계속 유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집중돼야 할 것이다. 1·4분기 전체로는 수출이 11.6% 늘어났고 수입은 6.6%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건설경기와 소비의 진정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소를 들 수 있다.지난해 1·4분기중 수입이 23%나 증가한 점에 비춰보면 괄목할만한 진전이다. 또 지난해말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수출은 엔화의 강세로 가격경쟁력이 생겨났고 동남아와 중남미 국가에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도 10%를 넘어 당분간은 이같은 개선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첫째로 앞으로 본격화될 임금협상문제다.임금협상 과정에서 겨우 조성된 노사협력의 분위기가 무너지고 지나친 임금인상이 실현될 경우 수출경쟁력은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 둘째로 우리의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다.미국의 경기는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고 일본은 국내경기의 침체로 엔화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드라이브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1·4분기중 수출증가원인의 하나가 엔화강세였다면 앞으로는 엔화약세가 우리의 수출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그럴 경우 대일시장뿐 아니라 그동안 높은 수출증가를 보였던 동남아에 대한 수출이 금세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로 국제원자재값이 계속 안정되고 국내 과소비의 진정추세가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수출이 아무리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해도 수입이 큰폭으로 줄지 않는다면 무역적자행진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불안요인의 제거는 우리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항들이다. 그러면서 꾸준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지 않으면 안된다.전체적으로는 저성장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나 제조업의 성장률은 높여 수출여력을 키워나가야 한다.지난해 GNP 성장이 8.4%,제조업성장은 8.5%였다.올해는 GNP성장이 7%라면 제조업성장이 9%이상은 돼야 한다.1·4분기중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의 2배 가까이 됐다 해도 38억5천만달러의 무역적자가 생겼다. 또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해서 무역수지가 개선된다 해도 결국 올해 무역수지적자는 90억∼95억달러에 이른다.이는 우리가 노력해야 될 몫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 증시개방/“주가폭등” 기대는 금물(경제촛점)

    ◎먼저 문연 일본·대만의 경우를 보면/67년 첫해 주가 14.8%나 되레 하락/일본/제약 많아 외자유입 “미미”… 소폭 올라/대만/경상수지등이 변수… 「수익률」 위주로 투자행태 변화 증시가 외국 투자가들에게 개방된지 10여일이 지났다. 올해 증시의 최대 호재라는 주식시장 개방후 국내 주식시장도 투자행태 등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 개방이후 나타난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경향과 우리보다 먼저 증시를 개방한 일본과 대만의 개방이후 변화를 알아봄으로써 개방증시의 앞날을 전망해 본다. ▷외국인 투자경향◁ 증시개방 첫날인 지난 3일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가가 1주당 순이익에 비해 낮은 한국이동통신·백양 등 저PER(주가수익비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자 PER혁명이 본격 상륙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저평가 우량주는 폭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은 개장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여 이미 한국이동통신 백양 안국화재 등 10여개 종목은 주가 폭등으로 감리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개방으로 주가 차별화 경향과 업종별보다는 종목별 주가의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국인들의 투자행태를 맹신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장을 주도할 경우 국부의 유출도 걱정하고 있다. 증시개방이 곧 주가급등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경제 및 정치 등 각종 변수와 개방폭 등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일본◁ 지난 67년 7월 1차 자본자유화 조치로 외국인들에게 증시를 개방한 뒤 73년 5월 5차 자본자유화를 실시,외국인들의 투자한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며 자본자유화는 일단락됐다. 개방 첫해인 67년에는 1억9천만달러의 경상수지 적자와 금융긴축 등에 따라 주가는 하락했다. 연말의 니케이(일경)지수는 1천2백83.47로 연초보다 14.8%가 떨어졌다. ○68년이후 급등세 돌변 외국인들의 순주식 매입규모도 3천5백만달러에 불과했으며 외국자금의 유입은 시가총액의 1%에 지나지 않았다. 증시개방이 곧 주가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주가는 그 나라의 경제상황이 좌우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개방 다음해인 68년부터 주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제수지가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풍부해진 시중자금과 증시안정대책으로 주가는 68년에 33.9%,69년에는 37.6%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70년에는 다소 조정을 거친뒤 71년,72년에도 주가는 경상수지 흑자확대와 엔화강세 등으로 폭등,일경지수는 각각 36.6%와 91.7%가 상승했다. 증시개방이 경제여건과 맞물릴 경우 주가상승이 가속화 한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5차례에 걸쳐 증시개방 조치가 실시된 5년동안 일경지수는 무려 2백54%가 올랐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시가총액의 4%로 늘어났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금융보험 운송 건설 전자업종 등 성장성이 있는 업종에 주로 투자했다. 개방초기에는 전기기기 기계 화학 등 우량실적주에 주로 투자했으나 후반에는 해운 금융 보험 도매 등 성장가능주에 집중 투자했다. 외국인들은 PER가 낮은 종목에 주로 투자해 일본에 PER혁명을 일으켰다. 외국투자가들의 선호종목과 업종은 큰 폭으로 올라 투자를 선도하면서 업종 종목별로 주가가 재편됐다. 주가평준화가 깨어지면서 내재가치가 높고,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때까지 중형주였던 소니의 주가는 개방초기 4년동안 무려 23배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주가평준화가 무너지면서 내재가치가 높고,성장성이 좋은 기업의 주가는 크게 올라 69년말에는 주당 1천엔(액면가 50엔)이 넘는 초고가주가 15개나 탄생하기도 했다. 개방 초기에는 소형주의 상승폭이 컸으나 후반에는 금융장세의 영향으로 대형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장기투자 보다는 PER에 입각해 시세차익을 노린 단기투자를 주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투자로 장세주도 ▷대만◁ 지난해 1월 주식시장을 개방했으나 외국인들의 투자규모는 총투자한도인 25억달러중 4억달러에 불과했다. 주식시장 개방규모가 시가 총액의 3%로 적은데다 주식투자가를 은행 보험 투신 등 기관투자가로 제한하는 등 개방폭이 미미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투자규모가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투자원금을 직접투자 승인후 3개월내에 대만에 송금해야 하고 이자 현금배당 등 자본이득의 본국송금은 1년에 1회에 한하는 등 규정이 너무 까다로운 것도 외국인 투자규모를 줄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개방전에도 외국인 지분이 투자한도인 10%를 초과한 회사가 많았기 때문에 개방이후 막상 투자할 대상이 적었었다. 투자에 대한 각종 제한 등으로 외국 투자가들에게는 개방이 별로 실감되지 않았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부터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져 올해는 지난해보다 외국인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말 가권지수는 4천5백40.55로 연초의 4천2백58.93보다 6.6%가 올랐다.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과 정치불안으로 주식시장 개방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올해 경기가 다소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주가가 오르는데 걸림돌이 됐다는 분석이다. ◎증시개방후 외국인 주요 매수종목 펭귄 제일제당 제일제당(우선주) 동양제과 조광피혁 이건산업 한국제지 모나리자 동해펄프 경농 럭키 송원산업 고려화학 일양약품 동화약품 중외제약 광동제약 삼천리 동아타이어 동서산업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 인천제철 환영철강공업 한일철강 영풍 조일알미늄 삼양중기 세진 경원세기 일진전기 삼성전관(우선주) 동성반도체 현대미포조선 동아정기 삼립산업 코오롱건설 럭키개발 건영 동신주택 신세계백화점 화성산업 대구백화점 현대자동차써비스 세방기업 한국이동통신 한일은행 상업증권 신한은행 경기은행 부산은행 해동화재 대한화재 신동아화재 럭키화재 한국자동차보험 안국화재 대한재보험 계양전기 우단 대한페인트잉크 삼성종합건설 현대건설 현대정공 신아 유공 태창 대우중공업 아남산업 동양투자금융 국제종금 남양유업 대한제분 롯데제과 동양제과 우성사료 고려산업 백양 대한화섬 남영나이론 신풍제지 삼성출판사 계몽사 제일물산공업 한농 성보화학 종근당 동성화학 조광페인트 대웅제약 녹십자 쌍용정유 금강 강원산업 동국제강 대동공업 계양전기 삼성전자 대륭정밀 국제전선 만도기계 기아정기 대일화학 금강 태광산업 선창산업 신영 오리엔트시계 대한항공 롯데칠성 쌍방울 유한양행 삼천리 청호컴퓨터 삼성라디에이터 혜인 전주제지 금성사유화 대한제당(11일 현재)
  • 올 국제수지 목표달성에 “적신호”/상반기 최대적자 안팎

    ◎건설장비등 과다수입이 적자 주인 올 상반기 경상수지적자폭이 당초의 목표선을 크게 넘어서 적자기조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은이 31일 발표한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폭은 총 58억4천만달러 규모로 올 전망치 2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경제기획원이 올해 추정한 적자폭 30억달러,한국개발연구원(KDI)의 38억달러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같은 적자기조는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6월중 균형 또는 다소간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을 크게 빗나간 것이다. 또 7월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예측도 빗나가 27일 현재 19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나타냄으로써 7월에도 10억달러 안팎의 경상수지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제수지는 하반기부터 수출이 본격적으로 되살아난다해도 올 목표선을 지키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같은 경상수지적자는 무엇보다 수입의존적인 국내경제구조에 기인하고 있다. 상반기중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4.5%가 증가한 3백80억달러로 수출증가율 12.9%를 크게앞질렀다. 여기에는 건설경기가 과열되면서 이에따른 철강·시멘트 등의 원자재와 원유도입가 상승,자동화및 설비투자증대에 따른 기자재수입이 큰 몫을 차지했다. 건설부문과 관련,상반기중 철강재가 지난해 동기보다 53.8%나 증가했으며 하역기계 39.1%,특수공업기계가 34.4%가량 수입이 늘었다. 설비투자로는 금속공작기계 32.6%,원동기 57.5%,섬유기계가 11.1%의 수입이 증가했다. 또 과소비풍조와 수입개방에 따른 식품과 내구용소비재의 수입증가가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지역별로는 대일무역적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할만큼 대일수입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는 우리상품의 원료및 부품을 주로 일본에서 들여오고 자동화시설및 기계류수입이 일본에 편중돼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경상수지적자 규모를 최대한 80억달러로 가정한다해도 이규모가 GNP대비 3%수준에 머물러 이를두고 국제수지관리에 적신호가 오고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은 성급하다는 견해도 있다. 한은의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국내건설경기의 진정과 엔화강세등에 힘입어 수출이 되살아날 것은 분명하며 4·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수입은 확대재생산을 위한 자본재중심으로 돼있어 내용면에서 견실한 편이라며 수입급증으로 인한 경상수지적자를 구조적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건설경기를 진정시키고 불요불급한 투자수요를 억제,수입을 줄이는 것이 지름길이라 볼수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통화량과 재정팽창을 가급적 줄이는 한편 기업의 가격및 품질경쟁력을 되찾고 수입유발적인 산업구조를 조정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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