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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수지 올들어 첫 흑자/지난달 4천만불

    ◎연말 4년만에 “적자탈출” 기대/자동차·전자·철강 등 주력품 수출 호조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중 경상수지가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나타냈다.흑자규모는 4천만달러이다. 이로써 올 5월까지의 경상적자는 전년동기의 40억2천만달러보다 33억2천만달러가 개선된 7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행되는 신경제 1백일 계획에 따라 수출이 견실하 증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경상수지는 당초 내다본 20억∼30억달러의 적자에서 균형 내지 흑자로의 전환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1억2천만달러의 흑자를,무역외수지는 8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이전수지는 균형을 이룸으로써 경상수지가 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1억6천7백만달러 이후 5개월만이다. 5월중 수출은 수출주도 품목인 자동차가 노사분규로 다소 차질을 빚었으나 전기·전자·철강·석유화학 제품의 꾸준한 신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8%의 증가율을 보였다.반면 수입은 최근의 엔화강세로 수입단가가 상승하면서 0.2%가 늘었다. 올들어 경상수지는 지난 1월 1억8천5백만달러,2월 1억1천2백만달러,3월 4억2천5백만달러,4월 3천8백만달러 등으로 적자행진이 계속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86∼89년 저유가·저금리,달러약세등 이른바 3저 현상으로 46억∼1백42억달러의 흑자를 보인 이후 90년에 21억8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선 뒤 91년 사상 최대 규모인 87억3천만달러,지난 해에는 46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1조4천억원의 자금지원과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수출이 탄탄한 신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여,경상수지의 흑자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의 관리무역 강화를 우려한다(사설)

    미국이 무역적자가 예상밖으로 확대된데 따라 대일무역과 관련,강공수단을 채택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은 앞으로 3년동안 일본의 무역흑자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일 것과 품목별 수량목표치를 설정,미국상품의 수입을 일본GDP(국내총생산)의 3%에서 4%로 확대토록 요구한다는 것이 외신보도의 골자다. 미의회나 행정부내 보호주의자들이 그간 강조해온 주장이나 최근 미무역적자의 심화등 정황논리로 보아 클린턴정부가 보도대로 강공책을 구사할 가능성은 높다.그렇게 될 경우 세계무역질서는 새로운 혼돈에 빠질 공산이 크고 무역대국의 갈등과정에서 우리의 무역환경에 미칠 파장이 걱정이 아닐수 없다. 미국의 3월중 무역적자는 일본엔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4년래 최고수준인 1백2억달러에 이르렀고 이중 52억달러가 대일적자로 나타났다.클린턴행정부는 출범이후 침체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제반의 대내외경제조치를 써왔으나 효과는 신통치않아 곤혹스런 입장에 처해있다. 미국이 환율정책만으로는 무역적자를 완화시키기에는 한계를 느껴 관리무역의 강화라는 새로운 수단의 동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는 것같다.그러나 일본정부는 미국상품의 수입물량목표확대등 새로운 요구를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미국의 대일무역정책강화와 일본정부의 대응방향과 관련해서 우리가 갖는 우려는 두가지다.미국의 신무역정책의 목표가 일본뿐이냐는 것이다.한국을 비롯,미국의 기존통상압력대상국들이 목표권안에 포함될 가능성이다. 우리의 대미무역은 근래 합리적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그들의 입장에서 대한무역적자를 주장하고 있고 특히 몇가지 통상현안에 대해 계속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대일무역적자로 따진다면 경제규모로 보아 우리가 더 심각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대해 적자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압력수단이 미국처럼 없다는 현실적 벽이다.양국 경제각료회담이나 정상끼리의 온갖 합의가 아무런 효과발휘도 없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 더욱 우려되고 있는 점은 일본이 미측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일본시장에서의 한국상품의 입지가 더욱 좁혀져 우리의 대일적자가 심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반도체나 자동차부품등 미국산제품수입을 현재보다 3분의1이상 증대시키고 그 결과 대미수입을 일본GDP의 3%에서 4%로 확대할때 미국상품과 경쟁관계인 우리상품의 대일진출여력은 그만큼 약해질 것이다.세계무역갈등의 근원은 일본의 무역흑자다.이의 실질적해소에 일본의 특별한 정책노력없이는 흑자행진은 계속되고 무역갈등 또한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미국뿐아니라 대한무역적자완화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시설재 수입 증가세/9개월만에… 전년비 6% 늘어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시설재 수입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또 대중국 수출이 월간 실적으로 처음 5억달러를 넘어섰다.그러나 대일 무역적자는 엔화강세로 커지고 있다. 19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4월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4분기 중 월 평균 7억달러 정도에 그쳤던 시설재 수입이 이 기간중 9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1%가 늘었다.이는 올들어 3월까지 시설재 수입이 매달 21∼39% 정도 줄어든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2백15.5%가 늘어난 5억2천1백만달러에 달해 월간 실적으론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었다.대일수출은 6.8%가 준 8억9천5백만달러에 그쳤고 수입은 엔고로 인한 수입단가 상승으로 9.3%가 늘어난 18억4천8백만달러였다.이에 따라 대일 무역적자는 9억5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억2천4백만달러가 증가했다.
  • 올 자동차수출 사상최고/엔고 영향/57만대 37억불어치 예상

    엔고와 업계의 수출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서경제연구소는 4일 1·4분기중 13만6천4백86대가 수출돼 전년동기 대비 97.4%의 증가율을 보인 자동차 수출이 2·4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중 모두 28만7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또 노사관계의 안정과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 한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25.9%가 증가한 57만4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88년 57만6천대보다 2천대가 적은 것이나 수출가격으로는 37억1천만달러로 최고치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도 이날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1백10엔 아래로 떨어지면 국산 자동차가 해외에서 지난해보다 10%이상의 가격경쟁력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수출 회복세 “뚜렷”/4월 67억불… 작년비 6.3% 증가

    ◎엔고·중국특수… 중화학 주도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하반기에는 연초 전망치(8·3%)를 웃도는,두자리의 수출증가율도 기대된다. 4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3%가 는 67억6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수입은 0.3%가 늘어난 68억5천4백만달러였다. 상공자원부 최홍건 상역국장은 3일 『지난해 4월보다 통관일이 하루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출증가율은 약 9%에 이르는 것으로 수출이 2·4분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에 있다』며 『금리인하 효과 등이 가시화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출이 잘 되는 것은 엔화의 강세와 중국에 대한 수출호조로 중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상반기 수출증가율이 7%,하반기는 9.5∼10%에 달해 연초 전망한 8.3%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철강,산업용 전자,일반기계 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15%가량 늘었다. 그러나 쌍용정유의 정유탑 고장으로 유류수출이 줄고 신발 섬유 등 경공업제품도 1·4분기에 이어 4월에도 5% 내외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백%이상 늘고 중남미 지역도 20%가량 증가했다.대미 수출은 1·4분기에 이어 4월에도 5% 정도 늘었다.반면 대일및 대EC(구주공동체)수출은 4∼7%가 감소했다. 수입은 통관일을 고려하면 실제 3%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내수용은 줄었으나 수출용 수입은 늘었다.
  • 엔환율 또 최고 기록/1백엔당 7백22원 고시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금융결제원은 23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전날보다 4원27전이 오른 1백엔당 7백22원으로 고시했다.이는 1백엔당 7백20원대를 돌파한 지난 21일의 7백21원32전보다 68전이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대엔화 환율은 지난해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 비해 올들어서만 89원이 올라,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12.33%나 떨어졌다.올 들어서만 이미 작년 한해의 평가절하폭 4.08%의 3배를 넘어선 것이다. 원화의 대엔화 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이날 토쿄 외환시장에서엔화의 대달러 환율이 개장 시세로는 사상최고 수준인 달러당 1백10.25엔을 기록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 엔고/우리경제 얼마나 득볼까/10%면 무역수지 4억불 개선

    ◎1분기 차 97%·철강 47% 수출 신장/개도국추격 심한 신발·섬유는 감소 엔고의 「훈풍」이 불고 있다.엔고의 새바람은 저금리,유가안정과 함께 「신3저」라는 새 기류를 조성,그동안 우리나라를 짙게 덮고 있던 흐린 기류를 맑게 바꾸어 놓고 있다.이에따라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은게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때 우리경제가 놓쳤던 「응전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기회이긴 하나 그전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어쨌든 수출주도의 경제구조아래 엔고는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줄 것이 틀림없다. 문제는 엔고가 우리 경제에 얼마만큼 기여하느냐이며 최근 이것이 논쟁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무협의 분석을 보면 엔화 가치가 10% 오르면 우리의 무역수지는 4억4천만달러가 나아진다.엔강세에 따른 수출증가액이 8억4천만달러이고 대일부품수입 등 추가부담액이 3억9천만달러가 된다.한은이나 기타 경제연구소도 총량으로는 비슷하게 보고 있다. ○「신3저」시대 도래 그러나 엔고가 모든 산업에 빛을 주지는 않는다.섬유나 신발과 같이 개도국과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선진국과 품질경쟁력에서 처지는 제품은 엔고에도 불구,당장 음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물론 자동차 조선 전자 등 일본과 경합을 벌이는 품목은 제3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고 있다. 엔고에 따른 업종별 기상도는 1·4분기 수출실적에도 나타나 있다. ○조선수주 일 앞질러 1·4분기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엔화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5.8%가 증가했다.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97%가 늘어난 13만6천대로 1·4분기 실적으로는 88년이후 최고치였다.특히 대미수출은 엔고로 일본차와의 가격차가 1천5백㏄급 소형승용차의 경우 2천1백달러까지 벌어져 90년이후 감소세에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철강도 엔고 덕에 47%가 늘었다.이중 대중국수출이 1·4분기중 무려 3백52%나 증가한 3억5천만달러였다. ○반도체 공전의 호황 지난해 부진했던 조선수주도 올들어 3개월간 1백79만t으로 물량기준 전년동기 대비 7.4배,금액기준으로 3.9배가 늘었다.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15만t급 선박을 일본으로부터 1척씩 수주해 일본 해운사가 엔고로 인한 선가상승때문에 우리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됐다.물량기준으로도 우리나라 수주실적이 일본의 1백51만t을 앞질렀다. 일본 전자업체들도 한국제품의 수입을 늘려 지난 90년부터 금성일렉트론으로부터 1메가D램을 공급받아온 히타치사가 올들어 4메가D램까지 수입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섬유류는 1·4분기 수출이 34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가 감소하고 신발은 엔고에도 불구,개도국에 밀려 21%가 줄었다. ○산업구조 조정해야 이처럼 엔고는 우리의 수출전선에 뚜렷한 명암을 남기고 있으며 수출이 아닌,엔화결제 차관등의 거래에서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고에 따른 3저의 과실만 즐기려다간 옛 전철을 밟을 게 자명하며 80년대 후반의 실패경험을 되새겨 효과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당시 흑자관리에 실패함으로써 내수과열과 거품경제를 가져오고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소홀,오늘의 어려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80년대 3저시절은 후발개도국이 경쟁력을 채 갖추기 전이어서 일본이 주춤하는 사이 시장이 우리에게 넘어왔지만 이제는 중국 등 개도국이 세계 곳곳에 진출해있어 여건이 판이하게 다른게 사실이다.따라서 엔고의 부작용을 줄이고 실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경쟁력제고 계기로 경합품목은 수출증진 노력을 배가하되 부품수입 등은 하루빨리 수입대체가 이루어지도록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야 하며 기술개발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아울러 엔고로 일본이 경쟁력을 잃고 있는 분야의 기술을 우리쪽으로 이전하는 노력도 따라야 한다. 80년대 일본 산업이 고임금과 노사분규로 우리보다 아세안 쪽으로 발길을 돌렸던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신3저를 산업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제고의 호기로 삼아야 한다는 게 일치된 지적들이다.
  • 엔화 또 최고치/1불 백10.2엔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엔화는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장가보다 달러당 0.05엔이 다시 오른 1백10.20엔에 폐장됐다. 전날 한때 1백10.35엔의 기록적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이날 상오 약세로 돌아 하오 2시30분쯤엔 1백10.50엔을 기록했으나 일본을 제외한 G7(서방선진 7개국)국가들이 달러가 지지를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 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의 종전 최고 폐장가는 지난 20일 기록한 달러당 1백10.25엔이었다.
  • 백엔 7백20원대 돌파/4일째 최고치

    ◎5원81전 올라 7백21원32전/한때 1불 1백10엔도 무너져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4일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1백엔당 7백20원대를 돌파했다. 금융결제원은 21일 원화의 대엔화 환율을 1백엔당 7백21원32전으로 고시했다.이는 종전 최고기록인 20일의 7백15원51전보다 5원81전이나 오른 것이다. 이로써 대엔화 환율은 지난해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 비해 88원32전이 올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는 올 들어서만 12.24% 떨어져 작년 한해의 평가절하폭 4.08%의 3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일본 엔화는 이날 상오 도쿄 외환시장에서 1백9.9엔까지 떨어지는 강세를 보여 2차대전후 처음으로 한때 달러당 1백10엔선이 무너졌다. 이날 엔화는 전날 폐장가에 비해 0.02엔이 낮은 달러당 1백10.27엔에 개장됐으나 달러값의 속락을 예상한 기관투자가들이 달러를 투매해 1백10엔 이하로 떨어졌다.그러나 일본은행이 엔화의 폭동을 우려,시장개입에 나서면서 달러당 1백10.35엔으로 폐장했다.
  • 금리·엔고·유가 「신3저 현상」/신경제 건설 호기로

    ◎국제경쟁력 회복 큰 도움/전기·전자·섬유 등 수출 급증세/금리 지난 80년대 중반 우리 경제의 도약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던 금리·환율·유가의 3저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말하자면 신3저 현상인 셈이다. 20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올들어 금리·환율·유가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며,그동안 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임금도 한자리 수에서 묶일 전망이어서 80년대 중반 못지 않은 긍정적 경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리의 경우 국제금리의 기준이 되는 런던은행간 금리(LIBOR)는 지난 16일 3.25%로 85년의 8%,86∼88년 평균 7.71%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국내 회사채 수익률도 11.4%로 80년대 중반의 14.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달러당 환율도 이날 7백96원,일본 엔화당 환율도 7백15·51원으로 80년대 중반의 달러당 7백70원,엔당 5백70원보다 원화가치가 훨씬 낮아졌다. 원유가 역시 중동산 두바이유가 배럴당 16달러 31센트,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18달러 65센트로 당시의 15달러 20센트,17달러 56센트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고 있고 ▲쿠웨이트의 생산복귀가 예상보다 빠르며 ▲이라크의 시장복귀 가능성이 잠재해 있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부결속이 약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약세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올들어 한동안 달러당 1백25엔 대에서 안정세를 보였던 엔화가 지난해 일본이 1천3백5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큰 폭의 흑자가 예상되면서 강세를 보이기 시작,이날 1백10.25엔으로 1백10선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엔고도 신 3저 출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강세를 보이는 엔화 절상률이 80년대 중반에 비해 다소 둔하긴 하나 당시 엔고에 힘입어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86년 15%,87년 36%,88년 28%등 급상승 곡선을 그렸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신 3저 현상과 엔고는 수출회복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일본제품에 비해 다소 경쟁력이 뒤졌던 수출 주력업종인 섬유·의복·전기·전자·운수장비업종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 엔화 7백10원대 돌파/백엔당 7백12원/사흘새 3원49전 올라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또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1백엔당 7백10원대를 돌파했다. 금융결제원은 19일 원화의 대엔화 환율을 1백엔당 7백12원67전으로 고시했다.이는 종전 최고기록인 지난17일의 7백9원18전보다 3원49전이 오른 것이다. 이로써 대엔화 환율은 지난해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 비해 올 들어서만 79원67전이 올랐으며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는 11.18%가 떨어져 작년 한해의 평가절하폭 4.08%의 2.7배를 넘어섰다. 대엔화 환율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달러당 1백11.65엔으로 개장되는 등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 “엔화 10% 절상땐 적자 2억불 줄어”/한은 분석

    일본의 엔화가치가 10% 오르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연간 2억∼3억달러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엔화 강세가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엔화가 10% 절상될 경우 대일수출은 6억1천9백만달러 느는데 그치고 대일수입은 13억9천2백만달러 늘어,대일무역수지가 연간7억7천3백만달러 악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일본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수출이 개도국을 중심으로 연간 13억1천2백만달러 늘어나는 반면,수입증가는 2억6천7백만달러에 그쳐 10억4천5백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발생,전체 무역수지는 연간 2억7천2백만달러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 올 물가 5%내외서 안정/민자 경제대책특위

    ◎수출 10∼12% 증가 전망 민자당은 14일하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재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 경제대책특위(위원장 김종호정책위의장)전체회의를 열어 최근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신경제5개년 계획등 중·장기 경제정책수립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희년한국개발연구원장은 「거시경제 운영과 정책과제」에 관한 특별보고를 통해 임금의 안정,금리의 햐향조정,경제규제의 완화,그리고 미국및 동남아의 경기회복세와 최근의 엔화강세등이 수출증가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제,『금년중 상품수출(국제수지기준)은 작년보다 높은 10∼12%의 견실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원장은 또 『지난 수년간 누적돼온 높은 초과수요압력이 거의 해소됨으로써 올해 소비자물가상승은 5%내외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라고 전망했다. 송원장은 『금년에는 6% 내외의 견실한 경제성장 회복을 도모하면서 물가안정의 기틀을 공고히 다지는 한편 내년에는 7∼8%의 본격적인경제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영철한국금융연구원장은 금융제도개편에 관한 보고에서 『대기업 여신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금융규제보다는 공정거래법·토지관련세법·공업발전법·기업회계법등 관련법규로 규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제도의 정비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대기업 여신관리제도를 축소,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주가 7백20 돌파/올 최고/거래대금도 9천억 넘어

    주가가 연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면서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63포인트가 오른 7백20.96이었다.이는 지난 91년8월11일의 7백21.58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6천5백9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도 9천3백31억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현재 2조8천5백5억원으로 최근 3년 이래 가장 많은 고객예탁금을 기록하는 등 향후 장세를 낙관한 일반투자자와 외국인,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개장 초부터 1만원 이하의 저가주와 증권·보험등 대형주,도매·의약등 내수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로 시작했다.또 2·4분기에는 실물경기가 회복되리라는 기대감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회복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섬유·종이제품업·고무·철강금속·조립금속등 제조업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상한가 2백68개 종목등 7백61개 종목이 올랐으며 31개 종목만 내렸다.
  • 1불 1백13엔선 붕괴

    【도쿄 AFP AP 연합】 일본의 엔화가 12일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개입설에도 불구,달러당 1백13엔선을 무너뜨리면서 달러에 대해 사상 최고환율을 기록했다. 이날 엔화는 도쿄환시에서 1백13.02엔에 개장,장중 한때 사상최고 환율인 달러당 1백12.77엔까지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지다 1백12.80엔으로 전장을 마감했으며 이어 후장들어서도 강세를 유지,1백12.95엔에 폐장됐다. 이날 폐장가는 지난 9일의 사상 최저치 1백13.15엔보다 0.20엔이 더 떨어진 것으로 도쿄환시에서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13엔선 이하로 내려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신엔화강세와 경쟁력 강화노력(사설)

    최근 일본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우리상품의 수출증대가 얼마나 이뤄질수 있느냐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과거 3저호황때 엔화강세의 이득을 적지않게 보았던 우리로서는 수출부진에서 벗어날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최근의 신엔고바람이 언제까지 지속되고 과거의 3저시대와 상황이 어떻게 달라져 있느냐,또 기회활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어느만큼이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일본 엔화는 최근 60여일동안 8.9%가 상승,1달러당 1백13엔대에 들어섰으며 1백엔대의 진입을 시간문제로 보는 견해도 있다.예측대로 엔화강세가 장기화되면서 상승률이 커질 경우 우리수출경쟁력은 상당한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엔고의 영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쪽으로만 해석할 수도 없게끔 상황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지난 3저때에는 동남아국가중 우리만이 집중적으로 엔고의 득을 보았으나 지금은 중국·태국·대만이 동시에 나눠갖지 않으면 안된다.또 일본이 그동안 엔고탈출구로 동남아에 해외현지공장을 집중적으로 건설했다는 점이다.연간 2천억달러로 추산되는 이 해외공장의 생산물량은 우회수출의 통로가 될뿐아니라 일본부품의 중요한 수출시장의 하나가 되고있다. 특히 일본상품의 특이성이다.일본상품은 가격보다는 품질경쟁력이 강해 해외시장에서 가격에 의한 수요탄력성이 극히 낮다.이렇게 볼때 엔고에 따른 한국상품의 수출증대 효과는 떨어질수 밖에 없다. 무역협회는 엔화가 10% 절상할때 수출효과는 8억4천만달러,수입효과는 4억달러로 무역수지효과가 4억4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5억2천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외부적인 영향에 의한 이러한 효과가 얼마나 지탱될수 있느냐는 것인데 이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의 무역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노력에 달려 있다.그것은 자력에 의한 가격경쟁력의 강화와 함께 품질경쟁력의 향상이다.과거 3저의 효과를 우리경쟁력의 강화탓으로 잘못 인식됐던 아픈 경험을 딛고 이번 엔고가 실질적인 경쟁력강화의 모티브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우선 대일수입의존도가 크다는 점에서 엔고가 자칫 수출제품의 원가상승요인이나 대일무역역조의 심화로 작용되지 않도록 수입선다변화를 획기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입대체산업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또한 품질만이 최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신기술에 의한 제품의 고급화 노력이 이어진다면 신엔고의 영향은 최대한 활용될수 있을 것이다.
  • 엔환율 1% 절상때 수출 0.27% 증대/대외경제연 전망

    미달러화에 대한 일본엔화 환율이 1% 떨어질(평가 절상)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금액은 0·.7%,수입금액은 0.19%가 각각 늘어난다.이에 따라 지난 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5천2백만달러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본기업들은 엔화의 평가절상에 대비,이미 동남아 여러나라에 우회수출을 위한 공장을 많이 건설해 놓아 앞으로 엔화강세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효과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일본 환율정책의 방향과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 떨어질 경우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물량이 0.13% 늘어나고 가격이 0.14% 높아져 수출금액이 0.27%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 증시 자금유입 가속화/예탁금 이달들어 2천억 증가/활황장세 따라

    시중 실세금리가 약세를 지속하는데다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자금사정 지표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7일 현재 2조6천6백5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천1백6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무려 1천48억원이 증가,올들어 최대 액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 증가는 금융실명제 실시가 유보되고 재산공개 파문이 마무리되는등개혁한파가 일단락되고,엔화강세와 수출실적 호조등에 따른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국면에 진입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증시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고객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이는 신용융자 잔고도 지난 7일 1조5천5백85억원으로 지난달 말의 1조4천9백72억원에 비해 6백13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문주식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를 밝게 보고 외상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분석가들은 고객예탁금이 이달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외상매입에 의한 가수요 세력도 늘고있어 주식시장의 수요기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구로동 기계공구상가(전문상가)

    ◎톱·망치서 모터·펌프까지 망라/2천여 점포 밀집… 교통 편리·가격도 저렴 봄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4월.옥외에서 몸을 움직여도 춥지않아 간단한 집손질을 직접하기에 적당한 시기이다.주말을 이용,가족들이 함께 아이들 장난감,책꽂이,탁자 등 간단한 생활용품을 손수 만들어보면 어떨까.비록 작품이 서툴더라도 자신이 만든 물건에 대한 애착으로 오래 사용할수 있고 싼값에 생활용품을 마련하는 이점이 있다. 이를 위해선 몇가지 공구가 필요한데 작업공구는 서울의 구로기계공구상가,청계천 공구상가,시흥 쌍용기계공구단지 등 공구상들이 밀집한 전국 16개소에서 취향에 맞게 구입할수 있다. 이중 서울 구로역 부근에 위치한 구로기계공구상가는 2만2천여평의 대지에 33개 건물동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의 공구전문상가.2천여 입주점포에서 하찮아 보이는 볼트·너트 등 기계부품에서부터 드릴·망치·펜치·전기톱 등 작업공구,모터·펌프·컴프레서 같은 대형기기에 이르기까지 수만종의 산업용품을 갖추고 있다.회사를 상대로한 납품과 도매가 위주이지만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산매도 한다. 81년 설립되어 1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의 장점은 교통이 유리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일반소비자들이 집에서 간단히 사용할수 있는 작업공구들을 취급하는 공구점이 전체 비율상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지나다보면 맘에 드는 소공구를 사모으게 만들만큼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정에 비치하는 망치는 2천5백∼3천5백원,드라이버는 2백∼1천5백원,펜치는 4천3백∼5천5백원선이다.국산공구의 품질은 아직까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어선지 값비싼 일본·독일산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데 최근 엔화강세로 일본제품의 가격이 조금 올랐다.요즘에는 집집마다 간편한 작업공구세트와 공구함을 마련하는 경우가 늘고있다.15개들이 공구세트가 2만8천∼3만5천원,공구함이 크기에 따라 4천5백∼7천원선이다. 목공용 필수공구인 톱은 2천5백∼1만원,대패는 3천∼2만원,줄자는 2천∼5천원에 구할수 있다.최근에는 전동드릴,전기대패,전동드라이버,전동직소(곡선용 전기톱)등 전동공구의 수요도 늘고있는데 전동공구를 구입할때는 갈아끼울수 있는 날의 범위를 미리 꼭 확인해두어야 한다. 전자용품 자체제작에 꼭 필요한 테스터기는 9천∼1만8천원,납땜인두는 1천2백∼2천원선이다.정밀납땜에 효과적인 세라믹인두(8천5백∼1만9천원)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가정용으로는 40∼60◎ 열량의 것이 적당하다. 각종 전자·전동공구를 판매하는 송림상사의 김동인씨는 『성격이 각기 다른 공구상들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를 찾아 사용용도를 점원과 충분히 상의한후 구입해야 실수가 없다』며 올바른 구입요령에 대해 조언한다. 이곳 상가의 개장시간은 상오8시30분부터 하오7시까지며 일요일은 휴업한다.교통편은 1호선 전철(구로역)로 쉽게 연결되며 2천5백대 수용규모의 주차시설도 갖추고 있다.
  • 엔화 또 최고치 경신/백엔당 7백원57전

    일본 엔화가 또 다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금융결제원은 8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1백엔당 7백원57전으로 고시했다.이는 7일 보다 1백엔당 3원41전이 오른 것이다. 엔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초강세로 지난 6일까지 나흘 연속 신기록을 세우면서 1백엔당 7백원35전까지 올랐다가 7일 하룻동안 주춤한뒤 또 다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대엔화 환율은 지난해말의 1백엔당 6백33엔에 비해서는 67엔57전이 올랐고 원화에 대한 엔화의 가치는 올들어서만 9.65%가 평가절상돼 이미 작년 한해의 평가절상폭 4.08%의 2배를 크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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