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엔화 강세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피플 파워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플래카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로비스트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원조교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8
  • 엔화 대달러환율 초강세/46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도쿄 UPI 연합】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환율이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4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하오 한때 달러당 118.78엔에 거래돼 그동안 강력한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18.30엔을 뛰어넘어 지난 93년3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 경기하강 당분간 지속/전경련 조사

    ◎1월 실사지수 73… 90년이후 최저 1월중 산업경기는 수출부진과 재고누증이 계속되는 중화학업종의 체감경기가 악화되는데다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반적으로 하강세가 심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상위 600대사를 대상으로 조사,3일 발표한 「97년1월중 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1월중 종합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90년1월 이래 가장 낮았다.BSI는 전분기를 100으로 할때 그달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낮으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은 미·일간 금리차로 엔화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교역조건개선이나 수출을 주도할 신산업의 출현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부진세가 이어질 것 같다.
  • 달러 대 엔 약세반전/수출활력 회복 기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쪽으로 바뀌면 「엔고」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져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이 회복되는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일본 도쿄시장에서는 하오 2시 현재 달러당 112.1엔으로 전날 종가인 112.3엔보다 달러화는 더 떨어졌다.지난 7일 런던시장에서는 달러당 111.53엔,뉴욕시장에서는 112.03엔으로 마감됐다. 달러화는 지난 8월이후 강세기조를 지속했다.10월중순부터 엔화에 대해 더욱 강세를 보여 29일에는 달러화는 114.36엔(뉴욕 종가기준)을 기록하기까지 했다.지난 6일까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7일부터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경제성장세는 둔화되고 일본경제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많다는 측면외에 최근 일본 주요인사들이 달러화 강세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한 것도 한 요인이다. 일본 대장성의 사카기바라 국제금융국장이 7일 『작년 엔화에 대해 급격한 하락을 보인 달러화의 강세 조정국면은 끝난 것으로 보이며 대장성은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를 유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 일 엔화 3년반만에 최저/달러당 113.70엔 기록

    【도쿄 연합】 일본 엔화가 28일 상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3.70엔으로 떨어져 93년 4월이후 3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이날 달러화 상승 속도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개장직후에는 관망세가 두드러졌으나 국내 기관투자가등의 적극적인 달러 매입으로 엔화하락의 경계선인 113.60엔을 넘어 순식간에 113.70엔까지 떨어졌다. 엔화의 이같은 하락은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과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 일 엔화 폭락/달러당 113엔

    【도쿄 연합】 미국이 달러강세를 환영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전날 뉴욕 환시에 이어 일본 엔화가 달러당 113엔선까지 떨어졌다. 엔화는 이날 도쿄 환시에서 상오 한때 달러당 113.04엔으로 하락해 지난 94년1월 이후 2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전세계 주식시장 활황

    【런던 로이터 연합】 미 뉴욕의 증권거래소가 14일 사상 처음으로 6천선을 돌파한데 이어 유럽의 증권거래소들도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는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활황국면을 맞고 있다. 또 유가도 걸프전 이후 6년만에 최고가격으로 거래됐으며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가 계속됐다.
  • “절약정신이 경제난국 타개 지름길”/김시경 단국대 교수(기고)

    우리나라는 이미 작년부터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기 시작하였으나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산업의 호황으로 내수의 부진을 커버할 수 있었다.이러한 수출의 증대는 일본 엔화강세로 일본수출상품의 국제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상실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였던 것이다. 금년 들어서 4월 총선까지는 대기업은 호황,중소기업은 불황이라는 경제의 2중구조적 현상이 지속되어 별로 불황의 어려움을 모르고 지냈으나 지난 여름부터 경기가 어렵다고 야단이다. 작년과 달리 금년도의 국내경제상황은 지속되는 수출부진으로 인한 무역수지의 적자누적에다 내수시장마저 외국제품에게 밀리는 상황에 있으므로 안팎으로 협공을 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불황의 원인으로 고임금.고지가.고금리. 고규제 등 4고와 저효율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고임금문제의 경우 우리나라는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이 시작된 62년부터 거품경제의 시초인 87년까지 25년동안 낮은 임금을 통한 노동집약적 수출주도형 공업화로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스웨덴 경제학자 헥셔 오린정리의 제2명제인 요소가격균등화 이론이 우리나라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즉 싸던 노동의 가격은 노동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서 결국 비싸지고 만 것이다. 최근 미국 노동부가 1995년도 세계25개국 시간당 임금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7.4달러로서 경쟁국인 대만 5.8달러,홍콩 4.8달러,그리고 싱가포르의 7.2달러를 앞질렀다. 이 4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1인당 GNP가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다는 사실이 한국경제의 구조적 불황의 한 요소가 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더욱이 86년이후 우리나라의 임금상승률은 연 16%로 일본의 8배, 그리고 대만이나 홍콩보다는 5∼6% 더 높았으며 이와 반대로 생산성은 한국을 100으로 할때 대만은 125,일본은 112로 분석됐다. 95년도 기준으로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에 근무하는 중견근로자의 연소득은 3만5천달러로 웬만한 유럽국가의 중산층의 소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고임금도 고물가에 의하여 서로 물고 물리는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상실되어가고 있다.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얼마전에 고위공직자와 기업임원의 봉급을 사실상 내년도에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실행될지는 의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불황은 과소비도 주범중의 하나다. 경제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깊어가고 있는 이때에도 승용차를 포함한 고급외제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굳은 땅에 물이 괴듯 소시민이 한푼. 두푼 저축하는 절약정신이 오늘날의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영국과 미국등 선진국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1불당 111.92엔/엔화 폭락/도쿄 환시 2년여만에

    【도쿄 연합】 일본의 엔화가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폭락해 2년8개월만에 달러당 1백11.86엔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 환시에서는 전날 다른 해외시장에서 달러가치가 확고하다는 판단에 따른 달러 강세현상이 이어지면서 달러를 사들이고 엔화를 매각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지난 94년1월말 이후 엔화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 기업 자구책(경쟁력 10% 높입시다:3)

    ◎재계 “기업체질 바꿔야만 미래 있다”/“감원·감량 경영으론 약효 오래 못가” 공감/구조조정·우수인력 확충 등 장기처방 긴요 명예퇴직제나 임금동결 등 단기적인 감원·감량경영으로는 지금의 불경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상황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사람을 줄이고 경비를 아끼는 식의 일시적이고 임시방편적인 대책으로 치유하기엔 우리 경제가 중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이다.시간은 걸리겠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체질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재계내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구본무 LG그룹회장은 최근 사장단회의에서 『획일적인 인원감축이나 일률적인 비용절감과 같은 대처방식을 지양하고 보다 근원적인 사업구조 조정을 위해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분야의 우수인재를 적극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도 강조 했다. 이같은 상황인식과 불황타개 접근방식은 LG그룹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감량과 감원태풍속에 휩쓸리면서 한창 위축된 재계에 구회장의 차별화된목소리는 신선한 충격이다.현대와 삼성·대우·쌍용·한라등도 감원은 없다고 잇따라 발표,임직원들 달래기에 나섰다. 기업들의 불황타개책은 과거와는 차별화된 사업구조 조정과 우수인재의 확보 및 재교육,기술개발투자 확충 등 보다 장기적인 체질개선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현대그룹이 30일 내년도 임원임금 동결과 팀제및 능력중시형 임금체계도입 등 경쟁력강화대책을 발표했고 대우그룹도 생산라인효율화,집중·유동근무제 등을 골자로 한 경쟁력제고방안을 마련했다.한솔그룹도 오는 4일 「경쟁력강화 3개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이번주중으로 기업들의 생산성제고방안이 잇달아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한상의도 1일 생산성 높이기,원가줄이기,불량률 줄이기,수출 늘리기,근로의 질 높이기등 「경쟁력 높이기 5대 실천운동」을 제시,재계가 김영삼 대통령의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에 호응하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엔화절상이 시작된 1985년 이후 비가격 경쟁력의 제고,원가절감,해외직접투자,공급중시정책 추진,유통구조개선 등 크게 다섯가지 대응책을 폈다.그 결과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올들어 전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무분별한 사업확장에서 탈피,안정적인 고수익 보장사업과 미래유망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사양사업은 과감히 정리한 것이 도움이 됐다.종합 전기·전자업체인 도시바가 가전산업을 축소하는 대신 정보통신·반도체사업을 키우고 카메라의 대명사인 니콘사가 주력업종을 반도체 제조장비로 바꾼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업은 벌이기는 쉬워도 철수하기는 어렵다.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도 많고 조금만 노력하면 희망이 보일 것 같아 미련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고들 한다.따라서 최고경영자의 결단과 임직원들의 냉철한 상황인식,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실력을 갖추지 않고는 과거처럼 엔화강세와 경제강국들의 힘겨루기에 의한 반사이익 등 운에 더 이상 우리 경제를 맡길 수는 없게 됐다.엔고를 극복한 일본기업들은 이 시점에서 타산지석이다.
  • 외채 위기인가 아닌가(경제평론)

    올들어 외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외채위기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지난 3월말 현재 총외채는 8백89억달러로 9백억달어에 육박하고 있다.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도 2백억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외채는 지난 85년 4백67억달러를 기록했다가 지난 86년부터89년까지 계속된 3저의 호황덕분에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임에 따라 2백93억달러까지 줄었다.그러나 90년부터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하면서 외채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94년부터 외채가 크게 늘고 있고 외채중 상환기간이 1년만기의 단기성을 띠고 있는 것도 적지 않다. 한 국가의 외채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국민총생산 대비 총외채비율(Debt To Gnp Ratio)와 수출 대비 총외채비율(Debt To Export Ratio)이 있다.세계은행(IBRD)은 국민총생산 대비 외채비율이 30%미만인 경우 외채상환에 문제가 없는 나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외채망국론」이 나돌았던 지난 85년 그 비율이 52.1%에 달해 위험순위를 넘어선 일이 있다. 그러나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경상수지 흑자로 그 규모가 줄어 94년의 경우 국민총생산 대비 외채비율이 15%로 떨어졌고 올 3월말 현재는 18%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재 수출대비 외채비율은 60%수준이다.이 비율이 2백%를 넘어서면 위험수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건전한 경제운용을 위한 마지노선은 대략 1백%이다.이 두개의 외채평가기준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의 외채는 결코 위험수위에 있지는 않다. 최근 세계은행이 발간한 「세계외채백서」를 보면 94년말(추계)현재 세계개도국의 평균 국민총생산 대비 외채비율은 38%,수출 대비 외채비율은 1백50%이다.우리나라는 개도국 평균치보다 훨씬 밑에 있다.개도국 평균기준으로 보아도 외채문제가 심각한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현 외채규모는 위험수위에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향후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더 악화될 경우 한국이 「외채의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렵다.96년 경상수지적자가 1백50억 내지 1백80억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도 1백6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당기간 동안 적자가 지속된다면 문제는달라진다. 올해 경상수지적자가 1백80억달러에 달하면 국민총생산 대비 경상적자 비율이 3·6%에 달하게 된다.멕시코가 페소화폭락사태를 맞기전 그 비율은 8%였다.또 올 상반기 국민총생산 대비 수출비율 60%도 낮기는 하지만 수출이 7월과 8월 처럼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외채위기가 재연될 개연성이 없지 않다. 그러므로 정부는 외채비율이 적정수준을 넘어서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외채증가률이 수출증가율을 넘어서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또 외국자금을 들여 올때 자금의 유출입 위험이 높은 단기성자금 도입은 최대한 억제해야 할 것이다. 또 외자도입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우리나라는 달러표시 부채가 전체 외채의 50%,엔화표시 부채가 32%를 점하고 있다.이로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부채 상환부담이 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엔화부채 상환부담이 늘어난다.그같은 항시적인 부담증가를 줄이기 위해 외자도입선을 다변화해야 할 것이다. 기업도 국내외 부채를 막론하고 빚이 많다는 것은 소망스럽지 못하다.외채가 금리가싸다고 하지만 그 돈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반드시 이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투자수익률이 자본비용을 나타내는 금리보다 높을 때 투자를 하는 것이 경제의 기본이론이다.투자수익률은 경영진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것이나 국제금리는 그렇지가 않다.한국 기업과 같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태에서 빚을 많이 쓰는 것은 금리가 싼 외국 빚이라도 위험한 일이다. 더구나 현재 경기가 하강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때 외자를 들여다 시설을 늘리는 것은 과잉투자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그러므로 기업은 외자사용을 억제해야 할 것이다.기업의 또 하나 과제는 수출을 늘려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이다.수출을 늘려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은 경상수지적자를 줄이는 것이고 경상적자가 줄면 그만큼 외채가 줄게 된다. 국민들도 외국 빚을 줄이는데 한몫을 해야한다.최근 해외여행 붐으로 인해 여행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다.무역적자가 나고 해외여행경비 등 무역외수지에서 적자가 늘면 결국 외국에서 빚을 빌릴 수 밖에 없다. 외제 대형 내구소비재나 고가사치품을 사들이는 것도 외채를 늘린다.국민들이 사치성외제의 선호도를 낮추는 등 과소비를 억제하는 한편 저축을 늘리는 것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 것이 된다.정부·기업·가계 모두가 지혜를 모아 외채증가를 억제해야 할 것이다.
  • 불확실한 유럽연합 앞날/프랑수아 좌이유(지구촌 칼럼)

    ◎주권 무시한 획일화로 반대여론 확산 프랑스의 국제문제 전문잡지인 「지정학」 최신호는 아주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프랑스인의 57%가 유럽단일 통화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더구나 기성세대에 비해 젊은층이 더욱 단일통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보다 세부적인 질문으로 들어가면 프랑스인들의 73%는 국가가 정치·경제·사회적인 주권을 포기하는데 반대하고 있다. ○불인 73% 통합 반대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이다.프랑스와 함께 유럽의 주요축을 형성하고 있는 독일과 영국의 여론조사 결과는 프랑스의 여론조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은 영국이 유럽에 동화되는데 거부했다.독일 또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국제적인 강세통화인 그들의 마르크화가 유럽단일통화의 등장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간단히 말해 유럽의 3대축을 이루는 프랑스·독일·영국의 여론은 지난 92년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유럽건설에 근본적으로 회의적이다.마스트리히트조약은 프랑스인들의 51%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덴마크의 경우에는 부결돼서 2차투표에 부쳐야만 했다.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아예 국민들과의 협의를 기피하고 국회 비준절차를 선호했었다. ○테크노크라트 경계 유럽연합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분명하다.유럽 각국의 국민들은 단일통화의 채택으로 결국은 나라주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마음 속으로 느끼고 있다.그리고 단일통화의 채택은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집행위의 테크노크라트들의 입지만 넓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정부관리들은 몇년전부터 유럽연합 건설이야말로 늙은 유럽대륙에 만연해 있는 위기들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해왔다. 그런데 해결책이 나타나 확인된 것은 무엇인가.실업률이 끊임없이 늘어오지 않았는가.유럽의 실업률은 평균 11%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은 6%인데 반해 일본은 3%밖에 되지 않는다.사회적인 분열은 심화돼 가고 있으며 이민유입은 막지않는 바람에 늘어만 간다.정부와 기업인들은 유럽연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찌 여론이 회의적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실업률 평균 11%나 더구나 유럽연합을 만들어낸 마스트리히트조약은 단일통화인 「유로」의 시중 유통에 앞서 회원국에 몇가지 요구를 하고 있다.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렴기준」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가격과 통화의 안정,재정적자의 통제,이자율의 접근 등의 기준에 각국이 맞춰야 한다.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각 나라는 아주 혹독한 재정 및 예산정책을 펴야 한다.이는 사회를 황폐화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국민들이 이런 희생을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을 젖혀두더라도 유럽의 주요 국가들조차 99년 단일통화 유통전에 수렴기준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모든 유럽건설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 또한 점점 희미해진다.국민들은 유럽건설을 위해 요청되는 희생의 대가로 돌아오는 반사이익을 이해하지 못한다.정치·경제 지도자들은 수렴기준에 맞추도록 가혹한 재정정책을 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럽연합 건설이 진퇴양난의 장애에 빠졌다고 단정하는 수밖에 없다.유럽연합 회원국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분명하다.유럽연합집행위는 모든 것을 부당하게 좌지우지 해서는 않된다.21세기를 향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해야 하고 그 계획은 국가간 생활의 질을 인위적으로 조화시키려 해서는 안되며 비효율적인 공룡인 유럽연합집행위의 테크노크라트를 없애는 방향이어야 한다. ○집행위 독주 막아야 프랑스와 독일,그리고 영국은 미국의 캘리포니아나 하와이같은 주의 수준이 아니라 주권 국가이다.단일통화는 통일체의 요인이기는커녕 위험스럽게도 획일화의 수단일 뿐이다.그리고 유럽국가의 국민들은 여기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유럽전체가 이런 반대를 무시하고 달러화나 엔화에 대항하려는 목적에서 단일 환율을 가지려고 해서는 곤란하다. 그것은 다른 문제이다.유럽의 국민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하지만 각국의 지도자들은 단일시장과 단일통화에 홀려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포철 수출용 원자재값 인하

    ◎핫코일 5.9% 후판 3.9% 선재 5.1% 포항제철은 국내산업의 수출증대 및 해외 수주경쟁에서 우위확보를 위해 열연강판(핫코일),후판 및 선재 등 주요 수출용 원자재가격(로컬가격)을 인하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열연코일이 t당 3백40달러에서 3백20달러로 20달러가 인하됐으며 후판은 4백10달러에서 3백94달러로 16달러,선재는 3백75달러에서 3백56달러로 19달러가 인하됐다.인하폭은 각각 5.9%와 3.9%,5.1%다. 포철의 로컬가격 인하는 최근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등에 따른 미·일의 철강 2차 제품의 수출가격 하락으로 국제 철강수출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국내 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해외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또한 포철이 지난 2년간 생산성 향상 및 경영합리화 노력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데다 철강재 생산의 주원료인 철광석과 원료탄의 수입관세가 지난 1일부터 무관세로 조정됨에 따라 그만큼 원가절감이 가능해져 이를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국내 수요업체에 보전시키기 위한 것이다.〈박희준 기자〉
  • 달러화 엔화 환율 급등/1불 109.82엔/28개월만에 최고치

    【런던 AP 로이터 연합】 미달러화는 28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백9.82엔에 거래돼 2년 4개월만에 엔화에 대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상오장에서 달러화의 대엔화 환율이 급등한 것은 서방 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서의 달러화 강세 지속에 대한 합의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달러화의 강세는 곧 달러당 1백10엔대를 돌파할 것이란 심리적 목표를 설정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특히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이 이날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주요 관심사』라고 논평한 것이 달러화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실업률이 지난 5월중 기록적인 3.5%를 기록한 것도 일본 통화당국이 당분간 긴축정책을 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유발,달러화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그러나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1달러당 1.5231마르크에 시세가 형성돼 사실상 전날과 별 변동이 없었다.
  • “주요 경제지표 예측기능 상실”/삼성경제연구소 분석

    ◎신용장내도액 추정오차율 45% 상회/기업실사지수 개선불구 경기는 둔화/연구기관마다 들쭉날쭉… 의사결정에 혼돈/산업구조 급변 속에도 옛 모델로 전망 신용장이나 기업실사지수(BSI)등 이른바 경기 선행지표들이 예측기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최근 정책당국과 전문연구기관들이 내놓은 하반기 경기전망이 들쭉날쭉이고 그나마 연초 전망치와 큰 차이가 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현 경기하강의 특징과 하반기 경제예측」이라는 연구서에서 『최근 급격한 경제환경과 경제구조의 변화로 인해 기존의 경제지표들이 신호등 기능을 상실했다』며 『이같은 경기예고지표의 기능상실은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에 혼돈을 가져와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구조가 정보화와 소프트화의 진행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나 경제지표들은 과거의 구조를 대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컨대 경제성장률 추정에 사용되는 산업연관지표만해도 5년 전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산업에 대한 비중이 지금보다훨씬 약해 경제전망의 모델(틀)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연구소는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내도액의 경우 수출예측력이 최근 급격하게 떨어져 더이상 선행지표의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95년에는 추정오차율이 무려 45%를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경기 체감지수라고 할 기업실사지수 역시 실제 경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전경련이 조사한 기업실사지수(6백개 기업조사)의 경우 올해 지수는 계속 개선(1월 89,3월 97,4월 1백1,5월 1백18)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경기는 계속 둔화돼 왔다는 것이다. 경기선행지표의 하나인 통화량이나 일반은행 대출금 역시 경기의 예측성을 상실한 지 오래다.통화 중심지표인 총통화(M₂)의 경우 총 유동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떨어져 대표성이 약화되고 있다.지난 달말 현재 총통화가 총 유동성의 28%선인 5백50조원에 그치고 있어 한은은 총통화에 CD(양도성예금증서)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은행대출 역시 마찬가지다.박철 한은자금부장은 『예금은행대출금은 기업들의 은행대출 의존도가 줄어 속보성 경제지표로서의 유용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늘고 은행차입이 줄어 대출금과 기업투자를 연계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연구소는 『경기선행지표들이 예측성을 상실한 가운데 우리경제의 경우 엔강세­경기상승,엔약세­경기하락 현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산업 및 수출구조가 일본과 유사해 엔화 변동에 의해 수출경쟁력이 크게 영향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권혁찬 기자〉
  • 원화 한때 1불=798원/하락세 계속될듯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 오름세(원화가치 하락)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인 7백94원80전에 첫 거래가 이뤄진 뒤 한 때 7백98원까지 치솟았다.이에 따라 14일에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백96원쯤이 될 것으로 보여 지난 94년 11월 이후 원화환율은 가장 높다. 수입결제자금이 늘어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다 달러가 엔화에 비해서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원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원화의 약세 추세는 당분간 이어져 달러당 8백원선에 이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곽태헌 기자〉
  • 수출 “하반기부터 회복세”/무공 보고서

    ◎반도체·철강 값안정·엔화 강세전환 예상/제품 고급화·주력시장 다변화 서둘러야 최근의 수출부진은 일시적 현상이며 하반기 이후에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4월중 수출부진 요인 및 대책」에 따르면 4월중 수출부진 요인은 ▲엔화약세 ▲반도체,철강 및 석유화학제품 등 수출주종품의 국제가격 하락 ▲선진국의 경기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폭이 심한 반도체의 경우 수출물량이 조금씩 늘고 있고 3·4분기부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자동차의 경우 유럽연합(EU) 시장의 재고누증으로 4월중 대EU 수출이 예년보다 둔화됐지만 3·4분기 이후부터 재고소진으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엔화도 하반기부터 일본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미국 경기도 크게 하락할 요인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도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가격경쟁력 제고(미국),환율요인 흡수(일본),국산부품의 현지수출 확대(EU),현지공장 수요 부품수출 확대(동남아)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품목별로는 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수출단가의 고가화(철강제품),중국과 동남아에 집중된 주력시장의 다변화(석유화학제품),주문자상표부착(OEM) 수출비중 축소와 국내업계의 해외마케팅 강화(금속제품),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제품의 이미지 제고 및 업체간 부품공용화 추진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자동차) 등의 수출촉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희준 기자〉
  • 공공차관 900억원 앞당겨 상환/재경원

    ◎연내 ADB 등 10건… 115억 이자 절감 정부는 8% 이상의 고금리로 도입되거나 일본 엔화 독일 마르크화 스위스 프랑화 등 강세통화로 구성된 공공차관의 조기 상환을 추진,우선 올해 10개 차관 9백억원(약 1억2천만달러)을 미리 갚기로 했다. 22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공공차관 조기상환계획에 따르면 8∼9.5% 금리로 들여와 상환만기가 2003년인 미국 AID(국제개발처) 1∼6차 차관 3천7백84만달러와 금리 4%인 일본 OECF(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13억7천만엔 등 7건 4백억원을 올 상반기에 상환하고,하반기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금리 10.5%) 3천5백85만8천달러,세계은행(IBRD)차관(8%) 2백12만달러,일본 OECF차관 12억3천1백만엔 등 3건 5백억원(6천7백만달러)을 갚을 방침이다. 현재 국제금리는 5.5∼6% 수준이고 엔화 등 강세통화가 바닥권이어서 올해 공공차관 조기상환으로 1백15억원 정도의 이자절감 및 향후 환차손위험 감소효과가 예상된다.〈김주혁 기자〉
  • 작년 경상적자 사상 최대/한은 발표

    ◎94.6% 늘어난 88억1천7백만달러 작년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설비투자확대와 수출용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여행경비 및 외화증권 발행에 따른 이자지급 폭증으로 사상 최대치였다.또 개발도상국과의 교역에서는 흑자를,선진국과의 교역에서는 적자를 보이는 현상은 심해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95년의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작년의 경상수지 적자는 88억1천7백만달러로 전년보다 94.6%가 늘면서 종전의 사상 최대였던 91년의 87억2천7백만달러를 웃돌았다.한은은 올해에는 경상수지 적자폭이 64억달러쯤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수지 부문에서는 수출은 전년보다 31.6% 늘어난 1천2백32억4천만달러,수입은 32.2% 늘어난 1천2백79억9천만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폭은 47억5천만달러로 지난 91년의 69억7천9백만달러 이후 최고다.통관기준으로는 수출은 1천2백56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0.3%가 늘어난 반면 수입은 1천3백51억2천만달러로 32%가 늘었다. 반도체와 자동차,화공품 등 중화학공업 제품이 37.5%나 늘며 수출증가를주도했다.수입은 자본재가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수출호조로 32.5%,원자재는 원유수입의 증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2.6%,식료 및 소비재는 곡물가격 상승과 국내 소비수요 고급화 등으로 27.8%가 각각 증가했다.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6백26억3천만달러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에 대한 수출보다 많았다.개도국에서는 1백90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선진국에서는 2백90억7천만달러의 적자였다.94년의 경우 개도국에서는 1백39억7천만달러의 흑자,선진국에서는 2백3억달러의 적자였었다.개도국에서 버는 것보다 선진국에서 더 많이 쓰는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 대일 적자는 엔화강세와 자본재도입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백55억7천만달러나 됐고,대미 적자도 62억9천만달러였다.
  • 일 자동차 수출 19년만에 최저/작년 15% 감소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의 전후 경제도약에 초석이 됐던 자동차 수출이 지난 95년 엔화강세와 자동차업체들의 해외생산으로 19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일본 자동차제조업체협회가 3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일본의 자동차 수출은 94년보다 15% 줄어든 3백79만7백78대로,자동차 수출량이 4백만대이하를 기록한 것은 19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이로써 일본의 자동차 수출은 10년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 2년만에 최고… 달러화 강세 언제까지

    ◎「1달러 110엔」 당분간 유지될듯/국제 외환시장서 수요 급증… 더 오를수도/일 저금리·무역흑자 감소도 고달러 요인 【도쿄 AP 연합】 9개월 전만 해도 일본의 엔화에 대해 유례없는 약세를 보였던 미국의 달러화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달러화 강세는 과연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달러화는 2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1백7.28엔으로 거래되며 2년만에 최고시세를 기록했다. 전자 부문 등 일본의 수출업자들은 큰 두통거리였던 엔고 현상이 수그러들고 달러화 강세가 나타남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미 달러화는 지난해 4월 80엔대 이하로 내려가면서 2차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작년 한햇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서방 선진 7개국 경제장관들이 모여 반전을 촉구했을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달러화 강세가 지나칠 경우 도리어 난처한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달러화가 너무 강세를 기록하면 일본의 무역흑자 폭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러화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스위스유니언뱅크(UBS) 도쿄지사의 외환 담당 간부인 사코 다카오는 달러가 약세일 때 사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제 앞다퉈 매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달러화 강세는 또 부분적으로는 대만­미국간 관계를 못마땅해 하고 있는 중국의 무력 과시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외환 전문가들은 말했다. 장기적인 면으로 볼 때도 ▲일본의 무역흑자 감소 추세 ▲미국보다 낮은 일본 금리 등 달러화 강세 요인은 많다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가 올해 1백10엔대 이하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나중에 급등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UBS의 사코는 올해 달러가 93년 2월 이후 최고시세인 1백20엔대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레먼 브러더스 저팬」사의 수석 경제학자 러셀 존시는 올해 1백∼1백5엔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