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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1,330원대 하락… 주가 22P 급등

    일본 엔화강세 여파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락해 하루사이 달러당 1,360원대에서 1,330원대로 내려 앉았다.회사채 등 시장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주가는 폭등해 지수 330선에 바짝 다가섰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60원에 시작해 한때 1,328원까지 떨어졌다.달러당 1,333원에 마감됐으며 10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9일보다 23원70전 낮은 1,337원3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7.02%로 0.01%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0.30%로 0.20%포인트 떨어졌다.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각 8.80%와 9.24%로 회사채와 함께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전날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데다 엔과와 금리 하락 등의 호재가 투자심리를 촉발,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74포인트 오른 327.96으로 마감됐다.
  • ‘달러 약세 지속’ 싸고 팽팽한 이견

    ◎“日 경기부양 회의적… 6개월내 1弗 145엔 회복”/“日 경제기초 튼튼… 헤지펀드 엔 선호땐 장기화” 세계 기축통화 달러가 무너지나. 달러가 연일 가파르게 꺼져내리면서 세계금융계를 패닉지경에 빠뜨리고 있다. 9일 오전 한때 도쿄시장에서 달러는 전날보다 5.94엔,뉴욕시장보다 2.63엔 빠진 달러당 116.42엔까지 미끄러졌다. 주초 135엔대이던 달러의 폭락은 헤지펀드들이 달러를 대량 투매한 게 큰 요인. 금리 0.5%로 엔화를 단기 차입,5%짜리 달러화표시 국공채에 투자해 차익을 챙겨오던 헤지펀드들은 최근 달러 가치가 떨어질 조짐을 보이자 또 손해를 볼까봐 과거와 반대인 ‘달러 팔아 엔사기’로 돌아섰다. 이는 달러하락 기대심리를 부채질,일반투자자들까지 달러팔기에 가세하면서 하락폭이 깊어졌다. 달러가 정도 이상으로 떨어지면 달러를 자동으로 내다팔도록 돼있는 미국 금융기관간 ‘손실정지’ 시스템까지 작동,약세를 가속화 했다. 그렇다면 달러 약세는 굳어지는가. 의견은 엇갈린다. 달러 약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쪽은 장세가 엔고라기보다 달러 저(低)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일본 경기부양의 성공여부가 회의적이고 일본 금융구조조정에는 통화증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달러는 6개월 내에 145엔선을 회복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어두운 전망도 만만찮다. 일본의 펀더멘털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데서 근거를 찾는다. 헤지펀드들이 엔 보유를 높이는 등 달러와 엔의 비중을 재조정한다면 경제기초와 관계없이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가 무너진다면 세계 금융체계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 엔高 국내영향

    ◎수출은/4분기 20억弗 증대/가격경쟁력 높아져 자동차·반도체 등 ‘단비’ 엔화 강세는 곧 우리 수출에 청신호를 뜻한다. 관심은 올해 남은 기간 엔고가 지속될 것이냐는 점과 엔고의 효과가 우리 수출에 얼마나 반영되느냐이다. 엔화와 우리 수출의 상관관계는 대략 엔화가치가 10% 변할 경우 우리 수출액은 한해에 37억달러(한국무역협회)에서 80억달러(산업연구원) 정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4분기에 비해 최근 엔화가 10% 이상 평가절상된 만큼 산술적으로는 남은 4·4분기에 9억∼20억달러 정도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답이 나온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수요변화 등 변수가 많아 이같은 계산이 실제 결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산업자원부 金昌魯 수출과장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어서 최근의 엔고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나 마땅한 돌파구가 없는 우리 수출에 숨통을 터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엔고의 효과를 최대한 우리 수출에 반영한다는 방침 아래 다각도의 수출전략을 강구하고 나섰다. 특히 엔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와 가전제품,반도체,타이어 등의 수출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으로는 북미와 유럽연합(EU),동남아가 타깃이다. 정부는 엔고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최소한 12월에는 우리 수출액에 직접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고의 간접적 효과까지 감안하면 지난해 수준의 수출액 달성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계산이다. ◎금융은/외환시장 안정 기여/中 위안화 절하·선진국 투자회수 억제 효과 엔고(高) 현상은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엔화가치가 높은 것은 미 달러화 가치는 약세임을 뜻하기 때문에 그 여파로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은 적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성장둔화와 내부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개연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엔화가치 상승으로 중국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수출증대를 위한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은 적어진다. 미 달러화 약세는 투자자본이 미국으로 몰리는 현상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얻게 된다. 국제 투자자들은 환차손을 감안,미국에 투자한 자본을 일부 빼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 조사부 관계자는 9일 “엔고는 위안화 절하 가능성과 개도국으로부터의 투자자본 회수를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엔고 여파로 원화가치도 일정수준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이 유지되면 콜 등 시중금리의 추가 인하도 이끌어 내는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은 엔화가치 상승으로 엔화표시 외채상환 부담이 커지는 마이너스 효과를 감수해야 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 1,508억달러 중 엔화표시 부문은 5% 안팎인 70억달러 수준이다.
  • 엔貨 3일째 초강세/도쿄서 117.20엔 마감

    ◎주가는 146엔 폭락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주가와 미 달러화에 대한 엔 가치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엔 가치는 사흘새 무려 20엔 가까이 올랐다. 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대 달러당 엔 가치는 뉴욕과 런던 시장에서의 ‘달러 팔아 엔 사기’에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무려 6엔 가까이 높은 116엔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에 앞서 8일 뉴욕시장에서 엔화는 장중 한때 111.58엔까지 치솟았았다가 119.05로 마감하는 등 엔가치는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일 도쿄 증시는 이틀째 폭락,닛케이 평균주가가 85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1만2,879.97엔을 기록했다.
  • JP 모건 등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엔高에 자존심 깎였다

    ◎日 경기 지속침체 등 들어/대부분 ‘엔低’ 잘못 전망/시티뱅크만 “하향” 적중 ‘뜻밖’의 강세로 돌아선 일본 엔화가 세계적 금융기관들의 체면을 위협하고 있다. 막강한 정보력과 분석력을 자랑하며 엔화 동향을 ‘권위’있게 점쳤지만,현실은 따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5월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은 대부분 엔화가치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경제의 침체가 계속되고,여기에 불안심리가 가중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메릴린치사는 엔화 환율이 8월말에 달러당 140엔을 넘어선 뒤 11월에는 145엔,그리고 내년 5월에는 150엔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JP 모건사는 8월말 153엔,11월말 150엔 식으로,하반기 엔화의 추락을 예상했었다. 도이치 모건사 역시 8월 140엔,11월 138엔의 엔저 기조를 점쳤었다. 가장 근접한 전망치를 내놓은 기관은 미국의 시티뱅크로 11월 118엔을 점치며 전반적인 하향안정세를 예측했었다.
  • 新 3低 오는가(사설)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과 국제금리 인하에 이어 요즘 일본 엔화가치 폭등으로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등 해외경제 움직임에서 새로운 3저(低)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우리 경제 회복에 숨통이 트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엔화 시세는 지난 8일 런던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11.58엔으로 1년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신3저현상 가운데 국제 원자재값 하락은 세계 경기의 퇴조와 수요 감퇴에 따른 것이며 국제금리는 미국이 경기침체 방지를 위해 공동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가치 하락과 엔화 강세는 미국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는 반면 일본은 금융개혁과 함께 30조엔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러한 신3저현상은 현재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우리 경제에 적잖이 호재(好材)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기업 모두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경제회생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아야 함을 강조한다. 우선 엔화 강세는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엔화가 10% 정도 절상되면 우리의 무역수지는 15억달러 정도 흑자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수출상품의 65%가 일본 제품과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로 그들 제품값이 오름에 따라 우리쪽은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는 이점이 생기는 것이다. 또 국제금리인하는 외채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원자재값 내림세는 수입비용을 줄여준다. 엔화 강세로 중국도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게 되면 그동안 우려됐던 위안화절하 압력이 해소될 것이므로 아시아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선진국 자본이 다시 유입됨으로써 아시아지역의 경기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선순환(善循環)이 기대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물론 앞으로 상당기간 엔화 강세가 순조롭게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한 전망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때문에 해외 요인이 호전될 경우 실기(失機)함 없이 최대한 활용하되 지나친 낙관은 삼가야 한다. 해외 요인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불확실성에 대처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자구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의 국제적인 신3저 조짐이 국내금리 하락,저임금,낮은 땅값 등 생산요소의비용절감과 함께 대체로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지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러한 여건의 호전은 거의 모든 경쟁 상대국에도 같이 적용되고 엔고(高)는 우리의 부품·기계류의 대일 수입의존도를 높이는 등 마이너스 파장이 있는 만큼 구조조정과 기술개발에 의한 국산화노력 등 다각적인 경쟁력강화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엔貨 폭등세… 1弗 110엔대 진입

    ◎“엔고시대 도래” 성급한 전망도/금융전문가 “강세 오래 안갈것”/아시아권 통화·주가 동반 상승 일본 엔화가치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일 달러당 136엔대를 맴돌던 엔화가 7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무려 13엔정도 오른 123.95엔을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도 한때 97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인 달러당 111.73엔까지 치솟았다.1주일여만에 무려 25엔정도 급등,일각에서는 ‘엔고 시대’가 다시온 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의 엔화 폭등세는 미국이 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영국 등 유럽국가들도 하향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로 30조엔(약 2,230억달러) 규모의 돈을 풀기로 한 게 기폭제가 됐다. 여기에 ▲미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 ▲미 경제의 어두운 전망 ▲일본의 ‘금융기관 조기 건전화 법안’의 통과 기대감 등이 부추겼다.사쿠라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를 주도했던 미국과 유럽의 헤지펀드(투기성 자금)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것도 강세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융전문가들은 그러나 엔화강세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아직 크고 일본의 금융위기가 해소될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엔화 폭등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및 주가가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9,600루피아에서 9,150루피아,싱가포르 달러화도 1.6680에서 1.6435로 상승했다. 대만·필리핀·태국 주가는 4.4%,3.1%,5.2% 각각 수직 상승했다.반면 닛케이 주가는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져 큰 폭으로 떨어졌다.
  • IMF·IBRD 총회 발언록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6일 세계 경제위기의 심각성에 입을 모으고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 자국과 지역의 입장을 변호하는 데 그쳤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일본 대장상=아시아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본은 인근 국가들에 대한 기여를 늘릴 결심이다. 일본 엔화를 더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 ○새로운 개발의 틀 마련해야 △제임스 울펀슨 IBRD총재=빈국들이 세계 시장 안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새로운 개발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IBRD의 주요 임무에 관한 장기적·구조적 성격은 유지돼야 한다. △샹화이청(項懷誠) 중국 재정부장=중국은 아시아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룩했다. 중국은 지역 위기와 관련,책임 있는 행동을 취했으며 위안(元)화는 아직 안정적이다. ○선진경제국 지도력 필요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처럼 전세계 국가의 협력이 절실한 때는 많지 않았다. 선진 경제국들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총재=보호주의로 복귀하는 것은 세계경제 회복의 엄청난 장애요소다. 지나친 금융지원이 투자자들의 위기 불감증을 낳을 수 있다.
  • 日,동남아에 300억弗 지원/미야자와

    ◎3일 G7 재무장관회의서 발표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오는 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300억달러 규모의 동남아시아 지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 대장상이 30일 말했다. 미야자와 장관은 “이번 G7 회의에서 일본이 아시아를 위해 할수 있는 것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동남아에 대한 일본의 직접적인 지원은 3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야자와 장관은 “일본의 지원액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엔화 및 기타 차관에 대한 일본수출입은행의 보증도 포함된다”며 “일본은 여러 가지 형태로 지원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 금리인하 好機로 활용해야(사설)

    미국이 30일 단행한 금리인하는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경제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돼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비록 인하폭은 0.25%포인트로 소폭이지만 추가가능성이 많고 다른 선진국들도 공조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때마침 한국은행도 콜금리를 7%대로 낮출 방침임을 밝혀 국내기업들은 금융비용 부담경감과 경쟁력 향상등 국내외 금리인하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연방기금금리를 연 5.5%에서 5.25%로 0.25%포인트 낮춘 것은 아시아,러시아,중남미로 번진 금융위기가 머지않아 자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감지(感知)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그동안 금융위기를 겪은 개발도상국들의 대미(對美)달러 환율 인상으로 미국은 수입물가가 하락함으로써 인플레를 억제하는 이점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금융위기의 장기화와 개도국들의 심각한 불황의 여파는 미국 무역적자를 늘리고 경기하강의 조짐을 나타냄에 따라 경기를 부추기는 금리인하초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됐던 것이다. 또 이번 인하폭이 지금까지 지속된 미국경제의 호황국면을 유지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추가인하와 다른 선진국들의 공동보조가 어렵잖게 예상된다. 동기가 어떠하든 이번 금리인하는 미국경기를 더욱 진작시켜 우리의 대미수출을 늘리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앞으로 엔화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국제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을 벌이는 반도체·조선·자동차·철강부문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호조가 기대된다. 또 국제금리인하로 외국자본의 국내유입이 촉진되고 외채원리금 상환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한국은행은 이번미국 FRB의 금리인하폭만큼 유러달러 금리도 내릴 경우 우리의 연간 외채이자부담은 3억8,000만달러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요인의 작용은 우리의 신인도 회복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하를 우리 경제회생의 호기(好機)로 활용하려면 현재 진행중인 금융·기업 구조조정작업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어서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를 이루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외자유입효과가 커지고 수출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 美 금리인하 단기효과 없다

    ◎국내 경제 활력소 될까/장기적으로 외자조달에 숨통 미국의 이번 금리인하가 우리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지만,그렇다고 당장의 활력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미국시장에 모여들었던 국제투자자금이 우리나라 등 신흥금융시장에 곧바로 흘러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도 섣부른 시각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 林俊煥 박사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업으로 치자면 아직도 신용위험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불과하다”며 “미국을 빠져나온 돈은 대부분 우량기업(선진국 등)에 갈 뿐 신흥시장을 찾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흥시장에 대해 심리적 패닉(Panic)상태에 빠져있던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돼 장기적으로 외자조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林박사의 분석이다. ◎對美 수출 늘까/내년초께 약효… 물량확대 힘들듯 미국의 금리인하는 우리 수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당장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업연구원 溫基云 산업동향분석실장은 “일본 엔화를 강세로 만드는 한편 아시아 국가들의 동반 금리인하를 유도,아시아시장이 다소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리인하는 우리 수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溫실장은 “미국의 이번 조치로 아시아 국가들은 1%포인트 이상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 수출에 미칠 효과는 일정기간이 지나야 하므로 내년 초에나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경제연구소 李漢久 소장은 “인하 폭이 적어 우리의 대미(對美) 수출을 늘리기는 힘들 것”이라며 “다만 수출 감소폭을 줄이는 효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 이것 역시 내년 2·4분기에나 가야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 자율구조조정 보장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토니 미셸(기고)

    ‘왜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하지 않는 걸까’ 정부가 보다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했음에도 외국인투자가 늘지 않는 데 실망한 한국인들이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여기에는 7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외국 기업인들은 한국이 기업과 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해 비현실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급한 대책을 내놓은 바람에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비현실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갈팡질팡하는 것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성급한 몇몇 정책을 발표한다고 해서 비즈니스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성급한 정책에 투자자 불안 둘째,대부분 외국인투자자들이 원화가 앞으로 10∼15% 더 절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일본 엔화가 다시 추락한다면 그 폭은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투자가 바로 손해로 이어질 게 뻔한 상황에서 투자를 꺼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번째로 한국기업을 외국에 매각하는 방식 또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유찰은 한국정부의 성급하고 비현실적인 정책의 좋은 예다. 기아의 가장 바람직한 매각방법은 아시아자동차의 대형트럭 생산부문과 승용차 설비를 떼어내 파는 것이다. 지금까지 성사된 외국인투자의 대부분이 자산매각형태였지 회사전체의 매각이 아니었다. 한국정부는 외국기업이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한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같다. ○불황탓 투자규모 축소 네번째로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투자계획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엄청나게 싼 매물이나 극히 적은 비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 한 세계경제가 좋아질 때까지 투자를 유보할 것이다. 다섯번째,투자를 하려면 계획을 수립할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는 구입과 협상을 위한 계획이 완료돼야 가속화된다. 한국기업들은 자산매각을 외국 증권사에 의뢰해 왔다. 이는 보통 진척 속도를 더디게 만들었고 다국적기업들과 한국기업의 직접 협상을 방해해 왔다. 이같은 방식은 절박한 상황에서라면 바람직할 수 있겠지만 한국기업들은 이카드를 너무 일찍 꺼냈다. ○복잡한 노사관계도 원인 여섯번째로 주로 주식 등 간접투자로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외국인들은 올 상반기 49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이중 30억달러가 미국의 펀드매니저인 템플턴을 통한 간접투자였다. 이들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체들보다 투자하기가 쉽기는 하다. 일곱번째로 한국은 사업에 성공하기 힘든 나라로 외국에서 유명하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을 ‘노사관계가 복잡한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이미지는 30년간 형성된 것으로 하루아침이 없어질 수가 없다. 특히 계속된 노조의 단체행동이 이런 인식을 더욱 굳혀주고 있다. 그러면 한국정부은 무엇을 해야 할까. 정부가 구조조정에 보다 현실적인 자세로 나서 각종 규제를 없애고 은행과 기업에게 미국 유럽에서와 같이 자율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만일 위험을 줄이면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선물과 같은 혁신적인 금융방식이 허용된다면 한국투자를 위해 외국기업이 해야 할 일은 크게 줄 것이다. 이는 나아가 구조조정을 촉진시켜 줄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또한 한국 관료들이 ‘작은 것이 아름답고 큰 것은 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에 투자할 것이다.
  • 金 대통령 경제회견­일문일답 全文:Ⅰ

    ◎“5대 그룹 개혁약속 안지키면 여신 중단”/새달 금융구조조정 끝나면 자금경색 풀릴것/금융부문 인력조정 불가피때 당초방침 수정 金大中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경제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경제전망◁ ­경제전문가들과 달리 우리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와 근거를 설명해 주십시오. ▲국제 경제환경은 대단히 위험하고 유동적인 면이 있습니다. 외환위기와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을 거친 가운데 경기하강과 실업자 대량생산이라는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출의 경우 물량은 25% 가량 늘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줄어드는 환경입니다. 그러나 내년은 상당히 달라질 것입니다. 그동안의 구조조정 효과와 경쟁력이 되살아나고 내수진작책의 영향이 나타날 것입니다. 10월부터 금융구조조정이 끝나 은행들이 우량은행,이른바 ‘클린 뱅크’로 전환되면 은행이 제기능을 다해 대출이 순조롭게 되고 자금경색도 풀릴 것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총력 지원하고,중소기업들도 금년에쓰러지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면 활기를 찾을 것입니다. 5대기업을 포함한 재벌기업의 구조조정이 연말까지 완료돼 국제경쟁력이 있는 기업만 남고 나머지는 정리되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美 금리인하 조짐에 기대 특히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미국 금리가 인하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엔화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입니다. 우리 수출여건이 좋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전한 체질과 훌륭한 국민,일관성있는 정책추진,아시아국가중 가장 유망하다는 국제적 신인 등을 잘 이용하면 우리 경제를 살려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사정과 경제회생◁ ­여야간 대치정국을 언제,어떠한 방식으로 정상화시킬 것이며 현재의 사정정국은 언제쯤 마무리될 것으로 봅니까. ▲정치적 안정은 깨끗한 정치를 바탕으로 활기찬 민주주의와 경쟁력있는 시장경제가 바탕이 돼야 합니다. 부정부패의 만연이 해결되지 않으면 민주주의와 경제회생도 안됩니다. 참혹한 우리의 실정이 이것을 말해줍니다. 누가 미워서 사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하지 않으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정의사회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국정이 깨끗해져야 경제회생과 민심안정,정치안정이 이뤄지며 국민 모두를 보살피는 정의로운 사회가 이뤄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정은 정치·경제·사회 모두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결단코 표적사정이나 야당탄압은 꿈에도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국세를 징수하는 조세권을 이용,선거자금을 거두는 것은 놀랍고 엄청난 일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둘 경우 나라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을 맑게 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말단에 있는 일선 공무원의 행동을 보고 정치가 깨끗한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일선 공무원을 깨끗하게 하려면 위가 깨끗해야 합니다. 위는 그대로 덮어두고 밑에만 다스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과거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정과 국정운영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사정과 관련,검찰에 대해 ‘공정무사하게 하라’,‘필요없이 희생자를 내서는 안된다’는 두가지 원칙을 지시했습니다. 나머지는 검찰에 맡겨놓고 있습니다. 검찰도 내가 알기로는 사정을 오래 끌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MF프로그램 수정 여부◁ ­IMF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할 용의는. ▲지난 대선 당시 지나친 재정긴축과 고금리 등 IMF 합의원칙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가 아주 혼이 났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까 그때 내가 바르게 보았다는 것이 입증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IMF관리는 우리의 불행이기는 하지만 IMF체제가 있었기 때문에 개혁이 이만큼 이뤄졌습니다. 5대재벌 개혁과제중 4개를 이루고,은행 5개를 문닫고,종합금융사를 30개에서 16개로 줄이고,6∼30대 재벌중 11개를 퇴출했거나 사실상 재벌대열에서 이탈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IMF와 정책 의견차 없어 IMF와는 매분기마다 협의하고 있습니다. IMF도 재정적자나 통화량 확대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과 의견차이는 없습니다. IMF의 한국프로그램이 잘못됐다는 것은 지난해 3월 한국에서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잘못됐다는 얘기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IMF는 우리경제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MF와 충실하게 협력하면서 문제점이 있으면 대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풀어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2환란 대비책◁ ­제2환란이 올 가능성이 없는지,혹시 있다면 우리의 대비책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제2환란 가능성은 없습니다. 우리가 약했다면 최근 일본,동남아,러시아 사태의 영향을 받아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것입니다. 일본 등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환율,금리,물가 등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단기외채 비율이 작년말 44.3%에서 지금은 25.3%로 절반정도가 줄었습니다. 외화도 그때보다 10배 이상 가지고 있어 큰 지장이 없습니다. (李揆成 재경부장관 보충답변)=금년말까지 우리가 갚아야할 외채는 약 90억달러입니다. 이중 민간이 갚아야 할 자금이 60억달러,공공부문이 갚아야 할 부분이 30억달러입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370억달러로 예상되며 이에따라 우리가 외채상환을 위해 준비할수 있는 자금은 160억달러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의 거주자 외화예금도 70억달러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 갚아야 할 외채는 원리금을 합해 360억달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나 외국인 투자유치 등으로 440억달러 조달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순외채는 393억달러 수준이며 이는 우리의 경제규모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외채 원리금 상환부담률도 금년은 14%에 불과,IMF의 권고수준 20%보다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IMF가 우리의 통화량과 재정적자 확대,내수진작,금리인하 등에 동의한 것도 우리 외환사정이 낙관적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외환투기 대비책◁ ­홍콩에 이어 한국이 외환투기꾼의 다음 공격대상이란 말이 나오면서 외환거래세 부과 등 대비책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문시 협의할 생각이 있는지요. ▲외환자유화에 대해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 하루 1조달러의 외환을 거래하고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대항할수 있습니까. 우리나라는 작년에 외환거래를 제약하거나 조작해 대처하려다 100억달러의 외화만 낭비하고 (외환위기는)막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외환관리법을 관리가 아니라 자유롭게 거래할수 있도록 바꿔야 합니다. 투기를 막는 최선의 길은 경제정책을 견실하고 흔들림없이 추진함으로써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화투기꾼들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국제신인도를 높이면 외환위기는 그만큼 위험도가 낮아집니다. 그러나 단기자금의 급격한 이동으로 인해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최근 국제적 안정장치의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우리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경기부양책◁ ­경기부양대책이 구체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책이 있습니까.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부작용이 실업과 경기침체입니다. 결국 최선의 길은 구조조정을 신속하고 착실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경제를 확대시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수출이 잘 되고 외국인 투자도 많이 유치됩니다. 금융구조조정이 끝나면 통화가 신축적으로 운영되고 금리도 내려갈 것입니다. 금리가 1% 내려가면 기업은 8조원의 덕을 보게 됩니다. 또 주택경기 부양도 경제활성화에 효력을 줍니다. 지금까지 4조4,900억원을 풀었으나 다시 10조원을 늘려 8조5,000억원을 주택경기 부양에 쏟기로 했습니다. 6조원은 자동차,전자제품 등 내구재 구입 자금으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재정적자도 국내 총생산(GDP)의 5%인 20조원까지 늘리기로 IMF와 합의했습니다. 세금도 내구재 특소세 인하,신규주택 구입시 양도세 인하,재정투자시 세액공제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실물경제는 절대 붕괴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붕괴하도록 놔두지도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풀리면 풀렸지 위축되지 않을 것입니다. ▷외자유치·대외신인도◁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 및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 경제를 운영하는데 있어 두가지 축은 대외적으로는 수출과 투자유치이고 대내적으로는 4대 개혁입니다. 수출은 7월말 현재 물량면에서는 25.3% 증가했으나 수출단가가 19.9% 하락,5월말 이래 금액면으로는 계속 감소추세 입니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는 8월말 현재 255억달러에 달하고 있고 수출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을 실시중입니다. 대외신인도 문제는 5대 재벌그룹의 구조조정과 노사문제 안정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朴泰榮 산자부장관 보충답변)=새 정부 출범후 외국인 투자를 위한 제반조치를 취해 2·4분기 현재 외국인 투자는 증가세에 있습니다. 8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 신고액은 41억달러,계약체결액은 14억달러이며 투자가 확정된 것도 40여건의 50여억달러에 이릅니다. 금년말까지 100억달러 정도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수출은 지난 25일 현재 951억달러로 올해말까지 4%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등도 최소한 17∼10% 감소할 전망이란 점에서 무역수지는 일본 중국 독일 다음으로 네번째 흑자국입니다. ○400억弗 무역흑자 달성 정부는 지역별·품목별 수출촉진책과 수출입 금융의 원활한 공급,중남미·중동에의 수출촉진단 파견 등을 통해 400억달러 무역수지흑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계획입니다. 농수산물과 문화사업등 비제조업 분야도 적극 지원해 수출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팀 교체여부◁ ­분위기 일신을 위한 경제팀 교체 여부와 경제부총리제의 부활 용의는 있습니까. ▲경제팀을 앉혀놓고 교체하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웃음). 현 경제팀이 초기에는 혼선이 있었지만 이제는 잘 협조하며 해나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타개와 4대개혁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고 금리도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환란과 비교하면 잘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 경제팀에 힘을 줘야 합니다. 부총리제는 과거에 폐단이 많았던 만큼 현행 제도를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대기업 정책◁ ­경제회생을 위해 대기업 정책을 어떻게 전개할 생각입니까.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정부 입장은 두 가지가 분명합니다. 오늘처럼 경제를 어렵게 만든 데는 기업의 책임이 큽니다. 정경유착,관치금융,부정부패구조속에서 집권세력과 대기업의 책임이 큽니다. 다시는 그러한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조조정이 철저히 이뤄져야 합니다. 재벌들과 5가지 합의를 했습니다. 첫째 기업 투명성 확보,둘째 대기업 그룹내 상호지급보증 금지,셋째 기업재무구조의 건실화,넷째 경영과실의 소유자 법적 책임 추궁,다섯째 선단식 경영 시정 등입니다. 합의대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기업도 살고 나라도 사는 길입니다. ○특혜기업 절대 없을것 더불어 과거 정권들이 좋아하는 기업,미워하는 기업을 구분해 특혜를 주고 안주는 일은 이 정권에서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한보사태와 같은 엉터리 대출도 없을 것입니다.기업에 대해 절대로 정치자금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30대 그룹총수를 만났을 때 정부간섭을 걱정하지 말되,그 대신 특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지지하는 기업은 열심히 기업을 운영해 세계시장에서 외화를 벌어 흑자를 내는 기업이며 이들을 애국자로 대우하겠습니다. 정치자금도 여야 똑같이 주라고 했습니다.그 대신 법에 의해 줘야 합니다. 과거 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이 정부에 돈을 제공하고,그 돈이 수백억원이 되기도 했다는데 이번 추석에는 그런 것이 없다고 기업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을 미워하지 않고 특혜도 주지 않겠습니다. 기업들이 개혁과 자구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국민도 용납하지 않고,정부도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업이 5대 개혁을 약속해 네가지 개혁을 끝내고 한가지 개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 국민과 세계가 마지막 개혁이 알맹이 있게 제대로 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금융구조조정◁ ­금융구조조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용·금융경색과 금융노련 파업에 대한 견해는 무엇입니까. ▲금융은 신체로 말하면 혈맥과 같습니다. 경제구조개혁의 초점은 금융구조조정입니다. 4대개혁을 통해 금융을 고쳐나가고 금융이 고쳐지면 기업과 경제가 살아납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보충답변)=현재 은행 인력조정을 노사간 대화를 통해 원만하고 자율적으로 끝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은행 노사가 인력 조정문제에 대한 대화 결과를 금감위에 제출했고,금융정상화를 위해 당초 계획과 달리 인력부분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수정을 받아들일계획입니다. 그러나 은행도 장사하는 기업이므로 적자내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이 평범한 경제논리입니다.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은행을 정상화하려 할 경우 적자경영을 흑자경영으로 변화시키는 뼈를 깎는 노력이 전제돼야 합니다. 은행인력이 조정되면 10월 이후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첫째 우량·회생가능 중소기업 지원,둘째 대기업 기업개선자금지원,셋째 은행 대출제도를 객관화해 대출심사를 완화하는 방안,넷째 은행감독제도 투명화 등을 통해 신용불안을 최대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日 주가 또 폭락/12년만에 최저치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주가가 86년 3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일본 주가의 폭락으로 아시아의 주가도 일제히 동반 폭락세를 보였다. 21일 도쿄 증시에서는 개장 초부터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를 보였다.닛케이지수는 1만3,597.30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무려 2.8%(385.82엔)나 폭락했다. 이는 지난 17일의 12년 만의 최저치(1만3,859.14엔)보다도 261엔이나 하락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야당측과 합의한 금융회생 법안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주가의 급락세는 엔화 가치도 떨어뜨렸다.엔화는 1달러당 지난 주말보다 0.90엔이 떨어진 133.00엔을 기록했다. 또 닛케이 지수의 폭락세는 즉각 아시아 주식시장의 내림세를 부채질했다. 홍콩의 항성(恒生)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3%(222.25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3.9%,타이완(臺灣)의 자촨(加權)지수는 2.7%가 급락했다.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주가도 각각 3.3%와 3.8% 내렸다.
  • 中,내년 위안화 절하 가능성/換銀경제硏 보고서

    ◎수출 부진 따른 흑자 급감·엔화 하락이 원인/北京 당국 부인불구 세계금융불안 관련 주목 중국의 위안화 절하 부인에도 불구,내년 초 아니면 내년 말에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남아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부진과 내수부진,양자강 홍수가 겹쳐 경제성장률 목표(8%)의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위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외환은행 부설 환은경제연구소는 18일 ‘중국 위안화와 홍콩 달러화의 향후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중국정부는 8%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수 부양책을 쓰고 있으나 수출둔화와 국내수요 부진으로 6.8%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러시아의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선언 이후 세계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그 시기까지 제시하며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구소는 “종전에도 중국은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없다고 주장하다가도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 어김없이 평가절하를 단행했다”며 “올 상반기 226억달러의 흑자를 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하반기 이후에는 흑자 폭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즉 과거의 절하추세로 미뤄볼 때 성장률이 크게 낮아지고 무역수지 흑자 역시 급감할 것으로 보이는 98년 말 이후에는 위안화 절하압력이 극에 달해 99년 초 아니면 99년 말에는 평가절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어 무역수지 외에 일본 엔화 추세도 위안화 절하 여부를 결정할 변수라고 전제,일본이 금융시스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하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돼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160엔까지 오를 경우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엔화 환율이 폭등하면 중국의 대일(對日)수출 감소와 동남아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중국의 수출경쟁력은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82년 이후 다섯차례(85,86,89,90,94년)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으며 그 시기는 무역수지가 적자를 낸 해나 그 다음 해였다.
  • 明/엔高·원低­수출시장 한숨 돌린다

    ◎대일 가격경쟁력 회복돼 가전품·반도체 등 해볼만/원화환율 10% 절하되면 수출은 80억달러 늘어나 ‘엔고(高)­원저(低)’는 우리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와 일본은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경합도가 높다.엔화가치가 높아지고 원화가치가 떨어질수록 가격경쟁력 면에서 유리해진다.특히 이같은 추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잘만 활용하면 침체의 늪에 빠진 우리 수출이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화­원화의 함수관계=각 연구기관과 업계에서는 대략 엔화가치가 10% 절상되면 우리 수출은 37억∼40억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원화가치가 10% 절하되면 80억달러 정도 수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한다.수출 채산성에 있어서는 제조업의 경우 약 7.4% 정도 상승한다는 것이 한국은행 분석이다. ◇업종별 수출영향=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50개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은 절반인 25개에 이른다.따라서 ‘엔고­원저’ 체제로 일본 제품값이 오르고 우리 수출가격이 떨어지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그만큼 유리하다. 주요 품목으로는 자동차와 가정용 전자,타이어,반도체 등에서 수출여건이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자동차는 당초 일본업체들이 엔저를 바탕으로 중소형차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우리 업체에 큰 위협이 돼 왔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1,500㏄급 이하의 소형차 부문에서 우리와 일본 제품간의 가격차가 거의 없어졌으나 다행히 환율변화로 다소의 가격차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가전제품들도 한숨 돌릴 전망이다.컬러TV의 경우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다소 여유를 갖게 될 듯 하다.VCR의 경우에도 대략 10% 정도의 가격차이를 유지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 日 주가 대폭락/5.1% 올 최대 낙폭

    ◎엔화가치는 급등 ‘이상과열’/한때 1달러 128엔대 일본 주가가 11일 올들어 최고의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반면 엔화가치는 한때 129.15엔까지 치솟는 이상 과열현상을 보였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며 엔화가치는 올랐고 클린턴의 탄핵가능성이 높아지자 뉴욕의 다우지수가 폭락했고 곧바로 일본 주가의 5.1% 추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닛케이지수는 1만4,590.04엔으로 출발했다. 전날보다 206.99포인트(1.4%)가 낮아진 것이었다. 하오들어 팔자세가 우위를 보이며 낙폭이 커졌고 순식간에 1만3,800엔대로 미끄러졌다. 시세가 막판에 다소 반전되면서 종가는 1만3,916.98엔. 전날보다 749.05엔(5.1%)이 빠진 것으로 올들어 낙폭이 가장 높았다. 엔화가치는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세였다. 도쿄시장은 1달러당 133.77엔으로 열렸다. 상승기류는 시간이 흐르면서 힘을 더해갔다. 결국 131엔대로 장을 마감했지만 하오에는 128.80엔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120엔대를 보이기는 최근 5달만에 처음이었다. 장은 130.78엔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일본의 금융흐름은 한마디로 불안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일반적인 패턴과 달리 화폐 가치가 오르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성추문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입지가 기우뚱거리며 미국 경제가 불안을 가중시키며 이상 흐름을 낳았다고 관측되었다.
  • 日 엔貨·주가·채권 이상 폭등

    ◎美 경기 후퇴조짐… 투기성 자금 한꺼번에 몰린듯/아시아 주가도 급등… 일시 폭락 가능성 높아 불안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금융계가 지나치게 들뜨고 있다. 엔화가치,주가,채권값이 동시에 폭등하는 ‘트리플 강세’를 연출했다. 미국 경제의 후퇴 조짐에 불안을 느낀 자금이 일본으로 몰려들면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일본 경제가 호전됐기 때문이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반작용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순식간에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 세계 금융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가 한때 131엔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엔화가 131엔대로 진입하기는 5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개장 초부터 투자가들 사이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131.99엔으로 장을 마감. 주가 역시 엔화의 초강세에 힘입어 폭등했다. 전종목에 걸쳐 사자 주문이 쇄도하면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747.15엔이 오르며 1만4,790.06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1월16일에 이어올들어 두번째로 큰 상승폭이었다. 해외 투기자금으로 보이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일시에 폭등세로 돌변했다. 채권시장에서도 해외 투자가들의 회귀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82회 국채(표면이율 3.0%)가 112.82엔으로 18엔이 올랐다. 유통수익률은 0.025%가 하락한 1.040%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와 닛케이주가의 급등에 힘입어 아시아 각국의 주가도 동반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엔화처럼 불안하기나 마찬가지이다.
  • 엔貨 초강세 한때 132엔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엔화 가치가 4일 한때 달러당 132엔대까지 올랐다. 147엔대를 돌파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던 엔화가 5월12일 달러당 132엔선에서 거래된 이후 4개월만에 132엔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급등세를 보였던 전날 뉴욕 등 해외시장의 영향을 받아 매입세가 강하게 일면서 개장초에는 달러당 132.95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엔화는 전날보다 1.83엔이 더 오른 133.76엔으로 출발,소폭의 등락끝에 135.29엔으로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가들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적극 매입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엔화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엔화 강세 반전/원화환율도 내림세

    일본엔화가 강세로 반전되면서 원화환율도 모처럼 내림세로 돌아서 달러당 1,350원대에서 1,340원대로 떨어졌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48원에 거래가 시작돼 1,340원에 끝났다. 3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일보다 11원30전 낮은 달러당 1,343원9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8.51%로 보합세였고,3년 만기 회사채는 11.95%로 0.01%포인트 올랐다. 주식시장은 정부의 경기부양이 본격화한 가운데 5대 그룹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임박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 오른 314.40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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