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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결산 상장사 순익 사상최대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올해 순이익이 사상최대치인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내년에도 경기호황이 이어져 20조7,00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지난해에는 사상최대의 적자(6조9,450억원)를 냈었다. 8일 SK증권에 따르면 12월 결산 443개 상장법인(관리종목 등 제외)은 엔화강세와 수출증가, 저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자산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12조8,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특히삼성전자는 반도체와 휴대폰경기 호조로 순이익이 전체의 24.9%인 3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어 LG전자 1조9,800억원,한국전력(1조2,600억원)과포항제철(1조2,401억원), 쌍용양회(4,500억원), 한국통신(4,000억원), 현대자동차(3,623억원)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인천제철이 지난해의 14억5,000만원에서 1,100억원으로 무려 7,486%가 늘어 1위에 올랐다. 화신 3,900%, 대유통상 2,281%, 금호석유화학2,053%, LG전자 1,667%, 조광페인트 1,463%, 내쇼날프라스틱 1,335%, 다우기술 1,248%, 창원기화기 1,150%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LG증권, 무역흑자·외국인 매수로 증시 호황 전망

    최근의 엔화강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의 양상과 어떻게 다를까. 우리나라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 한차례씩 엔화강세기를 맞은 적이 있다.1차 강세기(85∼88년)에는 달러당 127.4엔(88년 1월),2차 강세기(93∼96년)에는 105.8엔(96년1월)까지 떨어졌다.1차 강세기에는 3저(저달러,저금리,저유가)로 인한 경상수지 흑자가 주가상승(642%)을 이끌었다.2차땐 중국 수출 호조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151%)했다. 현재 진행중인 3차 강세기를 맞아서는 내년 상반기중 달러당 100엔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투자증권은 현재의 엔화 강세국면은 과거 1,2차시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현 국면은 수출이 급증하면서도 수입이 안정세를 보여 경상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점에서 1차와 흡사하다.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중국수출이 늘고 외국인 주식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는 2차와 일치한다. LG투자증권은 “이번에도 국제수지 흑자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주식시장의 장기호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따라서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정보통신을 비롯,자동차,철강,조선,화섬업종주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박건승기자 ksp@
  • [IMF 2년 평가 국제포럼]

    *金대통령 개막연설에 담긴 뜻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일 ‘IMF 2년’국제포럼 개막연설은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2003년 2월) 달성해야할 우리 경제의 중기비전을 담고 있다.‘제2의 대(對)국민약속’이라는 분석이다.취임초 국민에게 제시했던 ‘1년반 이내에 외환위기 극복’이라는 ‘제1약속’이 재도약을 기약하는 단기처방이었다면 제 2약속은 21세기를 향한 힘찬 출발을 위한 다짐이다. 김 대통령의 이번 약속은 크게 4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먼저 앞으로 해마다 6%대의 경제성장을 이룩해 2003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1만3,000달러로 올려놓고,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률을 3%로 낮춰 사실상 완전고용를실현하겠다는 것이다.또 국제수지의 흑자기조를 견지,세계 7번째의 순채권국 지위를 유지하고,재정수지 균형으로 만성 재정적자에서 벗어나 ‘쌍둥이 흑자국가’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이다. 나아가 IMF위기 이후 급속히 붕괴된 중산층을 복원,국민 대다수가 중산층이되는 안정적인 민주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가장 중요한 약속은 국제수지와 재정수지 모두 흑자를 이루는 ‘쌍둥이 채권국’으로 일본,스위스,벨기에,이탈리아,바레인,스와질란드에 이어 전세계 192개국 가운대 7번째 순채권 국가로 부상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경제모범국을 지향하는 ‘21세기 DJ 노믹스’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를 위한 민주주의의 완성과 4대개혁의 조기 완성,지식기반경제사회로의 이행,생산적 복지 실현 등 4대 정책을 제시했다.무엇보다 지식기반 경제 이행에 역점을 뒀다.‘네트웍 경제’ 구축을 목표로 2002년까지초고속정보통신망 완성,‘1인 1 PC’환경 조성,인터넷 이용자수 1,000만명수준 확산,전자정부 구현,전자상거래 조기 추진,차세대 인터넷 개발 등을 구체적인 추진과제로 열거했다. 그러나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려면 국민과 기업,근로자,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꾸준히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김 대통령도 이와관련,“우리가 해이해지면 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고,새로운 천년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스티글리츠 수석부총재‘조언’ “인플레를 우려해 긴축정책을 쓸 것이 아니라 고용을 창출해 실업률을 떨어뜨려 경기 침체를 막아야 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2주년을 맞아 3일 열린 국제포럼에 참석한 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수석부총재는 향후 한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IMF 2년만에 한국이 V자형의 빠른 경제회복을 보인 것은 매우 놀랍다”며 “이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적절했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스티글리츠 부총재는 “앞으로는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구조조정으로 늘어난 빈곤계층을 줄여나가기 위해장기적인 정책차원에서 사회안정망을 확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글리츠 부총재는 최근 국내에서 일고 있는 경기과열 및 인플레 논쟁,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인플레를 우려할 만한 조짐이 없고 금리가 인플레를 억제하는 유일한 정책수단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처럼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높고 저인플레 국가에서는 금리를올려 인플레를잡을 수는 있겠지만 금리가 오름으로써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경제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경고했다.“인플레를 마치호리병에 갇혀있다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당분간 저금리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스티글리츠 부총재는 한번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면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치솟고 인플레는 잡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좀처럼 낮출 수 없다는 두가지 통설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위기를 막으려면 자동차의 경우 에어백보다는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듯 근본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너무 많은 자본의 유입을 줄이고 금융감독 강화와 국제적인 금융구조 개편이 중요합니다.국가는 회사 도산에 겁을 내서는 안되며 대마불사(大馬不死)는 없다는 시그널을 꾸준히 보내야 합니다.” 그는 또 “기술혁신·교육개혁과 함께 첨단기술을 처한 상황에 맞게 신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사카키바라 日 前재무관 “한국은 지난 2년간 IMF와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면서 경제회복에 놀라운성과를 거뒀지만 궁극적으로 한국은 한국적인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이뤄야합니다” 캉드쉬 IMF총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사카키바라 전 일본 대장성 재무관은“구조개혁이 해당 국가의 역사적·문화적 유산까지 제거해서는 안되며,지역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개혁은 경쟁,특히 외국기업 및 산업과의 경쟁을 제고시키는 것”이라며 “경쟁관련 장벽이 제거되고 부채비율 200%의 한국기업도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면 200%라는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IMF총재 후보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전제한뒤 “IMF의 처방들은 세계은행과 달리 해당 국가의 고유한 지역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있으며 지나치게 통화정책에만 치우쳐 비실용적이고 독단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국제사회에서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그는최근의 엔화 강세에 대해 “일본 엔의 급등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며,적당한 시점에서 일본정부가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카키바라씨는 또 “이번 아시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드러났듯이 위기의재발을 막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하며,그러기 위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공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균미기자 kmkim@[주제발표 2선요약] * 나이스 IMF아태국장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아태담당국장은 ‘한국의 구조조정과 개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경제의 위기극복을 위한 국제기관의 해법은 유효했으며 이로 인해 한국경제는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요약. IMF와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은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일부에서는 고금리 정책과즉각적인 구조개혁 추진에 대해 비판했으나 비상사태에서 고통없이 신뢰를회복하고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해법으로 한국경제는 98년 중반부터 안정됐고 98년 하반기부터는 경제회복이 시작됐다.즉각적인 구조개혁도 구조적 취약성이 경제위기의 핵심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바른 접근방식이었다고 평가된다. 앞으로는 한국이 선진공업국 그룹 안에서 예정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그동안 이뤄온 것을 보강하고 기업과 금융부문의 활력있는 개혁을 계속해야한다. 정리 이상일기자 *필즈 美 코넬大 교수 한국의 노동시장은 ‘실업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실업문제는 아니다.오히려 ‘고용문제’로 봐야 한다.이같이 노동시장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정책의 실수를 막는 점에서 우선 중요하다. 즉 실업에 처한 소수보다는 근로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대다수 근로자와 빈곤선 이하로까지 근로소득이 감소한 근로자들의 문제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 따라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에 더해 근로소득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용 문제는 마찰적,구조적 관점이 아니라 총수요 감소의 관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우선 거시경제적인 성장,경쟁력 확보,시장질서의 정착,공공사업과 고용보조금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그 다음으로는 직업교육과 재교육,지역간 근로자 이동에 대한 수당지급,탄력적인 근로시간 조정,취업알선 제도와 취업보조 등도 고려되어야 한다. 노사관계 여건의 개선과 노동시장에서 적절한 유연성을 확립하는 것도 고용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단기적으로는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거나 재구성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한다. 정리 이상일기자
  • 주가 폭등 1,000P 육박

    주가가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엔화와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매기가 모든 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2.40포인트오른 996.66을 기록했다.특히 SK텔레콤은 가격제한폭인 34만9,000원이 오른267만9,000원으로 사상 처음 26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수익증권 잔고의 감소세 둔화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강세로 출발했다.장중 한때는 4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1,010선을 넘보기도 했다.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금·증권·은행 등 금융주들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과 철강금속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이 중소·대형주구분없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박건승기자 ksp@
  • 유로화 출범 1년만에 최대위기

    [베를린 브뤼셀 AFP DPA 연합] 유럽통합의 상징인 유로화가 출범 1년만에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월 출범 당시 유로화가 급속도로 성장해 미국 달러화의 패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유럽 지도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정서는 유로화에 불리한쪽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유로가 미달러와 등가(等價)에 근접하면서 국제투자자들은 유로에서손을떼고 미달러와 일본 엔(円)화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경제는 미국의 경기호황과 일본의 경제력 회복에 힘입어 지난 몇달 동안 가속도가 붙었으며 그 결과로 인해 금융자본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유럽의 구조조정에 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유로화의 활동에 먹구름으로 작용하게 됐다.외국기업의 인수합병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 양측의 반대는 유럽이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우려를 극대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코카콜라의 오랑키나 인수 기도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강경 노선과 독일 통신회사인 만네스만에 대한 영국 보다폰 에어터치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관한반대 등으로 인해 이같은 투자자들의 우려는 증폭됐다. 실제로 일본중앙은행이 엔화 강세를 멈추기 위해 이번 주초 시장개입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실질적인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9일 유럽외환시장에서 개장초 다소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등가에 근접한 1.0130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월1일 출범 직후 1.17 달러 가까이 거래됐던 유로화는 연초에 비해약 13% 평가절하됐다.지난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0070 달러로 떨어졌으며 같은 날 런던시장에서는 사상 최저인 1.0050 달러와 102.35엔에 마감됐다. 미달러화는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해 9년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몇주 동안에 달러당 1.90 마르크 이상 수준에서 거래돼왔다. 유로화의 약세는 유럽의 수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만일 달러화와 등가가 이뤄질 경우에 유로화는 심각한 정신적,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영국과 스웨덴같은 나라들에게 단일통화의 회원으로 가입할 것을 유도하는 노력이더욱 힘들어질 가능성도 높다. 빌렘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의 하락은 단일 유럽통화의 취약성보다는 경계선이 없는 미국 경제의 활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유로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해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2년간 유럽연합의 15개 회원국이 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반면 인플레는 1.6%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유럽집행위원회의 가을 경제전망을 적극 지지했다.
  • 내년초 ‘1달러 90엔대’ 유력

    일본 금융전문가들은 엔화 강세가 앞으로도 계속돼 내년 3월에는 1달러에최저 90엔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무역관은 30일 일본의 유력 금융전문가들을 상대로 올 연말과 내년 3월말의 환율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이런 예측이나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다이이치칸교은행,다이이치생명,산와은행,도쿄미쯔비시은행,노무라종합연구소,니혼코교은행 등의 국제자금 부문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올 연말에는 100엔대 초반을 기록하다가 내년 3월에는 95∼100엔대에서 환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니혼쿄고은행 국제자금부하나이 외환실장은 최저 90엔을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매년 3월말의 통상적인 엔고 경향 ▲일본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유럽의 엔화 매입 ▲결산에 대비한 일본기업들의 달러 매각등을 들었다. 반면 ▲엔고 저지를 위한 일본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일본 경기회복이 광범위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100엔에 대한 심리적 저항 등이 엔화 강세를 약화시킬 수 있는 변수라고 꼽았다. 그러나 노무라종합연구소 경제조사부 분석가 우에노씨는 “올 연말에는 Y2K(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 인식 오류) 문제 등 불투명한 요인들로 거래 자체가 적어 100∼105엔 정도에서 유지되겠지만 내년 3월말에는 국내총생산 등경기지표가 기대만큼 좋지 않고 개인소비 증가도 기대하기 어려워 102∼108엔대가 될 것”이라고 더 높게 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엔高, 車·전기전자·유화 수출 호재/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

    일본 엔화와 국내 원화가 덩달아 뛰면서 국내 수출산업에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고 있다.‘엔고(高)’로 일본과의 가격경쟁에서 유리해지게 됐지만 우리 기업 또한 원가 및 제품값 상승의 부담을 안게 된 탓이다. ■수출효자 ‘엔고’ 엔화의 달러 환율은 지난 27일,95년 12월 이래 최저수준인 달러당 101엔선까지 폭락했다.71∼73년,76∼78년,85∼88년,93∼94년 등 과거 4차례의 ‘엔고(高)’기간 수출이 평균 33.6%가 늘었던 우리나라로서는 분명 반길 일이다. 이번에도 그 영향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당초 올 수출목표를 1,340억달러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1,42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일본제품에 대한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주로 자동차·선박·석유화학·타이어·철강·전기전자·일반기계 등 7대품목이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원화의 동반상승은 우리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환율하락으로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LG경제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은 원화환율이 10% 하락할 때 수출의 경상이익률이 4.9%포인트 악화되는 반면 수입 원재료비와 외채이자는 각각 1.3%포인트,0.1%포인트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경상이익률이 3.5%포인트 가량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엔화 급등으로 기계류와 부품·소재 등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의 수입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단기간에 수입대체나 수입선 전환이 곤란하기 때문에 수출용 기계류 및 부품·소재의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게 될전망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엔화의 상승속도가 원화보다 빠른데다 아직 원화와 엔화가 11배 가량의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효과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산자부 관계자는 “원-엔 환율이 10대 1 밑으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일본과의 수출경쟁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라면서 “꾸준히 11대 1 이상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원고’가 ‘엔고’의 효과를 많이 잠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날개단 엔貨 “추락은 없다”

    엔화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26일 달러당 101엔대까지 급등하면서 지난 95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달러당 두자리 환율시대로의복귀도 시간문제인 것 같다. 일본 경제의 회복조짐이 엔화 초강세에 불을 지폈다.미국 투자가들이 일본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를 팔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Y2K에 대한일본 수출업자들의 불안감도 한몫을 했다.2000년 컴퓨터 오작동을 우려한 일본 수출업자들은 벌어들인 달러를 엔화로 바꾸고 있어 엔화가치의 상승을 부채질했다. 외국 투자자들의 엔화 매입은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경기회복에 대한 일본 내 투자자들의 영향도 크지만 최근의 주가상승은 엔화 매입을 서두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 강세의 강도 또한 만만찮다는 점이 여느 때와 다르다.두자리대 진입을 점치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런던외환시장 개장 중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일본 대장상으로부터 시장개입 허가가 떨어졌다는 얘기들이 시장에 나돈 것이 엔화 강세를 오히려 부채질했다는 대목에서도 잘 확인된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날“필요하다면 개입하라고 지시했다”며 엔 매각·달러 매입 등의 시장개입으로 대항해 가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런던시장에서는 한때 엔화를 되팔려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곧바로 101엔대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내달 발표될 일본의 7∼9월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통계나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일본은행) 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일변도여서 당분간 엔고추세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경제의 회복에 관해서는 GDP 발표에 앞서 많은 자료가 나오고있다.지난 몇년간 부실채권 처리에 다액의 손실을 계상했던 은행들이 이번회기 들어 일제히 흑자로 돌아섰다.증권회사들도 주식시장 호황 덕분에 매매수수료가 늘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엔화 1달러 100엔 붕괴 눈앞에

    [뉴욕 교도 AP 연합] 일본의 엔화가치가 달러당 101엔대까지 치솟아 두자리수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3엔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며 101.64엔을 기록,지난 9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02.06엔까지 급등,지난 1월 132.80엔으로 유로가 출범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엔화가치는 이날 외환딜러들이 지난 수주간 심리적 저지선으로 삼아온 달러당 103.20엔을 단숨에 뛰어 넘어 한때 달러당 101.54엔까지 폭등했다.개장가격 달러당 104.32엔에서 2.68엔이 올랐다.런던시장에서도 엔화는 달러당 102.10엔선까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는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쿄증시로 외국의 투자자금이 몰리고 이들 자금이 엔화로 환전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로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우리기업, 환율변동에 민감

    우리 기업들은 원화가치가 높아지는 환율하락 때 경쟁국인 대만보다 1.4배,일본보다는 3.5배나 채산성이 더 나빠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대만의 환율변동과 기업 채산성의 관계를 비교한 결과,3개국중 우리나라가 환율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1년∼97년중 연간자료를 토대로 추정했을 때 우리나라는 원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0% 절상되면 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7%,이중수출기업은 16% 정도 낮아졌다.반면 일본과 대만의 제조업은 자국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10% 절상될 때 각각 2%와 5% 하락했다. 또 우리나라 수출가격은 원화가치가 10% 절상될 때 당해 분기에 곧바로 8%상승하는 반면 10% 절하될 때는 당해분기 1.4%,다음 분기 2.5%씩 모두 3.9%하락하는 등 하락요인이 늦게 반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원화절상기에 크게 악화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원화절하기에도 별로 개선되지못하는 등 원화 절하에 따른 채산성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일본의경우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10% 절상될 때 수출가격이 단기에 2% 상승하고 절하될 때도 같은 폭으로 하락,환율변동에 따른 수출가격 전가율에큰 차이가 없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한국증시 아시아서 가장 저평가

    한국 주식시장은 아시아 신흥시장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시장의 하나라는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투자전문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4일 홍콩에서 발행한 투자전략보고서에서 한국의 제조업이 일본의 경기회복과 엔화강세 등으로 인해 아시아에서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의 99년과 200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8%와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8월이후 대우사태로 인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10월부터는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올 4·4분기에 모두 5조∼6조원의 신규자본을 한국시장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LG화학,포항제철,삼성전자,인천제철,한국타이어,주택은행,대한항공,한국통신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환율 급락’진단… 금융시장 ‘달러 홍수’로 출렁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환율 하락이 언제까지,얼마나지속될 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달러당 1,100원선까지 떨어질 것이란 추측마저 나돌고 있다.정부당국도 구두개입 등 여러 방법으로 환율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왜 떨어지나 원화가치 상승은 통상 두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우리경제의기초여건(펀더멘털)이 나아졌거나,아니면 일시적으로 달러가 넘쳐 발생하는수급불균형이다. 이중 펀더멘털 개선은 외환위기 이후 2년여간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물로,원화가치의 상승을 부르기 마련이다. 이 경우 정부로선 환율방어에 나설 게 아니라 오히려 환율하락을 수용해야한다. 그러나 최근의 환율 급락세는 수급불균형이 더 큰 원인이다.달러화 공급이수요를 훨씬 초과한다는 얘기다.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폭발적인 유입에 따라서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15억달러 이상이 유입돼 시중에는 달러가 넘쳐 흐르는상태다.국내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계약에서 실행단계로 옮아간것도 달러홍수의 한 원인이다. ■환율하락,어디까지 급격한 하락세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최근 들어 ‘시장개입’을 부쩍 강조하는 한편 국책은행 등을 통해 실제로환율방어에 일정 부분 나선 상태다.주로 장 마감 무렵에 집중적으로 개입,환율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5조여원어치의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조기 발행,적극적으로 수급조절을 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한 상태다. 그러나 환율 하락은 당분간 대세로 작용할 전망이다.기업들이 부채비율 축소 등을 위해 외자유치에 매달리고 있어 앞으로 달러 물량은 더욱 늘 수밖에없다. 증시 활황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달러유입을 부추긴다. 당국은 이와 함께 원화가치를 억지로 끌어내릴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수도 있다고 말한다.돈을 풀어 달러를 사들일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더 큰 문제에 부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환율하락·유가급등 지속… 수출시장 영향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으로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아직까지는 엔화 강세가 여전해심각한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초부터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 악재 돌출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29일의 1,153.5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국제 원유값도 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들어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투자 유치,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외환시장에 달러가 계속 유입돼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정부및 수출업체들은 1,150원대 이하가 되면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보고 있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환율을 1,100원대로 전망하고 있다.원유가도 23달러를 상회하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따라 항공·교통,철강,발전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타격이 예상된다.정부는 올해 원유도입액이 당초 예상치인 140억달러보다 10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이 더 문제 정부와 무역업계에서는 그러나 현상태만 유지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국내 수출에 달러 환율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엔 환율이 높기 때문이다.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과 수출 경쟁을 하는 섬유 신발 플라스틱가공품 등 경공업쪽은 위축되겠지만 일본과 경쟁하는 전자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더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원화가치가 높아져 수출에 비상이 걸렸던 지난 6월에 엔화환율은 달러당 120엔이었지만 지금은 104∼105엔이어서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원 고(高)’로 수출계약이 서서히 저조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통상 1개월이 걸리는 유가인상 영향이 연말부터 서서히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현 상황이 이어질 경우,내년 상반기부터는수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주가 급등' 배경 주가가 1,000고지를 향해 숨가쁘게 질주하고 있다.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봇물을 이루면서 본격적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덕분이다.이런 추세라면 연중 지수 최고치 1,052(7월12일) 뿐 아니라 사상 최고치인 1,148포인트 (94년11월7일)경신이 시간문제란 성급한 낙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왜 불 붙나 증시 전문가들은 시중자금이 풍부하다는 점을 최대 호재로 꼽는다.투신문제가 일단락되면서 투신사들이 환매자금으로 준비해 둔 돈을 주식매수에 적극 쏟아붓고 있다.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중자금이 주식형과 뮤추얼펀드,고객예탁금으로 재유입돼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른바 ‘자금의 선순환’이 정착되는 양상이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홍성태(洪性兌) 부장은 이를 ‘자금시장 안정으로촉발된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했다.대우채 환매이후 투신권을 이탈한 자금규모가 미미한 데다 국공채수익률과 회사채수익률 하락으로 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외국인에 이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까지 유입되는 환경이 조성되고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투자전략팀 박만순(朴萬淳)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원화강세를 꼽았다.외국인의 주식매수 자금이유입되는 것이 원화강세를 초래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이지만,동시에 원화강세가 외국인의 주식매수를 촉발하는 요인도 된다고 풀이했다.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도 투자심리에 불을 지핀 요인이다. ■악재는 없나 굿모닝증권 홍 부장은 국제원유가 상승과 연말의 과도한 유상증자 물량,내년 인플레이션 압력,Y2K 우려감 확산을 활황장세의 걸림돌로 들었다.특히 국제원유가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내년중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경우 실세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큰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복병에도 불구하고 연말장세는 증시상승에 따른 선순환효과에 힘입어수요우위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한빛증권 투자분석부조정일(趙庭一) 과장은 “올 연말 증시는 지난해 10월∼올 1월까지의 1차 금융장세,3∼7월까지의 2차 금융장세에 이어 제 3차 금융장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내년 종합주가 지수 1,200P까지 오른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이 4일 ‘2000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통해 내년에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1,2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4∼6월에는 조심하되 10∼12월은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내년에는 경기회복세와 엔화 강세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상반기중에는 1,100포인트가 정점,하반기엔 1,200포인트까지 상승할전망”이라고 밝혔다.연평균 주가는 1,050포인트로 예상했다. 상반기중 유의해야 할 투자환경으로 금융권 구조조정과 금리추이 두가지를들었다.연구원은 “4∼6월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2차 구조조정 등 금융권구조조정과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예상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日물품 수입 184% 증가

    수입선다변화 제도의 완전 해제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일부 품목은 일본기업의 핵심부품 공급 기피로 부품난이 가중되고 있다.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의 제품을 생산하는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7∼8월중 48개 품목의 대일(對日)) 수입이 8,23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84%나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캠코더가 7∼8월 두달간 234만1,000달러어치나 일본에서 수입돼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146배 증가했고,카메라도 23배인 169만6,000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캠코더와 카메라를 포함해 27개 품목의 수입이 100% 이상 늘어나면서 국내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산 완제품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일본기업들이 완제품 수출을 위해부품공급을 꺼리는 바람에 휴대폰과 카메라,컬러TV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핵심부품 수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일부 부품의 경우 공급부족과 엔화 강세 등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올라 국내 생산업체들의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협은 이에 따라 수입다변화 해제 품목 및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수입모니터링을 강화해 일본기업들의 완제품 덤핑수출이나 주요 부품의 공급 기피 등 부당행위를 억제하고 수입의존적 부품의 관세율 인하 등을 통해 부품조달원가상승을 완화해 줘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10월 수출 135억弗 사상 최고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경기회복으로 수입도늘고 있지만 여전히 큰 흑자폭을 내는 등 국제수지 전망이 밝다.국내 물가는경기회복으로 10월 0.8%가 올랐으나 연말까지는 1% 상승에 그칠 전망이어서경제안정의 기반을 받치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0월 물가동향’과 ‘수출·입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0% 늘어난 135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월별 최대치는 지난 6월의 129억달러였다. 수출은 지난 6월 처음으로 두자리 숫자 증가율(11.8%)을 보인 이후 7월 17. 7%,8월 17.4%,9월 11.3%가 늘어 10월까지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산자부는 수출 급증의 요인으로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 가시화,해외경기 호조,금리와 임금·환율의 지속적인 안정세 등을 꼽았다. 반면 수입 또한 급등,지난달 수입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88년 1월(59.7%)이후 최고인 48.5%를 기록,113억5,800만달러에 달했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전인 97년 11월의 117억1,000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0월까지 전체 수출액은 1,147억1,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 늘고,수입은 953억7,500만달러로 25.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93억3,800만달러로 늘어나 당초 정부가 목표로 삼은 250억달러 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이상저온으로 인한 채소류값 급등으로 10월중 소비자 물가가 전월보다 0.8% 올랐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총수요 압력이 나타나지 않는 데 힘입어 1∼10월 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7% 오른 데 그쳐 올 연말까지 0.8∼1%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김태균기자 bruce@
  • 내년 하반기 物價불안 우려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에 물가 3% 내외와 실업자 100만명 이하(실업률4%)를 동시에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로서는 물가안정과실업대책 중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3%는 올해 전망치 0.8%의 4배 가까운 수치.문제는이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상반기에 물가압력이 본격으로 생기고 하반기에는 물가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10%를 웃돌면서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총수요 압력이 발생할 소지가 크고 임금 상승세와 실업률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소득의 증가로 이어져 결국 물가상승 요인으로작용하게 된다. 또 국제원유 및 반도체 가격 상승,엔화가치 상승 등도 물가 상승요인이다. 여기에다 내년으로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일부에서는 물가를 3%대에서 막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대우와 투신문제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정부로서는 내년에도저금리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유동성 공급으로 시중에 돈이더 많이 풀리면서 물가를 부추길 가능성도 크다. KDI는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경기적 요인에 의한 실업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경기외적 요인에 의한 구조적 실업률이 5%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구조적 실업률은 기업들이 구조조정과 사무자동화 등을 통해일정 수준 이상의 근로자들은 고용할 필요가 없어진 데 따른 장기적 실업률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5대재벌 구조조정 일정대로 강행될것”

    [뉴욕 연합] 현대 등 5대 재벌에 대한 기업 구조조정은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이미 약속된 일정에 따라 강행될 것이라고 강봉균(康奉均·얼굴)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밝혔다. 뉴욕을 방문 중인 강장관은 이날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조찬연설회에서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한 뒤 답변을 통해 “한국의 기업구조 개혁 중 가장중요한 5대 재벌의 구조개혁은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이미 채권은행과 재벌들간에 약속된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장관은 또 “환율에 관한한 연말까지 큰 변동없이 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환율을 시장의 수급원리에 맡기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예상치 않은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세계어느나라 정부나 하는 범위안에서 개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엔고현상과 관련,“엔화가치 상승은 우리의 수출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지만 일본의 경기회복에 장애가 될 정도의 지나친 엔고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경제의회복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설] 高유가와 엔高 대응전략

    해외에서 동시에 밀어닥친 고유가와 엔고로 우리경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일본 엔화가 달러당 105엔대로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반면 국제 원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회복기를 맞은 국내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지난 22일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총회에서 산유국들이 내년 4월까지 감산합의를 유지키로 결정하자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가격이 배럴당 25달러선을 넘어섰고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 두바이산 원유가격도 곧 25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고로 인한 모처럼만의 호재가 고유가로 인해 상쇄되고 있다.엔고는 시차를 두고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유가상승은 곧바로 반영되어 국제경상수지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엔고에 의한 국제수지 개선효과가 고유가로 상쇄된다면 남는 것은 국내 물가상승 압력이다. 외환위기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가 흔들리면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운용이 더욱 힘들게 될 것이다.지금까지는 물가가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통화당국이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시중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통화공급을 늘려 왔고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국제원유가와 각종 수입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를 걱정하지 않으면서 경제를 회복시키던 지금까지의 경제운용은 어렵게 되었다.당국은 내년상반기까지는 인플레 우려가 없다고 하지만 대내외적인 돌발변수들을 감안하면 물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러한 가변적 상황을 감안해서 경제운영계획을 재 조정해야 할 것이다.엔고로 인한 국제수지 흑자라는 호재는 최대한 이용하고 고유가로 인한 흑자감소와 물가상승 등 악재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정책조율이 시급하다.엔고를 활용해 선진국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고유가로 달러가 넘치고 있는 산유국에 대한 수출증대와 건설업 진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국제경상수지 흑자 감소를 최대한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또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소비절약운동을 펴는동시에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써 원유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엔고로 인한 수출증대효과가 가전제품과 조선 등 일부제품에 국한되고 있으므로 수출에 의한 경기회복을 낙관해서는 안된다.정부는 이러한 기대감때문에 기업의 구조조정이 늦춰지거나 인플레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한다.기업은 고유가가와 엔고를계기로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투자에 박차를 가해서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기업체질을 혁신할 것을 촉구한다.
  • [대내외 환경 급변 한국경제 입체적 점검]

    *정부 대책 뭔가 ‘저물가·고성장·국제수지 흑자’는 경제정책의 3대목표다.이 세마리 토끼는 어느 하나를 좇다보면 다른 두 마리가 멀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정부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이다. 물가는 올들어 8개월간 0.7% 상승에 그쳐 현재로서는 아직 부담이 없다는것이 정부 입장이다.현재 거론되는 공공요금을 모두 올려줘도 연간 2%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물가의 압박 요인은 원가 측면에서는 국제 기름값이 변수다.현재 배럴당 25달러(서부텍사스유 기준)선에서 더 뛸 경우 제품의 원가요인이 만만치 않다.수요측면은 물가에 더 큰 압박을 줄 가능성이 많다.환란 이후 꺼졌던 소비가 경기회복으로 살아나는 데다 국제수지 흑자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풀린 돈에 힘입어 물가가 들먹거릴 것이다. 재정경제부 권오규(權五奎)경제정책국장은 “실업자들이 여전히 100만명이넘는 현재 상황에서 물가걱정은 이르다”며 “경기활성화 정책의 기조도 변경할 시점이 아니며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경기회복속도가 더욱 빨라질 경우 올 연말쯤에는 정책기조를 재검토할 것”이라고밝혔다. 사실 정부는 요즘 대우사태와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수출증가와 해외자산 매각으로 달러가 밀려들어오는데도 달러당 환율이 1,200원선에서 내려가지 않는 등 금융시장 불안은 여전하다.이런 상황에서 해외부문에서 돈이 터진다고 돈줄을 죌 수도 없다. 한국은행 역시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1순위 고려사항’으로 삼고 있다.한은 박철(朴哲)부총재보는 “대외여건 변화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적응해 갈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대우사태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연 11%선까지 육박했던 장기금리가 이날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금리재상승을 억제하는 등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은행권이 총 20조원을 목표로 한 채권시장안정기금에 돈을 대느라 유동성 악화를 겪을 경우충분하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이런 맥락에서다.대우사태의 충격이 가시고 경기회복세가 확산된 뒤에야 통화관리를 본격화하면서 물가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일 박은호 기자 bruce@ * 엔高 손익계산 엔고(円高·엔화 가치상승)는 과연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내린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엔고 저지를 위한 G7의 공조체제 구축이 무산됨으로써 앞으로 엔고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100엔이 깨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일본·미국의 주가 하락세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동하게 된다. 그럼에도 엔고가 기본적으로 우리경제에 호재라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엔고는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력 향상-수출증대-경상수지 흑자라는 일련의 흐름을 타기 때문이다.엔·달러 환율이 10% 절상될 경우 무역수지는 8억∼15억달러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엔고가 드리우는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엔화강세가 수입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원자재값 상승보다 엔화강세를 비롯한 환율변동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는 더 큰 요인인 것으로 나왔다.실제로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5.6% 올랐는데 이중 환율변동에 따른 기여분이 3.4%포인트(기여율 60.7%)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 기간중 원·엔 환율은 전월보다 8.2% 상승했는데,우리나라의 수입품중 엔화결제비중이 10%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 상승폭을 0.75%포인트나 확대시켰다. 박은호기자 unopark@ *원유가 상승 여파 국제원유값이 당분간 배럴당 25달러선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원유감산조치를 당초대로 6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3일 25달러선을 돌파한 뒤 고유가 행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석유공사는 이같은 흐름을 반영,올해 상반기 평균 배럴당 13.3달러이던 두바이산 원유도입가가 3·4분기 현재19.7달러,4·4분기 22달러에 달해 연간 17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미국에너지정보국은 4·4분기 평균 유가를 20.6달러,내년도에 20.5달러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산업자원부도 이들과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 정부는 고유가 추세에 맞도록 경제전망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우선 원유등 3대 에너지 도입규모를 180억달러에서 192억달러로 늘려 잡았다.원유가 140억달러에서 150억달러,LNG와 유연탄이 각각 20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늘어난다. 내년도 전체 수입액은 243억달러로 추정된다.산자부는 유가가 배럴당 1달러상승하면 유종별로 ℓ당 15원이 오르고 소비자물가는 0.15%포인트 상승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상수지는 연간 10억달러가 줄어 올해 20억∼30억달러의 감소가 예상된다. 박선화기자 psh@ *천정부지 반도체값 타이완 지진으로 64메가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당초 예상보다 수천억원씩 많은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초 1조5,000억∼2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예상했다.그러나 상반기에 이미 1조3,4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전체로는 3조5,000억∼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현대전자는 상반기 당초 예상대로 1,200억원 적자를기록했지만하반기 들어 본격화한 반도체 특수로 올해 1,500억∼2,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역시 상반기 적자를 냈던 현대반도체도 올해 2,000억∼3,7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현대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3사 가운데서도 현물시장 판매비중이 38%로 가장 높아 이번 특수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1년이상의 장기계약 판매분이 80∼90%지만 한달마다 이뤄지는 가격조정 때 현물시장의 시세를 어느정도 반영할 방침이다.현재 개당 7∼8달러선인 장기거래가격도 연말쯤 14∼16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흥증권 리서치센터의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격이 개당 25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완의 전력공급이 재개됐다고는 하지만 70∼80% 수준의 제한적 공급이고댐 붕괴 등으로 용수난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현지 반도체 업체들은 극심한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전문가 진단 이성태(李成太)한국은행 조사국장 고유가와엔고는 물가상승을 일으키지만 효과는 일반적 예상보다는 작을 것이다.그러나 경기회복·수요증가 등으로물가가 오를 위험이 있는 만큼 물가안정에 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유가는 석유수출국의 감산합의조치 연장,월동용 수요 등으로 당분간 25달러를 넘을 것이다.올해 초 유가가 바닥인 10달러 정도였던 터라 파급효과가크게 느껴진다.원유가가 50% 오르면 물가는 1% 오른다. 엔고는 당분간 계속 갈 것이다.시장에서 한번 형성된 분위기는 바꾸기 어렵다.수출은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 도움이 되지만 자본재나 자본재부품 수입가도 오른다. 반도체값은 2∼3년마다 요동을 쳤다.그러나 값이 올라도 반도체에서 생기는 이익은 제조업체가 대부분 흡수해 경제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작다. 6,7월만 해도 수요압력으로 물가가 올라갔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경험치로봐서 그럴 상황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강했다.현재 고유가·엔고 등과 겹쳐물가안정에 전력해야 하지만 대우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하다.일단 금융시장 안정이 급선무다. ?이수희(李壽熙)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는 형국이다.그러나 종합적으로 볼땐 수출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 대만의 지진사태로 인한 반도체·가전·석유화학·철강제품의 특수와 엔고현상의 장기화 등은 우리에게 분명 호재다.유가인상에 따른 중동 산유국들의 구매력 상승은 건설 등 우리 업체의 수출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것이다.또 외환위기에서 탈출조짐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도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정부는 내수위주의 경기회복 전략을 구사했다.이제는 나아진 대외환경을 최대한 활용,수출을 통한 성장전략으로 정책방향을 틀어야 할 때다.올 6% 경제성장은 물론 향후 적정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시급한 일이다. 올들어 채권시장에서 30조원 정도의 돈이 빠져나와 부동자금화했다.이 돈을 하루빨리 채권이나 주식시장으로 재흡수해야 한다.자칫 투기자금으로 변질,금리를 높일 우려가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IMF·IBRD 총회 주요쟁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되는 제54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는 세계 142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등이 참석,오는 30일까지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대응 방안과 국제통화질서의 개편방안 등을 논의한다.다음은 주요 의제를 요약한 내용이다. ?환율제도의 개선 IMF는 유럽과 일본이 주장하는 목표환율제의 도입은 선진국이 주요통화간 안정을 위해 대내 경제정책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일본은 아시아국들이 달러에만 연동된 환율정책대신 엔화 마르크화 등 여러 통화들과 연계된 통화바스켓 환율제의 검토를주장하고 있다.또 변동환율제와 고정환율제 사이의 환율제를 인정하지 않는미국과 중간적 단계의 환율제를 모색하려는 회원국들간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민간부문 참여 확대 위기해결을 위한 사전·사후 조치,IMF 역할강화,기타문제로 나눠 논의중이다.사전적 조치로 위기시 만기를 늘릴 수 있는 사전적계약도입,민간부문의 긴급자금지원 제도 등이 있다.특히 국채를 발행할 때채무재조정을 다수결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집단행동조항을 삽입하자는 논의등이 있다.사후적 해결방안은 채권자와의 협의강화와 IMF와의 협조를 통한채무재조정이 핵심.한국·호주·캐나다·일부 유럽국 등은 위기시 해결방안을 사전에 정립하자는 입장이나 미국과 일본 등은 사례별로 대처하자고 주장,대립중이다.IMF는 국가나 민간의 지불유예시에도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을 사례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채무재조정 촉진방안을 모색중이다. ?신흥국의 금융시스템 강화 단기자본 이동규제의 필요성,특히 자본자유화를 신중하게 추진하는 방안 등이 개도국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신흥국의 금융시스템 강화와 관련,건전성 규제 강화와 금융감독기능의 확충이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채무관리를 위해 단기차입을 조장하는 정책관행 개선 및채권시장의 확충을 권고하고 있다.단기자본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IMF는 자본의 만기구조,차입자 정보 등 자본유출입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선진국의 금융규제 강화 헤지펀드가 선진국이나 역외에서 폐쇄적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선진국의 건전성규제 강화 필요성이 대두,간접규제 강화방안이 논의중이다.거래상대 금융기관에게 활동내역 공개,전체신용공여한도 설정,헤지펀드에 대한 대출시 위험가중치 인상 등 간접규제에대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다. ?기타 각국의 정책·제도·통계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MF는 정책과제·연차협의결과·정책기조문서 등을 공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 등은 개도국의 분기별 외채통계를 공동으로 개선해 발표키로 했다.IMF는 회원국의 국제기준 및 실행규범 준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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