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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로변 223곳에 방음벽 설치/주택가·학교 인접지 우선

    ◎기관차에도 엔진소음 감소장치 부착/철도청,2천년까지 8백34억 투입 철도청은 철로변 철도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모두 주택지구 1백71개소,학교주변 52개소등 2백23개소(1백30㎞)에 방음벽을 설치키로 했다. 철도청이 10일 마련한 「방음벽 설치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신선(신선)을 건설할 때나 기존선을 개량할 때는 주택밀집지역과 학교인접 철길에 우선적으로 방음벽을 설치키로 했다. 철도청은 또 기존철길에서의 철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가·학교·연구소·병원등 근처에서는 가능한한 기적소리를 내지않기로 했으며 기관차에도 소음감소기를 장착,엔진소음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철도소음의 원인중 하나인 레일틈을 용접,소음을 제거키로 했으며 쇠마찰소리가 많이나는 철도교에는 고무패킹을 사용해 소음을 줄여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콘크리트교량으로 바꾸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철도청은 방음벽설치와 관련,오는 2000년까지 모두 8백3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철도공사화 이후의 경영합리화와내무부·건설부·환경처및 지방행정기관등의 협조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도청은 현재 16개소(15.13㎞)에 설치돼 있는 방음벽도 기능면등에서 문제가 있는 곳은 새로 보완,주민들의 피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지난 8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청에 방음벽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해온 경우는 모두 96건(28.8㎞)이나 된다. 철도소음은 주로 기관차의 기관음과 기적소리·차륜과 레일의 마찰음 등인데 현재 경부선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의 소음은 선로로부터 20m지점에서 80∼1백㏈로 다소 시끄러워 부근주민들이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이다.
  • 레이저빔 방어체계/미·일,공동연구합의

    【도쿄 AFP 연합 특약】 미국과 일본은 레이저빔 방어체제의 공동연구에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방위청소식통의 말을 인용,미일양국이 최근 군함및 기갑차량용 특수강,미사일의 속도와 사정거리강화를 위한 새 로켓엔진등 5개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올여름에 새 로켓엔진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가 교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소비자고발 증가/판매량 감안 접수율 대우·현대·기아순

    자동차 판매량은 날로 늘어가는데 비해 메이커측의 품질향상 노력과 소비자불만 처리는 여전히 부실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지난해 접수한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에 따르면 모두 8백87건으로 90년 5백66건에 비해 56.7%가 증가,최근 3년간 평균증가율 44.0%를 12.7%포인트나 웃돌았다.이를 작년도 자동차 3사의 판매량을 감안한 피해 접수율로 환산하면 ▲대우(41.1%)가 가장 많고,▲현대 (32.8%)▲기아 (26.1%)순이었다.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은 각각 ▲현대 43만여대(50.3%)▲기아 29만여대(34.3%)▲대우 13만여대(15.4%)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피해구제신청 가운데 현대,기아,대우등 자동차 3사가 7백86건(88.6%)을 차지했고 나머지 1백1건은 쌍용,아세아자동차와 일반 정비업소에 대한 것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중에는 시동불량,엔진출력 부족등 품질과 관련된 것이 64.5%(5백72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애프터서비스 지연등 서비스관련 16.0%(1백42),출고 지연등 계약불이행 14.3%(1백27건)으로 집계됐다.자동차 3사의 품질문제에서는 동력발생장치로 인한 불만이 51.3%(2백65건),동력전달장치(19.3%),도색불량(8.1%),화재(6.4%)등으로 밝혀졌다. 소보원측은 『이 조사 결과 나타난 자동차3사의 결함은 소보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례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이 통계의 한계점을 밝혔다.
  • 공항 24시

    ○“고국은 안중근의사 정신계승에 소홀”/재미기념사업회장,“중국선 의거 담은 오페라도 공연” ○…미주안중근기념사업회장 윤경학목사(76)가 지난달 중국하얼빈에서 열린 안의사 순국 82주년 기념오페라 「안중근」을 관람한뒤 지난 16일 잠시 귀국. 윤목사는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거사자금을 대줬던 애국지사 윤태효선생의 아들로 지난 75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민들의 애국심고취와 민족교육에 앞장서 온 인물. 윤목사는 이날 공항에서 『중국에서조차 안의사의 애국심과 동양평화사상에 심취,초대형 오페라를 만들고 있는데 후손인 우리는 이를 계승하는데 소홀한 것 같다』고 한마디. ○중앙아시아산 투입 ○…오는 7월부터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애완견이 마약감시용으로 투입될 계획. 현재 투입되고 있는 마약탐지견 「라블라돌리트리브」(캐나다산)는 마약을 찾아 내거나 승객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심하게 짖거나 달려드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 투입될 애완견 「코카스파니엘」(중앙아시아산)은 마약을 소지한 사람이나마약이 들어있는 짐옆에 가만히 앉아 마약이 숨겨져있는 것을 열려준다고. ○한·독 긴밀한 협력 요청 ○…독일 연립내각에 소수당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유민주당 그라프 람스도르프당수(65)가 지난 14일 내한. 귀족가문의 백작출신인 그는 독일연방경제부 장관시설인 79,81,84년 세차례 방한한 적이 있는데 2차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의족에 지팡이를 짚고 입국해 눈길. 그는 공항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나 고속전철·자동차·전자 및 반도체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보다 긴밀히 이뤄지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방한 이유를 설명 ○경찰 행정착오로 곤욕 ○…지난 13일 하오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려던 전모씨(32)가 출발직전 경찰로부터 수배자로 오해받아 연행. 전씨는 지난 90년 10월 경찰로부터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배받았다 해제됐으나 경찰컴퓨터에는 해제된 사실이 나오지 않아 기소중지자로 몰렸던 것. 전씨는 혼자 제주도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신부와 4시간 뒤에 제주로 떠났는데 『범죄자로 오해받아 일생에 한번뿐이 신혼여행을 망쳤다』며 『이같은 피해를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느냐』고 하소연. ○KAL측 “규정없다” 핑계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포로 오려던 대한항공 015편이 엔진고장으로 20여시간 연발된데 대해 승객들이 항공사측에 줄기차게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승객 92명은 서명을 한뒤 지난 16일 백운천씨(33·재미교포)등 대표 5명을 대한항공측에 보내 사과문과 함께 한사람당 5백달러씩 보상해달라고 요구. 그러나 대한항공은 『연발했을 경우 보상해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지연·결항사고 빈발/KAL에 시정 지시

    대한항공이 올들어 모두 72건의 지연·결항사고를 내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안전운항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교통부조사결과 밝혀졌다. 교통부는 17일 이에따라 대한항공에 대해 고장원인을 규명하고 시정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교통부는 서울지방항공청과 부산지방항공청에도 공문을 보내 항공기가 정기적으로 받도록 돼있는 정기정비검사와 예방정비업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들어 3월까지 66건의 지연사고를 냈으며 이가운데 17건은 30분∼1시간이 지연운항된 것이었다. 특히 이달들어 발생한 사고 6건중 5건은 엔진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연발·회항사고로 분석됐는데 지난 4일 서울발 타이베이행 601편기(A300)의 경우 1번 엔진의 오일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이륙 28분만에 회항하기도 했다.
  • KAL기 이륙직전 엔진고장/“허가없어 못뜬다” 거짓방송

    ◎광주발 서울행… 2백52명 항의 소동/4시간여 대기끝 임시 항공편 수송 【광주=남기창기자】 8일 하오5시5분쯤 승객·승무원등 2백60여명을 태우고 광주공항을 이륙,서울로 떠나려던 대한항공 소속 316편 A­300기가 왼쪽 엔진고장을 일으켜 승객 2백52명이 공항대기실 등지에서 4시간여동안 기다리는 소동을 빚었다. 승객들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측은 엔진고장 사실을 숨기고 기내안내방송을 통해 『관제탑의 이륙허가가 없어 출발을 못한다』는 내용을 되풀이하며 기내에서 40여분간 승객들을 기다리게 하다 이에 항의하는 비난이 빗발치자 다른 비행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승객들은 이날 하오7시발 대한항공 318편과 7시30분발 아시아나항공 718편으로 1백19명이 떠나고 나머지 승객 1백13명은 이날 하오9시25분발 대한항공 임시편 A­300기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또 승객 20여명은 출발을 포기하고 환불해가기도 했다.
  • 「물가지수」에 「피부물가」 담는다

    ◎통계청,이달부터/산출대상품목 470개로 확대/조사지역도 32개시로 늘려/기준연도 85년서 90년으로 지수물가와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피부물가」와의 차이를 줄이기위해 소비자물가지수가 크게 개편된다. 통계청은 8일 지난 85년을 기준으로 4백11개품목에 대해 조사·발표해오던 소비자물가지수의 기준연도를 90년으로 조정하고 조사대상품목도 4백70개로 늘려 3월 소비자물가지수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조상대상지역도 종전 11개도시,42개시장(재래시장중심)에서 지방도시등 32개도시,64개시장(슈퍼마켓과 농협공판장포함)으로 늘리고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완지수로 「신선식품지수」와 「구입빈도별지수」를 추가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의 격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새로 개편된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85년이후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진 수수쌀 성냥 양초등 32개품목이 빠지고 소비지출비중이 커진 바나나 우황청심원 불고기 VTR 자가용승용차등 91개품목이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조사대상품목은 주로 소비고급화에 따른 고급제품과 수입식품,외식품목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신제품출현과 소비의 고급화추세를 반영,에어컨 전자레인지 퍼스컴 등이 추가됐다. 또 수입식품과 외식품목의 소비증가로 수입쇠고기 바나나 튀김닭이,그리고 생활수준향상에 따른 자가용보급확대로 자가용승용차와 휘발유,자동차주차료 등이 각가 추가됐다. 이에따라 도시가계의 전체소비지출을 1천으로 보았을 때 식료품이 차지하는 가중치는 85년 3백80에서 3백25로 줄어든 반면 비식료품부문은 같은 기간 6백20에서 6백75로 늘어났다.비식료품부문 가운데 소비증가가 두드러졌던 부문의 하나가 교통·통신으로 공공교통은 가중치가 줄어들었으나 개인교통의 경우 중형승용차(가중치 11·9)소형승용차(〃14.4)휘발유(〃8.4)엔진오일(〃2.6)자동차주차료(〃0.4)보험료(〃2.6)등의 지출이 늘었다.
  • 올 국산화 품목 6백23개 고시

    상공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차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5개년계획 사업을 위해 기어펌프 등 개발대상품목 5백22개,신발 성형프레스 등 양산대상품목 1백10개 등 모두 6백32개 대상품목을 선정해 31일 확정·고시했다. 상공부가 고시한 국산화 대상품목은 진공증착기 등 기계류 및 부품이 3백13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초박형 브페시레스 직류모터 등 전자·전기류 및 부품이 2백82개 품목,엔진밸브용 내열강 등 소재가 35개 품목이다.
  • 외언내언

    미 캘리포니아대 사회생태학교수 레이몬드 노바코가 만든 분노척도 목록표라는게 있다.현대문명은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이 사람을 분노케 하고 있고,이 분노들은 모여 삶을 해치고 있다는 관점에서 자신의 분노지수를 가끔은 측정해 보라는 뜻이다.이 목록 항목은 80개.그중 자동차에 연관된 것들이 상당히 많다.◆「당신은 우연히 주차장에서 회전을 잘하지 못했다.당신이 차에서 내리자 어떤이가 당신에게 어디서 운전을 배웠어 하며 소리친다」「당신은 급히 어떤 곳에 가야 한다.그러나 당신 앞차는 40마일(64㎞)속도 도로에서 25마일(40㎞)로 가고 있다.물론 당신은 앞지르기마저 할수 없다」「교통신호등에서 마침 당신 차의 엔진이 꺼졌다.즉시 당신 뒷차는 경적을 울리기 시작한다」­전부 옮길수 없지만 대개 이런것들이다.◆이 항목별로 0점에서 4점까지 자신이 메기는 분노의 점수를 주고 이 합산이 80점을 넘으면 자극과민성이라는 평가가 내려진다.80점이 넘을때 노바코교수는 「당신은 빈번한 긴장성 두통과 혈압상승을 체험할것이다.당신의 분노는 흔히통제를 벗어나 당신을 때때로 곤경에 처하게 할만큼 절대적 폭발로 이끌 것이다」라고 경고한다.이 분노는 근거는 있으나 결국 사회개선보다는 자신의 정서적 파멸을 먼저 가져온다.그러니 밑지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골목길에 무질서하게 서있는 차량 8대를 평소의 부유층에 대한 불만의 폭발로 몽땅 파손시킨 사람이 30일 서울 북부경찰서에 구속됐다.그런가 하면 같은날 한 대학생은 고급차를 몰고 다니는 젊은이들에 반감을 갖고 있다 주차차량 부수기로 송파경찰서에 붙들렸다.노바코 목록에 기준한다면 우리의 분노항목들은 더 크게 확대돼야 할판이다.규칙과 질서에 관한것만이 아니라 사회구성 양상에 관한것까지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주차까지 부유층에 관한 분노로 이어져서는 살아가는 정서가 너무 힘들어진다.주차질서 만큼이나 감정질서도 곰곰이 생각하며 지켜야 한다.
  • 러시아,잠함 3척 매각/모스크바방송 보도

    ◎발트함대 일부 이란서 구입 【런던 AFP 연합 특약】 러시아연방은 발틱함대 소속의 재래식 잠수함 3척을 이란에 매각할 것이라고 모스크바TV가 28일 중립적인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영국의 BBC방송이 런던에서수신한 이 보도는 한 러시아 해군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 잠수함들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측이 킬로급으로 분류하는 현대식 디젤엔진형이라고 밝혔다.이 보도는 이란당국이 수십억달러의 오일머니로 무기를 구입,지역패권을 추구하고 있다는 로버트 게이츠 미CIA국장의 발표와 때를 같이해 나와 주목되고 있다.
  • 기아,대형승용차시장 진출/「포텐샤」개발… 현대·대우와 3파전

    ◎3,000cc·2,200cc 2종… 각종 첨단장치 장착/가격 「그랜저」웃돌듯… 올 1만3천대 판매 목표 기아자동차가 2천㏄이상 최고급 대형승용차를 내놓아 현대의 그랜져,대우의 임페리얼과 함께 대형차 시장도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 88년 10월 「T­카」라는 프로젝트로 대형승용차 개발에 착수한 기아는 총 투자비 2천억원을 들여 3년 6개월만에 「포텐샤」의 개발을 끝내고 오는 4월말쯤 신차발표회와 함께 시판에 들어간다고 28일 발표했다. 기아가 새로 개발한 포텐샤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집결시킨 자동차』라는 뜻으로 V6DOHC엔진을 장착한 3천㏄급과 멀티밸브 첨단엔진을 탑재한 2천2백㏄급등 두 종류로 시판가격은 동급그랜져의 가격을 약간 웃도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텐샤는 국내 최초의 속도감응형 파워핸들과 프로젝션 헤드램프,전자제어 브레이크 장치,전자제어 서스펜션,VIP용 이동식 파워시트등 최첨단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해 2천㏄ 이상 대형승용차 시장에서는 그랜져가 1만5천5백41대나 팔린데 비해 임페리얼은 고작 1백29대밖에 판매되지 않아 현대자동차가 사실상 시장을 석권했다. 기아는 올해 포텐샤의 판매목표를 1만3천대로 잡고 있다.
  • 달리는 버스에 불/승객들 대피 소동/경부 고속도서

    【대전】 26일 하오 8시15분쯤 대전시 동구 신상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1백55㎞)에서 마산을 떠나 대전으로 오던 광주고속 소속 전남 6바1103호 고속버스(운전사 김수한·41)에서 엔진과열로 보이는 불이나 승객 2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 불로 고속버스 엔진부분을 태워 1백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운전사와 승객들은 재빨리 차밖으로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0

    ◎정 대표,“시기상조”라던 고속전철 공약/“울산∼부산 쾌속정도 운항” 큰소리 ▷울산시◁ 국민당바람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이곳은 「재벌대 노동자」의 대결로 인해 전국에서도 가장 이색지대로 손꼽히는 곳. 관내에 현대중공업·현대종합목재·현대엔진·현대중전기·미포조선등 현대계열기업과 해성병원·다이아몬드호텔·현대백화점등 온통 현대일색이어서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후보는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눈치가 보인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국민당측은 이미 계열기업별로 선거전략을 수립,간부와 작업팀장들을 통해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당차원에서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및 쾌속정운항」「공원조성」「대학병원설립」등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공약들을 남발해가며 계열기업군과 가족들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지역에는 국민당측이 유포한 「국민당이 망하면 현대가 망한다」는 현대위기설이 지역주민들의 「신종기업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 그러나 현대측의 이같은 기업동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현대근로자층에서는 『이미 현대는 개인기업이 아니다』『국민당이 망하면 현대의 경영진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국민기업인 현대가 망하는것이 아니다』라는 반발심리도 확산되어가고 있다. 특히 국민당측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병원설립 편의시설확충·도로포장 등 지역사업도 국민당후보인 정몽준의원이 무소속에서 민자당으로 입당한 후인 2년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역행정종사자들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지역 출마자는 서정의(민자)정몽준(국민)권처흥씨(무소속)등 단3명.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야당들이 후보를내지 못한 이유는 현대일색인 이 지역에서 도저히 현대측의 물량과 인원공세에 견뎌낼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민자당의 서후보는 현대건설노조위원장출신임을 내세워 근로자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돈이냐 정의냐」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재벌의 부의 세습과 권력세습의 차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현대측이 근로자들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입당원서를 받기위한 유급휴가까지 보냈던 점등을거론하며 노동자들이 여기에 현혹된다면 「자본패권주의」와 「현대재벌의 자본종속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현대가 지역에 병원·호텔및 문화시설등을 건설했으나 이도 역시 부의 집중차원에 불과하다고 내세운다. 서후보는 자신의 노조위원장경력을 내세워 노동운동권의 제도권진출을 호소하고 있어 근로자층의 지지가 확산되어가고 있다.서후보는 출퇴근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사가 균등한 힘을 가져야 현대가 영원히 사는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당의 정후보는 재력을 바탕으로 「울산발전을 30년 앞당기겠다」 「주택개발및 대학병원설립」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나 과거 민자당당적을 가지고있을때 보다 영향력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정후보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등 엄청난 재원과 국가정책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공약들을 내세워 주민들의 기대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현대가 정치에 매달려 흔들리는한 지역개발은 없다」 「땅은 뺏겼지만 사람마저 뺏긴다면 울산의 자존심은 사라진다」는 노동자모임과 주민들의 견제심리가 득표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울산 동 ▲서정의 41 자 전노조위원장 ▲정몽준 41 국 현의원 ▲권처흥 62 무 전노협고문 ◇유권자수 10만9천6백72명 ◇현대기업군과 주택이 밀집한 공단도시지역 및 일부 어촌이 혼합된 지역. ◎수방시설등 민원해결,인기 선두/민자 김 후보 ▷서울 강동을◁ 민자당의 김중위후보가 마치 발동기를 단 쟁기처럼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4·19혁명세대이자 60년대 이름난 정론지였던 사상계의 편집장을 지낸 김후보는 깨끗한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신정치의 기수」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정치에서부터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정보고회·당원단합대회 등에서도 착실하게 선거법을 준수,유권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 5시면 기상,6시부터 약수터와 목욕탕을 돈뒤 당원들과 조찬 또는 간담회를 갖거나 상가와 서민층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민정당초기에는 정책브레인으로,여소야대의 어려운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그는 상습침수지인 이 지역에 완벽한 수방시설을 갖추도록 하는등 지역민원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득표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90년 수해때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침수지역에까지 들어가 구호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고락을 같이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평가. 이와함께 공동주택의 재건축기준을 완화해 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해 성내동 해바라기 아파트등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득표요인. 김후보측이 이번 선거를 자신하고 있는 또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하철 5호선의 조기 착공. 고덕∼길동∼천호4거리∼왕십리까지의 강동구간과 둔촌아파트∼마천동∼거여동까지의 거여구간을 지나게 되는 5호선은 김후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기가 2년 앞당겨져 오는 9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후보측은 오는 96년 잠실∼천호4거리∼암사동을 지나는 지하철8호선이 완공되면 천호4거리에서 길동4거리까지의 지역이 동부 서울에서제일의 상권지역이 될 것이라고 장담. 민주당에서는 장충준씨가 13대에 이어 이지역 서민층과 호남주민을 기반으로 재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합동연설회장의 분위기로 볼때 13대때 보다도 지지열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 국민당에서도 정 남후보가 11,12대 여당 국회의원을 지낸 기반으로 출마하고 있으나 한동안 미국에 머물다 귀국해 국민당으로 입당한 「변신」이 주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될지가 변수. 신정당에서는 웅변학원을 운영했던 손은봉씨가 활동. ○강동을 ▲김중위 52 자 현의원 ▲장충준 55 주 전의원 ▲정 남 50 국 전의원 ▲손은봉 51 신 정당인 ◇유권자수 16만9천9백명 ◇중류·서민층의 아파트가 3분의1정도를 차지하고 천호동 일대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민자후보 독주에 세번 낙선한 야후보 “읍소작전” ▷대구남◁ 민자당의 이정무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당 김해석후보가 동정표를 모아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민당 김후보는 이번이 4번째 출마.11·12·13대 선거에서 차점낙선한 경력을내세워 유권자들에게 『한번만 당선시켜달라』고 읍소작전을 구사중이다. 민자당 이후보의 선거슬로건은 「깨끗한 정치,참신한 인물」. 이후보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운동원들을 격려하며 탄탄한 조직을 다시 다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광역선거 이후 통장이 많이 맡고 있던 관리장을 일반 당원으로 전원교체,조직의 기동성을 높인 것도 이번 선거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 이후보는 새벽 6시부터 밤12시까지 시장·상가·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체온전하기」를 계속해 친근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그룹은 경북고 동문,전주리씨 종친회,개신교계 등이다.특히 JC출신인 탓에 청년층의 자발적 지원활동이 두드러지며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인기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이후보의 공약은 남구에 위치한 앞산 공원을 종합개발,6차선 순환도로 등을 완비하겠다는 것과 함께 14대국회에서는 큰 역할을 하겠다는 것,실제 이후보는 13대 초선의원으로서 여당의 명부총무로 명성을날렸었다. 국민당의 김후보는 수차례 선거출마를 통해 고정 득표기반을 가졌다는게 강점. 김후보측은 『국민당에 대한 이곳 유권자의 선호도가 적지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지 분위기는 다르다는게 중론. 국민당이 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6공의 주된 세력기반인 대구주민들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민주당의 김진태후보는 재야운동권과 젊은 층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야당바람이 일지 않아 고심중이다. 민주연합청년회·계명대민주화동문회 등이 김후보의 기간조직이다. 신정당의 성만현후보는 국민당 김후보처럼 「단골출마」인사이다.지난 13대때는 4위에 그쳤으며 이번에 득표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구남 ▲이정무 50 자 현의원 ▲김진태 37 주 정당인 ▲김해석 52 국 정당인 ▲성만현 48 신 정당인 ◇유권자수 17만4천3백16명 ◇상가·교육시설과 함께 중산층 거주기가 복합된 지역.
  • 농기계 20억대 불법수입/1명구속/일 기업과 짜고 제3국통해 반입

    서울세관은 15일 경북 김천 신음동 (주)한일 인더스트리 무역부장 박명진씨(3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권순모씨를 입건했으며 이 회사대표 진광환씨(32)를 수배했다. 박씨는 지난 90년 8월 진씨의 지시를 받고 일본 혼다사 제품인 농기계용 소형 가솔린엔진을 들여오려 했으나 이 제품이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묶여 직수입이 불가능하자 권씨를 통해 제3국을 거쳐 시가 20억원어치인 농기계 8천대를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혼다사와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있는 모회사의 과장인 권씨는 평소 알고 있던 박씨의 부탁을 받고 엔진을 수입해주면서 한대에 10달러씩 커미션을 받았다는 것이다. 혼다사는 권씨의 요청으로 같은달 중순 자사제품 엔진을 4부분으로 해체해 혼다사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이모라 혼다사로 수출,단순 재조립하게 해 우리나라에 보내왔다. 이가운데 최근 들여온 3천대는 공항 보세창고에 보관중 세관당국에 의해 압수조치됐다.
  • 새로켓 엔진 공동개발/미일,방위기술교류 합의

    【도쿄 연합】 미·일 양국간 무기기술 교류의 첫 공동 연구 프로젝트가 내년도 착수될 예정이라고 일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초음속으로 장거리를 날으는 미사일 탑재용 신형 로켓 엔진인 「대크텟드로켓 엔진」의 공동연구를 놓고 교환 공문과 양해각서(MOU)에 관한 정부간 교섭이대충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사업은 최근의 미·일 행동계획(액션 플랜)에 담겨진 「방위분야의 기술 쌍방간 이전 촉진」을 구체화한 것으로 일 정부는 이를 계기로 제2,3탄의 교섭을 서둘러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 처녀항해 온누리호 김대기선장(인터뷰)

    ◎“장비 익히느라 고생들 많았죠”/4개월만의 귀국… “임무 완수해 기뻐” 지구 반대편에서 망망대해를 뚫고 처녀항해에 성공한 선장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온누리호의 처녀항해를 마산항 신부두의 처녀접안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김대기선장(45)은 『배도 처음이고 사람도 새로 모인 상태에서 별탈없이 임무완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해군사관학교 25기(지난 71년졸업)로 지난 91년 중령으로 예편한 김선장은 무엇보다도 이 배의 책임을 맡아서 새삼 느낀 것은 전자기술의 발달로 인한 자동화의 위력이라고 말한다. 『엔진의 상태 등 중요기관과 기기들의 상태가 이곳 브릿지(조종실)뿐 아니라 식당·회의실 등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돼 있습니다.또 선장 및 항해사들은 결정적인 순간에서만 판단,행동하면 되도록 배의 각종기기가 컴퓨터에 의해 조정되는 무인조정시스템에 의해 움직여집니다』 그러나 그 많은 첨단기기들을 익히느라고 승무원들이 적지않은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돌이킨다. 『지난해 12월 아일랜드 근해에서 시운전할 때는 정말 혼이 났습니다.12∼13m의 파도가 쉬지않고 몰아칠 때는 거친 파도에 꽤나 익숙한 승무원들조차 밥을 먹지 못하더군요.게다가 익숙지 않은 장비들을 조작하느라 애가 탔을 것이고…』 집을 떠난지 4개월이나 되는데도 집이나 쉴 생각은 커녕 『이 배로 국내 해양연구에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종 항해스케줄을 조목조목 밝히는 김선장은 올해 대학을 입학한 큰아들의 입학식은 물론 대학입시 때에도 옆에 있어주지 못한 영점짜리 가장이기도 하다.
  • “완벽한 해양탐사 첨단장비에 놀라움”

    ◎이석우기자,온누리호 제주∼마산항해 시승기/노르웨이 출발 50일마네 고국품으로/새달 태평양해저 망간탐사위해 출항 『처녀 접안입니다.마산항에 도착했습니다』거제도부근 해역에서 쾌속정을 타고와 승선한 파일럿(연해구역에서 승선,정박항까지 뱃길을 안내·인도하는 사람)은 선장 김대기씨의 손을 잡으며 축하한뒤 부두에 내려진 이동계단을 향해 내려갔다. 6일 상오10시15분.건설된뒤 첫 배를 맞이한 마산의 신부두.국내 첫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천4백22t)가 건조지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꼭 50일만에 처녀항해를 성공리에 마치는 순간이었다.「엔진 피니쉬」(작동그만)를 알리는 3항사 박행진씨(30·해양대88년졸업)의 신호에 배에 탄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은 『처녀항해를 처녀접안으로 마쳤다』는 기쁨에 서로 얼싸 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장장 2만4천㎞의 긴 항해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배의 출항 2달전인 지난해 11월초 고국을 떠난 선장이하 승무원들은 항적지(배의 주소지)무사안착과 가족들과 짧지않은 이별끝에 재회라는 이중의 기쁨으로 환한 얼굴이었고 싱가포르에서 교대로 탑승한 한국해양연구소 2차 연구진도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국해양연구가 새로 쓰여지게 됐다』는 탐승연구팀 책임자 한상준박사(한국해양연구소 해양지질연구부장)의 소감이,배를 한바퀴 둘러보면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해양환경·생물·화학·지질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각종 분야의 최첨단기자재들은 세계에 3대뿐인 「다중채널 정밀음향측심기2천」을 비롯해 벌써부터 외국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장 4월중순 태평양심해저(하와이남동쪽 클라리온∼클리퍼톤지역)에 묻혀있는 망간단괴탐사를 위한 현장탐사일정이 잡혀있고 한국∼일본∼미국 괌도를 잇는 해저광케이블건설에 이용하자는 국내외의 요청등이 이 배의 쓰임새를 대변해 준다.온누리호가 건조되는 15개월동안 노르웨이현지에서 건조·완성을 독려·감독한 이경인남해기지실장은 『이 배의 특징은 소리를 가지고 모든 조사·연구를 다 하는것』이라고 설명한다.바다밑으로 음파를 쏘아 되돌아온 음질의 분석을 통해 ▲어군의 분포및 어족자원량의 파악▲해저지형의 순간 측량및 지도작성▲염분·온도·수심의 동시측량등을 해낼수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 배는 진동 및 소음방지장치에 유난히 공을 들여 건조했다는 것이다. 온누리호의 전체는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맨 아래층이 엔진실과 고장을 대비한 각종부품창고,체력단련장등이 있고 2·3층엔 객실과 연구실험기기들이 모여있다.갑판과 연결된 4층엔 선장실·연구책임자실이,그 위엔 브릿지라고 불리는 조종실이 있다.3평남짓한 객실에는 2층침대와 책상하나,2인용옷장과 작은 소파와 딸린 탁자가 있고 그 끝에 세면대를 발견하게 된다.샤워장은 따로 있지만 파도로 인한 흔들림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세면대가 긴요할 때가 있다.그 만큼 배타는것이 힘들고 롤링(옆으로 흔들림)과 피칭(위아래로 흔들림)엔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함께 승선한 김례동박사(한국해양연구소)는 『배타는 것이 힘들어 전공을 바꾸거나 아예 직장을 옮겨버린 이도 있다』고 귀띔한다.물론 배의 흔들림때문에 배안의 모든 사물은 고정돼 있다.심지어 주방의 솥도 전열기(취사도구등 배안의 모든 가열기는 전기기구)와 함께 고정돼 있다.한국해양연구의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는 이 배는 이미 오는 9월중순까지의 스케줄이 꽉 차있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번도 이뤄진적 없는 남해와 동해의 정밀조사,남극해 주위의 생태 및 환경조사등 각종 연구탐사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 현대중 「해고 28명」복직/11일자로

    ◎40명중 「노조핵심」12명 제외/“국민당지원 전략” 여론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 88년부터 올해까지 노사분규와 관련,해고된 근로자 40명중 28명을 오는 11일자로 재입사시키기로 했다. 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 5일 노조측과 해고자 재입사에 따른 협의를 갖고 조돈희(36·노조문화체육부장)·이봉수씨(26·대의원)등 28명을 재입사시키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울산 동구에서 정몽준씨와 경합을 벌이는 권용목 전현대엔진 노조위원장등 과거 노조의 거물급 12명에 대해서는 복직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정주영 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노조측과 해직근로자들의 복직문제를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간을 끌어왔었다. 이에 대해 울산 시민들은 『어느 기업보다 노조에 대해서는 보수적이고 완강한 입장을 취해오던 현대그룹이 이같이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총선을 눈앞에 두고 정주영씨가 대표최고위원으로 있는 국민당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성격이 짙다』고말했다.
  • 가짜 자동차부품/1억원어치 팔아/공업사대표 구속

    서울경찰청은 1일 대구시 서구 미상동 자동차부품제조회사인 대용정밀공업사대표 임우혁씨(45)를 부정경쟁 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90년3월부터 자신의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엔진 예열부품에 유명K자동차회사의 상표를 임의로 붙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등의 자동차 부품상가에 1개에 1천원씩 2년동안 모두 1억4백여만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서도 차량 연쇄방화/한동네서 2대 피해

    20일 상오1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324의4 경춘연립303호 양영한씨(44·자동차정비업)집앞에 세워둔 양씨의 서울4바7283호 코란도 승용차에서 불이나 엔진등 3백여만원어치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이어 상오2시30분쯤에는 양씨 집에서 3백여m 떨어진 장안2동 307 미성식품(주인 임두순)앞길에 세워져 있던 전북7아 6833호 11t 트럭 밑에서 헝겊조각등이 타고 있는 것을 김영기씨(40)등 이웃주민들이 발견,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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