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엔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이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견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즈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32
  • 금성사 2.5∼17.3%/대우전자 5∼10%/가전품 값인하 동참

    ◎현대,컴퓨터 53%까지 내려 삼성이 전자제품 가격을 내리자 금성사와 대우전자 등 다른 가전업체도 잇따라 가격을 내리는 등 전자제품의 가격 인하 러시가 시작됐다. 금성사는 24일부터 컬러 TV·VCR(녹화재생기)·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컴퓨터 등 주요 제품 전 모델의 소비자 가격을 최저 2.5%부터 최고 17.3%까지 내렸다.품목별 인하율은 컬러 TV 2.5∼10.8%,VCR 2.7∼13.7%,냉장고 6.7∼10%,세탁기 7.7∼11.1%,전자레인지 9.6∼17.3%,컴퓨터 5% 등이다. 금성사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모델의 가격은 많이 내리고 그렇지 않은 모델의 인하폭은 적게 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도 25일부터 컬러 TV 등 5대 가전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최저 5%에서 최고 10%까지 내렸으며 대우통신도 컴퓨터 가격의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486급 컴퓨터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13∼31%,팬티엄 컴퓨터는 45∼53%씩 각각 인하했다.아남전자도 오디오 제품을 제외한 컬러 TV와 VCR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3∼10%씩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격파괴」 예고… 인하경쟁 어디까지/일·영 등 90년대들어 가격구조 붕괴/다른 제조업체·타업종까지 번질듯 삼성그룹은 지난 23일 컬러 TV와 VCR(녹화재생기) 등 6개 전자 제품과 신사복의 값을 5∼10% 내렸다.빠르면 연내 다른 전자 제품에까지 가격인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쟁업체인 금성사와 대우전자도 긴급 대책회의 끝에 전자 제품의 가격을 최고 17.3%에서 최저 2.5%까지 내린다고 24일 발표했다. 가전업계에 가격인하 경쟁이 붙은 것이다.삼성이 댕긴 불이 경쟁사들로 번지고,이 불은 다른 제조업체는 물론 타 업종으로까지 퍼질 가능성이 크다.이는 우리만의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일본의 경우,가격인하는 이미 「가격파괴」의 상황까지 발전했다. 일본의 경우 90년대 들어 전후 최악의 헤이세이(평성) 불황에다 달러당 엔화의 환율이 두자리 수로 떨어지며 각 분야의 가격구조가 무너졌다. 가격파괴는 전후 50년간 지속된 메이커 지배의 유통 및 가격구조가 붕괴되면서 시작됐다. 유통업자를통하지 않고,중간 마진을 배제한 디스카운트 스토어(DS)들이 거대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산매가보다 40∼60%가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대형 메이커들도 이들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가격인하에 뛰어들었다.가전제품과 자동차는 물론 맥주,콜라,화장품까지 종전까지의 산매 가격은 완전히 파괴됐다. 일본의 자동차 업계도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내수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파괴의 대열에 뛰어들었다.도요타는 2천㏄의 엔진을 장착한 「RAV4」를,1천6백㏄ 엔진을 단 스즈키의 승용차보다 6만엔이나 싼 값으로 팔고 있다. 일본종합연구소는 가격파괴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 떨어지면 소비가 늘어나 실질 경제성장률이 0.5%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영국의 경우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가격인하 경쟁이 신문과 식료품으로까지 확대됐다.타임스의 경우 한 부 45펜스에서 30펜스로 33%가 내렸다. 국내에서도 최근 정상 가격보다 30% 정도 싸게 파는 신세계의 「E마트」,이랜드의 「2001 아웃렛」 등 할인점들이 출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그동안 유통업계에 군림하던 대기업들도 이들 할인점의 인기에 굴복,공급가를 내리는 등 국내 유통구조에도 가격 혁명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 차7백만대(외언내언)

    국내 자동차수가 7백만대에 도달했다.요즘엔 하루 3천대씩 늘고 있다.그러니까 6백만대로부터 7백만대에 이른 기간은 단 1년.작년 7월부터 올 6월말까지 1백9만대가 늘어났다.이것을 더 중요한 지표로 봐야 한다.이제부턴 연간 최소 1백만대씩은 늘어갈 것이다.운전면허자수는 벌써 1천4백만명이다. 또다른 기록도 있다.금년 상반기에 한국 자동차 6사는 1백14만대를 팔았다.6개월에 1백만대 판매돌파를 이룩한 것이다.자동차사들에겐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을 것이다.그러나 이중 80만대는 내수용.자동차 소유와 판매의 기쁨을 넘어 이제 우리도 자동차란 과연 상쾌한 문명의 이기인가를 좀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때가 된 것이다. 「모든 기술은 인간의 좋은 하인이기는 하지만 결코 좋은 주인은 아니다」라고 말한다.이 말의 대표적 사례가 자동차다.세계 자동차수는 90년대초 4억대를 넘어섰다.하지만 연간증가율은 줄기 시작했다.70년대엔 연5%씩 늘었으나 80년대엔 3%로 내려섰다.자동차가 야기하는 문제들이 너무 심각하게 도처에서 늘어났기 때문이다. 교통혼잡,도로와 주차장시설확보혼란,스모그현상의 주범이 모두 자동차다.석유위기가 있을 때는 또 자동차의존도가 높은 사회일수록 경제·정치적 취약성을 갖게 된다.이 곤혹스러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엔진소음과 경적음만 해도 개인의 정신적 긴장을 거쳐 사회적 장애까지 만든다고 보고 있다.1990년 미국 13개 주요도시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서 미국기업인의 51%가「교통상태가 고용인의 사기·생산성·시간관념·감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도 지금 무엇인가 영향을 받고 있다.하지만 영향 같은 것을 포괄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르진 않고 있다.급하게 폐차장 고민 같은 것은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것도 대단찮다.그래서 길가에 그저 버리고 가는 폐차가 연간 1만대다.그러니 이제 차 1천만대의 기록보다 폐차 1백만대의 고통을 보게 될 것이다.
  • 일 신형전술수송기 만든다/방위청,개발착수/비행거리 미제의 1.5배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은 현재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제 군수송기보다 비행거리가 1.5배인 6천㎞의 차세대 전술 수송기(CX)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일 총리 자문기관인 「방위문제 간담회」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해 자위대의 장거리 수송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보다 앞서서 이루어진 것으로 매우 주목된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방위청 기술연구소가 지난해 연구회를 갖기 시작해 미쓰비시 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후지중공업 등 3개 방위산업체가 작년말에 설계 개략도를 제출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기체중량이 75t,1백20t,1백50t등 세종류를 가정해 엔진은 쌍발형과 미·일·유럽이 공동으로 개발한 민간여객기용 V2500 4개를 장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후지중공업은 기체중량 1백30t,엔진 4개를 장착하는 개략도를 마련했다.
  • 미 군수업계 또 “찬바람”/정부,국방비 감소로 신무기 구매 축소

    ◎록히드·보잉사 등 감원·조단 불가피 미국의 군수산업은 클린턴행정부의 신무기개발 연기 및 축소방침으로 또 한번 찬바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방부의 무기조달 최고위관리인 존 도이치차관은 최근 각군 수뇌들에게 보낸 비망록을 통해 국방예산의 압박으로 신무기개발의 축소·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지적,이에 적절히 대비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쿠바난민구조작전 점검차 플로리다를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국방장관도 22일 키웨스트 해군기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각군에 예산삭감과 관련한 지침을 이미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방전략의 최우선 순위는 준비태세의 유지이기 때문에 훈련·작전·관리 유지예산에서는 삭감이 어려워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신무기개발부분을 대폭 줄이기로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미국방부는 육해공군이 각기 96회계 연도에 신청한 예산의 총규모는 국방부의 책정예산을 훨씬 넘고 있다며 이 초과분은 새로운 무기의 개발사업을 줄이거나 연기하는 등의 방법으로균형을 맞추도록 지시했다. 특히 의회회계국이 국방예산에 대해 검토한 결과 국방부는 지출비용을 과소평가한 반면 절감부분을 과대평가함으로써 96년부터 2천1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천5백억달러가 모자라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따라서 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낮은 신병기의 조달을 축소하거나 사실상의 중단인 상당기간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이같은 신병기개발의 축소·연기로 타격을 입을 미첨단군수업체는 보잉사·록히드사 등이 1차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공군의 차세대전투기로 7백16억달러를 들여 조달할 F22 최첨단전투기의 구매는 적어도 4년 더 지연될 예정이다.이 전투기의 생산사업자는 록히드(지분의 3분의 2)와 보잉사(3분의 1 지분)이다.95회계 연도에 24억달러를 요청,현재 개발중인 F22는 오는 98년에 처음으로 4대를 구매한 뒤 2천11년까지 총 4백42대를 획득하는 계획으로 되어 있었다.이같은 계획아래 텍사스와 조지아주의 록히드공장에서 2천2백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보잉사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의 프래트 앤드 휘트니사의 근로자 2천여명도 작업을 하고 있으나 상당량 감원이나 조업시간 단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1억달러 사업인 미육군의 RAH66 코만치 경정찰 및 공격용 헬리콥터 개발 프로젝트는 아예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이 사업은 보잉사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시콜스키사가 합작하여 개발중이다. 또 미해군과 해병대의 V22 오스프리 쌍발엔진의 수직이착륙기 개발계획도 취소국면을 맞을 위기에 처해있다.이 환상의 수직이착륙기는 보잉사와 텍스트론사의 벨헬리콥터공장이 역시 합작하여 개발중인 것이다. 이밖에 노드롭 그루만사가 개발중인 알리 버크급 구축함과 신형 공격잠수함 U육해공 3중사용 공격미사일 등도 축소하거나 개발자체를 취소해야 할 운명이다.
  • 현중 노·노충돌 40명 부상/강경파 노조원,작업근로자 또 폭행

    ◎“파업철회” 서명 1만3천명으로/오늘 협상속개… 타결 불투명 【울산=이용호·강원식기자】 두달째 분규를 계속하고 있는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양측은 22일 조업참여여부를 놓고 노조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가운데 협상을 재개했으나 쟁점사안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3일 협상을 속개키로 했다. 이날도 회사측은 정상조업을 시도,조합원 1만명과 비조합원 근로자등 1만5천여명이 출석점검에 응했으나 노조의 방해로 조업률은 낮았다. 이 과정에서 5백여명으로 편성된 노조의 작업방해조가 오토바이를 타고 각 작업장을 돌며 조업근로자들을 폭행,8개 작업장에서 4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 상오8시40분쯤 조선사업부 대조립1부공장에 노조대의원등 2백여명이 난입해 작업을 방해하고 이를 말리는 이상찬차장(39)등 간부사원 2명을 폭행했다.또 해양사업부 철구공장에도 대의원등 50여명이 작업을 방해하다 이를 말리는 차동아부장(46)과 장상범씨(44)등 8명이 집단구타당해 인근 해성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이밖에 엔진·중장비·특수선·플랜크사업부등에서도 작업방해에 따르는 기물파손과 폭력사태가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편 노조의 파업철회요구 서명조합원은 모두 1만3천80명을 넘어섰다. 노사는 이날 14개 쟁점사안과 「무노동무임금」등 현안사항,그리고 전날 노조측이 추가협상안건으로 제시한 LNG선 건조기념 포상금등 5개항등을 대상으로 협의를 가졌으나 양측 모두 조정안을 내지 않아 협상이 무위로 끝났다.더구나 조합원들간의 폭력사태와 관련,회사측이 『노조측의 조업방해가 계속되는 한 23일의 협상은 진전될 수없다』고 노조측에 통보해 현대중공업사태는 자율해결에서 크게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반면 노조측은 23일 협상에서마저 타결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강경투쟁방안을 결정해놓고 있어 사태는 더욱 꼬여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미 「라벨링법」 10월 시행/한·일의 대미 차수출 “먹구름”

    ◎수입 승용차·소형트럭 대상/부품 현지조달률 의무 표기/일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 자동차 「빅3」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의 「라벨링 법」이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 가기로 정식 결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라벨링법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북미제 (미국·캐나다)부품·자재의 현지 조달률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하여,일본차등을 차별적으로 취급하는 일종의 「바이 아메리칸」(미국제품 우선구입)법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는 그동안 이법의 도입에 강력 반발 해 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교통부는 이 법의 세부 규칙을 최종 결정함으로써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확정,일본 자동차 업체간에 동요가 확산되고 있다. 라벨링법은 지난 92년10월 미상 ·하 양원에서 가결돼 같은 달 부시 전대통령이 서명했다. 라벨링법은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소형트럭 등에 대해 ▲차종별로 산정한 미국·캐나다제 부품의 현지 조달률 ▲최종적으로 자동차가 조립된 장소 ▲엔진·변속기의 원산지 국가 등을 라벨에 표기,자동차의 유리창에 붙이도록 미·일·유럽 자동차에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지 조달률은 각 차종별로 매년 1회,1년간의 자동차 판매 대수를 토대로 산정하도록 돼 있다.
  • 현중/부분조업속 막바지 협상/무노무임 합의 실패… 오늘 재협상키로

    ◎어제 근로자 1만2천여명 정상출근 【울산=이용호·강원식기자】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는 19일 직장폐쇄철회후 3번째협상을 가졌으나 최대의 쟁점인 「무 노동,무 임금」문제를 끝내 타결짓지 못했다. 그러나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업무상 재해보상 ▲우천시 휴업수당 등 5개항에 합의했다.지난 17일에도 노·사는 퇴직금누진제를 비롯,7개항을 타결지어 미타결사항은 「무 노동,무 임금」「노조간부 등에 대한 고소·고발취하」와 함께 14개항으로 줄었다. 또 이날에는 일부 온건노선의 조합원들이 노조집행부의 파업강행방침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의 조업재개방침에 순응,부분적으로 조업이 이루어 졌다. 모두 19개 쟁점사항의 일괄타결을 시도한 이날 협상에서 노조측은 「무노동,무임금」원칙을 회사측이 철회한다면 다른 쟁점항목에 대해서는 다소 양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회사측이 수용불가입장을 고수해 분규타결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협상이 결렬된후 김정국사장과 이갑용위원장은 단독 면담을 갖고 20일 상오 4번째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직장폐쇄철회이후 회사측이 처음 조업재개를 시도한 이날 일부 작업장에서 부분적으로 조업이 이뤄졌고 전체출근자 1만8천여명가운데 1만2천8백여명이 회사측의 출근점검에 응했다. 특히 엔진사업부에서는 조합원 1천9백9명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천3백33명이 조업을 재개하는 등 해양·플랜트·중전기사업부등 단독조업이 가능한 부서에서 2천8백여명이 조업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노사협상과는 별도로 20일에도 강도를 한차원 높여 조업을 강행키로 해 조업률 추이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이 부분적으로 조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노조의 파업철회를 촉구하며 서명한 조합원이 이날로 8천여명에 이르렀다.이는 전체조합원 2만1천6백명의 3분의 1을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노사분규 타결의 큰 변수로 관측됐다.더구나 이날 조업재개와 동시에 무더기로 파업철회촉구에 서명한 엔진사업부의 1천3백33명은 『노조의 방해가 있더라도 정상조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회사측의 정상조업 강행방침과 맞물러 귀추가 주목된다.
  • 캔터 서한 내용 요약

    ◎한국정부 관리가 소비자에 주기적 홍보 필요/정부·준정부기관이 앞장서 미제차 구입토록/수입관세 현행 10%서 2.5%까지 인하 기대 한국이 엔진 배기량에 따른 과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점도 실망스럽다. 한국과 8월중 협상을 재개하길 바란다.자동차 시장과 관련해 그간 한미간에 협의된 내용을 담은 서면합의록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인식문제◁ ▲TV와 라디오 모두를 통한 프로그램 공급과 특별성명 발표.예를 들면 저명한 언론계 인사,기업인,연예인 및 미관리들이 회견하거나 성명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을 통한 주기적인 홍보. ▲상공자원부를 비롯한 한국 정부 관리가 소비자,기업인 및 기타 그룹들에게 주기적으로 연설하거나 브리핑하는 방법. ▲한국 관리가 유수 활자 매체와 인터뷰하거나 이들 매체가 관련 사설 등을 게재하는 방법. ▲상공자원부안에 소비자이익상담실을 설치하는 방법.미국의 경우 무역차관보가 관장하는 해외기업상담소가 이에 해당된다. 이는 정부의 수입 정책을 언론과 대중에 설명하고 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한편 수입과 관련한 차별에 대한 불평에도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상공자원부 차관보를 책임자로 하는 민관자동차특별위원회 설치.위원회는 정부정책 수립과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교통규제 완화 및 자동차가 관련된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정부 및 준정부 기관들에 의한 미제차 구입. ○‥미국은 자동차수입업자협회 설립 등 미제차 판촉과 관련해 한국이 제시한 방안들이 장점을 갖는다고 본다.그러나 중요한 점은 한국 정부가 특히 자동차를 비롯한 수입품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데 어떤 역할을 수행하느냐는 것이다. 한국 정부가 이와 관련한 역할에 대해 재고토록 촉구한다. ▷체계문제◁ ○‥한국이 자동차 수입 관세를 95년부터 현행 10%에서 8%로 내릴 것이라고 밝힌 점은 중요한 상징적 움직임이다.그러나 한국차가 미시장에서 누려온 혜택 등을 감안할 때 이는 궁극적으로 미수준인 2.5%로 낮춰져야 한다. ○‥광고와 관련해 내년말까지 TV와 라디오에서 고정시간제가 완전히 없어지길기대한다. ○··한국이 요구하는 38개 수입검사 항목중 28개 부문만 면제되도록 합의됐으나 나머지 항목에도 같은 혜택이 주어지길 기대한다.
  • KAL기 착륙중 불/1백60명 전원 “무사”

    ◎어제상오 제주서/돌풍에 활주로 이탈… 기체는 전소/비상구로 신속 탈출… 9명 부상 【제주=김영주·박홍기·박은호기자】 승객 1백50명과 승무원 8명등 1백60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2033편 A300 국내선 여객기(기장 배리 우드·52·캐나다인)가 10일 상오 11시 25분쯤 서울을 떠나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던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공항 담벽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승무원 1명과 승객 8명이 경상을 입고 기체는 전소됐다. 사고 여객기는 10여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두동강 나면서 전소됐으나 사고후 불길이 번지기 직전에 승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승객들이 모두 비상구로 신속히 탈출,공항안에 있는 601전경대 내무반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상오 10시20분쯤 김포공항을 떠나 예정대로 제주공항에 도착,공항 동남방향에서 동쪽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중 꼬리부분 측면에 강한 돌풍을 받아 착륙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활주로 중간쯤에 뒷바퀴가 닿았다.이어 앞바퀴가 닿으면서 활주로 수막현상으로 기체가 동쪽으로 1천5백여m 미끄러진뒤 다시 2백50여m의 활주로 보호 잔디를 지나 끝부분에 있는 높이 2·5m의 공항경계 울타리에 오른쪽 날개가 충돌하면서 50m밖의 밭으로 미끄러져 엔진부분에 불이 붙으며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고가 난 지점은 제주시 용두암 바닷가에서 1백m 떨어진 곳으로서 자칫하면 기체가 바다에 빠져 엄청난 피해를 낼뻔했다. 사고가 나자 공항 소방차와 제주소방서 소방차 8대가 출동,화재진화작업을 폈으나 기체의 폭발위험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화작업을 펴지 못해 사고 발생 45분만인 낮12시10분쯤 기체가 전소됐다. 제주공항측은 사고후 상오 11시30분부터 하오 1시20분까지 활주로를 임시 폐쇄,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시켰다. 부상자 9명은 모두 제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교통부와 제주경찰청은 제주공항에 사고조사반을 설치,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대한항공측은 『태풍 더그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 갑작스럽게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 비행기가 접지지점에 제대로 착륙하지 못하고밀려 가다가 공항내 보안시설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자체 분석 결과를 밝혔다.
  • 미서 꿈의 자동차엔진 나온다

    ◎자기체역학 응용형설계… 가속땐 크게 거져/4.5ℓ연비 백50㎞ 【오크리지(미테네시주) DPA 연합】 미국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있는 국립자동차연구소의 카스텐 할랜드연구원이 최근 「혁명적인 자동차 엔진」으로 불리는 자기체역학 액체형 엔진(LM엔진)을 설계해 미국내외의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LM엔진은 기존 자동차엔진에 비해 제작및 작동시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가속의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엔진의 크기를 바꿀 수 있다.이 엔진이 실용화 되면 연비가 1갤런(4.5ℓ)당 80∼90마일(1백30∼1백50㎞)로 아주 뛰어나며 주행거리 또한 적어도 50만 마일(80만4천6백72㎞) 정도로서 명실상부한 자동차 산업의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할랜드 연구원은 이 엔진의 개발로 연소실용적을 0.06ℓ까지 줄일수 있으며 또 필요하면 1초내에 최대 10ℓ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고 9일 발표했다. 이같은 미니엔진을 장착할 경우 지속적인 경제속도 운행이 가능하며 보다 엔진으로 경량 승용차를 7초내에 시속 96㎞의 속도를 낼수 있도록 만들수 있다. 오크리지국립자동차연구소는 최근 LM엔진의 실용 특허를 제출한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간부 의문의 변시로/하나은 서무부장

    시중은행의 서무부장이 한강에서 의문의 익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상오 9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원효대교 아래 한강에서 하나은행본점 서무부장 송원방씨(43·전 하나은행 국제센터 지점장·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92 현대아파트 417동 1204호)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잠수부 권봉학씨(4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경찰에서 『원효대교아래 한강에서 모터보트의 엔진을 건지기 위해 잠수했다가 수면으로 나오던 중 사체가 물위로 떠오르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송씨가 외상이 없고 안경과 시계등을 착용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일단 실족으로 인한 익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특히 송씨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휴가기간이었던 점과 휴가전날 회사원들과 회식을 하는등 평상시와 다름없이 명랑한 태도를 보였으며 평소 30만∼40만원씩 갖고 다니던 송씨의 지갑에서 현금 1만9천원만 발견된 점등으로 미루어 금품을 노린 타살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송씨의 부인 윤영희씨(40)는 『평소 명랑한 성격의 남편이 3일 하오 5시쯤 집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시내에 나갔다가 오겠다」면서 나간뒤 소식이 없었다』면서 『전혀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유럽경제 되살아난다/장기불황·실업 올초부터 반전(현장 세계경제)

    ◎구조 조정 성공/수출 증가세/엔화 강세/자동차 경쟁력 일제보다 30% 강화/화학·금속·건축 대아·대미수출 신장/기업들 경상이익 25∼49% 늘어 “부푼꿈”… 고율실업이 걸림돌 장기불황과 높은 실업의 몸살을 앓았던 유럽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프랑스 알루미늄 거물 페키니,독일 자동차 다이믈러 벤츠,미쉘린,솔베이등 유럽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고 독일의 슈나이더 부동산의 파산은 유럽은행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비영 절감 가시화 그러나 이같은 나쁜 소식들은「즐거운 현실」 즉 유럽경제가 2차대전이후 최악의 타격을 입은뒤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가리기에는 너무나 두께가 얇다.대다수의 기업들은 올해엔 흑자를 점치고 있고 비용절감 노력이 이익증대 효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더욱이 수출이 증가세를 보여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호전」을 경험하고 있어 이같은 기대는 확실히 달성될 것같다. 지난해 마이너스 0.6%성장을 한 유럽경제는 올 초부터 반전을 거듭,올해 1.3%,내년엔 2.1%의 경제성장이 예견되고 있다.물론 이는 구조조정의 법석속에 10.9%나 올라간 실업률을 완화하기에는 미미한 수치임에 틀림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등 비용절감의 노력은 서서히 기업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기 시작한 것이다.독일에선 지난해 임금인상없이 생산성이 6% 증가했다.한마디로 구조 조정은 유럽경제 회복의 엔진이 된 것. 이같은 낮은 비용이 올해엔 엄청난 기업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마이너스 24% 성장을 한 독일 기업들이 올해 전년대비,39% 이익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것을 비롯,이탈리아 49%(93년 마이너스 11%),프랑스 32%(93년 마이너스 19%)의 성장이 예견된다.지난해 29% 이익이 증대한 영국은 올해 전년대비,25% 이익증대가 예상된다. ○흑자 전환 예상 자동차에서 항공기 스카치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전 산업은 일자리와 시설을 대폭감축 했다.그리고나서 다수의 기업들은 호전될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그결과 전 세계적 경쟁력은 떨어진 것이다.그러나지금 유럽산업은「뼛속까지 살을 발라냈다」는 말이 나올만큼 감량작업을 마친 상태다. 그결과 이러한 감축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미국과 일본에「심각한」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가령 일본이 독식하다시피한 자동차분야만 하더라도 올해 일본은 쿼터를 채우기도 힘들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유는 단하나,유럽차가 값이 싸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8개월동안 일본 엔화가 유럽통화단위 ECU대비,30%나 올라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다. 이에따라 유럽자동차 산업은 올해 흑자전환점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해 6대 유럽자동차사중 르노와 GM만이 돈을 벌었으나 올해엔 프조가 흑자대열에 낄 것이 확실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사브가 흑자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포드 유럽은 손익이 균등하게 되고 폴크스바겐과 피아트의 경우는 적자폭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해 6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본 미쉘린은 올해 2억달러이상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피레리,발레오등 다른 자동차부품 공급자들도 마찬가지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통화약세에 힘입은 대미 및 대아시아 수출증가도 유럽산업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프랑스 알스톰사는 4월 한국으로부터 21억달러 규모의 고속전철 계약을 수주했다.철강업도 지난해 반덤핑관세가 부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미수출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이밖에 수출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순익전환이 기대되는 분야는 화학,금속,건축자재 및 종이등이다. ○장미빛 미래 점쳐 벨기에의 화학제품회사인 「솔베이」는 지난 2년동안 이뤄진 9%의 노동력감축에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플라스틱제품 수요증가로 93년 1억9천여만달러의 적자에서 올해 1억달러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솔베이가 세계 제2의 생산업체인 폴리비닐클로라이드는 지난해 9월이후 약 25% 가격이 상승했다.알루미늄의 가격상승으로 프랑스 알루미늄회사 페키니도 올해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날 것이 확실하다. 소비재부문은 만성적 실업에 시달린 소비자들이 악성부채를 갚기위한 적립금 마련등의 이유에서 쉽게 호전될 것같지는 않다.그러나 그동안 불황에 속을 태웠던 대부분의 유럽기업들은 장미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이제 우린 위기를 모면했다』는 피아트사 최고경영자 세자르 로미티의 말에는 유럽기업들의 희망이 농축돼 있는 것이다.
  • 대우자/저공해 천연가스차 개발/97년부터 국내시판 예정

    ◎1백ℓ 충전으로 4백㎞ 주행 가능/탄화수소 등 유해가스 배출 극소화 주행 성능과 경제성이 뛰어난 초저공해 차량인 CNG(압축천연가스) 자동차가 개발됐다. 대우자동차는 28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유해 배기가스의 배출량을 크게 줄인 CNG 자동차 「대우 NGV Ⅵ」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정부의 G7 프로젝트(차세대기술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92년 12월부터 21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에스페로 1.6을 기본 모델로 했으며 1백ℓ를 충전하면 4백㎞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은 1백70㎞이다.휘발유 차량보다 1백만원 정도 비싸지만 천연가스의 값이 ℓ당 1백50∼2백원으로 휘발유의 3분의 2밖에 안 돼 경제성은 높다.지난 91년에 선보인 CNG 자동차 1호기보다 속력과 주행거리 등이 2배나 높아졌다. 휘발유 엔진에 비해 탄화수소는 11%,일산화탄소는 69%,질소산화물은 84% 정도만 배출,세계에서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가 가장 심한 캘리포니아주의 기준도 충족시킨다. 대우는 내년에 천연가스의 공급시설이 갖춰진 미국,캐나다,러시아,아르헨티나 등에 CNG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이며 가스 배관망이 갖춰지는 97년부터 국내에도 시판할 예정이다.
  • 미,차부품 「원산지 표시」 10월 시행/한국,대미수출 타격 우려

    미국이 자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부품의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하는 시행령을 확정,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한다. 이 시행령은 미국 내 국산품 애용 운동과 맞물려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현지 생산이 거의 없는 한국산 자동차의 대미수출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25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교통부는 최근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승용차 및 경트럭에 조립 장소와 부품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라벨을 부착토록 의무화하는 시행령을 확정,10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 시행령은 자동차의 총중량이 3천8백55·6㎏ 이하인 새 승용차 및 경트력을 대상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서 제조된 부품의 비율 ▲15% 이상인 부품의 제조국 및 각각의 부품 비율 ▲엔진 및 트랜스미션 제작국 ▲자동차 조립장소 등 4가지 항목의 표기를 의무화했다. 한국의 지난 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6억8천만달러로 이 가운데 승용차가 99%인 6억7천6백만달러였다.무공은 『일본의 도요타와 닛산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이미 미국산 부품을 절반 이상쓰고 있고 독일의 벤츠와 BMW 등도 미국 내 생산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미국 내 생산이 거의 없는 한국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만큼 현지 생산을 늘려 새로운 무역장벽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자동차부품에 원산지 표지/10월1일부터 라벨부착 의무화

    ◎일,“외국산 판매 억제” 반발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승용차와 경트럭을 구입할 때 제품의 국산 및 외국산 부품 구성비율을 알수 있게 된다. 그러나 미정부는 제품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상세하고 폭넓게 제공해 준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일본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최근 고조되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붐을 이용,소비자들의 편견을 유도하여 외국산 자도차의 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으로 이를 간주하고 있다. 미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18일 승용차6 중량 8천5백파운드 이하의 트럭에는 차체 구성부품의 원산지를 밝히는 라벨 부착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부착될 라벨에는 ▲미국과 캐나다산 부품의 전체 구성비율 ▲전체 부품의 15%이상을 차지한 국가의 명단과 구성 비율 ▲엔진과 변속기 생산국및 조립지역을 표시하게 된다.
  • F16기 8개주요부품 제조기술/미,대만에 첫 이전 결정

    ◎타국판매도 허용 【홍콩 연합】 미국무부는 면밀한 검토끝에 대만에 F16 전투기의 부품 생산기술을 처음으로 이전키로 결정하고 이를 승인했다고 홍콩련합보가 대만행정원(중앙정부) 경제부 고위관리 등의 말을 인용,18일 타이베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무부가 대만이 생산해 자체사용하거나 다른 나라에 판매까지 하도록 승인한 이들 부품은 『중요부품들』로 공대공미사일인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발사기를 비롯,가장 중요한 동력엔진의 공기흡입문 및 연료탱크의 현수지주 등 8종이라고 품목까지 제시했다. 대만은 이에따라 현재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1백50대의 개량형 F16 전투기에 앞으로 대만에서 제조될 이들 부품을 사용하게 되며 F16을 사용중인 다른 국가들에도 이들을 판매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미국의 첫 승인에 따라 로즈마운트 에어로스페이스사를 비롯,스미스 인더스트리즈사,MTI사 등 미기업들이 발빠르게 대만에 합작을 제의했으며 미록히드항공사의 주요 부품공급상들인 얼라이드 시그널사와 해밀튼 스탠더드사 등 2개사는곧 타이베이에서 합작설명회를 개최해 파트너를 물색한다고 홍콩련합보는 말했다.
  • 유원지 확성기 사용/과태료 최고50만원

    ◎오토바이 굉음·행상스피커도 대상/환경처,생활소음 규제지침 시달 유원지에서 행락객들이 고성능음향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되고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나 생활소음규제지역내에서 확성기를 사용하는 야채·과일행상들도 적발즉시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환경처는 12일 여름철을 맞아 창문을 열거나 실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생활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활소음규제지침을 마련해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생활소음규제지역내의 호텔·병원·대형빌딩등의 사업장에서 옥외에 설치한 냉각탑·송풍기등 공조시설과 엔진소음방지장치(머풀러)를 떼어낸 이륜자동차등을 생활소음규제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원지계곡및 등산로주변 상점에서 행락객들을 호객하기 위해 고성능음향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차 시정지시후 고발된다. 환경처는 이밖에 현재 생활소음규제지역 2백25개소외에 도시계획법에 정해진 주거지역과 국·공립공원등 유명관광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추가지정토록 시·도에 시달했다. 환경처자료에 따르면 서울등 전국 7대도시 3백20개 소음측정지점중 55.6%인 1백78개소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며 특히 주거지역 1백개소의 초과율은 81%로 서울·부산의 경우 35개 주거지역 모두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얼굴 다른 근로자/양해영(서울광장)

    세계경제를 통틀어 지난 6개월동안 예측이 수정되지 않고 일관되게 제기되고 있는 현상의 하나는 미국경제에 대한 찬사일 것이다. 거의 모든 경제전문가들이 미국경제가 10수년래의 장기호황을 구가할 것이라고 한 예측이 빈틈없이 맞아떨어지고 있다.경제성장이 연속해서 상승곡선을 향해 달리고 있고 다른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안고있는 실업문제도 미국만큼은 해소돼가고 있다.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한층 가벼워 보인다.미국을 대표하는 5백대기업들은 그동안의 적자수렁에서 벗어나 지난해 엄청난 흑자를 누렸다. 경제전문지들은 이같은 현상을 2차대전 당시 필리핀에서 일본군에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간 맥아더장군의 귀환에 비유하기도 하고 막 잠에서 깨어난 코끼리가 초강력엔진을 달았다고 평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미국경제가 이제 죽어가고 있는 공룡이라고 혹평한 사람들을 비웃고 있는 것이 작금 미국경제의 실상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미국경제회복의 원동력은 무엇인가.냉전 종식으로 국방력에 치중했던 에너지를 경제쪽으로 돌린탓도 있을 것이다.또 그동안 꾸준히 진행돼온 엔고현상의 영향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그동안 줄기차게 시행해온 미국경제의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내면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온 것이 회복의 가장 큰 동인이 아닌가 싶다. 또 미국내 5백대기업이 적자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밀어 닥칠수 있는 것은 수십만의 인력감축을 통한 군살빼기가 성공을 거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미국경제는 그렇다치고 일본이나 유럽선진국들은 어떤가.모두가 저성장과 실업의 고통이라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처절하다. 한때 미국이 부러워했던 일본의 종신고용제도 한시대의 유물로 전락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일본에서 실업을 모른다는 말은 더이상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우에노와 신주쿠의 지하철역에는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이 구멍뚫린 담요나 마대를 들고 서성거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되곤 한다. 혼다사에서는 종신고용은 물론 연공서열을 파기,일정기간내에 승진을 못하면 임금이 깎여한직으로 물러나야 한다. 프랑스는 실업난완화를 위해 청소년 근로자들의 임금인하 계획을 세웠다가 격렬한 시위로 철회되긴 했으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세계 경제의 최우량아로 손꼽았던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폴크스바겐자동차회사는 3만명을 해고하는 대안으로 주4일근무제를 채택,실질임금을 깎아내렸다. 렘페파운드리테크놀로지사는 급여증액없이 주간근무시간을 5시간 늘리는데 노사간에 합의,시행중이다.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아시아에서 투자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로 한국을 지목했다.큰 이유의 하나가 임금이 비싸고 노동쟁의가 많다는 것이다. 철도와 지하철노조의 파업은 문제를 묻어둔채 일단 끝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굵직굵직한 대기업의 파업문제가 잇따르고 있고 앞으로 어디까지 갈 것인지 점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더군다나 이러한 현상이 올해로 끝나고 내년으로 끝날것 같은 조짐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고용문제에 관한한 아직은 태평성대처럼 보여서 그런지는 모르되 선진국의 움직임과 우리의 그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최근의 파업사태를 지켜본 여론의 주조는 법의 엄격한 집행에 있는 것 같다.불법파업과 공권력투입,그리고 몇몇 노조간부들의 구속,그리고는 다시 모든 것이 해결된양 원상으로 돌리고,때로는 이것도 부족해 파업자들에게 갖가지 명목의 장려금까지 준다.이런 순환과정이 불법파업을 손쉽게 일으키게한 하나의 원인은 될 수 있다.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하나가 간과되어 있다. 그것은 파업의 목표 또는 목적이 진정 노조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한두명의 노조간부가 주도하는 파업이 아니라 전체를 위한 파업이라야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있을 것이다.누구를 위한 파업인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쟁력강화를 외치고 있는 가장 근본적 이유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경쟁력이 없으면 그 일자리는 다른나라 근로자들에게 주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세계경제의 흐름이다. 이따금 근로자들이 주체가 되어 망해가는 회사를 살렸다는 전설같은 얘기도 들린다.노조간부들이 출연해서 회사제품을 선전하고 품질을 보장한다는 광고도 본다.불법파업하는 근로자는 누구이며 회사를 살리는 근로자는 누구인가.결코 서로 다른 근로자는 아닐 것이다.
  • 미­러 플루토늄 생산 전면중단/2천년까지

    ◎러 원자로3기 단계폐쇄 합의/우주정거장·사할린유전 공동개발 【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23일 군사목적의 플루토늄생산을 전면중단하고 풀루토늄을 생산하는 러시아측 원자로를 단계적으로 폐쇄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방미중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앨 고어 미부통령은 무기제조용을 비롯한 모든 플루토늄생산을 오는 2천년까지 전면중단하고 폐쇄된 플루토늄생산 원자로는 일체 재가동하지 않는다는 쌍무핵확산통제협정에 조인했다. 러시아는 이 협정에 따라 톰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플루토늄생산 원자로 3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 두나라는 또 4억달러규모의 공동우주정거장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회사의 참여하에 총 1백억달러상당의 사할린 유전개발사업에 착수키로 하는 협정도 체결했다. 고어부통령은 미회사들이 컨소시엄을 형성,러시아의 사할린유전및 천연가스매장지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대러시아 단일투자로는 최대규모로 미회사들의 현지투자활성화를 위한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어부통령은 우주정거장 공동설치협정체결과 관련,앞으로 10년간 총3백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 프로젝트가 러시아국내의 경제문제와 미의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고어부통령과 체르노미르딘총리는 또 공동우주정거장 설치외에 고속비행기술연구와 로켓엔진기술등을 포함한 각종 우주개발계획에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하는 협정도 맺었다.
  • 삼성중,「서비스 개혁」 단행/자동차 무상서비스기간 3∼5년으로

    ◎신경영 1돌 맞아 삼성중공업(대표 경주현)이 자동차의 무상 서비스 보증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서비스 개혁」을 단행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신경영 1주년을 맞아 1∼3년인 무상서비스 기간을 3∼5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자체 및 일반 부품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업계 관행인 1년에 2만㎞에서 3년에 6만㎞로 늘리고 엔진과 동력전달 부문은 3년에 6만㎞에서 5년에 10만㎞로 늘렸다.일본은 무상 서비스가 통상 1년에 2만㎞이며 유럽은 3년에 6만㎞이다. 「삼성트럭 새 바람 새마음」이라는 이름 아래 추진될 서비스 개혁은 그룹내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이며,고객에게 분명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고객만족본부를 신설하고,경기도 송탄의 서비스공장 외에 충청·호남·경남권에 10개 직영공장을 새로 세우며 24시간 이동서비스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의 관계자는 『전자업계에 소비자 만족 극대화 바람이 일 듯 상용차 업계에도 소비자 위주의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경쟁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이익을주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15t 믹서와 덤프트럭을 생산하는 삼성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15t 카고트럭을 선보인다.97년 대구 성서공단이 완공되면 현재 1천5백대인 생산규모도 15만대로 늘어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