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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의 바다 탐험 검색엔진으로

    수백만 페이지의 정보가 흘러다니는 월드와이드 웹(WWW)에 들어가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네티즌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웹 검색 엔진이다. 인터넷에 설치된 웹 검색 사이트는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성능이 우수하고 사용료가 무료인 것들로는 ▲알타 비스타 ▲익사이트 ▲인포시크 가이드 ▲라이코스 등이 있다. 이들 검색엔진들은 모두 테스트 바에 검색자가 단어를 써넣으면 이 단어가 포함된 각종 자료의 항목들을 보여준다.이 항목을 다시 마우스 클릭하면 자료를 띄워볼 수 있다.그러나 검색작업방식이나 검색결과물은 서로 다르다.검색엔진들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알타 비스타/목록 2천만개… 정교한 검색 가능 ◆알타 비스타(http://altavista.digital.com)=2천1백만개의 목록화된 페이지를 포함하고 있어 검색결과물이 라이코스와 함께 가장 방대하다.따라서 일정한 주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을 경우 이 엔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른바 불린 기능을 수행하는 파워서치 옵션이 있어 검색단어 사이에 and,or,not,near 등을 넣어서 질의를 정교하게 할 수 있다. 예컨대 「world cup and korea」를 테스트 바에 입력하면 이들 두 단어가 모두 포함된 자료가 있는 사이트들이 나타난다.검색자료의 날짜별 분류가 가능한 것도 이 엔진의 특징이다. ◎익사이트/인기있는 사이트만 골라서 접속 ◆익사이트(http://www.excite.com)=이 엔진은 검색단어를 포함한 모든 페이지를 수집하지 않고 그 가운데 인기있는 사이트를 접속시킨다.인기도의 기준은 링크수에 따라 스스로 판단한다.웹 뿐만아니라 1만여개의 뉴스그룹도 검색할 수 있다.「야후」의 인덱스와 유사하게 ▲예술 ▲건강 ▲사업 ▲연예오락 등 범주별 웹 디렉토리를 제공한다.그러나 단순단어만 검색가능하며 and,or 등으로 검색단어를 연결시킨 검색방식은 불가능하다. ◎인포시크 가이드/검색단어와 연관있는 자료까지 ◆인포시크 가이드(http://guide.infoseek.com)=검색결과가 가장 완벽하게 제공된다.▲해당 페이지의 제목 ▲파일크기 ▲컴퓨터로 만들어진 요약 등이 들어있다. 특히 「similar pages」라는 명령어를 선택하면 검색단어와 관련있어 보이는 자료까지 알아서 띄워준다. 또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주는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그러나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1백만 페이지 정도로 검색범위가 한정돼 있어 다른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약점을 갖고 있다. ◎라이코스/방대한 DB… 포괄적 조망에 적합 ◆라이코스(http://www.lycos.com)=알타 비스타에 필적할 만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검색결과에서 각 페이지마다 검색단어가 몇번이나 언급돼 있는지 숫자로 표시해 주고 그 단어가 나타날 때마다 글자체가 달라져 문서전체를 쉽게 훑어볼 수 있게 도와준다.또 결과물에 번호를 부여해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해준다. 불린 기능이 아직 불완전하다.따라서 특정정보를 빨리 찾을땐 적합하지 않지만 포괄적 조망을 원한다면 유용하다.
  • 「오픈카 시대」… 수요 “고속 질주” 국산·수입차 판매 경쟁

    오픈카라고 불리는 컨버터블 스타일은 대부분 스포츠카다.스포츠카의 우선 순위는 운전의 즐거움.우리나라는 아직 오픈카가 수입차 시장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최근들어 스포츠카 수요가 늘면서 오픈카시대도 목전에 와있다. 오픈카 시대개막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기아자동차.지난달 16일 국내 최초의 정통스포츠카인 엘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시판에 들어가 카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판개시 한달정도 지났지만 지금까지 올상반기 국내 오픈카의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2백여대의 주문이 쏟아져 출고가 2달이상 밀리는 등 반응이 좋다.최대 출력 1백51마력을 자랑하는 정통스포츠카임에도 가격이 2천7백50만원으로 같은 급 수입스포츠카의 2 ∼ 3분의 1수준이라는 점이 크게 어필했다. 국내에 달리는 오픈카는 엘란 외에 10여종의 수입차가 있다.2천4백97만원으로 가장 싼 피아트의 푼토 카브리오,1억원이 넘는 슈퍼카 다지 바이퍼와 포르셰 911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다.이 가운데 지난 상반기동안 가장 잘 팔린 차는 사브 900컨버터블로 21대,2위는 푸조 306 카브리올레로 12대가 팔렸다.피아트 푼토카브리오와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이 4대로 공동 3위. 엘란은 영국스포츠카 메이커 로터스에서 인수한 모델.엔진은 기아가 독자개발한 1.8DOHC 엔진을 튜닝했다.최고 시속은 2백20㎞.출발서 시속1백㎞까지의 가속시간이 7.4초로 순발력과 힘이 6천만∼7천만원대 수입차들과 대등하다. 가장 값이 싼 푼토는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 오픈카로 적자였던 피아트를 흑자로 돌려놓은 효자차.젊은이들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오픈카로 국내에는 고급형 1.6엔진이 들어와있다.최고시속은 1백70㎞. 포드 머스탱은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쿠페.우리나라에 들어온 머스탱은 94년에 나온 5세대 모델.길이는 소나타와 비슷하고 너비는 뉴그랜저보다 넓다.지붕은 원터치로 간단히 벗겨진다. 골프 카브리오는 효성물산이 지난달 들여와 판매를 시작했다.크기는 엑센트만하지만 4인승이고 트렁크도 2백70ℓ.그러나 최고시속은 1백6㎞.푸조 306은 93년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으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됐다.3겹의 천으로 된 소프트톱은 역시 전동식이며 접힌 지붕이 트렁크안으로 완전히 사라져 뒷시야도 좋다. 올 상반기동안 가장 많이 팔린 사브900은 최고시속 2백30㎞이며 4인승.특히 앞유리는 운전자가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도록 디자인돼 4계절 오픈드라이빙이 기능하다.BMW Z3은 지난해 6월말 수입됐다.2인승이며 톱이 수동식인 것이 엘란과 같다.값싼 로드스터 개념으로 수동식을 했지만 국내 판매가는 만만찮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셰911은 타르가와 카레라 2종류가 판매되고 있다.배기량 3천6백㏄의 6기통 엔진으로 최고속도는 무려 2백75㎞.출발후 시속1백㎞까지 도달시간도 5.4초에 불과한 고성능 스포츠카다.완전한 오픈카는 아니지만 지붕이 유리로 되어있고 천장 전체가 열리는 스타일이다.
  • 차량 태극기 달기 운동/정부,광복절 맞아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제51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번에는 「승용차에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섰다. 특히 대한석유협회가 이 운동에 적극 호응, 14·15일 이틀동안 전국의 주유소에서 차량용 태극기를 고객사은품으로 제공하고,전국의 가스충전소에서도 택시에 태극기를 달아주기로 했다. 또 광화문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도 임시국기판매소를 개설, 가정용과 차량용 국기를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개발된 차량용 태극기는 창문형과 엔진덮개형의 두 종류다. 지금까지 차량용 태극기는 정부의전차량과 외교사절단 등 주로 정부행사에만 활용해 왔고 일반에는 지난 3·1절에 시험적으로 보급했을 뿐이다. 한편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은 가정용 태극기와는 달리 차량용은 비가 올 때도 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제트엔진 발명 영 휘틀 사망

    【볼티모어 로이터 연합】 체트엔진을 발명한 프랭크 휘틀(89)이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그 부인이 9일 밝혔다. 휘틀은 지난 1928년 영국공군 복무중 제트엔진을 처음으로 발명,영국이 40∼50년대 항공기술부문의 선두주자가 되는 데 기여했다.
  • 빗길주행 이런것 조심

    ◎자동차 밑부분 물에 잠겼을때 시동걸면 전기장치 합선 장마는 지나갔지만 여름철에는 언제 어디서 비를 만날지 모른다. 물이 불어난 개울을 건너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자동차는 물에 약해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비오는 날에는 특히 제동장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물이 괸 곳을 지나거나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에서 운전할 때는 제동장치에 물이 스며들어 라이닝과 드럼 패드와 디스크간에 마찰계수가 덜어지게 된다. 도로가 미끄러워 그런게 아니다. 이럴 경우 평상시보다 제동거리가 훨씬 길어진다. 이때는 저속기어를 넣어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아 마찰 열로 물기를 말려야 한다. 따라서 빗길 운전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수시로 밟으면서 제동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비가 계속 올때는 다음날 아침에 브레이크가 예민하게 잘듣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를 전문용어로 「모닝노크」라고 하는데 뜻하지 않는 추돌사고의 원인이 되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 밑부분이 물에 잠겼을때는 엔진키를 ON 시키거나 시동을 걸지말아야 한다.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돌릴때 각종 전기장치의 합선으로 더큰 고장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우선 물과 트렁크를 열어서 괸물을 닦아낸 뒤 보닛을 열어서 배터리의 마이너스 케이블을 제거한 다음 깨끗한 물로 엔진주위의 흙탕물을 씻어낸다. 배전기 케이블은 떼어내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류와 연료필터·오일필터·에어클리너 필터도 교환해 주어야 한다.>김병헌 기자>
  • 레저용 자동차/“경제성보다 안락한게 좋다”/휘발유차 개발 러시

    RV(레저용 자동차)카에도 휘발유 엔진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RV카인 지프형 승용차나 이를 다소 왜건스타일로 변형시킨 자동차들 대부분이 디젤엔진이었으나 이제는 휘발유 엔진차량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RV카 시장은 커지고 있으나 대부분이 디젤엔진이어서 쾌적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고객층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정숙성과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디젤엔진 차량이 경제성이 월등한 데도 불구하고 휘발유 엔진 RV카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RV카의 경우 엔진과 기화기계통만 손을 보면 개발비 부담이 거의 없이 쉽게 휘발유 엔진차량으로 바꿀수 있는 이점이 있어 업체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휘발유엔진 RV카의 선두주자는 현대정공.지난 1월 다목적 자동차의 컨셉으로 싼타모를 시판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는 산타모보다 레저용에 가까운 싼타모 플러스를 개발,시판에 나섰다.싼타모가 출시 첫달에는 9백대 밖에 팔리지 않았으나 점차 판매량이 급증,월평균 2천대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휘발유엔진 RV카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정공은 싼타모 플러스로 휘발유엔진 RV카 시장을 석권한다는 구상이다.기존의 싼타모의 스타일에 레저사양을 대폭 도입,휘발유엔진을 선호하는 RV카 고객의 취향에 맞췄다. 최저 지상고를 10㎝ 높여 비포장길에도 주행이 쉽도록 했으며 그릴가드 광폭타이어 안개등을 부착,RV카의 멋을 한껏 살렸다. 국내 최초의 휘발유엔진 RV카를 개발했던 기아자동차도 새로운 휘발유엔진 RV카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기아는 93년 10월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2천㏄ DOCH엔진을 장착한 스포티지 MRi로 휘발유엔진 RV카 시대를 열었다. 당시에는 디젤엔진이 주도하던 시대로 인기를 얻지못했으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자 조만간 시판할 스포티지 쇼바디를 2천㏄ 휘발유엔진으로 개발했다.가격이 1천2백만원대로 디젤엔진 보다 비싸지 않고 2도어 형으로 기존 스포티지보다 차체길이가 28.5%㎝ 짧다. 쌍용자동차도 지난 3월부터 본격판매에 나선 3천2백㏄급 휘발유엔진을 장착한 무쏘3.2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휘발유엔진 차량을 내놓는다. 올해말부터 2천∼2천3백㏄ 휘발유엔진을 장착한 무쏘 시판에 나설 예정.가격은 1천8백만∼2천만원대로 기존의 디젤차종과 비슷하게 책정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또 지난달 첫선을 보인 신형 코란도도 2천과 2천3백㏄ 휘발유엔진 차종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쌍용관계자는 『3.2를 국내 RV중 가장 비싼 3천2백만원대에 시판하고 있으나 반응이 좋아 2천∼2천3백㏄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본격 RV카는 아니지만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내놓은 아반테 투어링과 기아의 프라이드 왜건도 가세하고 있다.
  • 목포행 여객선 화재/3백여명 대피 소동

    【목포=남기창 기자】 4일 하오 2시10분쯤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북서쪽 7.2㎞ 부근 해상에서 홍도를 출발,목포로 가던 동양고속 소속 여객선 동양 골드호(선장 정순영·3백39t)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다른 배로 옮겨 타는등 큰 소동을 빚었다.불은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기관실 엔진 2개중 1개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 일제 차가 밀려온다/도요타 아발론 이어 스즈키 국내 상륙

    ◎가격 국내산과 비슷… 시장잠식 불보듯 일본차들이 무섭게 달려온다. 승용차의 경우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현지법인에서 만든 일본차에 한해서만 수입이 허용되고 있기는 하나 그 기세는 위협적이다.지난 6월 도요타가 미국산 아발론을 앞세워 본격 상륙한데 이어 이번에는 스즈키가 캐나다산으로 국내에 진출한다. 조만간 일본본토에서 생산되는 차의 수입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닛산 미쓰비시 혼다등의 진출도 시간문제다.국내 10여개 그레이 임포터(비공식 수입업체)가 수입해다 파는 미국산 일본차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동안 지난해 총 판매량 2백13대의 2배가 넘는 5백여대가 팔렸다.차종은 도요타 아발론과 랜드크루저를 비롯 혼다 어코드,닛산 이클립스 등 국내 대형차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자동차들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스즈키의 차종은 지프형 승용차 사이드킥.다국적 자동차 유통업체 인치케이프의 한국법인 인치케이프 코리아사를 통해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를 수입해 국내에 시판할 계획이다. 사이드킥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판매하고 있는 지프형 승용차 트래커와 외관이 거의 같고 주요부품을 함께 쓰는 차다.미국과 캐나다에서는 2도어,4도어,스포츠형 등 3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되는 모델은 2도어에 지붕을 벗겨낼 수 있는 소프트톱 형식이다.엔진 배기량은 1천5백90㏄로 판매가격은 국산과 비슷한 1천8백만∼1천9백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치케이프 코리아 관계자는 『트래커는 GM이 미국 내수판매에 주력해 물량을 배정받기도 어려웠고 도입가격도 불리했으나 스즈키측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왔다』며 『내년중에 4백∼5백대 판매를 예상하며 스즈키의 다른 모델도입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도요타는 올해 아발론 3백50대를 판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수가 많지않아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다른 외제차에 비해 내구성이 긴데다 중고차 가격도 높고 국내 고객들이 최우선으로 치는 정숙성과 쾌적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어,빠르게 국내시장을 잠식해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 ’96 상반기 히트상품/이것이 히트상품이다

    ◎청하­“차고 깨끗한 맛” 어필… 매출 4억병/애니콜 SCH·100­한국형 핸드폰… 번호 99개까지 입력/18t 카고트럭­장거리 운행 편하게 승용개념 도입/하이트­20억병 판매… 술시장 최대 히트품/멀티노트북 5700T­국내 최초 개발… 노트북시장 선도/UV트윈케이크­“피부 희어지고 잘 먹는다” 인기 폭발/프린시피오­착용감과 세련미 함께 갖춘 신사복/LG 심포니타워­최고 성능·최적 가격… PC시장 주도/티코­경차우대 정책 영향 판매량 급증세/신재형저축­시판 1년만에 납입액 1조원 돌파/015 서울삐삐­AS센터 60곳 신설… 지속적 성장 ○멀티노트북 5700T/아이넥스 「한국 최초의 노트북전문회사.국내최초의 노트북PC개발,노트북판매율 3년 연속 1위,소비자가 뽑은 노트북 1위」. 아이넥스사와 이 회사의 멀티노트북PC를 말하자면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아이넥스가 노트북시장을 선도해왔다는 증거다.슈퍼 VGA LCD를 업계최초로 적용했으며 H/W MFEG을 적용한 비디오CD도 아니넥스 노트북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말 개발됐으며 전문가를위한 모델이다.16비트의 스테레오사운드 카드와 스테레오 스피커,마이크로폰 게임전용 조이패드를 장착하고 있어 멀티기능의 데스크탑이 무색할 정도다. 터치패드와 조이패드도 처음 도입했으며 6배속 드라이브도 역시 업계에서 최초로 실현했다.그리고 컴퓨터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며 플래시롬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향상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게 장점이라고 아이넥스측은 밝혔다. ○18t 카고트럭/삼성상용차 3백60마력의 신형 UD­RG8 엔진을 탑재한 초대형 카고트럭이다.영국유수의 자동차회사인 로터스사로부터 디자인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알려진 밀부룩 테스트장의 내구신뢰성시험에서도 합격판정을 받았다. 카고트럭의 특성을 살려 장거리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콘솔박스를 달았다.여기에 소프트터치 컨트롤식 공조시스템을 적용하는등 승용개념을 도입,거주성과 편의성도 강조한 게 큰 특징이다. 외형은 최신 에어로다이내믹 캡 스타일로 다른 트럭과 외모를 차별화하면서 주행소음과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냉각파이프를 이용한 파워스티어링은 무거운 하중에도 오랜 시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유압최대압력이 1백35바로 설계되어 적은 힘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하이트/조선맥주 지난 93년 출시되어 조선맥주를 대그룹인 두산그룹의 OB맥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주류사상 최대의 히트상품이다.올해까지 4년 연속 여러 단체나 언론사등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93년 출시되던 그해 3백90만상자를 판매한 데 이어 94년에는 2천8백40만상자,지난해에는 5천2백80만상자가 팔리는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올해에는 시판 3년만에 20억병이 팔리는 주류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출시당시 깨끗한 물논쟁으로 소비자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등 마케팅의 완벽한 성공과 철저한 제품관리가 비결이라는 게 중평이다. 조선맥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백50㎖ 원샷캔 개발및 생맥주 라이브등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출시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하/두산백화 주류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히트상품이다.지난 86년6월10일 처음으로 판매된 뒤 10년간 「차고 깨끗한 맛」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청주시장에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4억3천만병을 판매해 종전 청주시장의 대명사이던 백화수복을 대체했다.7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청주의 전체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지난 85년의 청주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주류시장에서 0.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로 높아졌다.두산그룹이 86년 백화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냉(냉)청주인 청하를 시판하면서 청하를 포함한 청주의 전체판매량이 매년 10∼15%씩 늘었기 때문이다.청하의 판매량은 연평균 60%씩 늘어 국내 청주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난 86년에는 4%였지만 지난달말에는 60%를 넘어섰다. 데워서 마신다는 청주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냉청주라는 신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시장개척으로 대표적인 마케팅성공사례로꼽힌다. ○애니콜 SCH­100/삼성전자 한국지형에 적합한 핸드폰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모토롤라 등 외국 유명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30명의 개발인력과 총 8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본격 양산에 들어간 이 제품은 무게가 1백75g의 초경량 CDMA통신단말기로 크기가 1백72㏄(145㎜×54㎜×22㎜)의 초슬림형이다. CDMA단말기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통화감도·착발신·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다.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모드로 되어 있으며 대형액정판을 채용,전파세기·배터리잔량표시·음성메시지 표시유무·서비스지역여부·예약시간 및 현재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99개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36자까지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사용시간은 소용량의 경우 통화시간은 90분,대기시간은 21시간이며 대용량은 통화시간이 2백70분,대기시간은 65시간으로 크게 늘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99만원. 삼성전자는 현재 20%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산화율을 97년까지 50%,98년까지 75%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98년까지 총 3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오는 97년까지 CDMA단말기를 연간 1백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도 구축,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UV트윈케이크/나드리 화장품 93년4월 첫 발매이후 3년 연속 히트를 했다.94년 들어 판매에 불이 붙었다.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집계한 94년도 단일품목 판매실적에서 1위를 차지,색조제품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매 1위의 신기록을 남겼다. 이어 95년에도 수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이노센스의 이같은 성공에 대해 회사측은 과학의 승리라고 잘라말한다. 피부밀착감을 나타내는 「피부에 잘 먹는다」와 「얼굴이 하얘진다」는 소비자가 트윈케이크 구입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 회사측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색조제품에 알부틴을 사용,화이트닝기능을 강화,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디자인에서도 환상적이고 미려한 용기를 택해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성 및 귀족적인 이미지제고에 성공했다. ○프린시피오/에스에스 패션 신사복의 생명력은 착용감은 물론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의 세심한 선과 세련미에 달려 있다.프린시피오는 바로 이같은 장점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급 신사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명품인증서를 받았다.봉제기술·원단·활동성·착용감·세탁성·외관의 품격 등 총 1백62개 항목을 모두 우수한 평가점수로 통과했다.입었을 때의 고급스러움에서도 국내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명품지정제도는 국내 의류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명품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올해부터 시행중이다.이는 KS·Q마크·JIS 등 다른 국내외의 품질보증제도보다 훨씬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명품으로 선정된 프린시피오는 전용라인을 구성해 「가습봉제」 「원단전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중이다.특히 착용감과 외관을 위해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은 숙련된 전문기술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LG심포니타워/LG전자 「최고의 컴퓨터,최적의 가격」개념을 도입,올해 상반기 PC시장에서 단연 돋보였다.컴퓨터에 관심이 많아도 비용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학생 및 젊은 직장인층을 파고드는 데 적중했다. 그동안 싼 값에 판매해 온 PC는 기술개발에 의한 가격인하가 아닌 주요성능을 낮추거나 일부기능을 삭제한 형태였다. 심포니타워는 고성능PC를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각종 주변기기의 채용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타워형으로 설계,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PC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166/133MHz 펜티엄프로세서,1.28GB HDD,6배속 CD­ROM 드라이브,14.4Kbps FAX/MODEM,S/W MPEC 등을 채용하면 PC가격이 3백만원대지만 이같은 기능을 모두 채용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해 2백만원대로 낮춰 승부를 걸었다. ○티코/대우자동차 지난 91년6월 국내에서 처음 국민차로 선보인 대우자동차의 경승용차 티코는 올해 3월부터 매월 1만대 판매행진을 계속하며 베스트셀러카로 부상했다. 티코의 판매가 최근들어 급신장을 보이는 것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차에 대한 등록·면허세 인하,1가구 2차량 중과세면제,고속도로통행료 50% 할인 등 정부의 각종 지원책 덕이다. 대우가 올해 경차시장의 확대를 예측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판한 96년형 티코에 소비자의 실질적 요구를 적극 반영,외부디자인과 편의성을 대폭 보완한 것이 판매증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모델·사양등을 전면조정해 2백만원대도 내놓았다. 96년형 티코는 최고급형인 SX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한 「슈퍼팩」과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시트와 도어트림은 밝고 세련된 색으로 바꿨다. ○015 서울삐삐/서울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93년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5월말 현재까지 약 1백6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수도권 무선호출시장의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서울이동통신의 비약적인 성공은 고객만족 지향적 경영전략에서 기인한다. 수도권 요소에 A/S전문점 및 센터 60여개소를 신설하고 이동순회서비스를 실시운영하는 한편 경영이념을 고객중심·인간중시로 삼고 고객을 위한 제반정책을 마련한 것이 주효한 셈이다. 서울이동통신은 또SOS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각종 고객사은행사를 펼치는 한편 연체자 자동호출시스템도입,다양한 요금납부제도,고객상담경로다양화,고객문의자동화체제 구축등 제도개선에도 전력을 다해왔다. 서울이동통신은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음성사서함을 93년11월 가장 먼저 보급하였고 지금까지 개발된 부가서비스도 20여가지가 넘는다.올 하반기부터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실시와 위성망도입 등으로 품질개선과 서비스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신재형저축/주택은행 지난해 3월6일부터 시판중인 「신재형저축」은 높은 수익률보장과 주택자금대출·주택청약자격을 동시에 부여하는 금융상품.금융상품으로는 최단기간인 시판 1년11일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말까지 가입계좌 89만계좌,납입금액 1조2천8백50억원. 기존의 목돈마련저축의 취약성을 보완한 상품으로 급여에 관계없이 일용근로자를 포함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2·3·5년 3종류이며 월부금은 2만원이상 만원단위로 월 1회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있다.납입금은 내집마련주택부금과 한마음적립신탁에 절반씩 적립,시장실세금리에 가까운 고수익을 실현해준다.주택청약용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소득이 있는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고 월부금도 월 1회만 낼 수 있다. 「조세감면규제법」과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법정장려금과 이자소득세 비과세제도가 폐지되고 월급여액 60만원이하라는 월급여액의 제한으로 근로자대상저축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특별히 마련한 상품이다.
  • 교통신문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 세미나」

    ◎대기오염 42%가 차량 배기가스/배기가스 측정소 증설·오염예보제 실시/버스의 고출력화·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최근 승용차가 급속하게 늘면서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해의 연간 대기오염 배출량 4백53만여t 가운데 배기가스가 41.7%를 차치했다.교통신문사가 최근 서울 타워호텔에서 환경부와 한국 자동차정비사업조합회 후원으로 가진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을 위한 세미나」에서 녹색교통 임삼진 사무처장이 발표한 주제발표문 「배기가스 절감을 위한 운전자환경의식 제고 방안」을 간추린다. 최근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지난 해 배출된 4백53만여t의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배기가스가 41.7%를 차치했다.가정난방이나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보다 많은 양이다. 대기오염 물질 가운데 이산화질소가 야기하는 사회적 비용은 5조3천9백46억원으로 우리나라 GNP의 1.8%에 해당된다.이산화질소에 의한 호흡기질환 피해액이 1조4천9백억원,생태계에 미치는 피해가 3조원에 달한다. 자동차의 증가와 함께 배기 가스량도 매년 급속히 늘고 있으나 운전자는 물론 정부도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녹색교통운동」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배기가스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배기가스의 환경파괴 실태에 대해 하찮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대안과 운전자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법안마련이 시급하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려면 첫째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아이들링 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또 배기가스 정기검사제를 도입하고 오염배출 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유독성 배기가스가 보행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단정,엔진공회전과 아이들링 규제법을 시행하고 있다.또 자동차 정기검사는 2∼3년마다 실시하더라도 배기가스 검사는 매년 실시해야 한다. 둘째 서울 시내 5곳에 설치된 「자동차 배기가스 측정소」를 더욱 늘리고 측정결과도 공개해야한다.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일기예보와 같이 대기오염 예보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셋째 승용차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늘리는 등 종합적인 교통환경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대기오염의 주범처럼 인식되는 시내버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 지급을 통한 버스의 고출력화,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을 서두르되 시내버스는 더 늘려야 한다. 또 「한경오염비용」을 유류가에 부과,경유가격을 인상해야 한다.에너지 절약 효과와 함께 환경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밖에 운전자들에게 급출발·급가속·난폭운전 등 에너지 낭비와 환경파괴를 불러 일으키는 운전습관을 고치도록 「녹색운전자」환경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운전자의 교통환경 보호의식이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결정적인 힘이다.〈정리=김경운 기자〉
  • 이것이 히트상품이다/’96 상반기 히트상품

    ◎이동통신 011­세계 최초로 CDMA 상용 서비스/쿨 사이다­신선하고 깨끗… 신세대 청량음료/귀족­저가격·고품질… 구두시장 새바람/엔크린­뛰어난 청정성능… 최고급 휘발유/독립만세­냉각능력·환경 동시 만족 냉장고/델타 3500­고음·저음 재생 우수… 슬림형 앰프/삼성카드­국내 첫 자동차카드… 선풍적 인기/크레도스­공간미 극대화… 중형차시장 주도/비락식혜­음료시장 전통음료 돌풍의 “주역”/닥터위콤­어학 실습기… 특정부분 자동 반복/OB라거­깊고 풍부한 맛… 맛 아는 고객 겨냥 ○귀족(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 1천3백여개의 중소신발업체가 조합을 중심으로 만든 공동브랜드.공동판매를 통해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기존의 절반정도인 파격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한국신발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5월 4일 24개점을 1차로 개점한뒤 2차 3차에 걸쳐 전국에 42개점을 열었다.대리점별로 하루평균 20∼1백20켤레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2개 대리점이 개점 이후 한달동안 신사숙녀화 「귀족」이 2만5천켤레가,패밀리브랜드로 여성용구두 「웨딩」 1만5천켤레,캐주얼화 「두잉」 1만1천켤레,아동용 「아이호프」 5천켤레 등 모두 5만6천켤레가 팔려나갔다.판매금액은 모두 22억5천만원.신발값은 「귀족」이 3만∼5만원,「웨딩」 3만9천∼5만원,「두잉」 2만3천∼2만8천원등이다. 조합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해외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시장 개척단을 보내 홍보및 수출상담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쿨 사이다/해태음료 이름그대로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내세워 침체된 사이다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지난 4월에 출시,첫달 9백만캔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5월에는 1천5백만캔,6월 1천3백만캔을 팔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해태측은 당초 계획한 사이다시장 점유율 25%대 가입과 5백억원 매출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층들을 겨냥한게 주효해 신세대음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제품명도 간단하고도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쿨로 정해 신세대취향에 맞췄다. 광고전략은 1.2단계로 나눴다.먼저 신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을 노리기 위해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등장시켰다. 해태측은 2백50㎖ 슬림형 캔제품에 이어 최근 3백50㎖ 병제품과 3백55㎖ 캔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크레도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중형차의 대표주자격이다.크레도스가 판매되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Ⅲ를 시판해 맞대응하는 등 중형차의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계기가 됐다. 올 상반기에 4만9천7백43대를 판매해 승용차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중형차 판매중 28%를 차지했다.기아는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해외마케팅도 강화해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형차급 최고를 개발목표로 해 지난 90년부터 GC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5천1백억원을 투입해 4년5개월만에 독자기술로 개발됐다.공격적 타원형을 기본개념으로 전체적으로는 풍부한 볼륨과 매끄러운 곡선미를 갖추고 있다.겉모습은 근육질의 남성미와 함께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실현했다. 내부는 여유와 공간미를 극대화해 중형차이면서도 대형 승용차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도난경보와 키 뽑는 것을 잊었을 때에는 경보가 울리는 등 경보제어 장치 기능도 갖춰져있다.소음진동도 최소화했다.커브길에서의 차체 쏠림도 적다.출발후 11.1초후에는 시속 1백㎞로 달릴수 있을 정도로 가속성능도 좋다. ○011디지털 이동통신/한국이동통신 연초 우리나라에도 이동전화의 사용 폭을 넓힌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대가 개막됐다.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월3일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카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DMA방식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아 통화완료율이 높으며 가입자를 많이 수용할수 있다.또 통화품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혼선이나 잡음이 없으며 통화내용에 대한 비밀이 완벽하게 보장된다.특히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는 디지털 서비스 이외의 지역에서도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2천명 규모로 수직상승,최근 CDMA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 사용료는 음성사서함은 월 4천원,기타 부가서비스는 최초 한종목은 9백원이며 추가 한종목당 4백원이다. ○비락식혜/비락 음료시장에 「식혜」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지난달 말까지 단일품목으로 3억8천만캔 이상을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비락식혜가 발매되기 이전의 식혜시장 규모는 월3천5백만원정도.그러나 94년 비락캔식혜가 나온 이후에는 시장 성장폭이 급속도로 빨라졌다.지난해에는 연 2천3백억원으로 청량음료의 간판격인 사이다 시장규모를 추월하는 이변을 낳았다. 국내시장에서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비락식혜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국제화에도 나서 93년에는 미주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에 들어갔다.지금은 미주,남미,유럽,동남아 등 총 7개지역권 21개국에 수출해 연간 수출실적 3백만달러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비락식혜의 성공을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시장분석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급변하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발맞춘 능동적인 자세,지속적으로 우리 생활주변 식품을 상품으로 특화한 기술개발 등을 꼽는다. 똑같은 식혜를 만들면서도 일반가정에서 만든 것과 같은 독특하고 고유한 맛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회사측은 우리땅에서 수확한 우리쌀로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락은 밥알없는 청식혜와 호박식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타 3500/아남전자 아남전자는 델타 3500을 장인정신과 프로정신으로 창조해 낸 제품이라고 자랑한다.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여긴다. 실제로 아남 하이파이 컴포넌트 오디오 델타 3500은 지난 해 초 선보인 이후 월 평균 4백조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오디오는 앰프와 스피커 등의 한 세트를 한 조로 부른다. 이 제품은 아남이 20년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콘덴서를 사용,고음영역에서 가느다란 현의떨림까지도 또렷하게 재생한다. 고음질 재생에 가장 이상적인 회로 설계로 음향신호의 미세한 전류가 서로 얽혀 음질을 낮추는 현상까지도 잡아낸다. ○독립만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7명의 연구원과 1백25억원을 투입,3년간 연구끝에 올해 초 선보인 환경형 냉장고 「독립만세」.냉각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환경문제에도 대응,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한 제품이다.환경부문은 에너지절약(절전)과 오염물질 배출을 완전히 배제,컴퓨터에 이어 냉장고 시장에도 처음으로 「녹색바람」을 일으켰다. 냉장고의 냉매로 사용되던 프레온가스(CFC) 대신 HFC­134a를 사용했다.발포제도 사이크로펜탄을 사용,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염소가스 배출을 완전히 배제,1백% NON­CFC를 구현했다. ○엔크린/유공 국내 정유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공의 「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휘발유 독자 브랜드로 출시된 엔크린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세계 유수의 엔진 실험기관인 영국리카아도와 미국 SWRI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크린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엔진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대폭 줄일뿐만 아니라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를 제거해 엔진수명을 연장하고 엔진출력 및 연비향상은 물론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있다는 제품상의 탁월한 장점때문이다. 엔크린 제품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킨데는 광고모델로 나선 톱 탤런트 박중훈과 이경영의 공로도 컸다.찌꺼기제거를 강조하기위해 새차를 등장시킨 첫 광고는 박중훈과 이경영의 코믹연기로 단번에 세간의 화제가 됐다. ○OB라거/OB맥주 OB맥주의 다 브랜드(상표)전략에 따라 지난해 7월24일 나온 맥주.맥주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을 찾는 고객층을 겨냥했다.혀끝으로 느끼는 분위기 위주의 감각적인 맛이 아닌 목으로 느끼는 맥주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을 표적 고객층으로 삼았다. 맛,향,색깔,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이 더욱 강화된 맥주로 고품질의 맥아와 홉을 사용했다.오랜 시간 저온 숙성시켜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고 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카프리,넥스 등 OB맥주의 다양한 제품 중 최고의 주력제품으로 지난달 미국의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세계맥주)컵 국제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출시된 지 4개월만에 1천만상자(상자당 5백㎖ 20병)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올 상반기(1∼6월)에는 2천5백50만상자를 판매하는 등 인기는 여전하다. 「숙성이 다른 맥주」라는 컨셉트로 제품차별화를 시켜 맥주의 맛은 숙성이 좌우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간대별로 다른 TV 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친숙함을 준 것도 인기에 한몫 했다는 평을 받는다. ○삼성카드/삼성카드 지난 5월6일부터 삼성자동차와 제휴해 삼성자동차카드를 발급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자동차카드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자동차카드 열풍을 몰고왔다.지난 92년 GM이 자동차카드를 도입한 이후 포드·도요타·혼다 등 선진자동차 업체에서는 자동차카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삼성자동차카드가 선보인 뒤 현대자동차는 국민·BC·외환카드와 제휴하고,대우자동차는 LG·외환·다이너스·한미비자 등과 제휴해 각각 자동차카드를 발급하는 등 카드시장에 자동차카드 붐이 일고있다.2개월여만에 자동차카드 가입자는 1백50만명에 이른다. 삼성자동차카드는 기존의 삼성카드 고객들이 받는 혜택외에도 카드사용 실적의 3∼8%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받아 오는 98년 이후 나오는 삼성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립된 금액만큼을 할인받는다. 삼성전자 대리점과 SS패션·하티스트·빈폴매장 및 호텔신라(제주신라) 객실과 면세점 등의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추가로 5%를 적립받는다.한화에너지 플라자를 이용하거나 한샘이나 보루네오 가구를 구입할 때도 5∼8%씩 혜택이 있다.적립금액은 연간 최고 20만원이며 5년간 최고 1백만원이다. ○닥터위콤/서부산업 서부산업이 개발한 어학실습기.어학실습실의 기능을 갖춘 첨단 기기다.학습자가 교재(테이프)의 특정부분을 마음대로 골라 자동반복해서 들을수 있다.「1개 문장 5번 반복」,「3개 문장 10번 반복」 등 문장의 길이와 반복횟수를 지시하는대로 자동반복해 주므로 교재내용을 완전히 암기할 수 있다. 교재와 학습자간의 일대일 대화기능 등을 통한 반복학습으로 빠른 시일내에 외국어 실력이 향상시킬수 있다.교재음을 들려준 뒤 자동정지되고 학습자가 따라해야만 계속 진행되므로 현장감있는 학습이 가능하다.말하기에 자신감도 생긴다. 서울올림픽 통역요원의 교육기재로 활용됐으며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된다.중국,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학교를 비롯해 세계의 어학실습실에 진출했다.지난 91년에는 전국 우수발명품전에서 대통령상을,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받았다.로스앤젤레스 미국 발명품전 대상과 은상(94년,95년)도 받았다.지난 5월20일 열린 「발명의 날」에서 부도를 극복하고 재기한 서부산업의 윤만희 사장은 금탑산업훈장도 받았다.
  • “결정적 실마리” 엔진 발견/TWA기

    ◎4개중 2개… FBI 국장 브리핑 준비 【이스트 모리치스·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지난주 공중폭발과 함께 추락한 미 TWA기 잔해 수색을 계속해온 숫개반원들이 사고기의 엔진을 찾아냈다고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로버트 프렌시스 부위원장이 26일 밝혔다. 프렌시스 부위원장은 그러나 이들 엔진의 보존상태가 양호한지,이들이 폭탄이나 미사일에 의해 사고기가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기체 결함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가려낼 증거가 될 수 있을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고조사반은 이제까지 엔진을 찾아내면 폭발원인을 밝혀줄 결정적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루이스 프리 미 연방수사구(FBI)국장은 이날 TWA기 추락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고 FBI측이 발표했다.
  • 대우/해외서 대규모 식량개발사업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 등 3∼4곳 타당성 검토/유럽사 자동차공장 추가인수/김우중 회장 해외신사업구상 밝혀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정철 특파원】 대우그룹이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등 3개국에서 대규모 식량개발사업을 추진한다.또 유럽지역에서 FSO 로대 등에 이어 대규모 자동차공장을 추가인수한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20일 (현지시간) 타슈켄트 타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경영완성을 위한 해외신사업구상」을 밝혔다. 김회장은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식량문제가 야기될 것이며 우리나라도 식량부족분이 연간 2백만t에 달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선 식량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며 『식량사업개발을 위해 3∼4곳에 후보지를 선정,전문용역업체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계획이 확정되면 모두가 놀랄만한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뒤 『유럽에 8∼40t규모의 상용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인수,2.5t에서 40t까지의 상용차 일괄생산라인체제도 구축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석유와 가스등 천연자원의 현재 국제시세가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고 있어 개발사업의 전망은 밝다』며 『해외에 천연자원개발자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사업과 관련,빠르면 내년 5월부터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이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연간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우중 회장 일문일답/“남미 차 시장 30∼40% 석권/3∼4년 더 해외사업 주력” ­지난해 영국의 로터스사 인수를 추진했는 데 어떻게 됐나. ▲대우가 로터스사 인수를 추진하자 유럽 자동차회사들의 반발이 심해 인수를 못했다.대신 뮌헨에 엔진과 미션등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설립했고 그곳에서는 보디·디자인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향후 2백만대 생산체제에 대비,세계적 기술을 갖춰야 겠다고 생각한다. ­미주와 남미진출은 어떻게 되나. ▲남미는 처음에 딜러를 뒀으나 현재는 직접 판매망이 구축돼있다.그 결과 연간 2백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남미시장의 약 30∼40%를 석권하고 있고 차가없어서 못팔 정도다.미국은 내년 5월 완벽한 새차를 개발,들어갈 생각이지만 그때까지 차가 완전하지 못하면 98년 3월에 들어갈 것이다.미국시장은 대학생을 타깃으로 정해 공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 대학앞에 대우매장을 설치하면 20만대 정도는 문제 없을 것이다. ­대우는 자동차를 뺀 다른 분야의 신규투자는 잘안되고 있는 것 같은 데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은. ▲첨단산업을 두고 새로운 사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데 반도체나 통신사업등이 새로운 사업인가.최근 반도체 가격이 급락,무역적자가 늘고 있다.통신도 언론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식으로 말하지만 98년 통신시장이 개방되면 기술과 자본에서 열악한 국내기업은 돈을 벌수가 없다.우리도 현재 해외 10곳에서 통신사업을 하고 있다.모든 산업에는 첨단분야가 있다.조선도 돈별이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삼성·한라등이 참여해 가격이 30% 정도 떨어졌다.우리나라 석유화학 공장중 1백% 가동되는 날이 1년에 단 하루도 안될 것이다.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국제무역수지 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게되고 나라가 힘들어진다.현재 국내 정치상황이 어려워 매년 임금이 20%이상 오르고 있다.지금 같은 여건에선 기업하기가 힘들다. ­해외에서 많은 사업을 하고 있어 국내사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말이 많은데. ▲앞으로 3∼4년 더 해외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회사에 약간 무리가 오더라도 해외에 나와 있겠다.국내에 있으면 아랫사람들에게 계속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다.또 우리나라의 경험을 발전 가능성이 있는 나라에 전해주고 싶다.국내는 10년정도 젊은 사람들에게 제2의 도약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다.〈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정철 특파원〉
  • 미기 폭발 수사 “답보”/테러냐 사고냐

    ◎엔진고장 가능성 희박… 폭탄폭발 유력­테러설/원인규명에 시간걸려… 「테러 속단」 금물­사고설 2백30명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미 TWA 점보747기의 공중폭발사건은 「아직까지 사고원인을 단정지을 어떤 확증도 갖지 못했다」는 조사기관의 답변만 되풀이되는 가운데 사고발생 사흘째를 맞고있다. 「사고원인」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테러범에 의한 파괴행위의 결과냐,기계고장에 의한 불가항력의 사고냐에 대해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뜻이다.그러면서 테러행위로 속단하지 말 것을 극구 당부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테러행위로 볼 증거가 지금까진 없다』고 거듭 강조했고 현재까지 조사 책임기관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짐 홀 위원장은 『기계적 사고가 아니라고 볼 어떤 증거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관련 기관의 전직 전문요원들이 앞장서 제기하는 테러가능성 주장이 한층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사고당시의 엄청난 화염과 폭발음은 폭탄폭발,엔진고장으로 인한 연료탱크 점화,소형 비행기와의 충돌 등을 추정해볼수 있으나 점보기에서 이런 정도로 심대한 엔진고장이 일어난 적이 없다는 등의 전후사정으로 봐서 폭탄폭발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직」요원,「익명」요원을 앞세운 테러주장에 대한 비판 또한 강하다.항공기 사고원인 규명은 일반의 생각보다 시간이 요구되며 강한 공중폭발 현상만으로 테러행위로 속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래선지 회교과격단체인 지하드(성전) 등 일부 단체들의 자기들 소행주장에도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이번 사고와 아주 유사한 8년전 스코틀랜드 로커비 팬암 점보747기 사고는 7일후에야 폭탄설치 테러로 판명됐다.또 이번처럼 안전하게 이륙한 다음 공중에서 거대 화염,굉음과 함께 폭발한 5년전의 오스트리아 점보767기나 11년전 중동에서 크리스마스 귀향 미군병사를 싣고오던 군용기 사고도 테러 추정이 강했으나 모두 조종 및 정비실수의 자책사고였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미 보잉기 공중폭발 참사/고성능 시한폭탄 사용 “테러” 추정

    ◎참사원인/이륙 수분만에 폭발… 엔진이상 아닌듯/올림픽 축제 분위기에 찬물 끼얹기 분석 17일 밤(현지시간) 대서양 상공에서 공중폭발한 TWA기의 사고원인과 관련,테러범행이라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테러전문가들은 폭발사고 인근지점에서 폭발현장을 지켜본 목격자의 말을 종합해볼 때 TWA기내에 고성능시한폭탄이 장치돼 있다가 여객기의 JFK공항 이륙시간에 맞춰 자동폭발한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는 사안의 미묘성을 감안,TWA기가 공중폭발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테러에 의한 폭발사고라는 확증이 없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정확한 사고원인은 18일부터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국(FAA)·연방수사국(FBI)의 공식조사가 실시되면 밝혀지겠지만 현재로선 테러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테러전문가들이 이번 TWA의 사고원인을 테러범행이라고 단정하는 이유로 시기적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애틀랜타올림픽을 우선적으로들고 있다.올림픽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미국행정부를 당혹케 하려는 속셈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TWA가 미국의 대표적 항공사이며 폭발장소가 뉴욕인근의 롱아일랜드 상공이란 점도 미국을 겨냥했다는 심증을 굳혀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테러전문가들은 나아가 TWA폭발사건의 배후는 민병대등 미국내부라기보다는 외부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쿠바테러집단이나 중동지역의 테러집단의 범행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항공전문가들도 TWA가 JFK공항에서 이륙한 지 불과 수분만에 공중폭발했다는 점을 중시하고 항공기 엔진이상에 의한 자연폭발로 보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이들은 TWA기가 공중에서 갑자기 불덩이로 변해 두 조각으로 떨어져나간 것은 강력한 폭탄에 의한 폭발에 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TWA관계자들도 사고항공기는 이륙전 정상적 정비를 마쳤으며 이륙준비과정에서 엔진의 이상징후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해 테러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어쨌든 TWA 폭발사고로 20세기 지구촌의 마지막 축제인 애틀랜타올림픽은 축제의 강도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뉴욕=이건영 특파원〉 ◎민간항공 10대 참사일지 ▲77.3.27=팬암과 KLM 소속 보잉 747기 2대가 스페인 카나리제도의 공항에서 충돌,5백82명 사망. ▲85.8.12=일본항공(JAL) 보잉 747기,국내의 한 산중턱에 추락해 5백20명 사망. ▲74.3.3=터키의 DC­10기,파리의 북동부에서 추락해 3백46명 사망. ▲85.6.23=인도항공 보잉 747기 아일랜드 인근해안에서 폭탄폭발로 추락,3백29명 사망. ▲80.8.19=사우디 아라비아의 L­1011 제트기,화재로 리야드공항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3백1명 사망. ▲88.7.3=이란항공 A300 에어버스,걸프해역 상공에서 미국 군함 빈센스호에 의해 격추돼 2백90명 사망. ▲79.5.25=아메리칸항공 DC­10기,시카고에서 이륙도중 추락해 2백73명 사망. ▲88.10.21=팬암 보잉 747기,테러범의 폭탄설치로 스코틀랜드의 로커비에서 추락해 2백70명 사망. ▲83.9.1=대한항공 747기,사할린인근 구소련 영해에서격추돼 2백69명 사망. ▲94.4.26=중국 민항 A300­600R 에어버스,일본 나고야공항에 착륙불발로 폭발해 2백62명 사망.〈뉴욕 AP 연합〉
  • 미 TWA기 대서양서 공중폭발/탑승 228명 전원 사망

    ◎“폭탄테러 확실”­미 경찰/뉴욕발 파리행/「지하드」,“우리가 폭파” 전화/한국인 탑승자 없는듯 【뉴욕=이건영 특파원】 승객과 승무원 2백28명을 태우고 뉴욕의 존 F 케네디(JFK)국제공항을 출발,파리로 향하던 미 TWA항공사 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17일 밤(현지시간) 이륙직후 롱아일랜드 부근 대서양 상공에서 공중폭발하면서 추락,탑승자전원이 사망했다.〈관련기사 6·7면〉 사고직후 미 연방수사국(FBI)과 전미교통안전위원회(NTSB),뉴욕경찰 등이 투입돼 추락원인을 조사중이나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탬파의 WTSP­TV는 그러나 「지하드」 소속원이라고 자처하는 한 남자가 18일 새벽에 전화를 걸어 TWA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유사한 테러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사고 다음날 『사고기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몇건의 주장을 접수했다』고 말했으나 『이같은 주장들에 대한 신뢰성 여부를 알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테러 전문가인 래리 존슨씨는 CNN­TV의 생방송에 출연,『추락당시를 묘사한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해볼때 이 여객기는 폭탄테러 장치에 의해 폭파됐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CNN은 연방관리의 말을 인용,사고 여객기가 이륙직전에 엔진 압력계에 대한 수리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당초 이륙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이륙했다고 보도하고 있어 기체결함이 원인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여객기는 승객 2백11명과 승무원 17명을 태우고 이륙한지 10여분만인 이날 밤 8시45분께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턴 남쪽 24㎞ 상공에서 굉음을 내면서 두 조각난 뒤 화염에 휩싸여 산산조각 나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지점 해상에는 구조 헬리콥터와 해안경비정 등이 대거 동원돼 철야로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블랙박스 한개와 사체 1백여구를 인양했으나 생존자는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한 상태다. 해양경비대의 한 관계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체는 단 한 구도 발견되지 않은점으로 미뤄 사고여객기가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할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주뉴욕 한국 총영사관의 김주억 부총영사는 사고 여객기의 승객 예약자 명단에 동양인은 중국계로 보이는 3명만이 확인된 점으로 미뤄 한국국적의 승객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세인트 루이스에 본사를 둔 TWA는 사고기의 승객 대부분은 파리가 목적지이고 일부는 파리를 경유해 로마로 가려던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에 위로 조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TWA항공기 공중폭발사건과 관련,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한국 국민과 본인은 TWA항공기가 공중폭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못하였으며 각하와 유가족 및 미국국민 모두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 우즈베크중심 중앙아에 대우 독립그룹 구축

    ◎이익 전액 현지투자… CIS 시장 적극 개척 【타슈켄트=박정철 기자】 대우그룹은 우즈베크를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지역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을 망라한 그룹형태의 현지 독립기업체제를 구축,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에 대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희주 (주)대우 중앙아시아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중앙아시아의 거점지역인 우즈베크에 경공업·중공업·자동차·건설·통신·서비스사업 등 종합적인 사업체계를 갖추고 발생하는 이익전액은 현지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무역업과 자동차·전자·통신·섬유업종의 현지합작사업 이외에 굴착기·트랙터·트럭 및 엔진 등 중공업 설비 생산공장을 우즈베크에 건설할 계획이다.이 지역에 풍부한 우라늄 및 비철금속,천연가스와 석유 등의 개발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현지 트랙터 공장과 트럭 엔진공장에는 체코의 현지합작업체인 아비아사의 엔진과 부품을 공급,부품의 세계적 조달(글로벌 소싱)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정본부장은 『타슈켄트의 지하철 3호선 건설사업과 기존 지하철 현대화사업,타슈켄트 시내 환경 소각로 프로젝트 등 건설·플랜트사업은 물론 부동산개발사업과 유통 현대화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와 함께 이곳에 2000년까지 3만㏊의 경작지를 확보,연간 2만5천t의 목화경작사업을 벌이고 방직·염색·봉제 등 원면과 연계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연간 20만회선의 전자교환기(TDX)를 생산,우즈베크 주요도시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2010년까지는 50만회선의 무선호출시스템사업을 하는 한편 3억9천만달러를 들여 이동통신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 중성자 「비파괴검사기」 곧 실용화/한국원자력연

    ◎「N선 라디오그라피」 장치 자체설계 성공/원자로·항공기 부품 결함여부 쉽게 검사 원자핵이 분열할때 나오는 중성자를 이용해 기계장치나 전자부품 등의 내부구조를 환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성자사진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16일 국내 최대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 중성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중성자(N선) 라디오그라피」장치를 자체 설계,설치와 성능검사를 마침으로써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방사선을 이용한 영상촬영기술로 가장 많이 쓰인 것은 흔히 「X선 사진」이라 불리는 「X선 라디오그라피」기술이다.X선은 납이나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소로 된 물질은 투과하기가 어려운 반면 수소나 물과 같이 가벼운 원소로 된 물질은 투과하기가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X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근육이나 혈관 등은 보이지않는 대신 뼈나 암세포 등은 확연히 보이는 것은 바로 X선의 이같은 특성 때문이다.그러나 이같은 특성때문에 X선 검사법은 수소,탄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로 구성된 탄수화물,물,플라스틱 계통의 내부 구조를 정확히 촬영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더욱이 「X선 라디오그라피」에서는 X선용 필름을 사용함으로써 핵연료와 같이 방사능을 많이 띤 물질의 내부구조 검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성자는 수소,산소,질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에는 투과력이 약한 반면 납,텅스텐,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소에 대한 투과력은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이같은 특성을 이용하면 X선으로는 어려웠던 물질 검사를 쉽게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항공기 부품의 결함 여부,자동차 엔진의 미세한 균열 상태,복잡한 회로로 얽혀있는 전자 부품의 내부구조 등이다.뿐만 아니라 「중성자 라디오그라피」는 X선으로는 불가능한 핵연료,원자로 내부 부품 등 방사능이 높은 물체를 건드리지 않고 검사(비파괴검사)할 수 있어 원자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중성자 라디오그라피」용 중성자를 열출력 2메가와트급의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3호」에서 얻어 왔다.그러나 「하나로」는 열출력 30메가와트급 원자로로 이번에 개발된 「N선 라디오그라피」는 성능이 10배 이상이다. 이번 「N선 라디오그라피」설계에 참여한 중성자 물리실 이창희박사는 『앞으로는 「중성자 라디오그라피」에 의한 실시간 화상처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선진국에서도 아직 연구·개발중인 이 기술이 완성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조의 확대검사,중성자 단층촬영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실용화돼 의료,산업,기초과학 연구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신연숙 기자〉
  • 이색피서/색다른 곳서 색다르게 「개성피서」 즐긴다(바캉스 특집)

    본 인파에 묻혀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고 돌아오면 쌓이는 것은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 뿐.해마다 이런 고통을 겪은 사람이라면 올해는 색다른 곳에서 색다른 방식의 피서를 한번 즐겨보는 게 어떻까. ▷자연휴양림◁ 맑고 호젓한 숲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삼림욕 효과도 볼 수있는 편안한 휴양지가 지연휴양림이다.전국에 55개소가 있다.울창한 숲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삼림욕은 여름철에 특히 좋다.일반인이 숙박할 수 있는 산막·야영장·주차장·캠프파이어장·취사장·화장실·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에도 편리하다.특히 경기도 양평군 중미산 휴양림은 깊은 산속에 있어 숲의 청정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베이스캠프 여행◁ 산으로 갈까,바다로 갈까….가족끼리 의견이 엇갈려 망설이게 되거나 한 곳에 싫증을 내는 성격이라면 한번 시도해 볼만한 여행이 베이스캠프여행.말 그대로 한곳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산·바다·계곡·강을 두루 섭렵하는 일거다득의 버라이어티 바캉스다.3박4일 일정이라면 하루는 산,하루는 바다,마지막 날은 계곡을 택해 인근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여행코스에 도전하는 방식이다.몇 곳을 소개한다. ▲산정호수 부근=제1일 산정호수·삼부연폭포.제2일 매월대 선암폭포·백운계곡.제3일 고석정·순담계곡·직탕폭포·산정호수 주변은 이름난 유원지답게 숙박시설이 잘 돼 있다.호텔이나 장급 여관을 베이스캠프로 삼아도 좋고 민박집도 다수 포진하고 있어 숙박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충무(통영)인근=제1일 해저터널·미륵도·달아공원.제2일 거제 해금강·한산도.제3일 소매물도·비진도해수욕장.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근에 다양한 명소들이 즐비해 베이스캠프여행에 적합하다.해금강 최고의 경치라는 십자동굴을 비롯,사자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미륵도에는 또 일주도로가 잘 뚫려있어 드라이브도 그만이다.한려수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있는 매력이 있다. ▲단양팔경=제1일 단양팔경(도담삼봉·사인암).제2일 소백산(다리안 폭포·희방사계곡).제3일월악산(송계계곡·용하구곡·덕주계곡).신단양과 구단양 읍내를 비롯,단양팔경 곳곳에 숙박시설이 많아 숙식이 비교적 편리하다.내륙의 비경이라는 단양팔경은 팔경중에서도 백미라는 도담삼봉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다. ▷서울근교 놀이공원◁ 에버랜드가 최근 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도 자녀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테마파크로 3만6천평에 동시에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이다. 17세기 중남미 스페인풍의 카리브해를 주제로 공간 전체를 스페인풍의 석조건물과 야자수·아열대식물·난파선 등의 조형물로 꾸며 카리브해 항구의 이색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꾸몄다. 실외 워터파크 시설로는 워터 봅슬레이와 워터코스터,튜브슬라이드를 즐길 수있는 「워터 슬라이드」와 서핑과 보디보드를 이용한 파도타기를 할 수있는 「파도 풀」이 있다.「유수 풀」에서는 강물이 계곡을 따라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느낌으로 휴식을 만끽할 수있다. ◎떠나기 전에/고장나면 낭패/자동차 점검 이렇게…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휴가에서 자동차가 속을 썩이면 그것만큼 낭패스럽고 김새는 일도 없다. 유비무환이라고나 할까.점검해볼 곳은 에어컨을 비롯,5∼6군데.짧은 시간에 쾌적한 드라이브로 바캉스분위기를 더욱 시원하게 돋워보자. ▲에어컨=냉매가스를 체크한다.시동을 걸어놓고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은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근처 수직으로 붙어 있는 원통속에 작은 기포가 많으면 가스부족.벨트가 늘어져 냉각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냉각수=냉각수가 적으면 라디에이터의 열방출이 어려워 오버히트되거나 호스가 터지는 경우가 있다.냉각수는 탱크에 표시된 최고기준선에 맞춘다.철분이 많은 지하수는 냉각수로는 곤란하다.냉각수는 엔진이 식은 다음에 넣고 넣은 뒤에는 오일을 점검한다. ▲와이퍼=퓨즈의 여분을 꼭 챙긴다.운전석 핸들 아래쪽에 있는 퓨즈박스의 퓨즈가 끊어져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전기배선이 잘 되어 있는지 손으로 확인하면서 눌러주는 것도 좋다.블레이드가 낡았으면 교환해준다.각부분의 나사를 죄어주면 깨끗하게 닦인다. ▲타이어=표준공기압을유지해야 1백% 성능이 난다.공기압 체크는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카센터에서 무료로 해준다.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3.0psi를 더 넣는다.타이어가 물결처럼 떠는 스탠딩웨이브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트레드 옆면에 △표시가 있다.이 표시가 가리키는 트레드홈을 보면 마모한계표시인 1.6㎜ 턱이 있는데 이 이상 닳으면 위험하다. ▲브레이크=페달을 끝까지 밟아 밑판과의 거리 7∼9㎝ 정도면 정상.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페달을 밟고 시동을 걸었을 때 밑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도 오케이. 브레이크 오일이 새는 데도 없는데 빨리 없어졌다면 패드가 마모된 것이다.페달을 밟았을 때 푹 들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핸드브레이크 레버가 많이 올라가도 마모를 의심해야 한다.〈김병헌 기자〉
  • 쌍용 지프형승용차 「코란도」 19일부터 판매

    ◎디젤·가솔린 사용… 출퇴근·레저·군용 등 다목적 쌍용자동차는 출퇴근과 레저는 물론,군용 등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발한 신세대 지프형승용차 코란도의 신차발표회를 19일 서울 종합전시장에서 갖고 시판에 들어간다. 코란도훼미리,무쏘에 이어 쌍용자동차 4륜구동의 3번째 독자모델로 5인승이며 모델은 디젤 2.3·2.9와 가솔린 2.0·2.3·3.2 등 5종이다.93년 개발에 착수,1천2백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들었고 유럽 및 북미수출 주력차종이다.디젤 모델부터 시판할 계획이며 가솔린모델은 연말께 나온다. 시판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디젤 2.3이 1천8백∼1천9백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최고출력 7백20마력의 가솔린 및 디젤엔진과 전자제어방식의 4륜구동 전환장치를 장착했다.외형은 지프차가 전통적으로 고수해왔던 직선형 외관에서 탈피,근육질 형상의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지프차보다 느낌이 도시적이다. 쌍용은 코란도 생산을 위해 경기도 평택공장에 연간 3만대의 생산라인을새로 갖추었으며 올해 1만3천대를 시작으로 99년부터 연간 3만5천대 이상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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