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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산업 통합정보망 2002년 구축

    바이오산업은 미개발 분야가 광범위하고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정부가 6일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보고회의를 갖고 종합적인 육성전략을 세우기로 한 것도 바이오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에너지 저소비형,고부가가치형으로 전환하는 데 가장 적합한 ‘성장 엔진’이라는판단에서다. 각 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이 아직 선진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초기 연구단계에 있다는 데 공감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분야에 집중 투자,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회의내용을 요약한다. ◆정책방향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체계를 구축,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정부와 민간투자의 체계적인 분담을 유도한다는 원칙아래 관계부처공동으로 바이오산업의 육성정책과 안전성 확보시책을 균형있게 추진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바이오기술·산업위원회’를 신설,정책을 조정해 나간다. 산·학·연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개발(R&D) 우선 지원을 통해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민간차원의 추진이 어려운 바이오산업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며,안전성 평가기관의 인력·시설의 확충,펀드조성,실험실 임대사업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조성한다. 바이오제품의 안전성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법·제도를 정비한다. 각계 각층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다. ◆기술개발 전략 연구인력간 교류촉진과 공동연구를 활성화시켜 전문인력의 집중·집적화를 유도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보건산업진흥원,동·식물 분야는 농촌진흥청,생물소재 분야는 생명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인력 DB를 구축한다. 핵심분야의 민간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인력의 국내 프로젝트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연구과제 공모도 추진한다. 2003년까지 전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종합 DB를 구축하는 등 생물자원 활용기반을 정비한다.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을 중심으로 2005년까지 위암·간암의 조기진단기술을 개발,실용화하고 국립보건원을 중심으로 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 등 생활습관성 질환의 예방 및 진단방법을 중점 개발한다. 고품질,다산출 동·식물 종을 개발하고 동·식물의 유전정보 및 생체기능을 활용한 신물질·신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산업화 기반조성 바이오산업의 정보인프라를 확충한다. 바이오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2002년까지 구축하고 올해 안에 특허청의 바이오기술 특허정보 검색기반을 확충한다. 건설을 추진 중인 춘천·대전·전주 바이오벤처 지원센터에 앞으로 3년간 50억원을 지원,공동연구시설을 마련한다. 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바이오 제품의 국제규격화를 촉진하는 등 시장기반을 조성한다. 2002년까지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상용車 가격 대폭 올라

    자동차 3사가 상용차 가격을 대폭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4일부터 2001년형 프레지오,파워콤비, 뉴코스모스 등 중소형 버스 3종을 40만∼500만원 인상된 값에 판매한다고 2일밝혔다. 이에 따라 2001년형 가격은 ▲프레지오(3∼15인승) 875만∼1,290만원 ▲파워콤비(15∼25인승) 2,170만∼2,343만원 ▲뉴 코스모스(16∼34인승) 3,675만∼4,235만원 등이다. 현대차도 지난 1일부터 상용차 가격인상을 단행,신엔진인 ‘파워텍’ 엔진을 장착한 대형 상용차의 경우 600만∼750만원을,그레이스는40만원을 각각 올렸다. 대우차도 대형버스의 경우 300만∼600만원대로 인상 폭을 정했으며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2001년형 시판 때 소폭 인상할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인터넷 취업사이트 열기 ‘후끈’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앞두고 예비 직장인들의 관심이 온통 인터넷에집중되고 있다.각종 취업관련 인터넷 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대규모 온라인 취업박람회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취업 전문사이트 봇물=잡코리아는 정보통신과 인터넷 분야에 특화된 사이트.온라인 면접과 동영상 이력서가 가능하며,국내 주요 10개취업사이트의 채용공고를 동시에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스파이더’(www.jobspider.co.kr)도 제공한다.잡링크는 e-메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맞춤정보 서비스가 강점이다. 인크루트는 취업정보를 상세하게 분류해 빠르게 갱신해주고 있으며,평균 2,000여건의 채용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고 있다.특히이력서를 국문이나 영문 중에서 선택하면 필요한 외국어로 자동번역해 준다. 취업정보 사이트들은 대기업에서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구인정보는 물론,각종 시험정보도 담아 예비 취업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최근들어 한미르 네이버 심마니 야후 등대형 포털업체들은 전문업체들과 제휴,대부분 종합 취업정보코너를 마련했다. ◆취업박람회 풍성=앞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나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 수백m씩 장사진을 친 취업희망자들의 행렬은 보기 어려울 것같다.인터넷 취업박람회를 통해 PC 앞에 앉아 마우스 클릭만으로 지원부터 면접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잡코리아는 한국통신,KTB네트워크 등과 함께 이달 말까지 ‘e-비즈니스 인터넷 채용박람회’를 연다.입사지원에서부터 합격통보까지 채용의 전 과정이 온라인에서 진행된다.간단한 화상면접도 인터넷으로할 수 있다.잡링크도 야후코리아 등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KOJEX 2000’을 개최한다. 아이유레카는 다음달 15일까지 천리안과 함께 ‘코리아 리크루팅 페스티벌 2000’을 진행한다.인터넷(www.jobcolor.com)과 서울 삼성동섬유센터에서 동시에 여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박람회다.인크루트도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제2회 인터넷 채용박람회 2000’을 개최,총 40만명의 구직자들과 2,000여개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헬로잡도 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기업을 비롯한 5,000여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인터넷채용박람회를개최 중이다. 김화수(金和秀) 잡코리아 사장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온라인 박람회에 하루에만 방문자가 1만5,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1개월동안 총 8,000여개 기업이 채용공고를 등록,1개 공고당 평균 300회의 열람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최첨단 컨셉트카 ‘네오스’ 공개

    [파리 주병철특파원]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개막된 2000 파리모터쇼에서 최첨단 스포츠 컨셉트카 ‘네오스’(NEOS)를 공개했다. 네오스는 현대차가 98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한 ‘유로 1’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한 정통 2인승 스포츠카.현대차는 “250마력의 DOHC엔진과 6단 연속 반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차체의 대부분을알루미늄, 탄소섬유,플라스틱 등 가벼운 소재로 만들었으며 부품 일부를 차체의 보호없이 그대로 노출시키는 파격적 조형 디자인을 적용했다.또 하늘로 치켜 올려지는 갈매기 날개형 도어를 채택,역동적인모습을 살렸고 전자식 도어 카드키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도 적용됐다.
  • ‘쌀눈 살아있는 쌀’ 나온다

    쌀에도 고부가가치 시대가 열린다. 품종과 어느 지역산이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쌀 시장에 새로운컨셉의 쌀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고양시의 쌀 가공업체인 (주)얼텍이 9분도 도정으로 쌀눈이 80%이상 붙어있는 ‘쌀눈쌀’(胚芽米)인 ‘살아있는 쌀’을 개발,다음달 중순부터 선을 보인다. 대량생산이나 고품질생산 등 생산과정이 아닌, 가공과정에서도 고부가가치의 쌀이 탄생한 것이다. 얼텍이 9분도 도정으로 쌀눈을 80%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최근 자체 개발에 성공한 ‘쌀눈쌀 전용 도정기’ 덕분이다.연마석이 2개인 것이 특징인 이 도정기는 알루미늄제련시의 부산물인 카보랜담을 주원료로 만든 연마석으로 도정,쌀눈이 떨어지지 않는 도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국산 도정기로 9분도 도정을 할 경우엔 쌀눈이 20% 정도만남아 비타민과 미네랄이 대거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또 종전의 쌀눈쌀은 배아가 50%정도밖에 붙어 있지 않은데다 유통과정에서 일주일만 지나면 산화해 냄새가 나고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다.하지만 얼텍은 진공포장후질소충전,쌀의 영양분이 오랫동안 유지될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장지를 알루미늄으로 코팅,직사광선을 차단해 영양상태가 3개월까지 보존되도록 했다. 우리나라와 쌀문화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2∼3년전부터 쌀눈쌀 열풍이 불고 있다.쌀눈쌀에 관한 특허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관련 인터넷홈페이지만도 1,500여개나 된다. 얼텍은 쌀눈쌀이 오는 2004년 우리나라의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산 쌀과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얼텍은 ‘살아있는 쌀’의 원료로 김포쌀과 철원 오대미,전남무안 ‘꿈의 쌀’ 등 고품질의 쌀만을 사용하고 있다.쌀눈쌀은 쌀의품질이 금방 눈에 띄기 때문이다.앞으로는 제초기술을 축적,농약을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쌀을 직접 생산,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얼텍측은 ‘살아있는 쌀’ 4㎏을 일반미보다 약 30% 비싼 1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얼텍의 백기범 대표는 “쌀눈쌀을 물에 불리면 생명활동이 시작돼각종 영양소가 폭증하게 된다”면서 “쌀눈쌀은 품질이 좋은,그리고환경친화적인 쌀로만 만들기 때문에 쌀눈쌀 시장이 신장하면 쌀의 고품질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胚芽米란. ‘쌀눈쌀’(胚芽米)은 현미에서 쌀눈은 남기고 겨층만을 제거한 것으로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부드러운 밥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영양가가 높지만 밥맛이 떨어지는 현미를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량한 것. 성인병 및 변비 예방,어린이 성장발육 등에 효과가 큰 비타민B1,B2,B6,비타민E,리놀산과 섬유소 등 생리활성물질을 백미에 비해 2~3배함유하고 있다. 특히 토코페롤로 잘 알려진 비타민E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심장병을예방해주고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낮춰준다. 밥을 지을 때는 배아가 떨어지지 않도록 1∼2회 가볍게 씻어 2시간정도 물에 담궈놓은 뒤 물을 약간 많이 넣으면 보다 맛있는 쌀눈쌀밥을 먹을 수 있다. *국내 첫 배아미 전용 도정기 발명자 卓昌松씨. “70평생을 농기계 개발에 바쳤습니다.그동안 망치질을 잘못해서 손톱이 안빠진 손가락이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배아미 전용 도정기를 개발한 (주)얼텍의 기술고문탁창송(卓昌松·70)씨. 함남 청진에서 태어난 탁씨는 정미소를 운영하는 부친의 영향으로어렸을 때부터 기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해방후 월남,7년간 공병대에서 근무한 뒤 66년 강원 원주에서 공업사를 차려 농기계를 제작하기 시작했다.이때부터 탁씨는 기계와 직접인연을 맺게 됐다. 멀리 강릉까지 가서 선박 엔진을 고쳐주고,산골의발동기를 손봐주는 등 강원 일대에서 농기계를 출장수리하면서 꽤나많은 돈을 만졌다. 하지만 탁씨는 이렇게 번 돈으로 국산 도정기 개발에 매달렸다.양수기 탈곡기 등 농기계도 개발했다.농기계 관련 특허를 받은 것만도 6건이나 된다. 해방과 6·25전쟁 등 격동기를 지내오면서 변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탁씨는 그러나 뛰어난 손재주와 기계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깨우치며 배웠다.유일한 선생님은 외국 업체들이 제작한 카탈로그.일본 카탈로그를 보기 위해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3년전부터 일본에 배아미 열풍이 부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도배아미 전용 도정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탁씨가 개발한 배아미 전용 도정기는 쌀겨를 깎는 롤러가 2개 있는것이 특징.쌀에 압력을 약하게 주어 쌀겨 부분을 많이 깎아내면서도쌀눈을 유지하고 있다.그래서 10분도에 가까운 백미를 유지하면서 쌀눈을 80%까지 유지할 수 있다. 탁씨는 또 쌀알을 눕힌 상태에서 도정,쌀눈을 93%까지 끌어올리는새로운 도정기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 현대車 고객만족도 7년연속 ‘톱’

    현대자동차가 승용차 부문에서 7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용인에버랜드는 종합레저시설 부문에서 6년 연속,금강제화는 정장구두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6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전국 7대 도시의 20∼60세 남녀소비자 1만854명을 직접 만나 물어본 결과다.국내산업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88개 품목을 대상으로 내구재 소비재 일반서비스업 공공서비스업 등 4개 산업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능률협회컨설팅이 27일 발표한 ‘2000년(제9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산업 전체의 고객만족도는 46.9%로지난해보다 4.5%포인트 높아지는 등 97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 고객만족도는 내구재의 경우 TV(60.2%) 냉장고(56.4%) 에어컨(55.4%) PC(51.3%) 등 가전제품이 비교적 높았다.소비재는 커피(61.5%) 유산균발효유(61.4%) 맥주(60.3%)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서비스업은 호텔(57.7%) 시외·국제전화(53.4%) 아파트(51.9%)주유소(50.9%)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소비자들은 그러나 시내버스(22.6%) 택시(26.3%) 고속버스(36.6%) 등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표시했다. 공공행정서비스업은 우편서비스(51.8%)가 가장 만족스러운 분야로꼽힌 반면 교육서비스(17.8%) 수도(23.1%) 경찰서(23.7%) 등은 가장불만스런 분야로 분류됐다. 품목별로 보면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소음,안전성,승차감,엔진·미션 성능,내·외장,정비품질,신뢰도 등의 항목에서 50.2점을 얻어대우차(43.4점),기아차(40.3점)를 따돌리고 7년째 고객만족도 1위를지켰다. 용인에버랜드와 금강제화도 5∼6년째 고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받았으며 가정용 보일러부문의 린나이코리아를 비롯,삼성전자 PC, 제일제당 세탁세제,교보문고도 각 부문에서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지켰다. 능률협회의 고객만족도 측정모델(KCSI)은 92년부터 도입됐으며 국가산업경제의 질적 성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조사결과는인터넷(www.csnet.co.kr)에서도 볼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상수원에 경정장이라니…

    경기도 하남시가 지난해 무리한 국제환경박람회 개최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번에는 경정장(競艇場) 건립공사를 강행,환경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경정장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내년 9월까지 길이 600m 트랙을 갖춘 경정장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정은 고속모터보트를 이용해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경마와 유사하다.하남시는 연간 132일동안 개장,하루 6개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경정장 건설공사와 관련,설계도나 조감도 등 자료 공개를전면 거부하고 있는데 고속모터보트 6대가 동시에 달리며 경기를 할수 있도록 한강 둔치를 파고 기존의 조정경기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는 한국체육진흥공단에서 108억여원을 지원하며 하남시는 국제환경박람회가 열렸던 조정경기장 내 40만평의 터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매년 3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수질오염 및 한강의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공사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경정에 사용되는 고속모터보트 자체가 수질오염의 주범인데다 경정장 바로 아래 3∼4개 취수장이 위치해 있어 심각한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면서 “경정장 조성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경정장 인근 서울 강동구에 서울시민 290만명에게 하루 115만∼12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암사취수장을 비롯,풍납취수장,자양취수장 등이 가동중이다. 환경운동연합 김혜정(여·38)사무처장은 “최근 수질오염 문제로 상수원 인근 지역의 아파트나 러브호텔 건립허가가 무더기로 취소되고있다”면서 “자치단체가 이 보다 더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경정장을세우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남시가 경정장 인근에 대형 호텔단지까지 세울 계획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어 고속모터보트에 무공해 LPG(액화석유가스)엔진을 사용하기로 하고 국내외 선박제조회사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대한매일을 읽고/ 차 운행전 습관적 공회전은 기름 낭비

    정부에서는 전력소비 감축을 위해 전기료를 인상하고,민간자율로 차량 5부제나 10부제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라는 기사(대한매일 15일자2면)를 읽었다.고유가로 인해서 국가는 물론 서민가정에도 주름살이깊어질 전망이다. 이런 고유가 시대에 기름을 낭비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바로 차에 시동을 걸어 놓고 장시간 대기하는 것이다.동절기엔 더욱 심하지만 요즘은 차량 성능이 좋아져 공회전할 필요가 없는데도 운행전 습관적으로 몇 분씩 엔진 공회전을 시켜 기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다보면 신호대기중 시동을 꺼놓고 기다리는 운전자는 거의 볼수 없다.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려는 조급증에 장시간 신호대기를 하게 되는 경우에도 시동을 걸어놓고 있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엔진 공회전시간이 30초이상 될땐 시동을 껐다가다시 거는 게 기름이 더 절약된다고 한다. 개인으로선 작은 비용일지 모르지만 차량등록대수만 1,000만대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불필요한 공회전 습관을 운전자들이 버린다면 일년에석유수입에 사용되는 나랏돈 수백억이 절약된다고 하니 고유가 시대에 맞춰 불필요한 공회전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심재현[중랑경찰서 묵1파출소]
  • 30일 개봉 방화 ‘공포택시’

    연료통이 뜨끈뜨끈한 피로 채워지고 엔진은 펄떡거리는 심장으로 만들어진 택시가 질주한다.허승준 감독의 데뷔작 ‘공포택시’(제작 씨네월드)에서는 이러저러한 사연들로 죽은 귀신들이 택시를 아지트삼아 인간세상에 몹쓸 장난을 걸고,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을 나누기도한다. 짝사랑하던 유정(최유정)에게 사랑고백을 하러 가다 추락사한 길남(이서진)은 죽어서도 생전의 애인을 잊지 못해 주위를 맴돈다.엽기살인을 저지르고 자살한 귀신 사마귀(김원범)가 온순한 길남이 못마땅해 유정을 죽이려들자,총알택시를 몰며 짧은 생의 아쉬움을 달래는게 유일한 낙인 논스탑(정재영)과 오케이(정해균)가 길남의 사랑을후원해주고 나선다.친구인 길남의 애인을 넘보는 심약한 병수 역에는탤런트 임호. 도로위를 미끄러지던 택시가 뜬금없이 달나라로 날아들어가는 등의만화적 발상들이 잔재미를 준다.하지만 ‘논스톱 코믹액션’을 자처한 영화에는 달리는 택시의 ‘속도’만 살아있고 알찬 웃음을 이끌어낼 코미디나 통쾌한 액션은 보이질 않는다.슬래셔나 스플래터 영화들을 온여름내 보고난 관객들이 새삼 호감을 가질만한 부분이 어디쯤에놓였는지,그 점을 짚어내기가 난감하다.30일 개봉[황수정기자]
  • 풍수지리 西歐서도 알아준다

    풍수지리설이 서구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베를린무역관은 21일 서구에서 풍수지리학이 자리를 잡으면서 독일에서만 2,000명이 넘는 풍수지리 자문가가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활발하게 응용되는 분야는 건축.독일 조립식 건축물 생산업체인 베베르하우스는 풍수지리설에 입각한 건축물을 제작,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바이에른주 마싱시는 최근 90만㎡를 개발하면서 풍수지리설에 따라 공단을 배치,많은 업체들의 호응을 받았다. 함부르크의 파크-하얏트호텔은 조화를 강조하는 풍수지리설을 기초로 자두나무와 현무암 등으로 내부를 장식,평균 객실사용률을 지난해63.5%에서 70%로 높였다.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사는 회사제품에 불행을 가리키는 숫자인 ‘4’를 되도록 피하고 행운을 뜻하는 ‘8’을 쓰도록 하고 있으며 종업원들에게도 행운의 색으로 알려진 빨강이나 파랑,검정옷을 입을 것을권장하고 있다. 에데카 슈퍼마켓 담스타트지점은 냉동제품은 신선하게 보이도록 파란색,자연식품은 따뜻하게 보이도록 검정이나 녹색 등의 포장재를 사용,고객유치에 성공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들어 환경과의 조화가 인간생활과 부(富)에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믿는 서구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인터넷 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에서 12만개의 풍수지리 관련 단어를 검색할 수있는 것만 봐도 그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이승연씨 벤처기업 사외이사로

    인기탤런트 겸 MC인 이승연씨(32)가 벤처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하게됐다. 최근 국산 게임엔진을 장착한 인터넷게임 ‘파이널 미션’을 개발한 게임전문 벤처기업 ㈜나이스클릭(www.niceclick.com)과 ㈜조이인터렉티브(www.joyable.com)는 이씨가 두 회사의 사외이사를 맡아 다음달부터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받게 되는 급여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백내장 수술비 등에 쓸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日, 민항기 186대 GE엔진 점검

    [도쿄 교도 연합] 일본 운수성은 18일 일본 민항사들이 취항시키고있는 항공기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GE)엔진을 장착한 186대에 대한엔진 점검을 지시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들은 점검 지시가 GE-CF6 엔진에 내려졌다면서 대상 엔진이 모두568기라고 설명했다.운수성은 이 모델의 엔진이 고압 컴프레서에 균열이 생겼는지 여부를 점검하도록 조치했다. 운수성은 미연방항공국(FAA)의 권고에 따라 이 조치를 취했다고 일본 관리들은 설명했다. 문제의 컴프레서는 엔진으로 공기를 흡입시켜 연료와 혼합돼 폭발되기 직전까지 공기의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관리들은 그러나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이 문제로 인한 항공기 안전사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GE-CF6 엔진은 보잉 767로부터 에어버스3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돼있다.
  • 윈도 미 ‘꿈의 OS’ 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PC 운영체제(OS)인 ‘윈도 미’(Windows Me)가 지난 15일 미국과 한국 등 전세계에서 동시에 시판됐다.윈도95를 모태로 하는 3번째 윈도 버전인 윈도 미는 ‘개인용 OS의 완결판’이라는 MS의 주장처럼 쉽고 안전한 멀티미디어·인터넷 환경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선된 점 시스템 보호 시스템의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가장 두드러지는 게 우선 시스템 복원 기능.사용자가 특정 시점을 미리 지정해놓으면 나중에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엉망이 되더라도 마우스 클릭몇번에 그때 시점으로 안전하게 되돌릴 수 있다.다른 사람이 PC에손을 대 프로그램을 삭제하더라도 안심이다.또 800여개의 중요 시스템 파일에는 보호장치를 달아둬 아예 삭제를 못하게 했다.하드웨어자동검색 등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 초기 부팅시간도 대폭 줄였다. ‘무비 메이커’등 내장프로그램을 이용,멀티미디어 파일의 편집·재생·관리를 윈도 안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다.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로 녹화한 화상을 해설·배경음악 등을 곁들여 홈 비디오로 편집하는게 가능하다. 오디오 파일을 PC에 저장,자기만의 음악자료실을 꾸밀수도 있으며,이미지 파일을 손쉽게 관리하고 슬라이드쇼까지 즐길 수있는 ‘마이 픽처즈’라는 폴더도 추가됐다.여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네트워크로 묶는 것도 쉬워졌다.인터넷 회선과 파일 등을 공유,가족끼리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흡한 점 ‘다양한 기능’과 ‘안정성’은 양립하기 힘든 양날의칼.한꺼번에 많은 기능을 담다보니 다중작업(멀티태스킹) 등에 다소무리가 따른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예를 들어 워드프로세서 작업을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간혹 음이 끊기거나 워드의 문자가 제대로 안쳐진다는 보고가 있다.근원적인 해결책은 중앙처리장치(CPU)·램 메모리의 개선 같은 하드웨어 성능향상.때문에 윈도 미는 편리하기는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OS라는 인상을 줄 것 같다.MS는 윈도 미에 적합한 최소 PC사양으로 150㎒급 CPU에 32MB 램 메모리를 제시하지만,제대로 쓰려면 400㎒ 이상 CPU에 120MB의 램 메모리는 가져야 한다. 이밖에 일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는 ‘궁합’이 안맞는 문제도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독점’ 불씨 여전히 MS가 법원으로부터 독점 판결을 받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윈도98에 인터넷 브라우저인 MS익스플로러를 끼워팔았기 때문.MS는 윈도 미에서도 비슷한 말썽의 소지를 몇군데 만들었다. 우선 파일압축관리 프로그램인 ‘집(Zip)익스플로러’를 포함시켰다. 사용자가 설치여부를 정할 수 있지만 MS익스플로러가 넷스케이프를고사시켰듯이 ‘윈집’(WinZip) 등 경쟁업체 제품의 사용을 배제시킬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MS는 또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인 ‘MSN메신저’도 끼워 넣어 국내외 관련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윈도 미는 기존 윈도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있기 때문에 핵심 기능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자동차로 치면 엔진과 섀시는 그대로이고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바뀐 정도다.실제로 윈도미에 추가된 MS익스플로러 5.5나 미디어플레이어 7 등은 기존 윈도98에서도 쓸 수 있다.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업그레이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오히려 지금까지 보고된 윈도 미의 문제점이 수정된 뒤에 바꾸는 게 더 낫다는 사람들도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증시.자동차업계 고유가 ‘불똥’

    *발목 잡힌 주식시장. OPEC의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에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그러나 주식시장 등에 대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우증권 이효근 연구위원은 최근 ‘유가상승이 국내경제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유가상승이 지난 1,2차오일쇼크 때보다는 국내외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유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이유로 이 연구원은▲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 않다는 점과 각국의 거시정책운용이급변(통화량 대폭축소 및 고금리 정책)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경제 및 산업구조가 정보와 지식의존적 구조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 유가상승은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기업의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및 소비둔화,금리와 임금 상승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99년중 12월 상장결산 법인의 총 에너지 비용(전력비+수도광열비+에너지비용)은 4조 9,514억원에 달했다.그러나 유가가 40%가량 오르게되면 올해 12월 상장 결산법인이 부담해야 될 총 에너지 비용은 6조9,320억원으로 에너지 관련비용이 1조 9,806억원 가령 늘어난다는 것.이연구원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린다”면서 “펄프 및 종이업종의 매출액 대비 에너지 비용은 9.13%로 유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는 반면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제조업 정보처리업(0.12%) 및 컴퓨터 운용업(0.03%) 등을 에너지 비용이 매우낮아 유가상승으로 인한 추가 비용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이중고 겪는 車업계. 국내 자동차업계가 고유가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인상 등 이중고(二重苦)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차종별로 들쭉날쭉= 단시간에 가격 큰 타격을 입은 차종은 LPG차량. 지난달 RV 판매량(3만3,198대)이 7월(4만1,540대)보다 무려 20% 이상 줄었다. 특히 LPG를 쓰는 현대차의 싼타페(SUV)는 7월에 3,230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1,630대만판매돼 49.5%나 감소했다. 대우의 간판모델인 레조는 지난달 판매량이 5,448대로 7월(8,444대)보다 35.5% 줄었다.기아는 카스타가 2,236대로 전달(2,810대)보다 20.4%,카니발은 32.9%의 판매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다이너스티 등 대형차의 8월 판매량은 LPG 차량수요의 이동으로 지난해 같은 달(4,352대)보다 30.5%(2,122대)가 늘었다. 한편 중·대형차의 인기에 눌린 마티즈 아토스 등 경차 판매량은 7,081대로 7월(8,974대)보다 21.1% 줄었다. 그러나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경차판매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고유가 파급효과=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매대수는 내수 146만대,수출 170만대 등 316만대.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33달러를 넘지 않으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럴당 30달러가 되면 내수 145만대,33달러면 141만대가 된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지속적인 고유가에 대비,고연비의 디젤 엔진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으론 정부가 LPG 가격인상안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죽음의 타이어 파문…美포드 ‘펑크’ 위기

    ‘죽음의 타이어’ 논쟁이 일파만파로 번지며 미국 자동차 업계에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일본 브리지스톤의 미국내 자회사인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은 마침내 미국 의회의 핫 이슈가 됐다.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장착했던 포드사는 타이어뿐 아니라 엔진의 결함도숨겼다는 의혹을 받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논쟁의 전말 포드가 96∼99년 콜롬비아에 판 레저용 차량 ‘익스플로러’에 장착된 파이어스톤의 타이어가 운행중 자주 펑크가 났다.조사에서 차량이 과속하면 타이어에 금이 가고 이로 인해 사고가 날 수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다가 콜롬비아의한 공장직원으로부터 e메일을 받고 지난 5월부터 국립고속도로안전청(NHTSA)의 조사를 시작했다.조사결과 미국에서만 파이어스톤의 결함으로 88명이 숨지고 250명이 부상당했다. 파이어스톤은 타이어 650만개를 회수한데 이어 140만개의 추가회수요구에 직면해 있다.포드는 리콜한 타이어의 절반 이상이 주문과 다르게 제작됐다며 파이어스톤측 책임을 주장했으나 파이어스톤은 포드가 요구한대로 만들었다고 맞서고 있다. ■미국 의회의 조사 두 회사가 책임 공방을 벌이자 미 의회는 6일부터 청문회를 연데 이어 관련법 개정을 추진중이다.하원은 타이어 제조업체가 해외문제도 보고할 것을 의무화하고 어기면 가중 처벌한다는 ‘자동차안전 강화 법안’을 상정했다.하원의 통신·무역·소비자보호 소위원회는 포드와 파이어스톤에게 타이어 실험과 관련한 모든서류의 제출을 요구했다. ■두 회사의 대응 파이어스톤은 타이어 결함으로 사망한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으나 140만개를 추가로 회수하라는 미국 당국의 권고는 거부했다.검사를 거쳐 결함이 드러나면 교체해 주겠다고 밝혔다.자크내서 포드 회장은 청문회에서 타이어의 결함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13일 포드 차량의 컴퓨터 점화 시스템에 문제가있다고 보도했다.포드는 캘리포니아에서 점화장치의 결함으로 운전중시동이 꺼진다는 운전자들의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패소하면 2억 5,000만달러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백문일기자 mip@
  • 지구촌 ‘3차 석유위기’ 먹구름

    국제유가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제3의 오일쇼크’ 우려가 높다.그러나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채 국민들의소비절약만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8일 런던시장에서 37.98달러를 기록하는 등 91∼92년 걸프전 이래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두바이유도 31.43달러로 올라섰다. 올 3월과 6월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두차례 증산에 나섰음에도 국제유가가 폭등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이 근본적으로 불균형을 이루고있기 때문이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석유소비량이 하루 평균 7,600만배럴.반면 공급량은 이보다 평균 100만배럴 정도 부족하다.동절기인 올 4·4분기의 경우 석유수요는 하루 7,850만배럴에이를 전망이나 공급은 7,770만배럴로 80만배럴정도 부족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대의 석유소비국인 미국의 동절기 난방유 재고가 예년보다 37% 정도 줄어든 상태여서 공급불안 심리가 팽배해 있다.재고불안에 OPEC의 고유가방어 움직임이 유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OPEC는 지난 3월과 6월 추가증산에 이어 오는 10일 총회에서 50만∼70만배럴 추가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돼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같다.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들이 분포돼있는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정세불안과 석유수출국들의 담합 등으로 제3의 석유위기가 도래할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고유가는 이미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한때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제조원가 상승으로 수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휘발유값 등 소비자 물가도 들썩거린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1달러 오르면 국제수지는 10억달러 가량 악화된다.원유수입 추가부담분 9억달러에 수출 감소분 1억달러를 합친 금액이다.물가와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배럴당 1달러 오르면소비자 물가는 0.27%포인트 추가 상승하고 경제성장률은 1.2% 떨어진다. 유가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유는 경제규모에 비해 석유소비량이 많고 산업구조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시멘트,철강,석유화학업 등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돼있기 때문이다.총에너지에서 석유에의존하는 정도가 50%로 세계 평균(38%)보다 높다. 함혜리기자 lotus@. *유가급등, 기업 ‘비용 줄이기' 비상체제. 유가급등으로 업계가 비상이다.주요 기업들은 비용절감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유가가 30달러선인 경우 2001년 내수가 145만대로,33달러일 경우 141만대로 줄어들고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자동차 수요가감소해 전체 수출물량이 2만∼3만대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고,이날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내수 부문에서 LPG엔진 대신 디젤엔진을 장착한 RV(레저용 차량)에 대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상용사업 부문에서는 차량경량화를 통한 연비개선과 고수익 차종보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LG그룹 역시 즉각적인 에너지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책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을 위주로 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특히 LG전자의 경우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대형 가전제품과 첨단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에 주력,고급시장을 선점하고 중동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석중(金奭中) 상무는 “생산성 향상 등 원가를절감할 수 있는 방안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근본적으로는 기업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말했다. 함혜리 주병철기자. *휘발유세 놓고 신경전.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놓고 정부와 업계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8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ℓ당 1,219원이던 휘발유값이 최근 1,329원까지 오르면서 교통세,부가가치세 등 휘발유에 붙는 세금도 ℓ당 820원에서 865.4원으로 높아졌다. 휘발유 관련세금이 증가하는 것은 특별소비세 및 교통세(ℓ당 630원),주행세(20.16원),교육세(94.5원)는 고정돼 있으나 국제유가 급등에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공장출고가와 유통단계에 붙는 부가가치세가계속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4 ·13 총선전인 지난 3월까지만 해도 탄력세율을 적용하는방법으로 유가인상을 억제했으나 최근 휘발유 가격이 계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탄력세율 적용을 외면,사실상 가격인상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정유업계 관계자는 “물가와 서민가계에 부담을 줄 정도로 유가가 급격히 오르는 데도 탄력세율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청 조찬강연회를 마친 뒤 고유가 대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장에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동력자원부 장관출신인 진 장관은 “정책실패의 원인이 되는 임기응변책을 쓰기보다 에너지절약 시책을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 대우 연료전지차 독자 개발

    대우자동차는 차세대 무공해차인 10㎾급 연료전지차 ‘DFCV-1’을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98년 10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공동개발에 착수했으며,개발비만도 65억원이 들어갔다. 세계적으로는 다임러크라이슬러,포드,GM,도요타,닛산,르노 등에 이어 9번째이며,핵심부품과 기술이 국내기술진의 힘으로 개발돼 향후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DFCV-1’은 미니밴 레조에 LPG엔진 연료전지 등을 탑재해 최고시속 125㎞/h와 가속성능(0→100㎞/h) 18초를 기록했다. 이 연료전지차는 물의 전기분해와 반대로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반응시켜 발생한 전기에너지로 차를 움직이게 하는 만큼 유해배출가스가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면에서도 20%대인 가솔린 내연기관보다높은 40∼60%에 이른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대우차는 앞으로 2년간 13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메탄올 변환방식의25㎾급 연료전지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미국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IFC사와 공동으로 싼타페를 기본 모델로 75㎾급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최고속도 124㎞/h,가속성능(0→100㎞/h) 12.6초의 연료전지차 개발을 올해안에 끝내고200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추석 귀성·성묘 차량 무료 점검

    “추석 귀성차량과 성묘차량은 오는 8∼9일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무료점검을 받으세요”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공동대표 林奇相)은 4일 전국 1,000여개 회원 정비업소와 공동으로 8∼9일 자동차 무료점검을 실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엔진오일의 양과 오염 정도 ▲브레이크 오일과 클러치 오일 ▲냉각수 ▲엔진의 진동과 이상음 ▲오일·충전 비상 경고등의 점등 여부 ▲세정액 분사장치 및 작동상태 ▲안전띠 작동 여부 ▲등화장치의 점등 상태 ▲타이어 공기압 ▲각종 벨트의 장력 상태 ▲배기가스 상태 등이다. 무상 점검을 해주는 회원 정비업소는 대도시의 동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연락처와 위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carten.co.kr)에접속하면 알 수 있다.문의전화 02-2633-4177 이 단체는 무료 점검 기간에 해당 정비업소에서 차량 안의 쓰레기와차멀미, 어린이의 급한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봉투도 나눠준다.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의 고장은 장거리 주행과 여름철 장마 뒤에주로 발생한다”면서 “최근 자동차 점검을 받지않은 사람들은 귀향길에 오르기 전 꼭 인근 정비업소를 찾아 무상 점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前 해양경찰청 경무국장 고발

    전직 고위 공직자가 공직자윤리법상의 취업제한 규정에 위반돼 검찰에 고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윤일영)는 31일 전 해양경찰청 경무국장 고모씨(53)가 재산등록 의무자인 공무원은 퇴직일로부터 2년간 퇴직전 2년이내에 담당했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개인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는데 이를 어기고 취업,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해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위에 적발된 고씨는 해양경찰청 재임기간 동안 함정의 설계·건조·계약의뢰 등의 업무를 지휘 총괄하는 경무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고씨가 지난 99년 6월 퇴직하고 그해 11월 상무이사로 취임한주식회사 혜인은 함정에 장착하는 엔진을 납품하는 회사로서 업무상밀접한 관계에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법의 취업제한을 위반한 사례는 지난 98년 해군제독이 관련업체에 취업했다가 적발,해임된 이후 처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고발하면 해당 공직자는 해직은 물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홍성추기자
  • “저공해車 2002년부터 의무화”

    주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70% 이상 적게 배출하는 차세대 저공해 차량에 대한 의무생산제가 오는 2002년부터 도입된다. 또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인 2002년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비사업용 차량에 대해 ‘2부제 운행’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30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환경부 및 서울시,한국과학기술원,학계 등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질 개선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오는 2007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03년까지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승용차의 전체 생산량중 25%를 저공해 승용차로 생산,보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의무생산비율을 점차 늘려 2004년 50%,2005년 75%,2006년에는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유차량 생산업체에 대해 저공해 디젤엔진과 정화장치 부착을의무화하기로 했다.중소형 경유차량은 오는 2002년 7월부터 전자제어식 엔진 및 산화촉매후 처리장치를 달도록 했으며,대형경유차량은 2003년 1월부터 전자제어식 엔진 및 초고압 분사장치를 반드시 부착한 뒤 판매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이 기온이 높고 오존주의보발령이 많은 계절임을 감안,비사업용 승용차 및 소형 경유차에 한해‘2부제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안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펴는 한편 각 자치구 및 운송사업조합 등에 홍보용 스티커를 나눠주기로 했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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