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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불시착하고 한라산에 화재”…제주도 긴급상황 가정 훈련

    “여객기 불시착하고 한라산에 화재”…제주도 긴급상황 가정 훈련

    소방청과 제주도가 31일 제주 일원에서 동시다발적 건물 붕괴와 화재, 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4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펼쳤다. 도서 지역에서는 처음 실시된 국가 단위 훈련으로 국방부와 산림청, 제주항공청 등 63개 기관 10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제주공항 관제탑에는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알파항공 A220편이 비상착륙을 요청합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오른쪽 엔진에 불이나 정상적인 비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여객기 안팎으로는 폭발음 같은 굉음이 났다. 가까스로 제주 비행장에 비상착륙 한 여객기에서는 불이 났고 승객 다수가 다쳤다. 제주공항 관제탑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재난안전 통신망 국가 재난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경찰과 군,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에 즉각 상황을 전파하고 제주 비행장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부소방서에 사전 출동 지령을 내렸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와 민방위 경보를 통해 급박한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여객기가 불시착하기 전 불붙은 엔진이 제주대에 떨어지면서 건물이 부서지고 안에 있던 학생들이 깔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독성 화학물질도 누출되는 등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여객기에서 떨어진 잔해물은 한라산 곳곳도 불태웠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지만 역부족인 듯한 상황이 이어졌다. 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남과 광주, 부산 등 인근 시도는 물론 대구·경북 등지에서 고성능 화학차와 산불 진화에 특화된 험지펌프차 등 특수 소방 차량이 제주에 모여 힘을 보탰다. 이후 불시착한 여객기 안에서는 승무원이 스스로 탈출이 가능한 승객부터 대피를 유도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섰고 경찰특공대는 여객기 내 진입해 폭발물을 검색했다. 보건 당국은 현장 진료소를 설치해 환자를 치료했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다행스럽게도 실제 상황은 아니고 훈련 상황이었다. 이날 훈련은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훈련은 공군 수송기와 해군 상륙함정이 제주에 최초로 투입되는 등 실질적인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0이 너무 많은 사건”…러, 구글에 ‘전세계 GDP’ 넘는 벌금 내린 까닭은

    “0이 너무 많은 사건”…러, 구글에 ‘전세계 GDP’ 넘는 벌금 내린 까닭은

    ‘2,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루블.’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미국 업체 구글이 러시아에서 내야 하는 누적 벌금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RBC 등 러시아 매체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구글에 부과한 누적 벌금이 2간(1간은 10의 36제곱) 루블에 달한다고 전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200구(1구는 10의 32제곱) 달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벌금은 세계 국내총생산(GDP) 추정액인 100조 달러(13경 7920조원)보다 많은 액수”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의 담당 판사는 “0이 너무 많은 사건”이라고 평했다. 천문학적 벌금 폭탄은 러시아 친정부 매체 차르그라드와 리아 통신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한 것이 발단이 됐다. 차르그라드 등은 차단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특별 군사 작전’에 나서면서 유튜브 채널이 차단된 RT, 로시야24 등 다른 친정부 매체도 구글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러시아 매체의 유튜브 채널을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불이행 시 매일 10만 루블(약 14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당시 벌금이 매주 2배로 늘어나며 총액에 상한은 없다는 내용이 조항에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4년간 누적 벌금이 천문학적 수준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구글은 2022년 러시아 법원이 자사 주거래 계좌를 동결하자 러시아 현지 법인 파산을 신청한 뒤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 때문에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 벌금을 실제로 거둬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시민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이른바 ‘시청역 역주행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났다. 운전자 차모(68)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 다수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사건 직후 줄곧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패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밟고 있었다”,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와 함께 제동 페달이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 등 주장해왔고, 지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강원도 원주 본원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가진 정책 설명회에서 차씨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국과수는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감정 결과,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판단한 바 있다. 전우정 국과수 교통과장은 “2022년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급발진 주장 사고 감정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실제 급발진 사고는 천문학적인 확률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는 2020년 45건에서 2023년 105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국과수에 급발진 여부 감정을 의뢰한 건수가 상반기에만 66건이다. 하지만 이중 급발진으로 감정된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급발진 분석 3가지 방법국과수가 급발진 주장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행위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사고기록장치(EDR·Event Data Recorder),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 고전적인 감정 기법이지만 시청역 사건 이후 조명을 받은 ▲가속 페달과 신발 문양 등이다. 이 중 자동차 에어백 제어 장치에 내장된 EDR은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후의 운행 정보를 기록한다. 자동차 속도, 엔진 회전수, 핸들 각도는 물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밟음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전 과장은 “일각에서는 EDR 기록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롬(ROM)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또 엔진 제어기가 고장 나면 이 기록도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EDR은 여러 개의 제어기가 연동돼 있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국과수는 EDR 기록을 통한 차량 시뮬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보여지는 사고 상황과 시뮬레이션 상황이 일치한다면 EDR 데이터의 신뢰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국과수는 판단한다. 페달 블랙박스를 통해 찍힌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은 운전자들의 ‘오인’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에서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경우는 83%를 차지했다. 13.8%는 사고 차량이 대파돼 감정이 불가하거나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입증할 만한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가 제시되지 않았다. 전 과장은 “급발진이 나에게 일어났다고 오해하면 밟고 있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못 뗀다”고 말했다. 이어 “급발진 사고는 태양계 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정도의 확률”이라며 “차가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일 때 차가 아닌 운전자인 나를 의심해야 한다. 발을 떼고 내가 정확히 어떤 페달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속 페달 오조작의 60.5%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안전 장치가 부착된 일본의 ‘서포트카’ 도입 등 고령 운전자의 인지 오류를 막을 수 있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기술 개발’이 필요한 대목이다. 시청역 사고가 급발진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결정적 단서는 바로 신발에서 확인된 가속 페달 문양이었다. 전 과장은 “이것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흔적이 전혀 아니다. 충격 시점에 어떤 페달을 세게 밟았는지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물리적인 증거”라며 “이런 것들로 본다면 급발진 사고는 정말 일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과수는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통해 전자식 제동 제어기가 꺼져있음에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국과수가 관련 실험에 나선 것은 다음 달 13일 두 번째 공판에서 이 건이 다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종혁 국과수 법공학부 교통과 차량안전실장은 “브레이크 시스템에 전자적인 문제가 있어도 수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차는 반드시 서게 돼 있다”며 “제동 시스템이 무력화돼 브레이크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는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으면 차는 완전히 정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청역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열심히 밟았지만 딱딱했고 제동 등조차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맞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제동시스템은 최후의 안전장치여서 엔지니어는 어떤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서게 설계한다. 제동시스템은 독립적이라 다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는 서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아도 가속 페달이 무력화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 브레이크 자체에 기계적인 결함이 있다면 제동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시청역 사고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레딧 깜짝 흑자 발표에 주가 25% 급등…AMD 가이던스 조정에 7% 하락

    레딧 깜짝 흑자 발표에 주가 25% 급등…AMD 가이던스 조정에 7% 하락

    열성적인 사용자들의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 유명한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시간외주가가 한때 25%까지 급등하며 월가를 놀라게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레딧의 3분기 매출은 3억 484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억 136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고, 주당 순이익은 16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센트를 웃돌았다. 전날 종가를 81. 74달러로 마감한 레딧은 시간외 거래에서 24.79% 급등한 102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레딧의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레딧은 4분기 예상 실적 전망치를 3억 8500만 달러~4억 달러 범위의 매출을 예상했다. 올해 총 매출은 12억 6000만 달러에서 12억 7000만 달러 사이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레딧의 경영진은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광고 판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광고 기술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콘텐츠를 자동으로 번역하는 ‘AI 번역’을 이용해 잠재 고객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도 마찬가지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레딧의 현재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약 1억 명에 달한다. 챗GPT 제작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부터 보유해 온 레딧 지분 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됐다. 그가 보유한 레딧 지분의 가치는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그는 레딧 주식 약 12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챗GPT가 공개되 기전 올트먼은 오픈AI CEO라는 직함보다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이 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전 대표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에어비앤비, 우버, 인스타카트, 스트라이프, 아사나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반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인텔에 이어 세계 2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MD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폐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AM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8억 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7억1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은 0.92달러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23% 증가한 7억2400만 달러(약 1조 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AMD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75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5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AMD의 인공지능 매출이 일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AMD의 새로운 가속기 제품 MI300은 엔비디아 칩과 경쟁하며 최대 판매 엔진으로 떠올랐지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 60여만명 사상, 일손마저 부족… 北에 손 내민 러, 반전 노리나[글로벌 인사이트]

    60여만명 사상, 일손마저 부족… 北에 손 내민 러, 반전 노리나[글로벌 인사이트]

    러, 인력난 해소… 北, 군사기술 이전국방·안보 예산, 총예산의 40% 차지군비 증가·인플레·금리 인상 악순환 경제 제재에 천연가스 수출도 급감인력난 심화에 평균임금 30% 상승‘연봉 1억’ 견습 선반공도 못 구해모든 부문서 노동자 500만명 부족국민 82% “종전·경제 문제 집중을” 러시아가 벌이는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 1만명 이상이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내부 상황에도 시선이 쏠린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장에 배치될 인력뿐만 아니라 러시아 본토에서 일할 노동자마저 부족해지게 된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상군 파병은 러시아군 60여만명이 죽거나 다치면서 인력난을 겪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 절박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11·12월호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푸틴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유사시 군사 지원을 약속한 냉전 시대의 협정을 부활시켰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몇 주 전부터 북한은 이미 지원에 대한 대가를 요구한 게 분명하다”고 썼다. 국제사회 제재로 고립된 북러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족할 기회가 됐다. 북러가 지난 6월 맺은 ‘북러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북러조약)은 1961년 조소동맹조약에 버금가는 조약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북한의 지상군 파병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그 대가로 북한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국 본토 타격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스텔스 잠수함 기술, 핵 제조 기술 등 핵심 군사기술을 이전할 우려가 있다. 러시아의 국방·안보 예산은 2025년 기준 총예산의 약 40%, 약 41조 5000억 루블(약 591조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반면 러시아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은 올해 7조 7000억 루블에서 내년에는 6조 5000억 루블로 16% 감소한다. 군비 지출 증가로 인플레이션이 급증하면서 러시아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고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인건비가 계속 올라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자극하는 악순환에 빠졌다. 러시아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군사적 케인스주의’로 러시아 내 방산 관련 일자리는 늘었지만 정작 노동자는 줄었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장기적 경제 전망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보다 훨씬 더 암울하다고 본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경제 제재로 2022년 613억㎥에 달하던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은 225억㎥로 급감했다. 중국과 인도로 눈을 돌렸지만 유럽의 수요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BBC 러시아는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러시아 최대 구직 포털 아비토(Avito)에 방위 산업 관련 구인 공고가 약 9만건 올라왔고 임금은 러시아 노동자 평균임금보다 3~4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컴퓨터수치제어기계(CNC) 엔지니어 일자리 공고는 약 1만 8600개나 올라왔지만 이력서는 600개만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노동자 평균임금은 15만 2000루블(약 216만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30% 더 많은 수치다. 모스크바에 있는 로켓엔진 제작사 에네르고마시에서 일하는 견습 선반공의 경우 연봉 5만~8만 달러(7000만원~1억원)를 받지만 모집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라 마시콧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최근 논문에서 병력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러시아가 심각한 경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주민, 학생, 수감자 등 러시아에서 통상 노동시장 공급난을 해소하는 집단이 이제는 우크라이나에 병사로 투입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러시아는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500만명의 노동자가 부족한 상태라고 집계하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러시아 노동력의 감소는 204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동원되지 않은 집단은 여성이다. 하지만 여성을 징병하는 건 저출산·고령화로 심각한 인구 문제를 겪는 러시아에 큰 부담이다. 마시콧은 “중금속이나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임신이나 생식 능력에 문제가 생길 우려로 인해 러시아 여성들은 1970년대 이후 방산 등 일자리에서 배제돼 왔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1970년대 만든 노동법을 개정해 여성들을 특정 유형의 직업에 종사하게 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러시아인들은 전쟁으로 지쳐 있다. 독립 여론조사 업체 크로니키의 지난 9월 설문조사에서 러시아인 82% 이상이 종전을 원한다고 답했고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정부가 사회경제적 문제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러시아인 63%는 내년에 우크라이나와 상호 양보를 포함하는 평화조약이 체결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 지원을 한 데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베트남전에 32만명을 파견해 미국과의 동맹을 공고히 한 역사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전 참전 대가로 미국은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었고 저렴한 이자로 차관을 내줘 경제성장을 촉진했다는 설명이다. 북한군이 러시아 전장에 투입되면서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또 열세에 몰릴 상황이 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원 입대율이 여전히 높지만 인구가 3.5배 더 많고 북한군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에 비하면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 하늘에서 ‘뚝’ 떨어진 차…연기 뚫고 운전자 구조 나선 시민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차…연기 뚫고 운전자 구조 나선 시민들

    지하차도 위에서 차량이 떨어져 연기가 나는 상황 속에도 시민들이 힘을 합쳐 운전자를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17분쯤 지하차도 위에서 차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 차량은 전복돼 연기가 나는 상황이었다. 이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 A씨는 가장 먼저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고, 다른 시민 5~6명도 차를 세우고 운전자를 구조하려 시도했다. A씨는 “일단 조수석 문을 열어 사람 수와 생사를 파악했다”며 “그리곤 운전석 문을 열고 폭발 위험 때문에 엔진부터 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일단 운전자 한 명만 있는 상태였고,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이긴 했으나 살아있긴 했다”며 “다른 분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저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광봉을 들고 멀리서부터 오는 차량을 2차선으로 이동시켰다”고 했다. 시민들은 경찰과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고 난 후 돌아갔다고 한다. A씨는 지하차도 위쪽에서 차량이 추락한 것과 관련해 “지하차도 위쪽 도로 개편 공사를 했다. 원래 유턴 차선이 없었으나 유턴 차선을 하나 더 만들었다”며 “전복된 차량 핸들이 바로 돼 있는 걸 보면 유턴 차로에서 직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매우 위험했으나 사람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바로 차를 세우고 갔다”며 “차량 전복 사고를 목격하면 차량 엔진을 먼저 꺼달라는 것을 알려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국산 명품’ K2전차에 독일 변속기? ‘전면 국산화’ 의결

    ‘국산 명품’ K2전차에 독일 변속기? ‘전면 국산화’ 의결

    우리 군의 주력 전차이자 해외 수출되는 K방산의 대표 상품인 K2 흑표 전차의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앞으로는 전면 국산화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제1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를 열고 ‘K2전차 4차 양산 1500마력 변속기 적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파워팩은 전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핵심 부품으로 기존까지 생산된 K2에는 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가 들어갔다. 이 때문에 해외 수출을 할 때도 독일 정부의 승인을 받는 등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날 국산 변속기 적용안이 의결되면서 앞으로는 4차 양산 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생산되는 K2 150대에 국산 방산업체 SNT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변속기가 장착된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변속기는 내구도 검사에서 가동 306시간 만에 결함이 발생해 국방규격 기준(320시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업체가 제안한 추가 품질보증 대책과 관련기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2 전차 4차 양산분에 이 변속기를 달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주요 부품 문제는 없었고 일부 구성품 세부 품질에 문제가 있었지만 품질 관리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국산 변속기가 장착되면서 보다 원활한 후속 군수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향후 수출분에도 국산 변속기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어 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추위에서는 또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의 장사정포를 막기 위한 장사정포요격체계(LAMD)를 조기에 개발해 전력화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장사정포요격체계는 2035년까지 전력화될 예정이었는데, 개발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력화 시기를 2년 앞당겨 2033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의 핵심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추가 확보하고 발사대를 개량하는 사업은 기존보다 확대된다. 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장착할 공대함유도탄을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안 등도 의결됐다.
  • 해외 협력 및 진출 강화하는 UAE 방산 대기업 EDGE 그룹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해외 협력 및 진출 강화하는 UAE 방산 대기업 EDGE 그룹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모든 나라가 자국 무기의 해외 진출을 바라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도 마찬가지다. UAE는 2019년 11월 국영 방위산업체들을 모아 엣지(EDGE) 그룹을 설립했다. 산하에는 에미리트 방위산업 회사(EDIC), 에미리트 어드밴스드 인베스트먼트 그룹(EAIG), 타와준 홀딩 등 25개 이상의 법인이 있고, 직원은 약 12,000명 이상이다. 엣지 그룹이 다루는 품목은 미사일, 폭탄, 탄약, 고정익 및 회전익 무인기, 유인 전투차량 및 무인 지상로봇, 전투함과 각종 지원선, 전자전, 사이버, 훈련 그리고 유지, 정비 및 오버홀(MRO)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엣지 그룹이 생산하는 품목들은 일부 자체 연구 및 개발한 것도 있지만, 많은 종류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무인지상로봇 부문은 2023년 2월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의 대주주가 되면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생산품을 주로 외부에 의존하던 엣지 그룹이 외국과의 협력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SAHA 엑스포 2024에서 엣지 그룹은 튀르키예 무인기회사 바이카르와 전략적 파트너쉽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바이카르는 자사가 생산하는 바이락타르 TB2나 아큰지 등 무인기에 엣지 그룹이 생산하는 유도폭탄과 전자전 포드 등 다양한 탑재물을 탑재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외국 플랫폼에 자국산 무기를 부착하려는 시도는 프랑스와도 이루어졌다. 2023년 말, 프랑스와 UAE는 UAE 공군이 운용할 라팔 전투기에 엣지 그룹이 생산하는 Mk81, Mk82, 장거리 Mk83 폭탄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엣지 그룹은 브라질과도 협력을 늘리고 있다. 브라질 공군 항공우주과학기술부(DCTA)와 손잡고 무인 및 자율 시스템, 스마트 무기, 항공 및 우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고, 현지 터빈 엔진 개발업체인 투르보마시느와 자사의 무인 시스템 및 미사일용 터보팬 및 추진제 엔진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도 이루어졌는데, 프로젝트 협력에 더해 브라질 해군에 장거리 대함미사일 MANSUP-ER 등을 공급하는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에는 태국 방산업체와 무인항공기, 체공형 자폭기 및 정밀 유도 탄약에 대한 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엣지 그룹은 최근 인도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6월, 인도 아다니 방위 및 항공 우주국과 미사일 및 무인 협력에 대한 잠재적인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공격적인 행보로 엣지 그룹은 2023년 말에 5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엣지 그룹의 성장은 지금은 우리와 큰 경쟁 관계가 아니지만, 앞으로 진출이 확대될수록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 중부고속도 동서울TG 부근서 승용차에 불 …일가족 3명 대피

    중부고속도 동서울TG 부근서 승용차에 불 …일가족 3명 대피

    27일 오후 6시 26분쯤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TG) 하남방향 부근에서 주행 중인 아반떼 승용차에 불이 났다. 차 안에는 운전자 30대 A씨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9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행사… “정숙성·엔진성능 호평”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행사… “정숙성·엔진성능 호평”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달 3900대를 인도하고 계약은 2만대를 넘어서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힙입어 르노코리아는 최근 고객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2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고객 시승 행사에 참여한 5882명의 참여자 중 설문조사 응답자의 97%가 만족도를 보였다. 시승객 중 80%가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만족도를 보인 요인으로 51%는 NVH(소음·진동·불쾌감) 정숙성과 엔진 성능을 꼽았으며 디자인(18%), 승차감(17%), 연비(14%)가 그 뒤를 이었다. NVH 정숙성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라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3개의 마이크가 엔진 및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한 소음을 감지해 차량 내 보스(BOSE®) 사운드 스피커로 반대파를 보내 이를 상쇄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외부 소음을 최소화한다. 폼 재질로 흡음 기능을 높인 ‘폼 타이어’도 정숙성을 높여준다. 또한, 차량 전반에 활용한 흡차음재와 하부 마감은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쾌적함을 구현한다. 주행 성능도 호평받았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듀얼 모터 시스템에 3단 기어 및 컨트롤러가 내재된 인버터를 결합한 일체형 구조다. 이로 인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00kg 가까운 경량화를 구현했다. 또한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는 100kW에 달하는 출력을 가진 구동 전기 모터와 함께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적합한 3단 변속 기어도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변속 횟수가 적은 3단 변속 기어는 전기 모터와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며 변속 시 차량의 소음과 진동, 충격을 줄여준다. 그랑 콜레오스의 연비는 도심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전기차에 가까운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km)이 가능한 셈이다.
  • 삼성카드,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출시… 쌓인 포인트를 신세계百서 현금처럼

    삼성카드,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출시… 쌓인 포인트를 신세계百서 현금처럼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특화 혜택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신백리워드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백리워드 포인트는 ‘신백리워드’로 전환해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국내 및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기본으로 적립해 준다. 신세계백화점, 음식점, 주유 결제 시에는 1%를, 대중교통, 택시, 제과·아이스크림, 편의점 결제 시에는 1.5%로 상향해 적립해 준다. 주말에는 각각 2배의 적립률을 제공해 최대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백리워드 포인트 적립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이마트에 특화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무료 주차, 할인 쿠폰, 1000원당 신세계포인트 2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카드로 진행하는 할인행사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6000원 결제일 할인이 있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통합 1회 가능하다. 일상생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주말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또한 CGV에서 영화 티켓을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결제일 할인을 월 1회 제공하며,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워터파크 입장권 30% 현장 할인을 통합 일 1회, 연 5회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현장할인, 타이어 펑크 수리·위치 교환 등 차량 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말 국내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외한 모든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2만원.
  • 운전면허 기능시험,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도

    운전면허 기능시험,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도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기차로 기능시험을 치르게 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에 전기차를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친환경차 도입을 늘리고 전기차 운전자가 늘어나는 변화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현재 면허시험장에는 휘발유·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만 배치돼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능시험 응시생들은 전기차 또는 내연기관차를 무작위로 배정받게 된다.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기능시험 채점 기준도 손질한다. 현재 채점 기준에는 4000rpm 이상으로 엔진이 회전할 때마다 5점씩 감점되는 항목이 있다. 하지만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는 이를 적용할 수 없어 ‘안전장치 작동 시’ 감점된다. 긴급 제동장치의 작동 여부에 따라 위험 운전인지를 판단해 감점한다는 얘기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구매 의무를 충족하는 동시에 전기차 확산에 발맞춰 운전자의 적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압수물량 1억 달러 상당, 멕시코 마약 압수 신기록 수립 [여기는 남미]

    압수물량 1억 달러 상당, 멕시코 마약 압수 신기록 수립 [여기는 남미]

    멕시코 마약압수 역사에 신기록이 수립됐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은 태평양에서 전개한 작전에서 마약 8.3톤을 압수했다. 해상작전에서 멕시코 당국이 압수한 물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압수된 마약은 시가 20억9900만 페소, 미화 1억500만 달러(약 1466억원)에 상당한다. 작전은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라사로 카르데나스 항의 남서부 해역에서 진행됐다.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된 선박은 반잠수정 1척과 선박 5척 등 모두 6척이었다. 현지 언론은 “군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적발된 선박들이 마치 선단처럼 진을 형성하고 운항하던 중이었다는 말도 들린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반잠수정은 길이 15m 규모로 3개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고 전체 압수물량의 1/4에 달하는 2.2톤의 마약이 실려 있었다. 해군은 빠르게 이동하는 반잠수정에 접근하기 쉽지 않아 작전에 헬기까지 투입했다. 해군은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가 헬기로 이동, 반잠수정에 근접한 후 반잠수정에 하강하는 식으로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최근에 전개한 작전 중 위험도가 가장 높은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반잠수정과 5척 선박에는 마약과 함께 선박용 경유도 잔뜩 실려 있었다. 해군이 압수한 선박용 경유는 8700리터에 이른다. 선박용 경유가 운항 중 주유를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목적을 갖고 있었던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 해군이 해상에서 전개한 작전으로는 역대 최대 압수 물량을 기록한 작전이라고 공식 발표한 이번 작전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23명이다. 용의자들이 마약카르텔 조직원인지 단순히 운반만 맡기로 한 운반책인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 한편 해상에서 적발되는 마약은 갈수록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마약밀수가 산업화되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멕시코 해군은 콜롬비아에서 넘어온 마약 운반선을 적발해 나포했다. 운반선에 실려 있던 마약은 순도 1등급 코카인으로 물량은 2.3톤에 달했다. 당시까지 역대 최대 물량이었다. 그러나 이젠 초대형 마약 물량의 적발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8월 멕시코 해군은 2건의 작전에서 마약 7.2톤을 발견해 전량 압수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미국으로 밀수되는 남미 마약이 멕시코를 경유하는 게 일상이 돼 보다 강력한 감시가 요구된다”며 특히 해상작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보도했다.
  • 곡선 주행으로 화물 옮기고 전선까지 조립…로봇 미래 선보인 현대차 ‘AI 스마트 팩토리’

    곡선 주행으로 화물 옮기고 전선까지 조립…로봇 미래 선보인 현대차 ‘AI 스마트 팩토리’

    21일 경기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화물을 납작한 물류 로봇(AMR)에 싣자 로봇은 미끄러지듯이 곡선을 그리며 화물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모두 5대의 로봇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다. ●물류 로봇, 라이다 센서로 위치 파악 통상 공장에서 사용되는 물류 로봇은 앞뒤로만 움직일 수 있는 반면 제어·관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현대차그룹 물류 로봇은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좌우 바퀴 회전수를 제어해 무거운 물건을 올린 상태에서도 매끄럽게 곡선 주행을 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물류 로봇들이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공장 바닥 등 곳곳에 QR이나 마그네틱 등 ‘가이딩 장치’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라이다 센서로만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2024’ 미디어 행사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SDF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조 지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는 공장을 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 팩토리’다. ●로봇팔이 호스180도 회전시켜 조립 또 다른 시연장에서는 로봇 팔이 자동차 엔진을 조립하는 시연이 열렸다. 인공지능(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호스, 전선 등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부품도 인식하고 제어하는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이 소개됐다. 그동안 호스, 전선 등을 조립하는 일은 로봇이 다루기 어려워 주로 사람이 처리하던 공정이다. 로봇 팔은 호스를 180도 회전시켜 조립 방향에 맞게 잡은 뒤 방향과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엔진에 연결했다. 액체 등이 새지 않도록 사람 손으로 힘주어 돌려 잠가야 했던 클립 잠금까지 단단히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타이어, 차체 등 크고 정형화된 부품 위주로 이뤄지던 자동화 공정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엔진 장치만 해도 호스, 전선 등 비정형 부품의 비중이 약 29%에 달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에 앞서 필수 기술로 꼽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내년 6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인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SDF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SDF,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하고 신제조 기술 200여건을 전시한다 ●3~5일 걸리는작업 몇 시간 안에 해결 이날 현장에서는 통상 3~5일 걸려 사람이 진행하던 작업을 단 몇 시간으로 크게 단축시키는 ‘도심항공교통(UAM) 동체, 날개 자동 정렬 시스템’과 로봇개 ‘스팟’이 눈·코·입에 해당하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공장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점검과 설비 점검을 수행하는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 등도 눈길을 끌었다. 
  • 성장엔진, 코레이즈홀딩스 투자유치하며 본격 서비스 시작

    성장엔진, 코레이즈홀딩스 투자유치하며 본격 서비스 시작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성장엔진(대표 전희진)이 코레이즈홀딩스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설립됐다. 성장엔진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기존 마케팅의 틀을 깨고 보다 효과적인 젊은 마케팅을 추구하는 곳으로, IT 컨설팅 전문기업 코레이즈홀딩스로부터 사업모델과 미래비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이달 법인설립을 완료한 성장엔진은 본격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마케팅 사업확장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교육사업,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 진행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성장엔진은 그간 여러 업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서 실무를 진행해 온 전희진 대표가 업계 내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했으며, 클라이언트가 위치한 지역의 상권분석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엔진의 상권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은 주로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등 아우르는 올인원(ALL IN ONE) 마케팅으로써 클라이언트의 매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장점과 경쟁력을 빠르게 매장 최종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각 플랫폼별 최적화된 광고 전략을 세워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희진 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경기불황에 가장 민감한 만큼 장기적인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단순하고 일시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성과와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마케팅 관련 직무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지원해 나가며 꼭 필요한 사회적 기업으로도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니티, 차세대 게임·콘텐츠 개발 플랫폼 ‘유니티 6’ 글로벌 출시

    유니티, 차세대 게임·콘텐츠 개발 플랫폼 ‘유니티 6’ 글로벌 출시

    게임·콘텐츠 엔진 개발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세계적인 플랫폼인 유니티 엔진의 차세대 버전 ‘유니티 6’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티 6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게임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엔드투엔드 멀티플레이어 워크플로’, 모바일 웹을 지원할 수 있는 도구, 작업부하를 중앙처리장치(CPU)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이동해 CPU 성능을 최대 4배까지 개선할 수 있는 그래픽스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유니티는 유니티 6 출시와 함께 모든 개발자가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학습 자료와 데모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공한다. 메튜 브롬버그 유니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니티는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동시에 혁신을 앞당기는 데 유용한 툴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니티 6가 게임 개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 로버리지 스트라튼 스튜디오스 매니징 디렉터는 “유니티 6는 다양한 작업을 맡는 글로벌 팀에 필요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웹 GPU 그래픽스 API 및 원활한 라이브 서비스 통합과 같은 기능이 결합해 워크플로 효율이 훨씬 높아졌고, 프로덕션 품질이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전했다.
  •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최성안 부회장,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 새롭게 써”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최성안 부회장,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 새롭게 써”

    삼성중공업이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성안(64)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창원에서 기계 사업으로 출발했다. 1977년 진로 주조 계열 우진 조선과 대성중공업을 인수했고, 1983년 삼성 조선 및 대성중공업 합병 후 한국중공업 중장비 부문을 양수하며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 삼성중공업은 1993년 건설업 진출 후 기업공개를 단행했고, 1995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후 일본 닛산 디젤과 기술제휴로 상용차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해 1996년 삼성자동차를 세우고 상용차 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할시키기도 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중장비, 발전설비, 선박용 엔진 사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거쳐 현재 조선·해양 분야로 사업영역을 정비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조선사 중 하나로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유조선 등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는 한편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양 플랫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시추선 등 해양 구조물 제작,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지능형 선박, 자율운항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설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린 ‘KBS 열린음악회’는 임직원과 선주, 거제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며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 50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중국, 10명 탑승 가능 ‘대형 드론’ 공개···군사무기 되나

    중국, 10명 탑승 가능 ‘대형 드론’ 공개···군사무기 되나

    중국이 승객 10명까지 태우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무인항공기(드론)를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 드론 제조업체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는 지난 11일 안후이성 우후 항공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대형 틸트로터 드론 란잉 R6000 시제기를 완성했다. 틸트로터란 이착륙 시 프로펠러가 수직 방향으로 유지되고 비행 시에는 수평 방향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드론은 지난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돼 그 존재를 처음 알렸다. 제조업체가 공개한 주요제원에 따르면 란잉 R6000은 최대이륙중량 6t, 화물적재중량 2t으로 설계됐다. 동체 길이나 날개 폭, 높이와 같은 다른 세부 사항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첫 번째로 완성된 드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날개 폭은 십여미터로 추정된다. UR6000이라고도 알려진 이 드론의 최대속도는 시속 550㎞로, 대부분의 일반 헬기(시속 300㎞)보다 40% 이상 빠르다. 항속거리는 최대 4000㎞, 운항고도는 최대 7620m다. 특히 이 드론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벨 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틸트로터 헬리콥터인 V-280 밸러의 디자인과 매우 비슷하다고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은 전날 보도에서 지적했다. 워존은 또 두 기체는 모두 프로펠러가 달린 엔진 덮개인 나셀의 앞부분만 회전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미국의 V-22 오스프리와 같은 기존 틸트로터 기체의 개념과 비교 시 복잡성이 줄고 신뢰성·성능이 크다고 전했다. 이 드론은 장기적으로 화물 대신 최대 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단계에서는 화물 운송이나 여객 같은 상업 목적으로 쓰일 계획이지만, 군용으로 나올 가능성도 크다. 워존은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최소 한 장의 이미지 속 드론에는 중국군 마크가 새겨져 있다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란잉 R6000은 지난 2021년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며칠 전 완성된 시제기는 내달 광둥성에서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中, ‘대형 수직이착륙 드론’ 공개 “10명 탑승·시속 550㎞ 비행” [포착]

    中, ‘대형 수직이착륙 드론’ 공개 “10명 탑승·시속 550㎞ 비행” [포착]

    중국이 승객 10명까지 태우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무인항공기(드론)를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 드론 제조업체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는 지난 11일 안후이성 우후 항공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대형 틸트로터 드론 란잉 R6000 시제기를 완성했다. 틸트로터란 이착륙 시 프로펠러가 수직 방향으로 유지되고 비행 시에는 수평 방향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드론은 지난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돼 그 존재를 처음 알렸다. 제조업체가 공개한 주요제원에 따르면 란잉 R6000은 최대이륙중량 6t, 화물적재중량 2t으로 설계됐다. 동체 길이나 날개 폭, 높이와 같은 다른 세부 사항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첫 번째로 완성된 드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날개 폭은 십여미터로 추정된다. UR6000이라고도 알려진 이 드론의 최대속도는 시속 550㎞로, 대부분의 일반 헬기(시속 300㎞)보다 40% 이상 빠르다. 항속거리는 최대 4000㎞, 운항고도는 최대 7620m다. 특히 이 드론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벨 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틸트로터 헬리콥터인 V-280 밸러의 디자인과 매우 비슷하다고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은 전날 보도에서 지적했다. 워존은 또 두 기체는 모두 프로펠러가 달린 엔진 덮개인 나셀의 앞부분만 회전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미국의 V-22 오스프리와 같은 기존 틸트로터 기체의 개념과 비교 시 복잡성이 줄고 신뢰성·성능이 크다고 전했다. 이 드론은 장기적으로 화물 대신 최대 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단계에서는 화물 운송이나 여객 같은 상업 목적으로 쓰일 계획이지만, 군용으로 나올 가능성도 크다. 워존은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최소 한 장의 이미지 속 드론에는 중국군 마크가 새겨져 있다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란잉 R6000은 지난 2021년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며칠 전 완성된 시제기는 내달 광둥성에서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목성 위성 향하는 우주선 ‘클리퍼’···생명체 흔적 찾을까

    목성 위성 향하는 우주선 ‘클리퍼’···생명체 흔적 찾을까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바다를 탐사하기 위한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이 마침내 출항했다. ‘클리퍼’는 쾌속 범선을 뜻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로파 클리퍼는 14일 오후 12시 6분(미국동부시간) 플로리다에 있는 NASA 케네디 우주센터(KSC)에서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으로 발사되어 유로파의 바다 속 생명체를 찾기 위한 장대한 천체생물학 임무를 시작했다. NASA 발사 해설자 데럴 네일은 “유로파 클리퍼를 탑재한 팰컨 헤비가 목성 위성 유로파의 얼음 껍질 아래에 숨겨진 거대한 해양의 신비를 빍히기 위한 장도에 올랐다”라고 선언했다. 팰컨 헤비의 두 측면 부스터의 엔진은 비행 시작 후 약 3분 만에 꺼져 로켓의 중앙 코어에서 분리되었고, 코어는 1분 더 계속 진행되었다. 2단계가 코어 부스터에서 분리된 것은 발사 후 약 4분 후였다. 유로파 클리퍼는 그로부터 58분 후에 계획대로 행성 간 궤적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몇 분 후, 팀은 탐사선과 통신을 연결했고, 관제실 교신에도 성공,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클리퍼는 또한 거대한 태양 전지판을 예정대로 배치했으며, 임무 팀원들은 발사 후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를 확인했다. 총 50억 달러가 투입된 클리퍼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하는데, 5년 반 동안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쯤 목성 궤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간 탐사를 위해 제작한 가장 큰 우주선으로, 거대한 태양 전지판이 전개되면 탐사선의 너비가 무려 30m에 달하는데, 이는 농구장보다 더 길다는 뜻이다. 클리퍼는 발사시 약 6톤의 무게가 나가며, 추진제가 그 무게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9개의 과학장비를 탑재한 유로파 클리퍼는 2030년 4월 목성 궤도에 진입해 유로파의 얼음 표면을 연구하고 지하 해양을 탐색할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의 최대 목표는 이 위성이 과연 외계 생명체를 지탱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달의 90% 크기인 유로파는 표면 15∼25㎞의 두꺼운 얼음층 아래 지구 전체 바다보다 2배 많은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생명체가 서식할 환경을 갖췄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명체 필수 구성 요소인 유기 화합물이 있을지가 관건이다. 2034년까지 예정된 탐사를 통해 생명체 서식 조건이 발견되면 태양계와 그 너머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을 공전하고 얼음 껍질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유로파를 약 50번의 근접 비행을 통해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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