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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RS-26 루베즈 ICBM 우크라 강타”…‘핵 쏠 수 있다’ 경고장? (영상) [포착]

    “러 RS-26 루베즈 ICBM 우크라 강타”…‘핵 쏠 수 있다’ 경고장?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군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용해 자국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와 공군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 다양한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사업체와 중요 기반시설을 공격했다. 특히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ICBM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탐보프 지역에서 미그(MiG)-31K 전투기에서 Kh-47M2(X-47M2) 킨잘 탄도미사일이 공중 발사됐다. 볼고그라드 지역에서는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가 Kh-101(X-101) 순항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어 Kh-101 미사일 6기를 요격해 파괴했으며, 다른 미사일로도 중대한 피해가 보고된 바는 없다고 전파했다. 드니프로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현지 공장과 장애인 재활원 등 민간시설이 파괴됐다. 현재까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구체적인 ICBM 유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는 러시아의 ICBM 강타 순간이라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이 확산했다. 우크라 매체 “RS-26 ‘루베즈’ 추정”핵보복 서막? 탑재 탄두 종류 촉각핵교리 개정 러, 장거리 허용 서방에 경고 사거리가 수천㎞에 달하는 전략무기인 ICBM은 핵탄두 탑재할 수 있으며, 재래식 탄두도 장착해 운용할 수도 있다.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까지는 1000㎞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ICBM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는 2022년 2월 개전 후 첫 사례로 기록된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드니프로로 발사된 러시아의 ICBM이 R-26 ‘루베즈’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ICBM 발사 주장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러시아가 ICBM을 쏜 게 사실이라면 이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 미국과 영국 등 서방 핵 보유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미국의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영국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 사용 승인 후 곧바로 핵 교리 개정을 승인하는 강수를 뒀다. 비핵보유국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핵 보유국의 지원으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서방 핵 보유국에 대해서도 ‘핵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엄포였다. 러시아가 핵 카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ICBM 발사 확인 시 재래식 탄두를 장착했는지 아니면 전술핵을 탑재했는지 등 탄두 종류에 따라 향후 전쟁 전개도 달라질 전망이다. RS-26 루베즈는?RS-26 루베즈는 RS-24 야르 핵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단 고체연료 엔진을 달았으며 여러 목표물에 각각 하나의 탄두가 떨어지는 방식의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를 탑재한다. 무게는 20~50t, 사거리는 최장 6000㎞에 달한다.2011년 최초 시험발사 실패 후 이듬해 5월 두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세 번째 시험발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발사 장소로 지목한 아스트라한의 ‘카푸스틴 야르’ 공군 훈련장에서 이뤄졌다. 2016년 러시아 전략미사일부대에 실전배치됐다.RS-26 루베즈는 음속의 5배 속도로 비행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요격 시스템인 패트리엇 미사일로는 격추하기가 어렵다.
  • ‘이규한과 결별’ 유정, 1억원 벤츠 또 샀다…신차 공개

    ‘이규한과 결별’ 유정, 1억원 벤츠 또 샀다…신차 공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유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차를 사다 (feat.같은 거) | 벤츠 GLC 43 AMG 쿠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정은 “나의 새로운 차를 리뷰하겠다”며 차량 전시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유정은 “나는 차를 타면서도 그냥 타고 다니는 매력만 알았지, 기능 같은 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유정은 이전에도 벤츠 GLC 43 AMG 쿠페 모델을 몰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1억원가량의 외제차를 같은 모델로 재구입한 이유에 대해 유정은 “앞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벤츠 딜러는 “AMG 모델은 강인한 인상을 연출하는 차량”이라며 “특히 헤드라이트는 현존하는 헤드라이트 중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이 차량은 아무래도 고성능 브랜드다. 차량의 엔진도 되게 특수한 엔진이다”라며 “공장에서 만든 게 아니고 한 명의 장인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수작업으로 엔진을 조립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유정은 지난해 9월 배우 이규한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지난 8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 소속사는 “결별한 게 맞다”며 “이들은 서로 앞날을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구 월드컵지하차도서 차량 화재…1명 숨져

    대구 월드컵지하차도서 차량 화재…1명 숨져

    대구에서 교통사고 후 발생한 차량 화재로 30대 운전자가 숨졌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4분쯤 수성구 삼덕동 월드컵지하차도에서 경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 A(30대)씨가 숨졌고, 차는 전소했다. 당시 같은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4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독 교통사고 이후 엔진룸에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가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8% 성장과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하고 2033년까지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그룹사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회사의 성장 방향성과 제반 전략 등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8% 이상으로 올리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5~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3년에는 부품 부문의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40%로 높여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현대모비스 매출에서 현대차와 기아 비중은 각각 40.7%, 35.2%로 총 75.9% 수준인데 이를 60%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EREV는 하이브리드차와 비슷하게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며 배터리와 연결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다. 현재 설계 검증과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말 양산이 목표다. 또 현 시장에 맞춘 120㎾급 ‘보급형 구동 시스템’도 내년까지 개발해 유럽과 인도 등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보급형 구동 시스템은 현재 전기차 시장 주력인 160㎾급 대비 30% 향상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가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8% 성장과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하고 2033년까지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그룹사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회사의 성장 방향성과 제반 전략 등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8% 이상으로 올리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 5~6% 수준을 목표치로 내세웠다. 2033년에는 부품 부문의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40%로 높여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현대모비스 매출에서 현대차와 기아 비중은 각각 40.7%, 35.2%로 총 75.9% 수준인데, 이를 60%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EREV는 하이브리드차와 비슷하게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며 배터리와 연결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다. 현재 설계 검증과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말 양산이 목표다. 또 현 시장에 맞춘 120㎾급 ‘보급형 구동 시스템’도 내년까지 개발해 유럽과 인도 등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보급형 구동 시스템은 현재 전기차 시장 주력인 160㎾급 대비 30% 향상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금성출판사·샘표 등 10개 중소·중견기업 ‘명문장수기업’ 선정

    금성출판사·샘표 등 10개 중소·중견기업 ‘명문장수기업’ 선정

    금성출판사와 샘표 등 10개 중소·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사업경력 45년 이상 기업(1만 6743개) 중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기여, 연구개발(R&D) 등 혁신 활동을 평가해 선정하며 중소·중견기업의 본보기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7년 6개 사가 처음 선정된 후 올해까지 총 53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 82개 기업이 신청해 금성출판사 등 중소기업 5개, 샘표 기업 등 중견기업 5개 등 10개를 선정했다. 중소기업인 금성출판사는 교과서 출판기업으로 교육 정보 기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19년 연속 학부모님들이 뽑은 최고의 교육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용 조명기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세계 네 번째로 6000m급 무인잠수정 기술을 개발했다. 동미전기공업은 한전의 핵심 협력사로 변압기 전 품목을 생산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이다. 성일에스아이엠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 벤딩기를 시작으로 42인치 고주파 파이프 밴드 국산화했다. 국내 최초로 현미식초를 개발한 천연식품은 전통 방식의 보리 식초를 계승해 2019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견기업에서 금용기계는 선박 엔진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선박용 배기밸브 분야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65%에 달하고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핀과 소켓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반도체 부품 국산화를 통해 해외 140여개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77년 사업경력의 간장 업계 대표기업인 샘표식품은 장과 발효 연구를 기반으로 독립 브랜드를 선보이며 식문화의 해외 진출을 선도했다. 씨티알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 사업에 진출하는 등 독자적인 차량 부품 경량화 기술로 세계적인 기업에 전기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케이피에프는 중장비·석유화학 플랜트에 쓰이는 산업용 너트·볼트를 비롯해 전 세계 메이저 베어링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 중이다. 명문장수기업에는 전용 현판이 제공되고, 정책자금·판로·수출·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가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수여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명문장수기업은 석유파동,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움에도 가업을 이어 성장했다”면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시 트럼프 시대’ 맞은 유럽은 자체 방위력 강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시 트럼프 시대’ 맞은 유럽은 자체 방위력 강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에 방위비 부담을 강조하는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유럽 내에서는 자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항미사일 공동 개발 프로그램인 미래 순항/대함무기(FC/ASW·Future Cruise/Anti-Ship Weapon)다. 2022년 2월 17일 프랑스 방위사업청(DGA), 영국 국방장비지원청(DE&S), 프랑스·영국·이탈리아가 통합해 설립한 미사일 전문 방위산업체 MBDA는 국가 간 협약을 체결하고 FC/ASW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FC/ASW는 영국이 사용하던 하푼과 프랑스가 사용하는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대체할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합작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기원은 2011년 공개된 CVS401 페르세우스(Perseus)라 불린 스텔스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개념 연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념 연구는 MBDA가 영국 해군 및 프랑스 해군과 협의하여 수행했다. FC/ASW는 초기 계획 당시에는 램제트로 구동되는 길이 5m, 무게 800㎏에, 200㎏짜리 주 탄두 1개와 50kg 보조 탄두 2개로 구성된 페이로드가 장착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로 계획했다. 보조 탄두는 주 탄두와 함께 전체 충격에 기여하거나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사출되는 자탄 역할을 할 계획이었다. 이런 능력을 활용해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대형 단일 표적을 여러 지점에서 공격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사일에 적용될 센서에는 합성 개구 레이더와 도플러 빔 선명화 기능을 갖춘 다중 모드 능동 전자 스캔 레이더와 종말 위상 이미징 및 표적 인식을 위한 레이저 레이더(라이더)가 포함된다. 그러다가 교체 대상도 스톰쉐도우/SCALP 공중발사 순항미사일로까지 확대됐다. 미사일 시스템도 TP15라는 높은 스텔스성을 가진 저피탐(LO·Low Observable) 아음속 순항미사일과 RJ10라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의 두 가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열린 해군산업박람회인 유로나발 전시회에서 MBDA 관계자는 지난 12개월간 TP15가 극한의 RF 시험을, RJ10은 풍동 추진 시스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탈레스와 MBDA가 공동으로 RJ10 시커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향후 탄두, 융합 시스템, 공기 역학 시험 및 새로운 엔진 테스트가 모두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감한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TP15 프로토타입에 롤스로이스와 프랑스 군수기업 사프란이 설계한 터보제트 엔진이 탑재됐다고 알렸다. FC/ASW 발사 플랫폼에는 이탈리아 해군 FREMM, 영국 해군의 26식 호위함, 이탈리아와 영국 유로파이터 타이푼, 프랑스 라팔 전투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이탈리아·일본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프랑스·독일·스페인의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FCAS/SCAF)과 관련된 6세대 유럽 플랫폼에 미래 무기가 배치될지 여부는 고객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탈리아는 2023년 6월 참여의향서(LOI)에 서명했고 공식적인 참가를 위한 계약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이탈리아 국방부는 프로그램 참가와 관련해 분담금 협정이 논의 중인데 지금까지 1억 5000만 유로(2207억 9100만원)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DA는 평가 단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FC/ASW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국방부가 공개한 문서에 의하면 실증 및 제작 단계는 2025년에서 2035년까지다.
  • 한국 기업 ‘CES 2025’ 혁신상 휩쓸었다…삼성 29개·LG 24개 수상

    한국 기업 ‘CES 2025’ 혁신상 휩쓸었다…삼성 29개·LG 24개 수상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내년에도 업계를 선도할 전망이다.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싱상을 수여한다. 14일(현지시간) CTA가 발표한 이번 혁신상은 삼성전자가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29개를, LG전자가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24개를 거머쥐었다. 삼성, TV·냉장고·모바일 수상에 스타트업까지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주는 최고혁신상을 3개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와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인공지능(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비전 인사이드’는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정된 식재료의 보관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줘 효율적으로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적응형 소음 제어 최적화가 적용된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도 모두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갤럭시 AI’는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카메라의 줌 기능부터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의 인물 사진까지 안정적인 화질을 구현하고, ‘포토 어시스트’, ‘편집 제안’ 기능으로 쉽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그밖에 반도체 부문에서 3개, 오디오 하만에서도 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공유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C랩 스타트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C랩 스타트업에서는 핀테크 분야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AI, XR,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스마트 씨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 3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혁신상일 뿐 아니라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1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플랫폼 ‘웹OS’는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웹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웹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웹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도 혁신상을 받았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씽큐 온은 집 안의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24시간 연결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실내 환경과 가전을 모니터링하고,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서 상황을 파악해 각종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자체발광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빠른 응답 속도로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초경량 프리미엄 AI PC인 ‘LG 그램 프로’, 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PC 연결 없이 즐길 수 있는 ‘LG My view 스마트모니터’,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공개된다.
  • “8년 전보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 美 ‘하이테크 파트너’ 될 것” [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8년 전보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 美 ‘하이테크 파트너’ 될 것” [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트럼프 재집권이 미칠 파장은美 무역적자 해소하고 세수 확보 관세 넘어 ‘환율카드’ 활용 가능성칩스법·인플레 감축법 향방은칩스법 폐기보다 추가 투자 전망IRA는 머스크 목소리 적극 반영새로운 기회 찾아올 업종은 ‘조선·원전·바이오’ 한미 협력 기대 美 관점서 협상 전략·대응 세워야여한구(55)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위원은 트럼프 1기(2017~2021) 행정부 때 주미 대사관 상무관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지냈고 이후 ‘통상 사령탑’ 격인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을 역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트럼프 경제팀의 전략 및 논리에 밝다는 의미다. 여 선임위원은 12일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경제팀 내부에서도 약(弱)달러 기조를 두고 엄청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위상이 트럼프 1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 미국 제조업 부활에 필요한 ‘하이테크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드리워졌는데. “2017년 트럼프 1기에서 시작된 미국 우선주의가 터보 엔진을 장착한 만큼 큰 충격파를 줄 것이다. 신자유주의 질서가 이어지다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대중국 견제라는 커다란 변곡점이 생겼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기조는 유지됐는데 이젠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미국은 정말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까.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할 것 같은데 원래는 한국 같은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엔 예외로 해 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트럼프에겐 미국 무역 적자를 해소하고 세수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통령이 국가 경제나 안보가 비상사태라고 선언하면 의회를 거치지 않고도 대통령 권한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트럼프 1기를 겪어 봤지 않은가. ‘알려진 불확실성’(unknown-known)이다.” -트럼프는 약달러를 지향하지만, 정책들은 강달러로 귀결될 가능성이 큰데. “트럼프 팀도 관세만으론 무역 적자를 줄이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환율 카드를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1985년 플라자 합의 때 엔화 가치가 2배 절상되지 않았나.” -약달러는 문제가 없나. “달러 약세가 되면 미국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줘서 주가가 내려갈 수 있다. 트럼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트럼프 인사이더’ 중 피터 나바로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환율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월가 출신들은 ‘그러면 큰일난다’고 해서 내부에서도 엄청난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도체법(칩스법) 폐기 가능성은. “민주당은 보조금을, 공화당은 세제 감면을 선호한다. 하지만 중국의 첨단 기술 수준이 미국을 거의 따라잡으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산업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방향에 양당이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칩스법 완전 폐기보다는 기업에 추가 투자 등을 요구하는 식으로 거래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기업들이 대부분 공화당 우세 지역에 들어가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향방은. “일론 머스크가 폐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머스크가 승리의 일등공신인데 그의 비즈니스가 ‘녹색 기술’(green technology)과 관련된 만큼 목소리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를 특정 시점까지 일정 비중으로 확대하는 ‘의무명령’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전기차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불안 요소가 많아서 정부와 기업이 걱정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8년 전에 주미 대사관 상무관으로 트럼프 1기를 경험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리 위상이 높다. 지난해 미국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가 한국이었다. 머스크도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는다고 했다. 미국은 첨단 기술을 가진 국가가 필요한데 중국 기업은 못 들어온다. 남은 게 한국과 독일, 일본인데 독일은 경제가 침체했고 일본은 의사 결정이 느리다.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를 찾을 업종은 무엇인가. “트럼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조선업을 언급한 이유는 한국에서 함정을 만들면 미국에서보다 시간이나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얘기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 붐이 일고 있는데 미국 혼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지 못한다. 바이오 산업도 기회가 될 수 있다. ” -우려되는 업종이 있다면. “자동차는 구조적 위기다. 자동차 공장이 모두 경합 주에 몰려 있는데 미국의 자동차 세율은 2.5%밖에 되지 않는다. 한미 FTA로 양측 교역은 무관세인데 현재 한국의 무역 흑자는 대부분 자동차 부문에서 난다. 자동차 관세가 너무 낮다는 인식이 미국에 퍼져 있어서 뭔가 조치를 할 거다. 현지 생산을 늘린다든지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한국이 아닌 미국의 관점에서 협상 전략을 만들면 답이 나온다. 미국의 변화는 한국을 표적으로 삼은 게 아니다. 대비하는 것은 좋은데 위축될 필요는 없다. 트럼프가 과거에 한국과 인도, 호주를 포함해 주요 10개국(G10)을 추진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어서 G7+에 가입할 여지도 있다.”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산업부 FTA정책관, 통상정책국장 등 통상 관련 요직을 모두 거쳤다. 미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MPA)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PIIE에 몸담고 있다.
  • 이탈리아 출발한 中여객기 이륙하자마자 ‘쾅’…어떤 일이?

    이탈리아 출발한 中여객기 이륙하자마자 ‘쾅’…어떤 일이?

    중국 하이난항공의 한 여객기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륙한 직후 엔진에 불이 붙어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으로 향하던 하이난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 오른쪽 엔진에 이륙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 항공기에는 승객 249명, 승무원 16명 등 총 26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조류 충돌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다. 항공기는 해상에서 연료를 버린 뒤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안전하게 비상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 사고는 없었으며 공항 항공 교통에도 영향이 없었다고 공항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자야푸라의 센타니 공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보잉 737-500 항공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121명이 대피한 사태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항공기 엔진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과 함께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거나 항공기 날개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로 해당 항공편은 취소되었으며, 다른 2편의 항공편도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 中, ‘벌떼 드론’ 운용하는 신형 드론 공개 [포착]

    中, ‘벌떼 드론’ 운용하는 신형 드론 공개 [포착]

    중국이 군집(벌떼) 드론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드론을 다음 주 열리는 자국 최대 에어쇼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TWZ) 등에 따르면, ‘주톈’(九天·가장 높은 하늘)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드론은 수십 대의 드론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모듈형 무장 적재실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적재실은 ‘이기종간 벌집 임무 모듈’(异构蜂巢任务舱)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런 드론을 드론 모함이라고도 하는 데 작은 드론을 저장·관리·수송하는 일종의 드론 기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만 이 드론이 발사하는 군집 드론이 단순히 목표물에 타격해 폭발을 일으키는 자폭 역할만 하는지 아니면 별도의 무기를 발사하고 모선 역할을 하는 드론으로 복귀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이 드론은 동체 상단에 장착된 제트엔진을 동력으로 삼으며, 최대 이륙중량은 10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021년 같은 에어쇼에 등장한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정찰기 차이홍-6(7.8t)은 물론, 미국제 MQ-9 리퍼 드론(6t 미만)보다도 향상된 것이다. 좌우 주날개에는 각각 4개의 무기 장착대가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사진으로는 어떤 무기가 장착될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드론은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에서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하이 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는 오는 12~17일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다.
  • [포착] 中 신형 항공모함 함재기 J-15T 공개…‘항모 전단 핵심무기’ 성능은?

    [포착] 中 신형 항공모함 함재기 J-15T 공개…‘항모 전단 핵심무기’ 성능은?

    중국의 차세대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캐터펄트 사출이 가능한 전투기 젠(J)-15T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J-15T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주하이에어쇼에 앞서 광둥성 주하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날렵한 유선형 동체에 쌍발엔진을 장착한 J-15T는 이날 주하이에 도착하면서 그 모습이 일부 언론과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J-15T는 지난 2021년 기존 항공모함 주력 함재기인 J-15를 개량해 캐터펄트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함재기다. J-15T의 ‘T’는 ‘사출’을 의미하는 중국어 단어 ‘탄서’(彈射)를 의미하며 사출 압력에 견딜 수 있게 종전 J-15보다 전방 랜딩기어가 크게 설계됐을 것으로 현지언론은 분석했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비해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척의 항공모함(랴오닝함·산둥함)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건조해 테스트 중에 있는데, 푸젠함이 바로 중국의 첫 캐터펄트 항모다. 곧 J-15T가 푸젠함의 ‘창’이 되는 셈으로 향후 수년간 항해 시험, 무장·레이더 장착, 훈련 등을 거쳐 대만해협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J-15T는 보다 진보된 고정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최신 공중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4.5세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CCTV는 “J-15T는 항모 전단의 핵심무기이자 중국 해군 항공병의 중요한 전력”이라면서 “J-15T 주하이에어쇼 참가는 중국 해군의 첫 에어쇼 동참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CNN 등 외신은 중국 공군이 주하이에어쇼에 앞서 중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의 공식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그간 미국의 F-35와 외형이 흡사해 ‘짝퉁’이라는 오명처럼 실제로 전체적인 모습이 비슷하다. 초음속 흡입구, 캐노피 및 기본 구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F-35에서 영감을 받았거나 모방한 요소가 분명히 많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역시 “J-35A가 F-35와 많은 부분이 유사해 중국이 미국의 데이터를 훔쳤거나 이를 모방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는 ‘복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F-35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로 그대로 복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중형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J-35A는 2014년 처음 공개된 중국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에 이어 개발됐다.
  • (영상) 러 군함 3대, 1200㎞ 날아간 자폭 드론에 화르르…장거리 공습 비결[포착]

    (영상) 러 군함 3대, 1200㎞ 날아간 자폭 드론에 화르르…장거리 공습 비결[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의 카스피스크 항구를 저공 비행하다 러시아 군함과 충돌했다. 공개된 영상은 자폭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함에서 거대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놀란 선원들이 몸을 피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현재 전선에서 무려 1200㎞ 가량 떨어져 있는 카스피스크 항구의 러시아 군함을 공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날 아침 자폭 드론 4대를 동원, 러시아 영토 깊숙이 위치한 카스피해 해군기지를 처음으로 장거리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드론 사정거리 밖에 있다고 여겨져 왔던 다게스탄 항구도시 카스피스크를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함 3척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피해가 러시아군 카스피 함대 전력의 30% 가량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00㎞ 장거리 공습에 이용된 드론은?이번 공습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소형 경비행기를 개조한 A-22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인 ‘바자’는 “카스피스크가 A-22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A-22 플라일 폭스 드론은 최고 시속이 160㎞에 달하며, 지난 5월 러시아 살라바트에 있는 정유공장을 타격할 당시에도 사용된 무기로 알려졌다. 살라바트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약 1300㎞가량 떨어져 있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에서 개발 및 제작된 S-22 드론은 (임시) 방편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목표물에 대해 자국의 순항 및 탄도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우크라이나는 즉흥적으로 대처해야 했고, 현지(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드론과 지대공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지상 공격에 맞게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3개월 전인 현재, 이러한 ‘즉흥적’ 대처는 훨씬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면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했을 당시, 우크라이나에게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전혀 없었지만, 지금은 여러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드론과 미사일을 결합한 형태의 신형 무기인 ‘팔라니치아’를 처음 실전 배치했다. 팔라니치아는 우크라이나 전통 빵 이름이며, 드론에 제트 엔진을 장착한 무기다. 우크라이나 방산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은 해당 드론을 ‘고속 정밀 표적 발사체의 일종’이라고 소개한 뒤 “박격포탄을 장착한 드론, 대포를 쏠 수 있는 드론을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이 드론은 완전히 새로운 ‘로켓 드론’”이라고 설명했다. 팔라니치아 드론은 최대 3㎏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고 비행고도 6㎞, 최대 시속 450㎞, 최장 비행거리 200㎞에 이른다.
  • 산불진화용 LPG트럭 ‘빌빌’…지자체, 대책 마련 촉구

    산불진화용 LPG트럭 ‘빌빌’…지자체, 대책 마련 촉구

    정부가 올해 일선에 첫 보급한 산불진화용 LPG 트럭(사진·1t)이 성능 한계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서울신문 6월 14일자 10면> 6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산불진화용 LPG 트럭 1대를 구입해 가산면사무소에 배치했다. 국비 1920만원 등 총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는 산림청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6개 시도(울산시 제외)에 총사업비 40억원 정도를 들여 보급한 산불진화용 LPG 트럭 총 80여대 가운데 일부다. 정부는 대기오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을 금지했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디젤 엔진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가산면사무소 산불 진화대원들이 1개월여 동안 LPG 트럭을 시험 운행한 결과, 기존 산불진화용 경유 트럭에 비해 잦은 시동꺼짐과 연비·출력 저하로 산불 현장 투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칠곡군은 지난 8월 이를 회수해 군청에서 순찰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겠지만 LPG 트럭이 800ℓ 정도의 물을 싣고 험한 산악 지형이나 고지대의 산불을 진화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문제는 또 있다. LPG 충전소가 제대로 없는 농어촌지역 산불 현장에 LPG 트럭을 투입할 경우 충전 문제로 인해 활용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정은 산불진화용 LPG 트럭을 보유한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관 대책회의’ 때 지자체들이 산불진화용 LPG 트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측에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들은 내구 연한이 지난 노후 산불진화용 경유 트럭을 LPG 트럭으로 교체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많은 예산을 들여 실효성이 떨어지는 LPG 트럭으로 교체할 경우 예산 낭비만 초래될 것”이라며 “기존 노후 경유 트럭을 수리해 산불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런 실정에도 산림 당국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들이 경유 트럭보다 출력이 4마력이 더 센 LPG 트럭을 평가 절하하는 것 같다”면서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포착] 美 F-35 닮았네…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 이미지 첫 공개

    [포착] 美 F-35 닮았네…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 이미지 첫 공개

    중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의 외형을 담은 공식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중국 공군이 오는 12일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주하이에어쇼에 앞서 전체적인 모습이 담긴 J-35A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를 그간 미국의 F-35와 외형이 흡사해 ‘짝퉁’이라는 오명처럼 실제 전체적인 모습이 비슷하다. 초음속 흡입구, 캐노피 및 기본 구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F-35에서 영감을 받았거나 모방한 요소가 분명히 많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역시 “J-35A가 F-35와 많은 부분이 유사해 중국이 미국의 데이터를 훔쳤거나 이를 모방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는 ‘복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F-35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로 그대로 복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특히 매체는 두 기종의 명백한 차이로 먼저 J-35A가 F-35와 달리 쌍발 엔진을 장착한 점을 꼽았다. 또한 F-35가 처음부터 단거리이륙·수직착륙(STOVL)을 수용하도록 설계됐지만, J-35A는 그렇지 않다. 더워존은 “두 전투기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성능도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투기 내부의 항공전자장비와 센서 기술, 스텔스 구조 및 코팅, 엔진 기술등이 차이를 만든다”고 평가했다. 다만 J-35A에 대한 세부 정보가 부족해 미국 F-22와 F-35를 포함한 다른 스텔스 전투기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중형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J-35A는 2014년 처음 공개된 중국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에 이어 개발됐다. 중국 군사매체들은 “J-35A가 주로 공중 전투작전을 위해 설계됐으며 공대지 공격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이 항공기가 실제로 가동되면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종류의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한 두 번째 국가가 된다”고 보도했다. F-22와 F-35를 실전 배치한 미국 공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스텔스 전투기 두 종을 동시에 전력화한 국가가 된다는 뜻이다.
  • “생산적이고 자율적”… 현대차 ‘일하는 로봇’ 해외서 호평

    “생산적이고 자율적”… 현대차 ‘일하는 로봇’ 해외서 호평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족 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영상을 공개한 뒤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 뉴 아틀라스는 전기로만 구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사람처럼 엔진 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 준다.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파악하고 물체를 집어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꽂아 넣는다. 이 과정에서 원격 조작 없이 로봇이 자율적으로 인지·판단·제어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품이 수납함에 걸리는 실수를 한 경우에도 곧바로 자세를 바꿔 시정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여 준다. 미국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은 “아틀라스는 생산적이면서도 자율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는 “올해 핼러윈의 가장 무서운 영상은 아틀라스”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일부 원격제어로 작동했던 것과 다르다”고 설명하며 “로봇은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활용이 어려운데 아틀라스 영상을 보면 로봇이 공장 근로자와 나란히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 엑셀 밟아도 제한속도 이상 못 달리는 장치…다음달부터 생계형 고령운전자에 시범운영

    엑셀 밟아도 제한속도 이상 못 달리는 장치…다음달부터 생계형 고령운전자에 시범운영

    경찰이 내년까지 생계형 고령 운전자에게 1000여대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지급한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찰청은 5일 첨단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찰청은 고령 운전자 비율이 높은 군 단위 지역 5곳을 선정해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약 250개를 먼저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약 1000개를 지급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과도하게 밟는 경우 제어하는 장치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치는 ▲시속 15㎞ 이내 주행 중 가속페달 오조작 방지 ▲도로별 제한속도 이상 가속 방지 ▲1분당 엔진 회전수 4000rpm 이상 가속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더라도 제한속도 이상 달리기 어렵고, 천천히 주행하다 빠르게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얘기다. 경찰은 시범 운영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 감소율 등을 분석해 향후 정책 대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예산 4억원을 지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효과 분석을 맡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생계형 고령 운전자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없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

    [열린세상]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

    음식배달을 둘러싼 중개수수료 인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음식배달플랫폼 업체와 입점 업체 대표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9차례나 논의를 했다. 하지만 의견 차이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계속 논의를 이어 간다고 한다.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여당의 법안이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됐다. 관련 업계는 규제가 혁신과 성장 엔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정부는 독과점 남용 행위가 혁신과 성장의 싹을 자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과 보안 문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지는 것 같다. 플랫폼에 가입하면서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뉴스나 관심사를 검색하거나 영화나 동영상을 보기도 한다. 플랫폼들은 이용자가 제공하는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쿠키·캐시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타깃 광고)와 같이 상업적 목적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가 노출되거나 유출되기도 한다. 최근 필자는 이런 경험들을 했다. 좋아하는 운동기구를 컴퓨터에서 검색하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이후 컴퓨터만 켜면 유사한 제품 광고가 끊임없이 화면에 뜬다. 나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플랫폼은 필자의 관심 사항을 정확히 알고 있다. 또 다른 예다. 핸드폰으로 여행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지는 않았다. 핸드폰에 수시로 유사한 숙소 광고가 뜬다. 플랫폼이 나의 여행 일자와 여행 지역을 정확히 알고 있다. 민감한 정보와 관련된 또 다른 예다. 정치적인 이슈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핸드폰으로 검색했는데 이후 유사한 동영상이 화면에 계속 뜬다. 마치 필자의 정치적 성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위의 사례는 사소해 그냥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제공한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구글·네이버 등 플랫폼들은 이용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와 비밀스러운 사생활 정보를 이용자 자신보다 훨씬 잘 알고 있다. 이용자들은 기억력 한계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일일이 다 기억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플랫폼의 정보수집과 활용은 더 정교해질 것이다. 그래서 더 두려워진다. 플랫폼들은 가입 시 제공받은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 심지어 중개업자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민감한 정보(종교, 정치적 신념, 재산 정도, 건강 상태,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등)를 타깃 광고에 이용하기도 한다. 개인 신용정보(재산 수준, 교육 수준, 직업 등)를 이용해 대출 금리 차별에 활용하기도 한다. 정보 취약계층(아동·저소득층·군인·노인·저학력층 등)에 허위·기만 광고로 이들을 착취하기도 한다. 지난 9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플랫폼의 과다한 정보수집 및 보관과 상업적 이용을 경계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민감한 정보를 타깃 광고 등 상업적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정보수집을 최소화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노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FTC는 2015년에도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해 건강·의료·소득·직업·인종·종교·정치적 신념 등 민감한 개인정보의 수집·보관·활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보책임자를 임명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안사고 발생 시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이용자들은 인터넷 접속 기록과 쿠키들을 삭제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이용자 특히 정보 취약계층은 삭제 옵션이 있는 줄도 모른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삭제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검색한 기록과 쿠키들을 자동으로 삭제하도록 하면 어떨까. 김형배 더 킴 로펌 공정거래그룹 고문
  • HJ중공업, 해경 3000t 친환경 대형 경비함 917억원에 수주

    HJ중공업, 해경 3000t 친환경 대형 경비함 917억원에 수주

    함정 건조 명가인 HJ중공업이 해양경찰의 3000t급 친환경 경비함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해경의 3000t급 경비함 1척 제조 사업을 917억원에 수주하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경비함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7년 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길이 117m, 폭 15m 크기에 디젤엔진과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28노트(시속 52㎞)로 항해할 수 있다. 최대 항속거리가 1만㎞에 달해 30일 동안 연속 운항할 수 있고, 파도를 견디는 능력과 항해 안전성이 우수해 원양 해역까지 출동해 수색, 구조, 예인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해경은 바다에 있는 어선의 안전관리, 불법 조업 외국 어선 단속 등 배타적 경제수역의 실효적 관리와 주변국의 관할권 위협 활동에 감시·대응하기 위해 3000t급 최신예 친환경 대형 경비함 확보를 추진해왔다. HJ중공업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해양경찰청 소속 태평양급 경비함인 3000t급 5척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에 건조하는 경비함도 해역에 배치되면 불법조업 어선 단속, 영해 침범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해양주권 수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50여년간 각종 경비구난함을 건조하며 쌓아온 경험, 역량을 바탕으로 경비함을 완벽하게 건조하겠다”라고 밝혔다.
  • HD현대, 3분기 매출 16조 5991억…영업이익 4315억 전년 동기 대비 35.4%↓

    HD현대, 3분기 매출 16조 5991억…영업이익 4315억 전년 동기 대비 35.4%↓

    HD현대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991억원, 영업이익 43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이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긴축으로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둔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조선해양은 고부가 선박 물량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6% 증가한 6조 2458억원, 영업이익은 477.4% 증가한 39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 5898억원과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국제유가 내림세와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0%, 54.8% 줄어든 1조 7733억원과 7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로 수요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산업 차량, 엔진, 부품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의 판매도 증가하며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3.6%, 영업이익은 91.8% 늘어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어난 매출 461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66.1% 늘어난 83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 애프터 마켓 사업과 더불어 선박 개조 사업 모두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598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및 건설기계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그 외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향후 조선 부문의 수익성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 부문의 정제마진이 안정화되면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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