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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더우면…中 달리던 버스서 저절로 불

    세계 각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는 ‘더위를 먹은’버스가 저절로 불타버린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40도를 웃도는 폭염 때문에 그야말로 ‘찜통’과 다름없는 베이징에서는 지난 6일 길거리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불길에 휩싸여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전 8시 30분경 버스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 챈 기사가 황급히 내려 승객들을 대피시키자마자 버스는 검은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버스 기사의 재빠른 상황판단 덕분에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지만, 승객들은 한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소방대의 조사 결과, 불볕더위에 엔진이 과열되면서 오일에 불이 붙어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고온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달 들어 각각 1일과 3일, 4일에 중국 전역에서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났다. 중국 소방당국은 “노화된 부품이 많거나 무리한 개조를 한 차량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으로 차량 화재가 쉽게 일어나니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고 431km …세계서 가장 빠른 차 ‘베이론’

    최고 431km …세계서 가장 빠른 차 ‘베이론’

    ‘부가티 베이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기록됐다.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인 부가티는 5일(현지시간) ‘베이론 16.4 슈퍼 스포츠’가 431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기네스 월드 레코드와 독일기술 인증기관 관계자들의 참관하에 측정됐으며 1차 시기에 427km/h, 2차 시기에 434km/h를 기록해 평균 431km/h의 최고속도를 인정받았다. 베이론 16.4 슈퍼 스포츠는 기존 엔진에 대용량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장착해 1200마력의 최고출력과 153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이는 일반적인 소형차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차대와 차체는 모두 탄소섬유 재질을 적용해 경량화를 추구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서스펜션을 장착해 고속 안정감을 높였다. 외관은 검은색 차체에 오렌지 색상을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아울러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떨어지는 패널 디자인을 변경해 공기 저항을 줄였다. 베이론 16.4 슈퍼 스포츠 오는 하반기부터 30대만 한정 생산된다. 이 중 이번 기록을 기념해 ‘월드 레코드 에디션’으로 제작되는 최초 5대는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신형 아반떼 오감자극 ‘감성 사양’ 보니…

    신형 아반떼 오감자극 ‘감성 사양’ 보니…

    현대차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감성품질 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템테이션 라이트(Temptation Light)’는 리모컨키를 작동시키면 아웃사이드 미러 하단의 LED 퍼들램프가 점등되는 ‘웰컴 램프’와 차량 탑승 시 오버헤드 콘솔 램프 테두리의 블루 LED 램프가 주변을 밝혀주는 ‘무드 램프’로 구성됐다. 필라 부분에 적용된 ‘클로스룩킹(Cloth Looking) 필라트림’ 역시 운전자의 시각과 후각적 만족도를 높여줄 감성품질 사양이다. 클로스룩킹 필라트림은 기존 필라트림의 주재료였던 일반 플라스틱에 섬유파일과 화산석을 혼합한 신소재를 결합시켜, 신차 냄새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긁힘 정도도 개선했다. 아울러 기존 트림에서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터치감과 섬유의 소재 느낌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도어부 2중 차음 구조를 채택하고 필라 부분 충진재 적용해 실내 소음과 풍절음을 감소시켜 청각적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세련된 외관과 GDI 엔진 등 높은 성능과 더불어 세심한 감성품질까지 확보했다.”라며 “신형 아반떼가 고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유화업계 “가벼운 車 만들어야 산다”

    유화업계 “가벼운 車 만들어야 산다”

    ‘더 가볍고 강하게’ 자동차 경량화 사업이 석유화학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를 야무지게 만들려는 노력이 오로지 완성차업계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이다. ●무게 1% 줄이면 연비효율 1%↑ 고효율 연비를 확보하려면 엔진 기술의 향상과 함께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무게를 1% 줄이면 연비 효율을 대략 1%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려면 기존의 소재와 부품을 더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것으로 바꿔야 한다. 석유화학업체들이 이런 고강도·초경량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경량화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L&C는 2007년 미국 자동차부품소재 개발업체 아즈델을 인수하면서 첨단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L&C가 생산·공급하는 대표적인 첨단소재는 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GMT). GMT는 냉연강판과 강도가 비슷하면서도 무게는 30% 이상 가볍다. 주로 범퍼빔, 시트 구조물 등에 적용된다. 한화L&C의 궁극적인 목표는 강철로 만들어진 차체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자동차를 만들려는 것이다. 2007년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컨셉트카 ‘카르막’은 외판 전체가 한화L&C가 개발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호남석유화학도 지난해 삼박LFT㈜를 인수해 자동차 경량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도어모듈 소재 개발에 성공해 현재 YF쏘나타, TF로체 등에 적용하고 있다. 부품 수를 13개에서 5개로 줄이고 무게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그 외에도 엔진 부품과 범퍼 등에 플라스틱 제품을 더 많이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플라스틱 소재 시장 올 5조원 제일모직은 2007년 GM으로부터 내열 ABS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8종에 대해 ‘GM 글로벌 소재승인’을 획득해 플라스틱 내외장재를 공급했다. 삼성토탈은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해 현대기아차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효성도 더 가벼운 타이어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경량화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자동차에 플라스틱 적용을 늘리기 위해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는 가격 문제이다. 아무리 더 강하고 가벼운 소재를 개발해도 기존 소재와 가격차가 크면 상용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업종 특성상 국제유가에 따라 가격 급변동이 심한 것도 문제다. 자동차 경량화 관련 플라스틱 소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올해 5조원 정도로 전망된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2013년까지 자동차 경량화 관련 플라스틱 시장이 6조원을 넘을 것”이라면서 “첨단 플라스틱 소재 적용이 범용화되면 가격도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국회의장 비서실·대변인실 <국회의장 비서실>△정무수석비서관 이봉건△정책수석〃 조정만△비서관 정승민 오주한 김철희(2급) 윤선형 박인(3급) 김완영(4급)<국회의장 대변인실>△부대변인 배준영△비서관 장인석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 최병록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피재기△부산세관 통관〃 박병호◇과장급 전보 <관세청>△관세청장 비서관 이종욱△대변인 주시경△운영지원과장 김대섭△감찰팀장 김영균△특수통관과장 윤이근△세원심사〃 김광호△법인심사〃 이종익△관세국경감시〃 이돈경△외환조사〃 한창령△국제조사팀장 강대집<지방세관>△서울세관 조사국장 이원석[세관장]△안양 조민호△대전 최환조△천안 황충조△청주 유영한△김포 최규완△용당 유명걸△김해 김승효△양산 김학용△창원 윤형구△인천공항국제우편 이재길△구미 임중철△울산 김용태△목포 윤홍식△여수 전인철△군산 정종기[인천공항세관]△출입통관국장 이국행△조사감시〃 민수식[부산세관]△심사국장 김종호△조사〃 정순열△감시〃 김양섭[인천세관]△심사국장 박만석△조사감시〃 박천만[관세국경관리연수원]△교수부장 박재호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 이준한△감사담당관 이광순<식품안전국>△식품관리과장 윤형주△식품안전정책〃 황성휘△식중독예방관리〃 박일규 ■우정사업본부 ◇서기관 전보 △보험사업단 보험심사팀장 전제구 ■대구시 ◇전보 △자치행정국장 김선대△건설관리본부장 이재욱△정책기획관실 이상헌 권대용 황재찬△공보관 정하진◇직무대리△보건복지여성국장 이영선△건설방재〃 김종도△공무원교육원장 진용환△환경자원사업소장 정병근◇파견복귀△문화체육관광국장 최삼룡◇파견△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 홍승활◇전출·전입△달성군 부군수 이우순△상수도사업본부장 김상준◇공로연수파견△자치행정국 총무인력과 최옥자 조원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장 이종철△총무과장 오병집△자치행정〃 김광석△총무과 강상석 이광호 ■서울 금천구 ◇3급 승진 △부구청장 정영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급 △경영전략본부장 이용진△예술진흥〃 박두현△문화사업〃 이성겸◇부장급△경영인사부장 이용훈△기획예산〃 양경학△지원심의실장 김창욱△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양효석 ■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이상목△성장동력본부장 이상조△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송종규△성장동력본부 엔지니어링사업단장 임동훈△전력설비검사〃 설병수△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문이연△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남부〃 이경남◇이동△경기지역본부장 박지현△경기북부〃 윤덕량△부산울산〃 이기종△경영기획처장 이근재△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이영철△전북지역본부 전북서부〃 류선희△경기지역본부 경기서부〃 김학용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해외취업국장 정진영△경북지사장 추경현◇2급 승진△자산운영팀장 최정인△국제교류〃 최희숙△경기북부지사 필기시험〃 주원기△책임연구원 신용철◇1급 전보△서울지역본부장 이원박△대구지역〃 이승묵△직업능력촉진국장 허상철△서울남부지사장 류헌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글로벌녹색전략연구센터장 김광임△환경전략연구본부 기후경제연구실장 김용건 ■한국광고주협회 △사업본부장 곽혁△경영지원실장 권희철△기획조사팀장 홍헌표△대외협력〃 성윤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우영무△법인주식3팀장 오응진 ■LIG투자증권 ◇부서장 △IPO팀장 오정준 ■삼성전자 ◇전무 승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영희 ■두산그룹 ◇기존임원 승진 <두산중공업>△원자력BG(Business Group)장 김하방△주단BG장 고석희△원자력BG설계/생산 총괄 김상진△원자력BG영업/사업관리 총괄 박정용△발전BG P/E Center장 김혁△발전BG관리 총괄 배경조△기술연구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장 김정태△발전BG DPS India법인장 이종기△건설BG 해외플랜트 총괄 김헌탁△주단BG 두산 IMGB 법인장 윤형철<두산인프라코어>△엔진BG Global Sourcing & Strategy 이종대<두산>△전자BG Advanced Materials 사업부장 이윤석△DST 운영총괄 김병영<두산건설>△경영지원 부문장 안홍수△건축개발사업1 이병화<두산엔진>△생산부문장 정광현<두산메카텍>△경영지원본부장 신호선<두산캐피탈>△국내영업본부장 박영수◇신규임원 승진 <두산중공업>△권일준 김대규 김무용(연구위원) 김승원 김영일 김재득 박금서 박세완 박준영 박홍욱 신종수 오중희 유석현 유춘복 유호영 임재구 전병일 제후석 진원태 진창기 최상민<두산인프라코어>△김경운 김석준 남권오 문경숙 민경필 박익균 박인열 배규호 백형범 이재기<두산>△고영진 김대창 박송 김성철 강석주 김명중 김용운 박영호 임재철 백승암<두산건설>△곽승환 유태광<두산엔진>△고영찬 박인원 전재영 조왈생<두산메카텍>△유승호<두산캐피탈>△강동욱 심우강<오리콤>△박만호 박병철 ■르노삼성자동차 ◇신규영입 <부사장>△R&D본부장 필립 게랑부토◇부사장 승진△제조본부장 오직렬 ■하이트진로그룹 <하이트맥주>△부사장 최광준◇상무 승진△강원공장장 구자윤◇상무 전보△법무·물류·경영지원담당 이인우△IT·교육·업무혁신담당 김영태△마산공장장 조판제◇상무보 전보△전주공장장 김진국<진로> ◇부사장 전보△미국법인장 이영진◇전무 전보△생산·연구소·인사담당 손봉수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마케팅본부 부사장 최현규◇전무△피부과학연구소 김진준△제약부문 품질관리본부 권돈선△기획관리부문 윤상현◇상무△화장품생산본부 홍이표◇이사△화장품부문 마케팅본부 이병효△제약부문 생산본부 김수관◇실장△기획관리부문 한상복△피부과학연구소 채희원<콜마북경>△동사장 윤규한△부사장 박성호 ■AT커니 ◇승진 △부사장 강세종△파트너 박기현 ■토마토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전무이사 남성휘<토마토2저축은행>△전무이사 차동구 원종만
  • 日 지방행정 대가 이와쿠니 데쓴도의 ‘한국 신지방시대’ 조언

    日 지방행정 대가 이와쿠니 데쓴도의 ‘한국 신지방시대’ 조언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대립하는 건 양쪽 모두에 시간낭비일 뿐이다. 작은 국토의 한국이 아시아 발전을 주도해 나가려면 중앙은 큰 전략만 제시하고 각각의 도시는 개성을 살린 인간형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일본 지방행정의 대가 이와쿠니 데쓴도(74)는 한국의 민선 5기 여소야대 지방자치가 문을 연 시점에서 이렇게 주문했다. 그는 2일 서울신문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개최한 ‘민선 5기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 세미나 기조강연자로 나서기에 앞서 잠시 시간을 내 서울신문과 만났다. ●중앙·지방 대립 양쪽 모두에 시간낭비 데쓴도는 “여소야대 상황은 중앙정부에 분명 쉽지 않다.”면서도 “세계화 시대의 주역은 각 도시다. 중앙정부는 경제, 외교 등 큰 문제에 집중하고 지역 활성화는 지자체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기 지방자치 출발점에서 중앙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 지역 활성화에 대한 매뉴얼을 빨리 만들라.”고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강점을 ‘4가지 보물’로 평가했다. 삼성 같은 기술력을 가진 대기업 리더군과 높은 교육열, 일치 단결하는 국민 단결력, 동(東) 일본·서(西) 중국의 소비 시장이 그것이다. 데쓴도는 “일본과 달리 지방자치 역사가 15년에 불과한 한국은 이제 막 ‘지방자치 제1막’이 끝났다.”면서 “한국이 4가지 보물을 이용해 세계화 시대 아시아를 주도하려면 지방이 더 큰 엔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주형 도시로 한국 지역 활성화를 1989년 그는 뉴욕 메릴린치 부사장 등 잘나가던 직함을 버리고 인구 10만명인 고향 시마네현 이즈모 시장직을 선택했다. 시장 선거운동 당시 손을 잡아주던 노부부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네가 돌아왔으니 이제 고향에서 오래 살고 싶다.”며 노부부는 그를 손자처럼 반겼다. 이때 나온 공약이 의직주(醫職住)다.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고(의), 젊은이들이 일터를 가질 수 있고(직), 가족이 한곳에 모여 정착할 집이 있다면(주) 그 도시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즈모시는 이 모토로 성공했고, 수도 서울만 비대한 한국 현실에도 맞아떨어집니다.” 이어 “21세기는 정주형(定住形), 인간형 도시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도성장시대에 자식은 도시에, 부모는 농촌에 떨어져 살았다. 이제 부모, 자식이 함께 살고 집 근처에 직장이 있는 도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수도문제와 관련, “서울의 기능이 비대해진 만큼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인구가 유턴해 대구, 경주, 순천 등 각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 살리는 온리 시티(only city)전략을 데쓴도가 말하는 21세기 세계화 시대는 도시가 빛나는 시대다. “국경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도시는 국가의 테를 벗고 더 빛납니다. 북한과 경제 이슈, 세종시 논란 등 각종 현안 속에서도 지역 커뮤니티가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른바 그 도시만의 개성, 브랜드로 승부하는 ‘온리 시티(only city)’ 전략이다. 이런 사업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 간 믿음, 용기있는 지자체 지도자와 프로페셔널한 지역 공무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중앙정부가 지방 부채를 최대 30%까지는 갚아주고 나머지 권한은 과감히 이양하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이와쿠니 데쓴도는 누구 ▲1936년 오사카 ▲도쿄대 법대 졸업 ▲미 모건 스탠리·메릴린치 부사장 ▲시마네현 이즈모시 시장 재임(1989~1996년) ▲민주당 4선 중의원 의원(1996~2009년 7월) ▲현 부산 동서대 석좌교수
  • 中 구글 사업허가 갱신 거부

    중국 정부에 맞선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인터넷 사전검열을 놓고 중국 정부와 신경전을 벌여온 검색엔진 구글이 ‘백기투항’ 방침을 밝혔지만 중국 정부는 사업허가를 갱신해주지 않고 있다. 사실상 구글이 중국시장에서 쫓겨났다는 해석도 나온다. 구글은 1일 “중국에서 구글 검색창에 단어를 완성해주는 ‘추천검색어’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구글이 지난 30일 중국내 인터넷콘텐츠공급자(IPC) 허가증 갱신을 받지 못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허가증을 구글이 끝까지 받지 못할 경우 구글은 중국내에서 상업 서비스를 할 수 없으며 웹사이트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현재 추천검색어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구글 중국 검색 사이트 접속 성공률은 5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SK 10년간 신규사업 17조 5000억 투자

    SK 10년간 신규사업 17조 5000억 투자

    SK그룹은 2020년까지 에너지 지원과 스마트 환경, 산업혁신 기술 등 3대 미래사업에 총 17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SK차이나를 베이징에 설립, 제2의 본사처럼 운영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일 “중국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전략 및 거점지역을 확대하고 3대 신규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정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는 이에 앞서 지난 30일 최태원 회장 주재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전략을 결정했다. SK차이나는 중국에 산재했던 SK그룹 각 사업 분야의 영업과 조직을 통합한 조직으로 지난 1월부터 설립 작업이 진행됐다. 박영호 사장을 SK차이나의 총괄사장으로 선임하고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신사업, 유통 물류, 도시개발 사업 등 각 사업부문을 ‘회사내회사(CIC)’ 형태로 조직을 갖췄다. 중국 시장의 현황과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중국 경영·경제연구소를 별도 조직으로 뒀다. 중국 현지인력 400여명과 SK 주재원 150여명 등 모두 550여명으로 구성됐고 점차 현지인력 비중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SK차이나 출범을 계기로 중동과 중남미, 동남아 지역을 ‘글로벌 거점’으로 정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동은 에너지 자원 확보와 전력설비, 플랜트 등 인프라 개선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남미는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원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자원 개발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남아 지역은 통신 인프라와 자원개발에 초점을 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차세대 통신사업과 석유, 석탄, 천연고무 등 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한다. SK그룹은 아울러 태양광, 바이오 연료, 2차 전지 등 친환경 저탄소형 미래 에너지 관련사업에 4조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한 기술기반 사업으로 모바일 원격진료 등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사업에 8조 8000억원을 편성했다. 최 회장은 성장전략회의에서 “신규 핵심사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페라리 누른 22억원대 슈퍼카 ‘파가니 존다 R’

    페라리 누른 22억원대 슈퍼카 ‘파가니 존다 R’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파가니’가 ‘페라리’를 누르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파가니는 최근 자사의 ‘존다 R’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경기장에서 펼쳐진 테스트에서 6분 47초의 랩 타임을 기록해 기존 ‘페라리 599XX’의 6분 58초에 11초 이상 앞섰다고 밝혔다. 독일 포뮬러원(F1) 그랑프리가 펼쳐지는 뉘르부르크링 경기장은 난이도 높은 코스 구성으로 세계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차의 주행성능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이 경기장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이탈리아산 슈퍼카 파가니 존다 R은 페라리 599XX와 같이 일반인을 위한 경주용 차량이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V12 6.0리터 엔진을 탑재해 7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강력한 힘과 공차중량이 1070kg에 불과한 경량화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2.7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다. 지난해 출시돼 16대만 한정 생산된 파가니 존다 R의 가격은 146만유로(세금 제외, 약 22억원)이며, 생산량은 모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공해 경유차 1일부터 단속

    공해 경유차 1일부터 단속

    1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24개 시 지역에서 공해 유발 경유차량에 대한 단속활동이 본격화된다. 도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서울·인천지역과 함께 ‘공해 유발 경유차량 운행 제한’ 제도가 시행 중이며 그동안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 경유차량 운행 제한 지역은 광주,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시 지역이다. 서울시 전 지역과 인천시(옹진군 제외)에서도 경유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도는 해당 시 지역에 설치된 1471대의 CCTV를 활용해 단속 대상 경유차량의 운행을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별로 구성된 단속반도 차량에 탑재된 CCTV와 매연 단속장비를 이용해 단속활동에 나선다. 단속에 적발되는 경유차량은 최초 1회의 경우 과태료 부과 없이 30일간 행정지도를 받게 되지만, 이후에는 적발 때마다 20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전체 누적 과태료는 2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운행제한 차량은 해당 시·군에 등록된 차량 가운데 매연 저감장치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특정 경유자동차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모든 경유차 ▲출고 7년 이상 된 2.5t 이상의 경유차이다. 경유차량이 단속에 적발되지 않으려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 조기 폐차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도는 경유차량 소유주가 저공해 조치를 할 경우 비용의 90~95%인 384만~735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11년형 QM5, 무엇이 달라졌나

    2011년형 QM5, 무엇이 달라졌나

    르노삼성차 QM5의 2011년형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르노삼성차는 1일 디젤 모델의 연비를 개선하고, 상품성을 향상한 ‘2011년형 QM5’와 ‘QM5 보스(BOSE)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형 QM5는 디젤 엔진의 연비를 2WD A/T 모델 기존 12.8km/ℓ에서 13.8km/ℓ로, 4WD A/T 모델은 12.2km/ℓ에서 13.4km/ℓ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크롬 실버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루즈 컨트롤, 스피드 리미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QM5 보스 스페셜 에디션은 ‘럭셔리 스포티’를 콘셉트로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MMI(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 USB/i-POD 연결 단자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는 등 젊은 남성 고객들의 성향을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전면부를 실버페인트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했으며 고광택 특수도장 휠을 적용하면서 고급스럽고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전용 가죽시트를 적용했으며 고광택 블랙장식과 메탈릭 그레인을 장착했다.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QM5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외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2011년형 QM5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형 QM5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2330만원~3180만원으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미래 경차는 이런 모습?…고든 머레이 ‘T.25’ 공개

    미래 경차는 이런 모습?…고든 머레이 ‘T.25’ 공개

    미래에 타게 될 경차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20세기 최고의 수퍼카로 불리는 ‘맥라렌 F1’의 제작자 ‘고든 머레이’(Gordon Murray)가 최근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T.25’라 명명된 이 차는 고든 머레이 디자인팀이 지난해 9월부터 개발 중인 도심형 경차다. T.25의 차체는 전장 2400mm, 전폭 1300mm, 전고 1600mm로 ‘스마트 포투’보다 320mm 짧고 260mm 좁지만 60mm 높게 설계됐다. 또 극단적으로 짧은 축간거리로 최소 회전반경이 3m에 불과하며, 세단 한대의 주차 공간에 3대의 T.25를 주차할 수 있다. 실내의 독특한 시트 배치도 이 차의 특징이다. 과거 맥라렌 F1처럼 가운데 운전석을 배치하고 뒤쪽으로 2개의 시트를 장착해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T.25에 탑재된 직렬 3기통 660cc 엔진과 5단 변속기는 51마력의 최고출력과 5.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뒷바퀴 구동방식이 적용된 이 차는 경량화된 차대와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해 공차중량이 575kg에 불과하다. 가벼운 차체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은 16.2초, 최고속도는 156km/h로 도심 주행에 무리없는 성능을 낸다. 유럽 기준 연비는 26.2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6g/km이다. 고든 머레이 디자인팀은 빠른 시일내에 T.25를 기반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T.27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결승 같은 16강 8강… 축구팬은 즐겁다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축구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된다. 결승같은 8강, 4강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8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의 2골과 곤살로 이과인(레알마드리의)의 골로 난적 멕시코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3일 오후 11시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8강에서 만났고, 당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긴 독일이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경기를 거치면서 모두 10골을 넣는 막강 화력을 뽐냈고, 단 2골을 내주는데 그쳤다. 대회 전 마라도나 감독의 선수선발과 지도력에 대한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 양면이 모두 절정의 기량이다. 독일도 ‘신형엔진’ 메주트 외칠(브레멘)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가 부상으로 빠진 ‘캡틴’ 미하엘 발라크(첼시)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맹활약을 펼치면서 거침없이 8강에 당도했다. 특히 16강에서 만난 ‘앙숙’ 잉글랜드를 4-1로 완벽히 제압, 기세도 하늘을 찌른다. 결승에서 만나야 할 남미와 유럽의 강호가 8강에서 만난 셈. 하지만 이 경기의 승자는 또 한 번의 결승같은 4강전을 치러야 진짜 결승 무대를 밟는다. 각각 H조 1위와 G조 2위로 16강에서 만난 스페인과 포르투갈 가운데 이긴 팀이 4강전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반대 편도 마찬가지다. 네덜란드와 16강 브라질-칠레의 승자가 다음달 2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벌인다. 객관적 전력에 비춰볼 때 ‘삼바군단’ 브라질과 ‘토털사커’ 네덜란드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LGT ‘車텔레매틱스’사업 나선다

    LGT ‘車텔레매틱스’사업 나선다

    통합LG텔레콤이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량운행에 관련된 정보를 관리하는 ‘상용차 텔레매틱스’ 사업을 진행한다. 텔레매틱스는 이동통신과 위치정보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의 위치 정보, 안전 운전, 오락·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이다. 다음달 1일 ‘LG U+’로 사명 변경을 앞둔 상황에서 통신과 일반 산업 분야의 결합을 통해 ‘탈(脫)통신’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통합LG텔레콤은 24일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여개 상용차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상용차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선진교통문화정착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시행계획을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및 안전운행 등을 위해 대형 상용차에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장착 의무화를 법제화했다. 2012년까지 국내 대형 상용차는 DTG를 장착해야 한다. DTG를 장착하면 차량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해 과속과 엔진 과회전, 장시간 과속, 급제동 등의 운전 자료를 축적할 수 있다. DTG 장착 의무화 조치의 적용을 받는 상용차는 80만대에 이른다. 하태석 통합LG텔레콤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운수업체에는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화를, 운전자에게는 단말기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통합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통합LG텔레콤의 본격적인 탈통신 프로젝트”라면서 “일단 통신망을 먼저 제공한 뒤 현대·기아자동차와 관련 서비스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최근 “변화의 주도는 탈통신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는 기존의 통신이라는 틀을 깨고 새로운 ‘통신 장르’를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충북 혁신도시 공사현장 ‘뒤숭숭’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경계지역에 위치한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 현장이 어수선하다. 누군가 공사에 투입된 중장비에 불을 지르거나 기름을 훔쳐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도시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1공구 현장에서 굴착기 5대에 있던 기름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총 260만원어치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3공구 현장에서 굴착기 1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굴착기 1대 가격은 2억원이 넘는다. 또 이날 누군가 굴착기 2대의 기름탱크에 모래와 각종 이물질을 넣고 달아났다. 기름탱크에 모래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 경우 엔진에 모래가 빨려 들어가 작업도중 장비가 갑자기 멈추게 된다. 이 굴착기 2대는 엔진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데 수리비가 수백만원에 달한다. 중장비는 사고가 빈발하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리는 탓에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일명 자차보험)도 가입하지 못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기사들이 피해를 봐야 할 처지다. 경찰은 중장비 기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현재 공사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공사현장과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를 편성해 순찰을 돌고 작업장 내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혁신도시 사업단 관계자는 “의심이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직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며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5공구로 나눠져 진행 중인 충북 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는 2012년 12월쯤 끝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010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파브 풀HD 3D LED’

    [2010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파브 풀HD 3D LED’

    ‘삼성파브 풀HD 3D LED’는 3D 전용 패널과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3D 하이퍼리얼 엔진을 장착해 생동감 있는 입체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영상에 따라 변하는 LED 광원의 밝기 조절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켜 깊이 있고 풍부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일반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바꿔주는 ‘2D→3D 변환기술’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3D 콘텐츠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 시청자는 리모컨 버튼 하나로 모든 TV 프로그램을 3D 입체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D 입체감을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 ‘식용유로 3만㎞ 대륙 여행’ 칠레 부부 화제

    ‘식용유로 3만㎞ 대륙 여행’ 칠레 부부 화제

    식당에서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한 식용유를 모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면서 미주대륙을 여행한 칠레의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5일 동안 자동차를 몰면서 미국에서 남미 칠레에 도착한 카를로스(31)·마리아(30) 부부가 화제의 주인공. 지난해 1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두 사람은 195일 여정 끝에 지난 4일 칠레에 도착했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미국가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국가를 거치면서 달린 거리는 장장 3만 ㎞. 관심을 끄는 건 이들 부부가 사용한 연료다. 부부는 캘리포니아의 한 식당에서 얻은 폐기 식용유를 연료로 넣고 미주대륙 여행을 시작했다. 사용한 자동차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차종이라는 제너랄 모터스(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보레 서버번. 1995년식으로 이미 15년이 된 노후된 차량이지만 부부는 이 차에 디젤용과 바이오 연료용 등 2개 탱크를 장착했다. 엔진스타트를 위해 디젤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디젤로 시동을 건 후 바로 바이오 연료로 바꾸어 달리면서 미주대륙을 타고 칠레까지 내려왔다. 부부가 중미와 남미국가를 경유하면서 식당에서 얻어 조달한 식용유만도 2000리터에 달한다. 칠레 출신으로 미국에 정착해 스페인어 교수로 활동 중인 부부는 열렬한 환경주의자다. 남편 카를로스는 “식용유를 사용하면 공해를 일으키는 분자의 90%를 줄일 수 있다.”면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자동차를 탈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부의 ‘식용유 여행’은 이번 주 칠레 언론에 뒤늦게 소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진해운 1만TEU 컨테이너선 명명식

    한진해운 1만TEU 컨테이너선 명명식

    한진해운은 축구장 3개 반 크기의 국내 첫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23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가졌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 등이 1만TEU급 선박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선사가 1만TEU급을 인도받는 것은 처음이다. ‘한진 코리아(HANJIN KOREA)’호로 이름 붙여진 배의 명명식에는 최은영 회장과 최장현 국토해양부 2차관,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 코리아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를 1만개까지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으로 길이 350m, 폭 45.6m, 높이 72m이다. 2006년 8월부터 건조된 한진 코리아는 초대형 선박이지만 선박 속도의 조정이 쉽고, 연료소모량이 적은 최신 친환경 전자제어엔진이 탑재됐다. 한진 코리아호는 한진해운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1만TEU급 5척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배다. 다음달 초 아시아~유럽 항로의 운항을 시작하며 나머지 2~5차선은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는다. 한진해운은 현재 6000TEU급 이상의 대형선박을 주력으로 100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 한진 코리아호 명명식은 최 회장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는 1988년 한진 시애틀호를 시작으로 39번째로 명명식의 대모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 선박은 남편인 고 조수호 회장이 살아 생전 발주한 마지막 선박이다. 2006년 11월 세상을 떠난 조 회장은 사망 3개월 전인 같은 해 8월 1만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최 회장은 명명식에서 “조수호 회장이 돌아가시기 전 발주한 선박이었기에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월드컵 끝나면 아이들 방학 어린이 뮤지컬 데려가세요

    월드컵 끝나면 아이들 방학 어린이 뮤지컬 데려가세요

    공연계는 요즘 울상이다. 월드컵 열기에 푹 파묻혀 관객이 줄어서다. 그러나 영 돌파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이 끝나는 7월부터 방학시즌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의 붉은 물결 밑에 잠복 중인 어린이 뮤지컬은 풍성하다. ‘하얀마음 백구’는 전남 진도에서 대구로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7개월 만에 300㎞ 길을 거슬러와 주인에게 되돌아갔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몇차례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확인한 데다 중국에도 진출해 작품성도 검증받았다. 무대에 진짜 진돗개가 등장하고, 탭댄스와 타악기 연주로 흥을 더했다. 화사한 장면을 좋아하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섬마을을 묘사할 때는 복사꽃이 만발한 풍경을 연출해낸다. 겨울에 백구가 되돌아왔을 때의 노란 가로등불과 새하얀 눈보라 장면도 인상적이다. 7월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02)555-0822~3. ‘구름빵’은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등에서 호평받았던 동화 ‘구름빵’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비가 오는 날 산책에 나선 고양이 형제가 하늘의 구름을 따오자 엄마 고양이는 구름으로 빵을 만들어주고, 이 빵을 먹은 고양이 형제가 두둥실 떠오르게 되면서 생기는 신기한 일들을 담았다. ‘괜찮아요’, ‘씨앗’처럼 유치원에서 흔히 배우는 노래들에다 유아음악교육 전문가인 김성균의 동요를 쓴 덕분에 아이들이 공연장이라는 이물감을 거의 느낄 수 없도록 했다. 노래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게 꾸몄다. 7월23일~8월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02)762-0810. 어린이 뮤지컬에서 빠지지 않는 게 캐릭터 뮤지컬이다. ‘미키, 미니와 함께하는 곰돌이 푸의 생일파티’는 미국 디즈니의 오리지널팀이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04년 뉴질랜드 초연 이래 미주와 유럽 공연을 마치고 이번에 아시아 투어 차원에서 한국 무대에 오른다. 미키, 미니마우스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운데 티거, 피글렛 등 친구들이 곰돌이 푸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았다. 등장인물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공을 굴리고 노래를 부르면서 친구가 된다.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디즈니 전속 성우들의 우리말 더빙 버전과 영어공연버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02)563-0595. ‘피터팬’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오리지널팀이 내한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피터팬의 핵심인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장면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이 환상의 섬 네버랜드에서 후크 선장과 맞서 싸우는 원작 내용을 그대로 재연했다. 7월23일부터 8월29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02)3141-3025. ‘내 친구 도라에몽-별빛바다의 비밀’은 일본 만화 캐릭터인 파란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의 모험담을 무대로 가져왔다. 새로운 마법도구인 적응총과 물회오리 등을 이용해 대마왕과 싸우는 내용이다. 7월29일부터 8월29일까지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1990년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 캐릭터였던 파워레인저를 앞세운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액션 라이브쇼’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만큼 TV시리즈물의 장쾌한 액션 재연에 역점을 뒀다. 하이라이트인 변신 장면도 개봉박두다. 7월17일부터 8월15일까지 서울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 (02)2261-1393.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차두리, 약물검사서 엔진오일 검출?

    차두리, 약물검사서 엔진오일 검출?

    한국대표팀 차두리 선수에 관한 재치 있는 가설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차두리 선수는 지난 17일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경기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에 결장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두 가지 주장을 펼치며 ‘차두리 로봇설’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첫 번째는 경기 전 진행된 약물검사 때 차두리 선수의 혈액에서 엔진오일이 발견됐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아르헨티나전에는 차두리 선수를 대신해 오범석 선수가 출전했고 차두리는 나이지리아전을 위해 혈액과 같은 성분으로 만든 특수 오일을 투여 받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두 번째는 차두리 선수의 배터리가 충전이 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르면 박주영 선수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기 전 샤워를 마치고 긴 머리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기를 사용했다.이때 박주영 선수는 드라이기 콘센트를 꼽기 위해 미리 꼽혀있던 콘센트를 뺐는데 이것은 차두리의 몸과 연결된 콘센트였다는 것. 결국 차두리는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아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고 축구팬들은 입을 모았다.한편 차두리를 둘러싼 재치 있는 의견들은 지난 5월 24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이후 처음 등장했다. 당시 차두리는 상대 수비수들을 거침없이 제압하고 경기가 끝나서도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없었고 이에 축구팬들은 ‘차두리 로봇설’ ‘차바타’ ‘차미네이터’ 등의 용어를 만들어 열광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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