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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硏, 보안관제 서비스 ‘사이트케어’ 출시

    안철수硏, 보안관제 서비스 ‘사이트케어’ 출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웹사이트 위협 모니터링 서비스인 ‘사이트케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트케어’는 기업 및 기관 웹사이트의 해킹, 악성코드 유포, 주민번호 같은 개인정보 노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빠르게 조치하도록 경고해주는 서비스다. 안철수연구소는 “‘사이드케어’의 출시로 자사 웹사이트 및 사용자의 안전을 24시간 365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해킹 대응, 민원 대응 비용을 최소화하고 대외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으며 국가적 문제인 좀비 PC 확산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이트케어’는 안철수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웹 콘텐츠 진단 엔진인 ‘안티 멀사이트 엔진’과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 ‘사이트가드’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지능적인 공격을 신속히 진단한다. 특히 웹 방화벽을 우회하는 공격, 동적인 스크립트를 통한 공격 등을 빠르게 진단하며, 주민번호 등 웹을 통해 노출되는 개인정보를 탐지하여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웹 방화벽이 탐지할 수 없는 난독화 스크립트 및 위협, 제휴 사이트 및 광고와 연계된 콘텐츠의 위협까지 진단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PDF 리더, 플래쉬 플레이어 같은 웹 응용 프로그램의 취약점 공격까지 탐지 가능하다. 웹을 통해 사용자 모르게 다운로드 및 실행되는 프로그램도 탐지해 최신 기법의 해킹 공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웹 방화벽과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연구소는 ‘사이트케어’ 출시에 이어 자체 관제센터를 구축한 대형 고객을 위한 서버 제품인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와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인 ‘사이트케어 라이브’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소 측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8년 8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국내 상위 300개 웹사이트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138개 웹사이트가 악성코드를 유포한 이력이 있다. 또 올 상반기 위험 요소가 발견된 URL 건수는 2만8215건, 악성 URL에 접속한 사용자 수는 261만1383건에 달한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사이트케어는 트러스가드 DPX에 이어 보안관제 서비스와 결합한 두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능적 보안 위협에 입체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현대車 해외서 年 600만대 팔 것”

    “현대車 해외서 年 600만대 팔 것”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 6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잇따른 신차 출시를 앞세워 올해 540만대에 이어 내년에는 폴크스바겐이나 GM 등과 판매대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앨라배마주의 밥 라일리 주지사와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앨라배마 공장이 30만대 생산체제를 조기에 실현한 것은 주정부와 지사의 협조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540만대 목표가 가능해 보이는 것은 지금까지 품질경영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면서 “현대기아차는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온 만큼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일리 주지사는 “현대차의 빠른 성장은 YF쏘나타와 같은 훌륭한 모델을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낸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라일리 주지사는 현대차의 미국 진출이 앨라배마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2005년에 문을 연 앨라배마 공장은 2007년 25만대를 생산, 판매했다가 지난해에는 생산·판매대수가 19만 5000여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초 YF쏘나타를 본격 생산하면서 현재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선 상태다. YF쏘나타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6월까지 6만 419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까지 앨라배마 공장에서 15만 4000여대를 생산·판매, 올 한해 30만대 생산·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73만 5127대(현대차 43만 5064대·기아차 30만 63대)를 팔았다. 올 상반기에도 42만 5852대(현대차 25만 5782대·기아차 17만 70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 대비 20.9% 성장했다. 지난달 28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 등 생산 및 판매기지를 둘러봤다. 회사 관계자는 “정 회장이 기존 시판 차량 외에 향후 출시예정인 현대차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스포티지R와 K5 등 차종별 마케팅 전략도 일일이 점검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2일부터 국내에서 신형 아반떼를 공식 출시한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신형 아반떼를 8만 3000여대, 내년에는 12만 500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말에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는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앞세운 첨단 1.6감마GDI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이 140ps, 최대 토크는 17.0㎏·m이다.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6.5㎞/ℓ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륙양용 장갑차 K21 훈련중 침몰

    수륙양용 장갑차 K21 훈련중 침몰

    교육훈련 중이던 장갑차에 물이 들어와 운전하던 부사관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50분쯤 전남 장성 육군 기계화학교 내 수상훈련장에서 김모 중사 등 3명이 육군에 새로 보급된 장갑차 K21 조종훈련을 했다. 새로 보급된 장갑차의 조종 방식에 익숙지 않은 김 중사 등은 장갑차 생산업체 직원과 함께 탑승해 조종술을 배우고 있었다. 지상 훈련에서는 문제가 없던 장갑차는 깊이 4~5m의 저수지처럼 만들어 놓은 기계화학교 내 수상 훈련장에서 문제가 생겼다. 물에 떠 있어야 할 장갑차가 물로 진입한 후 얼마 뒤부터 가라앉기 시작한 것이다. 물이 장갑차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조종술을 알려주던 생산업체 직원과 기계화학교에서 조교로 생활할 이등병은 즉각 탈출했다. 하지만 장갑차를 조종하던 김 중사는 탈출하지 못했다. 육군은 사고 발생 3시간 후 장갑차를 인양해 김 중사의 시신을 수습했다. 육군 측은 “사고 발생 경위를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갑차를 납품한 두산 관계자는 “현지에 담당 기술자들을 보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장갑차는 지난해 12월 남한강 도하 훈련 중 장갑차 엔진에 물이 들어와 문제가 생겼던 기종으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신용카드 특집] 5대 카드사 하반기 전략

    한국인은 1인당 평균 2.2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로 따지면 1인당 4.4장꼴이다. 신용카드사들로서는 고객 한 명 유치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수수료 인하 압력과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공통된 전략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이다.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신한·삼성·현대·KB·우리 등 5대 카드사의 하반기 전략과 주력 상품을 소개한다. ■ 신한카드 소프트 경쟁력 강화… 업계 1위 굳힌다 신한카드의 하반기 경영 화두는 ‘질적 성장’이다. 시장 점유율 21.2%, 회원 수 1470만명으로 압도적인 업계 1위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27일 “하반기에는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 모델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 경쟁력이란 감성 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이다. 신한카드가 더 이상 외형을 키우기 쉽지 않고 또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장함에 따라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꺼내든 경영 카드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업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가맹점 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가격 인하 압력이 심해져 하반기 수익성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경영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5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의 정보와 소비 패턴 등을 분석·운용하는 기술이 다른 회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계정관리(AM)본부의 역량을 키우고, 고객 관계관리(CRM) 개념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그룹 시너지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인 만큼 타사가 제공할 수 없는 은행, 증권, 생명 등의 통합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다. 특히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금융과 통신의 융합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룹 차원의 전략에 따라 해외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이 먼저 진출한 베트남, 일본 등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신한 에스모어(S-MORE)카드 적립된 포인트에 최고 연 4%의 이자를 더해 주는 포인트 특화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별 가맹점에서 0.2~5%, 일반 가맹점에서는 0.2~2%를 쌓을 수 있다. 특별 가맹점은 롯데·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CJ오쇼핑 등이다. 해외 결제금액과 자동이체된 이동통신 요금도 특별가맹점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에서는 ℓ당 60원을 적립해 준다. 전국 9만여개 가맹점에서 마이신한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다. 포인트는 전용 포인트 통장에 적립된다. 연 1%의 이자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일 경우 최고 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통장 포인트는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뽑을 수 있다. ●생활애(愛)카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월납 요금, 주요 할인점, 병원·약국 할인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가장 큰 매력은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생활가전 렌털비,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월 최대 2만원까지 깎아주는 것이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6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관리비 할인 대상 아파트는 1만 4000여개로 인터넷(www.shinhan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체는 KT, SKT, LGT, LG U+, SK브로드밴드 등이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렌탈 요금과 웅진씽크빅, 교원(구몬학습), 한솔교육의 방문학습지 대금도 자동이체 할인 대상이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해외 겸용 1만 2000원. ■ 삼성카드 트위터로 소통… 모바일 시장 선점할 것 삼성카드는 하반기에 내실을 다지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우량회원을 확보하고 전략 가맹점과 제휴를 늘려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카앤모아카드, 쇼핑앤모아카드와 같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가치 변화와 시장 트렌드에 주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카드는 상반기부터 고객의 생활 속 바람을 실현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와이 낫?(Why not)’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등 모바일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대형 통신사와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전업계 카드사 최초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3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원 미만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하반기에도 모바일 분야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말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mySamsungcard)를 열었다.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바로 답변을 해줌으로써 불만을 빠르게 해소하는 공간이다. 오픈 한 달 만에 1500여명이 친구(팔로워)를 맺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트위터를 통해 상품 및 주요행사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것에 대비해 내실·효율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강한 동료애가 넘치는 신바람 나는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 ●삼성카앤모아카드 정유사에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삼성카드와 특별계약을 체결한 ‘카앤모아 멤버스 주유소’에서는 최대 40원까지 추가로 할인된다. 단, 주유 할인 혜택은 전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주유금액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주유 외 카드 사용금액은 별도의 주유포인트로 쌓아준다. 일반가맹점에서 금~일요일에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이용금액의 0.4%, 월~목요일에는 0.2%를 적립해준다. 1만포인트가 쌓이면 주유금액으로 쓸 수 있다. 자동차 서비스 업체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카젠’의 전국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수리, 엔진오일 1만 5000원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이마트 삼성쇼핑앤모아카드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쇼핑 특화카드다. 이마트 연간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100만원 미만은 월 5000원, 10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200만원 이상은 월 2만원까지 이용금액의 5%를 깎아준다. 예를 들어 6월까지 이마트에서 결제한 금액이 200만원을 넘으면 7월부터 12월까지 이마트에서 장 본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할인된 금액은 월 2만원을 넘을 수 없다. 전달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 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최대 1%까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마트에서 장 볼 때 자동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KB카드 CRM 등 고객 중심 성장 확대 “앞서거나 새롭거나.” KB카드가 이달부터 선보인 TV 광고 문구다. 이 안에는 올 하반기를 맞는 각오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남보다 앞선 새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조만간 분사를 앞두고 전략방향을 ‘고객 중심의 성장기반 확대’로 설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KB카드의 목표다. 출발이 괜찮다. 올 4월 출시된 ‘굿쇼핑카드’는 한 달에 3만좌 가량 가입하는 등 반응이 좋다.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모든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이 되는 조건에 고객 호응이 잇따랐다. 스테디셀러는 2005년 2월 출시된 ‘스타카드’다. 상반기 25만좌가 가입돼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상품들에 힘입어 상반기 KB카드 매출액은 32조원(기업구매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KB카드는 하반기에도 ▲효율적 자산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실현 ▲신상품 개발 및 기존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가치 제공 ▲지속 성장을 위한 신기술 기반의 컨버전스(융합)와 같은 성장동력 확충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통신사의 카드시장 진입 확대 등 시장구도 상의 변화와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카드사의 수익성 증대 노력, 시장 점유율 경쟁 등 영업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KB카드의 설명이다. 이에 대비해 KB카드는 상반기의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카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최행현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은 “올 하반기에는 외부적인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KB카드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기”라면서 “KB카드는 안팎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2010년 경영목표인 ‘고객가치 창조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 전 조직원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KB굿쇼핑카드 쇼핑 관련 업종에서 쓰면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쇼핑특화카드.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및 홈쇼핑(GS·CJ·현대·롯데·농수산),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에서 건당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으면 10%, 10만원 미만이면 5% 할인된다. KB카드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 할인(월 최대 4000원 한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해피오토 KB카드 SK네트웍스 및 더케이손해보험과의 다자간 제휴를 통해 자동차보험료·차량 정비·주유 할인 등 자동차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 더케이손해보험(에듀카)의 자동차 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연 최대 3만원)과 6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를 이용하면 7대 차량 정비 항목을 정비 때 2만원 정액 할인(월 1회·연 3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연 1회), 무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유소 이용시 ℓ당 60원 할인(이용금액 기준 1일 20만원, 월 30만원까지) 된다. ■ 우리카드 차세대 모바일기프트 카드 출시 “우리가 당신에게 찾아가겠습니다.” 우리카드는 올 하반기 고객의 다양한 니즈(욕구)에 맞춘 특화카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신상품으로 여성·직장인·유학생·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특화카드를 준비하고 있고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카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현금결제 시장을 카드 결제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신용카드’를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프트카드’ 발급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등록 카드납부 확대를 위해 제휴계약 체결 대학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 및 보다 정교한 고객관리를 위해 차세대 카드시스템도 다시 구축한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는 안정적 내실성장을 경영목표로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2007년 5월 출시 후 13개월 만에 최단기간 300만 고객을 돌파한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더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상품인 ‘뉴(NEW) 우리V카드’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또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고객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우리V적금카드’도 1월 출시했다. 이 밖에 가맹점 기반 매출 증대를 위해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5% 캐시백을 제공하는 우리V오토캐시백 서비스와 최고 70만원을 아낄 수 있는 뉴 우리V세이브 서비스, 정부 보조금 시장 지원을 위한 화물차 유가보조금 영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우리카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7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NEW 우리V카드 우리카드의 히트상품인 ‘우리V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카드. 일부 가맹점에서 제공되던 5% 할인 서비스(월 최대 1만원)를 모든 주유소·백화점·대형마트·병원·학원으로 확대했다. 급여이체·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우리VM뱅킹이용 고객에게 매월 최대 2000원, 연 2만 4000원까지 캐시백도 제공한다. 외식 분야 혜택도 더욱 늘렸다. 기존 우리V카드에서 20% 할인해 주던 VIPS, 씨푸드오션 등 7개 패밀리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외에 한국형 패밀리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와 스무디 전문점인 ‘스무디킹’,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추가했다. ●우리V적금카드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넣어주는 카드.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 자동이체금액에 대해 최고 5%의 적립률을 적용해 월 최대 1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적금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카드 이용액의 0.3%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도 같이 적용된다. ■ 현대카드 고객 불만 최소화·中企 특화 주력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고객만족(CS)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조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SME)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간 균형을 맞추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를 ‘고객만족 원년’으로 선포한 현대카드는 상반기에 성과를 거뒀던 10대 CS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불만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10대 과제란 고객의 입장에서 시급히 해결돼야할 문제점을 모은 것이다. 각 실·본부장들은 매달 개선 과제의 진행 현황과 처리결과를 정태영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경영진 스스로 ‘경영진 고객불만 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고객과 대면할 방침이다. 다음달 여의도 사옥 2관 로비에 설치되는 ‘통곡의 벽’은 현대카드의 CS 강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고객의 불만을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는 수단이다. “생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CS 마인드를 가다듬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도 없다.”는 정태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통곡의 벽을 만들어냈다. 영업과 마케팅에서는 안정적인 위험 관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사업 솔루션 브랜드 ‘마이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관련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재정관리 솔루션, 매출 분석, 부가세 환급 리포트 제공 등 중소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VVIP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는 현대카드는 확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신경 쓸 생각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VVIP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량회원을 끌어들여 고객 사용률과 1인당 이용금액을 높이는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모바일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 상반기 M포인트몰, 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던 현대카드는 하반기에도 특화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현대카드T·현대카드T 플래티넘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여행 특화카드로 ‘트래블(Travel)’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현대카드T는 카드 결제액 15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한다. 연간 결제액이 1500만원을 넘을 때마다 10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준다. 최대 3장까지 지급된다. 연간 결제액이 4500만원이 되면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도 준다. 현대카드T 플래티넘은 혜택이 더 많다.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M포인트(0.5~3%)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현대카드O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깎아주는 주유 할인카드다. LPG 충전소에서는 30원을 깎아준다. 단 하루 1회, 회당 이용금액은 10만원 이내로 제한되며 월 4회까지 할인된다. 자동차 관련 부가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자동차 종합 서비스 업체 ‘스피드메이트’에서 1년에 2번 18개 항목 무료 안전점검과 타이어 펑크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2만원 할인 혜택도 연 2회까지 주어진다. 워셔액 보충과 정비공임 10% 할인 서비스는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 GM대우, 전기차 ‘볼트’ 국내 출시 검토

    GM대우, 전기차 ‘볼트’ 국내 출시 검토

    제네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시보레 ‘볼트’(Volt)의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볼트는 미국시장에서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정부 세제 지원에 힘입어 33500달러(약 3970만원) 수준에 판매될 계획이다. 미국 내 6개주와 워싱턴에서 먼저 선보이게 될 볼트는 36개월 최저 월 350달러의 리스(Lease)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매조건으로 출시 초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터리 방전 걱정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최초 6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는 볼트는 배터리 충전이 소모되는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해 추가로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볼트의 본격적인 판매에 따라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앞둔 GM대우가 볼트를 국내에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내년 중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 운영하며 한국시장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GM대우는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세단+해치백+쿠페…아우디 ‘A7’ 공개

    세단+해치백+쿠페…아우디 ‘A7’ 공개

    새로운 장르의 신차 아우디 ‘A7 스포트백’(Sportback)이 베일을 벗었다. 아우디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세단을 기반으로 해치백과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A7 스포트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외관은 날렵한 쿠페와 실용적인 해치백의 디자인을 적절히 조합했다. 차체는 전장 4.97m, 전폭 1.91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강조했다. 우아한 디자인의 실내는 마사지 기능 시트를 갖췄으며 뒷쪽 시트를 눕히면 최대 1390ℓ를 수납할 수 있다.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는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적용한 V6 엔진은 204마력부터 300마력까지 총 4가지 사양으로 구성됐다. 20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TDI 디젤 엔진은 평균 연비(유럽 기준)가 약 18.9km/ℓ에 달할만큼 우수한 경제성을 실현했다. 300마력 사양의 3.0 TFSI 가솔린 엔진은 제로백(0-100km/h) 가속 5.6초, 평균 연비는 약 12.2km/ℓ이다. 아우디 A7 스포트백은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에 시판되며 현지 가격은 51650유로(기본형 기준, 약 7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안철수연구소, ‘TS엔진’ GS인증 획득

    안철수연구소, ‘TS엔진’ GS인증 획득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통합엔진인 ‘TS엔진’이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산업기술원(KTL)이 국내 우수 품질의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것으로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일련의 테스트와 엄정한 심의 등을 거친 소프트웨어에 수여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TS(Total Security)엔진’은 지능화, 복합화하는 악성코드와 컴퓨터 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안철수연구소의 4세대 통합엔진이다. V3 Internet Security 8.0, V3 365클리닉, V3 Lite 등 기업과 개인용 제품은 물론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트 가드’와 서버용 제품 등에 적용돼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엔진 가운데 유일하게 리눅스(Linux)와 유닉스(UNIX) 환경에서 인증을 받아 다양한 OS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안철수연구소의 20여 년 자체 기술력이 집적된 ‘TS엔진’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다시 한번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TS엔진’과 함께 클라우드형 기술인 ‘ASD(AhnLab Smart Defence)’로 안철수연구소의 진단, 방어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동해 한미연합훈련] 하늘에서 ‘현존최강 F-22 베일 벗어’…바다에서 ‘적잠수함 가상격파훈련’

    [동해 한미연합훈련] 하늘에서 ‘현존최강 F-22 베일 벗어’…바다에서 ‘적잠수함 가상격파훈련’

    사상 최대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이틀째인 26일 오후 동해 상에서 양국 전투기와 함정, 잠수함이 참가한 편대 및 전술기동훈련이 진행됐다. 오전 11시쯤 경북 포항 동북쪽 160㎞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를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급)과 한국형 구축함(KDX-Ⅱ·4500t급), 미 이지스 구축함 등 13척의 함정이 물살을 가르며 기동하기 시작했다. ●함재기 끊임없는 출격과 대잠훈련 조지 워싱턴호 오른쪽으로 독도함과 문무대왕함, 최영함을 비롯해 호위함(2300t급) 충남함, 초계함(1200t급) 군산함과 진주함 등 우리 해군의 주력함정들의 모습이 보였다. 미측은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9200t급)인 매켐벨호, 라센호, 커티스윌버호, 정훈호를 비롯해 LA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7900t급) ‘투산’이 참가했다. 조지 워싱턴호의 비행갑판은 이동 중에도 쉼없이 바빴다. 수십 대의 전투기 등 함재기들이 임무 수행을 위해 수초 간격으로 이착륙을 반복했다. 항모의 주력 기종인 F/A-18E/F(슈퍼호넷)와 F/A-18A/C(호넷)는 10초 정도 제트엔진을 가열하다가 급발진해 2초 만에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륙한 전투기들은 항모 주변 상공을 전방위로 감시하며 날았다. 이들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는 항모의 심장인 ‘지휘통제실(CDC·Combat Direction Center)’로 모였다. CDC에는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부대의 연락장교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훈련 상황을 지켜보며 의견을 교환하고 각 부대로 작전사항을 실시간 전달했다. CDC에서 계획된 전술기동 명령을 하달하자 양국 함정들은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자기 위치로 이동했다. 항모의 함수 오른쪽의 문무대왕함 뒤로는 커티스윌버호와 미측 8300t급 구축함인 정훈호가 물살을 가르며 뒤따르고 있다. 정훈호는 한국계 미 해군 제독의 이름을 딴 구축함으로 하와이에 배치되어 있다. 양국 함정들의 앞에는 잠수함 ‘투산’이 물 위로 반쯤 모습을 드러낸 채 앞장섰다. 투산은 1995년 9월 취역해 하와이 진주만을 모기지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대표적인 공격 잠수함이다. 1600㎞ 원거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4기를 탑재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언론에 공개된 F-22(랩터) 2대를 비롯한 F-16, F/A-18A/C, F-15K 등이 편대를 이뤄 항모 위로 비행했다. 전투기들은 기러기가 나는 모양으로 5~6대씩 편대를 이뤄 항모 전방위를 감시했다. 모두 30대의 양국 전투기가 6차례 걸쳐 편대비행을 했다. F-22를 제외한 나머지 전투기들은 강원도 필승사격장으로 날아가 공대지 사격훈련도 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F-22는 편대 비행으로 한반도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F-22는 총 4대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이날 편대비행에 참가한 2대는 훈련 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로 복귀했다. ●F-22 랩터·공중급유 훈련 첫 공개 항모 주변에서는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대잠 자유공방전 훈련’이 조용히 진행됐다.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해 격파하는 훈련이다.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의 잠수함(정)에 대한 공격과 방어 훈련인 셈이다. 항모전단장인 댄 크로이드 해군 준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대비태세 강화와 한·미 합동성 강화, 대북 억지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대잠수함, 대수상함, 공중 등 입체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오산 미7공군기지 활주로 한쪽에서 이번 훈련을 위해 가데나 기지에서 파견된 미 공군 18비행단 909 공중급유대대 소속 공중 급유기(KC-135)가 출격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전 11시40분쯤 기지를 떠난 공중급유기는 30분 만에 연합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동해 상공에 도착했다. 10분 후 4대의 F-16편대가 공중급유기의 꼬리날개 쪽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한 대의 전투기가 급유기와 통신하면서 후미로 접근하는 동안 두 대의 전투기는 좌측에서 대기했다. 다른 한 대는 우측 날개 옆에서 편대비행을 펼쳤다. 급유기의 후방 조종사는 동체 뒷부분에 마련된 급유 파이프 조종 시스템을 이용해 전투기 급유기와 연결을 시도했다. 전투기와 급유파이프가 연결되자 불과 3~4분 만에 연료가 채워졌다. 4대의 F-16이 모두 급유를 마치는 데 불과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공동취재단·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일 중형차 시승기 2제] 기아 K5

    [한·일 중형차 시승기 2제] 기아 K5

    신차의 기쁨 가운데 하나는 보는 즐거움이다. 날렵한 보디라인과 스포티한 모습, 깨끗함이 전해주는 기쁨은 기아차 K5에서 한결 더한다. ‘디자인 기아’의 철학이 K5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K5는 실내 디자인에서도 운전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운전석 도어부터 계기판, 센터페시아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운전석 쪽으로 틀어져 감싸는 듯한 모습이다. 덕분에 에어컨과 오디오 등 각종 버튼의 조작이 더 수월해졌다. 세개의 실린더 모양으로 만들어진 계기판은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눈에 확 띄었다. 2.4 GDI 엔진을 탑재한 시승차는 최고출력 201마력에 최대토크는 25.5㎏/m이다. 시동을 켜자 중저음의 엔진 소리가 나쁘지 않았다. 시속 120㎞ 이상의 가속도가 붙었지만 국산차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흔들림이나 뜨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다만 차량 바닥 소음이 좀 아쉬었다. 제동력도 수준급이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급정거를 하자 차체가 잠시 쏠리더니 금세 제자리를 찾았다. 급커브 길도 무리없이 통과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인 ‘VSM’ 덕분이다. VSM은 기존 VDC 기능에 ‘스티어링휠(운전대)’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까지 확보해 준다. K5는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에 더욱 신경을 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여행 전 차량점검 포인트] 타이어 공기압 유지… 냉각수 채워야

    휴가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보쉬카서비스(BCS)’가 휴가철 자동차 여행을 위한 차량점검 포인트를 짚어줬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브레이크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므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여름철에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팽창한 타이어는 균형이 잡히지 않아 제동력에 영향을 미친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손상 상태 등을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고속도로 주행 때는 평상시보다 20% 정도 공기를 더 넣어주는 게 좋다. ●냉각수 여름철 가장 흔한 고장 중 하나가 바로 엔진과열 현상이다.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적정량을 충분히 채워 놓아야 한다. 전용 냉각수가 없으면 수돗물을 사용한다. ●배터리 배터리 내 전해액이 적정한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 장맛비가 수시로 쏟아지는 요즘 와이퍼와 워셔액이 충분한지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 와이퍼 마모가 심하면 유리창이 깨끗이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렵다. 와이퍼의 끝이 갈라지거나 딱딱하게 굳었다면 출발 전 교체해 줘야 한다.
  • [한·일 중형차 시승기 2제] 스바루 레거시

    [한·일 중형차 시승기 2제] 스바루 레거시

    일본 스바루 레거시는 겉과 속이 다른 차다. ‘감성 디자인’이 대세인 요즘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겉모습과 달리 차체 시스템은 스바루만의 첨단 기술이 녹아 있다. 다만 젊은 세대보다 중년 세대가 선호할 만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의 다른 일본차보다 다소 비싼 가격(2.5 모델 3690만원·3.6 모델 4190만원) 등은 레거시가 한국시장에서 고전할 수 있는 요소들로 보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우드와 검은색 시트의 조화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풍겼다. 트렁크는 9인치 골프백 4개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해 보였다. 기자가 시승한 레거시는 6기통 DOHC 엔진을 장착한 3.6모델로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4.2㎏/m, 연비는 9.1㎞/ℓ 수준이다. 스바루가 지난 2월 ‘설원(雪原) 시승회’에서 레거시의 차량 성능을 자랑한 만큼 기자도 장맛비가 쏟아지는 빗길 도로에서 테스트에 들어갔다. 액셀러레이터의 다소 늦은 반응이 좀 의외였지만 가속도가 붙은 차량은 낮게 깔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차체의 무게 중심을 낮추는 ‘수평대향형 박서 엔진’과 네 방향에서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4륜 구동의 역동성이 빗길 주행에서도 강점을 발휘한 것이다. 급커브 길도 차체 쏠림현상 없이 무난히 소화해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중형 세단에서 레거시를 ‘2010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한 까닭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스바루가 대중성까지 갖춘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품은 기본… 휴가비도 준다” 車업계 뜨거운 바캉스 마케팅

    “경품은 기본… 휴가비도 준다” 車업계 뜨거운 바캉스 마케팅

    자동차업계의 ‘바캉스 마케팅’이 뜨겁다. 휴가 떠나는 고객들을 다양한 이벤트로 유혹하고 있다. 경품 제공은 기본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승차와 휴가비까지 챙겨준다. 안전 여행을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도 해준다. ●바캉스 차량 공짜로 빌려줘 현대차는 1000명에게 ‘바캉스 차량’을 쏜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그랜저, 투싼ix, 싼타페를 여름 휴가용으로 6일간 무료로 빌려준다. 또 이달 출고 고객과 신형 아반떼의 사전계약 고객 중 1500명을 추첨해 캐리비안베이 입장권(1인 4장)을 준다. 7, 8월 출고 고객에게는 9월10일까지 각종 캠핑용품과 디지털 캠코더, 카메라 등을 43∼51%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휴가철 무료 시승체험 진행 기아차도 휴가철 시승체험을 진행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www.kia.co.kr) 응모를 통해 모두 200명에게 쏘렌토R와 쏘울을 5일간 무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본 미쓰비시모터스는 이달에 ‘뉴 아웃랜더(2.4모델)’를 구입한 고객에게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품 이벤트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휴가비 100만원(1명)과 뉴 아웃랜더 7일 시승권 및 주유비 20만원(2명), 비치 체어(20명) 등을 제공한다. 닛산도 이달 ‘뉴 알티마’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가비로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한다. ●휴가차량 특별점검서비스 개시 현대차는 다음달 8일까지 휴가 차량 특별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450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에서 냉각수와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전국 주요 도로 휴게소와 피서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M대우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 국도휴게소의 서비스 코너에서 ‘여름휴가 특별 AS 캠페인’을 펼친다. 무상 점검과 응급 수리, 소모성 부품을 무료로 교환해 준다. 르노삼성차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장소는 경포대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 등 휴양지 4곳과 경부선 옥산·칠곡 휴게소, 영동선 문막 휴게소 등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6곳이다. 냉각장치와 배터리, 에어컨, 각종 오일 등에 대한 무상 점검과 긴급 차량에 대한 응급 조치도 해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TX그룹 품질경영 스타트

    STX그룹 품질경영 스타트

    STX가 연구·개발(R&D) 경영의 ‘컨트롤 타워’인 STX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조선·기계 분야의 품질 경영에 나선다. STX는 22일 창원시 중앙동에서 강덕수 회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종합기술원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 21층, 지하 8층의 15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STX종합기술원은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STX솔라 등 계열사 R&D 부서를 종합 관리하며, 그룹 차원의 R&D 전략을 진두지휘한다. 강덕수 회장은 “STX종합기술원이 STX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X 관계자는 “이번 STX종합기술원 설립으로 STX는 품질경영 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단독] ‘30km/ℓ 연비’…혼다 인사이트 10월 국내 출시

    [단독] ‘30km/ℓ 연비’…혼다 인사이트 10월 국내 출시

    혼다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Insight)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23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하이브리드카인 인사이트가 국내에 출시된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내부 조율 중으로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경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9 서울모터쇼에서 인사이트를 전시해 국내 시판을 암시한 바 있다. 특히 인사이트는 혼다코리아가 신형 어코드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국내 시장 확대에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될 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으로 일본에서 출시 한달 만에 18000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혼다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모델이다. 인사이트는 1.3ℓ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을 결합했다. 88마력 엔진과 14마력 전기모터는 총 9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 성능은 12.6초이다. ℓ당 30km에 이르는 연비를 자랑하는 인사이트는 경제운전 보조 시스템인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를 혼다 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변속기를 제어하는 ‘에콘 모드’와 미터의 색상 변화로 연료 소비율을 표시하는 ‘코치 기능’, 운전 습관을 채점하는 ‘채점 기능’ 등 총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의 일본 현지 가격(기본형 기준)이 189만엔(약 260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국내 가격은 2천만원 후반대~3천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인사이트의 가격은 출시 시점의 환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해외 가격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있음에…부산갈매기 悲에 젖다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있음에…부산갈매기 悲에 젖다

    한화의 ‘슈퍼에이스’ 류현진이 롯데의 ‘신형엔진’ 이재곤을 꺾었다.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경기. 3회와 4회 두 번이나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공교롭게도 그 두 번 모두 롯데 선발투수 이재곤이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고 있던 한화의 공격상황이었다. 비가 와서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수비를 하고 있던 팀이 손해다. 공을 던지던 투수의 어깨가 식어버리기 때문에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될 경우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투수는 신체 리듬상 1이닝을 더 던지는 셈이다. 어깨 피로가 빨리 온다. 그런데 롯데 이재곤은 잘 던졌다. 3회말도 4회말도 잘 막았다. 되레 흔들린 쪽은 한화 류현진. 4회초 롯데 ‘막강타선’의 시작인 홍성흔을 맞은 류현진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공을 잘 보는 홍성흔은 유인구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일순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류현진은 역시 에이스였다. 이어진 4번 이대호에 풀카운트 승부끝에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6-4-3 병살타. 다음 타자 5번 가르시아도 투수 앞 땅볼로 간단히 잡아냈다. 두 번의 경기 중단 상황을 잘 넘겼던 롯데 이재곤은 결국 5회에 실점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한화 장성호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이어진 정원석의 희생번트와 전현태의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이재곤의 송구 실수를 틈타 홈을 밟았다. 1-0. 단 1점이었지만 한화 류현진에게는 충분해 보였고, 잘 터지는 롯데 타선이라도 멀어 보였다. 비록 실점은 했지만 롯데 이재곤은 7회말 2사까지 한화 타선을 잘 묶어뒀다. 이어 원포인트 릴리프 강영식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사율도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끝내 만회점을 만들지 못했다. 롯데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가 있었다. 선두타자 9번 문규현이 1루에 진출했고, 김주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밟았다. 이어진 2번 조성환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가 왔지만 류현진의 구위는 끝까지 떨어지지 않았다. 홍성흔을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지막으로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개인통산 여덟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또 시즌 13승을 기록하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6-4로 꺾었다. 목동에서는 꼴찌 넥센이 선두 SK에 2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는 화력시범을 보이며 10-3으로 역전승했다. 5연패의 늪에 빠졌던 KIA는 광주에서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맞아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완벽투에 힘입어 5-0으로 이기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 내년 하이브리드 버스 운행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가 내년 1월부터 대구에서 운행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에서 대한석유협회와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과 시범운행에 협력키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클린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연비 및 성능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협약에 따라 대한석유협회가 자금을 대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해 대우버스가 제작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1대를 기증받아 시범 운행하는 데 이어 6월에는 직행 좌석버스형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도 도입한다. 노선은 북구 엑스코~동대구역~중구 반월당 15㎞ 구간이다. 시내버스처럼 하루 8차례 운영한다. 버스 운영은 엑스코에서 맡기로 했으며 요금 징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달 8일 부산시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 장석구 신기술산업국장은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운행으로 버스 등 디젤차량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準車대전

    準車대전

    자동차 내수시장의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르노삼성 SM5와 기아 K5, 현대 쏘나타 등 중형차가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면 하반기에는 ‘준(準)차 시리즈 대전’이 예고돼 있다. 상반기의 중형차 시장 규모(25.6%)는 전년동기 대비 33.7% 증가, 준중형차를 제치고 승용차 차급별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준중형차와 준대형차 시장에 신차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내수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1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준대형차 시장은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상반기 모델별 국내 판매 7위에 오르는 등 준대형 세단에서 ‘나홀로 독주’했던 기아차 K7에 맞설 경쟁 차종이 속속 출시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GM대우의 야심찬 준대형차 ‘알페온’이 오는 9월 고객을 찾아간다. 3.0ℓ V6 엔진을 장착한 알페온은 263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된 미국 GM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한국 고객의 취향을 접목시켰다. 전장은 알페온(4995㎜)이 K7(4965㎜)보다 더 길고, 축거(휠베이스)는 K7(2845㎜)이 알페온(2837㎜)보다 좀더 길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을 완전히 바꿔 판매될 알페온이 국내 준대형차의 기준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준대형차의 ‘대명사’인 현대차 그랜저도 이르면 오는 11월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현대차 측은 최대한 서둘러 신형 그랜저를 출시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준대형 세단 3파전이 앞으로 더 볼 만해질 전망이다. 그랜저는 지난달 모두 1862대가 팔려 K7(3829대)의 절반에 미치지 못해 스타일을 구겼다. 올 상반기 그랜저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6%나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준대형차의 내수시장 규모는 5만여대 수준이지만 신차 출시와 치열한 경쟁으로 하반기 판대 대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완성차별로 주력 차량들이 포진한 준중형차 시장도 경쟁이 뜨거워진다. 상반기 국내 판매 모델 3위로 떨어진 아반떼가 4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사전계약에 돌입한 지 20일 만에 1만대의 예약 실적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차도 오는 8~9월 포르테 해치백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르노삼성차의 SM3 2.0 모델도 하반기에 출시된다. GM대우는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대~ 中 앞에선 왜 작아지는가

    ‘오바마, 사르코지에 이어 메르켈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력이 정상회담마다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하는 서방 정상들은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로 대응하면서 교역확대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등 중국의 비위를 맞추며 실리를 챙기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15일 밤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수행원 대부분을 폴크스바겐, 지멘스, 바스푸 등 중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자국 유력 기업의 경제인들로 채웠다. 메르켈 총리는 16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모두 수출형 국가라는 점을 강조한 뒤 “중국과의 실물경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독일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독일의 수출이 17% 감소한 가운데서도 대(對)중 수출은 7% 증가했다. 원 총리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를 거론한 뒤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로화 안정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양국은 재정, 환경, 문화 등 각 부문에서 10개의 협정을 체결했다. 지멘스가 상하이자동차와 35억달러 규모의 엔진 개발협력 등에 합의하는 등 동행 기업들의 소득도 적지 않다. 앞서 달라이 라마 면담 문제로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던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지난 4월 말 경제인 20여명을 대동하고 방중, 티베트 문제 등을 접고 세일즈 외교에 치중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취임후 첫 중국 방문에서 중국의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국 언론들로부터 ‘저자세 외교’라는 비난에 직면했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후진타오 주석, 시진핑(習近平) 부주석과도 회동한 데 이어 자신의 56세 생일인 17일에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병마용을 관람한 뒤 카자흐스탄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원 총리는 시안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방중은 2005년 취임후 네 번째, 지난해 10월 연임 후 첫 번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걸프 스트림 G450, ‘도쿄·홍콩’ 연결속도 최고 기록

    걸프 스트림 G450, ‘도쿄·홍콩’ 연결속도 최고 기록

    최근 개발된 최신형 걸프스트림 G450 비지니스 제트기가 도쿄와 홍콩 두 도시간 연결속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G450은 초대형 객실을 갖추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현지시각)에서 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에 이륙했다. 이 항공기는 1,694 해상 마일을 항해 평균 속도 마하 0.85로 3시간 38분을 날아 홍콩 국제공항(현지시각)에 오후 1시 48분에 도착한 것.승무원들에 따르면 첫 300마일은 100노트가 넘는 난기류 때문에 낮은 속도로 비행했다고 전했다.G450 조종은 수석 국제 조종사 Sean Sheldon과 Jaime Bahamon가 맡았다. 항공기 안에는 승무원 Joanne Dye 외에도 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미국항공연합(NAA)는 이번 비행을 미국 최고 기록으로 남기며 스위스에 있는 국제항공연맹 (FAI)에 세계 기록으로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2개의 롤스로이스 Tay Mk 611-8C 엔진을 장착한 G450은 마하 0.88가 넘는 속도로 4,350 해상 마일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4,350 해상 마일은 베이징에서 뉴델리나 모스크바까지의 거리다. G450은 이 항공기의 등급에서 가장 최신형 플라이트덱인 ‘PlaneView(R)’를 가지고 있고 ‘Gulfstream Enhanced Vision System (EVS)’을 기본 제품으로 사용한다.남미와중동지역(SAFE) 판매팀 부회장 Roger Sperry는 “G450은 12명의 승객을 위해 고안됐지만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며 “이 항공기는 비즈니스 여행을 위해 공중사무실과 레저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에게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편안한 선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한편 G450은 지난 5월 7일 서비스를 시작, 그로부터 10일 후 시카고에서 런던행으로 평균 속도 마하 0.85, 3550 해상마일을 비행해 런던에 7시 19분에 도착, 첫 번째 최고 기록을 낸 바 있다.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내수용과 다르네”…현대차 ‘유럽형 i30’ 공개

    “내수용과 다르네”…현대차 ‘유럽형 i30’ 공개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의 유럽형 현대 ‘i30’가 공개됐다. 새롭게 출시된 유럽형 i30는 전면의 공기흡입구를 키우고 범퍼 하단 디자인을 날카롭게 변경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전면 디자인의 변화에 따라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30mm 늘어난 4280mm로 연장됐으며, 측·후면과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같다. 엔진은 유로(Euro)5 기준을 충족하는 109마력 1.4ℓ, 126마력 1.6ℓ, 143마력 2.0ℓ 3가지 가솔린 엔진과 90마력과 116마력 1.4ℓ, 140마력 2.0ℓ의 3가지 디젤 엔진 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 아울러 정차시 시동이 꺼졌다가 출발할 때 다시 켜지는 ‘ISG(아이들 스톱 앤 고)’ 시스템과 필요시점에 변속단수를 표시하는 ‘시프트 인디케이터’를 장착해 경제적인 운전을 유도한다. 유럽 현지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5140유로(기본형 기준, 약 235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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