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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독자 개발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순수 국내 기술로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반도체는 지능형 배터리센서에서 ISG(Idle Stop&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을 다시 작동시키는 시스템)와 발전제어 시스템을 제어하는 반도체칩 2개, 주차 지원 및 차선·영상 인식 반도체칩 2개, 스마트키에 적용되는 칩셋용 반도체칩 5개 등 총 9종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9개의 반도체를 국산화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입대체 효과와 원가 절감 효과는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주행 성능이나 안전성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온도나 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신뢰성과 오류를 최소화하는 신뢰성, 화상과 음성을 높은 품질로 처리하는 기능 등 첨단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차량용 반도체는 최근 자동차의 전자부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분야다. 업계에서는 올해 약 20조원 규모인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2014년에는 2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각 시스템에 적합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첨단분야”라면서 “글로벌 시장의 확대에 대응해 해외 완성차에도 수출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협확대 올인”… 獨·佛 이어 英도 친중모드

    “경협확대 올인”… 獨·佛 이어 英도 친중모드

    초호화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36시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로 떠났다. 캐머런 총리는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강조하면서 경제·통상협력 확대를 부탁했다. 이날 베이징대에서의 연설을 제외하고 그는 방중 기간 양국 간 경협 확대에 ‘올인’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그의 이번 방문을 ‘무역 방문’으로 표현하고, 방중 대표단을 무역 사절단이라고 규정했다. 실제 그는 전날 원자바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2015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현재의 두배 수준인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기를 희망한다.”며 영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문호 확대를 요청했다. 재무, 산업, 교육, 에너지 등 4개 부문의 각료 및 50명의 기업인과 함께 중국을 찾은 캐머런 총리의 방중 목적은 일단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에너지, 통상, 투자 협력 등 40여개 항목에서 각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롤스로이스와 중국동방항공이 12억 달러 규모의 엔진 공급 계약에 서명하는 장면을 원 총리와 함께 지켜보는 모습도 연출됐다. 영국 석유 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조만간 중국 해양석유총공사와 남중국해 유전 탐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리를 챙겼다. 캐머런 총리는 “유럽연합(EU)은 중국에 완전한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며 중국 측의 기대에 부응했다. 원 총리는 “첨단 기술 제품 수출 완화가 양국 간 무역 균형을 맞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데 유리하다.”며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수출 제한 조치 완화를 요청했다. 무엇보다도 중국으로선 독일, 프랑스에 이어 영국까지 친(親)중 라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 수십억 달러의 돈이 아깝지 않은 무형의 자산이 된 듯하다. 멀리 있는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가까운 일본, 미국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원교근공(遠交近攻)의 기반이 마련된 셈이라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의미를 부여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처럼 방중 외교를 경제 분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복잡한 ‘집안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영국 정부는 지난 6월에 2015년까지 매년 400억 파운드의 예산을 절감하는 긴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리웨이웨이(李維維)연구원은 중국일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올 들어 유럽 각국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미약한 수준이고, 각종 지표도 불확실하다.”면서 “영국으로선 중국 등 신흥시장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가 인권단체 등의 반발을 감수하면서도 후 주석이나 원 총리와의 회동에서 류샤오보(劉曉波) 문제 등 중국 인권에 대해 말을 아낀 것은 그만큼 자국의 경제 사정이 다급하다는 방증이다. 일각에선중국에 너무 기대고 있다는 혹평도 나온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조바한(이란) 꺾고 亞챔피언 된다”

    프로축구 K-리그 성남이 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향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성남은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상대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꺾은 이란의 조바한. 상황은 좋지 않다. 공격의 핵 라돈치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지켰던 전광진이 경고누적으로, 포백라인의 신형엔진 홍철은 홍명보호에 승선해 출전하지 못한다. 전력을 다해 붙어도 쉽지 않은 마당에 차포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래도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선수들과 격없이 동고동락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결승까지 이끈 신태용 감독의 지략이 남았다. ●라돈치치·전광진·홍철 출전 못해 신 감독은 1차전에서 3-4로 패한 뒤 지난달 20일 홈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측면수비수 김성환에게 사우디 알샤밥의 공격의 핵 카마초를 봉쇄할 것을 지시했다. 그 결과 1-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신 감독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무언가를 준비했다. 그는 “대비책이 있다. 조바한은 체격이 뛰어나지만 못 이길 팀은 아니다.”라고 했다. 성남이 1996년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할 당시 신 감독은 선수로 뛰었다. 거침없는 입담, 역동적인 세리머니로 K-리그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2년차 ‘초보감독’은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챔피언이 될 준비를 마쳤다. 성남이 이긴다면 신 감독은 최초로 각각 선수와 감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된다. 2004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사우디의 알이티하드와 붙은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긴 뒤 홈에서 0-5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고 차경복 감독은 그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고, 2006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성남에는 당시 경기와 차 전 감독과의 이별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하늘, 관중석, 광저우에서 그런데 AFC가 이례적으로 차 전 감독을 추억했다. AFC는 ‘asianCoaches Year2010’ 코너에서 차 전 감독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성남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현재 성남의 신 감독과 김도훈 코치 역시 그의 제자”라고 소개했다. 성남의 원정 서포터들은 이번 경기에 앞서 차 전 감독을 기리는 서포팅을 준비했다. 김 코치는 “차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긴다.”고 했고, 차상광 골키퍼 코치는 “하늘에서 지켜보실 차 감독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차 전 감독은 하늘에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라돈치치와 전광진은 관중석에서, 홍철은 광저우에서 성남을 응원한다. 우승컵을 가져 올 준비는 끝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엑센트 판매가 1289만~1536만원

    가격을 정하지 못해 시판을 미뤄왔던 현대자동차의 엑센트의 가격이 출시 일주일만에 발표됐다. 현대차는 소형 세단 ‘엑센트’의 가격을 1289만~1536만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모델별로 보면 ▲1.4 MPI 럭셔리 모델 1289만원 ▲1.4 MPI 프리미어 모델 1380만원 ▲1.6 GDI 프리미어 모델 1460만원 ▲1.6 GDI 톱 모델 1536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엑센트의 가격은 기존 소형차인 베르나와 준중형차인 아반떼MD의 중간 가격이지만 일부 모델은 아반떼 MD의 동급과 가격대가 겹친다. 예를 들어 엑센트 1.6 GDI 프리미어와 톱 모델은 각각 1460만원, 1536만원으로 아반떼 1.6 GDI 디럭스 149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같은 1.6이지만 엑센트는 아반떼에는 없는 풀오토 에어콘, 하이패스, 앞좌석 열선시트 등 우수한 사양이 장착돼 있다.”면서 “베르나의 주요 고객이 1.4였던 것을 감안할 때 엑센트도 1.4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센트는 감마 1.4 MPI, 1.6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에 연비는 16.7㎞/ℓ다. 국내 소형차로는 처음으로 6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베일 속 엑센트 가격 공개…최저 1149만원

    베일 속 엑센트 가격 공개…최저 1149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2일 출시한 소형 세단 엑센트의 가격이 1주일만에 확정됐다.  현대차는 9일 엑센트 1.4와 1.6 등 모델 4개의 가격을 1149만~1716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엑센트는 1.4 MPI(다중 분사) 108마력짜리 엔진을 얹은 ‘럭셔리’와 ‘프리미어’, 1.6 GDI(직분사) 140마력짜리 엔진을 얹은 ‘프리미어’와 ‘톱’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됐다.  기본형인 1.4 모델 가운데 럭셔리의 가격은 1149만원이다. 여기에 4단 자동변속기(140만원)를 추가하면 1289만원이다. 또 14인치 알로이 휠, 앞자석 2단 조절 열선시트, 2단 CDP&MP3(럭셔리는 1단) 오디오 스티어링 휠 오디오 조작장치, AUX&USB(아이팟) 단자,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이 추가된 1.4 프리미어 모델은 1240만원이며 여기에 4단 자동변속기를 추가하면 1380만원이다.  고급형인 1.6 모델 중 프리미어는 1310만원이다. 이 모델에는 1.4 프리미어 모델의 모든 장비가 들어가며, 엔진과 변속기만 1.6L 직분사 엔진, 6단 수동변속기(1.4 모델은 5단 수동)가 들어간다. 또 1.4 모델은 수동으로 조작하는 에어컨인데 비해, 1.6에는 오토 에어컨이 기본이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1.4 모델은 4단 자동)를 추가하면 1460만원이다.  엑센트의 최고급형인 1.6 톱은 1.6 프리미어의 모든 장비에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들어가며, 16인치 알로이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계기판, 6대4 분할접이식 뒤좌석 시트, 가죽 스티어링휠·기어노브,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등이 추가된다. 가격은 1536만원이다. 여기에 차체 자세제어장치, DMB 내비게이션, 선루프 등 넣은 풀옵션 가격은 1716만원이다.  앞서 현대차는 8일 엑센트의 할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엔트리카 125% 할부’에는 엑센트를 비롯해 클릭, 베르나, 아반테 등 4개 차종이 포함됐다.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20~30대를 겨냥한 이 프로그램은 계약금으로 10만원만 낸 뒤 차량 가격의 125%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라 불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F1. 올해 대회 60년째를 맞아 한국 땅을 찾았다. 12개 팀과 24명의 선수들이 펼치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 폭발할 것 같은 엔진 소리, 최고 시속 350㎞의 초고속 질주 등 한국에서 최초로 펼쳐진 F1 그랑프리에서의 3일을 함께한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서영의 라디오 프로에 출연한 정임은 지난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열창을 하고, 이제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밝힌다. 태호는 정임을 위로하러 찾아가지만 오해로 싸우게 되고, 현욱은 정임에게 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한편 경훈은 전처 문제로 화난 연호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아프리카 중심부에 위치한 르완다는 1994년에 집단 학살이 일어난 곳으로 세계인에게 기억되고 있다. 끔찍한 사건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르완다 사람들. 하지만 역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르완다는 오늘날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들의 활기찬 모습을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1970년 멕시코에서 미 공군의 미사일 실험이 실시됐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드디어 발사되는 미사일. 그러나 미사일은 항로를 벗어나 어느 사막에 떨어지게 되는데…. 1992년 6월 5일 금요일 밤.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 집에 혼자 있던 한 여성의 몸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녀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지난 10월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납한 1672억원의 추징금 중 300만원을 냈다는 기사가 전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한 파렴치한 꼼수라며 분노했다. 1672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전두환씨의 은닉 재산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추적해 본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일요일 오후 5시 20분) 오늘을 즐겨라 멤버 신현준, 정준호, 김현철, 김성주, 정형돈, 서지석, 이특이 강력한 아이돌 용병 2PM을 만나강력하게 다시 태어난다. ‘오즐’과 연합한 2PM 6명 택연, 닉쿤, 찬성, 준수, 우영, 준호는 2010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우승 주역 11명의 선수들과 축구 대결을 펼친다. ●특집 경기도 바로 알기 <퀴즈왕 선발대회>(OBS 토요일 오후 5시 10분) 경기도 31개 시·군의 대표자인 311명의 경기도민이 출전한 ‘특집! 경기도 바로 알기 퀴즈왕 선발대회’. 지역 및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각 분야별로 문제를 다양하게 출제해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퀴즈대회를 통해 함께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엑센트 vs 아베오’…소형차 시장 최강자는?

    ‘엑센트 vs 아베오’…소형차 시장 최강자는?

    현대차 ‘엑센트’가 공개되면서 소형차 시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이면 GM대우차도 ‘아베오’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소형차 경쟁에 합류한다. 최근 소형차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비인기 차종으로 분류됐다. 경제성에서는 경차에 뒤지고 편의성에서는 준중형차에 밀려 ‘미운 오리’로 전락한 셈이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소형차들은 세계 시장을 공략할 ‘글로벌 소형차’로 개발되면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소형차를 기피했던 이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먼저 출시될 현대차 엑센트는 1994년부터 약 5년간 41만여 대가 팔린 엑센트의 차명을 이어 받았다. 기존 베르나보다 커진 차체에 날렵한 외관은 물론 풍부한 편의장비를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아반떼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의 채용이다. 직분사 방식의 1.6ℓ GDI 감마 엔진과 소형 최초 6단 자동변속기는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7.0kg·m의 최대토크, 16.7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1.4ℓ MPI 감마 엔진을 탑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엑센트는 총 6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같은 고급 사양도 채택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200만원~1500만원대로 추정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GM대우차도 GM의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를 선보인다. 젠트라 후속 모델인 아베오는 지난해 각종 모터쇼에 콘셉트카 디자인이 공개되며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해치백 스타일의 외관은 실용성이 돋보인다. 실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적용된 모터사이클 형태의 계기판과 파란색 무드조명을 적용하는 등 젊은 감각으로 꾸며졌다. 파워트레인은 1.2ℓ와 1.4ℓ, 1.6ℓ 가솔린 엔진과 1.3ℓ 디젤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한 제원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엑센트와 아베오는 공통점이 많다. 두 차종 모두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소형차’이며 침체된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20대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층을 주 고객으로 설정한 점도 그렇다. ‘엑센트 대 아베오’, 내년이면 소형차 시장의 최강자 자리가 가려질 것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연비 26km…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연비 26km…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가 6일(현지시간)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BMW의 친환경 콘셉트카인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Vision Efficient Dynamics)의 기술력을 채용한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콘셉트카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높은 효율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콘셉트카는 3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356마력의 최고출력과 4.8초의 제로백 가속력(0-100km/h)을 발휘한다. 연비는 약 26.6km/ℓ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BMW 관계자는 “새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6시리즈’의 차대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2+2인승 탑승 구조를 적용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젤 엔진 대신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할 BMW의 새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2013년경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대구, 다음 검색마케팅센터 유치

    대구에 인터넷포털인 다음 검색마케팅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4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 검색마케팅센터 대구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음 검색마케팅센터는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시설관리공단 본사 건물에 100석 규모로 들어선다.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검색마케팅센터가 지역에서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력관리는 지역 업체인 희일커뮤니케이션에서, 전문인력 양성은 대경대학에서 산·학·관 협력체제를 통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경대는 정원 30명의 ‘온라인 마케팅과’를 신설, 2년 과정으로 온라인 검색엔진 마케터, 온라인 매체 광고 관리 등의 과목을 운영해 온라인 마케팅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시는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을 ‘다음 검색마케팅센터’에 우선 채용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종찬 투자유치단장은 “젊은 고급 인력들이 선호하는 기업인 다음을 유치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수출형 ‘코란도 C’ 공개…국내 출시는 언제쯤?

    수출형 ‘코란도 C’ 공개…국내 출시는 언제쯤?

    수출형 ‘코란도 C’의 새로운 이미지와 상세제원 등이 완전히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넷카쇼 등 해외 자동차사이트에 따르면 쌍용차는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의 이미지와 제원을 공개하고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란도 C는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구조를 적용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파워트레인은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2.0ℓ e-XDi200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 엔진은 3세대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E-EGR, 스월 제어 밸브(swirl control valve) 등을 적용해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넉넉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유럽기준 연비는 수동변속기 약 16.6km/ℓ, 자동변속기 13.6km/ℓ이다. 안전사양은 앞좌석과 사이드&커튼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능동형 전복 방지장비(anti-rollover protection), 제동 보조장비(brake assist), 경사로 밀림 방지장비(hill start assist), 급제동 경보장비(Emergency Stop Signal) 등을 적용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코란도 C의 출시 시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쌍용차는 아직 출시일을 확정 짓지 못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당초 알려진 12월 국내 출시설은 내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코란도 C의 수출 요청이 많아 수출 물량 대응에 생산이 집중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란도 C를 기다리는 고객이 많은 만큼 빠른 국내 출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미래 ‘F1 머신’은 이런 모습?…레드불 X1 공개

    미래 ‘F1 머신’은 이런 모습?…레드불 X1 공개

    미래 포뮬러원(F1) 경주에 출전할 ‘머신’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최근 해외 자동차관련 커뮤니티에는 F1 레이싱팀 레드불의 미래형 머신 ‘X1 프로토타입’(Prototype)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머신은 유명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5’에 등장하는 가상 차량이다. 실제 레드불 레이싱팀의 기술 책임자의 참여 하에 개발된 이 머신은 차체 하부에 공기를 흡입하는 팬을 장착해 다운포스를 유발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휀더와 전후면에 장착된 날개 디자인 역시 공기역학적 설계로 주행성능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파워트레인은 V6 3.0ℓ 직분사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1503마력의 최고출력과 7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450km/h에 달하며 제로백 가속도는 약 1.4초에 불과하다. 한편 게임 속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이 가상 머신을 타고 실제 자신의 기록보다 1분 4초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경인체신청 수원서 개청···경기·인천지역 관할

    경인체신청 수원서 개청···경기·인천지역 관할

    서울체신청에서 분리된 경인체신청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권선행정타운내에서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방대한 조직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던 서울체신청 업무과중 문제가 다소 해소되고, 경기·인천지역의 고객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경인체신청은 2국1실10과의 조직으로 관내 우체국 589국을 담당한다. 지방체신청은 8개(서울·부산·충청·전남·경북·전북·강원·제주체신청)에서 9개로 늘어났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청식에서 “우체국은 공공기관의 롤 모델로서 항상 국민의 곁에서 함께 있었다.”면서 “오늘 닻을 올린 경인체신청이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성장,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서민들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에는 김영환 국회 상임위 지식경제위원장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인체신청 출범으로 경기·인천 지역의 우정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체신청은 전국 접수우편물의 80%(38억통), 배달 우편물의 53%(28억4,000만통)를 책임지고 있어 우체국서비스 품질이 전국 최하위 였다. 또 최근 예금수신고 40%(17조원), 보험 보유계약고 36%(46조1,000억원)를 점유하는 등 예금과 보험 업무가 급증해 조직관리 역량제고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서울체신청이 서울에 있어 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여론이 많았고, 경기·인천 기관장들이 협의회에 참석이 어려워 소통과 공유가 쉽지 않았다.  지식경제부는 경기·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우편운송망과 배달시스템 운영,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 등으로 우편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우체국의 집배원 365봉사단도 체계적으로 꾸려 농어촌·산간·도서지역 등에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백령우체국 등 도서·접적우체국 11국을 집중 관리해 우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인체신청은 서울체신청과 함께 수도권 우정사업의 양대 축으로서 성장엔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면서 “경기도와 인천의 주민을 하나로 연결해 세계 속의 경기도,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체신청은 1906년 1월 경성우편국 감독과에서 출발해 서울체신청, 중부체신청, 수원체신청, 경기체신청을 거쳐 1982년부터 서울체신청과 통합 운영돼 왔으며, 이번에 분리 출범함에 따라 30년 숙원을 풀게 됐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렉스턴 RX4 잘나가네”…쌍용차 콧노래

    “렉스턴 RX4 잘나가네”…쌍용차 콧노래

    배기량과 가격을 낮춘 ‘렉스턴 RX4’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내수 2954대, 수출 4491대 등 총 7445대를 판매해 올해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렉스턴 RX4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2개월 연속 1500대 이상이 계약되며 쌍용차 내수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스턴 RX4는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33.7kg·m, 공인연비 11.4km/ℓ(3등급)의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 보급형 모델이다. 가격은 고급형 2495만원, 최고급형 2655만원으로 기존 RX5보다 최대 35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쌍용차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턴 RX4의 출고 적체 해소와 수출물량 대응을 위해 11월에도 SUV라인(조립3라인)에 대한 특근과 잔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영업일수 감소로 잠시 주춤했던 판매가 다시 70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현재 높은 계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의 출고와 신차 코란도 C의 해외 출시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G20 정상회의 D-10]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가 보는 서울 G20

    [G20 정상회의 D-10]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가 보는 서울 G20

    “주요 20개국(G20)은 세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서울회의는 G20이라는 다자 협력의 정통성과 틀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 경제를 정상화할 수 있는 공감대와 공통 기반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에드문두 후지타(60) 주한 브라질 대사는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대사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쟁적인 통화절하 자제 등 지난 23일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뤄낸 합의는 서울회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줬다.”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험을 공유한 한국이 양측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 좋은 중재 성과를 얻어낼 것으로 낙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인 3세인 후지타 대사는 인터뷰 도중 여러 차례 다각화된 세계 질서와 효율적인 다자협력 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20 서울회의에 대한 브라질의 입장과 목표는 무엇인가. -글로벌 경제의 정상화는 우리 모두에게 발등의 불이다. 고용, 재정건전성, 수출경쟁력 등 주요 국가들의 입장과 정책적 우선순위는 제각각이지만, 그 속에서 타협을 이뤄내야 한다. 보호주의 확산을 막고, 일부 선진국들의 통화 공급 확대에 따른 신흥공업국들의 급격한 화폐가치 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몇몇 나라가 주요 국제현안을 결정하고 주도하는 시대가 끝나 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다자 틀의 운영이 절실하다. →서울회의의 핵심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브라질의 입장은.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는 필요하다. 지구촌 경제주체 간의 균형 잡힌 국제금융 시스템 구축도 병행돼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를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혁해 나가야 한다. 2년 전 시작된 금융위기 속에서도 브라질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도록 막아 줬던 금융감독제도 덕분이었다. 최근 마구 풀린 달러 등 해외 유동성이 브라질로 몰리자 우리는 해외 자금의 진출입에 대한 세금을 올려 대응했다. →룰라 대통령 참석을 계기로 한·브라질 관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은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한 ‘녹색 성장’의 가장 적합한 파트너다. 세계 최대 생명자원 보유국인 브라질과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한 광물자원, 심해 석유 탐사 등의 협력은 유망하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사회간접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브라질은 한국 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내년에는 원전 3기를 건설하는 해외 기업 선정 작업이 시작되고 올해 안에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칸피너스를 잇는 전장 500여㎞의 고속철 사업을 맡길 해외 기업도 선정한다. 한국은 유력한 후보지만 건설에 필요한 파이낸싱 전액을 약속한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글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소형차 시장 ‘기지개’

    소형차 시장 ‘기지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경차처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준중형차와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게 사실. 올 9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소형차는 1만 9912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106만 1183대)의 1.9%에 지나지 않는다. ●올 9월까지 판매량의 1.9%뿐 하반기 소형차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엑센트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내놓기 때문이다. 엑센트는 현대차가 1994년 출시해 총 41만대를 팔았던 톱 셀러다. 최근 중국에서 신형 엑센트(중국 판매명 베르나)가 출시 3개월 만에 월 판매대수 1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대차는 엑센트가 국내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크다. 자동차 업계 또한 엑센트가 소형차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눈치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 신형 엑센트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엑센트는 다중 분사 방식의 1.4 MPI 감마 엔진과 직분사 엔진 방식의 1.6 GDI 감마 엔진 모델이다. 1.6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 또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1.6 GDI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8.0㎏·m, 연비16.7㎞/ℓ를 낸다. 에어백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커튼까지 총 6개를 달았고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출시 직전까지 비공개이지만 1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엑센트는 중국에서 베르나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다. 하지만 베르나에 비해 길이는 70㎜ 늘이고 높이는 15㎜ 낮춰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형 외관을 갖췄다.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70㎜ 늘여 실내공간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경쟁 차종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상품성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소형세단 시장의 틀을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센트 출시를 계기로 소형차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소형차는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GM대우의 젠트라, 젠트라X가 전부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경차나 준중형차 모델 개발에 치중해 소형차 개발에는 소홀했지만 유럽, 중국 등에서는 소형차가 인기가 높다.”면서 “엔진 성능 1.2, 1.4 등 다양한 소형차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2005년 재출시된 모델이 2010년형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소형차이면서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2010년형 1.4/1.6 가솔린 모델은 연비 15.1㎞/ℓ 수준이다. ●“소형차시장 볼륨 커질 것” 기대 GM대우는 2005년, 2007년 각각 내놓은 젠트라(세단), 젠트라X(해치백)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내년 초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 초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수출 모델(수출명 시보레 아베오)을 공개했는데 최신 엔진 제어기술을 적용했으며, 가솔린 1.2, 1.4, 1.6ℓ와 디젤 1.3ℓ 모델이 있다. 당시 울리히 슈말로르 GM글로벌 소형차개발본부장(부사장)은 국내 소형차 판매가 저조한 것과 관련해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그동안 좋은 소형차를 많이 내놓지 못했다. 좋은 신차들이 나오면 소형차 시장도 볼륨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문화마당] F1, 테크놀로지와의 악수/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F1, 테크놀로지와의 악수/신동호 시인

    드라이버 알론소의 승리는 F1 머신의 실존과 맞닿아 있다. 여덟 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베텔의 머신이 연기를 내뿜었고 상황은 역전되었다. 비가 내렸다. 베텔의 역주는 번번이 세이프티카 앞에서 막혔고 그의 머신은 베텔의 감정을 놓쳐버렸다. 무리한 브레이킹에 엔진은 숨이 막혔다. 그 사이 알론소는 빗길 위에서 머신을 다독였다. 그릉그릉, 머신이 내뿜는 숨소리를 심장에 담았다. 핸들을 적신 알론소의 땀이 엔진으로 스며들어 끝내 힘을 잃지 않았다. 그의 머신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동안 베텔의 머신은 서킷 한쪽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을 뿐 의미 없는 기계였다. F1의 전설 슈마허 또한 알론소처럼 머신과 교감하기 위해 애썼다. 무거운 헬멧을 쓰고 목 근육을 단련시킨 건 머신의 무뚝뚝함에 자신을 길들이기 위함이었다. 소년 슈마허는 정비학원에 다니며 머신의 작은 부속품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는 차와 슈마허를 일심동체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지난 1995년 5단 기어가 고장 난 머신으로 3위에 입상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그는 이를 입증했다. 그에게 머신은 이미 경주를 위한 도구를 넘어 자신의 실존을 증명하는 실체였다. ‘구두 안에는 농부의 삶이 농축되어 있다.’는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면 ‘머신 안에는 슈마허의 삶이 농축되어 있다.’ 향리, 영암에서 열린 F1 그랑프리는 단지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적 이해를 가지고 설명할 수 없다. 준비 부족이나 운영 미숙을 뒷전에 밀어둘 수 있을 정도의 문화적 충격을 받아들여야 하리라. 굉음과 스피드, 미캐닉(정비공)들의 군무와 같은 움직임은 인위적 산물인 듯하지만 본질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온 인간 삶의 영역 안에 있던 것들이다. 매일 경적에 시달리고, 자동차 생산 선진국에 살면서 2009년 기준 가구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1대가 넘은 우리에게 F1 그랑프리는 어쩌면 매우 친숙한 경기여야 했다. 그러나 F1 그랑프리가 세계 3대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잡는 동안 우리의 관심 밖에 있었던 이유는 기술에 대한 우리의 문화적 오만에 있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 자동차는 여전히 부를 상징하는 지위 도구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 편리성에만 그 기능을 묶어둔 채 엔진룸을 열어 보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을 그저 기능공의 몫으로 넘겨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사회와 역사를 지배하는 강력한 무기에 주눅 들고 일상을 지배하는 첨단 기술의 휴대전화에 인간성을 떠넘겨 버린 채 정작 기술과의 교감에는 무감각해져 있는 건 아니었을까.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을 쓴 베냐민은 자연과 인류 사이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놀이적 기술’을 말했다. 자연과 인간사회를 지배하는 기술은 문제를 야기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기계가 통제하는 미래사회에 대해 많은 대중매체가 경고를 보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유기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벗어난 기계는 재난으로 돌아온다. 미래에 대한 낙관은 인간이 기술과 운명을 같이할 때 가능하다. 알론소의 걱정은 ‘머신의 엔진’이었다. 자연과의 조화, 인간과의 조화를 위해 사용되는 기술의 추구. 즉 ‘놀이적 기술’을 F1 그랑프리가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에서 확인시켜 주었다.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 간혹 자전거의 페달을 돌리거나 덜컹거리는 지하철의 혼잡스러움 속에서 가만히 톱니바퀴들이 맞물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금속과 금속이 부딪쳐 내는 소리 어디에 우리가 간과했던 테크놀로지가 손을 내밀고 있었다. 알론소나 슈마허는 내려치거나 찌르는 데 필요한 원시적 근육 대신 기술에 어울리는 근육을 키웠고 챔피언이 되었다. 인류가 가야 할 길이 여기 있다고 나는 믿는다. 6억 인구가 F1 그랑프리에 열광하는 까닭도 여기에서 찾고 싶다. 영암 서킷에서 울린 굉음을 출발신호로 인간과 조화를 이룬 기술을 예감해 본다.
  • 포스코 글로벌 복합소재 공급사로

    포스코 글로벌 복합소재 공급사로

    지난 20일 포스코는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자원개발회사인 자만그룹과 페로실리콘알루미늄(FeSiAl)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 페로실리콘알루미늄은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소재로, 철강 제조 공정 중에 쇳물에 남아 있는 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탈산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다. 이 합의각서에 따라 합작사는 카자흐스탄 동북부에 위치한 에키바스투스 지역에서 연간 4만 5000t의 페로실리콘알루미늄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시설은 이르면 2011년 초 착공해 2012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에 전량 의존했던 이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중국, 유럽시장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철강제조회사에서 복합 소재 공급회사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회사로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니켈, 망간, 리튬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해 소재 개발과 판매망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희귀금속을 찾아라.”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국토해양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리튬 추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와 국토부가 2014년까지 5년간 각각 150억원, 30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탄산리튬 생산 상용화 플랜트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휴대전화, 노트북에 사용되는 2차전지 원료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10년 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칠레 등 일부 국가에 매장이 편중돼 있어 각국의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연구가 성공하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리튬을 국내에서 연간 2만~10만t씩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타늄은 조선, 원자력발전, 담수설비, 항공기 엔진 등에 사용되는 고급 비철금속. 국내에는 생산설비가 없었지만 2009년 9월 카자흐스탄의 UKTMP사와 합작으로 티타늄 슬래브 생산회사를 설립했다. 티타늄 슬래브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나라는 일본, 러시아, 미국뿐이다. 내년 4월 우리나라도 생산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제품생산 착착… 해외영업망도 가동 포스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원도에 설립하는 마그네슘 제련공장이 완공되면 전남 순천에 있는 마그네슘 판재공장과 연계돼 한국도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마그네슘 판재공장에서는 최근 ‘마그네슘 온돌 차음 패널’을 개발하는 등 상품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광양의 니켈제련 합작공장은 가동 3개월 만에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포스코가 연간 필요한 니켈 물량의 50%가량인 3만t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신소재 발굴, 제품판매 판로 개척 등 포스코의 글로벌 영업망의 촉수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철강제품의 원료와 희소금속의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소재공급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면서 “해외신도시 개발과 해양구조물 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임종룡(기획재정부 차관)종봉(국방과학연구소 팀장)종호(예금보험공사 차장)씨 모친상 장지수(JS텍스타일 대표)이재연(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모상 최수형(KBS 부장)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5 ●최수영(구주기술)태영(하나HSBC생명 부사장·전 하나은행 부행장보)씨 모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27-7556 ●조충연(삼성엔지니어링 전문위원)효연(전 충북전기공사 지국장)신연(히든빌리어드 대표)의연(기아자동차 엔진보전부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7 ●송영종(전남도 부이사관·국방대 파견)동석(변호사)씨 모친상 26일 전남 보성 벌교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061)857-3000 ●서장원(포천시장)씨 장인상 25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원리 자택, 발인 27일 낮 12시 010-3054-5500 ●이재진(대림산업 차장)재홍(유신 〃)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5 ●황인표(전 서울 재현고 교장)씨 별세 훈(태일환경 이사)엽(서울시교육청 총무과 사무관)걸(동덕여대 관리과장)찬(사업)경숙(서울 명덕여중 교무주임)우숙(미국 거주)씨 부친상 유효상(성보중 교감)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7550 ●배대관(STX조선해양 조선영업부문장)씨 부친상 26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51)256-7013 ●권수환(혜원까치건축 이사)형석(전 대연아이티씨 과장)씨 부친상 신용욱(프로뱅크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1
  • 아이패드 장착된 5억짜리 럭셔리 세단 눈길

    아이패드 장착된 5억짜리 럭셔리 세단 눈길

    슈퍼카 급의 성능은 물론 멀티미디어 기기를 완벽히 지원하는 럭셔리 세단이 공개됐다. 독일의 튜닝업체 브라부스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S600’을 기반으로 제작된 ‘SV12 R 바이터보 800’을 선보였다. 이 차는 기존 S600의 5.5ℓ 엔진 배기량을 6.3ℓ로 높이고 새로운 피스톤과 캠샤프트를 적용해 800마력의 최고출력과 14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9초, 200km/h를 10.3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안전을 위해 350km/h에서 제한된다. 이는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레제라’와 맞먹는 수치로 럭셔리 세단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에 속한다. 외관은 21인치에 달하는 알루미늄 휠이 장착되며 높아진 성능에 걸맞은 고성능 광폭 타이어와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우수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최고급 가죽으로 장식된 실내는 최신 멀티미디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뒷좌석에는 아이패드를 위한 전용 거치대를 준비했으며 3개의 보조 모니터를 추가로 장착해 완벽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했다. 브라부스 SV12 R 바이터보 800의 가격은 미정이지만, 현지 업계는 4억원~5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이변 속출… 결선 24명중 15명만 코스 완주

    이변 속출… 결선 24명중 15명만 코스 완주

    포뮬러 원(F1)의 2010시즌 17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우승컵은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러리)가 들어올렸다.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알론소는 5.621㎞의 서킷 55바퀴(총 주행거리 309.155㎞)를 2시간 48분 20초 810으로 달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2위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차지했고, 펠라페 마사(페러리)는 3위로 들어왔다. 알론소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레인 대회 우승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5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종합 1위로 올라섰다. ☞2010 F1코리아 그랑프리 경기결과 보러가기 ☞[포토]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예선에서 3위로 들어온 알론소는 45번째 바퀴를 돌 때까지 예선 1위였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의 뒤를 따라 2위를 달렸으나 46번째 바퀴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비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3시 10분에 출발해 세이프티 카(Safety Car)가 선도하며 세 바퀴를 돌았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오후 4시 5분에 재개됐지만 전체 55바퀴 가운데 17바퀴를 세이프티 카가 함께 달려 재미가 반감됐다.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는 추월할 수 없기 때문에 레이스의 묘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18번째 바퀴부터 세이프티 카가 빠지면서 경기는 흥미진진해졌다. 미끄러지고 불이 붙고, 불운도 잇따랐다. 1위를 달리던 마크 웨버(호주·레드불)는 13번째 코너에서 중심을 잃고 벽을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니코 로즈베르그(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하며 레이스를 포기했다.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던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도 경기 종반을 앞두고 머신 엔진에 불이 붙어 경기를 포기했다. 결선 레이스를 펼친 24명의 선수 가운데 완주한 선수는 15명에 불과했다. 9명의 선수가 경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F1 선수들에게 영암 서킷은 무덤이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4위로 들어와 5월 스페인과 터키 대회 4위에 이어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순위가 뒤바뀔 때 관람객들은 더 신이 났다. 억대에 이르는 스포츠카와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열광했다. 많은 관람객들과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은 순간순간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응원하는 선수가 앞지르기를 할 때는 환호를 지르다가 애마가 미끄러져 튕겨나갈 때는 안타까움에 마음을 졸이면서 관람했다. 결선 레이스에는 8만명이 들어차 국내 스포츠 행사 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사흘간 누적 집계로는 16만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18라운드는 11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영암 최치봉·최종필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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