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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알보다 빠른 ‘시속 1600km’ 초음속 자동차 나온다

    총알보다 빠른 ‘시속 1600km’ 초음속 자동차 나온다

    과연 지상에서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최고 속도는 얼마나 될까? 영국의 ‘블러드하운드SSC’ 프로젝트팀이 무려 1000마일(1609km)을 넘어서는 초음속 차량을 개발해 최고 시속 도전에 나선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공군기지에서 초음속 차량 ‘블러드하운드’(Bloodhound)에 장착될 엔진의 공개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 시연된 엔진은 하이브리드 로켓이며 이 엔진 이외에도 ’블러드하운드’에는 음속 돌파를 위해 전투기 유로파이터-타이푼의 제트엔진과 F1 차량의 엔진도 동시 장착될 예정이다. ’블러드하운드’의 디자이너 다니엘 조브는 “현재까지 프로젝트가 잘 진행중으로 설계대로 개발된다면 음속의 속도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람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연필 모양의 유선형으로 디자인 했다.”고 덧붙였다.  ’총알보다 빠른’ 길이 13m의 날렵한 모양을 가진 ‘블러드하운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감쌌으며 무게는 6.4t이다. 총 3개의 엔진이 뿜어내는 총 마력은 13만 3000마력으로 일반 자동차 1000대 분에 육박한다.      운전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앤디 그린이 맡을 예정으로 그린은 1997년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초음속 차량 ‘스러스트’를 타고 현 최고기록인 1227㎞를 수립한 바 있다. ’블러드하운드SSC’ 측은 “내년 중 현 최고 기록을 깨뜨린 후 2014년 우리의 목표인 1000마일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KAI 인수전… 대한항공·현대重 대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인수전이 본격 시작됐다. 앞서 대한항공의 단독 입찰로 1차에 이어 2차 입찰도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현대중공업이 입찰마감 30분 전에 전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의 KAI 매각을 위한 입찰 접수 마지막 날인 27일 현대중공업이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도 접수를 마쳤다. 매각대상 지분은 금융공사가 보유한 지분 26.4% 중 11.4%와 삼성테크윈 등 5곳의 보유 지분을 합쳐 총 41.75%(4070만 292주)다. 국가계약법상 국유재산인 KAI는 두 곳 이상이 유효경쟁을 벌여야 매각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KAI 인수를 그동안 검토해 왔다.”면서 “조선업과 방위산업 분야를 통해 다져진 기술력이 항공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을 비롯해 건설기계와 선박엔진 등 현재 가지고 있는 7개 사업부에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대중공업의 입찰 참여에 대해 놀라는 반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입찰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면서 “그러나 입찰에 대한 준비를 계속해서 해 왔기 때문에 경쟁 입찰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부품 제작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현대중공업보다 앞선다고 자신하고 있다. 문제는 자금력이다. 현대중공업은 인수 금액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결국 얼마를 써 내느냐와 인수 이후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겠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재원 마련에서는 지난 몇 년간 조선업 호황으로 돈을 금고에 쌓아 놨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현대중공업이 앞선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KAI 인수 자금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 4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KAI 매각 가격이 고평가돼 현재 수준이면 인수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AI 주주협의회는 10월에 적격 업체에 대한 예비실사를 하고 11월에 본입찰 및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을 거쳐 연내 매각을 마칠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열린세상] 나로호 발사 한달 전/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나로호 발사 한달 전/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나로호 세번째 발사가 한달가량 남았다. 고흥 우주센터는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1단 로켓을 책임진 러시아 기술진은 이번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지 못하면 국제사회에서 우주강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겨 위성대리발사 수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얼굴에 웃음이 별로 없다. 한국의 기술진도 필생의 각오로 발사를 꼭 성공시켜야 하기 때문에 우주센터 직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이 날카롭다. 그동안 한국은 러시아와 협력하면서 나로호 1, 2차 발사에 실패했지만 축적해 놓은 경험도 많다. 우선 고흥반도 외나로도에 러시아가 제공해 준 우주센터 건설 설계도를 한국의 사정에 맞게 더 혁신적으로 건설해 놓았다. 일본의 H-2 로켓을 개발했던 고다이 도미후미는 나로 우주센터를 방문하고 나서 “참 잘 지어진 우주센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미후미는 그러면서 가장 소중한 성과는 1, 2차를 실패했더라도 한국의 땅에서 빨간 화염을 뿜고 하늘로 올라가는 나로호 로켓을 보고 자란 세대들은 한국의 우주 개발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들을 갖게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본 것과 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하겠다. 일본도 4차례의 연속 실패를 경험하면서 1970년대 오스미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시키면서 이제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해 있다. 나로호 3차 발사는 1, 2차 발사 두 번 다 실패했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계약에 의해 1단 로켓을 러시아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제작하여 한국에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3차 발사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서 한국은 향후 독자적으로 1단 로켓 엔진을 개발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우주독립국이 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한국 주변 관련국가들을 보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이 모두 우주 강국이고 대륙간탄도탄을 쏠 수 있는 로켓 능력을 갖춘 나라다. 하물며 북한도 대륙간탄도탄에 버금가는 로켓 능력을 갖고 있다. 상황이 이렇기에 한국은 자주적인 한국형 발사체가 꼭 필요한 것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독자기술로 개발되는 발사체로 1.5 t급의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 600㎞ 상공에 투입할 수 있는 3단형 발사체이다. 국내기술로 개발한 75t급 엔진 4기를 묶어 1단 추력을 300t으로 하고 2단은 75t급 엔진 1기, 3단은 7t급 엔진 1기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구상에 떠 있는 저궤도 위성의 80%가 중량이 1.5t 미만이기 때문에 개발이 완성되면 외국 인공위성을 대리 발사하여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적합한 규모이다. 인공위성 제작기술도 그동안의 기술 축적을 통해 독자적인 위성설계와 제작능력을 확보했고, 소형위성의 경우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의 진보가 빠르다. 구성품이 거의 전자제품인 인공위성의 경우, 한국이 이 분야에 강하기 때문에 위성 수출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직하게 우주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국가경제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독자적인 인공위성이 있으면 언제 태풍이 들이닥칠지 알게 되어 지금보다도 훨씬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적 효과로 1조원이 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인공위성 활용 감시다. 두 번째로 우주 개발은 국가안보에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다. 일본은 분해능력 30㎝급 인공위성 4기 체제를 목표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을 감시하고 있고, 중국은 유인우주선을 우주공간에 내보낼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한국이 독자적인 로켓을 확보하지 못하면 인공위성을 필요한 시기에 올려 보내지도 못하고 돈을 주며 늘 구걸하듯이 대리 발사를 부탁해야 하는 것이다. 주변국가들은 모두 그들의 로켓과 위성을 통해 우리를 들여다보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면 암울한 역사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차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에 관계 없이 한국형 로켓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의 우주 개발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점을 유념, 철두철미하게 마지막 점검까지 잘 마쳐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기를 기원해 본다.
  • 이란, 영화 핑계로 ‘아랍의 봄’ 원천 차단

    이란 정부가 내년 3월까지 국내 인터넷망을 ‘월드와이드웹’(WWW) 대신 자국 전용 인터넷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당국은 이번 조치가 ‘사이버 보안 강화’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란 네티즌들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려는 정부의 ‘꼼수’라고 비난했다. 알리 하킴 자바디 이란 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날 반관영 메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 관련 기관의 인터넷이 국내 정보망으로 교체됐다.”면서 “2단계는 일반 시민의 인터넷 접속을 전용망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레자 타키푸르 정통부 장관도 지난달 “2013년 3월까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고 독자적 내부전산망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당국자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국내에서 구글의 검색엔진과 지메일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 언론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최근 전 세계 무슬림의 분노를 일으킨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 때문이라고 전했으나, 로이터 등 외신들은 현지인의 인터뷰를 인용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시민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정부가 인터넷 검열을 강화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햄버거가 트럭 1대보다 더 심한 공해 유발한다?

    햄버거가 트럭 한 대보다 더 극심한 공해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정부 환경기술 중심대학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기술연구소 CE-CERT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숯불에 햄버거 패티(Patty)를 구울 때 나는 강한 연기가 대기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숯불 위에서 패티를 구울 때 내뿜어지는 연기 안에는 공해를 유발하는 기름, 매연 등 미립자들이 대량 포함돼 있으며, 이들이 생태계에 들어갈 경우 트럭이나 공장이 내뿜는 공해물질보다 훨씬 유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빌 윌치 CD-CERT 소장은 “패티를 구울 때 발생하는 물질들은 부유입자상물질 중 하나로, 대형 디젤 트럭보다 2배가 넘는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햄버거 패티 하나를 구울 때 나오는 유해물질은 디젤엔진 트럭이 230㎞을 달리며 내뿜는 매연과 같은 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오자 사우스 보스턴 지역 주민들은 주택가 인근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 불만을 제기했고, 햄버거 가게 측은 연기를 완벽하게 걸러낼 수 있는 에코시스템 설치를 약속하는 등 유해한 연기와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연구팀은 햄버거 전문점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다고 지적하며, 대기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물질 배출을 막기 위한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SK루브리컨츠 ‘ZIC’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SK루브리컨츠 ‘ZIC’

    ‘ZIC’는 독자적인 윤활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고성능 엔진오일로 기존 엔진오일보다 엔진 보호 성능, 엔진 출력, 연비 효율성 등을 10~20% 개선해 준다. 이 엔진오일은 세계 50여개국에 윤활유와 기유를 수출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의 대표 제품이다. ‘초고점도 지수 기유를 이용한 기술’로 영하 40도의 추위에도 성능에 영향을 받지 않아 러시아에서 특히 인기다. 프리미엄 엔진오일 ‘ZIC XQ’를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면서 진행한 광고는 제품의 속성을 쉽게 전달했다. ‘소리가 좋은 엔진오일’ ‘찻값을 생각하면 ZIC XQ’라는 광고 문구를 바탕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내 최고 엔진오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기아차 내수 구원투수’ K3 출시

    ‘기아차 내수 구원투수’ K3 출시

    기아차의 준중형 신차 ‘K3’가 모습을 드러냈다. K3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2.3% 마이너스 성장을 한 기아차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같은 준중형급인 ‘국민차’ 아반떼, 르노삼성의 SM3와의 치열한 판매경쟁도 볼거리다. 기아차는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윤선호 기아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3를 공개했다. K3는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에 들어가 42개월 동안 총 3000억원이 투입됐다.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켜온 K시리즈의 완결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면부는 풍부한 볼륨감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 날개를 형상화한 범퍼 하단부가 일체를 이뤄 세련된 모습을 구현했다. 또 측면부는 유선과 직선이 매끄럽게 조화를 이뤄 날렵한 쿠페의 느낌을 강조해준다. 앞좌석 시트에는 냉온 기능이 적용됐으며, 트렁크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뒷좌석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좌석 6대4 폴딩시트 기능으로 적재 편의성도 강화했다. 감마 1.6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140마력으로 가속과 등판 능력을 높였다. 연비도 14.0㎞/ℓ(A/T, 구연비 기준 16.7㎞/ℓ)로 높은 편이다. 또 발포 충진재, 흡·차음재 등으로 대형 세단 못지않게 조용하다. 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자세안정 시스템(VDC)과 6에어백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492만~1939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6단계만 거치면 모두 아는 사이? 검색엔진 ‘베이컨 법칙’에 도전장

    6단계만 거치면 모두 아는 사이? 검색엔진 ‘베이컨 법칙’에 도전장

    1994년 1월. MTV의 인기 토크쇼 ‘존 스튜어트쇼’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크레이그 패스·마이크 기넬리·브라이언 터틀 등 대학생 3명은 “배우 케빈 베이컨이 모든 사람을 아는 신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흥미를 느낀 방송사는 이들을 베이컨과 함께 출연시켰다. 세 사람은 청중이 이름을 대는 배우들이 베이컨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막힘없이 풀어냈다. 예를 들어 해리슨 포드는 베이컨과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베이컨과 ‘레이더스’에 함께 등장했던 캐런 앨런과 함께 ‘애니멀 하우스’의 주연을 맡았기 때문에 한 단계만 건너면 인연이 있다는 식이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베이컨 게임’으로 불리는 놀이가 대유행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관계를 1단계로 설정하고, 다른 배우들이 베이컨과 몇 단계 안에 연결될 수 있는가를 더 빨리 찾는 게임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다. 그들이 알고 있는 배우들이 모두 6단계 또는 그 이전에 베이컨과 연결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하필 베이컨이었을까. 게임을 만든 세 사람은 1996년 발간한 책 ‘케빈 베이컨의 6단계’라는 책에서 “1958년생인 베이컨이 수십년간 강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라서 연결고리를 찾기가 쉬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 사람이 ‘여섯 다리만 건너면 지구 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Six Degrees of separation)라는 서양의 오래된 속담 속의 ‘separation’을 케빈 베이컨으로 잘못 알아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미 코넬대 연구진은 이 같은 연결의 과학적 근거를 찾기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1998년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들은 할리우드 배우라는 한정된 관계 속에서 베이컨이 평균 3.65단계에서 모든 사람과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버지니아대의 ‘베이컨 게임’ 사이트(oracleofbacon.org)의 통계에서 3~4단계가 가장 많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좁은 세상’에 대한 사례 정도로 거론되던 ‘베이컨 게임’이 구글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이트의 ‘이스터 에그’에 베이컨 게임을 도입했다. 이스터 에그는 구글의 프로그래머들이 검색에 몰래 숨겨 놓는 소소한 장난의 통칭이다. 검색창에 중력을 의미하는 ‘gravity’를 치면 화면이 무너져 내리거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리게 해 달라’고 검색창에 쓰면 화면에 눈이 내리는 식이다. ‘베이컨 게임’ 이스터 에그는 영화배우를 검색하면 그 사람이 몇 단계를 거쳐 베이컨과 연결되는가를 표시해 준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밝혀진 베이컨 법칙의 오류를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구글 프로그래머 패트릭 레이널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영화에 등장한 할리우드 배우들은 대부분 2단계에서 베이컨과 연결이 된다.”면서 “영화전문 데이터베이스인 ‘IMDb’(International Movie Database)에 등재된 250만명의 배우 중 99%가량이 베이컨과 4단계 이내에서 연결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색어에 약간의 변형을 주면 결과는 전혀 달라진다. 베이컨의 출연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만큼 신인 배우와의 단계는 점점 증가한다. 또 독립영화나 한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의 단계는 더 늘어난다. 실제로 구글은 8~9단계에 이르러서야 베이컨과 만나는 배우를 숱하게 찾아냈다. 지난 15년간 눈부시게 발전한 인터넷 검색은 베이컨 법칙이 최적화된 모델이 아니라는 불편한 사실도 밝혀냈다. 구글의 서비스에서 베이컨은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가진 배우’ 순위에서 고작 444위에 불과했다. 이는 최상위권에 위치한 숀 코너리나 데니스 호퍼, 크리스토퍼 리 같은 배우를 이용해 법칙을 만들면 ‘3단계 법칙’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bc방송은 “매번 새로운 영화가 나오면 순위가 바뀌고, 특히 유명 배우가 영화에 출연하면 숫자는 더 줄어들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높이 400m, 협곡 위 ‘세계서 가장 위험한 귀갓길’

    깎아내린 듯한 협곡을 가느다란 줄 몇 개로 건너며 생활하는 중국의 한 마을이 영국 매거진 ‘ShortList’에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후난성 위산(玉山)의 이 마을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주민들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는 다름 아닌 400m 높이에 설치된 간이 케이블카 이다. 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케이블 2개가 설치돼 있고 이 케이블에는 작은 탈 것이 달려있으며, 사람들은 안전장치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이것에 몸을 싣고 1㎞를 이동한다. 1997년 만들어진 이 케이블카는 외부로 나가는데 며칠이나 걸렸던 과거와 달리 주민들의 빠른 발이 돼 주었지만, 동시에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위험이 따른다. 디젤 엔진으로 움직이는 이것은 이 마을 주민인 장신졘씨가 15년간 도맡아 운행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의 보수·관리를 책임진다. 장씨는 “15년 전 케이블카가 처음 생겼을 때 아버지가 이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동생과 함께 운영했지만 동생이 다른 일자리를 구하면서 나 혼자 이를 책임지게 됐다.”면서 “매우 위험하다 보니 아무도 이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마을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928년산 클래식 스포츠카 경매가 무려 50억 원

    메르세데스-벤츠사가 1928년 출시한 희귀 스포츠카가 84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차는 한 영국 가족이 1928년 생산 당시 구입한 뒤 차고에서 보관하다 최근 경매에 내놓으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메르세데스-벤츠 S타입 슈퍼카는 시속 160㎞의 속력을 자랑하며, 1952년 이후 달려본 적이 없는 차량이지만 당장 작동이 가능할 정도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차는 1928년 최초로 대량생산 된 럭셔리 슈퍼카 중 하나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 자동차의 엔진은 오늘날 포르쉐 자동차 회사를 만든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1875-1951)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전통적인 클래식카 형태를 갖춘 메르세데스-벤츠 S타입 1928년산은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데다 자동차 생산 역사상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자동차가 현재의 부가티베이론 급의 최고급 럭셔리 슈퍼카에 해당하며, 특히 주행거리가 1만 3478㎞에 불과해 더욱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매업체 본햄의 관계자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역사적인 의미 등으로 경매에서 280만 파운드(한화 50억 원)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법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여름방학을 맞은 서영(이보영). 생활비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열중하던 중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던 엄마가 심장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우재는 친구를 만나러 강남에 왔다가 눈앞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도망가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휴먼다큐 그날(MBC 토요일 오전 8시 45분) 1년 8개월째 독일에서 생활하는 축구 선수 구자철은 재활차 독일에 머물고 있는 홍정호 매니저와 함께 남자 셋이 옹기종기 살고 있다. 운동선수라면 보양식을 챙겨 먹기 바빠야 정상이지만 이들은 며칠째 김치찌개와 라면을 주식으로 먹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9시 45분) 성악가 김동규가 수준급의 바이크 실력과 친환경적인 집을 공개해 화제다. 그는 자신의 건강 노하우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바이크라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크만 다섯 대로 일주일에 3~4번은 꼭 동호회 사람들과 바이크를 즐길 만큼 10년째 푹 빠져 있다는데…. ●나눔 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선천성 소아마비를 갖고 태어난 엄복섭씨. 주위의 도움 없이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복섭씨는 현재 동생 홍섭씨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다. 밥 먹는 것부터 씻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자신의 손으로 할 수 없는 형. 가장의 어깨가 점점 무거워져만 가는 상황에서 생계를 책임지는 동생 홍섭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OBS스페셜 ‘한국魚 1, 2부’(OBS 토·일요일 밤 9시 25분) 1부에서는 특정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이자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우리 민물고기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신비로운 생태를 공개한다. 2부에서는 국제상어박람회 통해 사람에게 보다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살펴본다. ●한국 현대사 증언 TV자서전(KBS1 일요일 오전 7시 10분) 시대의 창이었던 만화 ‘고바우 영감’은 50여년을 달려와 14139회 연재의 대장정을 그린 만화가 김성환 화백을 소개한다. 만화라는 창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삶’을 수집하고 있는 김 화백. ‘기록하기’에서 ‘수집하기’로 이어진 숨겨진 사연과 새로운 지평을 연 ‘고바우 현대사’를 함께한다. ●경계를 넘다 K아트(SBS 일요일 밤 11시) 우리 현대 미술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뜨겁다. 뜨거운 에너지로 결집된 역동성을 엔진 삼아 세계 미술의 중요한 현장마다 극찬을 받고 다니는 K아트의 저력과 가능성을 짚어본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해 첫선을 보이는 ‘올해의 작가상 2012’의 1차 선정 작가 4팀도 만나본다.
  • F1 코리아 그랑프리 새달 12일 개막

    F1 코리아 그랑프리 새달 12일 개막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13일 예선, 14일 결선 레이스 순으로 펼쳐진다. 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은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대회. 대회 한 번에 평균 20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연간 400만명을 웃도는 팬들이 심장과 귀를 찌르는 짜릿한 승부를 만끽하고 있다. 188개국에 TV 중계가 되고 시청자 수는 6억명에 이른다. ‘머신’으로 불리는 경주용 차량은 대당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400㏄ 엔진에 750마력의 출력, 최고 시속은 350㎞에 이르러 그야말로 굉음과 함께 사라지는 ‘눈 깜짝쇼’다. 올해 국내 대회는 전체 20라운드 가운데 16라운드로 펼쳐지며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승점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준다. 9일 이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유럽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F1 그랑프리는 오는 23일 싱가포르 대회부터 ‘아시아 시리즈’로 이어진다. 시즌 14라운드인 싱가포르 대회부터 일본(10월 7일), 한국(10월 14일), 인도(10월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11월 4일)을 돌며 올해 챔피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4일 결선에서는 길이 5.615㎞의 서킷 55바퀴를 달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드라이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더욱이 16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우승 후보들의 월드 챔피언 경쟁이 결정되는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페라리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179포인트)가 종합순위 1위로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선 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영국·142포인트)이 뒤를 쫓고 있으며 2006년 은퇴했다가 2010년 복귀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랭킹 포인트 43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12일과 13일에는 K팝 한류 콘서트와 14일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덤으로 열린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숙박·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산업단지와 고급 호텔, 달콤한 동거 시작된다

    산업단지와 고급 호텔, 달콤한 동거 시작된다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문화복합산업단지가 국내 처음 강원 춘천 남산면 강촌 인근에 조성된다. 춘천시는 13일 순수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수도권과 가까운 남산면 창촌리 일대 53만 5906㎡에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부지 조성을 끝내고 내년에 기업체들과 각종 문화시설이 모두 들어선다. 이곳은 태양광·변전기 등 발전시설을 생산하는 20여개의 전력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과 K팝 공연장, 고급 레저 아웃렛 매장, 고급 호텔이 들어와 작은 신도시로 만들어지게 된다. 단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IC와 불과 3분 거리이고 서울 잠실운동장과 40분 거리다. 봉화산 자락 해발 300m의 굴참나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조성된다. 산업단지라기보다 친환경 리조트와 공원 개념에 더 가깝다. 산업단지의 골격은 경기 김포에 있는 KD파워를 주력사로 한 전력IT 관련 업체 20개사가 특수목적법인 ㈜메가시티를 설립해 부지 조성부터 공장 이전까지 모두 4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조성한다. 순수 단지조성에만 780억원이 들어갔다. 입주 업체들은 로봇 태양광발전시스템, 고효율전력변환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업체들이다. 기초전력연구원의 시험단지까지 조성돼 전력 관련 국내 최대 연구집적단지로 활용된다. K팝 공연장은 단지 하단부 저류지 1만 5000㎡를 활용해 중간에 섬처럼 무대를 만들고 조명시설을 갖춘 뒤 관람석을 계단식 원형극장으로 조성한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들도 참여 의사를 밝혀 전망은 밝다. 레저 아웃렛 매장은 K팝 공연장 인근 6000㎡에 2개의 매장을 갖춘다. 또 1000㎡에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인근 골프장 등과 연계해 휴양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의 퇴임한 실버층을 끌어들여 수제품을 만드는 공방도 만든다. 이곳에는 상시 500~600명이 머물며 일상 생활용품을 수제품으로 만들어 팔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행사인 KD파워그룹 유종문 회장은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문화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새로운 국내 신성장 엔진동력은 물론 강원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현대차, 브라질 본격 공략…혼합연료차 ‘HB20’ 공개

    현대차, 브라질 본격 공략…혼합연료차 ‘HB20’ 공개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동북부 코만다투바 리조트에서 바이오 에탄올과 휘발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혼합연료(Flex-Fuel) 차 ‘HB20’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혼합연료차란 바이오 에탄올과 휘발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이다. HB20은 상파울루 인근 피라시카바시에 지난 2월 준공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차량으로 국내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40여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소형 해치백 모델인 HB20은 혼합연료차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현지 전략 차종이다.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000㏄ 카파 엔진과 1600㏄ 감마 엔진을 탑재한 HB20은 소형차임에도 2500㎜의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HB20은 20일부터 생산을 시작, 오는 10월 브라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나로호 새달 26일 ‘마지막 도전’

    나로호 새달 26일 ‘마지막 도전’

    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마지막 3차 발사일이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10월 26~31일 사이 3차 발사를 하기로 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 및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사예정일은 관례상 발사 가능기간의 첫 번째 날인 26일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26일에 발사하고, 기상상황이나 기술적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으면 발사예비일인 27~31일에 발사하게 된다. 발사 시간은 오후 3시 30분~7시로 예정됐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이 러시아에서 제작한 1단 로켓을 이달 말까지 점검한 뒤, 다음 달 2~4일 국내에서 제작한 2단 로켓 및 위성과 최종 결합한다. 조립된 나로호는 이후 발사대에 설치돼 수평으로 이송한 뒤 이렉터(erector)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 발사패드에 고정시킨다. 나로호가 발사대에 설치되면 발사를 위한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모든 기기가 정상을 유지하고 기상과 주변환경에 문제가 없으면 발사 준비가 완료된다. 연료와 산화제 주입은 발사 약 4시간 전부터 시작하며, 발사 15분 전부터는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나로호 3차 발사의 목표는 무게 100㎏급인 ‘나로과학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앞서 두 차례 발사에서는 지구 원격 탐사 등 정교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했지만 이번 발사에서는 예산 제약 등으로 궤도 진입 성공 여부를 파악하고 기초적인 임무만 수행할 수 있는 나로과학위성을 새로 제작해 사용한다. 나로호 발사는 이번이 끝이다. 앞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1차 발사 당시에는 위성 덮개에 해당하는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위성이 추락했고, 2차 땐 137초 만에 통신이 두절된 뒤 공중폭발했다. 3차 발사는 ‘두 차례 발사 중 한 차례라도 실패하면 한 차례 추가 발사한다.’는 한국과 러시아 간 사전계약에 따라 이뤄진다. 하지만 3차 발사 역시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2차 발사 실패 이후 한국과 러시아는 18개월에 걸쳐 원인 분석에 나섰지만 서로 책임을 미뤘을 뿐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실패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추진하는 3차 발사는 같은 문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1·2차를 통해 드러난 문제의 가능성을 모두 보완하는 방법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페어링 기폭장치를 보다 안정된 저전압 방식으로 바꿨고, 비행 종단시스템 제거 등 총체적으로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공을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3차 발사가 마무리되면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연구팀을 전면 개편, 2021년 발사를 목표로 한 KSLV-Ⅱ 개발에 진력할 계획이다. KSLV-Ⅰ을 러시아와의 합작으로 개발한 것과 달리 KSLV-Ⅱ는 엔진 개발부터 전체 발사체 조립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1조 5449억원을 투입한 3단형으로 1.5t급 인공위성을 고도 600~800㎞ 우주궤도에 실어나르는 것이 목표다. 엔진의 지상 시험과 시험발사체 개발이 끝나는 2018년 첫 시험 발사를 하고 2021년엔 실제 발사를 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화성 이주’는 그림의 떡? 2033년 ‘화성 마을’을 꿈꾼다!

    ‘화성 이주’는 그림의 떡? 2033년 ‘화성 마을’을 꿈꾼다!

    1957년 스푸트니크 1호가 처음으로 우주를 날았다. 4년 뒤인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유리 가가린은 보스토크 1호를 타고 대기권을 넘어 우주에서 지구를 처음으로 내려다본 사람이 됐다. 그는 “하늘은 검고 지구의 둘레에 아름다운 푸른색 섬광이 비친다.”고 말했다. 다시 8년이 흐른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은 왼발을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 달에 내디딘 첫 기록을 남겼다.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라는 명언과 함께였다. 미국과 구 소련이라는 강대국들의 자존심 경쟁으로 인류는 곧 우주를 정복할 기세였다. 하지만 아폴로 11호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인류는 지구에 살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살고 있는 몇몇 우주인이 있지만 그들 역시 지구 궤도를 돌고 있을 뿐 암스트롱보다도 멀리 가지 못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향후 20년이 지나면 인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도 있다. 붉은 행성 화성에 첫발을 내민 최초의 사람은 과연 지구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 올까. 세계 각국에서는 ‘화성 탐사’를 넘어 ‘화성 이주’를 꿈꾸는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을 공상과학(SF) 영화에 심취한 몽상가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낙하산에 매달려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난달 8일 화성 착륙에 성공하자 몽상가를 보는 시선도 완전히 바뀌었다. 큐리오시티가 보내 오는 컬러 화면의 풍경들은 마치 “화성에서 살고 싶으냐고 묻는 것은 그랜드캐니언에 살고 싶으냐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메시지처럼 다가오고 있다. 화성과 달은 분명히 다르다. 현존하는 기술로 사람을 화성까지 보내려면 2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10년 뒤라고 해도 25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이 딸린 아파트나 캠핑카를 몰고 가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타는 것은 좁디좁은 우주선이다. 그 안에서 우주인들끼리 마음이 맞지 않아 싸우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아프거나 향수병에 걸려서도 안 된다. 중간에 내리거나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격리된 공간에서 250일 이상을 지낸 사람이 어떤 변화를 겪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러시아와 유럽우주기구(ESA)가 2010년 ‘마스500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500’은 화성으로 가는 데 걸리는 250일, 화성에서의 탐사 활동 30일, 지구로 귀환하는 240일을 합친 숫자다. 이들은 1000만 달러(약 113억원)를 투입해 러시아 모스크바 의학생물문제연구소 안에 총면적 550㎡의 철제 모형 탐사시설을 설치했다. 러시아인 3명, 이탈리아인 1명, 프랑스인 1명, 중국인 1명 등 6명이 2010년 6월 3일부터 이 안에서 화성 탐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됐고 바깥과 연결되는 인터넷과 전화는 실제 화성처럼 20분간 교신이 지연됐다. 일정에 맞춰 우주선 실내와 화성 표면을 재현한 시설에서 매일 임무가 주어졌다. 외부 센터에서는 우주인들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수많은 자료를 얻었다. 이들은 2011년 11월 2일에 복귀했다. 러시아와 ESA는 2030년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문제들이 드러났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음식이다. 우주선의 크기나 성능을 고려할 때 우주 식품은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 냉장고도 없기 때문에 가능한 건조된 형태여야 하고 우주 공간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의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처리가 필요하다. 결정적으로 이런 음식은 맛이 없다. 500일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은 고사하고 맛없는 음식만 먹게 된다면 우주인들의 스트레스 수치는 급격히 올라갈 것이 뻔하다. NASA 존스스페이스센터의 식품공학자 미셸 퍼코녹 박사는 “사람이 식욕을 느끼는 원인의 85~90%에 음식에서 풍기는 냄새가 작용하고 있다.”면서 “우주 식품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화성에 도착한 후에 풀어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생체리듬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화성의 자전주기는 24시간 37분이다. 지구에서보다 하루가 40분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공전주기가 2배 가까이 길어 1년은 687일 정도지만 다행히 겨울과 여름이 있는 만큼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다만 삶의 재미는 관광 이외의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태양과 모래만이 가득한 사막 세상이다. 그랜드캐니언 같은 풍경도 평생 본다면 지루해질 수밖에 없다. 바다 리조트 따위는 없다. 낮 시간의 하늘은 온통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있다. 일출과 일몰 때는 파란색으로 물든 하늘을 볼 수 있다. 하늘과 일출, 일몰 색이 지구와는 정반대인 셈이다. 인류가 화성에 보낸 탐사선들은 물의 흔적을 찾아냈다. 하지만 지금은 얼음만 있을 뿐이다. 최근 방영된 공익광고의 문구처럼 다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있지만 물은 대신할 방법이 없다. 과학자들은 화성 내부에서 얼음을 찾아 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컨과 히터는 필수다. 화성의 대기는 지구 대기 밀도의 1%에 불과하다. 낮 시간에는 뜨겁지만 밤에는 순식간에 100도 이상이 떨어진다. 대기가 열을 가둬 둘 수 없기 때문이다. 대기와 더불어 화성에는 자기장 역시 미약하다. 지구의 800분의1 정도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화성에도 충분한 자기장이 있었지만 40여억년 전에 소행성 충돌 등의 이유로 인해 급격히 자기장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의 자기장은 태양풍이나 방사성물질 등 우주의 유해 물질로부터 인간을 보호해 주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결국 자기장이 없는 화성에서 사람이 우주복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뜻이다. 네덜란드 사업가 바스 란스도르프와 과학자 집단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마스 원’은 이 같은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심지어 이들은 유럽과 NASA보다 훨씬 더 빠른 로드맵을 갖고 있다. 2023년에 최초의 화성 이민자를 출발시키겠다는 것이다. 마스 원은 내년 TV 리얼리티쇼를 통해 최초의 화성 우주인 후보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화성과 비슷한 구조인 사막에서 거주하며 화성 적응 훈련을 받게 된다. 이곳에서 실제 화성으로 갈 20명의 우주인이 추려진다. 2016년에는 2500㎏의 식량과 보급품을 실은 최초의 거주 시설이 화성으로 출발하고 2018년에는 무인 탐사 차량이 화성에서 최적의 거주지를 물색하게 된다. 2021년 거주를 위한 모든 시설이 도착하고 2022년 4명의 우주인이 화성으로 출발, 2023년 화성에 도착한다. 이후 2년마다 2명씩 화성으로 출발해 2033년에 최종적으로 20명으로 구성된 화성마을이 완성된다. 돌아오는 계획은 없다. 이들은 화성 개척자이자 최초의 화성인으로 남게 된다. 얼핏 SF소설처럼 들리지만 이들의 계획은 상당히 치밀하다. NASA와 ESA 출신의 유명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켓은 미국 민간 회사의 발사체를 이용하고 우주복 등은 NASA 협력 회사의 제품을 이용하는 등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기존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단계별로 필요한 예산은 6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마스 원은 첫 후원자들을 얻었다. 로펌인 ‘VBC 노타리센’, 컨설팅사 ‘미트인’, 호주의 검색엔진 ‘데얀 SEO’ 등이 마스 원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란스도르프는 “우리는 꿈을 현실로 만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첫 단계로 나아갔다.”고 선언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S 정읍 공장서 용광로 쇳물 쏟아져… 2명 사망

    LS그룹 계열사인 캐스코(CASCO) 정읍 공장에서 용광로가 뒤집혀 밤샘근무를 하던 20대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10일 오전 8시쯤 전북 정읍시 북면 제3산업단지의 선박엔진부품을 제조하는 LS엠트론 CASCO에서 용광로 쇳물 운반기계인 ‘래들’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밤샘근무를 하던 이 공장 직원 박모(28세)씨와 허모(29세)씨가 쇳물을 뒤집어 써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박모씨는 기혼자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이 공장에서는 모두 5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3명은 목숨을 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 등 소방당국은 용광로와 쇳물의 고열 때문에 한동안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다가 숨진 박씨와 허씨의 시신을 겨우 수습했다. 이들의 시신은 정읍 아산병원에 안치됐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파리 중 자동차 보닛에 거대 비단뱀이…

    자동차 보닛에 거대 비단뱀이… 사파리를 즐기던 커플이 거대 비단뱀을 만나 혼비백산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 사파리에 나선 레온 스와네포엘(51)과 마를린 스와트(38) 커플은 평생 잊을수 없는 경험을 했다. 국립공원 사자들을 자동차로 구경하던 커플은 갑자기 숲속에서 나타난 5m에 육박하는 거대 비단뱀을 목격했다. 뱀은 자동차가 가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깜짝 놀란 커플은 그대로 그 위를 차로 지나갔으나 뒤를 돌아봤을 때 뱀은 사라지고 없었다. 뱀이 자동차 어딘가에 히치하이킹 한 셈. 곧 자동차는 덜그럭 거리기 시작했으나 커플은 혹시 있을지 모를 주위 사자와 뱀의 공격이 두려워 몇 마일을 어렵게 운전하며 가야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정차해 자동차를 둘러 본 커플은 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보닛을 열어 본 순간 커플은 물론 주위에 몰려있던 사람들도 경악했다. 뱀이 엔진룸에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 스와트는 “보닛을 열었을 때 뱀이 마치 편히 쉬고 있는 것 같았다.” 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평생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포엘도 “다행히 자동차도 별 피해가 없다. 뱀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차에서 치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레이 터보·에코플러스’ 신형 레이 2종 출시

    ‘레이 터보·에코플러스’ 신형 레이 2종 출시

    기아자동차는 미니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인 2013년형 레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레이 터보 엔진 성능 크게 개선 2013년형 레이는 기존 모델에 엔진 성능을 개선한 ‘레이 터보’와 ‘에코플러스’를 추가로 신설했다. 레이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06마력(ps), 최대 토크 14.0㎏·m로 기존 모델보다 차량 엔진 성능이 개선됐다. 연비도 17.9㎞/ℓ(신연비 기준 13.9㎞/ℓ)로 5% 향상됐다. ●에코플러스 연비 18.6㎞/ℓ 에코플러스 모델은 운행 중 정차 시 엔진 구동을 일시적으로 멈춰 연료 소모를 줄이는 공회전방지장치를 적용,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9%나 향상돼 ℓ당 18.6㎞의 연비를 자랑한다. 2013년형 레이의 가격은 가솔린 1245만~1490만원, 터보 1560만원, 바이퓨얼 1505만~1620만원, 에코플러스 1425만~1540만원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중고차 부품 모아 ‘짝퉁 람보르기니’ 만든 집념의 농부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중국 장쑤(江蘇)성 쑤첸(宿遷)현 신위안(新袁)진에 사는 한 남자가 중고차 부품을 모아 명품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복제차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돼 해외언론에 까지 보도가 된 집념의 사나이는 올해 28세의 왕젠. 왕젠은 폭스바겐과 닛산의 부품을 사용해 직접 람보르기니 레벤톤을 제작했다. 실제 차 가격은 15억원을 호가하는 꿈도 꾸기 힘든 가격이지만 복제차의 제작비는 6만 위안(약 1000만원) 정도다. 농가에서 태어난 왕젠은 “어렸을 때 부터 스포츠카를 좋아했다.” 면서 “돈주고 사기에 너무 비싸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왕젠은 람보르기니의 실제 차체 길이, 휠 사이즈 등에 맞춰 1:1 설계도를 꾸몄고 닛산 봉고차와 산타나에서 분리한 엔진 및 브레이크 등을 활용했다. 이같은 제작기술을 얻기위해 그는 16살 때 부터 자동차 정비일도 배웠다.  왕젠의 꿈은 현실이 됐지만 실제로 거리에서 뽐내며 달리기는 힘들 것 같다. 현지 당국이 안전성을 우려해 도로 주행을 금지했기 때문.   왕젠은 “거리를 멋지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비료를 옮길 때 사용하고 있다.” 면서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갖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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