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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프레군타’ 경매 나온다

    세상에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프레군타’ 경매 나온다

    세상에 단 1대뿐인 람보르기니 슈퍼카가 경매에 나온다. 프랑스 슈퍼카 딜러 오토드롬은 14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 프레군타’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낙찰 예상가 160만 유로(약 23억 3900만원)인 프레군타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1998년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에 인수되기 직전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당시 주력 모델이었던 디아블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프레군타는 최근 사륜구동을 채택한 베네노와 아벤타도르와 달리 기존 후륜구동 방식을 유지한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모델로 와일드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해졌다. 프레군타는 디아블로의 530마력을 내는 5.7리터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0~100km/h까지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3.9초에 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33km까지 낼 수 있다. 푸조 207cc 등 하드탑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제조업체 율리에즈가 디자인을 맡았던 프레군타는 기반이 된 디아블로처럼 납작한 쐐기(엣지) 모양을 탈피했으며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어 둥글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또한 프레군타의 내부 인테리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며 뒷거울 대신 후방 카메라를 탑재해 당시 최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아울러 프레군타의 도색에는 전투기 콘셉트에 맞춰 F-15SE 사일런트 이글 전투기에 사용된 실제 스텔스 페인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미 자동차수집에 관심이 많은 여러 백만장자가 이 차량에 대해 물어보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오토드롬 딜러 미셸 레비는 귀띔했다. 사진=오토드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스턴마틴, 수소 구동 슈퍼카 발표

    애스턴마틴, 수소 구동 슈퍼카 발표

    ‘007 본드카’로 잘 알려진 영국의 자동차 회사 애스턴 마틴이 세계 최초의 수소-가솔린 자동차 ‘래피드 S’ 하이브리드를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13 뉘르부르크링 24시’에 ‘래피드 S’를 출전, 수소 연료의 성능을 실험한다. 애스턴 마틴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중 하나인 이번 경주에서 첫번째 랩에서는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래피드 S’는 수소나 가솔린 만을 사용하거나 두 연료를 혼합해서 구동할 수 있는 6리터, 1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305.7km이며 제로백(0~100km/h 가속시간)은 4.7초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 같은 성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때문에 애스턴 마틴은 이번 대회를 기록 수립이 아닌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수소에너지 전문업체 알셋 글로벌과도 제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에는 차량 뒤쪽에 설치된 기본 수소 용기 2개 외에 운전자 옆좌석에 여분의 용기 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애스턴 마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차업계 “고객만족도 한껏 올려라”

    국내차업계 “고객만족도 한껏 올려라”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계가 감성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12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5개 업체의 내수판매는 11만 82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졌다. 반면 수입차는 1만 2063대로 전년 동기보다 13.3%가 늘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은 고객 감성 서비스를 늘리면서 반격에 나선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소비자의 감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프리미엄 서비스의 하나인 ‘홈투홈’(Home to Home)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즉 1만원을 내면 정비를 마친 차량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정비요원이 직접 찾아가 차를 가져오는 ‘픽업 서비스’와 차량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를 가져다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만일 픽업이나 딜리버리 서비스 중 한 가지만 희망하면 1만원만 내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간을 내기 힘든 봉급생활자나 정비소가 먼 주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한다”면서 “고객의 불편함을 모두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또 최근 국내 소비자에게만 지난해 벨로스터 시트커버를 교환해 줬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벨로스터 실내좌석 내장재의 난연성(불에 타는 성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지적했고 현대차는 국내에서 벨로스터 외에 상용차까지 리콜을 시행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2007년에 생산된 투스카니도 계기패널 충격 때 글로브 박스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를 받아들여 국내만 503대 리콜을 한 사례도 있다”면서 “국내 판매되는 제품은 철저히 국내 소비자 눈높이를 맞춘 만큼 그에 따른 사후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도 최근 편안한 사후 정비 서비스인 ‘오토 솔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새롭게 ‘고객과의 3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첫째 보증기간과 견인거리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가까운 르노삼성 정비소로 평생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확하고 투명한 견적과 불필요한 정비 시 과다 청구 수리비 전액환급제도 시행하고 있다. 한국지엠도 올해 쉐보레 2주년을 맞아 ‘쉐비케어 3-5-7 서비스’(3년간 총 3회 엔진 오일·필터와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5년 또는 10만㎞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즉 3년 내 큰 사고로 차량이 전파됐을 때 신차로 교환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의 목소리와 참여행사도 크게 늘렸다. 기아차는 지난 2월 여성 마케터 그룹인 ‘레드 아뜰리에’ 2기를 발족시켰다. 해당 제도는 늘어나는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여심’(女心) 마케팅의 일환이지만 여성들이 불편해하는 요소를 없애서 감성 품질을 올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현대차도 소비자 2만명을 선정, 다양한 의견 수렴의 창구로 활용됐던 ‘오토 프로슈머’ 제도를 올해는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객 참여행사 이벤트도 크게 늘렸다. 기아차(5월 11~12일)는 경기 포천 몬테비얀코 캠핑장에서, 현대차(5월 25~26일)는 충남 천안 서곡 캠프장에서, 한국지엠(5월25~26일)은 경기 가평 푸름유원지 오 토캠핑장에서 각각 오토캠핑 체험행사를 연다. 가족 장기자랑과 맨손 물고기잡기, 뮤직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또 여성 초보 운전자 드라이빙 스쿨과 수입차와 비교견적이 가능한 기아차의 ‘케이앱’(K-app)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쌍용차도 앞으로 ‘써머 드라이빙 스쿨’을 비롯해 ‘쌍용 어드벤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 품질은 기본이고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현대·기아차 등 국내업계가 국내 소비자의 요구와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노력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아차 신형 카렌스 타보니

    기아차 신형 카렌스 타보니

    기아차가 디젤 심장을 단 세단형 미니밴인 신형 카렌스를 출시하면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제성과 정숙성, 착한 가격 등으로 K 시리즈와 함께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을 이끌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카렌스는 기존 모델보다 전고를 40㎜ 낮추고 축거를 50㎜ 늘여, 보다 역동적이고 매끈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또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용 세단의 느낌을 강조했다. 차체는 낮아지고 실내공간은 늘어났다. 기아차는 국내에는 없는 차급이어서 비교 대상 모델이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운전석에 앉았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센터페시아가 눈에 들어온다. 뉴 카렌스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뒷좌석을 뒤로 기울일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뒷좌석에 장시간 앉아 이동하더라도 비교적 편안하다. 이 자리를 주로 이용하는 아이들의 불만이 해소될 듯하다. 중형 세단에 옵션으로 장착되는 온열 시트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커튼도 적용됐다. 선루프도 인상적이다. 지붕 면적의 80% 정도가 유리로 돼 있어 뒤에 앉아도 갑갑하지 않다. 다만 미니밴의 특성상 뒷좌석의 좁은 무릎공간(레그룸)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시동을 걸자마자 들려오는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귀에 거슬렸다. 하지만 이내 소음은 점차 잦아들었다. 창문을 닫으니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했다. 엔진 떨림도 휘발유 차량에 비해 컸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일반 도로 주행 때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에서 100㎞를 넘어서자 엔진 소음이 다시 커지기도 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m의 1.7ℓ VGT엔진의 한계인 것 같다. 2000만원 초반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웠다. 신형 카렌스 중 1.7디젤 모델의 가격은 2085만~2715만원이다. 2.0 LPI 모델은 1965만~2595만원이다.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최고급 모델의 가격은 높게 책정됐지만 신구 동일차급의 가격은 5만~102만원 낮아졌다. 합리적인 가격, 4인 가족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 디젤엔진으로 인한 경제적 연비 등이 신형 카렌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5억 넘는 람보르기니 경찰차로 도입한 나라

    5억 넘는 람보르기니 경찰차로 도입한 나라

    석유 부국의 스케일은 남다른 것일까.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두바이시(市)가 경찰차량으로 슈퍼카를 사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영자신문 ‘에미리트247’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의 고속도로 순찰차량으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도입했다. 흰색 바탕에 녹색이 배합된 이 아벤타도르는 2012년형 모델을 약간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형의 국내 가격은 5억 7500만원이다. 두바이시가 아벤타도르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 폭주 차량을 신속하게 단속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차량이 시속 100km까지 내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까지 낼 수 있다. 엔진은 12기통으로 최대출력은 700마력이다. 배기량은 6498cc(6.498리터)인데 리터당 5.3km(5등급)를 달릴 수 있다. 즉 100km를 달리는데 1만8860cc(18.86리터)가 필요하단 것이다. 한편 두바이 경찰은 이번에 아벤타도르 이외에도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한 범블비의 차량 버전인 쉐보레 카마로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토부 “3차 조사도 車 결함 못찾아” 급발진 ‘미스터리’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급발진 의심사고 차량을 조사했지만 차체의 결함을 밝혀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급발진 의심사고 3차 합동조사 결과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자동차 두 대를 조사했으나 기계적·전자적 결함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6건의 사고에서 급발진으로 추정할 만한 근거를 한 건도 확인하지 못했다.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자동차의 결함을 찾아내지 못함에 따라 간접적으로 제작사의 주장만 확인해 준 꼴이 됐다. 지난해 5월 대구에서 발생한 YF쏘나타 사고의 경우 사고기록장치(EDR)와 제동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조사했지만 급발진이 일어날 만한 결함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조사반은 설명했다. 조사반은 EDR 분석 결과 사고 발생 5초 전 속도가 시속 96㎞, 발생 당시 속도가 시속 126㎞로 5초 사이에 제동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을 내렸다. 2011년 11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BMW 528i 사고의 경우 충돌 당시 엔진제어장치(ECU)에 제동등 점등과 ABS(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 작동이 기록됐다는 점을 근거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급발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반은 BMW로부터 모의충돌 소명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검증한 결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동등이 켜지고 ABS가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모의충돌시험을 시행한 결과 BMW 소명 자료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에 의해 제동등이 켜지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사고 원인이 자동차 결함으로 말미암은 것인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실제로 급발진이 일어나는지 알아보는 재현실험을 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서 실험에 참여할 전문가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STX, 加서 탱커 4척 수주

    STX조선해양은 캐나다 선사로부터 11만 3000DWT급 아프라막스 탱커 4척을 1916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피터 에반슨 티케이코퍼레이션 사장, 브루스 챈 티케이탱커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같은 선형의 탱커 12척 옵션 물량을 포함하고 있어 모두 발주될 경우 약 8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STX조선해양이 건조할 아프라막스 탱커는 경남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하반기부터 순차 인도된다. 해당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비제조지수·탄소배출규제에 부합한다. 연료 효율성이 입증된 G-타입 엔진과 신형 프로펠러가 탑재돼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선박이다. 발주처인 캐나다 선사 티케이탱커스는 약 150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는 대형 선사이다. 에너지 수송 분야 선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 탱커 분야에서 세계 상위 등급 선사로 인정받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n@seoul.co.kr
  • 美 “한국 정부, 차세대 전투기 60대 구매 요청”

    美 “한국 정부, 차세대 전투기 60대 구매 요청”

    한국 정부가 최근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을 위해 미국에 F35 CTOL 60대 또는 F15 SE 60대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군수 물자의 해외 판매를 총괄하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런 사실을 최근 의회에 통보했다고 3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DSCA는 하지만 “아직 판매나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정부가 무기 판매 계약 체결 전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DSCA에 따르면, F35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전투기 60대와 관련 장비, 부품, 훈련, 군수지원 등의 비용을 합쳐 108억 달러(약 12조 636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프랫&휘트니사의 F135 엔진이 장착되며 엔진 여분 9대, 전자전 시스템(EWS), 지휘·통제 및 소통·항해·식별 시스템(C4I/CNI) 등의 첨단장비도 제공된다. DSCA는 한국 정부가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F35기 구매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F15 SE(사일런트 이글) 전투기 60대 계약은 직접상업구매(DSC)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투기 가격만 60억 달러(6조 7200억원)로 추정되는 가운데 보잉 측은 장비 및 부품, 훈련, 군수지원 등의 부대 비용을 24억 800만 달러(2조 6897억원)로 추정함에 따라 총 계약액은 80억∼9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 계약에는 250㎞ 떨어진 물체까지 파악 가능한 AESA 레이더와 디지털 전자전 시스템(DEWS) 등 최첨단 장비도 포함됐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차기 전투기 가격협상 가속도

    차기 전투기 가격협상 가속도

    사상 최대 규모인 8조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차기 전투기(FX) 사업이 북한의 도발 위협 고조 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3일 “차기 전투기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과 절충교역, 기술이전, 인도시기 등 계약조건 협상이 마무리돼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며 “오는 6월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등 기종선정 절차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전투기 사업은 F4와 F5 등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첨단 전투기 60대를 해외에서 구매하는 사업이다. 보잉(F15SE)과 EADS(유로파이터), 록히드마틴(F35) 등 3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가격 협상은 지난달 18일 개시돼 F15SE와 EADS는 1차 협상이 마무리됐고, F35는 진행 중이다. 기체와 엔진 등 부문별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각 업체의 가격입찰 후 가계약을 체결한다. 국방부도 지난 1일 차기 전투기 기종을 상반기 중 선정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차기 전투기 기종선정 절차가 빨라진 건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는 등 안보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현실과 연관이 깊다. 북한 영공에 진입하지 않고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도입하는 사업도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군 당국은 미국 정부가 수출 승인을 하지 않은 JASSM(사거리 370㎞)보다는 독일제 타우러스(사거리 500㎞) 도입에 무게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타우러스만 입찰에 참여한 상황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타우러스 측과 가격조건 및 기술이전 등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며 “타우러스와의 협상 기간에 JASSM의 수출 승인이 날 경우 JASSM 쪽과도 협상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기업 순환출자 해소비용 너무 커 강제하기 쉽지 않지만 원칙적으로 막겠다”

    “대기업 순환출자 해소비용 너무 커 강제하기 쉽지 않지만 원칙적으로 막겠다”

    노대래(57)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공정위가 물가정책의 첨병으로 나선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물가 때려 잡기’에 나섰던 이명박 정부의 공정위 역할이 바뀔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순환출자와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신규뿐 아니라 기존 출자분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 등이 막대해 당장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해 시간을 두고 추진할 뜻임을 시사했다. 노 후보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정부에서 공정위가 물가 안정에 주력했지만 이는 (공정위의 존재 목적과) 맞지 않다”면서 “물가는 카르텔 규제 등 간접 조정으로 접근하고, 향후 공정위는 (본래의 설립 목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물가 정책의 핵심은 인상을 아예 막는 게 아니라 (오르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이어 “풍선(물가)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인상)을 막기만 하면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라면서 “시장을 적으로 돌리면 안 되는 만큼 물가 역시 시장 원리에 맞춰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순환출자와 관련해서는 “기존이나 신규 모두 해소하거나 금지하는 게 방향은 맞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돼 법으로 강제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경제민주화 정책은 필요성과 (시장의) 감내 가능성 둘 다 고려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공약 후퇴’ 조짐이 엿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기존 순환출자는 놔두더라도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개혁 의지가 약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노 후보자는 “대기업에 과도하게 유리한 경쟁 구조에는 단호하게 메스를 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쟁정책으로 특정 대기업의 시장 장악 현상을 바로잡은 것처럼 약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위사업청장 재직 시절 무기선정 과정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2 전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 도입과 관련해 그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주의 조치를 받기도 했다. 감사원은 당시 “독일산 파워팩이 양산 실적이 있는 것처럼 기재하고 주행 평가 등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친기업 성향 발언도 야당의 공세거리가 될 수 있다. 노 후보자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이던 2006년 말 순환출자 규제에 대해 “과잉 규제”라며 반대했다. 2011년 8월 ‘불량 건빵’ 납품이 문제됐을 때는 “중소기업이 품질검사까지 제대로 해서 납품하기 어렵다. 대기업의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말해 중기 비하 및 대기업 옹호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노 후보자의 재산은 15억 262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280만원 감소했다. 노 후보자는 육군 일병으로, 아들은 병장으로 각각 만기 제대했다. 부인 박혜리(57)씨와 1남 1녀. ▲충남 서천 ▲서울고·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23회 ▲주미대사관 재경참사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 ▲방위사업청장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핫이슈 ‘창조경제’] ‘경제부흥’ 이루는 중심축… 산업간 융합이 핵심

    지난 2월 25일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원고지 26장 분량의 취임사를 10여분간 읽어 내려가며 ‘창조경제’를 여덟 차례 언급했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4대 국정기조 가운데 최우선 과제인 경제부흥을 이루는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산업 간 융합 환경에서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창조경제론’ 입안에 깊숙이 관여했던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산업 간 벽을 허문 경계선에서 창조경제가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합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윤 차관은 “두뇌를 활용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융합”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강조하고 있는 부처별 칸막이 없애기도 같은 맥락이다.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의미는 콘텐츠와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 4대 요소가 융합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낸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추진할 핵심 엔진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꼽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융합·혁신으로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31일 “창조경제를 구현하려면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공교육 시스템을 창의적으로 혁신하는 근본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벤처 창업 활성화를 뒷받침하려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력, 응용력, 실천력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중소·대기업 간의 상생구조가 정착돼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라고 지적했다.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주체 간 조화가 필요하며 벤처·대기업 간의 상생관계 역시 창조경제의 주요한 구성 요소로 꼽는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車실내 고풍스런 느낌 주행성능은 ‘스포츠카’

    車실내 고풍스런 느낌 주행성능은 ‘스포츠카’

    최근 재규어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BMW와 벤츠가 흔해지자 ‘남들과 다른 것’을 즐기는 부유층에게 1억원을 훌쩍 넘는 재규어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올해 재규어가 좀 더 많은 고객을 끌어안기 위해 선보인 차종이 바로 XF 2.0이다. 일단 가격을 6590만원대로 낮추면서 BMW와 벤츠 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유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재규어 XF 2.0을 타 보았다. 운전석에 앉자 가장 먼저 영국 귀족 문화가 느껴진다. 수작업을 통해 가죽과 원목으로 마감 처리한 실내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마치 고풍스러운 성의 응접실 분위기다. 시동을 걸었지만 엔진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스티어링 휠(핸들)은 약간 묵직한 느낌이다. 가속 페달을 밟자 큰 덩치에 맞게 묵직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가속력은 탁월했다.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다. 마치 웅크린 재규어가 치고 나가듯 ‘부웅~’ 포효를 내며 가볍게 튀어 나간다. XF 2.0 모델은 6기통에서 4기통 엔진으로 다운사이징을 했지만 성능에서는 손색이 없었다.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데다 가속력의 척도인 최대 토크가 2000~4000rpm 영역에서 34.7㎏·m로 높아 가속 성능은 뒤떨어지지 않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9초에 불과하다. 최고 안전 속도도 시속 210㎞에 달한다. 거의 스포츠카 수준이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능력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순식간에 시속 180㎞까지 치고 올라갔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속 100㎞ 이상에서 바람소리(풍절음)가 생각보다 크게 들렸다. 음악을 듣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아쉬웠다. 또 단단한 서스펜션이 코너링에는 만족감을 주지만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등에서는 노면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차량 성능에 재규어의 품격을 더한다면 6500만원대 XF 2.0은 비싸다고만 할 순 없을 듯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北 미사일부대 이동 급증 포착

    北 미사일부대 이동 급증 포착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군 당국이 실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장거리미사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엔진의 성능 실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9일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부대에서 차량과 병력의 움직임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미사일부대에 지난 26일 1호 전투근무태세가 발령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한·미 연합정보 자산을 증강 운용해 미사일부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면서 “장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엔진 성능 실험을 위한 준비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0시 30분 전략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6일 전략미사일 군 부대와 장거리 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에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인 ‘1호 전투근무태세’를 발효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김 제1위원장은 긴급회의에서 “아군 전략로켓(미사일)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의 미제 침략 군기지,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가라”고 지시하고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서에 최종 서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단·중·장거리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를 북한의 전쟁도발로까지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공군 미그21 전투기 1대가 이날 오전 서부전선 전술조치선(TAL) 인근까지 접근 비행한 뒤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공군은 북한 전투기의 위협 비행에 대응해 KF16 전투기를 즉각 대응 출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근처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2대가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에 참가한 것은 북한을 자극하려는 게 아니라 방어용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나들이의 계절 RV시장 ‘불꽃대전’

    나들이의 계절 RV시장 ‘불꽃대전’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용 차량(RV)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불꽃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수입차의 공세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들이 R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또 주말 레저 활동인구와 캠핑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트렁크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목적 RV 차량의 수요가 느는 것도 원인이다. 29일 한국자동차연구소에 따르면 올 1~2월 SUV 판매량은 3만 7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자동차 내수 판매가 -2.8%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세단이나 대형차를 타야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RV와 SUV 등 자신의 개성에 맞는 차를 선호한다”면서 “앞으로 다목적 차량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 각 업체가 새롭게 선보인 RV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자. 기아차는 지난 28일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며 내수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기존 LPI(LPG) 엔진 모델뿐 아니라 디젤 엔진 모델을 추가했고 밴의 공간 활용성 등을 골고루 갖춘 실용성 등이 인기 비결이다. 세단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지닌 신형 카렌스는 누우 2.0 LPI를 탑재해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m의 파워를 자랑한다. 기존 카렌스보다는 출력이 16마력 늘었지만 연비는 평균 9.0㎞/ℓ로 오히려 기존 모델(7.7㎞/ℓ)보다 좋아졌다. 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비롯,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각종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1965만~2715만원이다. 현대차도 최근 7인승 SUV 맥스크루즈를 선보였다. 길이가 4915㎜로 국내 SUV 최대 크기다. 휠베이스도 2800㎜로 캠핑이나 레저용 장비를 싣고 다니기에 충분한 실내공간이 매력적이다. 특히 220V 전기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220V 인버터가 장착돼 편의성을 더했다. 3500만~3920만원이다. 또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완성차 업계에선 처음 선보이는 캠핑 전용 모델이다. 특장차 전문회사인 성우특장이 4인 가족 캠핑용 차량으로 개조했다. 둘이서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으며, 차량 조수석의 루프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와 싱크대, 전기레인지 등 편의시설도 장착됐다. 가격은 4802만원으로 기존 캠핑 전용차량(7000만~8000만원)에 비해 싼 편이다. 쌍용차도 코란도 투리스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 미니밴으로 사륜구동(4WD) 차다. 2월에만 882대가 판매됐다. 누적 계약 건수는 3200여대에 달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후 평택공장에서는 잔업도 모자라 주말 특근까지 한다”고 말했다. 6인 이상 탑승하면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세금도 1년에 6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 가격은 2480만~3564만원이다. 또 국내 유일한 소형 SUV인 한국지엠의 트랙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트랙스는 예쁜 디자인과 1.4ℓ 터보 엔진 등으로 출시 전부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예상을 웃도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 초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됐지만 선전하고 있다. 1940만~2289만원. 르노삼성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소형 SUV QM3를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QM3를 디자인한 르노그룹의 디자인 총괄 로런스 반덴애커 부회장은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인 QM3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미정이고 올 하반기에 국내 시판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밍크 600마리 서로 죽인 ‘동족상잔’ 비극, 이유는…

    밍크 600마리 서로 죽인 ‘동족상잔’ 비극, 이유는…

    족제비과의 동물이자 모피가 코트나 목도리 등을 만드는데 주로 쓰는 동물 밍크(mink) 600마리가 서로를 물어 죽이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이 한 모피 공장에서 키우던 밍크 600여 마리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서로에게 달려들어 물어뜯는 등 포악한 성질을 드러내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다. 원인은 놀랍게도 낮게 비행한 전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 공군 측은 최근 스웨덴 남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훈련차 출격한 전투기 수 대 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낸 극심한 소음이 밍크들에게 충격을 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제트기 엔진에서 나는 소리에 밍크들은 패닉을 일으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를 물어 뜯고 죽이는 등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 농장 주인은 “농장 인근 상공에서 전투기들의 저공 비행훈련이 있고난 뒤 동물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와 보니 밍크들이 새끼를 물어뜯는 소름끼치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동물 중 비행기 엔진소리처럼 갑자기 나는 소음에 스트레스 및 충격을 받고 새끼나 동족을 무참히 물어뜯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며 농장 주인들에게 극심한 소음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웨덴 군 당국 측은 이번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현재 농장 측과 피해보상금액 등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결함’ 신차 교환·환불 사실상 불가능

    결함이 있는 신차를 교환이나 환불받으려면 규정이 매우 까다로워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고발센터 등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는 1252건이었다. 이 중 구매 1년 이내 차량인 신차 관련 불만은 131건으로 10.5%다. 신차 관련 불만은 도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시동 안 걸림 ▲주행 중 핸들 잠김 ▲불안하게 치솟는 분당엔진회전수(RPM) ▲이상 소음 등이다. 심한 차체 떨림, 제어장치 이상, 배터리와 타이어 등 차량 부품 하자도 불만으로 제기됐다. 일반 차량의 불만은 주로 부품 수급 지연과 과다한 수리 비용 등인 반면 신차 불만은 ‘안전 위협’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신차 결함 때 교환이나 환불이 이뤄지는 경우는 전체의 5% 수준에 그친다. 현재 불량 신차 교환, 환불 기준은 인도일로부터 1개월 이내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된 중대 결함 2회 이상 발생, 12개월 이내 중대 결함과 관련해 동일 하자 4회 이상 발생 등이다. 중대 결함으로 대형 사고가 나더라도 교환, 환불을 받으려면 또다시 목숨을 걸고 증상이 재연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더구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은 권고 사항에 그치고 있다. 제조사가 결함 신차의 교환, 환불을 주저하는 이유는 등록세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0만원 상당의 차량 등록세는 차값의 평균 7~10%다. 컨슈머리서치 관계자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은 신차의 중대 결함 때 교환 및 환불을 해 주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중대 결함 기준조차 명시하지 않아 실질적인 보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같이 교환, 환불의 근거가 법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운행중 히터 사용 시간당 50원·에어컨은 600원 든다

    자동차 연료 절감 지름길은 공회전 감소와 에어컨 사용 자제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비해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 기타 전기장치 사용에 따른 연료비 증가 부담은 생각보다 적었다. 17일 교통안전공단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기장치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히터 작동에 따른 자동차 연료 소모량은 시간당 50원이었다. 중형 가솔린차,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0원, 에어컨 풍량은 중속으로 각각 가정해 산출한 결과다. 히터 작동에 따른 연료 소모를 가격으로 따지면 작동하지 않고 운전할 때보다 저온은 시간당 50원, 중온은 시간당 49원, 고온은 시간당 51원이 추가로 들어갔다. 다만 히터 풍량을 고속으로 작동하면 추가 연료 사용량이 시간당 150원으로 올라간다. 히터는 엔진의 뜨거운 냉각수를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팬을 구동시킬 만큼의 전력만 소요된다. 하지만 에어컨을 켜는 데 따른 연료 소모는 중속에서 시간당 600원, 고속에서 800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히터를 틀 때와 비교해 12배 정도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따라서 에어컨은 실내 습기 제거나 냉방이 꼭 필요할 때 외에는 작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조등을 켜면 시간당 200원, 블랙박스는 13원, 내비게이션은 45원, 오디오는 15원, 휴대전화 충전기는 30원의 연료비가 추가로 들어갔다. 다만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는 동안 블랙박스를 장시간 켜 두면 배터리 방전을 초래할 수 있다. 에어컨과 히터를 제외한 자동차 기타 전기장치를 모두 사용하면 시간당 총 463원의 연료비가 발생하고 4시간을 운행하면 기름 1ℓ가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공직 보신주의 깨야 위민행정 펼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국민중심 행정, 부처 칸막이 철폐, 현장중심 정책 피드백 시스템, 공직기강 확립 등 새 정부 운영의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항상 국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떠받쳐 줄 공무원들에 대한 당연한 주문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내용이어서 그리 새로울 것은 없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왜 이런 당부를 5년마다 들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인사에서 공직자 출신을 대거 등용했다. 부처 장·차관급의 74%를 전·현직 공무원 중에서 임명했다. 이는 조직 장악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고려했으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그들을 믿고 힘을 실어 준 것이라고 본다. 그 이면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껏, 정성껏 봉사해 달라는 뜻도 담겨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 공무원들을 국정 동반자로 인식하고 ‘정부의 엔진’이라고 언급한 취지는 정권의 성패가 공직사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직사회는 급변하는 21세기에도 변화 불감증에서 헤어날 줄을 모른다. 정부 수립 이후 65년 동안 1960~1970년대 압축 성장기를 제외하고 국가의 엔진 역할을 한 적이 있는가. 민주화 시대 이후에는 ‘정권은 바뀌어도 공무원은 영원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기업들은 하루가 다르게 체질을 개선하고 있지만 공직사회만은 무풍지대나 다름없다. 신분과 정년의 보장을 보신주의와 무사안일의 안전판으로 오도하고 있는 것이다. 5년 전 정권 인계인수 때, 어느 공무원의 입에서 나온 “우리는 영혼이 없다”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공직사회는 납작 엎드려 있는 ‘복지부동’이 여전하다. 오죽하면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어느 전직 장관이 “공무원에게는 임기 중 아무것도 안 하려는 님트(NIMT)병(病)이 있다”고 꼬집었겠는가. 물론 공무원들이 몸을 사리는 데는 정권마다 줄 세우기와 코드 맞추기를 강요한 책임도 클 게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위민행정은 또 뜬구름 잡기일 뿐이다. 새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 등 수백 가지가 넘는다. 어느 하나 현장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대통령이 책임장관제를 강조하고 공무원들의 성실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다. 다수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상식에 벗어난 정치적 편향성을 강요하지 않는 한 공무원들은 헌신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새 정부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무원들의 충언과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것이 국정 동반자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 관제탑 무시하고 마구잡이 착륙 여객기 사정은…

    관제탑의 착륙취소 지시를 무시하고 무작정 착륙을 강행한 여객기가 극적으로 충돌을 피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승객 90여명을 태울 수 있는 에어 캐나다 소속 앰브레어190 여객기가 지난 11일 밤 11시 39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관제탑의 긴급 착륙취소 지시를 무시하고 착륙하다 밴과 가까스로 충돌을 면한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다. 관제 요원들은 에드먼턴을 출발한 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에서 선윙사 소속 보잉 737기 정비를 돕던 밴이 시동이 걸린채 무인상태로 활주로를 이동 중인 것을 발견하고, 조종사에게 착륙을 취소하라는 긴급지시를 두차례 내렸다. 초기 조사를 담당했던 이완 태스커는 여객기와 밴이 거의 충돌할 뻔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고, 이런 경우는 아주 희귀한 사례라고 말했다. 당시 여객기 조종사는 “착륙취소 지시는 들었으나 다른 비행기에게 지시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태스커 조사관은 “밴의 측면 거울이 보잉기의 엔진외부와 부딪쳐 항공기에 경미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책임을 묻거나 처벌을 건의하지 않기로 했다. 당국은 캐나다 공항에서 활주로 사고는 2001~2009년 모두 4100건이 발생했는데 항공기 이착륙이 수백만 건인걸 감안하면 잦은 것은 아니지만 2010년 351건, 2011년 446건으로 줄지않는 것이 문제라고 우려했다. 인터넷 뉴스팀
  • 항공기 위에서 ‘우주선’ 발사…프로젝트 공개

    항공기 위에서 ‘우주선’ 발사…프로젝트 공개

    우주선을 지상에서 발사하는 것이 아닌 하늘에서 발사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민간 우주항공사 ‘스위스 스페이스 시스템’(Swiss Space Systems·이하 S3)은 “우주선을 항공기 에어버스 A300 위에 싣고 공중에서 발사하는 테스트 비행을 오는 2017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3 측의 이같은 계획은 날로 수요가 증가하는 우주선 발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실제로 회사 측이 밝힌 이 우주선 발사에 들어가는 가격은 1100만 달러(약 120억원)로 지상에서 발사하는 평균 비용의 1/4. 회사 측이 밝힌 우주선 발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에어버스 A300이 위성이 탑재된 이 우주선을 싣고 지상 10km 상공까지 올라간다. 이후 에어버스에서 분리된 우주선은 자체 엔진으로 다시 지상 80km 상공까지 올라간 후 탑재된 위성을 저궤도 위에 올리는 방식이다. 특히 임무를 마친 우주선은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 기존 1회용 로켓의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S3의 최고경영자 파스칼 자우시는 “우리 목표는 작은 위성을 지구 궤도 위에 올리는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 덕분에 가장 싸고 안전한 우주 사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천문학적인 우주선 발사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은 주요 민간 회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는 최근 발사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래스호퍼 로켓’(Grasshopper rocket)의 발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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