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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경제·안보동맹 다지는 모멘텀으로

    [사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경제·안보동맹 다지는 모멘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중 2000억 달러를 현금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현금 직접 투자는 우리나라의 외환 지출 여력을 고려해 연간 200억 달러로 상한을 설정했다.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펀드를 2000억 달러 현금투자,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 투입하는 1500억 달러는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관세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또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재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극적인 관세협상 타결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으로 가능했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이다. 역대 최단기간 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진 셈이다. 관세협상이 벼랑끝에서 마무리된 것은 짧은 기간 두 정상의 신뢰가 쌓인 결과로 읽을 수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아무 때나 연락하라”며 다시 백악관에 초청하고 싶다고 했다. 관세협상 매듭과 함께 큰 수확은 두 정상이 국방·안보 분야에서도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해묵은 과제였던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위한 후속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 연료를 공급받게 해 달라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추진잠수함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핵추진잠수함은 디젤 엔진 대신 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하므로 수개월간 부상하지 않고서도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위비 증액 의지도 확실히 밝혔다. 시계 제로였던 관세협상이 마무리되고 굳건한 안보 동맹까지 재확인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을 들였던 북미 회담은 결국 불발됐다. 한반도 긴장의 불씨는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은 냉엄한 현실이다. 진화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 글로벌 공급망과 안보에 두루 기여하는 초석이 돼야만 한다.
  • J-36 다시 떴다…중국, 6세대 전투기 새 시제기 공개

    J-36 다시 떴다…중국, 6세대 전투기 새 시제기 공개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의 두 번째 시제기가 새롭게 포착됐다. 이번 기체는 지난해 12월 첫 시제기 공개 이후 약 10개월 만에 확인됐으며 외형은 비슷하지만 흡기구와 엔진 노즐, 착륙장비 등 핵심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군사 항공 전문매체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두 번째 J-36은 기본 설계를 유지하면서 주요 부위를 새로 다듬었다”며 “이번 기체는 양산형에 가까운 단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텔스보다 기동성…2차원 추력편향 노즐로 전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엔진 배기구 구조다. 첫 번째 시제기는 스텔스 성능을 중시해 기체 안쪽으로 파묻힌 트로프형 노즐(기체 표면으로 움푹 들어간 배기구)을 적용했지만 이번 기체는 F-22 전투기와 유사한 2차원 추력편향 노즐(2D TVC)로 바뀌었다. 이런 설계 방향은 중국이 최근 공개한 중무장 스텔스 전투기 J-XDS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설계는 스텔스 성능 일부를 줄이더라도 기동성과 제어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세 엔진이 모두 2차원 추력편향 기능을 갖췄다면 중국이 고각 비행과 조종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추력편향은 무게와 복잡성이 늘지만, J-36 같은 대형기에서는 부담이 적다”며 “중국이 단순 폭격형이 아닌 전투기급 기동성을 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흡기구·착륙장비도 새로 설계 흡기구는 초음속 비행 효율을 높인 디버터리스 초음속 흡기구(DSI)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기 분리판을 두지 않고 흡기구 형상만으로 기류를 조절하는 구조로 무게를 줄이고 레이더 반사면을 최소화해 스텔스 성능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워존은 “흡기구 하단이 앞으로 기울어져 공기 흐름 제어가 단순해졌고 저피탐 성능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상단 흡기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세 번째 엔진용 상면 흡기구도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착륙장비는 탠덤식(앞뒤 배열)에서 병렬식(좌우 배열)으로 바뀌었다. 이 변경은 내부 무장창 공간을 넓히고 하중을 고르게 분산하려는 목적이다.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기체 중심부를 단순화하면서 무장 수납공간을 확대하고 유지보수 효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1년 만의 대개편…‘중국형 F-22+B-2’ 구상 가속두 번째 시제기는 청두항공공사 시험비행장 인근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워존은 “1년 만에 설계를 대폭 수정한 점은 J-36이 빠른 반복개발 체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첫 시제기는 개념 검증용, 이번 기체는 실전형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J-36은 단순 전투기를 넘어 지역 타격이 가능한 다목적 스텔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체 크기와 엔진 배치를 보면 F-22와 B-2 중간급 전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세대 전투기 구상과 전략적 의도 전문가들은 J-36의 설계 변화가 중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본다. 2차원 추력편향과 내부 구조 개편은 향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적용을 염두에 둔 설계로 해석된다.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AI 조종 보조체계와 복합소재 기술이 결합하면 J-36은 단순 전투기를 넘어 공중전력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전형 검증 단계로 진입 전망J-36의 두 번째 시제기 등장은 중국이 개념 검증을 마치고 실전형 설계 검증 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중국은 스텔스성과 기동성의 균형을 조정하며 공중우세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려 한다. 이번 기체는 단순한 시제기를 넘어 차세대 스텔스 전력의 핵심 시험대로 평가된다. 한국과 주변국은 이 기체가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나 지휘통제용 스텔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 [포착] F-22 닮은 노즐…中 6세대 전투기 J-36, 10개월 만에 새 시제기 등장

    [포착] F-22 닮은 노즐…中 6세대 전투기 J-36, 10개월 만에 새 시제기 등장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의 두 번째 시제기가 새롭게 포착됐다. 이번 기체는 지난해 12월 첫 시제기 공개 이후 약 10개월 만에 확인됐으며 외형은 비슷하지만 흡기구와 엔진 노즐, 착륙장비 등 핵심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군사 항공 전문매체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두 번째 J-36은 기본 설계를 유지하면서 주요 부위를 새로 다듬었다”며 “이번 기체는 양산형에 가까운 단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텔스보다 기동성…2차원 추력편향 노즐로 전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엔진 배기구 구조다. 첫 번째 시제기는 스텔스 성능을 중시해 기체 안쪽으로 파묻힌 트로프형 노즐(기체 표면으로 움푹 들어간 배기구)을 적용했지만 이번 기체는 F-22 전투기와 유사한 2차원 추력편향 노즐(2D TVC)로 바뀌었다. 이런 설계 방향은 중국이 최근 공개한 중무장 스텔스 전투기 J-XDS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설계는 스텔스 성능 일부를 줄이더라도 기동성과 제어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세 엔진이 모두 2차원 추력편향 기능을 갖췄다면 중국이 고각 비행과 조종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추력편향은 무게와 복잡성이 늘지만, J-36 같은 대형기에서는 부담이 적다”며 “중국이 단순 폭격형이 아닌 전투기급 기동성을 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흡기구·착륙장비도 새로 설계 흡기구는 초음속 비행 효율을 높인 디버터리스 초음속 흡기구(DSI)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기 분리판을 두지 않고 흡기구 형상만으로 기류를 조절하는 구조로 무게를 줄이고 레이더 반사면을 최소화해 스텔스 성능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워존은 “흡기구 하단이 앞으로 기울어져 공기 흐름 제어가 단순해졌고 저피탐 성능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상단 흡기구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세 번째 엔진용 상면 흡기구도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착륙장비는 탠덤식(앞뒤 배열)에서 병렬식(좌우 배열)으로 바뀌었다. 이 변경은 내부 무장창 공간을 넓히고 하중을 고르게 분산하려는 목적이다.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기체 중심부를 단순화하면서 무장 수납공간을 확대하고 유지보수 효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1년 만의 대개편…‘중국형 F-22+B-2’ 구상 가속두 번째 시제기는 청두항공공사 시험비행장 인근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워존은 “1년 만에 설계를 대폭 수정한 점은 J-36이 빠른 반복개발 체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첫 시제기는 개념 검증용, 이번 기체는 실전형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J-36은 단순 전투기를 넘어 지역 타격이 가능한 다목적 스텔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체 크기와 엔진 배치를 보면 F-22와 B-2 중간급 전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세대 전투기 구상과 전략적 의도 전문가들은 J-36의 설계 변화가 중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본다. 2차원 추력편향과 내부 구조 개편은 향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적용을 염두에 둔 설계로 해석된다. 더 에이비셔니스트는 “AI 조종 보조체계와 복합소재 기술이 결합하면 J-36은 단순 전투기를 넘어 공중전력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전형 검증 단계로 진입 전망J-36의 두 번째 시제기 등장은 중국이 개념 검증을 마치고 실전형 설계 검증 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중국은 스텔스성과 기동성의 균형을 조정하며 공중우세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려 한다. 이번 기체는 단순한 시제기를 넘어 차세대 스텔스 전력의 핵심 시험대로 평가된다. 한국과 주변국은 이 기체가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나 지휘통제용 스텔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 이 대통령 “모두를 위한 AI, 뉴노멀로… AI 이니셔티브 제안할 것”

    이 대통령 “모두를 위한 AI, 뉴노멀로… AI 이니셔티브 제안할 것”

    오는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비전이 APEC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오늘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5월 통상장관회의에서 통관 행정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도입과 인공지능 기술 및 표준에 대해 논의했고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정부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구성, 인공지능 고속도로 건설 추진,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 등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가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별의 움직임을 읽어낸 첨성대처럼 인공지능 또한 데이터에 기초해 인류에 새로운 통찰과 방향을 제시할 지성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에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 모르겠다”라고짚었다. 이어 “그렇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역내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곳 경주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국시대의 패권 경쟁과 외세 압박 속에서도 천년 왕국 신라는 시종일관 외부 문화와의 교류, 그리고 개방을 멈추지 않았다”며 “그 힘으로 분열을 넘어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에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울렀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 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공급망 협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APEC 최초로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화두로 민관 합동 포럼을 개최해 민간이 공급망 논의에 적극 참여할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또 “2023년 공급망안정화법을 개정해 국내외 공급망에 대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지난 5월 통상장관회의에선 APEC 연결성 청사진 이행 계획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디지털을 통해 인적, 물적, 제도적 연결성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발전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선도 국가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8월 대한민국은 APEC 미래 번영기금을 설립하고 100만 달러를 기여했다”며 “청년들의 지식 교류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인구, 환경 문제 등 핵심 과제에 관한 연구, 창업 지원과 기술 훈련 등 5대 중점 분야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열풍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K팝 아이돌과 팬들이 강력한 연대로 어둠을 물리치는 혼문을 완성했다”며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하나되는 연대와 협력이 우리 모두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명한 진리는 지난 겨울 오색 응원봉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낸 우리 대한민국의 K민주주의가 증명한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산업화를 일궈내고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리고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에게 위기를 헤쳐갈 영감과 용기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 프로브랜드 남현 CEO, 옐로우퓨처와 F&B 매출 예측 AI 개발

    프로브랜드 남현 CEO, 옐로우퓨처와 F&B 매출 예측 AI 개발

    F&B 상권 분석에 특화된 ㈜프로브랜드(대표 남현)가 기술혁신형 벤처 ㈜옐로우퓨처(대표 권영민)와 손잡고 ‘매출을 예측하는 F&B 전용 AI 상권 분석 기술’ 공동 개발을 공식화했다. 양사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매출을 예측하고,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기존 상권 분석이 단순 데이터 나열에 머물렀다면 프로브랜드가 개발 중인 솔루션은 소비자 행동 패턴·시간대 수요·요일별 매출 흐름·입지 요소·경쟁 강도를 분석해 어떤 업종이 성공할지, 언제 매출이 증가하는지, 어떤 운영 전략이 유효한지를 제안한다. 양사는 역할을 명확히 분담했다. 옐로우퓨처는 대규모 트래픽 처리, AI 엔진 최적화, UI·UX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프로브랜드는 F&B 행동 데이터 해석, 알고리즘 설계, 예측 모델 고도화, 실행형 데이터 시각화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점주와 프랜차이즈 본사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넘어 ‘최적의 액션 실행’까지 이어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브랜드의 AI 솔루션 프로테크(PROTECH)는 ▲입지 선택 ▲업종 적합도 분석 ▲수요 예측 ▲매출 리포트 ▲경쟁 분석 ▲시간대별 공략 전략을 한 번에 제공하며, 창업자와 가맹본사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상권 리스크’를 눈에 띄게 줄여준다. 특히 핵심 기술인 ‘행동 기반 시뮬레이션 AI’는 배달 상권, 오프라인 상권, 주거 밀집 상권 등 다양한 유형에서 이 상권에서는 어떤 메뉴가 잘 팔릴지, 어느 시간대에 집중해야 할지, 어떤 프로모션이 매출을 올리는지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프로브랜드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대상 B2B SaaS, 예비 창업자 대상 구독형 B2C 서비스, 상권 기반 광고·커머스 연계 모델로 수익 구조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옐로우퓨처는 500만 건 이상 이용되는 ‘옐로우캣’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기술 지원을 맡는다. 프로브랜드의 김영헌 COO는 “창업자의 실패는 곧 상권 판단 실패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AI 기술은 F&B 시장에서 ‘감(感)’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성공 공식을 제공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X-59, 초음속의 소리를 바꾸다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X-59, 초음속의 소리를 바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X-59’가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사막 상공에서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조용한 초음속 비행’이라는 새로운 항공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은 “NASA의 X-59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팜데일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이륙해 약 한 시간 비행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조종은 NASA 수석 시험조종사 닐스 라슨이 맡았다. 폭발음 대신 ‘쿵’…소닉붐 줄인 설계 X-59는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 스컹크웍스가 제작했다. 정식 명칭은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로,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길이 30m, 날개폭 9m의 단발 초음속기로 NASA와 록히드마틴은 이 기체가 음속 돌파 시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인 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강한 폭음 때문에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다. X-59는 기수 길이를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해 충격파를 분산시켰다. 조종석은 전방 유리창 대신 외부 카메라와 4K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가상 시야 시스템(XVS·eXternal Vision System)으로 대체됐다. 첫 비행은 안정적…공식 순항 속도 시속 1490㎞ 첫 비행은 계획대로 아음속 구간에서 진행됐다. X-59는 시속 약 370㎞, 고도 3600m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NASA는 이후 시험에서 속도와 고도를 높여 마하 1.42 수준까지 도달할 계획이다. NASA와 록히드마틴은 공식 자료에서 순항 속도를 시속 925마일(약 1490㎞)로 명시했다. 통상 마하 1.42는 해수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0㎞에 해당하지만, 실제 고고도 비행에서는 1490㎞가 공식 수치다. 고도는 5만5000피트(약 1만6760m)로 설정됐다. 7년 지연 끝의 비행…워존 “초음속 여객기 미래 달렸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비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의 전환점”이라며 “상업 초음속 비행의 미래가 이 프로그램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NASA는 2016년 X-59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기술 난제로 일정이 5년 가까이 지연됐다. 지난 7월 같은 제42비행장에서 자체 추진력으로 활주하는 저속 지상 시험에 성공하며 첫 비행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NASA는 “조향과 제동, 추진 시스템이 모두 정상 작동했다”며 “고속 활주 시험을 거쳐 연내 첫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그 예고의 결실이다. 초음속 상업 비행 금지 완화의 길 열릴까 우주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X-59의 성공이 초음속 비행 금지 규정 완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1973년부터 소음 문제로 육상 초음속 비행을 금지해왔다. NASA는 앞으로 미국 여러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실제 소음 자료를 수집한다. NASA는 이른바 지역사회 반응 연구(Community Response Study)를 통해 주민의 체감 소음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연방항공청(FAA)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새로운 소음 기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속도보다 조용함의 혁신”…콩코드 이후 새 도전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 겸 NASA 국장대행은 “이번 비행은 미국 항공 기술의 혁신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라며 “더 빠르고 조용하며 멀리 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X-59를 콩코드 여객기 이후 초음속 여객기 부활의 실마리로 본다. 콩코드는 1976년 첫 운항 이후 높은 운영비와 소음 문제로 2003년 퇴역했다. 워존은 “X-59는 속도보다 조용함을 목표로 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대륙 간 비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도심 상공 비행이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부산 13분’ 시대 가능성 NASA가 예상하는 X-59의 순항 속도 마하 1.42는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13분, 뉴욕에서 런던까지는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는 속도다. 현재는 시제기 단계이지만 기술이 검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되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여객편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다.
  • [포착]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하늘 올랐다

    [포착]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하늘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X-59’가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사막 상공에서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조용한 초음속 비행’이라는 새로운 항공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은 “NASA의 X-59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팜데일 제42비행장 활주로에서 이륙해 약 한 시간 비행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조종은 NASA 수석 시험조종사 닐스 라슨이 맡았다. 폭발음 대신 ‘쿵’…소닉붐 줄인 설계 X-59는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 스컹크웍스가 제작했다. 정식 명칭은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로,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길이 30m, 날개폭 9m의 단발 초음속기로 NASA와 록히드마틴은 이 기체가 음속 돌파 시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인 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강한 폭음 때문에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다. X-59는 기수 길이를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해 충격파를 분산시켰다. 조종석은 전방 유리창 대신 외부 카메라와 4K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가상 시야 시스템(XVS·eXternal Vision System)으로 대체됐다. 첫 비행은 안정적…공식 순항 속도 시속 1490㎞ 첫 비행은 계획대로 아음속 구간에서 진행됐다. X-59는 시속 약 370㎞, 고도 3600m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NASA는 이후 시험에서 속도와 고도를 높여 마하 1.42 수준까지 도달할 계획이다. NASA와 록히드마틴은 공식 자료에서 순항 속도를 시속 925마일(약 1490㎞)로 명시했다. 통상 마하 1.42는 해수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0㎞에 해당하지만, 실제 고고도 비행에서는 1490㎞가 공식 수치다. 고도는 5만5000피트(약 1만6760m)로 설정됐다. 7년 지연 끝의 비행…워존 “초음속 여객기 미래 달렸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비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의 전환점”이라며 “상업 초음속 비행의 미래가 이 프로그램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NASA는 2016년 X-59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기술 난제로 일정이 5년 가까이 지연됐다. 지난 7월 같은 제42비행장에서 자체 추진력으로 활주하는 저속 지상 시험에 성공하며 첫 비행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NASA는 “조향과 제동, 추진 시스템이 모두 정상 작동했다”며 “고속 활주 시험을 거쳐 연내 첫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그 예고의 결실이다. 초음속 상업 비행 금지 완화의 길 열릴까 우주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X-59의 성공이 초음속 비행 금지 규정 완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1973년부터 소음 문제로 육상 초음속 비행을 금지해왔다. NASA는 앞으로 미국 여러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실제 소음 자료를 수집한다. NASA는 이른바 지역사회 반응 연구(Community Response Study)를 통해 주민의 체감 소음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연방항공청(FAA)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새로운 소음 기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속도보다 조용함의 혁신”…콩코드 이후 새 도전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 겸 NASA 국장대행은 “이번 비행은 미국 항공 기술의 혁신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라며 “더 빠르고 조용하며 멀리 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X-59를 콩코드 여객기 이후 초음속 여객기 부활의 실마리로 본다. 콩코드는 1976년 첫 운항 이후 높은 운영비와 소음 문제로 2003년 퇴역했다. 워존은 “X-59는 속도보다 조용함을 목표로 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대륙 간 비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도심 상공 비행이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부산 13분’ 시대 가능성 NASA가 예상하는 X-59의 순항 속도 마하 1.42는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13분, 뉴욕에서 런던까지는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는 속도다. 현재는 시제기 단계이지만 기술이 검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되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여객편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다.
  • 박형준 시장 “부산 관광, 양적 회복 넘어 질적 성장 변곡점… 매우 고무적 신호”

    박형준 시장 “부산 관광, 양적 회복 넘어 질적 성장 변곡점… 매우 고무적 신호”

    “부산 방문 외국인 300만명 돌파는 우리 시 관광이 단순히 양적 회복을 넘어 질적 성장의 변곡점에 서 있음을 보여 주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관광산업의 의미는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첫째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이고, 둘째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 외교의 통로’라는 것이다. 박 시장은 “관광객의 소비는 단순한 지출을 넘어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문화, 공연 등 전후방 연관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엔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방문자 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해양과 같은 지역 특화산업과 융합해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어서 그 경제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관광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경험’에 있다면서 K컬처는 모니터로 볼 수 없는 한국 방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고유한 강점”이라며 “앞으로는 관광객 수의 증가를 넘어 1인당 소비액, 체류 기간, 재방문과 같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현시점 부산 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이 ‘수도권 편중’과 ‘국내 여행 미회복’이라고 진단한 박 시장은 해법 찾기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율을 들여다보면 서울은 78.4%인 반면 부산은 16.2%에 그치며 수도권 1극 체제가 심화되는 지표”라며 “국내 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당일 여행 중심으로 재편 중인 게 문제”라고 아쉬워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박 시장은 “이미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이 75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에는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데도 활주로 용량과 야간 운항 제한으로 장거리 노선 확대에 어려움이 많아 해마다 500만명의 부울경 주민이 인천공항을 찾고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하면 체류형 관광과 마이스 관광, 복합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큰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향후 시정 추진 계획과 전망에 대해 “수도권 단일 성장축을 초광역 관광권 중심의 다극 체제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남부권 초광역 관광 거점으로 부산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2의 인바운드 관광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환영만찬으로 막 오른 CEO 서밋… 최태원 “한국이 AI 병목 풀 것”

    환영만찬으로 막 오른 CEO 서밋… 최태원 “한국이 AI 병목 풀 것”

    국내외 기업인 등 1000여명 참석김민석 총리·여한구 본부장 자리한식과 음악 즐기며 폭넓은 교류AI 주제 ‘퓨처테크포럼’도 열려하정우 “아시아의 AI 수도 도약”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8일 마침내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은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어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이자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다. 이날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경북 경주시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왕과 학자들이 모여 술잔을 띄우며 아이디어를 교환하던 곳”이라며 “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곳에 모여 있다. 이번 APEC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자간 플랫폼이 돼 인류에 진정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내외 기업인,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 정부 측 인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조석진 한수원 CN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허민회 CJ CEO, 최수연 네이버 CEO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도 자리했다. 스탠딩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에서 온 주요 인사, 산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외국사절로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 버나뎃 테레즈 C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함께했으며, 마티어스 콜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은 건배 제의를 통해 서밋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선 CEO 서밋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개최됐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주관한 AI 포럼 환영사에서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이른바 ‘AI 쇼크(충격)’ 이후 AI는 이제 기업 경쟁을 넘어 국가의 성장 엔진이자 안보 자산이 되는 국가 경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한국은 AI 시대의 병목현상(보틀넥)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시험대)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평가에서 미국, 중국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R&D) 엔진과 초연결된 디지털 경제를 가진 AI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나라”라며 “오픈AI는 한국을 AI 혁신의 이상적인 허브로 보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르포] “메이데이! 메이데이! 테러범이 인질을”… 재난은 ‘훈련의 반복’으로 막는다

    [르포] “메이데이! 메이데이! 테러범이 인질을”… 재난은 ‘훈련의 반복’으로 막는다

    #실전같은 힌국공항공사 제주공항 ‘2025년 항공기 사고수습·대테러 종합훈련’ 현장 가보니“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제주공항 남북활주로에서 다급하게 긴급 구조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활주로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28일 오후 1시 45분쯤, 알파항공 A123편이 엔진 이상을 일으키며 제주공항 활주로에 접근하던 중 강한 급변풍(윈드시어)으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담장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외벽 충돌, 화재 발생!” 관제탑이 긴급 상황을 전파하자 공항소방대가 지휘차를 선두로 현장으로 급파됐다. 남북 활주로 끝 지점, 기체의 오른쪽 엔진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펌프차가 일제히 방수포를 펼치고 분사구를 열자, 수증기와 함께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잠시 뒤 공항 구조대는 곧바로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비상구가 열리고 일부 승객들이 허둥지둥 활주로로 뛰쳐나왔다. 현장에는 공항의원 의료진과 구급대가 합류했다. 공항경찰대 등도 투입돼 현장을 통제했다. “이쪽은 경상자, 저쪽은 중상자!” 의료진이 부상 정도를 분류하고,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응급환자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원들은 순식간에 비상구 아래에 커다란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기내에 남은 탑승객들의 구조에 나선 것이다. 구조대원의 유도에 따라 차례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시간당 35대, 많으면 하루 500편 이상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도 등은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인근 계류장에서 ‘2025 제주공항 종합 항공기 사고 대응훈련’이 실전처럼 실시했다.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제주지방항공청, 경찰, 해경,소방, 해병대 등 민·관·군·경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훈련을 위해 보잉737기를 전폭 지원했다. 이날 항공기 사고로 인명피해 42명(사망 4명, 부상38명)이 발생한다는 가상시나리오로 진행됐지만 소방인력 93명, 행정시 인력 224명 등 총 317명과 55대의 장비를 총동원했다. 더욱이 얼굴과 팔, 다리에 상처를 입고 붕대를 감싼 분장한 부상자들의 모습은 실전을 방불케하기에 충분했다. 불과 1년도 채 안된 지난해 12월 29일,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빼고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당시 항공기는 착륙 직전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채 활주로에 접근하다 외벽과 충돌, 화염에 휩싸였다. 하루 국내·국제선 포함 항공기 500편이 뜨고 내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제주국제공항이다. 제주도가 이번 훈련을 ‘항공기 사고 대응’으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4 세계항공운송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이 이용승객 1320만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했다. 실제 이날 제주공항 운항 계획에 따르면 국내선 433편, 국제선 40편 등 총 473편(7만 4414명)이 운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AC 김영기 부장은 “시간당 35대의 항공기가 뜨는 바쁜 공항으로 주말 많으면 하루 500대 이상 뜨는 상황”이라며 “항공기 보안에도 신경쓰고 있지만 무안사고 이후 항공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바짝 긴장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는 총 3건이다. 2022년 10월 13일 훈련중이던 한국항공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울산공항에 추락하여 1명이 사망한 사고에 이어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사고(179명 사망), 올해 1월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보조배터리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76명 전원이 비상탈출 슬라이드로 대피(3명 중상, 24명 경상)한 사고 등이다. # 캄보디아 출발 여객기 무장 테러범 피랍 제주공항 불시착 연출… 대테러 대응훈련 실전처럼 실감이날 오후 3시 10분쯤부터는 ‘2025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도 이어졌다. 최근 중동과 동남아 일대의 지역 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테러와 복합 위협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 속에 열리는 훈련인데다 APEC을 코앞에 두고 있어 더욱더 실전을 방불케 했다. 캄보디아를 출발한 여객기가 무장 테러범에게 피랍돼 제주공항에 불시착하는 가상상황을 연출했다. 피랍 항공기는 대한항공 B737기로 설정됐다. 총기 및 폭발물을 소지한 테러범이 알파항공 123편을 피랍한 상태로 불시착했다. 현장에는 제주공항 대테러 합동조사팀을 비롯해 약 90명이 즉시 투입된데 이어 해양경찰특공대가 하늘을 가르며 현장으로 진입했다. 무전이 울리자, 테러범과의 ‘가상 협상’이 시작된다. 잠시 뒤 섬광탄이 터지고, 총성이 공기를 갈랐다. 테러범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 진압이 끝났다는 안도도 잠시, 항공기 내부에서 폭발물 의심물품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타이머 소리 확인, 폭발물처리반(EOD) 즉시 출동.” 공항 EOD팀은 폭발물분쇄기를 설치해 폭파를 결정한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물이 든 가방이 실제처럼 터지자 참석자들이 깜짝 놀랐다. 재난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훈련의 반복”으로 막을 수 있다는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오늘은 훈련이지만,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전같은 항공기 사고수습과 테러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경주 APEC을 앞두고 사상 최대규모로 펼쳐진 오늘 훈련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 노선을 보유한 만큼, 그에 걸맞은 안전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반복 훈련과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10월 28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0월 28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0월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336260)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한 40,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한진칼우(18064K)는 29.90% 상승한 40,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메타랩스(090370)는 29.77% 상승한 2,110원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1우(33626K)는 22.05% 상승한 8,910원에, 두산퓨얼셀2우B(33626L)는 18.21% 상승한 13,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률에서는 한화가 8.40% 하락한 98,200원을 기록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에스엠벡셀은 8.32% 하락한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오션플랜트는 7.16% 하락한 22,050원, SK스퀘어는 6.69% 하락한 272,000원, 한화엔진은 6.04% 하락한 48,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이 553,394주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3.03%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2,62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99%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619,962주의 거래량으로 5.49%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9,830,209주가 거래되며 2.45%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5,546,461주의 거래량으로 2.62%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2.63% 하락, HD현대중공업은 4.81% 하락을 기록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투자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대한항공 바퀴 결함에… 승객 247명 21시간 ‘발 동동’

    대한항공 바퀴 결함에… 승객 247명 21시간 ‘발 동동’

    베트남 푸꾸옥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승객들이 24시간 가까이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0시 20분(현지시간) 푸꾸옥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486편이 지상에서 이동 중 타이어 압력 저하 경고가 발생해 이륙을 중단했다. 이 사고로 승객 247명의 발이 묶였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과 조식·식사 쿠폰 등을 제공하고 현지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했다. 다만 대체 항공기 준비까지 시간이 길어져 승객 불편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명확한 안내 없이 장시간 대기만 요구받았다는 것이다. 대체 항공편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쯤 출발할 예정이라 지연된 시간은 약 21시간에 이른다. 최근 국제선 운항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항공사들의 정비 인력 운영과 사고 대응 속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괌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엔진오일 점검 메시지가 떠 회항한 바 있다. 당시 승객 330명이 9시간 43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부품과 정비 장비 수급에 시간이 걸려 인천에서 출발한 대체 여객기를 투입했다”며 “안전을 위한 정비 조치였던 만큼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오세훈, ‘국감 거론’ 정청래에 “부동산 폭탄 회수하라”

    오세훈, ‘국감 거론’ 정청래에 “부동산 폭탄 회수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국민에게 던진 ‘부동산폭탄’을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 대표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거론하며 “오세훈은 끝났다”고 발언하자 맞받은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사업 현장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유의 10·15 규제 탓에 이사를 가려 해도 길이 막히고, 집을 사려 해도 대출이 가로막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울시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여왔지만, 정부의 규제 폭탄 한 방에 엔진이 꺼질 위기”라며 “겨우 달리기 시작한 정비사업들이 다시 좌초될까, 서울시도 현장도 노심초사”라고 했다. 이어 “여당인 민주당은 이 부동산 폭탄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 대해 입을 닫았다”면서 “정책은 폭탄처럼 던져놓고, 뒷수습은 남의 일처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집값은 불타는데, 한가로이 행안위 ‘저질 정치 국감’ 영상을 돌려보며 오세훈 죽이기에 몰두할 여유가 있냐”며 “국민들은 지금 부동산 폭탄의 파편 속에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기 범죄 피의자 명태균 사건은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국민께 던진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해달라”고 했다.
  • 트럼프 “美 소프트웨어, 中 수출 제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산 소프트웨어의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싸움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시간 정상회담을 하며 핵 군축 문제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노트북 같은 소형 가전부터 항공기 엔진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사용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대중 수출 통제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발표 직후인 지난 10일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는데,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한 소식통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미국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졌다”며 조치가 시행될 경우 중국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경제도 역풍을 받을 수 있기에 신중하게 영향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산 대두 수출, 나아가 핵 군축 문제까지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희토류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희토류는 하나의 혼란 요인이지만 주위에 희토류는 많다”며 “아마 핵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우크라,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 150대 도입…무슨 돈으로 구매?

    우크라,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 150대 도입…무슨 돈으로 구매?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를 최대 150대를 도입하는 구매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웨덴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JAS 39 그리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2026년 첫 인도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이번 LOI의 핵심은 100~150대 사이의 전투기를 포함하는 대규모 수출 계약”이라면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지만 대량의 그리펜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의 방산업체 사브의 본거지가 있는 린셰핑에서 그리펜 E를 세워두고 진행됐다. 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전투기는 구소련 시대의 미그기다. 러시아와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서방에서 F-16과 미라주 2000을 제공받았으나 여전히 공군력이 열세인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도입하기로 한 그리펜은 사브가 개발한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E 버전의 경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강력한 엔진과 전자전 능력, 첨단 항공 전자 장비가 장착됐다. 특히 그리펜은 개전 이후부터 우크라이나 전장 조건에 더 실용적이라고 평가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그리펜은 민간 도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재보급과 재무장도 빨라 비행장뿐 아니라 분산된 위치에서도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도입을 위해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자금 문제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와 스웨덴은 그리펜 도입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매체 가디언은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서방 동맹국이 보유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유럽연합(EU)은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가운데 1400억 유로(약 231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지난 1일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EU 계획은 도둑질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 하나 풀어야할 과제는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그리펜을 전장에 투입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6년 그리펜의 첫 인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새로 제작된 그리펜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데 약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그리펜이 우크라이나에 적합한 전투기인 것은 맞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자금 조달과 빠른 생산 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 우크라,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 150대 도입…무슨 돈으로 구매? [핫이슈]

    우크라,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 150대 도입…무슨 돈으로 구매?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를 최대 150대를 도입하는 구매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웨덴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JAS 39 그리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2026년 첫 인도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이번 LOI의 핵심은 100~150대 사이의 전투기를 포함하는 대규모 수출 계약”이라면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지만 대량의 그리펜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의 방산업체 사브의 본거지가 있는 린셰핑에서 그리펜 E를 세워두고 진행됐다. 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전투기는 구소련 시대의 미그기다. 러시아와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서방에서 F-16과 미라주 2000을 제공받았으나 여전히 공군력이 열세인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도입하기로 한 그리펜은 사브가 개발한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E 버전의 경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강력한 엔진과 전자전 능력, 첨단 항공 전자 장비가 장착됐다. 특히 그리펜은 개전 이후부터 우크라이나 전장 조건에 더 실용적이라고 평가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그리펜은 민간 도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재보급과 재무장도 빨라 비행장뿐 아니라 분산된 위치에서도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도입을 위해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자금 문제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와 스웨덴은 그리펜 도입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매체 가디언은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서방 동맹국이 보유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유럽연합(EU)은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가운데 1400억 유로(약 231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지난 1일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EU 계획은 도둑질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 하나 풀어야할 과제는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그리펜을 전장에 투입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6년 그리펜의 첫 인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새로 제작된 그리펜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데 약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그리펜이 우크라이나에 적합한 전투기인 것은 맞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자금 조달과 빠른 생산 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 AI 교육 협력 2년, 크레버스-MS ‘HUMMINGo’로 글로벌 가능성 모색

    AI 교육 협력 2년, 크레버스-MS ‘HUMMINGo’로 글로벌 가능성 모색

    - AI 학습 플랫폼 HUMMINGo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 논의- 자동 평가·피드백·맞춤 학습으로 영어 교육 혁신 가속화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대표 이동훈)가 23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미팅에는 Microsoft ASEAN & Korea SME&C 영업 총괄 Vincent Wong, Microsoft ASEAN & Korea SME&C Azure 비즈니스 총괄 송주현 부문장, 크레버스 AX사업본부 김관 상무, 전략기획본부 강상우 상무가 참석해 지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AI 기반 학습 평가 플랫폼 ‘HUMMINGo’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HUMMINGo는 학습자의 라이팅·스피킹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평가해 개인 맞춤 피드백을 실시간 제공하는 AI 영어 자동 평가엔진이다. 크레버스가 설계한 AI 기반 플랫폼으로, 교실과 온라인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로써 평균 3.5일이 걸리던 과제 채점 시간이 단 7초로 단축되면서, 학습자는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I는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화되고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하며, 학습자의 취약 영역을 정밀하게 진단해 개인 튜터 수준의 맞춤형 피드백을 지원한다. 또한 운영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되어 운영 비용이 약 85% 절감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HUMMINGo의 B2C 시장 잠재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 트렌드가 확산되는 시장에서 HUMMINGo가 글로벌 교육 수요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양사는 ‘한국 → 싱가포르 → 글로벌’로 이어지는 단계적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Vincent Wong은 “싱가포르는 영어권 기반의 디지털 친화성과 교육 혁신 환경을 갖춘 APAC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입니다. 특히 싱가포르 교육부(MOE)의 인증은 시장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이를 기반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의 확장도 충분히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HUMMINGo의 기술이 Microsoft Teams와 Copilot 등 교육 솔루션과의 연동이 용이하다고 평가하며, 기술 연동 가이드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HUMMINGo의 초기 AI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케이스 스터디 공동 제작 및 글로벌 홍보 협력 가능성도 제안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실·가정·디지털 환경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 구축 방향을 재확인했으며, 크레버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AI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가오리형 스텔스 드론 ‘엑스밧’ 등장…AI가 조종하는 전투기의 시대 열렸다

    가오리형 스텔스 드론 ‘엑스밧’ 등장…AI가 조종하는 전투기의 시대 열렸다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차세대 무인 전투기(전투 드론)가 미국에서 베일을 벗었다. 미 방산업체 실드AI는 21일(현지시간) ‘하이브마인드’라는 AI가 조종하는 전투 드론 ‘엑스밧’(X-BAT)을 공개했다. 엑스밧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테일시터(수직이착륙형) 구조의 스텔스 기체로 장거리 작전과 분산 운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2026년 수직이착륙 시연, 2028년 ‘완전 임무’ 비행을 거쳐 2029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가오리형’ 플라잉윙 설계…활주로 없이 뜨는 스텔스 드론 엑스밧은 전면이 삼각형 형태로 꺾인 ‘크랭크드 카이트’(cranked-kite) 형상으로,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플라잉윙(날개일체형) 구조다. 기체 길이는 약 8m, 날개폭은 12m, 높이는 1.4m로 단일 제트엔진을 탑재했으며 항속거리는 3700㎞ 이상, 실용상승고도는 약 15㎞ 수준이다. 마하 0.3~0.8(시속 약 367~979㎞)의 고아음속 순항이 가능하며 내부 무장창 2개와 외부 장착대를 통해 공대공·대함·전자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장거리 대함미사일, 전자전 장비를 장착한 장면이 포함됐다. 아머 해리스 실드AI 항공부문 책임자는 미 군사 매체 워존(TWZ)과의 인터뷰에서 “엑스밧은 활주로 의존도를 없애고 장거리 작전, 다목적 임무, 그리고 자율 운용 능력을 동시에 구현한 플랫폼”이라며 “활주로 타격이나 공중급유 의존 문제를 수직이착륙 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일 제트엔진과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이용해 로켓처럼 수직 이륙하고, 착륙 시에는 연료를 소모한 상태에서 저출력으로 내려앉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이어 “엑스밧은 통신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다른 전력과 협업하거나 단독으로 작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드AI는 이를 위해 전용 이동식 발진·회수 장비를 개발해 활주로가 없는 해상이나 전진기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로열 윙맨’ 시장의 판도 바꿀 잠재력 엑스밧의 목표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약 286억~429억 원) 수준으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사업과 비슷한 범주다. 실드AI는 엑스밧을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와 결합한 통합 전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모듈형 개방형 임무체계(Open Mission System)를 적용해 무장과 센서 장비를 손쉽게 교체·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공개는 실드AI가 핵심 기술인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를 기반으로 기체 제작까지 직접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브마인드는 이미 여러 군용기에서 자율비행을 수행한 바 있으며 회사는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운용 중인 소형 수직이착륙 드론 ‘브이밧’(V-BAT)의 운용 경험을 엑스밧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실드AI 관계자는 “엑스밧은 전통적인 전투기보다 운용 비용이 훨씬 저렴하며 분산 배치와 자율비행을 통해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엑스밧이 로열 윙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활주로에 구속되지 않는 기동성과 장거리 작전 능력, 그리고 완전한 자율 운용을 결합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고출력 단발 엔진의 열 신호 관리, 해상·지상 통제체계 통합, 자율 무기 운용의 윤리적 기준 정립 등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실드AI는 올해 3월 2억4000만 달러(약 3436억 원)를 추가 유치해 기업가치 53억 달러(약 7조5885억 원)를 달성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엑스밧 개발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통합 운영 플랫폼)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엑스밧은 실드AI의 최대 규모 공중 플랫폼이자 로열 윙맨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워존은 “엑스밧은 장거리 비행과 수직 운용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전투기”라며 “생산 단가를 기존 5세대 전투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경우 향후 미 해·공군 전력 운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 “로켓처럼 떠오르고 혼자 싸운다”…美 AI 전투 드론 ‘엑스밧’ 첫 공개

    “로켓처럼 떠오르고 혼자 싸운다”…美 AI 전투 드론 ‘엑스밧’ 첫 공개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차세대 무인 전투기(전투 드론)가 미국에서 베일을 벗었다. 미 방산업체 실드AI는 21일(현지시간) ‘하이브마인드’라는 AI가 조종하는 전투 드론 ‘엑스밧’(X-BAT)을 공개했다. 엑스밧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테일시터(수직이착륙형) 구조의 스텔스 기체로 장거리 작전과 분산 운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2026년 수직이착륙 시연, 2028년 ‘완전 임무’ 비행을 거쳐 2029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가오리형’ 플라잉윙 설계…활주로 없이 뜨는 스텔스 드론 엑스밧은 전면이 삼각형 형태로 꺾인 ‘크랭크드 카이트’(cranked-kite) 형상으로,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플라잉윙(날개일체형) 구조다. 기체 길이는 약 8m, 날개폭은 12m, 높이는 1.4m로 단일 제트엔진을 탑재했으며 항속거리는 3700㎞ 이상, 실용상승고도는 약 15㎞ 수준이다. 마하 0.3~0.8(시속 약 367~979㎞)의 고아음속 순항이 가능하며 내부 무장창 2개와 외부 장착대를 통해 공대공·대함·전자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장거리 대함미사일, 전자전 장비를 장착한 장면이 포함됐다. 아머 해리스 실드AI 항공부문 책임자는 미 군사 매체 워존(TWZ)과의 인터뷰에서 “엑스밧은 활주로 의존도를 없애고 장거리 작전, 다목적 임무, 그리고 자율 운용 능력을 동시에 구현한 플랫폼”이라며 “활주로 타격이나 공중급유 의존 문제를 수직이착륙 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일 제트엔진과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이용해 로켓처럼 수직 이륙하고, 착륙 시에는 연료를 소모한 상태에서 저출력으로 내려앉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이어 “엑스밧은 통신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다른 전력과 협업하거나 단독으로 작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드AI는 이를 위해 전용 이동식 발진·회수 장비를 개발해 활주로가 없는 해상이나 전진기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로열 윙맨’ 시장의 판도 바꿀 잠재력 엑스밧의 목표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약 286억~429억 원) 수준으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사업과 비슷한 범주다. 실드AI는 엑스밧을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와 결합한 통합 전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모듈형 개방형 임무체계(Open Mission System)를 적용해 무장과 센서 장비를 손쉽게 교체·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공개는 실드AI가 핵심 기술인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를 기반으로 기체 제작까지 직접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브마인드는 이미 여러 군용기에서 자율비행을 수행한 바 있으며 회사는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운용 중인 소형 수직이착륙 드론 ‘브이밧’(V-BAT)의 운용 경험을 엑스밧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실드AI 관계자는 “엑스밧은 전통적인 전투기보다 운용 비용이 훨씬 저렴하며 분산 배치와 자율비행을 통해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엑스밧이 로열 윙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활주로에 구속되지 않는 기동성과 장거리 작전 능력, 그리고 완전한 자율 운용을 결합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고출력 단발 엔진의 열 신호 관리, 해상·지상 통제체계 통합, 자율 무기 운용의 윤리적 기준 정립 등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실드AI는 올해 3월 2억4000만 달러(약 3436억 원)를 추가 유치해 기업가치 53억 달러(약 7조5885억 원)를 달성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엑스밧 개발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통합 운영 플랫폼)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엑스밧은 실드AI의 최대 규모 공중 플랫폼이자 로열 윙맨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워존은 “엑스밧은 장거리 비행과 수직 운용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전투기”라며 “생산 단가를 기존 5세대 전투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경우 향후 미 해·공군 전력 운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 전남도, 2026년 국고 현안사업 확보 전략 점검

    전남도, 2026년 국고 현안사업 확보 전략 점검

    전남도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6년도 국고 현안 사업 국회 심의 대응 보고회’를 열고 국고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대비해 실·국별로 예산 반영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대응 논리를 보완했다. 회의에서는 신규·계속사업 등 130여 건의서를 검토하는 등 주요 사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첨단 전략 및 재생에너지 분야는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485억 원), 지역산업 위기 대응(R&D) 60억 원(총사업비 420억 원) 등이다. SOC 분야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499억 원(총사업비 3조 274억 원)을 비롯해 경전선 전철화(광주송정~순천) 1180억 원(총사업비 2조 1천520억 원), 강진~완도 고속도로(2단계) 118억 원(총사업비 1조 5965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130억 원(총사업비 6521억 원) 등으로 국회 심의 기간에 3천억 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해양 분야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 원(총사업비 미정),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총사업비 미정), K-Tea 보성 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15억 원(총사업비 80억 원), 해양환경정화선 건조비 19억 원(총사업비 240억 원) 등이다. 환경산림 분야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29억 원(총사업비 1473억 원),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78억 원(총사업비 560억 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3억 원(총사업비 1002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올해 정부 예산안에 첨단 연구개발(R&D), 에너지신산업,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 등 지역 현안과 국정과제 사업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9조 4천억 원 규모의 국고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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