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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보이저 1호, 37년 만에 추진로켓 분사 - 210억km의 여정

    [아하! 우주] 보이저 1호, 37년 만에 추진로켓 분사 - 210억km의 여정

    인간이 만든 물건으로서 가장 우주 멀리 날아간 보이저 1호가 아껴두었던 연료를 사용해 추진 로켓을 분사했다. 보이저 1호가 1980년 토성과의 역사적인 만남에서 마지막 행성 플라이바이를 할 때 4차례의 궤도 보정 기동(TCM) 시에 사용한 이후 37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추진체 분사였다. 보이저 미션팀은 11월 28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분사를 하여 추진체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작은 엔진들은 시험 분사에 성공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로켓 엔지니어 토드 바버는 성명서를 통해 “보이저 팀은 추진체 테스트 각 단계에서 이정표를 세울 때마다 환희의 도가니 속에 빠졌다”고 전하면서 “오랫동안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추진체들이 작동을 할 때 관제실 분위기는 안도와 기쁨, 놀라움이 뒤섞인 상황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 인류가 우주로 띄어올린 비행체로서 2012년 8월 성간 공간에 최초로 진입한 물체가 된 보이저 1호는 오랫동안 표준 자세제어 추진엔진을 사용해 지구와의 통신에 적합한 모드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추진체가 오래 사용되지 않아 성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미션팀은 다른 대안을 찾고자 했다. 그만큼 테스트 분사는 성공 확률이 아주 낮다고 보았던 것이다. 원래 TCM 추진 엔진은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연소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NASA 당국자들도 자세 제어를 위해 단시간 연소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37년 만의 분사 테스트에 성공함으로써 “보이저 1 호의 수명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JPL의 보이저 프로젝트 매니저 인 수잔 도드는 예측했다.​ 그러나 4개의 TCM 추력 엔진는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 다시 퇴역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이 작동하려면 각각 히터가 작동해야 하며 전력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만약 보이저 1호의 전력이 너무 낮아지면 탐사선 조종이 자세 제어 추진엔진으로 다시 전환될 것이라고 NASA 관계자는 전했다. 보이저 1호는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 또는 RTG에 의해 구동된다. RTG는 플루토늄 238의 방사성 붕괴에 의해 생성된 열을 전기로 변환한다. 보이저 1호와 쌍둥이인 2호는 1977년 태양계의 거대 행성 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 대한 역사적인 ‘그랜드 투어’를 수행하기 위해 몇 주 간격으로 발사되었다. 두 우주선은 미션을 훌륭하게 달성한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태양계 변방과 성간 공간을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보이저 2호는 앞으로 수년 내에 성간 우주로 진입해 1호와 완전한 형제애를 나눌 것이라고 NASA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210억km 떨어진 성간 공간을 날고 있으며, 2호는 1호와는 반대쪽으로 180억km 떨어진 태양계 언저리를 날고 있다. 이는 각각 지구-태양 간 거리(1AU)의 140배, 116배의 거리며, 빛의 속도로 각각 20시간, 16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세월호 선체 수색 내년 3월까지 잠정 중단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체 수색 작업이 내년 3월까지 잠정 중단된다. 3일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선체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이후 목포신항에서 이뤄졌던 선체 수색 작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세월호 최하층이자 엔진 등이 있는 기관 구역을 제외하면 더이상 수색할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기관 구역은 각종 기계와 설비가 얽혀 있어 수색 인력이 진입하려면 큰 위험이 따른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기관 구역 등 세월호 내부 5% 정도에 진흙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선체를 직립(直立)한 뒤 수색 인력이 안전하게 들어갈 환경이 확보되면 해수부에 추가 수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세월호 침몰 해역부터 목포신항에 이르는 약 3㎞의 해저면 수중 수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가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저면 수색 기간은 10년, 비용은 2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으로 추산된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선조위와 미수습자 가족에게 중간 보고했고, 다음주쯤 최종 보고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선조위 관계자는 “내년 3월 선체 직립 전까지 외부의 찌그러진 부분을 살펴보고, 침몰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하! 우주] NASA, ‘인류 척후병’ 보이저 1호의 ‘심장’ 되살려

    [아하! 우주] NASA, ‘인류 척후병’ 보이저 1호의 ‘심장’ 되살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태양계 무인 탐사선 보이저 1호의 ‘심장’을 과학자들이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일(현지시간) 지난 1977년 발사돼 1980년 이후로 가동을 멈춘 보이저 1호의 분사 엔진을 37년 만에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40년 전, 태양계 밖 거대 행성들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보이저 1호는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보낸 인공 물체로, 지구와의 통신을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안테나의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한다. NASA는 “지구에서 130억 마일(약 210억 ㎞) 떨어진 곳에는 정비소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문가들은 1980년 11월 8일을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은 백업 엔진 4기를 작동하기로 했다. 크리스 존스 선임 기술연구원은 “보이저 탐사팀은 몇십 년 전의 오래된 데이터를 발굴, 구식 어셈블리 언어로 데이터화 된 소프트웨어를 검토함으로써 백업 엔진을 확실히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는 지난달 28일 백업 엔진의 검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19시간 35분 뒤 검사 결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골드스톤에 설치된 안테나에 도착, 엔진이 제대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백업 엔진의 가용 여부를 입증함으로써 보이저 1호의 수명은 2~3년 더 늘어났다. NASA는 앞으로 이번 검사를 보이저 2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도 매일 보이저 1호에서 데이터가 도착하고 있어 앞으로 약 10년 동안은 데이터가 우리에게 날아올 것이다. 보이저 1호는 쌍둥이 보이저 2호와 함께 각각 3개의 플루토늄 원자력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원자력 배터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항해를 거듭해 나갈 것이다. 사진=NASA/JPL-칼텍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 등장?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멘스 손잡다.

    [고든 정의 TECH+]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 등장?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지멘스 손잡다.

    배터리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이제 전기 자동차는 물론 전기 버스, 심지어 전기 트럭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의 화석 연료보다 훨씬 무겁다는 단점때믄에 배터리를 이용한 비행기는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작은 드론 정도면 모를까 대형 여객기의 동력을 배터리로 공급한다는 것은 설령 제트 엔진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하더라도 현실성 떨어지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에어버스(Airbus)는 전기 하이브리드 방식의 항공기를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형 전기 비행기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에어버스는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기로 E-Fan X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롤스 로이스와 지멘스를 파트너로 끌어들여 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Fan X는 2MW급 전기 팬 (electric fan) 엔진을 사용하는 기술 실증기로 모든 엔진을 전기 팬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4개 중 한 개만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에어버스는 동체와 날개 등 주요 부분을 제작하고 터보팬 엔진은 롤스로이스가, 전기 계통과 발전기 등은 지멘스와 롤스로이스·에어버스가 각각 분담하는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제작 시점은 2020년으로 잡혀있습니다. 물론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전기 팬 엔진의 비행 시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지만, 중형 비행기이기 때문에 제작과 테스트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는 대형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20MW급의 대형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까지는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이 자리잡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에어버스가 전기 혹은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는 배경입니다. 자동차나 버스의 경우 배터리가 좀 무겁다고 해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지만, 무게에 민감한 항공기에서 같은 에너지의 제트 연료보다 훨씬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비행하는 것은 상당한 제약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대형 여객기의 경우 그 제약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에어버스와 그 협력 파트너들이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유럽 당국의 환경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2050년까지 항공 부분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5%, 산화질소 배출의 90%, 소음의 60%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전통적인 제트 엔진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기는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물론 배터리 기술이 매년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경우 항공기 제조 비용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0년 내로 전기 하이브리드 여객기가 대중화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여기에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법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조류(algae)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나 태양열 에너지와 촉매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제트 연료로 변환시키는 솔라젯 프로젝트라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동시에 기존의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새로운 동체 및 엔진 디자인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의 주인공이 되든지 간에 이제 항공 부분도 친환경을 피해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와 항공사에 무리한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 해법도 필요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주요 항공기 제조사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각국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씨줄날줄] 전기 여객기 시대/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전기 여객기 시대/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전기차가 문제가 아니라 전기 여객기 시대도 멀지 않아 보인다. 빠르면 10년 안에 전기 여객기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 여객기 개발 스타트업계에서는 벌써 누가 항공기업계의 테슬라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 전기차와 전기선박이 실용화 단계에 이르면서 항공업계에서도 기존의 제트엔진을 쓰는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소음이 적고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전기비행기 개발 경쟁이 불붙었다. 세계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전기비행기를 개발하는 알짜 벤처기업들은 물론 자동차, 전기·전자업체들과 손잡고 개발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전한다. 전기 여객기 개발이 가속화하는 것은 그동안 난제로 뽑혔던 고성능 배터리 용량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어버스가 롤스로이스, 지멘스와의 합작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전기 여객기 개발 프로젝트인 ‘E-Fan X’에 착수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에어버스 등이 개발에 착수한 전기 여객기는 항공유 엔진 4개 중 한 개를 전기 동력으로 교체하게 되며, 2020년 시험운항이 목표다. 에어버스의 ‘E-Fan’은 2015년 7월 74㎞를 비행해 영불해협 횡단에 성공했다. 앞서 영국계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은 지난 9월 미국의 라이트 일렉트릭과 손잡고 단거리 노선용 전기 여객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한 번 충전하면 런던과 파리 구간 수준인 최장 540㎞를 날 수 있다. 약 2시간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규모는 120석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라이트 일렉트릭은 미국 보잉과 미항공우주국(NASA) 출신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로 시제기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 일렉트릭은 20년 안에 단거리용 여객기는 전기 여객기로 대체될 것이라며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의 신생 스타트업인 주넘 에어로도 보잉 등과 함께 항공유와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여객기 개발에 나섰다. 뉴질랜드는 아예 정부가 뛰어들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웰링턴에 있는 빅토리아대 로빈슨연구소가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여객기 프로젝트에 앞으로 5년간 630만 달러(약 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먹거리 얘기는 많이 하는데, 제대로 미래에 대비하는지 슬슬 걱정이 된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신형ICBM 화성-15형, 워싱턴 타격 가능

    신형ICBM 화성-15형, 워싱턴 타격 가능

    북한이 지난달 29일 새벽 발사한 ‘화성-15형’로켓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사거리상 워싱턴 타격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국방부는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현안자료’를 보고했다. 화성-15형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 사거리 추정은 처음 나온 것이다.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오전 3시 17분 경 평양 북쪽 30km 위치인 평안남도 평성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최대고도 속력, 단분리 같은 비행특성과 1, 2단 크기 증가, 9축 이동형발사대 같은 외형을 고려할 때 신형 ICBM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비행시험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처럼 고각발사가 아니라 정상각도로 발사할 경우 1만 3000km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거리로만 따지면 미국 워싱턴DC까지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화성-15형은 앞선 화성-14형과 비교해 미사일과 TEL(이동식발사차량) 길이가 각각 2m 증가했고,1·2단 길이는 각 1m, 직경은 0.4∼0.8m 증가했다”며 “1단 엔진은 화성-14형 엔진 2개를 클러스터링했고 2단 엔진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2단 몸체는 화성-14형보다 3~4배 정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 종말 단계 정밀유도, 탄두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추가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하비 리콜 1만6951대 엔진오일 누출로 시동꺼짐 발생

    모하비 리콜 1만6951대 엔진오일 누출로 시동꺼짐 발생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자동차 9개 차종 1만8124대와 건설기계 7개 모델 358대를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기아자동차 모하비 1만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 방지용 마개(크랭크 리어 오일씰)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 누출에 따른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등 5개 차종 1천140대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067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 강도가 약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지적됐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69대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 부품과 마찰로 인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조 308 1.6 Blue-HDi 2대는 조향장치 덮개(파워 스티어링 메커니즘 케이싱)가 얇아 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 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트럭버스 코리아가 들여와 판매한 TGX 트랙터(자동차) 5대와 TGS 덤프트럭(건설기계)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 고정부품 불량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 덤프트럭(건설기계)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 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 기어 단수에서 출력 부족, 변속 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혼다 CBR1000R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 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이들 차량은 12월 1일부터 지정 서비스센터와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베코 트럭은 내년 1월 2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간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080-200-2000), 한불모터스( 02-3408-1654),만트럭버스코리아( 080-661-1472), 이베코( 080-607-1200), 혼다코리아( 080-322-3300) 등 해당 회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 ‘스토닉 가솔린’ 출시… 1600만원대 가성비 최고

    기아 ‘스토닉 가솔린’ 출시… 1600만원대 가성비 최고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의 가솔린 엔진 모델을 선보였다. 앞서 7월 출시된 디젤 모델이 월평균 판매량 1500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출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가 가기 전에 1600만원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겠다는 계획이다.기아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발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스토닉 가솔린은 1.4ℓ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ℓ당 12.6㎞다. 가격은 디젤 모델보다 약 240만원 낮게 책정했다. ‘디럭스’(기본형)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최고급형) 202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1600만원대 SUV는 스토닉과 쌍용차 티볼리(1651만원)가 유일하다”면서 “스토닉의 높아진 사양 등을 고려하면 업계 최고의 가성비”라고 밝혔다. 디럭스 트림에도 앞좌석과 사이드 및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이 장착됐다. ‘차량 자세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자동 정속주행)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모든 차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토닉 가솔린 출시와 함께 개성을 살려주는 ‘투톤 루프’도 선보였다. 젊은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내놓아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또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조향 성능), 주행 만족도 등 종합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을 제치고 최종후보에 올랐다”면서 “유럽에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금까지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2009년)와 ‘아반떼’(2012년) 2종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8월 도면 슬쩍 공개한 ‘화성13형’은 어디에

    북한이 지난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화성15형’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도발 직전까지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추정됐던 ‘화성13형’을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화성13형 설계도까지 공개하며 도발을 예고했지만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개발 일정이 연기됐거나 아예 중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8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 뒤쪽 벽에 걸린 화성13형 도면을 슬쩍 공개했다. ●무수단 엔진 대신 백두산 계열 성공 도면 속 화성13형은 2개의 엔진을 결합한 3단 미사일 형태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도면을 근거로 화성13형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만 2000㎞급 ICBM이라고 추정했다. 화성13형이 공개된 이후 군 당국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화성12형·14형 도발에 이어 화성13형을 쏘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에 쏜 미사일이 화성15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화성13형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정보 당국에 혼선을 줄 목적으로 가짜 도면을 노출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분석은 갈린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은 30일 “화성13형은 북한이 기존에 가진 노동이나 무수단 미사일 엔진을 3단으로 개발하려 한 것인데 무수단 등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다”면서 “대신 백두산 계열 엔진을 장착해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에 화성13형 개발은 정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성3형 도면 공개했지만 발사 없어 그럼에도 핵운반체 다종화에 열을 올리는 북한이 화성13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지금은 굳이 화성13형을 등장시킬 필요가 없지만 예상치 못한 시점에 나올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 8월 화성13형과 함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북극성3형’의 도면도 공개했지만 아직 발사 소식을 전하지는 않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쌍둥이 엔진·다탄두 탑재 가능… ‘화성15형’은 새로운 ICBM”

    “쌍둥이 엔진·다탄두 탑재 가능… ‘화성15형’은 새로운 ICBM”

    옛 소련 RD250 트윈엔진 모방… ‘화성14형’보다 직경 2m 늘어 탄두부도 뾰족 → 뭉뚝해져… “北, 7월 말부터 큰 노력 흔적”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장면 등의 사진을 토대로 ‘화성15형’을 신형 미사일로 평가하고 제원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 노재천 공보실장은 “초기 분석을 통해서 확인된 내용을 보면 현재 단계에서는 화성15형은 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외형상 탄두의 모습과 1·2단 연결부분, 전반적인 크기 등에서 이전에 공개한 화성14형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화성15형의 1단 추진체는 화성14형에 사용한 백두산 엔진 2개를 결합시켜 직경이 커졌고 2단 추진체도 주엔진에 보조 엔진(버니어 엔진) 4~6개를 단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80tf(톤포스: 8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의 옛 소련제 RD250 트윈엔진을 모방한 쌍둥이 엔진을 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1단에 RD250을 모방 생산한 쌍둥이 엔진을 달았다”며 “1단 엔진의 추력은 80tf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쌍둥이 엔진의 터보 펌프는 공유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1단과 2단의 직경이 동일해 추진체 양도 동일하게 많이 넣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추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엔진은 단시간에 연소해 추력이 높고 중력과 마찰력을 극복해 대기권을 빨리 벗어나도록 하는 데 유리하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분석관도 “1단에 백두산 계열의 엔진 2개를 결합했다”며 “1단과 2단 엔진이 모두 변화됐고 이동식 발사차량(TEL)의 차축도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9축으로 제작한 것을 볼 때 완전히 새로운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금껏 논란이 되어온 탄두 중량을 줄여서 가볍게 해 사거리를 늘린 것이 아니냐는 논란만큼은 잠재울만 하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2단 로켓의 엔진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추진체 양을 늘리고자 연료통을 키웠고 버니어 엔진도 6개를 달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북한이 7월 말부터 엄청나게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며 “두 달간 새로운 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화성14형을 베이스라인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성15형은 동체 길이가 화성14형(길이 19m)보다 2m 늘어난 21m로 분석됐다. TEL의 차축이 9개로 늘어난 것도 그만큼 동체 길이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제 TEL을 모방해 북한이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화성15형의 둥글고 뭉툭해진 탄두부에 대해선 향후 다탄두 장착까지 염두에 둔 설계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7월 두 차례 발사된 화성14형이 뾰족한 탄두부를 가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장 교수는 “탄두 부분의 뭉툭한 형상 자체는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형상”이라며 “화성15형이 다탄두를 탑재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블러핑”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김 교수는 “탄두 첨두 부분이 둥근 것은 (대기권) 재진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 다탄두와는 무관하다”고 평가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지상거치대 위에 수직으로 세워져 발사되는 화성15형의 단 분리 모습을 비롯한 영상 4분 47초가량을 공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액션 아닌 코믹물…뉴질랜드 경찰 채용 영상 화제

    액션 아닌 코믹물…뉴질랜드 경찰 채용 영상 화제

    “범죄에 맞서 싸우고 싶다”, “마을의 안전을 지키고 싶다” 등 경찰관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물론 경찰관이 되려면 사명감으로 임해야겠지만, 조금은 가볍고 친근하게 경찰을 알리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24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70명이 넘는 현역 경찰관이 등장하는 채용 영상을 공개했다. 액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경찰관들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컨테이너가 즐비한 창고 밖에서 작전을 준비한다. 그런데 한 여성 경찰관이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하자 배경음악을 연주하고 있던 경찰 밴드는 연주를 중단한다. 즉 이 장면서 영상의 장르는 액션이 아니라 코믹임을 알 수 있다. 추적 신이 시작되자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경찰관이 바뀌는데 인종마저 다르다. 이는 출신지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뉴질랜드의 안전을 지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범죄자를 추적하는 중에도 횡단보도를 힘겹게 건너는 노인을 돕거나 자동차의 엔진에 이상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전자를 돕는다. 경찰견도 출동하고 경찰 고양이(?)도 임무에 투입된다. 그리고 마침내 체포된 범죄자로 개가 등장하며 영상은 끝이 난다. 즉 가볍고 친근한 홍보 영상을 통해 경찰 지원을 독려하는 것이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하루 만에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 지금까지 494만 회를 넘어섰다. 반응 역시 뜨겁다. 좋아요(추천) 4만2000개, 댓글 1만1000개, 공유 6만6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채용 안내 홈페이지를 보면 뉴질랜드 경찰의 초봉은 5만 6100뉴질랜드 달러(약 4170만 원)다. 그야말로 매력적인 직업임이 틀림없다. 사진=뉴질랜드 경찰 채용/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국내 최초 ‘AI 법률 지도’ 완성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국내 최초 ‘AI 법률 지도’ 완성

    리걸테크 전문기업 인텔리콘 메타연구소(대표 임영익,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는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전체 법률의 연결 구조를 표현하는 법률 지도(Legal Map)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텔리콘 메타연구소가 개발한 법률 지도는 복잡한 대한민국 전체 법령의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법률 지도를 보면서 원하는 법률의 정보와 그 법률과 가장 유사하거나 관련성이 있는 다른 법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법률 네트워크의 허브를 확인하고, 해당 허브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법령간의 연결 체계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 이 법률지도는 지능형 법률정보 시스템에 탐재되거나, 교육용으로 확장 가능하다. 인텔리콘 메타연구소는 수학, 통계학, 복잡계 물리학 등의 이론과 전산법률학(Computational Law)을 이용하여 법령의 연관성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콘 메타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지능법률추론 엔진 아이리스-7과 위 법률 지도를 융합하여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법률을 찾을 수 있는 법률 네비게이션 시스템인 유렉스(U-LEX)를 시중에 선보인다. 유렉스는 세계 최초의 시각적 법률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유렉스는 작년에 개발한 ‘아이리스(i-LIS)’를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지능형 법률추론 엔진 아이리스와 전체 법률지도가 융합된 것으로 ‘자연어처리 기능’과 ‘법률네트워크의 시각화 기능’이 들어 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쉽고 빠르게 판례나 법률을 탐색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렉스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생산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이란 향후 7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로 진입 가능하다고 인정받은 상품을 의미한다. 임영익(47) 인텔리콘 대표는 ”인텔리콘은 전산법률학(Computational Law) 이론을 바탕으로 첨단 리걸테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며 ”더욱 노력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인텔리콘 메타연구소는 5년 전부터 법률 인공지능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법률 인공지능 시스템인 ‘아이리스-N(iLIS-N)’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 최고 학술대회 ICAIL(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Law)이 주관한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COLIEE, Competition on Legal Information Extraction/Entailment)에서 우승하기도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릭 e상품] 120여종의 영웅 캐릭터를 내 손안에

    [클릭 e상품] 120여종의 영웅 캐릭터를 내 손안에

    넥슨은 모바일 RPG ‘오버히트’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정식 출시된 오버히트는 앞서 26일 사전 오픈 서비스에 돌입해 사전 오픈 당일 오후 애플 국내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 및 최고 매출 4위까지 올라섰다.넥슨 관계자는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Full)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한다”면서 “특히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 장면 등 기존 수집형 RPG가 보여주지 못한 하이퀄리티 품질로 무장해 ‘다크어벤저 3’ ‘액스(AxE)’에 이어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히트는 오픈필드 콘텐츠를 담았다. 두 진영 간 대립과 진영전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오픈형 필드 ‘미지의 땅’은 최대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몬스터 사냥과 PvP를 비롯해 필드에서 유저들끼리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독특한 디자인·역동적 핸들링…쿠페처럼 짜릿한 질주

    독특한 디자인·역동적 핸들링…쿠페처럼 짜릿한 질주

    현대차, 강원 인제서 국내 첫선 1.6 터보 엔진 탑재돼 주행 재미 뛰어난 코너링… 공간활용 부족 2011년 출시 당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현대자동차의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형태) ‘벨로스터’가 약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1세대와 비교해 디자인도 바뀌고 성능은 높였지만 독특함만큼은 유지했다는 평이다.인제 스피디움 서킷(레이싱 경기장)에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기 전 만난 신형 벨로스터는 작지만 단단한 인상이었다. 전면부는 앞으로 내달리기 전 잔뜩 웅크리고 있는 표범처럼 강하고 공격적이다. 옆모습은 스포츠 쿠페처럼 경쾌하고 날렵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지붕의 윤곽선을 낮춰 앞부분이 유독 길어 보인다. 테스트를 위해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약 10분간 짧은 시승을 진행했다. 가속페달에 힘을 싣고 시속 160㎞까지 속도를 높이자 미끄러지듯 질주했다. 독특한 디자인에 비해 주행 성능이 부족하다는 1세대 모델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느낌이다. 1.6ℓ 터보 엔진이 탑재돼 확실히 주행하는 재미가 더 좋아졌다. 최대 토크(회전력)를 내는 RPM(분당 회전수)을 낮춰 저속 성능도 좋아졌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한층 강해진 엔진 배기음이 차의 내부로 전달돼 속도감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전반적으로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고, 코너를 돌 때 속도를 크게 줄이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회전이 가능했다. 장애물을 통과하는 슬라럼 코스에서도 운전대를 꺾는 방향에 따라 민첩하고 부드럽게 반응하는 등 조향 기능도 좋아졌다. 하지만 운전대 근처에 여유가 부족해 공간 활용성이 다소 떨어졌다. 묵직하고 정숙한 주행감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신형 벨로스터는 운전석 쪽 문 하나, 조수석 쪽 문 앞뒤 2개인 ‘1+2도어’, 해치백, 센터 머플러(뒷면 중앙에 있는 배기구) 등 1세대 벨로스터의 기본 디자인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하지만 랠리카(경주용차)의 역동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만큼 독특한 디자인은 유지하되 스포티함이 한층 강조됐다. 양영선 현대차 마케팅 담당 과장은 “신형 벨로스터는 디자인과 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모델”이라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젊고 개성 있는 ‘밀레니얼 세대’ 등은 물론 동일한 성향을 지닌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연료 주입시간 단축…사전 타격 어려울 수도”

    화성 14형 2단 엔진 개선 무게 美전문가 “성능 상당히 안정적”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은 지난 7월 두 차례 발사한 ‘화성14형’의 개량형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화성14형보다 추력을 더 키우고자 2단 추진체 엔진을 통째로 바꿨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화성15형은 화성14형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며 “1단은 화성14형에 사용된 백두산 엔진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2단 엔진은 신형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군 전문가도 “북한이 지난 7월 화성14형을 2차례 발사했을 때 사거리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사거리가 더 늘어난 미사일을 쏠 것으로 예견했다”면서 “7월 28일 발사 때 고도(3700여㎞)보다 더 올라간 것은 엔진 성능을 개선해 비행 거리를 늘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15형의 1단 엔진은 화성14형 1단 엔진과 동일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탄두부를 멀리 보내는 역할을 하는 2단 엔진 성능을 개선해 화성15형으로 명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으로서 화성14형보다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의 사거리가 늘어난 점에 대해선 동의하면서도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을 가졌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의 물리학자 겸 미사일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트 박사는 ‘참여과학자모임’(UCS)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정상적인 각도로 발사했다면 약 8000마일(약 1만 2874.7㎞)을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수도인 워싱턴DC를 비롯한 미 서해안, 유럽, 또는 호주 등이 미사일의 유효 사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평양에서 워싱턴DC까지 거리는 약 1만 1000㎞다. 라이트 박사는 이번 미사일의 성능에 대해 “상당히 인상적”이라면서 “(미사일 기술의) 계속적인 진보를 미국에 보여 주기 위한 과시용”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전략정보분석업체인 스트랫포의 로저 베이커 부대표는 뉴욕타임스에 ‘북한의 미사일 연료주입 시간이 짧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커 부대표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대에 세우기 전 수평으로 놓은 상태에서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면서 “(연료주입 시간 단축으로) 미국이 발사 전 타격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무기통제협회의 대릴 킴벌 사무총장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이)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가장 강력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보인다”면서 “미 동부해안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르쿠스 쉴러 박사는 워싱턴포스트(WP)에 북한의 ICBM은 아직 완성단계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쉴러 박사는 “만약 (북한이) ICBM 프로그램이 완성됐다면 하루의 여러 시간대, 그리고 여러 가지 기상 상황에서 발사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아직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있어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KAIST 다음달 1일 AI(인공지능) 축구 월드컵 연다

    KAIST 다음달 1일 AI(인공지능) 축구 월드컵 연다

    AI(인공지능) 축구 월드컵 결선이 다음달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 유성구 KAIST 내 KI빌딩 퓨전홀에서 열린다. KAIST 공과대학은 29일 축구, 경기해설, 기자 등 3개 종목의 AI 축구 월드컵을 연다며 이 같이 밝혔다. KAIST는 요즘 뜨거운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이 국가성장 엔진창출의 기회임을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여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AI 축구는 로봇 5대가 사람의 조정 없이 겨루는 게임이다. AI 경기해설은 경기를 분석 해설하고, AI 기자는 경기결과를 기사화하는 작업을 통해 평가 받는다. AI 축구는 KA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18개 팀이 참가한다. AI 경기해설과 AI 기자는 대학과 기업 등에서 각각 4개 팀이 나선다. AI 축구 상금은 우승팀 1000만원, 준우승팀 500만원, 공동 3위 2개팀 각각 150만원이 주어진다. AI 경기해설 우승팀은 200만원, AI 기자 우승팀은 100만원이 제공된다.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종환 공과대학장은 “내년 7월에는 AI 월드컵을 국제대회로 크게 확대해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원조 ‘죽음의 백조’ 귀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원조 ‘죽음의 백조’ 귀환

    지난 10월, 국내 언론 국방·안보 섹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가운데 하나는 ‘죽음의 백조’(Swan of death)일 것이다. 언론에서 지칭한 죽음의 백조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였지만, 사실 B-1B는 ‘창기병’(Lancer)이라는 별칭이 따로 있었다. ‘B-1B = 죽음의 백조’라는 별칭이 잘못 확산된 것은 B-1B와 매우 닮은 러시아제 폭격기를 모 방송사에서 B-1B와 혼동하면서 벌어진 촌극이었지만, 이후 거의 모든 언론에서 이 별칭을 따라 쓰면서 B-1B 폭격기는 한국에서만 죽음의 백조라는 별칭을 따로 갖게 됐다. B-1B에게 이름을 빼앗긴 ‘진짜 죽음의 백조’는 러시아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Tu-160, NATO 분류명 ‘블랙잭’(Black jack)이었다. 이 폭격기는 군용기로서는 특이하게 기체 외부를 모두 하얗게 도색했는데, 이는 핵 폭격 직후 발생하는 엄청난 복사열을 기체 외부로 반사하기 위한 조치로 이 덕분에 Tu-160은 백조(Belyy Lebed)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초음속으로 미국 본토까지 날아가 강력한 핵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전략무기로 개발된 Tu-160은 아름다운 하얀 도색으로 죽음의 백조라는 또 다른 별칭을 얻으며 서방 국가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했지만, 이 폭격기의 운명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이 폭격기는 1970년대 미국이 가변익 형상의 초음속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에 놀란 소련이 대항마로 개발을 시작하면서 탄생했다. 원형 기체는 1981년 첫 비행에 성공했지만, 소련 최초의 가변익 폭격기이다 보니 기술적으로 불안정한 점이 너무 많아 실전배치는 1987년에서야 이루어졌다. 그러나 붕괴 직전의 소련이 값비싼 대형 전략 폭격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은 무리였다. 설상가상으로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하자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 내의 구소련 무기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 영토에 남아있던 19대의 Tu-160 폭격기와 여기에 탑재되는 575발의 핵미사일이 고스란히 우크라이나 손에 넘어갔다. 냉전 붕괴와 동시에 최강의 전략자산 중 하나였던 Tu-160을 모두 잃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어르고 달래서 폭격기를 반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손에 이러한 전략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았던 미국은 협력적 위협 감축(CTR)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접근했고, 경제적 원조를 미끼로 Tu-160을 전량 폐기처분하라고 꼬드겼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받고 폭격기를 처분할 것인지 즐거운 고민에 빠졌지만, 지지부진하던 폭격기 반환 협상에 러시아 신임 총리 블라미디르 푸틴이 전면에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빌려간 차관 문제를 들고 나와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압박했고, 우크라이나는 19대의 폭격기 가운데 해체되지 않고 남은 기체 전량을 러시아에 넘기는데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19대를 온전히 돌려받지 못했다. 10년 넘게 야적장에 방치된 Tu-160 19대 가운데 11대는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고, 복구가 가능한 기체들도 내부가 완전히 녹슬고 조종실에 빗물이 고여 있는 등 당장 현역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실세 총리였던 푸틴의 관심이 워낙 지대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복구가 가능한 8대가 공장에 입고되어 재생 작업을 거쳤고, 원래 이 폭격기를 개발했던 투폴레프사에 신규 생산 발주가 들어가면서 러시아 공군은 지난해 말까지 16대의 Tu-160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푸틴 대통령이 이 폭격기에 집착했던 것은 Tu-160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었다. Tu-160은 유사한 형태인 미국의 B-1B보다 크기와 속도 면에서 월등히 앞섰고, B-1B는 운용할 수 없는 장거리 핵미사일 운용 능력까지 갖춰 말 그대로 러시아의 힘을 과시하는 상징과도 같은 폭격기로 인식되어 왔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집권 1기부터 Tu-160의 부활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이러한 전폭적 지원 속에 최신 개량형인 Tu-160M2가 등장했다. Tu-160M2는 레이더와 항공전자장비는 물론 엔진과 무장체계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고, 사거리 5500㎞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한 스텔스 공대지 순항 미사일 Kh-101까지 탑재할 수 있는 괴물로 등장했다. 1대로도 중소국가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는 ‘원조’ 죽음의 백조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문제는 이 죽음의 백조가 한반도 인근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러시아 공군은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PAK-DA와 별개로 50대의 Tu-160M2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정도 수량이면 현재 운용 중인 구식 Tu-95MS 폭격기를 상당 수량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극동 지역의 우크라인카 기지에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기지의 폭격기들은 수시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를 드나들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공군도 이 폭격기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고든 정의 TECH+] 운송 혁신의 다크호스, 대형 수송 드론

    [고든 정의 TECH+] 운송 혁신의 다크호스, 대형 수송 드론

    최근 아마존이나 구글 등 여러 기업에서 소형 드론을 이용한 무인 배송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 없이 빠른 속도로 작은 택배를 배달하기에는 드론이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한 수송 시스템에는 더 큰 가능성이 놓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급 상황에서 환자를 빠르게 수송하는 앰뷸런스 드론이나 화재 현장에 더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는 응급 소방 드론이 그것입니다. 더 나아가 기존의 교통수단으로는 접근이 힘들거나 운송 비용이 비싼 고산지대나 섬에 물자를 수송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 이런 목적으로 상용화된 대형 드론은 없지만, 이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직이착륙기 제조사인 어드밴스드 택틱스(Advanced Tactics)가 그런 회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회사는 8개의 로터를 지닌 독특한 외형의 수직 이착륙기인 AT 블랙나이트 트랜스포머라는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 기체는 군용 수송기로 개발 중인데, 이와 동시에 로터를 4개로 줄인 민수용 버전인 AT 트랜스포터(AT Transporter) 역시 개발하고 있습니다. AT 트랜스포터는 기본형의 경우 363㎏의 화물을 최고 시속 322㎞로 실어나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격 조종이나 자율 비행도 가능하지만, 아직 신뢰성이 떨어지는 만큼 사람이 탑승해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일반 버전은 최대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엔진 출력을 높인 터보 버전의 경우 544㎏의 화물이나 최대 6명의 사람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본체 아래 여러 가지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앰블란스 드론을 만들거나 혹은 단순 수송용 드론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ARDN라는 제조사는 이보다 더 작고 보관이 간편한 수송용 드론인 SKYF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개발이 진행된 이 드론은 일반적인 드론과는 다른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개의 엔진에 의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로터가 양력을 제공하고 2개씩 짝을 지은 4개의 보조 로터가 방향을 바꾸거나 추가 양력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크기가 2.2x5.2m인데 접어서 수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20피트 규격 컨테이너에 6개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최대 이륙 중량 650㎏, 자체 중량 250㎏으로 연료 등을 포함하면 유효 적재량은 181㎏, 항속거리 350㎞입니다. SKYF는 사람이 타는 용도보다는 순수하게 물자 수송용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넓은 영토와 도로 사정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시베리아의 여러 지역을 생각하면 성능만 받쳐주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회사는 이 드론을 소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층 빌딩 화재에서 소화액을 탑재해서 뿌리거나 혹은 소방 호스를 연결해 더 높은 곳까지 물을 뿌리는 용도입니다. 단독으로 화재를 진압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소방차보다 빨리 도착해서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초기 진화를 시작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중대형 드론에는 한 가지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다. 만약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실상 항공기 사고나 다를 바 없어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성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동시에 성능을 검증하고 가격 역시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이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처럼 앞으로 자율비행을 하는 드론이 물자를 배송하고 응급 환자를 실어나르는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미세먼지 줄이기’ 디젤기관차도 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 줄이기’ 디젤기관차도 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디젤) 엔진을 단 철도차량의 배출가스를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28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개정안은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원동기 범위에 2019년 이후 새로 제작, 수입되는 경유 철도차량을 포함시켰다. 구체적인 허용기준이나 인증절차는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하위 법령에서 정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경유 철도차량에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환경관리 의무나 기준이 따로 없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의 도로 점용료를 50%씩 감면해 주는 도로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처리됐다. 정부는 또 올해 국가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건강보험료 국가부담금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지급 소요액 270억여원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이 총리는 회의에서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투기화에 정부가 적극 대응토록 당부했다. 이 총리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비트코인이 1100만원을 넘어서고 거래량이 코스닥을 능가하는 맹위를 떨치다 보니 청년, 학생들이 빠른 시간에 돈을 벌고자 가상통화에 뛰어든다거나 마약거래 같은 범죄나 다단계 같은 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60년 현역 핵폭격기, 30년 더 쓴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60년 현역 핵폭격기, 30년 더 쓴다

    흔히 ‘미군’하면 소총부터 핵무기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도입해 쓰는 첨단 기술 군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국방예산을 합친 금액의 1/3을 국방비로 쓰며, 2위인 중국보다 3배의 예산을 국방비로 쓰고 있다. 국방비가 엄청나다보니 각 군이 사용하는 무기들도 세계 최강, 최첨단을 달리는 동시에 가장 비싼 것들이 대부분이다. 1대의 가격이 우리나라의 한국형 구축함 1척의 가격과 맞먹는 F-22 전투기를 비롯해 KF-16 전투기 45대 가격에 육박하는 B-2A 스텔스 폭격기 등이 대표적인 고가(高價) 무기들이다. 그런데 이런 값비싼 최고급 무기들만 사용하는 미군에도 60년이 넘은 노후 장비가 있다면 누가 믿을까? 1955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62년 넘는 운용기간을 자랑하며,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손자까지 3대가 조종한다는 B-52 전략폭격기가 그 주인공이다. B-52는 프로펠러 전투기들이 주력이었던 1940년대 후반부터 개발에 들어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 거대한 폭격기는 미국 본토에서 출격해 소련 본토에 핵폭탄을 떨굴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1950년대 후반부터 무려 744대가 생산됐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미 공군은 이 폭격기를 이렇게 오래 사용할 계획은 없었다. 소련과의 냉전이 한창이던 1960~80년대는 미국이 그야말로 국방비를 펑펑 쓰던 시기였다. 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던 미군이었고, 당시 기술 발전 속도도 매우 빨랐기 때문에 한 기종을 10년 이상 오래 쓸 이유가 없었고, 이 때문에 미군은 B-52를 배치하던 1950년대 후반부터 후계기 사업을 준비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후계기는 초음속 폭격기 XB-70 발키리였다. 1964년 첫 선을 보인 발키리는 마하3에 달하는 초고속 폭격기로 60년대 후반부터 B-52를 대체할 예정이었지만, 비용과 기술적 문제로 사업이 전면 취소되면서 B-52는 70년대에도 현역으로 남아야만 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후계기는 초음속 가변익 폭격기 B-1이었다. 1974년 등장한 B-1 랜서 폭격기는 낮은 고도를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최초의 가변익 폭격기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카터 정부는 이 신형 폭격기 개발 사업을 돌연 취소했다. 적 레이더의 사각지대인 낮은 고도로 빠르게 침투한다는 것이 B-1 폭격기의 콘셉트였지만, 1976년 소련 전투기 귀순 사건으로 우연히 알게 된 소련의 신형 전투기에게 B-1은 너무도 취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개발 사업이 전면 취소된 B-1은 이후 레이건 정부가 사업을 부활시키기는 했지만, 사업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고, 그 결과 B-52는 1980년대에도 퇴역하지 못하고 30년 넘도록 현역에 남아야만 했다. 세 번째로 등장한 후계기는 스텔스 폭격기 B-2 스피릿이었다. B-2는 B-1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생존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소련의 방공망을 극복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었고,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되었다. 문제는 B-2의 개발이 완료된 시점이 소련이 막 붕괴된 시점이었다는 점, 그리고 B-2 1대의 가격이 미군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다는 점이다. 당초 133대가 생산되어 B-52 상당수를 대체할 예정이었던 B-2는 21대만 생산되고 생산이 종료되었고, 이 때문에 B-52는 40년이 넘도록 현역 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세 차례의 대체 시도가 모두 무산되거나 대폭 축소되면서 B-52는 환골탈태에 가까운 개량을 받아야 했다. 초기형인 B-52A부터 후기형인 B-52H까지 8종이나 만들어지며 기체 형상과 엔진, 무장 등이 조금씩 달라졌지만, 문제는 102대가 생산되어 현재도 76대가 운용 중인 최후기형 B-52H조차도 1960~62년 사이에 제작된 기체라는 것이다. 한 기종이 무려 60년 가까이 현역으로 뛰다보니 B-52H 폭격기를 3대가 조종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1960년대 B-52H 폭격기를 몰고 소련에 대한 핵공격 대기 임무인 크롬돔 작전(Operation Crome dome)을 수행했던 돈 스프레그 예비역 대령 집안의 경우 그의 아들 돈 웰시 예비역 대령이 베트남전에서 B-52H를 몰았고, 손자 데이비드 웰시 대위도 지난 2013년부터 B-52H 조종간을 잡았다. 3대가 조종할 정도로 노후된 기체라면 진작에 퇴역했어야 할 기체지만 미 공군은 당분간 B-52H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쩌면 증조할아버지부터 증손자까지 4대가 조종하는 기체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미 공군은 오는 2025년부터 최신형 스텔스 폭격기 B-21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와 별개로 B-52H에 대한 대규모 개량과 수명연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구식 B-52H가 최첨단 스마트 무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임무 컴퓨터와 내부 무장 시스템을 개량하는 3600억 원 규모의 IWBU(Internal Weapons Bay Upgrade)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이로써 B-52H는 최신형 공대지 미사일 재즘(JASSM)과 GPS 유도폭탄 JDAM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통신 및 항공전자장비 개량과 엔진 교체 사업도 진행 중이다. 폭격기의 껍데기는 그대로 두고 내부를 완전히 환골탈태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개량된 B-52H는 앞으로 28년 뒤인 2045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60년 가까이 운용한 기체를 앞으로 30년간 더 쓰겠다는 것이다. 1952년 첫 비행 이후 거의 한 세기 동안 현역에 머물게 될 폭격기의 진기록도 진기록이지만, 일부 호사가들은 데이비드 웰시 대위의 자녀가 공군에 입대해 B-52를 조종할 가능성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면 가업이 핵폭격기 조종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가문이 탄생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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