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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어비스 야심작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코앞

    펄어비스 야심작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코앞

    펄어비스 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사진)의 중국 서비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한령 이후 한국 게임의 사실상 첫 중국 진출인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는 26일부터 중국에서 공개 베타 테스트(OBT)에 돌입한다. 테스트 단계지만, 누구나 위챗 등 40여개 플랫폼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사실상 정식 출시로 여겨진다. 현지 서비스는 중국 최대 게임 유통사인 텐센트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는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기기 모두에서 지원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는 펄어비스 성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한령으로 2018년부터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 발급은 큰 회자가 됐다. 판호 발급이 알려진 지난해 6월 29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 대비 1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2% 급락할 정도로 악재를 겪었지만, 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도 이러한 기대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에 따라 올해 실적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펄어비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6%, 511%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게임 전문사이트 ‘17173’에선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용자가 선정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올랐다. 중국 모바일 플랫폼 ‘탭탭’에선 검은사막 모바일이 8.6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인기 게임 ‘원신’(8.5)보다 높은 점수다. 증권가에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예상 일 매출을 30억원까지 전망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4년 출시한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미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3600만건을 넘었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최서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하며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가 급등에 가짜 석유 제조·판매 기승

    유가 급등에 가짜 석유 제조·판매 기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짜 석유 판매가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2일 가짜 경유를 제조·공급·판매한 50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유황 성분의 선박용 경유와 정상 경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만든 뒤 이를 시중에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선박용 경유 약 150만ℓ를 1ℓ당 400원에 전남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매입한 뒤, 전남 구례의 유류 저장소에서 정상 경유와 1대2 비율로 섞어 500만ℓ의 가짜 석유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만든 가짜 석유를 1ℓ당 1400원에 팔아넘겨 1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유를 섞은 가짜 석유를 팔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등유 불법 주유가 적발된 주유소는 9곳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특별점검을 했을 때도 주유소 1곳이 등유 불법 주유로 적발됐다. 가짜 석유는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나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쓰인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불법 석유 판매업자들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주로 활동한다. 주유소에서 대놓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달용 탱크로리에 가짜 석유를 실어 인적 드문 공터나 공사장 등에서 불법 주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짜 석유의 주고객이 되는 덤프트럭은 워낙 차체가 무겁고 장기간 달려야 해 기름 소모량이 클 수밖에 없다. 경유 가격을 1ℓ당 1900원이라고 산정했을 경우 일반 덤프트럭 400ℓ짜리 연료통에 가득 주유하면 76만원 정도 든다. 가짜 경유는 일반 경유보다 3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연간 100만원 이상의 주유비 절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짜 석유를 제조 또는 판매하다 적발되면 석유사업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가짜임을 알면서 사용한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짜 석유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불완전 연소로 연료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대형 덤프 트럭은 엔진 자체가 견고해 가짜 석유에도 일정 시간 견딜 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경유 승용차는 가짜 석유를 사용하는 즉시 고장 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우크라 사태’에 선박유, 등유 ‘가짜석유’ 판매 기승

    ‘우크라 사태’에 선박유, 등유 ‘가짜석유’ 판매 기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짜석유 판매가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2일 가짜 경유를 제조·공급·판매한 50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유황 성분의 선박용 경유와 정상 경유를 섞은 가짜경유를 만든 뒤 이를 시중에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선박용 경유 약 150만ℓ를 1ℓ당 400원에 전남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서 불법 매입한 뒤 전남 구례의 유류 저장소에서 정상 경유와 1대 2의 비율로 섞어 500만ℓ의 가짜석유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만든 가짜석유를 1ℓ당 1400원에 팔아넘겨 1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유를 섞은 가짜석유를 팔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등유 불법주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9곳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특별점검을 했을 때도 주유소 1곳이 등유 불법주유로 적발됐다. 가짜석유는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나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쓰인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불법 석유 판매업자들은 밤 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 주로 활동한다. 주유소에서 대놓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달용 탱크로리에 가짜석유를 실어 인적 드문 공터나 공사장 등에서 불법 주유행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가짜석유의 고객이 되는 덤프트럭은 워낙 차체가 무겁고 장기간 달려야 해 기름 소모량이 클 수밖에 없다. 경유 가격을 1ℓ당 1900원이라고 산정했을 경우 일반 덤프트럭 400ℓ짜리 연료통에 가득 주유하면 76만원 정도 든다. 가짜경유는 일반 경유보다 3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연간 100만원 이상의 주유비 절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짜석유를 제조 또는 판매하다 적발되면 석유사업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가짜석유임을 알면서 사용한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가짜석유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불완전 연소로 연료계통에 이상이 생기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대형 덤프 트럭은 엔진 자체가 견고해 가짜석유에도 일정시간 견딜 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경유 승용차는 가짜 석유를 사용하는 즉시 고장 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고든 정의 TECH+]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성공한 미국, 차세대 미사일 나올까?

    [고든 정의 TECH+]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성공한 미국, 차세대 미사일 나올까?

    최근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공군연구소, 록히드마틴, 에어로젯 로켓다인은 스크램제트 엔진 기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험발사는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체계’(HAWC) 프로그램의 두 번째로 첫 번째 시험발사는 레이시온과 노스럽그루먼 컨소시엄이 개발한 스크램제트 기반 극초음속 비행체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HAWC가 스크램제트(Scramjet)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램제트(Ramjet) 엔진의 일종으로 음속 5배 이상의 초음속 비행을 위해 고안됐습니다. 스크램제트 엔진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트 엔진, 램제트 엔진의 원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터보 제트엔진은 공기를 압축하기 위한 압축기와 압축기를 돌리기 위한 터빈이 있어 공기를 압축해 연소시킵니다. 하지만 음속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경우 압축기 없이 흡입되는 공기만으로도 연소에 충분한 압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압축기를 제외한 엔진을 램제트 엔진이라고 하며 흡입 확산기, 연소기, 노즐로 된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흡입 확산기는 초음속으로 흡입되는 공기를 충격파를 통해 감속해 압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회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우수합니다. 마하 2에서 5까지 초음속 비행에서는 램제트 엔진이 효율이 일반적인 터보 제트엔진보다 우수합니다. 따라서 미국은 일찍부터 램제트 엔진의 상용화에 투자해 이미 1960년대에 SR-71 같은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했습니다. SR-71에 사용된 프랫 & 휘트니 J58은 완전한 램제트 엔진은 아니고 터보제트 엔진과 램제트 엔진을 혼합한 터보램제트 엔진입니다. 램제트 엔진은 자체적으로 공기를 압축할 수 없어 정지 상태에서는 비행할 수 없기 때문에 터보제트 엔진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단점 때문에 램제트 엔진은 초음속에서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에는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미사일에 사용되고 있는데, 항공기나 부스터 로켓을 이용하면 별도의 터보제트 엔진 없이도 램제트 엔진 가동에 필요한 속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도 단순해 미사일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램제트 엔진도 음속의 5배가 넘으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유입되는 공기의 속도가 너무 빨라 연소실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속도도 초음속이 되기 때문입니다. 초음속 상태에서 연료를 연소시키는 것은 태풍 속에서 성냥불을 유지하기만큼 어렵습니다. 더구나 너무 빠른 속도 때문에 연료가 제대로 공기와 혼합되기도 전에 연소실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초음속 연소 램제트(Supersonic Combustion RAMJET) 줄여서 스크램제트 엔진입니다.스크램제트 엔진 역시 오래전부터 개발되어 왔으나 안정적으로 초음속 연소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와 높은 열과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내열 소재의 개발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실용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에 돌파구를 열었던 것 역시 DARPA가 이끈 컨소시엄이었습니다. 스크램제트 시험기인 X-51A 웨이브라이더(Waverider)가 그 주인공으로 2013년 시험 비행을 통해 스크램제트 엔진으로 마하 5.1의 속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X-51A 웨이브라이더는 길이만 7.62m에 달해 대부분의 현역 전투기에서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실용적인 스크램제트 미사일이 요구되었습니다. HAWC은 이를 위한 연구 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AWC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은 거의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성공했는지는 모두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스크램제트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재 제트 엔진 기반의 미사일로는 불가능한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것이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의 연구 개발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많은 무기가 시험발사에는 성공했어도 양산 및 실전 배치에는 실패했습니다. 다만 HAWC 개발에 성공한다면 미 공군과 해군이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초음속 미사일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960년대부터 제안된 스크램제트 엔진의 실용화가 이뤄진다면 군사적인 목적은 물론이고 항공 우주 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트 엔진의 개발이 더 빠른 전투기에서 끝나지 않고 항공 산업 전체를 발전시킨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엔진 기술의 개발은 해당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입니다. HAWC의 미래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CO2 운반선, ABS 기본 승인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CO2 운반선, ABS 기본 승인

    대우조선해양이 전세계적 탈탄소화 정책과 탄소포집 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7만㎥급 초대형 LCO2 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LCO2는 이산화탄소를 액체화시켜 운반하는 동안 섭씨 영하 50도 이하에서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로 그동안 대다수 LCO2 운반선은 1000~2000㎥급의 소형이었다. 주로 식품 산업에 사용된다. 하지만 탄소포집 시장의 요구를 만족 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대형 LCO2 운반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주 입장에서는 LCO2 운반의 경제성 때문에 대형 선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 승인된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LCO2 운반선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이 설명했다. 이 선박은 길이 260m, 폭 44m로 현재까지 선급의 인증을 획득한 LCO2 운반선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또 이번 인증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화물창 디자인 및 화물관리시스템은 ABS 선급 규정은 물론 국제해사기구(IMO)의 ‘액화가스 운반선의 건조와 장비에 관한 국제 규정’(IGC)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 등 액화 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이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액화이산화탄소 저장탱크를 위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탱크의 용량을 증가시켜 선주의 운용 효율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선박 디자인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CO2 운반선 시장은 초입 단계다. 초대형 LCO2 운반선을 부두에 접안, 대량의 LCO2를 선적하고 하역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HD현대 정기선 ‘근본 변화’ 실험

    HD현대 정기선 ‘근본 변화’ 실험

    현대중공업지주에서 HD현대로 사명을 변경한 정기선 대표이사가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실험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 역량을 쏟고 있다. 경영 일선에 나선 정 대표의 실험이 성공하면 창설 50주년을 맞은 HD현대가 또 다른 성장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주력인 조선업과는 전혀 다른 분야이자 성장세가 폭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25조원)에서 연평균 29.5% 성장, 2026년에는 6394억 달러(약 750조원)에 이를 것으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신성장 산업에 세계 굴지의 조선사 현대중공업그룹이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조선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야의 투자를 의외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일각에선 그룹 지주사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대표가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고 보고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와 모바일 헬스케어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동맹’을 맺었다. HD현대의 자회사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갤럭시 워치를 연동시켜 환자들에게 정교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솔루션의 고도화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서울아산병원도 협력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진하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은 HD현대의 투자전문 자회사가 지난해 8월에 인수한 회사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HD현대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찾아 키우기 위해 34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했다. 이 투자 펀드에는 대웅제약과 서울아산병원도 참여한다. 또 지난해 12월 HD현대 자회사 현대미래파트너스가 암크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신약 개발을 사업 목적으로 명시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여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정 대표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환경 오염 골칫거리 ‘코코넛 껍질’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환경 오염 골칫거리 ‘코코넛 껍질’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팀이 버려지는 코코넛 껍질 섬유의 압전 특성을 활용한 유연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를 개발했다. 코코넛은 열대지역에서 쉽게 재배가 가능한 식용식물로서 버리는 부분이 없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코코넛 워터는 음용이 가능하다. 반면, 단단한 껍질은 수세미와 같은 용도로 비행기 엔진 청소 등에 적용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버려지는 양이 월등히 많다. 이로 인해 매년 2억 5000만t의 코코넛 껍질이 버려져 지구온난화와 토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단단한 코코넛 껍질의 섬유에서 균일한 결정을 가진 형태로 구성된 셀룰로오스 구조를 관찰했다. 방향성을 지닌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은 압전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에너지 또는 자가발전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코코넛 껍질의 섬유로부터 고순도의 파우더를 추출하는 공정을 통해 압전 나노파우더를 확보하고 이를 압전 폴리머인 PVDF에 적용해 고효율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코코넛 파우더-PVDF 복합체의 특성분석을 통해 기존 PVDF보다 우수한 압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에너지 하베스터는 약 16배 높은 출력전압과 12배 높은 출력전류량을 달성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작된 코코넛 섬유 기반 에너지 하베스터는 LED 전구, 전자계산기와 같은 소형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KF94 마스크에 부착하여 사용자의 호흡과 기침 패턴 분석에 활용했다. 그 결과, 추출된 호흡패턴의 분석을 통해 건강의 이상 유무 판단이 가능했다. 김 교수는 “친환경 소재에도 우수한 압전 특성이 존재해 기존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러와 긴장 고조될까봐… 美,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성공 2주간 ‘쉬쉬’

    러와 긴장 고조될까봐… 美,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성공 2주간 ‘쉬쉬’

    미국이 약 2주 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지만,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를 우려해 이 사실에 대해 침묵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중순 미 서해안에서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체계’(HAWC) 미사일을 B52 폭격기에 탑재해 발사했다. 미사일은 6만 5000피트(약 19.8㎞) 상공에서 300마일(약 482㎞) 이상 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AWC는 음속보다 5배 빠른 미사일로 미국은 전투기 탑재용으로 개발 중이다. 미국은 2020년대 후반까지 음속보다 5~7배 빨리 날아가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4종을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달 18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Kh47M2)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의 발표에 대해 전황을 뒤집을 게임 체인저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킨잘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변형시킨 공중발사 버전에 불과한 반면, HAWC는 정교한 공기흡입 스크램제트 엔진으로 추진되고 탄두가 없으며 운동에너지에 의존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극초음속 무기의 혁명’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시험발사가 이뤄진 시점은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국방장관과의 만남 등 일정을 위해 유럽 방문을 준비하던 때였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긴장을 불필요하게 고조시킬 수 있는 조치나 발언을 하지 않도록 주의했다고 CNN은 분석했다. 미국은 ‘LGM30G 미니트맨 3’의 시험발사를 지난달 연기한 데 이어 이달 초에 결국 취소한 바 있다.
  • ‘몸캠 피싱’에 너무 많은 남성 낚였다

    ‘몸캠 피싱’에 너무 많은 남성 낚였다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관련 기관의 지원을 받은 남성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촬영 협박(몸캠 피싱) 피해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6952명에게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 연계 등 총 18만 8000건의 도움을 줬다. 피해자 수는 2020년 대비 39.8%, 건수는 10.2% 증가한 수치다. 피해자 중 여성은 5109명(73.5%), 남성은 1843명(26.5%)이다. 여전히 여성 피해자 비중이 크지만, 남성도 926명이 증가해 적지 않은 수를 보이고 있다. 센터 측은 “2020년 대비 남성들이 몸캠 피싱 피해로 상담을 요청해 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몸캠 피싱이 남성 피해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10대(21.3%)와 20대(21.0%) 피해자가 전체의 42.3%로 다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따져 보니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51.7%나 됐고, 일시적 관계(28.2%), 모르는 사람(7.9%), 친밀한 관계(7.8%) 등 순이었다. 피해 유형은 유포 불안(25.7%), 불법 촬영(21.5%), 유포(20.3%)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6월 개정된 성폭력방지법이 시행되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은 피해자의 요청 없이도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삭제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난해 총 16만 9820건의 피해 촬영물을 삭제했는데, 이 중 19.7%(3만 3437건)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었다. 플랫폼별 삭제지원은 성인사이트(34.8%), 소셜미디어(18.8%), 검색엔진(1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 ‘몸캠 피싱’에 많은 남성 낚였다… 전년 대비 2배로

    ‘몸캠 피싱’에 많은 남성 낚였다… 전년 대비 2배로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관련 기관의 지원을 받은 남성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촬영 협박(몸캠 피싱) 피해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6952명에게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 연계 등 총 18만 8000건의 도움을 줬다. 피해자 수는 2020년 대비 39.8%, 건수는 10.2% 증가한 수치다. 피해자 중 여성은 5109명(73.5%), 남성은 1843명(26.5%)이다. 여전히 여성 피해자 비중이 크지만, 남성도 926명이 증가해 적지 않은 수를 보이고 있다. 센터 측은 “2020년 대비 남성들이 몸캠 피싱 피해로 상담을 요청해 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몸캠 피싱이 남성 피해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10대(21.3%)와 20대(21.0%) 피해자가 전체의 42.3%로 다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따져 보니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51.7%나 됐고, 일시적 관계(28.2%), 모르는 사람(7.9%), 친밀한 관계(7.8%) 등 순이었다. 피해 유형은 유포 불안(25.7%), 불법 촬영(21.5%), 유포(20.3%)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6월 개정된 성폭력방지법이 시행되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은 피해자의 요청 없이도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삭제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난해 총 16만 9820건의 피해 촬영물을 삭제했는데, 이 중 19.7%(3만 3437건)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었다. 플랫폼별 삭제지원은 성인사이트(34.8%), 소셜미디어(18.8%), 검색엔진(1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 [고든 정의 TECH+] 인텔 그래픽 카드 ‘아크’ 출격...엔비디아 잡을까

    [고든 정의 TECH+] 인텔 그래픽 카드 ‘아크’ 출격...엔비디아 잡을까

    인텔은 CPU 제조사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매출이 이와 관련된 것이지만, 사실 생각보다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었습니다. 하지만 잘나가는 기업이라고 해서 모든 사업이 다 잘 될 순 없어 결국 사업을 금방 접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인텔 그래픽 카드입니다. 인텔 최초의 독립 그래픽 칩인 i740은 1990년대 후반 보급형 시장에서 그럭저럭 인기를 끌었으나 엔비디아 같은 경쟁자에 밀려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결국 인텔은 독립 그래픽 카드 시장을 포기하고 이후에는 내장 그래픽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GPU 시장이 성장하고 있었지만, 아직 CPU 시장만큼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CPU 시장처럼 인텔이 독점하기 힘들어 수익성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0년대에 중반 이후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GPU는 게임만 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공지능 연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며 수요가 폭발하게 됩니다. 이 분야 1위인 엔비디아의 가치는 그야말로 폭등해 시가 총액이 7000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반면 인텔의 시가 총액은 2000억 달러 수준입니다. 반도체 업계 1위인 인텔의 가치가 엔비디아의 1/3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자체 그래픽 카드를 만들기 위해 와신상담 칼을 갈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 (Intel Arc Alchemist) 그래픽 카드를 통해 첫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텔은 노트북 그래픽 카드인 인텔 아크 A 시리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인텔 아크 A 시리즈는 ACM-G11와 ACM-G10이라는 두 개의 칩을 이용해 인텔 아크 3 2종, 아크 5 1종, 아크 7 2종, 총 5종의 제품 (A350M, A370M, A550M, A730M, A770M)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중에서 올해 4월 먼저 등장할 제품은 소형 GPU인 ACM-G11 기반의 아크 3 A350M과 A370M입니다. 이 제품들은 보급형 노트북 그래픽 카드로 6개 혹은 8개의 Xe 코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코어는 최대 16개의 XVE 벡터 엔진과 XMX 메트릭스 엔진을 포함하고 있는데, 전자가 그래픽 연산을 담당하고 후자는 인공지능 연산을 담당합니다. 초기 제품들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MX 라인업과 경쟁할 예정으로 성능은 내장 그래픽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급 및 고급형 제품인 아크 5/7 라인업 제품들은 16, 24, 32개의 Xe 코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상위 제품은 A770M은 32개의 Xe 코어와 512개의 XVE 벡터 엔진, 512개의 XMX 메트릭스 엔진, 32개의 레이 트레이싱 유닛을 지니고 있으며 16GB의 대용량 GDDR6 메모리를 탑재해 매우 높은 성능이 예상됩니다. 다만 전력 소모량도 120-150W에 달해 엄청난 발열량을 감당할 수 있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그래픽 카드 사장에 오래전 진출한 엔비디아나 AMD는 기본 연산 능력은 물론이고 게임에서 지원하는 여러 가지 이미지 품질 향상이나 동영상 녹화 등 부가기능을 제공합니다. 인텔 역시 이런 점을 인식해 올해 첫 출시하는 아크 그래픽 카드에 몇 가지 신기술을 제공합니다. 그중 하나가 엔비디아의 DLSS 같은 업스케일링 기술인 XeSS(Xe Super Sampling)입니다. 인텔은 개발 중인 게임인 돌맨 (Dolmen)에서 상당한 수준의 이미지 품질 데모를 보여줬지만, DLSS처럼 많은 게임에서 지원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인텔은 동영상 녹화 및 재생 부분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영상처리를 담당하는 Xe 미디어 엔진은 8K@60 12비트 HDR 영상 디코딩이 가능합니다. 8K HDR 영상 인코딩 역시 지원합니다. 게임 방송을 하는 경우 업계 최초로 AV1 포맷 하드웨어 가속으로 실시간 고품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나 AMD처럼 그래픽 카드의 세세한 설정이 가능한 아크 컨트롤 기능 역시 제공합니다.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아크 그래픽 카드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올해 새로 출발하는 인텔 아크가 지포스와 라데온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QM6·BMW 520d 등 65개 차종, 2만 3974대 ‘리콜’

    QM6·BMW 520d 등 65개 차종, 2만 3974대 ‘리콜’

    르노삼성의 QM6와 BMW 520d 등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31일 르노삼성차·비엠더블유코리아·현대차·기아·에프엠케이·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전기계공업·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 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QM6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누유되면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대상 차량은 9189대로 르노삼성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의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이 발생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또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면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31일부터, 아반떼 등 8개 차종은 4월 1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또는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 수리한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488 Spider 등 6개 차종 428대는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캡의 공기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되면서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58대는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돼 잔여물에 의해 실링이 손상되면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3개 이륜 차종, 399대는 경음기의 전기배선 단자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단자가 파손돼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바이크코리아서 수입·판매한 TRIDENT 660 이륜 차종 54대는 사이드 스탠드 강도 부족으로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스탠드가 휘어지고, 차량이 전도돼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결함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 (www.car.go.kr)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 아람코와 친환경 엔진·연료 만든다

    현대차, 아람코와 친환경 엔진·연료 만든다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손을 잡았다. 전기·수소차와 내연기관차가 공존하는 에너지 과도기에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내연기관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아람코, KAUST와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엔진·연료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현대차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과 아람코의 친환경 합성 연료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모두 2년에 걸쳐 진행된다. KAUST는 시설을 지원하고 엔진 시험을 비롯한 모델링, 검증에 참여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열효율과 연료 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이다. 친환경 합성연료는 기존 연료 제조 방식과 달리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촉매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연료다. 현재 쓰는 내연기관 차량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에너지 과도기 속 내연기관의 온실가스를 최소화해 탄소중립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공동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들은 친환경 합성연료를 일반 하이브리드차량(HEV)에서 쓸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등도 검증하기로 했다.
  • 美조사단 中 항공기 사고 현장 간다.. 2주 자가격리 두고 ‘신경전’도

    美조사단 中 항공기 사고 현장 간다.. 2주 자가격리 두고 ‘신경전’도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국 정부 조사관과 민간 항공사 기술진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조만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전망이다.  홍콩 영문 매체 더 스탠다드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발표문을 인용해, 동방항공 추락 여객기의 제작사로 알려진 보잉사와 엔진 전문 제작사 CFM의 기술 고문을 포함한 미 연방항공청 전문가들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이 허용돼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중국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번 미국 정부 조사단의 중국 방문은 국제 협약문에 따른 사고 원인 조사를 목적으로 한 일정으로 계획됐다. 국제 협약문에 따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추락한 동방항공사의 여객기가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됐다는 점에서 미국 항공 전문가 그룹의 사고 원인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미연방항공청 대변인 스티브 딕슨은 이번에 중국에 파견될 전문가 그룹에 대해 “중국 정부의 비자 발급은 예상보다 며칠 뒤로 연기됐다”면서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심각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미국 국무부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성사된 파견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우리 측은 이번 주 내로 출발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거듭 빠른 파견 의지를 밝혔다.  반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제로 코로나 원칙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미국 조사단이 원칙적으로 해외 입국자로 분류돼 14일 간의 자가 격리 지침이 내려질지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측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수하며 미국 조사단에게 중국 격리를 요구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 문제는 내부적으로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연방항공청 대변인 스티브 딕슨은 “우리는 이미 파견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됐다”면서 “다만 중-미 양국 사이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항공 사고 전문가들의 중국 파견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기가 중국 남부 도시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산악지대인 고도 8800m에서 수직 추락해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중국 수색대는 조종석에 설치됐던 음성파일이 담긴 블랙박스와 항공기 운항 기록이 내재된 블랙박스 2개를 찾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블랙박스 조사 결과는 아직까지 외부에 공개된 바가 없어 다양한 추락 원인에 대한 의혹이 무성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동방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문제가 된 보잉 7373-800기 200여 대의 운항을 전면 정지시킨 상태다.
  • “에너지 전환 과도기 친환경 내연기관 기술 찾자”…현대차, 사우디 아람코 맞손

    “에너지 전환 과도기 친환경 내연기관 기술 찾자”…현대차, 사우디 아람코 맞손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손을 잡았다. 전기·수소차와 내연기관차가 공존하는 에너지 과도기 속에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내연기관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현대차그룹은 30일 아람코, KAUST와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엔진·연료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현대차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과 아람코의 친환경 합성 연료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모두 2년에 걸쳐 진행된다. KAUST는 시설을 지원하고 엔진 시험을 비롯한 모델링, 검증에 참여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열효율과 연료 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이다. 친환경 합성연료는 기존 연료 제조방식과 달리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촉매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연료다. 현재 쓰는 내연기관 차량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두 기술의 조합을 통해 에너지 과도기 속 내연기관의 온실가스를 최소화해 탄소중립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공동연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친환경 합성연료를 일반 하이브리드차량(HEV)에서 쓸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등도 검증하기로 했다. 알렌 라포소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 담당 부사장은 “탄소중립 모빌리티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이겠지만 기술이 전환되는 과도기에 온실가스를 저감 기술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친환경 내연기관 기술이 (에너지 과도기라는) 짧은 기간 내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제조 공정과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 롯데지주, 맞춤형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 제공

    롯데지주, 맞춤형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 제공

    롯데가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에 이어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신 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드는 데에는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 노력이 핵심”이라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선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투자를 확대한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 진단, 처방, 관리 등 건강의 모든 영역에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분석 등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전자 진단, 개인 맞춤 처방 등의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기관의 외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협업도 추진한다. 실버타운 사업과의 협업도 검토한다. 플랫폼상의 유전자·건강 정보에 실버타운에서 제공한 정보를 더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 ‘아랍 석유왕’ 의뢰로 제작된 ‘괴물 허머’ 도로 위 등장

    ‘아랍 석유왕’ 의뢰로 제작된 ‘괴물 허머’ 도로 위 등장

    괴짜 자동차광으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 왕족이 ‘괴물 허머’로 자신의 부를 세상에 과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3대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한 도로에는 초대형 괴물 허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출현했다. 허머 에이치원 엑스스리(H1 X3)로 불리는 괴물 허머는 ‘아랍의 석유왕’ 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알나하얀(이하 하마드)의 의뢰로 만들어졌다. 그는 재산이 워낙 많아 억만장자가 아닌 조만장자로 불리는 거부 중에서도 거부다. 해당 SUV는 미군 전술차량 험비의 첫 민수용 모델인 허머 H1의 크기를 3배로 키운 것이다. 길이 14m, 높이 6.6m, 폭 6m로 어지간한 복층 빌라 1·2층이 고스란히 들어갈 정도의 부피다.높은 전고에 바퀴도 워낙 커 일반 승용차는 대부분 가뿐히 차 밑으로 지나갈 수 있다. 미 육군 수륙양용 보급차량 LARC-LX의 차체 위에 만들어진 괴물 허머에는 바퀴마다 하나씩 총 4개의 디젤 엔진을 달았다. 최고 시속 32㎞로 빠르지는 않다. 합법적으로 제작됐지만 자동차의 폭이 워낙 넓다 보니 주행을 위해선 도로 통제가 필요하다. 하마드는 UAE에서 국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마드는 수도 아부다비 근처 개인 섬 푸타이시(Al Futaisi) 사막에 높이 1㎞, 전체 넓이 3㎞의 수로를 건설 했는데 그곳에 대기권 밖 위성에서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그는 지독한 자동차 광이기도 하다. 자신을 위해 주문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큰 지프를 포함해 최고급 슈퍼카 등 200대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피라미드 형태의 국립 자동차 박물관도 소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허머 역시 이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알나하얀 인스타그램
  • 국방부 “북 ‘화성 15형’ 쏘고 17형 성공 발표, ‘16일 폭발’ 주민 동요 우려해”

    국방부 “북 ‘화성 15형’ 쏘고 17형 성공 발표, ‘16일 폭발’ 주민 동요 우려해”

    국방부는 북한이 닷새 전 시험발사에 성공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신형이 아닌 기존의 ‘화성 15형’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29일 공식 확인했다. 그런데도 북한이 신형 ‘화성 17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 16일 (화성 17형) 발사 실패 장면을 평양 주민들이 목격한 마당에 유언비어 차단과 체제안정을 위해 최단 시간 안에 ‘성공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어 2017년 (발사에) 성공해 신뢰도가 높은 화성 15형을 대신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 ‘북 주장 화성 17형을 화성 15형으로 평가하는 근거’를 통해 이처럼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ICBM을 고각으로 쏘아 올린 뒤 이튿날 신형인 화성 17형이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화성 15형’을 쐈으면서 ‘화성 17형’을 발사한 것처럼 기만했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평가다.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화성 17형’을 발사했지만, 고도 20㎞ 미만의 초기 단계에서 공중 폭발하고 말았다. 국방부는 또 “대외적으로는 비행 제원을 기만해서라도 한국·미국과 국제사회에 ICBM 능력이 고도화되었음을 강변하고, 군사강국 지위 확보 및 협상력 제고 목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발사는 대내적 고려 사항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이번 북한 ICBM을 ‘화성 15형’으로 평가한 근거는 비행 특성·영상의 그림자·기상·기술적 요소·한미 평가 일치 등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탄도미사일은 탄종별로 고유의 비행 특성(상승가속도, 연소·단 분리 시간)을 갖고 있다며 “탐지된 비행 특성을 정밀분석한 결과 화성 17형보다 화성 15형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보도한 영상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그림자는 서쪽으로 생겨 오전 8∼10시에 찍힌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발사 시간은 오후였다고 지적했다. 또 발사 당일 발사장 근처 날씨는 구름으로 대부분 덮여 있었는데 영상에는 청명한 날씨처럼 보이는 것도 근거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각종 한미 공조회의에서 미국도 한국 측의 분석기법과 평가 내용에 동의했다”며 “미국 측도 상세 분석을 진행 중이며, 화성 15형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으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화성 17형은 액체연료 엔진 4개 묶음(클러스터링)으로, 엔진 2개짜리인 화성 14·15형보다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16일 실패 이후 여드레 만에 이뤄진 재발사는 실패 원인을 분석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이번 ICBM이 화성 15형과 동일하게 엔진 노즐(배기구)이 둘로 확인된 점 등 한미 정보자산으로 확보된 세부 내용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 당국은 지난 24일 발사한 화성 15형을 정상 각도로 쏘아 올리면 사거리가 1만 3000㎞이상일 것으로 분석했다.
  • 미 당국자도 “북 ICBM ‘화성 15형’ 개량한 듯” 국회국방위 오후 현안보고

    미 당국자도 “북 ICBM ‘화성 15형’ 개량한 듯” 국회국방위 오후 현안보고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도 북한이 지난 24일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괴물 ICBM’으로 통하는 ‘화성 17형’이 아니라 기존의 ‘화성 15형’을 개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미사일이 북한이 2017년 마지막으로 시험 발사한 화성 15형보다 고도가 더 높고 사거리도 더 길게 비행하도록 개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북한이 ICBM 능력 향상과 관련해 차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ICBM 발사 이튿날에 이 미사일이 신형인 ‘화성 17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화성 17형을 시험했다가 공중 폭발한 지 불과 여드레 만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의구심이 증폭됐다. WP가 보도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은 북한이 발사한 ICBM이 신형이 아닌 ‘화성 15형’이라고 한미 당국이 결론을 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와 맥이 닿는다. 국내 언론들은 북한이 발사한 ICBM 엔진 노즐 수와 미사일 연소시간, 북한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등이 짜깁기 편집된 것처럼 보이는 정황을 근거로북한이 화성 15형을 발사해놓고 화성 17형을 성공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한미 당국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그러나 WP는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28일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이 신형 ICBM급 미사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이 분석에 변화는 없다”며 초기 평가 결과를 고수했다고 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북한이 발사한 ICBM이 화성 17형인지 화성 15형인지 헷갈리는데 말씀을 해달라’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질의에 즉답을 피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만 밝혔다. 정 장관은 2017년 발사한 ‘화성 15형’에 비해 고도와 비행시간이 모두 늘었다는 지적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며 “탄두 중량에 따라서 얼마든지 조정 가능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화성 15형의 탄두 중량을 줄여 발사해 화성 17형과 유사한 궤적을 구현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하지만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친필로 발사 지시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런 무모한 조작을 했을 리가 없다는 반론도 기왕에 있어 왔다. 북한이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1호 행사’인데 그 결과를 조작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전날 발사 능력이 검증된 ‘화성 15형’을 쐈으면서도 ‘화성 17형’이라고 속여 발표했다면 지난 16일 발사 실패의 망신을 만회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더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은 전문가들도 인정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정환 합동참모차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ICBM 도발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갖는데 진전된 분석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 [씨줄날줄] 화성과 북극성/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성과 북극성/박홍환 논설위원

    지구 밖 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 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다. 특히 물체를 우주로 쏘아 보낼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로켓이 개발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옛소련의 우주 경쟁으로 인류는 달에 발을 내디뎠고, 이제는 민간 재벌인 일론 머스크조차 ‘화성 이주’ 계획을 공언할 정도다. 예로부터 화성은 그 존재 자체가 인류의 관심사였다. 서양에서는 로마신화 속 전쟁신 마르스 이름을 부여받았고, 동양에서는 불의 별(화성) 또는 형혹성으로 불렸다. 동서양 공히 재해와 전쟁의 징조를 보여 주는 별로 여긴 셈이다. 2020년 7월 발사된 나사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장장 7개월간의 긴 항해 끝에 화성에 착륙, 갖가지 연구를 수행했다. 어찌 보면 인류가 현재 기술로 직접 갈 수 있는 여정의 최대 한계치가 화성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에서도 그런 화성에 대한 열망이 엿보인다. 북한은 얼마 전 ‘레드라인’을 넘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했다. 북한은 화성17형이라 주장하고, 한미 정보당국은 화성15형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름이 어찌됐건 이번에 발사한 ICBM은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를 갖췄다고 한다. 북한이 개발한 최장거리 미사일인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은 크게 화성 계열과 북극성 계열로 나뉜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액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미사일에 화성 계열,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미사일에 북극성 계열 명칭을 붙였을 것으로 분석해 왔다. 애초 북극성 계열을 일련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분석했지만,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지상발사탄도미사일에도 북극성 명칭을 붙이면서 연료 성격에 따라 명칭을 부여하는 것에 힘이 실렸다. 북한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중거리미사일 및 ICBM에는 화성, SLBM 및 일부 지상발사탄도탄에는 북극성 명칭을 붙인다는 것이다. 최대 사거리의 꿈을 화성이라는 이름에 담은 것은 아닐까. 광명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징하듯 북극성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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