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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반격능력’, 北 ‘미사일 도발’… 동북아 안보위기 고조

    日 ‘반격능력’, 北 ‘미사일 도발’… 동북아 안보위기 고조

    북한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하며 이틀 전 일본이 선언한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에 노골적으로 반발했다. 중국 역시 항공모함 전단이 일본 주변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이며 동북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8일 오전 11시 13분부터 12시 5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동창리는 지난 15일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합참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에 떨어졌다. 정부는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의 무력 사용 위협과 고체연료 추진기관 시험 등에 주목하고, 주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개탄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 달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도 현지지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 선언에 무력시위로 나섰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2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5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키나와현 서남쪽 오키다이토섬 260㎞ 부근에서 이착륙훈련을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기리사메’는 중국 함대 움직임을 감시하고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고 통합막료감부는 밝혔다.
  •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시험 성공 발표, 전문가들은 “기술적 초기단계”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시험 성공 발표, 전문가들은 “기술적 초기단계”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이를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 시험”이라고 강조했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는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는 냉정한 평가를 냈다. 1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5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로켓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최단 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그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이 ‘신형전략무기’ 개발을 위한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북한이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 성과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실제 기술적 수준은 여전히 초기단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공개한 140tf는 순간추력이며,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지속시간, 즉 연소시간에 따라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진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체연료는 연료 공급 차단이 가능한 액체에 비해 추력 조절이 어렵고 연료와 산화제를 혼합해 고형화시키는 과정도 고난도 기술로 평가받는다.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북한의 고체연료 로켓엔진이 미사일을 궤도에 올려놓기까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연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발사대에 완전한 고체연료 미사일을 올릴 수 있을까. 현 시점에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오핸런 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이번 시험만으로는 실행 가능한 능력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측면과는 별개로 미 정부는 북한의 예상보다 빠른 행보에 주목하는 반응이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6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전제 조건 없이 자리에 앉겠다는 우리의 제안을 다시 밝힌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제안을 수용할 것을 그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을 ‘미스터 김’으로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친분을 과시하며 김 위원장을 ‘미스터 체어맨’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교해 격하한 표현으로 읽힌다.
  • [포토] 폭설에 광주·전남 엉금엉금… 도로 마비

    [포토] 폭설에 광주·전남 엉금엉금… 도로 마비

    “어어~ 밀린다, 밀린다.” 눈 쌓인 언덕길을 오르던 승용차에서 요란한 엔진 소리가 울렸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언덕길이지만 바퀴는 가득 쌓인 눈 위에서 속절없이 헛돌기만 했다. 곤경에 빠진 이 운전자를 도운 건 일면식도 없던 시민들. 인근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3명이 자동차 후미로 다가오더니 차를 밀었다. 조금씩 힘을 받는 듯했던 차량은 주변 도움에도 끝내 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대설특보가 발령된 18일 오전 광주·전남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운전자들은 애를 먹었다. 차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이 쌓인데다 노면이 미끄러워 운전자들은 거북이걸음 하듯이 길을 지났다. 언덕을 오르지 못해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선 차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 밑에 쌓인 눈을 직접 퍼내거나 견인차를 불러 도움을 받은 뒤에서야 겨우 눈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널빤지와 빗자루를 들고나와 집 주변 눈을 치웠다. 내쉬는 가쁜 호흡은 하얀 입김으로 새어 나왔다. 눈이 치워지지 않은 보행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쳐나가야 했다. 앙상한 가지 위로 주렁주렁 눈송이가 피어났고, 드넓은 논과 밭은 하얀 도화지처럼 변했지만, 농민들에게는 비 대신 내리는 반가운 눈이 예쁘게만 보이지 않았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비닐하우스 곳곳이 찢겨 나가거나 무너지는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 20.4㎝, 광주 남구 14.2㎝, 함평군 월야면 14.2㎝, 영광군 염산면 14.1㎝, 장흥군 유치면 11.8㎝, 보성군 10.9㎝ 등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그치거나 소강상태를 보인 눈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전까지 5∼1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양의 눈이 쌓인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비닐하우스 등 폭설에 따른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북한이 18일 오전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쯤부터 12시 5분쯤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동창리는 사흘 전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시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원점은 동창리 일대로 사흘 전 고체 추진 엔진 시험 장소와 같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체 추진 엔진 시험 후 동창리 인근에 계속 머무르며 이날 발사까지 지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그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11주기 참배 현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11주기 이튿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일각에서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백악관, 김정은에 “미스터 김”… 트럼프 “미스터 체어맨”서 격하?

    백악관, 김정은에 “미스터 김”… 트럼프 “미스터 체어맨”서 격하?

    북한 고체연료 분출시험 관련백악관 “미스터 김, 협상 나서라”美, 中에 ‘北 도발 저지’ 요청하나北, 中러 비호에 핵고도화 속도전북한이 지난 15일 성공했다고 밝힌 ‘고체연료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대해 미국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예상보다 빠른 행보를 주목했다. 미국이 최근 중국에 ‘북핵 고도화 저지’를 요청했지만, 중국의 요지부동 속에 북한이 신냉전 구도를 이용해 최대한 핵무력을 완성하려 한다는 것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미스터 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한국, 일본과 협력하고 한반도와 역내에서 우리 군의 주둔과 연습 및 훈련을 지속하는 한편 한반도 안팎에서 우리 자체적인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유”라고 밝혔다. ●국무부 “국제사회, 북한에 책임 묻는 데 도움 주길” 이어 “미스터 김과 전제 조건 없이 자리에 앉겠다는 우리의 제안을 다시 밝힌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제안을 수용할 것을 그에게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커비 조정관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을 ‘미스터 김’으로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친분을 과시하며 김 위원장을 ‘미스터 체어맨’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교해 격하한 표현으로 읽힌다. 또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책임을 묻는 일에 도움을 줄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만나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제사회가 북한 문제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북한 2025년까지 5개 무력기술 개발 목표, 2년만에 3개서 성과 북한에 더 이상의 도발을 삼가토록 요청하라고 중국을 압박한 것이지만 외려 북한은 미국과 대치 중인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를 기회로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북한이 2025년까지 극초음속미사일, 다탄두 유도기술, 고체연료 ICBM, 핵추진잠수함, 정찰위성 등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뒤 불과 2년도 안돼 극초음속미사일, 다탄두 유도기술, 고체연료 ICBM 등 3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북한의 속도전에 대해 열악한 대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조속히 핵무력을 완성한 뒤 대외협상을 통해 핵보유국 인정을 받으려는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한미일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목표로 이는 불가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 北, 동창리→동해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 분석중(종합)

    北, 동창리→동해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 분석중(종합)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1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한 달 만의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부터 12시 5분쯤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보다 비행거리가 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유사한 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발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 다음날이기도 하다. 김정은 위원장은 11주기 참배 현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반발로 분석된다.
  • 北 기동력 높인 ‘괴물’ 고체 연료 ICBM 만드나

    北 기동력 높인 ‘괴물’ 고체 연료 ICBM 만드나

    북한이 15일 고체연료 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공개하면서 기존 액체연료에 비해 기동력을 높인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하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140톤포스(tf)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또 “시험 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벡토르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통신은 “중대시험을 통하여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체계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를 가지게 되였다”며 신형전략무기를 위한 시험라는 점을 시사했다. 140tf 규모의 엔진이 향후 실제 미사일에 적용된다면 ICBM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신 화성17형의 1단 엔진은 80tf의 구소련 RD250 쌍둥이 액체연료 엔진 2개를 결합해 160tf 가량의 추력을 낸다. 특히 이번에 실험한 로켓엔진은 미국의 대표적 ICBM인 ‘미니트맨3’의 고체연료 1단 엔진 추력 80tf보다 1.7배 강력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6년 3월 대출력(고출력) 고체로켓엔진 지상 분출시험에 성공했고 이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1형과 3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을 발사한 바 있다.북측은 이번 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에서 직접 ICBM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험 장소가 장거리 발사체 관련 시설인 동창리인 것을 감안하면 ICBM에 고체엔진을 적용하는 수순으로 평가된다. 엔진에 연료 주입 시간이 필요한 액체 연료 엔진과 달리 고체연료 엔진은 발사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된다. 또 미사일 발사를 은폐·엄폐할 수 있어 사전 탐지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발표대로 추진력이 140tf이면 거의 ICBM급 엔진”이라며 “탄두 중량을 600~800kg로 가정했을 경우 미국 본토에 도달 가능한 10000km 이상의 사거리가 가능한 추진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한 사진의 고체엔진의 직경은 2m 안팎으로 보여 과연 추진력이 140tf까지 나올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이번에 시험한 고체로켓모터를 1단 추진체로 하고 기존 개발한 2단 및 소형 3단 고체로켓모터를 통합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고체 추진체 ICBM 시험발사가 가능할 듯”이라며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도 운용한 길이로, 미국의 감시정찰 자산을 회피하는 운용 유연성이 좋은 ICBM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두산로보틱스, ‘오너 4세’ 박인원 대표이사 선임

    두산로보틱스, ‘오너 4세’ 박인원 대표이사 선임

    두산가의 4세인 박인원(49·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두산로보틱스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두산로보틱스는 16일 박 신임 대표가 류정훈 대표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박 대표가 그간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협동로봇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류 대표가 전반적인 영업과 사업기획을 맡고, 박 대표가 사업 핵심 분야인 협동 로봇 개발과 고객 발굴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박승직 두산그룹 창업주의 증손자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중앙대 이사장의 삼남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MBA를 거쳐 1998년 ㈜두산에 입사해 전략업무를 맡았다. 이후 두산엔진 상무와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BG(비즈니스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 [포토] 북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 성공”…ICBM 개발에 박차

    [포토] 북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 성공”…ICBM 개발에 박차

    북한이 15일 고체연료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고체연료 ICBM은 기존의 액체연료 ICBM과 비교할 때 연료 주입이 필요 없어 발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생존확률이 뛰어나고, 은밀성과 기동력을 갖춰 한미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시험한 로켓엔진의 추력이 사실이라면 미국의 대표적 ICBM인 ‘미니트맨-3’보다 큰 것이어서 주목된다. 1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14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 규모의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로켓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40tf는 ICBM에 대형화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이 지금까지 내놓은 ICBM 중 최신형인 ‘화성-17형’의 1단 엔진은 80tf의 구소련 RD-250 쌍둥이(트윈) 액체연료 엔진 2개를 클러스터링(결합)해 160tf가량의 추력을 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새로 시험한 엔진은 클러스터링 없이 1개만으로도 그에 필적하는 140tf를 낸다.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ICBM ‘미니트맨-3’는 총 3단으로 구성됐으며 고체연료 1단 엔진의 추력이 80tf 수준으로 알려져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보다 약 1.7배 강력한 엔진을 시험한 셈이다. 고체연료 연소 등과 같은 기술 완성도 차이로 인해 추력이 곧 사거리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추력만 놓고 보면 북한 고체연료 엔진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뜻이 된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 고체연료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올해 꾸준히 발사하면서 고체연료 엔진의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SRBM의 고체연료 엔진은 통상 함경남도 함흥에서 연구개발과 생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의 지상분출시험을 장거리 발사체 관련 시설인 동창리에서 했다는 것은 ICBM에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강한 내식성과 독성을 지녀 연료탱크에 상시 넣어두기 어려운 액체연료와 달리 고체연료는 즉시 탑재 후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연료 공급 차단이 가능한 액체에 비해 추력 조절이 어려워 고난도 기술로 평가받는다. 연료와 산화제를 혼합해 고형화시키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합되거나 할 경우 연소 시 의도치 않은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연소 안정화까지 상당한 수준의 숙련이 필요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고체엔진으로의 교체는 신속성과 은밀성을 강화해 한미의 정찰·탐지를 배제하고 한국의 킬체인을 무력화하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고체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필두로 지속적인 출력시험을 통해 고체형 ICBM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봤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대출력 고체엔진 개발 완료시 콜드론치 방식으로 이동식 발사대 발사관에 장기간 탑재 상태로 작전대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탄도미사일의 기습 공격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또 이번 시험에 ‘추진력 벡토르(벡터)조종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혀 엔진에 ‘스러스트 벡터 컨트롤’(TVC)이라 부르는 추력방향제어 기술을 적용했음을 공개했다. TVC는 북한 미사일 엔진에서 새로운 부분은 아니다.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은 올해 1월까지 보조엔진이 식별되다가 지난 10월 발사 때 주엔진 화염만 포착됐다. 추력 조절과 자세 제어에 사용하는 보조엔진을 없앴다는 것은 주엔진에 TVC 기능을 통합했다는 의미다. 화염 분사구(노즐) 방향을 바꿔 자세를 제어한다는 뜻으로, 구조가 단순해지고 무게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을 통해 고체연료 엔진에도 TVC 기능을 적용하고 검증함으로써 향후 기술적·구조적으로 개선된 고체연료 ICBM이 등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북한이 공개한 사진상 새 엔진의 직경이 2m가량이고 길이는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활용하면 길이 24m에 달해 이동성과 생존 가능성이 낮은 화성-17형보다 실질적 운용성이 높은 ICBM을 제작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이 엔진을 1단으로 하고 2단에 기존 KN-23 등 SRBM의 엔진을 붙이면 사거리 1만㎞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생존 가능성이 낮은) 화성-17형보다 실질적 의미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 발표대로 추진력이 140tf이면 거의 ICBM급 엔진”이라며 “북한이 추진력벡토르조종기술(TVC)을 도입한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 시험이라고 한 점에서도 대기권 밖을 비행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적용할 엔진 개발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발표한 고체엔진의 경우 탄두 무게를 포함해 구조중량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탄두 중량을 600~800kg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미 본토에 도달 가능한 1만km 이상의 사거리가 가능한 추진력”이라고 설명했다. j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포토多이슈]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140tf 고체연료발동기 첫 분출시험 성공“ 주장

    [포토多이슈]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140tf 고체연료발동기 첫 분출시험 성공“ 주장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규모의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RCH-155 차륜형 자주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RCH-155 차륜형 자주포

    12월 초,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아직 수출되지도 않은 RCH 155 차륜형 자주포 18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RCH 155는 높은 가격으로 수출이 어렵고, 중량 문제로 A400M 수송기로 이동이 어려운 PzH 2000 자주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사인 클라우스-마페이-베그만(KMW)이 개발했다.  핵심은 PzH 2000 자주포 포탑을 무인화한 AGM(Artillery Gun Module) 모듈이다. AGM 모듈은 내부에 자동장전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운용 요원들은 포탑이 아닌 차체에 탑승하기 때문에 완전 무인으로 운용된다. 이 외에 이동 간 사격, 헌터킬러 사격 등이 가능하다. AGM 모듈에는 155mm 포탄 30발과 모듈형 장약 144개가 적재된다. PzH 2000이 포탄 60발을 적재하는 것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신속 발사 후 이탈하여 안전한 곳에서 빠르게 재장전 받는 개념을 채택했다.  AGM 모듈은 도입국이 원하는 플랫폼에 장착할 수 있는 높은 이식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지금까지 제안된 것은 M270 MLRS 차량에 탑재된 도나(DONAR), 이베코 8X8 트럭에 탑재된 트럭 탑재 AGM, 그리고 복서 차륜형 장갑차 탑재 RCH 155가 있다. RCH 155는 길이 10.4m, 폭 2.99m, 높이 3.6m, 중량 39톤, 탑승 인원 2명, 도로상 최고속도 100km/h, 항속거리 700km, 엔진 출력 815마력의 제원을 가진다. 포탑은 좌우 각 200도로 움직일 수 있어 사실상 360도 전 방향 사격이 가능하며, 고각은 -2.5 ~ 65도 사이로 움직일 수 있다. 항력감소탄인 베이스 브리드 탄은 약 40km, V-LAP 탄은 최대 54km까지 발사가 가능하며, 분당 9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다.  RCH 155는 우리나라의 K9A2와 함께 영국 육군의 차기 자주포 사업인 MFP(Mobile Fire Platform)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다. MFP 사업에는 독일 라인메탈의 HX3, 스웨덴 BAE 보포스의 아처(Archer)도 참가하고 있다.
  • [속보] 北김정은 “신형무기 출현 기대”…로켓엔진 시험

    [속보] 北김정은 “신형무기 출현 기대”…로켓엔진 시험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과학원의 중요연구소는 “지난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과업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문제를 해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최단기간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그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은 추진력벡토르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특성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시험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벡토르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설계상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소개했다.
  • 4년 전처럼… 시속 35㎞ 엔진 단 음바페

    4년 전처럼… 시속 35㎞ 엔진 단 음바페

    축구 좀 하는 신인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공포의 스피드는 여전한데 축구 실력은 더 진화해 모두가 경계하는 선수가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에 힘을 보태고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킬리안 음바페(24)의 이야기다.‘젊은 황제’ 음바페가 다시 한번 대관식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오는 19일(한국시간)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전은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35)의 월드컵 우승을 끝내 막아 내고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메시 우승의 걸림돌을 딱 하나 꼽으라면 바로 음바페다. 음바페는 팀의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8년 대회에서 음바페는 7경기를 치러 4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월드컵에선 6경기를 치러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은 메시와 함께 공동 선두고, 도움은 메시를 바짝 쫓고 있다.지금은 4년 전보다 훨씬 더 존재감이 크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세계 축구계의 차세대 황제로서 지위를 굳건히 했다.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3득점을 하며 득점왕을 차지하더니 4시즌 연속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면서 그라운드를 융단폭격하고 있다. 음바페의 위력은 무시무시한 속도에서 나온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 시속 35.3㎞의 속도를 자랑하는데 일단 음바페가 공을 차고 달리면 어지간한 선수는 음바페를 막을 수 없다. 넓은 공간에선 속도로 제압하고 좁은 공간에선 영리하게 탈압박에 성공하다 보니 상대팀으로서는 여간 막기 어려운 게 아니다. 이제 음바페는 무조건 1순위로 막아야 하는 선수가 됐다. 이번에 연속으로 결승에 오르면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축구계를 양분하던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이후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음바페가 이번에도 우승 맛을 본다면 그야말로 ‘음바페 시대’를 열게 된다.
  • 아우디·테슬라·현대차 5만여대, 제작결함에 자발적 리콜

    아우디·테슬라·현대차 5만여대, 제작결함에 자발적 리콜

    아우디 A6·Q5와 테슬라 모델Y,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등 5만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68개 차종 5만452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대부분 수입차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 3141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할 때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018대에서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으로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Y 1만 3210대에서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모델3 1만 2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열고 닫을 때 케이블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 화면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중형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주차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경찰차가 ‘16억’ 애스턴마틴…“팔기 귀찮다” 버리기까지

    경찰차가 ‘16억’ 애스턴마틴…“팔기 귀찮다” 버리기까지

    카타르 경찰은 포르쉐 파나메라와 카이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같이 고가의 스포츠카를 경찰차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월드컵 보안을 이유로 3억원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추가 구입했다. 카타르 이웃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경찰도 벤츠와 페라리,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을 경찰차로 사용하고, 이탈리아와 체코 경찰도 각각 장기 이송이나 폭주족 추격 같은 긴급한 상황에 슈퍼카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람보르기니의 우라칸을 경찰차로 도입한 이탈리아 경찰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덕분에 기증자의 신장을 이식을 위해 제시간에 이송했다”라며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경찰은 도심에서 250㎞ 속도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경찰 승합차로 현대자동차를 쓰고 있다.16억 슈퍼카 경찰차로 쓰는 나라 두바이 경찰 슈퍼카 BMW M6그란쿠페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1초면 끝난다. 가격은 우리돈 약 1억 37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약 3억 7400만원으로 12기통 690마력의 엔진, 최고속도는 시속 349km, 100km 도달까지 2.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8기통 591마력의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시속 322km를 낸다. 0-100km까지 약 3.7초에 불과하며 약 2억7000만원이다. 애스턴 마틴 One-77은 전세계에 77대만이 판매된 차로 최고속도는 시속 354km로 100km까지 3.7초가 걸린다. 약 16억원이다.“멀쩡한 람보르기니도 버려지고 있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매년 슈퍼카 수천 대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버려지고 있다. 두바이 부자들의 ‘귀차니즘’에 매년 2000~3000대의 슈퍼카가 버려지거나 폐차장으로 보내진다.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페라리, 애스턴 마틴, 아우디, BMW 등 각종 슈퍼카가 별다른 흠집이 없이 멀쩡한 상태에도 버려지고 있다. 두바이 부자들이 새 슈퍼카를 산 뒤에 기존에 보유하던 슈퍼카를 되팔기 귀찮다는 이유로 수억 원에 달하는 차를 그냥 버리고 있는 것이다. 두바이에서는 차량이 무단으로 버려지면 현지 당국이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하고, 15일 이내 응답이 없으면 차량을 압류한다. 차량 소유자는 압류 6개월 동안 벌금을 내고 차량을 가져갈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압류 차량을 두바이 정부 재산으로 간주, 경매로 처분하거나 폐차장으로 향한다. 압류된 슈퍼카 일부는 두바이 경찰차로도 사용된다. 두바이 경찰은 시내 거리의 차 대부분이 스포츠카이거나 배기량이 높은 차량이라며 이들 중 교통법규를 어긴 차를 잡기 위해 슈퍼카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에는 버려진 슈퍼카를 수집해 판매하는 연봉 3만 파운드(약 4770만원)의 직업과 함께 경매사이트로 생겼다. 
  • 해외에도 선뵈는 ‘K2 전차용’ 엔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폴란드 수출용 계약

    해외에도 선뵈는 ‘K2 전차용’ 엔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폴란드 수출용 계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방산용 엔진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현대로템과 1800억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1500마력으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된다. 엔진은 내년 6월부터 3년간 현대로템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군비청이 현대로템과 맺은 K2 전차 공급 계약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은 차세대 전차도입과 노후화된 구형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현대로템과 K2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27리터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이다. 이는 56톤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 고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연비와 해외 경쟁사 대비 저온시동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 및 중동 등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군비청과 현대로템간 2차 K2전차 공급 계약이 이뤄질 시, 전차엔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만든 방산용 엔진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그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방산용 엔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8년 국내에서 엔진사업을 처음 시작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는 지난해 건설장비 호황과 발전기 수요 증가 등 엔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20.1% 성장한 8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우크라이나가 자폭기로 개조한 Tu-141 무인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가 자폭기로 개조한 Tu-141 무인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망을 파괴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과 이란제 자폭드론으로 공격하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영토 내 폭격기 기지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공군 기지들이 공격당했다. 해당 기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Tu-95와 Tu-22M3 폭격기들이 배치된 곳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기지를 공격했다고 비난했지만, 어떤 무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무인기가 Tu-141 스뜨리시(Strizh)로 추정하고 있다.Tu-141 스뜨리시는 원래 정찰용으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사이에 개발되었다. 소련은 Tu-141에 앞서 Tu-123이라는 장거리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 운용했다. Tu-123은 길이 27.84m, 날개폭 8.41m, 이륙중량 35,610kg였으며, 순항 속도는 마하 2.5(2700km/h), 비행고도는 1만9000~2만2800m, 비행거리는 3200km였다. Tu-141은 Tu-123을 바탕으로 사단급에서 운용하도록 작게 만들어졌다.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했고, 길이 14.33m, 날개폭 3.88m, 중량 5370kg, 순항속도 1000km/h(마하 0.8), 비행고도 6000m, 항속거리 1000km의 제원을 가졌다. 무인정찰기로 개발되었기에 기수 아래쪽에 정찰용 장비가 달렸다. 정찰 장비는 주간과 야간용 장비가 달랐고, 그에 따라 주간용 기체와 야간용 기체로 구분되었다. 주간용은 기수 아래쪽에 필름 카메라, 그 뒤로 파노라마 카메라가 달렸고, 야간용은 앞쪽 필름 카메라가 없고, 뒤쪽에 적외선 카메라가 달렸다.1980년대 소련군에서 운용되었고, 소련 해체 후 우크라이나 지역에 남아있던 기체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인수되었다. 일부 기체는 대공 방어 훈련용 표적으로 개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퇴역했었다. 그러다가, 2014년 돈바스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과 내전이 발발하면서 정찰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까지 간간히 정찰용으로 사용되었다. 우크라이나가 Tu-141에 카메라 대신 폭발물을 탑재하고 공격용 무인기로 개조한 것은 2022년 3월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가 Tu-141을 개조했다는 것은 2022년 3월 10일 (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교외 지역에 개조된 기체가 추락하면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가 Tu-141을 개조한 것은 마땅한 장거리 공격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절 기술을 바탕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개발도 추진했지만,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미국 등 서방이 장거리 공격수단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자신들이 보유한 자산을 개조하는 방법 외엔 없다. 우크라이나도 어려움이 있다. 소련 시절 10년간 단 152대만 생산되었기 때문에 보유한 Tu-141이 소모되면 이를 대체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그렇다고 상용 드론을 사용하기엔 너무 느리기 때문에 요격당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한 미국이 러시아 지역 공격을 반대하는 것도 우크라이나에겐 부담이다. 
  • NASA 아르테미스 1호 성공적으로 태평양 착수…달 탐사 탄력

    NASA 아르테미스 1호 성공적으로 태평양 착수…달 탐사 탄력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1호의 무인 오리온 캡슐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도의 해안에서 약 16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아르테미스 1호는 지난달 16일 발사한 무인우주선 시험비행 프로그램으로, 오리온 우주선의 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임무이다. 상당한 양의 비행 후 분석이 남아 있지만, NASA는 이미 25.5일 동안의 아르테미스 1을 대단한 성공으로 잠정 평가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 미션 매니저인 마이크 사라핀은 “우리 중 누구도 이렇게 성공적인 미션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제 근본적인 심우주 운송 시스템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했다.그 시스템은 오리온과 SLS(Space Launch System) 메가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KSC)에서 달로 오리온 캡슐을 보냈다. 이는 SLS의 처녀 발사로, 이 거대한 발사 시스템은 거의 완벽하게 작동했다. 오리온 캡슐은 지난달 25일 달 궤도에 도착했으며, 설계된 궤도 비행을 모두 마친 6일 후 예정대로 지구를 향한 귀환길에 올랐다. 지난 5일, 오리온 우주선은 달을 근접 비행하는 동안 긴 엔진 분사를 시행하면서 지구로 향했다. 귀환 수순도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오리온의 5m 너비 방열판은 지금까지 비행한 유형 중 가장 큰 것으로, 이날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동안 대기와의 마찰열로부터 캡슐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또한 부표와 주요 낙하산이 제때 전개되어 오리온의 하강 속도를 늦춰 부드러운 착수를 가능하게 했다.착수한 오리온은 곧 미 해군 회수함인 USS 포틀랜드에 인양되어 샌디에이고로 운반된다. NASA는 해당 작업과 오리온의 방대한 비행 데이터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시험 비행에 대한 공식 평결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껏 아르테미스 1에서 진행된 모든 수순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최종평가는 A+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행 후 작업은 2024년 달 주변의 10일 임무를 위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한 NASA의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다음 비행인 아르테미스 3호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할 예정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향후 임무는 얼음이 풍부한 것으로 생각되는 해당 지역에 연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NASA는 2020년대 말까지 그 전초 기지를 가동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아르테미스 1의 성공으로 이 야심찬 목표의 달성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간 셈이다. 아르테미스 5까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류는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으로 가는 데 필요한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 저무는 PHEV… ‘그린 워싱’ 논란 뚫고 달린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저무는 PHEV… ‘그린 워싱’ 논란 뚫고 달린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차·내연기관차 장점 살려순수전기차로 가는 ‘중간계투’탄소배출로 친환경차 갑론을박지프·도요타 PHEV 출시 지속2025년 정책향방에 존폐 달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만 살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전동화라는 ‘전대미문의 대위기’를 지나는 자동차 회사를 위한 ‘중간계투’다. 완벽한 순수전기차(BEV)를 선보이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한 회사들이 친환경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일단은’ 편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여전히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이 역할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엔진 기술력 탁월, 어떻게 버립니까”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브랜드인 지프는 PHEV의 마지막 불꽃을 틔우는 대표적인 회사다. 지난 7일 플래그십 SUV ‘그랜드체로키’의 PHEV 버전인 ‘그랜드체로키4xe’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랭글러4xe’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지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2개의 전기 모터와 400V 배터리팩, 2.0ℓ 터보차지 4기통 엔진 등이 조합된 추진 시스템이 탑재됐다. 세 가지 주행모드(하이브리드·전기·e세이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15킬로와트시(㎾h) 배터리가 장착돼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3㎞다.탁월한 내연기관 기술력을 갖춘 회사일수록 더욱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하이브리드 명가’로 꼽히는 도요타도 최근 PHEV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첫 PHEV SUV인 ‘NX450h+’다. 18㎾h의 배터리가 탑재돼 순수전기 모드로 56㎞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도 올해 초 ‘SF90 스파이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으며 최근 한국을 방문한 스테판 빈켈만 람보르기니 회장도 “내년에도 PHEV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차(HEV)는 고도로 발전한 내연기관 모델로 보는 게 맞다. 배터리와 모터는 엔진을 구동시키는 보조적인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HEV와는 달리 PHEV의 배터리와 모터는 좀더 ‘적극적’이다. 외부 충전도 가능하고 순수하게 전기로만 달리는 구간도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PHEV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배출가스 규모가 50~75%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HEV는 최대로 줄여 봤자 30% 언저리다. 그랜드체로키4xe의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g·㎞로, 그랜드체로키 내연기관 모델(228g·㎞)보다 현저히 적다.●“진짜 친환경차 맞아?” 그럼에도 PHEV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진짜 친환경차’가 맞는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린워싱’의 자동차 버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엄연히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차라고 할 수 없음에도 소비자들을 그럴듯하게 속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반면 옹호하는 쪽에서는 차량의 생산부터 운행, 폐차까지 모든 과정을 다 들여다보며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를 도입했을 때 오히려 PHEV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라고 반박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80㎾h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전기차가 10년간 최대 28.2t CO2eq(온실가스 총배출량)를 배출하는데, 이는 하이브리드차(27.5t CO2eq)와 엇비슷하다. 그럼에도 PHEV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는 게 중론. 전동화가 완벽히 정착했을 때 더는 설 자리가 없을 거라는 시선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친환경차 가운데 PHEV의 내수·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0%,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포인트, 1.2% 포인트 줄었다. ‘투싼 PHEV’ 등 관련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국내 판매 부진으로 전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지프도 앞서 “2025년까지 ‘어벤저’를 포함한 순수전기차 4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도요타도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30종 추가하는 등 ‘순수전기 포트폴리오’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연료사용량 모니터링 등 개선 필요”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서울 시내 기준 출퇴근 시 하루 평균 40~5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이 거리를 충실히 전기 모드로 주행한다고만 가정하면 PHEV도 전기차와 비등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운전자의 습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영역인 만큼 연료 사용량 모니터링 등 실질적으로 대기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조금 정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2025년을 기점으로 정책 향방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존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가성비 수입 세단, 세컨드카로도 ‘딱’

    가성비 수입 세단, 세컨드카로도 ‘딱’

    3000만원대 ‘가성비’ 수입 세단으로 사랑받았던 폭스바겐의 ‘제타’가 새 단장을 하고 한국 시장에 돌아왔다. 세련된 외관과 높은 상품성을 앞세워 ‘생애 첫 차’를 찾는 2030세대부터 경제적인 ‘세컨드카’를 찾는 5060세대까지 노리겠다는 포부다. 앞선 7세대 제타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제타는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지난달부터 고객에게 인도됐다. 출시 한 달여 만에 475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모델에 탑재됐던 ‘1.4TSI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10마력이나 높아진 ‘1.5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1㎞다. 눈에 띄는 건 외관의 변화다. 전면부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하단의 전방 안개등이 사라진 자리를 가로지르는 범퍼 그릴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부 범퍼도 전면과 일관성 있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 시장에서 선호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휠도 추가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부가세를 포함했을 때 프리미엄 트림 3232만 9000원, 프레스티지 트림 3586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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