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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 그 자체” 중국인 2명, 폭탄 테러로 사망…테러 이유 알고보니[포착]

    “지옥 그 자체” 중국인 2명, 폭탄 테러로 사망…테러 이유 알고보니[포착]

    파키스탄 최대도시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중국인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를 자국인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비판에 나섰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이자 남부 거점인 카라치에 있는 카라치국제공항 인근 고속도로에서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밤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로 중국인 2명이 숨지고 중국인 1명과 파키스타인 등 최소 11명이 부상했다. 공개된 사진은 폭발로 인해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타 그을리는 등 완전히 훼손된 모습을 담고 있다. 주파키스탄중국대사관은 공식 성명에서 이번 폭발이 자국민을 노린 테러라면서 “테러의 목표는 중국 투자 합작업체인 ‘카심항전력회사’의 중국인 엔지니어와 투자자들을 실은 차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심항전력회사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건설사업의 하나로, 카심항 화력발전소 공동 건설을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CPEC 사업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환인 만큼 중국인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발루치족(族) 분리주의 무장조직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발로치족은 이란 고원의 동남부에 위치한 발루치스탄(파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지대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민족이다. 평소 BLA를 포함한 발루치족은 중국의 자본이 대거 투입되는 CPEC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 대부분이 외부인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하는 등 자국이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다. 폭발의 배후를 자처한 BLA 측은 “차량에 즉석 폭발 장치를 몰래 심어놨다가 중국인들이 탑승한 뒤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BLA과 같은 일부 극단적인 무장 조직은 파키스탄에서 중국과 연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감행해 왔다. 2021년에는 북서부 지역의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으로 향하던 버스 한 대가 폭탄 공격을 받아 중국인 9명을 포함한 13명이 사망했다. 2022년 4월 BLA는 카라치대학 공자학원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켜 중국인 교사 3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영국 BBC는 “현재 중국인 노동자 수천 명이 파키스탄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사람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두 나라를 잇는 경제회랑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LA는 다른 발루치족 집단과 함께 독립을 요구하며 오랜 기간 반란을 일으켜 왔다”면서 “특히 발루치족 주민들이 외국 투자와 이곳에서 채굴된 천연자원을 통해 생산된 이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 발생…2명 사망·10명 부상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 발생…2명 사망·10명 부상

    파키스탄 남부 최대도시 카라치의 국제공항 근처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현지 언론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카라치 공항 인근에서 전날 저녁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이러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공항 밖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파키스탄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폭발은 중국인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자처하면서 “중국 엔지니어, 투자자가 포함된 고위급 호송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는 수천명의 중국 노동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일환의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파키스탄이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자금을 끌어오다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은 데 대한 사회적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BLA는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로치스탄주의 독립을 요구해 온 무장단체로, 중국인들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을 감행해 왔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은 7일(현지시간) 오전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중국 대사관은 “카심항 발전유한공사 차량 행렬이 6일 오후 11시쯤 테러당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중국인 2명이 사망, 1명이 부상했으며 파키스탄인 다수가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파키스탄 측에 이번 공격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범인 처벌을 요구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조처를 해 중국 국민, 기관, 프로젝트의 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양국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 NASA, 전력 고갈로 보이저 2호 플라스마 장비 중단한다[아하! 우주]

    NASA, 전력 고갈로 보이저 2호 플라스마 장비 중단한다[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들이 성간 우주를 탐사하는 보이저 2의 전력이 바닥을 보임에 따라 탑재된 과학 장비 중 하나를 끄고 있다.​ 1977년 지구를 떠난 보이저 2호는 40년을 비행한 끝에 2018년 11월 5일에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공간으로 진입했다. 현재 지구에서 205억km 떨어진 심우주를 날고 있는데,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1.5억km)의 약 138배쯤 되는 거리다. ​ 보이저 2의 확장 미션은 4개의 과학장비를 사용하여 태양계 주변의 태양의 영향력이 미치는 거품인 태양권 너머의 우주를 연구하고 있다. NASA는 보이저 2호가 2030년대까지 과학장비 하나를 계속 작동시킬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려면 다른 장비 중 어떤 것을 꺼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임무 전문가들은 보이저 2호와 보이저 1호가 인류가 성간 공간에 있는 유일한 두 개의 활성 탐사선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장비 종료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보이저 형제가 수집하는 모든 데이터는 고유하다. 지금까지 우주선의 초기 10개 장비 중 6개가 비활성화되었다. 이제 7번째 장비를 잃는 것은 불가피해졌고, 우주선의 플라스마 과학장비는 짧은 빨대를 뽑았다. 9월 26일 엔지니어는 장비를 끄라는 명령을 내렸다.​ 플라스마 과학장비는 보이저 2호를 지나 흐르는 대전된 입자의 유체인 플라스마의 양과 이 흐름의 방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4개의 ‘컵’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컵은 태양을 향해 각도를 맞춰 태양권 내에서 태양풍의 대전된 입자를 모니터링한다. 4번째 컵은 다른 컵에서 멀어져 행성 자기장과 성간 공간에서 플라스마를 관찰한다.​ 이 장비는 태양에서 대전된 입자의 감소를 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보이저 2호가 2018년에 태양권과 성간 공간의 경계를 통과했다는 것을 알려준 것도 비로 이 장비였다. NASA는 2018년 12월 10일 보이저 2호가 성간 우주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보이저 1호는 이보다 빠른 2012년에 성간 우주로 진출했다. (출처: NASA/JPL-Caltech)​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임무 엔지니어는 47년 된 우주선의 작동에 대한 변경 사항을 항상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여 원치 않는 2차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라며 “팀은 스위치 오프 명령이 차질 없이 실행되었으며, 탐사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스마 과학장비는 태양을 향해 기울어진 세 개의 컵이 태양권을 떠나 태양풍의 영향을 지나 ​​플라스마를 수집하는 것을 중단했다. 보이저 2호의 방향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수집한 데이터가 더욱 제한되었는데, 활성화된 컵 하나만 3개월에 한 번 우주선이 축을 중심으로 360도 회전할 때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보이저 2호의 다른 기구 중 하나를 비활성화하는 대신 전력을 보존하기 위해 플라스마 기구를 끄기로 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는 모두 플루토늄 원자력 발전으로 구동되며 매년 약 4와트씩의 전력을 잃는다. 1980년대에 두 우주선이 태양계의 거대 행성을 조사한 후 여러 장비들이 작동 중단되었다. 이를 통해 두 탐사선 모두 추가 전력을 얻어 수명이 늘어났다.​ 몇 년 전 두 우주선은 또한 모든 불필요한 장비를 껐다. 보이저 1호의 플라스마 장비는 1980년에 작동을 멈췄고 전력을 보존하기 위해 2007년에 영원히 작동 중단되었다.​ 한편, NASA 엔지니어들은 보이저 2호의 자원을 면밀히 관찰하여, 태양계 너머의 ‘최후의 경계’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과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음 과학장비의 전원을 차단해야 할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김태흠 지사 2년 만에 22조 유치수도권보다 싼 부지·보조금 지원에삼성·LG·셀트리온 등 공장 줄지어올 들어 대한전선 등 63개사 투자“민선 7기 때의 유치액 2배 넘을 듯”28개 해외 기업들도 4조원 투자공장 짓겠단 외국 업체들 부지기수 김 지사 “문제 생기면 내가 다 해결”투자지역 확장하고 행정 지원 약속 새 일자리 4만 5192개 창출 효과도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투자 유치 20조원을 돌파했다. 충남도 역사상 처음이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수두룩하다. 충남도는 2일 김태흠 지사가 취임한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액이 총 21조 947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기간 199개 기업이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171개 기업이 17조 9585억원, 외국 28개 기업이 3조 9886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건설한다. 신국상 충남도 주무관은 “올해 말까지 1조~2조원을 더 유치할 것으로 보여 23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14조 5984억원을 2년도 안 돼 뛰어넘은 것으로 볼 때 김 지사의 이번 임기가 끝날 때는 전임 도지사 유치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2022년 7월 28일 조미료를 생산하는 대상을 아산에 유치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화장품을 만드는 인코스 등 다양한 기업이 이어졌다. 특히 첨단 업종들을 대거 끌어들였다. 자동차 범퍼를 생산하는 동호오토모티브, 차량용 광택제를 만드는 캉가루 등이 당진 입주를 약속했다. 김 지사 취임 첫해 6개월 동안 도는 40개사 2조 7949억원을 유치해 기대감이 부푸는 서막을 열었다. 같은 해 10월 한화솔루션·현대엔지니어링과 6000억원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김 지사는 “두 거대 기업이 충남을 디스플레이 중심지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만드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한화솔루션도 2017억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내년 말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몰려 있는 충남의 에너지산업을 ‘청정 이미지’로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투자 유치는 한층 더 뜨거웠다. 68개 기업이 모두 11조 9366억원을 투입해 충남 땅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신 주무관은 “수도권 땅값이 크게 오른 게 첫 번째 이유”라며 “충남과 수도권 땅값이 똑같이 두 배 올라도 애초에 수도권이 비싸 그만큼 기업의 부담도 두 배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은 또 산업단지를 조성할 부지도 별로 없다”고 했다. 신 주무관은 “그렇지만 수도권 인근에라도 있어야 좋은 인재를 구하기 쉽고, 물류도 편해 기업들이 충남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 도는 충남으로 공장을 이전해 신설하거나 증설하면 입지 및 설비 보조금을 최대한 지원해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까지 옮겨 오면 10% 더 준다”며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4조 1000억원을 들여 OLED 전용 라인을 건설한다고 충남도와 협약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로 주식시장에서도 핫한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예산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 이는 인천 송도에 이어 지방에 건설하는 두 번째 공장이다. 김 지사는 “셀트리온이 충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감격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 삼성, LG, 현대차 등 반도체, 2차전지, 미래차 중심의 신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다 들어와 쑥쑥 커 가고 있는데 바이오 대기업만 전무했다”면서 “셀트리온을 ‘충남의 바이오 대기업’이라고 부르겠다”며 추켜세웠다. 올해 들어서도 63개사 3조 227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 2월 전선 제조업 한국 대표인 대한전선이 당진에 1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한다. 대한전선은 최근 국내 첫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취항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일대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보람바이오가 입주했다. 투자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음식은 약과 같다)이란 말이 있는데 건강식을 추구하는 때에 이곳에서 업계 최고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이곳 일대를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충남도는 외국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45개사보다 기업 수는 적지만 유치액은 2조 7881억원보다 1조원 이상 더 많다. 취임 첫해 10월 반도체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영국 에드워드사를 비롯해 9개사로부터 모두 351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미국 코닝 등 12개사 2조 9906억원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네덜란드의 글로벌 기업 뉴콜드가 당진시 외국인투자지역에 2020억원을 들여 콜드체인 첨단물류센터, 미국 듀폰이 천안시 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7개 글로벌 외국 기업을 상대로 모두 647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듀폰과 함께 글라스세라믹을 생산하는 코닝정밀소재,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독일의 베바스토코리아 홀딩스 등 외자를 무더기로 유치하며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구이경지’(久而敬之·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란 말처럼 처음 맺어진 좋은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며 더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행정 등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반석 충남도 주무관은 “‘공장을 지으려는데 땅 좀 달라’는 유럽 등 외국 기업이 부지기수”라며 “오는 7일부터 이탈리아와 독일로 출장을 가 대규모 투자 유치도 계획돼 있다. 김 지사는 투자하는 기업인에게 ‘충남에 투자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직접 얘기하라. 뭐든 해결해 주겠다’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도는 잇단 외자 유치로 부지가 부족해지자 ‘완판’된 33만 6604㎡의 천안시 동남구 성남·수신면 천안 5외국인투자지역을 48만 9781㎡로 15만 5337㎡ 더 확장했다. 외투지역 확장은 전국 최초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김 지사 취임 후 현재까지 끌어낸 투자 유치로 총 4만 519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반도체 역사’ 자체 인텔의 몰락모든 것 다하려다 다 놓친 꼴TSMC 흔들릴 때, R&D 집중주문형 반도체 선두기업 부상두 기업 차이는 위기 때 리더십인텔은 해고, TSMC 과감 투자삼성, 몸집 비대해 혁신 ‘늑장’ AI시대 핵심 HBM 주도권 뺏겨‘종합’ 간판 바꾸는 빠른 결단을최근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논의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다. 무려 134조원을 들여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부유한 중동 산유국의 포부는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고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석유로 부자가 된 나라마저 인공지능(AI)에서 미래를 찾으며 이를 실현할 ‘포스트 오일’에 눈독을 들이는 지경이다. 세상을 바꿀 AI 출현 이후 최첨단 반도체 개발을 둘러싼 기술경쟁, 패권다툼이 치열해졌다. 혁신의 긴장을 늦추는 순간 1등 기업도 도태된다. TSMC가 독보적 1위를 굳혀 가는 가운데 인텔의 추락으로 삼성에 불안한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만 국적의 반도체 및 대만경제 전문가인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텔로 인해 생산과 설계를 모두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한계가 드러났다. 인텔은 살기 위해 파운드리 분사를 결정했다. IDM인 삼성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제왕’ 인텔이 인수합병(M&A)의 매물로 거론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인텔의 시대는 이대로 저무는 건가. “독점 이슈 때문에 가능하지도 않았겠지만 퀄컴이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은 그냥 ‘설’로 끝나는 분위기다. 인텔은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의 강자지만 파운드리 부진에 내내 발목이 잡혔다. 결국 파운드리를 분사해 자회사로 두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파운드리가 독립 회사가 되면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수주도 한층 원활해진다. 얼마 전 아마존과 인공지능(AI)칩 생산 계약을 맺는 등 재건의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라도 인텔의 위기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개발 목적으로 최근에도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왕 교수는 인텔이 미국 반도체의 역사나 마찬가지여서 “어느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텔은 지난 3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에 따라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TSMC와 삼성전자를 의식해 인텔에 지원을 몰아줬다. ‘단지 칩만 디자인하는 건 안 된다.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인텔의 실패를 삼성전자가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텔이 모바일 시대를 오판했듯이 삼성은 AI 반도체 시장을 간과했다. “AI로 급성장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도 위기의 한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 양산에도 성공하고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등 한참 앞서 나가고 있다. 추격자 신세가 된 삼성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발열 이슈 등으로 고전 중이어서 심상찮다는 느낌을 준다. 8만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도 순식간에 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기술력이 탄탄하니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거라 보지만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진짜 문제는 파운드리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TSMC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2.3%, 삼성전자는 11.5%다. 모든 걸 다하는 IDM인 삼성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가전, 휴대전화, 반도체 등 사업 분야 하나하나가 거대한데 삼성의 경우 이사회 한 곳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라 상황 판단 등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파운드리를 따로 떼어 반도체 전문가로 경영진과 이사회를 채우고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삼성도 모를 리 없지만 오너 경영 체제에서 그룹 승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라 고민이 클 것이다. 투자 측면에서도 여러 사업 분야가 있으니 TSMC처럼 파운드리에만 집중할 수 없는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전문성을 강화하려면 분사밖에 답이 없다. 삼성에 대한 엔비디아, AMD와 같은 대형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방편도 된다. 고객사 입장에서 완성품 경쟁자이기도 한 삼성보다 기술 유출 걱정이 아예 없다는 점에서 TSMC가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빅테크들이 요즘 TSMC 앞에 줄을 서는 모양새다. 기술 향상은 물론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면에서도 기세가 사뭇 다르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창업주로 오래 회장직을 맡았던 모리스 창이 2005년 물러났다가 2009년 회사경영이 나빠지면서 ‘구원투수’로 다시 등장했다. 그가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일은 금융위기 여파로 해고됐던 연구개발(R&D) 인력을 모두 복직시킨 것이다. 남들이 어렵다고 허리띠를 졸라맬 때 오히려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TSMC의 사례는 인텔과 비교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인텔이 부활의 기로에 서 있던 2013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눈앞의 경영 성과에만 집착해 진전이 없는 사업 부서를 정리하고 R&D 인력을 대량 해고해 침몰을 부채질했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결국 기업의 위기는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창 이후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뿌리내린 점도 TSMC가 탄탄하게 성장하는 배경인가. “창은 2018년 퇴임하면서 TSMC의 어떠한 직함도 받지 않았다. 가족을 후계자로 세우지 않았다. 지난 6월 새 CEO가 된 웨이저자는 창이 낙점한 사람이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웨이 회장은 후임자로 결정된 뒤 순환보직을 하며 상당 기간 훈련을 거쳤다. 대만도 가족 경영 기업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이하게 기술 중심 기업들 사이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유지되고 있다. TSMC뿐 아니라 애플 협력사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도 가족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TSMC가 탄생하고 성장하기까지 미래를 내다본 걸출한 인물(모리스 창)도 있었지만 대만 정부의 역할도 지대했다. 한국이 참고할 만한 부분은 뭔가. “1987년 TSMC를 세울 때 대만 정부의 지분은 50%였다. 정부가 돈을 절반밖에 줄 수 없으니 창에게 ‘나머지는 당신이 채워라’ 하고 대신 전권을 줬다. 그렇게 해서 필립스 25%, 나머지 대만 기업들이 20%인 출자가 이뤄졌다. 현재 정부 지분은 7%쯤이고 외국인이 70%를 웃돈다. 정부의 입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미국처럼 직접적인 보조금은 없지만 측면 지원은 꾸준하다. 기계, 장비 확충에 대한 세금 감면은 물론 법인세 최고 세율이 20%인데 TSMC는 12~13%를 적용받는다. 초창기에는 5%였다.” -‘실리콘 섬’의 목표를 세운 대만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방식에서 본받을 점은 무엇인가. “대만은 1979년 반도체 산업의 요람인 ‘신주과학단지’를 조성한 이래 중부과학단지, 남부과학단지 등을 추가로 조성했다. 미국 유학 중인 연구자들을 모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과학단지 주변에 그들이 가족과 함께 정착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 등 선진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거주 환경을 먼저 챙기지 않으면 연구단지가 꽃을 피울 수 없다. 한국은 대체로 과학단지나 산업단지 등만 덩그러니 있으니 누가 지방에 가고 싶겠나.” -한국은 반도체 인력 부족으로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다. 이공계 이탈, 의대 쏠림 문제도 심각하다. “한국처럼은 심하진 않지만 대만도 의대 선호, 이공계 기피 현상이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 반도체학과를 만들어 석·박사급을 키우고 있지만 TSMC로의 쏠림이 심해 다른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대만 정부는 이공계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개설했다. 여학생 대상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문·이과 선택의 기로인 고교 시절 교육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기업들도 반도체 관련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SMC를 위시한 반도체 기업들로 대만 경제가 완전히 체질 개선을 이뤘다. TSMC는 2022년 기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8%, 수출의 12.5%를 차지한다. 덕분에 대만 증시도 활력이 넘친다. “TSMC는 대만 증시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30% 차지한다. 2위도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다. 대만 시총 톱10이 반도체·전자 관련 업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 완벽한 탈바꿈에 성공했다. TSMC가 견인차가 됐다. 나홀로 성장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 협력사도 같이 키웠다.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 공급망이 두텁다. 한국은 이런 기업문화가 척박하다. 대기업들이 해외 장비만 쓰려고 해 중소 소부장기업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려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 ●왕수봉 교수는 2004년 대만국립정치대 재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대만중앙대 교수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주대 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한국재무학회 국제위원장, 한국금융정보학회 총무이사, 재무연구 편집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만 국적자로 전공 분야를 넘어 TSMC 등 대만 반도체 및 경제 전문가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 닳고 찢어지고···우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수난시대

    닳고 찢어지고···우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수난시대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바퀴 중 하나에 큰 구멍이 난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22일 큐리오시티가 팔 끝에 달린 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직접 촬영한 이 사진에는 화성에서의 임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른쪽 가운데 바퀴에 구멍이 뻥 뚫려있는 것이 확인된 것. 실제 사진을 보면 닳고 닳은 알루미늄 바퀴 일부가 찢겨진 것이 보이고 그 안의 부품도 훤히 드러난다. 이에대해 큐리오시티 엔지니어 애슐리 스트라우프는 “화성 표면을 이동하는 대가는 결국 바퀴에 구멍이 생긴다는 것”이라면서도 “화성에서 심한 고통을 당했음에도 여전히 바퀴가 잘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큐리오시티 ‘신발’에 구멍이 날 정도인 것은 그만큼 화성 탐사가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소형차 만한 크기의 탐사로보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5일 폭이 154㎞에 이르는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게일 크레이터 안에는 높이가 약 5500m에 달하는 ‘샤프 산’(Mount Sharp)이 우뚝 솟아있는데,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이곳을 오르며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 큐리오시티는 지구시간으로 4400일 이상, 약 32㎞를 굴러다녔는데 구멍난 바퀴는 이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큐리오시티는 총 6개 바퀴를 장착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퀴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NASA 측은 코스를 조정하고 있다. 한편 12년이 넘는 기간 중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했다. 특히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물론 후티 반군이 있는 예멘까지 공습에 나서면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소위 ‘저항의 축’에 대한 전면 공세를 벌였다. 이스라엘군(IDF)은 29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지 이틀 만에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 후티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호데이다 항구와 발전소에 공습이 벌어져 항구 노동자 1명과 엔지니어 3명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급유기, 정찰기 등 공군 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에서 약 1800㎞ 떨어진 예멘 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격했다. IDF는 “석유를 수입하는 데 사용되는 발전소와 항구를 공격했다”며 “후티 정권은 표적이 된 인프라와 항구를 통해 이란의 무기와 석유 등 군사 목적의 물자를 이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도 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공습했다.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표적으로 삼아 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1명이 숨졌고 적어도 1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계열 강경파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의 지도부 3명도 이번 공습으로 숨졌다.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스랄라 암살 이후 “나스랄라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의 축의 중심 엔진’이었다. 그를 죽이면 지역적 세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위대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중동의 전략적 현실을 바꾸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오는 10월 7일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인 지 일년이 되는 만큼 이번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소위 ‘저항의 축’을 해체하고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무선호출기(삐삐) 테러를 시작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 사망으로까지 이어지자 이스라엘 국민 전체의 사기가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이후 일년 가까이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약 230명의 인질이 납치된 데 따른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특히 이날 전쟁 내각을 탈퇴했던 뉴호프당의 기드온 사르 대표가 다시 네타냐후 정부에 합류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 기반은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 “화성 생활 고단하네”…바퀴에 구멍 뻥 뚫린 큐리오시티 [아하! 우주]

    “화성 생활 고단하네”…바퀴에 구멍 뻥 뚫린 큐리오시티 [아하! 우주]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화성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바퀴 중 하나에 큰 구멍이 난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22일 큐리오시티가 팔 끝에 달린 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직접 촬영한 이 사진에는 화성에서의 임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른쪽 가운데 바퀴에 구멍이 뻥 뚫려있는 것이 확인된 것. 실제 사진을 보면 닳고 닳은 알루미늄 바퀴 일부가 찢겨진 것이 보이고 그 안의 부품도 훤히 드러난다. 이에대해 큐리오시티 엔지니어 애슐리 스트라우프는 “화성 표면을 이동하는 대가는 결국 바퀴에 구멍이 생긴다는 것”이라면서도 “화성에서 심한 고통을 당했음에도 여전히 바퀴가 잘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큐리오시티 ‘신발’에 구멍이 날 정도인 것은 그만큼 화성 탐사가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소형차 만한 크기의 탐사로보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5일 폭이 154㎞에 이르는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게일 크레이터 안에는 높이가 약 5500m에 달하는 ‘샤프 산’(Mount Sharp)이 우뚝 솟아있는데,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이곳을 오르며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 큐리오시티는 지구시간으로 4400일 이상, 약 32㎞를 굴러다녔는데 구멍난 바퀴는 이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큐리오시티는 총 6개 바퀴를 장착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퀴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NASA 측은 코스를 조정하고 있다. 한편 12년이 넘는 기간 중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했다. 특히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지 스토리텔링: 영상을 활용한 효과적인 관광 홍보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지 스토리텔링: 영상을 활용한 효과적인 관광 홍보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

    한-아세안센터, 2024년 10월 2일 힐튼 반둥 호텔에서 세미나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0월 2일(수) 인도네시아 서자바의 수도 반둥(Bandung)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지 스토리텔링: 영상을 활용한 효과적인 관광 홍보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 MoTCE)와 협력해 진행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광 콘텐츠 제작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들이 교류하는 자리이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관광마케팅과 관광활성화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영상 콘텐츠를 관광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전문가 발표와 방송 제작 후보지 시찰 및 현지 촬영 관련 주요 정보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SBS의 장경수 부국장, HAJI Factory의 송진선 대표, EBS ‘세계테마기행’의 양혜정 팀장, 대진대학교의 한우정 영화영상학과 교수, 국제 영화제 수상자 이반 한도요(Ivan Handoyo) 감독과 부디 쿠르니아완(Budi Kurniawan) 감독 등 한국과 아세안의 관광 프로모션 영상 콘텐츠 제작 관계자들이 세미나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 양국의 홍보 우수 사례, 관광 및 디지털 홍보 전략,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자바의 파리’로 불리는 반둥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1955년 제1회 아시아-아프리카 회의가 개최되어 외교적으로도 상징적인 지역이다. 지난해 개통된 고속철로 자카르타에서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가 졸업한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가 있어 ‘대학의 도시’로도 불린다. 오늘날 인도네시아 최고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를 배출하는 창조도시로 자리 잡았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혁신적인 디지털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자바 문화의 중심지인 반둥은 네덜란드 건축 양식과 풍부한 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화산과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있어 이번 프로그램의 적합한 개최지로 꼽힌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의 관광 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3개년 사업으로 10개 아세안 회원국과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양자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 네팔 폭우 산사태·홍수로 151명 사망·56명 실종… “3일 간 학교 휴교”

    네팔 폭우 산사태·홍수로 151명 사망·56명 실종… “3일 간 학교 휴교”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걸쳐 이틀간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151명이 사망하고 56명이 실종된 후 3일간 학교를 폐쇄한다고 29일(현지시간) 네팔 경찰 등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홍수로 인해 카트만두 계곡에서는 교통이 마비됐고 일상 활동이 중단됐다. 400만 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과 수도에서 37명이 숨졌다. 당국은 비로 인해 대학과 학교 건물이 파손되어 학생들과 학부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락슈미 바타라이 네팔 교육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우리는 관련 당국에 피해 지역의 학교를 3일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도 일부 지역에서 최대 322.2㎜의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주요 강인 바그마티 강의 수위가 위험 수준을 2.2m 넘어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도의 기상 예보자인 고빈다 자는 이날 오전 비가 많이 멎으며 약간의 호전 조짐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지만, 폭우는 올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TV 화면에는 무릎 높이의 고무 부츠를 신은 경찰 구조대원들이 곡괭이와 삽을 이용해 진흙을 치우고 카트만두로 가는 주요 도로에 있는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휩쓸려간 두 대의 버스에서 승객의 시신 16구를 수습하는 모습이 나왔다. 네팔 카트만두의 기상 관리 당국은 네팔 근처 인도 일부 지역으로 확장된 벵골만의 저기압으로 인해 폭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제 산악통합개발센터(ICIMOD)의 기후 과학자들은 무질서한 개발로 인해 네팔의 기후 변화 위험이 증폭된다고 말한다. 센터의 환경 위험 관리자인 아룬 박타 슈레스타는 “카트만두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홍수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성명을 통해 정부와 도시 계획자들에게 지하 우수 및 하수 시스템(회색 또는 엔지니어링된 유형과 녹색 또는 자연 기반 유형 모두)과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계획을 “긴급하게” 늘릴 것을 촉구했다.
  •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정유·석유화학 공단은 모든 제품이 배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제품이 눈에 보이면 사고입니다.” 지난 24일 찾은 울산 남구 SK 울산 콤플렉스(CLX). 여의도 면적 약 3배에 달하는 826만㎡(약 250만평) 규모의 에너지·석유화학 공단에는 녹슨 파이프라인과 원유 정제시설이 가득했다. 1962년 국내 최초 정유시설인 울산 제1 정유공장 건립 이후 60년 넘게 가동되고 있는 공단은 낡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설비 관리에 나서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AI와 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지역 AI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SK 울산 CLX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역 AI 스타트업 ‘딥아이’(DEEP AI)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교환기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이 시현됐다. 1년 365일 가동해야 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와 교환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열교환기 비파괴 검사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개의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 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에 만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열교환기 교환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숙련된 전문가가 직접 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오류를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딥아이 관계자는 “10m 길이의 튜브 1000개로 이뤄진 열교환기를 하루 종일 맨눈으로 검사하는 것은 10㎞ 도로를 걸으며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AI 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은 초음파로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SK 울산CLX는 이를 위해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했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솔루션을 구현했다.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SK는 전했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자동 평가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뿐 아니라 동일 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오션허브’(OCEAN-H)의 사업화도 성공한 바 있다. 오션허브는 국내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 울산CLX 내에만 60만개에 달하는 설비자산이 모두 오션허브 내에 등록돼 정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오션허브를 상업화한 후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 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 관계자는 “해외업체가 개발한 솔루션은 업무 환경의 차이로 인한 편의성, 활용성, 확장성 및 높은 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대폭 개선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오션허브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해 스마트 비계 시스템, 스마트 작업허가서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과 정확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 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GPT-4o 공동 개발…“글로벌 시장 진출”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GPT-4o 공동 개발…“글로벌 시장 진출”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조원 규모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MS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포오), MS의 소형 언어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규제, 보안에 민감한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전문기업 설립 계획도 포함됐다. 해당 기업은 고객들이 AI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MS는 신설 회사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구상이다. 다만 이 법인의 신설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KT 광화문 빌딩에는 ‘이노베이션 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MS의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KT 핵심 인력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워크숍 등을 수행한다.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野, 교육위 ‘김여사 논문’ 국감 증인에 숙대 前총장 단독채택

    野, 교육위 ‘김여사 논문’ 국감 증인에 숙대 前총장 단독채택

    국회 교육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국정감사 일반증인 9명과 참고인 16명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주요 증인으로는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등이, 참고인으로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숙명여대에서 진행되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검증 지연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야당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에 불참했고, 국민의힘 간사인 조정훈 의원만 잠시 참석해 증인 채택에 항의했다.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과 관련, 공사에 참여한 업체 ‘21그램’의 김모 대표 등 증축 공사 관련자 6명에 대한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해당 업체가 종합건설업 면허도 없이 증축 공사에 참여했으며, 또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나바컨텐츠가 기획한 전시회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던 전력을 들어 특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토위는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 화재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질의하기로 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홍용준 쿠팡로지틱스서비스(CLS) 대표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또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양평군청 도시건설국장,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토위는 최근 논란이 된 고려아연 인수합병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내달 11일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김 여사와 장모 최은순 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 영진전문대 일본IT과, 졸업예정자 전원 현지 기업 취업

    영진전문대 일본IT과, 졸업예정자 전원 현지 기업 취업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졸업을 앞둔 학생 전원이 현지 유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IT과 학생 42명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지역 IT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은 라쿠텐모바일, 제이콤, 교세라 등 대기업을 비롯해 MIC, 스타티아, SPIC 등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 25명(60%)이, 네트워크 인프라 엔지니어 직무에 17명(40%)이 취업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은 일본 취업 특별반 개설 이후 16년 동안 총 623명의 현지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는 일본 취업 노하우와 현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일본인 교수진, 대학·교육부·고용노동부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게 대학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본IT과는 전공 교육과 함께 ▲일본인 교수의 일본어 무료 특강 ▲1대1 면접 컨설팅 ▲현지 체험 연수 프로그램 ▲도쿄 현지 면접 연수 ▲교내 및 일본 현지 채용 박람회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덕성 컴퓨터정보계열 부장은 “일본IT과 재학생들에겐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에 더해 영진만의 전문 인재를 육성할 강력한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신임 임원 7명 승진… “엔지니어 중용”

    한화오션, 신임 임원 7명 승진… “엔지니어 중용”

    한화오션이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임원 승진자들은 김건호, 류재혁, 이권섭, 이정선, 이철우, 주영석, 황윤식으로 각각 연구개발(R&D) 분야 1명, 설계 분야 2명, 생산(제조) 분야 4명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임원 승진인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밸류 체인 확장의 근간이 되는 R&D-설계-생산 분야 엔지니어들을 중용했다고는 설명이다. 특히 생산 공정 안정화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생산 분야 전문 인력 발탁에 중점을 뒀다.
  • 건산연, 건설산업 ‘ESG 경영’ 정착 가이드라인 발표

    건산연, 건설산업 ‘ESG 경영’ 정착 가이드라인 발표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경영이 국내외적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건산연은 이날 발간한 ‘건설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보고서에서 72개의 성과지표를 제시하고, 각각의 지표에 해당하는 이슈와 핵심 대응 과제, 성과점검기준 등을 다뤘다. 최근 ESG가 전 산업에서 중요한 경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건설사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SG 성과지표는 크게 환경(6개), 사회(7개), 거버넌스(4개) 분야로 구분된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경영의 목표 및 실천전략, 건설사업의 환경법규 준수, 건설사업의 유해물질관리, 재활용자재 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현장관리, 친환경 신기술개발 등 21개의 성과지표를 제시했다. 사회 영역에선 건설산업 특성상 고용이 많은 외국인·비정규직 등 고용부문, 건설현장 근로환경개선, 여성인력 및 인권, 산업안전 및 공급망 관리, 품질경영 등 30개를 성과지표로 제안했다. 거버넌스 영역엔 건설조직들의 ESG 경영체제, 이해관계자 경영, 이사회 및 감사기능 등 의사결정·감독기구, 윤리·준법경영 및 리스크관리 등 21개 성과지표를 담았다. 김영덕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ESG 경영은 이제 건설산업계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국내외 발주자, 시공 및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등 건설 관련 조직들이 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건산연은 지난 2년간 ‘건설산업 재탄생’을 목표로 스마트 건설, ESG 경영, 주택·도시 등 건설 분야에 대한 특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다음달 8일엔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ESG 정착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교육·점검·기술 등 지원… 지속가능 동반성장 강화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교육·점검·기술 등 지원… 지속가능 동반성장 강화

    현대모비스는 2022년 말 기준 국내 1320개의 업체와 부품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서 이들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급망 정책을 시행 중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다. 또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의 효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협력사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세미나도 상하반기 합쳐 350차례 이상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2022년 협력사 대상으로 421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30건의 특허를 이전했다. 또 협력사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만 63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려아연 “영풍·MBK, 中자본 등에 업고 약탈적 M&A”

    고려아연 “영풍·MBK, 中자본 등에 업고 약탈적 M&A”

    “주주들, 투기자본서 회사 지켜 달라”MBK “중국에 매각하는 일 없을 것” “지난 50년간 고려아연의 모든 실적과 미래를 위한 비전은 현 경영진과 기술자들, 그리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이룬 것입니다!” 고려아연의 이제중 부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과 75년간 동업해 온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 경영권에 대한) 약탈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주주들이 약탈적 투기 자본으로부터 (회사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차지할 경우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저하될 것”이라면서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적대적 M&A를 결사코 막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풍이 지난 13일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고려아연의 경영권 공개 매수를 선언한 이후 고려아연 측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5년 입사해 40년간 온산제련소 성장을 이끈 엔지니어 출신 이 부회장을 포함해 고려아연 20여명의 핵심 기술 인력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의 장형진 고문을 향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 오염과 중대 재해를 일으켜 국민에게 빚을 졌으면서도 투기 자본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면서 “50년 동안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 비철금속 기업으로 만들어 온 우리 임직원들의 노고를 당신(장 고문)은 뭘로 보고 있느냐. 부끄럽지도 않으냐”며 날을 세웠다. 이 부회장은 “장 고문이 석포제련소의 폐기물 보관장에 있는 카드뮴 등 유해 폐기물을 고려아연에 떠넘겨 고려아연을 영풍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들려고 해 왔다”며 폭로성 주장도 내놨다. “영풍 경영진은 매년 고려아연으로부터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고려아연 주식 매입에만 집중할 뿐 석포제련소 정상화에는 관심이 없다”고도 했다. 한편 MBK 측은 고려아연을 인수한 후 중국 자본에 매각할 것이라는 이 부회장 측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려아연 “영풍·MBK 약탈적 행위…산업경쟁력 무너질 것”

    고려아연 “영풍·MBK 약탈적 행위…산업경쟁력 무너질 것”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24일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결사코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영풍, 중국 자본 등에 업고 초우량 기업 노려”고려아연 이제중 부회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회사 핵심 엔지니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의 부당함을 국민께 알리고자 한다”며 “피와 땀으로 일궈온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대학 졸업 뒤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장 겸 기술연구소장,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에 오른 인물이다. 현장직부터 시작해 지난 40년간 고려아연의 성장사를 지켜본 ‘산증인’으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불모지와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우리의 기술과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그런데 지금 MBK파트너스라는 투기자본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우리의 기술과 미래,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 없고 오직 돈뿐”이라고 비판하면서 “절대로 이런 약탈적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영풍의 장형진 고문을 겨냥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 오염과 중대 재해를 일으켜 국민에게 빚을 졌으면서도 이제 와 기업사냥꾼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인수하겠다는 영풍은 지금 어떤 상황이냐”며 영풍이 사업 부진으로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으로 대표이사 2명이 구속되고, 인원 감축을 진행 중인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경영의 모습이냐. 영풍의 경영진은 경영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고려아연이 지난 2000년 이후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1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누가 고려아연을 경영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부회장은 “장 고문이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기물 보관장에 있는 카드뮴 등 유해 폐기물을 고려아연에 떠넘겨 고려아연을 영풍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들려고 해왔다”며 폭로성 주장도 내놨다. 그는 “영풍 경영진이 매년 고려아연으로부터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고려아연 주식 매입에만 집중할 뿐 영풍 석포제련소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만약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차지하게 된다면 우리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적대적 M&A를 결사코 막아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부회장과 참석자들은 이날 “약탈적 투기자본과는 결코 함께 갈 수 없다. 우리와 함께 고려아연을 지켜달라”며 국민과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신의직장’ 전력공기업 일자리 노려라”

    “‘신의직장’ 전력공기업 일자리 노려라”

    올해 10회째를 맞은 ‘나주 잡(JOB)페스티벌’에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사가 참여한다. 잡페스티벌은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맞물려 다양한 에너지 기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일원에서 ‘제10회 나주 잡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전력 그룹사를 포함해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관과 연관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에너지밸리 중심지로 도약한 나주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일자리박람회다.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연계 개최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현장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주)남원터보원, ㈜더조은에너지, ㈜동남, ㈜디투엔지니어링, (주)에스앤에스, ㈜위테크, ㈜한빛전기, 가람전기㈜, 동우전기㈜, 쌍용전기㈜, 이화산업전력㈜, ㈜스위코진광, 중앙산업㈜, 로웰에스엠, 가보팜스, 해미로 등으로 온라인 참여기업 45곳을 포함해 70여 업체에 달한다.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동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링크(LINC)3.0사업단, 나주·광주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계 기관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알차게 제공할 예정이다.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전,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는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일자리박람회는 한국에너지공대와 나주시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협력의 첫 단추를 끼우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일자리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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