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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20대기업 임원 평균연봉 1억2000만원

    코스닥시장 20대 기업 임원의 연봉은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1인당 평균 임원보수’를 파악한 결과 임원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CJ엔터테인먼트(2억 3600만원)였다. 국민카드(2억 1400만원) 엔씨소프트(2억 100만원) SBS(1억 9500만원) 아시아나항공(1억 8900만원) LG텔레콤(1억 6500만원) KTF(1억 5900만원) 기업은행(1억 3000만원) 휴맥스(1억 2600만원)도 높았다. 이어 하나로통신(1억 300만원) 한빛소프트(9700만원) 국순당(9400만원) CJ39쇼핑(9200만원) LG홈쇼핑(8700만원) 강원랜드(8000만원)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 코스닥 저가 우량주를 사라

    “저가의 코스닥 우량주를 사라.” 코스닥시장이 연일 추락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하락이 펀더멘털의 변화때문이 아니라 ‘벤처게이트’ 조사 등에 따른 심리적 요인의 영향이 큰 만큼 우량종목의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으면 우량종목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1·4분기 실적이 우량한 종목을중심으로 낮은 가격에,나눠 살 경우 20∼30%의 수익성이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박민철(朴玟哲) 연구원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우량주가 먼저 떨어졌기 때문에 지금은 이들 종목의 가격메리트가 큰 편”이라며 “나스닥시장이 1700선에서 지지되는 것을 확인한 뒤 사들이면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도세가 순매수세로 바뀔 경우 혜택보게 될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메리츠증권은 KTF 하나로통신 휴맥스 국민카드 등시가총액 상위 우량종목,통신장비업체인 파인디지털 단암전자,PDA관련주인 씨엔아이,소프트웨어관련주인 뉴소프트기술,SI업체인 신세계I&C 등을 추천했다.지수 하락기간에도 오히려 상승한 LG홈쇼핑,통신장비업체인 위다스,게임관련주인엔씨소프트,자동차부품주인 세종공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마라.’는 증시격언을 상기시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락중인 주식을 매수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실례로 한때 2만 8000원대까지 올랐던 씨엔씨엔터가 1만 8000원대로 떨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저점매수에 들어갔다.하지만 24일 이 종목은 하한가를기록,1만 3000원대까지 주저앉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 문소영기자 symun@
  • 닷컴기업 다시 뜬다

    ‘닷컴(.com)기업이 다시 뜬다.’포털,온라인 게임업체 등이 올 1·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며 재도약의 발판을다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적자를 냈던 일부 포털업체들은 1분기 들어 흑자로 돌아서면서올 영업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IT(정보기술)경기가 뚜렷한 회복기미를 보이는 것과 맞물려 인터넷광고,유료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포털업체,연이은 흑자 전환] 업계 1위인 다음은 올 1분기에 매출 414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에는 267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 95년 창사 이후 최대의 분기별 실적이다.올해 목표인25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도 1분기 매출 126억 6000만원,영업이익 59억 5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 17억 5700만원에 비해매출은 무려 7배 이상 늘었다.영업이익도 지난해 마이너스19억 7100만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프리챌도 1분기 40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매출 19억원에 22억원의 적자였다.올해 519억원의 매출과 45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대하고있다. 야후코리아도 1분기 순익이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가 됐다.연초에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으로 잡았던 사업목표도 이미 상향 조정했다. [거품 빠지고,틈새시장 노린 덕] 포털업체들이 호황을 보이는 것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끊었던 인터넷광고 시장이 올들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대기업들의 광고가 늘어난 데다가 포털업체들의 적극적인 ‘틈새시장’공략으로 중소업체들의 광고도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몰,유료서비스,전자상거래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2000년 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해 거품이 빠지면서 수익모델을 갖춘 업체만 살아남은 것도 실적이 호전된 배경이다. [온라인 게임업계도 활황]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416억원,순이익 162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매출 254억원, 순이익 125억원)을앞섰다. ‘바람의 나라’로 알려진 넥슨도 올 1분기 매출 90억원에순이익 3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매출 54억원, 순이익 24억원을 넘어섰다. 김성수기자 sskim@
  • 온라인게임 ‘이젠 세계 석권’

    한국산 온라인 게임이 세계시장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일본·중국·타이완 등 아시아국가에서는 한국 게임 동시접속자가 10만명에 달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다.최근 들어서는 유럽과 북미 대륙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수출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세계 게임시장이 500억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월드사이버게임즈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게임산업 육성을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이미 장악=국내 최대의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월 ‘리니지’로 일본에 진출,벌써 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타이완 게임시장의 60%도 리니지가 잠식했다.엔씨소프트는 해외에서만 로열티로 90억원 이상을 챙겼다.올해는 해외에서 2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체 GV의 ‘포트리스2블루’도 지난 10월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한 뒤 회원 10만명과 동시접속자 3,500명을 확보했다.특히 포트리2블루는 지난해 말 일본 인터넷협회측의 ‘온라인 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할 만큼 현지 게이머들에게 인기다.GV측은 올 해외매출을 100억원 이상으로전망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중국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 회사가 최근 상용화한 ‘미르의 전설2’는 발매에 나선지 수일만에 동시접속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정식발매이틀만에 14만장이 팔리고 일부 물량은 프리미엄이 두배로 뛰었다.액토즈소프트의 또다른 게임인 ‘천년’ 역시 현재 회원수가 10만명을 웃돈다.동시접속자만 3만명을 넘어섰다. ㈜북마크에서 개발한 ‘삼국지 온라인’은 내년에 20억∼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미국에도 진출=㈜애니미디어는 최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벤처타이쿤’을 미국과 유럽,호주,남미 등에 수출했다.미국에는 매출액의 18%를 받는 조건으로,유럽·호주에는 계약금 10만달러에 매출의 20%를 받는 조건이다.씨알스페이스도 최근 온라인 게임 ‘디오’를 유럽내 15개국에 제공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유럽최대의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티스칼리와 교환했다. ▲여세 몰아 세계 1위로=문화관광부는 전세계 게임시장이500억달러에 달할 만큼 거대한 데다 일본·중국에서 호평을 받자 정책적으로 게임산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달 5일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올림픽’인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회와 지난달 7일부터 열린 ‘대한민국게임대전2001’ 행사도 게임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문광부 산하 게임정책연구소 정의준연구원은 “세계 게임의 주류가 비디오게임,아케이드게임에서 최근에는 온라인게임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은 인프라,기술,맨파워 등 모든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이기 때문에 세계 시장 석권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11월코스닥 성적표 테마주에 달렸다

    11월 코스닥시장에서는 뜨는 테마를 잡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31일까지 외국인들이 22일째 순매수(2,800억원)함에 따라 지수가 급상승했지만 최근 순매수 강도가 떨어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실물경기의 회복없이 코스닥지수가 62선까지 크게 상승했기때문에 이달에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몇몇 종목이 테마를 형성해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경찰의 운전중 핸드폰사용 단속과 관련해 핸즈프리기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미창 등이 부각되고 있다.후불제교통카드 발급과 관련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케이비티의 수혜가 예상된다.최근 신종 컴퓨터바이러스의 등장및 소프트포럼의 신규등록으로 안철수연구소,시큐어소프트,장미디어 등 보안주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달 14일에 있을 파라다이스의 등록심의 결과에도 관심을가져야 한다. 파라텍,강원랜드 등 카지노주에 곧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창투나 신용금고,우량 건설주의 수혜도 예상된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탈출을 시도할 이달 중·후반에는 국민연금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수관련 우량주가 테마다.KTF,국민카드,LG홈쇼핑,휴맥스,삼영열기,국순당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집중 매수했었다. 오는 3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새로변입되는 KTF,국민카드,휴맥스,엔씨소프트,아시아나,새롬기술도 주목 대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강원랜드 주가 얼마까지 갈까

    강원랜드의 적정 주가는 얼마일까.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 강원랜드는 등록 첫날인 25일 기준가격(6만8,415원) 대비 100% 오른 13만7,000원을기록했다.이로써 강원랜드는 시가총액 2조7,400억원으로 KTF(6조5,320억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상한가인 13만7,000원에 주식을 사겠다는 주문량이 371만주나 쌓여 당분간 추가 주가 상승이 예상되며,어디까지 오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교대상 없어 적정주가 판단 유보=대신경제연구소 김병국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카지노 운영업체인 강원랜드의 경우 비교대상이 없어 가치평가가 곤란하다”고 말했다.굿모닝증권의 정연구 연구원도 “강원랜드의 주가산출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적정주가 산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현재 강원랜드가 독점적 지위속에 고수익을 내고 있지만,경쟁업체가 나타날 경우 순식간에 수익성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게다가 사업특성상 정치권과 연루되는등 부정적 이슈가 공론화되면 민감하게 반영될 것이라는분석이다. ▲15만∼24만원 이상 간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기업을 통틀어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독점적 지위를 전제로 적정 주가를 15∼24만원선까지 추정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현금흐름모델로 추정한12개월 목표주가를 23만4,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증권 김성욱 애널리스트는 적정주가를 18만2,000∼21만3,000원으로 제시하면서 “단기 차익실현으로 주가상승이 제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SK증권 서진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 주가는 단기적으로 시가총액 3조원 내외 3개 업체(삼성SDI·기아차·담배인삼공사)의 2003년 예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서 40%할증된 15만∼20만원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참여가 변수=투자 포인트는 외국인이 언제,얼마만큼 참여하는 가에 있다. 교보증권은 “등록 이후 국민카드와 엔씨소프트의 경우외국인이 참여해 2차 상승세가 형성됐지만,안철수연구소는외국인 참여가 미진해 급상승 후 하락했다”며 외국인의움직임에 촉각을 세우라고 조언했다.또 단기적으로 장외거래가격(15만∼18만원)을 웃돌수도 있지만 개인물량이 전체주식의 49%(980만주)인만큼 유동 물량이 많은 점도 부담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장기 주식저축 수혜주에 이목 집중

    장기주식저축상품이 지난 22일부터 본격 발매됨에 따라투자대상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재무구조가 우량(부채비율 100% 이하)하고▲꾸준한 수익창출 능력(최근 3년간 흑자,매출액 영업이익률 10% 이상)이 있으며 ▲주식의 절대가치(PER 6배 이하,PBR 0.6배 이하)가 낮고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배당소득비과세)을 꼽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연말 배당시즌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고배당 종목군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장기주식저축 판매에 따른 수혜주로 이구산업(영업이익률 21.7%) 이오테크닉스(20.2%) 일정실업(21,5%)등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S-oil,SK텔레콤,한국가스공사,KTF,휴맥스,엔씨소프트 등을 투자유망 종목군으로 분류했다. 한빛증권은 거래소 우선주 배당투자 관심종목으로는 금호석유화학,LGCI,코오롱,대한제당,SK 등을,보통주 배당투자관심종목은 한진중공업,동성화학,금호석유화학 등을 꼽았다. 업종별 배당투자 관심종목으로는 전기·전자의 경우 LG전자우선주,청호컴넷,대한전선,희성전선을 추천했고,섬유·의복은 코오롱·제일모직 등의 전망이 밝다고 했다. 동원증권은 안정적 중기(3∼6개월) 보유형으로는 올해말고배당이 예상되는 LG석유화학,담배인삼공사,이수화학 등을,안정적 장기(6개월 이상) 보유형으로는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남해화학,SK가스,한양증권,제일금고 등을들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추석대목을 잡아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이용자 폭주에 대비,일부 직원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각종 경품행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리니지’(www.lineage.co.kr)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는 증설한 서버 36대를 모두 가동시키기 위해 담당자 100여명이 휴가를 반납,교대로 업무를 맡는다.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동안 동시접속자가 2만명 정도 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도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CR은 ‘포트리스2블루’와 ‘엑스2게임’(www.x2game.com)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서버·게임사이트·PC방 운영팀을 중심으로 50여명이 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PC방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5∼10%이상 접속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사이트 ‘한게임’(www.hangame.com)도 접속증가에 대비,시스템 관리팀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아라마루’(www.aramaru.com)는 로봇게임 ‘노바’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서버를 늘리고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의 게임사이트 ‘게임보이’(www.gameboy.co.kr)는 ‘가을걷이 이벤트’를 개최,추첨을 통해 1등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제공하고,신규회원을 대상으로 게임기 등을 준다.‘넥슨’(www.nexon.co.kr)은 전국 PC방을통해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고,게임이용쿠폰 등을 경품으로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세계적 컴퓨터 게임 개발자 게리엇 내한

    “폭력성을 배제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만들겠습니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자 리차드 게리엇(40)이 23일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엔씨소프트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81년∼99년 판타지PC게임 ‘울티마 시리즈’를 개발, 게임업계 사상 가장 오랜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게리엇은 지난 5월 엔씨소프트에 합류한 뒤 6월부터 설립된 미국지사 ‘엔씨 오스틴’을 이끌고 있다. 게리엇은 형인 로버트 게리엇과 스타 롱 등 세계적인 게임개발자 40여명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이은 ‘타뷸라 라사’를 개발하고 있다.2∼3년안에 공식테스트를 거쳐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기존 1인용 게임의 ‘자기몰입적’인 성격과 다중사용자 게임의 커뮤니티·롤플레잉적 기능을 융합한 차세대게임을 만들 것”이라면서 “폭력적이거나 반사회적 내용을최대한 배제하고,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서비스에 들어간 ‘리니지’가 동시사용자수 1,000명에 그치고 있는 것은 PC방이 아닌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10월쯤 게임초보자용 정보를 추가한 사이트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리엇은 “컴퓨터게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게임 개발자들은 잘 알아야 한다”면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윤리적인 책임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게임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엇은 24일 국내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세계 게임시장의 동향을 발표한 뒤 26일 리니지 게임대회에 참석,게이머들과 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민은행株 사두면 돈된다”

    증시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대우·LG·대신·현대 등 5대 증권사들이 15일향후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 줄 투자유망 종목들을 추천했다.증권사들의 투자유망 종목중 국민은행은 4개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아 눈길을 끈다.주택은행과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국민카드로부터 지분상 큰 평가익을 낼 수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SK텔레콤·다음·엔씨소프트·팬택·삼성증권·LG건설 등은 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경기가 곧 바닥을 치고 회복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점이 고려됐다.SK텔레콤은 비경기 관련주라는 점에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소프트웨어 선도업체로 경영능력과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나 유망종목에 포함됐다.팬택은 중국 이동통신 단말기시장 진출로 전망이 밝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다음은 2,900만명 이상 회원수를 갖고 있어 코스닥 지수 상승시 선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코스닥 新황제주는 나야”

    코스닥 ‘신황제주’ 자리를 놓고 인터넷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무선시스템통합업체 모디아소프트가 접전을 벌이고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규모면이나 시장지배력,인지도,수익성 등으로 평가할 때 두 업체의 우열을 가리기란 쉽지않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7월 등록한 엔씨소프트가 10만원으로올 1월에 등록한 모디아소프트(9만500원)보다 다소 비싸다.두 업체 모두 액면가는 500원이다.액면가 5,000원으로환산하면 주당 100만원,90만5,000원짜리인 셈이다. 수익성을 볼때 게임 ‘리니지’의 인기에 힘입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582억3,000만원에 순이익 242억원을기록했다.모디아소프트는 무선 인터넷시장의 확대로 지난해 198억2,000억원 매출에 순이익 34억4,000원을 냈다. 문소영기자 symun@
  • 중소 게임업체들 쓰러진다

    국내 게임업계가 폭발적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몇몇선두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는 바람에 영세 중소업체들이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황금알’을 노리는 대기업·통신업체들까지 게임산업에 뛰어들면서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게임시장 폭발=게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2001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은 총8,358억원 규모.올해는 1조113억원 규모로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PC방·게임장 등 소비자 매출까지 합치면 지난해 2조9,682억원에서 올해는 3조4,792억원,2003년 4조9,127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과점 심화=한국게임제작협회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는 1,300여개로 지난 1년동안 500여개가 늘었다.그러나 게임종합지원센터의 게임백서에 따르면 부문별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엔씨소프트 넥슨엑토즈소프트 등 5대 온라인게임업체는 54.3%,소프트맥스애니미디어 등 5대 PC게임업체는 69.6%나 됐다.아케이드·비디오·모바일게임도 이오리스 컴투스 등 상위 업체들이 2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LG투자증권 김종현(金宗顯)대리는 “분야별로 비슷한 게임들을 내놓다 보니 선두업체에 의한 독과점이 심하다”면서 “재대로 매출 내는 업체가 20여업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기업 등,‘너도나도’=삼성전자는 미디어콘텐츠센터를통해 게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온라인게임이나 PC게임 등에 올해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한솔텔레컴은 지난 4월온라인게임 ‘레인가드’를 발표하면서 게임사업을 본격화했다.닉소텔레콤은 16개 게임업체와 제휴,게임판매를 대행하는 게임호스팅 사업에 진출했다.한국통신하이텔도 온라인게임 ‘아일랜드’에 10억원을 투자,게임마케팅에 나섰다. ◆게임투자 위축=사정이 이렇다보니 중소업체들은 고전을면치 못하고 있다.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던 신생업체들은 올들어 뚜렷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자 투자자들에게외면당하고 있다.한솔창업투자는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게임투자조합’을 결성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투자한 액수는 5개사,60억원에 그치고 있다.지난해 8개사에 80억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도 올해에는 2개사 20억원에 그쳤다. ◆시장재편 가속화=매출부진·투자유치 실패 등으로 중소게임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PC게임업체 A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수십억원을 쏟아부었지만 매출이 없어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직원을 절반으로줄이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우리기술투자 김정민(金廷旻)팀장은 “중소 게임업체들은 무엇보다도 기술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대형 개발·유통회사들과 인수합병(M&A)이나 기술제휴를 통해 투자를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아시아의 스타상’ 휴맥스 변대규·엔씨 김택진 이사

    김택진(金澤辰)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변대규(卞大圭) ㈜휴맥스 대표이사가 미국 경제전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의 ‘아시아의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즈니스위크는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디지털 콘텐츠의 유료화를 증명했으며, 휴맥스는 셋톱박스 개발의 선두기업으로 유럽시장에서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네번째인 아사아의 스타상은 경제 정치 금융 등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한 인사 50명을 선정,기업인·매니저·정치인·혁신가·금융인·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나눠 수여한다. 한편 올해 수상자로 임영학(林英鶴) 삼성물산 상무·고건(高建) 서울시장 등 한국인 6명이 함께 선정돼 일본에 이어 수상자가 많았다.수상자 목록과 인터뷰는 비즈니스위크7월2일자에 실린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전자·엔씨소프트 최우수

    거래소의 삼성전자와 코스닥의 엔씨소프트가 대신증권이 5일 발표한 제18회 대신종합경영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금융사 등을 제외한 거래소 상장법인 477개와코스닥 등록기업 529개사를 대상으로 성장성,안정성,수익성,경제적 부가가치(EVA),잉여현금흐름(FCF),배당성향 등을분석,6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점이 많이 작용해 600점 만점에 492점을 얻어 종합부문과 초대형사(자본금규모 기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내 1위의 온라인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매출확대로 실적이 급격히 호전돼 490.52점을 얻어 올해 신설한코스닥부문 최우수 기업에 뽑혔다. 자본금 규모별 최우수기업은 초대형사(1,000억원 이상)에서는 삼성전자,대형사(500억∼1,000억원)에서는 태평양,중형사(150억∼500억원)에서는 한국전기초자,소형사(150억원미만)에서는 롯데칠성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성장성 부문에서는 이스텔시스템이,수익성 부문에서는 한국전기초자,안정성부문에서는 삼립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신증권측은 “올해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회사들은 성장성 부문 최우수기업인 이스텔시스템을 제외하면 주가상승률도 아주 높은 편”이라면서 “지난해 회계개혁이 일어난 이후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를 시장에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의 투명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중·장기적가치투자를 할 수있는 기준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올해 신설된 코스닥 등록기업 평가에서는 1위 엔씨소프트에 이어 쌍용정보통신과 삼영열기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그 다음은 네오위즈,넷웨이브,더존디지텔웨어,타프시스템,STS반도체,국순당,휴맥스 등의 순이었다. 모아텍,젠네트웍스,쎄라텍 등 코스닥시장의 우량기업들도50위권에 들었다.반면 인터넷기업인 다음,옥션,로커스,한글과 컴퓨터 등은 50위에 끼지 못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폭력문제 ‘리니지’ 개선안 마련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폭력성 등이 문제되고 있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개선방안을 게임제공업체 ㈜엔씨소프트와 함께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와 엔씨소프트는 PK(플레이어 킬링·다른 이용자의게임 캐릭터를 죽이는 것)를 막기 위해 PK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죽은 캐릭터 주위를 어둡게 화면 처리,자극적인 요소를 줄이도록 했다.또 게임에 사용되는 아이템을 실제로사고파는 것을 막기 위해 정당한 구매방식을 통해 아이템을살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리기로 했다.윤리위는 “다음의 동호회서비스인 ‘다음 카페’가 음란소설 음란동영상 음란게임 등 불건전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으나 회사측이 철저한 관리를 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MSCI 신규편입종목 강세

    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이 21일 증시에서 비교적강세를 보였다.19개 신규 편입 종목중 16개 종목의 주가가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6,500원,코스닥의 엔씨소프트는 6,000원,한국전기초자는 9,500원이 각각 올라 강세를 보였다.코스닥의 아시아나항공도 240원이 오르며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닥의 한국통신프리텔은 850원이 내려 이외였다. 거래소의 농심(50원 하락)과 LGCI(350원 하락)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우증권 조재훈(趙宰焄)투자전략팀장은 “MSCI지수 변경이 증시 분위기를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그러나 신규 편입 종목중 중·소형주는 외국인의 관심을 끌지 못해 큰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번에 발표된 예비지수는 오는 11월말 유통주식비율과 시가총액을 각각 50%씩 반영해 지수가 개편된다.내년 5월 말에는 시가총액을 배제하고 유통비율을 100% 반영해 지수변경을 끝내기 때문에 1년정도 관점에서 볼 때 신규 편입 중·소형주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SCI 지수/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지난 86년 인수한 캐피털 인터내셔널사에서 발표하는 지수.환율 변화에 따른 투자지표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 이를 주가 판단의 지표로 삼는다.한국지수에는 79개 종목이 들어있다.편입비중이 높을수록 투자 신뢰도가 높다. 육철수기자 ycs@
  • 새봄 뜨는 검색어 한번 클릭 해볼까

    인터넷 검색엔진의 검색어를 살펴보면 네티즌의 흐름을쉽게 읽을 수 있다.‘네이버’(query.naver.com),‘라이코스’(50.lycos.co.kr) 등의 검색사이트들은 검색어 순위를잇따라 발표하며 네티즌 트렌드를 뒤쫓고 있다.새봄을 맞아 주목을 받고 있는 검색어로는 리니지,엽기,졸라맨,알집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네티즌들이 새봄 인터넷에서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리니지 액션 롤플레잉의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리니지’는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www.ncsoft.co.kr대표:김택진)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화려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게임 스토리로 게이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제작사는 캐릭터 상품을 만드는 등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돼 화제다.리니지 원작자신일숙씨(35)는 “만화의 요소들을 온라인게임으로 제작,서비스할 수 있는 권한만을 허락했다”며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원작 사용 중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엽기 문화코드의 중심부로 자리잡은 ‘엽기’는 올해도검색어 순위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엽기사이트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회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엽기’가 문화 상품으로 등장하고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순진한 복학생인 ‘견우74’와 ‘엽기적인 그녀’와의 사랑을 그린 김호식씨(28)의 소설 ‘엽기적인 그녀’가 차태현,전지현의 역으로 오는 7월 개봉을 목표로 크랭크인됐다.또 작년 한 해 엽기토끼로 유명했던 김재인씨(25)의 온라인 애니메이션 ‘마시마로의 숲 이야기’ 주인공 ‘마시마로’도 오프라인에서 캐릭터 인형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20,30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시마로 인형은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졸라맨 플래시 만화,카드 등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졸라맨’은 웹 디자이너 김득헌씨(29)가발표한 연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마우스 클릭을 끌어낸 작품.‘졸라맨’의 기획,제작,연출,음향 등을 혼자 담당한 김씨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kunny's digital space’(www.dkunny.com)를통해 2탄3부를발표해 네티즌들의 인기를 다시 한번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알집 ‘알집’이 생선 알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컴퓨터나인터넷을 잘 모르는 부류에 속한다. ’알집‘(Alzip)은 최근 닷컴기업을 얼어붙게 했던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의 회오리바람을 타고 갑자기 뜨게 된 공짜 소프트웨어 중의 하나이다.민관합동으로 펼쳐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단속에 따라 최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프리웨어 버전의 소프트웨어찾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공짜 프로그램 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얻는 것은 이스트소프트(www.estsoft.co.kr,대표 김장중)의 ‘알’시리즈.‘알집’(ALZip),‘알FTP’(ALFTP),‘알씨’(ALSee)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심파일’(file.simmani.com),‘보물섬’(www.bomul.com)등 다운로드 전문사이트들은 네티즌들의 요구에 발맞춰 프리웨어 다운로드 페이지를 선보였다. 또 ‘MS오피스’,‘포토샵’ 등 값비싼 프로그램을 할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업체를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해 올 봄을 기점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의 여러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 허원기자 wonhor@
  • ‘리니지’게임 저작권 법정다툼

    전·현 회원수가 1,000만명에 이르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저작권 문제가 법정에 오른다. ‘리니지’의 원작 만화를 그린 만화가 신일숙씨(39·여)는21일 “리니지의 캐릭터 사업 등 엔씨소프트사가 추진하고있는 사업계획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못했으므로 취소해야 한다”며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제작·판매해온 엔씨소프트사를 상대로 원작 사용중지 및 원작사용위반행위 중지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신씨는 신청서에서 “엔씨소프트측과 맺은 계약은 온라인게임의 제작과 서비스에만 국한했을 뿐,타인에게 양도하는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엔씨소프트측이 리니지등장인물에 대해 캐릭터화 사업을 추진하고 ‘리니지’를 상표로 등록하는가 하면 대만 게임회사에 판권을 넘기고 일본에 판권계약을 추진하는 등 계약을 어겼다”고 주장했다.신씨는 “계약 위반사항을 지난 12월 통고해 계약은 해지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따라서 리니지를 온라인 상으로 서비스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하며 ‘리니지2’ 등 신작 개발및 기존 게임의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 캐릭터 중 신씨의 만화와 겹치는 것은 단 2개이고 나머지는 모두 독립적인 저작물이므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사랑의 아테네’ 등의 작품으로 국내 순정만화 작가 3인방으로 불리는 신씨는 93년부터 4년 동안 잡지에 ‘리니지’라는 만화를 연재,인기를 끌자 엔씨소프트사와 게임화하기로계약을 맺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쌍용정보통신등 13개종목 ‘코스닥50’ 편입

    다음달 9일부터 쌍용정보통신,엔씨소프트,옥션 등 13개 종목이 코스닥50 지수선물 구성종목으로 새로 편입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코스닥50 관리기준’을 개정,코스닥50 구성종목에 편입될 수 없는 증권투자회사와 투자유의종목,관리종목 등을 모집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옥션, 이네트, 쎄라텍,케이엠더블유, 네오위즈, 한국정보공학, 나모, 마크로젠, 삼영열기, LG텔레콤, 영남제분 등 13개 종목이 코스닥50 구성종목으로 신규 편입된다. 우영, 시공테크, 기산텔레콤, 정문정보, 제이씨현, M플러스텍, 삼지전자, 장미디어, 한통하이텔, 터보테크, 심텍, 메디다스, 삼우통신공업 등 13개 종목은 거래대금이나 시가총액요건 미달로 탈락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이래야 콘텐츠사업 성공하지”

    ‘이래야 성공한다’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모델의 성공과 실패요인을 분석한보고서가 나왔다.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16일 책자로 펴냈다. 보고서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성공을 거둔 13개 업체를 연구대상으로 했다.실패한 4개 업체를 포함해 17개 업체를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 산업에서 순수한 콘텐츠제공에 의한 수익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성공사례 가운데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이 확산하는 시장환경의 변화를 때맞춰 포착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제시됐다.하루 20만명을 넘는 접속자에 힘입어사용료를 받고 게임을 하는 형태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99년 1년만에 손익분기점을 지나 고정비용이 줄어들고,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수익성은 높아지고있다는 것이다. 일본 NTT도코모는 ‘휴대전화+인터넷’에 대한 잠재수요를파악해 현실화한 ‘i모드’로 1년반만에 가입자 800만명을돌파했다.비싼 통화료를 지불하면서도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저렴한 접속료로 제공한 것을 제1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 인터넷 의류 소매업체인 부닷컴(Boo.com)은 사이트 내용이 복잡한데다 고객을 배려하지 않는 스타일의 의류,지나친 광고비 지출,투자자 설득 실패,주 고객층의 선정 오류가실패요인으로 지적됐다. 박대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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