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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추신수 1안타… 최현 멀티히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연속 경기 안타를 때리며 음주운전 파문의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9일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주전 포수 겸 7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클리블랜드가 5-6으로 역전패했다. ‘급성 심장마비’ 신영록 호흡 되찾아 프로축구 제주의 공격수 신영록(24)이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대외협력처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검사 결과 심각한 뇌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태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자가호흡을 하고 있다.”면서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상태가 더 악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핸드볼 용인시청 4연승… 1R 2위 확보 용인시청이 지난해 준우승팀 대구시청을 꺾고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용인시청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라운드 2차 대회에서 대구시청에 27-25로 이겼다. 5승 1패가 된 용인시청은 승점 10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시체육회(4승 1무)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다음 달 말 해체될 용인시청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1라운드에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프로야구 엔씨소프트 대표에 이태일씨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은 신임 대표이사에 야구 전문 기자 출신인 이태일(45)씨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표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야구 전문지와 중앙일간지 체육부 기자, 포털 사이트 스포츠 실장 등 20년 이상을 스포츠 관련 분야에 종사해 왔다.
  • 해커 1세대들 뭐하나

    해커 1세대들 뭐하나

    국내 해커의 역사는 컴퓨터가 처음 출현한 미국에 비해 길지 않다. 1980년대 처음 등장했던 국내 해커들은 90년대 들어 수가 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해커라는 용어가 일반화된 계기는 1996년 카이스트와 포항공대(현 포스텍) 간 ‘해킹 전쟁’ 사건이다. ●잡스·빌게이츠도 한때 해커 90년대 초반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카이스트의 해킹 동아리 ‘쿠스’와 포항공대 동아리 ‘플러스’는 당시 상대 학교의 전산 시스템을 해킹, 마비시켰다. 국내의 대표적 공과대학이라는 자존심 싸움 때문이었다. 그 바람에 2명의 학생이 구속되기도 했지만 국내 보안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보안업계에서는 당시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던 이들을 국내 해커 1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휘몰아쳤던 ‘정보기술(IT) 광풍’을 타고 보안업계로 진출했다. 카이스트 ‘쿠스’의 회장으로 해킹을 주도해 구속까지 당했던 노정석(35)씨는 이후 보안업체를 거쳐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를 지낸 뒤 최근 벤처업체 아블라컴퍼니를 창업했다. 한때 카레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쿠스 회원이었던 김휘강(35)씨는 인터넷보안 컨설팅업체를 운영하다가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에서 정보 보안 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조교수로 임용되면서 ‘해커 출신 1호 교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밖에 쿠스 출신 졸업생들은 현재 싸이버원, A3시큐리티컨설팅 등 보안업체에서 손꼽히는 보안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포항공대 ‘플러스’의 초대 회장 출신인 이희조(40)씨 역시 박사학위를 딴 뒤 고려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 해커가 처음 출현한 것은 1950년대다. ‘컴퓨터를 사랑하고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의 해커라는 용어 역시 당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모형 기차 제작 동아리 학생들이 처음 쓰기 시작했다. ●1950년대 美 MIT서 첫 등장 미국 해커 1세대 중 가장 유명한 이는 자유 소프트웨어(SW) 운동의 아버지이자 MIT 교수인 리처드 스톨만(58)이다. 그는 암호 없애기 운동과 완전 공개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그누(GNU) 프로젝트’ 등을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최초의 애플 컴퓨터를 개발한 스티브 워즈니악(61)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56)도 젊은 시절 해커로 활동했다. 특히 워즈니악은 대학생 신분이었던 1970년대 장거리 전화를 공짜로 쓰거나 전화 요금을 다른 이에게 전가하는 전화 조작(폰 프리킹)에 일가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캐피탈 사건 집단 소송 가나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며 집단 소송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고객 42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 이 가운데 36만명은 이메일 정보가 해킹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규모가 그렇다는 것이다. 현대캐피탈 전체 고객은 약 180만명으로, 정보 유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해킹 사실 공표 뒤에도 새로운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다른 해커들이 해킹된 곳을 호기심 차원에서 뚫어보려고 시도한 것 같은데 추가 피해는 없다.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피해대책센터에는 3만 6000여건의 관련 문의와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일부 고객들은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해커들의 협박대로 인터넷상에 고객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고, 고객들의 금전적인 피해도 신고되지 않았으나 과거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건들을 살펴볼 때 피해자들이 위자료를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옥션·국민銀 등 유출 때도 집단 소송 앞서 옥션 사건이나 하나로텔레콤, GS칼텍스, 엔씨소프트, 국민은행, LG전자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서도 피해자들이 단체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된다면 현대캐피탈이 고객들의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며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1월 1080만명의 고객 정보를 해킹당한 옥션 사건의 경우 피해자 가운데 14만여명이 소송을 모두 합쳐 11건이나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옥션 측이 관리자로서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관련 법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008년 9월 회사 직원이 고객 1125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렸던 GS칼텍스 사건의 경우 1심에서 법원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관리 의무 다했는지 여부 쟁점 될 듯 반면 인터넷복권 구매 안내 메일을 발송하며 고객 명단을 파일로 첨부해 개인 정보를 유출했던 국민은행 사건의 경우 1000여명의 피해 고객에게 20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재산상 손해가 없는 개인 정보 유출만으로도 고객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 사례였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SK는 웃었지만… 광현은 불안한 출발

    [프로야구] SK는 웃었지만… 광현은 불안한 출발

    ‘디펜딩 챔피언’ SK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LG에 6-5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일궜다. SK는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선발 김광현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4실점(3자책)했다. 패전의 위기에 몰렸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김광현이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함에 따라 KIA 윤석민, 한화 류현진에 이어 토종 마운드 ‘빅3’가 나란히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SK의 저력이 느껴지는 한판이었다. SK는 3-1로 앞서던 7회 1사 1·3루에서 조인성·이병규·윤상균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 3-5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저력의 SK는 8회에 LG 6번째 투수 이상열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하고 안치용의 동점타와 박재상의 역전타가 이어져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대구에서 장원준의 호투와 황재균의 2점포 등 장단 13안타로 삼성을 10-3으로 눌렀다. 롯데는 2승 1패. 선발 장원준은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버텨 첫 승을 건졌다. 개막 2연전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거포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대전에서 로페즈의 역투와 장단 14안타로 한화를 9-1로 대파했다. 개막전 패배 뒤 2연승. 선발 로페즈는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범호는 친정팀 안방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KIA는 1-1로 맞선 4회 2사후 승기를 잡았다. 차일목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선빈의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에 이은 이종범·이범호의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4-1로 달아났다. 넥센은 목동에서 두산을 4-3으로 잡고 2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넥센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 말 1사 3루에서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힘겹게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김택진(44) 엔씨소프트 구단주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 구단주의 야구장 나들이는 구본준(60) LG 구단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창단 기자회견을 통해 3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 구단주는 이번 야구장 방문으로 왕성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구단주는 지난 1일 여의도 LG전자 본사로 구 구단주를 방문했다. 구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사무실이 아닌 야구장에서도 보자.”며 잠실구장 VIP 카드를 선물했고, 김 구단주는 이날 잠실구장을 찾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전성오△문화예술국 문화여가정책과장 용호성△〃 예술정책〃 유병채△관광산업국 관광진흥〃 이병국△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 류정영 ■국토해양부 ◇서기관 승진 △국토해양부 지영호 김원배△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김옥희△감사관실 감찰팀 김을겸△운영지원과 박종원△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한종우△건설수자원정책실 하천운영과 김종철△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고행철△〃 광역도시도로과 강태석△물류항만실 물류정책과 백병호△국토정책국 도시정책과 김용태◇기술서기관 승진△주택토지실 주택정비과 강대진△〃 지적기획과 성윤모△건설수자원정책실 해외건설과 박연진△물류항만실 항만정책과 허명규 장기욱△〃 항만개발과 김태년△국토정책국 건축기획과 김태곤△물류항만실 해양교통시설과 김민철△여수지방해양항만청 이기상△평택지방해양항만청 장세익△국립해양조사원 최신호 진준호△건설수자원정책실 건설인력기재과 권인식◇기술서기관 승진·보임△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교통시설과장 공현동 ■우정사업본부 △제주체신청장 정현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기반지원 김한곤 ■전자부품연구원 △경영기획실장 김대희◇사업기획단장△케티파트너스 양승강△디지털홀로그래피 정광모△무선에너지기술 임승옥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형두<편집국>△부국장직대 최중홍△편집부장〃 한형민△사진부장〃 김선규△AM7부장〃 오승훈<광고국>△광고관리부장 위건용<기획관리국>△기획부장직대 최성진 ■시티신문 ◇이사 △편집위원 김영만 ■조선매거진 ◇상무이사 △미디어전략실장 김공필◇국장대우△미디어사업본부장 박선이◇부국장대우△여성미디어본부장(여성조선 편집장 겸임) 이상문 ■중부일보 △관리국장(방송추진 부본부장 겸임) 유정희△제2사회부 용인담당 부국장 정찬성△정치부장 한동훈△제2사회부·기동취재부장 동규 ■울산MBC ◇국장 승진 △경영사업국장 안희택◇부국장 승진△경영관리부장 임부택△경영사업국 오원태△기술국장 김승곤△보도〃 한동우△기획특집부장 박치현◇부장승진△경영사업국 서정훈△편성제작국 김현중◇부장대우 승진△광고부장 목주승△보도국 한창완 ■KBS비즈니스 ◇부장 △스포츠사업 박노일△신성장사업 이준재△시설사업 최정호△경영기획 김봉만 ■IS일간스포츠·JES △편집디자인 데스크 서기찬△스포츠데스크 김성원 ■숭실대 △입학처장 김정헌△평생교육센터장 조문수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장 나보균 ■한밭대 △교무처장 김종섭△산학협력단장 임재학△산학협력단 부단장 이호철△교무과장 손금배△공과대학 행정실장 정회인 ■건양대병원 △제2진료부원장 윤대성◇실장△기획조정 나문준△QI 김지웅△의료정보 이성기△중환자 권선중△감염관리(감염내과장 겸임) 조유미◇센터장△임상시험(가정의학과장 겸임) 유병원△진료협력(소화기내과장 겸임) 김선문◇과장△임상의학 김영진△내분비내과 박근용△마취통증의학 강포순△심장내과 배장호△흉부외과 류한영△신장내과 윤성로△소아청소년 임재우△정형외과 김상범△비뇨기과 장영섭△이비인후과 박병건△피부과 전수영△재활의학과 이영진△핵의학과 김진숙◇부소장△장기이식센터 황원민◇부장△내과 허규찬 ■우리은행 ◇승진 <부행장>△중소기업고객본부 김장학△경영기획본부 김승규△준법감시인 손근선<상무>△U뱅킹사업단 이영태△채널지원단 이동건<영업본부장>△부산경남동부 이동빈△부산중부 곽상일△강남중앙기업 김현수◇이동 <부행장>△개인고객본부 강원△리스크관리본부 김종운△여신지원본부 서만호<영업본부장>△본점영업부 김종완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부장>△금융센터분당정자지점 곽형신△상품전략팀 김상태△금융센터상무지점 김영진△고객지원센터 김정규△금융센터구포지점 김추열△기획팀 남봉진△자금팀 박승배△인사팀 박영훈△기획팀 신동은△금융센터인천본부점 안현미△금융센터강남역지점 오소영△태백지점 우석봉△금융센터월평지점 윤종삼△금융센터계양지점 이강실△금융센터선릉역지점 이동헌△금융센터천안본부점 임동선△결제업무팀 조강수◇승격 <지점장>△금융센터충주지점 장두산△금융센터원주지점 원호연△금융센터평택지점 김현준△금융센터거제지점 전용희△금융센터보령지점 김주식△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임민수△금융센터구로지점 김영준△평촌지점 황선용△창원시티세븐지점 정성우△금융센터홍대지점 윤석천△금융센터신사지점 신무석△청담지점 채영곤△속초지점 심상우△금융센터칠곡지점 정인수△금융센터의정부지점 김우용◇전보 <지점장>△금융센터강남본부점 장근수△김해지점 김순돌△금융센터은평지점 전영근△금융센터연산지점 김추열△골드센터분당점 이숙철△동래지점 김민재△금융센터센텀지점 최헌승△금융센터구포지점 서도근△진해지점 한근일△금융센터홍제지점 양연하△마산지점 유창열△금융센터삼성역지점 유영렬△금융센터서천안지점 우석봉△금융센터안양지점 최석두△금융센터신림지점 심영진△태백지점 박경식△금융센터김포지점 정동호△금융센터수유지점 이성호△삼척지점 최경상△금융센터창원지점 이승주 ■IBK투자증권 ◇승진 <이사>△분당지점장 구본관△광화문〃 고인준△IPO1팀 배상현<부장>△금융센터 논현본부 AM지점 이영훈△성서공단점 이석용△인천지점 전경주△감사팀 현진길 ■이트레이드증권 ◇이사 승진 △기업금융2팀 이창환△논현PB센터 개설준비위원회 오형록△채권금융팀 이규윤◇신규 선임△컨텐츠팀 팀장 엄기열△채권영업팀 〃 권오덕◇전보 <팀장>△리스크관리 권우석△홍보IR 김동현△인사 최광순△총무 김준철△법인금융 백운복△FX마진 김명권△부동산금융 박성근△캐피탈마켓 황영진△채권인수 안재성△영업부 김종림△테헤란 권욱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신규선임 △대표이사 김준송 ■한양증권 ◇이사대우 승진 △주식파생운용팀장 정경윤△인천지점장 강신규△안산지점 구자현◇전보△영업추진팀장 최경규<지점장>△삼풍 조한규△부평 원중희△안산 이동성△행당 용규만◇부장 승진△삼풍지점 장기태△부평지점 이재진△안산지점 임재수△시화지점 심상한 원중희 권태국△도곡지점 황정현 이연희△인천지점 이종훈△안양지점 서종배△행당지점 박태봉△IB영업팀 박성민△감사팀 배성수△전략기획팀 고명섭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대전지점 한귀석△대치지점 위규범△여의도지점 김행선△이촌지점 조주혁△정보운영팀 박병준△포항지점 오세덕△감사팀 함영만△둔산지점 송요한△명일지점 손정학△법인자산영업팀 남상각△부경법인본부 최시양△산본지점 위민형△수유지점 김태성△인사총무팀 반석원△전주지점 남건욱△정보개발팀 이성기△화곡지점 왕병렬△랩운용팀 남형민 ■한화증권 ◇부장 승진 △감사팀 강승엽△경영기획팀 신충섭△기업금융팀 김재성△기업분석팀 최원균△리스크관리팀 김관순△법인금융2팀 이덕출△선물옵션운용1팀 김동욱△홍보팀 김종술△FICC상품팀 신민식△상하이 사무소 정용석△중국금융사업팀 장병호△광주지점 이계신△문경지점 권재윤△서초지파이브지점 김은정 ■한화손해보험 ◇부장 승진 <지원단장>△제주 고건일△경북 김덕경△중부산 박영이△대전 이승우△강북 한용우<영업부장>△법인영업10부 박정채△법인신규프로젝트 봉필식△방카영업2부 정연중<보상센터장>△대구 김삼기△부산 김태철△경기 홍성권<본사 부서>△경영기획 정진택△경영기획 김희갑△경영관리 최종훈△경영관리 권혁준△경영관리 최기진△인사 김규하△상품개발 이명균△화재특종업무 이재우△자동차보험 정종민△고객서비스 한성수<개인영업본부>△수도사업부지원팀 서준호 ■메리츠화재 ◇임원 전보 △수도권1본부장 정인현△수도권2〃 허준석△수도권3〃 윤여일◇부서장 전보 <팀장>△개인영업교육 박종호△개인영업지원 정유철△기업보험혁신 이용화<부장>△국공영업 조성우△법인영업2 최학용△NewAccount영업 박영준△강북보상서비스센터 김경태<지역단장>△강서 유재문△구미 강학구△노원 변중호△대구 연명흠△동래 서재용△마포 유광일△새서울 조한욱△서광주 권종길△전주 최미남△진주 안용수△포항 임우택△수도권교차 정성원<마케팅팀장>△수도권1본부 이진기△수도권2본부 이봉훈△수도권3본부 이호성 ■동부화재 ◇승진 <부사장>△경영지원실 김영만△신사업부문 이기무<상무>△인사지원팀 정종표△호남사업본부 김석환<본점 팀장>△법인마케팅팀 김진구△일반보험업무팀 김유석△자동차보상본부 박찬선△신채널사업본부 이범욱<부서장>△강북本마케팅팀 정광수△방카마케팅부 손정호△신채널영업1부 정학기△기업보험대리점2부 서정석[파트]△시스템기획 손성구△장기U/W기획 장용준△장기보전 여태훈△SIU모방원△영업전략 현열석△법인영업기획 이진구△재물업무 류석△법률리스크관리 김용준[보상SC]△지방장기 김만순△강북 신승학△강남 소창석△경남 이교승△충청 문병희[사업단]△대구 이종훈△안산 김병철[방카영업부]△경인 강영선△지방 오광진<보상부장>△호남 오남섭◇전보 <상무>△강북사업본부 구본기<본점파트장>△위험관리연구소 김준태[센터]△U/W 김원하△업무지원 김영묵[파트]△자동차업무 박춘근△보상기획 나대두△장기보상지원 김동삼△일반보상 전익주△자동차보상지원 허대회△영업지원 이정환△신사업지원 마종락△업무지원 성백현△기획관리 김창호<본점 부장>△신채널영업2부 박월웅△강북방카영업부 이태호<사업단장>△강동 김인근△강릉 최희근△춘천 박기영△동래 백승훈△동부산 강석천△서부산 박순기△창원 이상규△통영 남견호△서면 임호경△서대구 이화석△동대구 권중수△포항 백평현△서부 김현수△중앙 박성록△북부 유주현△의정부 강경준△일산 박하진△동부 김종년△광화문 안광도△강남 임덕은△인천 도상욱△수원 김순석△안양 최석윤△유성 김명남△제주 최영철△전주 표창종 <보상센터장>△수도권장기 이성근△동서울 조완철△경기 박순범△부산 복진수△대구 손흥락<보상부장>△동서울 김장홍△부산 하동수△글로벌 장기호△강북 김경열<법인부장>△해운보험부 박훈△Agency영업부 차춘호 ■알리안츠생명 ◇승진 △경북영업단장 황재복△재무관리부장 송민용△자산운용지원〃 이은섭 ■두산인프라코어 ◇승진 △전무 장근배 ■대웅제약 ◇이사대우 승진 △마케팅팀 서호영△도매사업팀 여범동<마케팅본부>△소화기팀 진성곤△병원기획실 강종한<글로벌사업본부>△해외사업팀 박영호 ■보령제약 ◇이사대우 승진 <보령제약>△NEPHRO BIZ Unit 오원식△RA팀 박관재<보령메디앙스>△재경지원실 송인택<보령바이오파마>△제대혈사업부 김성구△생명공학제대혈연구실 김태연△마케팅팀 유병규△MR사업부 박명배 ■유한양행 ◇전무 승진 △생활건강사업부장 김해룡△중앙연구소장 이태오△사업지원본부 서상훈 ■모두투어 △이사 공병길△이사대우 서상영 전상석 강경자 ■엔씨소프트 ◇전보 △최고프로듀싱책임자(CTO) 배재현◇승진 <전무>△인사담당 구현범<상무>△아이온개발실장 김형준△사업기획〃 신민균 ■파라다이스 ◇신임 △감사 이창민
  • “만화 보고 키운 야구 꿈… 열정으로 보여줄 것”

    “만화 보고 키운 야구 꿈… 열정으로 보여줄 것”

    13살 소년은 야구 선수를 꿈꿨다. 야구 만화 ‘거인의 별’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주인공 호시 휴마는 온몸에 스프링을 둘렀다. 근육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 달리는 기차를 바라보는 훈련도 했다. 승객 얼굴 하나하나를 구별했다. 그래야 선구안을 키울 수 있다. 휴마는 거인(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별이 되기 위해 연습에 매달렸다. 꿈을 이루기까지 강조한 건 근성이었다. 소년 김택진도 그걸 따라했다. 팔과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찼다. 그러고 학교에 가고, 운동장에서 뛰어놀았다. 던지고 싶은 건 커브였다. “몸이 작아 강속구를 던지진 못했다.”고 했다. 커브를 던지기 위해 야구 서적을 샀다. 그립을 따라 쥐고 몇달 동안 골목에서 벽에다 대고 공을 던졌다. 밤을 새운 날도 여러번이었다. 나중에 커브 하나는 기막히게 잘 던졌다. ●“어린 시절 야구 연습에 매달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어린 시절 “야구에 빠져 살았다.”고 했다. 매일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친구들과 야구 경기를 했다. 마침 다니던 중학교 바로 옆이 공원이었다. 집 앞 전봇대엔 폐타이어를 매달아 타격 연습을 했다. 잠잘 때도 글러브를 옆에 뒀다. 김 대표는 “당시 내겐 야구가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김 대표는 야구 선수가 되진 못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학교는 공원에서 멀어졌다. 직접 못하는 야구의 열정은 프로야구가 채워줬다. 당시 김 대표의 영웅은 최동원이었다. 유일무이한 한국시리즈 4승 투수. “내 마음속에 영웅이란 이런 모습이란 걸 심어줬습니다.” 김 대표 눈이 반짝였다. 대학 다니면서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다. 컴퓨터가 야구를 대신했다. 게임회사를 창업했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기업인이 됐다. 그러나 어린 시절 가졌던 야구의 꿈은 그대로였다. “IMF 경제 위기가 오고 회사가 힘들 때마다 박찬호의 모습. 많은 야구선수들의 열정을 보면서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저를 버티게 한 힘은 야구입니다.” 그런 김 대표가 어린 시절 꿈을 다른 형태로 이뤄냈다. 프로 야구단을 창단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본 뒤 야구단 창단 계획을 막연하게 품었다. 지난해 12월 창단계획서를 제출했고 지난 29일 최종 승인을 얻었다. 그리고 31일 연고지 창원에서 창단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대표는 “프로야구 9번째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 근성, 감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한국 프로야구에 9번째 별이 떴다. ●야구단 명칭 11일부터 공모 이날 김 대표는 감독 선임에 대해선 “시즌이 끝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스카우트 팀장으론 박동수 용마고 감독을 선임했다. 야구단 명칭은 오는 11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 창원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엔씨소프트 제9구단 최종 승인

    엔씨소프트가 제9구단으로 확정됐다. 엔씨소프트는 초대 단장으로 이상구(57) 전 롯데 단장을 임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영구 KBO 총재와 8개 구단 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3차 이사회를 열어 프로야구 9구단의 가입을 승인하고 구단주 총회에 이 안건을 상정했다.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 회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엔씨소프트는 정식 회원사가 된다. KBO는 이른 시일 내에 각 구단주에게 신설 구단 가입에 대한 찬반 서면 질의를 통해 9구단의 창단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7개 구단이 신생 구단의 가입에 찬성한 반면 롯데만 반대 의사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가입금으로 50억원을 낸다. 가입금은 총회 승인 후 30일 이내, 예치금은 총회 승인 후 90일 이내에 내면 된다. 이사회는 또 9구단의 연고지인 창원시가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창단에 따른 창원시의 지원 계획’에서 밝힌 2만 5000석 이상 규모의 새 야구장 건립이 총회 승인 후 5년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엔씨소프트가 낼 가입 예치금 100억원을 반환하지 않고 KBO에 귀속시킨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KBO는 문제가 불거진 신생 구단의 선수 지원안과 관련해 다음 달 제4차 이사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이사회가 끝난 뒤 “이상구 전 롯데 단장을 초대 단장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상무는 “최종 2명으로 추려진 단장 후보자 중 아침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상구씨를 최종 낙점했고 KBO 구단주 총회가 끝나는 대로 단장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스카우트팀을 먼저 선발한 뒤 홍보팀 등 나머지 프런트 보직은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상구 前 롯데 단장, 엔씨소프트 맡는다

    [프로야구] 이상구 前 롯데 단장, 엔씨소프트 맡는다

    이상구(57)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초대 단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1일 “2명으로 압축한 단장 후보 가운데 이상구 전 롯데 단장이 유력 후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22일 오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이 전 단장은 막판 협상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1일 창단 기자회견을 앞두고 전직 구단 단장을 상대로 단장 인터뷰를 추진해 왔고 최근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좁혔다. 이 전 단장은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롯데 구단의 살림을 꾸려온 실무 책임자였다. 선수단 운용은 물론 언론 홍보와 지역 마케팅에서도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한국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 2008년부터 롯데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또 롯데 실무자로서 마산구장을 제2의 연고지로 활용해 엔씨소프트의 새 연고지인 통합 창원시 정서에서도 밝다는 평이어서 제9구단 창단 작업을 지휘할 적임자로 꼽혀 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G 대규모 3DTV 체험 마케팅

    LG 대규모 3DTV 체험 마케팅

    LG전자가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입체영상(3D) TV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소니 등 셔터안경(SG) 방식의 3D TV 강자들과 정면 승부해 ‘독한 LG’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시네마 3D TV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D 게임에 대한 소비자 체험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G 방식의 경우 같은 업체의 제품이더라도 3D TV, 3D PC,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안경을 써야 하지만 LG전자의 FPR 방식은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종류의 3D 디스플레이를 수천명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어지럼증,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의 문제점을 지닌 SG 방식의 3D TV와 이들 단점을 모두 없앤 시네마 TV를 비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게임 업체들과 함께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열어 3D 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풀HD급 3D 게임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5만여명으로 예상되는 방문 고객에게 시네마 3D 안경을 나눠줘 안경 하나로 ‘스타크래프트2’, ‘아이온’ 등의 인기 3D 게임을 할 수 있게 하고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3D 게임 경기와 가수들의 축하 공연, 3D 영화 등을 시네마 3D로 현장 생중계해 수천 명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3D TV, 3D PC,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300여대가 동원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엔씨소프트 ‘한달 매출’ 70억원 기부

    지진과 원전 폭발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한 운동이 재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관계와 과거의 불편한 역사 등에도 불구하고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이웃 사촌’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1억엔… SK 자원봉사단 파견 1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성금 1억엔(약 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14일 정몽구 회장 명의로 지진 피해를 당한 JFE 스틸 등 일본 거래 기업에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SK그룹도 1억엔의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기부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이 이날부터 2주간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아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SK 임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일본 정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도쿄지사를 통해 5000만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14일 일본 선주사와 제철소 30여곳에 위로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KCC 성금전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성금 6000만엔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생수 5000박스(1.5ℓ 6만병)와 담요 2000장 등 총 100t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일본법인 엔씨재팬의 한달 매출에 해당하는 5억엔(약 7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KCC그룹 계열사이자 일본 아사히글라스와의 합작회사인 KAC도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랜드 구호키트·S오일 석유공급 현대백화점은 고객 기부금과 같은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성금 모금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스타에비뉴’ 입장 수익금인 1억 1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기아대책’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물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담요 6000점과 의류 15만점, 구호키트 2만 3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원무역도 담요 1만 5000점, 아동의류 2만점 등 150만 달러(17억여원)어치를 지원하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1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했다. S-오일은 일본 정유업계에 휘발유와 경유 등 총 24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천사사랑 나눔앱’과 ‘T투게더 웹사이트’(ttogether.tworld.co.kr)를 통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로밍 고객들에게 음성·데이터 요금 50% 할인 및 SMS 무료 제공 등도 지원하고 있다. KT는 일본을 방문 중인 가입자의 문자로밍 요금을 감면하고, 무선랜(와이파이) 로밍과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이두걸기자 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BRICs 갑부 수 유럽 추월… 富 판도 바뀐다

    BRICs 갑부 수 유럽 추월… 富 판도 바뀐다

    브릭스(BRICs)의 부상으로 세계 ‘부(富)의 지도’가 다시 그려졌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 소속 4개국 출신 억만장자의 수가 처음으로 ‘부유한 대륙’ 유럽의 갑부 수를 뛰어넘은 데서도 확인된다. 이 같은 흐름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0일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2011년 3월 순자산 기준)에 고스란히 담겼다. 포브스는 순자산 1억 달러(약 1121억원)이상을 억만장자의 기준으로 삼았다. ●세계 억만장자수 1210명 역대 최다 포브스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 출신 억만장자는 올해 초 모두 301명이었다. 지난해보다 108명 늘어난 것으로 유럽의 억만장자(300명)보다 1명 더 많은 수치다. 신흥 4개 경제국의 부호 수가 유럽의 갑부 숫자를 뛰어넘은 것은 이 잡지가 갑부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지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브릭스 4개국의 억만장자는 고작 20명이었던 반면 유럽에는 144명의 갑부가 살았다. 국가별로 봐도 중국 등 오랜 잠에서 깬 신흥 경제국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 억만장자 수는 모두 115명으로 지난해(69명)보다 갑절 가까이 늘었고 홍콩과 인도 등도 각각 36명(11명 증가), 55명(6명 증가)을 기록했다. 포브스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이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계 억만장자 수는 모두 1210명으로 신흥국 갑부들의 부상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99명이나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상위권의 개인 재산 순위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1)이 순자산 740억 달러(약 82조 9836억원)로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빌 게이츠(55)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주(560억 달러)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500억 달러)이 뒤이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10살 때부터 스낵과 음료수를 팔며 사업 수완을 엿보였던 슬림은 중·남미 최대 통신업체로 성장한 아메리카모빌을 운영하며 이 지역 주민들의 이동통신비를 자신의 주머니 속에 차곡차곡 넣었다. 2위를 차지한 게이츠는 순자산이 슬림보다 180억 달러나 적었으나 자신이 세운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돈을 포함한다면 재산이 880억 달러로 불어 슬림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주·김택진 회장 등도 대열 합류 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바람에 힘입어 페이스북 등 SNS업체에 속한 젊은 갑부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페이스북 출신 중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135억 달러)와 더스틴 모스코비츠(27억 달러) 등 모두 6명이 갑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14년째 스스로 1달러의 연봉만 받고 있어 110위(83억 달러)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출신 가운데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86억 달러·105위) 등 모두 16명이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 등은 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제9구단 엔씨소프트 신인 주축 ‘조촐한 출발’

    제9구단 엔씨소프트 신인 주축 ‘조촐한 출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는 신인 주축으로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당초 기대했던 소속 선수를 내주는 기존 구단의 ‘통 큰 양보’가 결국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위원회를 열고 엔씨소프트 선수 확보 방안에 대해 6시간 가까운 토론 끝에 지원안을 확정했다. KBO 실행위의 지원안은 22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라운드 후 5명 특별지명할 수 있어 먼저 KBO는 2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엔씨소프트가 신인 2명을 우선 지명하고, 2라운드 종료 후 5명을 특별 지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시즌 뒤 2년마다 ‘2차 드래프트’를 실시, 엔씨소프트가 최대 8명까지 낙점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드래프트는 몇 년째 2군에서만 뛰는 유망주들의 이적을 돕는 미프로야구의 ‘룰 5 드래프트’를 변용한 것. 각 구단의 보호선수 50명을 제외한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 말부터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각 구단은 1~3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3라운드까지 지명이 끝난 뒤 다시 5명을 추가로 뽑을 수 있다. 결국 엔씨소프트는 올해 고교·대학의 최정상급인 1~2위 선수를 우선 낚을 권리를 챙겼지만, 2차 드래프트 선수까지 포함해 25명을 모두 신인급으로만 구성하게 됐다. 1군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2013년 종료 후에나 영입이 가능하다. KBO는 애초 각 구단의 보호선수(20명 또는 25명)에서 제외되는 2명을 엔씨소프트에 최대 15억원씩 받고 트레이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부 구단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엔씨소프트는 1군 진입 직전 연도인 2013년 시즌 종료 후 각 구단의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1명씩, 총 8명만 받게 되는 셈이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각 구단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생구단 지원 방안에 뜻을 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엔씨소프트는 신인과 올 시즌 뒤 방출 선수 등 40명 수준에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BO는 엔씨소프트가 1군에 진입하는 2014년 외국인 선수 4명 등록에 3명 출전(기존 구단은 3명 등록에 2명 출전)토록 했고 2013년 시즌 종료 후 1년간 자유계약선수(FA)를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엔씨측 “KBO·타구단 결정 존중” 또 구단에 소속되지 않은 상무와 경찰청 선수와 2년간 우선 협상도 가능토록 조치했다. 현재 상무와 경찰청 선수 중 8개 구단에 속하지 않은 선수는 15명(상무 6명, 경찰청 9명)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KBO와 8개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엔씨소프트 감독에 김인식·선동열 거론

    엔씨소프트 감독에 김인식·선동열 거론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초대 감독은 누가 될까.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9일 “신규 구단 가입 절차가 남아 있지만 선수단 및 프런트 구성 방안을 컨설팅업체에 의뢰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단장과 감독 선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능력은 물론 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이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9구단의 구단주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주 대표이사가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9구단 승인을 받으면 단장을 우선 선임하고 이후 초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인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초대 사령탑 후보로는 김인식(왼쪽·64) 전 한화 감독과 선동열(오른쪽·48) 전 삼성 감독, 양상문(50) 전 롯데 감독 등이 거론된다.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식 전 감독은 후보 1순위. 1990년 쌍방울의 초대 감독으로 이듬해 1군 리그에 참가해 52승71패3무(승률 .425)로 신생팀을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2009년 준우승을 이끌어 ‘국민 감독’으로 불렸고 1995년과 2001년 두산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렸다. 김 위원장은 팀을 맡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년간 삼성 지휘봉을 잡고 두 차례 우승을 이끈 선동열 전 감독은 최근 창원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초대 감독 후보 1위로 꼽힌 주인공. 하지만 그는 한 언론에 당분간 쉬겠다며 초대 감독에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또 양상문·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과 김재박·이순철 전 LG 감독, 최동원 전 한화 코치도 후보로 떠오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엔씨소프트, 올해 2군리그도 참가 어렵다

    창원시를 연고로 창단작업에 돌입한 프로야구 제9구단 우선 협상자 엔씨소프트가 단장을 3월 말까지 선임할 전망이다. 당초 검토됐던 엔씨소프트의 올해 2군 퓨처스리그 참가는 일정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10일 “단장은 구단 살림을 책임지고 선수단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구단주 총회의 가입 승인 시점인 3월말까지 선임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측은 초대 단장을 경력자 중에서 정할 계획이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 홍보담당 상무는 “현재 10명의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 명단은 공표되지 않았지만, 야구계 안팎에서는 히어로즈 초대 단장을 맡았던 박노준 SBS해설위원, 김연중 전 LG단장, 이상구 전 롯데 단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다음달 8일 단장 회의에서 제9구단 창단과 관련한 선수 공급 방안을 마련한 뒤 이사회를 거쳐 정규리그 개막일인 4월2일 이전에 구단주 총회에서 엔씨소프트의 회원 가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O측은 “2군 퓨처스리그가 4월5일 개막하는 만큼 올해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네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엔씨소프트 제 9구단 사실상 확정

    엔씨소프트 제 9구단 사실상 확정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아홉 번째 구단 창단 심의기준을 확정하고 창단 기업 및 연고지 선정을 유영구 KBO 총재에게 일임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해당 기준에 모두 부합해 창원을 연고로 한 제9구단 우선 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유영구 총재와 이상일 사무총장, 구단 사장 등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는 KBO가 마련한 창단 기업 심의기준을 통과시켰다. 롯데 장병수 사장은 여전히 시기상조론을 앞세워 반대 의견을 고수했다. 새 심의 기준에 따르면 창단하는 구단은 모기업의 당기 순이익이 1000억원 이상 또는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10% 이상인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또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유동비율 150% 이상과 부채비율 200%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KBO가 만든 심의기준이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았고 엔씨소프트가 해당 기준에 합당하기 때문에 우선협상자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된 중견 기업. 이듬해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출시하면서 급성장했다. 2009년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38억원에 이른다. 엔씨소프트 측은 “KBO 이사회의 결정에 감사한다. 창원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창단 절차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KBO는 또 신규 구단의 가입 조건으로 상법상 불입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가입이 승인된 날로부터 5년 이내 2만 5000석 이상 규모의 전용구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는 가입금 및 야구발전기금으로 50억원 이상을 내야 한다. 여기에 현금 100억원을 KBO에 예치하고 5년간 참가자격을 유지하면 세금을 제외한 원금과 이자 전액을 돌려받는다. 신규 구단의 보호지역 조건은 창단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도시의 인구 수가 10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정해 창원시가 제9구단 연고지로 결정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KBO와 프로야구단 유치 협약 체결에서 일단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한 뒤 새 구장을 지어 9구단 홈구장으로 무상 사용토록 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가입금과 선수 선발 등에 관한 사항은 KBO가 우선협상을 끝낸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정규리그 개막일인 4월 2일 이전에 구단주 총회의 승인 등 제9구단 창단과 관련한 절차를 모두 마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이나 2014년 1군 가입을 목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선수 수급 어떻게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사실상 확정됐지만 선수 수급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이사회를 마친 뒤 “다음 달 8일 8개 구단 단장들이 만나 선수 수급의 원칙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기존 구단들의 통 큰 양보와 설득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이다. 그러지 않으면 엔씨소프트가 선수를 확보할 수 없고 창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 구단 이기주의를 버리고 프로야구 발전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시점이다. 야구규약에는 신생구단이 창단하면 2년간 신인선수 2명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받고 각 구단 보호선수(20명)를 뺀 1명씩을 데려올 수 있게 돼 있다. 여기에 2년간 외국인 선수를 3명 등록해 2명을 내보낼 수 있고, 다른 팀보다 1군 엔트리를 1명 더 늘리는 혜택도 부여된다. 하지만 1, 2군을 합쳐 60명선인 현재 선수단 규모에 견줘 턱없이 모자란다. ‘특별 조치’의 필요성에 설득력을 더하는 대목이다. KBO는 우선 쌍방울과 SK의 창단 당시 선수수급 등을 모델로 삼을 방침이다. 1990년 창단한 쌍방울은 2년에 걸쳐 2차 신인지명 10명의 우선 지명권을 받았고 기존 구단에서 22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보류선수 중 2명씩을 지명 트레이드했다. 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2000년 창단한 SK는 2차 신인 우선지명권 3장을 확보하고 나머지 팀에서 보상 선수 1명씩을 지명했다. 게다가 KBO는 외국인 선수를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도록 SK에 특별 배려했다. 앞서 KBO는 지난달 1차 이사회에서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을 완화하면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도 정비했다. 현재 2명에서 3명으로 늘렸고 신규 구단은 4명까지 영입할 수 있도록 프로야구선수협회 등과 뜻을 모았다. 이렇게 되면 기존 구단의 반발도 무마할 수 있다. 아울러 룰5 드래프트 제도도 관심을 끈다. 몇년째 특정 팀 2군에 머무는 유망주를 다른 팀이 계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선수들의 트레이드가 활발해져 선수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프로야구 9구단 경쟁 떳떳하게 이름 밝혀라

    이사회 합의로 프로야구 초유의 제9구단 시대의 토대를 구축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곧바로 12일 ‘창단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들어갔다. 순조로울 경우 다음 달 중 제9구단이 확정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KBO가 마련할 창단 가이드라인에는 기존의 중요 선정 기준이던 모기업 재정상태는 물론, 구단 운영의 지속성과 운영 의지가 새로 담길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일부 신생 구단이 스타급 선수들을 내다 팔면서 연명하는 행태를 반추해 볼 때 어쩌면 당연한 기준이 아닐 수 없다. 구단의 운영의지라는 새 기준을 감안한다면 일찍부터 창원을 연고지로 9구단 창단에 강한 의지를 피력해 온 온라인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인 엔씨소프트는 당연히 1순위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엔씨소프트의 의지는 무력화됐다. 선두주자였지만 기업 이름조차 밝히기를 꺼리며 창단신청서를 은밀히 밀어 넣은 2개 기업과 밑바닥에서 3파전을 치러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10구단 창단까지 노리는 KBO의 의도도 엿보이지만 ‘이름 없는’ 두 기업은 이미 구단 운영의 적극성과 정면 배치되는 행보를 보였다는 생각이다. 이들이 창단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당장이라도 기업 이름을 스스로 밝히고 다각적인 노력과 의지로 엔씨소프트와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한다. 두 기업이 이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주가하락 등 좋지 않은 반향을 우려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설득력이 약하다. 정정당당하게 엔씨소프트와 맞선다면 설사 불발되더라도 장기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 틀림없다. 오히려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숨듯이 창단을 노리는 이들이 꿈을 이룬다 해도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지는 못할 것이다. 구단 운영의지가 KBO의 판단대로 심사기준의 중요 척도라면 승부는 이미 난 것이 아닌가. 두 기업이 패배가 두려워 끝까지 이름 밝히기를 거부할 생각이라면 일찌감치 창단 의사를 철회하는 것이 기업과 팬, 프로야구판 모두에 이익이다. KBO도 의지가 떨어지는 기업을 잡고 9구단 아니면 10구단이라도 함께 하자고 권할 것이 아니라, 창단 의지가 확고한 기업의 손을 빨리 들어주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 아닐까.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BO 사무총장 일문일답

    제9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인 엔씨소프트 등 3개 기업과 대화해 온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11일 이사회가 끝난 뒤 “롯데를 제외한 7개 구단이 9·10구단 창단을 기본적으로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안정성, 구단 운영 의지 등 새로운 창단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사무총장과 일문일답. →롯데가 반대한 이유는. -알려진 대로 롯데는 지금은 각 구단이 (수익에서) 내실을 기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구단 운영에 막대한 자금이 드는 실정에서 대기업이 아니면 어렵다는 점도 곁들였다. →2개 기업은 신청서를 제출했나. -어제 신청서를 비공개로 받았다. 그쪽에서 공개되는 걸 원치 않아 이사회에서도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3개 기업이 창단 의사를 나타냈지만 신생 구단 창단의 문호가 열린 만큼 다른 기업이 창단 신청서를 더 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9·10구단 창단을 일괄 타결 짓겠다고 나섰는데. -구단 사장들이 먼저 9구단을 창단한 뒤 10구단 승인은 나중에 생각하자고 뜻을 모았다. →엔씨소프트 외 2개 기업도 연고지로 창원을 원하나. -그렇다. →9구단 연고지는 창원으로 정해졌나. -아니다. KBO와 창원시가 9구단 창단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지만 서로 노력하기로 했을 뿐, 9구단 연고지로 확정 짓지는 않았다. 9·10구단 창단의 문이 열린 만큼 꼭 창원이 아닌 다른 도시가 될 수도 있다. 이사회에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를 열거해 각 구단 대표들에게 말씀드렸다. →신생 구단이 생기면 각 구단의 양보가 필요한데. -선수 수급과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KBO 차원에서 마련해 보고했다. 창단 2년째에는 신생 구단이 선수를 55명까지 채울 수 있도록 안을 준비했는데 KBO 시나리오일 뿐 각 구단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9구단시대 30년 만에 활짝…KBO이사회 창단 승인

    9구단시대 30년 만에 활짝…KBO이사회 창단 승인

    프로야구 ‘9구단 시대’가 마침내 활짝 열렸다. 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 이후 무려 30년째에 맞는 경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제9구단 창단을 의결했다. 프로야구계의 오랜 숙원인 아홉 번째 구단 출범의 기틀을 마련한 셈. KBO는 빠른 시일 안에 신생팀의 창단 조건을 결정 짓고 9번째 구단을 승인, 내년 시즌 2군 리그부터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사회에는 유영구 KBO 총재를 비롯해 신영철 SK 사장 등 이사 9명 전원이 참석했고 이사 8명이 아홉 번째 구단 출범을 찬성했다. 하지만 장병수 롯데 사장은 프로야구의 내실을 기하자며 예상대로 반대 의견을 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기존 8개 구단 체제에서 아홉 번째 구단이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만들어 다음 달 이사회에서 신생 구단의 창단 자격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홉 번째 구단 창단을 선언한 온라인 게임·소프트웨어 업체 엔씨소프트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지는 않았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엔씨소프트 외에 2개 기업도 창원시를 연고로 한 신생팀 창단 신청서를 냈다. 이들 3개 기업이 경쟁하며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아홉 번째 구단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외에 나머지 2개 기업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여전히 원하지 않았다. 이 총장은 “기존 심사 기준은 해당 기업의 매출액과 종업원 수 등으로 단순했다. 하지만 새로운 심사 기준은 재정 안정성과 지속성, 창단 의지 등 아홉 번째 구단 운영 여부를 실질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측 “재정 증빙자료 제출… 창단 준비 만전”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는 “제9구단을 허용하겠다는 결정을 환영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창원을 연고로 하는 아홉 번째 구단 창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재정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 2개 기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9구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매진하겠다.”며 창단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창원시는 “제9구단 창단을 의결한 것은 환영할 만하지만 창단기업을 확정하지 않은 것은 다소 유감”이라고 밝혔다. ●FA 취득 기간 8년… 보상금도 200%로 줄여 한편 이사회에선 대학(4년제) 졸업 선수의 자유계약선수(FA) 취득 기간을 종전 9년에서 8년으로 1년 단축했다. 그러나 해외 진출 FA 자격은 현행 9년을 그대로 유지했다. FA의 이적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호선수를 현행 18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FA 이적 보상 금액도 기존 선수 보상의 경우 해당 선수 전년도 연봉의 50%를 인상한 기준에서 50% 인상분을 삭제한 200%로 줄였다. 금전 보상 시에도 전년도 연봉의 50%를 올린 금액의 300%였던 것을 50% 인상분을 삭제한 연봉의 300%로 바꿨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아마추어 야구 주말 리그제에 따라 8월 16일이었던 신인 지명회의를 9월 5일로 변경했고 단장으로 이뤄진 실행위원회의 심의대로 12월 합동훈련을 금지했다. 또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기념 사업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49억 3971만원의 올해 예산도 확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00억대 주식갑부 1000명 돌파

    코스피지수가 2000을 재돌파하는 등 2010년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주식 가치가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해’를 맞은 주식 갑부들이 속출했다. 지분가치가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 부자는 117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987명보다 184명이 늘었다. 재벌닷컴은 1806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010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를 2일 밝혔다. 지분가치가 1조원이 넘은 이른바 ‘1조원 클럽’ 주식 부자는 지난해 말 9명에서 14명으로 5명이 늘어났다. 이들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도 132명에서 165명으로 33명이 증가했다. 이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009년 말 4조 1137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5월 삼성생명이 상장되면서 8조원대에 진입했고, 지난달 말에는 9조 1690억원을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9년 말 4조 5762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 5713억원으로 43.6% 늘어나는 등 약진을 거듭했으나 이건희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2조 1778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 1317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2조 1194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2조 83억원)이 2조원대를 지난해에 넘겼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5명은 작년에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인기그룹을 탄생시킨 이수만 에스엠 회장은 지난해 어느 해보다 회사 주식이 주목받으면서 연예인 출신 1000억원대 주식 부자에 올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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