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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굳건했으나 시간외 주가는 ‘약세’…“생성형 AI 주도주 변화 가능성”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굳건했으나 시간외 주가는 ‘약세’…“생성형 AI 주도주 변화 가능성”

    엔비디아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차세대 먹거리인 신제품 ‘블랙웰’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러나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일각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에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8~10월) 350억 8000만 달러(약 49조 1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늘어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331억 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오는 4분기 매출은 약 375억 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인 370억 달러를 웃돈다.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인 0.75달러보다 많은 0.81달러(약 1134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90%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만큼 AI 칩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3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288억 2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올 1분기 260억 4000만 달러, 2분기 300억 4000만 달러, 3분기 350억 8000만 달러 4분기 전망 375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15.3%,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은 16.7% 늘어난 것에 비하면 오는 4분기 매출 증가율은 6.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분기 매출은 262%, 2분기는 122%로 세 자릿수나 급증했지만, 이번 3분기엔 94%로 두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엄청난 실적 상승에 익숙해졌다”며 “이제 그런(엄청난) 성과를 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는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측은 최신 AI 칩인 블랙웰의 본격적인 생산과 출하가 올 4분기 시작되고 내년엔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발열 이슈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하고 있다”며 “블랙웰 생산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어 “(H100과 H200 칩 등) 호퍼에 대한 수요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블랙웰에 대한 기대는 놀랍다”면서 “이번 분기(11월∼1월)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블랙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76% 내린 엔비디아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가 1% 안팎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엔비디아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5% 상승한 스노우플레이크와 비교하며 “두 기업 모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 반응은 엇갈린다”면서 “생성형 AI 테마의 주도주가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와 밀접한 국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일 대비 1.06% 하락한 16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가 16만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4만 전자까지 급락한 뒤 지난 15일부터 2거래일간 13.6% 급등한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 [재테크+] “어쩌다 그랬대?” 3분기 펄펄 난 엔비디아 주가 떨어진 이유

    [재테크+] “어쩌다 그랬대?” 3분기 펄펄 난 엔비디아 주가 떨어진 이유

    엔비디아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 350억 8000만 달러(약 49조 800억원)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0.81달러(약 1134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월가의 예상치였던 매출 332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0.74달러를 모두 웃돌았죠. 엔비디아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이 이번 분기에 30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29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결과입니다. 게임 부문 매출 역시 작년의 28억 달러에서 33억 달러로 증가하여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 넘었습니다. 시장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건 4분기 전망 때문인데요. 애초 시장은 4분기 매출 370억 달러를 달성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이날 엔비디아는 전망치를 ‘375억 달러 ±2%’, 즉 367억 5000만~382억 5000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최소치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거죠. 이 소식에 엔비디아 투자자들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죠.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전날보다 0.76% 하락한 145.89달러를 기록했고,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는 한때 3% 넘게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이번 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공급량을 더 늘릴 예정이며, 당분간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발표가 이어지며 주가 하락 폭이 약 1%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제품군이 AI 중심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글로벌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시장조사업체 CFRA 리서치의 선임 주식 분석가인 앤젤로 지노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블랙웰 AI 칩 전망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본적인 펀더멘털과 자유 현금 흐름 잠재력은 여전히 엄청나며 일부 기대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칩 생산과 엔지니어링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져 이익률에 부담을 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소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0.32% 상승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11%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장 막판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엔비디아 FY25 3분기 실적 발표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기대 넘을 수 있나

    엔비디아 FY25 3분기 실적 발표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기대 넘을 수 있나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를 뒤흔든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 될 것인지, 미국 경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라는 지적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시장 본시장(09:30~16:00) 거래 마감 후인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쯤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기준 3분기(2024년 8~10월) 실적이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투자자들이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면 지불되는 옵션 계약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3배 이상 오른 뒤 올해 현재까지 2배 올랐다. 그 이유는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2022년 11월 30일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챗GPT 등 AI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WSJ는 Cboe Global Markets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엔비디아 옵션 계약은 엔비디아 주가가 155달러와 162.50달러로 오를 때를 가정한 콜옵션 계약이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4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콜옵션은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다만, 엔비디아는 전날 4.9% 상승한 뒤 장전 거래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예상 수익의 약 36배(PER)로 거래되고 있고, 2023년 초에는 약 34배였다. 올해 엔비디아의 옵션 계약은 약 5040억 달러가 거래됐다. 이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AMD, 메타 등의 옵션 거래 계약을 합한 금액보다 많은 수준이다. 팩트셋(FactSet)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종합해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약 330억 달러, 순이익은 17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81억 달러와 92억 달러 늘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이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대개 올랐지만, 변동성이 컸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실적 발표 다음 날 엔비디아 주가는 평균 3.75% 상승했다. 총 43번의 분기 실적 발표 가운데 27번 주가가 올랐다. 특히, 2016년 11월 당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3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가장 큰 손실은 19%로 2018년 11월에 발생했다. 통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변동폭이 줄어드는 등 더 차분한 모습을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전 평균 0.3% 하락하여 절반 이상 하락했다. 가장 큰 변동폭은 약 5%의 상승 또는 하락을 겪었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붐이 꺼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힘 입어 급락한 적도 있다. 또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가 오랫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온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을 넘을 만큼 가치 있는 기업인가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빈센트 모르티에 아문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과 마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에만 3.5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 8월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6.4% 급락했다. 실적 발표 결과는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이전 분기보다 매출 증대 규모가 작았다는 이유에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엔비디아가 지난 1년간 S&P500지수 상승률의 거의 20%의 비중을 차지했고 올 3분기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폭의 거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증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그만큼 막대하다.
  • [재테크+] “지금 미국 주식 사면 10% 더 뛸걸?”…월가의 핑크빛 전망

    [재테크+] “지금 미국 주식 사면 10% 더 뛸걸?”…월가의 핑크빛 전망

    골드만삭스그룹의 수석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이 S&P500 지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내년 말까지 이 지수가 현재보다 약 10% 상승한 6500에 도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전 전망치인 6300을 웃도는 수치인데요. 그만큼 미국 주식 시장 전망을 밝게 본 것이죠.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미국 경제도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24% 상승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에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틴의 전망이 유별난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의 다른 전문가들도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10월 중순 기준으로 2025년 말 S&P500 지수에 대한 월가의 중간 전망치는 6000 수준입니다. 그러나 코스틴은 미국 주가가 상승과 하락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트럼프가 제안한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채권 수익률 상승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 친화적인 재정 정책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은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15% 법인세율 감면은 기업의 순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두 정책의 효과가 서로 상쇄돼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매그니피센트 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내년에도 S&P500의 다른 기업들보다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승 폭 자체는 최근 7년 중 가장 작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상승세가 보다 광범위한 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죠.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는 인수합병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주식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주식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고, 앞으로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비트코인 미친 듯이 사들인 ‘이 회사’…“주가 509% 폭등” 대박 났다

    비트코인 미친 듯이 사들인 ‘이 회사’…“주가 509% 폭등” 대박 났다

    인공지능(AI) 특수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183% 급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주가가 무려 509% 폭등한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거래일보다 12.96% 폭등한 384.7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가 비트코인 5만 20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올해 들어 509% 폭등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70%, 올해 들어 509%, 지난 2020년 8월 이후 3100% 각각 폭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비트코인 5만 178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만 7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지난 9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2만 5700개를 매집했다. 이로써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33만 1200개로 늘어났다. 이를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300억 달러(약 42조원)에 이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분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승세는 엔비디아도 명함을 못 내밀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앞서 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금주중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나타내며 2위로 내려앉았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10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2% 오른 9만 17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9만 2000달러선을 상회하며 지난 1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9만 3400달러대에 다가갔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7% 오른 3141달러, 솔라나는 2.31% 상승한 236달러를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과 리플은 각각 3.16%와 4.70% 상승한 0.37달러와 1.1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 체제에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난 6일 이후 30% 넘게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 “친비트코인 대통령” 등을 공언한 바 있다.
  • [재테크+] 서학개미의 힘…해외 ETF 수익률 1위는 ‘이것’

    [재테크+] 서학개미의 힘…해외 ETF 수익률 1위는 ‘이것’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집단 지성을 반영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66.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해외 ETF 중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순위로, 서학개미들의 집단적인 투자 안목이 전문 펀드매니저들의 운용 능력을 웃돌았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더불어 이 ETF는 다양한 기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6개월간 43.4%, 3개월간 26.3%, 한 달 동안 1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 ETF의 특징은 서학개미들이 가장 선호하는 2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선정하고, 각 종목의 비중을 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조정합니다. 특정 산업이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로지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ETF를 구성해 시장 상황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반영했죠.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테슬라(22.5%), 엔비디아(19.0%), 애플(11.0%), 마이크로소프트(8.1%) 등 잘 알려진 빅테크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온큐, 팔란티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형 기업들도 포함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ETF는 해외 주식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나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습니다.
  • [서울on] ‘52시간 족쇄’와 엔비디아 ‘황금 수갑’

    [서울on] ‘52시간 족쇄’와 엔비디아 ‘황금 수갑’

    지난 4일 반도체 분야의 주 52시간 근무제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다. 하나같이 엔비디아는 밤샘 연구로 저만치 달려가는데 우리는 주 52시간 ‘족쇄’에 묶여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의 ‘화이트칼라 면제’(White Collar Exemption), 일본의 ‘고도 프로페셔널’, 심지어는 중국의 ‘996(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한다) 문화’까지 예로 들며, 우리도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올인’하려면 근로시간 규제에서 예외가 필요하다는 재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여당인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골자로 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했고, 그 안에 반도체 개발 인력에 주 52시간제를 예외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 52시간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기업들은 납기가 임박하면 개발자들은 밤을 새워서라도 이를 맞추려고 하지만 근무시간이 초과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셧다운’돼 일을 하고 싶어도 더 못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지금의 반도체 산업 부진이 결코 52시간제 때문이 아니라는 반박도 있다. 현행법에서도 근로자 동의와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거쳐 주 64시간까지 초과 근무가 가능하며, 삼성전자도 반도체 분야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중요한 건 반도체 개발자들을 주 52시간제에서 제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미국의 화이트칼라 면제 제도는 엄밀히 말해 근무시간에 관한 규제 면제라기보다는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면제다. 미국은 근로기준법상 주 40시간을 초과해 일하면 임금의 1.5배의 시간 외 수당을 제공해야 하는데 임원이나 전문직, 고소득자(연봉 10만 7432달러, 약 1억 5000만원)에 대해선 이러한 초과 수당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미국 경제 잡지인 포천에서 묘사한 ‘황금 수갑’을 찬 채 매일 새벽 1~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 직원들의 모습은 과연 좋은 예시일까. 이들은 과도한 압박으로 하루 수차례 열리는 회의에서도 자주 고성을 지르며 싸운다. 그럼에도 회사를 떠나지 않는 건 AI 칩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와 4년에 걸쳐 지급되는 주식을 놓치지 않으려는 지극히 실리적인 이유에서다. 미국 컨설팅회사 매킨지 보고서를 보면 다른 한쪽에서는 반도체 분야 인재들이 속속 이탈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전자 및 반도체 직원의 53%는 6개월 이내 직장을 떠날 것 같다고 답했는데, 2021년 40%에서 훨씬 늘어났다. 반도체 분야 종사자들은 자동차나 빅테크 분야와 비교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고위 경영진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은 노동 시간에 비례해 성과가 나오는 분야가 아니다. 그런데도 개발자들에게 시간 외 ‘열정 근무’를 요구하는 과거 방식으로 과연 언제까지 반도체 인재들을 붙잡아 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신융아 산업부 기자
  • 급락 뚫고… 개미, 삼성전자 2.3조 샀다

    급락 뚫고… 개미, 삼성전자 2.3조 샀다

    개미들이 미국 대선 이후 펼쳐진 급락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반도체 규제 확산 우려가 여전하지만 ‘4만전자’로 낙폭이 컸던 만큼 빠르게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총 2조 33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021년 ‘9만전자’를 찍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11일 장중 연고점인 8만 800원을 찍은 이후 6만~7만원대를 오르내리다 미 대선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범용 D램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추격을 받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로 통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종가 기준 4만전자(종가 4만 9900원)로 추락했다가 15일 다시 7% 넘게 반등해 5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평균매수가(순매수 거래대금을 순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금액)는 5만 4000원 수준(5만 3796원)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 2조 48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삼성전자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지난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이내에 분할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장 마감 이후 이 중 3조원을 3개월 이내에 매입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주가가 오른다. 올해 삼성전자 임원들도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에서 등기임원인 사내외 이사와 미등기임원 등 임원 총 60명이 자사주(보통주와 우선주 포함) 총 23만 2386주, 총 157억 7705만원어치를 취득했다.
  • [재테크+]“이번주 목요일에 주목”…월가의 시선은 모두 ‘이 기업’으로

    [재테크+]“이번주 목요일에 주목”…월가의 시선은 모두 ‘이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오는 21(한국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월가에서 AI 관련주는 물론 미국 주식시장의 향방을 확인할 주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3조 5000억 달러(약 4900조원)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 기업입니다.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토대로 올해 들어 주가는 189% 올랐습니다. 경쟁사인 AMD와 인텔이 올해 각각 8%, 51% 떨어진 것과 비교해도 남다른 실적을 보이고 있죠.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융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3분기에 약 332억 달러(약 46조원)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0.7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3분기 매출인 221억 달러와 비교하면 83% 오를 거라고 본 것입니다. 당시 EPS는 0.40달러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게임 부문 매출이 골고루 성장할 거란 기대가 지배적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엔비디아가 이번에 분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4분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인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다음 분기에 약 370억 달러의 가이던스를 발표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하락한 적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일례로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되레 6% 급락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AI 칩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블랙웰 생산이 4분기에 증가할 것이며, 이 칩으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만산 칩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대부분 칩은 대만 기업 TSMC에서 생산되므로 관세가 부과되면 기업 운영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추가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거나 마진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젠슨 황 참석하는 ‘SC 2024’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출격

    젠슨 황 참석하는 ‘SC 2024’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출격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2024’(SC 2024) 콘퍼런스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어 국내 기업의 주요 임원들도 현장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SC 2024에 참석해 최신 고대역폭메모리 HBM3E와 DDR5,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생성형 AI 가속기 AiMX 등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을 주도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AiM은 메모리 내에서 일부 연산을 수행해 기존 메모리 대비 높은 대역폭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보이는데, SK하이닉스의 AiMX는 GDDR6-AiM 칩을 사용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AI가속기 카드 제품이다. 지난해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삼성전자는 올해 HBM3E와 CX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제품 CMM-D(CXL 메모리 모듈-D램), 8세대 V낸드 기반 PCle 5.0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CXL은 AI 시대에 급격히 증가하는 대용량 요구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SC 콘퍼런스는 미국 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컴퓨터학회가 1988년부터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글로벌 업계와 학회 등이 모여 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엔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인텔, IBM, AWS(아마존웹서비스), 델, 시스코, 레노버 등 345개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 2일차인 18일에는 AI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CEO가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 및 HPC부문 부사장과 함께 ‘과학 컴퓨팅의 최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인텔 vs AMD 노트북 내장 그래픽 승자는 누구?[고든 정의 TECH+]

    인텔 vs AMD 노트북 내장 그래픽 승자는 누구?[고든 정의 TECH+]

    까마득한 옛날 일이지만, 인텔은 자체 그래픽 칩을 생산한 적이 있습니다. 1990년대 말에는 인텔 최초의 3D 가속기인 i740을 출시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래픽 카드 시장은 혜성처럼 등장한 신흥 강자인 엔비디아에 의해 통일되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 엔비디아는 지포스 브랜드를 통해 그래픽 카드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 경쟁하기보다 본업인 CPU에 주력하면서 그래픽 칩은 내장 그래픽으로 전환했습니다. 초기 컴퓨터에서는 모두 독립 카드 형식으로 탑재되던 사운드, 그래픽, 모뎀 칩을 모두 메인보드로 옮기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노트북의 경우 소형 경량화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 선택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곧 경쟁사인 AMD도 따라 하게 됩니다. AMD의 경우 2006년 ATI를 합병한 이후 라데온 GPU를 내장 그래픽으로 통합했습니다. 이후 두 회사는 CPU와 GPU를 통합해 비용을 절감하고 노트북 시장에 더 알맞은 형태로 프로세서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본래 그래픽이 곁들임 메뉴에 불과했던 인텔과 달리 AMD는 그래픽이 주식인 ATI 가 개발한 더 라데온 GPU를 통합한 덕분에 내장 그래픽 부분에서 항상 우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비록 CPU 자체 성능은 인텔이 앞섰지만, AMD도 나름 잘하는 구석이 있었던 셈입니다. 이와 같은 구도를 깨기 위해 인텔은 2017년 라데온 개발자인 라자 코두리를 영입해 완전히 새로운 GPU를 개발하기로 계획합니다. 과거 인텔 내장 그래픽은 게임 성능이 매우 낮아 그래픽 감속기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예전 명칭 중 하나가 그래픽 미디어 가속기 (GMA, Graphics Media Accelerator)였는데, 게임에서 속도가 느리다 보니 가속기 대신 감속기로 부른 것이었습니다. 이런 오명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인텔은 새로운 Xe GPU를 개발했습니다. 덕분에 인텔 내장 그래픽 성능은 이제 라데온 내장 그래픽과 맞설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두 회사가 올해 선보인 노트북 프로세서인 라이젠 AI 300 (스트릭스 포인트)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루나 레이크)는 전 세대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 대비 각각 36%와 30%의 성능 향상을 주장하며 서로 자신이 가장 강력한 내장 그래픽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도 누가 이기는지에 쏠렸습니다. IT 하드웨어 전문 사이트인 탐스 하드웨어는 최근 출시된 노트북에 탑재된 코어 울트라 7 258V (내장 그래픽: 아크 그래픽스 140V)과 라이젠 AI 9 HX 370 (내장 그래픽: 라데온 890M GPU)의 성능을 비교해 인텔 내장 그래픽이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27종의 게임에서 중간 혹은 낮은 옵션을 선택하고 1280 x 720 해상도와 1920 x 1080 해상도로 게임을 실행해 본 결과 코어 울트라 7 285V는 초당 47.7 프레임과 30.8 프레임으로 초당 44.7 프레임과 29.2 프레임을 기록한 라이젠 AI 9 HX 370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물론 이 정도는 드라이버 패치 한 번으로도 뒤집힐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 이내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둘 다 맞는 말을 했고 누구도 이겼다고 할 수 없는 결과이지만, 사실 진짜 승자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최근 부쩍 좋아진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소비자입니다. 과거 노트북 내장 그래픽은 지금보다도 성능이 낮았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지포스 MX400 같은 보급형 노트북 그래픽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노트북 안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추가하면 그만큼 무게도 무거워지고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 배터리 시간도 줄어들지만, 낮은 사양에서라도 게임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아지면 MX400 수준을 넘어섰고 이제는 GTX 1650 같은 준 중급형 제품까지 따라잡아 소비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가벼운 노트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코어 울트라 200V와 라이젠 AI 300 시리즈에 이르러서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의 위치도 넘보고 있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고른 RTX 3050 Ti는 같은 조건에서 초당 각각 68.7 프레임 (1280x720)과 49.7 프레임 (1920x1080)을 기록해 아직 한 단계 앞서 있긴 하지만 내장 그래픽이 한 세대에 30%씩 좋아지는 점을 생각할 때 다음번에는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습니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이렇게 좋아진 것은 지난 몇 년 간 반도체 미세 공정이 발전하면서 더 큰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을 탑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과거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제한했던 낮은 메모리 성능도 최근 DDR5나 LPDDR5x의 사용으로 메모리 성능이 대폭 좋아지면서 크게 개선됐습니다. CPU와 메모리를 공유하다 보니 아무래도 자체 메모리를 사용하는 GPU보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다소나마 제약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치열한 경쟁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내장 그래픽에서 AMD를 따라잡으려는 인텔과 따라 잡히지 않으려는 AMD의 경쟁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가져온 것입니다. 시장 경제에서 경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4만전자’ 하루만에 V자 불기둥…8% 급등

    ‘4만전자’ 하루만에 V자 불기둥…8% 급등

    4년 5개월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V자 반등’했다.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최대 8.42% 급등한 5만 41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0.8% 상승한 5만 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종가 기준 4만 9900원으로 4만원대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점 매수 전략으로 수익을 낸 투자자들의 매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이날 장중 3.47% 오른 17만 9000원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 오후 12시를 전후해 2%대 상승하고 있다. 앞서 전날 미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0.34%)와 ASML(2.90%), TSMC(0.99%) 등 주요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의 반등에도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폐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2차전지 종목들이 급락한 탓이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2413.09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18%, 포스코홀딩스가 9.03%, 삼성SDI가 7.94% 급락하는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 삼성 ‘4만전자’로…시총 300조 붕괴

    삼성 ‘4만전자’로…시총 300조 붕괴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우려했던 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6만원 선이 무너진 이후 ‘저점 매수’에 나섰던 개미들 사이에선 “지금이라도 팔아야 한다”는 불안감이 꺼지지 않고 있다.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8% 하락한 4만 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만원 선이 무너진 건 코로나19가 전 세계 증시를 덮쳤던 2020년 6월 15일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5거래일간 주가가 13% 넘게 하락하면서 시가총액(297조 8921억원)도 3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의 추락에 코스피도 전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마감하는 데 그치며 2420선 탈환에 실패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47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이 기간에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3조 17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순매도 규모는 무려 7조 3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초 대비 35% 이상 하락했고,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40%가 넘는다. 시가총액은 170조원가량 증발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주식 4조 812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국민연금 자금이 대부분인 연기금으로만 범위를 좁혀도 순매도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 2020년 말 10.69%에 달했던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지난해 말 7.35%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 7.28%까지 감소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한 것이 불씨가 됐고 자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상황을 악화시켰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자 불신이 극에 달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삼성전자가 위기를 마주했던 적은 수없이 많았지만 이렇게까지 타개책을 내놓지 못한 적은 없었다는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진다. 앞서 올해 초 AI 반도체가 글로벌 증시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밸류체인에 올라타지 못하면서 삼성전자 위기론이 나왔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반도체를 담당하는 전영현 부회장이 위기 상황을 인정하며 투자자들에게 사과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시종일관 침묵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성과가 나오지 못하면서 구체적인 타개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예전부터 주기적으로 위기론을 마주해 왔던 삼성전자이지만 지금만큼 타개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며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투자자들 사이에선 ‘삼성전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없다’는 식의 불신이 팽배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상황을 절망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공화당이 미 의회 양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스윕’에 성공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반도체법(칩스법)을 손질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바 있는데 지원금을 약속받은 삼성전자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 들어서만 15% 가까이 주가가 빠졌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최근 하락세와 관련,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과 반도체 실적 우려가 겹치며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이탈이 가속화된 결과”라며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이후 트럼프가 중국 관세나 대중 반도체 규제를 발표한 이후에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까지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트럼프 랠리’의 혜택을 보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9만 3482달러(약 1억 3096만원)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선 결과가 나오기 이전인 지난 5일 새벽 6만 6788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열흘 사이 40%가 뛰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향해 가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삼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 충격의 ‘4만전자’…시총 300조원도 무너졌다

    충격의 ‘4만전자’…시총 300조원도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4년 5개월만에 4만원대로 추락했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4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4.53%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37% 뛴 5만 1800원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감을 앞둔 오후 4시를 전후해 하락 전환한 데 이어 4만원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간 삼성전자는 총 13.2%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1조 7955억원을 팔아치웠으며 해당 물량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받았다. 삼성전자의 이날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97조 8921억원으로 300조원마저 무너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이날 5.41% 급락한 1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7만닉스’로 내려앉았다. 지난 8일 20만 5000원으로 ‘20만닉스’ 고지를 되찾았던 하이닉스는 이날까지 4거래일동안 13.7% 하락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 체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올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왔던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앞서 전날 미 뉴욕증시(NYSE)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36%, 대만 TSMC가 2.66%, 브로드컴이 1.50% 각각 하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8일부터 4거래일동안 5.3%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연일 신저가에 “삼성접자”… 시총 41조 7885억 증발

    연일 신저가에 “삼성접자”… 시총 41조 7885억 증발

    보조금 축소 전망에 외국인 순매도11거래일 연속… 하루새 7353억 팔아트럼프 공포에 ‘4만 전자’ 추락 위기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시장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날이 커지며 곧 ‘4만 전자’로 추락할 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00원(4.53%) 떨어진 5만 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 9900원) 이후 최저가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5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2.2% 내렸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343조 8595억원에서 302조 710억원으로 41조 7885억원 줄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353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5억원, 6479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보편관세 부과와 반도체 산업 보조금 축소 등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것이 외국인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호재가 나오기도 했지만, 시장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관련해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 악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외국인 매도 집중도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개미 투자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종목 토론방에선 “삼성전자가 아니라 삼성접자”, “삼성전자는 개미지옥” 등의 비관적 표현이 쏟아졌다. 실제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등록된 삼성전자 투자자 25만 7676명의 평균 매수 가격은 6만 8630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날 종가 기준 수익률은 -26.3%다.
  • 日에서 손정의 만난 엔비디아 젠슨황 “소뱅과 AI슈퍼컴 만든다”

    日에서 손정의 만난 엔비디아 젠슨황 “소뱅과 AI슈퍼컴 만든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이사(CEO)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손정의 회장이 13일 도쿄 엔비디아 AI서밋 재팬에서 열린 대담에서 양사의 AI슈퍼컴퓨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서 엔비디아의 인수를 “세 번이나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손 회장과 대담에서 AI 혁명을 ‘큰 파도’라고 표현하며 “모든 산업이 영향받고 있다”며 “인프라가 필요하고 스타트업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손 회장은 “기업 지원에는 기부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담은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황 CEO 이 자리에서 “과거 두 회사가 합치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상상해 보라. 소프트뱅크그룹이 우리의 최대 주주였다면…”이라고 했고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손 회장은 우는 흉내를 내면서 “세 번 (엔비디아 인수를) 시도했다”고 했다. 황 CEO는 과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자신의 사업을 손 회장이 격려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손 회장은 2016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인수한 다음 날 사석에서 황 CEO에게 엔비디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엔비디아 주식을 5% 취득했다가 시장 압력에 2019년 모두 판 적도 있다. 이어 2020년 SBG이 엔비디아에 암을 매각하는 대신 엔비디아 주식 약 8% 취득하는 계약을 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경쟁법 위반 우려가 제기됐고, 2022년 단념했다. 앞서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황 CEO는 이날 대담에 앞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SBG가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반도체 칩을 탑재한 일본 내 최고 성능의 AI 슈퍼컴퓨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컴퓨터는 컴퓨터 프로세서와 이른바 AI 가속기 칩을 결합한 엔비디아의 DGX B200 제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양사는 엔비디아 AI 에어리얼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이용해 AI와 5세대 이동통신을 결합한 통신망(AI 랜)도 구축한다. 황 CEO는 “앞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AI 통신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미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펼치는동안 곤두박질친 국내 증시가 13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장 초반 245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피는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 이튿날인 7일 0.04% 소폭 상승한 이후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밀린 5만 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1700원까지 내려앉으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잇따른 ‘트럼프 랠리’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우지수(-0.86%)와 S&P500지수(0.29%), 나스닥 지수(0.09%)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09% 오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2기’의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앞서 전날 주간거래 종가 기준 약 2년만에 1400원대를 뚫은 데 이어 이날도 올라 연고점(1409.9원)을 갈아치웠다.
  • “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우위…삼성전자 추격엔 시간 걸려”

    “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우위…삼성전자 추격엔 시간 걸려”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HBM 부문에서 기술격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SK하이닉스를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BI의 서실리아 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생산 물량이 내년까지 완판된 상태라면서 향후 12개월간 HBM 부문에서 정상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경쟁업체 마이크론 추정치를 인용해 SK하이닉스의 HBM 부문 매출이 지난해 4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에서 내년 250억 달러(약 35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DDR5를 비롯한 고성능 D램이 대형 데이터센터들에 사용되는 만큼, 이 역시 SK하이닉스의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올해 50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삼성전자가 HBM 부문에서 따라잡는 시기가 2025년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HBM3E가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HBM 부문에서 SK하이닉스의 주도권에 도전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HBM3E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80%에 근접하고,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견고한 관계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내년 EBITDA 증가율은 24%로 추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5세대 HBM인 HBM3E에 대해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면서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고서는 내년도 D램 과잉 공급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HBM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일시적인 과잉 공급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BM에 들어가는 웨이퍼는 표준형 D램의 3배 정도이며, 영업이익도 HBM(53%)이 표준형 D램(34%)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보고서는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 우려 속에 SK하이닉스 주가가 7월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진 상태지만, 이러한 규제가 HBM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HBM3·HBM3E 등은 주로 엔비디아의 고사양 칩에 사용되는데 이는 이미 중국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 노후 연금, 묻어두지 말고‘ETF’로 굴려야 연금부자 된다

    노후 연금, 묻어두지 말고‘ETF’로 굴려야 연금부자 된다

    길어진 노후와 치솟는 물가로 연금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묻어두는 연금 투자법은 옛말이 됐고, 이제는 ETF를 활용해 연금 부자가 될 때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주요 은행사 및 증권사의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 내 ETF 보유액은 총 30조 2147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17조 1097억 원이었던 보유액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연금 자산을 잘 운용한다면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퇴직연금은 절대 손실이 나면 안 되는 존재로 여겨지면서, 가입자들은 대부분 예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만 투자해 왔다. 이렇다 보니 수십 년간의 수익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기도 하는 등 자산 증식에는 한계가 있었다. 더욱이 장기 저금리 기조 속에 과거에 비해 예∙적금 금리가 많이 낮아진 데다,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한 실질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원리금보장 상품만으로는 연금 자산의 실질 가치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연금 계좌를 다양한 포트폴리오(실적배당형)를 구축한 가입자와, 전략 없이 원리금 보장형으로만 운용 중인 가입자의 수익률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실적배당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13.27%인 반면, 원리금보장형은 4.08%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18년~2023년 최근 5년간 평균을 비교해도 실적배당형 (3.1%)이 원리금보장형(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 연금을 방치하면 안 된다고 판단해 실적배당형 상품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ETF로 향하고 있다. 기존의 경우 공모펀드나 보험상품을 통한 간접 투자가 주를 이뤘지만, 비용 절감, 투명한 구조, 실시간 거래 가능 등의 장점을 가진 ETF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비용이다. 국내 상장된 ETF의 평균 총보수는 약 0.4% 수준으로, 일반 공모펀드(약 1%)의 절반 이하이다.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는 장기 투자에서 복리 효과로 인해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대표 ETF가 상장된 2010년에 1억 원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2024년 9월 말 기준 보수 차이(50bp)가 약 8000만 원의 누적 수익 차이를 만든다. 또 국내 ETF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총 ETF 수는 911개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채권형, 금리형 등이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빅테크’, ‘반도체’, ’2차전지’ 등 테마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성장주 위주의 적극적인 투자 성향의 가입자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과감하게 담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9월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49%로, 가입자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전체 자산에서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연금 운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ETF는 낮은 비용과 높은 투명성, 편리한 거래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자산 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금 시장에서 그 비중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5만 4000원도 무너졌다…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5만 4000원도 무너졌다…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트럼프 2기’ 체제에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5만 46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3800원(-2.18%)까지 밀리고 있다. 전날 장중 5만 5000원선이 무너진 삼성전자는 이날 5만 4000원선까지 깨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3.94% 하락하며 ‘20만닉스’의 고지를 내준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2%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부진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6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2.58%), 퀄컴(-1.53%), TSMC(-3.55%) 하락하며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4% 급락했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관세 부과 등으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작용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산업은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대미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의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방산과 조선 등 ‘트럼프 트레이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투자자들이 쏠리는 가운데, 반도체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대미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도체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의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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