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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제임스 왓슨/서동철 논설위원

    세계 과학 교과서에 빠짐없이 이름이 올라 있는 미국 생물학자 제임스 왓슨(1928~)은 젊은 과학자의 이미지가 여전하다. 영국 캐번디시 연구소 연구원이던 1953년 25세의 나이로 유전정보의 본체인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왓슨은 공동연구자 프랜시스 크릭, DNA의 결정 패턴을 엑스선 사진으로 촬영한 모리스 윌킨스와 196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는 이때까지도 미혼이어서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동반했다. ‘나는 발표 전날에 잠자리에 들 때, 이른 아침에 스웨덴에서 온 전화를 받고 잠에서 깨는 상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러나 꼭두새벽에 나를 깨운 것은 지독한 감기였다. 나는 스톡홀름에서 아무런 기별이 없다는 걸 깨닫고 우울해졌다. 일어나기 싫어서 미적대는데, 오전 8시 15분에 전화벨이 울렸다. 옆방으로 득달같이 달려가 받아 보니 어느 스웨덴 신문기자가 수상 소식을 알려주었다. 나는 행복했다. 기자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나는 “끝내주는군요!”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왓슨의 자서전인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에 나오는 이야기다. 후배 과학자들에 대한 왓슨의 충고에는 이런 것도 있다. ‘노벨상 발표가 난 해를 최대한 즐기라’는 것인데 ‘과거의 노벨상 수상자로 살 시간은 평생이 남았지만, 그 순간 가장 각광받는 과학자로 살 시간은 1년뿐’이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노벨상이 아니라면 알 길이 없었을 과학자에게 다가와 사인을 부탁하지만, 다음해 수상자가 발표되는 순간 치세는 끝나 버리고 마니 미인대회 입상자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거칠 것 없는 입담에 자신감이 넘쳐 흐르고 있다. 왓슨은 1968년 이후 뉴욕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를 암 연구의 메카로 키워 내는 데 전념했다. ‘오직 자신만이 차마 말하지 못할 것들도 모두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평을 들을 만큼의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한다. 애착을 가졌던 연구소를 떠난 것은 2007년 10월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 때문이다. ‘진화 역사가 서로 다른 인종들이 동일한 지능을 가지리라 믿는 것은 희망일 뿐이다. 흑인을 고용해 본 사람들은 내 말 뜻을 알 것’이라고 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왓슨은 무조건적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왓슨이 노벨상 메달을 생전에 경매에 부치는 최초의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선데이타임스 발언 이후 사회적으로 매장되다시피 하여 궁핍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어 인종차별적인 자신의 발언이 옳지 않았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은 외모·서강대 재학…나이는?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은 외모·서강대 재학…나이는?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화제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 그렇게 배웠다.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원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한국에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는 백인이 서고, 배경에는 흑인이 선다. 흑인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네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동대문에 갔다. 친구랑 지나가는데 친구가 그거 보고 막 울었다.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걸리는 걸 예상도 못했는데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1년생인 샘 오취리는 정부 장학금을 받고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닮은 외모와 특유의 말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엄친아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았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매장 감축

    아모레퍼시픽의 최고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P)이 국내 면세점에서 매장을 대폭 줄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11월 동화면세점에서 AP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최근 롯데면세점 잠실점과 코엑스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등 6곳에서 퇴점했다. AP는 아모레퍼시픽이 회사이름을 따 2002년 내놓은 고가 브랜드로 일본과 미국 등에 진출해 사업을 펼쳐 왔다. 하지만 백화점과 고가 화장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일본에서 어려움을 겪다 진출 8년 만인 올해 사업을 접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영웅본색?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영웅본색?

    넥센 ‘영웅’들이 또 한번 대거 개인 트로피 수집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GG)의 후보 43명을 확정, 발표했다. 10개 부문 후보는 출장 경기 수와 공격·수비 성적 등에 따라 선정됐다.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 1위는 자동으로 후보에 올랐다. ‘대포군단’ 넥센이 가장 많은 10명의 후보를 배출했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 위업을 일군 삼성은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대 관심은 역시 MVP 후보 4명이 포함된 넥센 후보들이다. 올 시즌 개인 타이틀 14개 중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은 ‘영웅’들이 얼마나 많은 황금 장갑을 챙길지에 눈길이 쏠린다. 투수 부문에서 넥센은 다승왕 밴헤켄과 소사, 세이브왕 손승락, 홀드왕 한현희 등 모두 4명의 후보를 올렸다. 밴헤켄이 가장 돋보인다. 7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으며 최고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탈삼진 2관왕 밴덴헐크(삼성)가 맞수지만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포수에서는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가 예측 불허의 삼파전을 예고했다. 1루수로는 11년 만에 50홈런 시대를 연 박병호(넥센)가 유력하다. 채태인(삼성), 테임즈(NC), 김태균(한화) 등도 손색없는 후보지만 무게감에서 다소 뒤진다. 박병호가 승리하면 3년 연속 GG 주인공이 된다. 초유의 200안타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서건창(넥센)은 당연히 유력한 2루수 후보다. 나바로(삼성)가 불방망이로 13년 만에 외국인선수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지만 서건창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힘이 부친다.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송광민(한화)이 다투는 3루수에서도 뚜렷이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없어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김상수(삼성), 김성현(SK)과 경쟁하는 강정호(넥센)는 유격수로서 첫 40홈런을 돌파,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은 최대 ‘격전지’다. 박한이, 최형우(이상 삼성), 박용택(LG), 손아섭(롯데) 등 쟁쟁한 후보가 즐비해 치열한 각축이 불가피하다. 지명타자를 놓고는 이승엽(삼성), 홍성흔(두산), 나지완(KIA)이 싸운다. 역대 최다 수상 타이인 8차례 황금장갑을 낀 이승엽은 최대 수상 신기록에 도전한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이이지며 수상자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얼마길래?”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얼마길래?”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얼마길래?”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우버테크놀로지(우버)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시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의 시범운영을 지난달 29일 종료하고 탑승객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엑스의 기본 요금은 2500원으로 책정되고 1㎞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우버엑스 운전자에게는 우버 플랫폼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수료는 없다.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지역에 한해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블랙’(UberBLACK)와 ‘우버엑스’를 잇따라 내놨고 지난 10월부터는 우버택시(Uber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정법 논란, 택시 운전기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버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우버엑스 이용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90%의 이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버가 서울에서 이용 가능한 여타의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답해 우버 서비스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2500원” 1km당 요금은?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2500원” 1km당 요금은?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2500원” 1km당 요금은? 우버테크놀로지(우버)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시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의 시범운영을 지난달 29일 종료하고 탑승객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엑스의 기본 요금은 2500원으로 책정되고 1㎞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우버엑스 운전자에게는 우버 플랫폼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수료는 없다.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지역에 한해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블랙’(UberBLACK)와 ‘우버엑스’를 잇따라 내놨고 지난 10월부터는 우버택시(Uber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정법 논란, 택시 운전기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버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우버엑스 이용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90%의 이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버가 서울에서 이용 가능한 여타의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답해 우버 서비스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스타 소유, 단발머리 파격 변신 ‘구하기 힘든 허니버터칩까지?’

    씨스타 소유, 단발머리 파격 변신 ‘구하기 힘든 허니버터칩까지?’

    ’씨스타’ 소유가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소유는 지난 29일 ‘씨스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효린 언니가 보내준 귀한 허니버터칩~!! 잘 먹을게요”라며 “역시 STAR1~짱! ‘지워’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렬한 레드립에 과자를 들고 깜찍한 표정을 연출하고 있는 소유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허니버터칩을 들고 상큼하게 변신한 소유의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유가 속한 ‘씨스타’는 다음 달 3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 AsiaWorld-Expo)에서 열리는 ‘2014 MAMA’ 무대에 오른다. 사진 = ‘씨스타’ 공식 트위터 (씨스타 소유) 연예팀 chkim@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 구체적으로 공개된 내용 보니

    신해철 부검 결과 구체적으로 공개된 내용 보니

    고(故) 신해철(46) 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결과가 공개됐다. 국과수는 신씨의 심낭과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수술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2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신씨의 심낭과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발생했거나, 수술 중 발생한 손상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 지연성으로 천공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신씨가 송파구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찍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가슴 속에 공기가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에 대해 합리적인 처치를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송파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돼 오후 2시 40분부터 9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은 S병원 강모 원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 원장은 “신씨의 흉부 엑스레이에서 기종을 확인했지만 수술 시 복부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하는 이산화탄소(CO2)가 남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과 소장에 천공이 생긴 원인이 “염증으로 인한 지연성 변화, 지연성 천공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서로 붙어 있는 장기를 떼어내기 위해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천공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결국 숨졌다. 경찰은 1∼2주 내로 조사결과를 종합한 뒤 의사협회에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4개국 발명품 다 모였네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기업인 축제인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이 2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한 지식대전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발명품이 전시되고 우수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8개 분야 96점이 출품된 발명특허대전에서는 ㈜영국전자의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원격감시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광역·집중감시 카메라를 일체화해 전체적인 감시는 물론 특정 영역·대상물의 집중 감시 및 추적이 가능한 기술이다. 우수상표권 공모전 대상작으로는 이길순씨의 ‘에어비타’가 선정됐다. ‘공기’와 건강을 상징하는 ‘비타민’을 합친 말로 ‘공기의 비타민’을 뜻한다. 큰따옴표(“”)를 상표 도안에 넣어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러, 최첨단 방공미사일 중국에 수출… 고립 피하고 센카쿠 견제하고 ‘윈윈’

    러, 최첨단 방공미사일 중국에 수출… 고립 피하고 센카쿠 견제하고 ‘윈윈’

    러시아가 자국의 최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인 S400을 중국에 수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영무기수출업체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와 중국 국방부가 지난 9월 최소 6개 대대 무장 분량의 S400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환구망(環球網)이 27일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를 인용해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30억 달러(약 3조 3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중국은 수년 동안 S400 매매 협상을 벌여 왔으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건 처음이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S400 미사일의 중국 공급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는 1990년대부터 중국에 S300 미사일을 대량 수출해 왔다. 그러나 첨단 미사일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S400의 외국 수출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적으로 고립된 뒤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미사일 수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번 구매로 미국·일본 연합군에 대한 공중 전력 방어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 미사일이 각각 타이완과 일본을 바라보는 푸젠(福建)성, 저장(浙江)성에 배치될 경우 타이완 전역 및 일본과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사정권에 둘 수 있다. 러시아는 막힌 유럽 시장 대신 중국에 천연가스를 판매하고 중국은 러시아의 최첨단 무기를 손에 넣는 식으로 양국 간 협력의 면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 ‘트리움프’(승리)로 이름 붙여진 S400 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사거리 400㎞의 첨단 지대공미사일이다. 적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 전투기 및 폭격기 등을 공중 요격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현재 S400과 그 이전에 배치된 S300 미사일을 방공미사일 부대의 핵심 무기로 운용하고 있다. 한편 반관영인 중국신문망은 러시아연방군사기술협력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6년 이전까지 S400 시스템이 수출될 일은 없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세요? 척추부터 확인하세요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세요? 척추부터 확인하세요

    ◆성장진단 체크리스트◆ 1. 또래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키가 작다. 2. 엑스레이상 뼈 연령이 실제보다 2세 어리게 나온다 3. 사춘기 이전의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컸다 4. 아버지와 엄마의 키가 작으며, 또래 형제 자매도 작은 경우 5. 키가 작으면서 지나치게 뚱뚱한 경우 6. 아이가 37주 미만의 조산아였거나, 2.5kg 이하로 태어났다 7. 아기 때부터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달고 살고, 비염,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 8. 2차성징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빠르다 9.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비트러지거나 한쪽으로 기울어 진다. 10. 자주 발목을 삐거나 넘어진다. 몇개나 해당되시나요? 4개이상 체크 하셨다면 성장크리닉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고 신경쓰는 아이들. 성적 만큼이나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많이 고민하는 만큼부모들도 우리아이가 얼마나 클지 키성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업과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으로 성장의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척추가 유연한 아이들은 대부분 통증이 없기 때문에 측만증인지도 모르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척추의 틀어짐과 골반의 틀어짐이 더욱 악화 되어 키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키는 척추와 2차성징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남자 아이는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2년간 평균 10cm씩, 여자 아이는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2년간 평균 8cm정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초경 후에도 키가 자라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매년 절반으로 줄어들고 만 17세가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이처럼 키는 2차성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2차성징이 평균 나이보다 2~3년 빨리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 합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장 가능 연령이 2~3년 짧아지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서초구 방배동 소재 준경한의원의 김남엽 원장은 척추 측만을 치료하러 왔던 열살 전후의 성장기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키가 크는 것을 관찰하고는 “척추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인체의 영역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척추의 배열이 바르고 척추사이의 이상적인 공간을 유지할 때 정상적인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준경한의원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공간척추교정, 골타요법, 추나요법 등 척추를 직접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방법이 성장에 도움이 되듯이 척추를 비롯한 성장점이 되는 뼈를 직접 두드리고 자극하는 교정은 성장클리닉에서 탁월한 치료방법입니다. 한의학의 이론 중 성장과 관련된 장부는 신장입니다. 신주골(腎主骨)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는 이론인데 신장의 기능이 좋아야 뼈에 칼슘 공급이 원활해져서 키가 잘 큽니다. 신장이 약한 아이는 지황, 구기자 등 신장에 좋은 한약으로 성조숙을 조절해주고 키가 원활하게 클 수 있는 체내 환경을 만들어줘야합니다. 김남엽 원장은 “키가 크려면 잠을 잘 자야한다. 사계절 중 겨울에는 나무의 낙엽이 떨어지고 모든 기운이 뿌리로 모이듯, 하루 중에서는 밤에 인체의 기운이 뼈로 모인다.”라고도 말합니다. 청소년기 짧은 수면 시간은 성조숙증이 성장 기간을 빼앗아가는 것과 같다는 조언을 합니다. 곧 겨울 방학입니다. 우리 아이의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바로잡아 성장을 극대화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기찬 사람들 이야기 참신한 소재… 드라마 맞게 재미 가미 극적 재창조”

    “활기찬 사람들 이야기 참신한 소재… 드라마 맞게 재미 가미 극적 재창조”

    포털사이트의 웹툰 코너에서 시작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 열풍이 출판계에서 방송가를 넘어 대중문화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미생’이 최근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만화와 드라마가 ‘윈윈’하는 상생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중국 CCTV는 10여분에 걸쳐 드라마 ‘미생’을 소개하는가 하면 미국에서의 리메이크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윤 작가와 드라마 ‘미생’의 이재문 PD가 좌담회에서 만나 대중문화계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 ‘미생’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웹툰 ‘미생’이 드라마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원작이 기존 드라마의 틀을 깨는 신선함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재문 PD의 분석이다. 이 PD는 “처음에는 ‘미생’을 우리나라의 드라마 스타일로 각색할 경우 원작의 매력이 상실될 것 같았다”면서도 “(드라마의 주된 소재인)연애가 없이도 일을 하면서 노력하고 성취해 나가는 ‘익사이팅’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금까지 감정에 호소해온 드라마들과는 다른 재미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의 성격에 따른 ‘맞춤형 재창조’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 윤 작가는 ‘미생’이 방영되기 전 “드라마에서는 만화의 가치나 재미를 강요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제작진은 원작의 메시지와 에피소드는 유지하면서도, 담담하고 묵직한 원작의 서사 구조를 극적인 재미가 중요한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각색했다. 이 PD는 “대기업의 한복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전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각 배역의 존재감을 더 키웠다”면서 “인물들이 각자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오해와 갈등을 밑바탕에 깔았다”고 말했다. ‘미생’의 성공에 힘입어 웹툰은 드라마와 영화 등 참신한 ‘이야기’를 찾는 대중문화계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웹툰 만화가 1세대인 윤 작가는 “작가들이 수년간 공들여 만든 작품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올해는 우리나라 웹툰의 해외진출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윤 작가는 “창작자들은 경제적인 것보다도 독자들이 원하는 작품, 나아가 전 세계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나나 그림 보여주자 TV속 고릴라 한 입에 ‘쏙’

    바나나 그림 보여주자 TV속 고릴라 한 입에 ‘쏙’

    # 삼성전자 부스의 ‘UHD 동물원’을 찾았더니 초고화질(UHD) 대형 TV 화면 위로 고릴라의 모습이 등장했다. 얼굴에 파인 주름부터 털 한 올 한 올이 생생하게 눈 앞에 펼쳐졌다. 먹이도 줄 수 있었다. 전시장에 설치된 갤럭시 노트 4에서 바나나 그림을 골라 앞으로 밀었더니 TV 속 고릴라가 바나나를 먹기 시작했다. # ‘주택가’ 전시장에 들어서자 대형 거울처럼 생긴 기기가 눈에 띄었다. 앞에 서자 내 모습과 꼭 닮은 3D 아바타가 거울 안에 떴다. 원하는 옷은 클릭 한 번으로 입어볼 수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이 기기는 사람의 신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스캔해 키와 몸무게, 체형이 똑같은 아바타를 화면에 띄워준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4 창조경제박람회’ 전시장은 대기업들과 중소기업, 벤처 기업은 물론 정부 산하 기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들로 채워졌다. 대기업의 혁신 기술도 대거 등장했다. LG는 이번 박람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친환경 에너지솔루션과 융·복합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입는 스마트기기인 ‘G워치R’와 ‘코드제로 청소기’ 등을 전시했고, LG CNS는 운전 중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안전 운전을 돕는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차량용 디스플레이·센서 등 스마트카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효성은 ‘탄소섬유와 함께하는 일상’을 주제로 첨단 소재기술을 전시했다. 탄소섬유가 적용된 휴대전화 케이스, 헬멧, 자전거 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삼성은 UHD 동물원 외에도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디지털 고배율 확대와 회전 기술을 통해 실감 나게 보여줬다. 박람회는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촉진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된 행사다. 올해는 금융위원회(기술금융)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대기업 (13개), 스타트업(640여개)이 참여하는 등 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커졌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부·처·청과 전국경제인연합, 벤처기업협회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했고, 전시는 오는 30일까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D프린터로 본 미래 디자인

    3D프린터로 본 미래 디자인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3D프린터로 만든 각종 물건을 보며 신기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열렸으며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계획서 1순위 ‘공공성’…신세계 우위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계획서 1순위 ‘공공성’…신세계 우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은 공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다양하게 제시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신태동 대전마케팅공사 상임이사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서를 낸 신세계와 롯데쇼핑㈜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신세계가 ‘공공성’ 항목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전날 오후 열린 평가심의위의 심의에서 1100점 만점에 1054.7점을 얻었다. 롯데 컨소시엄은 17.7점 적은 1037점을 받아 후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 컨소시엄에는 신세계(유통업체),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프라퍼티(쇼핑몰 개발 전문업체)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건물 신축에는 신세계가 선정한 건설업체와 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건설 및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할 예정이다. 13명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는 신세계와 롯데쇼핑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중 ▲ 출자자 구성·재원조달 계획 ▲ 건설계획 ▲ 관리운영 계획 ▲ 토지사용료 ▲ 공공성·과학성 등 6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신세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내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엑스포과학공원 내 4만7448㎡ 부지에 5596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43층, 건물면적 29만642㎡ 규모의 복합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3051면을 확보하고, 대전시 랜드마크로 189m 높이의 전망타워 건립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655억원을 들여 제2엑스포다리를 개설하고 엑스포공원과 갑천을 잇는 목재교량도 설치할 계획이다. 북측 도로와 수변공원, 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또 공익사업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채납하고,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80억원을 시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과학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발견과학·창의과학 및 응용과학 패키지로 구성된 상생프로그램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아웃도어 사이언스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신태동 이사는 “매년 120억원에 이르는 지료 수입 중 일부와 공공성 강화로 제시된 180억원을 합쳐 ‘도시균형발전기금’(가칭)을 조성하고 해당 기금을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여 이견이 없으면 다음 달 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격 공무원과의 1대1 상담에 모의면접 체험까지… 공직입문 자신감 충전 완료!

    합격 공무원과의 1대1 상담에 모의면접 체험까지… 공직입문 자신감 충전 완료!

    “민간에서 일하면서 느껴 보지 못했던 만족감을 공직에서 일하면서 느끼고 싶었습니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는 경력채용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갑니다. 정부가 민간경력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좀 더 쉽게 관련 정보들을 찾을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랍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25일 열린 ‘2014 공직박람회’를 찾은 정모(33·여)씨는 오후 내내 박람회장 곳곳을 둘러보며 자신에게 필요한 채용 정보를 확인했다. 회계법인에서 6년 동안 근무한 정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공직 입문을 준비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터라 국세청이나 공공기관의 회계감사직을 희망하고 있지만 부처마다 자격요건과 시험 일정이 조금씩 다르고 소수인원을 선발해 준비 과정이 막막했다. 정씨는 “각 기관의 경력채용 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일을 통해 물어볼 수 있지만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모르는 데다 선뜻 전화를 걸기가 꺼려졌다”며 “하지만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준비 과정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각 기관이 마련한 부스에서 채용 과정, 자격요건, 담당업무, 처우 등 기본적인 상담을 한 것은 물론 앞서 합격한 경력채용 공무원들에게 일대일로 도움도 받았다. 상담을 통해 자격요건을 갖췄다는 결과가 나오자 정씨는 모의면접과 멘토링을 통해 면접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실제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도 경험했다. 정씨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공직박람회에는 42개 중앙행정기관과 22개 지방자치단체, 국회사무처 및 코트라 등 모두 68개 기관이 참여해 공직 희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2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틀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모두 3만 75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공무원이나 소방공무원, 일반 공직자를 희망하는 중고생 등 10대들로 북적였다. 다만 올해는 10대뿐 아니라 공무원시험을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20~30대와 경력채용이나 소수직렬을 준비하는 30~40대 직장인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박람회장 한쪽에 마련된 경력채용설명관에서는 인사혁신처에서 경력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분 사무관이 쉴 틈 없이 상담을 이어 갔다. 경력채용 상담을 받는 공직희망자들은 대부분 점심시간이나 외근시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지원자격이 어떻게 되는지와 현재 경력으로 요건이 되는지, 선발기준은 무엇인지 등 다른 부스를 찾는 공직희망자보다 상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많아 공개경쟁채용 설명관보다 상담시간이 2~3배 이상 길어졌다. 김 사무관은 “상담을 진행하다 보니 올해는 이전에 비해 경력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람회장을 찾은 장모(36)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긴 채 상담 부스로 향했다. 상담을 맡은 김정현 인사혁신처 사무관은 “5급의 경우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시험(PSAT)은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을 이용해 끊임없이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 “서류뿐 아니라 면접에서도 ‘전문가를 뽑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망하는 직위의 업무와 자신의 경력을 연계해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박람회 열풍의 한가운데 있었던 고졸인재채용관은 올해도 공직을 희망하는 중고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해부터 9급 공채시험 난이도와 과목을 고교 졸업 수준에 맞추고, 마이스터고 학생 등 특별추천채용을 확대하면서 고교생들 사이에 공무원 열풍이 불었다. 9급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이지훈(17)군은 “학교 수업에 열중하느라 아직 공무원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듣고 있지는 않다”며 “9급 모의면접과 기출문제 풀이 등 실제로 공무원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은 물론 해병대, 공군, 해군, 관세청, 검찰, 기상청 등 특수업무를 하는 공직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감사원, 검찰 등 수사기관 입문을 희망하는 강지우(24)씨는 “실제로 근무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좀 더 매력적인 직업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 직렬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한 김무늬(20·여)씨도 “여러 부서가 한 장소에 있어 비교해 보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나에게 적합한 직렬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서울에 이어 27일 대구(엑스코), 28일 충북(청주 충북대), 다음달 1일 광주(광주시청)에서 박람회를 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 몸의 70%가 다리? ‘비현실적 비율 바비 싫어’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 몸의 70%가 다리? ‘비현실적 비율 바비 싫어’

    ’미국 아이 선물 1위’ 미국 아이들이 추수감사절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이 꼽혔다. 한 현지 언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과 ‘레고’ 장난감이 아이들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협회(NRF) 설문조사 결과 미국 부모의 20% 가량이 연말 여자아이를 위한 선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관련 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년 간 1위를 지켜온 바비 인형은 올해 처음으로 ‘겨울왕국’에 밀려 2위(17%)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이 부모들에게 외면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남자아이를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은 ‘레고’와 ‘닌자 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이 선정됐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아이들 선물 1위, 겨울왕국 인기 대단하네” “미국 아이들 선물 1위, 바비 인형 제쳤구나” “미국 아이들 선물 1위, 관련 제품 많이 팔던데” “미국 아이 선물 1위..바비인형이 정말 비현실적이긴 했지” “미국 아이 선물 1위..부모들에게 외면을 받았을 줄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미국 아이 선물 1위) 뉴스팀 chkim@seoul.co.kr
  • 티아라, ‘크리스마스 콘서트’ 데뷔 5년 만에 첫 단독 공연

    티아라, ‘크리스마스 콘서트’ 데뷔 5년 만에 첫 단독 공연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5년 만에 국내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2009년 데뷔한 티아라가 오는 12월 25일 오후 3시와 7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디어 마이 패밀리’(Dear My Family)란 타이틀로 2회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티아라는 그간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등지에서 30회가량 콘서트를 열었지만, 국내에서는 팬클럽 창단식을 통해 팬들과 시간을 보냈지만 단독 공연은 열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시간을 보내고자 1100석 정도의 소규모 공연을 열게 됐다”며 “첫 공연인 만큼 멤버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아이 선물 1위는 ‘겨울왕국’ 인형…남자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은?

    미국 아이 선물 1위는 ‘겨울왕국’ 인형…남자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은?

    미국 아이들이 추수감사절에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이 꼽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과 ‘레고’ 장난감이 아이들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협회(NRF) 설문조사 결과 미국 부모의 20%가량이 연말 여자아이를 위한 선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관련 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년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바비 인형은 올해 처음으로 ‘겨울왕국’에 밀려 2위(17%)를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을 부모들이 외면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남자아이를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은 ‘레고’와 ‘닌자 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의 장난감으로 선정됐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이 바비 이기다니”, “미국 아이 선물 1위, 바비인형 우리나라는 이미 예전에 밀림”, “미국 아이 선물 1위, 바비 몸매 진짜 비현실적”,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 내년에도 1위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아이 선물 1위는 ‘겨울왕국’ 인형…바비는 몇 위?

    미국 아이 선물 1위는 ‘겨울왕국’ 인형…바비는 몇 위?

    미국 아이들이 추수감사절에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이 꼽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과 ‘레고’ 장난감이 아이들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협회(NRF) 설문조사 결과 미국 부모의 20%가량이 연말 여자아이를 위한 선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관련 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년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바비 인형은 올해 처음으로 ‘겨울왕국’에 밀려 2위(17%)를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을 부모들이 외면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남자아이를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은 ‘레고’와 ‘닌자 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의 장난감으로 선정됐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아이 선물 1위, 바비도 이제 한물 갔군”, “미국 아이 선물 1위, 사실 겨울왕국도 이젠 지겹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그래도 바비보다는 겨울왕국이 낫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우리나라는 어떤 선물이 1위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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