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엑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내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휴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혼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933
  • 성남 모라토리엄 선언서 3대 복지까지 ‘진실 공방’

    성남 모라토리엄 선언서 3대 복지까지 ‘진실 공방’

    ‘부자 지방정부에게 돈을 걷어 가난한 지방정부를 도와주자’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논란이 가속되는 가운데,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했던 2010년 성남시의 재정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시가 겨우 3년6개월 만에 채무를 모두 갚고 청년배당 등 ‘성남형 3대 복지 정책’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냐가 관심의 요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초선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10년 7월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성남시가 부유하다고 알고 있었던 터라 지급유예 첫 사례는 충격적이었다. 현재도 성남시는 이번 지방재정 개편안이 현실화되면 다시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15일 행정자치부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이 성남시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비공식 부채 7285억원을 상환하기 어렵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비공식 부채란 재무제표에 기재된 부채는 물론이고 재무제표상에 잡히지 않았지만 지급해야 할 실질적인 빚을 말한다. 당시 비공식 채무 7285억원은 판교 특별회계에서 끌어다 쓴 전입금 5400억원과 시청사 부지 잔금을 포함한 미편성 법적 의무금 1885억원, 판교 구청사 부지매입비 52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판교 특별회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려고 마련했으나 이 예산으로 시청사를 짓고 공원확장과 은행2동 주거환경 사업에 써버렸다. 성남시는 ‘특별회계 예산은 보존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빈 곳간을 채워야 할 상황이었다’ 밝혔다. 성남시는 사업 투자순위조정, 공무원 복지사업 취소 등 초긴축 재정으로 2012년에 4204억원을 갚았다. 2013년 말까지 판교 구청사 부지 잔금 520억원과 판교 특별회계 전입금 1500억원까지 마저 지불해 비공식 부채를 완전히 청산했다. 성남시는 2014년 1월 모라토리엄 종식을 선포했다. 3년6개월 만이었다. 성남시의 채무 극복 사례는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 시장은 2015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에 초청돼 성남시의 재정혁신과 이를 통한 복지사업 확대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성남시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내놓았다. 무상산후조리원과 무상교복, 청년배당 등 ‘복지 3종 세트’이다. 청년배당은 취업을 못해 고통받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성남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분기당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성남시는 연간 약 1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매표 행위’라는 비난들이 쏟아지면서 포퓰리즘 논란에 휩싸였다. 복지부 등 중앙정부와도 마찰을 빚었다.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도 성남시의 실험적 성격이 강한 3대 복지사업 때문에 비롯됐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나홀로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성남시 등 부자 지방정부를 손보려는 ‘보복성 정책’이라는 주장에 시민들은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여기에 성남을 포함한 수원·고양·화성 등 6개 지방정부가 “정부안은 실험적인 정책들을 추진해온 일부 자치단체를 손보려는 보복성 정책으로, 재정 통제력 강화를 넘어 지방자치 뿌리를 파헤치는 것이다”고 주장하며 타오르는 소문에 기름을 부었다. 이 성남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종료를 두고 ‘정치적 쇼’였다는 비판도 있고, ‘구조조정의 성공’이라는 찬사가 공존한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은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 현금유동성 위기를 가져올 만한 채무상환 독촉을 받은 증거가 없다”며 “모라토리엄 선언 자체가 꼼수”라고 주장해왔다. 2014년 4월 25일 성남시의회 속기록에서 이덕수 의원은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는 지금 당장 갚아야 할 돈이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성남시가) 재정난을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 “2012년 갚았다는 4204억원도 판교 회계 내 자체 자산매각 703억원,추경 예산 1365억원, 지방채(157억원)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그 어떤 예산 절감노력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경기도 공무원으로 당시 성남시 부시장을 지낸 박정오씨는 “(그때 공문을 보더라도) 국토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어느 기관도 성남시에게 돈 갚으라고 한 적이 없다. 당시 성남시 재정규모와 재정건전성은 230개 기초단체 중 선두권으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정도로 재정이 악화되지 않았다”고 진술한다. 경기도 관계자도 “성남시가 5400억원를 일시상환 요구를 받았더라도 모라토리엄 선언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 당시 성남시는 2000억원 이상의 재정초과 이익이 발생해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채무를 갚을 수 있는데도 이 시장이 굳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종료선언을 한 것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런 비판에 성남시는 2013년 1월 발간된 감사원 ‘지방행정 감사백서’에 ‘파탄 상황이던 재정상황과 원인을 지적한 내용이 실렸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감사원 측은 “당시 감사는 성남시가 특별회계 예산을 일반회계로 쓴 잘못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2010년 성남시 재정’에 대한 공방은 쉽게 끝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미술 작품 위작 가려내기

    [박형주 세상 속 수학] 미술 작품 위작 가려내기

    요즘 미술 위작품 얘기를 부쩍 자주 접한다.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는 1991년 작가가 위작이라고 선언했지만 미술관 측은 진품이라고 믿고 있어서 분쟁 중이다. 이우환 화백의 경우는 반대여서 그가 진품이라고 믿는 작품 13개를 경찰은 모두 위작이라고 발표했다. 감정을 위해서는 먼저 전문가가 육안으로 원작자의 작품 기법이나 사용 재료의 특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원작자의 화풍이 시기에 따라 변해 온 이력을 꿰뚫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제작 시기나 사용된 재료 등을 알아내기 위해 화학적 방식이나 엑스레이와 적외선 분석 등의 방법도 쓰인다. 제작된 시기의 안료나 도구가 쓰였는지도 꼼꼼히 점검한다. 드러난 그림 아래에 숨겨진 밑그림을 파악해 제작 시기의 상이함을 알아내기도 한다. 물론 위작자들도 허송세월하는 게 아니라서 이런 방식의 허점을 파악하고 이용한다. 점입가경이다. 모방작이 다 나쁜 것만도 아니라서 문외한에게 혼란을 더한다.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박물관은 모방작도 하나 보관하고 있다. 고흐 사망 2년 후에 제작된 이 모방작이 진품보다 더 고흐의 화풍을 잘 보여 주기 때문이다. 고흐가 재정적 궁핍함으로 인해 싸구려 물감을 사용하는 바람에 진품에서 주홍색이 변색됐지만 이 모방작은 그런 문제가 없어서 오히려 고흐의 스타일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위작 가려내기의 한계에 대해 획기적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건 놀랍게도 수학자였다. 2008년 미국의 방송 제작 업체인 노바는 고흐의 작품 6개를 제시하고 이 중에 숨어 있는 위작품 하나를 찾아내는 챌린지를 진행했다. 참가 팀들이 이에 도전하는 과정은 다큐로 제작돼 PBS에서 방송됐다. 노바는 이 챌린지를 위해 유명 화가인 샬로테 캐스퍼스를 초빙해 진짜와 같은 수준의 위작을 만들어 냈고, 참가 팀들은 이걸 찾아내야 했다. 당시 프린스턴대학의 수학자 잉그리드 도브시 교수가 이끄는 팀은 웨이블릿이라는 수학 이론을 무기로 이 챌린지에 참가했고 성공적으로 위작을 가려냈다. 지금은 듀크대에 재직 중인 도브시 교수는 한걸음 더 나가서 고흐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는 모방작도 가려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사이 화풍의 유사성을 측정해 화풍을 시기적으로 분류하는 작업까지 해냈다. 도브시 교수의 관점은 원작자는 자기 생각의 표현에 집중하지만, 위작자는 원작과 동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모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선과 곡선을 그려 낼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주저함’이 숨어 있을 거라고 추정했다. 그녀는 이 주저함을 수학적으로 정량화해 찾아냈다. ‘모방작에 숨어 있는 주저함의 정도’를 추적하다니, 놀라운 관점의 전환 아닌가. 수학적으로는 그림을 표현하면서 윤곽과 상세 정보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인데, 이 방식은 1990년대 초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억 개의 지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때 이미 사용했다. 현장에서 수거한 지문 하나를 보관 중인 수억 개와 어느 세월에 하나하나 대조한단 말인가. 큰 윤곽만 비교해 아예 다른 건 배제하면 비교 대상이 수백만 개로 준다는 아이디어로 FBI는 이 난제를 해결했다. FBI의 지문 데이터베이스나 고흐의 위작품을 가려내는 수학은 단지 유용할 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세간을 흔드는 미술품 위작 논란도 이제 수학의 힘을 빌려 보길 권한다.
  •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17일 개최

    항노화 체험 전문전시회인 ‘제4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대는 ‘늙지 않는 경험’을 주제로 항노화엑스포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이번 엑스포가 체험행사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5개국 110개 사가 16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장은 항노화 산업분야 및 웰빙, 스파, 라이프코칭 등을 소개하는 ‘영보디&힐링&라이프스타일존’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내 최대 책잔치 보러 오세요

    국내 최대 책잔치인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15일부터 19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0개국 346개 출판사가 참가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아동 등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인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버러 스미스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개정판을 최근 출간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가 패널로 초대되고, 신달자 시인이 홍보대사로 참가한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책과 디자인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출판문화 행사를 준비했다”며 “저자와의 대화를 비롯해 출판 관련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컬로퀴엄 등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올해 도서전은 주빈국이 없는 대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컬처 포커스’,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선정됐다. 프랑스문화원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하나로 앙투안 로랑, 세바스티앙 팔레티, 앙투안 세페르스 등 소설, 수필, 요리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를 한국에 알린다. 이탈리아는 아동 도서와 일러스트레이션 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맞아 ‘1446년 한글, 문화를 꽃피우다’ 특별전과 ‘구텐베르크’ 특별전이 마련된다. 또 이문열, 윤대녕, 정유정 등 소설가와 신병주, 명로진 등 인기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된다. 외국 작가로는 노르웨이 니트 디자이너인 아르네와 카를로스, 이스라엘 출신 예술가인 하노흐 피벤, 오스트리아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페트라 하르틀리프가 도서전을 찾는다. 아울러 제3회 디지털북페어코리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즈+] 신세계 계열사·협력사 21일 채용박람회

    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와 함께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이 마련된다. 참여 기업별 부스에서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채용 직무는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등이다.
  •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17일 개최

    항노화 체험 전문전시회인 ‘제4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Busan International Anti-aging Expo)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대는 이번 엑스포가 ‘늙지 않는 경험’을 주제로 항노화엑스포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체험행사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5개국 110개 사가 16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장은 항노화 산업분야 및 웰빙, 스파, 라이프코칭 등을 소개하는 ‘영바디&힐링&라이프스타일존’과 피부개선식품, 화장품 등을 전시하는 ‘동안&뷰티존’, 건강보조식품, 노화방지식품, 다이어트식품 등을 소개하는 ‘푸드존’ 등으로 구성된다. 피부, 성형, 치과 등을 소개하는 ‘클리닉관’과 지역 내 항노화 연구기관, 바이오센터 및 연구소들의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지역특별관’ 등도 꾸며진다.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항노화 식재료를 이용한 항노화푸드쇼, 다이어트와 탈모예방 등 건강강좌도 운영한다.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2016 세계안티에이징포럼’은 항노화 관련 세계적인 석학 및 전문가를 초청해 항노화산업의 미래발전방향을 살펴보고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모색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세계그룹, 21일 강남 코엑스서 장애인 등 채용박람회

     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이 마련된다. 장애인 채용관을 포함한 참여기업별 부스에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채용 직무는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등 다양한 직무다. 장애인 대상 직무는 바리스타, 온라인사이트운영, 소프트웨어개발 등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에서는 메가박스, 프라다코리아 등 90개사가 동참한다. 올해 신세계 상생 채용박람회는 지난 2월 부산에 이어 6월 서울, 10월 대구 등 총 3차례 열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사업만 하면 헐값 매입·금품 로비 입찰 의혹… ‘특혜 백화점’ 롯데

    사업만 하면 헐값 매입·금품 로비 입찰 의혹… ‘특혜 백화점’ 롯데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일단 신격호(94) 총괄회장, 신동빈(61) 회장 등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향후 수사는 정·관계 로비나 각종 특혜 의혹 등 그룹 경영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의혹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가 최근 10여년간 인수·합병과 대대적 투자 등으로 재계 순위가 10위권에서 5위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거래, 사업 인허가 로비 의혹 등 논란이 계속돼 왔기 때문이다. 검찰 역시 제기되는 의혹은 모두 살핀다는 입장이라 ‘롯데 게이트’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는 의혹은 2010년 상당한 파장을 낳은 제주 서귀포 일대 제주롯데관광단지 개발 건이다. 당시 사업을 맡은 롯데제주리조트는 201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133만 8460㎡가 넘는 부지에 530실짜리 대형 숙박시설과 쇼핑몰, 오락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단지를 계획했다. 난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발 속에도 제주도는 개발사업 승인 절차를 계속 진행했다. 제주도가 투자유치 활성화 명목으로 전체 사업부지의 92%에 이르는 국공유지를 제공하고, 일부 땅에 대해서는 공시지가를 대폭 인하해 롯데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2009년 ㎡당 9600원 정도이던 주변 땅값은 1년 뒤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200원 정도까지 떨어졌다. 결국 감사원은 제주도가 개발사업 승인 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특혜성 승인을 내렸다며 사업 승인을 거부할 것을 통지했다. 2012년 추진된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 롯데복합테마파크도 대표적인 특혜성 사업으로 지적됐다. 주변 교통이나 지역상권에 대한 영향평가 없이 대형 상업시설 입점을 추진한 롯데와 대전시에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33만㎡ 부지에 들어서는 테마파크의 임대료를 대전시가 연간 100억원가량으로 산정하면서 특혜 의혹은 더욱 커졌다. 자연녹지로 분류된 엑스포 공원 내 공간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할 경우 지가 상승에 따라 250억원 이상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데도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롯데에 제시했다는 것이다. 당시 대전시 관계자는 “임대료는 롯데와 협상해 재결정하겠다”고 해명했지만, 엑스포의 상징성을 무시한 채 특정 대기업에 이윤 추구의 기회를 줬다는 비난을 비켜가지는 못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추진한 경기 화성 동탄 2신도시 백화점 부지 사업자 선정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부지 매각 입찰에서 3557억원을 써낸 롯데컨소시엄이 4144억원을 써낸 현대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015년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은 “587억원 차이를 상쇄할 만큼 롯데컨소시엄과 현대컨소시엄 간 평가항목에 차별이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롯데가 LH 심사위원과 사전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역시 롯데가 LH 쪽에 금품을 건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특혜성 사업으로 평가받는 제2롯데월드도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994년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이후 2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정·관계 로비에 따른 특혜라는 의심이 계속해서 제기된 탓이다. 당시 제2롯데월드 건설에 부정적이었던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문책성 경질을 당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도 이날 “제2롯데월드 인허가 의혹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장 수사에 들어갈 단서를 찾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계속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롯데그룹은 2013년 인천터미널 주변에 ‘롯데타운’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경쟁업체를 제치고 인천시로부터 특혜를 받아 건물·부지를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내게 맞는 취업 정보, 인공지능이 알려준다

    내게 맞는 취업 정보, 인공지능이 알려준다

    연세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퀘어’와 함께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취업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취업 및 진로 컨설팅은 전 세계 3억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의 직업 유형 정보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휴리’(HEURI)가 맡는다. 휴리는 학생 개인에게 적합한 직무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직무 성향과 관계 깊은 직업군의 글로벌 취업 정보와 채용 수요 동향을 제공한다. 휴리는 현재 정보기술(IT) 네트워크가 집중된 미국과 한국에서 주로 정보를 수집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확대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 지역별, 직무별 채용 동향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드림스퀘어는 설명했다. 한편 연세대 장학취업팀은 다음달까지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탤런트 엑스(Talent X) 글로벌 인재 컨설팅’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탤런트 엑스는 드림스퀘어의 취업컨설팅 사업 브랜드다. 연세대와 드림스퀘어 컨설턴트는 학생을 일대일로 만나 상담을 할 예정이다. 연세대 장학취업팀의 고제혁 박사는 “현재 대학의 전공과 사회 인력 수급의 연결 구조는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라며 “합리적인 진로 결정을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림스퀘어는 지난 3월 미국에서 탤런트 엑스(www.mytalentx.com) 베타 서비스를 출시,미국 서부 지역 대학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최근에는 국내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디에 취업하면 좋은지 인공지능이 알려준다

    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퀘어’와 함께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AI 취업컨설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취업 및 진로 컨설팅은 전 세계 3억 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의 직업 유형을 익힌 인공지능 프로그램 ‘휴리’(HEURI)가 맡는다. 휴리는 학생 개인에게 적합한 직무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직무성향과 관계 깊은 직업군의 글로벌 취업 정보와 채용 수요 동향을 제공한다. 휴리는 현재 IT 네트워크가 집중된 미국과 한국에서 주로 정보를 수집하지만, 앞으로는 확대된 빅데이터 수집으로 국가별, 지역별, 직무별 채용 동향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드림스퀘어는 설명했다. 한편, 연세대 장학취업팀은 다음달까지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탤런트 엑스(Talent X) 글로벌 인재 컨설팅’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탤런트 엑스는 드림스퀘어의 취업컨설팅 사업 브랜드다. 연세대와 드림스퀘어 컨설턴트는 학생을 일대일로 만나 상담을 할 예정이다. 연세대 장학취업팀 고제혁 박사는 “현재 대학의 전공과 사회 인력 수급의 연결 구조는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라며 “합리적인 진로 결정을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림스퀘어는 지난 3월 미국에서 탤런트 엑스(www.mytalentx.com) 베타 서비스를 출시, 미국 서부 지역 대학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16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 개최

    2016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2016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을 개최한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인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가 ‘한국 문학 세계화와 현황’을 주제로 영어권 출판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전망과 제안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를 번역한 이르마 시안자 힐 자녜스가 멕시코 독자들이 이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는 ‘번역가 양성의 중요성과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루나 EXID, 코빅 ‘여자사람친구’ ‘깝스’ 출격 “비밀병기”

    루나 EXID, 코빅 ‘여자사람친구’ ‘깝스’ 출격 “비밀병기”

    tvN ‘코미디빅리그’에 에프엑스 루나와 EXID가 특별 출연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최근 앨범 ‘Free Somebody’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식을 치른 루나와 ‘L.I.E’라는 곡으로 돌아온 EXID가 출연한다. 루나는 ‘여자 사람 친구’에서 그간 에프엑스의 히트곡 메들리를 댄스로 선보일 예정.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유머 감각으로 코너의 인기를 배가시킬 비밀병기로 등장한다. EXID는 ‘깝스’ 코너를 지원사격한다. 박나래는 이번 코너에 참여하지 못한 하니의 빈자리를 대신할 스페셜 멤버로 참여해 신곡 ‘L.I.E’와 히트곡 ‘위아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한편 지난 주부터 두 배의 승점 룰을 도입한 2016년 2쿼터는 지난 주 ‘왕자의 게임’이 1위를 차지하면서 ‘깝스’의 독주에 발목을 잡고 승점 4점 차로 턱밑 추격했다. ‘왕자의 게임’과 ‘깝스’의 승부가 어떻게 결론이 나게 될 지 이번 주 순위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웃음을 아는 자들의 특급 코미디 tvN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고속철 굴기’ 꺾였다

    中언론 “명백한 합의 위반… 이해 못해” 미국 기업이 중국 합작사가 참여하는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계약을 전격 취소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 철강 제품에 522%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북한과의 거래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중국 최대 전자통신 회사인 화웨이를 조사하는 등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엑스프레스 웨스트’는 해당 고속철도 합작 업체인 중국철로국제유한공사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파기 이유는 중국 회사의 행동(작업)이 느리고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프로젝트의 승인을 받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토니 마넬 최고경영자(CEO)는 “고속철도 차량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연방정부의 요구를 중국철로국제유한공사는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새로운 합작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발표돼 중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부각됐고, 중국의 ‘고속철 굴기’가 미국으로까지 뻗어 나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엑스프레스 웨스트의 발표는 명백한 합의 위반이고,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관영 온라인 매체 펑파이도 “이 사업은 중국이 미국에 건설하는 첫 번째 고속철 프로젝트로 투자액이 127억 달러로 예상됐다”면서 “수년 동안 논의해 결정한 계약을 하루아침에 파기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Free Somebody’ 루나, 바닥에 누워 ‘도발 눈빛’ 완벽한 미모 “시선강탈”

    ‘Free Somebody’ 루나, 바닥에 누워 ‘도발 눈빛’ 완벽한 미모 “시선강탈”

    ‘‘Free Somebody’로 솔로 활동 중인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가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10일 루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루나는 바닥에 누운 채 카메라를 향해 도발적인 눈빛을 보내고 있다. 특히 날렵한 V라인 턱선과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나의 첫 솔로앨범 ‘Free Somebody’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자기는 이렇게 만드는구나

    도자기는 이렇게 만드는구나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국제관광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남 강진군의 도자기 물레 시연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태국 격투기 선수들의 격투기 시연

    [서울포토]태국 격투기 선수들의 격투기 시연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한국국제관광전에서 태국 격투기 선수들이 격투기 시연을 하고 있다. 2016. 6.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도자기는 이렇게 만드는거야’

    [서울포토] ‘도자기는 이렇게 만드는거야’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한국국제관광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강진군청의 도자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16. 6.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멕시코 악사들의 연주

    [서울포토] 멕시코 악사들의 연주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한국국제관광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멕시코 악사들의 연주를 관람하고 있다. 2016. 6.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홍정호 와일드카드 무산… 공격수 2명 뽑나

    홍정호 와일드카드 무산… 공격수 2명 뽑나

    신 감독 독일 찾아 공들였지만 소속팀 재정비 이유 차출 거부 석현준 포함 가능성 더 커져 23세 이상 선수 3명을 출전시킬 수 있는 ‘와일드카드’ 선발 문제가 계획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였던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 합류가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으로선 ‘플랜B’를 가동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홍정호를 올림픽 기간에 차출해 줄 수 없다고 공식 통보했다. 구단으로서는 홍정호가 이미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 때문에 병역면제를 받은 마당에 굳이 보내 줄 이유가 없다. 자칫 부상이라도 당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디르크 슈스터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팀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차출이 힘들어졌다. 신 감독은 애초 와일드카드 후보로 홍정호와 함께 손흥민(24·토트넘), 장현수(25·광저우 푸리)를 낙점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프로 클럽들이 선수를 의무적으로 차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출 협상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그나마 토트넘과 광저우 푸리는 올림픽 출전은 허락했기 때문에 조기 소집을 위해 추가 협상 중이다. 신 감독으로선 아쉽지만 판을 다시 짤 수밖에 없다. ‘공격수 1명·수비수 2명’이라는 기존 계획을 바꿔 과감하게 ‘공격수 2명·수비수 1명’으로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최근 4개국 초청 대회에서 수비 조직력이 이전보다 좋아졌고, 중앙수비수 최규백(22·전북)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실어 준다. 공격수 2명을 와일드카드로 뽑는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석현준(25·포르투)이다. 석현준 역시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석현준은 이날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나이키 머큐리얼 스피드룸 이벤트’에 참가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한국을 대표해서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며 올림픽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엑소 “1분 1초도 눈 못 뗄 퍼포먼스 준비”

    엑소 “1분 1초도 눈 못 뗄 퍼포먼스 준비”

    묵직한 ‘몬스터’·경쾌한 ‘럭키 원’… 아홉 색깔 신곡으로 다양한 팬에 선물 앨범 발매 전 선주문 66만장 역대 최다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퍼포먼스와 최고의 음악을 갖고 돌아왔어요. 기대해 주세요.”(수호) 글로벌 보이그룹 엑소가 새 음반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엑소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타운 아티움에서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을 처음 공개했다. 정규 앨범은 1년 2개월 만이다. 일렉트로닉, 팝, 프로그레시브 R&B, 재즈에 이르기까지 9곡이 다채롭게 담겼다. 이례적으로 더블 타이틀곡이다. 데뷔곡 ‘마마’ 못지않게 묵직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몬스터’와 밝고 경쾌한 R&B 펑키 댄스곡 ‘럭키 원’이다. 리더인 수호는 “엑소를 좋아하지만 음악적 성향은 맞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색깔 차이가 극명해 양면성을 가진 두 곡을 모두 들려주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말 그대로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한 ‘몬스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백현은 “‘몬스터’는 엑소의 원래 색깔을 보여 주는 노래”라며 “앨범 전체적으로 볼 때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음악 장르는 다양해 골라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천국에 빗댄 ‘헤븐’의 작사에 참여한 찬열은 “이번 앨범만큼은 퍼포먼스가 완벽하다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카이도 “‘몬스터’는 노래도 강렬하고 퍼포먼스도 강렬해서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인 멤버 레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남자다운 면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은 발매 전부터 엑소 역대 최다인 선주문 66만장을 돌파했다. 골든디스크 3회 연속 대상 등 엑소는 앨범을 낼 때마다 각종 기록을 쏟아 내고 있다. 백현은 “4회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12인조로 출발했으나 일부 중국인 멤버의 잇단 탈퇴로 현재 9인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는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이 공연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