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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영국 국립발레단·국립극장…온라인으로 만나는 명작들

    서울시향·영국 국립발레단·국립극장…온라인으로 만나는 명작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국내 상황은 전국에서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난 6일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됐지만,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등으로 꺼져가던 코로나19 불씨가 되살아났다. 정상화를 조심스럽게 추진 중인 국내·외 공연계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정기 연주회를 대면 공연으로 추진해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일 이를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로 변경했다.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는 이 공연을 위해 2주 전에 입국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텅 빈 공연장에서 악단을 지휘하게 됐다. 서울시향 측은 “이태원 소재 클럽발 ‘N차 감염’의 지속적 확산, 대형병원 의료진 감염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고 대면 공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세계적 수준의 발레 공연과 연극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이날 오후 8시 영국국립발레단의 인기 레퍼토리 ‘지젤’ 전막 실황을 네이버TV를 통해 상영한다. 안무가 아크람 칸이 고전적 스토리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젤 역을 발레단 주역 무용수이자 예술감독인 타마라 로호가 맡아 강인하고 매력적인 시골 여성을 그려냈다.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상 미술상을 받은 디자이너 팀 입이 무대와 의상 디자인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인기 연극 한 편을 공개하고 있는 영국 국립극장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공개한다. 2014년 런던 영빅(Young Vic)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엑스 파일’(The X-Files)의 주연 질리언 앤더슨과 영화 ‘론 서바이버’ 주연 벤 포스터, 영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의 바네사 커비 등이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호주 출신 연극·오페라 연출가 베네딕트 앤드루스가 연출을 맡아 3시간 25분의 긴 공연 시간에도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은 29일 새벽 3시까지 영국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서로 접촉하고 만지는 사회, 사라지나

    [홍석경의 문화읽기] 서로 접촉하고 만지는 사회, 사라지나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예견들이 펼쳐지고 있다. 공상과학영화의 시나리오처럼, 아무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삶의 조건 속에서 우리는 사회의 대다수 성원이 동의하고 개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변화를 만들고 공유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하고 있다. 인류 전체가 당면한 이 사태는 볼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호주의 산불에 손발이 불탄 코알라의 사진도, 난민캠프의 어린이 사진도, 폭격기와 부서진 건물도 생산하지 않는다. 희생자를 짐작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싸인 신체들, 의료진의 탈진하고 손상된 얼굴, 사람들이 사라져버린 도시를 걷는 야생동물이나 공동화된 거대 도시들과 같이 정적인 이미지들만이 수십만명이 죽고 수백만명이 감염됐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는 이 사태를 보여 주고 있다. 나는 바이러스가 가져온 가장 극적인 장면을 우리보다 일주일 앞서 개학을 강제한 프랑스 유치원의 사진에서 보게 됐다. 만 세 살의 아이들 다섯이 선생님 한 명과 서로 멀리 떨어지게 콘크리트 바닥에 그려 놓은 여섯 개의 네모 칸 안에 앉아 있다. 두 달이나 집에서 셧다운을 보낸 세 살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를 만났으나 서로 만지지도 껴안지도 못하고, 바닥의 금으로 표현되는 접촉금지를 실행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아침에 부모와 헤어지며 우는 아이를 안아서 달랠 수 없어 엑스표가 그려진 바닥의 정해진 자리에 두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매일 쏟아지는 설명을 듣는 성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서 마스크를 해야 하고, 친구들도 나를 감염시킬 수 있어서 서로 만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세 살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또래 아이들의 생기가 사라진 채 콘크리트 바닥에 놓인 작은 몸들은 마치 인간에게 잡혀 온 작은 동물처럼 보였다. 네모 밖은 위험해, 선을 넘지 마. 인간은 서로의 몸을 접촉하면서 친근성을 전한다. 언어생활이 가져온 상징계의 억압도 우리가 동물이기에 지닌 이 필요를 없앨 수는 없었다. 볼키스, 악수, 포옹, 손을 잡거나 팔짱 끼기 등 사회적으로 코드화된 여러 접촉을 통해 인간은 인사를 나누고 친근함을 확인했었다. 신체접촉이 위험해지자 여러 곳에서 악수를 대체할 우스운 몸짓을 고안해 냈지만, 대다수의 개인은 접촉을 줄이거나 하지 않는 방향을 택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의 몸이 서로 닿지 않도록 애써 고안해 만든 장치와 놀이를 본다. 변종이 심한 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출몰할 것이라는 미래, 서로 자유롭게 만지고 따스함을 교환하지 못한 채 자라는 세대와 껴안고 울고 웃으며 살아온 세대의 인간관계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내 정신을 뒤흔든 다른 사진은 한국에서 찍힌 것이다. 한 평도 안 되는 작은 공간에 널린 물건 속에 속옷 차림의 한 청년이 누군가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사진으로 방안의 더위와 숨막힘이 전해진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없고, 그 공간은 다른 인간과의 친근함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에서 읽히듯 그는 독서를 하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가난은 그에게 단 한 평의 공간만을 허용했다. 바이러스 이후의 세계가 요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최악의 경우인 도시봉쇄 시 그에게 닥칠 재앙을 상상해 본다. 한국의 방역이 단기적 우수함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것은 수많은 보이지 않는 희생 위에 서 있다. 과로에 지친 의료진, 일자리를 잃어 한 평의 주거조차 불확실해졌을 사람들이 있다. 바이러스 이후의 뉴딜이 인공지능에 기초한 4차산업으로 수렴돼서는 사회적 소외를 해결하지 못한다. 바이러스 이전의 사회가 만든 사회적 고립은 바이러스로 악화될 것이다. 온라인 미팅과 원거리 접촉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른 인간과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결책이다. 프랑스의 세 살 어린이든 한국의 스무 살 청년 노동자든 모두의 인간관계와 친근성이 위기에 봉착했다. 우리가 서로를 만지지 않거나 남과 같은 공간에서 살지 않고도 여전히 타인과 친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서로 접촉하지 않고 만지는 방법을 찾아낼 것인가. 그런 인류는 과거의 인류와는 다른 종일 것이다.
  • 아이돌·밴드 총출동…랜선으로 잇는 케이팝 열풍

    아이돌·밴드 총출동…랜선으로 잇는 케이팝 열풍

    아이콘 등 출연 ‘트립 투 케이팝’ 38만뷰에이핑크·강다니엘 등 틱톡서 라이브도코로나19로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활동이 중단 된 가운데 랜선 공연을 통한 케이팝 열풍을 이어가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주최한 온라인 공연 ‘랜선음악여행 트립 투 케이팝(TRIP TO K-POP)이 재생수 38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스트리밍으로 중계한다. 지난 19일은 아이콘, 소란, 비비, 나띠가 출연해 랜선으로 세계 팬들과 만났다. 참여한 가수들은“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잃어 아쉬웠지만, 랜선 공연이라는 방식으로 다시 팬들과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실시간 댓글 등으로 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일에는 김재환, 에이프릴, 데이브레이크, 홍이삭 3일차 21일에는 오마이걸, 바밍타이거, 서사무엘, 마틴 스미스, 카드(KARD)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 유튜브 ‘더 케이팝’ 채널,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영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기획한 콘서트에서 온라인 한류라는 더 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케이팝 스타들과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틱톡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에이핑크, 악뮤,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아이콘, 카드, 강다니엘, CIX, 크래비티 등이 출연하는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을 연다. 틱톡의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생중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시청자들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32년 전 납치된 아들과 감격의 상봉, 다른 부모 도운 덕분?

    32년 전 납치된 아들과 감격의 상봉, 다른 부모 도운 덕분?

    두 살 때 아버지가 지켜보는 바로 앞에서 납치를 당한 중국 남성이 32년 만에 부모와 감격의 상봉을 했다. 화제의 남성은 1986년 2월 23일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난 마오인으로 1988년 10월 17일 납치됐다. 탁아소를 찾아와 자신을 데리고 귀가하던 아버지 마오젠징에게 목이 마르다고 보챈 것이 32년 생이별로 이어졌다. 마침 여관 앞이라 아버지는 들어가 물을 찾았다. 뜨거운 물 밖에 없다고 해 식길 기다리며 잠시 딴 데를 쳐다보고 눈을 돌리니 아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부모는 중국 전역을 돌며 찾았다. 어머니 리징쥐는 직장을 그만 두고 10개 성과 시에 전단지만 10만장 이상을 뿌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제발 아들을 돌려달라고 호소한 것도 여러 차례였다. 어릴 적 사진을 기초로 어떻게 변했을지 그려본 사진까지 전단지에 넣었지만 찾지 못했다. 유전자 검사 업체인 엑스팩터(X Factor)의 도움을 받아 300건의 샘플을 대조했지만 맞는 샘플이 없었다. 2007년 리징쥐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부모들을 돕는 자원봉사단체를 결성해 29명의 자녀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데 도움을 줬다. 정작 본인은 아들을 찾지 못했지만 그녀는 계속해 다른 부모들을 도왔는데 지난달 하순 마침내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다. 시안에서 남서쪽으로 1000㎞ 떨어진 쓰촨성의 누군가가 산시성 안시에서 온 아이가 1980년대 후반 한 가정에 입양됐다고 공안에 제보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DNA 샘플을 추출해 친부모의 것과 대조했더니 친자가 틀림없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그의 새 이름은 구닝닝이었고 실내 장식 일을 하고 있었다. 어릴 적 납치된 일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 자랐다고 했다. 알고 보니 자녀가 없었던 양부모에게 누군가 현재 가치로 6000 위안(약 102만원)을 받고 팔았다고 했다. 리징쥐가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중국 어머니의 날인 지난 10일이었다. 그녀는 어머니날에 “받아 본 최고의 선물”이라고 감격했다. 1988년 유괴된 과정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고 공안은 밝혔다.마오인은 지난 18일 공안이 마련한 기자회견 도중 가족과 상봉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부모를 봉양하며 살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우리를 도운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을 찾기 한참 전인 지난 1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아주 똑똑하고 귀엽고 건강한” 아이였다고 돌아봤다. 중국에서는 수십년 동안 아동 유괴와 거래가 횡행해 문제가 되고 있다. 공식 통계는 없지만 앞의 자원봉사단체 홈페이지에는 아들을 찾는 글이 1만 4893건, 딸을 찾는 글이 7411건 올라와 있다. 특히 아들 선호가 뿌리 깊은 데다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바람에 남의 집 아들을 납치하는 일이 1980년대 횡행했다고 AFP는 전했다. 2015년에는 매년 2만명 정도의 어린이가 사라진다는 추정 통계가 있었다. 2009년 중국 공안국은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6000여명의 실종 아동을 찾는 데 도움을 줬다. 그리고 2016년 5월 재회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6월까지 4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가족을 찾아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中 시안서 두 살 때 납치된 아들과 32년 만에 감격의 상봉

    中 시안서 두 살 때 납치된 아들과 32년 만에 감격의 상봉

    두 살 때 아버지가 잠깐 딴 데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납치를 당한 중국 남성이 32년 만에 부모와 감격의 상봉을 했다. 화제의 남성은 1986년 2월 23일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난 마오인으로 1988년 10월 17일 납치됐다. 탁아소를 찾아와 자신을 데리고 귀가하던 아버지 마오젠징에게 목이 마르다고 떼를 쓴 게 32년 생이별의 씨앗이 됐다. 때마침 여관 앞이라 아버지는 들어가 물을 찾았다. 뜨거운 물 밖에 없다고 해 식길 기다리며 잠시 눈길을 돌렸다가 다시 보니 아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부모는 중국 전역을 돌며 찾았다. 어머니 리징쥐는 직장을 그만 두고 10개 성과 시에 전단지만 10만장 이상을 뿌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제발 아들을 돌려달라고 호소한 것도 여러 차례였다. 유전자 검사 업체인 엑스팩터(X Factor)의 도움을 받아 300건의 샘플을 대조했지만 맞는 샘플이 없었다. 2007년 리징쥐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다른 부모들을 돕는 자원봉사 단체를 결성해 29명의 자녀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데 도움을 줬다. 정작 자신은 아들을 찾지 못했지만 그녀는 계속해 다른 부모들을 도왔는데 지난달 마침내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다. 시안에서 남서쪽으로 1000㎞ 떨어진 쓰촨성에 살고 있는 남성이 오래 전 입양한 아이가 마오인 같아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이 DNA 샘플을 추출해 친부모의 것과 대조했더니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그의 새 이름은 구닝닝이었고 실내 장식 일을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자녀가 없었던 양부모에게 누군가 현재 가치로 6000 위안(약 102만원)을 받고 팔았다고 했다. 리징쥐가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중국 어머니의 날인 지난 10일이었다. 그녀는 “내가 받아본 가운데 최고의 선물”이라고 감격했다. 1988년 유괴된 과정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마오인은 18일 경찰이 마련한 기자회견 도중 가족과 상봉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부모를 봉양하며 살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 리징쥐는 “우리를 도운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을 찾기 한참 전인 지난 1월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아주 똑똑하고 귀엽고 건강한” 아이였다고 돌아봤다. 중국에서는 수십년 동안 아동 유괴와 거래가 횡행해 문제가 되고 있다. 공식 통계는 없지만 앞의 자원봉사 단체 홈페이지에는 아들을 찾는 글이 1만 4893건, 딸을 찾는 글이 7411건 올라와 있다. 2015년에는 매년 2만명 정도의 어린이가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2009년 중국 공안국은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6000여명의 실종 아동을 찾는 데 도움을 줬다. 그리고 2016년 5월 재회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6월까지 4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가족을 찾아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소비자를 향하는 브랜드”… GC녹십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한가’ 론칭

    “소비자를 향하는 브랜드”… GC녹십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한가’ 론칭

    GC녹십자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한가’가 론칭됐다. ‘건강한가’라는 브랜드명에는 소비자와 가족의 안부를 묻는 의미와 ‘건강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가족을 위한 다양한 건강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각종 대사 관련 질병과 정서적 부조화를 초래하는 ‘생체시계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ABC(Activation of Biological Cycles) 포뮬러를 중점으로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소화 기능 저하를 보완하는 기능을 담은 제품을 제시한다. 온 가족의 건강을 챙겨줄 제품 라인으로는 △우리가족 건강 지킴이 ‘데일리 라인’ △한 알로 간편한 건강 케어 ‘콤비 라인’ △꼼꼼한 건강 마스터 ‘엑스퍼트 라인’의 3가지 라인이 구성됐다. 특히 ‘지씨 프리바이오틱스’, ‘지씨 알티지 오메가’, ‘지씨 멀티비타민미네랄’, ‘지씨 루테인아스타잔틴’, ‘지씨 홍삼’, ‘지씨 아연’ 등 부족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론칭된 ‘건강한가’ 제품은 가족의 따뜻함을 녹인 일러스트로 기존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 패키지와 차별화하고자 했다”라며,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기획, 엄선된 원료 사용과 인류 건강을 위한 GC녹십자의 신념, 철학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건강한가’ 제품은 본사 직영 네이버스토어 및 오픈마켓을 통해 전략적 이커머스 기반의 유통구조로 판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 음압 자동제어시스템 갖춘 선별진료소 운영

    마포, 음압 자동제어시스템 갖춘 선별진료소 운영

    검체채취실·진료실·이송대기실 등 갖춰 선별진료소 상설화해 전염병 선제 대응 유동균 구청장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지난 1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보건소 1층에 음압 자동제어시스템과 ‘워킹스루’ 검진 창구를 갖춘 선별진료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날 선별진료소를 찾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적기에 선별진료소가 문을 열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는 2015년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 음압장비가 설치된 에어텐트형 임시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1층 외부에 설치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유 구청장은 국가적 재난 및 세계적 재앙이 될 수 있는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의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텐트형이 아닌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 신축을 위한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구는 음압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춘 선별진료소 신축 장소로 보건소 1층의 자전거 보관소로 사용되던 부지를 선정, 서울시로부터 특별 교부금 5억 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2월 11일 착공했다. 그 사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됨에 따라 구는 지난 90일간 단 하루도 쉼 없이 공사에 매진해 지난 11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이곳을 찾는 민원인과 일반 주민 간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보건소 건물에서 떨어져 있는 독립된 공간에 설치했고 규모는 지상 1층, 84.37㎡다. 내부는 감염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실 겸 접수실, 검체채취실, 진료대기실, 진료실, 이송대기실, 엑스선실로 구성됐다. 이 밖에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와 더불어 전 세계의 호평을 받은 사례 중 하나인 ‘워킹스루’(도보 이동식) 창구도 선별진료소에 도입됐다. ‘워킹스루’ 창구는 음압설비를 갖춘 부스로 감염병 의심환자가 들어서면 의료진이 창문에 붙어 있는 장갑을 착용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개인방호복 착용이 필요치 않아 의료진의 피로도를 완화시키고 기존 방식보다 검사 시간이 대폭 단축돼(20분→3분)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 구청장은 “워킹스루 방식이 도입된 최신 시설의 선별진료소가 신축돼 구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5·18 헬기 사격’ 푸른 눈의 목격자 “한국 국민 위해 재판 증언 하겠다”

    [단독] ‘5·18 헬기 사격’ 푸른 눈의 목격자 “한국 국민 위해 재판 증언 하겠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민간인 학살을 목격한 미국인이 억울하게 죽어 간 광주 시민을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에서 증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광주에 머물렀던 데이비드 돌린저(64)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광주 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직접 재판에 출석해 증언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헬기 탄 군인 사격 모습 봤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헬기 사격을 거듭 부인하는 전씨 측에 맞서 헬기 사격을 목격한 돌린저를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돌린저는 당시 헬기 사격 장소와 상황을 또렷이 기억했다. 그는 “부처님오신날이던 5월 21일 광주에서 헬기에 탄 군인이 총을 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시내로 가는 길에 헬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사람들이 도망쳤는데, 고개를 들어 보니 헬기가 전남도청 바로 앞 금남로 위를 맴돌고 있었다”면서 “헬기의 열린 옆문으로 군복을 입은 한 사람이 문밖으로 총을 겨눴고 총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다음날 응급실서 총 맞은 청년 만나” 헬기 사격의 피해자를 만난 사실도 떠올렸다. 돌린저는 “헬기 사격 다음날인 22일 광주기독병원 응급실에서 만난 의사는 ‘헬기에서 쏜 총을 맞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총알이 왼쪽 어깨 윗부분에서 오른쪽 엉덩이까지 관통한 엑스레이를 보여 줬다”면서 “헬기에서 쏜 총에 맞은 청년도 직접 만났다”고 주장했다. ●7월께 방한… 코로나로 원격 증언도 검토 돌린저는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해 전씨 재판에 출석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전 세계에 확산한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돌린저는 최근 영국 북동부 뉴캐슬어폰타인에 머물고 있다. 돌린저는 원격 영상을 통해서라도 증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판부의 허락이 필요하다. 고 조비오 신부 측 법률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는 “돌린저가 7월에 출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해외에 체류 중인 증인을 위한 원격 영상 재판이 열린 적은 없다”면서 “재판장의 해석이 필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단독]“광주 헬기 사격 있었다”…푸른눈 목격자, 전두환 재판 증언 나선다

    [단독]“광주 헬기 사격 있었다”…푸른눈 목격자, 전두환 재판 증언 나선다

    5·18 당시 광주에 있었던 미국 평화봉사당원데이비드 돌린저, “전두환 재판 증언 나서겠다”“헬기 탄 군인이 총 쏘는 것 봤다”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민간인 학살을 목격한 외국인이 억울하게 죽어간 광주시민을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에서 증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광주에 머물렀던 데이비드 돌린저(사진·64)는 14일 서울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광주 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직접 재판에 출석해 증언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헬기 사격을 거듭 부인하는 전씨 측에 맞서 헬기 사격을 목격한 돌린저를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돌린저는 당시 헬기 사격 장소와 상황을 또렷이 기억했다. 그는 “부처님 오신 날이던 5월 21일, 광주에서 헬기에 탄 군인이 총을 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시내로 가는 길에 헬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사람들이 도망쳤는데, 고개를 들어 보니 헬기가 전남도청 바로 앞 금남로 위를 맴돌고 있었다”면서 “헬기의 열린 옆문으로 군복을 입은 한 사람이 문밖으로 총을 겨눴고 총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헬기 사격의 피해자를 만난 사실도 떠올렸다. 돌린저는 “헬기 사격 다음 날인 22일 광주기독병원 응급실에서 만난 의사는 ‘헬기에서 쏜 총을 맞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총알이 왼쪽 어깨 윗부분에서 오른쪽 엉덩이까지 관통한 엑스레이를 보여줬다”면서 “헬기에서 쏜 총에 맞은 청년도 직접 만났다”고 주장했다. 돌린저는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해 전씨 재판에 출석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전 세계에 확산한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돌린저는 최근 영국 북동부 뉴캐슬 어폰타인에 머물고 있다. 돌린저는 원격영상을 통해서라도 증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판부의 허락이 필요하다. 고 조비오 신부 측 법률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는 “돌린저가 7월에 출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해외에 체류중인 증인을 위한 영상원격재판이 열린 적은 없다”면서 “재판장의 해석이 필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넷플릭스,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한국서 드라마 촬영

    넷플릭스,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한국서 드라마 촬영

    넷플릭스의 임원이 뷔페 대신 도시락을 먹으면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책임자(CCO)인 테드 서랜도스는 지난 4일 미국 LA 타임스에 기고한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는가’라는 글에서 한국에서 진행 중인 촬영 상황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김소현이 출연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를 촬영 중이다. 그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기적으로 체온을 검사하고 있으며, 누구든 감염이 의심되면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즉시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제작 과정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랜도스는 한국 외에도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뷔페 식사 대신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일회용 화장 도구를 사용하며 촬영 두세 시간 마다 쉬는 시간을 가져 모든 제작진이 손을 씻고 알콜로 문 손잡이, 케이블 등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 촬영을 마치면 모든 장비를 소독하고 의류는 증기 살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은 일정을 재조정하고, 다수의 엑스트라가 출연하는 장면 등에는 특수효과를 활용하거나 대본을 일부 수정하여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랜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시기에 이야기는 비록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을 이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쇼 머스트 고온)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997년 창립한 인터넷 동영상 제공업체 넷플릭스는 코로나 격리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유료 가입자 수 2억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킹덤’ 등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회선 사용량이 폭증하자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에 망사용료를 놓고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걸그룹 네온펀치, ‘덕분에’ 포즈

    [포토] 걸그룹 네온펀치, ‘덕분에’ 포즈

    걸그룹 네온펀치(NEONPUNCH) 유닛 XUM 멤버들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언더월드 파노라마에 마련된 “함께해요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 부스에서 구민들이 지켜야할 생활방역 수칙을 홍보한 후,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2020.5.14 강남구 제공=뉴스1
  • 넷플릭스 CCO “韓,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콘텐츠 제작”

    넷플릭스 CCO “韓,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콘텐츠 제작”

    “메이크업 도구도 일회용”···코로나 확산 방지 노력 전해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책임자(CCO)인 테드 서랜도스가 코로나19 국면에서 한국 콘텐츠 제작 현장의 안전 확보 노력을 전했다. 테드 서랜도스는 최근 미국 LA 타임스에 기고한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는가’라는 글에서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의 차질 없는 제작을 위해 안전 수칙을 신속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기적으로 체온을 재고 누구든 감염이 의심되면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즉시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제작 과정을 중지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서랜도스에 따르면 한국 등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을 재개한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는 현장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뷔페 대신 도시락을 제공하며, 일회용 메이크업 도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은 일정을 재조정하고, 다수의 엑스트라가 출연하는 장면은 특수효과를 활용하거나 대본에 일부 수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산 북항,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하는 해양비즈니스 거점공간으로 거듭

    부산 북항,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하는 해양비즈니스 거점공간으로 거듭

    본격 궤도에 오른 재개발사업으로 부산의 북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해양비즈니스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항 재개발 구역 내 상업·업무지구 D1·D3 지역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이 인접해 교통 요지로 통한다. 이 지역에 상업·업무 시설과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장단기 숙박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북항 재개발사업은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상업·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건설공사로 다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게 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를 비롯해 자재업체, 건설장비업체 등 후방 연계산업이 함께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띠게 된다. 또한 재개발 구역 내 관광숙박시설이 활성화되면 현재 부산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유치와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북항 재개발사업의 상업·업무지구에는 숙박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전시·문화집회시설, 크루즈 및 해양 비즈니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우선 상업시설에는 중소기업 특화 면세점이 들어선다. 면세점은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부산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게 되며, 개방형 도서관과 고메스트리트, 도자기 전시·판매 시설을 갖춰 관광객과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이 예상된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설투자 및 임대료 등을 지원함으로써 상업·업무지구 내 입주를 유도해 면세점과 연계한 비즈니스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집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에서는 예술 관련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본격화하며 문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부산도자기 문화를 테마로 매년 도자기 기획전을 열고 도예·회화 작가 공모 및 작업실 제공, 국내외 도자기 교류전 및 산업도자기 전시·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도자기 역사 및 제작 교육, 오감 점토 체험 및 우리집 그릇 제작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시민친화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집회시설에는 현재 부족한 항만공사의 크루즈 업무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크루즈 업무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고급형 라운지, 여행사 오피스, 부산관광 디지털라운지 등이 들어서게 되며 부산관광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판매해 북항을 거점으로 부산 전역의 체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휴식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관광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업무시설에는 원도심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해양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이곳 센터는 해양산업 관련 세미나, 국제 컨퍼런스, 포럼 등을 개최, 지원하고 해양산업 중소기업과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기관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동포들이 국내 비즈니스 상황에서 체류형 숙박과 비즈니스센터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시설과 숙박시설을 제공해 해외 진출과 해양산업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이 밖에 해양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재개발사업 1단계 사업 관련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상생과 지역 명소화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상한 큰 그림이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대’ 19차 국제반부패회의 12월 1일로 연기… 벡스코서 개최

    다음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2월로 연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제투명성기구(TI)는 국제반부패회의를 12월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반부패회의는 국제투명성기구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포럼이다. 전 세계 약 140개국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투명한 정부,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뢰, 왜곡 없는 정보의 중요성 등이 논의된다. 국제반부패회의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9차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당사국총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20 국제반부패회의 12월 1∼4일 부산서 열려

    세계 최대 반부패 포럼인 ‘2020년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12월 1일∼4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또 제9차 국제반부패아카데미 당사국총회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제반부패회의는 당초 다음 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코로나19 때문에 시기는 12월로,장소는 부산으로 변경됐다. 세계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는 국제투명성기구와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한다.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 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션과 워크숍,시민 참여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에서 투명한 정부,성숙한 시민의식과 신뢰,왜곡 없는 정보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반부패회의 관련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등은 회의 홈페이지(http://www.iacc2020.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0년 가동’ 석탄발전 2034년까지 모두 폐쇄

    ‘30년 가동’ 석탄발전 2034년까지 모두 폐쇄

    오는 2034년까지 30년 넘게 가동한 석탄발전은 모두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자력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은 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다만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정부 최종 확정안은 아니다. 워킹그룹은 2034년 최대전력수요는 104.2GW로 도출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로 전망했으며, 이는 앞선 8차 계획의 연평균 증가율(1.3%)보다 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나아가 워킹그룹은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법제화, 현행 에너지효율 관리제도 강화와 함께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망 V2G, 스마트 조명 등 신규 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요 관리에 나서겠다”며 앞서 8차 계획(14.2GW) 대비 0.7GW 높은 14.9GW(기준수요의 12.5%)의 전력 수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전설비 계획으로 워킹그룹은 석탄발전은 2034년까지 가동후 30년이 도래되는 모든 석탄발전기는 폐지하고, 이를 LNG로 대체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석탄발전기 가운데 절반인 30기(15.3GW)는 폐지될 전망이다. 다만 이 가운데 24기(12.7GW)는 LNG 발전기로 전환해 안정적인 전력수급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원자력은 2024년 26기(27.3GW)로 정점을 찍은 뒤, 점진적으로 감축해 2034년엔 17기(19.4GW)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는 2034년까지 62.3GW의 신규설비를 확충해 보급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34년 전체설비용량은 122.4GW로 추산되며, 여기에 22% 기준 예비율 유지를 위해선 최종적으로 127.1GW 목표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LNG와 양수 등 4.7GW 신규 발전설비를 확충해 발전설비용량 부족을 대처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도 세웠다. 앞서 2018년 7월 8차 계획 이후 수립된 ‘온실가스 감축 수정로드맵’에 따라 2030년 기준으로 전환부문에서 1억 93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충량 목표가 설정된 바 있다. 워킹그룹은 8차 계획에서 석탄발전 10기를 폐지하기로 확정했고, 이번 9차 계획에서 2030년까지 14기를 추가로 폐지하면 온실가스 배충량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8차 계획과 비교해 실제 전력 수요가 감소해 배출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비롯해 추가적인 석탄발전량 제약 방식을 통해서도 목표 달성에 나선다. 다만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발전량 제한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단서가 붙는다. 정부는 이날 발표된 초안을 바탕으로 경제성장률 수정치 등을 반영해 조만간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강남 기부릴레이 시작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강남 기부릴레이 시작

    참가자엔 영화·식당·호텔 할인 혜택“어려움 속에서도 누군가는 희망을 봅니다. 여러분이 우리의 희망이 돼 주십시오.” 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선 기부 행렬이 줄을 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운동인 ‘함께해요 희망기부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국악인 박애리씨 사회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아내와 동참, 성금을 모금함에 넣었다. NCT127 등 한류스타들도 참석,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응원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설치된 100m 길이의 대형미디어 ‘언더월드 파노라마’에선 참여자들의 ‘인증샷’ 영상이 실시간 송출됐다. 기부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금액으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해 독거어르신·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60일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코엑스몰과 구청 로비에 ‘특별 기부존’을 마련하고, 현금 모금함과 카드단말기를 비치했다. 카드단말기엔 1900원과 9900원, 기부 금액이 표시돼 있는데, 둘 중 하나를 택해 교통·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동 기부된다. 기부존은 오는 19일까지 운영된다. 구 복지정책과 모금회(02-3423-5777) 전화 접수 후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4)로 입금해도 된다. 코엑스 주변 대형전광판들을 통해 송출되는 캠페인 영상과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제로페이로 기부할 수도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기부존에서 촬영한 기부 인증샷을 제시하면,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강남구 주요 음식점·호텔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 정신의 공유가 필요하다”며 “함께 어울려 살고, 베푸는 삶을 실천할 때 비로소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진정으로 존경받는 ‘품격 강남’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B2B 마켓 추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B2B 마켓 추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B2B 마켓을 추진한다.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국제전기차엑스포 B2B에는 세계 30여개국 회원을 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 타이드 펀드가 함께 한다. 중국전기차100인회와 중국 정보통신기술·이동교통수단 관련 2000여개 회원사가 함께하는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생산업체 동펑자동차와 중국 4대 자동차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이치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체 BOE, 서플라이체인업체 이야통 등 업체도 B2B 마켓 테이블에 나온다. 국제전기차엑스포 공식 후원 기업인 KT가 5G 서버를 활용한 고해상도 화상 B2B 비대면 부스를 마련, 바이어간 상담이 이뤄진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6회 엑스포에서는 147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져 8건의 계약이 체결됐다.조직위는 올해 엑스포에서 약 250건의 투자 상담과 구매 계약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전기차엑스포 관계자는 “글로벌 화상 B2B 상담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매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엑스포, 기업에게 희망을 주는 엑스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분권시대,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꿉니다”

    “지방분권시대,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꿉니다”

    생태관광 1번지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달인 1호 선정퇴임 후 지자체·기업·해외서 강사 활동“유튜브로 지역자산 공유 활동 나설 것”“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꿉니다. 지방화 시대에는 지방 공무원들의 역량이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37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무원의 혁신과 지방공직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파하는 최덕림(63) 전 전남 순천시 경제환경국장의 말이다. 행정안전부 지정 ‘적극행정’ 강사로 활동 중인 최씨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의 큰 사업은 지자체장, 공무원, 시민 등 세 축이 서로 협력해야 성공한다”며 “공무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질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태 전문가로도 불린다. 개발이냐 보전이냐를 놓고 공방이 오갔던 순천만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우리나라 생태 관광 1번지로 만든 주인공이다. 2007년부터 8년에 걸처 추진한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은 그가 이뤄낸 일 가운데 지방행정의 기적이라 할 만큼 혁신적인 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한 해 500만명 이상 찾는 순천만이 됐지만 당시 습지 복원과 정원 조성 과정에 수많은 감사와 조사가 뒤따랐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로 이를 극복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2011년 문화관광 분야 ‘제1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2012년 공무원 최초로 TED에 초청돼 ‘순천만 왜 창조인가’라는 강연으로 열렬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7년 퇴임 후 지자체 등에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정원을 기획하고 조성했던 것에 대한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각 지자체나 인재개발원, 기업 등에서 혁신 사례 강의로 몸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퇴직 첫해인 2017년 40회, 2018년 80회, 지난해 100회 강단에 섰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태관광에 대한 특강과 현지 컨설팅도 했다. 그가 2017년 실제 겪었던 사례를 정리해 출간한 ‘공무원 덕림씨’는 책을 발간한 지 3주 만에 네이버책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공무원 시험 대비 필독서로 알려져 3쇄가 나왔다. 3000부가 팔렸다. 최씨는 “지방분권시대가 된 지 25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지방은 중앙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공무원들이 준비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국제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국가정원으로 재개장해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국가공무원들이 추진했던 여수엑스포장과 평창올림픽장은 방치돼 골치를 앓는 실정을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씨는 “지방분권시대는 특화된 지역이 경쟁력을 일으켜 그게 전국적으로 퍼즐처럼 연결될 때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면서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통해 지역 자산 공유 시스템도 만드는 등 지방공직자의 역량을 높이는 일에 작은 역할을 해 나가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국제도서전, 올해는 온라인으로 만나요

    서울국제도서전, 올해는 온라인으로 만나요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모델 선정 결과와 함께 오프라인 본행사 취소에 따른 온라인 행사 개최 등 올해 계획을 6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인 서울국제도서전 주제는 ‘XYZ: 얽힘’이다. X세대, Z세대, 혹은 염색체 xx와 xy 등 세대나 성별 등으로 구분하는 각각의 주체가 실은 서로 얽혀 있는 존재임을 뜻한다. 그에 걸맞은 홍보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과 소설가 김초엽, 방송인 송은이를 선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손흥민(포스터)은 지난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브레인스토어)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초엽은 지난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을 내면서 SF 장르를 보다 많은 대중이 접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방송인 송은이는 애서가로도 유명하다. 다음달 24~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기로 했던 도서전 본행사는 취소하고, 프랑스 리옹 추리문학축제와 협업하는 장르 기획 세션은 국내 작가와 출판사가 만든 프로그램과 추리 형식의 체험 행사로 대체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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