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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동북아 최고 웰니스 마이스도시 추진 나선다.

    강릉, 동북아 최고 웰니스 마이스도시 추진 나선다.

    강원 강릉시가 동북아 최고의 웰니스 마이스(MICE) 도시를 추진한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29일 ITS 세계총회, 세계합창대회,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대형 국제 행사 개최를 계기로 동북아 최고의 웰니스 마이스도시를 미래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강릉관광개발공사 마이스뷰로팀은 지난해부터 강릉시의 마이스 전담기구로 지정된 이후 마이스 도시로의 브랜드 홍보 및 수요 창출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중동시장을 타깃으로 UAE·한국 정부, 여행사·미디어 관계자 등 150여명과 로컬 네트워킹을 구성했다. 지난 11월에는 영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12개국 20여개의 유럽 바이어를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마이스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 경제의 선순환 구조와 지속성 확보를 위해 공급자의 수용 태세를 정비하고,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강릉 마이스 얼라이언스(협의체)를 해마다 확대 모집하고, 마이스산업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회원사 간 공동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최상현 강릉관광개발공사장은 “공사는 코로나와 경기침체의 긴 터널을 극복하고 슬기로운 엔데믹을 준비하기 위해 차근차근 걸어왔다”며 “앞으로 강릉의 가치가 지역성과와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강릉시의 국제관광 100대 도시 진입 기조에 맞춰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세계 최초 메타버스 콘텐츠 페스티벌”…페스티벌로 만나는 메타버스 MICE 플랫폼

    “세계 최초 메타버스 콘텐츠 페스티벌”…페스티벌로 만나는 메타버스 MICE 플랫폼

    메타버스 MICE 플랫폼 오뜨리움의 첫 행사인 ‘메타버스 넥스트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2022’(NCF2022)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이 시작된다. 메타버스 MICE 전문기업 에코마이스(대표 홍회진)가 총진행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에코마이스가 주관하고 부산시, 벡스코, MBC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기반 실감 체험 컨벤션·엑스포 실증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총 40억원 규모로 컨벤션·엑스포 분야의 선도적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내가 직접 만드는 최고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메타버스 MICE 플랫폼 ‘오뜨리움’은 사용자가 행사 공간을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성하고 홍보·운영·관리를 진행하는 사용자 자율 생성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내년까지 총 5개의 실증 행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기능이 완성되는 오뜨리움 플랫폼의 첫 번째 행사인 ‘메타버스 넥스트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2022’는 유명 콘텐츠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등이 코로나 시점에 수백개의 콘텐츠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행사로 운영했던 사례를 넘어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하는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오뜨리움 플랫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특징은 행사 공간이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80년대 레트로 컨셉의 공간이 페스티벌을 위해 구성돼 총 200여개의 유튜브와 아트 크리에이터 채널이 개설된다. ASMR 유튜버 ‘꿀꿀선아’, ‘연츄’를 비롯해 먹방 유튜버 ‘에드머’, 리얼 사운드 먹방 유튜버 ‘애정’, 요리 유튜버 ‘조선남자대길이’ 등이 참여하는 크리에이터존은 150여개의 채널에서 1000여개의 영상이 상영된다. 메타버스 공연장에서는 1월 5일~6일 크리에이터 아바타 팬미팅과 케이팝 XR 콘서트가 이뤄질 예정이다.또 아트 크리에이터 작가가 참여하는 미술관은 융합 콘텐츠 기업 아트토큰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아트토큰의 새로운 ART NFT 마켓플레이스 2R2에서 민팅된 NFT 작품들이 메타버스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권영술 작가의 폴라리스, 김지혜 작가의 블루스카이, 노현탁 작가의 격추 등, 60여개의 작품을 메타버스 미술관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MICE 플랫폼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 또한 선보인다. AI 매칭 기능으로 동일한 관심 분야 참가자간 추천을 통해 아바타 화상회의 룸에서 매칭된 커뮤니티 그룹이 소통할 수 있다. 에코바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확대될 이 기능은 B2B 전시의 바이어 매칭까지 고도화될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에서 ‘선배기업·로봇전문가와의 대화’ 개최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에서 ‘선배기업·로봇전문가와의 대화’ 개최

    한양대 ERICA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위크(CO-Week) 아카데미 수강생들과 함께 ‘선배기업·로봇전문가와의 대화’의 시간을 지난 27일 가졌다. 이번 선배기업·로봇전문가와의 대화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코-위크 아카데미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인 인공지능(AI), 로봇, 미래자동차 등 신기술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선배기업·로봇전문가와의 취업, 인턴십, 창업 등 진로 고민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코-위크는 공유대학이 현실에 나타나는 팝업(POP-UP) 캠퍼스다. 학생들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코-위크 아카데미의 온라인과 삼성동 코엑스 현장에서 지능형로봇을 비롯해 AI·빅데이터·차세대반도체·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실감미디어·에너지신산업 등 8개 신기술 분야의 강의, 산업과 트렌드를 이끄는 명사의 특별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선배기업·로봇전문가와의 대화에는 ▲한양대 ERICA 한재권 교수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 ▲아트랩 엄태웅 대표 ▲코가로보틱스 서일홍 대표가 직접 참석해 취업 준비 학생들의 로봇에 관한 궁금증, 취창업, 인턴십, 진로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로봇공학자로 참여한 한양대 ERICA 한재권 교수는 “내가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부딪혀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BMW와 협력해 주목받은 자율주행 테크 스타트업인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각종 신기술 분야 컨소시엄 대학생이 코-위크에 모였듯이 서울로보틱스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에 관심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자 특별강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인공지능과 로봇공학(ART) 분야에 몸담아 왔던 아트랩 엄태웅 대표는 “취업, 창업, 대학원 진학 중 정답은 없으니 경쟁을 벗어나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좋아하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으로 선정된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는 “이제는 로봇산업 트렌드도 융복합의 시대이다”며 “대학생 시절에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로봇과 딥러닝을 융합하여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함께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 도미니카 마약 조직원 2만명 체포…마약 압수도 사상 최다 기록

    도미니카 마약 조직원 2만명 체포…마약 압수도 사상 최다 기록

    도미니카공화국이 마약 압수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도미니카 마약수사국(DNCD)은 “올해 마약 35톤을 압수해 전무후무한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마약수사국은 “군경과 정보부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마약조직에 대한 수사에 그 어느 해보다 활발했고, 실적은 전례 없는 압수물량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압수한 물량 중에선 코카인이 28톤에 달해 가장 많았다. 코카인 외에도 크랙, 엑스터시, 해시시, 마리화나 등을 무더기로 압수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경과 공항, 항구 등지에서 연중무휴 작전을 전개하면서 마약카르텔 조직원과 운반책 등 2만1162명을 체포했다. 미국의 요청으로 용의자 70명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했다. 압수한 재산도 막대하다. 마약수사국은 마약카르텔 차량 2620대, 경비행기 2대, 요트 5대 등을 압수했다. 압수한 총기류는 장총을 포함해 281정, 탄환은 수천 발에 이른다. 남미에서 코카인 등 마약은 콜롬비아와 페루 등지에 집중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세계 1위 코카인 생산국, 페루는 2위 생산국이다. 유엔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연간 코카인 생산량은 약 1400톤, 페루의 생산량은 약 400톤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카인 등 마약이 미국이나 유럽으로 건너가는 ‘마야 물류’의 거점은 최근 인접국으로 바뀌고 있다. 갈수록 강화되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약카르텔들이 거점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은 새로운 ‘마약 물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들이다. 에콰도르 경찰은 “우리나라(에콰도르)엔 코카인 재배가 대규모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마약카르텔이 운영하는 코카인 제조시설도 많지 않지만 이미 전 세계로 코카인을 밀수출하는 중심국가가 됐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 등 남미 마약카르텔이 노리는 전통적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와 호주 등으로도 에콰도르에서 마약이 밀반출되고 있다고 한다.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 세계에서 압수된 코카인은 1424톤이었다. 압수 세계 1위 국가는 이 가운데 41%를 압수한 콜롬비아, 2위는 11%를 압수한 미국이었다. 에콰도르는 6.5%를 압수해 세계 3위였다. 중남미 언론은 “에콰도르가 세계 3위에 오른 건 콜롬비아와 페루 인접국이 새로운 마약밀매 루트에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 [인사]

    ■서울시 ◇3급 이상△경제정책실장 김태균△도시교통실장 윤종장△기후환경본부장 이인근△문화본부장 최경주△관광체육국장 김영환△재무국장 한영희△상수도사업본부장 유연식△한강사업본부장 주용태△인재개발원장 박종수△대변인 이동률△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 김태희△노동공정상생정책관 박재용△디지털정책관 김진만△민생사법경찰단장 서영관△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조미숙△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 송호재△경제정책실 신산업정책관 김기현△기후환경본부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김권기△시민건강국 공공의료추진단장 박진순△안전총괄실 안전총괄관 김혁△물순환안전국장 권완택△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안대희△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권민△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김수덕△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임창수△균형발전본부 균형발전기획관 직무대리 임춘근<자치구 전출(부구청장 요원)>△강남구 정헌재△송파구 이혜경△중랑구 정진우△은평구 신종우△서대문구 진경식△용산구 김선수△마포구 이계열<대외기관 파견 등>△행정국 황보연△행정국 이대현△행정국 및 서울연구원 파견 이원목△행정국 및 국회사무처 파견 안준호△행정국 곽종빈△행정국 김명주△행정국 하종현△행정국 유승재△행정국 김재진△행정국 정영준△행정국 윤재삼△행정국 윤보영△행정국 장영민△행정국 강지현△행정국 윤희천 ■동원산업 ◇전무이사 승진△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상무보 신규 선임△사업부문 SF사업추진단장 장기학 ■동원로엑스 ◇상무이사 승진△국제사업본부장 윤득찬 ■동원F&B ◇상무보 신규 선임△영업본부 지역1사업부장 오요환△영업본부 지역2사업부장 이호주△해외사업부장 정해철 ■동원시스템즈 ◇상무보 신규 선임△패키징부문 영업본부 아셉틱영업팀장 김우찬 ■동원홈푸드 ◇상무보 신규 선임△식재조미부문 급식식재사업부장 유영주 ■동원로엑스 ◇상무보 신규 선임△운영본부 PL지사장 이동호△국제사업본부 국제물류담당 조영곤 ■동원건설산업 ◇상무보 신규 선임△공사지원실 인천석남물류현장소장 하동성 ■동원팜스 ◇상무보 신규 선임△생산본부장 이민성 ■동원씨앤에스 ◇상무보 신규 선임△유통영업부장 이영란 ■오리온그룹 ◇전무 승진△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박종율△베트남 법인 R&D본부장 문영복 ■오리온한국법인 ◇상무 승진△마케팅팀장 이혁제△재경팀장 김영훈△경영관리담당 담서원 ■오리온중국법인 ◇상무 승진△인사팀장 김윤흥△마케팅팀장 징베이△품질관리팀장 임대순 ■오리온러시아법인 ◇상무 승진△생산본부장 겸 트베리공장장 남혁우 ■오리온인도법인 ◇상무 승진△대표이사 사우랍 세이스 ■하나증권 ◇부사장△임상수 WM그룹장△성영수 IB그룹장(하나은행 CIB그룹장 겸직)△김희대 CCRO△이철호 준법감시인 ◇상무△강동우 경영관리그룹장△송인범 WM지원본부장△이동영 법인영업본부장△이병철 WM영업본부장△최원영 디지털본부장△김영근 개발금융본부장△김은석 투자심사본부장△김형건 경영지원본부장△명재영 부동산금융본부장△안창국 IPS본부장△이상호 주식본부장△갈상면 ESG본부장△박상빈 연금신탁본부장△이은희 경영관리본부장△강희정 감사실장△박태규 IB기획실장 ■광주은행 ◇부행장보 신규 선임△박성우△정일선△김재춘△김용규 ■다우키움그룹 ◇대표이사 임명△키움예스저축은행 사장 허흥범△키움저축은행 부사장 임경호 ■생명보험협회 ◇홍보서비스본부장△천승환 ■보험개발원 ◇부원장 선임△박진호 ■KB캐피탈 ◇부사장 승진△기업금융1본부장 김찬수△IT본부장 이지애△여신운영본부장 최재원 ◇상무 승진△자동차금융본부장 김인환△경영관리본부장 이정일
  • “일상 생활에 로봇 서비스 구현… 주방에서 로봇과 협업 시대 곧 올 것”

    “일상 생활에 로봇 서비스 구현… 주방에서 로봇과 협업 시대 곧 올 것”

    “어렵게 탄생한 로봇 기술을 책상이나 연구소 안에서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적용하고 싶었다. 우리 인간을 위한 ‘살아 있는 기술’을 일상생활에 구현해 세상을 더 편리하게 바꾸고자 한다. 그러자면 인간과 교감하고 협업하는 서비스 로봇의 고도화가 더욱 절실하다.” 최근 로봇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서비스하는 매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SKV1센터 맞은편 엑스익스프레스를 찾았다. 가게로 들어가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잠시 뒤 조용한 기계음 속에 로봇 바리스타의 팔이 2m 남짓한 바의 좌우로 왔다 갔다 하더니 종이컵에 뚜껑까지 닫아 커피잔을 내놓았다. 한 모금 홀짝거리면서 매장을 나서자 또 다른 여성이 키오스크를 터치했다.●인간과 교감하는 로봇 고도화 절실 커피 맛이야 원두와 로스팅 등에서 좌우할 터이니, 이는 한국인의 기호에 최적화된 맛과 향을 바리스타가 찾아 프로그램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로봇 바리스타는 팔을 흔들며 춤추기와 인사하기 등의 콘텐츠도 갖춰 단순한 음료 제조 기능을 넘어섰다. 물론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커피나 생수 등 재료가 바닥날 때쯤이면 점주에게 앱으로 보충하라는 메시지가 간다. 무인 카페 엑스익스프레스는 ‘카이스트 발명왕’ 출신 황성재 대표가 2020년 1월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스타트업 XYZ 자회사인 라운지엑스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XYZ는 바리스타 로봇(바리스), 아이스크림 로봇(아리스), 자율주행 배달 로봇(스토리지) 등 AI 기반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 회사다. 엑스익스프레스는 개발된 로봇의 구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사항과 고객의 요구 등을 피드백 받는 매장으로, 서울·판교·세종·제주·용인 에버랜드 등 10여곳에 있다. “바리스가 ‘팔 달린 자판기’와 뭐가 다르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황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전 기술과 위험 회피 기술이 적용된 AI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는 “만약 로봇 팔이 고정된 위치에만 커피를 내려놓게 프로그램됐다면, 그리고 그 위치에 스마트폰이나 핸드백이 있으면, 커피컵을 놓다가 엎지르는 등의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바리스에는 이런 위험을 인식해 안전한 다른 곳에 컵을 내려놓는 알고리즘이 들어 있다”고 보충했다. “카페 현장에서 원하는 에스프레소 샷을 뽑아 주는 로봇은 좁은 공간에서 바리스타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사람과 일하면서 원하지 않는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런 미세한 위험 회피 기술은 말하기는 쉬워도 구현하기가 간단찮다.” AI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5G,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녹아 있단다.또 다른 기대작인 스토리지는 기존의 배달 로봇이 수평 이동만 가능한 것에 더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수직 이동도 가능하다. “건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결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어느 층에서나 앱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직접 배달한다.” 하지만 외모가 바퀴 달린 박스처럼 투박하다. “음료뿐만 아니라 표준 사이즈 박스만 올리면 다양한 종류의 물건도 옮길 수 있게 설계했다. 트렌디한 외관보다 효용성을 택했다.” 커피 75잔, 30㎏까지 운반 가능하다. 황 대표는 옷차림은 단정했지만, 수염을 기른 모습에서 ‘유쾌한 덕후’의 느낌이 풍겼다. 1982년 부산 태생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0여건의 발명 특허를 보유해 카이스트 재학 당시 최다 특허 보유자로 알려졌다. 그는 카이스트 설립 이래 가장 다양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그의 발명 특허 가운데 30여건은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에 매각됐다.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그가 설립한 인공지능 챗봇 회사 플런티는 2017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경제적 자유와 함께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이 되기에 충분한 그가 왜 당장 ‘돈도 되지 않는’ 로봇에 빠졌을까. 황 대표의 설명이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지는 수십년이 지났고,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이 탄생한 지 15년이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이미 구축한 생태계에는 웬만한 서비스는 다 들어가 있고, 서비스의 완성도도 높다. 후발 주자로서 들어가 봐야 경쟁만 치열할 뿐 기회가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는 로봇 시대라고 생각한다. 요즘 모든 사람의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이 한 대씩 들어가 있듯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해 주는 로봇이 집집마다 적어도 한 대씩은 있게 되지 않을까.”●“인력난 식음료 분야에 기회 있어” 이런 로봇의 시장성은 여러 통계에서 확인된다.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스틱(SA)에 따르면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장 규모는 2019년 310억 달러(약 44조 6000억원)에서 2024년 1220억 달러(약 175조 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왜 바리스타 로봇일까. 커피 로봇은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인다. 황 대표는 식음료(F&B) 분야로 진출한 이유에 대해 “과거부터 있던 실질적인 시장,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 굴뚝 산업에는 그동안 기술적 혁신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중에서도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F&B 분야에 로봇이 할 일이 많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 도심 건물마다 카페가 들어선 데서 보듯 국세청 사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커피전문점은 9만 1845곳에 이른다. 2017년 4만 4305곳과 비교하면 약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2019년 통계이지만 한국인 성인 1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132잔)의 2.7배다.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푸드 테크’가 급격히 진행된다. 주방에서 로봇이 우리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가 바짝 다가왔다.” 게다가 그는 한국인의 커피 사랑에 슬쩍 자존심을 건드렸다. “한국의 커피 소비량이 세계적이지만 세계에 내놓을 커피 브랜드는 없다. 원두는 수입하고, 로스팅을 비롯한 각종 머신은 유럽산이 휩쓸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내놓은 커피 로봇은 우리가 원조이기에 필적할 상대가 없다. 바리스타 로봇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싱가포르·베트남에서, 아이스크림 로봇은 이탈리아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미국 스타벅스와 영국의 코스타카페도 연락이 왔다. 커피 시장, 특히 24시간 무인화된 커피 시장에서는 바리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볼 계획이다. ‘무인 커피’ 분야에서는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요즘엔 행사에서 커피 케이터링 초청도 많다.”●“대량 생산 안 해… 서비스 안정 집중” 그도 그럴 것이 식음료 쪽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업주들도 경영이 어려우니 직원 처우 개선이 되지 않고, 이러니 양질의 인력은 외면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늘 일할 사람이 모자란다. 요즘 젊은층은 업주 눈치보면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는 외면하고, 배달처럼 잠깐씩 일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향도 있다. 예컨대 풀타임 바리스타를 뽑을 때보다 하루 1시간씩 일하는 바리스타 신청자가 5배 넘게 많이 몰린다. MZ세대는 이렇게 잠깐씩 일하는 ‘긱(gig) 이코노미’를 선호한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선수 쳤다. 바리스 1대의 가격은 5000만원 선으로, 웬만한 에스프레스 머신 가격의 두 배다. “현재로서는 바리스를 대량 생산해 판매할 계획은 없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다만 외부 기업들로부터 로봇 솔루션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협업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실질적 지원으로 ‘동반성장 대상’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실질적 지원으로 ‘동반성장 대상’

    롯데백화점이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18년 최초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한 노력에 대한 평가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 1층에서 열린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총 9개의 기업 및 단체가 뽑혔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 관련 5개 분야 중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최초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파트너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네 가지 전략 방향을 갖고 추진했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이번 동반성장 대상 수상은 그동안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한 과정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 지원과 함께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꺾이지 않는 수출’ 총력… 원전·방산 등 내년 6800억弗 목표

    정부 ‘꺾이지 않는 수출’ 총력… 원전·방산 등 내년 6800억弗 목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수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내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수출 실적 역대 최대치를 재차 경신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정책 비전으로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강조했다. 정부와 시장은 어느 때보다 내년 경기전망을 암울하게 보고 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만 해도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규모가 4.5%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산업부는 총력 대응으로 역대 최대치인 올해 6800억 달러(약 864조원)를 또다시 돌파해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초보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는 2.7% 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저리융자도 신설한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수출 실적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수출국 다변화 전략도 모색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중남미·아세안 등 자원 부국과 신흥 시장에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무역보험을 우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함께 또 다른 주력시장인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공급망 재편 등을 활용해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고, 중국은 소비재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원전·방위산업·해외플랜트 등은 우선 ‘수출 산업화’를 꾀할 유망 분야로 꼽힌다. 산업부는 폴란드, 체코 원전 수주는 계획한 대로 추진하고 필리핀, 영국, 튀르키예 등 신규 시장에는 국가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마련해 고위급 협의 채널을 상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마침 이날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원자력의 날)이기도 했는데, 산업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원전 분야 산학연 관계자와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 잡-테크 페어’를 열기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2년 동안 212개 원전 기업에 1180명의 인력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지원사업 예산이 증액됐다. 방위산업의 경우 내년 170억 달러(24조원) 수주를 목표로 산업협력, 수출금융 등 수주 지원을 강화하고, 민군 겸용 연구개발(R&D)에 향후 5년 동안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가동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수출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을 찾는 ‘수출 카라반’을 새롭게 만들어 지방기업 수출 애로를 발굴한다.에너지 위기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업부는 민생 안정과 산업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을 위해 고준위 방폐물(사용후핵연료) 관리 문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한시 저장시설을 위한 설계발주(고리) 및 예비타당성조사(한빛·한울)에 착수하겠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내년 원자재값이 안정세를 되찾겠지만 유가 불안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룸에 따라 산업부는 가스, 석유 비축 확대를 추진해 가스는 충남 당진 가스기지 저장시설 구축에 착수하고, 석유는 내년에 47만 배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1억 배럴 이상의 비축유 확보가 목표다.  
  • ‘논스톱4’ 예학영, 24일 사망…뒤늦은 비보 충격

    ‘논스톱4’ 예학영, 24일 사망…뒤늦은 비보 충격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24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40세. 고인의 빈소는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차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지인들이 모여 슬픔 속에 예학영을 떠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예학영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마련됐다. 예학영은 2001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했다. 강동원, 공유, 주지훈 등과 함께 톱 모델 반열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4’, 영화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바리새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2009년에는 마약류인 켄타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11년 엠넷 ‘세레나데 데작전’,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서울 지역 예선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9년 서울 용산구 소월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태권도 성지 명성 찾는다… 무주 ‘회심의 발차기’

    태권도 성지 명성 찾는다… 무주 ‘회심의 발차기’

    전북 무주가 ‘태권도 성지’의 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절반 규모의 태권도원이 조성되고 올해 초 태권도 엑스포도 개최됐지만 그동안 콘텐츠가 없어 ‘태권도 성지’로의 인식이 저조하다는 지적에서다. 이런 가운데 정부안에서 빠졌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되고, 부침을 겪었던 12m 높이의 태권V 조형물도 조립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무주군 등에 따르면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민자지구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차단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됐다.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에 세계 최초의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실내 공연장, 태권도 연수원, 태권도 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지만 추가 민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추진 계기가 됐다. 하지만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후 지난 24일 국회에서 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12m 높이의 태권V 조형물 설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태권V 로봇은 무주읍 당산리 최북미술관 인근의 태권브이랜드에 설치된다. 당초 무주군 무주읍 향로산 정상에 33m 대형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환경파괴 우려 등의 논란을 빚자 장소를 옮기고 크기를 줄이는 대신 ‘움직이는 로봇’을 제작하기로 했다. 로봇의 자세 변화를 위한 큰 관절 동작은 19관절 이상 독립 구동하고 조명과 음향을 결합한 기믹 연출 등으로 20개 이상의 외형 동작 효과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본체 완성을 위한 부품 조립을 앞둔 상태로, 무주군은 지난 23일 태권V 로봇 제작을 맡은 케이엔알시스템 기술연구소를 찾아 공정 과정과 설계, 디자인 등을 확인했다.  
  • 여수~순천 고속도 건설 빨라진다

    전남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에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주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포함되면서 지난 20년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실현되지 못한 여수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숙원이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과 여수상공회의소 등은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여수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여수국가산단의 물동량뿐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순천과 보성·구례군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은 여수와 순천을 잇는 현재의 자동차 전용도로로도 충분한데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는 것은 여수만을 생각하는 지역 이기주의라고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고속도로로 바뀔 경우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통행료가 청구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요금 지출과 여수산단 물류비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수조원이 들어가는 고속도로 신설보다는 여수~순천자동차도로의 고속도로 승격이 거론되고 있다. 2012년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개통된 순천~여수 간 자동차도로는 순천 신대교차로에서 여수 돌산삼거리 앞까지 38.8㎞ 구간이다. 왕복 4차선의 시속 80㎞ 구간으로 20분이면 도착한다. 이 도로가 고속도로가 될 경우 1종(승용차 기준)은 기본요금 900원에 ㎞당 44.3원이 부과돼 여수~순천 38.8㎞ 이용 시 편도 2620원을 납부해야 한다.
  • 세관 해외이삿짐서 권총·실탄 발견…화주 대공혐의점 수사

    과테말라에서 세관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이사화물에서 권총과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김포시 서울본부세관 국제이사화물센터로 들어온 화물에서 불법 무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과테말라에서 배송한 화물 중 냉장고 안에 있던 구경 9㎜ 권총 1정과 실탄 31발을 확인했다. 해당 권총과 실탄은 화물 소유자인 A씨가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대공 혐의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세관 직원은 이사화물을 엑스레이(X-ray) 기기로 검사하다가 권총과 실탄을 발견했다”며 “A씨를 상대로 반입 과정과 들여온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건설되나···기대 반, 우려 반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에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 주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포함되면서 지난 20년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실현되지 못한 여수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숙원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주 의원과 여수상공회의소 등은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여수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여수국가산단의 물동량 뿐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천과 보성·구례군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은 여수와 순천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로도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고속도로를 만든다는 생각은 여수만을 생각하는 지역 이기주의라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고속도로가 될 경우 연간 수십억 원에 달하는 통행료가 청구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요금 지출과 여수산단 물류비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수조원이 들어가는 고속도로 신설 보다는 여수~순천자동차도로의 고속도로 승격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개통된 순천~여수간 자동차도로는 순천 신대교차로에서 여수 돌산삼거리 앞까지 38.8㎞구간이다. 왕복 4차선의 시속 80㎞ 구간으로 20분이면 도착한다. 이 도로가 고속도로로 될 경우 통행요금 부과 체계를 보면 1종(승용차 기준)의 경우 기본요금 900원에 ㎞당 44.3원이 부과돼 여수~순천 38.8㎞ 이용시 편도 2620원, 왕복 5240원을 납부해야 한다. 대형트럭은 여수~순천 간 편도요금 3790원, 왕복 7580원 정도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비용 부담 소식에 인근 지자제 주민들은 물론 여수시민들 조차 거부감을 느끼는 상황이다. 지역 갈등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박모(65.보성군)씨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는데 순천에서 여수까지 30㎞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고속도로로 만든다는게 말이 되냐”며 “국토부가 여수만을 위한 행정을 펴는 것 같아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가권자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여수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건설해달라는 요청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 ‘태권도 사관학교, 12m 로봇태권V…’무주, 태권도성지 명성 되찾나

    ‘태권도 사관학교, 12m 로봇태권V…’무주, 태권도성지 명성 되찾나

    전북 무주가 ‘태권도 성지’ 명성 확보를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서울 여의도 절반 규모의 태권도원이 조성되고, 올해초 태권도 엑스포도 개최됐지만 그동안 콘텐츠가 없어 ‘태권도 성지’로의 인식이 저조하다는 지적에서다. 이런 가운데 정부안에서 빠졌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되고, 부침을 겪었던 12m 높이의 태권V 조형물도 조립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무주군 등에 따르면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민자지구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원천 차단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됐다. 2014년 개원된 태권도원에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실내 공연장, 태권도 연수원, 태권도 박물관 등을 갖추고 올해 6월에는 WTF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도 치렀음에도 추가 민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추진 계기가 됐다. 하지만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이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으며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후 지난 23일 국회에서 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12m 높이의 태권V 조형물 설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태권브이 로봇은 무주읍 당산리 최북미술관 인근의 태권브이랜드에 설치된다. 당초 무주군 무주읍 향로산 정상에 33M 대형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환경파괴 우려 등 논란을 빚자 장소를 옮기고 크기를 줄이는 대신 ‘움직이는 로봇’을 제작하기로 했다. 로봇의 자세 변화를 위한 큰 관절 동작은 19관절 이상 독립 구동하고 조명과 음향을 결합한 기믹연출 등으로 20개 이상 외형 동작 효과를 구현다는 방침이다. 현재 본체 완성을 위한 부품 조립을 앞둔 상태로 무주군은 지난 23일 태권V 로봇 제작을 맡은 케이엔알시스템 기술연구소를 찾아 공정 과정과 설계, 디자인 등을 확인했다.무주군 관계자는 “로봇 제작은 내년 상반기면 마무리된다”며 “사관학교는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과 국가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프라노 조수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소프라노 조수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조수미씨를 엑스포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조수미씨는 1986년 세계 5대 오페라극장으로 불리는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데뷔해 내년이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대표 예술인이다. 미국 그래미어워드 오페라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고,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미국 아시아명예의 전당에서 한국인 중 처음으로 헌액됐다. 부산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 공로로 명예 부산시민이 됐고, 지난해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관 작품 구성부터 지역 성악가 육성 등 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을 돕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엑스포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응원곡 함께를 가창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함께의 디지털 싱글 음원도 발매된다. 현재 엑스포 홍보대사로는 배우 이정재씨, 가상인간 ‘로지(ROZY)’,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활동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홍보대사가 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조수미씨의 합류로 홍보대사단은 그야말로 글로벌 천하무적이 됐다. 엑스포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지지가 크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내년 국비 8조7000억 확보…가덕도신공항·2030세계박람회 예산 증액

    부산 내년 국비 8조7000억 확보…가덕도신공항·2030세계박람회 예산 증액

    부산시가 내년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가 8조7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2023년 국비 지원 규모가 8조735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비 규모 8조1592억원보다 5785억원(7.1%) 증가한 것이다. 당초 정부 예산안과 비교하면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19억2000만원), 가덕도 신공항 조속건설을 예산(130억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예산(254억5000만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25억원), 오륙도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건설(17억4000만원) 등이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신규 반영 또는 증액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양적으로 보면 최대 국비를 확보한 것이고, 질적으로는 부산의 미래 발전을 책임지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주요 사업에 국비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전환과 국회 예결위 소위원회에 부산 지역구 의원 부재라는 난관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발표된 정부안에는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체계 구축 사업 예산을 최종적으로 한보한 게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경남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부산과 경남 등지에 식수원으로 공급하는 내용으로, 오염된 낙동강 물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식수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농업 용수 부족을 우려하는 주민의 반대가 있어 부산과 경남의 합의가 우선이라는 이유로 정부안에서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국비가 반영되면서 사업이 첫 발을 뗄 수 있게 됐다. 엑스포 관련 예산은 지난 8월 말 발표된 정부안 213억 5000보다 41억원이 증액됐다. 엑스포 유치활동과 내년 4월에 진행될 예정인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를 준비하기 위한 예산이다.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 기본조사와 설계,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위한 예산도 12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10억 증액됐다. 엑스포를 유치하려면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이 필수라는 의견이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 울산, 경남이 상생발전하는 깁나이 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내년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에 783억8000만원, 동김해 IC~식만 JCT 광역도로 건설 35억원 등 광역 경제권 형성을 이끌 도로 건설 사업이추진된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25억원, 식만~사상(대저대교) 건설 154억7000만원,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152억원 등 부산의 동서 도로망을 촘촘히하고 균형 발전을 견인할 사업 예산도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핵심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부울경 경제동맹 구축과 상생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신세계, 연말 가족과 함께 ‘이색 맛‘ 어때요

    광주신세계, 연말 가족과 함께 ‘이색 맛‘ 어때요

    (주)광주신세계백화점 본관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한려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2023년 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리미엄 색재료인 다양한 시즈닝 제품과 발사믹, 햇올리브오일 등 각종 이색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햇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제철(10월중순~1월 중순)에 수확해 생산한 4개월 미만의 제품을 말한다. 즙이 적고 단단한 상태인 만큼, 착유되는 오일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일반 올리브오일에 비해 각종 폴리페놀 함량이 훨씬 높고 선도도 오래 유지된다. 또한, 첫 수확한 햇올리브의 높은 항산화 성분들이 오롯이 들어 있는 잇츠앤의 햇올리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해 항공 직수입하고 있다.
  • 재입국 후 13일만에 마약 손댄 에이미…징역형 확정

    재입국 후 13일만에 마약 손댄 에이미…징역형 확정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한 뒤에도 재차 마약류를 투약하고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공범 오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에이미가 이번에 형을 확정받은 혐의는 지난해 여러 차례 마약류를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다. 에이미는 지난해 2~8월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케타민, 엑스터시를 구매하고 같은 해 4~8월 6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8월 말 마약을 구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돼 마약류 매매 미수 혐의도 적용됐다. 강제출국→재입국 후 13일 만에 또 마약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뒤 강제 출국당했다. 지난해 1월 입국한 에이미는 또 마약에 손을 댔다. 에이미의 1심 판결문을 보면 그가 마약을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2일이다. 강제 추방된 뒤 5년 만에 새 출발을 다짐하며 입국한 지 13일 만이다. 에이미는 메신저를 통해 마약류를 주문했고 오씨가 매매대금을 보내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손에 넣었다. 두 사람은 그해 8월에만 4차례나 더 같은 수법으로 필로폰과 케타민을 매매했다. 이씨는 같은 해 8월 24일 또다시 마약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이틀 뒤인 8월 26일 경기 시흥시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이를 찾아가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에이미 “비자발적 투약”…법원 “근거 없다”재판에서 에이미는 “오씨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을 당해 모텔에 감금된 상태에서 비자발적으로 마약류를 매매, 투약, 수수한 것이므로 이는 강요된 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1심 재판부가 에이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근거는 여러 가지였다. 오씨 진술에 의하면 에이미는 스스로 연락하는 방법으로 마약류를 매수했고, 그 과정에서 폭행이나 감금 등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로 에이미는 비교적 자유롭게 모텔 밖으로 나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확인됐다. 또 에이미가 마약 판매인과 대화하며 ‘술, 케이, 허브, 캔디’ 등의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품질이 좋다고 이야기한 점에 더해 투약 성공 후기까지 써준 사실도 에이미의 주장을 배척하는 근거로 인정됐다. 오씨로부터 지속해서 폭행당했다는 주장과 달리 교도소에 수용될 당시 신체검사에서 외관상 아무런 상처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오씨가 폭행과 협박을 행사한 사정들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심리적·육체적으로 마약류를 매매·투약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폭행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에이미가 자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에이미가 투약한 프로포폴과 졸피뎀, 필로폰은 의료용으로도 사용되지만 중독성이 강해 마약류의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고 남용할 경우 처벌받는다.
  • 與 당권 구도, 유승민·나경원의 선택은…결선투표 위력도 변수

    與 당권 구도, 유승민·나경원의 선택은…결선투표 위력도 변수

    국민의힘이 2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100%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내년 3월 초 보수 정당 사상 처음으로 결선투표제까지 도입해 새로운 룰로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지도부를 뽑는다.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친윤(친윤석열)계 단일 후보 교통정리,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향방까지 당권 경쟁 구도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04년부터 유지해온 당원투표 70%·일반국민여론조사 30% 반영 비율은 이날 전국위 의결로 수명을 다했다. ‘당원투표 100%’ 룰 개정은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20일 상임전국위, 이날 전국위·상임전국위 절차까지 일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완료됐다. 비대위는 다음주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명하고 내년초 곧바로 후보 등록에 나설 방침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상임고문 중 한 분을 선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선관위원장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밝혔다. 황우여·김무성 전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된다. 현재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실상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는 권성동·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이다. 여론조사 부동의 1·2위인 유 전 의원과 나 전 의원은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차출설이 꾸준히 흘러나온다.일찌감치 전당대회를 채비해온 김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고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띄우고 있다. 이를 두고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2일 고려대 특강에서 “새우 두 마리가 모여도 새우다.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장 의원이 김 의원 지원에 무게를 두면서 권 의원의 출마와 친윤계 최종 표심 향방도 불투명하다. 권 의원을 따르는 친윤 그룹과 장 의원과 가까운 다른 그룹은 이미 분화 조짐이 뚜렷하다. 결국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유 전 의원과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는 전당대회 구도를 결정할 최대 변수다. 현재 국민의힘 당내에서 출사표를 던진 의원들과는 정치적 체급이 다른 그룹으로 분류된다. 두 사람 모두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2 월드챔피언십의 주제곡 ‘스타 워킹(Star Walkin’) 영상을 공유했다. 릴 나스 엑스가 참여한 주제곡은 ‘이 악마들은 나를 싫어해, 매우 싫어하지. 내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말했지. 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어. 절대 끝났다고 하지마. 내가 숨 쉬고 있잖아’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과 함께 해시 태그로 ‘#중꺾마’를 달았다. 롤드컵에서 우승한 게이머 데프트(김혁규)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뜻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화제가 된 밈이다. 전당대회 룰 변경이 자신을 겨냥했다고 보고 있는 유 전 의원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나 전 의원은 전국 당원협의회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주말마다 전국 당원들을 만나는 강행군이다. 지난 22일에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충북도청을 찾아 인구문제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나 전 의원은 충북도청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부위원장은) 비상근이어서 언제든지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저출산과 인구 문제를 다루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당 대표와 같이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면서 말했다. 또 “당 대표 후보 지지율 1위로 나오는데, 아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출마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결선투표제의 위력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결선투표제는 1차 투표에서 50%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가 다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50%를 넘지 못한 비윤 후보와 친윤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면, 각 그룹이 자연스레 단일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14’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전문전시회로 트렌드를 이끄는 다양한 콘텐츠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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