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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이 “유언장에 내 이름 좀” 했던 가수 지미 버핏 [메멘토 모리]

    워런 버핏이 “유언장에 내 이름 좀” 했던 가수 지미 버핏 [메멘토 모리]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절친이며, 뜬소문과 달리 워런과 전혀 인척 관계가 아닌 지미 버핏이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1970년대 ‘마가리타빌’이란 히트곡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는데 일찍이 사업에 눈이 밝아 지난달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10억 달러(약 1조 3215억원)의 순 자산을 자랑했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지미가 가족과 친구들, 음악, 견공들에 둘러싸여 1일 밤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하면서 “그는 마지막 숨을 내쉴 때까지 자신의 삶을 노래처럼 살았고 많은 사람들이 측정할 수 없을 만큼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는데 그는 최근 몇 달 병원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나 이웃 앨라배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테네시주 내슈빌로 옮겼다. 그는 음악 및 연예잡지 빌보드에서 일했으며 컨트리 가수로 데뷔할 날을 꿈꾸고 있었다. 나중에 플로리다로 옮기게 됐는데 트로피컬 록 장르를 만드는 데 힘을 보냈으며, 그 뒤에는 잭 존슨 같은 아티스트들 덕분에 주류 음악으로 돌아왔다. 버핏은 1977년 앨범 ‘Changes in Latitudes, Changes in Attitudes’에 삽입된 노래 ‘마르가리타빌’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2주나 머무르며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다른 히트곡으론 ‘Fins, Come Monday’와 ‘Son of a Son of a Sailor’이 있다. 그는 그래미상 후보로 두 번 지명됐으며 3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입지전적인 아티스트였다. 연초에는 새 작품 녹음을 마쳤다고 깜짝 폭로하기도 했다. 그의 노래들은 뮤지컬 ‘Escape to Margaritaville’로 옮겨져 2018년 브로드웨이 신고식을 했다. 버핏의 음악과 그가 늘 추구했던 해수욕장 바에 앉아 칵테일 마시며 노닥거리는 ‘비치 광(beach bum)’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스스로를 ‘앵무새 대가리(Parrotheads)’로 칭하며 따르는 수백만 팬들을 거느리게 됐다. 한 앵무새 대가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내 젊은날의 음유시인(troubadour)에게 RIP(영원한 안식)”라고 했고, 다른 이는 “지미의 쇼에 대단한 추억들을 갖고 있다. 어려운 공연 중 하나였다”면서 애석해 했다. 동료 음악인들의 추모가 줄을 잇고 있다. 엘튼 존은 “독특하고 보물 같은 엔터테이너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은 고인의 앨범 커버 사진 하나를 올리고 “사랑과 은총, 지미 버핏”이라고 트윗을 날렸고, 래퍼 LL 쿨 J는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기쁘다. 편히 쉬어라. 당신은 인간을 고취시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고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애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인은 자신이 이끄는 코랄 리퍼 밴드와 함께 정기적으로 연주하곤 했지만 5월에 입원하면서 중단해야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몸만 돌아오면 팬들에게 다시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내 생각에 팬들이 듣고 함께 노래해주면 내게 연주는 하나의 치료가 된다.” 그는 잘 팔리는 작가였으며 자신의 히트곡을 브랜드로 만들어 인기 리조트들, 클럽들, 식당들, 굿즈 가게들, 은퇴 마을들을 여는 사업 수완이 대단했다. 그는 “아티스트라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싶다면 좋든 싫든 사업가가 돼야 한다. 나는 가수에서 사업가로 진화했다”는 말을 남겼다. 1984년 코로나 맥주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는데 이 맥주회사의 시장점유율이 2%에서 17%로 치솟았다. 그 뒤 티셔츠 전문 매장을 열어 손대는 사업마다 재미를 봤다. 그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도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 워런 버핏은 “더 많은 지미 버핏이 나왔으면 했는데 아직은 없다. 지미에게 유언장에 내 이름 좀 적어달라고 말씀 전해주세요”라고 포브스 기자에게 농을 했던 일은 유명하다.
  • 꽃 피운 강원…가을 즐기는 ‘꽃캉스’

    꽃 피운 강원…가을 즐기는 ‘꽃캉스’

    포사격장이 꽃밭으로 대변신 강원 곳곳에서 대규모 꽃밭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철원군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을 만날 수 있는 고석정 꽃밭을 지난 1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한 고석정 꽃밭에는 맨드라미를 비롯해 백일홍, 천일홍, 코키아, 버베나, 가우라 등 18종 100만 송이의 꽃이 심겨 있다. 후고구려를 세운 승려 출신 군주 궁예와 두루미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휴게시설도 조성돼 있다. 소설 ‘어린 왕자’를 소재로 한 조형물과 원두막, 풍차 등의 목공예 작품도 놓여있다. 꽃밭 면적은 축구장 34개 합쳐놓은 24만㎡에 달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6000원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지역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고석정 꽃밭은 불과 8년 전만 하더라도 군부대 포사격 훈련장이었다. 2005년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으로 지정됐고, 2015년 철원군이 군부대로부터 양도받아 2016년부터 꽃밭을 만들기 시작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고석정 꽃밭은 전쟁을 대비하던 포 훈련장에 평화의 꽃을 키워간다는 스토리텔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는 의미까지 담겨있다”라고 밝혔다.봄엔 꽃양귀비 가을엔 코스모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원주 판부면 서곡리에서는 용수골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백일홍과 토종·왜성·황화·숙근코스모스, 바늘꽃, 채송화 등이 심어진 꽃밭의 면적은 3만9669㎡이다. 꽃밭에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풍차와 물레방아, 정자, 전망대 등도 놓여 있다. 꽃들 사이에는 원산지, 개화 시기, 생육 과정 등이 담긴 안내문이 꽂혀 있어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사륜오토바이 뒤에 드럼통 형태의 마차를 연결한 이른바 ‘깡통열차’와 트렘펄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3000원이다. 윤수진 꽃양귀비마을 사무국장은 “봄철 꽃양귀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에도 찾아와 지난해부터 가을꽃축제도 열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이 심고, 가꾸는 주민 주도형 축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내설악 품에 안겨 걷는 꽃길 인제군문화재단은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내설악 용대관광지에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한 가을꽃축제를 연다. 12만㎡ 규모인 축제장에는 국화 2만1000주와 마편초, 구절초, 페츄니아, 아스타 등의 야생화 35만2000주가 식재됐다. 대형 토피어리를 비롯해 전망대, 목공예품, 수상 조형물 등도 설치됐다. 전망대는 지난해보다 3m 높아진 6m 높이로 조성돼 축제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 로봇댄스 공연과 미니정원 콘테스트도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이무열 인제군문화재단 대리는 “올해는 평면적이었던 꽃밭을 입체 공간적으로 조성했고, 콘텐츠도 다변화해 단순 관람형에서 힐링 체험형 축제로 전환했다”며 “또 축제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연계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에메랄드빛 호수 위로 진한 꽃향기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에 조성한 꽃밭 ‘신들의 화원’은 이달 말쯤 가을꽃을 만개한다. 동해시는 지난달 ‘신들의 화원’에 코스모스와 버베나, 맨드라미, 백일홍 등을 15만주 심었다.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 부지 107만㎡를 개발한 관광지로 ‘신들의 화원’ 외에도 산악관광 체험시설인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산책길,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석회석을 캐면서 만들어진 호수는 푸른 빛을 내며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이인섭 동해시 관광개발과장은 “알록달록한 꽃들이 활짝 피면 가을 낭만과 감성, 힐링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청 동부청사 개청식···순천 신대지구에 건립

    전남도청 동부청사 개청식···순천 신대지구에 건립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들어선 전남도청 동부청사가 1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남 동부권 시대 개막을 알렸다. 전남도는 이날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이 될 동부청사의 비전을 선포하고, 200만 도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전남도를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행사에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철우 보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동부청사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국회 서동용 의원과 동부지역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하 영상으로 함께했다.개청식에선 ‘세계 속의 전라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도민들에게 청사 건립 목적과 미래 청사진을 홍보했다.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순천시에 동부출장소로 출발했다. 이후 동부지역본부(1국 6개 부서)로 개편됐다.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와 문화 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현재 4개국 13개 부서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7월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동부권은 여수국가산업단지, 포스코, 나로우주센터 등 주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동부청사가 지역의 미래첨단산업 등 핵심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 동부권에 구축된 문화 관광자원은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순사건지원단 이전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로 주민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무엇보다 동부청사의 가장 큰 설립 목적은 현장의 접근성 향상이다.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따뜻한 소통으로 도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청 본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 다목적 대강당(이순신 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동부청사 1호 투자협약식도 진행됐다. 에이치앤지케미칼㈜은 여수 국가산단 2만 9000평 부지에 태양광 핵심소재 생산을 위해 7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치앤지케미칼은 전남도 및 여수시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청사의 새로운 출발에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해 주신 전남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동부청사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지방 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금개혁 ‘열쇠’ 수익률 올리려면…재정계산위 ‘기금운용공사’ 세워야

    연금개혁 ‘열쇠’ 수익률 올리려면…재정계산위 ‘기금운용공사’ 세워야

    국민연금 개혁의 열쇠인 기금운용 수익률을 올리려면 위험 자산 투자 비율을 높이고 전담운용기관인 가칭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기금 운용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재정계산위는 국민연금 개혁 18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보험료율을 어디까지 인상할지가 기금투자 수익률 추이에 달렸다. 기금투자수익률이 현행 목표(4.5%)보다 1%포인트 오르면 보험료율을 15%까지만 올려도 2093년까지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1%포인트에 못 미치면 보험료율을 더 올려야 한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연금기금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41년부터 수지 적자를 보여 2055년에 소진된다. 박영석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이 직면한 운용 체계상 문제점으로 ▲전략적 자산배분 역량 부족 ▲대체투자 실행의 어려움 ▲해외투자 확대의 어려움을 꼽았다. 그는 “장기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결국 자산 배분의 문제이며, 기금의 중장기 배분 전략은 위험자산 비중의 확대, 대체 투자 확대, 해외 투자 확대로 요약되는데 문제는 이런 방향으로 가기에 현재 기금 운용체계가 부적합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적연금 수익률 캐나다 10%, 한국 4.7% 최근 10년(2013~2022년)간 주요국의 공적연금 수익률을 보면 캐나다는 10%, 미국은 7.3%, 노르웨이 6.69%, 일본은 5.78%인데 반해 한국은 4.7%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해외 공적연기기금의 위험자산 비중은 60% 이상인데, 우리나라는 45% 수준에 머물러 있고 55%를 안전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려면 위험 자산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수 개혁에 있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면 국내 주식과 채권을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해외로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제안했다. 기준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과 안전 자산 투자 비율을 정하는 것이다. 그는 “위험자산 투자 비율을 높이고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했을 때 전략적 자산 배분 유연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다”며 “지금은 국민연금 기금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이 제도와 지침, 규정에 명문화 돼 있어 새로운 자산군에 투자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유연하게 하고 전문가들이 자산 배분에 관여한다면 글로벌 공적연금을 쫓아가는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 투자 가능하게 전담 운용기관 신설해야” 조직 개편도 제안했다. 기금운용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해 맡기고, 제도 운용은 보건복지부와 연금공단이 중심이 되는 ‘국민연금정책위원회’에서 맡는 이원화 구조를 제안했다. 아울러 기금운용위원회를 전담 관리할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략적 투자의사 결정과 장기 운용전략 등이 원활히 집행되려면 유연한 조직 구성과 독립적인 투자 실행이 가능한 형태로 전담운용기관(가칭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이 신설 또는 재편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렇게 체계를 개편하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인력·조직 보강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 1일 오후 2시 판매 개시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 1일 오후 2시 판매 개시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티켓, BNK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료 좌석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R석, 의자만 있는 S석 두 가지 종류다. R석은 모두 1000석, S석은 5000석 준비했으며 가격은 각 10만원, 7만원이다. 부산은행 지점에서 예매할 경우 S석만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꽃 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신규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돼 축제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진행한 얼리버트 티켓 판매는 개시 5분 만에 매진됐다. 올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여행사 문의가 늘어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해외관광객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의 하나로 시작돼 올해 18회를 맞는다. 매년 100만명이 관람하면서 부산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오는 11월 4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서 부산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보험료율 15%, 연금 수령 68세로…‘더 내고 더 늦게’ 연금개혁

    보험료율 15%, 연금 수령 68세로…‘더 내고 더 늦게’ 연금개혁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리고, 현재 63세인 연금 받는 나이를 68세로 점차 늘리는 연금개혁 시나리오가 나왔다. 소득대체율 인상은 빠진 ‘더 내고 더 늦게 그대로 받는 안’이다. 보험료율은 2025년부터 5년마다 0.6%포인트씩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기금투자 수익률이 지금보다 1%포인트 오를 때를 가정한 것이어서 수익률 낮으면 보험료율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를 열어 재정계산 기간인 2093년까지 기금 고갈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 18개 연금 개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정부는 공청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10월 중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정계산위가 마련한 연금개혁 시나리오는 소득대체율(연금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보험료율과 연금 지급개시연령, 기금운용수익률을 조합한 것이다. 재정계산위원회는 현재 9%인 연금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리고 2025년부터 연 0.6%포인트씩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5년간 인상해 12%까지 올리는 안, 10년간 인상해 15%까지 올리는 안, 15년간 인상해 18%까지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로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66세, 67세, 68세로 늘리는 3가지 시나리오, 기금투자수익률을 현행 목표(4.5%)보다 0.5%포인트, 1%포인트씩 늘리는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를 조합하면 18개 시나리오가 나온다. 시나리오는 18개지만 큰 줄기는 3개안이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2%, 15%, 18%로 각각 올리고 지급개시연령은 68세로, 기금투자수익률은 0.5%~1%포인트 올린다.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p 올려야 기금 유지 이중 현재 20세인 청년이 70세가 되는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한 시나리오는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와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이다. ‘보험료율 12%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 조합안을 적용하면 수지 적자 시점은 2041년(5차 재정계산)에서 2060년으로, 기금소진 시점은 2055년에서 2080년으로 늦춰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반면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안을 적용하면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했다. 이때 적립 배율은 8.4배다.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지 않아도 2093년에 약 8.4년 치 연금을 지급할 수 있을 만큼 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을 적용해도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할 수 있으나 국민이 받아들이기에는 보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재정계산위원회는 18개 세부 조합 시나리오를 제시하되 국민연금 재정 안정과 수용성을 고려해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안을 가장 유력한 안으로 꼽았다. 보험료율 5년마다 0.6%포인트 인상연금 받는 나이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 늦춰 ‘보험료율 12%, 15%, 18% 인상’ 중 어느 안을 선택하더라도 보험료율은 5년마다 0.6%포인트씩 오른다. 인상 속도가 같다. 김용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장은 “왜 시나리오를 18개나 제시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의 목표는 ‘2093년까지 고갈 없이 어떻게 갈 것인가’란 한가지 시나리오뿐”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괜찮으면 보험료율 인상을 14% 선에서 중단할 수 있지만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으면 보험료율을 더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18개 시나리오에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지급개시 나이는 현재 63세이며 2033년까지 65세로 늦춰질 예정이다. 재정계산위는 이후 지급개시 나이를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씩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2038년 66세, 2043년 67세, 2048년이면 68세가 된다. 현재 59세인 가입 연령 또한 점차 상향해 연급지급개시 나이에 맞추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더 오랜 기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정년을 연장하지 않으면 퇴직 후 보험료를 낼 소득이 없을뿐더러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절벽’이 길어지게 된다. 재정계산위는 소득이 없는 이의 보험료 납부 의무를 면제하고, 2033년까지는 과도기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해 가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와 노동계는 최근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했다. 연금 지급보장 법제화 제안 첫째아부터 출산 크레딧, 자녀당 12개월씩 재정계산위는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도 제안했다. 2014년 국민연금법에 ‘국가는 연금 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문구가 신설됐는데, 이보다 더 명확하게 지급보장을 명문화해 국민의 불안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출산 크레딧과 군복무 크레딧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출산 크레딧은 2008년 이후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자녀 수에 따라 12~50개월의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재정계산위는 둘째 자녀 말고 첫째 자녀부터 자녀당 12개월씩 크레딧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군복무 크레딧도 현재는 2008년 이후 입대한 6개월 이상 군복무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군복무 전 기간으로 확대하자고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은 당분간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일정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소득이 일정 규모 이상일 때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감액하는 제도는 당분간 유지하되, 장기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소득대체율 조정안 빠져…10월 정부안에 포함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구조개혁에 대해선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기준연금액 인상은 소득하위 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라는 방향성만 제시했을 뿐이다. 정부는 10월에 발표할 연금개혁안에 연금 구조개혁 방안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구조개혁 논의를 배제하고는 연금개혁안을 만들기 어렵다”며 “10월에 발표할 연금개혁안(정부안)에 어디까지 담을지 협의하겠다. 모수 개혁과 구조개혁은 따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득대체율 조정안이 빠진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보고서에 담지 않았을 뿐 관련 논의와 검토가 있었다”며 “정부가 10월 개혁안을 만들 때 고려할 것이다. 보고서에 싣지 않았다고 소득대체율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득대체율 인상을 주장해온 재정계산위원회 위원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전날 “현재의 재정계산위원회는 공적연금으로서 국민연금의 본질을 구현하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써 합리적이고 공평한 재정 안정 방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 이집트 미라 만들 때 수입 향수 썼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이집트 미라 만들 때 수입 향수 썼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공포 영화나 모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고대 이집트의 미라다. 1920년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했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인 소위 ‘파라오의 저주’도 그런 분위기에 한몫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무덤 속 공기에 섞여 있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 때 방부처리 방법과 시체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향 처리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4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약 3500년 전 이집트 귀부인의 미라에 사용됐던 향 중 하나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는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인류학(Geoanthropology) 연구소, 튀빙겐대, 에어랑엔-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하노버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막스 플랑크 화학생태학 연구소, 영국 런던대(UCL), 프랑스 엑스 마르세이유대, 호주 퀸즐랜드대 소속 인류학자, 화학자, 고고학자, 역사학자가 연구에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9월 1일자에 실렸다.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들 때 시체를 깨끗이 씻고 향유로 닦은 뒤 내부 장기를 꺼내고 헝겊이나 나뭇잎으로 꼼꼼히 감싼 뒤 다시 향유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원전 1450년경 이집트 신왕조 시대 제18왕조의 귀족 여성으로 알려진 세넷나이(Senetnay)의 방부 처리에 사용된 향기를 정밀 분석했다.연구팀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고온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법 등 기술을 활용해 세넷나이의 미라를 만들 때 사용한 항아리 속 향유 잔여물 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향유에는 밀랍, 식물성 기름, 지방, 역청, 낙엽송 수지, 발사믹 물질, 다마르의 진액, 옻나무 일종인 피스타시아 진액 등이 혼합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향유 성분 중에 이집트에서 자라지 않는 지중해 북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낙엽송 수지와 동남아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나무인 다마르 진액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이집트학자이자 독일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큐레이터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티안 뢰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정교한 미라 제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광범위한 무역 경로를 새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니콜 보이빈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인류학 연구소 교수도 “향유 성분을 보면 고대 이집트인들이 현재 알려진 것보다 거의 1000년 전에 장거리 무역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수에 사용된 수입 재료들을 보면 세넷네이가 파라오의 측근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이번에 복원한 향은 ‘영원의 향기’로 이름이 붙여져 덴마크 모에스고르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집트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삼성은 의미 있는 연결, LG는 지속가능한 삶… 미래 엿보다

    삼성은 의미 있는 연결, LG는 지속가능한 삶… 미래 엿보다

    숲길을 따라 펼쳐진 작은 마을엔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공급하는 소형 모듈러 주택(LG 스마트코티지)이 있다. 집 안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이 빼곡하다.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한 LG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이란 주제에 맞춰 부스를 재활용 가능한 섬유, 메시 소재 등을 적용해 차렸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메세 베를린’ 안의 독립 전시관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 최대 규모(6026㎡)의 전시장을 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인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전시 주제는 ‘의미 있는 연결’이다. 전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벤저민 브라운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 세계 2억 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지속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은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 존과 지속가능성 존으로 조성했다. 스마트싱스 존은 유럽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제로 꾸며졌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구역에선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록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한꺼번에 제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헬스·웰니스 구역에서는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후 소셜미디어(SNS) 공유까지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구역에서는 ‘갤럭시 S23’를 통해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이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오토 DR’ 기능을 통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미리 알고 앱에서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 및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할 수 있다.숲속 ‘지속가능한 마을’로 꾸며진 LG 전시장에 들어서면 조립주택 ‘LG 스마트코티지’가 관람객을 맞는다. 4㎾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LG 신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007가방 TV’로 불리는 ‘스탠바이미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옆 ‘넷제로 비전하우스’ 전시 공간에선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너지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거나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LG 씽큐(ThinQ)’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파악할 수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7일간 110만명 모인 ‘대전 0시 축제’… 원도심 부활 모델로 떴다

    7일간 110만명 모인 ‘대전 0시 축제’… 원도심 부활 모델로 떴다

    대전시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던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역대급 축제가 벌어졌다. ‘대전 0시 축제’다. 엑스포가 정부 주도로 강력한 지원 아래 첨단과학전시관이 지어져 93일간 열렸다면 0시 축제는 7일간에 기록적 인파를 끌어모았다. 전국의 ‘빵순례자’들이 몰리는 지역 명물 ‘성심당’도 한몫했지만 원도심에서 대박이 난 것은 의미가 크다. 살리기 힘든 원도심 부활의 모델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전시는 지난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길이 1㎞)에서 열린 0시 축제에 총 110만명이 다녀가 대전엑스포 이후 개최한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동구청장 때 열었던 축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14년 만에 재개한 게 인기 폭발했다. 축제장 방문객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 자료를 통계 분석해 나왔다. 방문객 중에 외지 관광객이 70% 이상을 차지한 것은 고무적이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진흥팀장은 “0시 축제가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증거”라며 “좀더 객관적 통계는 9월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1년 동안 이 축제를 준비하며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성장판이 넓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앙로 왕복 6차선 양쪽에 늘어선 상가에는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전역과 가까운 중앙시장의 한 음식점 주인은 “손님이 평소의 두 배 이상 몰려와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유수환 중앙로지하상가회장은 “축제 날짜를 역발상으로 잘 잡았다. 날씨가 더우니까 지상의 식음료 가게가 불티났고, 더위를 피해 지하상가로 많이 몰려와 초대박이 났다”면서 “식음료 가게는 평소 3~4배나 더 팔렸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 지하상가 아동복·장난감 가게도 두 배 이상 매출액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 최고의 여름축제로 키워 옛 대전 중심지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이 시장의 목표에 근접한 평가다. 유 회장은 “12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태원 같은 사고가 날까 봐 걱정했는데 지상 연결 계단마다 경찰을 배치해 사고는 없었다”며 “지하상가 33년 역사 중 이런 인파는 처음”이라고 했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 이튿날인 12일 토요일 방문객이 족히 25만명을 넘겨 최대였다고 밝혔다. 축제 전에는 성심당을 찾는 외지인들로 붐볐어도 주말 하루 4만명 정도였다. 이는 성심당이 이른바 ‘빵지순례지’로 인기를 끌기 전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지만, 축제는 여기에서 4~5배를 더 많이 끌어모은 셈이다. 서울신문이 찾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4시쯤 중앙로 중간의 성심당 본점 앞에는 사람들이 빵을 사려고 40~50m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폭 4m의 본점 앞 골목길은 교행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장수현 대흥동상가상인회장은 “대전역에서 가장 먼 옛 충남도청 앞 도로에도 맥주거리 등 사람들이 몰리는 메뉴를 파는 점포를 배치해 평소보다 손님이 50% 이상 늘었다. 하루 100만원이던 매상을 400만원까지 올린 가게도 있었다”면서 “특히 시에서 외부 잡상인 좌판을 철저히 막아 이익을 지역 상인이 고스란히 챙길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장 회장은 “중앙로에서 200m 넘게 떨어진 가게까지 손님이 적잖았다”며 “다만 과학도시인데 밤에 ‘드론’이라도 띄워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말은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이 축제를 열면서 강조한 것은 지역경제였지만 ‘안전’도 빼놓지 않았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도 성명을 내고 “더운 여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좁은 골목까지 안전 우선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칼부림·살인예고까지 판쳐 안전사고 우려가 상당히 컸었다.시는 안전관리요원 372명을 투입하고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했다. 인공지능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점검했다. 피크타임인 밤 7시 이후로는 성심당 본점 앞 골목길 등 도로 가운데에 공무원이 인간띠를 만들어 양방향 일방통행을 유도했다. 경찰 협조를 얻어 특공대 등 260여명과 장갑차도 배치했다. 이 시장은 수시로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살폈다. 이 때문에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바가지요금도 없었다. 주인과 협의해 가격표를 가게마다 붙인 게 주효했다. 상인들도 적극 참여했고 목척교에서 건어물 상인들이 문을 연 ‘1만원 무한 리필’의 점포 ‘건맥페스타’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대전시는 축제 예산 29억원의 50배가 넘는 15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둬 성공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는 개선할 점도 있다고 봤다. 핵심은 교통 문제다. 축제 중 교통 민원 1959건이 접수됐다. 중앙로를 통째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면서 시내버스들이 우회해 시민들의 불만이 컸다. 주정차 문제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 시장은 0시 축제가 끝나자마자 25일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세계적 문화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장을 찾았다. 이를 벤치마킹해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28일 로버트 앨드리지 에든버러 시장을 만나 76년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의 성장 및 발전에 관한 비결 등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동행한 기자들에게 “돈이 되는 축제가 돼야 한다. 에든버러는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대학 기숙사까지 숙소로 만들어 사업화했다”며 “불꽃놀이와 드론 쇼 등만 아니라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0시 축제에 사람을 더 모으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축제 기간도 나흘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 美, 마리화나 완전 합법화로 가나…당국 ‘마약류 위험등급 하향’ 권고

    미국 보건당국이 마리화나(대마초)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하라는 의견을 내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의 길이 열릴지 시선이 쏠린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30일(현지시간) 마약단속국(DEA)에 마리화나의 중독 가능성을 보통 또는 낮음으로 재평가해 마취성 물질인 케타민,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과 같은 3등급에 넣을 것을 권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마리화나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마리화나는 현재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중독 위험이 가장 크고 의료용으로 허가되지 않는 1등급(스케줄1)에 속해 있다. DEA는 마약을 중독·남용 위험과 의료 효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현재 미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주는 캘리포니아 등 38곳, 21세 이상 성인에게 기호용으로 허용하는 곳은 콜로라도, 일리노이, 뉴저지, 버지니아 등 24개 주와 워싱턴DC다. 연방 정부 차원에선 마리화나가 여전히 불법으로, 소지만 해도 처벌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마리화나 규제 완화를 내걸었고, 지난해 10월 마리화나 소지 전과자에게 사면 조처도 내렸다. 의회에서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방 차원 합법화 법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4월 CBS·유고브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성인의 3분의2가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연방 및 주 차원에서 합법화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찬성 여론과 별개로 연방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서두르는 덴 산업적 요인이 커 보인다. 마약류 등급을 낮추면 마리화나 판매 기업들이 주요 증시에 상장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들은 관련 세수에 힘을 받는다. 글로벌 마리화나 시장은 올해 370억 달러(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49억 달러(19조 7350억원)로 예측됐다. 유럽의 경우 경제 규모 1위인 독일 정부가 지난 16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한 마취제 관련법 개정안을 의결, 9월 4일 의회 통과만 남겼다.
  • 날개 꺾인 새만금, 날개 단 가덕도… 공항 예산도 희비 갈렸다

    날개 꺾인 새만금, 날개 단 가덕도… 공항 예산도 희비 갈렸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나 가덕도신공항 등 영남권 공항 건설은 날개를 달아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6억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부처(국토교통부) 안에는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88.6%인 514억원이 삭감돼 내년 착공이 어렵게 됐다. 2029년 개항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부가 새만금신공항, 새만금신항 인입철도 등 새만금 SOC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애초부터 이같은 사업이 필요했는지 들여다보고 새로 수립하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불길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바람을 탄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조기 개항을 지원하고 나서 새만금국제공항 상황과 대조적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건설보상비 3224억원, 설계비 1910억원, 시설부대비 229억원 등 총 5363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올해 예산 130억원의 41.3배나 된다. 총사업비 13조 7000억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연말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개항 시기도 엑스포 1년 전인 2029년으로 애초보다 5년 앞당겨졌다. 12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 역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로 100억원이 반영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울릉공항, 제주2공항, 백령공항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잼버리를 지렛대 삼아 추진했다고 지적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앞세운 가덕도신공항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예산과 정책의 온도 차가 너무 극단적”이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한다. 이번 다자외교 일정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G20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등 세 가지를 이번 순방의 목표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니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각각 열리며 8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7일에는 한·인니 정상회담이 각각 개최된다. 이번 방문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방문이자,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지난해 7월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을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G20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등 G20 세션에 참석하고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의 한중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다. 중국은 통상 G20 회의에 국가주석이 참석해 왔는데 시 주석이 이번 인도 G20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지만 한중 모두 고위급 교류와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 주석이 G20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일정도 소화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 시작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 시작

    여수와 순천에서 서울 수서로 하루 2회 왕복 운행하는 전라선 고속열차(SRT)가 9월 1일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열차 운영사인 ㈜SR에 전라선 수서행 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8월 1일 발급했다. 전라선에서 고속열차(SRT) 운행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6시 46분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회가 운행된다. 전라선 고속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 KTX만 운행됐으나 9월 1일부터는 여수엑스포역~수서역간 SRT가 4회 운행되면서 하루 36회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전라선 이용해온 전남동부권 주민들은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수서행 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이동시간 단축으로 지역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부선과 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와 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전남 남해안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건설과 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경찰관과 함께 있던 일행 8명을 추가 확인하고 기존에 밝혀진 일행 7명 등 모두 15명을 31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7명의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와 먼저 입건한 일행의 휴대전화 연락 기록 등을 통해 8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 15명과 숨진 경찰관 A경장 등 모두 16명은 A경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일행 중 한명의 거주지인 이 아파트 14층에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입건된 일행 7명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2명은 간이 검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 수단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주사기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알약 등을 압수해 정밀 감정중이다. A 경장은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추락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파트에 있던 일행은 경찰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 우크라, 러 본토에 사상 최대 드론 공습…어떤 기종 쓰였나

    우크라, 러 본토에 사상 최대 드론 공습…어떤 기종 쓰였나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최소 7개 지역을 공격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정부 소식통들은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프스코프, 오룔, 브랸스크, 칼루가, 랴잔, 탈라 등 7개 지역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드론 공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겨냥한 것 중 최대 규모다.특히 서부 도시 프스코프에서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우크라이나 드론이 대규모로 민군 공용 공항을 겨냥해 일루신 IL-76 군용 수송기 4대에 피해를 입었다. 이 중 2대는 화염에 휩싸여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일로 베데르니코프 프스코프 주지사는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이 공격으로 해당 지역에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브랸스크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최소 6대의 드론이 다수의 목표물을 공격했다. 드론 중 일부는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 그러나 드론 1대가 ‘크레므니 이엘’(실리콘 EL) 공장 부지 한 시설에 충돌해 피해를 입혔다. 이 공장은 러시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러시아 국방부에 군수품을 납품한다. 오전 1시17분부터는 오룔, 랴잔, 툴라, 칼루가, 모스크바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이 공격으로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주코프스키 등 4개 주요 공항이 모두 일시 폐쇄됐다. 러시아 연방항공운송국은 최소 11편의 여객기가 대체 공항으로 방향을 돌려 한때 혼란이 있었지만 이후 모든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모든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더 이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발사된 지역을 찾고 있다”며 이와 같은 대규모 공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즉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밝혔다. ●우크라, 어떤 드론 사용했나?드론이 발견되거나 타격 받은 표적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00~700㎞ 떨어진 곳에 있다. 정체불명의 드론들로부터 나오는 소리는 지역 주민들의 영상에도 포착됐다. 이를 통해 해당 드론들에 내연기관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이들 드론은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왔다는 가정 아래 우크라이나제 보버 드론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밀리타르니가 지적했다. 이 장거리 드론은 이미 모스크바 공격에 반복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적어도 일부는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들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국민들 전쟁 체감 시작 지난 1년 반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 공습으로 지속적인 위험에 시달렸다. 러시아는 이 전쟁 내내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가차없이 폭격했고, 이 과정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이제 우크라이나가 최근 몇 주 동안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에 대한 반복적인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러시아 국민들도 이제야 전쟁의 참상을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쟁은 점점 러시아 영토로 이동하고 있으며,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대통령으로 남아 있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는 러시아를 점점 더 혼란의 나락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도 우크라에 대규모 공습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 러시아는 여러 방면에서 키이우를 향해 샤헤드 자폭 드론을 발사한 데 이어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순항미사일 28기를 격추하고 드론 16대 중 15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시 군정 책임자는 “올해 봄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며 러시아의 이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도 주거용 건물 6채가 미사일 파편으로 파손됐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중부 체르카시 지역도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술에 푹 빠져볼까…9월 1~11일 ‘2023 미술주간’

    미술에 푹 빠져볼까…9월 1~11일 ‘2023 미술주간’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전시기관 290여곳이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3 미술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6~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키아프 서울’ 아트페어에 맞춰 주목해야 할 한국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행사를 강화했다. 지난해 7만명 이상이 몰려들며 한국 미술 시장 규모를 처음 1조원대로 키운 ‘프리즈 서울’과 22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이 나란히 열린다. 행사에는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만 1만명 이상이 방한한다. 올해 미술주간에서는 기존 미술관 외에 상시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과 백화점, 도서관 등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다이알로그, 마인드 맵’, ‘인 싱크’, ‘파노라마’ 등 차세대 작가들의 전시 9개를 운영한다. 작가와의 대화, 교류 행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망 신진 작가의 작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아트페어 ‘미술장터’가 서울과 전북 완주, 제주 서귀포 등에서 열린다. 총 5개 장터를 운영하며 작가 600여명의 작품 600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관람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미술여행’은 규모를 확대했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국 미술관과 화랑을 22개 코스로 도보여행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코스도 신설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씽씽큐 뮤직 등 전시기관 5곳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창작 워크숍을 운영한다. 또 미술과 과학을 융합한 11개 프로그램을 총 79회 진행한다. 환기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안양예술공원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0여 전시기관의 입장료 정보와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은 홈페이지(koreaartweek2023.com)와 인스타(@koreaartweek)에서 확인하면 된다.
  • 날개 꺾인 새만금국제공항, 날개 단 가덕도신공항

    날개 꺾인 새만금국제공항, 날개 단 가덕도신공항

    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나 가덕도신공항 등 영남권 공항 건설은 날개를 달아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6억원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부처(국토부) 안에는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88.6%, 514억원 삭감돼 내년 착공이 어렵게 됐다. 2029년 개항은 물건너 갔다는 평가다.특히, 정부가 새만금신공항, 새만금신항 인입철도 등 새만금 SOC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 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애초부터 이같은 사업이 필요했는지 들여다 보고 새로 수립하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불길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반면, 부산 엑스포 유치 바람을 탄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조기 개항을 지원하고 나서 새만금국제공항 상황과 대조적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건설보상비 3224억원, 설계비 1910억원, 시설부대비 229억원 등 총 5363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올해 예산 130억원의 41.3배나 된다.총사업비 13조 7000억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올 연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개항시기도 엑스포 1년 전인 2029년으로 애초 보다 5년 앞당겨졌다. 12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 역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로 100억원이 반영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밖에도 울릉공항, 제주2공항, 백령공항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잼버리를 지렛대 삼아 추진했다고 지적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앞세운 가덕도신공항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예산과 정책의 온도 차가 너무 극단적이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 바이든보다 한 살 위 美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매코넬 또 ‘30초 얼음’

    바이든보다 한 살 위 美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매코넬 또 ‘30초 얼음’

    지난달에는 20초가량이었는데 이번에는 30초가량이었다.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캔터키주)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에 갑자기 말을 멈추면서 ‘얼음’ 상태에 빠졌는데 30초가량 지속됐다. 그의 나이는 81세. 매코널 대표는 이날 캔터키주 커빙턴에서 기자회견 중 2026년에 다시 선거에 출마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질문을 다시 해달라고 두 차례 반복한 뒤 “그것은…”이라고 말한 뒤 30초가량 무(無)반응 상태로 앞쪽을 응시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옆에 있던 보좌관이 다가와서 질문을 들었는지 확인하자 매코널 대표는 들리지 않게 뭐라고 답했다. 보좌관은 “미안하지만 잠시 기다려달라”고 답했고, 언론에 “크게 말해달라”면서 회견을 재개했다. 매코널 대표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 중에 잠시 현기증을 느껴 멈췄다”면서 “매코널 대표는 괜찮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다음 행사 전에 의사와 상담하겠다”고 말했다. 매코널 대표는 지난 7월 26일에도 공화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갑작스레 굳은 상태에 빠졌다. 당시에는 20초가량 무반응 상태가 계속되자 동료 의원들이 황급히 몰려들어 그를 부축하고 자리에서 벗어났다. 미국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사령탑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당내 합리적 인사로 분류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1·6 의사당 폭동 사태 등을 계기로 멀어진 상태다. 극우 성향의 친(親) 트럼프 인사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 엑스(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코널 원내대표 등을 열거하면서 “미국 지도자들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와 정신건강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들은 공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와 허리케인 이달리아 등 재난 관련 행사 말미에 매코널 대표와 관련, “우리는 정치적으로는 이견이 있지만 그는 좋은 친구”라면서 “오늘 연락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나 미국 내에선 고령을 이유로 재선 출마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AP 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물은 결과 26%가 ‘늙은’, ‘시대에 뒤떨어진’과 같은 단어를 꼽기도 했다.
  • [IFA]LG 지속가능한 작은 마을… 삼성, 별도 전시관에 최대규모로

    [IFA]LG 지속가능한 작은 마을… 삼성, 별도 전시관에 최대규모로

    숲길을 따라 펼쳐진 ‘지속가능한’ 작은 마을엔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공급하는 소형 모듈러 주택(LG 스마트코티지)이 있다. 집 안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이 들어가 있다. 주택 주변엔 자연 속 캠핑 공간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작업장 등도 배치돼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한 LG전자 전시장의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도 대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가전 기술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행사장 ‘메세 베를린’ 안의 독립 전시관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 최대 규모(6026㎡)의 전시장을 준비했다. 입구엔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의미있는 연결’을 전시 주제로 삼은 삼성전자는 확장된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했다. 스마트싱스 존은 유럽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주제로 꾸며졌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구역에선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락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간편하게 제어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헬스·웰니스 구역에서는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후 소셜미디어 공유까지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구역에서는 ‘갤럭시S23’을 통해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도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 집약도’를 확인해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오토 DR’ 기능을 통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미리 알고 앱에서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이나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할 수 있다.LG전자의 전시 주제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이다. 이에 따라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로 전시장을 꾸몄다. 전시장 입구 근처에서 맨 먼저 관람객을 맞는 ‘LG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은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이 결합된 소형 모듈러(조립식) 주택이다.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007가방 TV’로 불리는 ‘스탠바이미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옆 ‘넷제로 비전하우스’ 전시공간에선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거나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LG 씽큐(ThinQ)’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소비량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두 회사는 IFA의 핵심 정신인 ‘지속가능성’을 전시에서도 실천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성 존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소재를 벽체 제작에 적용했다. 폐어망·폐스티로폼 등 소재를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토출구로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고, 스크린을 통해 재활용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도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섬유와 매쉬 소재를 적용했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관람객들은 경남 칠서면 LG리사이클링센터에서 폐플라스틱을 가공해 나온 레진 팰릿을 활용, 플라스틱 매듭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 “엑스포는 부산 아잉교” 파리 녹인다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가 총회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3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잔디마당에서 ‘부산데이 인 파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리는 오는 11월 28일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하는 BIE 총회가 열리는 장소이면서 BIE 회원국 대표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파리 현지에서 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는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행사에서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환영사와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의 축사에 이어 K팝 댄스그룹 리신, 동아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후 K팝 댄스 경연대회, 부산엑스포 퀴즈, 사물놀이 등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단의 마무리 일정이기도 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막중한 시기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부산엑스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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