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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바람이 이뤄지는 나라” “서민들이 다시 설 수 있길”

    “국민 바람이 이뤄지는 나라” “서민들이 다시 설 수 있길”

    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 부부가 그동안 만났던 국민과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7일 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희망 인터뷰’로, ‘윤석열TV’와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 각각 게재됐다. 인터뷰에 참여한 시민은 지난해 윤 대통령이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했을 때 만났던 상인들, 태풍 피해를 입었던 포항 오천시장 상인들,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국립서울맹학교 입학식에서 만났던 교사, 배우 이정재 등으로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났던 인연으로 영상에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인 이정재는 영상에서 “지난 1년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열심히 달려 왔다”며 “우리의 일상도 돌아온 만큼 부산엑스포에 세계인들을 초대할 부푼 꿈도 함께 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바람이 이뤄지는 나라,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서민들이 다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포항 오천시장 상인), “몸이 불편한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서울맹학교 교사),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자립청년사업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신촌지구대 순경)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 포인트 포인트 오른 33%, 부정 평가는 6% 포인트 내린 57%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 낸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9.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023년 전남 미스코리아···‘진’ 김수지(25)

    2023년 전남 미스코리아···‘진’ 김수지(25)

    보성군이 지난 4일 2023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인 ‘제67회 미스 전남 선발대회’가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열린 ‘2023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미스 전남 선발대회’는 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호남본부가 주관했다. 이번 ‘미스코리아 전남 선발대회’에는 14명의 후보생들이 참가해 전남을 대표하는 아름다움과 매력을 겨뤘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수지(25·서경대 공연예술) 씨가 영예의 진(眞)을 차지했다. 선(善)은 박나연(27·중앙대 무용 졸) 씨가, 미(美)는 임지원(21·전남대 성악) 씨가 수상했다. 군은 선발된 미스 전남 진·선·미를 보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다향 보성의 매력을 한껏 알린다는 계획이다. 위촉식은 오는 7일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폐막식에서 열린다.
  • “칼 찔리는 고통…목숨 수차례 잃을 뻔” 전우원이 밝힌 마약 위험성

    “칼 찔리는 고통…목숨 수차례 잃을 뻔” 전우원이 밝힌 마약 위험성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전씨는 지난 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의 실수로 인해 혹여라도 다른 분들이 (마약을) 가볍게 보고 접하시는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정말 여러 번 목숨을 잃을 뻔했다. 정말 위험하다. 후회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며 “요즘 이런 게 (마약이) 많이 문제가 되는 걸 안다. 그 와중에 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이게 (마약이) 뭐가 위험하냐고 생각하실까 봐 설명해 드린다”며 “여러분의 뇌에는 굉장히 예민하고 정교한 신경이 있다. 술도 많이 마시면 머리가 깨질 것 같지 않으냐. 술은 마실 수 있는 한계라도 있지, (마약은) 손바닥만 한 종잇장 안에 소주 몇백병을 마시는 것 같은 (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마약 투약으로 인한 고통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전씨는 “(마약을) 과다복용했을 때 온몸이 부어오르고 칼에 찔리는 듯 아팠다. 숨도 안 쉬어졌다”며 “뇌의 신경이 완전히 망가져서 고통이 몇십 배로, 몇백 배로, 몇천 배로 증폭돼 기절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리적인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도 멈추지 않고 증폭됐다”며 “그래서 영상 속에서 계속해서 비명을 질렀다”고 했다. 전씨는 “그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쳐서 머리도 잘 안 굴러간다. 무섭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그걸로는 가면 안 된다. 정부에서 막아 놓은 이유가 있다. 그런 실수는 안 저지르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아울러 “제가 실제로 위법 행위를 한 것이기에 약하게 처벌이 되면 안 될 것 같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처벌을 다 받겠다. 도망가려고 하지 않겠다. 혹시라도 그런 유혹을 느끼시거나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3월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시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 디옥시메탐페타민),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투약하는 모습을 송출했다. 이후 전씨는 “한국으로 가 스스로 죗값을 치르겠다”면서 같은 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전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 십리벚꽃 지면 초록 마시러… 오월엔 하동에 가야지

    십리벚꽃 지면 초록 마시러… 오월엔 하동에 가야지

    섬진강 화개천길 이어진 야생차밭1000년 역사 신라 때 심은 차나무마을 곳곳 차 덖는 향기로 한가득 명전·우전·세작… 철마다 다른 차갓 따낸 차부터 발효한 홍차까지 팽주와 나누는 차담 재미도 쏠쏠 ‘티스테이’부터 ‘茶크닉’까지 다양 5월엔 경남 하동으로 가야 한다. 차 애호가라면 단박에 알 터다. 참새 혓바닥을 닮은 연한 찻잎들이 올라오는 계절이라서다. 하동은 야생 녹차뿐 아니라 관광 자원이 꽤 많은 동네다. 그런데 왜 하필 5월인가. 봄을 지나면 찻잎이 억세진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수제차의 재료로는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하동 야생차의 제맛, 제 향기를 즐기려면 5월이 좋다는 뜻이다.야생 녹차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 곡우(4월 20일) 전의 우전, 입하(5월 5일) 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 등이다. 여기서 ‘작’은 참새다. 선조들이 대체 어떻게 참새의 혓바닥을 관찰했는지 알 순 없지만, 이름도 ‘참새 작’(雀)에 ‘혀 설’(舌)을 써 작설이다.●따뜻한 날씨에 수확도 앞당겨져 올해는 초봄의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여린 잎들이 우르르 올라왔다. 수확도, 출하도 조금씩 당겨졌다. 5월을 넘기지 않고 찾아야 연한 잎으로 덖은 수제차를 맛볼 수 있다. 하동에서 야생차 축제를 이맘때 여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갓 덖은 녹차만 최고란 뜻은 절대 아니다. 전통 홍차 등 은은한 발효차를 즐길 만한 곳도 있다. 이른바 ‘잭살’도 맛볼 수 있다. 이 일대에서 몸이 아플 때 끓여 먹었다는 토속 발효차다. 모암마을로 간다. 화개면에 속한 여러 차 마을 가운데 한 곳이다. 꼭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야생차밭과 만날 수 있다. 이 일대에 여러 이야깃거리를 남긴 신라 최치원은 화개면 일대를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이라 불렀다고 한다. ‘호리병 속 별천지’라는 뜻이다. 섬진강에서 화개천을 따라 우회전해 병 모가지 같은 길을 지나면 탁 트인 야생차밭이 나온다. 가지런한 밭고랑 덕에 인증샷 성지로 떠오른 정금차밭, 신라 때 처음 심었다는 차나무 시배지, 야생차 박물관 등이 죄다 인근에 있다.●냉해 아랑곳 않는 뿌리 깊은 생명력 모암마을은 여기서 지리산 품으로 좀더 들어가야 나온다. 호리병으로 치면 불쑥 튀어나온 배의 중간 아래쯤에 해당한다. 모암마을의 차밭은 김밥처럼 가지런한 재배 차밭과 형태가 다르다. 여기저기 군락 단위로 흩어져 있다. 꼭 둥근 자갈들이 성기게 얽힌 듯하다. 겉은 부스스해도 속은 단단하다. 재배차와 달리 야생차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생명력이 강하다. 재배차밭이 냉해로 시커멓게 타들어 갈 때도 야생차밭은 늘 형형한 푸른빛이다. 찻잎은 보통 이른 오전에 딴다. 그러고는 오후 내내 그냥 둔다. 이른바 숨을 죽이는 과정이다. 저물녘쯤이면 마을의 제다(製茶)집들마다 차를 덖기 시작한다. ‘덖는’ 건 ‘볶는’ 것과 다르다. 찻잎을 뜨거운 솥에서 물 없이 데친다고 보면 무리가 없겠다. 이 과정은 모두 손으로 이뤄진다. 솥을 달구는 불이 장작이냐, 가스냐 차이가 있지만 손을 쓰는 건 모두 같다.●찻잎에 살짝 상처 내면 더 은은한 향 덖는 과정에서 찻잎에 기술적으로 약간의 상처를 내기도 한다. 그러면 잎에서 미세한 점액이 흘러 향을 더해 준단다. 이렇게 섬세하게 관리하니 향과 맛이 대량 생산된 차에 앞설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수제차는 어떻게 마셔야 할까. 찻집에 가서 ‘그냥’ 마시면 된다. 예전엔 차를 마시기 위해 다도, 다례 등 묵직한 예법을 따졌는데, 요즘은 차를 진지하게 즐기는 것 외에 거추장스러운 과정은 생략되는 추세다.주민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놀루와’는 주민과 외지인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지역 여행사다.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다담 in 다실’은 차 명인이 내주는 차와 다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고, ‘하동 차마실’은 두 가지 차와 다기 세트, 돗자리 등으로 이뤄진 차밭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상품이다. 팽주(차를 내려 주는 사람)와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재미가 각별하다. 차 농가의 농번기인 5월은 쉬고 6월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한단다. 며칠 밤을 모암마을에서 지내는 ‘모암차차’ 프로그램도 있다. 일종의 티스테이(Tea Stay)로, 한옥부터 원룸까지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어미 반달곰 산이, 새끼 강이와 만남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것도 재밌다. 화개면 끝자락의 의신마을에서 ‘베어 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달곰에게 간식 주기 등의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베어 빌리지엔 천연기념물인 반달곰이 두 마리 산다. 어미 ‘산이’와 새끼 암컷 ‘강이’다. 원래는 정부의 반달곰 적응훈련 뒤에 다른 개체들과 함께 야생으로 방사됐는데, 이 녀석들은 번번이 중도에 돌아왔다. 훈련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게 대인기피 훈련인데, 이 녀석들은 사람을 피할 줄 몰랐단다. 결국 마을에서 거둬 주민과 함께 살고 있다. 야생에 적응하지 못한 다른 한 개체는 전남 구례에서 이곳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화개 일대엔 최치원의 고사가 전하는 곳이 많다. 쌍계사엔 최치원의 글이 담긴 진감선사 부도비, 꽃담의 글씨 등이 전한다. 모암마을 윗녘의 범왕리엔 이른바 ‘최치원 푸조나무’가 있다. 최치원이 땅에 꽂은 지팡이에서 움이 터 자랐다는 노거수다. 푸조나무 건너편엔 세이암이 있다. 최치원이 지리산에 들어가기 전 귀(耳)를 씻었다(洗)는 너럭바위다. 바위 위에 ‘세이암’ 글자가 음각돼 있지만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섬진강변의 송림공원은 천연기념물이다. 조선 영조 21년(1745년)에 방풍림으로 조성됐다. 늙은 소나무 750여 그루가 섬진강 맑은 물과 어우러져 있다. ■여행수첩-반달곰 생태학습장은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3시) 40분씩 개방한다. 입장료는 3000원. 예약자 30명만 출입할 수 있다. 금요일은 쉰다. 마을에 숙소도 있다. 누리집(www.bearvillage.co.kr) 참조.-하동세계차엑스포는 오는 6월 3일까지 열린다.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에선 한국 차를 시대별로 소개하는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 티아트관’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제2행사장인 화개천변에선 ‘명인과 함께하는 티 클래스’, ‘하동녹차 요가명상’, ‘차 시배지 투어’, ‘티 캠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 부산시민 68% “엑스포 준비 잘하는 중”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이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4일 시정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2023년 1분기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4~17일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가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대응 등 엑스포 준비와 관련해 시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68.3%였다.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4%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요한 것으로 부산시민과 국민의 유치 열기 고조(28.1%)를 가장 먼저 꼽았다. 다음은 중앙정부의 유치 외교 활동(26.2%), 시의 국가별 유치 외교 활동(24.9%), 대기업의 협력을 통한 유치 활동(10.1%) 순이었다. 또 시민 75.9%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이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기대되는 조기 개항 효과는 각종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29.9%), 50만개 일자리 창출(25.1%), 24시간 편리한 공항 이용(20.9%), 지역균형발전(10.6%)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시정에 대한 만족도 분야의 경우 부산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은 63.8%로 지난 분기보다 4.4% 포인트 증가했다. 시민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 생활 안정(45.9%)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청년일자리 확충(23.3%), 출산·양육 지원 강화(13.3%),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11.8%), 주거 환경 개선(5.5%)을 꼽았다.
  • 차별 안고 달리는 KTX…예매 전쟁에 뿔난 호남

    차별 안고 달리는 KTX…예매 전쟁에 뿔난 호남

    승객 급증해도 운행편수 제자리주말 승차권은 2주 전 매진 일쑤익산~여수엑스포 ‘저속철’ 악명지자체장·의원 “호남선 증편을” 호남권 고속철도(KTX)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운행 편수와 수송 가능 인원이 터무니없이 적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광주·전남·전북 주민들을 중심으로 ‘예매 전쟁’이 벌어지자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까지 나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4일 호남권 지자체에 따르면 주말 KTX 승차권은 2주일 전에 매진되기 일쑤고 평일에도 3~4일 전에 예매해야 겨우 표를 구할 수 있다. 목포 방향 호남선과 여수 방향 전라선 KTX 운행 횟수는 영남권의 절반 수준을 밑돈다. 주말의 경우 광주를 통과하는 호남선 KTX는 왕복 48회에 불과하다. 반면 대구는 121회, 부산은 119회로 두 배 이상 많다. 광주보다 인구가 적은 울산도 58회다. 더구나 영남에는 1편당 승객 9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KTX1이 배차되지만, 호남·전라선은 400여명 수준인 KTX산천이 주로 투입돼 수송 능력이 떨어진다. 호남선은 주말 수송 능력이 3만 2546명이나 대구행은 10만 9775명, 부산행은 10만 7865명으로 3배 이상 많다. 울산행도 5만 1922명이다. 광주 송정역 호남선 KTX의 경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1444명으로 2014년 개통 당시 3327명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KTX 운행 편수와 좌석은 그대로다. 전라선은 더욱 심각하다. 익산~여수엑스포 185.7㎞를 운행하는 전라선 KTX는 왕복 36편에 불과하다. 더구나 전라선은 고속열차 전용 노선이 아니어서 ‘저속철’로 불린다. KTX 운행 속도가 시속 180~200㎞에 그친다.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호남권 지자체장들과 정치인들이 지난달 24일 송정역에서 KTX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3만 광주시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KTX 고속열차의 지역 차별은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며 “KTX산천을 정원이 많은 KTX1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발권이 어려운 금요일·주말 시간대에는 2~3회 증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노선별로 고속열차 운행편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승차율 등 수송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남지역에서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지만 KTX 좌석 부족은 전국적인 문제로 병목 현상을 빚고 있는 오송~평택 복복선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차별 안고 달리는 KTX… 예매 전쟁에 뿔난 호남

    차별 안고 달리는 KTX… 예매 전쟁에 뿔난 호남

    호남권 고속철도(KTX)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운행 편수와 수송 가능 인원이 터무니없이 적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광주·전남·전북 주민들을 중심으로 ‘예매 전쟁’이 벌어지자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까지 나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4일 호남권 지자체에 따르면 주말 KTX 승차권은 2주일 전에 매진되기 일쑤고 평일에도 3~4일 전에 예매해야 겨우 표를 구할 수 있다. 목포 방향 호남선과 여수 방향 전라선 KTX 운행 횟수는 영남권의 절반 수준을 밑돈다. 주말의 경우 광주를 통과하는 호남선 KTX는 왕복 48회에 불과하다. 반면 대구는 121회, 부산은 119회로 두 배 이상 많다. 광주보다 인구가 적은 울산도 58회다. 더구나 영남에는 1편당 승객 9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KTX1이 배차되지만, 호남·전라선은 400여명 수준인 KTX산천이 주로 투입돼 수송 능력이 떨어진다. 호남선은 주말 수송 능력이 3만 2546명이나 대구행은 10만 9775명, 부산행은 10만 7865명으로 3배 이상 많다. 울산행도 5만 1922명이다. 광주 송정역 호남선 KTX의 경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1444명으로 2014년 개통 당시 3327명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KTX 운행 편수와 좌석은 그대로다. 전라선은 더욱 심각하다. 익산~여수엑스포 185.7㎞를 운행하는 전라선 KTX는 왕복 36편에 불과하다. 더구나 전라선은 고속열차 전용 노선이 아니어서 ‘저속철’로 불린다. KTX 운행 속도가 시속 180~200㎞에 그친다.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호남권 지자체장들과 정치인들이 지난달 24일 송정역에서 KTX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3만 광주시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KTX 고속열차의 지역 차별은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며 “KTX산천을 정원이 많은 KTX1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발권이 어려운 금요일·주말 시간대에는 2~3회 증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노선별로 고속열차 운행편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승차율 등 수송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남지역에서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지만 KTX 좌석 부족은 전국적인 문제로 병목 현상을 빚고 있는 오송~평택 복복선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내 450곳에 마약 유통시킨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국내 450곳에 마약 유통시킨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필로폰, 합성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을 국내 450곳에 유통한 마약공급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필리핀 사법당국과의 공조로 현지에서 검거한 총책 A(48)씨를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이 조직의 유통책 1명을 검거한 이후 차례로 유통책을 검거하는 등 조직 전체를 일망타진하기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통책과 자금관리책 등 13명을 검거한 뒤 총책으로 A씨를 특정해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공조 요청을 접수한 이후 A씨를 인터폴 적색수배하고, 국가정보원과의 공조 등을 통해 2개월간 A씨 행적을 추적했다. 필리핀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확보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사법당국과 공조해 A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고, 이후 신속한 국내 송환을 지속해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을 두고 필로폰, 합성 대마 등 여러 가지 마약을 국내 450곳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조직의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동안 시가 17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압수되지 않은 마약 등을 감안하면 A씨가 국내에 유통한 마약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마약 유통 규모와 방법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최근 국외도피 마약사범들이 국내로 마약을 공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포토多이슈]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이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 주최, ㈜코트파 주관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나흘간 열리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가 협력하여 치러지는 국제적인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43개국 208여 기관 및 업체가 참가했다.
  • 부산 시민 70% “엑스포 유치 준비 잘하고 있다”

    부산 시민 70% “엑스포 유치 준비 잘하고 있다”

    부산 시민 68%가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4일 시정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2023년 1분기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의 의뢰로 서던포스트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대응 등 엑스포 준비와 관련해 시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68.3%였다.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4%에 불과했다. 시민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요한 것으로 부산시민과 국민의 유치 열기 고조(28.1%)를 가장 먼저 꼽았다. 다음은 중앙정부의 유치외교 활동(26.2%), 시의 국가별 유치외교활동(24.9%), 대기업의 협력을 통한 유치활동(10.1%), 유명연예인 등 케이(K)컬처를 활용한 홍보활동(8.3%) 순이었다. 또,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이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시민은 75.9%였다. 조기 개항으로 기대되는 점은 각종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29.9%), 50만 개 일자리 창출(25.1%),24시간 편리한 공항이용(20.9%), 지역균형 발전(10.6%), 글로벌허브도시 위상제고(9.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정에 대한 만족도 분야에서는 부산의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이 63.8%였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4.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시의 현재 시정 추진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 분기 6.27%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64.7%로 증가했다. 시민들은 또 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45.9%)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은 청년일자리 확충(23.3%), 출산·양육지원강화(13.3%),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11.8%), 주거환경개선(5.5%) 등의 순이었다.
  • [포토多이슈] 서커스로 풍성한 어린이날

    [포토多이슈] 서커스로 풍성한 어린이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5~7일 광화문 옆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개 축제를 개최한다.재단은 올해 일곱 가지 축제를 75일 동안 벌일 예정이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그동안 제각각 진행된 서울의 주요 예술 축제를 하나로 모은 재단의 통합 예술축제 브랜드다. 작년 하반기 5개 예술축제를 18일 동안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맞춰 축제 콘셉트를 결정했다.첫 타자인 ‘서커스 페스티벌’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프랑스 인엑스트레미스트팀의 ‘다모클레스’, 말레이시아 팡팅량팀의 ‘날개’ 등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와 서울스테이지11 작품 2개가 무대에 오른다.다만 4일과 5일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상당수의 프로그램이 6~7일로 순연될 예정이다. 5일에 관람을 계획한 시민들은 반드시 변경된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해야 한다.
  • ‘우리가 몰랐던 역사, 우리가 몰랐던 재미’…삼국유사테마파크 홍보관 운영

    ‘우리가 몰랐던 역사, 우리가 몰랐던 재미’…삼국유사테마파크 홍보관 운영

    경북 군위군은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우리가 몰랐던 역사, 우리가 몰랐던 재미’라는 주제로 삼국유사테마파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전은 40여개국, 30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국제종합관광박람회다. ‘2023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와 동시에 개최되며,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전통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삼국유사테마파크 홍보부스는 테마파크 소개와 군위 관광코스와 지도, 캐릭터 등을 비치되며 관광전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다양한 선물도 준다. 이 부스는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룰렛게임, 캐릭터 포토타임,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업비 1223억원을 투입해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일대 부지 72만㎡에 조성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해룡물놀이장·해룡슬라이드(놀이시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또 삼국유사 속 설화를 구현해 놓은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17m 높이의 신화목, 신라 지철로왕의 사자상,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등이다. 체류형 관광지의 필수 조건인 숙박시설 20동도 보유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영웅 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으로 지어졌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 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용담지, 아침향기원 등 산책코스를 비롯해 식사를 할 수 있는 풍류정, 각종 상점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삼국유사테마파크 관광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수 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김영수 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총재는 문화체육부 장관, 한국농구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고 2019년 PBA 총재로서 당구 발전과 대중화를 견인해 왔다. 최우수선수상은 2022 소년체전 체조 6관왕 신희제(영남중)와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엑스게임 우승자 최가온(세화여중)이 차지했다.
  • 맛보고 즐기는 천년 신비… 하동세계차엑스포 오늘 개막

    맛보고 즐기는 천년 신비… 하동세계차엑스포 오늘 개막

    차(茶)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4일 개막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차엑스포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다음달 3일까지 31일간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된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과 ‘웰니스관’, ‘월드티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차 천년관은 천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 차의 시대별 문화를 보여 주고, 웰니스관은 힐링하며 차 효능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드티아트관에서는 세계 차 역사 및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화개면 야생차밭 인근 제2행사장에는 지리산의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천년 차나무를 비롯해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제1행사장에서 세계차를 체험하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나만의 블렌딩 티 체험’, ‘찻잎 덖음&비비기’, ‘차 훈증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제2행사장에서는 다례 시연과 찻자리를 선보이는 ‘다함께 차차차’, 20~40대 청년 차인들을 중심으로 젊은 차 문화를 경험하는 ‘와글와글 차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찻잔 들고 세계여행은 유서 깊은 차 역사와 문화를 지닌 5개 나라 명차를 그 나라 방식으로 마시고 전문가 설명을 듣는 체험이다.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 다원과 야생차밭을 걷는 2개 코스 ‘천년 다향 힐링길’ 프로그램도 색다르다. 행사 기간 지역 제다업체 등이 하동차 관련 제품을 5~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1200명과 통역 20명을 행사장에 배치한다. 개막식은 ‘미래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한 차일소리 공연과 군민합창단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민호, CIX, 스테이씨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1·2행사장은 28㎞쯤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 “인구문제 열쇠 외국인 노동자 과감히 수용을” “계절 근로자들 체류기간부터 10개월로 연장”[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인구문제 열쇠 외국인 노동자 과감히 수용을” “계절 근로자들 체류기간부터 10개월로 연장”[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광역단체장이 느끼는 위기감을 절절히 토로했다. 수년 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지방 거점 국립대도 문을 닫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지사는 인구 감소를 대한민국보다 먼저 체험하고 있는 경남지사로서 다양한 해법을 기탄없이 풀어내며 궁극적으로 이민 정책 수립의 불가피성을 거론했다. 다음은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박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민 정책이 시급한 것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 수요 때문인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다. 지방은 산업단지와 농촌 등 외국인 노동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게 현실이고, 지금 창원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당장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판이다. 경남은 2018년 6000명 감소로 시작해 지난해 3만 3000명이 줄었다. 특히 유소년과 청년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기업인들을 만나 보면 사람을 못 구해서 난리다. 몇 년 안 가면 더 심각한 국면과 마주할 것이다. 채울 수 있는 것은 외국인 근로자밖에 없다. 이번에 이민청을 만들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를 계절근로자식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 체제를 유지하느냐, 다민족국가로 갈 것이냐의 기로에 섰다. 단일민족국가를 고수하면 근로자를 구할 수 없다. 젊은이들더러 대우조선해양 가서 용접하라고 하면 하겠나. 창원의 공장을 모두 멈춰 세워야 한다.” -그렇게 심각한가. “더이상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안 된다. 현재 산업 인력 정책을 총괄하는 게 고용노동부인데, 고용 문제만 다룬다. 다방면의 산업에 인력을 지원하는 기능은 고용부도, 산업통상자원부도 안 한다. 이민 업무는 법무부가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없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도지사회의에서도 계절근로자 기간을 현행 5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5개월로는 훈련 및 교육 후에 실제로 일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외국인 노동자를 과감하게 받아들이면 도시, 사회 문제 등이 파생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각오해야 한다.” -또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남해안을 봐라. 지금으로서는 ‘경치가 좋다’ 뿐이다. 태국에 숙박, 휴양, 놀이시설이 얼마나 잘돼 있나. 싱가포르에는 센토사 리조트 단지가 있다. 그런데 남해안은 경치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수산자원보호구역, 국립공원구역 등 규제만 있다. 어떻게 하자는 건가. 수도권에나 개발제한구역이 필요하지, 경남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왜 필요한가. 정부에 정책적인 전략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토지이용규제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규제권을 가진 환경부 장관과 토론해 보고 싶다.” -남해안 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개발론자는 아니지만 남해안에 대한 토지이용규제와 환경규제가 너무 크다. 환경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보존만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시도지사회의에서 규제를 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혁파시키겠다고 했다. 한국에도 멕시코 칸쿤이 필요하다.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인가. “지난주에 김영록 전남지사와 합의했다. 남해안종합개발청, 이순신 장군 순례길 프로젝트, 남해안 관광 루트 공동 개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을 추진한다. 온갖 규제로 묶여 있는 남해안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레저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남해안 관광벨트로 해양관광 시대를 열고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설립해 전남과 힘을 모으겠다.” -남해안을 개발하면 경남과 전남이 모두 먹고살 수 있는 건가. “지중해가 유럽과 아프리카에 닿아 있는 것처럼 남해안도 일본, 중국 옆에 있다. 남해안을 개발하면서 일본,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을 가지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남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조업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 인구를 붙잡아 둘 길은 지역의 산업적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것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남해안이다. 경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이 대기업은 몰라도 근무 환경이 열악하면 제조업으로 안 간다. 결국 서비스 업종이다.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젊은이를 붙잡아 두는 길이다.” -왜 서비스업인가. “제조업은 부가가치가 높아져도 자동화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든다. 젊은 세대에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서비스 산업이다. 박근혜 정부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만들려고 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못 했다. 물론 반도체와 제조업은 중요하고 새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관광뿐 아니라 보건, 의료, 문화 등을 개방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경남에도 주요 제조업이 있는데. “그렇다. 이미 확보한 경쟁력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K방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 않나. K방산 대부분이 경남에 있다. 육상, 해상, 항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육상은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만들고 있다. 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투기 KF21을 생산하고 있다. 잠수함 등 해상은 대우조선해양이 담당하고 있다. 경남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얼마나 더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보나. “문제는 고급 인력이 대전까지는 내려가는데 그 밑으로는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남에 연구기관, 과학기술시설을 유치하려고 해도 고급 인력들이 경남에 오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좋은 정주 환경이 중요하다. 전문가들 이야기를 빌리면 처음에는 진주 혁신도시에 내려오는데 못 견디고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올라간다. 거기서 다시 판교로 간다고 한다. 수도권에 지금 인구의 50%가 몰려 있는데 향후 60~70%까지 갈 것이다. 그게 나라라고 할 수 있나. 도시국가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합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부산엑스포가 정리되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부산과 경남을 하나로 만들겠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첫 광역자치단체 통합이 될 수 있다.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합쳐야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부산과 경남이 합치면 울산도 오래 지나지 않아 통합될 수밖에 없다. 저는 마산·창원·진해를 통합해 본 경험을 갖고 있다.” -다른 지역도 통합해야 하나. “통합이 안 되는 것은 정치인들 때문이다. 대전·충남·세종도, 전남·광주, 대구·경북도 마찬가지다. 몸집을 키워야 큰소리도 칠 수 있다. 지금 산업은행 부산 이전 건도 늦어지고 있다. 부산에 가덕도 신공항을 만든다고 하니 대구도 공항을 만든다고 하는 상황이다. 최소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 기능 중에 한 가지, 금융이라도 지방에 줘야 한다. 지방에 있는 국립대도 몇 년 안 가서 문 닫는 곳이 많을 것이다. 최소한 국립대는 서울 2대학, 3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산대가 예전에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좋은 대학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서울에 있는 꼴찌 대학 다음이 부산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지방으로 내려보내고 행정기관도 다 내려보내야 한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 블랙핑크와 함께… 전 세계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블랙핑크와 함께… 전 세계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 항공기를 3일 공개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습을 드러낸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에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새겨져 있다. 이 항공기는 4일 인천발 파리행(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 [서울포토]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서울포토]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3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래핑 항공기를 촬영하고 있다.
  • ‘마약 혐의’ 인정했던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항소심서 ‘부인’

    ‘마약 혐의’ 인정했던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항소심서 ‘부인’

    힙합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23·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씨가 1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을 번복해 항소심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2-1형사부(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3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향정, 마약),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환각물질흡입)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1심은 “피고인이 범죄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점을 고려했다”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날 항소심에서 윤씨 측 변호인은 “원심에서 자백했던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을 매수하고 펜타닐을 흡입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가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씨는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인정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하지만 항소심에 이르러 사실대로 다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윤씨는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윤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에게 일명 ‘던지기’ 방식(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위치를 알려 구매자가 가져가게 하는 것)으로 필로폰 등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윤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윤씨는 또 다른 마약 사건으로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부장 이현복)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향정)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추징금 407만원도 함께 명령했다. 윤씨는 지난해 6월 15일 서울 서초구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필로폰 판매자에게 가상화폐로 지불하는 대가로 필로폰 0.5g을 주문한 뒤 ‘던지기’ 방식으로 이를 매수하려 했지만 찾지 못해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9년 11월 28일~2020년 4월 19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마약을 총 24차례 매수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윤씨는 펜타닐을 24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이를 모두 스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별건의 마약 범죄로 실형(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도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윤씨에게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윤씨는 지난 2020년 11월 자신의 SNS 계정에 “중학생 때부터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지리산 茶시배지에서 즐기는 엑스포...하동세계차엑스포 4일 개막

    지리산 茶시배지에서 즐기는 엑스포...하동세계차엑스포 4일 개막

    차(茶)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4일부터 시작된다.경남도와 하동군은 차를 주제로 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4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31일간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된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티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차 천년관’은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의 시대별 문화를 보여주고, ‘웰 니스관’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차 효능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드티아트관’에서는 우리나라 차 문화와 세계의 차 역사 및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산업융복합관’에서는 차 산업 중심지와 녹차 관련 기업의 수출·판로개척 등을 소개한다. 화개면 야생차밭 인근 제2행사장에는 지리산 4계절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천년 차나무를 비롯해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주요 행사로는 제1행사장에서 세계차를 체험하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나만의 블랜딩 티 체험’, 찻잎 덖음&비비기’, ‘차 훈증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제2행사장에서는 단체별로 특색있는 다례 시연과 찻자리를 선보이는 ‘다함께 차차차’, 차를 좋아하는 20~40대 청년 차인들을 중심으로 젊은 차문화를 경험하는 ‘와글와글 차회’, ‘차향기따라 힐링워킹’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찻잔들고 세계여행은 유서깊은 차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5개 나라 명차를 그 나라 방식으로 마시고 전문가 설명을 듣는 체험이다.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 다원과 야생차밭을 걷는 2개 코스 ‘천년 다향 힐링길’ 프로그램도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이다. 행사기간 제1·2 행사장에서 지역 제다업체 등이 하동차 관련 제품을 5~50% 저렴하게 판매한다.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일반 1200명과 통역 20명을 뽑아 행사장 안팎에 배치했다. 4일 제1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미래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한 차일소리 공연과 군민합창단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민호, CIX, 스테이씨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1·2행사장은 28㎞쯤 떨어져 있어 차로 40분쯤 걸린다.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수상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소강체육대상 수상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제15회 소강체육대상을 받았다.김 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강체육대상은 대한체육회장 등을 지낸 고 민관식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12월에 심사해 다음 해 5월 3일에 시상해 왔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김 총재는 제33대 문화체육부 장관, 제5대 KBL 총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2019년 출범한 프로당구협회 총재를 맡아 국내 당구 발전과 당구 대중화를 견인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지난해 소년체전 체조 6관왕 신희제(영남중)와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엑스게임 우승자 최가온(세화여중)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2022~23시즌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권순우(당진시청), 장애인 여자골볼팀이 수상했다. 고 이형근 대한역도연맹 후보 선수 전임 감독, 박권일 휠체어 컬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이, 언론상은 연합뉴스 이영호 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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