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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 전쟁/유엔 난민기구 “아동 10분에 1명 사망”

    이-하 전쟁/유엔 난민기구 “아동 10분에 1명 사망”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중 가자지구에서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UNRWA는 “분쟁 기간 민간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큰 뜻이나 이상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인류에 대한 의무이자 약속이며, 민간인은 어디에 있든지 보호를 받아야 마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은 7일로 한달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군(IDF)은 지난달 27일 지상작전 확대를 방침을 천명한 이후 병력 투입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엔 가자시티 포위 완료를 선언하고 시가전에 돌입하는 중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전쟁으로 가자지구가 어린이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즉각 휴전을 거듭 호소했다. 그는 “이스라엘군(IDF)의 지상 작전과 계속되는 폭격으로 민간인, 병원, 난민 캠프, 모스크(이슬람 사원), 교회와 대피소를 비롯해 유엔 시설이 모두 공격을 받고 있다”며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에 따르면 이로 인해 지금까지 UNRWA에서 일하는 구호 활동가 89명이 사망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미 조직 역사상 어떤 기간보다 높은 수치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동시에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로켓을 계속 발사하고 있다”며 모든 인질을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가자지구 구호를 위해서는 라파 통행로로는 부족하고 충분한 수송수단을 갖춘 이스라엘 케렘 샬롬 통행로도 함께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이 가자지구와 요르단 서안 지구에 거주하는 270만 명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려면 12억 달러(약 1조 5708억원)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어 “라파 통행로만으로는 필요한 규모의 구호 트럭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면서 또다른 국경통과소를 다시 제안했다. 전쟁 발발 하루 전 구로물품을 실은 트럭 500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는데, 이후엔 오히려 줄어들어 지난 2주간 400대를 조금 넘었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여기에는 연료도 포함되지 않았다. 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니며, 서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이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팔레스타인이 쓰는 수치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언급했다. 반면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이전의 분쟁에서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치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튿날 가자 보건부는 누적 사망자 7028명의 명단과 자세한 신원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희생자의 개인정보와 신분증 번호 등이 전산을 통해 입력·관리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여성 2641명, 노인 611명도 포함됐다. 아울러 보건부는 “2300명 이상이 실종됐으며 실종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개시된 이후 가자지구의 일자리 60% 이상이 사라졌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분석했다. ILO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겨냥한 군사적 대응을 개시하면서 발생한 가자지구 고용 감소량은 전체 고용량의 최소 6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내 18만 2000개 일자리에 해당한다고 ILO는 설명했다. 무력 충돌의 여파가 미치고 있는 서안지구 역시 고용량의 24%에 해당하는 20만 8000개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ILO는 진단했다.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두 지역을 합쳐 39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사라진 셈으로, 이를 일일 노동 소득 손실로 따지면 1600만 달러(약 207억여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LO 아랍 지역 책임자 루바 자라다트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이 지역 노동시장과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우리의 초기 평가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분쟁이 계속되면 사정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유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금 진행 중인 적대행위는 엄청난 인도주의적 위기를 낳았을 뿐 아니라 일자리와 기업 활동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면서 사회·경제적 위기를 유발한다”며 “앞으로 그 여파는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국제사회에선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내건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잇따라 내놨다. 민간인 피해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테러리스트 하나를 제거하려고 난민촌 전체를 폭격하는 것은 비례성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국제법과 유엔 결의를 존중하지 않아 실망했다”며 현지 외교관 3명을 모두 소환하기로 했다. 차드 외교부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 위기와 관련해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2020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했던 바레인 의회는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한다며 다시 단교를 요구하고 나섰다. 바레인은 앞서 현지 대사를 소환하고 모든 경제 관계를 중단했다. 튀르키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로 제소하겠다고 밝힌 직후 예루살렘 주재 대사를 소환했다. 남미 볼리비아도 최근 이스라엘과 단교했고, 칠레와 콜롬비아도 자국 대사들을 소환했다. 이스라엘의 최우방인 미국 정부 내에서도 민간인 피해와 관련해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6일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 직원들은 최근 내부 메모에서 “공개적으로 적법한 군사적 목표물로 공격 작전의 대상을 제한하지 못한 것 등 이스라엘의 국제 규범 위반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국무부 중간간부 이하 외교관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모습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대해 점점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구에 오니 힘 난다”…尹대통령, 칠성시장서 ‘뭉티기’ 오찬

    “대구에 오니 힘 난다”…尹대통령, 칠성시장서 ‘뭉티기’ 오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1989년 민주적 국민의식 함양과 국민화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이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모두 8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으로 당시에는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어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축사 서두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대구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민생 현장 탐방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점포를 돌며 물건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로부터 직접 체감 경기도 청취했다. 이어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뜻하는 ‘뭉티기’로 오찬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 佛 파리 공항서 이슬람교도 30명 ‘단체 기도’ 논란

    佛 파리 공항서 이슬람교도 30명 ‘단체 기도’ 논란

    프랑스 공항에서 이슬람교도들이 단체로 기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청사에서 수십 여명의 무슬림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사진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5일로, 이날 공항의 2B 터미널 앞에서 요르단행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약 30명의 무슬림들이 모두 바닥에 앉아 10분간 기도했다. 이같은 사실이 엑스에 사진과 함께 공유되자 즉각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학교 등 공공장소와 공항을 포함한 공공건물에서 종교적 색체가 드러내는 행동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현지언론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프랑스 내에서도 긴장이 커지고 있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대해 과거 프랑스 유럽부 장관을 지낸 노엘 르누아르는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공항이 모스크로 변하는 동안 파리공항 CEO는 무엇을 하고있느냐"고 비판했다. 파리공항그룹(ADP) 최고경영자(CEO) 귀스탱 드 로마네는 "(공항내에서)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공항 내에 별도의 예배장소가 있으며 경찰에 이를 금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잔다르크’ 타미미 체포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잔다르크’ 타미미 체포

    팔 저항 운동 상징인 22세 아헤드 타미미이스라엘 언론 “SNS로 테러 선동”가족 “타미미 계정 아냐” 주장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운동가 아헤드 타미미(22)를 테러 조장 혐의로 체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타미미는 팔레스타인 자치치구인 요르단강 서안 나비살레 마을에서 이스라엘군에 체포돼 추가 심문을 위해 이송됐다. 이스라엘군은 타미미가 “폭력을 조장하고 테러 행위를 촉구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은 타미미가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서안에 자리 잡은 이스라엘인 정착민들을 위협하는 게시글들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타미미의 모친은 WSJ에 해당 계정이 타미미의 소유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타미미는 ‘팔레스타인의 잔 다르크’라고 불리며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는 16살이던 2017년 서안 자신 집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처음 체포됐다. 무장한 이스라엘군에 10대 소녀인 타미미가 맨주먹으로 맞서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이후 그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타미미는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8개월간 징역형을 산 뒤 석방됐다. 타미미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타미미를 체포한 군대를 칭찬하며 그를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대표 공예품 소개 ‘2023 아세안위크’ 개최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대표 공예품 소개 ‘2023 아세안위크’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동문에서 ‘열 하나의 마음, 열 하나의 빛 – 아세안의 공예, 색을 담다(11 Pots 11 Colors – Colorful Heritage of ASEAN Crafts: Capturing the Light)’를 주제로 ‘2023 아세안 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한-아세안센터 설립 10주년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산)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아세안 위크’는 국내에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관광 행사다.올해는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공예품과 더불어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이 담긴 한국 작가의 작품까지 전통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총 11개국의 작품과 함께, 주한 아세안 대사들의 소장품 컬렉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한다. 전시된 공예품들은 전통을 넘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되어 예술과 실생활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공예품을 통해 각국의 역사와 문화도 엿볼 수 있다.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말레이시아 주석 공예품 회사 로얄 셀랑고르(Royal Selangor)의 말레아(Mallea) 시리즈 ▲싱가포르 대통령 디자인 어워즈의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작가 한스 탄(Hans Tan)의 대표작 Spotted Nyonya 시리즈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파리 국립장식박물관, 뮌헨 바이에른 국립 미술관 등 세계적인 전시 경력을 보유한 이인화 작가의 양구 백자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공예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예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아세안 국가들이 선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지 10선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공예품들이 담긴 ´아세안 위크 2023´ 티저 영상은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한 아세안 10개 회원국 대사들의 소장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아세안 위크’는 아세안과 더불어 한국까지 총 11개국의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인 만큼, 한국 대중에 아세안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한-아세안 간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만 명 죽는 동안, 고급 호텔·전용기 즐긴 하마스 고위층 사진 입수” [포착]

    “1만 명 죽는 동안, 고급 호텔·전용기 즐긴 하마스 고위층 사진 입수”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습으로 초토화되면서 1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 고위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다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대사관 측은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3명은 각각 30억 달러(한화 약 3조 9057억 원)에 달하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세계 각지에 합법으로 위장한 사업체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019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미 이스라엘대사관은 “하마스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단체”라면서 “가자지구 시민 대다수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동안, 선택된 소수는 대리석이 깔린 저택과 고급 호텔에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미 이스라엘대사관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하마스 최고 지도층 중 한명인 이스마일 하니예(61)가 다른 고위 관리들과 함께 호화롭게 장식된 전용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하니예가 두 아들과 함께 고급 호텔에 서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하니예가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테헤란, 이스탄불, 모스크바, 카이로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우호 국가들의 지도자를 만나왔다”면서 “그의 두 아들은 이스탄불이나 도하의 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자주 공개하곤 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정권을 잡은 뒤 하마스 고위층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이용해 다른 국가나 단체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해당 지원금은 가자지구 주민이 아닌 군사 무기와 비밀 터널 등을 만드는데 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미 이스라엘대사관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하마스 지도부가 부를 축적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면서,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고위층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7일 SNS에서는 하니예가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사무실에 머물고 있는 영상이 확산했다.해당 영상에는 하니예가 하마스 지도부 구성원들과 함께 번듯한 정장을 입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모습이 촬영된 알자지라 방송을 시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습으로 불덩이가 되어가자 하니예는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후 하니예와 하마스 지도부는 카펫이 깔린 바닥에 엎드려 감사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보도한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니예가 도하의 우아한 사무실에서 민간인 최소 1000명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1300명을 죽인 잔혹한 공격을 지켜봤다”면서 “하니예는 지난 수년 간 가자지구의 고난에서 벗어나, 석유가 풍부한 카타르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하니예는 5성급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SNS에 유포된 영상은) 에어컨이 켜진 도하 사무실에서 이스라엘인이 대학살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축하하며 웃고 기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하니예는 누구? 사진에 등장하는 하니예는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이며, 최고위층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로 꼽힌다. 13명의 자녀를 둔 하니예는 2019년부터 자신의 안전을 위해 가자지구 밖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을 오가며 고급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자치정부(하마스)의 총리로 임명된 후에는 이집트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통제권을 장악하면서 급격히 많은 재산을 축적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매체인 ‘로즈 알 유수프’ 역시 “하니예는 샤티 난민캠프 인근 가자 해변에 40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후에도 가자지구의 아파트와 별장 등 건물을 여러 채 구입하고 일부는 자녀를 소유자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벤 월러스 전 영국 국방장관은 텔레그래프에 “카타르가 최악 중에서도 최악인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내쫓을 때까지 카타르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희소병 영국 아기 치료 위해 이탈리아 내각 긴급회의, 시민권 부여

    희소병 영국 아기 치료 위해 이탈리아 내각 긴급회의, 시민권 부여

    태어난 지 8개월 된 영국 여자아이 인디 그레고리다. 촬영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가족이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PA 통신에 제공한 것을 AP와 연합뉴스가 전재했다. 올해 2월에 태어난 그레고리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미토콘드리아병을 앓고 있다. 그레고리는 태어나자마자 노팅엄에 있는 퀸스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6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내각 회의를 긴급 소집해 그레고리가 이탈리아로 옮겨져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탈리아 시민권 발급을 승인했다. 퀸스 메디컬세터는 더 이상의 치료는 아기에게 고통만 안기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연명치료 중단을 권고했지만, 그레고리의 부모는 계속 치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다툼은 결국 법정으로 옮겨졌다. 영국 법원은 치료 가능성이 없다며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그레고리의 부모는 교황청이 운영하는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에서 치료를 돕겠다고 나서자 아기를 그곳으로 옮기고 싶어 했으나 지난주 영국 항소법원은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기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영국 항소법원이 이날 오후 3시에 연명치료를 중단하라고 판결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15분에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고, 불과 몇 분 만에 그레고리에게 이탈리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이날 내각 회의의 유일한 안건이었다. 멜로니 총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그들은 작은 인디에게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아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려는 부모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고 장려해온 멜로니 총리는 아기의 치료 비용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정부가 그레고리를 데려오기 위해 최근 몇 주 영국 정부와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생명줄이 끊겼을 여자 아기가 이제 교황청에서 운영하는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버지 딘 그레고리는 “딸이 이탈리아 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인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보여준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2018년 연명치료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두고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23개월 된 영국 남자 아기 알피 에번스 사건과 닮아있다. 당시에도 제수 밤비노 병원이 연명치료 지원 의사를 밝히자 이탈리아 정부가 에번스에게 시민권을 발급하고, 환자 이송을 대비해 군용기를 대기시키는 등 조처를 했다. 하지만 영국 항소법원은 에번스에 대한 사법 관할권은 영국에 있다며 끝내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에번스는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한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 AFP 통신은 5년 전 알피 에번스처럼 그레고리 역시 이탈리아에서 치료를 받게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네타냐후 “하마스 격퇴 후 가자에 희망의 미래 줄 것” 유엔 “어린이들의 무덤”

    네타냐후 “하마스 격퇴 후 가자에 희망의 미래 줄 것” 유엔 “어린이들의 무덤”

    하마스 소탕을 위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전쟁을 마무리하고 가자 주민에게 희망에 찬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현지시간) 현지 주재 외교단과 면담에서 “하마스와 전쟁은 작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아니다. 우리의 승리는 여러분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중동이 ‘테러의 축’에 넘어간다면 다음 차례는 유럽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문명과 야만의 싸움’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야만은 광범위한 테러의 축이 주도하고, 테러의 축은 이란이 주도하고 있다”며 하마스 등을 지원하는 이란을 겨냥했다. 그는 “그들(야만의 축)은 중동과 세계를 어둠의 시대로 되돌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끝으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격퇴하고 나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에게 약속과 희망의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무력충돌이 한달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린이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즉각 휴전을 호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전쟁 중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UNRWA는 “분쟁 기간 민간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큰 뜻이나 이상적인 일이 아니다”며 “이는 인류에 대한 의무이자 약속이며, 민간인은 어디에 있든 보호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병원 등 의료시설 가동률이 현저하게 떨어진 가자지구에서 임산부와 영아 건강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이날 지적했다. WHO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갓 출산한 산모와 임신 중인 여성 5만여명이 있으며 매일 18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임산부 가운데 15%는 임신이나 출산 관련 합병증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자지구 내 병원 14개와 1차 의료기관 45개가 폐쇄됐다. 포격에 시설이 파손됐거나 병원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게 운영을 중단한 이유다. 지난 1일에는 산부인과 진료에 전문성이 있는 가자지구 북부의 알힐로 병원이 포격을 받기도 했다. 일부 임산부는 피란민 대피시설이나 집, 심지어는 포격의 잔해가 쌓인 길거리 등에서 합병증 위험을 안은 채 출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WHO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식량과 식수 공급마저 턱없이 부족하고 공습 상황 속에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영향을 미쳐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은 생명이 위태로울 수준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WHO는 우려했다. 실제로 분쟁 발생 이후 지난 3일까지 가자지구 사망자 9000여명 가운데 여성(2326명)과 어린이(3760명)가 전체의 67%를 차지하는 실정이라고 WHO는 덧붙였다. WHO는 유엔이 가자지구 곳곳에 운영 중인 피란민 보호시설에 거주 중인 임산부 4600명과 신생아 380여명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호시설에서는 이미 2만 2500건 이상의 급성 호흡기 질병 감염 사례와 1만 2000여건의 설사 발병 사례가 보고됐으며 임산부와 신생아의 영양실조 비율도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디지털재단, 세계스마트시티 전시회에 ‘서울관’ 역대 최대 규모 조성

    서울디지털재단, 세계스마트시티 전시회에 ‘서울관’ 역대 최대 규모 조성

    서울디지털재단은 7일(현지 시간)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관련 전시인 ‘SCEWC(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SCEWC 2023 서울관은 조성 규모와 기업 지원 규모가 역대 최대다. 조성 규모는 전년 대비 64평 대비 올해 84평으로 약 1.3배 확대했다. 기업 지원 규모도 전년 9개사에서 올해 15개사로 약 1.7배 확대됐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총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며 디지털 전환, 도시환경, 모빌리티, 거버넌스, 포용 등과 관련된 150개 이상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서울관 운영은 3개의 서울시 자치구(강남구·동대문구·서초구)와 15개의 혁신기업, 20명의 서포터즈, 12명의 글로벌 공공 연수 프로그램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8명이 함께한다. 재단은 올해 3월 우고 발렌티 스마트시티 엑스포 사장 방한 당시 간담회를 통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WSCA)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1홀에 서울관을 위한 최상의 입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관은 북유럽관, 마이크로소프트, 델(DELL) 등이 위치한 전시장 1홀의 중앙 자리에 자리잡는다. 이번 서울관은 최초로 서울시 자치구와 함께 공동 조성·운영된다. 해당 자치구들은 서울관 내 자치구 부스 별도 조성을 통해 구내 주요 스마트시티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체적으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관 참여 자치구의 구청장 전원이 동행해 구내 관계자를 격려하고 도시 및 자치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한 해외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의 벤치마킹을 통해 자치구 발전을 위해 힘을 쏟는다. 특히 올해 서울관은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 포럼, 서울관 공식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의 밤(SEOUL NIGHT), 서울관 참여기업 솔루션 피칭 데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서울관에서 전시 전일간 운영되는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은 국내외 도시가 공동으로 직면하는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2019년 엑스포 첫 참여 당시 타 국가관·도시관과의 주요 차별 요인으로 자체적인 정책 포럼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 포럼은 디지털 혁신(1일차), 디지털 포용(2일차), 지속가능성(3일차)를 주제로 국내외 인사 총 16명이 연설자로 참여한다. 서울의 밤(SEOUL NIGHT)은 약 1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킹 무대로 꾸며진다.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UN 산하기관인 시티넷(CITYNET), 런던 바킹 대그넘 구의 대런 로드웰(Darren Rodwell) 구청장, 프랑스 파리 이스트(Paris Est) 프랑소와 르셀 드보 총독 등이 참석한다. 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지난해 최우수 도시상 수상 도시 자격으로 엑스포 공식 콩그레스에 초청됐다. 강 이사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도시 서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콩그레스는 세계 각국의 도시 지도자 및 저명 인사들 400여명이 한데 모여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스마트시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강 이사장은 “SCEWC는 전 세계 주요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네트워킹의 장인만큼 국가·도시 간 연대 강화와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서울관에 함께 참여하는 관계자 모두가 전시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피 말리는 임영웅 티켓팅’ 아들딸에 희소식이

    ‘피 말리는 임영웅 티켓팅’ 아들딸에 희소식이

    사각지대 없는 ‘360도 무대’, 가족대기소, 손세정제와 핸드타월 등 수준 높은 팬 서비스로 호평받는 가수 임영웅이 ‘K팝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데뷔 8년 만인 내년 5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가 예고된 것이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상암벌 입성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며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대관이 불가능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5만 5000명 안팎)보다 한 단계 규모가 큰 6만명 이상의 초대형 공연장이다. 솔로 가수로는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싸이가 2013년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지난 8월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1만석이 넘는 KSPO돔의 6차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축구 마니아’로 유명한 그는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에 나섰을 때 잔디 훼손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나와 화제가 됐다. 전국투어 중인 임영웅의 서울 공연도 큰 호평을 받았다. 신곡 ‘두 오어 다이’를 비롯해 ‘모래 알갱이’, ‘무지개’, ‘사랑은 늘 도망가’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 그의 무대는 통상적인 일(ㅡ)자형이 아닌 공연장 정중앙에 배치된 ‘ㅅ’자형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장 내 360도 어느 곳에서나 무대를 볼 수 있고, 고화질 초대형 스크린 12개를 배치해 어느 한 좌석도 소외되지 않도록 팬들을 배려한 것이다. 그간 전 방향이 객석에 노출된 360도 무대를 꾸민 가수는 박효신과 아이유 정도에 불과하다. 이날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포토존 등의 이벤트도 인기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간이화장실, ‘히어로 스테이션’으로 불린 가족대기소 등의 편의시설로 5070 팬들과 동행한 가족들까지 살뜰하게 챙겨 찬사가 쏟아졌다. 임영웅은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공연으로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투어를 이어 간다.
  • 뉴욕 맨홀서 흘러나온 ‘녹색 액체’…정체는?

    뉴욕 맨홀서 흘러나온 ‘녹색 액체’…정체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 한복판에 녹색 액체가 흘러 나와 혼란이 빚어졌다. 녹색 액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인근 맨홀 밖에서 발견됐다고 뉴욕포스트 등이 3일 보도했다. 액체를 직접 본 인근 식당의 한 직원은 “시 근로자들이 길 건너 호텔의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녹색 거품으로 테스트했다. 그 결과 섬뜩한 잔여물이 남았다”고 말했다. 테스트는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척액과 섞은 물을 시스템에 집어넣어 찌꺼기를 제겅하는 일종의 청소 작업이었다. 녹색 액체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상에 처음 공개됐다. 뉴욕에 사는 댄 펜텔로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유하고 “세계무역센터 바로 옆 땅에서 문자 그대로 녹색 액체가 솟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 중 일부는 녹색 액체는 유해 물질일 수 있다고 주장했고, 다른 일부는 냉각수라고 확신했다. 몇몇 사람들은 판타지 만화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녹색 슬라임’이나 고전 SF 영화인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오는 ‘녹색 괴물’ 같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이들은 유해 물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근처에 닌자 거북이가 보이느냐”고 농담하기도 했다. 현재 조회수 2500만 회를 넘은 이 게시물에는 누군가가 배경 정보도 추가해놨다. 여기에는 “녹색 염료가 가득한 물이다. 배관공은 배관 및 수도 시스템의 누수 감지를 위해 무해한 형광 녹색 염료를 종종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다.뉴욕에서 녹색 액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에는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에서 이용객들이 매표기 근처에 점액 같은 녹색 액체가 고이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고했는 데 이 역시 수도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일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미국 미시간주 한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녹색 액체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녹색 액체가 ‘6가 크롬’이라는 화학물질과 섞인 지하수라고 추정했다. 금속이 녹슬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크롬은 흡입하거나 섭취하면 폐와 위, 대장 등에 암이 발병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액체가 암 유발 물질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인근 전기도금 업체 공장 건물의 지하에서 땅으로 스며들어 하수구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공장에 있던 남은 유해 물질은 제거됐지만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당시 업체 사장은 무허가 저장시설을 운영한 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 동구 ‘버스킹 월드컵’, 글로벌 음악축제로 도약

    광주 동구 ‘버스킹 월드컵’, 글로벌 음악축제로 도약

    광주 동구는 지난달 말 스페인 아코루냐에서 열린 ‘워멕스(WOMEX·세계 뮤직 엑스포)’에 참가, ‘광주 버스킹 월드컵’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스페인 문화예술기관 JAU와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뮤직 엑스포는 전 세계에서 뮤지션과 관람객, 음악 산업 관계자들은 물론 관련 기관과 정부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음악 박람회다. 올해는 105개국에서 1385개 기업과 2750명 이상의 전문 이벤트 기획자, 220여명의 음반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동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703개의 전시업체가 설치한 250개의 홍보 부스 중 하나를 운영했다. 부스를 방문한 스페인 라코루냐시(市) 시장 이네스 레이(Ines Rey)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부와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홍보했다. 동구는 특히 지난달 26일 박람회 홍보 부스에서 스페인 아코루냐에 기반을 둔 국제 문화예술 커뮤니케이션 및 음악시장 중개 네트워크 운영 기관 JAU와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버스킹 행사 홍보와 아티스트 지속 교류를 비롯해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로물로 산후르호 JAU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뮤지션들을 연결, 양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음악과 문화를 교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계 최고 음악박람회인 ‘세계 뮤직 엑스포’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스페인 JAU와의 협력을 통해 광주 동구를 세계인이 주목하는 아름다운 버스킹의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9일까지 일주일간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충장로·금남로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국내·외 참가자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에 성공했다.
  •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현장방문 실시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현장방문 실시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이며, 올해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로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에 각 지역의 특색있는 주제별 전시관,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위원들은 여러 전시관 중 지방시대관을 방문해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및 균형발전 우수사례 등을 봤으며, 17개 시도의 스토리존을 둘러보면서 지방의 발전방안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소통, 경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전략을 탐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형식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예천)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 경북도 우리 스스로 발전전략을 결정하고 실현하는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을 이뤄져야한다”라며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팬 서비스’ 찬사 쏟아진 임영웅 데뷔 8년 만에 ‘스타디움’ 입성

    ‘팬 서비스’ 찬사 쏟아진 임영웅 데뷔 8년 만에 ‘스타디움’ 입성

    사각지대 없는 ‘360도 무대’, 가족대기소, 손 세정제와 핸드타올 등 수준높은 팬 서비스로 호평받는 가수 임영웅이 ‘K팝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데뷔 8년 만인 내년 5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단독 콘서트 개최가 예고된 것이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상암벌 입성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며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대관이 불가능한 잠심올림픽주경기장(5만 5000명 안팍)보다 한 단계 규모가 큰 6만여명 이상의 초대형 공연장이다. 솔로 가수로는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싸이가 2013년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지난 8월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1만석이 넘는 KSPO돔의 6차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축구 마니아’로 유명한 그는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잔디 훼손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시축해 화제가 됐다.전국투어 중인 임영웅의 서울 공연도 큰 호평을 받았다. 신곡 ‘두 오어 다이’를 비롯해 ‘모래 알갱이’, ‘무지개’, ‘사랑은 늘 도망가’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 그의 무대는 통상적인 일(ㅡ)자형이 아닌 공연장 정중앙에 배치된 ‘ㅅ’자형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장내 360도 어느 곳에서나 무대를 볼 수 있고, 고화질 초대형 스크린 12개를 배치해 어느 한 좌석도 소외되지 않도록 팬들을 배려한 것이다. 그간 전 방향이 객석에 노출된 360도 무대를 꾸민 가수는 박효신과 아이유 정도에 불과하다. 이날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를 위한 페이스 페이팅과 포토존 등의 이벤트도 인기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간이화장실, ‘히어로 스테이션’으로 불린 가족대기소 등의 편의 시설로 5070 팬들과 동행한 가족들까지 살뜰하게 챙겨 찬사가 쏟아졌다. 임영웅은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공연으로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 “머리 짧다고 폭행이라니”…‘숏컷’ 인증샷으로 맞서는 여성들

    “머리 짧다고 폭행이라니”…‘숏컷’ 인증샷으로 맞서는 여성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이 머리카락이 짧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여성 숏컷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6일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여성_숏컷_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짧은 머리스타일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숏컷 인증샷 캠페인은 지난 4일 편의점아르바이트생이 숏컷을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한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일부 여성들이 이에 분노하면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숏컷 인증샷을 올린 여성들은 “머리카락은 그저 머리카락일 뿐”, “각자 본인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타인의 머리 길이가 뭔 상관인가요?”, “오늘은 머리 짧으면 페미였고 내일은 화장 안하면 페미일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에서 벌어지는 숏컷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올림픽 첫 출전 3관왕이라는 역대급 신기록을 세운 안산 선수에게 일부 남성들은 페미니스트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안산 선수가 숏컷을 했고, 여대를 나왔으며 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의 표현을 썼다는 것이 이유였다. 선수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이 이어지자 신체심리학자 한지영씨는 자신의 SNS에 ‘여성_숏컷_캠페인’이라는 해시태그를 제안하면서 “스포츠 선수에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왜 머리를 자르나요?’, ‘혹시 페미인가요?’ 등의 몰상식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 많은 숏컷 여성들이 무대에 서고 가시화 되어야겠다”고 썼다. 이에 유명인들도 응원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거 숏컷 사진을 올리며 “페미 같은 모습이란 건 없다. 우리는 허락받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같은 당 심상정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그 단호한 눈빛으로 세상의 모든 편견을 뚫어버리라”며 “안산 선수의 당당한 숏컷 라인에 함께 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정만식은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악플? 진짜인가 찾아봤더니. 아 ×××들 진짜네.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 없어. 그건 맞을까 봐 못하지?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라며 분노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우리는 활의 민족인가 종목마다 10점을 쏘아대며 금을 따내는 우리선수들 박수치고 응원하고 울어도 본다. 세상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고 또 위대하다. 머리 길이로 뭐라뭐라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외에도 배우 구혜선, 방송인 김경란, 김수민 전 아나운서 등은 잇따라 숏컷 사진을 올리며 힘을 실었다. 외신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미국 폭스뉴스와 프랑스 AFP통신, 독일 슈피겔 등 주요 언론은 ‘한국의 금메달리스트가 머리 길이 때문에 온라인의 안티페미니즘 운동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며 보도했다. BBC 서울 주재 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자신의 SNS에 ‘20대 한국 남성의 58.6%가 페미니즘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내용의 통계를 인용하며 “한국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페미니즘’이 더러운 단어가 됐다”면서 “한국이 성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쯤 진주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 B씨를 향해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면서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을 말리려던 50대 손님 C씨도 여러 차례 폭행했고, 가게에 비치된 의자로 가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귀 부위를 다치고 염좌와 인대 손상의 피해를 입었다. 50대 손님 C씨는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 영화·드라마서 번진 ‘K북’ 인기… 韓·중동 잇는 징검다리 될까

    영화·드라마서 번진 ‘K북’ 인기… 韓·중동 잇는 징검다리 될까

    UAE 문화수도·중동권 출판도시세계 유일 출판 부처 ‘도서청’까지‘100% 면세’ 출판자유구역도 눈길108개국서 2000여명 출판인 발길대한출판문화협회서 한국관 설치중동권 韓도서 번역 출간은 더뎌수요 대비 네트워크 다변화 필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마침 도서전에 한국관이 있다기에 찾아왔습니다.” 1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국제도서전 한국관에서 만난 암나 알시시 씨가 전시된 80여권의 책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번역 일을 한다는 그는 이날 한국관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 강연을 듣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황 작가의 책은 UAE에서 가장 많이 번역 출간됐다. 그의 소설 가운데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개 장발’,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까지 모두 3권이 번역됐다. 그는 “UAE에서 내 책이 인기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아무래도 휴머니즘에 대한 보편적인 서사를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 독자가 내 책을 읽고 정서를 공유하는 건 작가로서 뿌듯한 일이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라며 웃었다.제42회 샤르자국제도서전은 중동권에서 한국 도서가 앞으로 인기를 이어 갈 수 있는지 시험하는 무대였다.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는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 번째 도시로 꼽힌다.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는 140만명에 불과하지만 UAE 문화 수도이자 중동권을 대표하는 출판도시로 유명하다. 세계 유일 출판 관련 정부 부처인 도서청을 두고 있을 정도다. 어린이독서축제를 비롯해 100% 면세 혜택을 주는 출판자유구역(SPC) 등 의욕적인 출판 정책을 펼친다. 중동 최대 규모 샤르자국제도서전이 특히 유명하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전에는 세계 108개국에서 2000여명의 출판인이 참여한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방문했을 때 국제도서전 상호 주빈국 참여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샤르자는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초청받았고 한국은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이번 도서전에 189㎡ 규모 한국관을 설치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주제로 국내 도서 80여종을 선보였다. 그동안 중동에서 한국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서전에서 만난 두바이 교민 정진희씨는 “한국 사람끼리 이야기하고 있으면 현지인들이 다가와 한국말로 이것저것 물어본다”면서 “넷플릭스 같은 OTT로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접한 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생긴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두바이 부총영사는 “외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주로 대학 쪽에 들어가는 사례가 많은데, 샤르자에선 아예 한국 분회를 세우기로 논의 중”이라고 했다. 최 부총영사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한국 도서로 자연스레 옮겨 가는 길목에 있다”고 강조했다.높아지는 인기에 반해 중동권 한국 도서 번역 출간은 더디기만 하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한국 문학은 2005년부터 아랍어로 번역됐다. 번역원 출간지원 사업으로 아랍어권 국가들에서 발간한 한국 책은 지난달 기준 이집트 36종, UAE 4종, 레바논 2종에 불과하다. 이민아 한국문학번역원 국제교류팀장은 “번역원이 체감할 정도로 아랍어권 국가에서 최근 요청이 많이 온다”며 “그동안 네트워크를 쌓은 출판사가 제한적이다. 좀더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민우 출협 기획·저작권 상무이사는 “한국어 교재를 비롯해 소설과 그림책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대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양국이 한국 책의 번역 출간에 관심이 많아 머지않아 활로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도서전 개막식에서 셰이크 술탄 빈 무함마드 알 카시미 샤르자 국왕은 “과거 중동과의 교류 역사가 깊은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국 문화 교류가 더욱 확산하고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양국이 이번 출판 교류를 시작으로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다져 나가길 기대한다”며 책을 필두로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 강남의 ‘스마트도시 정책’ 세계에 알린다

    강남의 ‘스마트도시 정책’ 세계에 알린다

    서울 강남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강남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세계에 알린다. 구는 7~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CEWC에 참가해 구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교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하는 대회로 2011년 시작해 매년 약 140개국, 700여개 도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스마트시티 서울정책 포럼에서 ‘지속 가능성과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강남의 비전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 지난 3월 강남구를 찾았던 피라 바르셀로나의 우고 발렌티 사장을 다시 만나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구는 서울디지털재단과 동대문구, 서초구와 함께 현장에서 홍보부스 ‘서울관’을 운영한다. 조 구청장은 “세계적인 엑스포 행사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강남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과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메가시티 폭풍’ 부울경까지 들썩

    ‘메가시티 폭풍’ 부울경까지 들썩

    국민의힘 총선 1호 공약인 이른바 ‘메가 서울’ 구상이 수도권부터 부울경(부산·울산·경남)까지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총선 표심을 노린 지역 갈라치기 정책이라는 비판에도 집값 상승과 교통 문제 해소 기대감이 더욱 커서다. 여당 의원들은 메가시티의 낙수 효과를 통한 지역 발전을 주장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지역 균형 발전에 어긋난다고 반박했다. 다만 여야 의원들은 메가 서울 구상을 국토 발전 정책이라기보다 표심에 기반한 정치 사안으로 봤다. 총선 이후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5일 ‘6대 권역’(서울·경기·강원·충청·영남·호남)의 여야 의원에게 메가 서울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여당 의원들은 핵심 도시를 메가시티로 연결하는 구상을 지지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여기서 서울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지난 30년간 추진한 수도권 억제 정책은 실패했다. 공공기관을 다 지방으로 내려보냈지만 지방 균형 발전이 이뤄졌느냐”며 “지방자치단체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부산, 광주를 축으로 국토 균형 측면에서 3축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도 “도시 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할 때”라고 밝혔다. 충청권의 한 여당 의원도 “메가 서울로 인해 충청 메가시티도 다시 한번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은 “수도권이 지방의 청년 인구를 다 빨아들이는데 서울의 행정구역까지 넓히면 지방이 살아남겠느냐”고 비판했다.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메가시티는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등 지방에서 해야지 서울을 왜 붙이느냐”고 했고,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논의는 다 됐고 실천만 하면 되는데 정부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도 “가덕도 신공항, 엑스포 등 영남권 지원은 가시적인데 호남권은 소외되는 분위기인 데다 메가시티도 진척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한국 심사 까다로워” 보이콧 확산에…한·태국, 입국·불법 체류 협의 나선다

    “한국 심사 까다로워” 보이콧 확산에…한·태국, 입국·불법 체류 협의 나선다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태국이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를 통해 태국 국민의 한국 입국 문제를 논의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사란 차런수완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입국 심사를 받았다는 글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졌다. 특히 태국 엑스(X·옛 트위터)에선 ‘한국 여행 금지’ 해시태그가 1위에 오르며 한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까지 나서 이 문제를 자국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의 근본 원인으로 태국인의 높은 불법 체류율이 꼽힌다. 앞서 법무부는 “태국인 총체류자의 78%가 불법 체류 상태”라며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혔다. 오히려 태국인에 대한 입국 불허율이 과거 7%에서 현재 4%로 더 낮아졌다고 했다. 영사국장회의에서 태국인들의 입국 시 불편뿐 아니라 한국 내 체류 문제를 함께 다루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장 차관은 또 양국의 인적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 국민의 안전한 태국 여행과 체류를 위한 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약 대응과 치안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두 차관은 동남아시아 경제 대국인 태국과 한국의 경제협력 확대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하고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다.
  • 군 입대 앞둔 이찬준, 슈퍼레이스 최연소 우승 “아무도 못 깰 것 같다”

    군 입대 앞둔 이찬준, 슈퍼레이스 최연소 우승 “아무도 못 깰 것 같다”

    군 입대를 미루고 슈퍼레이스 최종전에 나선 2002년생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새로 썼다. 이찬준은 5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8라운드 최종전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1분19초73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찬준은 7라운드까지 드라이버 랭킹 116점으로 선두를 달려 이번 최종전에서 3위만 해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예선 4위로 결승에서 4번 그리드를 배당받은 이찬준은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치다 막판에 3위로 올라섰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40분58초836)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같은 팀 동갑내기 이창욱(41분03초912)이 2위를 차지했다. 이찬준은 이날 랭킹 포인트 16점을 보태 총점 132점으로 이창욱(랭킹 포인트 129점)을 3점 차로 따돌리고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18년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작성한 최연소 우승 기록(만 27세)은 5년 만에 깨졌다.이찬준 소속팀인 엑스타레이싱(259점)은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209점)를 따돌리고 통산 4번째 ‘팀 챔피언십’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준은 레이스가 끝난 뒤 “올해 챔피언을 할 것이란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면서 “최연소라는 기록은 언제든 깨진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번 기록은 아무도 못 깰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이찬준은 오는 13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주특기를 살려 육군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그는 “제대 후 팀에서 불러주면 레이스를 다시 하겠다. 안 되면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T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6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M클래스에서는 김민현(브이에잇)이 최종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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