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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행사장에 미사일 ‘쾅’, 10명 즉사…미국, 이스라엘 라파 작전 허용?

    가자지구 행사장에 미사일 ‘쾅’, 10명 즉사…미국, 이스라엘 라파 작전 허용?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행사장에 모여있는 군중을 대상으로 미사일 폭격을 가했다. 현지 목격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이날 가자시티 남쪽 자이툰 마을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모임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수십 명의 주민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때 이스라엘군 무인기(드론)가 미사일을 발사했다. 현장에 있던 팔레스타인인 중 최소 10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고, 20여 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지 의료진 소식통들은 부상자 중 중상자도 포함돼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공식 브리핑에 나할 보병여단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라파에서는 162사단 산하의 401기갑여단, 기바티 보병여단, 특공여단 등을 포함해 총 5개 여단이 작전 중이다. 여기에 나할 여단이 투입됨에 따라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민간인 피해와 국제사회의 우려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작전에 반대해 온 미국 역시 이를 허용하는 분위기다. 22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 방문 기간) 이스라엘 관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민간인 피해를 고려하면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반영한 개선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작전은 보다 표적에 집중하고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며, 밀집된 도시 중심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는 연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의 이번 입장은 가자지구의 피란민이 다른 지역으로 상당수 이동했다는 전제 하에 미국이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작전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라파에는 최대 150만 명에 달하는 피란민이 밀집해 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지난 주말까지 약 9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대부분의 피란민이 강제로 집을 버리고 피란길에 내몰린 사람들이며, 라파를 떠나더라도 머물 곳이 없는 피란민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의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들 가운데 현재 75%가 강제로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으며, 이중 대부분은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뒤 4~5회 이상 거듭해서 피란지를 옮기며 대피해야 했다. UNRWA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보고서에서 “팔레스타인 가족 수 천 가구가 이제는 더 이상 피난을 갈 곳이 없는 상황”일면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지상작전과 폭격이 계속해서 이들을 위협하고 있고, 건물들은 이미 다 폐허로 변해서 적절한 대피장소가 남아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가자지구 안의 여러 직영 의료센터와 보건소들이 이미 10일째 의약품 공급이 완전히 끊긴 상태다. 라파와 케렘 샬롬 검문소 등 외부로부터 물품이 들어오는 관문이 모두 봉쇄돼 어떤 보급품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탓에 19일 기준으로 가자지구 전역의 UNRWA의료 시설 24군데 중 7군데와 96개의 간이 치료소 만이 아직 가동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보건의료 장비와 외래 환자를 볼 수 있는 시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소차 부스터 단 현대차 ‘최고가’

    수소차 부스터 단 현대차 ‘최고가’

    현대차 주가가 22일 9% 이상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27만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974년 1월 상장한 이후 역대 최고가다. 시총이 58조 83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시총 순위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기아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93% 오른 11만 8900원에 마감했다. 수소차 사업 확장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서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관료들과 만나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대차뿐만 아니라 수소차 밸류체인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크게 올랐다. 여기에 미국과 통상 갈등 중인 중국이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다. 중국의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과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반보조금 조사 공세에 맞서 자동차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주요 경쟁사인 일본, 미국,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판매 비중이 높은 반면 현대차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낮아 중국이 관세를 높일 경우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개인들이 최근 한 달 동안 6800억원어치 팔아 치운 순매도 1위 종목이다.
  • 구조견과 로봇개의 만남

    구조견과 로봇개의 만남

    2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소방청 부스에서 119 구조견과 사족보행 로봇개의 만남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대구 뉴스1
  • 모션 캡처로 3차원 콘텐츠 제작

    모션 캡처로 3차원 콘텐츠 제작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4)에서 관계자가 전신 모션 캡처를 통한 3차원 콘텐츠 제작을 시연하고 있다. 모션 캡처는 사물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이용해 디지털로 옮기는 기술을 말한다. 행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뉴시스
  • 카톡, 이달 ‘먹통’ 세 차례… 카카오는 ‘분통’ 대처

    카톡, 이달 ‘먹통’ 세 차례… 카카오는 ‘분통’ 대처

    카카오톡이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먹통’ 사태를 빚었다. 회사는 내부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정부도 긴급 점검에 나섰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일부 이용자는 카카오톡 PC 버전에서 로그인과 메시지 전송·수신이 이뤄지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한 시간 가까이 서비스가 멈춘 것인데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선 ‘아침부터 카톡이 안 된다’며 누리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날인 지난 20일에도 오후 2시 52분쯤 카카오톡 내부 시스템 오류로 먹통이 됐고, 일주일 전인 13일에도 메시지 수발신, PC 버전 로그인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있었다. 앞선 두 차례 먹통 사태 땐 약 6분 만에 정상화가 이뤄졌으나 이번엔 복구까지 한 시간가량 소요되며 복구 속도가 느려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카카오는 일련의 먹통 사태에 대해 내부 시스템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어 이를 빠른 시간 내 파악하고 조속히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월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1분기 기준 4870만명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127만명 증가했다. 2024년 국민(5175만명)의 94%가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 메신저 앱’임에도 잦은 먹통 사태가 이어지자 카카오 측의 대책 마련이 부실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209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담당 인력도 61명에서 103명으로 늘렸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는 기술적 조치와 재난 대응 설계를 기반으로 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먹통 사태가 반복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확인·점검해 서비스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한 사항은 사업자와 같이 시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주가는 올 들어 15.38% 하락했다. 2021년 6월 17만원을 웃돌았던 주가는 현재 4만 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 조지 클루니 아내, ICC 네타냐후 체포 영장 청구에 핵심 역할…“침묵 지킨 이유 있었다”

    조지 클루니 아내, ICC 네타냐후 체포 영장 청구에 핵심 역할…“침묵 지킨 이유 있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아내이자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크루니가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말 클루니는 이날 클루니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정의를 위한 재단’ 웹사이트에 자신이 직접 이번 체포영장 청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말 클루니는 “나와 다른 국제법 전문가들이 ICC 검사장 카림 칸에게 체포영장 청구를 권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면서 “시민의 삶을 보호할 필요성과 법치에 대한 믿음 때문에 이 패널에 참여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전쟁에서 시민을 보호하는 법은 100년 전부터 발전해 왔고, 전쟁의 원인과 관계없이 모든 나라에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말 클루니가 속한 패널은 국제 형사법과 국제 인권법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말 클루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수만 명이 사망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해당 전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팬과 비평가들에게 수개월 간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아말 클루니는 이미 4개월 전, 패널들과 함께 ICC의 칸 검사장에게 체포영장 청구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절차에 들어가기 전까지 아말 클루니와 패널들은 해당 사실에 대해 함구해야 했고, 이후 ICC의 체포 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진 뒤 그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엑스(옛 트위터)에는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아말 클루니에 대한 나의 비판을 철회한다. 소송 절차 때문이었다는 걸 이해한다”, “아말 클루니가 이번 전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온라인이 시끄러운 동안, 그녀는 이스라엘의 전범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세우기 위한 절차를 조용히 진행하고 있었다. 의심해서 미안하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법 위에 사람 없다” ICC 검사장 공개 발언 앞서 카림 칸 ICC 검사장은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에게 가자지구 전쟁에서 전쟁범죄, 인도에 반한 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전쟁범죄, 인도에 반한 죄는 교전과 관계가 없는 민간인을 해치는 등 행위로 국제인도법 체계를 심각하게 위반한 경우에 해당한다. 칸 검사장은 20일 CNN에 “몰살을 부르고 인도주의 구호물자 공급을 차단한 것을 비롯해 굶주림을 전쟁 도구로 삼으며 전쟁에서 고의로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혐의사실을 밝혔다.이어 “하마스 전투원들에게 물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자지구 민간인 전체에게 가는 물을 차단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을 데려올 권리와 의무가 있는 게 지당하지만 그런 행위는 반드시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체포영장이 실제로 발부되면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국제적 기피인물이 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전에서 어린이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혐의 등으로 작년 3월 ICC에 수배됐다. 이스라엘은 ICC 회원국이 아닌 만큼 체포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네타냐후 총리가 기소될 위험은 크지 않지만, ICC 회원국인 나라에 방문할 경우 체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칸 검사장은 네타냐후 총리와 더불어 현재 전쟁을 이어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도 동시에 청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ICC 네타냐후 체포영장 청구에 “터무니 없다”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 정상이 ICC의 수배 대상이 되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미국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ICC의 체포영장 청구 소식을 들은 뒤 공식 성명을 내고 “터무니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스라엘 지도부를 전쟁 범죄로 체포하려는 ICC의 움직임을 묵과할 경우, 유대계 미국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일부 중도 보수의 비판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ICC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전쟁 범죄로 규정할 경우, 미국이 이스라엘 지원 명분도 약해질 수 있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은 ICC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수치스럽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ICC 검사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ICC 검사장이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터무니없고 거짓된 영장 청구를 했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비도덕적인 하마스 살인자들에 맞서 영웅적으로 싸우는 이스라엘 군인들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세상에서 가장 도덕적인 이스라엘 군대를 살인과 사체 방화, 참수, 강간을 일삼는 하마스 괴물과 비교하다니 뻔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 총리로서 이스라엘군과 집단학살자인 하마스를 비교하는 ICC 검사장의 역겨운 행위를 거부한다”면서 “이는 완전한 현실 왜곡이며, 신(新)반유대주의가 서방의 대학 캠퍼스에서 국제 재판소로 옮겨온 것이다. 매우 수치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해 ICC 재판관 3명이 체포 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는 통상 2개월 가량 소요된다.
  • 비트코인 900원 시절 전 재산 ‘올인’한 남성 근황 보니

    비트코인 900원 시절 전 재산 ‘올인’한 남성 근황 보니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불과 67센트(약 910원)였던 2011년 자신의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다빈치 제레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모니터 앞에 놓인 작은 LED 판에는 7만 1147달러(약 9714만원)라는 숫자가 선명히 찍혀 있다. 해당 영상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넘은 시점에 기념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준 비트코인은 여전히 7만 1000달러(약 9700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가였던 제레미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으로, 2011년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비트코인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는 “로또 살 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 단 1달러라도 좋다. 1달러 잃어서 신경 쓸 사람은 없지 않냐”며 “일단 여기에 투자하기만 하면 10년 뒤 당신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제레미가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 재산을 투자한 만큼 현재 그는 막대한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8월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제레미는 개인 비행기와 요트 등을 타고 여행을 즐기며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그는 현재도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호화로운 삶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20일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100조 달러가 넘는 미국 달러가 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공식 통화가 됐을 때를 상상해 보라”며 “전 세계의 부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면 잠재적 가치는 지금의 400배”라고 주장했다.
  • “이란 대통령, 기적 탈출”…현지 관영 언론이 올린 SNS 사진 알고보니 [핫이슈]

    “이란 대통령, 기적 탈출”…현지 관영 언론이 올린 SNS 사진 알고보니 [핫이슈]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거짓 영상 및 정보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에서는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라는 설명과 함께 헬기 한 대가 산 중턱에 추락한 뒤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는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2년 조지아에서 추락한 구조 헬기 영상이었지만 제목과 설명 등에 ‘낚인’ 사람들로 조회수는 21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라는 주장과 함께 SNS에 올라온 또 다른 게시물 역시 조회수가 약 10만회에 달하지만, 해당 영상은 2019년 모로코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 관련 사진이었다. 이란 정부가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기 전까지, 그의 생사와 관련한 허위 정보도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이란 당국과 관련된 언론으로부터 나온 거짓 정보도 있어 논란이 일었다.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관된 관영 파르스 통신은 엑스(옛 트위터)에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가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헬기 근처에 서 있는 라이시 대통령의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파르스 통신이 ‘빛처럼 빠르게’ 삭제한 해당 사진은 2022년 이란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라이시 대통령이 홍수 구조 현장에서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AAP 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했던 헬기의 조종사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이며, 이번 사고가 사고 아닌 음모라는 유언비어도 나돌고 있다.유력 외신들도 사고 초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EPA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은 라이시 대통령 탑승 헬기 추락 현장이라면서 꼬리에 이란 국기가 그려진 헬기가 숲에 추락한 사진을 보도했다가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해당 외신들은 “사진의 출처가 잘못됐다. 시스템에서 해당 이미지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라이시 대통령 일행은 19일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악천후 속에 헬기 편으로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헬기가 추락해 실종됐다. 이란 당국은 밤샘 수색 작전을 벌여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20일 시신을 수습했다.
  • 라이칭더 “中과 현상유지·공동번영”… 견제하되 갈등 피할 듯

    라이칭더 “中과 현상유지·공동번영”… 견제하되 갈등 피할 듯

    차이잉원 정부 기조 계승“中 위협에 국가수호 결심 보여야대등하게 관광 시행·취학 허용을”취임 연설에서 ‘독립’ 언급은 없어中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 비판SNS 총통 관련 내용 게재도 차단 대만 전문가 3인의 분석당분간 中 직접 자극하지 않을 것美 대선 결과, 총통 행보에 변곡점우중리 “野 아우를 안정 추구할 것”줘정둥 “美도 주권 충돌 안 원해”차이둥제 “독립 선언 가능성 제로” 친미·반중 성향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전임 차이잉원 정부가 8년간 이어 온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현상 유지’ 기조를 이어 간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베이징과의 대화·교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행동과 회색위협(전면전 수준은 아니지만 상대를 괴롭히고자 자행하는 무력 위협)도 세계 평화와 안정에 최대 도전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아직도 대만 무력 침공을 포기하지 않았다. 국인(대만인)들이 중국의 바람대로 주권을 포기해도 대만을 (공산화해) 삼키려는 중국의 의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의 여러 위협에 맞서 국가 수호 결심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라이 총통은 “양안의 미래가 세계 형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에 민주화된 대만을 계승하는 우리는 평화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면서 “새 정부는 ‘네 가지 견지’를 계승해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가 언급한 ‘네 가지 견지’는 자유·민주의 헌정 체제,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상호 불예속, 주권 침범·병탄 불허, ‘중화민국 대만’ 미래 견지 등 차이잉원 정부의 양안 관계 원칙을 가리킨다. 중국은 이 원칙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거부해 왔다. 라이 총통은 “중국이 이제부터라도 중화민국(대만)의 존재를 직시하고 (중국과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 대만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길 바란다”면서 “대만이 선출한 합법 정부와 대등·존엄 원칙 하에서 대화로 대결을 대체하고, 교류로 포위를 대신해 협력을 진행하자”고 했다. 이어 “우선 양측이 대등하게 관광·여행을 시행하고 (중국) 학생의 대만 취학을 허용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지위에 서서 지정학적 변화가 가져온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 반도체와 인공지능(AI)·군사·보안·차세대 통신 등 ‘5대 신뢰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30분가량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민주’가 31회 언급됐다. 차이 전 총통의 2016년(24회)·2020년(9회) 연설 때보다 횟수가 늘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 예속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도 79회로 2016년(41회)·2020년(49회) 연설을 뛰어넘었고 ‘중화민국’ 역시 9회로 2016년(5회)·2020년(5회)보다 많이 언급됐다. 차이 전 총통의 연설에 등장하지 않은 ‘중국’도 7회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베이징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독립’ 관련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며 “어떤 간판, 어떤 기치를 걸든 대만 독립 분열을 추진하는 것은 모두 실패하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엑스)도 라이 총통 취임 관련 내용 게재를 차단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서울신문이 만난 대만 외교 전문가들은 당분간 라이 총통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거나 중국을 직접 자극하는 행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책연구소인 중앙연구원의 우중리 정치연구소장은 “이전 천수이볜, 마잉주 전 총통의 임기 말 지지율이 10~15%대였던 것에 비해 차이잉원은 퇴임 직전까지 6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차이잉원이 몸담은) 민주진보당은 국민당에 제1당을 빼앗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일단 라이 총통은 정국 안정을 추구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줘정둥 국립대만대 정치학과 교수는 “(대만을 지원하는) 미국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정’”이라면서 “(워싱턴은) 대만이 중국과 주권 문제로 충돌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줘 교수는 지난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면담을 거론하며 “미중 양국은 대만의 행보와 대응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차이둥제 대만 국립 중싱대 국제정치연구소 교수는 “라이칭더가 ‘독립’을 선언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지난 8년간 모호한 거리를 유지해 온 양안 관계의 현상을 타파하는 키는 중국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미 대선이 라이 총통 행보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차이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중 관계가 훨씬 나빠질 것이다. 향후 2년 정도는 대만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당선이) 장기적으로 대만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 ‘55층 2개동’ GBC 조감도 공개… 서울시 “재협상” 강경

    현대차 ‘55층 2개동’ GBC 조감도 공개… 서울시 “재협상” 강경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공사 부지에 건립 중인 신사옥의 새 조감도를 공개했다. 당초 계획이었던 105층 초고층 타워를 55층 2개동으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를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인허가 주체인 서울시가 계획 변경에 대한 사전협상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높이 242m의 55층 타워 2개동과 저층부 4개동 등 모두 6개동으로 구성된 신사옥의 콘셉트 디자인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 신사옥 명칭도 기존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시민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이 강조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로 의미를 변경했다.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인 105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를 55층 높이 2개동으로 나눠 짓는 것으로 변경한 설계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시는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55층 변경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재협상을 요구한 상태다. 이번 조감도 공개는 현대차그룹이 55층 변경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주 업무시설로 조성되는 타워동 2개 건물은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며 부지 중앙에는 울창한 도심숲이 들어선다. 저층부 4개동에는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GBC는 단지 중앙의 도심숲을 통해 코엑스에서부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GBC, 탄천, 잠실MICE, 한강까지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GBC 디자인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친환경 건축가로 유명하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행정학회가 당초 계획안을 기준으로 추산한 GBC 프로젝트의 생산유발 효과는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122만명, 세수 증가는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용적률 내에서 건물 디자인만 변경한 만큼 변경안도 경제 기여 효과는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하는 공공기여액도 기존 약 1조 7000억원 수준에서 물가 상승분이 반영돼 2조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강경한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2016년 사전협상 당시 공공기여 인센티브를 받았던 건축 계획과 달라졌으니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설계안을 기준으로 한 사전협상을 다시 거쳐야 한다”면서 “인센티브 산정 비율 기준도 달라진 만큼 변경된 설계안에 대한 정확한 인센티브 조정폭은 사전협상을 거쳐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6년 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105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포함한 5개 동의 건축안을 확정했다. 시는 당시 최상층 전망대 등 공공에 기여하는 부분을 고려해 전체 기준 공공기여분에서 4.3%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현대차그룹에 제공했다. 당시 토지 지가 기준으로 약 2000억원이 넘는 액수다.
  • ‘초강경파’ 이란 대통령 사망… 중동 정세 더 꼬이나

    ‘초강경파’ 이란 대통령 사망… 중동 정세 더 꼬이나

    에브라힘 라이시(64) 대통령이 불의의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5) 이란 최고지도자에 이은 권력 서열 2위 지도자의 갑작스런 서거로 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장기화로 일촉즉발 위기에 빠진 중동 정세에 상당한 파장이 우려된다.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의 견제와 지속되는 경제난, 다른 중동 국가들과의 긴장 관계 등 누적된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어서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20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이 공동 건설한 키즈 칼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하고 수도 테헤란으로 돌아오던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과 동승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60) 외무장관도 숨졌다. 하메네이는 앞으로 5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고 모든 체육 경기가 연기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과 이스라엘 본토 미사일 보복 공격을 주도한 초강경파다. 검사 출신으로 이란·이라크 전쟁 직후인 1988년 ‘이라크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반정부 단체 조직원을 처형한 ‘호메이니 학살’에 기소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당시 5000여명의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추산한다. 그의 죽음은 2022년 이란 정부가 ‘히잡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는 데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8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헬기 사고는 안개가 심하게 낀 악천후 속에서 라이시 대통령을 태운 채 운항한 1968년 출시 미국산 벨212 기종의 결함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AP통신은 “이란 군대가 10대의 벨212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사회 제재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헬기 사고를 두고 여러 음모론이 나왔지만 함께 이동한 다른 헬기 2대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이시 대통령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와 중국이 가장 먼저 애도를 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헬기 사고 소식에 긴급회의를 열고 주러 이란 대사를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도 중국중앙(CC)TV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는 20일 로이터통신에 “라이시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헬기 추락에 관여하지 않았다. 우리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떠도는 ‘이스라엘 배후설’과 같은 음모론을 의식한 반응으로 보인다. 보수적 시아파 성직자인 라이시 대통령은 이슬람 시아파 최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마슈하드 인근에서 태어났다. 쿰 신학교에서 공부한 뒤 18세이던 1979년 이슬람 혁명에 참여해 서구 세계의 지원을 받던 샤(이란의 국왕)를 폐위시켰다.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의 제자로 이란의 신성 통치를 강력히 옹호해 왔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 야권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는 이유로 그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2021년 6월 대선에서 이슬람 혁명 이후 사상 최저 투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의 집권 이후 서방과의 관계는 더 악화했고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도덕 경찰에게 끌려간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로 ‘히잡 시위’가 전국으로 퍼져 수백 명이 사망했다. 그럼에도 라이시 대통령은 36년째 재임 중인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이을 유력한 차기 후보였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피폭에 보복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격하는 등 초강경 이미지를 과시했다. 이란이 라이시 대통령 주도로 하마스와 레바논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미국에 대항하는 ‘저항의 축’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중동 정세는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이란 내 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였던 라이시 대통령이 사라지면서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4)가 유일한 후보로 올라서게 됐다. 하지만 최고 권력을 세습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 이란 국민의 불만을 폭발시킬 가능성이 크다. 하메네이는 20일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을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이란 부통령 12명 가운데 가장 선임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숨진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대행은 알리 바게리 카니 정무담당 차관이 맡게 됐다. 이란 헌법상 대통령 직무대행은 50일 이내로 보궐선거를 치러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많은 이란인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부에 대한 분노를 먼저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는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축하하는 폭죽 영상이 나돌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사고가) 통제력과 예측 가능성을 자랑하던 이란에 불안감을 가중시켜 중동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 과정과 오는 11월 자국 대선을 앞두고 어떤 혼란이 발생할지 몰라 초긴장 상태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국장은 뉴욕타임스(NYT)에 “곧 치러질 대선은 심각한 정통성 위기에 처해 있는 데다 이스라엘 및 미국과 맞서고 있는 이란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만 총통 취임’ 소식, 中 SNS에선 사라졌다

    ‘대만 총통 취임’ 소식, 中 SNS에선 사라졌다

    라이칭더 타이완 신임 총통이 취임한 20일(현지시간)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상에서 관련 해시태그가 차단됐다. 라이칭더 총통 취임식이 열린 이날 웨이보의 검색창에서 ‘#라이칭더(#赖清德)’를 검색하면 “관련 법률과 정책에 근거해 해당 주제의 내용은 표시되지 않으며, 관련 검색 결과는 아래와 같다”는 문구가 나타난다. 웨이보에서는 #(해시) 기호와 함께 특정 주제를 입력하면, 해당 주제와 관련한 게시글 수와 조회수, 화제가 된 게시글이 나타난다. 해당 주제에 대해 최근 1시간과 24시간, 1주일, 1개월간 게시된 글의 수와 조회수도 통계로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라이 총통 취임식에 대해서는 ‘라이칭더’는 물론 ‘라이칭더 취임’, 전임 총통인 ‘차이잉원’을 웨이보에서 검색해도 “해당 주제의 내용이 표시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나타났다. 다만 해당 검색어에 대한 글은 일부 찾아볼 수 있었다. 실제 이날 웨이보에서는 라이 총통의 취임식 관련 소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웨이보의 인기 주제 1위와 2위가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10위 안에 라이 총통의 취임과 관련된 주제는 포함되지 않았다.5월 20일을 의미하는 ‘520’와 관련한 검색어가 10위 안에 포함돼 있지만, 이는 라이 총통 취임식이 열린 날짜가 아닌, 이날이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임을 언급하는 내용이었다. 웨이보는 양안관계를 비롯,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한 해시태그 검색을 종종 차단한다. 타이완 총통 선거가 치러진 지난 1월에는 이와 관련한 주제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자 이에 대한 검색을 차단했다. 중국 관영 언론들도 라이 총통의 취임 관련 보도를 자제했다. AFP 통신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중국중앙(CC)TV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모두 홈페이지에서 라이 총통 취임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타이완의 제16대 총통으로 취임한 라이 총통은 전임인 차이잉원 전 총통보다 더 강한 독립 성향을 피력해왔다. 2011년 타이난 시장 재임 시절 ‘국어’(표준중국어)의 중국식 표기법인 ‘한어병음’을 전면 폐지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라이 총통을 ‘분열주의자’, ‘트러블메이커’로 부르며 견제하고 있다. 다만 라이 총통은 이같은 ‘급진 독립’ 노선에서 벗어나 전임 총통이 추진해 온 ‘현상유지’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취임식에서 “양보하거나 도발하지 않고 현상 유지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중국을 향해 정치적·군사적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포르투갈-스페인 밤하늘 밝힌 초록빛 ‘대형 유성’ 포착

    포르투갈-스페인 밤하늘 밝힌 초록빛 ‘대형 유성’ 포착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밤하늘을 밝히는 청록색 불덩이 대형 유성 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같은 대형 유성을 화구(火球)라고 한다. 지난 유성은 19일 오후 6시 46분 스페인 카세레스에서 카메라로 불덩어리를 포착한 유럽우주국(ESA)에 의해 확인됐다. 지난 18일 ESA는 이 불덩어리가 시속 약 16만km, 즉 록히드마틴 F-16 전투기의 최고 속도보다 65배 빠른 속도로 스페인-포르투갈 상공으로 날아간 혜성의 조각임을 확인했다. ESA는 유성이 지구 상공 약 60km 고도의 대서양 상공에서 완전히 타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천 명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엑스, 페이스북, 레딧 등 다양한 SNS를 방문하여 밝은 불덩이에 대해 토론하며 놀라운 이미지와 비디오를 공유했다. ESA는 엑스 피드에 “스페인 카세레스에 있는 ESA의 화구 카메라가 어젯밤에 놀라운 유성을 발견했다. 우리 행성방위청은 현재 물체의 크기와 궤적을 분석하여 물질이 표면에 도달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사 ‘노바 포르투갈’도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불덩어리 영상을 공유하며 “지난 저녁 포르투갈 하늘을 푸른색으로 밝게 물들인 운석은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수천 명의 포르투갈 인들이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유성’은 소행성, 혜성, 달 또는 다른 행성과 같은 더 큰 천체에서 떨어져나온 조각들이 빠른 속도로 지구 대기로 돌입해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것을 일컫는다. 유성체 또는 별똥별이라고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지구로 유입되는 성간 물질의 90~95%는 지상에 도달하기 전 모두 타버리고 만다. 그리고 덩어리가 커서 미처 다 타지 못하고 지상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운석이라 한다. 운석이 땅에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먼지나 매우 작은 입자 형태를 띠지만, 그중에는 수십 내지 수 미터나 되는 큰 운석도 있다.다양한 화학원소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의 불꽃놀이를 생성하는 것처럼 이 화구의 색상은 해당 물질의 화학적 구성을 나타낸다. 불덩어리의 밝은 파란색/녹색 섬광은 마그네슘이 연소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마그네슘을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진 운석의 한 유형은 감람석이라고 불리는 마그네슘-철 규산염의 한 형태인 커다란 올리브 녹색 결정을 포함하는 석철(石鐵) 운석의 일종인 ‘팰러사이트’이다. 팰러사이트의 기원은 다소 신비롭지만, 과학자들은 소행성이 녹아 밀도가 높은 물질이 중심부로 가라앉을 때 팰러사이트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팰러사이트는 소행성의 금속 핵과 규산염, 감람석이 풍부한 맨틀 사이의 경계에서 나올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팰러사이트는 과학자들에게 약 45억 년 전에 지구와 같은 암석 행성이 태양계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 물론, 이 운석은 아직 팰러사이트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과학자들은 이 운석 중 어떤 것이 실제로 땅에 도달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헬기추락 라이시 대통령 등 9명 전원 사망…이란 부통령 공식 확인 [핫이슈]

    헬기추락 라이시 대통령 등 9명 전원 사망…이란 부통령 공식 확인 [핫이슈]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20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만수리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와 별개로 익명의 이란 당국자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통신인 메흐르와 타스님도 라이시 대통령과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 등 탑승자 전원이 “순교”(사망)했다고 전했다.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로 티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이 탑승했던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 비행하다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 강경 보수 성향의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2021년 8월 취임했다. 현재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밑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1970년 팔레비 왕정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이슬람 혁명 2년 뒤인 1981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후에는 반체제 인사 숙청을 이끌었다. 그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이란 당국은 2022년 시작된 이른바 ‘히잡 시위’ 국면에서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 또 가자전쟁 중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초강경 이미지를 굳혀왔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의 유고시 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승계하고 50일 이내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대통령직은 이란 12명 부통령 중 가장 선임인 모하마드 모흐베르에게 일단 승계되며, 그는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 “한류 월드”,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22일 개막

    “한류 월드”,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22일 개막

    22~26일 천안 독립기념관서 개최뷰티·푸드·웹툰·한글존 등 한류 조망K-POP 월드 오디션, 22개국 1026명 도전 한류 문화 엑스포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박람회로서 도약을 위해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공연보다 전시 위주 콘텐츠를 강화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뷰티·푸드·웹툰 등 분야별 전시관과 한글존을 선보이고 산업컨퍼런스와 K-팝 월드 오디션 등으로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 개막식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인기가수 공연 1000여 대의 드론·불꽃쇼가 이어진다.이밖에 ‘K-POP 월드오디션’ 국내부 본선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K-뮤지컬 콘서트’와 전통부터 현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K-해리티지 한복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K-POP 월드오디션’에는 22개국 1000여 명이 신청했다. 웹툰 전시관에서는 툰토이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뷰티 전시관’에서는 23~25일까지 뷰티인플루언서의 뷰티쇼와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K-컬처의 출발점인 한글을 집중 조명한 ‘한글존’은 한글의 정의부터 우수성, 과학성과 한글창제의 원리, 세계 속의 한글 등 한류문화 속 한글의 쓰임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K-컬처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 등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글로벌 문화 외교의 플랫폼이자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정 잔해?…튀르키예 드론, 열원 발견 [포착]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정 잔해?…튀르키예 드론, 열원 발견 [포착]

    19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이란 북서부에 추락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이 발견됐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20일 이란 현지에서 수색 중인 자국 아킨치 무인항공기(UAV)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전했다. 이와 관련,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튀르키예 드론이 발견한 열원이 에브라힘 대통령을 태운 헬기의 잔해일 수 있다고 확인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란 국영 프레스TV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열원이 탐지된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30㎞가량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 인근이다.이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지점을 찾기 위해 특별 추적장치를 보유한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프레스TV는 보도했다.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해 당국자 3명과 승무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 호세인 아미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렉 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시의 이맘 알리 알레하셈과 조종사, 경호원, 보안책임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운영하는 매체 레파가 전했다. 한편 이란의 외교 정책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국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이란 국민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 경북도의회-베트남 호치민 인민의회 친선교류 추진

    경북도의회-베트남 호치민 인민의회 친선교류 추진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원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했다. 17일 첫날 일정으로 호치민 인민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응웬 티 레 인민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의 경제무역과 문화관광, 농업 분야의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로 경제,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왔으며, 경북도도 2017년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공동 개최하고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경제성장률이 8%를 상회하고 있으며, 호치민시를 2030년까지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경제·금융·무역·과학 중심의 동남아시아 경제허브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호치민에서 40km 떨어진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민간공항과 군사공항을 겸한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을 2026년 개항 목표로건설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하는 경북도와 비슷한 처지로 향후 경북과 호치민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배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은 베트남의 리 왕조 왕자 2명이 각각 한국의 정선 이씨와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인연을 언급하고, 경북 봉화군에 리 왕조 후손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베트남 마을 조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호치민 내 한국 교민 수도 약 8만명에 이르며 호치민 진출 한국 기업 수가 1940여개에 달해 베트남의 젊고 유능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경북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 협력사 등의 제조업 진출과 대형 체인 마트를 통한 농산물도 수출하고 있어 양 지역의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호치민 인민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4년 호치민시 국제 인삼 및 방향족, 약초 축제’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우리 경북 측 업체도 교류 협력의 차원에서 다수의 업체가 참여할 거라고 전달했다.경북도 측 국제친선교류단을 맞이한 응웬 티 레 호치민 인민의회 의장은 환영의 인사를 표하면서 “경북도와는 2017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2021년 호치민시에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경북에서 25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해줘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호치민시에는 한국 교민과 기업들이 많아 호치민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므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단장인 배 의장은 “베트남은 평균 연령 32.5세, 평균 출산율도 2.0에 달해 인구가 1억명에 근접하는 등 인적자원이 큰 잠재력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호치민 인민의회와 경상북도의회가 경제, 무역, 문화관광, 농수산 분야의 상호협력과 인적교류를 통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호치민 시장 진출을 통한 경북 유망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4년 베트남 경북 특판행사’에 참가, 관계 기관을 격려하고 베트남 현지인들을 위한 판촉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날 저녁 현지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소속 호치민 주재 경북 기업인을 초청해 경북도 농특산품의 수출증대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한-베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노망나” 77세 트럼프도 못 피했다…말 이어가다 30초 ‘얼음’

    “노망나” 77세 트럼프도 못 피했다…말 이어가다 30초 ‘얼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이 연설 도중 돌연 30초가량 침묵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서 1시간 30분가량 연설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1시간 20분 정도 지난 시점에 투표 독려에 이어 텍사스주에 대해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갑자기 발언을 멈춘 그는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표정을 취하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앞을 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초 정도 침묵을 지키다가 “우리나라는 쇠퇴하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바이든 승리’(Biden’s wins)는 엑스(X)에 “트럼프가 유세에서 ‘얼음’이 됐다”면서 “그는 분명히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 미국인들이 트럼프가 노망(senile)이 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이를 리트윗해달라”고 적었다. 민주당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해리 시슨은 “트럼프가 30초간 얼음이 됐다”며 “이 사람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분명하게 부적합하다. 그는 정신적으로 빠르게 쇠퇴하고 있으며 대선 레이스에서 가능한 한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당시 텔레프롬프터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청중이 외치는 소리 등을 듣고 있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미국 언론에 “강력한 드라마적인 효과”라면서 “어느 미국인이든 재앙적인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를 떠올리면 나라의 방향에 대해서 우려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일은 전에도 있었다”고 밝혔다.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기 위해 그의 말실수를 공격 소재로 삼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가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고령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로 수색 난항, 생사 불명”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로 수색 난항, 생사 불명”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오후 추락했다.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알자지라와 이란 국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뒤를 잇는 ‘이란의 2인자’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테헤란으로 복귀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란 내무부는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TV는 악천후가 사고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구조대 등이 급파돼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라이시 대통령의 생존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색 중 날이 저문 데다 비와 짙은 안개 탓에 구조 헬기는 물론 드론을 띄우기도 어려워 도보로 접근하고 있어 사고 헬기 추락 지점을 파악하고 탑승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사고 헬기 수색과 구조를 위해 모든 자원과 병력 동원령을 내렸다. 이란 국영방송은 수색작업에 산악 훈련을 받은 공수부대가 투입됐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선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사고 헬기에 탑승한 라이시 대통령과 관리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면서 “이번 사고가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므로 이란 국민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사안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경보수 성향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2021년 6월 대선에서 62%의 지지율로 당선됐으며 같은 해 8월 취임했다. 취임 2년 뒤 이란 정부는 2022년 시작된 이른바 ‘히잡 시위’ 국면에서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 또 이란은 가자지구 전쟁 와중에 벌어진 시리아 주재 영사관 피폭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초강경 이미지를 굳혀왔다.
  • 내게 맞는 네일 컬러 찾아볼까

    내게 맞는 네일 컬러 찾아볼까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일 뷰티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코네일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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