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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비판글에 ‘좋아요’…김민석, 결국 “페이스북 활동 중단”

    정청래 비판글에 ‘좋아요’…김민석, 결국 “페이스북 활동 중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한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오해를 산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6일 엑스(X)에 “얼마 전부터 제 페이스북에 저도 모르는 ‘좋아요’가 다수 눌리는 등의 비정상 상황을 알게 됐다”며 “다각도로 확인해 봤지만,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어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X,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은 여러 기기에서 로그인돼 있는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타인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가 표시되는 사례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공천한 후보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정청래 역시 ‘다음’은 없을 것임을 명심하라”는 친여 성향 유튜버의 페이스북 글에 김 총리 계정이 ‘좋아요’를 누른 일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좋아요’는 김 총리가 누른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사의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여의도 복귀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이르면 8월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출하면서 지선 종료와 함께 차기 당권 경쟁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 ‘탑건’ 명배우, LA 자택서 피습 사망…범인은 ‘여자친구 아들’

    ‘탑건’ 명배우, LA 자택서 피습 사망…범인은 ‘여자친구 아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명품 조연’ 배우로 꼽히는 제임스 핸디(81)가 여자친구의 아들에게 흉기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핸디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마당에서 가슴 부위에 자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은 그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현장에서 핸디의 여자친구 아들인 마이클 글레드힐(44)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글레드힐은 당시 같은 집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원은 정신 상태 평가를 위한 심리 검사를 명령했다.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27억원)로 책정됐다. 외신들은 범행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핸디의 지인들을 인용해 용의자가 최근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1944년 뉴욕에서 태어난 핸디는 1970년대 후반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1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1995년 영화 ‘쥬만지’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2022년 흥행작 ‘탑건: 매버릭’에도 바텐더 역으로 출연했다. ‘엑스파일’, ‘NCIS: 로스앤젤레스’, ‘더 클로저’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한 관록 있는 배우다. 핸디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는 재능 있고 겸손하며 품위 있는 배우이자 친구였다”고 추모했다.
  • [포착] F-47 닮은 美 6세대 시험기?…51구역서 미확인 기체 잡혔다 [밀리터리+]

    [포착] F-47 닮은 美 6세대 시험기?…51구역서 미확인 기체 잡혔다 [밀리터리+]

    미국의 차세대 6세대 전투기 F-47로 이어진 선행 시험기일 수 있는 정체불명 항공기가 51구역 인근에서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직 실제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형 일부가 F-47 개발 과정에서 거론된 실험기 특징과 맞물리면서 미군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4일(현지시간) 네바다주 그룸레이크 상공에서 촬영된 야간 열영상에 공개 이력이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 기체가 담겼다고 보도했다. 그룸레이크는 일반적으로 ‘51구역’으로 불리는 미군 비밀 시험시설이 있는 곳이다. 해당 영상은 ‘프로젝트 피어’라는 유튜브·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하늘을 가로지르는 항공기 형상의 물체가 포착됐다. 워존은 이 기체가 양산형 F-47 자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F-47 개발로 이어진 선행 시험기나 기술실증기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미 공군은 워존의 확인 요청에 논평을 거부했다. 비밀 항공기 시험이 잦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는 점, 야간 열영상 특성상 세부 형상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기체의 정체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워존은 기체의 윤곽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특징을 짚었다. 공개된 영상 속 물체는 넓은 기수와 큰 카나드, 꼬리날개가 뚜렷하지 않은 형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쌍발 구조일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런 특징은 미 공군이 공개한 F-47 개념 이미지와 일부 겹친다. 51구역 밤하늘에 뜬 수상한 실루엣 F-47은 미 공군의 차세대 제공권 장악 사업인 NGAD의 핵심 기종이다. 미 공군은 F-22 랩터를 대체할 6세대 전투기로 F-47을 개발하고 있다. 스텔스 성능, 장거리 작전 능력, 첨단 센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연동 능력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F-47 양산형은 아직 공개 비행에 나서지 않았다. 워존은 현재 알려진 일정상 F-47의 첫 비행이 2028년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 포착된 물체가 F-47 완성형이라기보다는 그 이전 단계에서 기술을 검증한 비밀 시험기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은 과거에도 정식 전투기 개발에 앞서 비밀 시험기를 운용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보잉 X-36과 ‘버드 오브 프레이’가 거론된다. 두 기체 모두 미래 전투기 설계에 필요한 스텔스 형상과 비행 제어 기술을 검증하는 데 쓰였다. 워존은 이번 기체의 형상이 X-36이나 버드 오브 프레이와 비교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카나드와 무미익에 가까운 실루엣은 기존 전투기와 다른 접근법을 보여준다. 다만 영상 품질과 촬영 조건만으로는 실제 설계를 확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51구역은 미국의 비밀 항공기 시험을 상징하는 장소다. U-2 정찰기와 A-12, F-117 스텔스 공격기 등 냉전기와 현대 미군 항공 기술의 주요 실험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민간에서는 외계인·미확인비행물체(UFO) 음모론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 군사적 의미는 첨단 항공기 비밀 시험장에 가깝다. F-47 개발의 단서인가 이번 영상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F-47 개발이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F-47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의 존재를 확인했지만, 실제 형상과 세부 성능은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도 제한적이다. F-47은 단순한 F-22 후계기가 아니라 드론 편대와 함께 작전하는 미래 공중전 지휘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 공군은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와 유인 전투기를 결합한 전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F-47은 이 체계에서 장거리 탐지와 지휘, 은밀 침투, 공중 우세 확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선행 시험기의 존재 여부는 중요하다. 6세대 전투기는 엔진, 스텔스 형상, 센서, 데이터 처리, 무인기 통제 능력을 한꺼번에 검증해야 한다. 완성형 기체가 나오기 전 여러 실험기를 통해 위험 요소를 줄이는 방식은 미군 항공 개발에서 낯선 일이 아니다. 다만 이번 기체가 F-47과 직접 관련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51구역에서는 여러 비밀 항공기와 무인기 시험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 영상 속 물체가 F-47 관련 기체가 아니라 다른 무인기나 별도 실험기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워존도 이 점을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영상이 F-47 개발사의 중요한 단서일 수 있지만, 공개된 자료만으로 기체의 정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이 논평을 거부한 만큼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번 포착은 미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비행시험 단계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F-47 양산형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도, 그 기반이 된 기술은 51구역 같은 비밀 시험장에서 먼저 검증됐을 수 있다. 중국도 최근 6세대 전투기로 추정되는 정체불명 스텔스 기체를 잇따라 노출하며 공중전 기술 경쟁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역시 F-47을 통해 F-22 이후의 제공권 우위를 이어가려 한다. 이번 51구역 영상이 실제 F-47 선행 시험기를 담은 것이라면 미중 6세대 전투기 경쟁은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시험장에서 본격화한 셈이다.
  • 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 첨단 인프라를 촘촘하게 연결해 수원을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도시,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장기체류형 여행’을 주제로 열린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도시 자체를 ‘K-글로벌 문화관광 산업 허브’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시대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연한 ‘K-컬처로드’를 중심으로 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3대 축제로 키워낼 것”이라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스리랑카·일본·네팔·말레이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 15개국의 관광부처 장·차관, 관광청장, 대사, 세계관광기구(UN 투어리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 기조연설, 고위급 토의, 수원관광설명회 등이 진행 중이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6일 마지막 일정으로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무예 24기 공연 등을 관람하고, 플라잉 수원을 체험할 예정이다.
  • “멀티태스킹도 학습된다”…AI가 인간 못 따라오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멀티태스킹도 학습된다”…AI가 인간 못 따라오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정신 없는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은 어쩌면 필수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은 인간이 진정한 의미의 멀티태스킹은 못한다고 봤다.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뇌가 두 과제 사이를 빠르게 오가며 번갈아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카네기 멜론대,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실, 리하이대 공동 연구팀은 이런 과학계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인지 신경과학 저널’ 6월 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분한 훈련을 거치면 뇌가 스스로 배선을 다시 깔아 학습한 과제를 무의식적으로 자동 처리하는 회로로 옮겨 놓고 그 덕분에 다른 일을 위한 뇌의 여유 공간이 생기면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뇌가 새로운 과제를 배우는 단계에서 출발해 충분한 경험이 쌓인 뒤에는 그 과제를 무의식적으로 수행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일종의 뇌의 자동화 메커니즘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운전이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나 면허를 따고 도로에 막 나갔을 때는 온 신경을 운전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만 여러 해 동안 운전을 하다보면 대부분 사람은 운전을 하는 동안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듣거나 어떤 문제를 골똘히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지금까지 학습에 관한 연구 대부분은 초기 단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장기적으로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는 소홀했다. 연구팀은 남녀 실험참가자들에게 컴퓨터 그래픽으로 미세하게 변형시킨 자동차 이미지를 두 범주로 분류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미묘한 차이를 포착해 이미지를 구분하는 것인데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게임처럼 이미지를 분류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5~10주 동안 3만 회 이상 시행하도록 했고 분류 작업을 완료하기 전후에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과 뇌파(EEG) 검사로 뇌를 촬영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이미지 분류를 처음 막 익혔을 때는 과제를 수행할 때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됐다. 이 뇌부위는 실행 기능과 사고를 담당하면서 일반적으로 한 번에 한 가지 과제만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같은 분류 과제를 몇 주에 걸쳐 반복 연습한 참가자들의 뇌를 다시 촬용했을 때는 측두엽 피질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두엽은 기억의 부호화와 복잡한 사물의 인식에 관여하는 영역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분한 훈련이 측두엽에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범주 선택성 영역을 사실상 새로 형성한 것이다. 수년간 훈련받고 일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엑스레이 사진에서 찍힌 종양 덩어리를 양성인지 악성인지 거의 자동적으로 정확히 분류해내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연구팀은 충분한 훈련을 거친 뒤 자동차 범주를 구분할 때 전전두엽 피질을 거치지 않고 측두엽이 활성화되면서 곧바로 뇌 출력 영역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훈련과 경험이 뇌 회로를 새로 형성해 전두엽 병목을 우회하게 만들면서 전전두엽 피질은 하고 싶은 다른 무엇을 위해 비워진 상태로 남게 되고 그만큼 처리 용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학습된 행동은 의식적 사고나 실행 기능이 접근하기 어려운 뇌 회로로 옮겨간다는 점을 보여준 이번 연구는 강박적 행동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인간이 지속적 학습을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사람은 학습한 기술을 측두엽으로 옮겨 전전두엽 공간을 비워 두면 뇌는 기존 정보를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주춧돌로 쓸 수 있게 되는데 인공지능 모델에서는 이런 능력이 없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막시밀리안 리젠후버 조지타운대 의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뇌가 어떻게 학습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멀티태스킹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이전에 배운 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쌓아 올리는 인공지능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일상 속 기후행동 함께해 주시길… 정부도 변화 만들 것”

    李대통령 “일상 속 기후행동 함께해 주시길… 정부도 변화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상 속 기후행동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오늘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이 열린다”며 “종교계와 산업계, 시민사회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안 쓰는 전등 끄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실천도 함께하면 미래를 바꾸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속 기후행동 동참을 당부하며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여기가 발리우드냐”…놀이공원서 ‘떼춤’ 춘 인도 관광객에 日 경악

    “여기가 발리우드냐”…놀이공원서 ‘떼춤’ 춘 인도 관광객에 日 경악

    일본의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인도인 관광객 일행이 장시간 ‘떼춤’을 춘 영상이 공개돼 일본 소셜미디어(SNS)가 들끓고 있다. 현지 이용객은 물론 인도에서도 자국민의 무례한 행동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18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엑스(X)를 중심으로 도쿄 디즈니랜드 내에서 무질서하게 춤을 추는 인도 관광객들의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을 처음 게시한 일본인 누리꾼은 “식사하는 내내 인도 관광객 일행이 춤을 춰서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이 누리꾼이 모바일로 주문한 음식을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놀이기구 대기 줄에서도 이들의 ‘춤판’은 계속됐다고 한다. 현지 직원이 뒤늦게 스마트폰 번역 기능까지 동원해 이들에게 춤을 추지 말라며 제지했지만 사태가 벌어진 뒤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SNS 상에서는 “비싼 입장료를 내고 이런 꼴을 봐야 하다니 고문이 따로 없다”, “디즈니랜드 측이 제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방문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영상 촬영을 전면 금지하고 적발 즉시 퇴장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요구도 나왔다. 인도 네티즌들 역시 자국 관광객을 두둔하기보다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인도 누리꾼은 “왜 해외에 나가서까지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방문국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이런 행동은 인종차별의 빌미가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인도인이 최악의 관광객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자조 섞인 탄식을 쏟아냈다.
  • 차기 총리 후보에 정성호·한성숙·강훈식 ‘3인 압축’

    차기 총리 후보에 정성호·한성숙·강훈식 ‘3인 압축’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 3명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르면 5일 차기 총리 후보를 발표하는 등 빠르게 내각 재정비에 돌입해 국정 2년 차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세 후보 모두 정부 출범 초기 성과를 보여준 게 있다”며 총리 후보군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5선 현역 의원인 정 장관은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힌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최측근이자 사석에서 ‘형, 동생’ 할 수 있는 사이로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최전선에서 현안을 조율해 왔다. 여권 관계자는 “정 장관이 여러 차례 총리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엑스(X)에 정 장관의 엑스 계정 개설을 공유하며 “대대적 팔로잉으로 정성호랑이(정 장관)님이 X세계 오심을 환영해 주십시오”라고 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2017년 여성 최초로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현 정부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을 진두지휘하면서 민간 기업인 경험을 살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출범시켰다. 최근 이 대통령은 엑스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관련 글을 공유하며 “한 장관님 큰 성과 감사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3선 의원 출신인 강 실장은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50대 초반의 젊은 비서실장으로 지난 1년 동안 청와대를 무리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직을 맡아 중동전쟁 상황에서 대규모 원유 확보에도 성공하면서 이 대통령에게 “성과도 기대 이상”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60조원 잠수함 수주를 위해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다 이날 귀국했다. 총리 인선이 본격화하며 김 총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총리는 이달 말까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한 뒤 당으로 돌아가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가 총리직을 내려놓는 것에 대해 이 대통령과 여러 차례 교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집권 2년 차에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일부 부처 장관직 교체도 거론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속도감 있는 정책 시행을 주문하며 “남은 시간은 비록 4년이지만 8년과 같이 쓸 수 있다. 8년처럼 일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전쟁으로 경제 불안, 부동산 대책 등 현안이 많아 대폭 개각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여권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데 적합한 인물을 찾고 준비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소폭 개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재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AI미래기획수석, 디지털소통비서관 등의 인선이 진행 중이다. 대변인 추가 인선도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민정수석, 사회수석 등 일부 수석과 비서관의 교체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사 검증이 까다로워지면서 인선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보강과 함께 조직 개편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형아트서울2026

    조형아트서울2026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2026’을 찾은 사람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美 강제노동 관세 예고에… 日 “일본 추가 부담 없다”

    美 강제노동 관세 예고에… 日 “일본 추가 부담 없다”

    미국이 강제노동 문제를 이유로 한국, 일본을 포함한 60개 경제권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대일 추가 부담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전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온라인 회담을 가진 뒤 엑스(X)를 통해 “미일 합의는 여전히 강고하고 유효하다”며 “지난해 합의 수준을 초과하는 추가 관세가 일본에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 측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유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한 60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10~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은 한국 등과 함께 최대 12.5%의 추가 관세 적용 대상 그룹에 포함됐다. 다만 일본 정부는 지난해 체결된 미일 무역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근거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추가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일 양국은 지난해 기존 관세를 포함한 일본산 제품의 관세 상한을 15%로 설정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 혼합투약 사망 속출·청소년 ‘브액’ 남용… 대한민국, ‘마약오염국’ 됐다

    혼합투약 사망 속출·청소년 ‘브액’ 남용… 대한민국, ‘마약오염국’ 됐다

    소변·모발 등서 마약 감정 14만건 ‘사상 최악’작년 필로폰 중독 사망 33건…동물용도 오남용 지난해 국내 마약류 감정 종수가 14만건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합성대마’ 남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4일 발간한 ‘마약류 감정백서 202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과수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감정 종수(감정물별로 의뢰된 마약 성분 시험항목 수)는 총 14만 7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23년(12만 7365건)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소변 2만 6350건, 모발 3만 5993건, 압수품 7만 8432건 등이었다. 특히 압수품 감정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수사기관이 투약자 적발을 넘어 유통책 검거와 공급 경로 차단에 수사력을 집중한 영향으로 국과수는 분석했다. 압수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메트암페타민(필로폰)으로 52.7%였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신종 마약류 비중은 31.5%에 달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를 보였다. 신종 마약류 중에서는 환각 효과가 강한 합성대마류(15.1%)와 케타민(10.6%)이 주요 남용 물질로 확인됐다. 속칭 ‘브액’으로 불리는 액상형 합성대마는 일반 전자담배와 외형이 유사한 카트리지 형태여서 접근성이 높고 심리적 저항감이 낮아 청소년층의 마약 유입 경로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과수는 “속칭 ‘브액’으로 불리는 액상형 합성대마는 일반 전자담배와 외형이 흡사한 카트리지 형태로, 투약이 쉽고 심리적 접근 장벽이 낮아 청소년의 초기 마약 유입 통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러 종류의 마약을 함께 사용하는 ‘혼합 투약’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메트암페타민 중독 사망은 33건으로 집계됐다. 합성대마를 여러 종류 섞어 투약하거나 MDMA(엑스터시)와 케타민, 신종 펜사이클리딘(PCP) 계열 물질을 함께 사용하다 복합 독성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국과수는 전했다. 또 프로포폴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면서 동물용 마취제인 메데토미딘의 불법 유통과 오남용 사례도 확인됐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과거 필로폰 중심이었던 마약 범죄가 케타민, 합성대마 등 신종 마약류로 다변화하고 있고 남용 연령층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며 “감시 체계 강화 등 대응 기반의 공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푸틴 분노도 ‘활활’…우크라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 개막날 대규모 공습한 이유 [핫이슈]

    푸틴 분노도 ‘활활’…우크라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 개막날 대규모 공습한 이유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제2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밤사이 러시아 영토 내 주요 시설들이 타격을 입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보안국, 무인 시스템 부대, 특수 작전 부대 등이 수행한 장거리 작전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중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이 포함됐다. 전쟁 물자를 생산하는 러시아 산업 시설인 이곳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100㎞ 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과 러시아 함정 두 척 공격받아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이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석유 터미널 시설 위로 짙은 화염과 연기가 치솟아 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터미널 중 하나로 석유 제품 저장 및 환적을 위한 수십 개의 탱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이날 우크라이나는 인근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보이키 초계함을 포함한 러시아 함정 두 척을 동시에 공격하면서 에너지 물류망과 군사 자산을 동시에 파괴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격은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일인 이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SPIEF는 러시아가 매년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외교 행사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2만 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측도 이번 공격이 사실상 SPIEF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드론 공격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SPIEF 연설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SPIEF 개막 당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격한 이유이처럼 우크라이나가 SPIEF 개막 당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공격한 이유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고, 대표적인 국제적 외교·경제 행사를 교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장거리 공격 능력을 과시하면서 러시아 본토도 안전하지 않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와 참가국들에 직접적으로 전달하려 한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번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23명이 사망한 직후 이뤄졌다. 러시아는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8기를 포함해 미사일 73기와 드론 65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대응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보복 공격이 이어질 것을 경고했다.
  • “국민성장펀드 조기 완판, 코스닥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

    “국민성장펀드 조기 완판, 코스닥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

    부실기업 퇴출은 투자 환경 개선상폐 요건 강화·집중관리단 설치밸류업 공시 참여 기업 크게 늘어우량기업엔 ‘세그먼트’ 나눠 우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닷새 만에 사실상 완판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계기로 부실기업 퇴출과 우량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민경욱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성장펀드의 조기 완판은 코스닥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코스닥 발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민성장펀드가 완판됐는데, 부실기업 퇴출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까. “코스닥은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시장이다 보니 투자 위험도 상대적으로 크다. 기관투자자 참여가 적고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도 숙제다. 부실기업 퇴출은 단순히 기업 수를 줄이는 작업이 아니다. 일부 부실기업 문제가 우량기업과 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한계기업, 좀비기업 퇴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시총, 매출액 등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3심제를 2심제로 바꾸고, 개선기간 부여 한도도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했다. 올해 3월부터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고,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을 설치하는 등 건전성 제고를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스피 대형주로 흘러가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소외된다는 지적이 있다. “작년까지 코스닥 기업의 밸류업 공시 참여가 저조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세제혜택이 시행되면서 코스닥 기업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41개사에 불과했다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388개사로 증가했는데, 코스피(345사)보다 많다. 무엇보다 기업들 스스로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국내 유망 유니콘 기업들이 국내 증시 상장보다는 미국 나스닥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작년 리벨리온·퓨리오사AI, 올해는 딥엑스와 같은 AI(인공지능) 유망기업에 직접 방문해 코스닥 상장을 적극 설득했다. 올해 5월에는 3사를 포함한 AI 유니콘 5사(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업스테이지, 래블업) 최고경영자(CEO)들을 한지리에 모셔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부실기업 퇴출 등 코스닥시장의 체질 개선을 지속하겠다.” -몇 년간 우량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우량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에 남을 유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코스닥 세그먼트’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일정 기준에 따라 세그먼트를 나누고, 부실기업은 조기에 격리해 일부의 이슈가 시장 전체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우량기업이 속한 소위 프리미엄(가칭) 세그먼트에는 위상에 걸맞는 혜택과 의무를 부여하고, 아직 성장이 필요한 스탠다드(가칭) 세그먼트는 인큐베이팅 기능에 집중하겠다.”
  • 국정운영도 탄력… 李 집권 2년차 내각 개편 속도 낼 듯

    압승 전망에도 차분한 분위기 유지김민석, 당권 도전 … 장관 교체설도청와대는 3일 밤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청와대는 이날 지선 결과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개표 초반 민주당이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경합 지역이 많고,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만큼 최종 결과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다만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정권 지지의 민심을 확인한 만큼, 이 대통령은 임기 2년 차 국정 과제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대 민주당 총선을 진두지휘해 압승을 거두고 21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 대통령은 지선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국정 장악력 역시 강화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임기 2년 차부터는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에 실질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가야겠다”고 말했다. 지선 이후 개각과 청와대 개편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차기 민주당 대표 도전을 위해 이달 총리직을 사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임기 2년 차를 맞아 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 있을 수 있다. 후임 총리 후보군에는 청와대와 내각에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철학의 이해도가 높은 인물들이 거론된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내각에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청와대도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김남준·전은수 전 대변인 등 이번 지선 및 보궐선거 출마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인선을 포함해 인적·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을 연달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하자”, “투표 참가, 유능하고 충직한 머슴 선택이 진정한 세계에 자랑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 미·이란, 휴전 이래 최대 교전… 트럼프 “모즈타바 만나고 싶다”

    미·이란, 휴전 이래 최대 교전… 트럼프 “모즈타바 만나고 싶다”

    종전 협상중인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휴전 이후 가장 격렬한 공방을 주고 받으며 양측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일(현지시간)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를 각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국영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제5함대는 중동 지역 미 해군의 주요 전력이며, 쿠웨이트 기지도 미국의 핵심 군사 거점이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이란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이란의 모든 공격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이 민간 선박들을 향해 발사한 공격용 드론 3대도 격추했다고 전했다. 미군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민간시설 피해는 잇따르고 있다. 쿠웨이트는 이란의 공격으로 국제공항이 크게 파괴됐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공항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케슘섬은 걸프 지역 석유·가스 수송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가장 큰 섬이다. CNN방송은 양측의 이번 공방이 휴전 이후 가장 심각한 교전이라고 평가했다. 미군은 이날 이란으로 향하던 보츠와나 국적 유조선 1척을 미사일로 무력화하는 등 봉쇄 조치도 이어갔다. 최근 저강도로 이어지던 양측 교전이 한측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물밑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연방의회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 지도부의 분열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보유와 핵 활동을 내려놓는다면 제재 완화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협상에) 성공할 가망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 ‘팟 포스 원’에서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며 “그를 만나고 싶다. 어느 시점에는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모즈타바가 은신처에서 비공식 연락망을 통해 협상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걸림돌이 됐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무력 충돌을 멈추고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재개했다.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는 이날 미국의 주재로 워싱턴DC의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국은 양측에 60일에 걸친 단계적 긴장 완화를 제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李대통령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창업국가 대전환 이뤄야… 투표 참가”

    李대통령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창업국가 대전환 이뤄야… 투표 참가”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선거 당일인 3일 “대한민국은 반드시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창업 국가로 대전환, 대체 불가 핵심 국가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글로벌 프로퍼티 가이드’의 아시아 주택 가격 지수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미 집값, 부동산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며 “더구나 국민 보유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되는 원인 중 하나”라며 부동산 투기 근절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 참가, 유능하고 충직한 머슴 선택이 진정한 세계에 자랑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하자”,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을 잘 고르면 대체 불가 핵심 국가로 갈 수 있다”는 투표 독려 글들을 올렸다.
  • 정성호 법무장관 “유능하고 좋은 일꾼 선택하면 생활도 나아지고 지역도 발전”…투표독려 메시지

    정성호 법무장관 “유능하고 좋은 일꾼 선택하면 생활도 나아지고 지역도 발전”…투표독려 메시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SNS에 “유능하고 좋은 일꾼을 선택하면 나의 생활도 나아지고 지역도 발전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정 장관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무능하고 나쁜 자가 일꾼이 되면 지역의 내일은 없어지고 내 기회조차 빼앗긴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주권자의 뜻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나와 지역의 미래도, 나라의 방향도 달라진다”며 “내가 주인이고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는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내 생활에 희망이 있을지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반드시 가까운 투표소를 방문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기존에 활동하던 페이스북 외에 엑스에도 가입하며 “국민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X를 시작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 장관의 글을 공유하며 “대대적인 팔로잉으로 정성호랑이님(정성호 장관)이 X 세계에 오심을 환영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투표일이 아닌 지난 29일 사전투표일에 투표했다. 그는 과천 법무부 청사 인근 별양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구글이 왜 모기를?”…6400만 마리 풀겠다니, 美 발칵 뒤집힌 이유 [핫이슈]

    “구글이 왜 모기를?”…6400만 마리 풀겠다니, 美 발칵 뒤집힌 이유 [핫이슈]

    구글 계열 생명과학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수천만 마리 규모의 모기 방사 계획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겉으로만 보면 거대 기술기업이 모기를 대량으로 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목적은 질병을 옮기는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생물 방제 실험이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SF게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 기업 베릴리의 ‘디버그’ 프로젝트는 미국 환경보호청에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특수 처리한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허가를 신청했다. 외신들은 이 계획이 승인되면 2년 동안 최대 6400만 마리 규모의 모기가 방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계획이 알려지자 미국 온라인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기술기업이 왜 모기를 풀려고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이들은 “자연의 균형을 건드리면 안 된다”거나 “공개적 합의 없이 이런 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팀 버쳇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인간이 외래종을 들여왔다가 생태계를 망친 과거 사례를 거론하며 “자연의 균형을 건드리지 말라”고 썼다. 이 발언은 온라인 반발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연구진이 실제로 풀려는 모기는 사람을 무는 암컷이 아니다. 디버그 프로젝트는 볼바키아라는 자연 발생 세균을 가진 수컷 모기를 활용한다. 수컷 모기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 이 수컷이 야생 암컷과 교미하면 암컷은 알을 낳지만 알이 제대로 부화하지 않는다. 이런 방식으로 세대를 거치며 질병 매개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모기 풀어 질병 모기 잡는다 이번 계획의 표적은 뎅기열과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황열 등을 옮기는 모기다.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모기 서식지가 넓어지면서 미국에서도 모기 매개 질병 우려가 커졌다. 기존 살충제 방제는 내성 문제와 환경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연구진은 볼바키아 감염 수컷 방사가 살충제 사용을 줄이면서 특정 모기 개체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본다. 볼바키아 활용 방식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미국 환경보호청도 과거 볼바키아 감염 모기를 이용한 실험사용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싱가포르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모기 방제 실험이 진행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암컷 모기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구글이 이 분야에 뛰어든 이유는 자동화 기술 때문이다. 베릴리의 디버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센서, 로봇 기술을 활용해 대량 사육한 모기 중 수컷만 골라내고 현장에 방사하는 방식을 개발해 왔다. 방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수컷 모기를 반복적으로 방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암컷이 섞이지 않도록 선별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논란의 초점도 여기에 있다. 반대론자들은 기술적으로 수컷만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느냐고 의심한다. 생태계에 대규모 곤충을 반복 방사했을 때 장기적 영향이 충분히 검증됐는지도 문제 삼는다. 빅테크 기업이 공중보건과 생물 방제 영역까지 확대하는 데 대한 불신도 깔려 있다. “세균 모기” 공포와 과학적 반전 온라인에서는 이번 계획을 두고 각종 음모론도 확산했다. 일부는 모기가 백신이나 유전자 기술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커진 공중보건 불신과 빅테크 경계심이 맞물리면서 논란은 과학 검증보다 감정적 반발로 번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의심은 필요하지만 과학적 사실과 공포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볼바키아는 자연계의 곤충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이다. 이번 방식도 사람을 감염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기 번식을 막기 위한 생물학적 방제 기술이다. 방사 대상도 사람을 무는 암컷이 아니라 수컷이다. 다만 승인 절차와 공개 검증은 여전히 중요하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신청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실제 방사 규모와 지역, 일정은 허가 여부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구글이 모기를 푼다”는 자극적 문장과 “질병 매개 모기를 줄인다”는 과학적 목적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대중은 빅테크의 생물 방제 실험을 불안하게 바라본다. 연구진은 수컷 모기를 이용해 위험한 모기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사회는 지금 수천만 마리 모기를 둘러싸고 기술 불신과 공중보건 필요성 사이에서 다시 갈라지고 있다.
  • 이 대통령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 찾아 반드시 투표해야”

    이 대통령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 찾아 반드시 투표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하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자. 반드시 투표하자. 정치를 포기한 결과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은 특정한 후보나 진영을 유리하게 하는 선거운동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만 세 차례 이상 남긴 투표 독려 글이 편 가르기나 누군가를 음해하는 것이 아니라며 선거 중립 위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한 민주주의에 대한 공자님 말씀인 이 말(투표 독려)에 화낼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도둑조차도 도둑질은 나쁘다는 말에 속으로 화가 날지언정 겉으로 화를 내지는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이러한 글이 선거운동이나 정치 중립의무 위반이라는 비판에 대해 어머니나 초등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의논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서 정치적 판단의 기준은 상식과 국민이어야 하고, 정치는 누군가를 욕하며 우연한 실패의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많은 국민이 투표했으면’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이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도 이것을 반론하지 않는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 美-이란 교전 격화...종전 협상 우려

    美-이란 교전 격화...종전 협상 우려

    이란 “바레인·쿠웨이트 미군 기지 타격” 주장 미군 “모두 요격” 반박...해상 봉쇄 조치 지속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휴전 이후 가장 격렬한 공방을 주고받아 양측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일(현지시간)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를 각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국영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제5함대는 중동 지역 미 해군의 주요 전력이며, 쿠웨이트 기지도 미국의 핵심 군사 거점이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이란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이란의 모든 공격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바레인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요격됐고, 쿠웨이트를 겨냥한 미사일도 표적에 닿지 못하고 추락했거나 이동 경로 중 공중 분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란이 민간 선박들을 향해 발사한 공격용 드론 3대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케슘섬은 걸프 지역 석유·가스 수송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가장 큰 섬이다. CNN방송은 양측의 이번 공방이 휴전 이후 가장 심각한 교전이라고 평가했다. 미군은 이날 이란으로 향하던 보츠와나 국적 유조선 1척을 미사일로 무력화하는 등 봉쇄 조치도 이어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연방의회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 지도부의 분열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보유와 핵 활동을 내려놓는다면 제재 완화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협상에) 성공할 가망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이란과 미국이 대화를 중단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다. 대화는 오늘도 계속됐다”며 “이란은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할 때가 됐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걸림돌이 됐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무력 충돌을 멈추고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재개했다.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와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는 이날 미국의 주재로 워싱턴DC의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국은 양측에 60일에 걸친 단계적 긴장 완화를 제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격을 위해 점령한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레바논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이 교전 재개를 막기 위해 이 지역에 주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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