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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소년·소녀가장 여름캠프 연다/오늘부터 1박2일간

    ◎7백59명 연수원 초청 신한국당이 8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7백59명을 초청,1박2일간 충남 천안의 중앙연수원에서 여름캠프를 연다. 2백53개 지구당에서 3명씩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의 불우청소년들은 이 행사에서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레크리에이션과 연예인과의 만남,캠프파이어,영화관람,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관람등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또 불우한 환경을 딛고 국내 최고의 기능인으로 성공한 국졸출신의 대우중공업 기능장으로부터 「시련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희망과 인내로 역경을 극복한 인생담을 듣는다.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과 권영자 여성위원장,박명환 중앙연수원장 등 당직자들이 참석,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여름방학을 맞고서도 다른 어린이들처럼 뛰놀 수 없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김형오 기조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두려는 생활정치의 일환』이라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한정국을 맞아 다른 정치적 이벤트를 열기 보다 불우한 계층을 위한 행사가 더욱 뜻 깊다는 주장이다.
  • 춘천·수원 새로운 문화도시로 발돋움

    ◎춘천 인형극제­8∼12일 국내외 60개 극단 국제규모 축제/수원성 국제연극제­미 등 5국 참가 축성 2백주년 기념 공연/인형전시회·사물놀이·재즈연주 등 부대행사도 국제 인형극제를 곧 개최하는 호반의 도시 춘천과 수원성 축성 2백주년을 기념하여 「수원성 국제연극제」를 마련한 수원이 올여름 공연예술을 꽃피우는 문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예술 행사를 매개로 독특한 지역문화를 창조하는 이들 두 도시는 지난해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 「미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광주와 함께 새로운 문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춘천 인형극제」는 국내 54개 극단과 해외 6개 극단 등 모두 60개 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국제규모의 인형극 축제. 참가 극단들은 전문극단과 학생극단·선교극단·일반극단·어린이극단 등으로 나뉘어지며 1백8회에 이르는 대량 공연을 벌여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외국 극단으로는 헝가리의 「오르트 이키」와 「마르쿠스 시어터」,미국의 「짐 갬블」과 「아트 그루엔버거」,일본의 「메르헨 인형극단」과 「다부다부 인형극단」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인형극제는 거리공연이 많이 선보이는 게 특별하다. 헝가리의 「오르트 이키」와 국내 마임그룹들이 길거리에서 펼치는 거리공연을 통해 일반인들의 인형극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지난 93년 대전 엑스포에 참가,뛰어난 역량을 과시한 바 있는 미국 「짐 갬블」팀의 막대 인형극도 색다른 흥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형극제에서는 또 인형극 공연 외에 시가 퍼레이드,「그림자 인형극의 실체」를 주제로 한 학술회,인형극 포스터전,인형 전시회,종이접기 강습회,벽화그리기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하거나 불우아동시설을 찾아 인형극을 공연하는 뜻깊은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수원성 국제연극제」 역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5개국 연극인들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 「자연·성·인간」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번 연극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과 한반도의 자연·문화·지식의 조화로운 결정체로서의 살아있는 수원성곽을 조명하고 21세기를 앞둔 수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남다른 의도를 담고있다. 이 연극제는 특히 모든 공연이 한밤중에 열린 공간 형식으로 치러진다는 것이 특징. 수원성·화서문·장안공원·팔달문 등 수원성벽을 고정세트로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극체험의 기회를 부여,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극공연 외에도 거리공연·길놀이·모던댄스·사물놀이·환경패션쇼·설치미술·재즈연주 등 일반인이 부담없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장르가 선보인다. 한편 광주와 춘천은 비엔날레와 인형극제 개최에 힘입어 문화체육부로부터 곧 「문화의 도시」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김재순 기자〉
  • 24일 상임위/노동법개정안 올 정기국회 제출­진 노동(의정중계)

    ◎경찰중립·학원폭력 대책싸고 설전­내무위/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집중거론­환경노동위 상임위 활동 셋째날인 24일 국회는 14개 상위를 일제히 열어 각 상위별 현안에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됐다.특히 여야의원들은 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 문제를 비롯,근로자파견근무제와 정리해고제,군납비리문제에 대해 정부측을 집중 추궁했다. ▷내무위◁ 경찰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내무위에서는 경찰중립화 문제,성폭력 및 학교폭력 방지대책을 놓고 여야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 박청장의 「지휘서신」과 관련,정균환·김충조·채영석·김옥두·추미애·이기문(이상 국민회의),권수창 의원(자민련)등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국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몰아붙이며 박청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반면 이윤성·김학원·이국헌·원유철 의원(이상 신한국당)들은 『시기가 적절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자진사퇴및 해임에는 반대했다. 여야의원들은 그러나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성폭력문제에 대해서는 경찰의예방대책 부재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박청장은 지휘서신문제와 관련,『일선경찰관들이 개편 추이와 경찰청의 입장을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동안 경찰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에 관련된 자료를 일선 지휘관에게 교양자료로 보낸 것』이라고 답변했다.박청장은 또 『자치경찰제는 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허용과 치안환경,여건 등을 감안할 때 치안역량을 약화시키고 오히려 정치권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높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박청장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일선경찰서에 여경으로 구성한 상설수사팀을 배치하고 소녀가장등 우려되는 피해대상에 대해서는 정기방범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양승현 기자〉 ▷통상위◁ 대한무역공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대전엑스포 기념재단 등 통산부의 8개산하 단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지원 내실화와 효율적인 해외진출 등이 집중 거론됐다. 신한국당 맹형규,국민회의 박광태 의원 등 여야의원들은 입을 모아 『WTO(세계무역기구)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선 무역진흥공사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은상 무공사장은 『99년까지 현재 82개 무역관을 1백72개로 늘려 통상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채재억 중진공이사장은 『해외채용박람회와 해외협력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오일만 기자〉 ▷환경노동위◁ 노동법개정안이 초미의 관심사였다.특히 근로자 파견근무제와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노사간에 이견이 돌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합의로 노동법개정안을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정부측을 추궁했다.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노사타협으로 노동법을 개정하려면 복수노조 허용,3자개입조항 삭제,노조의 정치활동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정부가 정리해고제,파견근무제 등을 미리 밝힌 것은 노사개혁위의 존립근거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념 노동부 장관은 『오는 9월 노사개혁위에서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개혁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나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각계 공익대표들의 의견을 수렴,이번 정기국회에는 개정안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 이건희 회장 IOC 위원 피선후의 삼성

    ◎“개도국 진출 유리” 다국적기업화 큰 힘/침체된 그룹 분위기 쇄신… 세계진출 최대 활용/이 회장 부·명예 절정… 전문인에 경영 맡길수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IOC위원 피선이 앞으로 삼성그룹의 행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이회장이 비자 없이 어느 나라나 입국할 수 있고 국가원수와 쉽게 면담할 수 있는 위치가 된 것만으로도 삼성은 이미 해외비즈니스에서 날개를 달았다고 볼 수 있다.특히 이회장이 비자금사건을 겪었고 반도체 경기부진으로 그룹차원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판에 일어난 경사여서 삼성은 온통 축제분위기다.비서실 관계자는 『IOC위원의 위상이 국가원수급이라는 점에서 비즈니스하기는 매우 유리한 입장』이라며 『개발도상국의 개발프로젝트에 접근하는 데 그만큼 유리하고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IOC위원 피선은 적지 않은 기업투자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회장의 IOC위원 피선을 계기로 삼성은 스포츠와 기업경영에 새 계기를 맞았다.삼성은 이미 애틀랜타에 1백50만달러의 스폰서비용을 부담,국내업체로선 유일하게 「삼성 96엑스포」 전시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올림픽기간중 CNN을 통해 대대적인 그룹이미지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며 98년에 열릴 방콕 아시안게임에 9백만달러를 들여 톱스폰서자격을 따낸 상태다.삼성의 이같은 「스포츠경영」은 오는 2005년까지 다국적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성장전략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어서 향후 세계경영구도와도 맞아떨어진다. 이처럼 재벌총수의 IOC위원 피선은 그룹차원에서 시너지효과가 매우 크다.특히 이회장 개인으로서도 부에 이어 명예까지 거머쥐게 됐다.재계는 삼성이 이번 기회를 반도체 경기침체로 가라앉은 그룹분위기를 쇄신하고 한차례 약진을 위한 전기로 삼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삼성의 경영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데서 설득력이 있다.작년까지 그룹의 효자노릇을 하던 삼성전자가 반도체값 폭락으로 비상이 걸렸고 조선부문도 수주물량이 감소하는 등 주력업종이 고전하고 있다.새로 진출한 자동차부문에도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그룹 전체 경영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총수가 스포츠외교를 맡아야 할 IOC위원에 선출됨으로써 그룹경영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경우에 따라 이회장이 IOC위원 피선을 계기로 그룹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 IOC위원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삼성이 스포츠와 기업경영을 어떻게 자리매김해나갈지가 주목된다.〈권혁찬 기자〉
  • 전통문화와 첨단통신의 만남/「대학로 사이버파크」 개설

    전통문화와 인터넷이 만나는 첨단 정보·문화공간인 「사이버파크」가 국내에 선보여 문화계에도 사이버바람이 일고 있다. 삼성데이터시스템(사장 남궁석)과 사물놀이 한울림(예술감독 김덕수)은 공동으로 지난 16일 문화의 거리인 대학로에 「정보엑스포 96」 공공이용시설의 하나로 「대학로 사이버파크」를 개설했다. 한울림의 활동공간인 「난장스튜디오」에 삼성전자와 삼성데이터시스템이 펜티엄급 컴퓨터 9대등 인터넷 장비 및 시설을 기증해 마련된 「사이버파크」는 국내 주요 도시를 T1급(초당 1백54만바이트 전송) 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사이버파크」는 삼성측이 인터넷상에 「상생­난장」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사상·생활·예술·문화재등 1백가지 항목에 걸쳐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구축한 주제전시관에 사물놀이 한울림이 가세함으로써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정보엑스포」 공공이용시설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사용하고 있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행사를 참관할 장소를 제공,축제 분위기를 함께 느끼자고 마련한 공간. 연말까지 계속 마련될 「사이버파크」에서는 22일부터 음악·무용·연극·미술·건축·공연·기획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사물놀이 한울림의 오현전씨는 『「사이버파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와 첨단통신을 접목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인터넷에 비교적 익숙지 않은 문화계인사들의 정보마인드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난장」접속은 http://seoul.park.org 또는 http://samsung.expo.or.kr/pavilion 〈박건승 기자〉
  • 준비물 어디서 살까(바캉스 특집)

    ◎전문회사 제품 선택 “무난”/「검」 「Q」마크 확인을 산이나 들로 나가 스트레스를 훌훌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튜브나 보트 등 물놀이기구와 각종 액세서리·텐트·버너·코펠 등은 바캉스철에 꼭 필요한 용품이다. ▷물놀이 기구◁ 튜브나 보트 같은 물놀이기구를 사려면 백화점보다 남대문·동대문·영등포시장을 찾는 게 낫다. 남대문시장의 세한완구사(755­8949)는 물놀이기구 취급점으로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남대문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무튜브는 지름에 따라 3천∼2만원이면 살 수 있고 보트는 1인용 2만5천원,2인용이 8만원이다.매트리스는 1만5천원,아동용 풀은 2만9천원선. 종로5가에서 청계천방향으로 50여m쯤 떨어져 있는 완구도매상가도 가볼 만하다.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 내리면 된다.어린이용 튜브나 고무풀부터 비치볼을 시중가보다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튜브는 4천∼1만5천원선,비치볼은 1천5백원,가족용 보트는 9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동대문 평화시장도 비교적 싼 값에 물놀이용품을 살 수 있는 곳.일반소비자가격보다 20∼30%가 싸고 물안경은 최대 50%를 깎아주는 곳도 있다.물안경이나 샌들을 사려면 잠실운동장내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1백30여 입주업체중 상당수가 샌들이나 물안경을 팔고 있다.할인율은 샌들의 경우 40%선이고 물안경은 20∼30% 싸다.2호선 운동장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영복◁ 수영복은 제품주기(라이프 사이클)가 짧은 만큼 고가제품을 꼭 살 필요는 없다.올해는 원색계통이 유행하고 있다.여성용의 경우 원피스형 수영복에 스커트를 두른 듯한 랩스커트형이 유행이다. 백화점이나 남대문시장에 전문매장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다.남대문시장에는 40여곳의 상점이 4월부터 수영복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인지도가 높은 「튜울립」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판매용에 버금가는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특히 대도숙녀복상가내의 평화사(776­3128)나 대영사(752­7779)는 수영복총판점으로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남성용의 경우8천∼2만5천원이고 여성용은 1만∼3만원선.20∼30%쯤 싸다.특히 백화점 판매용으로 만든 상품은 절반값에 살 수 있다. ▷등산용품◁ 동대문극장주변에 들어찬 등산·레저용품점에 가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이곳에는 종합판매점만 15곳이나 되고 단품만 취급하는 점포도 있다.값은 시중가보다 30% 싸다.「아트클라이밍」(263­2680)의 경우 텐트(7∼8인용)를 10만∼20만원에,배낭은 2만∼3만원,모자는 1만원에 판다.캠핑에 필요한 각종 용품장만에 30만원이면 충분하다.종로5가 전철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동대문운동장주변과 건너편 대로변에 있는 50여곳의 스포츠용품점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스포츠용품 제조사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용품을 대고 있어 역시 시중가보다 20%정도 싸게 살 수 있다. 물놀이기구나 등산용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려면 상설할인매장을 찾는 게 유리하다.상설염가매장인 「새로나백화점」(778­8171)에서는 의류나 등산용품·물놀이기구 등 각종 바캉스용품을 일괄구입할 수 있다.연중 할인판매를 해 수영복은 50%,등산용품은 40% 할인한 값에 구입이 가능하다. 무교동 코오롱스포츠직영점(311­8681)이나 용산 국제빌딩의 프로스펙스직영점(797­3883),천호동 신세계백화점 옆 한라엑스포로드직영점(472­3877)도 합리적인 대안이다.텐트 등 바캉스용품은 최대 40%,레저스포츠의류는 50%씩 할인판매한다.한라는 신상품만 취급하나 할인율은 비슷하다.〈박희준 기자〉 ◎어떤걸 고를까 바캉스용품의 구입기준은 안정성과 내구성.「검」자나 「Q」자 등 공인된 기관의 검증된 품질표시가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텐트를 고를 때는 방수처리가 제대로 됐는지 살펴본다.통기성과 안정성은 물론 설치하고 해체하는 데 편리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제조업체에 따라 적정수용능력을 표기하는 기준이 달라 표기내용만 믿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배낭은 디자인보다 실용성에 중점을 둬야 후회하지 않는다.여행일수와 가지고 다닐 물품의 부피를 고려해 여행목적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어깨에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우선이다.멜빵구조와 직접 신체와 닿는 등판부분이 편해야 한다.방수처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버너는 가스안전검사를 받은 제품이라야 좋다.여기에 조작까지 간단하면 그만.코펠은 조리용도에 맞게 적당한 크기의 그릇이 제대로 구색을 갖췄는지 본다.음식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고 씻기 쉬운 소재로 된 것이 좋다.
  • 정보정책연 회장된 최형우 의원(오늘의 인물)

    ◎여야 의원·자문위원 92명 참여/“정보선진국 정책 뒷받침 최선” 신한국당 최형우 의원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의원연구단체인 정보화정책연구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요즘들어 「차기」를 향한 듯한 행보를 하고 있으나 「대권」이라는 말은 일체 삼간다.대신 「정보화」얘기를 꺼낸다.한번 시작하면 한시간 이상 계속된다.파행국회와 고김동영 정무장관 모친상 때문에 취소됐지만 미국의 컴퓨터재벌 빌 게이츠를 두번이나 만나려고 한 것이나 「96정보엑스포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도 이런 관심의 표현이다. 최의원이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정보화정책연구회는 여야 의원 66명과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외부 자문위원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인사말에서 『정보선진국이 되지 않고서는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며 『국회가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립 취지문에서는 ▲정보화 국민운동 전개 ▲법·제도의 정비 ▲초고속 정보고속도로 건설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신한국당의 서석재 김광원 김기수 김기재 김동욱 김무성 김운환 김재천 김종하 김진재 김충일 김형오 김호일 남평우 노기태 노승우 목요상 박종웅 박세직 박세환 백승홍 백남치 서 훈 손학규 송훈석 신영균 윤한도 이강두 이국헌 이명박 이신범 이재오 임인배 임진출 전석홍 정의화 한이헌 함종한 허대범 의원 등이 함께 했다.국민회의 김상현 박상규,민주당 이규정,무소속 권정달 의원 등도 참석했다.〈박대출 기자〉
  • 한국 예술단체 현지 공연일정

    ◎17일부터 백남준전·25일 국립예술단 「천년…」/세계무대 활약 음악인 새달 3일 「평화기원…」 애틀란타올림픽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8월3일까지 「올림픽 1백주년 기념공연」을 마련,풍성한 문화올림픽의 장을 연다.우리도 이 기간에 「올림픽 1백주년 기념공원」 야외상설무대와 엑스포행사장 등 애틀란타시일원에서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를 갖는다. 애틀란타에서 펼쳐질 공연·전시일정을 소개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 음악인과 함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갖는다. 우리 예술단체의 공연 가운데 가장주목받는 이 공연은 8월3일 하오4시 애틀란타오케스트라 심포니홀에서 열린다. 곽승이 지휘하며 소프라노 홍혜경·신영옥,바리톤 김동규,테너 최승원,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클라라 강)등이 출연, 우리의 기량을 과시하고 온 세계에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글로리아 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은 30∼31일 클래인턴 아트센터에서 장일남 작곡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박은성 지휘로 미국 조지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서울필하모닉오페라합창단이 출연한다.테너 임정근,소프라노 박미혜. 박수정 등이 나온다. ▲국립무용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로 구성된 국립예술단은 25일 하오4시기념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사물놀이와 우리의 전통.창작이 어우러진 「한국­천년의 춤소리」를 공연한다. 70여명의 국립무용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가출연,농경사회 등 우리의 전통과 역사·민간신앙 등을 형상화한 춤을 보여주고 피날레로 사물놀이 연주와 소리·춤·빛이 엮어내는 대서사시 「북의 대합주」를 펼친다. ▲국제문화친선협회와 한·미 교류협회가 공동기획한 문화예술행사는 17일하오7시 로즈웰로드 락시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창무극단이 창극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가 마당극을 펼치친다. ▲최청자 툇마루공연단은 20∼22일 하오10시30분 기념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1회 대한민국무용제 대상 수상작인 「북울림,가을,불림소리」와 연작무용「해변의 남자」등 우리것이흠뿍 밴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삼성전통무용단은 20∼26일 하오9시 엑스포관 주무대에서 「한국의 소리와 춤」을 주제로 승무·살풀이·부채춤·북춤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특별전은 17일부터 8월6일까지 ISP(국제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다. 19인치TV 80개를 설치,올림픽정신과 이미지를 강조한 프로그램 3개를 혼합해 보여준다. ▲재미 한국계 추상화가 제니퍼 존의 작품전은 17일부터 8월6일까지 웰컴사우스 빌딩에서 펼쳐진다.존은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스튜디오아트를 전공한뒤 뉴욕·펜실베이니아·로스앤젤레스 등 미국과 러시아. 스페인에서 활동하며명성을 얻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고리­세계미술의 다섯가지 열정」전에는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전시돼 있다. 31개국에서 출품한 1백28점을 사랑·고뇌·경외·승리감·환희 등 5가지 감정으로 구분해 전시하는데 반가사유상은 경외부문에 들어 있다.
  • 한양대 화학과 최정훈 교수(화제의 인물)

    ◎“비누서 무좀약까지 만들어 쓰죠”/2학기 「생활화학」강좌 개설/제조비법 학생들에게 전수 무좀약·비누·퍼머액 등을 직접 만들어 쓰는 교수가 있다.한양대 화학과 최정훈 교수(40)가 장본인이다. 『폐식용유에 가성소다를 섞으면 비누가 되지요.페놀에 살리신산·알코올·요오드를 적당히 섞으면 강력한 무좀약이 되구요』라고 최교수는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최교수가 일상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은 자신의 전공과목인 화학이 생활과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학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그렇기 때문에 학생도 좋아한다. 오는 2학기에는 「생활화학」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인문·사회계 학생이 서로 강의를 듣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기 때문이다. 『시중의 자동차 워셔액은 값싼 메탄올을 20%밖에 쓰지 않아 추운 겨울에 얼어붙으나 내가 만든 워셔액은 북극에서도 끄떡 없다』고 자랑한다.「괴짜교수」의 워셔액은 동료교수와 조교 사이에 최고인기품목이다. 이밖에도 최교수의 작품은 윤활유첨가제·fax용지·컬러프린트염료·극압첨가제가 있으며,이중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도 있다. 「괴짜교수」는 일상생활제품뿐 아니라 전문화학제품개발에도 남다른 열정을 발휘한다.지난해 5월에는 세계최초로 정밀화학합성장치를 개발,한양대가 주최한 「한양엑스포」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응용화학과 이론화학이 별개라고 여겼으나 하나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나서 학생이 쉽게 화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용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괴짜교수는 곧 「생활화학」이라는 책도 낼 예정이다.〈강충식 기자〉
  • 애틀랜타 「삼성 엑스포」 개막

    ◎「세계로 향한 관문」 주제… 9월2일까지 개최 【애틀랜타=곽태헌 기자】 개최 1백주년 기념 올림픽이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삼성 96년 엑스포」의 막이 올랐다. 삼성그룹은 1일 상오(현지시간)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애틀랜타에서 빌 켐벨 애틀랜타 시장,프랭크 베이츠 조지아주 부지사,송보순 삼성 미주본사 대표를 비롯해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96년 엑스포」 공식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9월2일까지 「세계로 향한 관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삼성관외에 미국의 NASA(항공우주국)관,일본의 닛산관 등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4개국이 참가해 첨단기술,문화,토산품 및 요리를 주제로 벌이는 세계적인 축제다.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관람객들이 몰려 엑스포 기간중 약 1백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관은 3백평의 규모에 전시장인 「샘과 함께 떠나는 반도체 여행」,대기공간인 「환영합니다」,대형 극장인 「움직이는 명작의 여행」 등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눠 인류의 삶을 아름답게 향상시킬 수 있는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술개발에 앞장선 삼성의 역할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 서울신문사 초청 모범용사 행사를 마치고/좌담

    ◎“산업발전 수호 군 역할에 자부심”/기업 관리실태 시찰,군 경영에도 도움/전국 모범용사 애환 나눠… 소중한 만남/33년째 변함없는 행사에 감사… 더 많은 동료 참여했으면 서울신문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초청한 국군 모범용사들은 1일 국민의 군대로서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모범용사 62명과 배우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동안 서울·대전 엑스포공원·광양제철소·경주 등 산업 현장과 관광지를 돌아보았다.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도 방문했다.이들 가운데 신기수 소령(35·3군 사령부),손정길 원사(53·육군 제17사단),이석철 원사(45·공군 제16전투비행대),정윤수 원사(52·제3함대사령부),문형태 원사(52·해병 제2사단),장명자 상사(31·육본 여군대대) 등 6명의 좌담회를 마련,행사 참가 소감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참석자 신기수 소령/손정길 원사/이석철 원사/정윤수 원사/문형태 원사/장명자 상사 ▲신기수 소령=33년째 변함 없이 행사를 마련해 준 서울신문사에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범용사와 전 장병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립니다.국토방위의 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전군의 모범 용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애환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소중했습니다. ○가장 화려했던 외출 ▲손정길 원사=34년간의 군 생활 중 이처럼 화려한 외출은 처음입니다.산업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보고 부대로 돌아가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다졌습니다. ▲이석철 원사=그렇습니다.군 생활에서 이렇게 보람되고 유익했던 시간은 없었습니다.특히 숱한 고통과 어려움을 묵묵히 지켜온 아내에게 군인의 아내로서의 긍지를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고맙습니다.다른 군의 모범용사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습니다. ▲정윤수 원사=과거 우리나라의 군사력과 경제력은 주변 강대국에 비해 크게 뒤쳐졌습니다.6·25와 같은 민족의 비극도 사실은 우리의 허약함 탓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기간 중 독립기념관 전시관과 과학공원,산업체 등을 방문하면서 그 규모와 발전에 대해 크게 놀랐습니다.반도체,컴퓨터 등을 만드는 현장을 보고 노동 집약적인 산업에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변화를 실감했습니다.군사력의 발전과 경제력의 우위를 지켜나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고 강대국의 모습을 자손만대에 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손만대에 전해야 ▲문형태 원사=30여년의 군생활을 돌이켜 보면 초기만 하더라도 열악한 병영생활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자세는 살아 있었습니다.최근 입대 사병들의 상대적으로 나약한 정신자세와 참을성을 보면 군조직이 요구하는 일사불란함과 자기희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원로 하사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그러나 산업 현장과 거리에서 만난 젊은이들을 통해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대하다보니 믿음직스러웠고 조국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습니다.다만 안보의식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수호는 군과 민이 합심으로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원사=예전에 비해단체생활의 예절과 정신이 떨어지고 있는 신세대 병사들에게 인생의 선배이자 하사관으로서 군의 사명과 근검 절약정신에 대해 잘 일러주겠습니다.철저한 기업경영과 산업현장의 합리적 관리는 군 경영에도 훌륭한 모범이 될 것 같습니다.이번과 같은 좋은 경험을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열정적 모습에 감명 ▲신소령=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지역을 위해 뛰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청와대 방문은 더 없는 영광이었으며 많은 것을 깨우치는 자리였습니다. ▲이원사=군의 기술발전도 놀랍게 이뤄지고 있습니다.얼마전 북한의 이철수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했을 당시,공군의 신속한 대응에 대해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을 때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장명자 상사=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것인 줄 았았습니다.그러나 서울신문사의 치밀한 준비와 지방자치단체의 헌신적인 환대에 자뭇 놀랐고 긍지를 갖게 됐습니다.우리 군에 아직도 많은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남아 있다는데놀랐습니다.이번 행사에도 많은 참전용사들이 참가했는데,모든 면에서 어려웠던 시절에도 조국을 위한 충절과 용기를 굽히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절로 머리가 숙여졌습니다.이 시간에도 전방에서 맡겨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자신을 던지고 있는 하사관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사회변화·발전 실감 ▲신소령=사실 이번에 초청된 모범용사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직업군인들은 사회의 변화와 발전상에 대해 막연하게만 그려왔습니다.푸른 제복과 엄정한 군기가 전부이니까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다보니 사회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이번 행사를 통해 군이 이 사회와 분리된 곳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소중한 경험들을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행사가 계속 됐으면 합니다.애써주신 서울신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정리=김경운·강충식 기자〉
  • 정보엑스포 96 새달 1일 개막

    인터넷을 통해 가상공간에 설치된 전시관을 컴퓨터로 관람하는 「정보엑스포 96」이 새달 1일 열린다. 민간조직인 「정보엑스포 96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태)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50여개국이 참여,연말까지 계속된다. 개막일에는 우리나라 박람회장인 서울 센트럴 파크(http://seoul.park.org)가 개관된다.〈김환용 기자〉
  • 모범용사 독립기념관 방문/엑스포과학공원도 관람/서울신문사 초청

    서울신문사·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제33회 「국군모범용사 초대」 2일째 행사가 25일 충남 천안과 대전에서 이어졌다. 육·해·공군에서 선발된 62명의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이날 상오 천안 독립기념관에 도착,3·1운동관과 일제침략관 등을 관람한뒤 박유철 독립기념관장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박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용사들의 민족 성지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들을 환영했다. 모범용사들은 하오 3시30분쯤 대전에 도착,엑스포과학공원을 관람한뒤 홍선기 대전시장이 베푸는 만찬에도 참석했다. 만찬에는 홍시장을 비롯 남용호 대전시의회의장·오덕균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이사장·이갑성 육군○○사단장 등 민·관·군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인솔 장교인 신기수 소령등 각 군 모범용사 6명은 대전시청에 들러 홍시장을 예방했다. 이들은 26일 상오 3일째 행사지인 광주로 출발한다.
  • 「눈높이 교육」 대교/학습지 팔아 재벌 “도약”

    ◎새달 9개 회사·1개 문화재단 「그룹」 출범/작년 매출 4,200억… 강영중 회장 체제로 코 묻은 돈으로 재벌을 일궜다.지난 76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가정학습지로 출발한 대교가 오는 7월1일 창립 20년만에 「대교그룹」으로 대변신한다.한국공문수학연구회로 출발,「눈높이 교육」으로 알려진 대교는 기존의 교육·문화사업에 멀티미디어를 도입,세계적인 교육·문화 정보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것. 87년 1월 (주)대교로 법인을 바꾼뒤 사업을 종합학습지에서 유통,엔터테인멘트,정보통신,건설 등으로 다각화시켜 현재 유통,컴퓨터,출판,방송,엑스피아월드(엑스포과학공원),프레스빌,하얀마음,대교아메리카 등 9개 회사와 대교문화재단을 거느리고 있다.지난해 총매출액은 4천2백82억원.이중 교육문화 부문이 82%를 차지한다.올해 매출 목표액은 5천3백억원이다. 지난 85년 5만2천명에 불과했던 학습지 회원수는 10년만인 96년 6월 현재 1백70여만명으로 불어나 눈높이 교사도 1만여명에 이른다.대교는 다음달 13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1만3천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그룹출범식을 갖는다.강영중 (주)대교 대표이사(57)는 그룹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김균미 기자〉
  • “월드컵 우리고장서” 시도 유치전 치열(심층취재)

    ◎16곳서 신청… 경기·숙박시설 확충 박차/범시민유치위 구성… 섭외·홍보 열올려/부산­8만명 수용 돔구장 99년 완공/광주­차량스티커 등 이용 홍보 주력/대구­“축구붐 조성” 프로팀 창단 추진/청주­돔구장 설계… 범도민운동 전개/수원­5만여평에 5만명 수용 시설/대전­엑스포 경험살려 다양한 사업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유치하려는 각 시·도의 경쟁이 치열하다.더욱이 전례없는 한·일 공동개최가 결정되면서 경기장소가 단독 개최일 경우의 8∼12곳에서 4∼6곳으로 줄게 돼 이미 유치신청을 낸 16곳이 애를 태우고 있다.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은 FIFA의 규정을 갖춘 「월드컵유치신청서」에 담긴 경기장 가운데 개최국의 조직위원회가 선정해 치르게 되어 있으나 FIFA 규정에 미달된 경기장을 개최국에서 신청했을때 FIFA는 이를 거부하는 결정권을 갖는다.따라서 다음달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그리고 FIFA측이 참가하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실무위원회」에서 이 문제도 논의된다.FIFA 현행 규정에는 경기장과 관련,개·폐회식 및 준결승·결승전은 수용인원 6만명이상,그밖의 경기는 4만명이상의 경기장에서 갖게 되어 있다.경기장 시설이나 교통·숙박,문화·예술 등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전개하고 있는 각 시·도의 유치경쟁을 시설 점검과 함께 알아본다. ▷경기장 상황◁ 월드컵 경기 유치를 신청한 시·도의 경기장은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비롯,부산의 사직메인스타디움·경남 울산 축구전용구장,창원 종합경기장·대구 종합경기장·경북 포항 종합경기장·경기 수원 축구전용구장·인천 문학경기장·충남 대전 한밭경기장,천안 종합경기장·충북 청주 축구전용구장·광주 축구전용구장·전남 목포 축구전용구장·전북 전주 축구전용구장·제주 서귀포 축구전용구장·강릉 종합경기장 등 모두 16개에 이른다. 이들 경기장 중 잠실·수원·대전·포항·창원만이 현재의 경기장을 증축해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모두 신축 계획으로 있다. 부산은 2002년 제14회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축중인 사직메인스타디움을 사용할 계획이다.지하 1층·지상 4층 연건평 2만9천평에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 시설로 99년말 완공 목표다.총공사비는 1천7백53억원이 투입되며 직경 2백56m의 개폐가 가능한 돔 형태의 지붕이 갖춰지며 인장 케이블막 구조를 채택,미려한 형태로 설계돼 있다. 울산시 남구 옥동 산31 일대 94만1천6백70㎡에 5만4천명 수용 규모로 신축될 울산 경기장은 전체 모습은 잠실주경기장과 비슷하나 최신 전광판과 대형 멀티비전 등 사각지대 관중의 편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오는 200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 지난 93년 4월 2만7천2백석 규모로 완공된 창원 경기장은 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개최 규정에 맞추기 위해 4만석 이상 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지난해 5월 이미 증축을 위한 기본 설계를 마쳤다.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일대 대구대공원내에 들어설 대구종합경기장은 사업비 2천5백84억원을 투입,잠실운동장을 능가하는 7만8백22석의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포항도 내년 6월부터 오는 2001년까지 3백40억원을 들여 2만4천석 규모의 포항종합운동장을 4만5천석으로 증축키로 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말 「2002년 월드컵 수원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수원은 팔달구 우만동 일원 시유지 5만여평에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을 99년까지 건설키로 하고 1천4백97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인천도 현재 5만1천명 규모로 건립중인 문학경기장을 6만명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대전시의 경우 한밭종합운동장을 국제수준으로 증축하는 한편 둔산문예공원이나 서남부생활권지역에 5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갈 수 있는 경기장을 신축할 예정이다.천안은 이미 백석동과 불당동 일대에 12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4만7천명을 수용할 종합운동장 건설 계획을 세웠다. 청주시도 단독개최를 예상하고 청원지역에 4만5천명 수용규모의 돔구장 설계까지 마쳤으며 충북도 차원의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결성,범도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는 서구 풍암동 산 423의 7 일대 7만8천평의 부지에 연건평 4만2천평,5만5천명 수용의 축구장을 건설키로 하고 토지수용에 들어갔으며 올말까지 부지사용 승락을 마친 뒤 건립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목포시는 지난해 4만3천석 규모의 유달경기장 기본설계를 마치고 부지확보에 나섰다. 전주시는 관문인 호남제일문 부근 9만여평의 부지에 5만명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을 건설키로 하고 9백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있다. 서귀포시는 2000년까지 4백30억원을 투입,강정동에 4만명 수용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축구의 고장을 자부하는 강릉도 97년부터 2000년까지 교동에 4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신축한다. ▷숙박 및 교통◁ 부산시는 하얏트리젠시 등 7개 특급 호텔과 파라곤 등 5개 1급 호텔을 국제축구연맹 임원과 선수단의 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텔협약서를 국제축구연맹에 제출,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경주시 등 인근의 숙박·위락시설을 갖추고 있고 2002년 완공되는 경부고속전철과 포항비행장 등으로 교통시설이 극히 편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수원시도 수원 이외에 안산·안양·과천 등 인근 지역의 호텔에 선수단이 묵을 수 있도록 숙소 계약을 맺어 놓은 상태. 광주시는 2001년까지 특급호텔 3백실과 2급 이상 호텔 1천8백여실 등 모두 2천6백여실의 숙박시설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또 최근 건교부가 조기완공을 발표한 망운국제공항∼광주간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광주공항의 동남아권 운항노선도 확충키로 했다. 목포시도 망운국제공항·호남선 복선화·서울∼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건설되면 교통기반 시설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라그룹이 97년까지 2백8실 규모의 초특급호텔을 건축중이고 인근 화원관광단지에 1천80실 규모의 4개 관광호텔이 200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객 수용에 차질이 없다는 주장이다. 제주시의 경우 서귀포 일대의 관광호텔 객실수를 현재의 4천8백실에서 6천7백실 규모로 40% 정도 늘릴 계획이다.강릉은 양양국제공항·영동동해고속도로·고속전철 등 국토 종합 개발 측면에서 강릉에서 치러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 활동◁ 부산시는 동래학춤 등 부산의 문화재를 공연,대회 기간 동안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개,부산의 이미지를 세계속에 알릴 방침이다. 대구시는 월드컵을 계기로 지역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대구와 경주·안동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월드컵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또 청소년들에게 월드컵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전국 청소년축구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이 밖에 축구붐 조성을 위해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도 추진하고 있다. 아톰즈축구단을 지닌 포항은 상공회의소 등 각종 시민단체 회원 1백80명으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대한체육회 등 중앙 관계부처뿐 아니라 국제축구연맹 등과도 직접 섭외·유치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도 시·도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설을 서두르고 있다.이미 한진과 한화그룹이 창단 의사를 밝히고 작업에 착수했다.이밖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기로 했다. 대전시도 신생팀 창단때 우선 연고권을 주기로 했으며 엑스포 개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축구관련 이벤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가 월드컵을 유치하면 지역현안인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조기설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충북도는 공동개최때문에 다소 차질이 있지않을까 우려하면서도 내년 청주공항개항과 2001년 고속전철 개통 등 교통 여건이 좋다는 점을 부각시켜 로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송재구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기획단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유치업무 추진 상황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는 광주시는 시민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육교 등에 홍보현수막 걸기·차량스티커·티셔츠 모자등 생활용품을 이용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9일 월드컵 예선경기 전주개최에 관한 건의서를 중앙 요로에 전달한데 이어 12일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역시 전주가 지리적 여건과 교통 등을 종합할 때 월드컵 유치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 서귀포의 경우 2000년 ASEM은 비록 서울에 빼앗겼지만 월드컵 유치만은 반드시 지켜내자고 다짐하며 오는 22∼23일 제주에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지난 9월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는 2천만원의 성금을 모금,1천개의 축구공을 각급학교와 단체,군·경부대 등에 보내는 등 유치 열기를 높이고 있다.〈전국 종합〉
  • 삼성,애틀랜타에 「기업관」 설치

    ◎7월부터 두달… 올림픽맞춰 이미지 홍보 삼성그룹은 올림픽이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시에서 오는 7월1일부터 9월2일까지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기업관을 설치,「삼성 96엑스포」를 갖는다고 22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달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삼성 96엑스포」의 공식타이틀 스폰서십을 1백50만달러에 획득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차원의 그룹이미지 홍보를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로 향하는 관문」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삼성 엑스포는 애틀랜타 올림픽경기장 인근의 1만2천평 대지에 세워지며 삼성 이외에 미국·중국·스페인·페루·러시아·케냐 등 10여개국이 참가한다. 반타원형의 투명건물로 건설될 삼성관은 3백평 규모로 대형반도체가 건물내부를 뚫고 들어간 모습이며 3개의 전시공간에서는 「샘과 함께 떠나는 반도체 여행」「환영합니다」「움직이는 명작의 여행」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입장료는 무료다. 삼성 관계자는 『올림픽 전후 3개월 가까이 펼쳐지는 엑스포기간 세계기업으로서의 삼성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은 엑스포 기간중 「삼성과의 인상적이며 친근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무용과 한복패션쇼,사물과 재즈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도 갖는다.〈권혁찬 기자〉
  • 서울랜드·엑스포과학공원/새 프로 개발… 관광객 손짓

    ◎「UFO 레이저 쇼」 야간 공연­서울랜드/아이맥스 영상물 「비버」 소개­엑스포 서울랜드와 엑스포과학공원이 여름철을 앞두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과천 서울랜드는 야간 개장을 맞아 그동안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해온 레이저쇼를 한차원 높게 개편한 「UFO 레이저쇼」를 마련,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우주복차림의 지구인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레이저총을 은하계에 쏘아올린다.잠시후 현란한 레이저와 빛을 동반한 「UFO(미확인비행물체)」가 서울랜드 상공에 출현,지구인과 메시지를 교환하며 우정을 확인한다.이들을 환영하는 오색축포가 밤하늘을 점점이 물들인다.8월까지 평일 하오9시,주말 하오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전시관의 기존 영상물을 대대적으로 교체,대혁신을 꾀한다. 우선 세계최대 아이맥스 영상스크린(가로 30m,세로 24.7m)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지구관에서는 16일 새로운 영상물 「비버」를 선보인다. 미국 레전드사가 제작,국내에 첫 상영되는비버는 캐나다 로키산맥에 서식하는 「위대한 건축가」 비버가족의 놀라운 삶과 모험을 담고 있다.〈김민수 기자〉
  • “국제적 정보통신축제 자리 매김”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 국재이동통신/나흘간 관람객 9만여명 몰려 대성황/바이어 상담 2백50억… 업체실익 짭짤 12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국제 정보통신·이동통신전시전(Expocom/Wireless Korea 96)」은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 열기로 뜨거운 국내 통신업계에 더욱 거센 무선통신바람을 몰고왔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이번 전시전은 특히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퀄컴·모토롤라·에릭슨·휴렛패커드등 세계 유수 통신기업들이 총출동,첨단 무선통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국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개인휴대단말기(PDA)·미래동중육상이동통신(FPLMTS)시스템등이 관람객의 많은 눈길을 끌었다.이들 품목은 다음달로 예정된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이번 전시전이 국내 통신업체들에게는 안방에서해외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셈이다. 이번 전시전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규모의 이동통신전문전시회로 개막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부스 사용료가 일반 국내 전시회에 비해 1·5배이상 비싼 평당 2백만원선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개막 첫날에는 무선통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마지막날인 12일에는 무려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쇄도,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나흘동안 모두 8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든 것은 국내 단일 통신 관련 전시회로는 유례가 없는 일로 한국종합전시장 관계자들도 놀라워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또 총 2백50억원 상당의 바이어상담이 이뤄짐으로써 참가 업체들이 큰 실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산업협 박성규회장은 『「엑스포콤」은 미래 통신시장의 지향점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했다』면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동통신전시전임에도 불구,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전시회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콤」과 함께 열린 서울신문 특별취재반(김윤찬 부장·김명환 차장·김명국 기자)의 북한사진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었다.특히 북한사진전에는 나흘동안 모두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박건승 기자〉
  • 국제정보·이통전/개막 사흘만에 관람객 5만 돌파

    ◎업체 홍보물 추가 제작… 북한사진전도 큰 인기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로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1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정보통신·이동통신전시전(Expocom/Wireless Korea96)이 개막 사흘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전을 찾은데 이어 10일 1만7천명,11일에는 2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쇄도,첨단 이동통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같은 관람객수는 하루 평균 1만8천명을 웃도는 것으로 국내 단일 통신관련 전시회로는 하루평균 사상 최대치다. 특히 주말인 11일에는 학생·군인등 단체 관람객들로 초만원을 이루는 바람에 입장객을 부분적으로 통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날 「엑스포콤」에는 서울공고·동양공고·정희여상등 5개 고등학교 학생 1천여명과 인천전문대·동양공업전문대 등 4개 전문대 학생 3백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대전 육군통신학교 하사관과 사병 1백여명이 채흥규소령의 인솔아래 「엑스포콤」을 찾은데 이어 육군교육사령부 부대원 40여명도 단체로 관람,국내에서 처음 마련된 이동통신전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쇄도하자 전시전 참가업체들은 홍보물을 추가로 제작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KOEX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신문 사진부 특별취재반(김윤찬 부장·김명환 차장·김명국 기자)의 북한사진전도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북녘산하 북녘사람들­국경의 강에서 본 북한」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에는 초등학생들로부터 북녘땅이 고향인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11일 현재까지 모두 1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박건승 기자〉
  • 비디오작가 백남준(이세기의 인물탐구:96)

    ◎규격을 거부하는 첨단예술가/텔레비전 주사선 조작으로 비디오예술 “창시”/기존관념에 도전… 어떤 일에도 의미부여 안해/개관이래 외부 나간적 없는 뉴욕 휘트니비엔날레 93년 국내 유치도 멜빵 달린 바지에 두꺼운 신문뭉치를 옆구리에 끼고 뉴욕의 「남준 백」은 상오 11시께 아침식사를 하러 소호로 나온다.단골식당은 그의 스튜디오가 있는 스프링스트리트 코너바.아주 천천히 야채샐러드 한접시를 다 비우고 스테이크나 생선,롤빵을 더 시켜먹는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신문을 읽는다.뉴욕타임스,인터내셔널헤럴드튜리뷴,월스트리트저널을 샅샅이 읽고 한국신문도 훑어본다.임대료가 비싼 남의 스튜디오를 빌려 쓰기 때문에 주로 밤샘작업을 하는 편이고 취미는 낮잠과 산책.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겉모습은 언제나 천진무구하기만하다. 그러나 어눌한듯 하면서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의 성찬은 상대방의 질문에 선문선답식으로 우회하거나 때로는 정곡을 찌르면서 그속에 해학과 사물에 대한 통찰이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84년,34년만에 고국땅을 밟으면서 「예술은 사기」라고 한 말은 당시 우리의 지적분위기에서는 폭탄선언이었고 『왜 무엇을 근거로 예술이 사기인가』라는 논란과 함께 오랫동안 문화예술계에 혼란의 파장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그가 비디오아트를 하게된 동기는 너무나 「간단」하다.기술잡지에서 본대로 텔레비전의 주사선만을 조작했는데도 『펑펑 새로운 그림이 쏟아져나왔다』는 것이고 『비디오무용만 해도 세상만사 아무거나 찍어서 이어붙이면 무용이 된다』고 대수롭지않게 말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92년 8월,동숭동 문예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무용가 김현자와의 퍼포먼스를 예로 들수 있다. 그날 그는 직접 무대에 나와 피아노에다 못을 박거나 피아노건반을 의미없이 튕겨보기도 하고 손가락을 허공중에 찔러보는 지루한 되풀이를 계속하고 있었고 김현자는 김현자대로 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춤을 추어대고 있었다. ○“예술은 사기” 충격선언 동양철학을 하는 도올 김용옥은 이 공연을 보고 처음엔 『공연자체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다른 범인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낀 천재이거나 범인이 느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천재』일꺼라고 비꼬았다.반대로 가야금명인이자 현대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황병기는 『우리가 얼마나 부질없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부자연스럽게 살고있는지를 너무도 강렬하게 반영해준 천재의 공연』이라고 호평해 마지않았다.그러나 『왜 공연을 한시간만에 끝냈느냐』는 질문에 백남준은 『그렇게 지루한걸 뭣하러 오래해, 빨리 끝내는게 좋지』 두사람의 엇갈린 비평을 일시에 일축했다. 그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대규모 회갑전을 본 도올은 『광대한 화폭이 끝없이 움직일뿐만 아니라 눈길이 닿는 순간마다 변화무쌍을 구사하는 그의 색채예술에 현혹되지 않을수 없었다』고 고백하게 되었다.『그는 무엇보다 정감이 가는 인간이며 해탈한 인간,그리고 그 인간이 훌륭하다』고 전제하고 「무위적 행동속에 유위」를 창조하는 백남준에게는 『참으로 광막한 지식의 세계가 엄존하고 있으며 관심의 초점이 맞닿는 곳마다 확고한 전거와 자기류의 해석을 가지고 있었다』고 감탄했다.실제로 그는 「한국의 역사는 물론 중국 노장과 주자학의 도덕적 엄격주의,명대사회의 개인주의와 시민정신을 표방한 양명학,삼국유사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디테일한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막상 백남준은 「천재의 둘째」라면 서러워할 김용옥이 누구인가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머리를 빡빡 깎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절깐의 중놈취급」하여 도올이 그의 저서를 증정하자 『왜 스님이 한글로만 책을 썼느냐?한문 없는 거는 책두 아니다. 난 그런 책은 안본다』고 묵살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남기고 있다. 일탈한듯 방심한 듯한 그의 움직임을 세세히 뜯어보면 서구사회에서 물든 개인주의와 합리주의,세속적 관심과 유행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고 디컨스트럭션(비구조)과 디포메이션의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에서도 정통성과 엄숙성,현실에 대한 야유와 풍자,시니시즘과 현란미까지도 치밀한 계산에서 종횡무진 모자이크하고 있음을 간파할수 있다. ○6·25 나던해 도일 63년 독일 부퍼탈 파르나스화랑에서 열린 「존케이지에 대한 경의」만해도 단순히 케이지의 넥타이를 가위로 자른 행위예 불과한것 같지만 「넥타이는 맬 뿐만 아니라 자를수도 있으며 피아노는 연주뿐만 아니라 두둘겨 부술수도 있다」는 기존관념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파괴의 실천임은 말할것도 없다. 콩을 던지고 쉐이빙 크림을 바르고 자신의 웃통을 벗은채 「인간첼로」가 되는가 하면 바이올린을 강아지처럼 끌고 다니는 그의 뒷모습에선 틀에 박힌 모든 일상에서 훨훨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의 묘한 아이러니와 비애감이 물씬 풍겨난다. 대표작의 하나인 「달은 가장 오래된 TV이다」도 마찬가지다.「초승달에서 그믐달까지 달의 차고 기우는 과정을 교교한 시적차원으로 창출한 반면 TV모니터와 대좌한 「TV부처」의 경우는 「동양적 사유와 첨단기술이 서로 깊이 조응하는 무시무종의 윤회」를 구사하면서 기계의 철학화와 종교화를 꾀하고 있다. 그가 한국에서 산것은 6·25가 나던해 일본에 건너가기 전까지 18년 뿐이다.태창방직 설립자인 백낙승씨와 조종희씨의 3남2녀중 막내,종로구 서린동에서 그가 어린시절 「가장 재미있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피아노」였고 경기중시절에는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분배의 정의없이는 의를 실현할수 없다」는 사상이 지금까지도 「남의 모방이나 티내는 예술을 거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는 7월17일 독일의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 50주년 기념행사 오프닝콘서트등 전세계를 누비는 전시와 공연에 쫓기는 중에도 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작품제작을 위해 1년에 한번은 서울에 오고 그때마다 「부자가 많은 서울」에 익숙지 못한 그는 호텔비가 저렴한 변두리쪽에 숙소를 정하고는 반드시 만날 사람들을 구별하기 위해 호텔프런트에 「암호」를 대게하는 여전한 장난기를 누리기도 한다. 알뜰하고 낭비가 전혀 없지만 지난 93년에는 1억원이 넘는 돈을 내놓아 개관이래 외부에 나가본 적이 없다는 뉴욕 휘트니비엔날레를 국내에 유치했고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정보예술전에는 세계적인 미술인등 컴퓨터천재 60여명을 초청,고국의 미술계발전을 위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일본인 부인인 구보타 시게코(구보전성자)와는 77년 뉴욕에서 결혼,시게코도 비디오작가이지만 둘이는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고 철저히 방해하지 않는다. ○부인도 비디오 작가 그에대해 확신할수 있는 것은 그는 규격화를 거부하는 첨단예술가,행위예술가로서 어떤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모든 상식과 틀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때문에 수시로 파괴되고 변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장폴 파르지에는 그런 그를 향해 「피카소이후 20세기작가 중에서 유일하고도 진정한 새로운 구상형식의 창시자」로 단정짓고 도올역시 「그는 한국이 낳은 예술가이긴 하지만 한국예술가는 아니며 마르셀 뒤상 막스 에른스트 쉔베르크와 머스커닝햄,그가 친애해 마지않던 존케이지 조셉 보이스와 함께 세계적 예술가」로 정의를 내리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누구의 어떤 형태의 표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이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예술가」이며 더욱 확실한것은 예술가의 온상인 뉴욕하늘에 뜬 수많은 「별」들중에서도 특히 특별한 광채를 발하는 「아주 눈부신 존재」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이다. □연보 ▲1932년 서울출생 ▲1956년 동경제대 졸업,독일 뮌헨대 쾰른콜로뉴대서 작곡수업 ▲1957년 프라이부르크 뮤직콘설바토리 입학,다름슈타트 강좌참가 ▲1960년 플럭서스결성 ▲1963년 독일 첫비디오 개인전 ▲1965∼77년 미국 첫개인전이후 유럽및 남미 전미국연속순회 ▲1978년 뒤셀도르프 국립미술대 초빙교수,파리·도쿄개인전 ▲1982년 뉴욕휘트니미술관주관 백남준 회고전,플럭서스 20주년기념전 ▲1984년 우주오페라 △1부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도쿄·몬트리올개인전 ▲1986년 우주오페라 2부작 「바이바이 키플링」,체이스맨해튼소장전 ▲1988년 서울현대화랑 개인전,국립현대미술관에 「다다익선」설치.우주오페라 3부작 「손에 손잡고」발표 ▲1989년 서울현대화랑서 조세프 보이스를 위한 진오귀굿 추모공연 ▲1991년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백남준 대회고전」순회전시 ▲1992년 국립현대미술관백남준회갑기념전,「92 춤의 해를 위한 김현자와의 퍼포먼스」(서울문예회관) ▲1993년 대전엑스포 비디오아트쇼,뉴욕 휘트니비엔날레 서울유치 ▲1994년 밀라노 두오모성당광장 공연,파리 퐁피두센터공연 ▲1995년 광주비엔날레특별전,제네바 유엔창립 50주년기념행사참가,조선일보미술관·갤러리현대·박영덕화랑 개인전등 수백여회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기념전 〈수상〉 독일 캐피탈지 「세계의 톱미술가」5위(93∼95년),스웨덴 스톡호름 아트페어 「올해의 미술가」(95),93,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호암상예술상(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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