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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대평 충남지사 “임기 동안 신명다해 완수”

    심대평 충남지사 “임기 동안 신명다해 완수”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과 행정도시의 성공적 건설 지원’ 올해 충남도의 핵심 과제다.3선 연임 제한으로 이번 임기를 끝으로 지사직을 떠나는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16일 “남은 임기 동안 ‘처음보다 더’ 신명을 다해 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끌려가지 않겠다” 심 지사는 지난해 12월초 마련한 도청입지 기준에 대해 일부 시·군이 반발하자 단호한 입장이다. 도청이전 예정지는 당초 지난해말 결정될 예정이었다가 천안·아산시 등이 반발하자 이달말로, 여기서 또다시 늦춰지고 있다. 심 지사는 “민간전문가로 짜인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청이전 작업은 충남의 정체성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행정도시 건설 지원을 위해서 부동산 투기방지를 먼저 꼽았다. 그는 “대전·충북과 공조를 통해 이를 방지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향을 떠나는 예정지 주민이 더 나은 삶의 터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상’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균형개발 ‘4대 권역’ 개발사업이 이의 근간이다.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북부권’은 전자·정보와 자동차 산업이 중심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공장이 몰려있다. 태안·홍성·보령·서천 등 ‘서해안권’은 해양관광 개발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안면도 국제관광지와 태안 기업도시 등이 이 사업의 중요한 핵심이다. 공주·부여·청양 등 ‘백제권’은 역사 관광지로, 논산·연기·금산 등 ‘금강권’은 중부권의 물류·유통 거점지로 육성하는 등 특화할 계획이다. 심 지사는 “충남은 역사적으로 독특한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해왔다.”며 이를 살리는 사업으로 ‘백제권 개발’과 ‘내포문화권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제권 개발은 2010년까지 2조 1310억원을 들여 총 42개 사업이 추진된다. 심 지사는 “공주박물관은 마무리됐고 백제역사재현단지도 올해 제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내포문화권은 불교 전래지로 서민문화의 전승지다.2004년 국내 처음으로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지역특성에 맞게 보부상촌 조성, 해미읍성 정비 등이 추진된다. 심 지사는 “백제권 개발과 함께 충남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올해의 ‘빅쇼’ 2題 충남도가 올해 2개의 ‘빅쇼’를 연다.‘벤처농업박람회’와 ‘금산세계인삼 엑스포’로 모두 첫 행사다. 2002년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데서 자신감을 얻은 듯하다. 관람객이 모두 165만명에 이르러 자치단체 박람회로는 성공적이었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안면도는 이후 인기 높은 관광지로 컸다. 벤처농업박람회는 오는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초록농업관, 신기술개발관, 친환경농업관 등 5개 벤처농업 전시관이 선보인다. 분재전시관이나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등도 있다. 기술원 주변에 10만평 규모의 보리밭과 장미원, 유채밭, 이색식물원, 생약원 등도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산물 캐릭터 모음전과 첨단 농업기술학술대회도 열린다.10일간 농업인, 소비자 등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국내 인삼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금산 인삼약초시장. 이곳에서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 엑스포’가 열린다. 엑스포에는 중국과 일본 등 15개국에서 80개 기관과 단체들이 참가하고 66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위해 ‘인삼캐기’ ‘인삼요리체험 및 전시회’ 등 이벤트와 각종 학술대회 등을 마련, 금산인삼을 알릴 계획이다. 국·내외 100여명의 바이어도 참가, 무역상담과 구매활동을 벌인다. 도는 130억원이 투입되는 이 행사가 금산인삼과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 효과와 805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상 밝게 만든 시골 군수의 ‘나비 효과’

    ‘나비축제’로 시골의 조그만 군을 일약 친환경 생태농업지역으로 탈바꿈시킨 전남 함평군 이석형(48) 군수가 ‘2005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됐다. 전국 234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이 군수가 유일하다. 이 상은 환경재단(대표 최열)이 도전과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 수준을 높이고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이를 실천한 인물들을 뽑아 주는 상이다. 이 군수는 나비축제를 기획하고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군수는 “자치단체를 이끌면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면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함평군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 계획으로 확정된 ‘2008년 세계 함평 나비·곤충 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엑스포조직위가 출범해 함평읍내 함평천을 습지 생태공원으로 조성중에 있으며, 대동면에는 자연생태공원이 내년에 문을 연다. 이곳은 곤충과 수생식물, 희귀란 등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7회를 마친 함평 나비축제는 관광객 163만명이 다녀가는 등 지금까지 모두 849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가 열리기 전에는 연간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던 관광객이 2003년부터 300만명으로 늘었다.축제로 인해 나비·곤충생태관 입장료 5억여원을 비롯해 식당과 숙박업소, 자운영쌀 판매 등 직·간접 수입이 1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두번째인 이 상은 심사위원 11명이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모두 8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탤런트 고두심·김선아·김혜자·유인촌, 영화배우 문근영, 아나운서 손석희, 축구감독 아드보카트, 김홍남 국립민속박물관장, 서재응 야구선수, 이구택 포스코회장, 최일도 한마음공동체 목사, 허동수 GS칼텍스정유회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등이다.함평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3)LG전자 박문화 사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3)LG전자 박문화 사장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은 소비자 감성을 강조하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LG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세계 최초의 기능’으로 기술을 선도하며,‘감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에도 무게를 둔 첨단 휴대전화를 내놓아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해 고유가와 환율 파고에 휩쓸리며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던 박문화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사업본부 사장. 병술년 새해엔 제2, 제3의 ‘초콜릿폰’을 잇따라 출시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LG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또 유럽과 중국 등에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올해 이뤄야 할 중요한 목표다. 박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2월엔 스페인,3월·6월 독일,10월 인도·우크라이나,12월엔 홍콩을 돌며 LG의 세계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한다. ●휴대전화 7000만대 판매 돌파 LG전자 MC사업본부의 지난해 ‘성적표’는 휴대전화 공급량 5500만대로 세계 4위, 세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시장 1위로 전망된다. 올해는 700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등 해마다 30%씩 성장,2007년에는 ‘글로벌 휴대전화 톱3’에 진입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올해 3G(3세대)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유럽시장의 점유율 확대, 핵심역량 강화를 주요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제품 전략면에서도 다품종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폰’을 개발해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블랙라벨’급의 ‘초콜릿폰’이 그 첫번째 작품.LG전자는 이를 기본 플랫폼으로 삼아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디에이고, 중국 베이징, 인도 방갈로, 러시아 모스크바, 브라질 타우파테 등 해외 6개 전략거점 지역에 휴대전화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현지밀착형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 사장은 또 “인도와 우크라이나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인도에서 열리는 ‘모바일 엑스포 인디아’와 우크라이나 ‘인포콤’ 전시회에 참가해 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박 사장은 “올해는 LG전자가 휴대전화의 디지털 융복합기술을 선도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는 이기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올해는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이기는 LG전자’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자.”면서 “어떠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말을 항상 되새기며 경쟁자들보다 몇배 이상 앞서 나갈 때, 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할 때,2010년 전자·정보통신분야 ‘글로벌 톱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단한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미·일 히트상품 트렌드 재미 + 디지털생활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의 지난해 히트상품의 공통점으로 ‘재미(fun)’와 ‘디지털 생활’을 좇는 소비 트렌드를 꼽았다. 이민훈 연구원은 3일 ‘세리 CEO’사이트에 게재한 ‘집중비교! 2005 한·미·일 히트상품’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청계천, 이종격투기 K-1, 카트라이더(온라인 경주게임)나 미국의 히트상품인 아이토이 휘트니스(게임형 다이어트 프로그램), 랜드롤러사의 개량형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모두 여가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에서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무려 2205만명의 입장객을 불러모으며 1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아이치 엑스포나, 연령층을 초월해 선풍적 인기를 끈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DS’ 등도 다양한 체험 기회와 재미가 성공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생활양식의 확산도 3국 소비의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한국에선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내비게이션, 블로그 등이 유행했고, 미국에선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쉽게 사진을 출력하고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코닥의 ‘이지쉐어 카메라’가 주목받았다. 일본에선 애플의 ‘아이팟 나노’가 크게 유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3국의 상이한 경기 상황에 따라 소비 경향에선 다소 차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방폐장 유치 두달 경주] ‘新에너지벨트’로 과학도시 꿈 영근다

    [방폐장 유치 두달 경주] ‘新에너지벨트’로 과학도시 꿈 영근다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북 경주시가 첨단 과학도시로 힘찬 재도약의 날개를 펴고 있다. 국책사업인 방폐장 건설과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 건설이 바로 청사진의 중심에 있다. 정부는 오는 2008년 말 경주에 방폐장 건설을 완료하고 2009년 한수원 본사 이전,2012년에는 양성자가속기 건설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사업은 크게 ▲방폐장 건설과 함께 ▲연구시설·홍보관·문화센터 등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양성자가속기 건설로 생명공학(BT)·정보기술(IT)·환경기술(ET)·우주기술(ST)·나노기술(NT) 등 첨단 신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으로 원자력연구소·교육원·병원·문화재단 등 각종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27일 “이들 사업 추진으로 3조 6300여억원의 직접효과와 함께 2만 9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모두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사업이 완공되면 에너지클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첨단 과학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고 자신했다. 정부의 방폐장 건설 등에 발맞춰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주를 국내 최고의 역사도시이자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복합도시로 육성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도는 우선 경주에 건설될 한수원 본사 등을 축으로 ▲인근 포항시의 포스텍(포항공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테크노파크 ▲영덕 풍력단지(24기 39.6㎿) ▲울진 원전단지(6기) 등과 연계한 신에너지 산업벨트를 경북 동해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09년까지 의료·교육·문화·복지·휴양·편의시설을 갖춰 과학기술자들이 주거와 휴양할 수 있는 ‘사이언스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풍력 및 태양광 등 에너지·환경기술을 주도할 ‘첨단퓨전기술연구소’를 설립, 재생에너지 개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방폐장 건설과 병행, 관광기반 개선을 위한 국책사업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30년 동안 총 사업비 3조 2800억원이 투입돼 찬란했던 통일신라의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 또 문화엑스포와 연계한 영상산업을 발전시켜 최첨단 산업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백 시장은 “역사와 전통의 도시에다 첨단과학을 더해 과거와 미래가 함께 숨쉬는 낙원도시로 경주가 재탄생하게 된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년 내내 꼬리 문 국제행사 내년 대구경제 기상도 ‘맑음’

    1년 내내 꼬리 문 국제행사 내년 대구경제 기상도 ‘맑음’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대구시가 내년에 대구EXCO(전시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와 전시회를 개최, 지역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1월 도시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곤충학술체험전을 시작으로 2월에는 지역 안경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구국제광학전,3월에는 섬유소재분야 국내 최대전시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5월에는 3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방사성가속기 국제회의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섬유기계전시회가 열린다.6월에 대구국제식품전과 대구음식박람회, 그린에너지엑스포,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학술대회, 결혼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8월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산업 전시회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산업전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디스플레이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동시 개최된다.9월에는 레이싱걸 선발대회 등을 포함한 국제모터사이클쇼와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10월에는 약령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한방엑스포와 포토비엔날레, 전기전자공학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의 센서위원회 회의가 각각 개최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 ‘10대 뉴스’

    세계적인 인문지리 월간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9일 인터넷판에서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위·사상 최대의 자이언트 오징어 북태평양 심해에서 사는 8m 길이의 오징어가 일본 연구진의 미끼에 이끌려 수심 900m까지 올라왔다. ●2위·카트리나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미 남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주를 강타했다. 공식 사망자 1306명에 6000명이 실종 상태다. ●3위·쓰나미 동남아를 휩쓴 지진해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국에서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17만 7422∼17만 9262명, 실종자는 3만 4749∼5만 156명으로 파악된다. ●4위·사상 최대의 민물고기 태국 메콩강에서 회색곰만한 메기가 어부들의 그물에 걸렸다. 길이 2.7m, 무게 293kg으로 지금까지 잡힌 민물고기 가운데 최대다. 희귀종 메기는 잡힌 뒤 곧 죽었다. ●5위·인간과 동물의 합성 논란 인간 뇌세포를 이식받은 생쥐, 돼지 조직을 이식받은 인간 등 2건의 실험이 안전성과 윤리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절반은 인간, 절반은 동물인 새로운 종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고조됐다. ●6위·인간형 로봇 등장 올 일본 엑스포에서 인조인간에 근접한 로봇이 등장, 실제 여성처럼 말하고 숨쉬고 눈 깜박이기를 시연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로봇은 상체에만 31개 관절을 갖고 센서를 통해 반응했다. ●7위·악어 삼키다 죽은 비단뱀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길이 4m의 미얀마산 비단뱀이 길이 1.8m의 악어를 통째로 삼키다 배가 터져 죽었다. ●8위·투탕카멘왕 유물 전시 죽음의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고 있는 고대 이집트 소년왕 투탕카멘의 유물들이 26년 만에 미국 박물관 순회 전시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했다. ●9위·라이거의 재조명 사자의 갈기와 호랑이의 줄무늬를 지닌 라이거는 영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에서 주인공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로 출연한 뒤 다시 조명을 받았다. 수사자와 암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10위·1억 3500만년 전의 바다 괴물 ‘고질라’ 화석 고대 악어와도 다른 새로운 종의 화석. 옛 태평양 일부던 아르헨티나 지역서 발견된 ‘다코사우루스 안디니엔시스’의 화석은 육식공룡과 비슷한 머리에 물고기와 같은 꼬리를 지닌 ‘바다 괴물’의 실존을 사실로 확인시켰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새단장 엑스포공원 돈벌이 짭짤

    대전이 최첨단 특수촬영 시설을 갖춘 ‘영화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내 영상특수타운에서 양동근·김성수 주연의 ‘모노폴리’가 촬영되고 있다.이 영화는 ‘실미도’ 제작에 참여했던 한맥영화사가 제작비 33억을 들여 만드는 신개념 심리추리극이다. 대전시가 160억원을 들여 지난 10월 말 완공한 특수타운은 부지 1666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01평의 특수촬영 스튜디오와 345평의 일반스튜디오를 갖췄다.특히 높이가 18.2m로 국내 실내스튜디오 가운데 가장 높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고 배수구 등이 갖춰져 있어 수중촬영도 가능하다. 와이어액션이 쉽도록 천장에 와이어고리가 설치돼 있고 최고의 방음·흡음시설에 장기촬영시 스태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각종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준공한 뒤 첫 작품이어서 20%를 할인, 하루 56만원의 대관료를 받는다.”며 “이 달 중순에 모노폴리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사이더스사가 제작하는 엄정화·박용우 주연의 ‘클로비츠를 위하여’ 촬영이 이어지고 내년 1월 KBS 대하사극 ‘태왕사신기’의 유치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화제의 인물 2人] ‘…왜 공룡군수가 되었나’ 펴낸 이학렬 고성군수

    [화제의 인물 2人] ‘…왜 공룡군수가 되었나’ 펴낸 이학렬 고성군수

    이학렬 경남 고성군수가 최근 펴낸 ‘공룡군수’가 화제다.‘이학렬은 왜 공룡군수가 되었나’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으로 조그만 시골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자서전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에서 이 군수는 가난했던 유년기와 학창시절의 추억, 미국생활의 경험담과 일화를 소개하고, 공학도였던 자신이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된 이유와 군수로서 겪었던 고뇌와 애환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2006년 4월14일∼6월4일)’를 유치하게 된 배경과 준비과정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면서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서문에서 “우리 군수는 공룡밖에 모른다며 나를 비난했던 군민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밝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게 했다. 이 책이 화제를 뿌리면서 공룡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군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김대환(48·과수업)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엑스포를 유치한다고 했을 때는 이 군수를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이 책을 읽어본 후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인구 6만명선이 무너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하나둘씩 폐교되는 현실에서 고성을 변화시키고,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선택이 공룡엑스포였다.”면서 “공룡엑스포가 성공하면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은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성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부산시 ‘U-시티’ 사업 내년 본격화

    부산시의 야심적인 사업인 ‘유비쿼터스(Ubiquitous·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012년까지 부산시 등이 모두 8138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부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시장, 남중수 ㈜KT 사장, 박동순 동서대총장을 비롯, 지역 정보통신(IT)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U-시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앞서 부산시는 민간 파트너인 KT 측과 부산 U-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이행협약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우선 U-시티의 1단계 사업으로 항만, 교통, 컨벤션, 건강 등 4개 분야 39개 전략사업을 선정,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550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의 민간 사업 파트너인 KT 측은 부산U-시티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에 492억원,2007년 607억원을 투입, 와이브로(WiBro·이동중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등을 설치하는 등 2010년까지 총 2638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컨테이너 위치 추적관리 및 항만터미널 관리시스템 등 부산항 U-PORT 구축을 위해 11개 사업(952억원)이 펼쳐지며, 교통분야 (U-트래픽)인 교통정보통합관리 서비스, 택시정보화 서비스, 운전자 정보서비스 등 6개 사업(749억원)이 추진된다. 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U-안전,U-교육,U-환경,U-엑스포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 오는 2012년까지 부산을 세계 최고의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주엑스포 상징물은 돈먹는 하마

    경북도가 건립 필요성을 두고 논란을 빚어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건축물 예산을 140억원이나 증액해 말썽이다. 이같은 사실은 25일 열린 경북도의회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300억원으로 승인된 엑스포 상징건축물 예산을 최근 140억원 증액하고 예산규모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공사를 미리 발주했다는 것. 의원들은 “증액된 예산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공사를 발주하고 4억원의 설계용역비를 지출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엑스포 상징물 건축에 대한 비난여론을 무시하고 정당한 절차없이 예산을 마구 늘린 까닭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경주엑스포관계자는 “조형물을 더 높이 올리고 건축자재를 고급화하자는 설계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따르다 예산이 증액됐다.”면서 “이러한 과정이 지난달 말 마무리돼 도의회 보고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주엑스포 상징물은 경주시 천군동 경주엑스포공원내 4243평에 높이 82m로 2007년까지 건립된다. 상징건축물에는 공연장과 극장, 전시장 등이 있는 복합문화센터, 고공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춘 상징타워가 들어선다. 그동안 상징건축물 조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기념할 만한 일이 없었는데 막대한 혈세를 들여 건립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는 등의 비난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번엔 EXPO 보러 오세요”

    ‘제3회 부산국제 수산무역 EXPO’가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8개국 500개업체가 참가(751개부스)하는 등 국내 수산 무역엑스포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기간 동안에 전시행사, 특별전 행사, 국제행사, 부대행사 등이 열린다. 전시행사장에는 시푸드(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외국업체관, 해양바이오관 등이 설치 운영되며, 북한수산물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수산무역 전문 비즈니스 쇼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이벤트성 행사가 사라지고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 바이오 제품과 관련 기술 등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수산식품관의 경우 각국의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 비교와 시식이 가능한 ‘국제수산 식문화 비교전’이 열린다. 한·중·일 3국의 생선회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터키, 대만의 수산물 요리와 북한산 문어 등도 선보인다. 수산기자재관·해양 바이오관에는 양식 기자재를 비롯해 어구, 어선기자재, 인공어초 등이 출품된다. 해양 바이오관에는 첨단 수산관련 BT 및 IT개발제품, 수산의약품과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비누, 치약, 화장품 및 신물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특별전 및 국제행사관에서는 공기부양정과 각종 특수보트, 해상안전장비 등이 공개되고, 희귀 해양동물 박제가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한국해양바이오학회와 부경대 등 5개 단체가 해양생물자원의 신기능성 소재개발 및 응용 분야를, 대만 수산공업협회가 수산물 가공 분야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연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관악구 다음달 2일(금) 구 평생학습센터에서 ‘2005년 관악구청장배 5분 동안 ‘영어로 말하기’ 실력을 겨룬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금)까지 신청서(www.gwanak.go.kr)를 사회복지과 팩스(02-880-3776)로 보내거나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02)880-3624. ●서울 도봉구 여성발전기금 지원 대상사업을 공모한다. 지난해 이전에 설립한 25인 이상의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로 도봉구에 사무소를 두고 자체재원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으면 된다.▲성매매 예방 사업▲건강한 가정 육성관련사업▲여성의 노년기 설계 가능사업 등이다. 이달 30일(수)까지 가정복지과에 접수하면 된다.(02)2289-1490. ●서울 양천구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재활용품 장터’를 연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실시한다. 의류, 도서류, 유아용품, 신발류, 운동용품, 소형 가구, 가전제품 등 각종 중고 생활용품 등을 가지고 나오면 된다. 중고 전문상인은 참가할 수 없다.(02)2650-3325∼8. ●서울 강북청소년수련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50분동안 ‘엄마랑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교실’을 운영한다.4∼5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체, 언어, 사회성, 인지, 표현력을 고루 길러주는 통합 놀이 교육이다. 수강료는 2만 5000원이다. 문의는 강북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팀으로 하면 된다.(02)900-6650∼1. ●서울 서초구 ‘2005 독서감상문 경진대회’를 열고 18일(금)까지 참가작을 접수 받는다. 일반주민(대학생 포함), 학생(중고생), 직원 등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별 최우수상 각 1명, 우수상 각 2명, 장려상 각 3명에게 상장을 수여한다.(02)570-6410∼1. ●인천 서구 20일(일) 오전 ‘서구 건강달리기 대회’를 연다. 코스는 서구청∼연희동 삼성아파트∼녹지관리사업소∼봉수대길∼봉화로 입구(반환점)∼경명로∼공촌사거리∼서구청이며 총 7.5㎞이다. 참가신청을 통해 6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나눠준다.(032)560-4132. ●경기영어마을 24일(목)까지 ‘동계 4주 방학집중 프로그램’ 참가자를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200명이다. 참가자들은 안산영어캠프의 생활체험 시설을 활용, 영어권 국가의 실생활과 오락활동 등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며 그룹토의와 그룹과제 등 단체생활을 통해 사회성과 봉사정신을 배운다. 참가비(270만원)의 절반은 도에서 지원한다.(031)223-9707-8. ●경기 성남시 미혼 여성을 위한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24일(목)까지 추가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성남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만 29살 이하 미혼 근로여성이며 제조업체 생산직 근무자는 입주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031)729-3751∼4. ●인천대학교 어학원 26(토)∼27일(일) 대학 내 어학원과 강화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말 영어학습체험을 실시한다. 참가비 3만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ids.incheon.ac.kr)참조.(032)770-8025∼7. ●경기 이천시 25일(금)까지 지역 내 학습 동아리가 운영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응모 자격은 이천지역 평생학습동아리로 구성원이 10명 이상이고 주 한차례 이상 일정 장소에서 정기학습이 이뤄지는 동아리이다.(031)644-4501∼9. ●경기 안양시 27일(일)까지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등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에 대해 여성발전기금 지원대상을 공모한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복지와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단체당 2건 이내,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된다.(031)389-2482. ●인천시 청소년 종합상담센터 29일(화)∼다음달 1일(목) 시립도원체육관과 광성고등학교에서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진로탐색 엑스포’를 연다. 시립도원체육관에서 진로탐색관·진로정보관·직업체험관 등이 설치되고 광성고교에서는 특강 및 전문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032)429-5562∼3.
  • [초대석] 2010년 월드레저총회 유치 유종수 춘천시장

    [초대석] 2010년 월드레저총회 유치 유종수 춘천시장

    “호반의 도시 춘천을 레저도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2010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를 유치한 강원도 춘천시 유종수 시장의 청사진이다. 유 시장은 요즘 미래 도시 설계에 바쁘다. 또 춘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자신감도 충분하다. 현재의 지식·문화도시에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레저를 접목하면 깔끔한 50만 인구의 친환경 레저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지난 8월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틀은 마련했다.”고 말한다. 춘천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는 2010년 6월26일부터 9월11일까지 열린다. 의암호변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레저·여가 매니저, 학자,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또 춘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레저경기대회에는 하늘·육상·호수에서 44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협회회원만 50∼60개국에서 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관람객수는 외국인 17만명을 포함해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천시는 일반인들도 참가해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조성과 행사운영에는 국비 등의 지원으로 모두 4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세계레저경기대회를 격년제로 개최, 춘천을 명실상부한 레저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더구나 2010년이면 동서고속도로와 경춘선복선전철망이 완성되면서 서울과 40분대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레저총회 개막에 맞춰서는 43일동안 ‘월드레저 엑스포’도 함께 열어 참가국들이 자국을 대표하는 첨단 레저용품 등도 전시하게 된다. 유 시장은 “21세기 환경·문화의 시대에 발맞춰 춘천을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교육, 레저가 어우러진 도시로 가치를 한층더 새롭게 바꿔 놓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재근로자 무료음악회 열려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산재근로자 음악회’가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음악회에는 안치환 등 유명가수와 역대 근로자가요제 수상자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입장료는 무료다. 음악회는 ▲대전 18일, 엑스포아트홀 ▲인천 23일, 서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5일, 대구보건대학 문화관 ▲울산 27일, 울산 KBS홀 ▲전주 30일, 전북대 삼성문화관 등 지역을 순회하며 차례로 열린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80톤 도자기집’ 기네스북 오른다

    우리 도자기술로 만든 집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자기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전망이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재)세계도자기엑스포는 15일 도자기 작가 김구한(58)씨가 4월 열린 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의 일환으로 제작한 ‘즈엄집’을 기네스북 ‘BIG STUFF’ 부문에 등재할 것을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즈엄집’이란 도자기로 만든 집을 뜻하는 것으로, 김씨가 만든 즈엄집은 벽 두께가 30㎝에 높이가 6.4m에 이르며 1층 5.5평,2층 3.3평으로 구성된 80t짜리 대형 ‘도자기’다. 현관·석장문·온돌 아궁이·계단·발코니 등을 갖췄으며 내·외부 벽면에는 십장생 민화를 상감방식으로 장식, 예술적 가치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즈엄집을 만들기 위해 높이 7m짜리 가마를 즈엄집 위에 덧세운 뒤 가마에서 통째로 집을 구워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현재 이 즈엄집은 이천에 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 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이달말 기네스북 본사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며 2개월가량의 서류 검토 및 확인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쯤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도자기엑스포 박원철 팀장은 “한국기록원에 의뢰한 결과 즈엄집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자기로 확인된 만큼 기네스북 등재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왕세자 부부, 임형주 초대

    팝페라 테너 임형주(19)가 일본 나루히토 왕세자와 마사코 왕세자비 내외의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선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15일 “임형주가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의 초청으로 16일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리는 무대에 선다.”며 “이 공연은 한·일수교 4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체 평화를 위한 것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디지엔콤 관계자는 또 “평소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나루히토 왕세자는 임형주가 아이치 엑스포에서 폐막송으로 부른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을 직접 듣고 싶어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형주는 “왕세자로부터 초청받아 영광”이라며 “일본 왕실이 한국에 대해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세계 軍문화 엑스포’ 2008년 계룡대 개최

    세계 각국의 군(軍)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첫 ‘세계 군문화엑스포’가 2008년 10월1일부터 20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11일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구축하고 충남의 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방부와 함께 건군 60주년인 2008년에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에서는 전쟁역사체험관, 국방과학체험관, 세계군사도시관 등의 전시관이 운영되며 각종 군 장비에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악대 시범과 ‘밀리터리 패션쇼’도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또 첨단 군사정보 교류 및 첨단 무기 교역 등 비즈니스 활동도 펼쳐진다. 도는 내년부터 육군의 대표적 이벤트인 ‘지상군 페스티벌’과 ‘디펜스 아시아’를 매년 계룡대에서 열어 엑스포 열기를 미리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141억원을 들여 7만 5000평의 행사장에서 여는 이번 엑스포에 국내외에서 총 60만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첨단 IT세계를 사로잡는다

    한국첨단 IT세계를 사로잡는다

    ■ APEC 사상 첫 IT전시관 “국가 정상들이여, 한국의 앞선 ‘유비쿼터스 세상’의 진수를 마음껏 느끼고 가라.” 부산 APEC 정상회의는 ‘IT회의’로 불릴 정도로 각종 IT 이벤트가 행사장 주요 동선(動線)에 준비됐다. 행사 센터 역할을 할 부산 벡스코에는 APEC 사상 처음으로 1800여평 규모의 IT전시관이 개설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시범 및 상용서비스 중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와 위성DMB 시연은 국가 정상과 CEO 등 VIP 손님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21개국 정상과 각료, 수행원, 민간 CEO, 언론인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기업으로선 마케팅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IT’는 이미 대통령 해외순방때나 외빈에 참석하는 국내외 행사에서 빠짐없는 단골메뉴가 돼있다.IT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자랑할만한 한국 최고의 얼굴인 셈이다. 오는 20∼21일 일반인에게 공개될 IT전시장 등을 둘러본다. 행사 내용은 또한 IT전시관 전용 홈페이지(www.apecitkorea.org)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IT 행사, 무엇이 준비됐나 ‘유비쿼터스 코리아’.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유비쿼터스가 컨셉트로 정해져 구현된다. 행사기간 동안 벡스코안의 IT전시장은 물론 휴대인터넷, 위성DMB를 서비스하는 벡스코 주변과 해운대, 동백섬 일대는 ‘유비쿼터스 천국’으로 변모된다. 전시장에는 APEC회의 참가자들이 동선에 따라 첨단IT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형물을 설치해 분위기를 돋운다. 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들이 준비한 8개 주제관과 삼성전자,KT,SK텔레콤,LG전자 등 4개 기업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이곳 중앙에는 VIP를 위한 디지털 라운지와 디지털 연못, 병풍이 만들어져 있어 PDP 등을 통해 실제 연못처럼 물고기가 뛰놀고 분수가 물을 뿜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KT와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는 행사장이 있는 해운대 일대에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구축, 차를 타고 가면서도 이동단말기로 정상회담 상황과 온라인 서비스를 무선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했다.SK텔레콤은 HSDPA(3세대 고속데이터통신)와 텔레매틱스를 시연하고,TU미디어는 위성DMB 단말기를 통해 APEC 회담을 영문뉴스로 서비스한다. 행사기간에 각국 정상과 기업 CEO, 기자단 등에게 위성DMB와 휴대인터넷 단말기를 각각 500대,100대씩 무료로 빌려준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정상들과 CEO들에게 첨단 한국IT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아직 국제표준화가 안된 휴대인터넷의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전략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IT 주제관도 볼 만하다 IT 전시관에는 기업관 외에 정부 부처가 마련한 주제관이 있다. 주제관은 하이라이트존(정통부), 전자정부관(행정자치부), 로봇관 및 전자무역관(산업자원부),e러닝관(교육인적자원부),U포트관(해양수산부·부산시), 문화콘텐츠관(문화관광부),e헬스관(산자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손님을 환영하는 로봇이 입구에 서서 안내를 한다. 또 디지털 세상을 영상으로 보고 체험 및 시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컴퓨터 음성인식 키보드, 동작인식 테이블, 고해상도 스크린이 준비돼 있다. 로봇관에는 ‘자이언트 휴보(Giant HUBO)’와 ‘아인슈타인 휴보(Einstain HUBO)’가 나와 있다.KAIST가 지난해 말 개발한 ‘휴보’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첫 공개한 것이다. 탑승형 로봇인 ‘자이언트 휴보’는 운전하며 산업현장 등에서의 작업 형태를 연출한다.‘아인슈타인 휴보’는 얼굴 표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또 이라크 자이툰부대에 파견됐던 위험작업 로봇 ‘롭해즈’, 음료를 갖다주는 ‘실버 메이트’도 선보인다.U포트관은 동북아 해양물류 허브인 부산항과 2010 여수해양엑스포 준비상황을 영상으로 소개한다.e-러닝관은 e-러닝 기반의 미래가정 모습과 원격 의료 체계를 선보인다. 전자정부관도 세계 톱 수준의 전자행정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어떤 기업 어떤 제품 선뵈나 “CEO 눈길과 발길을 잡아라.” APEC 정상회의 IT 전시관에 기업관을 마련한 삼성전자 등 4개 IT업체는 저마다 ‘세계시장 리더격’인 첨단 기술과 서비스, 첨단 기기들을 선보인다. 그동안 국제행사에서 우리의 IT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만큼은 남다른 준비를 했다. 세계 주요 국가 정상과 CEO가 총집결하는 자리여서 그 효과는 만점이다. IT 리더기업인 삼성전자,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KT(KTF)는 물론 SK텔레콤과 LG전자는 저마다 뽐낼 첨단 기기와 서비스 등을 내놓고 VIP 손님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세계 IT시장을 선도하는 휴대인터넷과 위성DMB 기술 시연은 외국 귀빈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IT 리더답게…. 삼성전자는 첨단 통신기기와 가전제품을 총출동시켰다. KT가 준비 중인 휴대인터넷 시연에서 노트북,PDA 등 단말기를 지원, 정상들과 CEO들이 사용토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삼성 4G(세대) 포럼 2005’에서 휴대인터넷을 시연, 시속 80㎞에서 끊김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첨단 가전제품도 전시한다. 시장출시 제품 중 가장 큰 80인치 PDP TV가 준비돼 있다.HD(고화질)TV 튜너 일체형으로 와이드 화면과 최고 화질을 구현했다. 세계 최대 크기인 102인치 PDP TV,82인치 LCD TV도 전시해 눈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상파DMB와 모바일TV도 시연된다. 출시 예정인 ‘DMB-T450’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손안의 TV’인 DMB를 볼 수 있다. ‘스윙형 지상파DMB폰’ 등 다양한 DMB폰이 선보인다. 또 세계 최초 위성DMB폰을 비롯해 ‘가로본능 위성DMB폰’을 전시했다. 특히 ‘스윙형 지상파DMB폰’은 휴대전화의 LCD 화면이 180도까지 돌아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단골인 일반 휴대전화는 첨단 프리미엄 제품만 골라 전시했다. 최근 개발한 최고급 프리미엄폰 ‘세린(Serene·130만원대)’을 비롯해 세계 최대용량인 3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슈퍼 뮤직폰이 전시된다. ●LG전자,“앞서가는 첨단 가전을 보라.” LG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PDP 및 LCD TV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존’과 DMB폰ㆍDMB 노트북 등으로 구성된 ‘DMB존’을 양대 축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디스플레이존에서는 71인치 금장식 PDP TV,TV를 켜는 순간 1시간 분량의 녹화기능이 있는 ‘타임 머신’ PDP TV,55인치 풀 HD급 LCD TV, 메모리 카드 내장 LCD TV 등 프리미엄급 컨버전스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DMB폰은 위성DMB를 60분간 녹화할 수 있는 ‘타임 머신 DMB폰’, 무선랜인 ‘소노마’를 기반으로 지상파DMB를 수신할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 체험 전시관을 기획했다. 타임 머신 위성DMB폰은 방송을 보다가 잠시 자리를 뜰 때 ‘타임머신’을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초소형 패션 뮤직폰’을 비롯해 500만화소 디카폰 등 10여종의 단말기도 전시한다. 이 중 ‘초소형 패션 뮤직폰’은 MP3플레이어 기능을 강화해 음성인식을 통한 노래 검색이 가능하고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대용량 메모리를 내장해 최대 48곡(1곡 4MB 기준)을 저장할 수 있다. ●KT,“집중! 휴대인터넷 시연” KT는 자회사인 KTF와 함께 전시관을 꾸몄다.KT는 IT분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휴대인터넷을 벡스코 전시장과 해운대, 동백섬 일대에서 시연한다. 휴대인터넷 서비스 명칭은 ‘원더(Wonder)’로 정했다. 휴대인터넷은 DMB처럼 정상들이 깜짝 놀랄 만한 ‘손안의 이동TV’다. 주요 관람 포인트는 광대역 컨버전스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형 도시다. 전시관은 휴대인터넷, 유비쿼터스 생활,BcN 등의 전시공간과 비즈니스를 하는 상담공간으로 나눠 2개 층으로 나눠져 있다. U-홈존에서는 유비쿼터스 가정환경 경험이 가능하다. 초고속인터넷이 연결된 TV로 주문형비디오, 인터넷TV를 볼 수 있다. 벽면에 있는 디지털액자로 가족사진을 바꿔 낄 수도 있다.U-오피스존은 BcN기반의 기업 솔루션인 ‘비즈메카’의 서비스 개념을 소개한다. 또 BcN 테크놀로지존에서는 빌딩관제 솔루션을 시연한다. ●SKT,“모바일 세상은 진정한 유비쿼터스” SK텔레콤은 텔레매틱스, 위성DMB, 디지털 홈 등을 선보인다.‘유비쿼터스 리더,SK텔레콤’을 슬로건으로 잡았다.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준·핌 등 2.5세대보다 속도가 7배 빠른 3.5세대 이동통신인 HSDPA 서비스를 시연한다. 영화 한편을 1∼2분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전용 단말기가 아직 출시되지 않아 노트북과 PDA로 화상통화 장면을 보여준다. 통신과 교통 서비스가 결합된 텔레매틱스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 사업자로서 이 분야에 노하우가 상당히 쌓여있다. 자회사인 TU미디어는 위성DMB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동 DMB서비스로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기존의 영상 및 음악방송 37개 채널에 영어방송 등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모두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뮤직 포털인 ‘멜론’,3차원 게임 서비스인 ‘GXG’도 첨단 휴대전화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강화했다. 세계시장을 뚫고 있는 싸이월드도 외국 손님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IT행사 총괄 노영규 준비반장 “각국 정상과 CEO들의 혼을 빼놓겠다.” 부산 APEC회의에서 IT행사를 총괄한 노영규 준비반장은 “IT는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최고의 나라 상품”이라면서 “IT 전시회는 단순히 우리의 IT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IT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지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외국 손님에게 한국의 IT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자신했다. 노 반장은 이번 행사를 ‘따뜻한 디지털세상’으로 정했다. 이는 IT가 자신들의 생활을 바꾸는 것이며,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연은 외국 손님들이 가장 감탄할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인터넷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내년 4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IT전시장안에 있는 전계발광소자(EL)를 이용해 수묵화 효과를 낸 ‘디지털 병풍’과 PDP를 이용한 ‘디지털 정원’도 감탄하기에 충분한 볼거리라고 소개했다. 노 반장은 “IT전시관 조성에 41억원을 썼고, 기업들도 전시관 조성비용으로 43억원이 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커피 한잔, 내겐…친구

    커피 한잔, 내겐…친구

    커피의 본능은 유혹,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사랑처럼 달콤하다. - 탈레랑의 <커피 예찬> - 아침에 한껏 여유를 부리며 진한 커피 한 잔을, 억새가 춤을 추는 드넓은 자연 속에서 바람을 벗삼아 뜨거운 커피 한 잔을, 줄리 런던의 노래 ‘패시네이션(Fascination)’이 흘러나오는 카페에서 폭신한 소파에 앉아 향이 좋은 커피 한 잔을…. 또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맑은 정신을 위한 커피믹스 한 잔, 점심 식사 후 입가심으로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가열차게 일을 하다가 머리를 식히며 자판기 커피 한잔…. 하루에도 몇 번씩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커피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일상의 여유다. ●커피콩이 뭔데 원두를 보통 커피콩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원두라기보다는 나무 열매에 가깝다. 생산지와 가공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식용 커피의 품종은 16종, 이중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품종은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종’, 콩고가 원산지인 ‘로브스타종’,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인 ‘라이베리아종’ 등이다. 아라비카종은 해발 500∼1000m, 기온 15∼25℃에서 자란다. 병충해에는 약하지만 맛과 향이 우수하다. 고급 원두의 대부분은 동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에서 생산된 아라비카이다. 로브스타에 비해 카페인이 적고, 가공방식에 따라 다양하고 섬세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로브스타종은 평지∼해발 600m 사이에서 재배된다. 향이 거의 없고 맛이 쓴 편인 데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쓰인다. 라이베리아종은 재배가 쉬운 편이지만 품질이 좋지 않아 사라져가는 추세다. 초록에서 진홍색으로 변하는 탓에 ‘체리’라는 별칭을 가진 커피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건조시켜 원두를 만든다. ●커피맛의 결정체,로스팅 커피의 맛은 원두뿐 아니라 가공에 따라서도 달라진다.220∼230℃ 온도에서 볶아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만들어낸다. 약하게 볶으면 연한 갈색을 띠면서 강한 신맛을 낸다. 오래 볶으면 볶을수록 색상은 점점 갈색이 짙어져 검정색에 가까워지고, 쓴맛이 난다. 로스팅 강도에 따라 아메리칸 로스트→미디엄 로스트→프렌치 로스트 등으로 구분되는 것은 보통 미국·영국에서는 신맛이 강한 연한 커피를 선호하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중남미에서는 진하고 쓴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 커피의 신맛과 쓴맛, 연한 맛과 진한 맛을 조화시키는 배합 과정을 거쳐 원하는 커피 맛을 만들어 낸다. ●커피가 있어 행복하다 음악가 베토벤은 커피를 ‘조반상의 벗’이라고 부르며 “커피를 빼놓고는 그 어떤 것도 좋을 수가 없다.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원두는 나에게 60여가지의 좋은 아이디어를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빚진 많은 돈 대신 커피를 달라.”고 했고,18세기 철학자 제임스 매킨토시 경은 “인간의 정신력은 그가 마시는 커피 양과 비례한다.”고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맛을 그리며 커피를 예찬할까. 어떤 커피전문가는 “역시 커피는 핸드드립이 최고”라고 하고, 어떤 전문가는 “인스턴트커피는 커피도 아니다.”라고 한다. 하지만 커피를 두고 그렇게 배타적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커피는 내 입맛에 맞는 게 최고다. 원두를 직접 갈아야 할 필요도 없고, 비쌀 필요도 없다. 남들이 맛있다고 칭찬한다고 좋아할 것도 없고(물론 전문 바리스타에게는 기쁨이겠지만), 몸에 좋지 않다고 애써 거부할 것도 없다. 한순간이라도 그 맛과 향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한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월간 커피(www.coffeero.com) ■ 유명 바리스타 손맛이 깃든 커피숍 와인에 소믈리에가 있다면 커피에는 바리스타가 있다. 특히 같은 원두라도 바리스타가 누구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유명한 바리스타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도 멋스러운 일이다. ●신세대 커피 천국 압구정에 있는 비오니(02-3445-6676)는 커피 맛으로 유명한 집이다. 다름 아닌 바리스타 임종명(27)씨의 솜씨 때문이다. 현란한 실내장식과 원색의 의자들이 눈을 끄는 비오니에서 에스프레소 콘판나를 주문했다. 자그마한 예쁜 잔에 넘칠 듯 커피가 나온다. 입술에서 느껴지는 우유거품의 부드러움, 달콤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진한 에스프레소 향이 입안 전체를 감싼다. 카푸치노의 유우거품 위에 하트, 나뭇잎 등 그림을 그리는 라테 아트까지. 커피값도 싸다. 에스프레소 3000원, 카푸치노 4500원. 점심에는 샌드위치, 샐러드와 커피를 5500원에 팔기도 한다. 비오니는 압구정 밀리오레 건너편 골목에 있다. ●커피의 선구자를 만나러 우리나라 커피의 산증인을 꼽으라면 허영만(55)씨를 빼놓을 수 없다. 커피와 함께한 세월이 24년, 커피 맛에 젊음을 다 바치고 그것도 모자라 커피회사를 그만두고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 신현대아파트 상가 1층에 허영만의 커피집(02-511-5078)을 열었다. 가게는 8평 정도로 테이블 3개가 고작이다. 하지만 커피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에 커피를 뽑는 것은 기본이고 불량 원두를 일일이 손으로 골라낸 후 커피를 블렌딩할 때도 원두를 섞지 않고 커피를 내려 섞는 등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귀찮은 과정을 마다하지 않는다. 허영만씨의 커피집에서는 기계로 뽑지 않고 손으로 만드는 핸드 드립 커피를 마셔보자. 압구정브랜드 커피는 맑고 은은한 향이 입안에 퍼진다. 뒷맛이 씁쓸하지 않고 신맛이 돈다. 허씨는 커피스쿨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두차례씩 커피를 마시는 요령과 맛과 향을 구분하는 방법 등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준다. 실습비는 없다. 초·중급반은 자신의 커피값만 내면 된다. 원두를 갈아서 팔기도 한다. 브랜디커피 4000원, 아이스카페라테 4000원. 이밖에 이대 후문 달마이어(02-313-2214)는 한국대표로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대회에 진출한 이종훈씨의 솜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달마이어는 무엇보다도 신선한 커피의 맛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원두를 갈고 커피를 만들어 준다. 또한 커피잔 한 개의 가격이 17만원을 호가한다는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북촌 정독도서관 옆에 있는 발코니에 모카향기(02-737-9058)는 모카 커피가 일품인 곳. 핸드 드립으로 만드는 부드럽고 달콤한 모카 이르가체프, 모카 사나니 등이 주메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카페쇼’ 10일부터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2005 서울 카페쇼’가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다.㈜아이비라인,㈜엑스포럼 주최로 열리는 카페쇼의 주요행사는 ‘한국 바리스타챔피언십’.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경연에는 지역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바리스타 20명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 또 매일 ‘라테아트 실전 세미나’‘세계 커피시장의 새로운 변화’ ‘티카페의 전망과 창업에 관한 지식’ 등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4000∼1만 5000원. 이밖에 커피 마니아를 위한 커피추출대회, 커피물로 그린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02)388-5061. ■ 인스턴트인 줄 아무도 모를 걸? 인스턴트 커피와 프림, 설탕 두 스푼씩 넣어 만든 평범한 커피가 지겹다고 느껴진다면, 손님맞이에 뭔가 독특한 후식을 내겠다고 무스케이크를 만들다가 고생한 적이 있다면 새로움에 도전해 보자. 그리 어렵지도 않다. 인스턴트 커피 3작은술과 물 30㎖면 원두로 뽑는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진한 맛의 눈과 입이 즐거운 커피를 만들 수 있다. 할리스 신세계강남점의 신지훈 점장을 따라 인스턴트 커피를 멋지게 변신시켜 보자. (1) 이탈리아의 디저트 ‘아포가토´ (1) 진한 커피를 만든다. (2)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접시에 알맞게 떠놓고 (1)을 위에 붓는다. (3) 초콜릿 가루, 아몬드 조각 등 원하는 재료로 장식해 예쁜 모양으로 내도 좋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집에서 후식으로 내놓았을 때 효과는 최고. (2) 고소한 ‘고구마 마키아토´ 고구마 중간 것 2개를 삶아 으깬 뒤 같은 양의 우유와 절반 양의 휘핑크림(원액)을 잘 섞는다. 이렇게 만든 것이 고구마라테. 여기에 진한 맛의 커피를 넣어 섞고, 위에 아몬드 조각으로 장식하면 완성. 단것을 좋아하면 고구마라테에 설탕을 조금 넣어도 된다. 커피를 진하게 만들지 않으면 고구마향에 가려 커피향이 나지 않는다. (3) 새콤한 ‘카페 로마노´ 신맛이 특징인 카페로마노는 레몬 조각을 넣어 흉내낼 수 있다. 진한 커피를 머그컵에 넣고 절반 정도 물을 더 붓는다. 위에 레몬을 올린 뒤 따뜻하게 데운 우유(30㎖정도)를 레몬 위에 부으면 커피 완성. 식사 후 개운한 맛을 주는 데 좋다. ■ ‘별다방 커피’ 집에서 만든다 스타벅스에서 올해의 바리스타로 뽑힌 커피 앰배서더 이동엽씨와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만들어보자. 준비물은 에스프레소기계, 초코시럽, 우유, 생크림 등. 고가의 에스프레소기계가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카포트를 이용해도 좋다. 남대문시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일반원두로 커피를 맛있게 만들려면 원칙을 지키자. 차갑고 신선한 물을 이용하고,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다. 이 온도가 약 90∼96도. 커피를 뽑는 기계에 따라 원두를 알맞게 간다. 물 180㎖에 10g의 커피가 적당하다. 커피는 밀폐된 용기에 넣어 신선하고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서 보관한다. (1) 커피의 기본기 ‘카페라테’ 에스프레소기에서 커피를 뽑아내 컵에 담고, 뜨거운 우유를 붓는다. 비율은 에스프레소 1대 우유 7 정도. 여기에 바닐라 시럽을 넣으면 바닐라 라떼가 되고 뜨거운 물과 같은 비율의 모카파우더를 섞어 초코시럽을 만들어 넣으면 카페모카가 된다. (2) 달콤한 ‘카라멜마키아토’ 바닐라시럽과 뜨겁게 데운 우유를 컵에 넣고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걸죽한 시럽인 카라멜연유(드리즐)를 넣어 달콤함을 배가시킨다. (3) 부드러운 ‘화이트초콜릿모카’ 컵에 밀크 초콜릿 맛을 내는 화이트 초콜릿 모카를 넣은 뒤 신선한 에스프레소를 우유와 함께 넣는다. 뜨거운 우유 위에 생크림을 올린다. 크림과 커피를 미리 섞어버리지 말고, 커피와 함께 부드럽게 입술에 닿는 크림의 느낌을 즐겨보자. (4) 에스프레소 뽑기 (1) 에스프레소 기계, 스테인레스 컵, 커피 잔을 준비한다. (2) 포터필터에 곱게 간 커피가루를 넣고 탬퍼로 꾹꾹 눌러 기계에 끼운다. (3) 에스프레소를 담을 컵(데미타세)을 놓고 추출한다.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땅심 먹은 유기농 커피점 ‘오가닉’ 일반 커피농가에서는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만 유기농 커피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 유기농 커피는 반경 10마일 이내 화학비료를 뿌리는 곳이 없는 지역에서,3년 이상 천연퇴비만 사용해 땅심을 키운 뒤 재배한다. 일반 커피와는 탄생부터 다른 것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 ‘오가닉(Organic)’에 가면 이런 유기농 커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카페 ‘오가닉’은 국내 첫 본격 유기농 커피 전문점이다. 이 곳에서는 고산지대와 열대 다우림 지역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유기농 커피 원두만 사용한다. 커피의 2대 원종 가운데 하나인 ‘코페아 아라비카’의 열매가 바로 아라비카.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아라비카는 에티오피아가 원산지로 해발 800∼2000m 고지대에서만 자란다. 유기농 커피는 열매를 일일이 손으로 따는 등 보통 커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공이 많이 든다. 유기농 커피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볶으면 고품질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없다. 때문에 한번에 10㎏ 정도만 볶아낸다. “그동안 세계의 유명 커피농장과 커피 굽는 곳은 안 가본 데가 없다.”는 ‘오가닉’ 대표 박현(36)씨는 “까다로운 국제유기농기구(IFOAM)와 한국의 식약청에서 인증한 무공해 유기농 커피를 국내에 선보이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면 맛은 어떨까.‘오가닉’ 단골손님인 작곡가 김영동(54·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씨는 “이 곳의 커피는 산도가 낮아 위에 부담이 없고 향이 깊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라며 “하루에 스무 잔까지 마셔도 속이 쓰리는 일이 없다.”고 평한다. 유기농 커피는 한 잔에 4000∼5800원 선으로 리필도 가능하다. 이 곳에서 파는 커피는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콘판나, 카푸치노 등.100% 멕시코산 커피인 ‘마얀(Mayan) 블렌드’를 비롯해 ‘하우스 블렌드’‘시그너처(Signature) 블렌드’등 볶은 커피는 주머니에 넣어 별도로 팔기도 한다. 값은 227g 한 봉지에 2만 3000∼2만 5000원. 실내에 놓아 두면 구수한 커피 향내가 배어 나와 방향제로도 쓸 수 있다.(02)3445-0618. 글 사진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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