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엑스포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윤희숙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이동훈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보유세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1년 치료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99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울산 옹기전시관 1개월 연장

    울산대공원 ‘한국전통옹기관’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1개월간 연장 운영된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울산대공원 내에 운영 중인 옹기전시관을 당초 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이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옹기전시관에는 지난 10월2일부터 1개월 동안 무려 5만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휴일의 경우 3000명 이상 관람객들이 찾을 뿐 아니라 부산 등 인근 지역의 관람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단체관람객도 1개월간 119개 단체 80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전시관의 연장 운영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전통옹기관에 대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기온저하에 따른 난방시설 문제 등을 감안, 1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전시가 비교적 단순하고 공원 이용에 지장을 주는 옹기과학관과 세계옹기관은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국플러스] 광주 세계광엑스포 내년 3월 개최

    신종플루 확산 여파로 연기됐던 광주세계광엑스포가 내년 3월 말 상무공원 등 시내 일원에서 30~40일간 열린다. 9일 광엑스포재단에 따르면 신종플루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는 내년 봄 행사를 다시 열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10월9일~11월5일 열릴 예정이었다. 내년 봄 개최시기는 학생 관람객을 감안해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되기 이전인 3~4월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세계광엑스포는 최첨단 기술과 교육, 과학, 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빛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로 ‘빛 주제전시관’ ‘산업전시·콘퍼런스’ ‘빛의 축제’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관람객은 20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 데뷔 20주년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

    데뷔 20주년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나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면 세상은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민중가수보다 더 민중가수답다는 이야기를 듣는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이 문화연대와 함께 라이브 무대를 꾸린다. 27~28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문화연대 10주년, 블랙홀 20주년 기념 트리뷰트 공연 ‘깊은 밤의 서정곡’이다. 문화연대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어깨동무하는 음악인이 헤비메탈 밴드라는 점이 이채롭다. 마침 블랙홀도 앨범 발매 기준으로 20년의 나이를 먹은 시점. 1985년 결성 뒤 1989년 첫 앨범을 포함해 8장의 정규 앨범을 내는 동안 우리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잊어서는 안 되는 정신적 가치를 노래하고, 지금까지 2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헤비메탈의 뚝심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가 바로 블랙홀이다. ●창립 10주년 문화연대와 27~28일 라이브 무대 최준영 문화연대 대안문화센터 팀장은 “문화연대가 했던 주요 행사나 캠페인에 빠짐없이 참여한 팀이 바로 블랙홀”이라면서 “우리도 자료를 찾아보다가 놀랐을 만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한다. 공연 연출을 맡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문화연대 활동과 관련해 섭외를 도맡아 왔다.”면서 “사회적인 메시지가 강해서가 아니라 탁월한 음악성과 연주력 때문에 블랙홀을 섭외했다.”고 강조한다. 이번 공연이 시대에 편승하지 않은 채 묵묵히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하며 대중음악에 획을 그었던 밴드의 음악적 의의를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스크린쿼터 사수 문화제, 이라크 파병 반대 반전 콘서트, 촛불아 힘내라 콘서트, 용산 참사 유가족 돕기 자선 콘서트 등을 통해 강한 메시지를 던지는 밴드로 인식됐으나, 사실 블랙홀은 데뷔 때부터 동학농민혁명을, 통일을, 우리 삶과 사회를 노래해 왔다. 내년에 발표할 9집에서는 잊혀져 가는 위안부 할머니, 3·1절, 친일파 청산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리더인 주상균(보컬·기타)는 “어떤 특정한 사회 참여적인 발언을 하려고 애쓰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우리가 어울리고 연주하는 목적이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인데 나만 잘살아서는 행복할 수 없고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보듬어 줘야 행복할 수 있다고 노래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연주에 대해 만족하고, 서로 재미있어 하고,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 보니 딴 생각을 할 시간이 없어 2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는 블랙홀. 앞으로 활동이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감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사회적 약자들에 희망·사랑 전하고파” 주상균은 문화연대와 함께한 활동 가운데 2000년초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 운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제의가 들어왔을 때 시민단체에 대한 선입견도 있고,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망설여진 부분이 많았다.”면서 “우리가 노래로 하는 것을 문화연대는 몸으로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더니 바로 선입견이 무너졌고, 이후 연대 활동을 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조금씩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돌이켰다. 당시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서명을 받았고, 공연 비용은 블랙홀이 지원했다고 한다. 이번 무대는 제목 그대로 선배에 대한 존경을 담아 바치는 헌정 공연이다. 국내 음악계에서는 드문 경우. 그것도 비주류에 속하는 헤비메탈 밴드가 주인공이라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만큼 블랙홀이 대중음악계에 깊은 발자국을 새기고 있다는 이야기. 주상균은 “우리 입장에서 헌정받는다는 것 자체가 어색해서 다른 때 같으면 안 한다고 했을 것”이라면서 “예전보다 음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대중음악 가운데 비주류인 헤비메탈 밴드 가운데 누군가는 이정표가 돼줘야 후배들에게 그래도 명예는 남길 수 있다는 용기를 줄 것 같아 부끄럽지만 과감하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27일에는 크래쉬, 갤럭시익스프레스, 노브레인이, 28일에는 디아블로, 스트라이커스, 크라잉넛이 블랙홀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노개런티다. 각 팀마다 블랙홀의 대표곡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바꿔 1곡씩 부르며 25분 동안 연주할 예정이다. 인터미션에는 블랙홀의 활동을 담은 10분짜리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이번 공연은 HD화질의 실황 DVD로도 제작된다. 특히 한예종 재학생들이 내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블랙홀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후배들의 공연 뒤 블랙홀이 자신들의 20년 역사를 반추하는 무대를 약 70분 동안 꾸리게 된다. ●새달 5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가 펼쳐진다. 다음달 5일 충남대 백마홀, 12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무대에 서는 것. 역시 뉴크, 마하트마, 다운인어 홀 등 후배 밴드들이 함께한다. 내년 1월에는 부산, 대구, 광주로 발걸음이 이어진다. 투어 이야기가 나오자 주상균이 한마디를 꺼낸다. “음악신이 서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면, 군 단위에서도 투어를 해왔던 우리 입장에서는 ‘지방’은 차별적인 말이다. ‘지방’이 아니라 ‘지역’이 있을 뿐이다. 5~10년 된 각 지역의 베테랑 음악인들과 열정을 나누며 다시 볼 수 없는 공연을 선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정병희(베이스)는 “지금까지 한번도 소홀하게 공연한 적이 없다. 음악은 아직도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하루하루 변함 없이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원재(기타)는 “정말 공연을 많이 했다. 그래서 어느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자주 질문을 받는다. 앞으로는 이번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대했다. 어느덧 관록의 밴드가 됐지만 요즘도 회사원이 출근하듯 연습실에 나와 끊임 없이 가다듬고 무대에 오른다고 하는 블랙홀. 이관욱(드럼)은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최고 밴드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대체가 절대 불가능한 팀”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오바마 방중 앞두고 디즈니랜드 허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상하이(上海) 디즈니랜드 건설을 허가함에 따라 미국이 내년 상하이엑스포에 참가할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양국이 두 가지 사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결국 ‘맞교환’으로 합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실제 중국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 허가를 1년 가까이 저울질하다 공교롭게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방중(오는 15~18일) 및 상하이 방문을 앞두고 최종 결정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상하이를 방문, 엑스포 현장을 참관한 뒤 참가를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4일 보도했다.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푸둥(浦東)신구의 황루어(黃樓) 일대 400여만㎡에 둥지를 틀게 된다. 2014년 개장 예정으로 총 투자규모는 250억위안(약 4조 2500억원)에 이른다. 상하이와 월트디즈니의 지분 규모 등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지난 1월 신청 당시 상하이시가 57%, 월트디즈니가 43%를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에서 발행되는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입장료가 1인당 300위안으로 정해졌다고 5일 보도했다.홍콩 측의 반발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중국은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의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홍콩이나 도쿄 등 아시아권의 디즈니랜드가 여전히 호황이라는 점에서 상하이 디즈니랜드 완공 이후 상하이와 홍콩간에 고객유치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시 측은 완공 이후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에 ‘반대급부’를 내줘야 할 미국은 상하이 엑스포 참가 비용 모금으로 분주하다. 법적으로 미국관 건립 비용 6100만달러(약 720억원)를 연방자금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모금을 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현재까지 4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내년 상하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미국의 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미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stinger@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7일 ‘노찾사’ 특별공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7일 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청소년 멘토링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2009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로 티켓은 인터넷 예매 3만원, 현장 판매 3만 5000원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은 8일 힙합그룹과 비보이그룹 초청공연, 10일에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를 각각 연다. ‘스칸디나비아 듀오’… 콘서트 ●울산문화예술회관 25일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노르웨이 출신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익의 순회공연 ‘스칸디나비아 듀오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모처럼 스칸디나비아의 서정적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스칸디나비아 듀오 프로젝트 콘서트 티켓은 1만 5000∼5만원, 문의는 허브뮤직(031)581-2813.
  • [NOW포토] 정보의 거리, 참여의 뉴미디어 ‘미디어폴’

    [NOW포토] 정보의 거리, 참여의 뉴미디어 ‘미디어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 홀)에서 열린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디자인 서울거리 강남대로 스페이스 아이콘인 ‘U-Street’ 미디어 폴을 시연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사진 아래)을 비롯한 60여명의 VIP가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공공 디자인으로 실천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5일 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눈이 즐거운 ‘미디어폴’, 엔터테인먼트 한눈에

    [NOW포토] 눈이 즐거운 ‘미디어폴’, 엔터테인먼트 한눈에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 홀)에서 열린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디자인 서울거리 강남대로 스페이스 아이콘인 ‘U-Street’ 미디어 폴을 시연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VIP가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공공 디자인으로 실천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5일 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첨단 미디어 문화, 강남서 배용준을?

    [NOW포토] 첨단 미디어 문화, 강남서 배용준을?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 홀)에서 열린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디자인 서울거리 강남대로 스페이스 아이콘인 ‘U-Street’ 미디어 폴 시연으로 배우 배용준을 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VIP가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공공 디자인으로 실천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5일 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여수엑스포의 정치학/이목희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여수엑스포의 정치학/이목희 수석논설위원

    최근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준비 현장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엑스포 유치 당시 여수의 감격적인 분위기. 앞서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 전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 많은 시민들이 빗자루를 들고 여수시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 실사단을 감동시킨 이야기. 그런 보도를 접한 기억이 생생해 큰 기대를 안고 여수를 찾았다. 한려수도와 어우러진 오동도의 빼어난 풍광, 충민사와 진남관 등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이 배어 있는 유적. 여수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웠고, 애국심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세계박람회조직위와 여수시의 노력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남는 찜찜함. 박람회장 본공사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고, 고급 숙박시설 건립계획이 미덥지 않았다. 참가국이 늘어나는 속도 역시 늦어 보였다. 민자유치가 만만치 않다는 설명에는 가슴이 답답했다. SOC예산 부족으로 기간도로망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지 못한다면…. 국토의 외진 곳에 있는 여수. 오는 길이 불편하면 관람객수가 줄고, 엑스포의 성공을 보장받기 어렵다. 정치부 기자를 오래한 탓에 자꾸 정치적인 쪽으로 머리가 돌아갔다. 여수 현지에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홀대론’. 수도권이나 영남에서 엑스포가 열렸더라도 중앙의 관심이 이랬을까.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축제인데….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여수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 대통령이 재임 중일 때 유치한 행사가 아니라서 소홀히 하지 않느냐는 걱정이 있지만 이는 기우”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가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성공 못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홀대론’ 불식을 다짐하자 여수 시민들은 ‘희망세박(희망 세계박람회) 대통령’을 연호하며 반겼다. 그러나 이후에도 중앙정부의 예산·정책 지원은 여수 현지의 바람에 못 미치고 있다. 며칠 전 한 시사잡지가 실시한 호남지역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여수에서 32.2%의 지지를 얻는 ‘깜짝 결과’가 나왔다. 스스로 노력보다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덕이라는 분석이다. 정 회장이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을 한 후광이 아직 남은 것이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가 중앙정치에 매몰되어 있을 때 진짜 표가 되는 구석은 따로 있었다. 한나라당에 호남 득표율을 높일 기회의 장이고, 민주당은 지켜야 할 표밭인 셈이다.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은 2012년 5월12일에서 8월12일. 그해 말에는 대통령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여수엑스포의 예상 방문객 숫자는 800만명. 낮게 잡아도 수백만명은 다녀간다고 봐야 한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못지않게 대선 국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꿈을 가진 정치인이라면 여수엑스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여름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과 김병일 여수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간 지상논쟁이 있었다. 여수엑스포의 비전이 환경인가, 과학인가를 둘러싼 논전이었다. 지금은 이런 고급스러운 논쟁을 통해 여수엑스포를 지구촌에 알려야 할 때다. 세계박람회를 힘들게 유치해 놓고 국내의 관심부족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국가적인 수치다. 내년 상하이엑스포를 국가발전과 관광유치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려는 중국을 자극제로 삼아야 한다.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 여수엑스포지원특위 재구성조차 미루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각성이 있기 바란다. 이목희 수석논설위원 mhlee@seoul.co.kr
  • 20개국 수산업 현재와 미래 한곳에

    20개국 수산업 현재와 미래 한곳에

    국내 최대 수산종합 전문 박람회인 ‘제7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12~14일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 참가국은 지난해 9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국내외 250개 업체가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해외 바이어 500여명이 참가하며, 수출계약은 지난해 5800만달러에서 6800만달러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관은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산업관으로 구성된다. 시푸드관에서는 냉동·냉장제품, 연제품, 절임류, 건포류, 해조류 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기자재관에는 어구·어망, 어선기자재, 가공기계류, 수산첨단 기자재가 전시된다. 특히 2012년부터 식품위해요소관리기준(HACCP) 시설 의무화에 따른 수산가공 HACCP 특별 전시관을 운영해 미래 수산가공업체 시설기준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시는 엑스포 참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자갈치시장,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가공업체 등 수산 관련 주요시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가 엑스포를 통한 국내 수산업 현장에 보다 근접한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시회 박람회 기간 3일 중 12~13일 양일 간은 수출무역상담회와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 중심으로 진행되며, 14일에는 일반 시민이 등록 데스크에서 등록만 하면 무료로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수산물 이용 영양시식회가 13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개최되고, 14일 전시장 내에서는 시푸드관에 참가한 업체의 수산제품을 현장에서 싼값에 구매하는 경매가 열린다. 개막에 앞서 10~12일에는 한국수산 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수산물 이력제 국제전문가 포럼 등이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수산 무역엑스포는 무역 중심 박람회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국제 및 무역 측면을 한층 강화했다.”며 “일반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대중적 이미지 전략 마련에도 더 신경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011 앙바 엑스포 베이징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천연가스 차량 관련 국제회의인 앙바(ANGVA) 엑스포의 2011년 개최지가 중국 베이징으로 결정됐다. 앙바 조직위는 28일 2009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강원 동해시에서 회의를 열어 차기 대회를 2011년 10월18~20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 깊어가는 가을… 지자체 축제속으로

    깊어가는 가을… 지자체 축제속으로

    “깊어 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남도에서 만끽해 보세요.” 남도의 멋과 맛, 향이 가득 담긴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광주김치문화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벌교 꼬막축제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 남도의 맛·멋·향에 빠지고 전남 함평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함평엑스포공원 일대 159만㎡의 공간이 국화로 만든 숭례문, 마법의 성, 황소 조형물, 곤충 모형 작품 등으로 형형색색 꾸며진다. 국화작품 전시관에서는 국화분재, 입국, 현애국, 입국다간작 등 수백점의 국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나비생태관에는 국화동호회원들이 1년간 가꾼 550여점의 국화작품 분재가 전시되며, 낙엽과 억새 등 가을 이미지를 배경으로 메뚜기와 나비 등 모두 11종 1만여마리의 곤충을 볼 수 있는 풀벌레관 등도 운영된다. 영암군도 같은 기간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일대에서 ‘왕인 국화축제’를 연다. 왕인공원 일대가 각종 국화로 꾸며지고,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한 국화 분재와 입국 등 4만여점이 전시된다. 광주 북구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구청광장에서 다륜대작·국화분재·백일홍 등 100만송이를 선보인다. 순천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낙안읍성에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를 개막한다. 남도음식전시관에서는 도내 20개 시·군의 대표 음식이 전시, 판매된다. 프랑스 음식과 중국 닝보(寧波)시 음식 시식관 등도 운영된다. 허영만 화백 팬 사인회, 음식기네스 도전, 로컬푸드 포럼 등이 열리며 1㎞가 넘는 ‘세계 최장 인절미’를 순천 찹쌀로 만드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문화축제는 개막 5일째인 28일 현재 25만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이다. 남도의 젓갈 등 각종 해산물로 버무린 여러 가지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 판소리를 대표하는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도 다음달 7~8일 보성군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판소리 고수 예선과 조상현, 성창순, 안숙선, 김일구 등 인간문화재와 명창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각 지자체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열감지기, 손소독제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 축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리산서 걷고 보고 즐기고 5개 시·군 함양서 새달 6~7일 문화제 지리산의 자연·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다음달 초 경남 함양에서 열린다. 함양군은 28일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11월6~7일 함양읍 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제4회 지리산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문화제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생활 터전으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주최로 각계 문화예술인들과 결합해 개최하는 행사다. 2006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을 시작으로 하동군 평사리 공원, 남원시 실상사 등 해마다 지리산권 시·군을 돌며 열린다. 영·호남이라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리산권의 공동체가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경남, 전남·북 3개도와 경남 하동군·함양군·산청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5개 시·군의 20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강과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다. 6일 전야행사로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이 열리며 7일에는 지리산 권역 65세 이상 어르신들 장수(영정) 사진 찍어 드리기, 지리산과 섬진강을 노래한 작가들의 팬 사인회, 천년 숲 상림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시낭송, 노래공연, 대동놀이 등 공연마당에서는 노래패 공연, 이원규 시인의 시낭송, 가수 한영애의 공연 등이 열린다. 나무공예체험, 가을걷이(도리깨), 새끼줄 빨리 꼬기 대회, 토우 만들기, 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인디언 티피(천막집)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토종씨앗 나누기, 지리산반달곰 사진전시, 지리산 길과 사람 사진전, 지리산 아이들 글과 그림전시, 지리산 환경훼손 사진전 등의 전시마당 행사도 마련된다. 함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현장&이슈] 신종플루로 취소된 행사장 처리 어쩌나

    [현장&이슈] 신종플루로 취소된 행사장 처리 어쩌나

    지자체들이 올가을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추진하다 신종플루라는 복병을 만나 이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일부 지자체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임시로 행사장을 지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철거해야 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옹기엑스포(9일~11월8일)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행사는 치르지 않고 신종플루 확산 전에 건립한 전시관만 한시적(2일~11월8일)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다음달 8일 전시가 끝난 뒤 전시관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산지역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만큼 상설 운영하자는 의견과 안전 등의 문제로 예정대로 철거하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방문객 줄이어 전시공간 활용 ‘필요’ 옹기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9월 말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인근에 총 9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전통옹기관(1062㎡·4억 5000만원)과 세계전시관(475㎡·2억 2000만원), 옹기과학관(562㎡·2억 7000만원) 등 3개의 가설 전시관을 설치했다. 문화예술계와 일부 시민들은 전시관이 부족한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내년 옹기엑스포 때까지 상설 운영하거나 다른 용도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다. 이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전시관을 1개월만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철거하면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전통옹기관은 지역별 옹기를 비롯해 양조장, 한약방, 우물가, 사랑방 등 다양한 옹기 810여점을 전시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학관도 구수한 팔도 사투리와 실제 가마 속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해 지역별 옹기 특성을 다양한 이미지와 그래픽, 음향효과로 소개해 옹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3개 전시관에는 28일 현재 3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미협 주한경 회장은 “전시가 끝나고 시설을 철거한다는 것은 너무 아쉽다.”면서 “전통옹기관과 세계옹기관 등을 내년까지 전시공간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민 김모(38·여·울산 남구)씨도 “전시된 다양한 옹기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라는 학생들에게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설 전시관 장기간 운영 ‘어려움’ 반면 조직위 등은 가설 전시관 특성상 장기간 사용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3개 전시관은 철구조물이지만 가설 건축물이라 지붕이 천막으로 덮여 있다. 장기간 쓸 경우 강풍이나 비 등의 자연재해와 화재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추워지기 전에 철거할 예정이라 난방시설도 없다. 또 옹기 전시가 목적인 가건물에서 전시회 등 다른 문화행사를 하면 관람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도 조직위로서는 부담스럽다. 한국전통옹기관에 임대 설치된 810여점의 옹기는 계약에 따라 반환해야 해 현실적으로 전시를 연장하면 반쪽 행사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내년 옹기엑스포가 계획과 달리 행사가 축소돼 울산대공원이 아닌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한 곳에서만 열리는 만큼 전시관을 철거한 뒤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술협회 등 일부 문화예술단체에서 활용계획의 문의가 들어오지만, 계획대로 다음달 8일 전시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신종플루 악재 딛고 400만명 끌어모아

    신종플루 악재 딛고 400만명 끌어모아

    80일간의 여정을 25일 마무리한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신종플루 등 각종 악재에도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지난 8월7일 개막된 도시축전은 주행사장에 400만명에 가까운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원회는 26일 도시축전 관람객을 주행사장 391만 1893명, 부대행사장 포함 674만 9721명으로 공식집계했다. 1993년 대전엑스포(1450만명) 이어 두번째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25개 전시행사, 22개 국제회의, 24개 이벤트 등 모두 71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규모 면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치러진 엑스포와 축제를 압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평가받는 것은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답게 “인천을 국내외에 알리겠다.”는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도시축전을 찾은 글로벌기업 CEO와 국내외 도시 대표들도 인천과 송도의 비전을 확인한 뒤 미래도시 모델로 송도국제도시를 꼽으며 발전 가능성을 주목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축전은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그동안 저평가됐던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참가도시와 기업들의 투자와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내년 ‘G20 정상회의’ 유력 개최지로 송도국제도시가 물망에 오른 것도 도시축전의 성과로 거론된다. 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과 자신감이 G20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경제자유구역 성공에도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도시축전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도시 브랜딩을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로 관람객 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첨단기술과 휴머니즘이 융합된 미래도시 모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고민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식의 화려한 가을 외출

    한식의 화려한 가을 외출

    한식 세계화 움직임이 거세다. 다음달까지 전국 곳곳에서 한식을 알리고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23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광주 염주종합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 근처에서 열리는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슬로건은 ‘김치는 문화다’이다. 내·외국인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7개월 동안 준비한 행사다. 신종플루로 각종 행사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플루 예방에 적합한 김치의 우수성을 역으로 드러내겠다는 의지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김치연구소 홍보관·세계웰빙발효식품관·양념의 비밀관 등 김치주제관을 운영하고, 김치 아카데미·친환경 김치텃밭 등 김치문화마당을 마련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과 주요 한식당에서 펼쳐지는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도 미식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코리 리(미국)·루크 데일 로버츠(영국) 등 세계적인 셰프들이 한식 식재료로 요리를 고안해 내놓는다. 공개를 꺼리는 셰프들에게 어렵사리 받은 메뉴 목록에는 이태리 알바산 흰 송로버섯으로 맛을 낸 호박죽, 루콜라 크림을 곁들인 디아블 소스의 완도산 전복, 송이주 비스크를 곁들인 삼겹살, 대추 피클과 밤을 곁들인 프와그라, 인삼 거품을 올린 미숫가루 크렘 브륄레, 안동소주 셔벗 등이 포함됐다. 행사기간 동안 셰프들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티켓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이밖에 국내 한식당 10곳의 메뉴 경연, 차세대 젊은 요리사 경연대회(30일), 인사동 일대 거리 뷔페(31일) 등의 행사가 대회 기간 동안 펼쳐진다. 다음달 19~22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걸리 엑스포’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30개 업체에서 1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최근 불붙은 ‘막걸리 르네상스’를 이어가기 위해 업체들은 신제품을 많이 내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반월당역 명예역장 초미니견 ‘담비’

    반월당역 명예역장 초미니견 ‘담비’

    초미니 애완견이 대구 도시철도 명예역장으로 취임한다. 21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에서 초미니 애완견인 ‘담비’를 명예역장으로 위촉한다. 담비는 반월당역 1호선 대곡 방향 매표소 옆에 마련된 집무실(3㎡)에서 유니폼을 입고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재롱떨기, 지하철 역사 순시, 부정승객 꾸짖기 등의 업무를 본다. 담비의 명예역장 취임은 최근 일본 로컬선을 구한 마을의 고양이 역장 ‘타마’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타마는 지난해 와카야마 전철 기시역에 역장으로 임명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폐역 위기의 전철역을 살렸을 뿐 아니라 1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대구 지역 한 동물병원이 키운 이 애완견은 생후 2년이 넘지만 키 10.5㎝, 몸무게 750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에 속한다. 대구시는 담비를 다음달 열리는 대구세계애견엑스포 홍보대사로도 임명할 방침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담비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과 대구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담비에게 맛있는 애견용 사료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북 예천군 곤충산업특구 지정

    ‘곤충의 고장’ 경북 예천군이 곤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예천군은 20일 지식경제부가 최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회에서 이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군 곤충연구소가 있는 상리면 고항리 일원 부지 24만 3836㎡에 국비 220억원 등 총 491억원을 들여 곤충 관련 시설이 집적화된 특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구 주요 사업은 크게 ▲곤충생태 관찰·체험지구 조성 ▲산업곤충 연구·개발 역량 강화 ▲산업곤충 소득 자원화 ▲곤충 관광 자원화 등 4개로 구분된다. 곤충생태 관찰·체험지구에는 야외 곤충체험 학습 필드 단지를 비롯해 유리온실, 수변 생태 관찰 단지, 청소년 수련원 등이 들어선다. 산업곤충 연구·개발로는 곤충 관련 기업체와 연계, 우수 형질의 곤충을 사육해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곤충 브랜드 및 관련 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곤충 관광사업으로는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곤충바이오엑스포를 지속 육성하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계 빛의도시’ 빛고을로 총집합

    ‘세계 빛의도시’ 빛고을로 총집합

    “세계의 빛은 빛고을로 모두 모여라.” 세계적인 빛의 도시들로 구성된 세계빛도시연합(LUCI) 연차 총회가 19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에는 프랑스 파리와 리옹, 영국 글래스고, 러시아 모스크바 등 60여개의 회원도시와 필립스 등 30여개의 세계적 조명기업들이 참여했다. 리옹시 부시장인 장 미셸 다클랭 LUCI 의장과 알랭 귈로 광주세계광엑스포 빛축제 예술총감독 등 관련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는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는 LED 개발을 통해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조명디자인에 대한 집중 토론과 발전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미셸 다클랭 의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라며 “빛의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빛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랭 귈로 총감독은 “빛은 미래를 밝혀 주는 것이고 우리가 이전에 알 수 없었던 도시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라며 “빛의 도시를 통해 한국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필립스가 그해 가장 훌륭한 경관도시에 주는 ‘시티·피플·라이트(City·People·Light)’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해에는 청계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서울시가 27개국 도시들과 경합을 통해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어 20일에 진행될 콘퍼런스는 ‘한국의 빛(Focus on Korea Lights)’을 주제로 광주시와 서울시, 김해시의 도시디자인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한국의 빛을 세계에 소개한다. 총회 참석자들은 또 내년에 열리는 광주세계광엑스포에 맞춰 건립된 주제영상관 ‘루미보울(Lumibowl)’을 방문, 3D 입체 애니메이션 주제영화 ‘시드 라이트(SEED LIGHT)’와 디자인비엔날레 등을 관람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LUCI 회원도시로 가입한 뒤 이듬해 5월 리옹에서 열린 LUCI 집행위원회 심사에서 올 LUCI 총회를 유치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플러스]

    ●19일 광주서 세계빛도시연합 총회 세계적 빛의 도시들이 모여 만든 국제기구인 세계빛도시연합(LUCI) 연차총회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30여개 도시 관계자와 조명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연차총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집행위원회의와 디자인비엔날레 시티투어, 정기총회 등이 진행된다. 19일 저녁에는 ‘도시, 시민, 빛(City, People, Light)’ 시상식이 진행된다. LUCI가 필립스의 후원으로 그 해 가장 훌륭한 경관도시를 선정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도시 관련 상 중 하나이다. 2008년에는 청계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서울시가 27개국 도시들과 경합을 통해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0일 진행될 콘퍼런스에는 ‘한국의 빛(Focus on Ko rea Lights)’을 주제로 광주시와 서울시, 김해시의 도시디자인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국제열기구축제 23일 개막 ‘2009 대전국제열기구축제’가 ‘푸른 하늘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앞 갑천 둔치에서 펼쳐진다. 올해 6회째인 행사에는 세계 10여개국에서 열기구 10개팀, 모터패러글라이딩 25개팀 등 총 35개팀 11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축제기간 열리는 국제열기구대회와 국제모터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여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초경량 항공기, 모터패러글라이딩 시범 행사 관람과 함께 매일 1000여명이 무료 열기구탑승 체험을 할 수 있다. 24, 25일에는 갑천 엑스포다리 조명 분수와 열기구들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불빛을 감상할 수 있는 ‘나이트 글로(Night Glow)’ 이벤트가 마련된다. ●국내 첫 한방고 신입생 모집 전국 첫 한방 분야 특성화 고교인 전북 진안의 한국한방고등학교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18일 한국한방고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교 준비를 마치고 한방자원과와 한방보건과 등 2개 과에 각각 50명씩 모두 10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11월3일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9일에 할 예정이다. 한국한방고는 지난 6월 전북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인삼의 고장’인 진안군 진안읍에 설립됐다. 한방 분야의 연구인력과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게 된다.
  • 함평 70억짜리 황금박쥐상

    함평 70억짜리 황금박쥐상

    ‘순금 162㎏, 27억원짜리 황금박쥐가 70억원으로 고공비상’ 전남 함평군이 2005년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황금박쥐생태관에 황금 27억원어치를 사 제작의뢰(홍익대)한 황금박쥐 조형물이 금값 폭등으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당시 군이 금 3.75g(1돈)에 6만 2475원씩 계산해 162㎏을 구입했으나 지금은 1돈에 16만 2800원으로 치솟은 상태다. 함평군은 황금박쥐 조형물의 내구성을 고려해 순금에 은과 동을 12.5%씩 섞었다. 황금박쥐는 원형고리 안에 네 마리가 엇갈려 날면서 역동성을 보여주고 중앙 상단에 1마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자세히 보면 중앙 뒤쪽에 새끼 박쥐 1마리가 더 있다.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때는 이 황금박쥐가 나비생태관보다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끌었고 엑스포 입장수입(93억원)을 올리는 핵심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에도 주말이면 나비생태관과 황금박쥐생태관을 찾는 관광객이 2000명을 웃돈다. 입장료는 5000원. 함평군 대동면 고산동 마을 폐금광에는 오렌지색을 내는 황금박쥐 200여마리가 살고 있다. 복을 가져온다는 이 황금박쥐는 동굴 밖에서 살다가 11~5월이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고산동 마을로 되돌아온다. 이때 관광객들은 안내인의 도움을 받아 박쥐의 동면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군은 도난 방지를 위해 금 시세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