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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코엑스서 ‘KOPPEX 2010’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10)’에서 친환경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다양한 전자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래닛 퍼스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와 3차원(3D) 입체영상 TV, 저전력 일체형 PC 등을 출품했다. 조달 시장을 노린 제품과 대용량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도 선보였다. LG전자 역시 냉난방기와 공조기, 친환경 환기시스템, 3D TV 등을 대거 전시했다.
  • 엉터리 퇴비 악취 진동… 환경오염 주범 전락

    엉터리 퇴비 악취 진동… 환경오염 주범 전락

    정부는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자원(퇴비·사료화)으로 재활용하는 정책을 펴오고 있다. 직매립 금지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도 우후죽순처럼 늘었다. 대부분 퇴비나 동물 사육용 사료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부실 운영으로 제구실을 못하는 시설도 속출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공공처리시설을 만들었지만 입찰방법과 처리방법의 형평성 등을 놓고 민간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뒷걸음질치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과 겉만 자원화로 포장된 업계의 실태를 살펴본다. ●무늬뿐인 자원화시설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는 지방도시의 한 낚시가게. 가게 한편에는 지역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공공시설에서 생산한 퇴비부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낚싯밥으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고 농사를 지을 때 지력(地力)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라는 퇴비였다. 어울리지 않게 낚시가게에 퇴비가 왜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필요 없다고 해도 지역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사업장에서 갖다 놓은 것”이라며 “퇴비라고 해서 부대를 열어 보니 악취가 진동하는 데다 이물질이 잔뜩 들어 있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쓰레기자원화 시설에 대한 점검이 예고되자, 지레 겁먹은 사업장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퇴비를 생산한 것처럼 급조한 엉터리 퇴비였다. 18일 환경부와 음식물폐기물자원화협회 등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에 의해 전국에 설치된 시설은 공공시설 96개, 민간업체시설 164개 등 260여곳에 달한다.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해서 대부분 퇴비나 가축용 사료를 생산하겠다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인가를 받은 시설들이다. 환경부는 자원화정책 활성화를 위해 공공처리시설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의 30%를 국고로 지원해 왔다. 지난해만 해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8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자체 지원분과 민간업자의 시설투자 비용까지 포함하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에 엄청난 돈이 투입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무늬만 자원화일 뿐 내막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되레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재활용 사료로 외면받아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시설 지도·감독 소홀로 주의조치를 받았다.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지만 나아진 게 없다. 올해 들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광주환경시설공단이 주의조치를 받는 등 자원화시설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 서구청과 환경시설공단은 올해 2월 광주시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이 매립할 수 없는 부산물을 광역위생매립장에 매립해 온 것이 문제가 돼 감사원의 경고를 받았다. 이유는 파쇄와 탈수 등 중간처리를 거쳐 반출된 음식물쓰레기 1만 8000t 가운데 1만t을 매립장에 불법 매립했기 때문이다. 지방업체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사료가 갈수록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불법 매립하거나 갈아서 최대한 폐수화한 뒤 종말처리장이나 바다에 버리는 사례가 많다.”고 귀띔했다. 광주시의 경우 지자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간 토착비리 의혹 등으로 국민권익위가 조사를 벌인 뒤 형사고발까지 한 상태다. 이와 관련,경찰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여수시는 올해 1월 국고와 지방비 21억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지만 ‘시공사 특혜’ 구설수에 휩싸였다. 하루 6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시공사인 엑스포환경에 넘겨 향후 15년간 운영을 맡겼기 때문이다. 특히 여수시는 t당 1억 2300만원의 공사비를 지급했다. 민간업체들은 처리설비로 t당 2000만~3000만원의 공사비가 드는 데 비해 시에서는 4~6배나 많은 비용을 지급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중앙정부 기관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 사업장에 인센티브 필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지자체들이 저가입찰로 처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업체가 난립해 경쟁을 벌이다 보니 처리단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원화에 필수적인 부산물(가축분·석회·톱밥 등) 구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부실 제품을 생산하거나 아예 포기한다는 얘기다. 농협을 통해 재생비료를 공급한다는 한 생산업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제조 원가보다 싸게 시중에 공급할 수밖에 없다.”면서 “원재(음식물쓰레기) 수주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빚만 쌓이고 있지만 투자한 비용이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이 겉돌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음식물 폐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민간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들은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만 벌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총장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이 겉도는 것은 지자체의 감시기능이 느슨하기 때문”이라며 “저가 입찰방식을 배제하고 우수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자체장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3일은 함평에 나비 보러

    국내 최대 봄 축제인 함평 나비축제가 23일 개막된다. 전남 함평군은 15일 ‘함평나비대축제’를 23일~5월9일 17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115만㎡ 규모의 함평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꽃과 나비·곤충을 소재로 한 전시, 문화 체험 등이 다양하게 이어진다. ‘나비=희망’을 주제로 ‘나비의 꿈, 녹색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체험형 위주로 짜여졌다. 특히 올해는 축제 참여자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7년 만에 부활된다. 관광객들이 계절 꽃이 만발한 야외에서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식물 관찰장과 나비·벌·잠자리·갑충류·수서생태존 등이 운영된다. 또 나비축제가 2010년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것을 기념해 곤충생태학교를 특별 기획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기간 틈틈이 실내외에서는 25종 10만여 마리의 나비가 방사된다. 행사장인 함평천 생태공원과 엑스포 수변공원에 만개한 유채꽃과 안개초, 꽃창포, 자색채 등 형형색색의 봄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면서 장관이 연출된다. 나비 탄생관, 나비 애벌레 생태 전시코너, 곤충 생태전시 코너,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특별전시관 등도 운영된다. 자연학습장을 전시관 형태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농업의 세계관에는 논밭 작물, 약용식물, 채소류 등 150여종에 이르는 품종을 실제 재배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자연생태관에는 애완동물관, 파충류·갑각류관, 패류·양서류관, 농촌의 세시풍속, 허브 향기터널, 자연생태 이야기, 누에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선인장 등 모두 2500여종의 다육식물과 나비·곤충의 화석, 천연기념물, 한국 토종 민물고기 등이 전시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광양만권 개발 착착

    [지역개발 현장] 광양만권 개발 착착

    전남 광양·순천·여수를 아우르는 광양만권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광양 컨테이너 부두와 산단 조성, 배후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이웃한 여수에서는 2012년 해양엑스포를 앞두고 각종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율촌 1산단 간선도로 개설 14일 순천 해룡면 등 이들 3개 자치단체의 해안가 접경지역에 조성 중인 율촌1산단 현장. 포크레인과 대형 덤프트럭의 움직임이 바쁘다. 9.19㎢의 산단 조성과 기업 입주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쪽에선 매립지 지반 다지기와 간선 도로 개설이 한창이다. 다른 쪽엔 대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돌리고 있다. 현재 공정률 64%. 2013년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의 미래를 거머쥔 핵심 생산단지로 발전한다. 개발 4년째인 율촌1산단에는 최근 현대스틸산업, 삼우중공업,SPP그룹, 오리엔트 조선 등 국내 굴지의 50여개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감리단인 ㈜삼한 김현호(35) 과장은 “이 산단 조성이 끝나면 이곳이 남해안권 핵심 산업전진 기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율촌 2산단 준설토 매립 한창 바로 이웃한 여수시 율촌면·소라면 일대 8.9㎢ 규모의 율촌2산단도 2020년까지 마무리된다. 2015년쯤부터는 공장용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3조 32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바닷물을 막는 호안 23.5㎞가 조성됐고, 준설토 매립이 진행 중이다. 이곳엔 기계·운송장비·전자전기·비금속·철강 등의 산업단지와 컨테이너 부두(9선석) 등 물류단지가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순천 해룡산단 2단계(0.6㎢) 지구도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1차금속·조립금속·식품산업 전문 단지로 운영된다. 붙어있다시피한 대규모 산단의 배후 단지 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순천 해룡면 신대 배후단지 현장도 새 길이 뚫리고 상·하수도가 개설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대지구는 3㎢에 53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의료·주거·레저 기능을 갖춘 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38%로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2012년까지 공동주택 3000가구가 건립된다. 신대지구는 순천 신도심인 연향동을 비롯 해룡산단·율촌산단과 이웃하고 있다. 바로 옆으로는 전주~광양, 목포~광양 고속도로 개설 공사가 한장이다. 여수공항까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된다. 조만간 인구 3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생긴다. 여수 화양지구 개발은 일상해양산업㈜이 맡고 있다. 10㎢의 부지에 골프장, 마리나비치, 별장·콘도, 세계 민속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공정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대 배후단지 공정률은 38% 대규모 개발은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광양과 순천의 인구는 전년보다 2073명과 87명이 각각 증가했다. 다른 시·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일대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여수·순천·광양·하동 등 전남과 경남 4개 시·군의 해수면 95.56㎢가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15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핵심지역이 율촌1·2산단이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산단 조성과 컨테이너부두 배후지개발 등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구 증가와 경제활성화가 눈에 띌 만큼 호전되고 있다.”며“공격적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국토 남부권의 중심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방엑스포·대백제전 업무협약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 충북과 충남의 단체들이 손을 잡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선 공동입장권 2만장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1만 3000원짜리 공동입장권을 구매하면 양쪽 행사장에 모두 입장할 수 있다. 앞으로 양측은 각종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한방엑스포 입장권 소지자가 대백제전 입장권 구매시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등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측의 업무협약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제천한방엑스포는 제천시 왕암동 일원에서 오는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31일간 펼쳐진다. 세계대백제전은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30일간 열린다. 공교롭게도 ‘대충청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양 지자체의 빅 이벤트 일정이 거의 같아 관광객이 분산될 수 있다. 이 같은 위기의식이 업무협약에 적지 않게 작용했다. 한방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양측 행사 모두 정부승인을 받다 보니 일정 조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행사 기간이 겹쳐 업무협약이 더욱 절실했다.”고 밝혔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강해진 중국 “때가 됐다”… 외교정책 有所作爲 대전환

    강해진 중국 “때가 됐다”… 외교정책 有所作爲 대전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2008년 12월 초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중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고작 30분간의 회동이었고, 원론적인 수준의 대화만이 오갔지만 프랑스 입장에서 대가는 만만치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태풍 속에서 중국은 에어버스 구매계약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등 교역 축소를 통해 보복에 나섰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유럽 순방길에 프랑스를 제외했다. 유럽을 순회한 중국 구매단도 프랑스만은 외면했다. 다급해진 프랑스는 전직 총리 등 사절단을 여러 차례 보내 달랬지만 중국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거의 1년이 다 돼서야 중국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상하이엑스포 개막식 참석을 약속받은 뒤 마지못한 듯 프랑스의 손을 잡아줬다. ‘사르코지 케이스’는 중국의 달라진 외교를 해석하는 사례 가운데 하나로 종종 인용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티베트와 타이완(臺灣) 문제 등 이른바 ‘핵심 이익’의 침해에 대해 중국이 이렇게 드러내놓고 보복조치까지 감행하지는 않았다. 강력한 비난성명 외에 중국이 취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았다. 덩샤오핑(鄧小平)이 강조한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숨기고 때를 기다림)와 ‘유소작위’(有所作爲·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뜻을 이룬다) 가운데 오랫동안 중국 외교의 제1 키워드는 도광양회였다. 불필요한 충돌보다는 안으로 힘을 키웠다. 그러던 중국 외교의 무게 중심이 급속하게 ‘유소작위’ 쪽으로 기울고 있다. 세계 각국은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중국은 자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조짐만 보이면 거리낌 없이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른바 주요2개국(G2)으로 중국과 함께 세계경영을 주도하는 미국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이후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무기로 미국을 다그쳐 결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하나의 중국’ 정책 지지 입장을 재확인받았다. 중국은 2002년 후 주석 등장 이후 이른바 ‘화평굴기’(和平?起·평화적으로 우뚝 섬)를 표방하고 있다. 중국은 결코 패권을 추구하지 않고, 세계와 평화롭게 조화를 이뤄나가겠다는 다짐이다.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대국’이라는 말도 부쩍 잦아졌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장칭민(張淸敏) 교수는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의 입장에서 국제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지난 30년간 그 어떤 시기보다 세계평화와 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도 지난달 14일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 폐막식 후 기자회견에서 같은 말을 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책임있는 국가로서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작금의 국제경제 및 정치적 중요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발전하지 못했던 예전에도 패권을 추구하지 않았고, 설령 발전하더라도 패권을 언급하지 않고, 영원히 패권을 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총리의 세번에 걸친 강력한 부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으로 부상한다면 과거 영국이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패권국가로서 세계를 좌지우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양제츠 외교부장이 지난해말 2010년 외교 방향을 설명하면서 “국제체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 중국은 “아직도 갈 길이 먼 개발도상국일 뿐”이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세계는 이미 중국의 굴기를 받아들이고 있다. 외교적 언사와는 상관없이 중국 내부적으로는 이미 ‘대국굴기’ ‘부흥의 길’ 등을 통해 국민적 단합을 강력하게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 외교부의 싱크탱크 가운데 한 곳인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미국연구부 류칭(劉卿) 부주임은 서방의 ‘중국위협론’에 대해 이런 재미있는 표현으로 에둘러 서방의 지금 심정을 예측했다. “두 이웃이 있다고 하자. 한쪽은 이전에 비해 훨씬 부유해졌고, 다른 한쪽은 몇 년 동안 별다른 소득이 없다면 이웃 간에는 심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다. 중국은 옛날에 가난한 데다 서방의 약탈대상이 되기도 했다. 중국은 이전의 ‘가난뱅이’에서 ‘부자’로 변했다. 서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일 것이다.” 가난뱅이에서 부자가 된 중국이 어떤 외교적 선택을 하느냐가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경제플러스] 이마트 독일맥주 싸게 판매

    신세계 이마트는 독일 맥주 브랜드인 홀스텐사의 맥주 제품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입된 제품은 ‘5.0 오리지널 바이젠’, ‘5.0 오리지널 엑스포트’, ‘크로네 넵툰필스’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은 500㎖ 한 캔에 1650원으로 같은 용량으로 1700원에 판매되는 국산 브랜드 맥주보다 싸다.
  • 3D TV시장 中업체 몰려온다

    중국 가전업체들이 3D 입체영상 TV 시장에 뛰어든다. 저렴한 판매가를 무기로 광활한 중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수출시장에도 뛰어들 태세여서 3D TV 시장을 둘러싼 한·중·일 ‘3D 삼국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 2위 업체인 스카이워스는 이달 안에 42~55인치의 3D LED TV를 출시한다. 중국 1위 TV 제조사인 하이센스도 46~55인치 셔터 방식 3D LED TV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창홍과 TCL 등 상위권 업체들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다음달 중국 3대 명절 중의 하나인 노동절(5월 1~3일)과 ‘2010 상하이엑스포’ 개막(1일), 6월 남아공월드컵 등 ‘대목 시즌’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한 3D TV의 현지 출시가격은 1만~3만위안(164만~492만원) 정도다. 싼 것은 한국이나 일본 업체 제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 다만 3D전용 안경은 15만원 안팎에 따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품질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3D 화면 구현에 필수적인 240㎐ LCD 패널과 일반 2D 화면을 3D로 변환하는 ‘3D 컨버팅’ 등 최신 3D TV 기술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슈퍼 차이나’ 8가지 키워드

    ‘슈퍼 차이나’ 8가지 키워드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한 이래로 중국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군사, 경제, 외교, 문화 강대국으로 우뚝 섰다. 세계의 공장으로서 일상 소비재 시장을 장악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달러보유국으로서 환율을 둘러싼 미국과의 힘겨루기에서도 당당하다. 위안화 절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중국’과 ‘경제’를 주제로 한 책들을 묶어봤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중국, 중국 내부에서 바라본 중국, 문화예술을 통해 읽는 중국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중국 읽기다. 이를 통해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오늘날 우리나라 현실에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지혜를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안녕하시오. 나, 덩샤오핑이오. 내, 1997년 2월 그 세상을 떠나 여기 구름 위로 올라온 지 벌써 13년을 훌쩍 넘겼구려. 참, 눈부시게 발전했소. 공자 말씀처럼 후생가외(後生可畏)요,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것이 맞는 말씀들이오. 후 주석 당신이 이 정도로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 일찍이 예상했소. ●10년간 100번 중국 방문해 연구 대약진과 문화대혁명 직후 암울하고 뒤숭숭하며 궁핍했던 1978년 난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소. ‘부유해지는 것은 영예로운 일(致富光榮)’이라고 선언했고, 개혁개방정책을 도입하며 능력있는 사람 또는 지역부터 잘살도록 하자는 선부론(先富論)을 얘기하고 추진했소. 지금의 기틀을 내가 잡았다고 감히 자부하오. 한데 당신은 이를 넘어서서 공부론(共富論·공동부유론)으로 대륙 전체, 인민 전체가 함께 잘살자고 했지. 괘씸할 정도로 예쁘더구먼. 비록 ‘무늬만 사회주의’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지만 인민들이 함께 생산력을 높이고, 그 생산물을 향유할 수 있는 조화로운 사회(和皆社會)는 마오쩌둥 주석 이후 변함없는 우리 사회주의 중국의 목표 아니겠소. 나는 처음부터 당신을 믿었지. 실사구시적인 업무 능력이며, 혹독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은 13억 인민의 중국을 이끌며 나의 개혁개방 정책을 완성시킬 적임자라고 확신했으니까. 이것이 일찌감치 당신을 차차기 후계자로 점찍어둔 이유였을 테고. 그래서 골치아픈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로 보낸 것 아니었겠소. 기억나시오? 1989년 티베트 사태 현장에서 덜렁 철모 하나 눌러쓰고 거리를 누비며 그토록 과감하게 유혈 진압을 감행하는 것을 보고 당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소. 비록 수백명의 티베트인을 학살했다는 오명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지만 말이오. 우리 중국은 여전히 갈 길이 머오. 이번에 내가 갓 구한 따끈따끈한 책 한 권을 소개하고 싶어서 당신 손에 닿을지도 알 수 없는 이런 편지를 쓰는 것이오. 아마 당신도 잘 알 것이오. 존 나이스비트(81)라고, 앨빈 토플러와 함께 세계 미래학의 양대 거두로 통하니 모를 리가 없겠소만. 그가 1982년에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미묘하지만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포착, 분석해 펴낸 책 ‘메가트렌드’요. 106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킨 데다 중국에서만 2000만부가 넘게 팔렸소. 그가 이번에는 중국을 제대로 해부했더구려. 아내 도리스 나이스비트와 함께 쓴 ‘메가트렌드 차이나’를 보니 꽤 정밀하게 분석하고 의미있는 변화의 흐름을 읽었다는 판단이 들더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0년 동안 중국을 100번 넘게 방문했고, 난카이(南開)대학교 교수이자 중국연구소까지 직접 차렸으니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알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드오. 일단 손에 쥐면 마지막 쪽까지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하면서도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라오. 그는 최근 30년 동안 진행했던 중국식 사회주의를 중국이 지금 슈퍼 파워를 휘두를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소. 이 모든 출발점이 된 나를 당연히 책 곳곳에서 인용하며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지 않겠소.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지만, 중국인보다 중국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애정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는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이 새로운 세계의 중심이 된다고 하더군. 그리고 우리의 8가지 동력이자 접근 키워드로 ▲정신의 해방(解放思想) ▲하향식 지도와 상향식 참여의 균형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틀 ▲실사구시가 이끄는 성장 ▲미래의 문화를 선도할 예술과 학술의 힘 ▲세계 속의 중국, 중국 속의 세계 ▲자유와 공정성 ▲중국이 준비하는 미래 등을 꼽았소. 서방 언론의 악랄한 보도의 홍수 속에 빛나는 보석과 같은 탁견들이오. ●동북공정 언급 없어 아쉬워 다만 나이스비트가 대수롭지 않게 써놓은 마지막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나와 생각이 조금 달랐소. 이른바 ‘금지된 3티(T) 문제’요. 타이완(양안 문제), 티베트(분리자치 대응), 톈안먼 사태(인권 문제)는 국제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문제임과 동시에 중국이 글로벌 리더 국가로 설 수 있는지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이오. 또 하나. 나이스비트는 역사를 뒤틀어 ‘하나의 중국’을 만들려는 시도인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소만, 동북아 주변 국가와 문화 역사적으로 화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이상 강조하지 않겠소. 부디 경제대국, 군사대국을 넘어 평화대국 중국을 만들기를 바라겠소. 아, 다음달 시작되는 상하이 엑스포를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지렛대로 삼으시오. 13억 인민들의 전진을 믿소. 또한 올해는 당신이 얘기한 샤오캉(小康·기초 의식주를 넘어 문화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구현해야 할 해이지 않소. 나도 여기에서 늘 당신네들을 굽어보겠소. ※30년 전 중국 개혁개방정책의 물꼬를 튼 덩샤오핑이 신간 ‘메가트렌드 차이나’(안기순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 8800원)를 읽었다면 느낄 법한 소감을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내는 가상의 편지 형식으로 정리해 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강익중 14년만에 개인전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

    강익중 14년만에 개인전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

    이제 딱 오십살이 된 강익중은 동안(童顔)에다 엄청난 달변이었다. 그의 말은 대부분 인생의 지혜와 민족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잠언과 같은 것들이어서 왜 고(故) 백남준이 강익중을 지원했는지 알 듯했다. 아마도 젊었을 때의 백남준과 강익중은 많이 닮았을 터다. ●광화문 가림막 ‘광화에 뜬 달’ 제작 서울 광화문 복원현장의 가림막 ‘광화에 뜬 달: 산, 바람’을 만든 강익중은 지난 10여년 간 어린이 그림과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골몰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과 신관에서 열리는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는 14년 만에 화랑에서 열리는 강익중의 개인전이다. 1984년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돈을 벌려고’ 미국으로 간 작가는 26년째 뉴욕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는 달항아리, 한글, 산 등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적 소재들이다. “달항아리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순수하고 당당하기 때문이다. 살면서 그리고 작가로서 닮아가야 할 두 단어가 ‘순수’와 ‘당당’이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의 얼굴도 달항아리처럼 순수하고 당당했다. 달항아리는 그릴 때마다 공부가 된다.” 조선 백자인 달항아리는 아래와 위를 따로 만들어 붙인다. 이런 고유의 제작방식 때문에 강익중의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작품에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 소개되는 달항아리 회화 작품에는 자세히 살펴보면 볼펜으로 그린 작가의 또 다른 그림이 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숨어 있다. 사람, 집, 새 등을 아이들의 그림체로 그린 작은 그림들은 귀엽고 새롭다. ●병원 설치미술은 희망 주려는 것 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인화가였던 강세황과 강희안의 후예인 강익중을 우리에게 알린 것은 유학 생활의 고단함이 담긴 3인치짜리 작은 그림들이었다. 그는 아이들의 꿈을 담은 작은 그림을 모아 대형 설치작품으로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벌였다. 경기도미술관과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충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 있는 ‘희망의 벽’이 대표적이다. 강익중은 “아픈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고 싶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가 꿈으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희망의 벽’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북한 아이들의 꿈을 담은 그림을 받아 작품을 만드는 계획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일성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12년에는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어떤 권력이든 100년을 가기는 어렵거든요.”라고 통일에 대해 전망하는 강익중은 우리 민족이 요즘 큰 바람을 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민족의 에너지에 대한 그의 자신감은 다음 달 1일 개막해 10월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 세계박람회(EXPO)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인 6000㎡의 한국관을 강익중은 한글과 단청 색으로 꾸밀 예정이다.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단청 꾸며 개인전에 나오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나무에 14가지 단청 색을 칠하고 ‘강익중체’라 불리는 한글로 쓴 ‘내가 아는 것들’에는 재미있고도 유익한 내용이 많다. ‘부자들은 돈을 항상 펴서 가지고 다닌다.’ ‘뉴욕사람들은 콧구멍을 차 안에서 몰래 후빈다.’ ‘정말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가 그 내용의 일부분이다. (02)2287-350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산 전기차, 中 시장 본격진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국산 전기자동차가 중국 대륙에 본격 상륙했다.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내 5대 자동차메이커인 베이징자동차그룹과 전기차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합작법인에는 전기차용 리튬배터리를 생산하는 SK도 합류한다.세 회사는 오는 6월1일 본 계약을 체결, 합작법인을 출범시킨 뒤 이르면 연말까지 베이징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갖출 계획이다. 초기 자본금 1000억원으로 예상되는 합작법인의 출자 비율은 중국 자동차업계 관행에 따라 베이징자동차그룹이 50%, CT&T와 SK가 각각 25%씩이다.합작법인은 베이징 공장을 포함, 향후 중국내 10곳에 각각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 50만대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는 중국의 도시형 전기차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CT&T의 이영기 대표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도시형 전기차는 오염이 없고, 유지경비가 일반 승용차의 20분의 1에 불과한 만큼 중국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경찰 등 관용 시장은 물론 장애인을 비롯한 민간용 시장도 충분히 석권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CT&T의 주력 전기차는 시속 60~70㎞대의 도시형 전기차로 일반 가정 등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0㎞를 주행할 수 있다. 중국내 예상 판매가격은 대당 4만7000~5만3000위안(약 800만~900만원).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진흥정책에 따라 약 60% 정도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CT&T는 자사가 생산하는 각종 전기차를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상하이엑스포와 11월에 열리는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에 각각 100대씩 제공키로 했다.stinger@seoul.co.kr
  • 이준기 ‘2010 상하이 엑스포’서 한국 홍보

    이준기 ‘2010 상하이 엑스포’서 한국 홍보

    한류스타 이준기가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가 되어 세계에 한국을 알리게 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1일 오후 3시 이준기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건넬 예정이다. KOTRA는 이준기가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폭넓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점을 높게 샀다. KOTRA 관계자는 “이준기는 현재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이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동되는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은 한글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한국이 역대 참가한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기도 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정플러스] 조달청 권역별 채용박람회

    조달청은 30일 중소 조달업체에서 1138개의 일자리를 마련, 내달부터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신기술·특허 등 우수기술을 개발해 정부조달에 참여하고 있는 314개 업체로 청년실업자들의 전문 기술 습득 및 장래 기업인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4월6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대구·전북지방조달청을 거쳐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0 나라장터 엑스포’까지 이어진다.
  • [부고]

    ●류영현(전 한국산업은행 이사)씨 별세 원국(유인 대표)원호(스포츠월드 대표)씨 부친상 김용화(전 한국일보 시카고지사 대표)김필규(KPK통상 회장)씨 장인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072-2022 ●옥중호(사업)선호(동서대 교수)영호(주광림교회 목사)씨 부친상 김기석(부산대 교수)안병찬(한국은행 국제국장)심구식(한국전력 부장)씨 장인상 26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1)550-9991 ●김재갑(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씨 부친상 26일 충북 괴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43)832-4444 ●유진상(경기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26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671-6004 ●김종천(상명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종권(김비뇨기과 원장)종규(로뎀복지센터 대표)씨 부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6 ●윤해진(바이오발란스 대표)광진(구도건축사사무소 소장)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72 ●안시권(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씨 부친상 25일 제주대병원, 발인 27일 (064)717-2905 ●양형렬(현대교통 이사)정렬(조선대 의대 교수)대열(아이디종합건축사 사무소장)씨 모친상 윤한근(하나SK카드 감사)박근홍(삼성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25일 조선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2)231-8901 ●윤창현(서울시립대 교수)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3 ●홍기순(전 동신제약 상무)씨 별세 덕영(천주의 성요한 수도회)씨 부친상 김주식(김주식치과 원장)원표희(우리은행 부장)씨 장인상 25일 화곡본동성당, 발인 28일 오전 6시 (02)2606-3019 ●김용석(KBS 네트워크 팀장)씨 장모상 26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55)270-1950 ●이재훈(경동홀딩스 사장)재욱(오직주님교회 목사)재철(교사)씨 모친상 26일 부산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51)607-2659 ●이학선(연세의료원장실 팀장)학주(FITI 시험연구원 과장)씨 부친상 석명국(삼성전기 품질운영그룹 부장)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87
  • [모닝 브리핑]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김병일씨

    [모닝 브리핑]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김병일씨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김병일(55)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김 처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 전문위원을 지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미래에는 어떤 차 탈까? GM ‘EN-V’ 공개

    미래에는 어떤 차 탈까? GM ‘EN-V’ 공개

    미래에는 어떤 차를 타게 될까?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24일 새로운 도심용 운송수단 ‘EN-V’(Electric Networked-Vehicl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N-V는 도시화로 극심해지는 차량 정체와 주차 공간 부족, 대기오염 등 미래의 도시가 겪게 될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2인승 전기차다. 이 차는 도심 운전자의 주행속도와 평균 주행거리에 맞춰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일반적인 승용차의 1/3 정도에 불과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아 구동되는 EN-V의 전기모터는 차량의 가속과 감속 등을 담당하며, 자세제어 기능을 결합해 차량 회전반경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EN-V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으며, 가정용 전기 콘센트를 이용한 1회 충전으로 하루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차량 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한 자동 운전 기능도 눈에 띈다. 차량 간 무선 통신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네트워크에 접속해 개인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GM 앨런 토브 부사장은 “도심용 운송 수단의 미래는 개인 이동수단과 공공 교통수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EN-V는 차량 간 교신과 전기 시스템의 융합으로 도심 운송수단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 차”라고 말했다. EN-V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철퇴 26곳에 통폐합·청산명령

    부실 지방공기업 첫 철퇴 26곳에 통폐합·청산명령

    정부가 방만하거나 부실하게 운영돼 온 지방공기업 26곳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008년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청산 명령을 내리는 등 부분적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가 이번처럼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와 태백관광개발공사 등 2곳에 대해 청산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공사는 민간에 매각된다. 행안부는 또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오는 2011년까지 산양스포츠파크 운영 등의 계획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청산 명령을 내린 것이다. 구미원예수출공사와 김포도시개발공사, 용인지방공사, 화성도시공사, 춘천도시개발공사 등 10개 공기업은 통합해 5개로 축소한다. 보유자산을 매각하거나 직원 수를 줄이라는 등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곳도 13곳에 달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랜드 출자지분과 원주 무실아파트 부지, 한국콘도, 본사 사옥 등을 매각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시기를 조정하고, 인력을 지금보다 7% 줄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행안부는 만약 이들 공기업이 구조조정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거나 공·사채 발행을 불허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名士의 귀향별곡]춘천 한지화가 함섭씨

    [名士의 귀향별곡]춘천 한지화가 함섭씨

    “조용한 고향에서 작품활동과 전통 한지를 알리는 데 힘쓸 작정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한지화가 함섭(69)씨가 이달 초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인 강원 춘천에 정착했다. 춘천 도심의 남쪽 끝자락인 신동면 김유정문학촌 인근 금병산 중턱에 ‘함섭 한지 아트 스튜디오’를 열고 최근 입주했다. 소나무와 밤나무로 둘러싸인 2380㎡의 아늑한 스튜디오 공간에서는 김유정문학촌의 전경과 경춘선 열차가 드나드는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김유정문학촌 연계 문학·미술벨트 조성 까까머리 시절 고향을 떠나 5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작품활동에 열중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인생 황혼에 접어들어 머리는 백발이지만 평생 예술활동에 전념해온 터라 얼굴은 동안(童顔)이다. 스튜디오는 2층 규모의 전시공간과 작품활동 공간, 수장고,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으로 오르는 길은 아직 비포장이고 조경이 이뤄지지 않아 어수선했지만 손수 고향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뿌듯함은 역력했다. 1년에 80~100점씩의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함씨는 뉴욕아트엑스포(1993년)와 프랑스 파리 피악(1996년 미술전) 등 지금까지 수십차례의 해외전시 등에서 한지작품을 출품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 수장고에는 홍익대 미대(서양화) 시절 함씨가 처음으로 작업한 유화작품을 비롯해 그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 그리고 대표작인 ‘한낮의 꿈(Day Dream)’ 연작 작품이 빼곡히 보관됐다. 작품들은 함씨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 조명을 설치한 전시실에서 연중무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실은 지역의 선후배 화가들에게도 제공해 누구나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김유정문학촌이 연중 진행하는 문학관련 프로그램과 전시를 연계한 문화벨트를 구성해 문학과 미술이 만나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전통한지체험관 설립 계획 밤나무밭으로 남아 있는 스튜디오 인근 터에는 ‘한지체험관’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꿈나무들이 전통방식으로 한지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요량이다. 볏짚·메밀짚을 태워 나오는 잿물로 닥나무 껍질을 삶고 황촉규(1년생 식물)를 풀어 펄프를 뜨는 작업까지 전통방식 그대로 체험하게 된다. 함 씨는 “푸근한 고향에서 이제는 더 큰 예술인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약 력<< ▲강원 춘천 출생(1942~ ) ▲한국한지작가협회 회장 ▲개인전 30회, 단체전 25회 ▲홍익대학교(서양화) 및 동국대학원 졸업 ▲뉴욕아트엑스포(1993년) ▲뉴욕아트페어(1996년) ▲프랑스 파리 피악(1996년)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 [NTN포토] 이하늬, 높은 계단도 ‘성큼성큼’

    [NTN포토] 이하늬, 높은 계단도 ‘성큼성큼’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The BIBLE EXPO 2010)’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계단을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바이블 문화 콘텐츠 ‘더 바이블 엑스포 2010’는 7월 16일 부터 12 월31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鄭은 해외로… 丁은 현장으로

    鄭은 해외로… 丁은 현장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진통이 극심한 가운데서도, 여야 대표의 처지가 크게 달라보인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는 26일 중국 방문차 출국한다. 당 대표 자격으로는 첫 해외 방문이다. 대표 취임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위스 등을 방문했지만, 당을 대표하는 위치로서는 아니었다. 정 대표는 한 달 반 남짓 남은 상하이 엑스포 현장을 들른 뒤 베이징을 방문, 수뇌회동을 갖는다. 당의 한 관계자는 15일 “당대당 교류인 만큼 중국 국가서열 1, 2위와의 면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일정 조율이 늦어지면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맞물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지만, 중국은 얼마전 국가 대사인 ‘양회(兩會)’가 끝난 직후 정 대표의 방문을 받아들였다. 정 대표에게는 당 대표로서나, 차기 유력 후보로서 4강 외교를 시작했다는 의미도 있다. 미국통이기도 하지만 중국을 먼저 선택했다. 중국으로선 반가워 할 일이다. 중국 지도부는 그간 여권의 차기주자로 박근혜 전 대표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정 대표가 잠시 국외로 눈을 돌리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은, 정몽준 체제가 비교적 안정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 과천시 관문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지난해 시작된 생활정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스물 한번째다. 연말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한창일 때는 이를 두고 ‘지금 한가하게 달동네나 누비고 다닐 때냐.’는 비판도 들었지만, 최근에는 꾸준한 생활정치 행보가 민주당의 ‘친서민 정당’ 이미지를 확고히하는 데 한몫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4대강 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직접 오염토를 채취하는 등 현장을 중심에 둔 정 대표의 최근 활동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투쟁동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세종시와 지방선거에 파묻힌 여야 대표의 엇갈린 동선이 시선을 끈다. 이지운 유지혜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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